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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ly Health Issue] 정오 전후 피해 회당 20분 넘지 않아야

    적당하게 그을린 피부는 건강미를 상징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태양 앞에 서곤 한다. 그러나 무작정 피부를 태웠다가는 화상은 물론 기미·주근깨·피부노화, 심지어는 피부염이나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선탠을 위해서는 먼저 바른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먼저, 바닷물에 몸을 적셨다면 샤워로 소금기를 제거한다. 이어 자외선 차단제를 전신에 바르고, 그 위에 선탠오일을 발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선탠은 햇빛이 따가운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를 피해 회당 20분이 넘지 않도록 한 뒤 3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한다. 이렇게 3회 정도 반복하면 된다. 이때 태우고자 하는 부위가 골고루 노출되도록 자주 자세를 바꿔줘야 한다. 평소 빈혈이나 알레르기 등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선탠을 삼가는 것이 좋다. 선탠 직후에는 피부열을 식혀야 하므로 비누 없이 시원한 물만으로 간단히 샤워를 해주며, 샤워 후에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바디로션을 골고루 발라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선탠은 직사광선이 좋다고 여기지만 이보다는 구름이 약간 드리워진 날이 더 적당하다. 구름이 잔뜩 낀 날도 자외선은 50%가량 투과된다. 선탠을 할 때 함께 신경써야 할 것이 반사광이다. 백사장은 15∼20%, 수면은 거의 100% 자외선을 반사하며, 흰색 매트도 30% 이상 자외선을 반사하므로 이 점을 감안해 과다노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이석 원장은 “선탠 후의 피부는 매우 건조하므로 샤워 후 보디로션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줘야 각질이 생기지 않는다.”면서 “로션을 바르기 전에 오이·감자·알로에 등을 자르거나 갈아서 노출 부위에 발라주면 열도 잘 빠지고 피부에 영양도 공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사람만한 45kg 괴물 ‘거울잉어’ 낚였다

    사람만한 45kg 괴물 ‘거울잉어’ 낚였다

    무게가 45kg에 달하는 ‘거울잉어’(mirror carp)가 프랑스 호수에서 낚였다. 이 잉어는 역대 잡힌 거울잉어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낚시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인 앰브로스 스미스(40)는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프랑스 디종의 한 호수에서 낚시를 하며 휴가를 보내던 중 뜻밖의 월척을 했다. 그의 낚싯대에 40kg가 넘는 거울잉어가 낚인 것. 20분 간 진땀을 쏟은 끝에 스미스는 초등학생 몸집 정도인 거대한 거울잉어를 수면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스미스는 “엄청난 힘을 보고 대단한 놈인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큰 거울잉어가 잡힐 줄은 몰랐다.”면서 “이전까지 나의 기록이었던 27kg를 두 배 뛰어넘는 대단한 월척이었다.”고 기뻐했다. 이렇게 잡힌 거울잉어의 무게는 무려 45kg(99파운드). 지난 1월 영국인 브리튼 마틴이 잡은 거울잉어 세계 기록을 무려 3kg나 뛰어넘는 놀라운 무게였다. 스미스는 무게를 재고 사진을 촬영한 다음 이 물고기를 다시 호수에 풀어줬다. 그는 “세계 기록을 깼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100파운드에 1파운드 모자라는 무게이기 때문에 100파운드 거울잉어를 잡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망둥이 정치인/곽태헌 논설위원

    숭어는 주로 바다 연해와 강 하구에서 산다. 길이는 60㎝ 정도다. 등은 잿빛을 띤 푸른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숭어는 뛰는 힘이 강해 수면 위 높은 곳까지 뛰어오른다. 꼬리로 수면을 치면서 거의 수직으로 뛰어오르고 내려올 때는 몸을 한 번 돌려 머리를 아래로 하고 떨어진다고 한다. 망둥이는 대체로 바닷가 모래땅에 산다. 길이는 20㎝ 정도다. 배 지느러미가 빨판처럼 돼 있다. 썰물 때에는 갯벌 바닥을 뛰거나 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망둥이도 뛰어오르기를 잘하지만, 숭어에는 미치지 못한다. 외모나 크기에서도 망둥이는 숭어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숭어가 잘 뛰어오르다 보니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는 속담이 생겨났다. 남이 한다고 하니까 분별 없이 덩달아 나설 때, 제 분수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잘난 사람을 덮어놓고 따를 때 쓰는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한나라당의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면서 정치권에도 망둥이가 나오고 있다.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대표적 486(40대·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세대인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를 부러워하면서 한나라당 젊은 주자들이 자극받은 측면도 있다. 다음달 14일쯤 치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는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한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 박근혜 전 대표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출마하지 않아 ‘마이너 리그’, ‘2부 리그’로 불리는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했거나 검토하는 후보들만 자천·타천으로 20명 정도 된다. 이 중에는 능력 있고 평도 좋은 참신한 젊은 의원들도 적지 않다. 능력 있는 젊은 정치인들이 새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환영할 일이다. 미국·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추세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순히 젊다는 이유만으로는 세대교체를 주장할 명분은 약하다. 줄서기와 네 탓하기 등 구태는 없었는지, 언행에서의 소신과 일관성은 갖췄는지 본인들이 먼저 냉정하게 판단해볼 일이다. 능력은 갖추지 않고 세대교체 바람을 타고 무임승차하려는 것은 아닌지도 자성할 필요가 있다. 당선될 가능성이 낮거나 없는 줄 알면서도 이름을 알리기 위한 얄팍한 계산으로 출마하려는 정치인도 꽤 있는 듯싶다. 본인이 사망했다는 부고(訃告)가 아니라면 이름은 언론에 오르내릴수록 좋다는 게 정가에는 정설로 돼 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희화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뉴스&분석] ‘DTI 규제완화’ 필요한가… 전문가 진단

