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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대형 행사만 긴급 안전점검

    서울시가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관람객 사고를 계기로 지자체 행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대상이 대형 공연 중심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판교의 경우 관람객 3000명 미만의 소규모 공연으로 규제가 미치지 못해 사고가 커졌는데 여전히 대형 행사 점검에만 집중하고 있다. 시는 22일까지 자치구별로 연말까지 예정된 행사를 보고토록 하는 ‘2014년도 지역축제·공연·행사장 안전관리 추진실적 및 점검 계획’을 20일 공개했다. 하지만 점검 대상은 순간 최대 관람객 수가 3000명이 예상되는 행사, 산·수면·길거리 등 공연장 외에서 개최되는 행사 등 공연법 시행령에 열거된 유형들이다. 판교 축제가 관람객 3000명 미만의 소규모 축제여서 안전에 대한 사전 심의 등이 없이 치러진 것이 문제가 됐는데도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1만명 행사라도 순간 최대 관람객이 3000명이 안 되고 꾸준히 관람객이 찾는 행사는 점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시는 자치구와 각각 점검반을 편성해 다음달 14일까지 사전점검을 하게 했는데 역시 같은 유형의 축제·공연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우선 열거한 점검 대상은 서울억새축제, 서울건축문화제, 서울김장문화제 등 10건이다. 시 관계자는 “추진 계획을 실행할 때는 소규모 축제들도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나라별 비행기 내 습관 “중국-잠, 영국-수다, 호주-음주”

    나라별 비행기 내 습관 “중국-잠, 영국-수다, 호주-음주”

    장시간 한 공간에 머물러야 하는 비행기에 탑승하면 저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기내 여행’을 즐긴다. 들뜬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부터, 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편안하게 수면을 취하는 사람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미국의 기내 서비스 협의체인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는 국가별로 ‘비행기 내 습관’을 조사했다. APEX는 비행기에 탄 18세 이상의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중국,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지의 여행객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중국 여행객들은 비행기가 이륙한 뒤 안정권에 들어서 좌석 벨트를 풀러도 된다는 메시지가 뜨면 곧장 고개를 숙이고 잠을 청하는 성격이 강했다. 신용카드를 이용해 기내 쇼핑을 즐기는 여행객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행객들은 기내에서도 비즈니스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고, 영국과 독일 여행객들은 ‘수다’를 가장 많이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 여행객들은 기내에서 SNS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온라인 활동에 주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내 음주를 가장 많이 즐기는 사람은 호주 여행객으로 조사됐다. 비행기에 탑승해 술을 주문하는 승객 중 호주인은 36%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35%)과 영국(33%)이 뒤를 이었다. 승객 80%는 기내에 자리를 잡은 뒤 승무원에게 잡지나 신문 등 읽을거리를 요청했고, 승객 70%가 기내에서 제공되는 간식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체 조사대상의 62%는 기내에서 식사나 간식이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들이 탑승 전 가장 염려하는 것은 좌석의 위치 및 다리를 뻗을 만한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PEX의 고위 관계자인 러셀 르뮤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 주요 8개 항공사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들은 기내에서 더 많은 오락 프로그램이 존재하길 바라며, 뿐만 아니라 기내 관계자와 승객의 연결 관계가 향상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기내 서비스 산업이 더욱 향상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감기 환자와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하다

