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목원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친동생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술자리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양배추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소월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66
  • 송영만 경기도의원, 오산 세교지역 아파트 민원현장 정담회 개최

    송영만 경기도의원, 오산 세교지역 아파트 민원현장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송영만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1)은 지난 14일 경기도의회 오산상담소에서 오산 세교지역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아파트 주변 및 세교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각 입주자대표는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서동탄역 주변 보행통로 및 가로등 설치와 삼미초등학교 육교 캐노피 설치, 5단지 상가주변 및 고인돌 공원의 주차장 설치, 물향기마을 꿈에그린 아파트 앞 수목원로의 횡단보도 보행신호시간 개선, 13단지앞 상가와 오산소방서 사이 버스정류장 신설,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등을 요청했다. 이에 송영만 의원은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사항에 대해 오산시, 경기도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정부, ‘단풍철’ 방역 강화…전세버스 탑승자 명단관리 의무화

    정부, ‘단풍철’ 방역 강화…전세버스 탑승자 명단관리 의무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는 전자출입명부 등을 활용해 탑승객 명단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브리핑에서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주간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관광 목적의 전세버스에 대한 방역 관리는 강화된다. 전세버스 운송 사업자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등을 이용해 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하고, 차량 운행 전후에는 방역해야 한다. 버스 안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도 비치해야 한다. 운전기사는 탑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대화·음식물 섭취 자제 등 방역수칙을 육성으로 안내하고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버스 안에서 춤·노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사업이 일부 정지되는 등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도 추가 운영해 여행 전후로 코로나19 검사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주요 명산과 국립공원 입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10곳 추가로 설치해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속초 설악산, 광주 무등산, 정읍 내장산, 함평 엑스포공원, 목포 평화광장, 장흥 우드랜드 및 토요시장, 해남 대흥사, 영암 월출산 기차랜드, 영광 불갑사 등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또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올 때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철도역 등 교통요충지에 설치해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 14곳은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설별 부처 책임제와 지자체 특별점검을 통해 주요 관광지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 당국은 국공립공원 입구, 유원지, 놀이공원, 기차역 등 관광지 내 음식점·카페·유흥시설 5600여곳을 상대로 위생점검을 하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도 살핀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휴게소와 철도역 등에서도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식당·카페 테이블 투명가림판 설치, 출입명부 작성, 혼잡안내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사람이 밀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립공원 탐방시설 방역조치도 더 철저해진다. 탐방객의 시간 차 입장을 위해 지리산 노고단 등 6곳에서 탐방신호등을 설치하고, 탐방로 환경도 개선해 저밀접탐방로, 탐방로 일방통행제, 고지대 정상부 등 출입 금지선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케이블카는 전원의 50% 이내로 탑승 인원을 제한한다. 수목원, 휴양림, 국립생태원 등도 적정 밀집도를 유지하고, 실외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했다. 집에서도 주요 명소와 단풍, 전시·공연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국립공원 정상부의 실시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부는 단풍철 산행과 야외활동에 관한 상황별 방역 수칙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장거리·단체 여행은 자제하고 가족 단위로 활동하는 게 좋다. 야외에서는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거리두기를 지키고 단체 식사를 하거나 산행 뒤 ‘음주 뒤풀이’를 하는 일도 자제하는 게 권고된다. 여행 중에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휴게소 체류 시간과 여행 일정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밀폐·밀집·밀접 장소 출입도 자제해야 한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번 가을철은 원거리 여행보다는 가족 단위로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가을 여유를 즐기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개느삼 자생지 DMZ 국제보호지역 지정

    개느삼 자생지 DMZ 국제보호지역 지정

    희귀식물이자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특산식물인 ‘개느삼’ 자생지에 대한 국제보호지역 지정이 추진된다.6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비무장지대(DMZ) 일대에만 자라는 개느삼과 ‘금강초롱꽃’ 자생지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중요생물다양성지역(KBAs)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서를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 KBAs는 전 세계 240개국, 1만 6343곳(2100만㎢)이 지정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조류 서식지 40곳(2022㎢)이 지정됐는데 식물 자생지 지정은 처음이다. 개느삼과 금강초롱꽃은 전 세계적으로 DMZ 일대에만 서식하는 식물이며 IUCN 적색목록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KBAs 지정 면적은 강원 양구와 인제 등 13개 시군이 포함된 1339.5㎢이다. 국립수목원은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희귀·특산식물의 자생지를 보전하기 위해 KBAs의 지정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수석박물관, 오는 12월 순천에서 개관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수석박물관, 오는 12월 순천에서 개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박물관이 오는 12월 전남 순천시에서 문을 연다.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들어서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2만 7000평(8만 9100㎡) 부지에 세계 최초로 1관에서 12관까지 테마별 수석박물관으로 모습을 보인다.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기독관,불교관,폭포관, 애로관, 숫자관 등이다. 순천시청 사무관으로 명퇴한 후 순천시의원을 역임한 박병선(71) 관장이 지난 40여년 동안 모은 8000여점 중에 명석들만 골라 12관을 구성했다. 지금까지 수석 등을 모으는 데 들어간 금액만 180억원이다. 한 개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돌도 있고, 지금은 외부 반출이 금지된 중국 동굴에서 나온 몇억만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들도 자태를 뽐낸다.아직 정식적으로 문을 열지 않았는데도 그의 작품은 지상파 방송에 30여회 방영 될 만큼 이미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각 작품 300여점과 순천시화 철쭉 60만주, 300여 그루 관상 수목 등 조경과 300여개의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자연석으로 이뤄진 공원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성 예술공원과 둘레길 4㎞ 구간도 만들고 있다. 진귀한 돌과 땅을 매입하고, 공원을 조성하면서 들어간 비용은 자그마치 350억에 이른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장소로 현재 공정률 80% 상태다. 지난달 30일 순천시는 허석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석박물관 부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관광객 유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23년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민간의 우수 개방정원을 연계한 코스 및 관광상품 개발 등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 수석을 본 공무원들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각종 문양이 새겨진 돌을 직접 봤는데도 믿기지 않을 만큼 신기하다”고 탄복을 자아냈다. 수석박물관과 10분 거리에 있는 1만 5000여㎡(4만 9500㎡) 부지의 ‘예술의 성’에도 미술품과 유리공예, 도자기, 다양한 분재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현장을 둘러본 허석 시장은 “이번 박람회의 핵심은 순천시 전역을 박람회장으로 확대하는 일이다”며 “상사면에 있는 두곳 정원처럼 민간에서 조성한 우수 정원과 시설을 발굴해 박람회와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특히 “민간인이 자발적으로 수백억을 투자해 대규모 예술단지를 조성하는 모습은 남다른 열정과 목표의식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놀라운 결과물이다”며 “법적 테두리 내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라”고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수석박물관과 민간정원 공사에 한창인 박병선 관장은 “여수, 전주, 대전, 인천, 서울 등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면서 수석박물관 유치를 수없이 건의했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조상대대로 살아온 순천에서 개관하게 돼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는 자부심이 든다”고 웃음을 보였다.
  • 동심과 어울리는 호박마을

