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면제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0
  • 7세 아들 목졸라 살해한 母 “가정 불화가 심했다”

    7세 아들 목졸라 살해한 母 “가정 불화가 심했다”

    7세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비정한 어머니가 결국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4일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호텔 방에서 살해한 혐의(살인)로 전모(41·여) 씨를 구속했다. 대구지법 오영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인정되며, 범죄 중대성에 비추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전씨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중국 교포 출신인 전 씨는 지난 21일 대구 한 호텔 방에서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평소 가정불화가 심했다”는 전 씨와 그의 남편(47) 진술에 따라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아들 목졸라 살해한 어머니 검거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어머니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전모(41)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 사이 대구 한 숙박업소 방에 머물며 초등학교 1학년 아들(7)을 목 졸라 숨지게 했다. 시신 상태인 아들을 안고 귀가한 전씨는 남편과 다퉜고, 남편은 “아내가 난동을 부려 감당이 안 된다”며 112에 경찰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A군이 숨진 것을 확인하고 전씨를 긴급 체포했다. 남편은 전씨가 아이를 이불에 싸고 얼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겼으나 이때까지 숨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검 결과 A군은 목이 졸렸고, 전씨는 여관에서 A군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을 조른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전씨가 A 군을 살해했는지는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이 학대받은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씨가 우울증과 피해망상증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와 관련해 병원에서 진단·치료받은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전씨가 아들 살해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남편과 가정불화가 있었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7살 친아들 목 졸라 살해한 엄마 붙잡혀…경찰, 범행동기 조사

    7살 친아들 목 졸라 살해한 엄마 붙잡혀…경찰, 범행동기 조사

    7살 어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어머니 전모(41·여)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교포 출신인 전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 사이 대구 한 숙박업소 방에 머물며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22일 오전 2시쯤 숨진 아들을 안고 귀가했다가 이를 알게 된 남편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전씨는 집에 돌아와 아들이 잠든 것처럼 행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1일 오후 8시쯤 ‘아내가 집을 나갔다’는 남편(47)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씨 남편은 “아내가 심한 우울증과 피해망상증이 있고 자해할 우려가 있는데 아들과 함께 집을 나갔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 아이에게 외상 등 다른 학대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가정불화가 심했다”는 이 부부의 말에 따라 전씨가 아들을 살해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IU’ 속이면 잡는다