    감기 환자와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하다

    해열제 하나 먹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임신부 이연주(35)씨, 이달 들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회사 동료가 온통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자신도 감기에 걸릴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옆자리 동료가 재채기할 때마다 괜히 몸이 움츠러들고, 함께 밥을 먹는 것도 꺼려진다. 마스크를 쓰자니 동료를 전염병자 취급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대비를 안 하자니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씨가 염려하는 것처럼 감기는 그렇게 쉽게 감염되는 질병이 아니다. 감기에 걸리려면 더욱 가깝고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하다. 심지어 감기 환자와 입맞춤을 해도 손만 깨끗이 닦으면 감염될 확률이 높지 않다. 감기 바이러스의 30~50%는 코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인데, 이 바이러스는 입이 아닌 주로 코에서 기생하기 때문이다. 코 내부 온도는 인체 온도인 36.5도보다 낮아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는 리노바이러스가 번성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1980년대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이 감기에 걸린 사람들의 입술을 검사한 결과 30명 중 오직 4명에게서만 아주 적은 양의 리노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결혼한 부부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감기 환자가 건강한 사람과 1분 30초간 키스를 하게 했을 때조차 16쌍 중 단 1쌍에게서만 감염자가 나왔다. 감기 환자의 콧물에 섞여나온 리노바이러스를 손으로 만지고, 손을 닦지 않은 채 자신의 눈이나 코를 다시 만졌을 때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감기환자와의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한 셈이다. 리노바이러스는 최소 2시간 피부 표면에 살아남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악수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겨가는 데는 채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미국의 과학 칼럼니스트 제니퍼 애커먼은 감기에 대해 저술한 책에서 ‘코가 감기 전파의 주범이라면, 손은 솜씨 좋은 공범’이라고 말한다. 물론 모든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이와 같지는 않다. 아데노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타액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완전히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재채기와 기침은 초당 45m의 속력으로 3m 이상의 거리에 침 방울을 내뿜기 때문에 감기 환자는 비감염자를 위해서라도 손수건이나 팔로 입을 막고 재채기를 하는 게 좋다. 일부 아데노바이러스는 몸을 아프게 할 뿐만 아니라 살까지 찌게 한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바이러스36’에는 지방형성률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가 들어 있어 혈액 속의 포도당으로 지방세포를 만들며 비만을 일으킨다. 감기에 걸린 것도 서러운데, 살까지 찐다면 더 억울한 일이다. 감기를 예방하는 또 다른 생활수칙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가을과 겨울에 감기환자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추위 자체는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환절기처럼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거나 추운 겨울 난방을 과하게 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체온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는 것이다. 사무실 온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면 옷을 하나씩 벗거나 껴입는 방식으로 체온을 유지하면 된다. 춥다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습관도 감기에 잘 걸리게 한다. 아무래도 좁은 실내에 오래 있다 보면 옆 사람의 감기 바이러스가 내게 옮겨올 가능성이 커진다. 수면의 질도 감기에 영향을 미친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2~8%만 줄여도 빨리 잠들고 숙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5배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사람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다고 한다. 감기는 굳이 감기약을 먹지 않더라도 대개 3주가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열이나 콧물 같은 다른 증상이 모두 가라앉았는데도 유독 기침만 계속된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병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후비루증후군이나 기관지천식, 위식도 역류, 만성기관지염 등이 진짜 원인일 수도 있다. 후비루증후군은 분비된 코가 목으로 넘어가 생기는 현상으로, 야간과 아침에 주로 기침이 난다. 역류성 위식도 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가는 것인데, 심해지면 목까지 올라가 만성 염증과 기침을 유발한다.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숨이 차는 병인데, 숨찰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기침만 나게 된다. 하지만 한번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고 숨을 못 쉴 정도의 천식 발작이 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유숙 교수는 “기침에 가래까지 나오면 기도나 폐에 급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감기에 걸린 이후 만성기침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가 더 위중한 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감기가 너무 오래간다 싶어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백혈병으로 밝혀진 환자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백혈병에 걸려 면역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간단한 감기도 쉽게 낫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삼성서울병원 이병재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만성 기침의 원인이 폐암이나 폐결핵 같은 무시무시한 병일 가능성은 5% 미만”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방에서는 만성기침의 원인을 폐나 신장의 ‘진액 부족’ 때문으로 본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기침이 오래되면 점액, 체수분 등의 진액이 소진되면서 기관지 점막의 점액층이 얇아지고 기도 과민도가 높아지며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액이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의 일종으로 혈액이나 체액, 점액, 체수분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부족한 진액을 채워 염증 배출력을 높이고 기도의 점막을 보호하면서 기관지 과민 증세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현대인의 적 남성질환, 젊은 세대도 방심할 수 없다

    현대인의 적 남성질환, 젊은 세대도 방심할 수 없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현대병으로 대표되는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기둥인 남성들의 고개가 덩달아 숙여지고 있다. 발기부전이 남성들의 큰 스트레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대다수의 남성들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병원을 찾기보다는 남들에게 말도 하지 못하며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아 심적인 스트레스를 추가로 받게 돼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이는 불편함보다 부끄러움이 더 큰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기에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인데, 발기부전을 앓고 있을 때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면 남자로서의 자존감에 타격을 받을 수 있고, 건강한 성생활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학계에서는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심리적인 요인과 함께 신경계 기능저하 등을 꼽고 있으며, 특히 나이로 인한 남성호르몬 감소만이 아니라 스트레스, 흡연, 음주, 환경오염 등을 다양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최근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기부전이 증가하고 있어 이전과 다른 체계적인 원인분석이 치료에 필요조건이 됐다. 일반적으로 기질성 발기부전의 경우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앓고 있을 때 발생할 확률이 커 50, 60대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심인성 발기부전은 30, 40대의 젊은 남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발기부전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혈액검사, 음경초음파 등을 통한 진단검사가 필요하며, 원인이 확인되면 그에 적합한 치료를 시행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먼저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 증세가 나타날 확률이 더욱 높은데,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음경의 탄성을 줄이고 발기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아울러 과다한 음주는 피하고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규칙적인 성 생활을 하는 것이 정상적인 발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과 적극적인 삶의 자세도 발기부전 예방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그리고 건강한 성생활을 위하여 운동을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은 사람의 기분은 물론, 엔돌핀 생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운동은 매우 어려울 수 있는 생활습관이지만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시간에 30분씩만 걸어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발기부전 치료는 원인에 맞는 맞춤형 약물치료, 음경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치료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수술치료의 경우 귀두조직이 일반 피부조직과는 다르게 상당히 세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의사에게 받는 것이 좋다. 이는 수술치료이기 때문에, 출혈이나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수술 전 의사와의 면밀한 상담이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최대·최장 수중 테마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16일 오픈