    동심과 어울리는 호박마을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수목원 내 호박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호박 사이에서 놀고 있다. 이 호박마을에서는 매년 9만개 이상의 호박과 박으로 장식하고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벌레를 주제로 꾸미는 올해 축제의 부제는 ‘버그토피아’다. 댈러스 신화 연합뉴스
  • 고령·달성군 ‘관광네트워크 구축’ 손잡아

    고령·달성군 ‘관광네트워크 구축’ 손잡아

    낙동강을 사이로 마주한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성군이 ‘관광 네트워크’ 공동 구축에 힘을 뭉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고령과 달성군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티투어버스를 시범 공동 운행한다. 관광 다변화를 위해 인접한 대구 달서구도 함께 참가한다. 3개 지자체가 운영하게 될 ‘달2고’ 투어는 동대구역을 출발해 달서구 대명유수지·대구수목원~달성군 송해공원·화원유원지~고령군 다산면 은행나무숲·지산리 대가야고분군 등을 경유하는 코스다. 이번 투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수용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는 한편, 안심콜과 체온 측정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3개 지자체는 내년에도 이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 사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고령군과 달성군은 낙동강 사문진교 경관 개선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해가 지면 사문진 다리 위에 다채로운 경관 조명을 비추고 은은한 음악을 감상하는 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30억원이다. 또 이들 지자체는 가야금-피아노 공동연주회, 상생 주말장터운영, 상생공원 조성 등 강나루 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을 공동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과 달성군은 예부터 교류가 빈번하고 돈독한 정을 나누는 이웃사촌”이라면서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관계 정립을 위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 수락산에 힐링타운 만드는 노원… 아름다운 ‘화담숲’ 노하우 담는다

    수락산에 힐링타운 만드는 노원… 아름다운 ‘화담숲’ 노하우 담는다

    화담숲,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수목원 吳구청장, 설계자 직접 만나 질문공세“사계절 변화하는 볼거리 제공 인상적”“수락산에도 계곡이 있는데 왠지 자연스럽게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진 않는데 왜 그럴까요?”(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배수용 석축이 있는데, 석축을 헐어서 자연스러운 계곡으로 만들어야 하지요.”(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 지난 9일 경기 광주시의 생태수목원 ‘화담숲’. 이른 아침에 난 데 없는 수락산(노원구 상계동) 이야기가 조용한 숲길을 울렸다. 수락산에 힐링타운을 조성할 계획하고 있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벤치마킹 차원에서 화담숲을 찾은 것이다. 수락 힐링타운은 현재 구상 단계이며, 지난 4월 착공한 수락산 스포츠타운 인근에 조성을 계획이다. 작가정원, 운신카페, 잔디광장, 물놀이장, 화초단지, 산책로 등 시설을 힐링타운에 담을 생각이다. 오 구청장은 이날 화담숲을 직접 설계한 안 소장, 서울의 대형 숲·생태공원 조성에 대부분 참여한 최광빈 노원구 힐링도시국장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숲 전체를 돌았다. 오 구청장은 숲의 모든 구간에서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화담숲을 5년 간 돌봐 온 안 소장은 그 때마다 자세히 설명했다. 최 국장은 화담숲에 들어간 기술과 영감을 노원구가 조성하는 숲에 적용할 방안을 생각해 냈다. 예를 들면 오 구청장이 “난간이 상당히 얇고 간단하다”고 말하면 오 소장은 “난간이 투박하면 시선을 차단한다. 시선을 가리지 않게 가느다란 철물을 적용했다”고 설명하고, 최 국장은 “우리는 아이들이 밟고 올라갔다가 떨어져 다치지 않게 난간을 얇게 하되 수직으로 세워야 한다”고 조언하는 식이다. 생태숲을 조성하는 입장에서 화담숲엔 배울 게 많았다. 본래 상당히 급한 경사가 진 산에 6~8% 경사로 완만하게 만든 데크길을 깔아 유모차나 휠체어도 편하게 숲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낼 수 있도록 구간마다 각 계절에 절정을 이루는 식물을 모아 심었다. 오 구청장은 “산 팔부능선까지 조성된 숲길 전체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한 점,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수종 나무를 섞어 심지 않고 일정한 구간에 집중식재한 점,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숲을 만든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오 구청장이 수락산에 소나무 정원을 만드는 데 의견을 구하자, 안 소장은 “비용 문제가 있고, 요즘 아파트에 장송이 워낙 많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개발이 예정된 태릉골프장에 있는 소나무를 매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오 구청장의 이런 노력이 수락 힐링타운을 주민 친화적이고 국내에서 으뜸가는 정원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보물섬 남해에 산토리니풍 바다정원 조성