    ‘SIU’ 속이면 잡는다

    보험사기 피해액 年 3조 4000억… 가구당 보험료 20만원 추가부담 “새는돈 막자” 사건·사고현장 발로뛰며 해결하는 베테랑 ‘민간수사단’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창설 이후 37년간 사용한 원훈이다. 보험업계엔 이런 원훈처럼 소리 없이 일하는 이들이 있다. 이른바 보험사기전담조사요원(SIU·Special Investigation Unit)이다. 이들은 살인사건부터 교통사고, 수해현장 등을 찾아가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단서를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찾아낸 단서는 수사기관에 제공돼 사기단이나 살인범 등을 적발하는 데 사용되지만 정작 단서를 제공한 이들의 존재나 활약상은 알려지지 않는다. 부장, 과장, 대리 등이 익숙한 금융사에서 첩보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요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암행하는 SIU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2012년 초 40대 후반 여성이 “동생이 뇌출혈로 사망했다”며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사 2곳에 청구한 돈은 무려 34억원.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남편도 없이 홀로 무속인 생활을 한 동생이 들어 놓은 생명보험의 액수치고는 지나치게 크다는 판단에 SIU가 나섰다. ●보험가입 한달 만에 사망 “뭔가 수상하다” 미심쩍은 정황은 하나둘이 아니었다. 사망시점은 보험에 가입한 지 약 한 달 만이었고, 시신은 단 하루 만에 화장됐다. 장례 절차도 다른 가족 없이 보험설계사와 언니만 참여했다. 결정적으로 119구급일지에 담긴 인상착의가 너무 달랐다. 기록상 구급차에 실려간 여인은 퉁퉁한 몸매였지만, 동생의 평소 모습은 바짝 마른 몸매였다. 결국 보험사는 경찰에 제보했다. 그리고 얼마 뒤 경찰은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죽었다는 무속인 동생을 체포했다. 숨어 지내던 집에는 신당까지 차려져 있었다. 경찰에서 그는 “보험금을 타 낼 생각에 50대 여성 노숙인에게 다량의 수면제를 먹여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당시 담당 SIU였던 서인천 한화생명 보험조사실장은 “관련 서류를 접하는 순간 죽었다는 무속인이 어딘가에 분명히 살아 있을 것이란 확신이 왔다”고 회고했다. 17년간 서울지방경찰청 등에서 형사 생활을 하며 몸에 밴 ‘촉’이었다. 서씨는 이제 7년차 SIU다. 그는 “일단 사실 관계가 상식에서 벗어나면 보험범죄가 아닐지 의심해야 한다”면서 “우린(SIU) 늘 거기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실제 살인사건이 나면 최초 용의선상에 올라가는 이들은 피해자 가족이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강력계 수사의 원칙이자 불문율이기도 하다. ●“작년 사기 적발액 6549억… 빙산의 일각” 국내에 SIU가 등장한 것은 1996년이다.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SIU를 도입한 이후 등 각 보험사는 하나둘씩 보험사기를 걸러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보험금을 노린 사기사건이 빈번해지면서 더는 일반보상 담당 직원의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보험사 SIU의 인력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를 합쳐 561명이다. 대형 보험사의 경우 SIU 인력만 40~50명에 달한다. 최근엔 손보사와 생보 사이 스카우트전도 활발하다. 이렇듯 보험사가 SIU를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 사회 보험사기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방증이기도 하다. 지난해 기준 국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6549억원으로 2014년(5997억원) 대비 9.2% 증가했다. 하지만 SIU들은 “실제 일어나는 보험사기 규모에 비하면 적발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입을 모은다. 보험개발원과 서울대의 공동 용약 결과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보험사기 규모는 이미 3조 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적발되는 보험 사기는 5건 중 1건일 뿐으로, 이로 인해 집집마다 더 내는 보험료만 연간 약 20만원에 달한다. ●의무기록원 등 각 분야 전문가 속속 합류 보험사는 사건·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이 청구되면 1차 서류심사를 한다. 1차로 손해사정사가 면담조사를 진행하지만 그래도 의문이 풀리지 않으면 SIU에게 사건을 넘긴다. 이때 현장을 방문하고 탐문조사를 벌여 사기로 의심되는 근거를 모으는 것이 SIU의 몫이다. 물론 수사권은 없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크고 작은 민원도 생긴다. 과거에는 금융감독원을 거쳐 경찰 등에 수사 의뢰를 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부터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보험사기 행위로 의심되는 경우 보험사가 직접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할 수 있게 됐다. SIU는 크게 내부 출신과 외부 출신으로 나뉜다. 다양한 사건·사고 현장 등을 조사해야 하는 까닭에 전직 지능범죄수사과와 교통사고조사반, 강력계 등 경찰 출신이 많다. 최근에는 전직 검찰 수사관과 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조사원, 종합병원 의무기록원, 심리분석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속속 합류하는 모습이다. ●“블랙박스 무서워” 자동차 보험사기 감소세 일상 업무는 보험사-경찰서-사고현장 사이에서 쳇바퀴 돌 듯 이뤄진다. 지난 20일 기자가 만난 전직 경찰 출신 SIU인 K씨의 모습도 그랬다. 이날 오전에도 진행 중인 보험사기 의심사례를 수사 의뢰하려고 모 경찰서 수사과장을 찾았다. 야근에 지방출장도 적지 않다. 경찰처럼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아무리 의심스러운 계약자를 조사한다고 해도 오라 가라 할 수 없다 보니 결국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요즘 유명 수입바이크 동호회에서 한 사람이 고의로 사고를 내고 나머지 3~4대의 차량 주인이 1000만원 이상씩 보험금을 챙기는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K씨는 “개인적 판단은 보험사기가 분명한데 생각보다 증거 확보가 쉽지 않다”면서 “연루자를 보면 남들이 부러워하는 전문직 종사자”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생계형 부정수급과는 달리 최근엔 법이나 계약의 허술함을 매우 잘 아는 지식인이나 부유층의 도덕적 해이가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생보사 SIU가 강력이나 형사사건 등과 관련된 보험사기를 주로 조사한다면, 손보사 SIU는 교통사고 등을 다루는 일이 많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 건수만 1500만대를 육박하는 상황에서 당연한 결과다. 다만 최근 들어선 블랙박스 보급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를 이용한 보험사기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어쭙잖게 사기를 쳤다 가는 꼼짝없는 증거가 남기 때문이다. ●태풍 올 때 강가에 주차… 고의 침수사건도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재난 피해에 얹혀 가려는 ‘계절성 보험사기’도 등장했다. 집중호우나 태풍 때에 맞춰 일부러 침수가 될 만한 강가 등에 차를 갖다 놓고 보험금을 타 가는 식이다. 김용석 삼성화재 보험조사파트 수석은 “당일 강수량 등 기상정보를 미리 챙겨 본 뒤 타 지역에서 차를 몰아 강물 등이 많이 불어나는 특정 장소를 골라 주차시켜 놓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미 사고가 많이 난 차량을 이용하거나 가격 대비 담보액이 많이 잡히는 외제차 등을 주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SIU들은 보험사기가 일반화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취재 중 만난 한 10년차 SIU는 “과다 입원과 진료 등으로 보험금 편취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죄의식이 적은 탓인지 평범한 주부나 노인 등 일반인들이 가담률이 매우 높다”면서 “경찰에 잡히면 ‘다들 그런다니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고 변명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는 듯해 왠지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누워서 TV보다가 잠드는 당신, 꿀잠 못 잘걸요

