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목극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배달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박근혜 구속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0
  •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년 대중문화계에 ‘끼’와 연기력으로 무장한 신인들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몇년 동안 몇몇 톱스타의 장기 집권이 지속됐고, 이들의 인지도에 기댄 작품 또한 잇따랐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덜한 신인의 발탁 기회는 적을 수밖에 없었고, 경기 불황에서 비롯된 TV단막극 폐지는 등용문을 더욱 좁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톱스타와의 진검승부에서 밀리지 않는 ‘슈퍼루키’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신인이라도 괜찮아!’ 잇따른 흥행 청신호 지난주 오후 10시대 공중파TV 미니시리즈의 성적표를 들여다보자. 월화극은 KBS 2TV ‘꽃보다 남자’, 수목극은 MBC ‘돌아온 일지매’가 각각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남자’는 여주인공 구혜선을 제외하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F4’로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전원이 미니시리즈 주연이 처음인 신인급이다. 특히 가수 출신인 김현중과 김준은 연기 경험이 전무한 ‘초짜’인데도 톱스타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MBC ‘에덴의 동쪽’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낳았다.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정일우 역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연을 맡은 적은 있지만, 정식 드라마 연기는 처음이다. 그럼에도 첫방송부터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한류스타 최지우가 주연한 SBS ‘스타의 연인’을 가볍게 제쳤다. 이는 드라마 ‘궁’에서도 윤은혜, 주지훈 등 신인 연기자를 발굴했던 황인뢰 감독의 세심한 연출력과 탄탄한 원작 만화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사전 제작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려한 이름값보다 잘맞는 캐릭터 선호 이처럼 신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은 기존 스타의 이름값보다 캐릭터나 연기력을 최우선시하는 등 대중문화계에 ‘거품’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영화 ‘과속스캔들’은 지난 31일 관객 750만명을 동원했고, 2위를 차지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제치며 2008년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이 작품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캐릭터에 부합한 배우들의 연기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 덕분에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 박보영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박보영과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 함께 출연했던 이민호 역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까칠하면서도 매력 있는 구준표 캐릭터를 잘 소화해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이병헌(39), 이영애(38), 배용준(37), 장동건(37) 등 한류스타 1세대는 대부분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게다가 수년째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CF에만 얼굴을 비추는 경우도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스타의 공백기가 길어져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최근 문제시된 일부 톱스타의 고액 출연료와 비교해 볼때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낳느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늘고 있다. 실제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나 MBC ‘종합병원2’에 출연했던 송혜교나 김정은은 방영후 한동안 연기력 논란에 휘말려야 했고, 시청률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스타보다 신인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 이 때문에 최근 드라마계에서는 올해를 ‘신(新)한류스타 발굴의 해’로 부를 만큼 신인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과도 보장되지 않는 톱스타에 거액을 던지느니 참신한 기획에 과감히 신인을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 ‘로비스트´, ‘올인’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지난해 좋은 기획과 탄탄한 대본이 갖춰진 뒤 적합한 배우가 기용됐을 때 성공한다는 공식이 여러 드라마에서 확인되었다.”면서 “드라마 광고 시장이 위축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무리하게 톱스타를 내세우는 제작 방식보다는 캐릭터에 맞아떨어지는 가능성 있는 배우를 발굴해 스타로 키워내는 연출력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에 이어 ‘꽃보다 남자’에서도 신인배우들을 주연으로 기용한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신인과 기성스타를 대상으로 동시에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결국 신인연기자들을 대거 캐스팅했다. 그룹에이트의 배종병 기획PD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배우층이 많이 좁아졌지만, 생각보다 준비된 신인들은 많다.”면서 “신인을 기용하면 드라마 편성과 광고 수익 부분에서 불리한 것이 분명하지만, 신인 연기자들은 기존에 구축해 놓은 이미지가 없는 만큼 인물 캐릭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촬영에도 훨씬 적극적으로 임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각 진 자동차가 사라진다 사람잡는 中 ‘짝퉁’ 독감 백신은 있는데 감기 백신은 왜 없을까 전·현 대통령은 소송중
  • ‘돌아온 일지매’ 정일우 3색 매력 발산

