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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이 자면 피로 풀릴까? ‘7시간30분’의 비밀

    많이 자면 피로 풀릴까? ‘7시간30분’의 비밀

    조금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거나 아니면 휴일에 느긋하게 늦잠을 잤을 경우, 분명 평소보다 오랜 시간 수면을 취한 것 같은데 오히려 몸이 피곤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평균 수면시간 보다 오랫동안 잠을 청했는데 몸 상태가 더 악화되는 상황이 찾아온 것일까?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유뷰티닷컴(Youbeauty.com)에 따르면, 오랜 시간 잠을 자도 몸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 까닭은 ‘수면 주기’ 때문이다. 수면(睡眠)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피로가 누적된 뇌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회복하는 생리적인 의식상실 상태라 적혀져있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할 부분은 바로 ‘주기적’이라는 부분이다. 미국 수면의학학회 회원이자 임상 심리학자인 마이클 제이 브라우스 박사는 우리 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일관성’이라도 설명한다. 인간 체내 회복 시스템은 일정 시간에 잠을 자고 깨어나는 주기적인 리듬이 있는데 이를 깨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주어진 리듬보다 더 적거나, 더 오래 자는 것은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잠에 드는 순서는 얕은 수면인 1단계 선잠, 규칙적 호흡이 나타나는 2단계 수면, 움직임이 없고 호르몬이 나오는 3단계·4단계 수면으로 나뉘는데 이는 보통 90분을 평균으로 1주기를 형성한다. 이 수면 주기는 하룻밤을 기점으로 보통 5번 반복되는데 이를 도합 하면 450분, 즉 7시간 30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7시간 30분을 평균으로 해당 시간동안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단순히 더 오래 잔다고 해서 피곤함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물론 이는 평균적인 수치에 중점을 둔 것으로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개인차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수면주기에 비해 잠이 더 과하진 않았는지, 잠을 자는 동안 충분히 숙면을 취했는지 한번 쯤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숙면에 도움 되는 습관을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먼저 ‘수면 시간’을 미리 설정하는 것이다. 잠을 청할 저녁 시간과 정확히 7시간 30분 후 깨어날 아침시간을 미리 알람시계나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것인데 머릿속에 수면 사이클을 미리 설정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상당하다. 그리고 적어도 취침 1시간 전에는 ‘금식’하는 것이 좋다. 몸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동안 매우 격렬히 운동하는데 신경이 곤두서 잠자리에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마지막으로 저녁 9시부터는 컴퓨터, TV의 전원 플러그를 뽑고 스마트폰도 중요한 일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면 꺼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 1시간가량 조용히 목욕을 하거나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주면 숙면이 보다 쉽게 이뤄질 것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건희 회장 손발 움직이고 7~8시간씩 눈 떠 있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한달 가까이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로 입원 한달째를 맞는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의료진이 언급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9일 “이건희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으며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면서 “아직 말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날로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이틀 뒤인 12일 심폐보조기 에크모(ECMO)를 제거했고 뇌, 장기 등의 조직 손상을 막기 위한 저체온 치료도 다음 날인 13일 오후 끝냈다. 의료진은 고령인 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이 회장의 의식 회복을 서두르지 않고 장시간 진정 치료를 지속해 왔다. 이 가운데 이 회장은 같은 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지난달 25일에는 병실에서 야구 중계방송 소리가 크게 나자 한 차례 눈을 뜨기도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어미 도살 본 뒤 충격…잠 못자는 ‘고아 코뿔소’의 비극

    어미 도살 본 뒤 충격…잠 못자는 ‘고아 코뿔소’의 비극

    혼자서는 밤에 잠을 잘 수 없는 새끼 코뿔소의 안타까운 모습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스프루잇 멸종위기동물관리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고아 코뿔소 ‘Gertjie’의 사연을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제 생후 4개월 된 Gertjie에게서는 새끼동물 특유의 발랄함이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느끼기 어렵다. 뭔가 끊임없이 불안해보이고 혼자 있고 싶어 하지 않는 두려움 가득한 몸짓을 나타내는데 그 이유는 밀렵꾼에게 잔인하게 희생되는 어미 코뿔소의 모습을 바로 곁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지난 달 7일, 밀렵꾼에게 잔인하게 희생된 어미 코뿔소 곁에서 극적으로 구출된 Gertjie는 보호센터로 무사히 인도되었지만 엄마가 죽임을 당하는 현장에서 받은 충격 때문인지 끊임없이 구슬프게 울고 한밤 중에도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보호센터 측은 여자 직원과 대리모 역할을 하는 양 ‘스카프’를 우리에 들어가게 해 Gertjie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특히 센터 여직원은 3시간마다 먹이를 가져다주며 일정시간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고 이를 통해 Gertjie는 점차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여직원을 엄마로 생각하는 듯 코를 비비고 그 품에서 잠이 드는 모습은 애처로움이 가득 담겨 있다. 현재 Gertjie는 산책도 나가고 평소 좋아하던 진흙 목욕도 즐기는 등 예전의 충격으로부터 많이 벗어난 상황이다. 이 모습은 영상으로도 촬영돼 유튜브에 게재됐고 많은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촉촉이 적셨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아프리카에서만 코뿔소 1,004마리가 희생됐다. 이들은 하루에 3마리 꼴로 사냥 당했는데 그 이유는 뿔을 비롯한 코뿔소 1마리가 아프리카 암시장에서 금보다 비싼 가격에 매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Gertjie의 어미도 같은 이유로 희생됐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사냥속도라면 2026년에 코뿔소 종 자체가 지구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한편, 아프리카 멸종위기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기관인 호스프루잇 동물관리센터는 재정난으로 보호동물들의 먹이를 제대로 비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기부금 요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건희 회장 상태 “하루 7~8시간 눈 뜨고 지내…손·발 움직여”

    이건희 회장 상태 “하루 7~8시간 눈 뜨고 지내…손·발 움직여”

