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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시장/“집안을 화사하게” 발길 북적

    ◎양재공판장 매출 2월의 2배/“꽃색깔 선명” 영산홍·진달래 많이 찾아/행운목도 인기… 동양란 촉당 5천원선 봄빛이 완연하다.집안분위기를 봄빛깔로 변화시키는데 빼놓을 수없는 것이 색색의 꽃과 푸른잎의 화훼류.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양재동 꽃시장)과 서초동 꽃동네등 전국의 화훼전문시장은 봄의 정취를 한껏 더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들 시장엔 주말이 되면 봄나들이겸 분화및 관상수를 구입하기 위해서온 가족단위의 손님들로,평일에는 같은 아파트에서 함께 나선 주부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3월 이후 지난달에 비해 2배이상의 손님을 맞고 있는 양재동 꽃시장의 경우 한달에 두차례 쉬던 휴일을 3·4·5월 석달간은 없애고 운영할 계획이다. 봄철을 맞아 가장 인기를 끄는 다년생 분화류는 영산홍 진달래등 철쭉류.공기의 건조및 습함,매연에 강하고 실내·외 양쪽에 활용가능한데다 선명한 색의 꽃이 피기 때문이라고 농수산물 유통공사 화훼공판장 지도과 천홍범차장은 말한다.가격은 분당 5천∼1만5천원등으로 다양한데 5천원정도의것이면 일반 가정에서 부담없이 기를 수있다.산목을 꺾어 기른 아젤리아도 연분홍 고운 빛깔로 인기인데 2년반정도 기른것이 2천∼5천원,5년정도 기른것이 2만원선. 팬지 프리뮬러 데이지등 아름다운 꽃이 4∼5개월 계속 피어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해주는 초화류 역시 단독 주택의 계단과 화단,아파트 베란다등의 장식에 으뜸으로 치는 꽃.충분한 햇볕과 통풍을 필수조건으로 하기 때문에 꽃샘추위가 간간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아직 매기가 없는편이다.그러나 3월말정도면 양재동 꽃시장 노지에 2천여평의 초화코너가 마련돼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장관을 이룬다.한송이당 가격은 현재 5백원으로 12포기들이 한상자를 6천원정도에 구입가능하다. 초화류가 본격출하되는 4월초엔 가격이 한상자당 5천원선으로 떨어질 전망.나나크라스 꽃잔디 시네나리아 등도 현재 나와 있는 것들인데 4월초엔 비올라 베고니아 이태리봉숭아 임파첸스도 선보인다. 상추 케일 고추 토마토 오이 호박 수박등 각 가정에서 무공해로 길러 먹을 수있는 채소류모종도 초화류 코너에서구입할 수있다.봉지당 2백∼3백원이며 28개들이 상자당 5천원.색깔별로 다양한 플라스틱 꽃상자에 심어 베란다에서도 기를 수있어 아이들의 자연 교육장용으로도 인기다.플라스틱 꽃상자는 2천원. 꽃보다는 잎을 관상하는 것이 주목적인 관엽류는 뜰이 없는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에게 인기.화분에 심어진 상태로 유통되는데 보통 1만∼8만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 가정에서 기르는데는 3만5천원정도의 것이면 족하다고 한다.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난 아이비 군자란 행운목을 비롯,관음죽 파기라 자마이카 드라세나 벤자민등이 최근 가장 많이 팔리는 관엽류.분갈이를 한지 3∼4개월정도 지난 것을 구입해야 한다. 기온이 섭씨 12∼15도 이상 따뜻한 상태서 관리해야 하는 난류및 분재도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선물용이 아닌 취미용으로만 지난달 대비,두배이상의 손님들이 난을 찾는다고 난전문 화원 「플라워타운」상인 김정회씨는 말한다. 동양란의 가격은 1촉당 보통 5천원선.사계란은 1촉에 2천원선이며 관음소심과철골소심 대명보세 소엽풍란 나도풍란등은 5천원선이다.광동보세가 이보다 약간 비싼 7천∼8천원선,대둔보세는 8천∼1만원선이면 구입가능하다.양란의 경우 호접란은 1뿌리당 8천∼2만원사이이며 화분단위로 파는 신비디움은 1만5천∼5만원선이다.동양란의 경우 뿌리의 세력이 좋고 잎에 흠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김씨는 조언한다. 실내 분위기 뿐아니라 기르는 정성으로 단아한 취미생활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있는 분재류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꽃시장에 들른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사계절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장수매 명자가 1만∼4만원선이며 상록수인 소나무와 주목은 2만∼10만원선이다.나무가 강하고 잎과 가지가 구성의 섬세한 멋이 있는 단풍과 소사는 4년생은 6천원,12∼13년생은 5만원정도면 구입가능하다.수형이 잘잡혀 별 신경쓰지 않고 키울 수있는 느티는 5만∼10만원정도.분의 가격은 7천원정도로 별도 구입해야한다.
  • 쌀 생산량 대폭 줄인다/농림수산부,「신농정방향과 구조개선안」 마련

