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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만, 32년 만에 첫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승만, 32년 만에 첫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내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국가보훈부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1월 이후 32년 만으로, 464번째 이달의 독립운동가다. 보훈부는 ‘세계 속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2024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38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했거나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외국 출신 인물들이 뽑혔다. 외국인 출신으로는 부산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3·1운동을 함께했던 호주인 마거릿 샌더먼 데이비스·이저벨라 멘지스·데이지 호킹(3월),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에서 한국 독립을 호소한 프레더릭 A 매켄지·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루이 마랭(6월), 제주도 교인들에게 일본의 실태를 폭로한 아일랜드 선교사인 패트릭 도슨·토머스 대니얼 라이언·오거스틴 스위니(12월) 등이 선정됐다. 8월에는 곽낙원(김구 어머니), 임수명(신팔균 부인), 이은숙(이회영 부인), 허은(허위 손녀) 등 여성 독립운동가, 9월에는 부부가 함께 광복군 활동을 했던 안춘생·조순옥, 박영준·신순호가 뽑혔다. 이 전 대통령은 독립운동가라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종신 집권을 위한 부정 선거로 촉발된 4·19혁명으로 대통령에서 물러난 이력 때문에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이 전 대통령을 “국부”로 지칭하고 “이승만기념관 건립이 소신”이라고 밝혀 온 박민식 보훈부 장관의 영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장관이 마음대로 할 사안이 아니라 선정위원회 등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 [기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기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사람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데 더 관심을 갖게 됐다. 국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려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뭘 해야 할까.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이 22일 시행돼 국가와 지자체는 건강도시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도시환경을 개선해야 할 의무를 갖게 됐다. 건강도시는 비만율, 기대수명 등 특정지표를 ‘달성한 도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건강도시란 모든 정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고려해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도시’를 뜻한다. 즉 보건 정책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정책에서 건강이 중요한 기준이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가야 하는 것이다. 건강도시가 이번에 처음 도입된 개념은 아니다. 1996년 ‘건강한 도시 과천21’ 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 차원의 자생적 노력이 계속돼 왔다. 하지만 지자체별 여건에 따라 추진 역량에 차이가 있고 지자체장 의지에 따라 사업 지속성이나 성과가 좌우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에 시행된 국민건강증진법을 계기로 지자체 간 격차를 줄이고 모든 지자체가 예외 없이 건강도시를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모든 지자체가 건강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정부는 ‘건강도시지표’를 보급한다. 지자체들은 이를 활용해 인력, 예산 등 건강도시 추진 기반을 점검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을 받은 서울 노원구는 ‘모든 정책에 건강담기’라는 목표 아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걷기 좋은 산책로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대상 수상 기관인 경기 시흥시는 ‘탄소 빼기, 건강 더하기’라는 비전 아래 건강한 시흥형 놀이문화 개발의 일환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터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건강도시지표를 통해 건강도시 추진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발전시키며, 건강도시를 새롭게 준비하는 지자체에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준비가 필요한지 점검하는 길잡이가 돼 줄 것이다. 정부는 건강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 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새롭게 시작하는 지자체의 추진 역량을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건강도시를 조성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한다. 이제 건강도시 정책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건강도시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국가와 지자체는 ‘모든 정책에 건강을 고려’해야 한다.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건강도시 정책이 작게는 집 주변 산책로 정비부터 크게는 기후위기 대응까지 다양한 변화를 이끌고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단양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군 단위 첫 추진

    단양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군 단위 첫 추진

    충북 단양군은 전국 군단위 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241억원이다. 군은 우선 내년에 국비로 실시설계비 5억원을 교부받는다. 단양하수처리장은 1993년부터 30년 넘게 운영 중인 하수처리시설이다. 지난 2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된 정밀안전진단에서 수명종료 수준인 D등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노후가 심각하다. 단양 대표 관광지인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와 가깝고, 상진리 시가지와도 인접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악취 민원도 지속해서 발생해왔다. 군은 하수처리 시설을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에전망대를 포함한 관광객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5월에는 395억원을 들여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 역시 전국 최초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군은 상·하수도 분야에서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 [포토多이슈]이승만 전 대통령 등 2024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

    [포토多이슈]이승만 전 대통령 등 2024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

    국가보훈부는 ‘세계 속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2024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38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인물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롯해 하얼빈 총영사관 의거에 참여한 유기동·김만수·최병호 독립지사, 독일에서 일제를 규탄하고 항일의지를 알린 황진남·이의경·김갑수 독립지사, 여성독립운동가인 김구 선생의 어머니 곽낙원, 신팔균의 부인인 임수명, 이회영의 부인인 이은숙, 허위의 손녀인 허은 등 총 38명이다. 이번 선정은 지자체와 관련기관 그리고 기념사업회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265명을 보훈부, 광복회, 근현대사 전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선별하면서 이루어졌다.
  • 日, 중러 ‘킬러 위성’에 대항해 우주 감시 나선다