    보물섬 남해에 산토리니풍 바다정원 조성

    경남 남해군은 이동면 석평리 해안도로변 바닷가에 그리스 산토리니풍 포토존과 각종 편의시설 등이 어우러진 ‘남해 바다정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남해 바다정원’ 조성 사업은 생활권 지역에 실외정원을 조성해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바다와 인접한 이동면 석평리 해안도로변에 국비 등 모두 5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한다.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한국수목원관리원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달 공사를 시작한다. 올해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남해 바다정원에는 교목과 관목, 다년생 초화류 등 모두 1만 9000여 그루를 심는다. 산토리니풍 포토존을 비롯해 주차장, 산책로, 야외테이블, 파고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남해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2022 남해방문의 해를 앞두고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군 해안도로변에 이국적인 포토존 등을 갖춘 실외정원을 조성해 관광지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심규순 경기도의원,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예산 지원 촉구

    심규순 경기도의원, 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예산 지원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심규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4)은 2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해 전면 개방을 앞두고 있는 안양시 소재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경기도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1967년 교육과 연구 목적으로 조성된 한국 최초 수목원으로, 토종수목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들이 있지만 학술적 목적 외에는 출입이 통제돼 왔다. 수목원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2014년 안양시와 서울시가 협의해 부분 개방했다. 2018년부터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연간 방문자가 8만명에 이르렀다 심규순 의원은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안양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의 도민들이 즐겨 찾는 관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지만, 그동안 일부 개방만 이뤄져 안양시민들이 전면 개방을 촉구하고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수목원이 시민대상 전면개방을 앞두고 있어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수목원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예산 지원 등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예산 지원을 해줄 것을 제안드린다”고 전했다.
  • “안양천 국가정원 만들자”… 구로 등 지역 8곳 뭉쳤다

    “안양천 국가정원 만들자”… 구로 등 지역 8곳 뭉쳤다

    “서울·경기 주민들의 ‘힐링 명소’인 안양천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국가정원으로 만듭시다.” 서울 구로구를 비롯해 안양천을 공유하는 8개 지자체장들이 31일 온라인 공간에 모였다. ‘안양천의 명소화·고도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지자체 8곳이 공동의 뜻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창립총회를 열었다.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이성 구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 8개 지자체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진행된 사업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협의회 규약의 주요 내용을 검토한 뒤 앞으로 주요 활동을 논의했다. 또 이들은 예산을 공동으로 확보하고 앞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협의해야 할 사안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이날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이성 구청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다. 안양천을 수목원처럼 가꾸는 작업은 이 구청장의 민선 7기 핵심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양천 가꾸기에 집중한 결과, 지금은 지역 주민들이 운동하고 산책하는 지역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구청장은 “행정협의회를 구성한 덕분에 8개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수도권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하 女직원 ‘남근카페’ 데려간 서울시 직원, 징계 3년만에 확정

    부하 女직원 ‘남근카페’ 데려간 서울시 직원, 징계 3년만에 확정

    부하 여직원을 ‘남근카페’에 데려가는 등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고 취소 소송을 낸 상태에서 정년퇴직한 서울시 공무원이 감봉 3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30일 법조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4부는 최근 정년퇴직한 서울시 공무원 A씨가 시장을 상대로 낸 인사발령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가 상고하지 않고 판결을 받아들이면서 확정됐다. A씨는 2017년 11월 함께 근무하는 공무직(무기계약직) 여직원 B씨와 함께 한 수목원으로 출장을 갔다가 근처에 있는 한 ‘남근카페’로 B씨를 데려갔다. B씨는 카페의 식기나 인테리어 등이 남성 성기 모양으로 돼 있어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느꼈고, 이런 사실을 동료 직원들에게 알렸다. A씨는 또 업무 행사 준비를 하면서 B씨와 함께 대형마트를 방문해 준비물을 구매하면서 B씨에게 속옷을 사 줬다. 시는 이 성희롱 사건을 접수한 후 A씨를 직위해제하고 2018년 11월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내렸으나, A씨는 소청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보다 낮은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받았다. A씨는 이 경징계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행정소송을 냈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년을 맞았다.
  •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남매 백두대간수목원서 공동연구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남매 백두대간수목원서 공동연구

    에버랜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동식물 교류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식물 교류와 연구,국내외 동식물 유전자 수집,교육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에버랜드에 사는 한국호랑이 남매 ‘태범’과 ‘무궁’을 오는 10월께 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보호센터에 무상으로 보내 2년간 호랑이 생태를 함께 연구하게 된다. 에버랜드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협력할 예정이다.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는 자연 서식지와 가장 가깝게 조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동물 복지가 우수하고 성장기의 호랑이가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국내에는 한국호랑이 보유 기관과 개체 수가 적어 한국호랑이 번식 및 질병 연구에 한계가 많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올해 초부터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를 찾아 호랑이 사육 관련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사육 환경 개선 등의 자문을 진행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이번 교류가 독립할 시기가 된 태범·무궁 남매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줌과 동시에 한국호랑이 보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한국호랑이 보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동식물 분야로 에버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 ‘두근두근 챌린지 투어’를 아시나요…참여 방법은?