    [뉴스&분석] ‘DTI 규제완화’ 필요한가… 전문가 진단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 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주택시장 침체의 해법으로 DTI 규제를 풀어 달라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7일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부동산경기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는 이달 초 이명박 대통령이 ‘하반기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해 언급하자 조만간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16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DTI 한도를 완화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고 나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논리에 대해 “효과를 제대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 “완화생각 없다” 못박아 DTI는 지난해 9월 부동산 과열에 따른 대책으로 서울(투기지역 제외) 50%, 인천·경기 60%로 강화된 상태다. 주택업계는 DTI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가계부실의 위험은 적다고 주장한다. 주택담보대출에서 발생하는 연체율이 0.1% 수준이기 때문에 당장 대출 비율을 올리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DTI를 10% 포인트 올리면 연간 2000가구 정도의 주택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수도권의 미분양이 4000가구라고 봤을 때 2년이면 미분양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입장은 조심스럽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선임연구원은 “대출을 통한 수요창출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후유증을 겪을 수밖에 없다. 대출 규제완화는 과도한 (주택)소비를 부추길 수 있다.”고 시장 왜곡 가능성을 지적했다. 규제완화의 효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주택거래가 실종된 것은 대출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당장 대출한도가 늘어나더라도 주택구매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출 통한 수요창출은 후유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DTI 규제를 풀었을 때 상징성이나 심리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주택경기 하락을 반전시킬 만한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도 “최근 수요자들이 굉장히 냉정해졌다. 시장에 대한 기대도 없고 가격민감도가 커졌기 때문에 무턱대고 빚 내서 집을 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규제완화 효과가 서울 ‘강남3구’ 등 일부 지역이나 소형 주택에만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집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미분양 주택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데 굳이 헌 집을 비싼 값에 사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느냐는 얘기다. 특히 하반기 출구전략으로 금리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수요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지규현 교수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에 전세금까지 포함하면 지금보다 1.5~2배 정도 부채가 늘어난다.”면서 “금융기관에서는 지금도 가계부채의 위험이 높다고 보는 만큼 대출심사를 지금보다 엄격하게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3구에만 혜택 갈 수도 대출 규제를 풀 경우 정부정책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지 교수는 “시장상황에 따라 규제를 풀고 묶고 하는 것은 정책 일관성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대출규제 완화보다는 거래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박재룡 연구위원은 “재건축, 세제 등 풀어야 할 다른 규제들이 있다. 대출보다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로 수요를 만들고, 건설사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공급을 창출하는 방식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또 DTI를 풀더라도 지역별, 소득별로 차등을 두어 극히 제한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하는 DTI보다는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LTV(주택가격대비 인정비율) 규제를 먼저 풀어 시장상황을 지켜본 뒤 DTI를 풀어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국토해양부 한만희 토지주택실장은 “지난 4·23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펠레의 저주’, 남아공서도 通했다?

    ‘펠레의 저주’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통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70)가 이번 월드컵의 우승 후보로 지목했던 스페인이 스위스에 패하자 ‘펠레의 저주’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펠레의 저주’란 월드컵 등 큰 대회를 앞두고 펠레가 예상했던 우승후보들이 중도에 탈락하거나 우승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다는 징크스다. 앞서 펠레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 전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과 스페인을 최고의 팀으로 꼽았다. 한 브라질 언론에서는 “독일도 경계해야 할 팀”이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FIFA 랭킹 2위인 스페인은 17일(한국시각) 새벽 남아공 월드컵 H조 1차전 스위스(랭킹 24위)와 경기에서 1대0으로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로 인해 스페인은 남은 온두라스, 칠레와의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16강행을 이룬다고 하더라도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 2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것 또한 압박으로 남는다. 과연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에도 ‘펠레의 저주’가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금 대전청사에선…] 관세청 후임 차장 누구 ‘술렁’

