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매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국사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악성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우정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감청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58
  • 국회 대정부 질의/경제분야 이틀째

    ◎외제차 수입 과당경쟁·폭리 엄단 □질의 ·부가세율 낮춰 지하경제 양성화를 ·기업에 저효율해소 특단자세 촉구 □답변 ·절부 중간관리층 축소… 인원 감축 ·에너지가격 현실화 계획 연내 확정 ▷질의◁ 30일 국회 경제분야 두번째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사회간접자본(SOC)투자,대재벌정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후속대책,농정,과학기술진흥책 등을 물었다. ▲김종하 의원(신한국당)=31조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무자료 거래를 축소해야 하며 이를 위해 10%인 부가가치세를 낮춰야 한다. ▲구천서 의원(자민련)=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지배,개혁조치가 재벌과 기득권층의 보호막으로 변질됐다. ▲이길재 의원(국민회의)=식량자급이 가능한 최소한의 농지보전을 위해 농지법개정 용의는. ▲김일윤 의원(신한국당)=우리경제가 위기국면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 불황심리가 문제다. ▲제정구 의원(민주당)=사회간접자본(SOC) 투자나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장기채권을 발행하고 채권구입시 자금출처 조사를 않는 새조치가 필요하다. ▲이상수 의원(국민회의)=경제가 어렵다고 재벌을 법위의 「군림자」로 방치해선 안된다.「고비용」만 강조할 게 아니라 「저효율」 해소를 위해 기업의 특단적 자세변화를 요구해야 한다. ▲이응선 의원(신한국당)=OECD 가입에 따른 금융·노동·환경분야에서의 후속 보완조치가 필요하다. ▲정호선 의원(국민회의)=과학기술정책은 정권이나 주무장관의 교체와 관계 없이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 ▲윤한도 의원(신한국당)=물가상승과 영농비를 감안,추곡수매가는 8∼10% 인상해야 한다. ▲김선길 의원(자민련)=농지에 대한 용도규제와 매매규제를 자유화하고 공단용지는 장기임대제도로 바꿔야 한다. ▲이원복 의원(신한국당)=「고비용·저효율」 구조는 국토의 토지관리정책이 미숙했기 때문이며 특히 수도권의 초고밀도 도시화정책에서 비롯됐다.〈백문일 기자〉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간관리층을 축소하겠다.정부행정에 기업경영방식을 적극 도입,외부 전문가의 공직참여를 제도화해 경쟁을 강화하겠다.수입자동차의 과당경쟁과 가격폭리를 엄중 단속하겠다. ▲한승수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공급자위주의 공장용지개발방식을 수요자위주의 정책으로 전환하겠다.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 출연금은 93년 말 22.5%에서 지난 8월 37%로 높아졌다.앞으로 출연규모를 최대한 확대하겠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에너지 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실화,금년말까지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겠다.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중 1∼2개의 테크노 파크사업을 추진하겠다. ▲구본영 과학기술처장관=오는 2001년까지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비를 국민총생산(GNP)의 4∼5%까지 높이겠다.〈진경호·박찬구·오일만 기자〉
  • 농림해양수산위 맞수­윤한도·이길재 의원/“추곡수매 인상”연합전선

    □농림해양수산위 맞수 ·윤한도 신한국당 의원 ·이길재 국민회의 의원 신한국당 윤한도 의원과 국민회의 이길재 의원은 모두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이다.최근 국정감사에서 허신항 전 농림수산부장관의 증인채택을 놓고 설전을 벌이는 등 여야의 한계를 드러냈었다. 이들이 30일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서 만났다.그러나 이날은 국감과 달리 여야 「연합전선」을 형성,정부측을 궁지로 몰았다.날로 심각성을 더하는 농촌문제에 대해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이다. 이들의 주요표적은 추곡수매가 인상문제.『물가상승과 영농비를 감안해 적어도 추곡수매가 인상률이 10%이상이 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윤의원은 당론인 「7% 인상안」에서 더 나아가,8∼10% 인상안을 제시했다.이들은 농촌의 의료서비스 확대에서도 공동보조를 취했다.윤의원은 정부의 의료보험료 50% 지원을,이의원은 「통합의료보험법」의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역할분담」이라도 한 듯 윤의원은 미시적인 농촌복지에,이의원은 「농정개혁」이라는 거시적 문제에 초점을맞췄다.윤의원은 『농어민자녀의 학자금지원을 읍지역까지 확대하고 국고지원비율을 상향 조정하라』고 촉구했다.농지세 폐지요구는 정부의 군살빼기와 맥을 같이했다.『농지세 대상은 전농가의 1.5%로 세수는 연간 20억원이며 이는 재벌 개인소득세의 절반도 안되는 액수』라며 『전 공무원이 여기에 매달리는 것은 인력낭비』라고 공박했다. 이의원은 농업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파헤쳤다.『농지규제 완화로 도시자본이 침투,농지가와 영농자재값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쌀값이 생수값보다도 낮은 것은 정부의 농업포기정책 때문』이라고 공격했다.〈오일만 기자〉
  • “추곡수매가 7%이상 인상”/신한국,정부에 요구