    못 자는 것을 지나치게 걱정하고, 잘 자기 위해 너무 애를 쓰고, 자려고 누우면 생각이 많아지는 불면증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수면제가 아닌 수면습관 교정이다. 불면증을 치료하려면 먼저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것에 조바심을 내면 안 된다. 누워만 있어도 실제 잠을 잔 것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나므로 머리는 잠들지 않더라도 누워 있는 게 잠을 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한다. 잠을 자지 않았더라도 낮에 누워 있었다면 밤에 잠들기가 더 어려워지므로 낮에는 될수록 가볍게 산책하거나 운동하며 몸을 움직여야 한다. 몇 시에 잠들든 기상 시간은 규칙적이어야 한다. 잠자는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게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다. 매일 아침 몸을 완전히 일으켜 활동을 시작하는 시간을 정하고, 기상하기 7~8시간 전에는 잠자리에 눕도록 한다. 잠자리에 들기 한참 전부터 침대나 소파에 누워 TV를 시청하면 숙면에 방해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눕지 않는 게 좋다. 잠을 자려고 애를 쓰는 것도 좋지 않다. 잠을 푹 자야만 몸이 회복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잠이 오지 않는 것을 너무 걱정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잠이 더 달아난다. 불면증 자체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잠을 자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식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복식호흡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을 하면 몸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불면증을 걱정하며 밤새 누워 있는 것보다는 침실에서 나와 복식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게 숙면에 더 효과적이다. 수면제를 복용하면 손쉽게 불면증을 해결할 순 있다. 다만 수면제는 기상하기 7~8시간 전에 복용해야 한다. 오전 7시에 일어난다면 수면제는 전날 저녁 11시나 자정에 복용해야 한다. 수면제를 일찍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져 복용량을 늘려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수면제를 먹는 시간을 정확하게 정해야 한다. 불면증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증상이다. 그럼에도 많은 환자가 수면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심리적으로 의존하고 수면제 부작용으로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낙상을 입기도 한다. 불면증이 생겼다면 전문의와 먼저 상의하고 불면의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더 케이투’ 지창욱♥임윤아 로맨스 급물살...시청률 6.1% 기록 ‘동시간대 1위’

    ‘더 케이투’ 지창욱♥임윤아 로맨스 급물살...시청률 6.1% 기록 ‘동시간대 1위’

    ‘더 케이투’가 지창욱 임윤아의 알콩달콩 로맨스에 힘입어 매주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에서는 지창욱(김제하)과 임윤아(고안나)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홀로 지붕 위에 앉아있다 미끄러질 뻔 한 자신을 도와 준 김제하에게 고안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도와준 것도, 라면도, 아이스크림도, 아빠를 데려다 준 것도 다 고맙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엄마(손태영 분)가 술 먹는 모습이 너무 싫어 수면제를 줬다. 내가 엄마를 죽였다”고 오열했고, 지창욱은 흐느끼는 임윤아를 꼭 안아주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지창욱, 임윤아 너무 예쁘잖아 빨리 둘이 잘됐으면”, “우리 안나, 제하가 잘 지켜줘”, “송윤아 악역 연기 제대로다”, “드라마 갈수록 재밌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더 케이투’ 8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 가구 평균 시청률 6.1%,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휩쓸어 세대별로 고른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당신의 밤, 편안하십니까? 수면장애의 모든 것

    [송혜민의 월드why] 당신의 밤, 편안하십니까? 수면장애의 모든 것

    밤이 되면 눈을 감고, 아침이 되면 눈을 뜨는 것이 ‘잠’이다? 그야말로 속 편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수면장애를 겪는 현대인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72만 1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56% 이상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가별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22분이지만, 한국인의 전체 평균 수면시간은 그보다 한참 부족한 6시간 48분에 불과했다. 수면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불편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에서는 5명 중 1명이, 중국에서는 성인의 38.2%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에서 수면부족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추세다. 단순히 밤 시간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것이 수면장애는 아니다. 수면장애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불면증은 자려고 누운 이후 30분 이상 뒤척이며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것을 입면장애, 꿈이 많아서 깊이 잠들 수 없는 숙면 장애, 새벽에 일찍 깨서 그 이후 잠들기 힘든 조조각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밖에도 ▲다리에 불편하고 불쾌한 느낌이 동반되는 하지불안증후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에 빠져드는 기면증 ▲수면 증 갑작스럽게 호흡이 중단되는 무호흡증후군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즉 수면 장애에는 잠들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유형과, 잠을 자고 싶지 않아도 빠져드는 유형, 잠이 들기는 하나 악몽이나 무호흡 등의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는 유형 등이 포함돼 있다. 수면 장애의 원인은 두통의 원인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렵고 복잡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중 납득이 갈 만한 몇 가지 주장을 소개해본다. 뻔하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은 역시 업무 스트레스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여론조사소가 지난 4월 3200명의 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4%가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로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업무 스트레스는 IT의 발전과도 연관이 있다. 일과 삶의 경계선이 명확했던 과거와 달리, 각종 SNS와 휴대전화의 보편화로 근무시간은 그야말로 무한대가 됐다. 유전의 가능성도 있다. 2011년 캐나다 라발대학 연구진이 3458명과 그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계가족 중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1명이면 자신도 불면증을 겪을 가능성이 37%, 2명이면 250%, 3명이면 31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연구진 역시 불면증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가 있으며, 이 유전자는 유전되면서 가족력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수면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잠들지 못하는 당신의 몸에는 어떤 일이?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와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 간의 관계는 매우 유기적이다. 수면장애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비만과 고혈압, 당뇨 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단순히 잠을 자야 할 시간에도 깨어있을 경우 야식을 먹을 확률이 높아지면서 비만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인체 시계가 망가짐에 따라 호르몬 분비에 교란이 생기면서 살이 찌기에 더 쉬운 체질로 변한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비만인구가 늘어 고민인 미국 등 선진국이 건강한 국민을 만들기 위해 당분섭취를 제한하는 것 외에도 수면 장애 연구에 애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현재 수면장애를 앓고 있으면서 비만인 사람은 수면장애를 교정한 이후에도 계속 비만일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하루 몇 시간을 자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은 아직까지 분분한 가운데,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 발표한 연구결과를 통해 “6~8시간보다 더 길거나, 더 짧게 수면을 취한 사람의 사망 위험성이 7시간 정도 잔 사람의 사망 위험성보다 더 높다”고 밝혔으며,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 수면장애연구센터는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을 7시간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당신의 수면장애, 누군가에겐 기쁜 일? 세계적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수면산업은 ‘라이징 스타’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수면과 관련한 산업이 활성화 됐는데, 수면산업의 급격한 성장세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수면을 위한 기능성 침구시장은 2011년 4800억 원에서 2014년 6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수면산업의 확산과 신조어의 등장은 국적을 막론하고 수면장애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현대인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이다. 자고 싶어도 잠들지 못하는 이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종종 수면제도 돕지 못하는 밤을 꼬박 새고 나면, 다음 날 일정은 물론이고 컨디션도 기분도 엉망이 돼버린다. 비록 수면장애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긴 하나, 언제까지 수면제나 비싼 기능성 침구에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도 직장인은 일의 생산성에, 학생은 공부에, 어린이는 성장에, 그리고 이들 모두의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 피해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 이것이 우리 사회와 전문가가 경쟁을 부추기는 등 경직된 사회적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면장애 해소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하는 이유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이별 살인에 딸 잃은 날… 아빠 엄마는 삶을 잃었다