    국내 최대·최장 수중 테마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16일 오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16일 서울 잠실에 문을 연다. 연면적 1만 1240㎡(약 3400평)에 5200t의 초대형 수조, 650종 5만 5000여 해양생물을 갖춘 도심 속 수중 테마파크다.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지하 1, 2층을 통째 쓰는 복층구조로 조성됐다. 관람 동선은 13개 테마, 840m에 이른다. 한국의 강, 열대의 강, 오션 터널, 정어리 존, 극지방 존 등으로 짜였다. 핵심은 가로 25m짜리 메인 수조와 85m에 달하는 수중터널이다. 이 안에서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상시 전시되는 벨루가, 2m가 넘는 너스 상어 등 해양생물들이 살아간다. 아울러 각 존마다 박칼린 음악감독이 작곡한 테마송도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두 시설 모두 국내 최대, 최장이라고 밝혔다. 국내 아쿠아리움 선발주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생태설명회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14가지나 된다. 생태설명회는 벨루가, 바다사자, 펭귄, 수달 등 총 6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8종(4종은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무선 송·수신기로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아쿠아리움 투어’, 1일 아쿠아리스트 체험(1만원), 직접 해부실험에 참여하는 주니어닥터(1만 5000원) 등의 프로그램이 운용된다. 해양 생물들에겐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 줬다. 벨루가 수조의 경우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 기준인 600t보다 2배 이상 큰 1224t 규모다. 특히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최고 수준의 생명유지장치(LSS)를 수조별로 마련했다. 여러 수조의 물을 통합하지 않고 수조별로 따로 여과해 세균 전염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수중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수면 정화 장치’와 산소 공급, 가스 교환 등의 기능을 가진 ‘대량 산소 공급기’도 도입했다.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단순한 수족관이 아닌 사람과 바다가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내에 해양 교육을 위한 아쿠아리움이 더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콘텐츠 확보를 통해 해양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오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오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16일 서울 잠실에 문을 연다. 연면적 1만 1240㎡(3400평)에 5200t의 초대형 수조, 650종 5만 5000여 해양생물을 갖춘 도심 속 수중 테마파크다.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지하 1, 2층을 통째 쓰는 복층구조로 조성됐다. ●관람 동선 840m, 총 13개 존(Zone)으로 떠나는 모험과 여행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관람동선은 840m에 이른다.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세계’라는 콘셉트에 맞춰 13개 테마 존으로 나눴다. 한국의 강, 열대의 강, 아마존강, 바다사자, 디 오션, 벨루가 존, 산호초 가든, 플레이 오션, 해양 갤러리, 해파리 갤러리, 오션 터널, 정어리 존, 극지방 존 등이다. 핵심은 가로 25m짜리 메인 수조와 85m에 달하는 수중터널이다. 이 안에서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상시전시되는 벨루가, 2m가 넘는 너스 상어 등 해양생물들이 살아간다. 아울러 각 존마다 박칼린 음악감독이 작곡한 테마송도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두 시설 모두 국내 최대, 최장이라고 밝혔다. 국내 아쿠아리움 선발주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생태설명회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14가지나 된다. 생태설명회는 벨루가, 바다사자, 펭귄, 수달 등 총 6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벨루가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처음으로 상시 전시된다. 생태설명회 전 오프닝으로 벨루가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벨루가의 생태를 알기 쉽게 전달해 준다. 바다사자의 건강관리법, 2000t이 넘는 메인 수조에서 진행되는 가오리 먹이주기 등 다양한 해양생물 먹이주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펭귄, 수달 생태설명회는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는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정식 오픈 이후 정어리의 화려한 군무와 피쉬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추가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8종(4종은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해양생물 뱃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바다 첫 걸음’, 현미경으로 해파리를 관찰하거나 해파리의 생활사에 대해 설명을 듣는 ‘젤리피쉬 클럽’이 운영된다. 캐스트가 직접 해양생물을 소개하는 ‘캐스트에게 물어보아요’, 무선 송·수신기를 이용해 상세하게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아쿠아리움 투어’(오픈 2개월 후부터 진행), 1일 아쿠아리스트 체험(1만원), 직접 해부실험에 참여하는 주니어닥터(1만 5000원) 등의 프로그램도 운용된다. 해양 생물들에겐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줬다. 벨루가 수조의 경우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 기준인 600t보다 2배 이상 큰 1224t 규모다. 특히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최고 수준의 생명유지장치(LSS)를 수조별로 마련했다. 여러 수조의 물을 통합하지 않고 수조별로 따로 여과해 세균 전염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수중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수면 정화 장치’와 산소 공급, 가스 교환 등의 기능을 가진 ‘대량 산소 공급기’도 도입했다.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단순한 수족관이 아닌 사람과 바다가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내에 해양 교육을 위한 아쿠아리움이 더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콘텐츠 확보를 통해 해양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뉴스 플러스] “죽여 달라” 부탁에 이웃살해 실형