    신한국당은 29일 올해 추곡수매가와 관련,지난해 13만2천680원보다 최소한 7% 오른 14만2천원 이상으로 책정할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상득정책위의장과 강운태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곡수매가와 수매량 논의를 위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당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최근 산지 쌀값이 지난해 정부수매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고 지난 2년간 수매가의 동결로 올해도 수매가 인상에 대한 농민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약정수매 시행과 관련,내년초 수매가와 수매량을 예시한뒤 내년 4월 약정체결과 동시에 선도금을 지급키로 했다.〈박찬구 기자〉
  • 외국기업 전용공단 조성/이 총리 국회답변

    ◎국유지 임대… 임대료 20년간 감면 검토 이수성 국무총리는 2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국내유치를 희망하는 외국기업을 위한 전용단지를 조성하고 국유토지를 외국인에게 임대한뒤 20년동안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지원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한승수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경부고속전철사업·신공항건설 등 5대 국책사업과 관련,『사회간접자본 확충의 시급성을 고려,연기하기보다는 조기건설을 위해 5대 국책사업의 개발촉진법 개정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경제부총리는 또 『법인세는 국가세원의 중요 부분인데다 외국에 비해 높지않은 만큼 현행 28%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면서 환율조정에 대해서는 『외환시장의 가격기능에 의해 결정되는 게 바람직하며 정부가 직접 조정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부총리는 금융실명제 및 부동산실명제와 관련,『부동산실명제의 경우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13만여건이 실명화됐으며,금융실명제도 실시이전 2조8천억원에 달하던 비실명계좌 가운데 지금까지 98.7%가 실명전환돼 비실명 계좌잔액은 3백58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또 공공부문 생산성 향상과 낭비요소 감축을 위해 『정부인력을 4년동안 1만명 줄여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운태 농림부장관은 『합리적인 추곡수매를 위해 올 최소시장접근(MMA)외에 추가 쌀도입은 검토한 바도,논의된 적도 없다』면서 『95년말 농가 총부채액은 한사람에 9백16만3천원으로 대략 13조7천3백5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답변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기업의 공단조성 지원을 위해 개발부담금 등 조성에 따른 8개 항목의 세부담을 전액면제하고 전기설치비도 한전이 전액부담하는 방안을 포함한 국고지원 확대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서정화 강현욱 김동욱 김재천 이완구(신한국당) 장재식 김원길 김진배(국민회의) 지대섭 이원범(자민련) 김홍신 의원(민주)이 나서 경제난 극복방안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문제,금융실명제 보완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양승현 기자〉
  • 쌀 시가수매 물량 대폭 확대

    ◎강 농림/올 풍작따라 농민 적정소득 보장/내년 선도금비율 50%선으로 상향조정 강운태 농림부장관은 올해 쌀 농사가 대풍을 거둠에 따라 농민의 적정 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 정부수매외에 추가로 농협을 통한 시가수매 물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강장관은 27일 MBC 시사대담 프로그램인 「일요광장」에 출연,농민의 쌀농사 의욕을 북돋우는 방향으로 올해 정부의 추곡수매량과 가격을 정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장관은 또 내년부터 새로운 추곡수매제도인 「하한가 보장 약정수매제」가 시행됨에 따라 약정농가들에게 지급하는 선도금의 비율을 50%정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선도금 비율을 50%로 하면 매년 추곡수매가를 3% 인상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장관은 과잉생산으로 폭락 조짐을 보이는 배추 무 등 채소가격 안정대책과 관련,『어떤 일이 있어도 생산농가의 경영비를 보장할 것』이라며 『가격이 경영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부가 즉각 개입,수매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염주영 기자〉
  • 추곡수매 25일부터/작년값으로 사들여 국회동의후 정산

    96년산 추곡수매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돼 내년 1월31일까지 실시된다. 농림부는 17일 금년산 벼 수확이 30% 이상 진행됨에 따라 우선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벼를 사들이고 정부수매안이 국회 동의를 거쳐 확정된 후 정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수매에 응하는 농민들은 벼 40㎏ 1가마에 4만7천820원,쌀 80㎏ 1가마에 13만2천680원(1등품 기준)을 지급받은뒤 나중에 차액을 정산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정에 따라 지난 94년부터 단계적으로 쌀 보조금을 감축하고 있으며 매년 정해진 범위안에서 수매량과 수매가격을 결정해야 한다.올해의 경우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쌀 보조금 총액은 1조9천5백40억원이며 이는 작년 수매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9백25만가구를 수매할 수 있는 돈이다.〈렴주영 기자〉
  • 풍년맞은 농심의 소망(최택만 경제평론)