    [내러티브 리포트] 이별 살인에 딸 잃은 날… 아빠 엄마는 삶을 잃었다

    지난 4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이 헤어진 애인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로부터 6개월이 흘렀고, 이 가해자는 6일 1심 법원의 단죄를 받았다. 무기징역. 7일 아침 대부분의 조간신문엔 그가 응분의 죗값을 받은 사실이 짤막하게 보도될 것이다. 사건이 대법원까지 간다면 아예 세간의 관심에서 지워져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건은 잊혀도, 피해자 가족들이 안고 가야 할 고통은 그 어떤 응징에도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비극이 시작돼 법의 심판이 내려진 6일까지 피해자 가족들이 겪은 고통의 궤적을 되짚어 본다. 셀 수 없이 터지는 강력 사건에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무뎌져 있는지, 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실은 우리가 보듬어야 할 비극과 상처가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되돌아보며…. ●7월 4일 “4월 19일 아침,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내 딸 정은(31)이가 살해됐습니다. 주민과 경비원이 보고 있었지만 180㎝를 훌쩍 넘는 거구의 ‘악마’를 막지 못했습니다. 9개월 정도 정은이와 만났다는 그 스토커는 출근하려는 애를 문밖에서 기다렸다가 흉기로 배를 수차례 찔렀습니다. 시신은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있었습니다. 믿을 수 없었어요. 아파트 복도 폐쇄회로(CC)TV에 그놈을 피해 황급히 도망가는 딸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맨발이었어요.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그놈의 가방 속에서 흉기들을 찾았다고 말하더군요. 혀가 바싹 마르고 가슴에 지옥 불이 일었습니다. 그날 우리 가족도 모두 같이 죽었습니다.” 피해자의 부모가 심리치료를 받는다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의 한 병원 인근에서 만난 어머니 조모(58)씨는 초점 없는 눈동자로 허공을 보며 말했다. 그의 심리 상태는 매우 불안정했다. 스토킹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기자에게 설명하고 또 설명했다. 아무리 얘기해도 응어리진 가슴이 풀리지 않는 듯 한 얘기를 또 하고 또 했다. “딸이 죽고 두 달이 지난 6월 23일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미어터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법정에 나갔습니다. 한데 그 악마가 로펌 소속 변호사를 무려 4명이나 불러 세웠더라고요. 미국에 있는 부모가 잘산다더니 변호사를 4명이나 산 거예요. 우린 고통 속에 아무 일도 못하고, 미용실 월세도 못 내 파산하기 직전인데 말이죠.” ●7월 18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 ‘악마’ 한모씨의 변호사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신 병력에 의한 우발적 살인’…. 변호사는 그가 미국에서 보낸 학창 시절 때 자해를 한 적도 있다며 정신질환에 따른 우발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어머니 조씨는 피가 솟구쳤다. “그놈이 딸은 물론 우리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 녹취가 (딸의) 휴대전화에 생생하게 남아 있고, 현장에서 발견된 그놈 가방에서 염산과 로프까지 발견됐는데 우발적이라니요. 아무리 돈 받고 하는 변호사라지만 그게 말이 되나요.” 조씨는 그날의 분노가 다시금 치밀어 오른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공판이 끝난 뒤 아버지 김모(58)씨는 “스토커를 엄벌해 달라고 탄원서를 만들어 돌렸다”며 “딸이 죽었는데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안’(스토킹 처벌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을 무작정 찾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스토킹 처벌법은 지난 5월 여성혐오 논란을 낳았던 강남역 살인 사건 때문에 반짝 주목을 받았다가 이내 흐지부지됐다. ●8월 9일 3차 공판이 끝나고 만난 아버지 김씨는 당시의 악몽을 고통스럽게 얘기했다. 지난 3월 초 딸이 이별을 통보한 이유는 무직이었던 한씨가 증권사에 다닌다고 했다가 동대문 옷시장에서 일한다고 말을 바꾸는 등 결혼 상대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는 미쳤다.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한씨를 정은씨는 되도록 차분하게 달래며 이별을 진행했다. 당시 정은씨는 강남의 한 대형 치과에서 총괄실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악마’는 집요했다. 병원과 집 근처에서 스토킹을 했다. 정은씨의 집 맞은편 교회 옥상에서 감시하기도 여러 번이었다. 정체도 모를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3월 중순에는 빌린 돈 340만원을 갚겠다고 정은씨를 잠실대교 위로 불러내더니 “전 여자친구는 다리를 부러뜨렸다. 다시 만나자. 죽겠느냐 나를 택하겠느냐”며 협박했다. 김씨는 “딸이 실어증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몇 주 내에 5kg 이상 살이 빠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씨도 딸에게서 스토킹 사실을 전해 듣고 1개월간 직접 차를 태워 출퇴근을 시켰다. “하루는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며 운동에 나선 게…. 그날 딸과 함께 있었다면 이런 일도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그는 자신을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9월 5일 4차 공판. 부부는 사건 이후 하루도 제대로 잠을 자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쪽잠을 자다가 딸이 ‘아빠’ 하고 부르는 소리에 놀라 깬다고 했다. 어머니 조씨는 “수면제도 소용이 없다”며 “(한씨가 수용된) 성동구치소를 길 하나 건너에 두고 사는데 언제 우리 가족을 죽이러 올까 무섭다”고 말했다. 괴로운 마음에 이사도 생각했지만 살인 사건이 난 집이라는 소문이 돌아 이마저도 힘들어졌다. 딸의 방은 정리도 못 한 채 그대로 남아 있다. 조씨는 “차마 정리할 엄두가 안 난다”고 밝혔다. ●9월 20일 다섯 번째 공판, 검사가 사형을 구형했다. 김씨의 표정은 담담했다. “화도 내고 울어도 보고 어디 분풀이라도 하고 싶어요. 머릿속에선 이미 가해자를 수차례 죽여 봤죠. 하지만 내 딸은 돌아오지 않아요. 죽은 애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무능력한 가장이고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아빠예요. 내가 좀 더 잘났으면, 내가 좀 더 힘이 있었으면…. 생계비를 벌면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면서도 불평 없이 부모 생각부터 했던 나의 작은 아가. 우리 딸 정은아. 아빠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가해자 한씨 측은 여전히 ‘너무 사랑해서 너무 좋아해서 벌어진 실수’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10월 6일 오후 2시 동부지법 1호 법정에서 이동욱 재판장이 선고를 했다. 무기징역. 이 재판장은 “몇 차례 기회를 줬지만 피고인이 단 한 번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했으나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온몸에 힘이 빠져 버린 것처럼 어깨를 늘어뜨린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형이 나올 때까지 항소하고 싶어요.” 아버지 김씨는 신음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인 간 범죄는 7692건이었고 이 중 살인은 102건이었다. 2011년부터 5년간 평균 108.4명이 연인에게 살해당했다. 어머니 조씨가 말했다. “‘엄마는 지금 행복한데 너는 행복하니’라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 건지 몰랐어요. 먼저 간 자식이 계속 부모를 걱정하고 있으면 안 되잖아요. 언젠가 저도 우리 딸에게 가서 걱정하지 말라고 엄마도 잘 살았다고 꼭 얘기해 주고 싶어요.”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광양 펜션서 20~30대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유서 내용 보니

