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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병 비관 유서/여대생 음독자살

    14일 하오6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774 유태로씨(49ㆍ사업)의 맏딸 내희양(22ㆍS여대4년)이 결혼을 앞두고 알레르기성 피부병을 비관,안방에서 수면제를 먹고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 한규자씨(48)가 발견했다. 한씨는 『딸이 이날 새벽1시까지 결혼문제 등을 이야기하다 「잠을 잘테니 하오5시까지 깨우지 마라」고 한뒤 잠자리에 들었으나 시간이 돼도 일어나지 않아 딸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머리맡에 유서와 함께 수면제를 싼 포장지 30여개가 흩어진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유양은 유서에 『환절기때마다 피부병으로 고생을 해왔는데 올 여름에는 햇볕을 쬐기만 하면 얼굴에 붉은 반점이 심하게 생겨나 부끄러워 살고싶은 마음이 없다』는 내용을 남겼다.
  • 외아들과 말다툼끝 60대부부 동반자살/수면제 먹고 연탄불 피워

    26일 상오4시쯤 서울 중랑구 상봉2동 102의23 남상국(66ㆍ부동산업)ㆍ김계진씨(60)부부가 외아들 석우씨(32ㆍ무직)와 심한 말다툼을 벌인뒤 수면제 15알을 나눠먹고 방안에 연탄불을 피워놓은채 동반자살을 기도,숨져있는 것을 아들 남씨가 발견했다. 아들 남씨에 따르면 이날 상오 부모와 말다툼을 벌인뒤 집을 나갔다가 하오5시쯤 돌아와 부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아버지는 위생병원에 어머니는 경희의료원에 각각 옮겼다는 것이다.
  • 유부녀 통정뒤 폭로 위협/금품갈취 춤선생 쇠고랑(조약돌)

    ○…경기도 부천경찰서는 9일 춤을 배우러 온 유부녀에게 수면제를 넣은 음료수를 먹이고 폭행한 뒤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위협,30여차례에 걸쳐 시계와 반지ㆍ현금 등 2천7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해온 김옥초씨(27ㆍ부천시 남구 심곡1동 170의8)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춤선생인 김씨는 지난해 4월말쯤 친구들과 함께 춤을 배우러 서울 구로구 모댄스교습소를 찾아온 신모씨(43ㆍ부천시 남구 소사1동)에게 춤을 가르치면서 음식점으로 유인,콜라에 수면제를 타 먹인 후 여관으로 끌고가 폭행한 뒤 지난 7일까지 1년2개월동안 신씨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해왔다는 것.
  • 20대처녀,“관계 청산”요구 앙심/정부아들 유괴,살해

    【부산=김세기기자】 20대 처녀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던 유부남이 변심한데 앙심,남자의 아들을 유괴해 목졸라 살해했다. 5일 상오11시30분쯤 부산시 남구 대연2동 1219의230 김미화양(24)집 자취방에서 김양이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던 이모씨(43ㆍ회사원ㆍ부산 남구 우암1동)의 막내아들 우진군(12ㆍ우암국교5년)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한 뒤 2m가량의 줄넘기용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 범인 김양은 이날 하오9시4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 주부승객 납치 폭행/돈 요구하다 오빠 칼에 찔려 잡혀

    ◎자가용영업 운전사 서울 성북경찰서는 27일 양환우씨(31ㆍ전과14범ㆍ구로구 가리봉동 238의10)를 강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렌트카인 서울2 로9127호 르망승용차를 빌려 자가용 불법영업을 해오면서 지난11일 하오8시쯤 강남구 논현동 앞길에서 문모씨(44ㆍ행상)를 태워 집으로 가다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실신시킨 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모호텔로 끌고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또 문씨를 이틀동안 차에 감금시켜 5차례 폭행한뒤 연락처를 알아내고 13일 낮12시쯤 집에 데려다 줬으며 18일에는 문씨를 불러내 『폭행사실을 이웃에 알려 망신을 주겠다』고 협박,1천만원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딸(22)을 폭행하고 가족을 몰살시키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양씨는 문씨가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자 25일하오 문씨집을 찾아가 흉기를 꺼내들고 3백만원을 요구하다 소식을 듣고 찾아온 오빠 문씨(51)가 휘두른 칼에 온몸을 찔려 전치5주의 상처를 입고 경찰에 붙잡혔다.
  • 전 애인동생 폭행/30대에 구속영장(조약돌)

    ○…서울 동부경찰서는 11일 김태빈씨(33ㆍ상업ㆍ경기도 안양시 박달동 52의2)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7일 하오8시20분쯤 9년동안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명모씨(28ㆍ여)가 다른 남자와 약혼한 것을 알고 전남 여수에 살고 있던 명씨의 둘째여동생(18)을 협박,서울로 데려와 성동구 성수2가 P여관에서 욕보인 혐의. 김씨는 또 명씨의 동생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옷과 신발을 빼앗고 다량의 수면제를 먹였으며 명씨의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명씨를 데려오지 않으면 가족들을 몰살시키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는 것.
  • “공부가 싫다”/여중생 자살