    황금의 들녘을 바라보는 마음은 뿌듯하다.사상 최대의 대풍이 예상되는 벼이삭을 보면 마음은 더욱 설레이고 가슴은 풍요로움으로 가득차게 된다.벼 낱알이 너무 팽팽해서 그만 뜅겨져 나올 것만 같다. 구름 한점 없는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끝 없이 펼쳐지고 있는 충남 논산평야(황산벌)는 황금물결로 일대 장관이다.필자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위원의 일원으로 충남과 경기도 곡창지대를 돌면서 쌀 작황을 알아보고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농림부가 지난 9월 15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벼 작황은 300평당 쌀생산량은 483㎏으로 추계되었다.한달이 지난 현재는 단위당 수확량(단수·단수)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농민들은 예측했다.이 단수는 과거 최대기록인 지난 88년 481㎏을 훨씬 넘어선 것이고 일본의 단수에 접근하는 것이다. 올해 사상 초유의 대풍작은 농민들의 숱한 땀과 천혜의 기상조건이 어울려 일구어낸 합작품이다.대풍은 농민만의 경사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경사이다.올해 대풍으로 인해 국민 기초식량인쌀의 내년도 수급면에서 불안이 완전히 가셔지게 됐기 때문이다.만약 올해 흉작이 든다면 2년뒤인 98년에 정부보유 쌀 재고가 바닥날지 모른다는 걱정마저 있었다. 양곡유통위원회 위원과 농민의 대화에서 농민들은 올해 대풍을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수확기에 쌀 대량출하로 인해 쌀값이 폭락,농가소득이 감소할 것을 우려했다.충남 논산 연무지역 조합장 이봉주씨는 『2년째 동결해온 수매가격을 인상(한지리수 이내)하고 수매량도 늘려줄 것을 원하지만 우루과이라운드협상 관계로 가격과 양을 동시에 확대 조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가격을 올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라 올해 정부의 쌀 수매예산은 1조9천5백94억원이다.이 예산 범위내에서 쌀의 수매가격을 최대한 인상하되 수매량을 줄여달라는 것이다.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 송천리 농민(안충수씨 등)들은 최근 쌀값 하락을 위해서 정부가 쌀 수매시기를 늦추려 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분노했다.그는 『만약 정부가 예년보다 수매시기를 늦춰 쌀값을 내리려 한다면 내년에 쌀재배를 기피하는 농가가 더 늘어 날 것이다』라며 『이 보도의 사실여부를 확실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이 보도가 농민들의 농정불신을 야기시키고 있으므로 정부가 조속한 시일내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 농민(박근화씨 등)들은 또 내년도 하한가 약정수매제도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약정수매제도는 정부가 농가와 쌀재배 계약을 맺고 쌀 수확후 쌀을 매상하는 것을 전제로 정부가 수매가의 일부를 선불하는 제도이다. 농민들은 하한가 보장에 의한 약정수매의 경우 약정농가에 지급하는 선도급비율을 가능한한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농민들은 선도급비율이 최소한 60%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농림부는 선도급비율의 경우 50%,재정경제원은 30%를 주장하고 있다.약정수매제의 성공여부는 향후 국내 쌀 자급문제와 중대한 함수관계를 갖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는 현안과제이다. 또 농민들이 농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서 수익률이 낮으므로 농업경영자금(농업경영자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 문제는 지난해 양곡유통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나 일년이 지난 현재까지 별도 조치가 없었다.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 농민(정원채씨 등)들이 또하나 각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직접지불제이다.직접지불제도란 우루과이라운드협정에 따라 정부가 농민들에게 특정작목에 대한 지원은 하지 못하지만 농민들의 전체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은 가능하게 한 제도다.경기도 안성 농민들은 이 지역이 자연보존지역으로 묶여 생활과 영농에 어려움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정부는 쌀 자급을 위해 세계무역기구가 허용하고 있는 범위내에서 올해 쌀 수매가격을 농민들에게 유리하게 결정하고 직접지불제도에 대해서도 폭 넓은 연구와 조기실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또 선급금 지급비율과 농업경영자금 금리문제도 적정수준에서 결정되어 농민들의 영농의욕이 저상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올해 대풍을 가꾼 농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뙤약볕아래서 흘린 그들의 땀에 충분한 보상이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하다.
  • 외국인 불법고용/사업주 처벌 강화

    정부는 15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양곡수매제도를 약정수매제도로 개편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관련기사 6면〉 약정수매제도는 정부가 수확기에 수매가와 수매량을 결정하는 현행 수매제도와는 달리 연초에 수매량을 예시하고 매입약정을 맺어 쌀 생산농가의 계획적인 영농을 가능케하고 실질소득을 높이는 제도다. 정부는 이와 함께 외국인의 불법취업을 막기 위해 외국인을 불법고용한 사업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 내무위·환경노동위·농림해양위(이런 대안 이런 비판)