    대구 대표 힐링·언택트 관광지 15곳을 여행하는 ‘두근두근 챌린지 투어’가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두근두근 챌린지 투어’는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미션투어 프로그램으로,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관광지 15곳과 경북관광지 100곳을 방문하고 여행자 개인 휴대폰으로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 스캔만으로도 손쉽게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7월 15일부터 진행된 대구 챌린지투어에 참가한 여행객은 현재까지 3천명이 넘었으며 사문진나루터, 수성못, 대구수목원, 김광석거리 순으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NS 인증샷 명소인 달성습지, 불로동고분군 등은 가족, 연인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참여방법은 지정된 대구 관광지 15곳을 방문해 현장에 설치돼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회원가입과 GPS 위치 허용만으로 간단하게 진행되며 여행객은 지정 관광지에 방문해 인터랙티브형(쌍방형, 대화형)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현장에서 즉시 받게 되는 기프티콘(모바일쿠폰)은 편의점 해피콘 상품권, 카페 음료 교환권, 주유권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챌린지투어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자 중 매월 15명을 추첨해 치킨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상세한 내용은 챌린지투어 웹사이트와 대구관광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언택트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시민참여형 행사를 계속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국산 백신 임상참여 인센티브 ‘글쎄’…공공시설 입장료·건강검진비 할인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들에게 공공시설 입장료를 할인해 주거나 건강검진비를 감면하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하지만 ‘미완성’ 백신을 접종하는 위험 부담을 감수할 만큼 매력적인 혜택은 제시하지 못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임상시험 참여자 증명서 제도를 신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별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상 3상(비교임상)에 참여해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백신 접종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기준의 백신 휴가를 권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밖에 수목원, 과학관, 공연장 등 공공시설 입장료도 50% 할인 또는 면제해 준다. 서울시는 시립병원 건강검진비와 대중교통 이용료를 감면하기로 했고, 부산시는 여행지원금 지급, 경기 안산시는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선정평가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임상 참가자에게 지급하는 비용은 약 100만원 정도로, 검사를 받을 때마다 드는 교통비 등 실비 명목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실비를 더 지원할 수도 있겠지만 돈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생명윤리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고 굉장히 높은 수준의 경제적 보상을 주는 국가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대신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보상한도를 국가예방접종 보상한도(4억 3000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임상시험 참여자의 배상책임보험 한도는 약 1억원이다. 국내 최초로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은 위약이 아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효능을 견주어 평가받는 ‘비교임상’ 방식이다.
  • 대구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위해 총력

    대구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위해 총력

    대구시는 대구혁신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그동안 대구 혁신도시는 정주 인구수 증가, 공동주택 100% 공급, 대구의 신성장 산업 핵심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복합단지와 R&D 특구 조성, 지역인재채용, 지방세 증가 등 외형적 성과를 넘어, 앞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분야별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혁신도시 분야별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살펴보면 교통개선 분야에서는 5개 사업에 1조 1022억원을 투입해 ▲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사업(3,512억원) ▲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사업(6,952억원) ▲ 율하교 동편네거리 입체화 사업(400억원) ▲ 안심하이패스IC 설치사업(100억원) ▲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58억원, 180면)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내 준공예정인 공영주차장은 혁신도시 내 부족한 주차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시설 분야에서는 6개 사업에 1586억원을 투입해 ▲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282억원) ▲ 국립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수련원 건립(537억원) ▲ 제2수목원 조성(287억원) ▲ 제2빙상장 건립(150억원) ▲ 신지에코아일랜드(10억원) ▲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사업(320억원)을 추진 중이며,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주민들이 혁신도시 내에서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여가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보육시설 분야에서는 2개 사업 136억원을 투입해 ▲ 어린이특화생활SOC 건립(90억원) ▲ 중소기업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46억원)을 추진 중이며, 젊은 세대의 비율이 높은 혁신도시에 맞춤형 특화된 보육시설 건립으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공공시설로 동부소방서 이전 및 소방학교 건립(572억원), 공공기관 연계 협력사업, 민간에서는 종합병원, 오피스텔 문화집회시설 건립, 롯데물류센터 건축 등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혁신도시의 성공은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이 해답이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 변방의 마곡, 첨단도시로 이끈 10년…“강서 미래 지금부터 시작”

    변방의 마곡, 첨단도시로 이끈 10년…“강서 미래 지금부터 시작”