    ‘돌아온 일지매’ 정일우 3색 매력 발산

    MBC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주인공 정일우가 1·2회에 걸쳐 다양한 의상과 분장으로 ‘꽃미남 영웅’의 매력을 선보여 화제다. 현대로 돌아온 조선시대 일지매가 등장해 많은 화제가 됐던 1회에서 정일우는 현대복을 입고 등장한다. 인파로 가득한 2009년 서울의 한 거리에서 윤진서와 스치는 정일우는 뒤로 묶은 머리와 블랙 코트로 강렬한 일지매의 포스를 뿜어낸다. 184cm의 키와 매일 7km씩 뛰면서 만든 날렵한 몸매는 정일우를 더욱 빛냈다. 고우영 원작을 대표하는 일지매의 모습은 무엇보다 패랭이를 옆으로 비스듬히 눌러 쓴 모습. 황인뢰 감독은 고우영 화백의 원작 속 머리 결 표현 하나까지 살려내기 위해 정일우의 패랭이는 크기, 전체적인 비율, 갓의 넓이 하나까지 세심하게 원작 속 패랭이를 그대로 복원해 제작했다. 조선의 평민들이 즐겨 입던 평상복에 패랭이를 비스듬히 쓴 일지매 정일우의 모습은 서민들의 애환을 보듬어준 한국적 영웅상인 일지매를 상징하고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서민의 수호자 일지매는 깊은 밤 기와 지붕 사이를 넘나들며 의적으로 명성을 떨친다. 어둠에 몸을 숨기고 만약의 경우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검은 두건과 복면을 착용한다. 정수리 부분이 튀어나온 디자인의 검은 두건과 복면 역시 고우영의 원작 속에 등장하는 일지매의 두건과 복면을 그대로 복원한 것. 또 얼굴은 가렸지만 날카롭게 빛나는 정일우의 매서운 눈빛은 지난 6개월간 혹독한 과정을 거쳐 일지매로 변모해간 정일우의 변신을 실감케 한다. 한편 첫 방송후부터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만화 ‘일지매’를 원작으로 조선시대,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의 영웅담을 담았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목극 ‘바람의 나라’ 상승세 계속 이어질까?

    수목극 ‘바람의 나라’ 상승세 계속 이어질까?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가 수목극 최강자 자리에 우뚝 섰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람의 나라’는 20.2%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종합병원2’는 14.7%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스타의 연인’6.4%의 저조한 시청률로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처럼 ‘바람의 나라’가 10% 중반의 답보상태에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이유는 경쟁작이던 SBS ‘바람의 화원’의 종영으로 사극팬들이 몰린 현상으로 보여진다. 그에 반해 유지태ㆍ 최지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스타의 연인’이 초반 저조한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도 상승원인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히지만 1위를 차지한 ‘바람의 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던 MBC ‘베토벤 바이러스’ 종영 뒤 잠시 정상에 올랐다가 ‘종합병원 2’에게 곧바로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과연 ‘바람의 나라’가 정상자리를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종합병원2’와 ‘스타의 연인’의 반격이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의 연인’, 최지우ㆍ유지태 키스불구 시청률 하락

    ‘스타의 연인’, 최지우ㆍ유지태 키스불구 시청률 하락

    SBS 새 수목극 ‘스타의 연인’이 주인공 최지우와 유지태의 키스신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스타의 연인’은 8.8%의 시청률로 1회가 기록한 9.5%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이날 방송분은 주인공인 최지우와 유지태의 키스신이 공개됐음에도 시청률이 소폭하락해 예상을 빗나갔다.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S 2TV ‘바람의 나라’는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날이 기록한 17.5%보다 1.7%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자리를 지켰다. MBC ‘종합병원2’는 16.2%의 시청률로 전날보다 1.5%포인트 상승했지만 ‘바람의 나라’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합병원2’ 엇갈린 반응에도 수목극 정상