    10일 하오4시30분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10층 옥상에서 서희수양(14ㆍS중3년)이 30m 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숨진 서양의 친구 김모양(14)은 『서양이 아침에 찾아와 「공부가 싫어 죽고 싶다」고 말한뒤 하오3시쯤 다시 만나 소주1병과 수면제 26알을 가지고 서양집 부근 둔촌아파트 옥상으로 갔다』고 말했다. 서양은 김양과 이야기를 나누며 수면제를 탄 소주반병을 마신 뒤 『잠이온다. 찬물을 좀 갖다 달라』고 해 김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투신했다는 것이다. 서양은 부모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세상이 너무 싫다』는 유서를 남겼다.
  • 신금 등 2백67개 기관 위탁증거금 징수 면제/거래소

    증권거래소는 증시의 수요기반을 넓히기 위해 상호신용금고와 신규기관투자가로 지정된 민간기금 및 공제단체 등에 위탁증거금 징수면제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대기업의 주식분산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9일 증권거래소가 마련한 수탁계약준칙 및 유가증권 상장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전국 2백37개 상호신용금고와 올해 새로 기관투자가로 지정된 23개 민간기금 및 7개 공제단체 등 모두 2백67개 기관투자가에 대해 주식매입시 위탁증거금(40%)을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탁증거금 징수 면제기관은 5백16개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또 거래소는 현재 상장후 3년이내에 대주주 지분율을 51%이하로 줄이도록 되어 있는 신규상장기업의 주식분산의무기간을 대기업(자본금 50억원이상ㆍ자기자본 1백억원이상)에 한해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로 당초 오는 93년까지 연차적으로 대주주 지분을 분산해야 했던 67개사 대주주 보유주식 2천67만주(시가총액 4천3백억원)의 매각시한이 95년까지로 늦춰져 단기적인 물량공급 압박을 줄일 수 있게 됐다.거래소는 11일 열리는 증권관리위원회에 이를 상정,통과되는대로 재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행할 방침이다.
  • 여관 일가족 집단자살사건/“50대 어머니의 독살극”

    ◎남편 구박에 생활고 못이겨”자백 지난달 26일 발생했던 서울 구로구 개봉3동 D여관 일가족집단음 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구로경찰서는 8일 숨진 강계춘씨(34ㆍ공무원)의 어머니 김연희씨(53)가 남편의 구박과 생활고를 비관,가족들을 독살한 것으로 밝혀내고 김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그동안 혼수상태로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김씨가 지난 5일 의식을 회복하자 김씨를 추궁한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하오10시30분쯤 남편 강철용씨(63ㆍ예비역육군중령)등 가족 5명과 함께 투숙하고 있던 D여관 212호와 208호에서 남편등에게 2개월전부터 준비해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7백알을 약쑥물에 넣어 『위장병치료에 좋다』면서 마시게 한뒤 자신도 약물을 마시고 왼손동맥을 끊어 자살을 기도했었다. 김씨는 경찰에서 『지난 85년 관악구 신림동에 3천2백만원짜리 집을 샀다가 되팔면서 1천만원의 빚을 진것을 비롯,부동산투기에 실패해 전세로 전전해오며 생활고에 시달리자 남편이 번번히 구박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후보 사퇴 않겠다/정호용씨 회견/계획적 행동 아니다”

    ◎부인 어제 퇴원… 자택서 요양 【대구=최암ㆍ김경홍기자】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호용씨는 17일 상오 부인 김숙환씨의 자살기도 사건과 관련,『자기 한몸을 버림으로써 남편과 가족들을 보호하려는 순수한 심정에서 행한 행동』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 문제로 인해 후보를 사퇴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날 상오 대구 서구 내당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이같이 말하고 『어떻게 하면 나의 어려운 입장을 살려 주느냐에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부인의 자살동기를 설명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계획적인 행동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사건 경위에 대해 『지난해 의원직 사퇴과정에서 내가 먹다남은 수면제 10알과 최근 입원치료때 먹다 남은 신경안정제 4∼5알을 모두 먹은 상태에서 왼쪽 손목 동맥을 자르려 했으나 의식이 없어 가벼운 상처를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부인 김씨가 노태우대통령에게 남긴 유서에 언급,『일기장에 옮겨적기 위해 평소 심경을 적어 놓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씨의 부인 김씨는 입원 하루만인 17일 상오5시 동산병원에서 퇴원,자택에서 가료중이다. 한편 김씨를 진료한 박영춘동산병원장은 『김씨의 왼쪽손목에 날이 무딘 둔기로 긁힌 상처가 있었으며 수혈이나 약물투여는 없이 포도당 1천㏄를 주사맞은 것이 치료의 전부』라고 밝혔다.
  • 가수 장덕양 사망/수면제등 과다복용

    일요일인 4일 상오3시쯤 서울 마포구 염리동 진주아파트5동 1008호에서가수 장덕양(29)이 수면제 등을 너무 많이 먹고 신음중인것을 함께사는 의상디자이너 문인옥씨(29ㆍ여)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문씨는 『상오1시30분쯤 장양이 감기약ㆍ수면제ㆍ기관지확장제 등을 복용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깨어나 몸을 가누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장양이 혀암에 걸린 오빠 장현씨(35)를 간호해오며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계속 복용해 왔으며 최근 2∼3일동안 신곡작곡을 위해 밤을 새워 일해왔다는 친지들의 말에 따라 이날도 과로 끝에 약물을 지나치게 복용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양은 오빠 장현씨와 함께 70년대 중반 「현이와 덕이」라는 듀엣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뒤 78년부터 솔로로 독립,「임떠난후」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 등 50여곡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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