    ◎2001년까지 3,270만섬으로/영농규모 확대… 경쟁력 강화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쌀 생산량을 3천2백70만섬으로 대폭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쌀농사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신농정 방안의 하나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농업의 생산기반확충,유통현대화,농법개선,전업농육성등 각종 시책을 총체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7일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신농정 방향과 구조개선대책추진」방안에 따르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 농산물시장개방에 대비,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적정생산량을 위해 지난해 3천7백30만섬이던 쌀 생산량을 자급도 1백%를 유지하는 선에서 98년에 3천4백40만섬,2001년에는 3천2백70만섬으로 감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91년 1백21만㏊이던 쌀재배면적은 98년에 1백10만㏊,2001년에는 1백5만㏊로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또 91년 1백50만호에 달하던 쌀 생산농가도 규모화를 통해 98년에 1백10만호,2001년에는 1백만호로 줄일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농업진흥지역내 전업농과 쌀작목반영농조합법인등 조직화된 경영농이 전체 쌀생산의 60%이상을 담당하게 하고 5㏊이상을 경작하는 전업농의 경우 2001년까지 10만호를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 91년의 경우 전체 농가 1백50만호 가운데 3㏊이상의 농가는 1만8천호에 지나지 않았다. 정부는 이같은 경영규모확대를 위해 경지소유규모를 3∼5◎이상,임대차규모도 7∼15㏊로 늘리고 5년이상의 장기 임차농에게는 장려금을 지원,임대차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업농등 조직화된 경영농들이 대형농기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96년까지 수도작의 경우 기계화율을 1백% 달성하고 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한해 4만㏊씩 농지의 정비·재정비를 통해 2001년까지 모든 농지에 대한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정부는 벼 직파재배와 유기농법등 신농법을 과감히 도입,2001년까지 논 60만㏊에 직파재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트랙터 13만5천대,직파기 7만대,무인헬기 40만대등 첨단농기계를 보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영농의 규모화와 기계화작업으로 2001년에는 미국등 선진국의 5배에 이르는 현재의쌀 생산비를 50∼60%정도 절감,경쟁력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전국 3천3백개의 진흥지역 지구마다 쌀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쌀종합처리장이 처리하는 물량과 연계시켜 출하조절자금을 지원하는등 쌀 가격을 안정시킬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쌀 비축물량은 연차적으로 쌀종합처리장에 수매자금을 지원,매입·보관하도록 하는등 정부의 쌀 수매도 줄여 민간유통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황병화씨 농림수산부 농업기좌 창안상 동상 수상(아이디어맨)

    ◎곡물포장대 재사용 유도… 연 10억 절감 정부양곡의 도정과정에서 발생하는 헌포장재의 처분은 지난 84년7월1일 제정된 관리요령인 농림수산부령 제12조 「헌포장지 처분규정」에 의거하고 있다. 그러나 수매용 포장재는 새 포장재(P·P대)만 사용할 수 있어 정부양곡 도정공장에서 발생하는 헌 포장재는 재사용이 되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장기체화및 재고가 누증되고 있어 농가의 관리부담이 되고 있다. 황병화씨는 헌포장대 가용품을 하곡수매용으로 재사용케 함으로써 농가의 수매용포장재 구입비 연간 10억원을 절감,농가소득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황씨는 정부도정공장에서 발생하는 구멍이 나지않은 헌 포장대를 농가의 하곡수매용으로 뒤집어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양특 자원의 손실방지와 양특세원 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헌 포장재는 재해방지와 퇴비수송·토양복구등에 사용됐으나 황씨의 창안으로 자원재사용효과와 함께 도정공장의 포장재 장기체화를 방지할 수 있게됐다. 또 수매용포장재가 P·P대 40㎏이 된이후 일반 농가의 양곡저장에는 시판되는 60㎏이상의 대형포장이 사용됨으로써 농가의 일손을 덜게됐다.
  • 농안기금/금리 2∼5%P 인하/출하촉진자금 등 대상