    이건희 회장 상태 “하루 7~8시간 눈 뜨고 지내…손·발 움직여”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11일로 입원 한 달째를 맞는다. 이 회장은 현재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고 하루 중 7∼8시간 정도는 눈을 뜨고 있는 등 병세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10시께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자택 근처에 있는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 벽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 회장이 입원한 지 닷새 후인 지난달 16일 증권가 등에서 위독설이 퍼지기도 했지만, 삼성서울병원과 삼성그룹은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회장이 입원해 있는 동안 삼성그룹은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 상장 계획을 발표하고, 7년간 끌어온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영진이 대화에 나서는 등 숨 가쁘게 돌아갔다. 이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9일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소견을 밝힌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이다. 당시 의료진은 “이 회장이 혼수상태에서 회복되었으며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이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 이러한 신경학적 소견으로 보아 향후 인지 기능 회복도 희망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스텐트 시술 직후 약 60시간가량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이어 진정제 등을 투여하는 진정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이고 지병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지 않고 진정치료를 장시간 지속했다. 이 회장의 심장과 폐 등 장기 기능은 정상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파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도 나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VIP 병동)로 옮겼다. 이 회장 곁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지키고 있으며,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이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늦잠자도 피곤이 안 풀리는 이유, 알고 보니…

    늦잠자도 피곤이 안 풀리는 이유, 알고 보니…

    조금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거나 아니면 휴일에 느긋하게 늦잠을 잤을 경우, 분명 평소보다 오랜 시간 수면을 취한 것 같은데 오히려 몸이 피곤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평균 수면시간 보다 오랫동안 잠을 청했는데 몸 상태가 더 악화되는 상황이 찾아온 것일까?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유뷰티닷컴(Youbeauty.com)에 따르면, 오랜 시간 잠을 자도 몸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 까닭은 ‘수면 주기’ 때문이다. 수면(睡眠)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피로가 누적된 뇌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회복하는 생리적인 의식상실 상태라 적혀져있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할 부분은 바로 ‘주기적’이라는 부분이다. 미국 수면의학학회 회원이자 임상 심리학자인 마이클 제이 브라우스 박사는 우리 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일관성’이라도 설명한다. 인간 체내 회복 시스템은 일정 시간에 잠을 자고 깨어나는 주기적인 리듬이 있는데 이를 깨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주어진 리듬보다 더 적거나, 더 오래 자는 것은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잠에 드는 순서는 얕은 수면인 1단계 선잠, 규칙적 호흡이 나타나는 2단계 수면, 움직임이 없고 호르몬이 나오는 3단계·4단계 수면으로 나뉘는데 이는 보통 90분을 평균으로 1주기를 형성한다. 이 수면 주기는 하룻밤을 기점으로 보통 5번 반복되는데 이를 도합 하면 450분, 즉 7시간 30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7시간 30분을 평균으로 해당 시간동안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단순히 더 오래 잔다고 해서 피곤함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물론 이는 평균적인 수치에 중점을 둔 것으로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개인차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수면주기에 비해 잠이 더 과하진 않았는지, 잠을 자는 동안 충분히 숙면을 취했는지 한번 쯤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숙면에 도움 되는 습관을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먼저 ‘수면 시간’을 미리 설정하는 것이다. 잠을 청할 저녁 시간과 정확히 7시간 30분 후 깨어날 아침시간을 미리 알람시계나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것인데 머릿속에 수면 사이클을 미리 설정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상당하다. 그리고 적어도 취침 1시간 전에는 ‘금식’하는 것이 좋다. 몸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동안 매우 격렬히 운동하는데 신경이 곤두서 잠자리에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마지막으로 저녁 9시부터는 컴퓨터, TV의 전원 플러그를 뽑고 스마트폰도 중요한 일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면 꺼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 1시간가량 조용히 목욕을 하거나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주면 숙면이 보다 쉽게 이뤄질 것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용산개발’ 불 꺼지고 ‘국제지구 개발’ 불 켜진다

    ‘용산개발’ 불 꺼지고 ‘국제지구 개발’ 불 켜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서울 부동산시장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용산을 대표로 하는 강북은 주춤한 반면 공공기관 이전 부지 개발 호재를 맞은 강남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 시장의 재선으로 용산구 서부이촌동과 용산 철도정비창을 통합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재추진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행사가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로 부도를 내면서 사업 참여주체 간 소송전 등 갈등 심화로 7년 만에 좌초됐다. 그러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단계별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박 시장은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정몽준 후보가 주장한 통합 개발 방식에 대해선 부정적이다. 그는 재추진하게 되면 사업주체 간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는 철도정비창을 제외하고 서부이촌동부터 노후 상태를 고려해 맞춤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끝난 후 구체적 개발 방식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용산 개발 재개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용산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0.53% 하락했다.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떨어졌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용산은 재건축 등 별다른 상승 모멘텀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이번 선거 결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가격도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강남은 박 시장의 당선이 최대 호재가 되고 있다. 박 시장은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후 부지 개발 및 공원 조성 등 시민복지 공간 활용에 대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약 72㎡를 국제업무 및 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중심지로 만드는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박 시장은 이 일대를 세계적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의 W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그동안 강남권에 이만한 대형 호재가 없었기 때문에 본격 개발이 이뤄지면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부동산 가격도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난립하던 뉴타운·재개발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곳은 해제하는 등의 현재 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4년간 서울시 주거복지 정책은 ‘집 걱정 없는 서울’이라는 목표 아래 임대주택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박 시장은 현재 공급이 부족한 2~3인 가구를 위해 2020년까지 소형주택 20만호를 지원하고 청년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8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앵그리의 대상/이지운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앵그리의 대상/이지운 정치부 차장