    관세청이 후임 차장 임명을 앞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산림청의 운전원 공모에는 110여명이 몰려 공직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명 앞두고 관심 후임 관세청 차장에 이대복(56·행정고시 23회) 인천공항세관장과 김철수(54·행시 25회) 부산세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내부 신망이 두텁고 존경받는 간부들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나, 시기적으로 아쉽다는 지적이다. 손병조(54·행시 23회) 차장이 2년 넘게 장수하면서 행시 동기와 후배들의 처신이 어려운 상황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손차장이 사무관부터 관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차장 재임기간 2년을 넘기며 분란을 유발시킨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현재 관세청에는 안웅린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이 행시 22회, 이대복 세관장과 우종안 서울세관장이 23회, 김도열 인천세관장이 24회다. 차장 인선 후 후폭풍도 예상되고 있다. 고참 국장들이 본부 세관장으로 배치된 인사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차장 임기가 정해진 것은 없지만 1년 후 용퇴하는 모습이 사라졌다.”면서 “결국 조직이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운전원 1명 모집에 113명 몰려 산림청이 지난 1~4일까지 기능직(10급) 운전원 1명을 공모한 결과 113명이 응시하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대다수가 대학 졸업자고 연령대도 20~50세로 광범위했다. 특히 석사 학위자와 연구원·장교 출신에 특수면허 소지자 등도 응시했다. 산림청은 1차 서류전형에서 운전경력과 음주·사고·벌점·자기소개서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85점 이상을 얻은 11명을 최종 후보로 선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사르코지 대통령 ‘버럭 영상’ 공개 파문

    사르코지 대통령 ‘버럭 영상’ 공개 파문

    국민의 알권리인가 개인의 사생활 침해인가.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화를 내는 모습이 담긴 비(非)방송용 영상을 프랑스 매체의 한 기자가 최근 공개해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Rue89의 오거스틴 스칼버트 기자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2008년 6월 프랑스 국영 방송사 프랑스3의 저녁뉴스에 출연하기 전 준비과정에서 방송사 직원에게 화를 내는 영상을 입수해 최근 공개했다. 문제의 영상이 촬영될 당시 사르코지 대통령은 메이크업을 받는 중이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방송사 직원에게 인사를 건넸으나 무시당하자 기분이 상해 “이건 교육의 문제다. 초대를 받았으면 사람들과 인사할 권리가 있는 것 아니냐.”고 강한 어투로 비난했다. 직원과의 트러블에도 사르코지 대통령은 본 방송에서 침착함을 유지해 방송을 잘 마쳤으나 2년 여 만에 다시 이 문제가 수면에 올랐다. 기술자로부터 이 비방송용 영상을 입수한 스칼버트 기자가 이를 공개해 사르코지 대통령이 추구하는 점잖고 카리스마를 풍기는 이미지에 흠집을 남긴 것. 프랑스3 측은 이 영상을 폭로한 스칼버트 기자을 고소했으며 해당 영상을 기자에게 넘긴 기술자도 곧 법정에 세울 계획이다. 유죄가 확정되면 스칼버트 기자는 징역 5년 형이나 37만5000유로(5억 5900만원) 벌금형에 처한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런 법적조치는 언론의 기본적인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Rue89의 대표도 대중의 알권리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사생활을 공개해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 법원의 판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한민국’ 응원소리 서서히 높여라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됐다. 벌써 전국이 열광에 파묻혔다. 그러나 응원도 좋지만 먼저 건강을 살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도 몸을 살피면서 월드컵을 즐겨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이상철 교수는 “월드컵처럼 대형 스포츠경기가 열릴 경우 특히 심장질환자는 응원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여기에다 월드컵 경기가 열릴 때면 목과 귀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심혈관계 질환자는 특히 주의 심장질환은 새벽에 빈발하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월드컵은 시차 때문에 국내에서는 새벽 중계가 많다. 신체 리듬상 평상시에도 새벽은 심장이 가장 불안정한 상태인 데다 밤샘이나 수면부족으로 피곤이 겹치면 심장에 심각한 무리가 가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상철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은 새벽에 가장 취약한 데다 경기에 집착해 흥분하면 스트레스가 가중돼 심근허혈을 초래, 치사 부정맥을 부를 수 있다.”면서 “교감신경의 흥분이 고조돼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량이 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소판이 자극을 받아 혈전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평소 심장질환 요인을 가졌다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 분위기가 들뜨는 곳 대신 차분하게 가족단위로 관전하는 게 좋다. 또 가능한 한 텔레비전을 장시간 시청하지 않도록 하며, 틈틈이 휴식을 취해 몸에 무리가 안 가도록 해줘야 한다. 흡연자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50세 미만 남자의 흡연율이 60%를 넘는데,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전문의들은 “축구경기를 시청하다가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가슴에 흉통이 느껴지거나 까닭 없이 옆으로 쓰러지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크므로 지체없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면서 “심근경색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없으므로 병원으로 빨리 옮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형 스피커에 청력 상할 수도 사람이 보통의 크기로 말할 때 성대는 1초에 100∼300번 진동하는데 이를 기계적 수치로 환산하면 100∼300㎐에 해당한다. 그런데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면 2000∼3000㎐로 높아진다. 이렇게 큰 소리를 반복해서 지르면 성대 점막 밑의 모세혈관들이 터지면서 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출혈은 급성후두염과 후두혈관팽창·출혈성성대폴립·후두육아종·라인케성대부종·성대결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라인케성대부종이란 성대 점막 밑에 있는 ‘라인케공간’에 조직액이 고여 생기는 증상으로, 이때는 목소리가 심하게 잠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홍식 교수는 “큰 목소리를 반복해서 내다 보면 성대 손상은 물론 성대에 궤양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다.”며 “심하면 성대 안쪽의 모세혈관이 터지거나 몰혹이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응원으로 인한 성대 손상을 막으려면 급작스럽고 과도한 발성을 삼가고, 시끄러운 곳에서 주변 사람들과 너무 오래 대화하지 않아야 하며, 목이 잠긴 상태에서는 절대 큰 소리를 지르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목과 함께 귀도 조심해야 한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 귀전문클리닉 김희남 박사는 “밤이 돼 예민해진 귀가 강한 소음에 노출될 경우 이명이나 소음성 난청이 올 수 있다.”면서 “특히 대형 스피커나 지속적으로 큰 소리를 내는 도구는 귀를 혹사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월드컵 관전 수칙 ▲술, 담배 대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라. ▲응원 목소리는 서서히 높여라. ▲가능한 한 스피커에서 멀리, 단체응원 때는 가운데보다 가장자리에 자리잡아라. ▲목을 혹사시킨 뒤에는 지나친 음주를 피하라. ▲잘 때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줘야 성대를 보호할 수 있다. ▲밤샘 응원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가지라.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참돌고래 2000마리 떴다