    10년 전 서울 강서구는 말 그대로 ‘변방’(邊方)이었다.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는 탓에 도시는 발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서울시에서 논밭이던 마곡 일대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경기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개발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21년 강서구는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가 됐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들이 연구개발(R&D)단지를 앞다퉈 강서구에 건립하고 있다. 또 마곡지구에 들어선 서울식물원은 이제 서울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이런 변화의 맨 앞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있다. 지난 1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끈 노 구청장으로부터 이제까지의 성취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들어 봤다. -지난 10년간 강서가 빠르게 발전했다. 4선 구청장이자, 강서구 최초 3선 연임 구청장으로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10년 동안의 성취에 대해 설명해 달라. “개인적으로는 10여년의 시간 동안 구청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또 오랜 시간 믿고 맡겨 주신 구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실 구청장에 처음 취임할 때만 하더라도 강서구는 서울이지만 낙후되고 발전이 더딘 곳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발전이 본격화되면서 지금은 서울 서남권의 대표 도시를 넘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R&D도시가 됐다. 실제 사업체 수가 2010년 3만 724개였는데, 지금은 3만 9458개로 30% 이상 증가했다. 또 의료특구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면서 의료기관도 2010년 652개에서 2019년 836개로 30% 가까이 늘었다. 특히 10년 전 한 곳에 불과하던 종합병원은 이제는 4곳이 됐다. 이 밖에 아파트는 9만 4654가구에서 11만 3076가구로, 공원 면적은 400만 4000㎡에서 437만㎡로 10% 가까이 증가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강서구만큼 빠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한 도시는 세계적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양적으로도 성장했지만 질적인 부분에서의 성장세도 눈길을 끈다. “하하. 이렇게 된 것 자랑 좀 하겠다. 우리 강서구는 행정자치부 정부합동평가 우수구, 의료관광도시 부문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10년 연속 최우수등급 등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KLCI)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벌인 지방자치경쟁력 향상도 조사에서 서울 2위, 전국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강서구 하면 이제 마곡첨단산업단지가 떠오른다. 그만큼 강서구 변화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맞다. 마곡지구 개발은 강서구의 새 미래를 만들어 간 사상 초유의 대역사라 할 수 있다. 사업이 본격화된 민선 5기부터 지금까지 구정을 책임지고 있는 구청장으로서 지구 지정에서부터 조성까지 개발의 중심에서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마곡은 약 1만 2000여 가구의 아파트와 LG, 코오롱, 롯데, 이랜드 등 160여개 기업이 입주한 R&D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발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발전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연구·개발 목적으로 조성된 R&D 단지 내에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친환경기술(GT), 나노기술(NT)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한마디로 마곡지구는 현재는 물론 미래 한국의 먹거리를 만드어 낼 가장 핵심적인 도시가 됐다는 뜻이다.” -첨단R&D시설도 좋지만, 시민 입장에서는 서울식물원이 더 마음에 든다. “하하. 그거 만든다고 엄청 고생했다. 국내 최초 보타닉 공원인 서울식물원은 사실 태어나지 못할 뻔한 공원이다. 현재 서울식물원 자리에는 당초 요트 정박장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요트 정박장으로 만들면 부자들만 좋지, 시민들한테는 편익이 안 간다. 그래서 2010년 두 번째 구청장직을 맡았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던 한강르네상스 개발을 바꿔 수목원으로 바꿨다. 서울시민과 강서구민들에게 필요한 게 요트 정박장인지 도심의 공원인지를 생각해 보라고 설득하고, 또 장기적으로 요트 정박장으로 만들면 유지·보수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설득했다.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일인 것 같다.”-마곡지역은 많이 발전했지만 다른 지역의 발전은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지적도 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가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 그 때문에 발전도 더디게 되고 있다. 그래서 2013년 9월 전국 최초로 고도제한 완화 추진지원에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고, 민관이 함께 주민 서명운동을 벌여 부지런히 여론을 환기시키고 있다. 그 결과로 2015년 항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2018년에는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이 지정 고시되는 등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제도 기반이 마련되는 성과를 이뤘다. 지금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애물 제한 표면 기준 설정을 2022년까지 개정하고, 2024년에는 발효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뛰고 있다. 답답하지만 국제항공기준과 제도를 바꾸는 것인 만큼 차근차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통환경도 많이 좋아지는 것 같다. 설명을 해 달라. “가장 큰 것이 주민의 숙원 가운데 하나인 서부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장~홍대선’이 확정·고시된 것이다. 특히 당초 부천 원종과 서울 홍대입구를 이을 예정이었던 수도권 서부 광역철도 사업이 부천 대장신도시까지 연장되는 방안으로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서 교통이 한층 편리하게 됐다.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계획으로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했던 화곡동 일대의 지하철 접근성이 개선됐는데, 남은 기간에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해 온 일이 많은데, 이제 남은 임기가 얼마 안 남았다. “이제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지난 1년 반 동안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먼저 상황이 엄중한 만큼 우선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단계별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를 꺾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강서구 신청사 마곡 설립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 지난 10년간 강서구가 변방에서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제 남은 기간에는 지역 내에서 균형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 가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업들도 남은 기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간 우리 강서구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저력이 있다. 지난 10년간 명품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온 만큼 다가올 미래에도 좋은 성과가 가득할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 이원웅 경기도의원,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소위원회 위원장 선출

    이원웅 경기도의원,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소위원회 위원장 선출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 의원은 지난 27일 국립수목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BR) 관리위원회에서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광릉숲BR 소위원회는 현재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쓰레기 소각장을 생물권보전지역 인접 지역인 자일동으로 이전하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2020년 4월 16일 구성됐다. 그간 5차례의 회의와 현장 조사를 통해 의정부시 생물 조사 계획에 대한 ‘생물상조사 세부계획 수립’, ‘동·식물 분류군별로 박사급 전문가 참여’ 등 보완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광릉숲BR 소위원회는 결성 후 1년이 지난 4월경 운영을 종결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추가 생물상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 있어 소위원회 재구성 및 운영연장을 결정했다. 소위원회는 당초 전문가 6명, 관리위원 4명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의정부시 관리위원 2명을 추가해 해당 사업의 당사자인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강화했다. 운영기간은 2023년 4월 6일까지로 계획했으나 사업 검토완료 또는 의정부시 사업철회 등 운영목적을 달성하거나 운영 필요성이 없어진 경우 자동 해산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 생물상조사 용역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문가 자문과 관리위원간 검토 의견을 나눴다.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원웅 의원은 “광릉숲은 600년 이상 산림생태계를 보전·관리 유네스코가 인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좀 더 멋지고 아름다운 곳으로 가꿔 미래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광릉숲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님비’ 넘어선 갈등·외면… 갈곳 못 찾는 소각장·하수처리장