    ‘종합병원2’ 엇갈린 반응에도 수목극 정상

    김정은, 차태현 주연의 MBC ‘종합병원2’가 방송 3회만에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종합병원2’는 16%를 기록 14.3%와 13.7%의 KBS 2TV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을 따돌리고 방송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1,2회 방송 후 ‘종합병원2’는 식상하다는 의견과 재미있다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화제의 드라마로 주목 받아 왔다. 이에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나는 나의 길을 갈 뿐”이라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이 날 방송된 ‘종합병원2’는 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최진상’(차태현 분)이 맹장염에 걸려 수술을 받게 되면서 동기 ‘정하윤’(김정은 분)이 첫 수술에 나서지만 긴장 등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긴장감을 더욱 가중 시켰다. 한편 ‘종합병원2’는 김정은, 차태현, 류진, 류승수 등을 비롯 이재룡, 도지원 등의 배우들이 총 출동 14년 전 인기를 끌었던 ‘종합병원’의 시즌 2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람의 나라’ 무휼 첫 대승… 수목극 연속1위

    ‘바람의 나라’ 무휼 첫 대승… 수목극 연속1위

    KBS 2TV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극본 정진옥)가 이틀 연속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수목극 강자로 군림했다. ’바람의 나라’는 지난 19일(수) 방송분에 이어 20일(목) 방송된 21부에서도 2회 연속 시청률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극 중 주인공인 ‘무휼’(송일국 분)이 첫 대승을 거두는 장면과 더불어 이룬 쾌거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람의 나라’는 19일 16.4%로 1위를 차지한에 이어 20일에는 이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16.9%의 시청률을 기록,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제 21부에서는 중국 현지 촬영의 규모감과 치밀한 전략이 돋보이는 연출이 빛을 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역사 사상 유일하게 ‘신왕’의 칭호를 받은 ‘무휼’의 자질이 첫번째로 발휘된 전투신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무휼의 아버지이자 비운의 국왕으로 그려지는 ‘유리왕’ 역 정진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켜 ‘배우들의 호연과 스케일이 돋보이는 드라마’라는 평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역사서 삼국사기에도 대무신왕 무휼은 지리의 형세와 군사를 다루는 방법 등에서 탁월한 전략가로 남아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무휼이 부여군을 크게 물리친 전투로 기록된 학반령 전투를 그려내 역사적 사실감을 더했다. 또한 연을 흠모하는 무사 ‘도진’(박건형 분)이 고구려와의 전투에 패해 분노감을 느낀 후, 사랑하는 여인인 ‘연’(최정원 분)이 무휼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구려와 무휼을 멸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바람의 나라’ 다음회에서는 송일국의 새여인 ‘이지’역에 탤런트 김정화가 투입돼 로맨스적 요소가 가미될 예정이다. 이지 역의 김정화로 인해 기존의 무휼-연-도진의 삼각 애정구도가 사각구도의 얽히고 설킨 애정전선으로 변모하게 되면서 새로운 극적 재미를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학드라마 ‘원조’가 돌아왔다