    ◎최저 5%로 낮아져 농림수산부는 2일 농수산물가격 안정기금의 대출금리를 이날부터 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농·수협,농수산물유통공사의 공판장 출하촉진사업 대출금리는 연 10%에서 5%로 낮아졌고 수출촉진을 위한 수출수매지원사업 대출금리는 8%에서 5%로,비축수매지원자금과 지정도매인 출하촉진사업의 대출금리는 10%에서 8%로 각각 인하됐다. 농림수산부는 1·26공금리 인하조치에 따라 농림수산 정책자금으로서의 의의를 높이고 농어촌발전기금·축산진흥기금등 농업분야의 다른 기금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농안기금의 금리도 이같이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농안기금 대출금리 인하조치로 농협은 한해 10억원,수협은 27억원,수출업체는 13억원등 모두 91억원의 금리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전농,시위계획/경찰 비상경비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배종렬)소속 농민 4백여명이 대통령취임식날인 25일 취임식장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쌀시장개방 반대와 추곡전량수매를 요구하는 벼야적시위를 벌일 계획이어서 경찰이 경비에 나섰다. 「전농」산하 전북 전남 충남 경기연맹 농민회원들은 대통령취임식에 맞춰 개별적으로 상경,국회의사당 주변에 벼 수백가마를 쌓아 놓고 김영삼대통령에게 쌀시장개방반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농민들은 또 경찰의 원천봉쇄로 시위를 벌이지 못할 경우 취임식장 주변의 건물옥상을 점거,가져온 벼를 모두 불태우거나 차량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취임식장 주변 반경 2∼3㎞ 지역에 대한 일제수색에 나서는 한편 행사장 전면에 있는 기아빌딩등 여의도 일대 고층빌딩의 옥상을 전면폐쇄하고 광화문에서 행사장에 이르는 도로의 차량을 검문검색하기로 했다.
  • 음주운전 교통사고 낸 피의자/피해자와 합의없이 석방

    ◎서울 서초경찰서 일선경찰서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뒤 피해자와 합의도 하지 않은 피의자를 불구속입건한 채 그대로 풀어준 사실이 20일 밝혀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3일 하오11시50분쯤 서초구 반포동 경부선 고속버스터미널 앞길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4%상태에서 프린스승용차를 몰고 가던 김모씨(31·가수매니저)가 앞에 가던 스텔라택시(운전사 정동원·36)를 들이받아 운전사 정씨에게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히고 1백20만원의 피해를 냈으나 김씨를 연행,조사한 뒤 4일 상오 곧바로 풀어줬다. 경찰은 5일 김씨를 다시 불러 간단한 재조사를 마친뒤 피해자 정씨와의 합의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김씨를 불구속 처리했다.
  • 소값안정/3단계안 추진/수입쇠고기 방출량 40%선 감축

    ◎1백억 긴급지원,수매 대폭 확대/백80만원대 밑돌땐 무제한 구매 농수산부는 17일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산지소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3단계 가격 안정대책을 마련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농림수산부는 우선 1단계조치로 2월중 수입쇠고기 방출량을 전년 같은 달의 하루 3백40t에서 2백t으로 크게 줄이고 가격변동영향이 큰 도매시장의 수입육 상장물량을 전년동월 하루1백30t에서 60t으로 감축하며 2단계로 긴급수매자금 1백억원을 확보,축협등을 통해 자율수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그래도 소값이 안정되지 않고 1백80만원선 이하로 떨어질 때에는 1천5백억원의 가격안정자금을 풀어 무제한 정부수매를 하게 된다. 산지소값은 지난 87년이후 계속 올라 지난해 9월에는 4백㎏짜리 수소가 2백52만6천원에 거래됐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떨어지기 시작,지난 13일에는 1백96만원으로 5개월동안 56만원의 하락세를 보였다.
  • “중기 소득세 2년간 20∼40% 경감”