    ‘님비’ 넘어선 갈등·외면… 갈곳 못 찾는 소각장·하수처리장

    지난 5월 수도권매립지를 대체할 2차 공모에 지원한 지방자치단체가 한 곳도 없어 결국 지난 9일 무산됐다. 1~4월 1차 공모보다 부지 및 매립 면적 등을 완화해 재공모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는 대체 매립지 공모를 중단하고 2025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이어 매립량의 50%(연간 145만t)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 반입 금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인 환경시설을 놓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 외면이 심각하다. 지역·권역·주민 간 갈등 형태도 다양하다. 내 주변은 안 된다는 ‘님비현상’으로만 인식할 수준을 넘어섰다. 탄소중립과 자원 재활용이 지구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환경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특히 해마다 심화하는 노후화에 따른 시설 현대화를 둘러싼 갈등이 심각해 대한민국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됐다. ‘지산지소’(地産地消)는 농산물뿐 아니라 폐기물에도 적용이 불가피해졌다. ●소각장 지하 건설 vs 교통 체증·대기오염 환경기초시설 중 갈등이 심한 시설은 소각장이다. 이런 가운데 2025년 수도권을 필두로 2030년 전국적으로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소각장 확보가 시급해졌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변화를 반영해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오히려 논란만 촉발시켰다. 경기 부천시는 대장동 자원순환센터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시설 증개축이 필요해지자 현대화·광역화 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인근 인천(부평·계양)과 서울(강서) 일부 지역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복안이었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혀 추진이 중단됐다. 지자체는 2029년 대장 신도시 입주로 시설 확충이 불가피한데 광역화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지하 건설로 시설 상부를 주민 편익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면 주민들은 다른 지역 쓰레기 반입에 따른 교통 체증과 대기오염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전문가·주민 등이 참여하는 시민협의회를 구성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부천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13일 “하루 100t을 처리하지 못해 매립지로 보내는 등 확충이 필요하고 인근 지자체도 우리와의 경계 지역에 소각장을 신설할 계획이어서 광역화 계획을 마련한 것”이라며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연내 계획이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는 20년 운영한 소각장 대보수를 추진하다 주민들이 대보수 반대 및 소각장 이전을 주장하고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경기 광주시는 자체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했으나 예정지 주민들이 행정소송 등을 제기한 상태다. 경기 의정부시는 소각장 건설로 인한 광릉수목원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3년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소각장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시선은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충북 청주시 북이면에서는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로 인한 주민 암 발생 논란이 불거졌다. 환경부 주민건강영향조사에서 암 발생 간 역학적 관련성을 확인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토로한다. 민간이 운영하는 사업장 폐기물 소각장 설치는 더욱 심각하다. 평균 가동률은 109%에 달하고 폐기물 발생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민간 소각장 신설은 단 한 건도 없었다.●노후 하수처리장 2030년 전체 41% 전망 경기 남양주시는 하수처리시설 신·증설 계획을 놓고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심각하다. 지자체가 마련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2025년 왕숙신도시 입주에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시설(진건·지금)을 증설하고 호평에 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관로거리가 길어 ‘불명수’ 발생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호평·평내 하수를 진건으로 보내는 대신 지역 내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변경안이 알려지자 호평·평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해결이 지연되자 기존 시설이 입지한 주민들이 호평 자체 처리를 요구하면서 지역 내 논란으로 확전되고 있다. 지자체는 왕숙천 유역에 집중되는 개발사업의 추진과 강화된 방류수 수질, 진건하수처리장의 불명수 다량 유입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 주체인 한강유역환경청은 주민 의견 등 절차에 따른 진행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분 남양주시 에코타운TF팀장은 “하수처리장 조성이 이뤄지지 못하면 3기 신도시 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며 “지하화 계획이 마련됐고 대체부지 등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호평·평내지구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부의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지역 하수 처리를 위한 지자체 계획에 대해 환경부는 뒷짐만 진 채 민원 해결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협의가 안 되면 조정이나 소송을 제기하는 과정에 아무런 역할이 없다”고 했다. 2019년 국내 하수처리장은 4216곳에 달한다. 시설 용량이 하루 500t 이상인 처리장만 681개다. 남양주 진건처리장은 설치한 지 17년밖에 안 됐지만 노후화가 심각하고 용량이 포화 상태다. 하수처리장은 내구연한이 없지만 노후화 판단 기준(30년)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돼 현장과 ‘엇박자’를 보였다. 하루 500t 이상 처리 시설 중 25년 이상 된 노후 하수시설이 60여곳에 달한다. 노후 시설은 2025년 158곳, 2030년 전체 41.1%인 281곳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건설 당시와 비교해 유입 수질 농도가 높아지고 방류 수질 기준은 강화돼 시설 개선만으로 기준 준수가 가능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환경부가 지역 갈등 및 대책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 2026년 수도권 지역부터 종량제봉투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 수도권 이외 전국 시행은 2030년부터다. 직매립 금지는 종량제에 담긴 폐기물을 선별해 재활용하고, 매립지 부족과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각 및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협잡물·잔재물(가연성 제외)만 매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지역마다 소각장 등 폐기물처리시설 확보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수도권 3개 시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게 됐다. 서울은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시설) 건립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및 타당성 용역에 나섰다. 인천과 경기도 소각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신·증설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폐자원관리시설’ 지자체 응모 불투명 정부도 민간 폐기물 처리시설 부족과 유해 폐기물 처리 기피 등 현행 폐기물 처리 체계 한계와 불법·재난폐기물 대량 발생 등에 대비해 전국 4개 권역에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폐자원관리시설은 소각·매립·재활용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부적정처리·방치폐기물 등 불법폐기물을 우선 처리하되 비상상황 발생 시 민간에서 담당하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별도 고시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현행 규정보다 강화된 환경 기준을 적용하고 폐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탄소중립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매립지 대체지 공모에서 드러났듯 설치 여부는 불투명하다. 최근 환경기초시설 논란 중 다른 지역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눈으로 볼 수 있고 냄새가 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환경기준만으로 설득하기는 어렵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같은 눈높이로 접근하겠다”며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환경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신비로운 톱풀의 능력/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신비로운 톱풀의 능력/식물세밀화가