    日, 중러 ‘킬러 위성’에 대항해 우주 감시 나선다

    일본 정부가 2030년대 발사할 자위대 통신위성에 감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으로 알려졌다. 2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고도 약 3만 6000㎞의 정지궤도를 도는 통신위성 3기 중 1기를 보호하기 위해 2026년 별도의 감시 위성 1기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어 2030~2031년에 수명이 종료하는 기존 위성을 대체할 나머지 2기에 대해 자체 감시 기능을 갖추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3년간 연구를 진행해 통신위성에 탑재할 소형 감시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에도 연구비 2억엔(18억 3000만원)을 편성해놨다. 또 일본 정부는 통신위성 감시 체제 정비에서 북한 미사일 등을 감시하는 위성을 보유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통신위성에 감시 기능을 추가하려는 데는 다른 위성을 공격하는 이른바 ‘킬러 위성’을 개발 중인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이 신문은 “중국과 러시아는 위성 파괴 실험 등으로 우주에 쓰레기를 대량으로 발생시키고 있으며 지상에서 보낸 전파가 다른 나라 위성에 닿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 정부는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관련해 최소 2명의 일본인 우주비행사가 달 표면에서 활동하는 방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2025년 이후 우주인의 달 표면 착륙을 목표로 하는 계획”이라며 “정식으로 결정되면 일본인이 처음으로 달 표면에 서게 되며 일본 우주 탐사의 큰 전환점이 된다”라고 밝혔다.
  • 美, 자국 내 청정수소 생산시 보조금… 정부 “우리 기업의 미국 내 프로젝트 기대”

    美, 자국 내 청정수소 생산시 보조금… 정부 “우리 기업의 미국 내 프로젝트 기대”

    미국 정부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내 청정수소 생산 시 1㎏당 최대 3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가이던스(하위규정)를 발표하자 우리 정부는 “우리 기업의 미국 내 청정수소 프로젝트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IRA 청정수소 생산세액공제(45V)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잠정 가이던스에는 ‘수명 주기 온실가스 배출량’, ‘적격 청정수소’, ‘적격 청정수소 생산시설’ 등 법령의 주요 용어 정의와 수소 생산 공정의 배출량에 따른 청정수소 생산세액공제 기준이 담겼다. 보조금은 요건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해 1㎏당 60센트에서 3달러까지 다양하다. 세액공제는 2033년 이전에 착공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수소 생산시설이 가동되는 날부터 10년간 적용된다. 수명 주기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본적으로 미국 아르곤랩의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모델(GREET)의 최신 모델인 ‘45VH2-GREET’에 따라 결정된다. 에너지 속성 인증서(Energy Attribute Certificate·EAC)의 경우 추가성, 지리적 상관성, 시간적 상관성 등 3개 원칙을 충족해야 한다. 추가성은 수소 생산 시 3년 이내에 신규 건설된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지리적 상관성은 수소 생산설비와 동일한 지역으로부터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는 뜻이며, 시간적 상관성은 수소 생산과 같은 시간대 공급 전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간별로 매칭하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은 수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북미·중동·호주 등에서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추진 중인데, 미국이 IRA상 청정수소 생산 세액공제 등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어 국내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들이 청정수소 생산 세액공제 요건과 수소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모델 등에 대해 세액공제 여부를 분석하고, 미국 내 청정수소 프로젝트 추진을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한국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필요시 미국 측에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지방시대] 교외선 재개통 서두르지 말자/한상봉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교외선 재개통 서두르지 말자/한상봉 전국부 기자

    고양 능곡역~의정부역 구간을 다닐 교외선을 다시 개통하기 위한 시설 개량 공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 개통을 장담할 수 없다. 디젤동차와 디젤기관차 중 어느 열차를 투입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전차선이 없어 1997년 제작된 디젤동차를 투입하는 방안을 놓고 지난해 5월까지 잔존수명평가용역을 진행했으나 ‘사용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잔여 수명이 5년 이상 돼야 하는데 1.46년에 불과했다. 이후 1년 넘도록 대체 투입 열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디젤동차 대안으로 디젤기관차 사용을 검토하지만 소음이 심하고 환경보호에 역행한다. 비용도 디젤동차보다 많이 든다. 열차가 지나가는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는 운영비가 적게 드는 디젤동차 사용을 전제로 매년 45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분담하기로 했는데 디젤기관차를 투입하면 분담금을 더 내야 한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장들이 모두 교체돼 분담금 협상이 잘될 것 같지도 않다. 무엇보다 이미 사용 불가능한 디젤동차나 디젤기관차를 끌어내서까지 당장 교외선을 재개통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열차는 한 번에 수백, 수천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해야 한다. 수명이 다한 열차에 인공호흡기를 달아 억지로 운행해서는 안 된다.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교외선 옛 정거장 주변 지역경제가 폐허가 된 안타까운 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승객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예상되는 이용자 수도 많지 않다. 2020년 12월 실시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담긴 내용을 보면 교외선의 장래 추정 이용자 수는 2025년 일일 평균 2876명으로 나타났다. 열차는 객차 3대를 1편성으로 해서 하루 왕복 24회 운행할 예정이다. 일일 총이용자 수를 운행 횟수로 나누면 1편성당 탑승객은 2025년 120명(일일 총이용자 수 2876명·24회 운행)에 불과할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에 이용자가 몰릴 것을 감안하면 낮에는 이용자가 거의 없을 수도 있다. 인구밀집 지역이나 택지개발 지역으로 노선을 수정해 이용자 수를 늘리거나 전철로 운행할 수도 있지만 사업비가 500억원을 넘으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해서 교외선 재개통이 요원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7000가구가 입주할 일영미니신도시 입주 시기인 2029년으로 재개통을 미루면 어떨까. 서울 새절역을 출발해 고양시에서 교외선과 만나는 경전철도 이때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시험운행 중인 수소 열차나 트램 등 첨단 열차 투입도 가능해진다. 348억원을 투입해 2021년 11월 개통했다가 이용자가 적어 22개월째 운행을 중단 중인 경의선 셔틀열차(임진강역~도라산역) 꼴 나지 않으려면 교외선 재개통은 한걸음 쉬어 가야 한다. 교외선이 경의선 셔틀열차의 과오를 뒤따라서는 안 된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초고령사회 대비, 앞으로 공동주택 경로당 더 넓게 짓는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초고령사회 대비, 앞으로 공동주택 경로당 더 넓게 짓는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발의한 ‘서울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노인 인구는 나날이 증가세에 있고,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노인복지시설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필수 주민공동시설에 대한 세대규모별 면적기준은 2014년 이후 개정된 적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최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필수 주민공동시설 중 경로당의 세대규모별 면적기준을 상향하고, 최근 2000세대 이상 대단지 공동주택이 다수 추진되는 상황을 반영해 필수시설마다 2000세대 이상 규모에 적용하는 면적 기준을 신설했다. 최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춰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통해 보다 더 잘 섬기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대단지 공동주택을 다수 추진하고 있는 주거 환경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경로당의 목적과 기능이 과거에는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공간에 불과했지만, 초고령사회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생산적인 공간이 되도록 변모해야 한다”라며 “이처럼 노인복지시설이 발전하여야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조례 개정의 목적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향후 경로당 외 필수 주민공동시설인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도서실, 주민운동·교육·휴게시설,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시설에 대해서도 적정 수준의 면적기준을 검토하고 설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서울 on] 모빌리티산업 ‘넷제로’의 그늘/김희리 산업부 기자