    10일 오후 울산 앞바다에 참돌고래떼 2000여마리가 나타났다. 울산 남구에 따르면 고래탐사 관광에 나섰던 ‘고래바다 여행선’이 오후 3시부터 30여분간 동구 울기등대 14.5마일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0여마리를 목격했다. 참돌고래떼가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수면으로 뛰쳐 오르며 유영하자 고래바다 여행선에 탑승했던 울주군 두동면 원예농협 회원을 비롯한 탑승객 75명은 일제히 손뼉을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관광객 김영락(60)씨는 “너무 신비스럽고 놀라운 광경에 가슴이 멍할 정도였다.”며 “바다에 고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참돌고래떼는 고래바다 여행선 주위를 30여분이나 떠나지 않고 유영을 하면서 관광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이날 탑승객은 울기등대 6마일과 7.4마일 해상에서도 각각 2마리씩의 밍크고래도 발견하는 행운을 누렸다. 고래바다 여행선은 토, 일요일에는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평일에는 단체 탑승객이 원할 때 수시로 운항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政↔靑↔黨 ‘삼각 권력투쟁’

    여권 핵심부가 권력투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6·2지방선거 참패 이후 드러난 현상이다. 당장 청와대와 총리실 간 기류가 심상치 않다. 정운찬 총리가 전면에 등장했다. 정 총리는 청와대 인적 쇄신에 이은 대폭적인 개각을 국정쇄신 카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주례회동 때 이명박 대통령과 ‘독대’를 갖고 이런 뜻을 전달하려고 했다. ‘불발’에 그쳤지만, 정 총리는 평소 청와대 개편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한다. ●정총리-MB 독대 가능성 남아 인적 쇄신의 대상이 되는 청와대 참모진은 반발할 수밖에 없다. 배후세력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 총리의 주변에 있는 과거 권력을 지목한다. 선거 참패의 틈새를 헤집고 과거 권력이 현재 권력을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현 청와대 참모진과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는 특정 인사가 연루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정 총리의 ‘이 대통령 독대→청와대 인적 쇄신 요구’는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총리실은 일단 정 총리가 청와대 인적 쇄신을 요구하려 했다는 사실은 공식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정 총리의 속내는 알 수 없다. 정 총리도 평소 태도와 달리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말끝을 흐리고 있다. “청와대 쇄신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신문을 안 봐서 모르겠다.”는 다소 군색한 답변만 하는 것도 무언가 여지를 남겨두는 듯하다. 정 총리는 이미 지난 3일 이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 마음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심이 없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이 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국정쇄신 의사를 전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청와대와 총리의 갈등이 수면 위로 급격히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된다. 박선규 대변인은 “(인적 쇄신과 관련) 대통령이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며, 날짜(시기)와 방식을 어떻게 할지 고정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당 공천실패” 비판도 설득력 당청(黨靑) 갈등은 더 심각하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은 연일 청와대를 압박하고 있다. 선거 패배의 이유로 청와대를 겨냥하고 있다. 10일 오후까지 한나라당 초선의원 89명 중 절반 이상(45명)이 당·정·청의 쇄신을 촉구한 연판장에 서명했다. 이들은 11일 ‘쇄신을 위한 한나라당 초선 모임’을 공식 발족한다. 정태근 김학용 김성식 의원 등은 10일 ‘한나라당 쇄신을 추진하는 초선의원 일동’의 이름으로 쇄신 촉구 성명서를 냈다.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수정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요구 적극 수렴 ▲전당대회를 통한 새로운 리더십 창출 ▲당 화합을 위한 구체적 실천 ▲청와대 참모진 개편 ▲친서민정책 적극 개발 등 6개 항을 촉구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선거 패배는 정략적으로 진행된 당의 잘못된 공천 탓이라는 비판도 설득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장파 의원들이 책임을 무조건 청와대로 돌리며 ‘총질’을 하는 것은 또 다른 권력투쟁의 단면으로 비친다. 서울 25개 구청장 중 21곳을 잃었다는 점에서도 서울이 지역구인 의원들은 할 말이 없는 대목이다. 그런데도 ‘내분’으로 비칠 만큼 청와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것도 결국 다음 총선의 승리를 보장받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김성수·주현진기자 sskim@seoul.co.kr
  • 스폰서검사 사실상 ‘면죄부’