    선거 분석은 공학적 접근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지 모른다. 지역별·세대별 투표율과 응집력은 어떠했는지, 충청의 민심은 인천과 경기의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몇 가지 주요한 분석의 틀은 표심의 실루엣을 효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이 역시 좀 더 세밀한 관찰을 하기에는 모자람이 많다. 주요 이슈와 소지역주의는 어떤 결과로 드러났는지, 이른바 ‘줄투표’는 어느 정도 이뤄졌고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흐트러졌는지 등은 선거가 끝나고 한참이 지나도 그럴싸한 해설을 듣기가 어렵다. ‘정성적’(定性的) 문제로 들어가면 더하다. 예컨대 ‘앵그리맘’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투표를 했을까는 누구나 매우 궁금해하는 것 중의 하나이지만 앵그리맘은 연령대가 어떻게 되고, 무엇에 화가 난 것인지를 캐들어가면 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안산 단원고 학생 또래의 자식을 둔 여성을 앵그리맘으로 간주했다면, 사고를 둘러싼 모든 일들에 대한 사회적 ‘앵그리’를 너무 낮춰 잡은 것일 수 있다. 사고 초기 눈물을 너무 많이 흘려 눈물샘 이상으로 동네 안과를 찾아온 할머니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세월호 사고로 쏟아진 눈물을 성별, 세대별로 나누려 한 것 자체가 오류의 시작일 수도 있다. 여기에 ‘대통령의 눈물’까지 더해 ‘세월호 심판론’과의 상관 관계를 설명하려는 시도는 사실 아주 복잡한 고차방정식을 풀려는 일과 비슷하다. 표심으로서의 민심은 선거를 전후해 아주 잠깐만 고개를 내밀 뿐이다. 그리고는 다음 선거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수면 아래 깊이 모습을 감춘다. 그래서 그 순간적인 모습은 전문가나 정치인 중에서도 아주 숙련됐거나 재주를 타고난 소수만이 사진처럼 몇 가지 장면을 찍어낼 수 있다. 선거 예측이 날씨 관측과 비교되는 건 사람 마음이 구름·바람 이상으로 심오하고 변화무쌍해서인지 모른다. 이번 지방선거는 ‘중화제’ 노릇을 한 듯하다. 승패가 어정쩡한 결과는 정치 세력 중 누군가 하나에게 물으려 했던 ‘책임’의 위치를 흐릿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쏟고 화도 치밀어 투표가 그 해방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없지 않았겠지만 선거 결과는 그 화 풀 대상을 분명하게 지정해주지 않았다. 소재가 모호해진 책임은 어쩌면 다시 각자에게 찾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사건 초기 한때 그랬던 것처럼, 하는 수 없이. 그런 점에서 선거는 정치도, 행정력도, 공권력도, 사회의 자정능력도 도저히 의지하기 어려웠던 지난 한 달 반 동안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세월호가 물에 잠기면서 사회도 혼란에 빠져 제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할 듯 보였던 시간이다. 무엇보다 괴로운 것은 세월호가 쑤셔놓은 우리 사회의 수챗구멍으로 끊임없이 올라오는 구정물과 악취였다. 그렇게 많은 찌꺼기가 사회 밑바닥에 깔려 있을 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쿨럭쿨럭 솟구치는 검은 물을 동그랗게 뜬 눈으로 지켜보는 일에서 진짜 무기력감은 시작됐다. 애시당초 선거는 이 무기력감을 해소할 수 없었는지 모른다. 수챗구멍 속의 찌꺼기는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제거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앵그리’의 대상일 수는 없다. 선거는 그것을 일러주었다. 결국 그 찌꺼기를 걷어내야 구정물과 악취로부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슬프지만 다시 일상이다. jj@seoul.co.kr
  • 당신 뱃살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7가지

    당신 뱃살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7가지

    볼록한 뱃살이 걱정되는 것은 남녀 모두 마찬가지. 평소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도 해보지만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더구나 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옷차림까지 얇아져 뱃살에 대한 고민을 더한다. 최근 미국의 유력 건강지 ‘헬스’(Health)가 ‘당신 뱃살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뱃살 줄이기에 도전해보자. 1. 나이가 들어 신진대사가 떨어졌다=나이가 들수록 살이 찌기 쉽지만 빼기는 어렵다고 느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떨어져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열량이 줄어들기 때문. 2. 근력 운동이 부족하다=평소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으로 굉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방을 연소하기 쉬운 몸이 되기 위해서는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필요하다. 또 원래부터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운동 방법을 고집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3. 가공식품을 너무 많이 먹는다=흰 쌀밥이나 빵, 크래커 등의 정제된 곡물은 물론 스낵류나 설탕이 든 음료, 디저트 등의 가공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지방 연소를 방해하며 이런 당질이 체내의 지방질과 결합하는 신체의 ‘당화’ 작용으로 살을 빼기 어렵게 만든다. 4.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는다=육류와 유제품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내장지방이 되기 쉬워진다. 대신 올리브오일 등의 불포화지방산, 특히 연어나 호두, 해바라기씨 등에 함유된 오메가3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5. 스트레스가 쌓여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몸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워진다. 내장지방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것. 6. 잠이 부족하다=수면 부족도 비만의 원인이므로, 가능하면 하루 7시간을 자도록 해야 한다. 7. 병을 앓고 있다=식사에 신경 쓰고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어떤 질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가 너무 높아지면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이 발병할 수 있으며 당뇨병 전증이나 당뇨병도 살을 빼기 어렵게 만든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WWDC 애플, iOS8-요세미티-스위프트 발표 ‘아이폰6 디자인-출시 예정일 공개는?’

    WWDC 애플, iOS8-요세미티-스위프트 발표 ‘아이폰6 디자인-출시 예정일 공개는?’