    스트레스와 수면장애·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지인으로부터 “죽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를 숨지게 한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용관)는 촉탁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45)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생전에 고통이 너무 커서 죽음을 간절히 원했고 이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부탁을 거부하고 범행을 저지르지 않을 수 있었다”면서 “이런 결과가 과연 진실로 고인을 위한 것이었는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 북한학, 일상으로 재부팅하다

    북한학, 일상으로 재부팅하다

    북한학은 불온했다. 북한을 연구한다는 얘기를 공공연히 하기에는 분단의 시절이 길었다. 현실 정치는 학술적 접근조차 금기하는 선을 곳곳에 그어 놓았다. 2000년 6·15공동선언 즈음해서 몇 년 동안 활발한 연구가 수면 위에서 이뤄지긴 했지만 잠시였다. 그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학문의 영역에서 제 대접을 받지 못해 온 것이 북한학의 현실이었다. 남북 간 북·미 관계 또는 동북아 문제 등을 주제로 하는 정치학의 방계 학문이거나 북한의 특수한 경제체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의 하위 범주에 속했을 따름이었다. 그나마 한반도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현실이 뒷받침됐기에 지역학적 연구 측면에서 국내외 연구자들의 관심이 끊이지는 않았다. 오는 28~29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북한학학술대회가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그래서다. 해외학자 40여명, 국내학자 100여명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르다. ‘외교안보’ ‘국내 학자’ ‘학술연구자’ 중심이었던 굴레를 벗어던졌다. 북한학의 연구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 연구의 주요 주제는 그동안 서해상 총격, 국지 도발, 북핵 위기 등 군사외교안보 문제 또는 3대 세습, 북 인권 등 이념적 범주에 머물렀다. 북한학은 남한, 미국, 중국 등과의 관계 속에서, 대외정책적 차원에서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 독자적인 측면에서의 연구 대상으로는 소홀히 다뤄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의 문화예술, 역사, 건축, 음악, 여성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북한 연구 방법론에서도 전체주의 및 사회주의 계획경제 이론뿐만 아니라 독재국가·체제전환·민주화·문화확산·정체성 이론 등 다양한 학술적 접근이 시도될 전망이다. 또한 전 세계 곳곳에 흩어진 150여명의 북한학 연구자들을 하나로 모아 학술 네트워크를 꾸릴 수 있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민간 또는 정부 부문에서 북핵, 외교 등 대북정책 연구자들을 제외한 규모다. 국내 560여명의 학자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북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다. 북한학의 세계화와 동시에 한반도 통일비전 및 통일편익을 세계 및 주변 국가들과 함께 구상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는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의 성격도 띤다. 북한의 영화, 건축, 미술, 문학, 음악, 무용, 문화재 등에 대한 특별 문화세션을 마련, 북한의 문화예술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는 만큼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지난 8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한국관의 큐레이터 안창모 경기대 교수가 서울과 평양으로 상징되는 도시 건축양식을 비교 설명하고, 청중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전영선 건국대 HK연구교수가 기록영화, 아동영화 등 북한의 다양한 영상자료를 활용해 평범한 북한 사람들의 의식과 삶을 자연스럽게 풀어 낸다. 이 밖에도 옥류금 독주, 25현 가야금 등 북한 악기 연주를 들려주며 북한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박종철 대회조직위원장은 “그동안 군사, 외교, 안보 차원에 편중됐던 북한에 대한 관심을 생활,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균형을 잡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목표”라면서 “세계적으로 산재한 북한학 연구자들의 학술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북한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개장…605종 5만 5000여 해양생물 갖춘 도심 속 수중 테마파크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개장…605종 5만 5000여 해양생물 갖춘 도심 속 수중 테마파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16일 서울 잠실에 문을 연다. 연면적 1만 1240㎡(3400평)에 5200t의 초대형 수조, 650종 5만 5000여 해양생물을 갖춘 도심 속 수중 테마파크다.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지하 1, 2층을 통째 쓰는 복층구조로 조성됐다.  ●관람 동선 840m, 총 13개 존(Zone)으로 떠나는 모험과 여행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관람동선은 840m에 이른다.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또 다른 세계’라는 콘셉트에 맞춰 13개 테마 존으로 나눴다. 한국의 강, 열대의 강, 아마존강, 바다사자, 디 오션, 벨루가 존, 산호초 가든, 플레이 오션, 해양 갤러리, 해파리 갤러리, 오션 터널, 정어리 존, 극지방 존 등이다. 핵심은 가로 25m짜리 메인 수조와 85m에 달하는 수중터널이다. 이 안에서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상시전시되는 벨루가, 2m가 넘는 너스 상어 등 해양생물들이 살아간다. 