    스폰서검사 사실상 ‘면죄부’

    2009년 3월17일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51)씨가 한승철 당시 창원지검 차장검사를 만나 식사와 술을 접대했다. 한 차장검사에게는 택시비로 현금 100만원을 건넸고, 동석했던 A부장검사에게는 성접대를 했다. 3월30일과 4월13일 정씨는 부산고검 B검사와 부산지검 C부장검사에게 술을 샀다. 돈이 없어서 정씨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 접대비를 충당했다. 당시 정씨는 검사에게 부탁해 불법 오락실 단속을 무마해주겠다며 2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 사건은 그해 8월3일 검찰로 송치됐다. 접대했던 검사에게 정씨는 연락해 하소연했다. B검사와 C부장검사는 ‘당사자가 억울하다고 하니 기록을 잘 살펴 달라.’고 수사지휘 검사에게 전화했다. 박기준 부산지검장은 주임검사에게 ‘아프다는데 수술받게 해 줄 수 없느냐.’고 부탁했다. 정씨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났다. ‘스폰서 검사’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가 출범 48일 만인 9일 박기준 부산지검장 등 현직 검사 10명을 징계하라고 김준규 검찰총장에게 권고했다. 정씨에게서 식사와 술접대를 받거나 정씨의 진정사건을 공람종결하거나 각하해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징계시효(5년)가 지난 검사 7명은 인사조치, 회식에 따라갔던 28명은 경고토록 했다. 45명이 조치건의 대상자다. ●대검, 징계절차 신속 진행키로 대검찰청은 이날 김 총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진상규명위의 처분 권고를 수용해 신속히 징계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인사제도 개선 등은 법무부에 건의하기로 했다.”면서 “조만간 검찰 자체의 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뇌물이나 직무유기로는 아무도 사법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뇌물 혐의는 ‘대가성’이, 직무유기 혐의는 ‘고의성’이 부족하다고 진상조사단이 판단했고, 진상규명위가 이에 동의했다. 성접대를 받은 A부장검사에 대해서만 형사처벌을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정씨가 대가성을 부인하는 데다 술접대할 때 경찰수사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면서 “접대는 4월, 부장검사의 부탁 전화는 8월이라 직접 관련성이 있다고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진상조사단은 채동욱 대전고검장 등 검사 9명으로만 구성됐다. ●性접대 부장검사만 형사처벌 건의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에 너무 많은 권력이 있어 돈 싸들고 가서 향응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시대 변화에 따라 검찰도 바꿀 것은 바꾸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황희석 대변인은 “진상위의 권고안은 ‘도마뱀 꼬리 자르기’밖에 되지 않는다.”고 평했다. 김선수 민변 회장도 “검찰권을 견제할 별도의 수사기관이 필요하다는 걸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공수처 신설 다시 수면 위로 검찰의 수사·기소독점권을 견제할 대안으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이 거론된다. 공수처는 대통령과 정치인, 검사 판사 등 고위공직자를 수사할 사정기구로 최근 한나라당을 포함한 정치권에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7%가 찬성한다고 진상규명위는 이날 공수처, 상설특검 등 검찰권을 통제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진상규명위는 ‘스폰서 문화’ 개선책을 제안했다. ▲검찰문화 개선 전담기구를 설치해 음주 일변도의 회식문화에서 벗어나고 ▲검찰 윤리 매뉴얼을 만들어 부적절한 외부인사 접촉을 금지하며 ▲검사가 가족과 함께 지방에서 근무하도록 예산·인사상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건의했다. 정은주·임주형기자 ejung@seoul.co.kr
  • 하남 미사리경정장 운영 중단 위기