    ◎내무위 김학원 의원/한반도 국립공원 조성 제안 신한국당 김학원 의원(내무위)은 1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통일에 대비해 비무장지대와 북한의 국립공원을 포함한 한반도 국립공원조성계획수립을 제안했다.옛 서독은 통일이전부터 동독의 훼손되지 않은 5개 지역을 국립공원계획에 포함시켜 통독협정에서 호흐하르츠국립공원과 드륌링자연보호공원을 포함한 5개지역을 보호지역으로 선포한 사례도 소개했다.우리도 통일 이후 남북한을 연결하는 공원조성이나 북한의 훼손되지 않은 지역을 공원화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환경노동위 이신행 의원/난지도에 행정타운 건립 주장 14일 환경노동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이신행 의원(신한국당)은 『난지도 매립장은 단순한 쓰레기처분장이 아닌 토지재활용을 위한 자원으로 봐야』한다며 청와대와 서울시청등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난지도에 청와대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면 정부의 친환경적 쓰레기 정책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 될것』이라며 『특히 영종도 신공항 시대에 수도서울의 관문이 되는 중요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농림해양위 한호선 의원/추곡수매 8% 인상 가장 적절 농림해양수산위의 한호선 의원(자민련)은 14일 올 추곡수매와 관련,『8% 수매가인상과 8백50만섬의 수매량이 가장 적절하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쌀문제에 대한 종합대안」이라는 공동조사를 통해 『이같은 수치로 수매할 경우 1천6백18억원의 농가 소득보전 효과가 있으며 이는 95∼96년의 보조금 감축액(1천5백억원)과 엇비슷한 최적의 농민 보상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농가 1천가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응답자(845명)의 58.3%가 8% 이상의 수매가 인상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 임상규 재경원 물가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개인서비스료 안정통해 물가잡겠다”/셀프서비스 모범업소 세제·금융지원 확대 추진 거시경제 지표 중에서 국민의 피부에 먼저 와 닿는 것은 언제나 물가다.물가는 경제정책의 이유이자 결과이기도 하다.특히 9월중 물가가 물가억제선인 4.5%를 넘어 물가가 최우선 정책과제로 등장했다. 우리나라 물가관리의 실무 주역인 재정경제원 임상규 물가정책 과장(부이사관).9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4.7%란 성적표를 앞에 두고 구조적인 물가안정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고도성장 과정에서 내재된 고물가 구조를 근원적으로 개선,2∼3%대의 선진국형 저물가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만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수단이 과거와 달리 극히 한정돼 있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는 향후 물가안정의 열쇠는 음식값 등 개인서비스요금에 있다고 강조한다.공공요금은 누적된 요인이 해소되고 나면 세계수준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인서비스 요금은 인건비와 임대료에 달려있습니다.인건비는 셀프서비스 관행을정착시켜 안정시키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임대료는 실명제 실시 이후 부동산가격이 안정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셀프서비스 모범업소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생각이다.개인서비스요금을 몇백원 단위로 올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대안으로 대금을 카드로 결제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대상에 포함돼 있다.업주들이 원가상승 요인만큼만 정확하게 가격에 반영할 수 있도록 몇 원 단위로도 음식값을 올릴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공산품 가격은 자사제품만 취급하게 돼 있는 전속대리점에 대한 재판매 가격(대리점에 판매가격을 정해주는 행위) 유지를 불공정 거래행위로 규정,공정거래법을 엄격히 적용해 안정시킬 계획이다.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위와의 협의를 거쳐 「거래강제에 관한 고시」를 별도로 만드는 복안도 갖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올 물가를 연말억제선으로 되잡아 내리기 위한 단기대책도 빠질 수는 없는 일이다. 그는 『10월 물가안정에 큰 영향을 끼칠 유가가 이라크 사태의 파급효과로예상과 달리 떨어지지 않고 있어 걱정』이라며 『농산물의 경우 해거리 현상으로 흉작이 된 사과가격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그래서 가공용 사과수매자금을 당초 70억원에서 절반으로 낮추고 가공업체의 원액수입도 독려할 작정이다. 그는 정부의 「물가잡기」가 실효를 거두려면 소비생활을 합리화하는 등 국민의 협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행시 17회.광주일고와 서울법대를 나왔으며 미국 시러큐스대에서 행정학과 경영학 석사학위를 땄다.테니스를 즐긴다.〈오승호 기자〉
  • 동대문/독자브랜드·해외지사 패션 메카 “대변신”