아울러 각 존마다 박칼린 음악감독이 작곡한 테마송도 준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은 두 시설 모두 국내 최대, 최장이라고 밝혔다.  국내 아쿠아리움 선발주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생태설명회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14가지나 된다. 생태설명회는 벨루가, 바다사자, 펭귄, 수달 등 총 6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벨루가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처음으로 상시 전시된다. 생태설명회 전 오프닝으로 벨루가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벨루가의 생태를 알기 쉽게 전달해 준다. 바다사자의 건강관리법, 2000t이 넘는 메인 수조에서 진행되는 가오리 먹이주기 등 다양한 해양생물 먹이주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펭귄, 수달 생태설명회는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는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정식 오픈 이후 정어리의 화려한 군무와 피쉬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추가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8종(4종은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해양생물 뱃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바다 첫 걸음’, 현미경으로 해파리를 관찰하거나 해파리의 생활사에 대해 설명을 듣는 ‘젤리피쉬 클럽’이 운영된다. 캐스트가 직접 해양생물을 소개하는 ‘캐스트에게 물어보아요’, 무선 송·수신기를 이용해 상세하게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아쿠아리움 투어’(오픈 2개월 후부터 진행), 1일 아쿠아리스트 체험(1만원), 직접 해부실험에 참여하는 주니어닥터(1만 5000원) 등의 프로그램도 운용된다.  해양 생물들에겐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줬다. 벨루가 수조의 경우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 기준인 600t보다 2배 이상 큰 1224t 규모다. 특히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최고 수준의 생명유지장치(LSS)를 수조별로 마련했다. 여러 수조의 물을 통합하지 않고 수조별로 따로 여과해 세균 전염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 수중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수면 정화 장치’와 산소 공급, 가스 교환 등의 기능을 가진 ‘대량 산소 공급기’도 도입했다.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단순한 수족관이 아닌 사람과 바다가 소통하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내에 해양 교육을 위한 아쿠아리움이 더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콘텐츠 확보를 통해 해양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수면무호흡증이 노화 촉진, 심혈관질환 유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세포 노화를 촉진시키고 심혈관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최근 임상연구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말초 혈관에서 활성산소의 생성이 증가하고, 세포에 미치는 스트레스 정도가 정상인 보다 높아 혈액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며,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은 미국 활성산소화학회지(Antioxidant Redox Signaling) 9월호에 게재됐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 코막힘, 수면 중 무호흡, 주간 기면증, 두통, 기억상실, 성격 변화, 우울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수면 질환으로, 증상이 수면 중에 일어나는 만큼 환자 스스로 인지를 하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역학에 기초한 자료를 바탕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학계에 보고된 사례는 많으나, 의학적 연관성 및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생체 인자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는 거의 없었다.  김현직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환자 혈액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수면 중에 무호흡이 발생하면 활성산소 항상성에 장애가 나타나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내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혈액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는 세포의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혈액세포 노화가 촉진되고, 혈관 내벽의 기능이 손상을 입어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 부정맥, 동맥경화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율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김현직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환자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의 수면까지 방해할 뿐 아니라, 방치하면 세포의 노화를 촉진하고 심혈관계 합병증 및 내분비 질환, 인지 장애, 비뇨기 장애를 유발하는 치명적 질환임이 입증된 만큼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이러한 합병증을 예측하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자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너, 사우나 절도범이지!” 金형사의 기막힌 직감