    [서울 on] 모빌리티산업 ‘넷제로’의 그늘/김희리 산업부 기자

    “아기 있는 집의 자동차는 ‘거거익선’이야.” 출산 준비를 하면서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카시트, 유모차 등 짐이 늘어나는 데다 아기와 함께면 자차로 이동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란다. 비단 아기 있는 집만의 얘기가 아니다. 최근 몇 년 새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자동차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관련 법에 따라 정해진 국내 주차면의 너비×길이 규격이 1991년 2.3×5m에서 2017년 일반형 2.5×5m, 확장형 2.6×5.2m로 상향 조정된 것은 그만큼 거리에서 만나는 자동차들의 체격이 커졌음을 뜻한다. SUV의 인기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 38.5%로 세단(35.0%)을 앞지른 뒤 지난해에는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자동차가 더이상 과거와 같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개인화된 공간으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까닭이다. 편의와 안전을 강조하는 SUV지만 환경에는 유해하다는 게 환경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10월 발표한 ‘거대한 자동차, 더 큰 위기’ 보고서를 통해 SUV가 일반 승용차 대비 평균 20% 많은 연료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약 20% 많은 양의 철강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차량의 평균 수명을 약 20만㎞라고 가정했을 때 SUV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전 생애주기에 걸쳐 이산화탄소를 약 4.6t 더 발생시킨다는 설명이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ㆍ수소차 등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ZEV) 판매를 늘렸지만, 이 같은 노력이 무색하게도 SUV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자동차가 내뿜은 온실가스 양은 더 늘었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ZEV 판매로 이산화탄소 320만t을 줄였지만 SUV 판매로 9740만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병원, 우체국 등 일상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에 도보 15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도록 재정비해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만든다는 의미의 ‘15분 도시’를 표방하고 나선 프랑스 파리가 SUV 퇴출 움직임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최근 온라인에 올린 영상에서 “파리에서 SUV 늘리기 혹은 줄이기? 이것이 내가 주민 투표에서 당신들에게 묻는 질문”이라며 내년 2월 SUV의 주차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넷제로’는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전 세계 완성차 기업들의 화두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각국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보다도 5년 빠른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SUV에 의존하고 있다. 이동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에너지를 발생시켜야 하는 ‘탈것’과 친환경은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개념이다. 이 둘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모빌리티산업은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으로 갈 준비가 얼마나 돼 있을까.
  • 15년째 노인이 가장 가난한 나라 ‘한국’

    15년째 노인이 가장 가난한 나라 ‘한국’