    광양 펜션서 20~30대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유서 내용 보니

    전남 광양의 한 펜션에서 20∼30대 남녀 4명이 연탄불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나 동반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전남 광양시 모 계곡 인근 펜션 객실에서 남녀 5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유모(22)씨와 이모(33)씨, 정모(37·여)씨,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30대 추정 남성 등 4명이 숨졌다. 김모(34)씨는 약하게 의식이 남아 있는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방 안에는 연탄불이 피워져 있었으며, 수면제와 ‘먼저 가서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A4 용지 네 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나 지난달 30일 전남에 내려와 동반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연휴를 앞둔 이날 순천에서 모였다가 빈 방이 없자 인근 광양으로 이동해 오후 10시쯤 펜션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일 오전 3시 30분쯤 욕실에 연탄을 피웠다. 그러나 불이 꺼지자 하동에 나가 다시 연탄과 가스버너를 구입했고 3일 오전 1시쯤 재차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유씨와 김씨에 대한 미귀가자 신고를 접수하고 순천과 광양 일대를 수색 중이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통영 펜션서 남성 4명, 미안하다 유서남기고 숨진채 발견

    경남 통영의 한 펜션에서 20~40대 남성 4명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통영경찰서는 28일 통영시내 한 펜션 3층 객실에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김모(20·전남 여수)·정모(25·전북 익산)·또다른 정모(31·경북 영주)·이모(43·경남 창원)씨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 A(5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김씨 등이 전날 오후 5시쯤 펜션에 도착해 객실로 들어간 뒤 이날 오후가 지나도 나오지 않고 인기척이 없어 가보니 숨져 있었으며 연탄 3개가 탄 상태로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찢은 종이에 쓴 것으로 보이는 ‘먼저 떠나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 4장과, 함께 나눠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소주 10명과 수면제 등도 객실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주변 상황 등으로 미뤄 볼때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만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프라이즈 진 티어니, 기형아 출산 이유보니 ‘병원 탈출한 팬과의 키스’

    서프라이즈 진 티어니, 기형아 출산 이유보니 ‘병원 탈출한 팬과의 키스’