    의학드라마 흥행 불패 신화는 또다시 재현될 것인가.MBC는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으로 19일 오후 9시 55분에 수·목 미니시리즈 ‘종합병원2’(극본 최완규·권음미·노창, 연출 노도철)를 첫방송한다. 이 작품은 1994년부터 2년간 전파를 탄 드라마 ‘종합병원’의 후속편. 이재룡, 신은경 주연의 ‘종합병원’은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이 작품이 이제는 인기 장르로 자리잡은 의학드라마의 ‘원조’라는 점이다. ‘종합병원2’에서는 ‘뺀질이’ 레지던트 1년차 차태현(최진상 역)과 사법고시를 통과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레지던트 김정은(정하윤 역)이 중심이 된다. 류진(백현우 역)은 ‘종합병원’ 1편에 출연했던 전광렬의 동생으로 2편에 출연한다. 류승수는 전편의 오욱철을 연상케 하는 독한 성격의 레지던트 4년차 조용한으로 등장한다. 또한 ‘종합병원’ 1편에 나왔던 이재룡은 레지던트에서 스태프 의사로 성장했고, 조경환과 심양홍도 병원 간부로 등장해 전편의 느낌을 이어간다. 이 드라마가 지닌 부담이자 과제는 지난 14년간 끊임없이 만들어진 다른 의학드라마들과 어떻게 차별화를 시도하느냐는 것. 특히 지난해 1월 김명민, 이선균 주연의 ‘하얀거탑’은 생사를 넘나드는 리얼리티에 병원내 권력 관계 등을 생생히 묘사해 의학드라마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외과의사 봉달희’나 MBC 미니시리즈 ‘뉴하트’ 등도 외과의사라는 비슷한 소재를 다뤘지만, 시청률 20%대를 넘나들며 의학드라마에 대한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병원 내 권력다툼보다는 한국적 휴머니즘이 가미된 메디컬드라마를 만들겠다.”면서 “다소 통속적이고 진부한 소재지만 엔딩은 색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연기자들 역시 차별화된 의학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차태현은 “‘종합병원2’는 ‘2편’이라는 느낌이 새로워서 해봐도 나쁘지 않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등장인물도 많고 매번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드라마보다 감정과 인물 관계를 설정해 나가는 게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새작품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현재 수목극 시장은 시청률 1위를 달리던 ‘베토벤 바이러스’의 종영으로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SBS ‘바람의 화원’ 등 사극의 맹추격 속에 ‘종합병원2’가 전문직 드라마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한국시리즈 영향 NO!… ‘베바’ 시청률 정상

    한국시리즈 영향 NO!… ‘베바’ 시청률 정상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중계로 인한 편성 변경에도 수목드라마 시청률 변동은 없었다. 지난 30일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고 있던 MBC ‘베토벤 바이러스’(이하 ‘베바’)는 한국 시리즈 4차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늦은 오후 10시 35분 방송됐지만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베바’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19.7%(전국기준)를 기록했으며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도 17.4%를 기록하며 정상을 지켰다. 하지만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KBS 2TV ‘바람의 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은 근소한 차로 ‘바람의 화원’이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바람의 화원’은 15.4%를 기록, 15.3%를 기록한 ‘바람의 화원’을 따돌렸다. ‘베바’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두 ‘바람’이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상파 3사 수목극 경쟁은 1강 2중의 양상을 띄면서 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목 드라마 ‘1강 2중’ 구도로 자리잡나?

    수목 드라마 ‘1강 2중’ 구도로 자리잡나?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정상 자리를 고수하는 가운데 SBS ‘바람의 화원’과 KBS ‘바람의 나라’의 2위 자리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MBC ‘베토벤 바이러스는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바람의 화원’과 KBS ‘바람의 나라’는 모두 1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동안 ‘바람의 화원’은 9월 24일 첫 방송된 이래로 수목극 3파전에서 시청률 3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방송에서 처음으로 ‘바람의 나라’와 같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에 기록했다. 이처럼 시청률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던 ‘바람의 화원’이 2위 자리로 올라서면서 과연 ‘바람의 나라’를 제치고 단독 2위의 자리에 올라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휴식 가진 ‘바람의 화원’, 반전 가능 할까?

    휴식 가진 ‘바람의 화원’, 반전 가능 할까?