    ◎점포수 12,000여개… 남대문서도 속속 “이주” 패션의 천국.서울 동대문 주변이 의류쇼핑의 메카로 변모하고 있다. 이곳은 동대문. 평화시장 등 재래시장의 의류상가들로 이미 상권을 형성했던 곳.최근 이곳 옷상가와 남대문시장 의류상가가 합세해 새로운 의류전문상가를 신축하는 붐이 일면서 이 일대가 패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평화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전문 의류상가의 수는 11곳이나 된다.모두 10층 안팎의 현대식 건물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완벽히 갖추고 고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점포수는 자그마치 1만2천여개. 주차난으로 한계에 이른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속속 이곳으로 탈출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재래 의류상가의 이미지로는 경쟁을 할 수 없다고 보고 모두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했다.또 해외 패션중심지에 지사를 두고 해외 패션정보를 직접 가져다 활용하는 공격적인 운영을 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유명디자이너가 참여한 곳도 있다. 카탈로그 제작,해외바이어 초청, 해외디자이너 영입 등 소상인으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이런 사업들은 거대 전문상가단위로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대형 전문매장인 만큼 도매가 주고 산매도 한다. 개인 고객들은 도매값에 천차만별의 매장을 둘러보고 구미에 맞는 옷을 고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연건평 3만8천여평에 점포수가 3천여개로 지난달 2일 문을 연 거평프레야는 이곳 상가 중에서 최대 규모.지하2∼지하6층에는 차량 1천5백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지하1층부터 지상8층까지는 숙녀복.남성복.아동복.원단.혼수매장이 들어서 있다. 9층은 1천2백평 규모의 장난감 전문점인 토이랜드가 입점했다.이밖에 전시공간인 프레야홀.대형식당가.사우나.골프시설.증권사.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 거평외에 현재 문을 연 상가는 지상 16층 규모로 디자이너 하용수씨가 기획에 참여한 여성의류 전문매장 글래머 2000이 있다.또 매장 수 6백50여개에 지상 14층 규모인 우노꼬레는 지난 1월 오픈했다.패션전문도서관을 운영하고 패션정보지를 완비해 패션의 흐름에 바로바로 대응하고 있다. 숙녀캐주얼의류 전문매장으로 6백50여개의 매장이있는 디자이너클럽 Ⅱ도 성업중이다.이와 함께 98년까지 문을 열 매장은 누죤.두산타워.라에페.MC프라자.밀리오레.삼우텍스프라자.혜양패션프라자 등 7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두산타워와 누죤,밀리오레는 점포수가 2천여곳이 넘어 거평프레야에 버금가는 규모의 대형 의류매장이다. 98년에 개장할 누죤은 지상 16층 연면적 1만3천5백평 규모에 1천1백여대의 주차시설도 있다.이 업체의 관계자는 『뉴욕과 밀라노 등 패션 본고장에 해외지사를 두고 최신 패션정보를 가져와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덕수상고 부지에 세워지고 있는 두산타워는 33층에 3만7천평의 대형매장.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패밀리브랜드를 「포스」로 정해놓고 있다.
  • 고속도·지하철건설 2조원 투입/새해 예산안­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중기·맑은물사업 1조원씩 투자/생보자 자녀 고교까지 학비 지원/3백억 들여 모든 교원에 컴퓨터 새해 예산안은 안정기조의 유지와 경쟁력강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내년도 나라살림살이를 부문별로 알아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10조1천3백79억원을 배정,항만과 철도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5개 신항만을 1천6백49억원을 들여 착공한다.6천34억원을 반영,인천국제공항에 3천6백46억원을 투입한다.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 시험선 구간 건설공사를 위해 5천6백96억원을 투입한다.경인선 복복선화에 5백89억원,분당선 복선화에 2백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2천39억원을 배정했다.대도시 지하철 건설에 8천57억원,고속도로 건설에 1조2천4백5억원을 각각 배정하고 군산∼무안 등 5개 구간 신설공사등 모두 4백97.4㎞ 구간을 착공한다. 국도는 4백54㎞를 확장하기 위해 2조6천1백19억원을 투자하고 아산·군장·포항 등 산업단지 연결국도 17개구간에 3천억원을 배정했다. ▷교육개혁◁ 총 18조6천3백27억원이 배정됐다.초·중등교는 15조2천5백61억원으로 올해보다 17.4% 증액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7천억원이 투입된다.대학에 1조2천4백87억원을 할당하고 공고·전문대 등에 대한 지원도 3천1백76억원을 계상했다.3백3억원을 들여 모든 교원에게 컴퓨터를 보급하고 1만6천3백37명에 대한 영어연수도 실시한다. ▷농어촌 구조개선◁ 총 6천7백79억원을 지원한다.농업용수개발에 1조8백85억원,영농·영어·축산경영자금으로 4조4천2백억원을 각각 지원한다.쌀은 4∼5월중 수매약정을 하고 수매액의 30∼50%(6천억∼1조원)를 선도금으로 지급하는 약정수매 및 선도금 제도를 도입하고 직불제를 실시,㏊당 2백58만원씩 모두 3백10억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 거택보호자는 가구당 월 1만원의 생활용품비를 신설해 1인당 월 지원액을 10만9천원으로,생활보호자 자녀의 학비지원은 중학교·실업고·인문고 학생 모두로 확대한다.의료보험 및 의료보호의 급여일수를 2백70일로 연장한다. ▷중소기업◁ 경쟁력 구조조정사업에 1조1천6백86억원,재래시장 재개발 등 영세상인 지원에 1천13억원을 투입한다.수출보험기금에 대한 출연을 1천8백억원으로 확대한다. ▷환경◁ 2조1천1백15억원을 투입해 맑은물 공급에 1조6천4백69억을 지원한다.4대강 수질개선을 위해 지방양여금 재원을 6천8백67억원으로 확대하고 쓰레기소각장과 매립장 건립은 30% 보조사업으로 일원화해 9백18억원을 지원한다. ▷재난예방 및 국민생활안전◁ 재해대책비를 2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공공시설물의 안전관리에 2조2천2백80억원을 투자한다.식품·의약품·농축수산물의 검사·검역에 5백53억원,범죄 대응능력 향상부문에 2천5백4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지방문화 활성화를 위해 1백20억원을 들여 지방문예회관 12개를 건립한다.99강원동계아시안게임 시설건설에 1백53억원,2002 부산아시안게임 관련시설 건설에 7백40억원,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운영경비에 30억원을 각각 배정. ▷방위비◁ 12%를 증액한 14조2천7백5억원을 책정했다.방위력개선사업비 비율을 올해의 46.8%에서 47.1%로 높이고 하사관수당을 월 10만∼15만원에서 15만∼20만원으로 인상.▷기타◁ 에너지·자원분야에 1조8천8백29억원,과학·기술진흥 및 정보화분야에 3조2천2백1억원,정보화 촉진에 6천7백7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 추곡 약정수매제 최종 조율 진통(정책기류)