    한국의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또다시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OECD가 관련 통계를 공개한 이후 줄곧 ‘노인이 가장 가난한 나라’란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일 OECD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빈곤율은 40.4%로 OECD 평균(14.2%)의 3배에 가까웠다. 소득빈곤율은 평균 소득이 ‘중위가구 가처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의 비율이다. OECD 회원국 중 노인 소득빈곤율이 40%대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에스토니아 34.6%, 라트비아 32.2%, 리투아니아 27.0%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22.8%)과 일본(20.0%)은 우리의 절반 수준이었다. 노인 빈곤율이 한 자릿수인 나라는 아이슬란드(3.1%), 노르웨이(3.8%), 덴마크(4.3%) 등이다.한국 노인의 빈곤율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악화했다. 66∼75세의 소득빈곤율은 31.4%인 데 비해 76세 이상은 52.0%이었다. 66세 이상 한국 여성의 소득빈곤율은 45.3%로 남성(34.0%)보다 11.3% 포인트 높았다. 상대적으로 여성이 연금급여는 적고 기대수명은 길기 때문이다. 노인빈곤율이 유독 높은 배경에는 퇴직 전 급여에 비해 적은 연금이 자리잡고 있다. 연금의 소득대체율(연금 가입기간 평균소득 대비 연금액 비율)이 31.6%에 불과해 OECD 평균(50.7%)에 못 미쳤다. OECD는 “한국의 연금제도는 미성숙하며 고령 노인이 받는 연금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지구는 지금까지 태양 둘레를 몇 번 공전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지구는 지금까지 태양 둘레를 몇 번 공전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지구 표면에 서 있으면 지구가 초속 30km, 시속 10만7800km 이상의 속도로 태양 주위를 맹렬히 공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기 힘들다. 뿐더러 우리 별 태양 둘레를 지구와 비슷한 속도로 돌고 있는 다른 7개의 행성이 있다는 사실이나, 지구를 포함한 8개 행성이 모두 수십억 년 동안 끊임없이 태양 둘레를 돌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각 행성이 태양 주위를 얼마나 오래 여행하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면, 이는 정말 우리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임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언뜻 계산하기 까다로울 듯지만, 생각 외로 아주 간단한 수학일 뿐이다. 행성의 궤도는 수십억 년 전 그들이 탄생이 이후부터 지금까지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태양계는 약 46억 년 전, 이전의 어떤 거대한 항성이 폭발 뒤에 남겨진 먼지 구름, 곧 성운 속에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성운이라 이름 붙인 그 성운의 중심에서 태양이 탄생했다. 그리고 약 45억 9000만 년 전,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과 같은 거대한 행성들이 탄생했다. 행성협회(The Planetary Society)에 따르면, 약 45억 년 전에 더 작고 암석으로 이루어진 수성, 금성, 지구, 화성 행성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행성들이 탄생했을 때 태양 주위의 궤도는 오늘날의 궤도(특히 거대 행성의 궤도)와 같지 않았다. 최초의 행성이 형성된 후 약 1억 년 동안 그들 사이에는 ‘역학적 불안정’이 있었고, 이로 인해 큰 천체들 사이에 중력 줄다리기가 일어나 나머지 외태양계의 행성 물질이 생겨났다.프랑스 보르도 천체물리학 연구소 천문학자이자 행성 전문가인 션 레이먼드는 “바로 이 물질들이 새로운 원시 행성을 생성했으며, 그것들이 서서히 제자리를 잡아감으로써 태양계 전체 그림이 완성되었고, 그후로 행성들은 크게 변하지 않은 가운데 일관되고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했다”고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그는 “태양계 수명의 98~99% 동안 행성의 궤도는 매우 안정적이었다”며 “그 결과 행성의 현재 궤도 역학을 사용하여 태양 주위를 얼마나 많이 여행했는지 매우 정확하게 계산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구의 예를 들어보면, 우리 행성은 태양을 공전하는 데 1년이 걸리며, 45억 년 동안 존재했으니까 대략 45억 번 정도 태양 둘레를 돌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궤도를 돈 총 횟수는 다른 행성들에 비해 크게 다르다. 그 이유는 다른 행성들의 공전 주기가 지구보다 짧거나 길기 때문이다.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고작 88일(지구 1년 365.25일 기준으로 약 0.24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따라서 수성은 지난 45억 년 동안 약 187억 회의 태양 궤도를 완성했다. 그러나 태양에서 가장 먼 행성인 해왕성은 궤도를 완료하는 데 약 60,190일(또는 164.7년)이 걸린다. 이는 해왕성이 존재한 45억 9000만 년 동안 태양 주위를 약 2,790만 번 돌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수성이 해왕성보다 태양 주위를 670배 더 많이 공전했다는 뜻이다. 간추리면, 태양계 여덟 행성의 나이는 약 46억 년으로 비슷하지만, 그 공전 주기는 수성의 88일부터 가장 바깥 행성인 해왕성의 60,759일로 아주 다양하며, 따라서 그 궤도 횟수도 수성 187억 회, 금성 73억 회, 화성 24억 회, 목성 3억 8700만 회, 토성 1억 5600만 회, 천왕성 5,500만 회, 해왕성 3,800만 회 등이다. 이것은 엄청난 숫자처럼 들리지만, 대부분의 행성은 남은 수명 동안 그 2배에 달하는 궤도 횟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약 45억 년 후 태양은 부풀어올라 지구 궤도에 도달하며, 적색 왜성으로 변해 수성, 금성, 지구를 집어삼킬 것이다. 그 밖의 다른 행성들은 불타지 않으면 한동안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궤도는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 
  • 블루에티, ‘BLUETTI 파워뱅크’ 크리스마스 할인 프로모션

    블루에티, ‘BLUETTI 파워뱅크’ 크리스마스 할인 프로모션

    전 세계 3대 휴대용 파워뱅크 및 재생 에너지 솔루션 글로벌 브랜드 블루에티(BLUETTI)는 지난 3월초 EB55 제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개의 다양한 용량의 파워뱅크, 확장용 배터리/태양광 패널을 출시했다.블루에티(BLUETTI)는 고성능의 청정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가정과 전 세계에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자는 기업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INDIEGOGO에서 86억 펀딩, Energy & Green Tech 카테고리 1위, 2020년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력이 있다. 또한 아웃도어 및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모두 사용 가능하게 한 첫 번째 회사이며 전 세계 70여 개 나라에 진출했다. 블루에티 파워뱅크는 내구성이 강한 리튬 인산철(LiFePO4)을 사용하며 시판 중인 기타 리튬이온 파워뱅크보다 배터리 수명이 3배이상 길다. 다양한 출력 포트를 겸비하고 있음과 동시에, 다양한 충전-방전 및 환경 조건에서 안전한 작동, 성능, 배터리 수명을 보장하는 BMS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블루에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스토어, 쿠팡, G마켓, 롯데온, 11번가에서 신제품 AC180를 포함해서 대용량 파워뱅크 AC200MAX, 소형 파워뱅크EB70, EB55, EB3A 등 다양하게 제품들을 할인중이며 최대 2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노인건강증진 위한 생활체육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정준호 서울시의원, ‘노인건강증진 위한 생활체육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초고령사회가 현실화함에 따라 지금까지 기대수명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던 공공정책의 방향이 건강수명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이다. 노인의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이 일치되는 건강한 노후의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가 열려 화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정준호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및 다양한 분야의 주체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실천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성민 한양대학교 스포츠사이언스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측됨에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노인생활체육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특히, 경로당 시설 내 고령자 건강정보 측정을 위한 헬스케어존 구축 및 운동케어존 등 주거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실증사업을 소개하며,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생활체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고영준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교수를 좌장으로 연세대학교 구소현 교수, 송동준 서울시체육회 위탁사업부장, 오룡 (사)한국레이저사격협회 회장, 김무영 북부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팀장, 김덕환 서울시 관광체육국 체육진흥과 과장이 심화 토론을 벌였다.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구소현 교수는 “노년기 신체에 맞는 교육의 부재를 지적하며, 노인건강을 위한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선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동준 부장은 서울시체육회에서의 노인체육의 필요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설명했다. 또한 노인체육 예산의 명확한 분류 미흡 및 부처 간 체계적 통합을 지적, 덧붙여 노인체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인력 배치 등 필요사항에 대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룡 회장은 “고령화 시대, 건강한 노인인구는 의료비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노인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라면서 “디지털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노인들의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의 균형을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해 생활체육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김무영 북부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팀장은 노인의학에서 바라보는 노쇠에 관해 설명하고, 의료현장에서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맞춤형 근력 운동의 성과와 느낀 점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김덕환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노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정 의원은 “사전 예방적 차원의 노인 건강관리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와 지자체 차원에서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면서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현실적이고 다양한 정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제319회 정례회에서 관련 주제에 대한 시정질문과 ‘노인의 근력강화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규정을 신설해 ‘서울시 노인건강증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 50년 뒤 인구 절반은 ‘노인’…3명 중 1명은 ‘외국인’