    문근영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한 주의 휴식기를 가진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ㆍ연출 장태유)이 다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바람의 화원’은 문근영의 코뼈 부상으로 인해 지난 주 방송됐어야 할 15일, 16일 방송분량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했다. 그 결과 ‘바람의 화원’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15일 스페셜 방송1부가10.3%(전국기준)를 기록하며 간신히 두 자리수 시청률을 유지했으나 16일 스페셜 방송 2부는 8.1%의 참담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목극 3파전 상대인 MBC ‘베토벤바이러스’와 KBS 2TV ‘바람의 나라’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에 비해 한참 낮은 수치이다. 방송초기 박신양의 연기력과 함께 문근영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아왔던 ‘바람의 화원’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시청률 3위에 머무르더니 결국 문근영의 부상으로 인한 촬영 연기라는 악재까지 겹치게 됐다. 그간 초기부터 늘어지기 시작한 제작 기간은 ‘바람의 화원’의 문제점으로 지목돼 왔으며, 이번 문근영의 부상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자 마자 방송이 결방 되는 등 여실히 그 치부가 드러난 것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제작진과 연기자들의 촬영 템포가 너무 느리다.”며 “‘바람의 화원’이 사전제작 기간이 짧은 것은 아니었는데, 촬영 지연으로 인해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바람의 화원’ 출연자 측 관계자들 또한 “드라마 촬영을 하다 보면 쪽대본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경우는 촬영에 대한 공이 너무 커서 재촬영 비중이 많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바람의 화원’은 후발주자라는 여건적 불리함과 함께, ‘쪽대본’ 문제가 아닌 ‘실시간 촬영, 편집, 방송’이라는 악재까지 겹치게 됐다. 하지만 ‘바람의 화원’이라는 작품 자체는 이런 외적 문제를 제외 하면 그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력, 내용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일주일의 휴식기를 가진 ‘바람의 화원’은 22일 오후 9시 55분 연기 됐던 7회를 방송하면서 다시 시청률 경쟁에 뛰어든다. 갖은 악재를 겪고 있는 ‘바람의 화원’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될지 기대해 보자. 사진제공=SBS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수빈 “박신양 선배도 내앞에서 꼼짝 못해요”

    배수빈 “박신양 선배도 내앞에서 꼼짝 못해요”

    문근영의 탁월한 남장여자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SBS 수목극 ‘바람의 화원’이 회를 더할수록 주변 인물들의 빼어난 연기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정향 역을 맡은 문채원, 김조년 역을 맡은 류승룡, 정조 역을 맡은 배수빈이 그 주인공으로 주인공인 박신양(김홍도), 문근영(신윤복)에 못지 않은 활약으로 극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중 배수빈은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맡은 정조 역할의 연기 포인트를 ‘능청스러운 왕’이라고 표현한다.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이산’에서 이서진이 맡은 정조 역을 ‘진지하고 총명한 왕’이라고 설명한다면 배수빈이 맡은 정조는 “김홍도와 신윤복을 조율하는 사람이죠. 다소 능청스러울 수도 있고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국민드라마로 떠올랐던 MBC ‘주몽’의 사용 행수를 통해 단숨에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수빈은 ‘주몽’ 이후 연극 무대 등을 통해 숨고르기의 시간을 가졌다. 일반적인 연예인의 경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점에 활동을 쉬기란 쉽지 않았을 터인데 배수빈은 과감히 후속작으로 대학로 연극 무대를 택했다. “쉬고 싶었어요. ‘주몽’ 촬영 당시 너무 심하게 달렸고 저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배수빈은 ‘주몽’ 종영 후 1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그것도 조선시대를 가장 부흥시킨 정조역할로 돌아왔다. “‘바람의 화원’에 캐스팅 된 것은 올해 초 였어요. 처음 제의가 왔을 때 흔쾌히 응했죠. 아! 신분이 급상승했다고요? 신하에서 왕이 됐으니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수 많은 역사 자료를 공부하고 저 나름대로의 정조를 만들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대작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뛰어난 영상미와 함께 출연진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배수빈은 ‘바람의 화원’이 ‘웰메이드’ 드라마로 꼽히는 이유를 연기자와 스태프의 호흡이라고 말한다. “스태프와 배우들 간에 호흡이 정말 좋아요. 실수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고 누구 하나 눈치를 주지 않거든요. 서로 토론을 통해 연기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연기를 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아요. ‘바람의 화원’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남다른 연기를 선보이는 배수빈이 ‘바람의 화원’에서 정조 역할을 연기하면서 꼽은 장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배수빈은 “두 가지에요, 첫 번째는 박신양 선배의 연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박신양 선배도 (문)근영이도 다 제 말을 들어야 하는 거죠. 비록 연기지만 신분이 급상승 하니 그건 좋더라고요. 하하”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바스’ 두 사극 협공 물리치고 수목극 1위