    하남 미사리경정장 운영 중단 위기

    국내 유일의 경정 경주장인 경기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이 모터보트 소음 문제로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9일 수원지법 행정1부(윤종구 부장판사)에 따르면 하남시는 지난달 20일 ‘2009년 4월과 올해 4월 2차례에 걸쳐 미사리경정장 모터보트 소음을 측정한 결과 각각 64, 61데시벨(dB)로 조사돼 생활소음 규제기준(55dB)을 넘었다.’며 영업정지나 마찬가지인 소음원 사용금지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달 13일 미사리 경정경주를 주관하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하남시의 소음원 사용금지처분 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하고 본안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재판부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6일 ‘하남시의 처분을 6월8일까지 정지하라.’고 1차 집행정지 결정을 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선고공판이 열리는 오는 9월17일까지 집행정지를 연장한다.’고 2차 결정했다. 이에 따라 1차 집행정지결정일인 지난달 26일(경정경주는 매주 수·목요일 열림) 경주가 취소됐으며, 1심 선고까지 경주를 계속할 수 있다. 재판부는 변론준비명령을 통해 “하남시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소음·진동관리법이 정하는 장소와 방법을 준수해 매주 1회 소음을 측정, 사건 증거로 제출하고 환경부장관에게 측정결과를 보고하라.”고 했다. 재판부는 “하남시가 2차례의 측정만으로 모터보트 사용금지 처분을 내린 관계로 측정의 정확성을 위해 매주 소음을 측정해 제출하라고 했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도 같은 시간대 측정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재판의 신속진행을 위해 오는 29일 변론준비기일, 8월27일 변론기일을 갖고 9월17일 선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하남시의 모터보트 소음측정 지점에 문제가 있고, 자체적으로 전문기관에 의뢰해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55dB 이하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하남시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지난해 4월 1차 소음도 측정 직후 방음벽 설치 등 개선명령을 내렸지만 미사리경정장 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올해 2차 측정 후 모터보트 사용금지처분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사리경정장 운영은 중단된다. 2002년 6월 개장한 미사리경정장은 매주 수·목요일 600m코스의 수면에서 6대의 모터보트가 경주를 벌여 관객들이 베팅하는 식으로 운영되며, 미사리경정장과 15개 장외경정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 문닫을 위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교훈 삼아야

    [문화계 블로그] 문닫을 위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교훈 삼아야

    호주를 대표하는 명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해마다 75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3억달러(3600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호주의 효자다. 그런데 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노들섬 오페라하우스의 벤치마크 모델이 바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여서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재정적인 이유로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오페라하우스가 일반에 공개된 이래 시설 유지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매우 미미했다. 획기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페라하우스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2011년부터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 영영 문을 닫을 수 있다는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전망도 덧붙였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시설 노후화는 심각한 상태로 전해진다. 특히 오페라 공연에 자주 사용되는 플라잉(공중이동) 장치가 너무 낡아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리처드 에번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무대장치 및 낙후된 시설 정비를 위해 필요한 8억달러를 지원해 주지 않는다면 폐관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명색이 호주의 대표명물인데 왜 지원에 소극적인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수리비용 때문이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스타덤에 올린 것은 다름아닌 디자인이다. 역설적이게도 오페라하우스를 위기에 몰아넣은 것도 바로 이 디자인이다. 실용성보다 디자인을 중시해 만들다 보니 건축비용만 1억 200만달러(약 1260억원)가 들었다. 그런데 수리비용은 건축비의 7배인 8억달러(1조여원)로 추산된다. 건축 당시 디자인에 밀려 제쳐놨던 무대 크기, 좌석 간격, 냉·난방시설, 주차장 등 고질적 문제가 한꺼번에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난 것. 정치적 문제도 얽혀 있다. 연방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오페라하우스 지원을 발표했다가 재정난을 들어 번복했다. 지난해에는 노골적으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9억달러 규모의 재건비용이 필요하다는 나탄 리스 당시 뉴사우스웨일스 주지사의 발언에 케빈 러드 총리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 호주 명물을 사이에 두고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한강대교 옆 노들섬에 4500억원을 들여 오페라하우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공연계는 “실용성보다 디자인을 너무 앞세워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교훈을 서울시가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표방한 노들섬 오페라하우스가 취약한 교통 접근성 등으로 인해 ‘그들만의 오페라하우스’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박진희, 주상욱과 9시간 키스...”답답해”

    박진희, 주상욱과 9시간 키스...”답답해”

    배우 박진희가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됐다. 잠결에 입술을 도둑 맞은 것. 8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정연(박진희 분)은 잠을 자는 동안 민우(주상욱 분)에게 일방적인 키스를 당하며 강모(이범수 분)에 이어 두 번째 입맞춤을 한다. 특히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정연과 민우의 키스 장면은 지난 4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7시까지 장장 9시간여에 걸쳐 카메라에 담아내 시선을 끈다. 이날 방송은 지하철공사 입찰을 따내기 위해 합숙에 들어간 정연이 남자직원들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자 술을 마시고 욕조로 들어가 편하게 수면을 취하는 와중 민우가 정연의 호텔방으로 가서 몰래 키스를 하는 내용이다. 주상욱은 대선배 박진희와의 키스신이 부담스러웠는지 연신 치아 청결제를 입 안에 담았고 농도 짙은 키스를 원하는 제작진의 요구에 박진희는 “아~ 좀~ 과감하게 해봐~밤샐래?”라고 주상욱을 편안하게 리드하며 키스신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면제 소동’ 이시영, 오늘밤 ‘연예가중계’서 심경 고백