    50년 뒤 인구 절반은 ‘노인’…3명 중 1명은 ‘외국인’

    50년 뒤인 2072년 우리나라 생산연령인구 3명 중 1명 꼴로 외국인이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는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50년 뒤에는 1977년 수준인 3000만명대 중반이 되며,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인 1700만명은 고령 인구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제 순이동(순유입)은 향후 50년간 연평균 9만 6000명(고위 추계 기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들 중 생산연령인구는 연평균 9만 10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50년 후에는 약 455만명의 외국인 생산연령인구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이 숫자를 지난해 11월 기준 외국인 인구인 175만 2000명과 더하면 630만 2000명이 된다. 반면 국내 생산연령인구는 급격한 하락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출산율과 기대수명에 대한 저위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2072년 생산연령인구는 1667만명까지 떨어진다. 생산연령인구의 외국인 비중이 37.8%로 치솟는 것이다. 그야말로 외국인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올해 944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72년에는 1727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 인구 구성비는 지난해 17.4%에서 빠르게 증가해 2025년 20%, 2036년 30%, 2050년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특히 70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592만명에서 2033년 1000만명을 넘고, 2072년에는 1474만명(40.7%)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지난해 595만명(11.5%)에서 2040년 388만명(7.7%), 2072년 238만명(6.6%)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0~5세 영유아 인구는 지난해 188만명(3.6%)에서 2040년 163만명(3.3%), 2072년 96만명(2.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연령 인구 100명당 부양할 인구(유소년·고령 인구)인 총부양비는 지난해 40.6명에서 2058년에 100명을 넘어서고 2072년에는 118.5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한국의 고령 인구 비중은 2022년 17.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나 2072년 47.7%로 가장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총부양비는 2022년 40.6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으나 2072년 118.5명으로 가장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OECD 38개국 기준으로 한국의 출산율은 2022년(0.78명)부터 2072년(1.08명)까지 최하위를 지키게 된다. 출산율 1.0명을 밑도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의 비중은 2072년에는 45.8%로 유일하게 50%를 밑돌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도 2072년 47.7%로 압도적인 1위다. 고령자 비중 4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 “한국 이대로 괜찮나”…저출산·고령화 ‘최악 시나리오’보다 더 나쁘다