    ‘베바스’ 두 사극 협공 물리치고 수목극 1위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SBS ‘바람의 화원’ 가세로 더욱 치열해진 수목극 3차전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청률 조사 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 발표에 따르면 24일 ‘베토벤 바이러스’는 18%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KBS 2TV ‘바람의 나라’(16.1%)와 SBS ‘바람의 화원’(11.6%)이 따랐다. 이는 지난 주 판도를 완전히 뒤엎은 수치다. 지난 주 18일 수목극에서 ‘베토벤 바이러스’는 SBS ‘워킹맘’과 KBS 2TV ‘바람의 나라’의 기세에 눌려 3위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SBS ‘워킹맘’이 종영함에 따라 그 자리를 메운 ‘바람의 화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크게 끌지 못하면서 기존 ‘워킹맘’의 시청자층이 MBC ‘베토벤 바이러스’ 채널로 일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목극 3파전에서 유일한 현대극인 ‘베토벤 바이러스’가 두 사극의 협공을 물리치고 수목극 강자에 등극하게 된 강점 요인으로는 주인공 강마에(김명민 분)의 카리스마 넘치는 탄탄한 연기와 ‘휴머니즘’에 기초한 가슴 따뜻한 스토리 구성이 꼽히고 있다. 사진 = 위에서 부터 ‘베토벤 바이러스’,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일국 “최정원에게 맞고 김혜리에게 또 맞고”

    송일국 “최정원에게 맞고 김혜리에게 또 맞고”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지병현·극본 정진옥 박진우)에서 주인공 ‘무휼’역을 맡은 송일국이 하루 촬영 분에 두 명의 여인에게 뺨을 맞았다. 송일국은 18일 방송된 ‘바람의 나라’에서 철 없는 청년 시절의 ‘무휼’을 연기하다가 부여의 공주인 연 역의 최정원과 고구려의 왕비인 미유부인 김혜리에게 연이어 뺨을 맞는 수난을 겪었다. 이날 제 4회 방송분에서 무휼은 위기에 빠진 연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오해를 사게 돼 뺨을 맞은 데 이어 미유부인에게도 뺨을 맞는 등 무휼의 수난시대를 연기했다. 송일국은 촬영 전 최정원에게 “난 괜찮으니 연의 감정대로 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최정원은 미안한 마음에 강하게 때리지 못해 되려 많은 NG를 일으켰다. 반면 왕비 역의 김혜리는 강렬한 감정을 실어 송일국의 뺨을 강타하고 단 한번에 O.K 사인을 받아내 “역시 왕비님이다.”라는 칭찬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와 정면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1% 대의 간소한 차이로 수목극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신양 vs 김명민 vs 송일국, 누가 웃을까?

    박신양 vs 김명민 vs 송일국, 누가 웃을까?