    ◎아파트분양가 인하는 곤란/정부,국회답변/중국농산물 수입억제책 등 추궁 국회는 15일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경제2분야 대정부질문을 계속했다. 국회는 16일 사회·문화분야 질문을 끝으로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17일부터 소관부처별 상임위활동에 들어간다. 김채겸·최돈웅·이승무(민자)김장곤·박광태(민주)조일현의원(국민)은 이날 질문에서 ▲재벌특혜와 금리인하조치의 문제점 ▲쌀시장개방대책과 추곡수매제도개선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한은독립과 공기업민영화 ▲중국산 농산물반입대책등을 집중 추궁했다. 현승종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아파트공급가격은 실제 소요비용만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낮추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일부에서는 채권입찰제를 폐지하면 공급가를 낮출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은 아파트 공급재원을 국민의 세금으로 대체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총리는 또 노태우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의 미은행비밀법위반 사건과 관련,『국내법위반사실이 드러나면 언제든지 누구라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금년도 우리경제의 경쟁력 확보의 관건은 임금안정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공무원 및 정부투자·출연기관의 임금인상률을 3%이내로 억제하는 한편 독과점 업체의 임금인상률도 국영기업체 수준에 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버스 지하철등 공공요금의 인상은 인상전요금으로는 원가보상도 안되는 상태이므로 부득이했다』면서 『올해 물가 인상률을 4∼5%선에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이루어진 조치』라고 답변했다.
  • 산지 소·돼지값 폭락/돼지 90㎏ 한마리/10만원이하로 떨어져

    산지 돼지(90㎏기준)값이 다시 한마리에 10만원선 이하로 떨어지는가 하면 산지 소(4백㎏기준)값도 2백만원대 붕괴를 앞두고 있는등 주요 축산물 가격이 계속적인 내림새를 보이고 있다. 6일 농림수산부와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4만3천원을 고비로 폭락세를 보이던 산지돼지값은 정부의 수매비축으로 연말에는 10만원대를 회복한뒤 지난달 25일에는 10만7천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5일 현재 9만9천원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산지돼지값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올해들어 냉장 닭고기가 수입개방되면서 양계업자들이 양돈으로 전환하고 닭과 돼지를 함께 기르던 농민들도 양돈쪽으로 기울고 있는데 따라 돼지사육마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축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 5백56만마리이던 돼지수가 3월에는 5백76만마리,6월에는 6백27만마리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육두수를 줄이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돼지값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소값의 경우 지난해 5월22일 마리당 2백50만9천원까지 오른뒤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5일 현재 2백3만원을 기록,2백만원대가 무너지고 1백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지소값의 내림세는 경기침체로 쇠고기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추곡수매 완료/총 9백59만섬

    지난해 11월5일부터 시작된 92년산 추곡수매가 완료됐다. 3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수매실적은 9백59만8천섬(농협수매 2백50만섬 포함)으로 당초 계획한 9백60만섬의 99.9%에 달했다.
  •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1조1백26억원 책정/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28일 올해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으로 1조1백26억원을 책정,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9천2백억원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올해 농안기금의 운용계획에 따르면 가격안정사업에 6천6백81억원,유통구조개선사업에 3천1백11억원,사업조성등에 3백34억원을 배정했다. 가격안정사업으로는 각종 비축사업에 3천60억원,비축수매지원에 2천2백47억원,수출수매지원에 7백19억원,생산자 출하조절에 3백78억원,출하조정사업에 1백77억원,생산·출하약정사업에 1백억원등을 각각 지원한다. 또 유통구조개선사업으로는 산지유통개선에 1천4백억원,소비지유통개선에 1천1백35억원,농수산물유통시설에 4백75억원,유통사업지원에 50억원,농수산물유통장비에 30억원,조사·연구및 교육훈련에 21억원을 배정했다.
  • 중기 감세 새정부 출범초 단행/민자/28개공약 실천방안·일정 확정