    ‘WWDC 애플 iOS8, 요세미티, 스위프트,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애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회의 ‘WWDC 2014’ 키노트에서 새로운 맥 운영체제 ‘요세미티’와 아이폰 운영체제 iOS8,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 등을 공개했다. 요세미티는 아이콘 등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스포트라이트의 검색기능이 강화됐다. 사파리, 메일, 메시지 기능이 강화된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폰, iOS8와의 연동이 더 수월해졌다는 것. 이제는 맥으로 아이폰의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통화를 누르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메시지 또한 맥으로 보고 답장할 수 있다. 맥을 사용할 때 아이폰을 사용하는 불편함이 없어진 것. 또한 아이폰의 핫스팟도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개선됐다. iOS8에도 다양한 변화가 추가됐다. 먼저 알림센터 기능이 확장됐다. 메시지나 기능 등을 알림센터에서 당겨 바로 답장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메시지도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도 있다. 메일기능도 새로워졌다. 메일 화면에서 바로 사진 등을 편집할 수 있고 스와이프로 메일을 내리게 되면 작업 중인 메일을 잠시 접어두고 다른 메일을 열 수 있다. 메시지 기능에는 그룹 채팅 기능이 추가됐다. 3명 이상 그룹지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현재 장소를 공유하거나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첨부파일은 한 번에 모아볼 수 있으며 방해받지 않기를 선택하면 알림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퀵타입이라는 새로운 키보드 기능도 추가됐지만 아직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 사진 편집 기능과 홈버튼을 두 번 눌렀을 때의 변화 등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헬스키트와 가족공유 기능이 새롭게 공개됐다. 헬스 기능은 그동안 서드파티 앱을 통해 따로 관리되던 건강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혈압이나 혈당, 몸무게, 활동량, 섭취한 칼로리, 수면시간 등 사용자 신체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데 관리할 수 있다. 혈당 측정 기기나 나이키의 퓨얼밴드 등 서드파티 기기들과 함께 연동하면 지속적인 건강체크가 가능하다. 가족공유 기능도 새롭게 공개됐다. 쉽게 노래나 영화, 책, 앱 등 개인이 구매하거나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내가 앱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콘텐츠는 최대 6명의 가족과 공유할 수 있고 같은 신용카드를 통해 구매를 할 수도 있다. 나이 제한이 있는 콘텐츠의 경우 추가 인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가족공유 기능은 그동안 한 사용자가 여러 애플 기기에서 콘텐츠를 공유 할 수 있던 것을 가족으로 확대한 것이다. 요세미티와 iOS8 베타버전은 이날 공개됐으며 가을에 정식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요세미티는 무료로 배포되며 iOS8은 아이폰4s와 아이팟 5세대, 아이패드 2세대 이후 기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API(기반기술)도 공개했다.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 API를 공개, 지문인식을 활용한 다양한 앱이 개발될 수 있다. ‘홈키트’는 시리를 통해 집안에 있는 각종 기기를 조정할 수 있는 API다. 애플은 홈키트를 이용하면 음성으로 집안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도 공개됐다. 애플은 스위프트를 ‘C(프로그래밍 언어) 없는 객체지향 C’라고 소개했다. 스위프트는 실시간으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팀쿡 애플 CEO는 스위프트에 대해 “모던하고 안전을 위해 디자인 됐으며 빠르고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WWDC에서 애플이 아이폰6 디자인과 출시 예정일 등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이폰6 디자인, 출시 예정일에 대한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WWDC 애플 ios8 공개 신세계네”, “애플 ios8 빨리 정식버전 나왔으면”, “애플 ios8 정식버전과 아이폰6 함께 나오지 않을까”, “WWDC, 아이폰6 디자인 공개와 출시 예정일 발표 기대했는데 아쉽다”,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안 해서 실망”, “그래서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은 언제냐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애플(WWDC 애플 iOS8, 요세미티, 스위프트,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가 왜 계급 강등? 소방공무원 뿔났다

    ‘소방공무원들이 뿔났다.’ 지난달 29일 입법예고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의 소방방재청은 폐지되면서 조직이 국가안전처로 흡수된다. 따라서 차관급으로 소방총감인 소방방재청장의 자리는 사라지기 때문에 “해경처럼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한 계급 강등이냐”는 것이 소방공무원들의 주된 불만이다. 소방공무원의 이의제기에 정부조직법 개정 작업을 맡은 안전행정부는 최근 해명자료를 내고 “차관급인 소방방재청은 장관급 국가안전처로 기능과 조직이 확대 개편된다. 입법안에서 국가안전처 차관을 ‘소방정감 또는 정무직’이 아니라 ‘정무직’으로 한 것은 장관급 행정부처 부기관장은 모두 정무직으로 하는 입법 사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방공무원들의 분노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입법 사례가 있더라도 국가안전처는 다른 행정부처와 달리 인명구조 지휘기능이 강조된 기관이므로, 인명구조 전문가인 소방직 공무원을 부기관장으로 임명해야 타당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지난 1일 “신설되는 국가안전처 차관을 소방방재청 출신으로 선임하도록 함으로써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자연재난은 소방방재청, 사회재난은 안행부로 이원화된 재난 관리를 일원화한다는 국가안전처 신설 취지에는 동감하나, 윤 사무총장의 발언은 개인적 의견일 뿐이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소방공무원 불만의 근원은 현재의 조직 구조에 있다. 소방방재청 직원 600여명은 국가직, 나머지 4만여명의 소방직은 지방직 공무원이라는 데 있다. 지방직이다 보니 지방자치단체 재정 여건에 따라 장비나 근무 여건이 제각각 달라진다. 국가안전처 신설과 함께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요구가 또다시 봇물처럼 터져 나온 것은 6·4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란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소방공무원은 4만여명이지만 민간인으로 구성된 10만여명의 의용소방대가 전국에 있다. 14만여명에 이르는 거대 소방조직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기주장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어렵지만 지자체 사정에 따라 차이 나는 소방서 여건은 국고보조사업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전국에는 197개의 소방서가 있으며, 81곳은 ‘1인 지역대’로 한 명만이 근무하는 ‘1인 소방서’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꾸준히 시도되었지만, 공무원의 신분 변화만으로 지방 재정력의 차이가 해결될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한 소방공무원은 “지자체에서 소방공동시설세를 징수하고 있지만, 실제 소방장비 구매에 사용되지 않고 인건비 등으로 전용되는 비율이 높다”며 “소방공동시설세는 국세로, 소방공무원은 국가직으로 전환해 전 국민이 골고루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직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면 지자체장이 구조용 소방헬기를 사적으로 이용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전문가 의견]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vs “신중해야” 팽팽 현재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소방공무원의 신분을 국가직으로 일괄 전환해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자는 논의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그러나 이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백민호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지방재정 여건에 따라 초과근무 수당 지급 여부가 달라지는 등 소방공무원들의 근무 여건이 지역별로 편차가 커서 예전부터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지역적 차이를 극복하고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일괄 개선하려면 소방공무원을 장기적 차원에서 국가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가직 전환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정상만 한국방재학회장(공주대 교수)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재난 발생 때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 중심으로 국가 재난 대응체계를 설계했다”면서 “지자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직 소방공무원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지역별 근무 여건 차이는 중앙정부 지원을 통해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회장은 “현재 국가안전처 차관 직위는 소방공무원과 같은 특정직뿐만 아니라 정무직 공무원 등도 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놔야 한다”면서 “국가안전처 산하 각 본부(소방본부, 해양안전본부, 특수재난본부)의 본부장이 소방직이든 향후 선발 예정인 방재안전직 공무원이든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차관 직위로 승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빨리 온 무더위… 물 섭취 충분히, 낮엔 시원하게