    할리우드 배우 진 티어니의 비극적인 사연이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돼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진 티어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진티어니는 ‘프랭크 제임스의 귀환’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해 간판스타로 자리잡았다. 그후 인기가도를 달렸고 결혼과 함께 1943년에는 딸 달리아를 출산했다. 그런데 진 티어니는 달리아가 청각과 지능에서 선천적 장애를 타고났다는 의사의 진단 결과를 듣게 됐다. 부유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살다가 순식간에 스타가 돼 순탄한 삶을 살았던 그녀는 갑자기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에 큰 충격을 받았다. 또 아이의 장애가 자신의 탓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리며, 우울증까지 앓게 됐다. 그녀는 증세가 심해지며 술과 수면제에 중독돼 연명하게 됐고, 이를 보던 남편이 운동을 하면서 힘을 내자고 제안했다. 그러던 1945년 어느날, 진 티어니는 운동을 마친 후 자신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하는 여성과 마주하게 된다. 자신을 알아봐주는 열성 팬과의 만남에 즐거운 대화를 나누던 진 티어니는 그 여성팬이 털어놓은 고백에 또다시 패닉 상태로 빠져 결국 정신병원에 수감되게 된다. 진 티어니가 만난 여성팬은 2년 전 미국 전시 국채 판매 캠페인에서 그녀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때 당시 여성팬은 풍진을 앓고 있었는데 진 티어니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서 달아났다는 것. 풍진은 임산부에게 전염되면 기형아가 태어날 수 있는 등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진 티어니는 1943년 임신 당시 국채 판매 캠페인에 참여해 일반 사람들에게 키스를 해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이때 그 여성팬에게도 키스를 했던 것. 여성팬의 충격적인 발언에 진 티어니는 자신 때문에 달리아가 장애를 얻게 됐다는 죄책감이 더욱 커졌고, 정신적으로 더욱 증세가 악화돼 정신병원을 들락날락하게 됐다. 결국 그녀는 1952년에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딸을 키우다 1991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진 티어니는 “첫번째 만남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두번째 만남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훗날 그 팬과의 만남을 회상했다고 한다. 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는 이 사연을 소재로 ‘깨어진 거울’이라는 소설을 썼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됐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내·자녀에게 수면유도제 먹이고 집에 불 지른 40대 가장 집행유예

    아내·자녀에게 수면유도제 먹이고 집에 불 지른 40대 가장 집행유예

    아내와 어린 자녀 3명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집에 불을 지른 40대 가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양철한)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강모(45)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10년 가까이 우울증을 앓던 강씨는 사업이 실패해 2억 원이 넘는 빚이 생기자 가족들과 함께 목숨을 끊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경기도 내 자신의 집에서 아내(28·여)와 4살·6살·8살 자녀 3명에게 수면유도제가 든 요구르트를 마시게 한 뒤 다음날 새벽 화장실에서 번개탄에 불을 붙이고서 공업용 알코올이 담긴 분무기를 뿌려 주방과 현관에 불이 옮겨붙게 했다. 막상 화제를 보자 마음이 바뀐 강씨는 안방에서 자고 있던 아내와 두 아들을 베란다로 대피시켰다. 8살 딸은 무릎과 기도 쪽에 전치 12주의 화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피고인 자신도 피해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어 지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씨줄날줄] 지진 트라우마/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지진 트라우마/임창용 논설위원

    수년 전 가수 2ne1이 한 방송프로에서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한 적이 있다. 일본서 활동할 때 호텔 34층에서 강진을 겪은 뒤 한국에 와서도 한동안 악몽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다치지도 않았는데 뭘 그렇게…’라며 ‘방송용 호들갑’쯤으로 치부했었다. 중국 탕산 대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 ‘대지진’을 보면서도 가공할 지진의 위력에 숨죽였지만, 극장을 나오는 순간부턴 ‘우리와는 상관없는’ 영화 얘기였다. 지진 공포가 우리에게도 실제상황이 됐다. 경주 일원에서 지진이 연거푸 일어나면서 주민들이 심각한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대구, 부산, 울산 등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 가만히 누워 있어도 집이 흔들리는 것 같다든가, 주변 공사장의 쿵쾅대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창문 소리만 들어도 몸이 움츠러든다는 것이다. 경주시내 약국에선 청심환을 사가는 사람들이 4~5배 늘었다고 한다.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단다. 트라우마는 심리학적으로 정신적 외상(外傷)을 뜻한다. 안전을 위협받거나 무기력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느낀 극한 공포가 무의식 속에 자리잡았다가 유사한 상황에서 불거지는 현상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호흡이 가빠지고, 식은땀을 흘리거나 몸이 떨리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전쟁이나 대형 화재 등 참사를 겪거나 본 뒤 찾아오는 외상후스트레스 장애(PTSD)도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다. ‘지옥의 묵시록’ 등 수많은 영화가 참혹한 전쟁이나 자연재해 뒤에 겪는 트라우마 증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나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고통받는 것도 트라우마 때문이다. 트라우마가 단순히 고통으로만 끝나는 것도 아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심각한 트라우마나 PTSD는 알코올이나 니코틴 의존증, 조현증 등 정신병적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전문가들은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일본에선 1995년 고베 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으면서 트라우마 예방과 치료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지자체별로 정신과 의사와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구성된 트라우마 전문팀이 참사 현장에 들어가 활동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사실상 지진다운 지진을 처음 겪은 우리 국민의 공포감이 상당한 것 같다. 문자 하나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정부의 한심스러운 대처는 불신에 따른 불안감만 증폭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난 발생 때 구호나 복구 못지않게 피해자들이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증상이 가벼우면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지만, 심하면 평생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안과 공포에 잠 못 이루는 경주에 ‘트라우마 극복팀’이라도 구성해 보내면 어떨까.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우유에 든 트립토판, 정신 안정과 숙면에 도움