    ◎부정방지·인사위 7∼8명 규모로/대통령 직속 교통기획단 등 신설 민자당은 26일 김영삼차기대통령이 대선때 제시한 28개 주요공약의 세부실천방안및 추진일정을 확정,28·29일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이날 황인성의장주재로 열린 정책위실장단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개혁실천 방안에는 경제운용계획을 비롯 사면,교육개혁,중앙인사위설치,금융기관인사자율화,행정쇄신위설치,중소기업대책위구성등 28개 개혁과제에 대한 세부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부정방지위와 중앙인사위는 7∼8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부정방지위의 경우 공무원윤리법의 개정등 공직자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은 물론 돈안드는 선거등 정치권의 개혁을 위한 정치자금법의 개정연구작업도 맡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행정쇄신위는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행정절차 간소화 작업의 포함 여부에 대한 김차기대통령의 결심에 따라 위원수를 7명에서 20명선으로 신축 조정할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전과기록 말소와관련,민자당은 ▲교통사고 8개 특례조항에 저촉되지않은 공소권무 기록자 ▲벌금형 해당자 ▲명예훼손등 친고죄의 취소로 공소권이 없어진 기록자 ▲형기 만료후 5년동안 재범없는 모범생활자▲단순 행정·경제사범등의 전과기록을 말소하기로 했다. 경제개혁을 위한 신경제부문에서는 금융실명제의 조기 실시방안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및 세금경감안,추곡수매 개선방안등을 마련,신정부 출범 초기에 시행키로 했다. 사회분야와 관련,민자당은 교통·건설등 각 부처로 흩어져있는 교통행정 기능의 조정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교통기획단」 신설안등을 마련했다. 황정책위의장은 이날 『분야별로 전반적인 개혁 현안과제에 대한 추진방안과 방향을 보고하게 된다』면서 『우선 순위에 대한 판단및 세부 추진 방향 설정은 김차기대통령의 개혁추진 프로그램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업 주력업종에 포함키로/시장개방 대비/상품권발행 7월부터 허용

    정부는 유통시장 개방에 대비,주력업종 또는 업체에 유통업을 포함시키고 계열기업군 소속 유통업체의 점포용 부동산 취득을 허용하는 등의 보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19일 상공부가 발표한 「유통시장 개방계획 및 보완대책안」에 따르면 3단계 개방에 따른 국내 유통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신관리규정을 개정하고 5·8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을 완화,유통업을 주력업종에 포함시키고 계열기업군 소속 유통업체의 점포용 부동산 취득을 허용하는 한편 자구노력 의무도 현행 최고 4백%에서 2백%로 낮추기로 했다. 또 수도권 지역내 건축이 제한돼 있는 건축연면적 4만㎡ 이상의 판매시설의 건축을 허용하되 과밀부담금을 부과하는 경제적 규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밖에 상품권발행 허용,유통근대화 재정자금 지원 강화,공무원연금매장등 특수매장에 대한 부가세 면제혜택 폐지,유통정보화 촉진을 위한 세제감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완대책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3월에 유통근대화추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오는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 환경­수산­중기 관련부서 확충/오늘 보고할 인수위의 현안대책