    빨리 온 무더위… 물 섭취 충분히, 낮엔 시원하게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겨울 동안 움츠러들었던 신진대사기능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일종의 피로 증상인 춘곤증이 나타나듯 계절 변화에 적응하기까지는 적어도 1~2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초여름을 느끼기도 전에 준비도 없이 한여름을 맞은 우리 몸은 이미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서울의 여름철 고온현상 사망자 발생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요즘같이 때 이른 무더위가 닥쳤을 때 한여름보다 고령자들의 사망률이 급증했다. 하루 평균기온이 똑같이 30도까지 치솟아도 한여름에는 사망자가 23% 늘어난 데 비해 초여름에는 36%까지 늘어났다. 대개 6월의 이른 더위보다 다가올 한여름의 뙤약볕을 걱정하지만 요즘 같은 이른 더위가 몸에 훨씬 해롭다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수 빈도, 강도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여름철 기온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여름철 건강을 관리하는 최선의 방법은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하게 지내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쉬는 것이다. 야외 활동과 작업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적어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해야 일사병을 피할 수 있다. 흔히 ‘더위 먹은 병’이라고 불리는 일사병은 더운 공기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우리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떨어져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이 나타난다. 시원한 곳에서 쉬며 열을 식히고 수분을 보충하면 보통 증세가 금방 가라앉는다. 그러나 생명까지 위협하는 열사병은 그렇지 않다. 일사병은 체온의 변화가 크지 않지만 열사병은 체온조절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40도 이상의 고열이 난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면서 탈진 상태를 보이기도 하고 의식이 흐려져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쉽다. 지난해도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14명이 열사병 등으로 사망했다. 땀을 많이 흘리고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가 나타나는 열탈진, 팔과 다리 등 근육 부위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거나 어지러움증이 나타나는 열신실, 손이나 발목 등에 부종이 생기는 열부종 등도 모두 주의해야 할 온열질환이다.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온열질환부터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에는 피부에 물집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도 조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다시 활동하면서 신경을 따라 피부에 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노령 환자의 경우 약 절반 정도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이상기온 등의 영향을 받아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증가했고, 주로 7~9월에 환자가 집중됐다. 대상포진을 예방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체력을 단련해 면역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한여름에는 밤이 짧은데다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려 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은데, 이 때문에 생체리듬이 깨지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함께 약해진다. 따라서 이런 악순환을 피하려면 미리미리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 잠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혈압보다 위험하다는 저혈압도 주로 여름에 나타난다. 인체의 수분량은 콩팥에서 만드는 소변과 땀 등을 통해 조절되는데,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돼 몸 안의 수분량 변화가 심해지면서 조절 기능이 한계에 도달해 혈압이 낮아질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저혈압 증상은 현기증이나 두통, 무기력증이지만 심한 경우 시력장애나 실신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열사병, 대상포진, 저혈압 등은 병에 걸리기 쉬운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여름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다. 어린아이들은 여름철 수족구병을 조심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끝나지만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덥고 습한 여름의 불청객 땀띠도 아이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여름철 질환이다. 건보공단이 땀띠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방문 횟수의 절반가량이 7~8월에 집중됐다. 땀띠는 땀관이나 땀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발진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생긴다. 땀띠가 생겼을 때 비타민 C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춥지 않다고 방심했다가는 겨울 감기보다 지독한 여름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니 개인위생은 항상 철저히 해야 한다. 2012년에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IV) 감염에 의한 감기환자가 급증해 때아닌 감기환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일사병도 문제지만 거꾸로 냉방병도 문제다.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 생활하면 인체가 기온 변화에 적응할 기회를 갖지 못해 자율신경계 탈진 증상이 계속된다.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는 온도변화는 5도 내외이므로, 실내와 외부 온도 차이는 5도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강한 에어컨 바람을 계속 쐬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도 있다. 여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좀도 개인위생관리로 충분히 피해갈 수 있다. 무좀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은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과 비누로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이 씻고 수건과 드라이기를 사용해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또 통풍이 잘되지 않는 하이힐, 부츠, 스타킹 착용은 되도록 피하고 가급적 면 양말을 신거나 실내에서 슬리퍼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슈 & 이슈]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재점화