    우유에 든 트립토판, 정신 안정과 숙면에 도움

    최근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으로 심신을 고통 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5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 깊은 잠이 줄어들고 렘수면이 빨리 찾아오며, 수면 중 각성의 빈도가 늘어난다. 낮 동안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촉진과 분비가 잘되지 않는 것도 수면장애를 많이 겪는 이유 중 하나다.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키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데, 인간과 동물의 위장관과 혈소판, 중추신경계에 주로 존재해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또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는 트립토판은 지친 몸을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 우유에 많이 든 트립토판이 신경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을 만들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가져온다. 따라서 꾸준히 우유를 마시면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우유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카조모르핀은 중추신경 기능을 촉진하고 신경과 흥분을 진정시켜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게다가 운동을 하고 난 후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 후에는 약간의 탈수 증상이 있기 마련이다. 이때 우유를 섭취하면 칼슘,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와 미네랄이 운동 중 빠져나간 수분과 영양소를 보충해준다. 또 우유에 있는 풍부한 비타민이 체내 활력을 높여 피로한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해서 피로 해소를 돕는다. 특히 운동 피로가 쌓인 채로 취침하기 전에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우유에 들어 있는 트립토판이 숙면을 돕는 호르몬을 촉진하기 때문에 숙면을 유도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20일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하는 자연 식품 우유로 피로 해소에 좋다”며 “하루에 우유 2잔만 섭취해도 신체에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진 트라우마 호소 경주 주민들 “청심환 평소 4~5배 많이 나가”

    지진 트라우마 호소 경주 주민들 “청심환 평소 4~5배 많이 나가”

    지난 12일 연거푸 발생한 규모 5.1∼5.8 지진에 이어 300차례가 넘는 여진을 겪은 경주시민 등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조금만 흔들려도 ‘혹시나’하는 공포감에 사로잡히는가 하면, 늦은 밤잠을 자다가도 순간순간 깨는 일이 잦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신경안정제나 수면제를 사기 위해 약국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정신과 치료를 받은 시민 등도 있다. 경주시내 한 약국 관계자는 “청심환이 평소보다 4∼5배 더 많이 나갔다”며 “남성보다는 할머니,아주머니 등 여성이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 경주에 사는 한 여성은 “지진이 아닌데도 괜히 예민해져 지진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상가 유리창이 깨지고 제품이 진열대에서 떨어져 피해를 본 상인들도 마찬가지다. 경주 중앙시장 한 상인은 “‘쿵’하는 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두근두근한다”며 “조금만 흔들려도 상인 모두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놀라곤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서 만나 3명 자살 시도, 1명 숨지고 2명 중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난 3명이 자살을 시도해 1명이 숨지고 2명은 중태에 빠졌다. 11일 인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9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원룸에서 거주자인 A씨(24) 등 3명이 술과 수면제를 복용한 뒤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한 것을 A씨의 여자친구(1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여고생인 B(17)양은 이미 숨졌고, A씨와 C씨(35)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2명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여자친구는 “어제 종일 남자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다가 저녁에 통화했는데 자살을 언급하기에 급히 원룸으로 달려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B양은 자신의 SNS에 신변을 비관하고 “세상을 나쁘게 살면 안된다”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A씨와 C씨도 평소 가족 등에게 “사는 것이 힘들다.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인천과 서울, 충남 등에 사는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며칠 전 트위터를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이 이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SNS를 통해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A씨의 집에서 만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해자 어머니…“우리 딸 한 풀어달라” 눈물

    서울 강남역 근처 공용화장실에서 ‘묻지마’ 살인범 김모(34)씨에게 희생된 A씨(23·여)의 어머지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딸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렸다. A씨의 어머니 B씨는 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유남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이렇게 보낼 줄은 몰랐습니다.혼자 얼마나 무서움에 떨었을지…”라고 말했다.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김씨를 보며 힘겹게 증언대에 선 B씨의 몸은 부들부들 떨렸다. 증인 선서를 읽어내려가는 목소리엔 울음이 섞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증인신문을 시작하며 검사는 사건 이후 B씨의 가족들이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었다. 평소 냉정함을 유지하던 검사의 목소리도 떨렸다. B씨는 “사건 이후 화장실에 혼자 가는 것도 무섭고, 집에서 칼을 만지는 것도 무섭다”고 말했다. 수면제 없이는 잠들기도 어렵고, 방에 누워 있으면 자꾸만 천장에 딸의 처참한 모습이 그려진다고 했다. B씨는 “우리는 바늘 한 번만 찔려도 아프다고 하는데…”라며 딸이 느꼈을 고통이 손으로, 온몸으로 전달되는 것 같다고 했다. B씨는 A씨가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의 성장 과정을 하나하나 되짚어갔다. “너무 빨리 철들지 말라”고 했지만, A씨는 일찍부터 철이 들어 초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했다고 한다. 그런 딸에게 B씨는 “아무것도 해준 것 없이 홀로 떠나게 해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B씨는 “우리 딸이 자기한테 뭐라고 말도 안 했고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그렇게 무자비하게 할 수 있느냐”라며 김씨에 대한 원망도 쏟아냈다. B씨는 “우리 딸을 저 세상에 보낸 가해자, 절대 용서해줄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햇빛을 보는 것도 그 사람에게는 배려가 되겠지요”라며 “저 사람을 엄벌에 처해 불쌍한 우리 딸의 한을 풀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B씨가 한 시간 가까이 증언대에 앉아있는 동안 김씨는 고개를 숙이거나 상체를 돌려 시선을 피했다. 버릇처럼 안경테를 만지던 손놀림은 더 잦아졌다. 다만 표정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김씨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있던 A씨의 오빠는 어머니의 증인신문이 끝나자마자 김씨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법정 내 소란을 수습하고 심리를 재개한 재판부는 이달 30일 공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첫 안면 이식’ 佛 디누아르 사망