    ◎시국사범·과실범 등 사면복권 확대/추곡수매 근원적 개선… 쌀개방 반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18일 전체회의및 민자당정책실과의 협의를 거쳐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현황 및 당면현안에 대한 종합보고내용을 확정했다. 인수위가 이날 확정한 내용은 ▲행정부의 보고사항과 ▲이에대한 인수위의 의견첨부및 ▲당의 요망사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김차기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우선 추진될 현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수위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차기정부가 안정속의 개혁작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금리인하,각종 행정규제의 완화및 안기부의 위상조정 등을 건의하고 있으며 대선사범처리,불가피한 공공요금인상 등의 문제는 현정부가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또 경부고속전철 기종선정·종합유선방송허가·액화천연가스 수송선 건조발주 및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등은 차기정부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분류했다. 이와함께 차기정부의 행정조직 개편방침에 대해서는 ▲환경처를 환경원으로 승격시키고 ▲수산청에는 수산해양관리부를 신설하며 ▲상공부에는 중소기업청 신설과 중소기업정책실을 두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이 제시한 대선공약중 교육분야의 공·사립학교 교사인사교류및 수석교사제 채택,복지분야의 복지청신설등의 문제는 교육부와 보사부가 현실여건등을 이유로 반대한다고 보고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분과◁ 현안인 안기부의 기능조정문제와 관련,▲정치사찰을 중지시키기 위해 관련기구를 폐지하고 ▲순수 대공기능의 강화와 해외 첨단과학기술정보수집기능의 확대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안기부가 주도해온 남북관계업무는 문민정부 출범취지에 부합되도록 앞으로는 통일원이 주관한다는 검토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정무분과◁ 청와대기구개편은 차기 비서실장이 임명된후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되 공약사항인 사정수석실 폐지와 과학기술특보및 농업특보의 임명,신농정기획단의 신설등은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다.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사면복권문제에 대해서는 지역·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문민정부개막정신을 살릴수 있도록 지난 6공출범때의 7천2백34명보다 훨씬 광범위한 대상자들에게 은전을 베푼다는 원칙아래 특별사면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가석방중인 형사범의 형집행 면제,형이 확정된 시국사범의 사면,초범·과실범의 형기단축등을 상정하고 있다. 또 자치단체장선거는 오는 95년 제2대 지방의회선거때 동시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2대 지방의원 임기를 1년 단축,98년부터는 지자제선거를 동시·중간선거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총리실 직속의 환경처를 환경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들어있다. ▷경제1분과◁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을 신설하고 중기정책을 전담할 정책실을 두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불가피한 전기요금의 인상은 오는 3월부터 본격화되는 각 분야의 임금협상을 고려,2월중 단행돼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할 계획이다. ▷경제2분과◁ 경부고속전철의 차종선정에 대한 최종결정권은 새정부가 행사해야 하며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 관련한 쌀개방문제도 현재로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제시할 방침이다.또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고있는 그린벨트문제는 상반기중 전국적인 종합평가를 실시,9월까지 재조정여부를 결정하고 추곡수매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마련도 건의할 예정이다. 대도시교통대책과 관련,1인탑승승용차의 시내진입을 제도적으로 막는 방안과 지하철환승역 주변에 공영조차장을 설립,교통분산을 꾀하는 방안도 건의하게 된다. ▷사회·문화분과◁ UR협상에 대비,수입식품및 의약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보사부산하의 식품연구소와 보건연구원·지방검역소를 통폐합하고 마약남용을 퇴치하기 위해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생수시판허용은 당분간 유보해야 한다고 건의할 방침이다.
  • 설 성수품 18종 확대공급/물가차관회의/비축 쇠고기·참깨 등 방출

    ◎공공요금 인상 5%내 억제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요금의 인상을 평균 5%이내에서 억제키로 했다. 민간의 개인서비스요금도 인상률을 5∼6%에서 억제토록 전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정부는 13일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물가안정을 행정의 최우선순위에 두도록 했다. 이날 회의는 농수산물 가격과 관련,시중 쌀값을 지난해 말대비 5%이내에서 관리토록 정부 보유미의 방출을 늘리고 작황부진이 예상되는 품목은 적기 수입으로 가격상승을 억제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을 설날물가대책기간으로 설정,제수용 등으로 수요가 많은 18개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을 특별관리하고 서비스요금편승인상을 막기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입회조사 등을 벌이도록 했다. 농축산물의 경우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수매 비축하고 있는 쇠고기 참깨 식용콩 등은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1백50% 더 늘리고 두부 참기름 청주 등 가공식품은 50% 더 확대공급시키기로 했다.
  • 밥은 하느님이다/유일숙 햇빛출판사 사장(여성칼럼)