    ‘범인이다.’ 김현식(36) 서대문경찰서 강력팀 형사는 지난 3일 낮 12시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한 30대 남성을 본 순간 ‘직감’이 왔다. 지난 8월 서대문구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자는 손님의 80여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나다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유모(39)씨의 외모·차림새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김 형사가 다가가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할 것으로 요구하자 이 남자는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파출소로 끌려간 유씨는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우나에 들어가 손님들의 주머니나 머리맡에 놓인 휴대전화, 지갑 등 700만원어치를 훔친 유씨를 절도 혐의로 13일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심야 시간대 서울 강동·종로·서대문·성북구 일대 사우나를 돌며 수면실에서 자는 손님만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범인을 검거한 김 형사는 “CCTV를 수차례 돌려보며 수사에 집중하다 보니 행인 사이에 섞인 유씨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감기·독감 비켜!…면역력 높이는 행동 5가지

    감기·독감 비켜!…면역력 높이는 행동 5가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나 독감 등이 신경쓰일 것이다. 이런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먹는 것을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간의 행동 변화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음은 기존에 학술지 등을 통해 소개됐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니 시도해보자. 1. 충분히 자라=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면’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질병 따위는 예방접종으로 막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잠이 부족하면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다. 미국 시카고대 이브 판 코우터 박사 등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4~6시간으로 짧은 사람은 독감 예방 접종을 해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이들보다 항체가 절반 밖에 만들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 부족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체내에 염증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성인의 경우 7~9시간의 수면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2. 요가를 하라=요가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양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 샐리 블랭크 박사 등의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아헹가 요가를 수행하도록 해 심리적인 것은 물론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3. 명상 하라=요가에 명상도 포함되지만 이런 명상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력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리처드 데이비드슨 박사 등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8주간 명상을 지속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때 항체의 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사람들과 어울려라=외로운 사람은 스트레스와 바이러스 등에 약하고 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리사 자렘카 박사 등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외로움을 안고 있는 사람이 뭔가 나쁜 일이 발생했을 때 과도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도 크게 늘기 때문에 면역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한 사람과의 관계가 악화된 사람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높으며 면역 세포의 수는 감소해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고 한다. 5. 웃어라=웃음은 기분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몸도 건강하게 만든다. 웃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억제돼 감염과 싸울 수 있는 백혈구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UC어비인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에서는 3일간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고 웃은 참가자의 신체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리 버크 교수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매일 유머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앙vs지방, 재정 갈등 출구 없나] 재정위기 탈출 해법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재정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건 2011년 12월 30일 본회의 하루 전에 정부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제출한 영유아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 이른바 무상보육이 계기가 됐다. 기본적인 수요예측도 엉터리였고 국고보조율을 서울 20%, 나머지 지자체 50%로 하는 바람에 영유아 인구가 많은 서울지역 자치구에서 아우성이 터졌다. 올해는 기초연금 문제까지 추가됐다. 제대로 해결이 안 되면서 중앙·지방 사이에 갈등과 불신만 쌓여간 것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등에서 재정 문제를 두고 나오는 성명서나 기자회견문에는 일관된 흐름이 되풀이된다. 이에 대한 정부 측 해명 혹은 반박 자료에도 역시 공통된 ‘프레임’이 등장한다. 지자체에선 ‘정부가 여건도 고려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한다’고 한다. 정부는 ‘지자체 재정 여건은 괜찮은데 방만한 재정운용이 문제이고 지자체가 문제 삼는 사업은 중앙·지방 공동책임’이라고 답하는 과정이 도돌이표처럼 되풀이되고 있다. 지방재정 전문가들 사이에선 지방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게 상식이 된 지 오래다. 임성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재정위기는 아니고 재정압박이라고 표현하는 게 적절하다”면서도 “이런 추세라면 총체적인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회복지예산 팽창에 따른 세출 증가와 세입감소가 맞물린 결과”라면서 “국고보조율과 분권교부세가 수요보다 낮게 책정된 데다 단기간에 규모가 급증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자체 입장에선 의견수렴 한 번 없이 정부가 발표함으로써, 생색은 다 내면서 부담은 지자체에 떠넘긴다는 점을 가장 불만스러워한다. 이 문제를 논의하도록 돼 있는 지방재정부담심의위원회는 제 구실을 못한다. 정부에선 ‘중앙·지방 공동책임’이라고 말하지만 애초에 그런 결정을 할 때 지자체 의견수렴도 없었다. 윤영진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는 “저성장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재정운용이 필요하다”면서 “그런 속에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국민까지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지자체가 무상보육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는 이유를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무상급식은 애초에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시작했고 필요한 예산도 지방재정에서 부담한다. 하지만 무상보육은 정부가 시작한 사업인 데다 명백한 국가사무이기 때문에 국가책임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대선공약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최근 교육감들이 문제를 제기한 누리과정 역시 동일한 갈등 진행을 보여 준다. 유아교육(유치원)과 달리 영유아보육(어린이집)은 법적으로 교육청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교육청 예산에 쓰도록 돼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누리과정 재원으로 사용한 것 자체가 애초에 법적 근거가 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누리과정을 시작하면 교육청으로선 무상급식을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제대로 못할 수 있다는 말을 정부 관계자한테서 들었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전문가들의 진단과 처방은 전반적으로 갈등 해결의 열쇠는 중앙정부가 쥐고 있다는 것으로 모아진다. 그러면서도 지방재정운용에서 비판받을 부분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복지비만 하더라도 자치구 사회복지비 평균예산은 44%(2012년도 기준)인 반면 전국 평균은 20.5%였고 시 단위는 20.7%, 군 단위는 15.6%에 불과했다. 도로건설을 위한 지방채 발행액이 7조원 가까이 되는 것에서 보듯 여전히 복지보다는 토건에 돈을 쏟아붓는 게 현실인 것이다. 정 소장은 “한 지자체에서 몇 십년간 적자가 나는 직원연수원을 세 곳이나 운영하면서도 직원들을 위한 콘도회원권 구입 예산을 책정하는 걸 본 적도 있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바닷속에서 잠든 혹등고래 ‘수면 모습’ 포착 (영상)

    바닷속에서 잠든 혹등고래 ‘수면 모습’ 포착 (영상)