    ‘세계 첫 안면 이식’ 佛 디누아르 사망

    2005년 세계 최초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 이자벨 디누아르가 49세로 숨졌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디누아르에게 이식 거부반응이 일어나 입술 일부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녀가 수술 후 이식된 부분의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 복용한 약 때문에 두 곳에서 암도 발병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이식 수술 및 치료를 담당한 아미앵 병원은 디누아르의 사망 사실을 지난 4월 확인했으나 병원 측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를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누아르는 2005년 5월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다가 애완견에게 얼굴 아랫부분을 물어뜯겼다. 이 때문에 그녀의 코와 입술이 없어지고, 잇몸과 아래턱이 모두 드러나는 상해를 당했다. 당시 아미앵 병원 의사들은 그녀의 상처가 너무 심해서 일반적인 얼굴 재건 수술이 아닌, 안면 이식 수술을 선택했다. 그녀는 그해 11월 뇌사 상태 환자의 얼굴을 떼어내 자신의 얼굴에 부분 이식하는 수술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1년 전 ‘세계 첫 안면이식’ 프랑스인 이자벨 디누아르 지난 4월 사망

    11년 전 ‘세계 첫 안면이식’ 프랑스인 이자벨 디누아르 지난 4월 사망

    200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았던 프랑스 여성이 지난 4월에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는 6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이자벨 디누아르가 지난 4월 22일 향년 49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밝혔다. 르피가로는 그가 이식을 받은 부분의 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해 약을 복용한 뒤로 몸 두 군데서 암도 발병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식 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해 강한 면역 억제제 처방을 받아왔다. BBC 방송은 이 때문에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서 결국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의 이식 수술 및 치료를 담당한 아미앵 병원도 디누아르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나, 병원 측은 그녀 가족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를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미앵 병원은 그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디누아르는 2005년 5월 개인적인 일을 잊고자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다가 자신의 애완견에게 얼굴 아랫부분을 물어뜯겼다. 이 사고로 그녀의 코와 입술이 없어지고 잇몸과 아래턱이 모두 드러나는 상해를 당했다. 당시 아미앵 병원 의사들은 그녀의 상처가 너무 심해서 일반적인 얼굴 재건 수술이 아닌 안면 이식 수술을 선택했다. 그녀는 그해 11월 뇌사 상태 환자의 얼굴을 떼어내 자신의 얼굴에 부분 이식하는 수술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디누아르는 수술 3개월 후 TV 앞에 서서 “수술로 나도 다른 사람처럼 얼굴을 갖게 됐다”면서 “보통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거울을 볼 때 자신과 안면 기증자가 섞인 모습이 보인다”면서 “기증자는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고도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 니코틴 살해’ 아내·내연남 살인 혐의 검찰송치···여전히 혐의 부인

    ‘남편 니코틴 살해’ 아내·내연남 살인 혐의 검찰송치···여전히 혐의 부인

    내연남과 공모해 치사량의 니코틴으로 남편을 살해한 아내와 그의 내연남이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남편을 죽인 아내 송모(47)씨와 그의 내연남 황모(46)씨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송씨 등은 지난 4월 22일 오후 송씨의 남편인 오모(53)씨를 치사량의 니코틴으로 중독시켜 살해하고 사망 보험금 8000만원을 수령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사건 당일 아내인 송씨, 딸(22)과 함께 외식하고 오후 7시쯤 집으로 돌아온 뒤 피곤하다며 수면제를 복용하고 방에 들어갔다가 그날 밤 10∼11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오씨의 몸에서 치사량 수준인 1.95㎎/L가 검출되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송씨의 내연남 황씨가 사건 1주일 전 인터넷에서 니코틴 20mg을 산 사실과 송씨가 황씨에게 1억원을 송금한 사실 등을 확인하고 이들을 체포해 구속했다. 하지만 송씨 등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와 거실에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놀다가 남편이 피곤하다고 방에 들어갔다”며 “(남편에게) 안약을 넣어주기 위해 방문을 열었는데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 역시 니코틴을 산 점은 인정했지만 “직접 전자담배를 피우기 위해 산 것일 뿐이며 남은 니코틴은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한 직후부터 통신내용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이 공모해 오씨를 살해했다는 직접 증거를 찾으려 했지만 시간이 흘러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고 자백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경찰은 유죄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오씨가 당일 저녁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건강했던 점이 확인됐고, 이후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될 때까지 약 4시간 동안 집 안에 있던 사람은 아내 송씨와 장애가 있는 딸 뿐이었다는 게 일단 결정적 단서다. 경찰은 이때 송씨가 남편이 평소 복용하던 수면제에 니코틴을 섞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방에 두 사람이 들어가서 한 사람이 폭행당해 죽었다면 범인은 누구겠는가”라면서 “피의자들이 입만 다물면 처벌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직접 증거가 없을 뿐 모든 정황이 이들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니코틴 원액 유통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니코틴은 색과 향이 없고 이를 과다 섭취해 사망할 경우 부검 없이는 사인도 밝히기 어렵다”며 “현재 사실상 니코틴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모방 범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