    7월 숲은 화려하다. 부쩍 짙어진 녹색 잎 사이로 주황색 동자꽃과 노란 꽃 물레나물, 흰 큰까치수염과 보랏빛 백리향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풀꽃들이 찬란히 피어 있다. 매년 이맘때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비로소 여름이 시작되었구나 실감한다. 누군가 내게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풀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나는 톱풀을 꼽을 것이다. 이름처럼 찢어진 잎의 결각이 날카로운 톱풀은 여름이 제철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계절에 딱 맞는 정서를 지닌 식물이다. 톱풀은 악령, 점술, 공포… 이런 무시무시한 단어들과 역사를 함께해 왔다. 예로부터 인류는 식물에 과학으로 증명해 낼 수 없는 영적인 능력이 있다고 믿으며 신성시해 왔다. 싱가포르나 태국,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 도심 가로수에는 나무마다 제사상이 차려진 모습이 흔하다. 일본과 중국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래된 나무를 함부로 베지 않거나 마을 입구에 서서 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를 수호목처럼 모시기도 한다.그러나 톱풀은 나무가 아니다. 오히려 작디작은 가벼운 풀이기에 더 널리 증식되고 확산되어 유럽 각지의 사람들에게 추앙받고 이용돼 왔다. 영국 런던의 한 식물원에서 일하는 지인과 약용식물 정원을 산책하다가 서양톱풀을 만났다. 서양톱풀은 우리나라 정원과 꽃 시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톱풀보다 결각이 더 날카롭다. 그는 서양톱풀이 참 재미있는 식물이라며 영국에서는 이들을 집 문 앞에 심으면 악령과 불운이 집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다고 했다. 예전에는 서양톱풀 줄기를 잘라 말린 것을 점성술에 이용했다고 한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잠자기 전 서양톱풀 줄기를 모아 꿰매 베개 아래 두고 주문을 외운 후 잠을 자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거나 미래의 배우자를 꿈에서 만날 수 있다는 미신이 전해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왜 하필 서양톱풀일까? 나는 이 점이 궁금했다. 식물세밀화를 그리며 알게 된 한 가지는 식물이 살아온 역사는 모두 식물 형태에서 드러난다는 것이다. 서양톱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마침 4년 전 약용식물 관련 프로젝트에서 톱풀을 그리게 되면서 톱풀이 수많은 미신의 주인공인 이유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톱풀의 큰 특징은 잎 형태다. 톱풀이란 이름도 잎의 찢어진 결각이 워낙 날카롭게 생겨 톱니를 연상시킨다는 데에서 붙여졌으며, 가새풀이라고도 불린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로부터 탱자나무와 호랑가시나무처럼 가지에 뾰족한 가시가 있는 나무는 악령과 불운을 내쫓는 목적으로 마당이나 담장에 심거나, 원형의 리스 장식물로 만들어 문 앞에 걸었다. 사람들은 결각 잎을 가진 톱풀 역시 뾰족한 가시를 가진 나무들처럼 악령과 불운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것이다.서양톱풀은 약용식물로 여겨졌다. 이들의 또 다른 이름은 ‘야로우’라는 허브식물로, 속명은 아킬레아다. 예상하다시피 그 그리스 신화 속 트로이 전투의 영웅 아킬레스 장군 이름에서 비롯됐다. 전투 중 상처가 난 부위를 서양톱풀 잎으로 문질러 지혈해 치료했다고 전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목수가 나무를 만지다 다치면 서양톱풀로 치료했다고 해 ‘목수의 풀’이라고도 불린다. 정원사들도 정원 일을 하다 동물에게 물리거나 상처 입으면 서양톱풀을 이용했다. 그렇게 서양톱풀은 사람들의 신체에 난 상처를 치료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 왔던 것이다. 이들은 마음의 상처도 낫게 하는 효과를 발휘했는데, 체로키 부족은 불면증을 치료하고 몸의 열을 없애기 위해 서양톱풀 잎을 우린 차를 마셨다. 게다가 톱풀속 식물들을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다른 식물들보다 주위를 맴도는 곤충이 비교적 적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해충을 부르지 않고 토양 질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정원사에게 무척 유용한 식물인 셈이다. 초식동물들도 서양톱풀의 모든 기관 중 오로지 꽃만 먹는다. 그간 방충제로 이용해 왔듯, 새 둥지를 만들 때에 서양톱풀을 이용하면 기생충이 적다는 기록도 있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해 주며 유해한 생물이 접근하려 하지 않는 무해한 존재. 결국 톱풀이 수많은 미신의 주인공이 된 것은 이들이 가진 특별한 잎 형태와 효용성 때문인 것이다. 서양에서 오랫동안 이용돼 온 서양톱풀 외에도 우리 숲에는 톱풀, 붉은톱풀, 큰톱풀, 산톱풀 등이 자생한다. 오늘 수목원에서 무릎을 굽히고 고개를 숙여 가까이에서 톱풀을 관찰하며, 정말 신비로운 것은 이들에 관한 미신이 아니라 이 작은 풀이 지닌 놀라운 효용성이 아닐까 생각했다.
  • 자연·휴식이 숨쉬는 안양천… “국가 대표 정원 큰 꿈 흐른다”

    자연·휴식이 숨쉬는 안양천… “국가 대표 정원 큰 꿈 흐른다”