    지상파 3사 수목 드라마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KBS 2TV ‘바람의 나라’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큰 인기를 얻으며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SBS ‘바람의 화원’이 첫 방송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올 하반기 드라마 대전에서 3사는 각각 송일국, 김명민, 박신양이라는 드라마 흥행 카드를 내세우면서 시청률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상파 3사가 필승 카드로 안방극장에 최종 승부수를 띄울 이 세 남자 배우를 중심으로 드라마 흥행을 점쳐 보았다. # 송일국-제 2의 ‘주몽’ 신화를 꿈꾼다. 시청률 50%고지에 오른 MBC 흥행 드라마 ‘주몽’의 주역이었지만 그간 성적이 좋지 못했던 송일국은 다시 한번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바람의 나라’에서 주몽의 손자이자 고구려 최초의 전쟁신왕으로 기록된 무휼 역을 맡은 송일국은 KBS 2TV ‘해신’과 MBC ‘주몽’을 통해 안정된 사극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송일국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사극 연기에 대한 안정감과 함께 본인이 이번 작품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 또한 확고하다. 지난 4일 열린 ‘바람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은 “그간 사극을 해왔지만 외적인 연기에 치중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내적인 연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현재 ‘바람의 나라’는 수목극 전쟁에서 근소한 차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SBS가 올 하반기 최고 대작으로 꼽는 ‘바람의 화원’이 방송되기 전이지만 사극 시청자들이 채널을 쉽사리 돌리지 않는 점을 생각한다면 좋은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송일국의 ‘안정감’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주몽 당시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혹평을 하기도 한다. ‘주몽’과 시대배경이 흡사하다는 점은 ‘바람의 나라’에서 송일국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주지 않는 한 전작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 김명민- 신뢰성 있는 배우에서 독설가로 변신 어느 광고회사 관계자는 김명민에 대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배우”라고 칭한다. 김명민에 대한 이런 신뢰성은 그간 KBS 1TV ‘불멸의 이순신’, SBS ‘불량가족’, MBC ‘하얀거탑’ 등을 통해 그가 보여준 완벽한 연기변신에 기반한다.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완벽한 변신을 꾀하던 김명민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지독한 독설가 강마에로 변신해 ‘나쁜남자’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작품 자체가 클래식이라는 다소 이례적인 장르를 소재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의 나라’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다. 대중들에게도 김명민이 연기한 강마에 라는 캐릭터는 ‘이 안에 똥있다’라는 강마에 어록 까지 등장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명민의 강마에에 대해 “최고의 배우다.”고 극찬하며 그의 연기를 칭찬하고 있다. 하지만 ‘베토벤 바이러스’는 김명민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시청자들 또한 김명민의 연기에 대해서는 집중하고 있지만 상대역인 이지아나 주변 배우에 대한 관심은 낮은 편이다. 김명민은 결국 ‘베토벤 바이러스’의 성공 여부를 어깨에 짊어지게 된 것이다. 드라마라는 장기간의 승부에서 원톱 체계는 위험성이 크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성공여부는 김명민의 꾸준함과 다른 배우들의 분발이 필요할 것이다. # 박신양-흥행 보증 수표, 첫 사극 도전 성적은? 박신양은 자타가 공인하는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다. 그가 주연한 SBS ‘파리의 연인’, SBS ‘쩐의전쟁’은 모두 대박을 기록했으며 박신양 본인 또한 선과 악을 모두 갖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그런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SBS ‘바람의 화원’은 박신양이 도전하는 첫 ‘사극’ 작품. 동명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바람의 화원’은 작품성에서 인정을 받은 작품이며 박신양 또한 “원작을 읽고 재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쩐의 전쟁’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장태유 PD와의 재회작이라는 것 또한 박신양에게는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박신양은 작품에 대한 특유의 몰입력을 발휘 해 김홍도를 완벽하게 묘사해 냈으며 시청자들 또한 그의 연기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주자 SBS ‘바람의 화원’이 2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되면서 2008년 하반기 ‘드라마 대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연기파 3인이 맞붙은 수목극 대전에서 마지막에 웃을자는 누가 될지 주목해 보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람의 나라’ 바람 잘 날 없다