    “한국 이대로 괜찮나”…저출산·고령화 ‘최악 시나리오’보다 더 나쁘다

    우리나라의 출산율, 출생아 수, 고령화 속도 등 인구구조가 통계청이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과 비교해도 확연하게 나타났는데, 우리나라는 38개국 가운데 장래인구 모든 분야에서 1위 또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 울음소리 사라지는데 늙는 속도는 빠르다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에서 중립적인 ‘중위 추계’를 기준으로 낙관적(고위 추계)·비관적(저위 추계) 시나리오를 함께 제시하는데, 우리나라는 결과적으로 비관적인 경로를 따라 움직였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2060년 인구추계’에서 2022년 합계출산율로 중위추계 1.37명, 저위추계 1.00명을 각각 전망했다. ‘2015~2065년 인구추계’에서는 2022년 출산율을 중위추계 1.26명으로 하향조정했지만, 저위추계에서는 1.09명으로 오히려 높였다. 실제 2022년 출산율은 0.78명으로 집계돼 가장 비관적인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출생아수도 비관적인 길을 걸었다. 2010~2060년 인구추계에서 2022년 출생아수를 중위추계 45만명, 저위추계 32만명으로 전망했다. 2015~2065년 인구추계에서는 2022년 중위추계 41만 1000명, 저위추계 35만 1000명으로 각각 조정했다. 그러나 2022년 출생아는 24만 6000명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크게 밑돌았다.반대로 고령화 추세는 예상 범위를 뛰어넘어 가파르게 진행됐다. 2010~2060년 인구추계에서 2022년 65세 이상 연령층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저위추계 17.1%, 중위추계 17.2%, 고위추계 17.3%로 각각 예측됐다. 2015~2065년 인구추계에서는 2022년의 65세 이상 비중으로 중위·저위 17.2%, 고위 17.1%를 예상했다. 하지만 2022년 실제 수치는 17.4%로 더 높았다. 고령화 속도를 가장 빠르게 예측한 시나리오까지 웃돈 셈이다. 출산율 저점은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2010~2060년 장래인구추계에서 출산율이 2011년 1.20명(중위 추계)으로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다. 저위 추계 저점은 2026년 0.99명이었다. 2015~2065년 장래인구추계에서도 2016년 출산율이 1.18명(중위 추계)으로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됐다. 저위 추계 저점은 2025년 1.07명이었다. 중립 전망에서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제시했지만, 모두 크게 빗나갔다. 이번 2022~2072년 인구추계에서도 중위 저점으로는 2025년 0.65명, 저위 저점으로는 2026년 0.59명을 각각 제시했다. ● 출산율 1.0명 밑도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 저출산·고령화는 다른 주요국들과 비교해도 심각하다. 이번 통계청의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와 유엔(UN) 세계인구전망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연령 구성·부양비·출산율·기대수명·인구성장률 등 모든 부분에서 1등과 꼴등을 번갈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 38개국 기준으로, 한국의 출산율은 2022년(0.78명)부터 2072년(1.08명)까지 최하위다. 출산율 1.0명을 밑도는 국가로는 한국이 유일하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의 비중은 2022년 71.1%로 38개국 중 가장 높지만, 2072년에는 45.8%로 유일하게 50%를 밑돌 것을 예상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72년 47.7%까지 치솟으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2072년 한국을 제외하고 고령자 비중 40%를 웃도는 국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대수명은 2072년 91.1세로 가장 오래 사는 국가가 된다. 그러다 보니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인구는 2022년 40.6명으로 가장 낮은 수준에서 2072년 104.2명으로 1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한국에 이어 일본(90.9세), 이탈리아·스위스(90.3세), 스페인(90.0세) 등 5개국만 90세 문턱을 넘을 국가로 꼽혔다. 2067~2072년 인구성장률에서는 우리나라가 -1.3%로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0%대 수치 역시 한국이 유일하다.
  •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 필수의료 혁신 위해 경남이 해야 할 일은?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 필수의료 혁신 위해 경남이 해야 할 일은?

    경남 필수의료 혁신을 꾀하려면 고령자 건강 통합돌봄 추진과 국공립병원 적정인력 산출 연구 용역 진행, 해경 중심 엠뷸런스 쾌속선 시범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나백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지난 15일 창원에서 열린 ‘제5회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 지역·필수 의료 경남지역 간담회’에서 필수의료혁신 전략의 의미·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하며 이 같이 제안했다.보건복지부, 경남도, 경남도의회, 지역 보건의료 전문가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필수의료혁신 전략, 지역은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필수의료는 ‘누구나 지불 능력에 관계없이 마땅히 제공받아야 할 서비스로, 기본적인 보건의료’를 뜻한다. 필수의약품, 모자보건, 안전한 식수, 식량 등이 예다. 최근 정부는 필수의료로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 산모·어린이·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의료서비스, 감염병·공중보건위기 대응 등 안전체계를 필수의료 영역으로 말하기도 했다. 나 교수는 한국이 필수의료 제공 측면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 연계가 안 되는 점, 필수의료 과소 이용 혹은 비필수의료 과다 이용, 의료공급 지역편차로 말미암은 의료 이용 지역별 불균등성과 계층간 이용격차 발생, 상업적 의료 주도 등이다. 나 교수는 “전국적으로 일차의료 부족 현상과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응급의료·중증질환 치료 등에서 불균등한 분포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치료가능사망률·예방가능입원률 등에서 격차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허간호사 대비 임상간호사 비율은 현저하게 낮고 공중보건의사 배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임상교육훈련이 부족한 가운데 배치되거나 지속 전문진료 자문 체계, 응급의료연계 체계 부족 현상도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병상당 간호사 수는 영국·아이슬란드가 3명, 노르웨이·캐나다·뉴질랜드가 2.5명 정도이나, 한국은 국립대병원 1.24명, 학교법인 1.09명, 재단법인 0.87명, 의료법인 0.84명 등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만 놓고 보면, 경제정의실천연합이 분석한 ‘시도별 인구 1000명당 의사수’ 결과 경남은 0.57명으로 전남(0.47명)·충남(0.49명)·충북(0.54명)·경북(0.55명) 다음으로 적었다. 서울(1.59명)·광주(1.04명)·대전(1.03명)·대구(1명)와 대조됐다. 경남 기대수명은 80.9세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이고, 사고·중독 경험률(10.7%) 전국 중앙값(8.9%) 보다 높은 실정이다. 심장정지 발생률(61.8%) 역시 전국 평균값(58.4%) 보다 높다. 나 교수는 한국 필수의료 부족 현상 원인을 공공보건의료 투자 부족 등에서 찾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공공정책수가 도입, 지역 맞춤형 권역 책임 의료기관·지방의료원·보건소 협력 강화 등 정책을 펴고 있지만 공공병원 확충강화 정책 부재와 의료 인력 개발, 예산 지원 등 내용이 없다는 점 등은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그러면서 나 교수는 경남 필수의료혁신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보건지소·동주민센터기반 활동 방문건강관리 인력 확충 △보건소 단위 찾아가는 건강평가 팀 구성 운영 △재택의료센터 확대·데이케어센터 통합 추진 △병원선 운영 효과성 평가 필요 △농어촌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기능 통합·데이케어센터 시범사업 △진주의료원 부지 확보 예산 필요 △경남도 공공보건의료특별회계 추진 필요 등이다. 나 교수는 “응급의료 통합 안내 체계를 위해 가칭 경남도 응급의료정보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병상과 의료인력 정보, 응급환자 발생 정보, 권역외상센터와 연계해 중독 등 응급 대응 상담과 안내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경남도 공공보건의료특별회계 추진도 필요한데, 광주에서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의 5%를 공공의료기금으로 활용하려 한 사례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혁신 전략에 바탕해 국립대병원 등 권역 책임의료기관 필수의료 중추 육성, 권역책임의료기관·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 강화, 지역 내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인력 확충 기반 강화, 지역·필수의료 유입 촉진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경남 의료인력 부족 실태를 전달하며 경남 의대 정원을 총 300명(경상국립대학교 정원 76명에서 150명~200명으로 증원, 창원시 정원 100명 이상 의과대학 신설) 이상 배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을 비롯한 수도권 외 지역은 의료인력 부족과 함께 주민 건강권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윤덕룡 경기일자리재단 신임대표 “지자체 산하기관이라고 대행업무만 해선 안돼”