    ‘수면제 소동’ 이시영, 오늘밤 ‘연예가중계’서 심경 고백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이시영이 배우 신현준과 공동MC를 맡은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해프닝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현재 이시영은 상태가 호전돼 5일 오전 퇴원한 것으로 알려져 5일 오후 9시 5분 방송될 ‘연예가 중계’에 예정대로 출연할 계획이다.앞서 이시영은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경 수면제 과다 복용을 이유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자살시도’ 등 온갖 추측에 휩싸였다.이시영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며 “드라마 종영 후 화보촬영으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수면부족이 생겼고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한 후 병원을 찾은 것이 와전됐을 뿐”이라고 의혹을 일축시켰다.이어 “지난 3일 스케줄이 늦게 끝난 이시영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이 들었는데 피로누적으로 쉽게 잠이 깨지 못했다. 이를 아버지가 발견해 병원에 옮겼다.”며 ‘단순한 수면부족’임을 강조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시영 수면제, 팬들 안도..다른 팬 MC자질 부담감?

    이시영 수면제, 팬들 안도..다른 팬 MC자질 부담감?

    배우 이시영이 수면제 과다복용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MC를 맡고 있는 이시영은 5일 방송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검색어에 올라있더라”며 “앞으로 건강 지키면서 방송하겠다.”운을 띠웠다.이시영은 방송 시작 웃음을 보이며 자신을 ‘기쁨 전도사’라고 소개했다. 이후 이 같이 운을 띠운 것.앞서 이시영은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경 수면제 과다 복용을 이유로 서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온갖 추측에 휩싸였었다.이에 소속사 측은 “피로누적으로 수면부족이 생겼고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한 후 병원을 찾은 것이 와전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아이디가 fo*****라고 밝힌 네티즌은 게시판에 “이시영 팬은 아니지만 소중한게 뭔지는 아는사람이라 글을 남긴다.”며 “녹화장 찾아가서 응원해주고 싶다.”고 글을 남겼다.다른 네티즌은 “퇴원해서 다행이다.”며 “그래도 수면제는 먹지 말고 정신적인 건강도 회복하길 바란다.”고 알렸다.한편 이시영의 수면제 복용을 놓고 최근 있었던 생방송 연예가 중계 MC 자질 논란으로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던 게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도 고개를 들고 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응급실行 이시영, 수면제 과다복용 왜?

    응급실行 이시영, 수면제 과다복용 왜?

    배우 이시영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소속사 측이 사실을 밝혔다.이시영은 4일 오후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이시영의 소속사 측은 “이시영은 드라마(부자의 탄생) 종영 후 잇단 화보 촬영으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수면부족에 시달렸다. 이에 잠을 청하기 위해 평소 먹는 수면제가 있다. 잠이 안올때 1~2알 정도 먹었는데 아버지가 깨어도 일어나지 않자 병원에 데려가신 것이다.”라고 해명했다.이어 “잠이 오지 않아 먹은것인데 병원에 가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 같다. 현재 몸상태는 괜찮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이시영은 이날 새벽 입원해있던 서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퇴원해 부모와 함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시영은 5일 오후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영은 지난 5월 15일부터 배우 신현준과 함께 이 프로그램 MC를 맡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시영 측, 수면제 ‘과다복용’ 해명 “수면부족”

    이시영 측, 수면제 ‘과다복용’ 해명 “수면부족”

    배우 이시영이 수면제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며 “드라마 종영 후 화보촬영으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수면부족이 생겼고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한 후 병원을 찾은 것이 와전됐을 뿐”이라고 의혹을 일축시켰다.이어 “지난 3일 스케줄이 늦게 끝난 이시영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이 들었는데 피로누적으로 쉽게 잠이 깨지 못했다. 이를 아버지가 발견해 병원에 옮겼다.”며 ‘단순한 수면부족’임을 강조했다.이시영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소속사는 “건강이 많이 호전돼 문제가 없으며 현재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시영 응급실행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이시영 미니홈피를 찾아가 “힘들어도 딴 맘 먹지 마라”, “시영씨 힘내라. 항상 응원하겠다.”, “빨리 완쾌하길 빌겠다.” 등 격려의 글을 남겼다.앞서 이시영은 4일 오후 4시 30분경 수면제 과다 복용을 이유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이시영 미니홈피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핵항모전단 전진배치 작전해역 평택까지 북상