    ‘바람의 나라’ 바람 잘 날 없다

    “잘 나가도 괴롭네∼” KBS 2TV 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옥·박진우, 연출 강일수)의 바람몰이 기세가 무섭다. 수목극 경쟁에서도 지난 주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명세도 톡톡히 치르고 있다. 기존 대작들과 일일이 비교하는 시청자들의 높은 눈높이 때문에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4회분을 방영한 드라마가 맞닥뜨린 첫번째 역풍은 캐스팅 논란. 주인공 대무신왕 ‘무휼’ 역의 송일국이 지난해 화제작 ‘주몽’에서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는 것. 시청자들은 “주몽 2탄 같다.”“지금까지 스토리와 연기를 보면 주몽이 자꾸 오버랩된다.”며 연일 설왕설래들이다. 김진의 동명 원작만화와의 비교도 제작진에겐 뼈아프게 다가온다. 시청자들은 원작에는 없는 출생의 비밀, 형제간의 삼각관계 등을 들어 “우리나라 드라마의 구태의연한 요소를 끌어들여 원작을 훼손했다.”“원작의 명성에 안이하게 편승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야기 전개가 늘어지고 구성이 밋밋하다는 불만도 들린다. 드라마만의 재미를 선보이되 좀 더 원작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이 따갑다. OST 논란도 가세했다. 휘성이 부른 주제가 ‘살아서도 죽어서도’ 등의 삽입곡이 극 분위기에 맞게 적절히 녹아들지 못한다며 볼멘소리들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연(최정원)과 무휼의 만남에 두근거리다가도 음악 때문에 확 깼다.”“CG와 음악의 수준이 ‘태왕사신기’보다 떨어진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과의 비교는 ‘바람의 나라’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 방증하는 셈. 기실 이 모든 논란의 핵심은 이 드라마만의 특성이 없다는 안타까움에 있다.‘바람의 나라’만의 고유한 색깔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바람의 나라’ 송일국, 수목극 최강자로 등극

    ‘바람의 나라’ 송일국, 수목극 최강자로 등극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지병현·극본 정진옥 박진우)가 방송 3회 만에 수목극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바람의 나라’는 17일 15.4%(시청률 조사기관 AGB 전국기준)를 기록, SBS ‘워킹맘’(14.7%)과 MBC ‘베토벤 바이러스’(13.1%)를 따돌리며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방송 3사가 수목극에 자존심 한판승을 선언하면서 KBS가 ‘바람의 나라’에서 송일국을 내세운데 이어 MBC는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김명민을, SBS는 ‘워킹맘’은 염정아라는 영화 흥행수표를 꺼내 이들의 치열한 접전에 대한 관심이 모아 졌었다. ’바람의 나라’ 제작사 측은 “지금까지는 주인공 ‘무휼’(송일국 분)의 비범한 능력이 조금씩 비춰졌다면 다음 회 부터는 무휼의 단 하나의 사랑인 ‘연’(최정원 분)의 등장으로 이들의 러브 라인이 형성되면서 극의 전개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지아 “연주 자세 어때요?”

    [NOW포토] 이지아 “연주 자세 어때요?”

    김명민, 장근석, 이지아가 출연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ㆍ연출 이재규)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오합지졸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마에스트로 강 역할은 김명민이 맡고 이지아는 극중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를 연기한다. 장근석은 천재적인 끼와 감각이 있는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클래식 향기 가득한 ‘베토벤 바이러스’는 4일 종영되는 수목극 ‘대한민국 변호사’ 후속작으로 1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지아 “장근석과 호흡 굿~”

    [NOW포토] 이지아 “장근석과 호흡 굿~”

    김명민, 장근석, 이지아가 출연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ㆍ연출 이재규)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오합지졸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마에스트로 강 역할은 김명민이 맡고 이지아는 극중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를 연기한다. 장근석은 천재적인 끼와 감각이 있는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클래식 향기 가득한 ‘베토벤 바이러스’는 4일 종영되는 수목극 ‘대한민국 변호사’ 후속작으로 1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명민 “지휘자 연기가 가장 어렵다”

    [NOW포토] 김명민 “지휘자 연기가 가장 어렵다”

    김명민, 장근석, 이지아가 출연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ㆍ연출 이재규)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오합지졸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마에스트로 강 역할은 김명민이 맡고 이지아는 극중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를 연기한다. 장근석은 천재적인 끼와 감각이 있는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클래식 향기 가득한 ‘베토벤 바이러스’는 4일 종영되는 수목극 ‘대한민국 변호사’ 후속작으로 1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장근석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워”

    [NOW포토] 장근석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워”

    김명민, 장근석, 이지아가 출연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ㆍ연출 이재규)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오합지졸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마에스트로 강 역할은 김명민이 맡고 이지아는 극중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를 연기한다. 장근석은 천재적인 끼와 감각이 있는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클래식 향기 가득한 ‘베토벤 바이러스’는 4일 종영되는 수목극 ‘대한민국 변호사’ 후속작으로 1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