    ◎농림부­“선급금 50%선 돼야 영농자금 활용”/재경원­“재원확보·통화 큰부담… 30%가 적절”/계약파기 반환금리도 이견… 연 5∼11%선서 결정될 듯 내년부터 도입되는 추곡의 약정수매제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약정수매제는 정부와 쌀을 생산하는 농가가 추곡수매량과 수매가를 미리 정하는 계약재배의 일종.최근 경제 장·차관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 제도를 도입하는 조항이 반영돼 국회심의만 남겨 놓고 있다. 약정수매제의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는 선급금의 지급비율과 계약파기시 선급금을 되돌려 받을 때 적용할 이자.이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연내에 양곡관리법 시행령에서 정해지게 된다. 그러나 현재 주무부처인 농림부와 예산당국인 재정경제원이 이 사안에 대해 시각 차를 보이고 있다. 선급금의 경우 농림부는 그 지급비율이 계약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50%는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그래야 농민들이 선급금을 푼돈으로 써버리지 않고 영농자금으로 활용함으로써 계획영농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농림부가 50%를 제시하는 이유는 또 있다.농림부 관계자는 『선급금을 50% 지급할 경우 농민들이 빌리는 영농자금에 대한 이자를 감안할 때 수매가를 3%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세계무역기구(WTO) 출범으로 인한 보조금 감축계획에 의해 추곡수매량과 수매가를 예전처럼 늘리거나 올리기 힘든 상황에서 선급금 지급을 통해 간접적인 수매가 인상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재경원의 시각은 다르다.선급금의 지급비율은 30% 정도가 적당하다는 입장이다.그 이유 중 하나로 통화량 문제를 꼽는다.농림부 주장대로 수매자금의 절반인 1조원 이상의 선급금을 수확기 이전인 4∼5월에 풀 경우 통화증대로 통화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선급금의 재원확보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선급금을 포함한 추곡수매자금의 재원으로 쓰이는 양곡관리특별회계의 세입은 연중에 걸쳐 이뤄지는 정부의 양곡판매 자금이 대부분이다.따라서 선급금으로 줄 수매자금의 절반을 매년 4∼5월까지확보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재경원은 우려한다. 여기에다 우리나라 쌀 생산농가는 추곡수매때 평균 13.5∼15가마를 정부에 팔고,가마당 경영비는 수매가의 30%에 그치고 있는 점도 든다.즉 정부와 계약한 전체 약정수매량의 30%에 해당하는 금액만 선급금으로 줘도 영농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일본에서는 계약할 때 수매자금의 14%를 선급금으로 주고 있다. 또 선급금을 지급받은 농민이 정부와의 약정가보다 시가가 더 높을 경우 시장에 내다팔기 위해 계약을 파기할 때 적용할 선급금에 대한 반환금리의 경우 농림부는 정책금리인 5%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재경원은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이해되는 부분이지만 계약을 파기한 데 따른 「패널티」라는 시각에서 볼 때 약속을 깨는 사람에게까지 정책금리 혜택을 주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약정수매는 정부가 비축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식량정책이 감안된 제도인 데 반환금리에 이자율이 낮은 정책금리를 적용할 경우 계약파기로 인한 비축차질 등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처럼 두 가지 과제에 대한 시각 차가 있음에도 선급금 지급비율의 경우 30%보다는 50%를 택하는 쪽으로 부처간 의견이 조율될 가능성이 크다. 재경원 관계자는 『선급금은 전체 추곡수매자금에서 일부가 미리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재원이 추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통화량에 부담을 주지않는 방안만 마련되면 지급비율 문제는 어렵지 않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런 기류를 엿볼 수 있다.농림부 관계자도 『재경원이 가장 우려하는 통화량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농협 선급금 통장」을 개발,농민들이 선급금을 예치함으로써 선급금이 일시에 시중으로 흘러나오지 않게 하는 대안을 재경원에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선급금에 대한 반환금리는 정책금리와 일반 시중금리의 중간선인 5∼11% 사이에서 결정될 공산이 커 보인다.
  • 움츠린 영동지역 추석경기/공비추적 3일째