    내가 다니는 성당에서 신년 보좌신부 강론제목이 「밥은 하느님이다」였다. 밥은 하느님이다? 그 말과 함께 떠오른 것은 운두 깊은 재래식 우리 밥그릇이었다.김이 무럭무럭 나는 보리밥이 운두 깊은 밥그릇 위로 우뚝 솟은 그림이 눈으로 들어오며 단발머리 계집아이가 눈앞에 어른거렸다.댕궁치마에 섭이 긴 저고리를 입은 밉지도 곱지도 않은 계집아이. 아마 내나이쯤 된 어른이면 「밥」하면 누구나 떠오르는 그림이 있을 것이다.배고픈 세월을 오랫동안 견뎌야 했던 어린날.옆집 숙이네 부뚜막에 퍼놓은 밥이 우뚝 솟은 밥그릇을 바라보며 눈에 파란 불을 켜고 군침을 삼키던 계집아이,소원은 밥 한번 배불리 먹는 거였다. 지금은 쌀이 흔해서 생필품중 쌀값이 제일 안든다.우리집만 해도 쌀 한가마면 1년을 지낼 수 있다.쌀 한톨 흘릴까봐 쌀바가지 끝에 얻어오는 손가락을 모두어 대고 쌀알을 받치던 때와는 달리 더운물 철철 흐르는 입식 부엌에서도 한웅큼의 쌀이 떠내려가도 아무렇지 않게 되었고 몇숟갈 뜨면 없어질 공기밥을 이리굴리고 저리굴리다가종당에는 반숟가락도 못되게 남겨야 직성이 풀리는 요즘 아이들을 나무라기조차 잊은지 오래다. 쌀봉지 사들고 조심조심 오다가 미끄러져 쌀봉지를 포도위에 붓고 얼음판에 엎디어 엉엉 울어본 기억은 나만의 것은 아니리라.그런데 어느새 우리는 그 어려웠던 시절의 기억은 다 잊고 「밥」하면 흔하디 흔한 것으로 내치고 있다. 연세대 정문 앞에 내건 「추곡수매가 6%인상에 등록금 14% 인상이라니 농촌학생 어찌살까!」란 대문짝만한 글귀를 보며 「밥은 하느님이다」에 ○표를 친다.「우루과이라운드」니 「쌀개방압력」이니 망령된 단어가 황폐한 농촌 들녘을 떠도는 요즘,우리 모두가 밥의 귀중함과 쌀의 소중함을 재인식하여 한되의 쌀이라도 더 소출하여 한 그릇의 밥이라도 우리의 쌀로 수북이 지어 먹을때 쌀 수매가인상 요구를 위한 농민들의 국회의사당앞 집결 대신에 풍요의 풍악이 삼천리 강산에 울리고 농촌 들녘으로는 단발머리 긴머리 아이들이 달리고 처녀 총각의 잔칫상이 이집 저집에서 오를 것이다. 「밥은 하느님이다」 이 보다 더 좋은 말을 올해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 고위공무원 인사 유보/새 정부 출범때까지/시은 주총도 3월이후로

    ◎금리 연내 12%수준 인하/대선사범 처리 현정부 임기내 매듭/인수위에 행조실업무 보고 정부와 민자당은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등 경기활성화를 위해 현행 14∼17%선인 시중금리를 금년내 12%수준으로 낮추고 내년부터는 한자리수로 인하키로 했다. 국무총리실 윤성태행정조정실장은 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금리하향조정및 금융자율화 방침을 밝히고 『94년부터는 금리를 한자리수로 유지되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또 14대 대선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기소여부등 사법처리를 차기정부출범전까지 매듭짓기로 했다. 총리실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에 대한 국정운영보고에서 이같은 방침을 보고하고 『조속히 수사를 진행해 사안이 중대한 대선사범은 엄단할 것이지만 경미한 사안은 국민화합차원에서 관용을 베푼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새대통령 취임전까지 현정부가 국장급 이상의 고위직 공무원 인사를 자제해 줄 것과 임원을 새로 뽑는 시중은행의 주주총회등도 가급적 3월 이후로 늦추도록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행조실장은 이와 관련,차기대통령 취임식전까지는 정부고위직 인사이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농어촌복지증진을 위해 현행 추곡수매제도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종합양곡관리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우르과이라운드(UR)농산물 협상대책에 있어 쌀을 관세화 대상에서 예외로 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강구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윤행조실장은 이어 종합유선방송허가와 관련,현재 구역분할및 방송채널구성안을 작성중이라고 밝히고 올상반기중 시행에 필요한 1단계 허가를 방송국·프로그램제작사등에 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실장은 이밖에 경부고속전철사업추진과 관련,『금년 10월까지 전구간을 착공하는 등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독일·프랑스·일본등 3국으로부터 최종제의서가 오는대로 가격,기술이전,국산화,금융조건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차종을 선정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결정시기및 주체에 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부측은 또 공공요금 조정문제에 대해 기획원과 관계부처간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고엽제 후유증환자를 보훈대상자로 지정하는등 종합적인 진료대책도 마련할 방침임을 설명했다. 농림수산부측은 이날 인수위 현황보고에서 이중곡가제는 일단 유지하되 앞으로 계절별로 방출가격을 인상,수매가와의 가격차이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한곤 농림수산부 차관은 또 원활한 쌀수급과 생산농민 보호를 위해 출하기와 비수확기의 쌀값 차이를 15%선으로 유지토록 하는 한편 양질미를 계속 확대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차관은 이어 『미곡종합처리장은 현재 32개에서 55개로 늘리고 쌀 이용센터를 건립하여 쌀소비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인기내무부차관은 새정부의 부정부패추방공약 실천방안과 관련,『금년을 「공직부조리 추방의 해」로 정해 연내 가시적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불요불급한 민원서류를 20% 줄이고 고질적인 민원의 능동적 처리를 위한 「민원재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 종합과세제 적극 추진/차기정부/각종 소득 합산… 담세형평화 유도