    [이슈 & 이슈]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재점화

    지난 대선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이 6·4 지방선거를 계기로 전면으로 떠올랐다.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 등 영남권에서는 후보마다 신공항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특히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도 초박빙의 승부를 이어 가는 부산시장 후보들은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공약에 사활을 걸었다.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무산될 경우 시장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쳤다. 새누리당도 중앙당 차원에서 서 후보 지원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8일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에서 중앙당 차원의 전체실무회의를 열고 서 후보의 공약에 힘을 실어 줬다. 회의에는 김무성, 한영실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윤상현 사무총장과 김세연 종합상황실장 등 주요 당직자 및 부산 지역 의원 16명이 총출동해 결의문을 채택하며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을 약속했다. 서 후보는 “오늘 새누리당 중앙당 선대위와 부산시당 선대위가 연석회의를 하는 이 자리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고 시베리아 철도와 연결되면 시베리아 철도의 기착지인 부산은 대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지난 2월 가덕도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할 만큼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을 지낸 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워 임기 내에 반드시 유치를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서 후보와 혼전을 벌이는 오거돈 무소속 후보도 “정부 프로세스를 수정해 전액 민간자본으로 임기 내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밀어붙이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사업비 절감 측면에서 민자 유치 사업으로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나라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또 “현 정부는 신공항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오 후보는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KTX를 연장하고 부산과 인천 간 환승 전용 비행 노선을 확충하는 게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추진 주체와 접근 방식에서 서 후보와 차이를 보인다. 오 후보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 논의에서 대구, 경북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공항은 김해공항의 항공 수요 포화 상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오 후보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면 정치 논리가 개입돼 신공항 건설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약방의 감초처럼 매번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공약으로, 2012년 총선 당시 부산 지역 후보들과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제로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에선 인천국제공항과 같은 대규모 신공항이 건설되면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와 바이어 방문 증가로 도로와 철도 신설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2011년 3월 지형 조건과 환경 문제, 사업비, 경제성 등의 문제로 전면 백지화됐다. 특히 지난해 7월 정부의 지방공약 이행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돼 자칫 알맹이 없는 헛구호에 불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다수 부산 시민은 부산시장 후보들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약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만난 심모(52·부산시 연제구)씨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우지만 재원 조달 없이 말만 앞세운 신공항 건설 공약은 자칫 뜬구름 잡는 구호에 그칠 수 있다”면서 “이제 유권자들도 신공항 건설 공약에 무감각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지역 갈등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당초 영남 지역은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하는 부산과 경남 밀양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는 경남·대구·경북으로 양분됐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들이 대구 인근 지역 신공항 건설로 방향을 바꿨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성명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대구·경북을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은 오만방자하고 불손한 행위”라면서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가덕도에서 중앙당 선대위를 개최하는 등 신공항 입지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고 지역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도 “부산시장 후보들이 선거 국면을 이용해 영남권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로 몰아가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대통령과 협력해 대구 인근에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지사 후보는 “지역의 이익이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신공항을 선거에 이용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중기 새정치연합 경북지사 후보도 “지역 분열을 조장하는 신공항 공약은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 시민단체도 새누리당의 가덕도 신공항 발언을 규탄하는 대열에 가담했다. 영남권 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결의문에 대해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이 표를 얻기 위해 주요 국책사업을 아무런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정쟁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대구·경북 주민을 무시하는 새누리당의 처사를 더 이상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으며 앞으로 결사 항쟁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지역의 반발을 의식한 새누리당 중앙당은 지난달 28일 가덕도에서 채택한 ‘김해공항 가덕 이전’ 결의문에서 빠지며 한발 물러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부산, 대구·경북 간 입씨름만 한층 뜨거울 뿐 사업성 문제로 또다시 ‘헛공약’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등 한동안 영남권 신공항 건설 문제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응급처치 이렇게] 뙤약볕에 쓰러졌을때 시원한 곳으로 옮겨 수분 보충을

    [응급처치 이렇게] 뙤약볕에 쓰러졌을때 시원한 곳으로 옮겨 수분 보충을

    뙤악볕 밑에서 오래 일한 뒤 두통, 오심, 구토, 피로감, 어지러움증, 근육경직, 빈맥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일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단추 등을 풀어 옷이 몸을 조이지 않도록 한 뒤 물로 환자의 몸을 적시고 부채질을 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이어 물이나 이온음료로 수분 보충을 해주면 증상이 한결 나아진다. 그러나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수분 보충을 해주었는데도 30분 이내에 상태가 회복되지 않으면 열사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빨리 119에 신고해야 한다. 열사병은 사망률이 30~80%에 이르는 무서운 병으로, 피부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고 의식이 흐려진다. 중추신경계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제대로 걸음을 못 걷거나, 의식 혼돈상태, 이상한 행동, 환각상태, 반신마비, 경련, 혼수상태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냉각하는 과정에서 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온에 오래 노출될수록 신경계가 더 많이 손상되기 때문에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최대한 빨리 체온을 낮춰주는 게 열사병 응급대처의 핵심이다. 일단 응급처치로 환자의 옷을 벗기고 젖은 수건을 덮어주거나, 목·사타구니·겨드랑이에 얼음 주머니를 대고 물이나 음료를 마시게 한다. 환자가 저혈압이나 쇼크 증상을 보이면 눕힌 뒤 베개 등을 이용해 다리를 30도 정도 올려준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이나 음료를 절대 먹이지 말고, 의식 있는 환자라도 급하다고 술 또는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수를 줘서는 안 된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특히 취약한 계층은 75세 이상 노인, 4세 이하 영아, 거동이 불편한 환자, 알코올중독자, 정신과 약이나 심혈관계 약, 수면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들이다. 특히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한 데다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기저 질환이 있거나 냉방장치가 잘 안 되어 있는 집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열 관련 질환에 취약하다. 영아도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스스로 햇빛을 피할 수 없어 차 안에 혼자 방치할 경우 응급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덥고 습한 환경에서의 활동을 가급적 삼가는 한편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영·유아나 노인, 거동이 어려운 사람이 뙤악볕 밑에 혼자 방치되지 않도록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이렇게 하면 머리 좋아져…‘두뇌근육 단련법 4가지’

    이렇게 하면 머리 좋아져…‘두뇌근육 단련법 4가지’