    ◎출어·통행금지… 관광해약 잇따라/강릉시내 썰렁… 상가매출액 급감 무장공비 수색작전이 3일째 계속되고 있는 강릉·속초 등 영동지역 주민들은 출어금지 및 통행금지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실시된 군·경 작전으로 상가 조기철시,성어기 출어금지,성수기 송이채취 규제,콘도 등 숙박업소의 해약사태가 잇따라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오징어 성어기를 맞은 동해안 지역은 하루 2백여척의 어선이 출어,3백여t의 오징어를 잡아 8억여원의 어획고를 올렸으나 18일부터 출어가 전면 금지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주문진 소형선박 선주협회 정일용 총무(38)는 『연안어업에 생계룰 걸고 있는 소형선박들이 출어를 못하고 있어 추석 제수비용도 마련못할 정도이지만 국가적인 비상사태이니 만큼 지역어민들은 군·경작전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임업협동조합은 본격적인 송이버섯 채취기를 맞아 하루 1.5t을 수매,농민들이 1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주 채취지인 강동·옥계·구정면 등지에 대한 입산금지 조치로 19일에는 6백㎏밖에 수매를 못해 농가당 수십만원씩의 손해를 보고 있다. 특히 송이버섯은 수확기를 놓치면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져 공비소탕작전이 길어지면 농가의 피해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대목에 대비해 상품을 대량구입해 둔 상가나 바닷가 횟집들도 시민들이 일찍 귀가하는 바람에 파리를 날리고 있는 실정. 강릉시내는 밤 9시가 넘으면 행인을 찾아볼 수 없고 평소 가장 붐비던 금학동 대학가 골목도 썰렁해 상가나 접객업소들은 매출액이 평소보다 50%이상 떨어졌다며 울상이다. 강릉시 명주동 시청앞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한순화씨(43·여)는 『공비 소탕작전으로 손님이 뚝 끊겨 평소보다 절반정도의 손님만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작전에 참가한 군·경 관계자들이 간혹 찾아와 밤늦게까지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찬바람은 숙박업소에도 불어닥쳐 경포 효산콘도는 추석연휴에 예약된 방들이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개시된 이후 30% 정도가 해약된 상태이며 이 지역 호텔 등도 실정은 마찬가지다.이와 함께 대입수능시험을 2개월 앞둔 강릉지역 고3 학생들도 통행금지 조치로 인해 평소 10시까지 받던 야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작전 주력부대인 모부대 민심참모 우대식 소령은 『공비소탕작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이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마무리 수색작전에 접어든 만큼 작전이 끝날때까지 며칠만 참아달라』고 당부했다.
  • 정기국회 상임위별 쟁점과 전망(정가 초점)

    ◎여·야/공정거래법 치열한 고앙 예고/법사위­검·경 중립화/재경위­OECD 마찰 클듯/건교위­전세값 대책/내무위­한총련사태 이슈로 10일 개회되는 제181회 정기국회에서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위해 고지를 선점하려는 여야의 공방으로 크고 작은 대립과 파행이 잇따를 전망이다.특히 법률제정안 43건을 비롯해 이번 국회에 상정될 1백59건의 법률안중 상당수가 여야의 이해를 달리하고 있어 오는 30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상임위마다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쟁점상임위로 꼽히는 법사위에서는 우선 검찰과 경찰등 선거관련 공직자의 중립화를 요구하는 야당의 요구가 거셀 전망이다.특히 야권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이와 연계,강도 높은 공세를 펼 자세다.신한국당이 검토하고 있는 안기부법 개정문제도 첨예한 대립이 점쳐진다.범죄신고자를 적극 보호하기 위한 법안의 제정이 주목된다. 행정위에서는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둘러싼 재계의 반대움직임이 여야의 공방으로 발전할 공산이 크다.정보공개법제정안의 정보공개범위도 여야의 쟁점이다. 재정경제위는 최근의 경제난에 대한 야당의 파상공세 속에 조세감면규제법과 소득세법·상속세법 등 각종 세법개정안에 대한 공방이 점쳐진다.특히 정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내 가입방침에 대해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가입비준안의 국회동의여부가 주목된다.이밖에 야당은 정부의 내년도 사회간접시설 확충예산의 상당수를 대선용 선심성 예산으로 규정하고 있어 예결위와 맞물려 마찰이 예상된다. 통일외무위는 북한 나진·선봉 투자포럼 불발에 따른 향후대책과 북한경수로 건설비용의 한·미·일 3개국의 분담률,탈북자 대책 등의 현안을 안고 있다. 내무위에서는 최근의 한총련사태에 따른 정부의 학원폭력시위대책과 집회시위법·화염병사용처벌법 개정등이 공방대상이다.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경찰중립화문제도 마찰요인이다.정부의 부동산관련정보의 전산화를 위한 지적재조사법제정안과 지역주민의 조례제정및 개폐청구제도를 도입하는 지방자치법개정안,현행 재난관리대책을 보완하는 재난관리법개정안이 주요입법과제로 꼽힌다. 국방위는 내년도 국방예산 12% 증액방침이 쟁점사항으로 꼽힌다.야권은 대규모 국방사업에 따른 국방부와 특정재벌의 유착가능성과 방위산업체비리등을 따진다는 방침이다. 교육위에서는 한총련사태에 따른 향후 학원대책과 한의대생 학사관리대책,교육감선거비리 등이 현안으로 꼽힌다.한총련시위 가담학생 학사징계조치와 통일교육강화문제,학생생활기록부의 문제점,한의대생 집단유급사태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공보위는 야권의 방송위원회 독립성 강화요구와 맞물린 방송법 제정과 이른바 「관변단체」예산지원을 둘러싼 공방이 점쳐진다.지역간 과열경쟁이 우려되는 월드컵개최도시 선정문제와 지역민방 추가선정문제도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농립해양수산위에서는 정부의 식용쌀 수입과 약정수매제도 시행을 놓고 여야의 대립이 예상된다.야당은 특히 직접지불제도 등 세계무역기구(WTO)특별법에 근거한 농어민지원대책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통신과학기술위에서는 21세기 과학입국을 위한 정부의 기초연구투자확대와 민간기술개발지원을 골자로 하는 과학기술혁신특별법제정안,우편시장개방에 따른 우정사업운영특례법제정안등의 처리가 주목된다. 노동환경위는 여천공단 환경오염및 시화호 수질오염개선대책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속에 민간기구에도 공신력 있는 자격증발행권한을 부여하는 자격기본법제정안과 건설근로자의 퇴직금제도를 도입하는 건설근로자고용개선법제정안을 처리한다. 보건복지위에선 의료사고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에 중앙 및 지방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제정안 처리가 주요과제로 꼽힌다.한·약분쟁도 현안이다. 건설교통위는 대형국책사업과 각종 사회간접자본확충과 관련해 적지 않은 몸살을 앓을 것 같다.지난 임시국회때 보류된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개정안 처리와 경부고속전철 노선문제,위천국가공단 지정을 놓고 여와 야,각 지역간 충돌이 예상된다.이밖에 폭등하고 있는 전세값 안정대책도 중점논의될 전망이다. 정보위에서는 신한국당이 검토하고 있는 안기부법개정문제를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이 점쳐진다.
  • 올 추곡 9백20만석 수매/재경원/수매가 총 1조2천5백31억