    몸무게가 무려 40t에 달하는 혹등고래는 과연 바다에서 어떻게 잠을 잘까? 세간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희귀한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됐다. 지난 10일 국제 수중탐사 전문 촬영팀 '판가 MX'(Panga MX)가 거대한 혹등고래의 잠자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월부터 4월 사이 탐사 중 촬영된 이 영상에는 거대한 혹등고래 한마리가 머리를 수면 아래로 한 채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잘 알려진대로 고래는 포유류로 아가미가 없어 수면으로 올라와 산소를 마셔야 한다. 그러나 고래는 물 속에서 호흡하지 못해도 최대 1시간을 머물 수 있다. 특히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고래는 인간과는 달리 의식적으로 숨을 쉰다. 이 때문에 잠자거나 휴식하는 동안에도 고래의 뇌 절반은 항상 깨어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설명. 영상을 촬영한 키에란 바운은 "운좋게 포착된 영상 속 혹등고래는 약 20분간 수면을 취했다" 면서 "고래에 따라 머리를 아래로, 수평으로, 수면 근처에 둥둥 떠서 자는등 수면 자세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혹등고래는 몸길이 11~16m, 몸무게 30~40t에 달한다. 대형 고래 중 인간과 매우 친숙한 고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1940년대부터 국제적인 보호가 시작돼 안정적인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엑소 루한 소송에 SM 공식입장 “배후에 누가 있다” 분노..레이 지지 발언 눈길

    엑소 루한 소송에 SM 공식입장 “배후에 누가 있다” 분노..레이 지지 발언 눈길

    ‘엑소 루한 소송, SM 공식입장’ 그룹 엑소의 멤버 루한이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냈다.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2012년 엑소의 멤버로 데뷔한 루한은 이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는 법무법인 한결 측이 맡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월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SM을 상대로 제기한 동일한 소송이다. 해당 소송 역시 법무법인 한결 측이 크리스의 소송 대리인을 맡았다.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은 원고와 피고의 계약 효력이 당초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이다. 법원에서 ‘효력부존재’ 판결을 내리면, 양 측의 계약 관계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된다. 앞서 지난 12일 루한은 두통과 수면장애의 이유로 엑소 태국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엑소 루한 소송에 SM엔터테인먼트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했다. 건강상 이유 및 엑소 그룹 활동보다 중국내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만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엑소 루한 소송에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엑소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엑소의 또 다른 중국인 멤버 레이가 웨이보에 루한의 소송을 지지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게재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는 루한 소송 소식이 알려진 지 두 시간 만에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친구야 안녕. 기회가 된다면 우리 한 무대에 다시 서자”며 “형제로서 너의 결정 지지한다. 축복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엑소 루한 소송, SM 공식입장 배후에 누가 있는 게 분명하다”, “엑소 루한 소송, SM 공식입장 보니 SM도 당황했을 듯”, “엑소 루한 소송, 중국인 멤버 쓰지 말자”, “SM 공식입장 엑소 루한 소송, 레이도 따라가는 거 아냐”, “엑소 루한 소송, SM 공식입장 보니 단단히 화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엑소 루한, SM 상대로 전속계약무효 소송 ‘크리스 이어 또..’ 충격

    엑소 루한, SM 상대로 전속계약무효 소송 ‘크리스 이어 또..’ 충격

    ‘엑소 루한’ 그룹 엑소의 멤버 루한이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 무효 소송을 냈다.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2012년 엑소의 멤버로 데뷔한 루한은 이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는 법무법인 한결 측이 맡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월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SM을 상대로 제기한 동일한 소송이다. 해당 소송 역시 법무법인 한결 측이 크리스의 소송 대리인을 맡았다.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은 원고와 피고의 계약 효력이 당초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이다. 법원에서 ‘효력부존재’ 판결을 내리면, 양 측의 계약 관계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 된다. 이로써 루한도 크리스에 이어 사실상 엑소의 멤버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12일 루한은 두통과 수면장애의 이유로 엑소 태국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네티즌들은 “엑소 루한마저.. 팀워크가 안 좋은가”, “엑소 루한, 크리스 따라가네”, “엑소 루한, 콘서트에도 불참하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침대 옆 스마트폰 충전…자면서 살찐다