    ◎경제개혁 6대원칙 확정/금융제도 개편,중기 집중육성 □차기정부 경제개혁 구상 상속·증여세 대폭 인상 재벌사 상호지보 축소 금융실명제 조기 도입 종합과세제 적극 추진 중기여신 정부가 관리 한은의 완전독립 보장 농지매매 제한을 완화 추곡수매제 적극 개선 김영삼차기대통령은10일 경제자문팀으로부터 경제개혁구상에 관한 보고를 받고 6가지의 기본원칙을 잠정확정,임기초 또는 임기안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잠정확정된 원칙은 선거운동기간동안 제시된 30개가 넘는 경제 공약등을 포괄하는 것으로 김영삼차기정부가 5년임기동안 추진할 경제정책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6가지 원칙은 세제개혁등을 통한 산업계구조개편,금융통화관리방식등의 개선,UR협상등에 대비한 농업회생정책,경제규모및 국민소득수준 확대에 따른 경제부처의 조정,통상외교를 통한 대외경쟁력강화,남북통합과정에 대비한 경제체제의 수립등이다. 이가운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세제개혁을 통한 산업게구조개편과 금융통화방식등의 개선이다. 이는 그동안의 우리 세제가 국민세금으로 재벌만 도와준 부정적 결과를 가져왔다는 판단에 따라 상속·증여세등을 대폭 올리는등 세제를 개혁함으로써 가급적 오너의 가족이 승계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이다. 또한 그룹계열사간의 상호지급보증제도를 대폭 축소해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하고 계열사 가운데에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에만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부의 편중과 불로소득을 완전차단하기 위해 1단계로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제도를 조기에 도입하고 2단계로 종합과세제도를 적극 추진하기로했다. 종합과세제도는 분리과세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이제도가 도입될 경우 특정인에게 귀속되는 각종 소득을 합산해 과세함으로써 담세력에 따른 공평과세의 실현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경제질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45년동안 존치된 대기업위주의 금융제도와 관행을 중소기업위주로 개선하기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등은 정부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기관의 인사는 자율권을 확대하도록 하되 그동안 인사구조가 지나치게 왜곡돼 있는 점을 감안,초기에는 정부가 인사에 관여함으써 잘못을 바로잡고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독립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농업회생을 위해 UR협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지매매의 제한 완화등 토지제도의 개혁,농지활용방식의 개선,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노정한 추곡수매제도도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 김 3백만속 수매키로/수협,3월말까지

    수협중앙회는 8일 김 생산기의 산지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1백27억7천만원을 들여 올해산 김 3백만속을 수매,비축키로 했다. 수협은 이에따라 오는 11일부터 3월말까지 전남 완도,전북 군산등 전국 17개 김생산지 조합을 통해 1등품 위주로 수매에 나선다.
  • 양파 2만t 수매/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5일 재고량이 많아 가격이 크게 떨어진 양파 2만t을 이달부터 5월까지 생산농가와 농협으로부터 수매하기로 했다. 수매가격은 92년산 양파 하한가격인 ㎏당 1백30원이며 수매에 필요한 자금 60억원은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충당된다.91년말 8만6천t이던 양파재고는 지난해말 14만6천t으로 크게 늘어나 91년 11월 ㎏당 5백58원까지 치솟았던 양파가격이 지난 연말 1백57원으로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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