    척추동물 신경계의 중추가 되는 기관인 ‘두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 줄기로 구성되는데 대뇌의 운동피질(motor cortex)에서 일정 동작 계획이 수립되면 이 신호가 신경세포들을 통해 뇌 줄기, 척수를 지나 각각의 근육으로 전달돼 우리가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운동피질에서 근육으로 이르는 신호전달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기능이 마비되기도 하며 단순 운동동작 뿐 아니라 일반적인 사고력, 마음 안정에도 영향을 주기에 두뇌 관리는 필수적 요소다. 우리가 몸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뇌에도 근육이 있어 이를 잘 관리해야 올바른 사고와 생각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학 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두뇌를 발달시켜주는 몸동작 4가지’를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웃어라 최근 의학 연구에 따르면, 아무 일이 없더라고 강제적으로 미소를 지어주거나 웃어주면 뇌가 실제로 즐거운 기분인 것처럼 인식해 시상하부 중추에서 ‘행복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고 한다. 실제 임상실험에서도 참가자들은 손가락 등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미소를 지을 경우,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행복감이 충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팔을 열어라 팔을 품에 가득 안는 폐쇄적 자세를 벗어나 자주 팔을 자주 양쪽으로 뻗어 가슴을 열어주는 동작을 취해주면 뇌 호르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자세는 무척 당당한 남성다운 포즈로만 인식될 수 있지만 여성들에게도 분명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 한다. 3. 낮잠을 이용하라 낮잠은 그저 피곤을 해소하는 작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의학 연구에 따르면, 10~20 분간의 낮잠은 지난 밤 숙면을 취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데 기억력 강화, 사고력 증진에 큰 효과를 미친다. 그러나 낮잠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밤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일정 시간만 취해주도록 해야한다. 4. 명상 시간을 갖자 미국 공공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2008년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명상시 취하는 특정 자세와 호흡법이 뇌 메커니즘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트론헤임 세인트 올라브스 병원이 수행한 실험결과를 보면 ‘비지시적 자발적 명상’이 감각정보를 분석하고 사고력, 기억 저장을 담당하는 대뇌 쪽 신경세포를 크게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드라마 스페셜(KBS2 일요일 밤 11시 55분) 현태가 운전하던 버스에 고등학생 우민이 치여 죽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알 수 없다. 죄책감으로 인해 현태의 삶은 절망 속에 빠지고 마침내 그는 이 불행을 가져온 숨은 가해자를 찾아 응징하기로 한다. 정욱은 우민이 죽은 줄도 몰랐다. 가장 친했던 친구 우민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정욱은 자신 때문에 죽었는지 불안해진다. 유정은 아들 우민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진실을 밝혀 아들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주고 싶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가 알고 있던 진실은 진실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MBC 일요일 밤 8시 45분) 업둥이 비단이를 제 아이마냥 돌보던 보리(오연서)가 비단이를 키우겠다고 하자 옥수는 그건 착한 게 아니라 무책임한 거라면서 마음을 돌리려 한다. 하지만 보리는 은혜를 갚을 기회이자 하늘의 뜻이라고 옥수를 설득한다. 정란은 내천과 상견례를 앞두고 동후가 내천의 인품을 칭찬하자 우쭐해 한다. ■세계의 눈(EBS 일요일 오후 4시 45분) 호주 시드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항구를 품에 안은 현대적인 도시다. 프로그램은 1만 5000년 전 해수면의 상승으로 생성된 천혜의 조건을 지닌 시드니 항을 소개한다. 또한 시드니 지하에서 사암층을 뚫고 터널을 건설하는 사람들과 노천 탄광에서 석탄을 채굴하는 사람들도 만나본다.
  •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창문 절단하다.. 충격음과 신음소리 “안타까워”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창문 절단하다.. 충격음과 신음소리 “안타까워”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수색 민간 잠수사가 또 사망했다. 30일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난 6일 민간 잠수사 사망에 이어 이날까지 현장에서 총 2명의 민간 잠수사가 사망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수중현장에서 충격음과 신음소리 등이 들렸다. 이에 함께 잠수했던 잠수사와 바지선 위에 대기 중이던 잠수사들이 곧바로 입수해 민간 잠수사 이모(46) 씨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씨는 당시 의식이 없었고 코와 눈 등에 출혈이 있어 급히 응급조치를 받은 후 2시 48분쯤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다.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긴장성 기흉(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4층 선미 외판 절단을 위해 입수한 뒤 작업 마무리 시점인 2시 20분께 충격음과 함께 이상이 생겼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민간 잠수사 이 씨는 이번 절단 작업을 위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지난 28일 팽목항에 도착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창문 절단하다.. 충격음과 신음소리 “안타까워”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4층 창문 절단하다.. 충격음과 신음소리 “안타까워”

    ‘민간 잠수사 사망’ 민간 잠수사가 또 사망했다. 30일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난 6일 민간 잠수사 사망에 이어 이날까지 현장에서 총 2명의 민간 잠수사가 사망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을 마무리 중이던 수중현장에서 충격음과 신음소리 등이 들렸다. 이에 함께 잠수했던 잠수사와 바지선 위에 대기 중이던 잠수사들이 곧바로 입수해 민간 잠수사 이모(46) 씨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씨는 당시 의식이 없었고 코와 눈 등에 출혈이 있어 급히 응급조치를 받은 후 2시 48분쯤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다.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긴장성 기흉(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4층 선미 외판 절단을 위해 입수한 뒤 작업 마무리 시점인 2시 20분께 충격음과 함께 이상이 생겼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민간 잠수사 이 씨는 이번 절단 작업을 위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지난 28일 팽목항에 도착해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민간 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민간 잠수사 사망,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민간 잠수사 사망,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잠수사 88수중개발 소속돼 선미 절단 작업 중 사망…민간 잠수부 사망 두 번째(종합)

    ‘세월호 잠수사 88수중개발 소속돼 선미 절단 작업 중 사망…민간 잠수부 사망 두 번째(종합)

    ‘세월호 잠수사’ ‘88수중개발’ ‘인천 해양수중공사’ ‘민간 잠수부’ 세월호 민간 잠수사가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 중 숨졌다. 30일 오후 2시 20분쯤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작업 수중현장에서 충격음과 신음 소리가 들려 함께 잠수했던 잠수사와 바지 위에 대기 중이던 잠수사가 입수, 2시 40분쯤 이모(46)씨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씨는 당시 코와 눈 등에 출혈이 있었고 의식이 없어 심폐 소생술을 받은 뒤 오후 2시 48분쯤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씨는 오후 3시 25분쯤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호흡과 의식이 거의 없었으며 오후 3시 35분쯤 최종 사망 판정을 내렸다. 박인호 목포 한국병원 신경외과 원장은 “엑스레이와 CT 촬영 결과 양쪽 폐가 외상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긴장성 기흉(폐에 공기가 들어가는 질환)으로 사망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씨의 오른쪽 어깨 부위에서도 파란 멍이 발견됐으나 이는 구출 과정에서 멍이 든 것으로 병원 측은 추정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선내 붕괴와 장애물로 수색이 불가능했던 4층 선미 다인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창문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진도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고명석 공동대변인은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4층 선미 외판 절단을 위해 입수한 뒤 작업 마무리 시점인 2시 20분쯤 충격음과 함께 이상이 생겼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산소 아크 절단봉 사용으로 인한 감전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더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이씨는 인천 해양수중공사 소속이나 이번 절단 작업을 위해 인천의 다른 동료들과 함께 88수중개발에 소속돼 지난 28일 88바지를 타고 팽목항에 도착, 현장에 투입됐다. 사고 당시 88바지에는 민간 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1명이 상주 중이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안경, 명품 브랜드라서 화제 된 줄 알았는데..‘반전’