    침대 옆 스마트폰 충전…자면서 살찐다

    자는 동안 머리 위나 침대 옆에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습관이 지속될 경우 ‘부작용’으로 살이 찔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 충전 시 뿜어져 나오는 미세한 불빛이 달콤한 잠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살이 찔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어두운 곳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이 생성되는데, 탁상램프나 충전중인 스마트폰 등에서 세어 나오는 빛은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준다는 것. 멜라토닌은 일명 ‘밤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밤과 낮,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의 변화 등과 같은 주기를 감지해 생체리듬에 관여한다. 면역계와 신경계, 호르몬계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멜라토닌 분비가 적어지면 생체리듬이 깨져 비만과 당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구를 이끈 사이먼 카일 박사는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는데, 이는 한밤중에 노출되는 인공불빛과도 연관이 있다”면서 “한밤중 스마트폰을 곁에 두고 충전하거나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을 훤히 밝힐 정도로 밝은 불빛이 아닌 약한 불빛에도 우리 몸과 멜라토닌 호르몬은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밝음과 어두움이 교차하는 사이클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데스크톱 컴퓨터 등의 전원을 완전히 끄고 인공 불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고 양질의 수면시간을 갖는데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연구팀 역시 쥐를 통한 실험을 통해 전등 및 인공조명이 없는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만취 남성들 장난 삼아 새끼 곰을 쇠파이프로 살해

    만취 남성들 장난 삼아 새끼 곰을 쇠파이프로 살해

    러시아에서 새끼 곰을 잔인하게 죽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 한티-만시스크에서 술에 취한 남성들이 야생 새끼 곰을 쇠파이프로 내리쳐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러시아 매체 시베리안 타임즈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을 지나던 알렉스라는 남성은 새끼 곰 두 마리를 구경하고 있다가 미숙한 상태의 새끼를 장난삼아 쇠파이프로 내리쳐 죽게 하는 남성을 보게 됐다. 알렉스는 당시 끔찍한 상황을 카메라로 고스란히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새끼 곰 두 마리와 마주한 남성들이 웃고 떠드는 사이, 한 남성이 쇠파이프를 들고 새끼 곰 한 마리의 머리를 내리친다. 그리고는 기절한 새끼 곰을 질질 끌고 나오는 끔찍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의 모습이 논란이 되는 것은 장난으로 동물을 죽이면서 그 순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즐기는 모습 자체가 도의적 논란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알렉스가 촬영한 영상이 이달 초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다행히 이들의 범행은 수면 위에 떠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영상 속 두 남성은 이고르 티키텐코(28)와 유리 리사코프(25)로 현재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결국 이들은 동물 학대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사진·영상=Siberian Times, YouTub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스마트폰 충전하면서 자면 살찌는 이유

    스마트폰 충전하면서 자면 살찌는 이유

    자는 동안 머리 위나 침대 옆에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습관이 지속될 경우 ‘부작용’으로 살이 찔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스마트폰 충전 시 뿜어져 나오는 미세한 불빛이 달콤한 잠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살이 찔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어두운 곳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이 생성되는데, 탁상램프나 충전중인 스마트폰 등에서 세어 나오는 빛은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준다는 것. 멜라토닌은 일명 ‘밤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밤과 낮,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의 변화 등과 같은 주기를 감지해 생체리듬에 관여한다. 면역계와 신경계, 호르몬계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멜라토닌 분비가 적어지면 생체리듬이 깨져 비만과 당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구를 이끈 사이먼 카일 박사는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는데, 이는 한밤중에 노출되는 인공불빛과도 연관이 있다”면서 “한밤중 스마트폰을 곁에 두고 충전하거나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을 훤히 밝힐 정도로 밝은 불빛이 아닌 약한 불빛에도 우리 몸과 멜라토닌 호르몬은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밝음과 어두움이 교차하는 사이클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데스크톱 컴퓨터 등의 전원을 완전히 끄고 인공 불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고 양질의 수면시간을 갖는데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연구팀 역시 쥐를 통한 실험을 통해 전등 및 인공조명이 없는 곳에서 잠을 자는 것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드래곤 키코, 반복된 열애설+이별설 ‘벌써 4년 동안 계속된 인연’

    지드래곤 키코, 반복된 열애설+이별설 ‘벌써 4년 동안 계속된 인연’

    지드래곤 키코 열애설이 또 터졌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그들을 둘러싼 많은 추측들이 수면위에 다시 오르고 있다.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사이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다. 지드래곤은 일본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K…K…K…”라 답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미즈하라 키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뿐만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지속적으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아이디를 맞추거나 커플을 암시하는 아이템을 게재해 의혹을 얻기도 했다. 또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는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곳을 여행했음을 눈치 챌 수 있는 풍경 사진 등을 게재했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네티즌들의 목격담이 전해지며 열애설이 이어졌다.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이 오랜 시간 지속되며 그 사이 이별설도 있었다. 지난 3월 미즈하라 키코와 일본 배우 마츠모토 준의 열애설이 보도됐기 때문이다. 또한 지드래곤은 우울한 듯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게재해 이별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지드래곤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이 게재돼 두 사람의 사랑이 여전하다는 증거가 포착됐다. 지드래곤은 영상에서 다음 참가자로 미즈하라 키코와 그의 동생 유카를 지목했다. 지드래곤은 미즈하라 키코에 대해 “나의 친애하는 키코(My Dear Kiko)”라 말해 소중한 사람임을 입증했다.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 양 측은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친한 친구일 뿐이라 일축했다. 하지만 8일 한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를 보도하며 열애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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