    美 핵항모전단 전진배치 작전해역 평택까지 북상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해상에서 이뤄지는 한·미 연합훈련은 이미 수주 전부터 준비됐던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급하게 실시하는 훈련처럼 보이지만 이미 4월 말 우리 정부가 ‘단호한 조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시작됐다. 군 소식통은 “항모 강습단이 참가하는 훈련의 준비는 2~3주 전에 준비가 끝났으며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훈련계획은 7일 오전부터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작성됐다. 항모를 쫓아 움직이는 잠수함들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잠수함은 보통 한번의 작전에서 한가지 임무만을 수행하는데 작전해역 도착 직전 수면위로 안테나를 올려 단 한 차례 작전 지시를 받기 때문이다. 일본 요코스카항에서 잠항을 시작한 이후 훈련이 끝나는 10일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달 말 미군이 최신예 전투기 F-22(일명 랩터) 24대를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한 것도 이번 훈련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외형적으로 F-22의 전진배치가 훈련과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 F-111전투기가 출동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한·미 연합 훈련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일본 가데나 기지에 배치된 F-22는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고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해 북한에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훈련해상을 관할하고 있는 서산기지에서 우리 공군의 F-16 전투기 편대도 출격해 무력시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훈련의 핵심은 훈련해역에 있다. 북방한계선(NLL)에 가까운 서해 덕적도와 어청도 인근 해역에서 실시되는데 작전구역상으로는 평택에서 공해상으로 연장한 해상이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포인트는 북상했다는 점”이라면서 “개성과 평양에 가까운 해상에 수십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가 전진배치됐다는 것이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이 단순한 경계작전과 북한의 비대칭 전력의 침투 대응 훈련이 아니란 취지다. 그동안 서해상에서 이뤄지던 훈련은 대부분 군산을 중심으로 멀지 않은 근해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훈련은 반경을 군산에서 평택까지로 넓혀 북으로 더 이동했다. 항모에서 출격한 전투기들은 개성까지 수분 내에 도착하고 평양도 10분 이내에 도착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셈이다. 한·미 간 끈끈한 군사 동맹의 천명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천안함 사태에 따른 남북간 대치상황의 악화와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동북아 관계에서 한·미간 군사동맹을 강조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불분명한 입장에 대해 압박한다는 속내도 담고 있다. 중국 영해 코앞에 미해군의 주력 항모 강습단이 자리한다는 점이 이 같은 점을 방증한다. 군 고위관계자는 “이번 무력시위는 단순한 군사훈련을 떠나 북한과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 대한 한·미의 입장을 단호하게 보여주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선거후 수도권 부동산 정책은

    선거후 수도권 부동산 정책은

    6·2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수도권 부동산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 잠복한 민감한 사안들이 신임 자치단체장의 정치적 노선에 따라 수면으로 드러나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중에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곳은 광역자치단체의 수장이 바뀐 인천이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이 당초 계획과 달리 주거타운으로 전락했다.”며 선거기간 쟁점으로 삼아 왔다. “현행 개발계획이 아파트 건설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만 기대할 수 있어 정작 기업과 외국인투자 유치에 실패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송 당선자는 경제자유구역의 아파트 건립을 유보하고 상대적으로 격차가 벌어진 구도심 지역 개발에 무게중심을 둘 전망이다. 공약대로라면 도시재생·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재개발사업에 서울시의 ‘공공관리자제’가 도입된다. 송 당선자는 공약을 통해 이에 대한 도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재개발 폐해를 막기 위한 ‘공동체 개발방식’도 채택된다. 이는 도시개발사업에 합리적 보상을 추구하고 장기임대아파트를 다수 확보함으로써 전세난을 예방한다는 시책이다. 경기는 김문수 도지사의 재선에도 불구하고 12개 시·군 23개 지구에 걸친 뉴타운사업지구에서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김 도지사와 소속당이 다른 시장, 군수들이 다수 포진하면서 과거 뉴타운지구 지정과 관련된 행정소송 문제가 자칫 원만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들은 곧 김 도지사에게 이와 관련한 재협의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기 북부의 29곳 미군반환기지 개발과 파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과천 재건축 용적률 조정, 성남·수원 고도제한 완화 등은 그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장이나 군수들도 주민 이해가 걸린 지역 현안의 해결에 대해서는 서로 동조하는 분위기를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선 뉴타운이나 ‘시프트’ 등 공공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계획이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25개 구청장 가운데 21명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소속당이 다르지만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또 오 시장이 새롭게 들고 나온 저소득 세입자를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 건설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제가 됐던 뉴타운의 원주민 보호대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민선4기에 시작한 한강르네상스 33개 프로젝트를 새 임기 동안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업계에서는 합정·이촌·여의도·압구정의 한강변 4개 구역 정비사업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인천은 구도심 위주의 재개발로 자칫 경제자유구역 개발정책에 탄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면서 “서울과 경기도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의 당적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아 섣불리 향후 시장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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