    윤덕룡 경기일자리재단 신임대표 “지자체 산하기관이라고 대행업무만 해선 안돼”

    지난달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한 윤덕룡 신임 대표는 15일 서울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1400만이 사는 지역이 경기도인 만큼 이곳에서 만든 정책들이 다른 도시의 모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경제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윤 대표가 도일자리재단 수장을 맡으며 “95%에 달하는 대행업무 비중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힌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경기지역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 격인 도일자리재단이 자체사업은 하지 않고 대행업무에만 치중해서는 질 높은 일자리정책을 시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윤 신임대표는 독일 킬(KIEL)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기획재정부 장관 대외자문관,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자문위원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친 경제전문가다. 그는 “우리 재단이 자체적으로 하는 사업은 5.5%에 불과하다”며 “자체사업 비중이 더 많았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하고,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 인적 역량도 축적시킬 수 있었을 텐데 현재는 대행사업이 대부분이다보니 한번 사업을 진행하고 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도일자리재단에서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정책을 묻자 윤 대표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일자리 정책’을 꼽았다. 그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기대수명이 늘어나 더 일할 수 있음에도, 정년이 차 은퇴하는 경우가 대다수다”며 “이들의 숙성된 고급기술을 활용하면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우리사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독일에는 주3일, 4일, 5일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있다. 그런 게 바로 0.5잡(Job·직장), 0.75잡으로 표현될 수 있는데, 국내 베이비부머들에게 이런 형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고민해봐야 할 때다”고 짚었다.
  • 제3지대 띄우는 이낙연… ①선거제 ②세력화 ③비전 제시에 달렸다

    제3지대 띄우는 이낙연… ①선거제 ②세력화 ③비전 제시에 달렸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통해 양당 정치의 대안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한 가운데 성공 여부를 가르는 요소로 ‘선거제·세력화·비전 제시’가 꼽힌다. 이 전 대표가 이 중 하나라도 놓치면 수도권(중도층 표심) 및 호남(정치적 고향)에서 선전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비례대표제를 두고 현행 준연동형을 유지할지, 이전 병립형으로 회귀할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만일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제’를 고수하지 않고 국민의힘 뜻대로 병립형으로 돌아간다면 이 전 대표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준연동형은 먼저 정당 득표율로 총의석 수를 정하고 지역구 의석 수가 이보다 적으면 비례대표로 보충한다. 지역구 의석을 얻기 힘든 신당의 원내 진출이 용이하다. 이 전 대표는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준연동형 비례를 유지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세력화도 쉽지만은 않다. 참여할 현역 의원이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낙연계인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금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할 때”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명망가보다는 젊은 나이의 전문직 영입을 원한다”며 세력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신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의원, 양향자 의원에 대해서도 “큰 줄거리에서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3지대 연대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향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날 가능성도 높다. 다만,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좀 괄목할 만한 분들을 많이 모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당 성공에 명망가들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당대표를 지낸 이 전 대표가 민주당과 얼마나 차별화된 비전과 가치를 제시할지도 관건이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며 ▲팬데믹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인구 등을 5대 위기로 꼽았다. 국가가 이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결국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의 수명이 다했다’는 걸 보여 줄 수 있는 정책과 메시지를 내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도 “이 전 대표의 성공은 결국 양당과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여 수도권과 호남에서 지지받을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고 봤다.
  • 2025년 인구 ‘데드크로스’ 가속… 50년 뒤엔 둘 중 한 명은 고령층