    손석희 안경, 명품 브랜드라서 화제 된 줄 알았는데..‘반전’

    손석희 앵커가 장병수 기술이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안경을 벗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장병수 이사와 인터뷰를 가진 손석희 앵커는 27일 또 다시 장병수 이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손석희 앵커는 27일 장병수 이사를 만나 “사고 당일 자정이 돼서야 갇혀있는 사람이 수백 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이해가 조금 안 간다고 말씀을 드렸다. 아직까지도 사실 이해가 안 간다. 어떻게 이해해야 되나”라고 물었다. 장병수 이사는 “저희가 해경 지청에 들어갔을 때 상황실을 통해서 경찰분들한테 정확하게 상황을 듣고 그 상황을 정리한 시간이 11시 반이라는 거다”라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는 “전문구난업체신데, 애초에 인양을 위해서 가신 거지 않느냐”라면서 “해군이나 해경의 지휘통제를 받았다는 건 알았는데, 나중에 지휘통제를 받았다는 겁니까?”라고 질문했고 장병수 이사는 “저희가 해군이나 해경이 작전을 하는데 민간 잠수사 어떤 팀이라도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가장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게 민간잠수사의 목적이고 그리고 그게 해야 되는 의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계속해서 “청해진해운과 맺은 계약을 보면 구호, 구난이 다 들어가 있다”라며 “그런데 수난구호법 2조를 보니까 수난구호에 대해서 뭐라고 설명을 하고 있느냐면, 법대로 하셨지 않습니까? 그렇죠?”라면서 안경을 벗어 수난구호법 2조에 대한 서류를 살펴봤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해수면 또는 내수면에서 조난된 사람과 선박, 항공기, 수사 레저기구 등의 수색, 구조 구난과 구조된 사람, 선박 등 물건의 보호관리 사후처리에 관한 업무를 말한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요. 이 법이 잘못돼 있습니까? 아니면 적용이 안 됩니까?”라고 말하면서 다시 안경을 썼다. 장병수 이사는 “적용이 안 된다”라면서 “선박에 사고가 나고 인양을 하고 구호. 그러니까 거기에서 이야기하는 선체, 적시물, 기름을 이적하는 행위는 보험사가 돈을 지급하게 돼 있다. 다시 말해서 선주의 권한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권한까지로 제한돼 있다. 수호법은 국가가 지원을 받았을 때 국가가 해야 되는 의무가 부족할 경우에 민간 종사자가 지원을 하게끔 돼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손석희 안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떤 자세에도 편안한 목…한방 과학 ‘추나베개’

    어떤 자세에도 편안한 목…한방 과학 ‘추나베개’

    체형에 맞지 않거나 잘못 벤 베개가 척추 중에서도 목과 어깨(상완골)부위의 근골격계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부분 베개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수면의 질이 생각보다 낮다. 자생한방병원이 최근 일반인 517명을 대상으로 ‘베개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267명)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면 후에 응답자의 282명(복수응답)이 목에, 242명은 어깨에, 255명은 허리·등·골반 등 척추에 통증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두통을 경험했다는 사람도 88명이나 됐다. 이들 중 87%(449명)는 베개의 모양과 소재가 숙면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한의학의 원리를 이용한 베개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자생바이오는 어떤 자세로 누워도 목과 어깨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추나베개’를 만들어 보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목한 중앙부와 유선형의 날개면으로 구성된 추나베개는 바로 누웠을 때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주는 것은 물론 옆으로 누웠을 때도 목이 쳐지거나 어깨가 눌리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생바이오 연구팀은 “추나베개의 중앙부는 바로 누웠을 때 머리와 목을 편안히 받쳐주고 목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을 유지시키도록 후두 안착부에 4단계 높이 조절 패드를 부착했으며, 목을 받쳐주는 경추 안착부는 특수 구조와 소재를 적용해 수면 시 최대한 목을 편안히 감싸도록 양쪽 날개면이 중앙부보다 약간 높게 만들어졌다”면서 “이런 구조는 옆으로 누웠을 때 얼굴 부위를 편하게 받쳐줄 뿐 아니라 목이 아래로 쳐지는 것을 막아 목뼈의 비틀림으로 인한 통증도 예방해 준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수면 후에 나타나는 통증은 옆으로 잘 때 잘 생긴다. 베개가 낮아서 어깨 부위가 눌리거나, 베개가 너무 높아 목이 비틀리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추나베개는 옆으로 잘 때 베개 날개면 밑의 빈 공간에 어깨가 놓여 수면시 어깨가 눌리지 않고 목까지 받쳐줘 비틀림을 막아준다”면서 “옆으로 자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베개의 또다른 특징은 양면구조. 베개를 뒤집어 아랫면을 베면 목뼈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지압, 이완시켜 취침 전에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를 보이도록 했으며, 목을 약간 늘여주면 경추 추나요법의 견인효과도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추나요법은 비틀어진 척추와 근육 인대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밀고(추·推) 당겨서(나·拿) 바로잡는 요법으로, 자생한방병원의 대표적인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이다. 자생한방병원 유한길 원장은 “목디스크 치료를 받고 호전된 환자들도 몸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거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면서 “추나베개는 자는 동안에도 치료를 받은 듯 긴장없는 편안한 수면 상태를 유지시켜준다”고 말했다. 추나베개는 전국의 자생한방병원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문의전화 1566-0006.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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