    구로구를 포함한 서울시 7개 자치구와 경기도 6개 시를 거치는 총길이 32.5㎞의 안양천은 과거 오염하천의 대명사였다. 주변 지역의 산업화로 인해 물고기가 살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된 수질에 악취만 풍기던 안양천은 지난 3년 새 몰라보게 달라졌다. 특히 구로구가 관리하는 구간은 형형색색의 꽃과 싱그러운 풀이 가득한 생태하천으로 변신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렇듯 안양천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변모한 데에는 민선 5·6·7기 구로구를 이끌어 온 이성 구로구청장의 공로가 컸다. 2018년부터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안양천변 수목원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덕분에 구로구는 서울의 대표 녹색도시로 거듭났다. 7일 임기 마지막 1년을 남겨둔 이 구청장을 풀 냄새 가득한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만났다.-민선 7기 들어 구로를 녹색도시로 만드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안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치구마다 주민 1인당 공원 면적 통계를 산출한 결과를 보면 구로구는 매년 하위권에 속해 있었다. 자연환경에 기반한 결과이기 때문에 자치단체가 노력한다고 해서 구민들이 누릴 수 있는 공원 면적을 눈에 띄게 늘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예를 들어 남산이나 북한산이 있는 자치구는 공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 와중에 구로구가 지닌 보물 중 하나인 안양천과 천왕산이라는 지리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해 왔다.” -특히 안양천을 지역의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안양천 일대를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안양천, 목감천, 도림천 등 관내 3대 하천에 총길이 12.61㎞, 총면적 51만 4414㎡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녹화 사업을 했다. 2019년 12월 안양천 유휴부지에 1만 7500㎡에 달하는 서남권 최대 규모의 생태초화원을 조성했다. 기존에는 갈대와 잡초가 무성하던 땅이었지만 장미원, 습지원, 잔디마당, 창포원, 농촌체험장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계절별로 장미, 부들레이아, 왕꽃창포 등 다양한 꽃과 식물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변모했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의 일부 지자체 역시 안양천을 명소화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는데. “안양천은 서울과 경기도에 걸쳐 있는 대하천이지만 각각 다른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어 효율성과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접 자치구인 금천·양천·영등포구 등 3곳과 안양천에 대한 종합 계획 수립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발 더 나아가 지난 3월에는 광명·군포·의왕·안양 등 경기 4개 자치단체장과 만나 이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구로를 포함한 8개 자치단체가 왕벚나무 개화기에 맞춰 총 40㎞의 벚꽃길을 연결하면 경남 진해의 벚꽃 축제에 버금가는 ‘벚꽃 100리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지난 5월 서울 4개 자치구와 경기 4개 시가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안양천 일대를 순천만 국가정원이나 태화강 국가정원에 버금가는 국가정원으로 만들자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새로운 안양천을 꿈꾸며 주민들이 수시로 찾는 힐링 명소이자 도심 속 대표 하천으로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외에도 구로를 생태도시로 가꾸기 위해 펼친 노력이 있다면. “지역 내 풍부한 녹지대를 활용해 수준 높은 자연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항동에 2만 7550㎡ 규모의 ‘천왕산 가족캠핑장’을 열었다. 지난 3월에는 캠핑장 주변에 9100㎡ 규모의 생태숲도 조성했다. 생태 연못, 저류 습지, 조류 서식지, 숲속생태놀이터, 산책로를 설치했다. 소나무·매화나무·산사나무·사철나무·산수국·진달래·구절초 등을 새로 심었다. 최근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도 마련했다. 서울 서남권의 대표 수목원인 항동 푸른수목원도 기존 20만 956㎡에서 4만 5000㎡를 더 확장한다. 수목원 인접 부지를 활용해 암석원, 자연생태관찰원, 삼림욕장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 곳곳에 산림과 하천, 도심을 연결해 만든 총길이 28.5㎞의 산책로인 ‘명품구로 올레길’도 있다.” -주민들을 위한 녹색 인프라만큼 체육·문화공간 등의 생활기반시설도 많이 확충했는데. “책 읽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확충 사업을 펼친 결과 2010년 취임 당시 44개였던 지역 도서관이 현재 113곳으로 늘었다. 지금도 중대형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항동 수목원에 지상 2층, 연면적 908㎡ 규모의 도서관을 내년 3월 개관 목표로 짓고 있고 내년 하반기에는 개봉1동에 돌봄특화도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용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을 비롯해 항동생활체육관 등 실내외 체육시설도 많이 생겼다. 오류아트홀,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꿈나무극장 등 공연 공간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 -구로는 다른 자치구보다 일찍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민선 7기 들어 거둔 대표적인 성과는. “스마트 도시는 결국 모든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그래서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만들었고 2019년에는 스마트도시과로 조직을 확대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했다. 우선 전국 최초로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망과 사물인터넷망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 시스템’을 마련했다. 건물이나 교량 등 노후하거나 위험한 시설물에 감지 센서를 부착해 기울기, 균열, 진동 등 붕괴 위험 징후를 상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시설물 안전등급을 부여할 때 활용한다. 기존 100여개 센서로 관리하던 것을 최근에는 600개까지 확대했다. 전문가의 육안과 감에만 의존해서 점검하던 방식에서 발전해 이제는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위기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5월에는 구청 각 부서가 운영하는 사물인터넷 사업을 한눈에 모니터링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도 구축했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용을 안정화하기 위해 힘쓴 점이 돋보인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선결 과제는 지역 경제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바이러스는 백신을 통해 막아낼 수 있지만 일자리가 없어지면 가정의 위기로 이어진다. 이에 지역 경제 안정과 일자리 유지를 위해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하고 고용 안정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기업이 경영난으로 직원을 해고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였다. 기업이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경우 ‘두루누리 사회보험료’(고용보험·국민연금) 사업자 부담분을 6개월간 전액 지원하고, 기존 고용보험 가입 업체에는 직원 유급휴직 시 지급해야 하는 고용유지 지원금 중 사업자 부담금을 6개월간 제공했다. 그 결과 770개 업체 직원 4000여명이 6억 2000여만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았다. 올해는 1120개 업체 5580명분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