    2025년 인구 ‘데드크로스’ 가속… 50년 뒤엔 둘 중 한 명은 고령층

    ‘국가소멸’까지 거론될 만큼 가파른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대한 경고음이 안팎에서 요란한 가운데 2025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감소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처음 인구가 감소했던 2021년의 ‘인구 데드크로스’(사망자>출생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던 반면 2025년에 찾아올 두 번째 데드크로스는 저출산이 원인이다. 앞으로 50년간 우리나라 인구는 1550만명가량 급감해 1977년 수준인 3600만명대까지 쪼그라들고 그중 절반은 63세 이상으로 채워지는 ‘역삼각형’ 형태의 극단적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의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총인구(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국내 자연 증감분+국내 거주 외국인)는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에 5167만명까지 줄었다. 저출산에 코로나19가 맞물려서다. 통계청은 올해 5171만명, 내년 5175만명으로 소폭 늘었다가 2025년 5169만명으로 다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은 “2025년에 합계출산율이 0.65명까지 내려가 인구 감소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41년 5000만명 선이, 2064년 4000만명 선이 무너지고 2072년에 3622만명까지 급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50년간 1545만명, 연평균 31만명이 사라지는 셈이다. 급격한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면 내수는 물론 국민연금 고갈을 앞당기는 등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고령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 3674만명(총인구의 71.1%)에서 2072년 1658만명(45.8%)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노동력이 50년 뒤 현재의 절반 이하인 45.1% 수준으로 반토막 난다는 의미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같은 기간 898만명(17.4%)에서 1727만명(47.7%)으로 늘어나는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595만명(11.5%)에서 238만명(6.6%)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50년 뒤 노인 인구와 유소년 인구의 격차가 현재의 1.5배에서 7.3배까지 벌어진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가운데를 뜻하는 ‘중위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72년 63.4세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50년 뒤엔 환갑도 평균보다 젊은 축에 속한다. 50년 뒤 노인·유소년 격차 7.3배로고령화 탓 노동력은 45% ‘반토막’합계출산율 1.08명… “2.1명은 돼야”학령인구도 줄며 폐교 속출할 듯 중위 연령은 기대 수명이 늘면서 상승하고 있다. 1997년 30세, 2014년 40세에 이어 2031년 50세, 2056년에는 60세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 인구를 연령대별로 그린 인구피라미드는 1960년 ‘삼각형’ 형태에서 현재의 ‘항아리’ 형태를 지나 2072년에 역삼각형으로 바뀌게 된다. 출생아 수는 2025년에 바닥을 찍은 뒤 롤러코스터를 탈 것으로 보인다. 중위 추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22년 0.78명에서 올해 0.72명, 내년 0.68명, 2025년 0.65명까지 내려간다. “합계출산율이 내년에 0.79명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예상과는 다르다. 출생아 수는 2022년 24만 6000명에서 2025년 21만 8000명까지 줄었다가 완만하게 상승해 2036년에는 연 28만명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2060년에 15만 6000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2072년에 16만명 선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됐다. 50년 뒤 합계출산율은 현재보다 개선된 1.08명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인구 감소세가 뒤바뀌는 건 아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가 유지되려면 사망자 수를 고려해 합계출산율이 2.1명 이상 돼야 한다. 그 이하이면 인구가 감소할 개연성이 크다”면서 “2072년 합계출산율 1.08명도 인구가 계속 감소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을 닫는 학교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6~21세)는 2022년 750만명에서 2040년 412만명, 2072년 278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초등학교 학령인구(6~11세)는 2022년 270만명에서 2040년 156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 50년 뒤엔 환갑도 젊다… 2025년 ‘2차 인구 데드크로스’ 이후 인구절벽 가속화

    50년 뒤엔 환갑도 젊다… 2025년 ‘2차 인구 데드크로스’ 이후 인구절벽 가속화

    ‘국가소멸’까지 거론될 만큼 가파른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대한 경고음이 안팎에서 요란한 가운데 2025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감소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처음 인구가 감소했던 2021년의 ‘인구 데드크로스’(사망자>출생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던 반면 2025년에 찾아올 두 번째 데드크로스는 저출산이 원인이다. 앞으로 50년간 우리나라 인구는 1550만명가량 급감해 1977년 수준인 3600만명대까지 쪼그라들고 그중 절반은 63세 이상으로 채워지는 ‘역삼각형’ 형태의 극단적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의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총인구(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국내 자연 증감분+국내 거주 외국인)는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에 5167만명까지 줄었다. 저출산에 코로나19가 맞물려서다. 통계청은 올해 5171만명, 내년 5175만명으로 소폭 늘었다가 2025년 5169만명으로 다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은 “2025년에 합계출산율이 0.65명까지 내려가 인구 감소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41년 5000만명 선이, 2064년 4000만명 선이 무너지고 2072년에 3622만명까지 급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50년간 1545만명, 연평균 31만명이 사라지는 셈이다. 급격한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면 내수는 물론 국민연금 고갈을 앞당기는 등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고령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 3674만명(총인구의 71.1%)에서 2072년 1658만명(45.8%)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노동력이 50년 뒤 현재의 절반 이하인 45.1% 수준으로 반토막 난다는 의미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같은 기간 898만명(17.4%)에서 1727만명(47.7%)으로 늘어나는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595만명(11.5%)에서 238만명(6.6%)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50년 뒤 노인 인구와 유소년 인구의 격차가 현재의 1.5배에서 7.3배까지 벌어진다. 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가운데를 뜻하는 ‘중위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72년 63.4세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50년 뒤엔 환갑도 평균보다 젊은 축에 속한다. 중위 연령은 기대 수명이 늘면서 상승하고 있다. 1997년 30세, 2014년 40세에 이어 2031년 50세, 2056년에는 60세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 인구를 연령대별로 그린 인구피라미드는 1960년 ‘삼각형’ 형태에서 현재의 ‘항아리’ 형태를 지나 2072년에 역삼각형으로 바뀌게 된다. 출생아 수는 2025년에 바닥을 찍은 뒤 롤러코스터를 탈 것으로 보인다. 중위 추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2022년 0.78명에서 올해 0.72명, 내년 0.68명, 2025년 0.65명까지 내려간다. “합계출산율이 내년에 0.79명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예상과는 다르다. 출생아 수는 2022년 24만 6000명에서 2025년 21만 8000명까지 줄었다가 완만하게 상승해 2036년에는 연 28만명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2060년에 15만 6000명으로 바닥을 찍은 뒤 2072년에 16만명 선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됐다. 50년 뒤 합계출산율은 현재보다 개선된 1.08명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인구 감소세가 뒤바뀌는 건 아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가 유지되려면 사망자 수를 고려해 합계출산율이 2.1명 이상 돼야 한다. 그 이하이면 인구가 감소할 개연성이 크다”면서 “2072년 합계출산율 1.08명도 인구가 계속 감소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을 닫는 학교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학령인구(6~21세)는 2022년 750만명에서 2040년 412만명, 2072년 278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초등학교 학령인구(6~11세)는 2022년 270만명에서 2040년 156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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