    정부는 29일 올해 추곡수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40만석 적은 9백20만석으로 책정했다. 내년도 외국쌀은 올해의 45만석보다 8만석 많은 53석을 수입키로 했다.또 내년도 보리쌀 수입량은 올해보다 8천석 많은 6만석으로 정했다. 재정경제원이 이날 신한국당에 제출한 97년도 예산심의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곡 매입량은 정부수매의 경우 지난해보다 50만석 줄어든 5백만석,농협을 통한 수매량은 지난해보다 10만석 많은 4백20만석으로 각각 책정됐다. 추곡수매 총금액은 정부수매가 지난해보다 1천억원 줄어든 1조1천9백5억원인 반면 농협 수매의 경우 수매가와 산지가의 가격차가 줄어듬에 따라 농협수매 차액보상액으로 지난해의 2천1백40억원보다 1천5백14억원이 줄어든 6백26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이는 추곡수매 총금액의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17.6%가 줄어든 셈이다. ◎당정 의견접근 정부와 신한국당은 추곡수매 대금을 미리 앞당겨 지불하는 약정수매제의 선도금을 시장가격의 50%선에서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강운태 농림부장관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내년부터 시행될 약정수매제 실시 방안을 논의,이같이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선도금 지급대상은 모든 농가로 하되 재정형편상 전체 예상추곡량의 25%만을 약정수매제로 소화하고 나머지는 하반기 추곡수매때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 핵자기공명장치(NMR) 이용/벼 수분함량 “30초내 척척”

    ◎서울대 조성인 교수,농업분야 활용 성공/5MHZ 고주파 발생,오차 ±0.5%로 정확/일제보다 월등… 수매현장 시비 줄어들듯 과학 연구장비로 사용되는 핵자기공명장치(NMR)를 농업분야에서 활용하려는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조성인 교수(40·농공학과)는 13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NMR를 벼의 함수율 측정에 활용하는 연구에 성공,이를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수율이란 수분 함유율.함수율이 너무 높으면 벼의 무게에서 오차가 생기는 것은 물론,저장할때 변질되기 쉬워 적정한 수치 관리가 필수적이다.정부가 추곡 수매를 할때 「상등급」을 주는 기준은 함수율 15%.이 비율은 저장에도 이상적일 뿐만 아니라 도정했을때 밥맛도 가장 좋아 창고에 저장할때도 이 비율이 유지되도록 열풍 건조등 각종 조치가 뒤따른다. 좋은 등급 판정은 곧 좋은 값과 연결되므로 함수율 측정이 정확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기존의 방법에는 정확성과 대표성에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이 현실. 현재 국내에서 함수율 측정은 농협 등에 설치된간이 도정기,산지에 갖고 나가는 이동식 간이 측정기 등으로 한다.그것도 없는 경우 육안측정법까지 사용된다.그러나 이같은 방법은 최고 한컵 정도의 쌀을 샘플로 잡아 전체를 판정하거나 오차가 ±2∼3%에 달해 농민과 수매기관간에 다툼의 대상이 돼 왔다.이 때문에 지난해부터는 일본에서 새로운 측정기가 도입됐으나 2백개의 낟알을 일일이 측정,평균값을 내는 바람에 30분씩 걸렸다. 조 교수가 개발한 「수소 자기 공명을 이용한 벼 함수율 측정장치」는 지름 10㎝,높이 15㎝의 유리관에 벼를 채워 장치안에 집어 넣으면 ±0.5%의 오차범위 내에서 30초만에 정확히 판정해주는 획기적인 것이다. 원래 NMR장치는 원소의 결합상태,미세구조를 알아내거나 각종 정성 정량분석에 사용되는 화학연구 장비다.자기장 속에 어떤 물질을 집어 넣으면 수소 원자핵이 자기화하면서 공명현상을 일으킨다.이때 원자핵은 자기모멘트를 갖고 있어 정해진 몇개의 방향으로만 향하게 되는데 에너지를 바꾸면서 시료를 조사하게 되면 원자핵이 그중의 필요한 에너지의 마이크로파만을 흡수함으로써 핵자기 공명 스펙트럼을 만들어내 물질의 구조등을 알아낼 수 있다.NMR장치는 강력한 자장 발생장치(영구자석),공명주파수 발생장치,공명신호 해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조 교수는 1천2백 가우스(자력의 단위)의 자력에 3백ppm 이하의 균일도를 가진 자기를 내는 자기 상자,5MHz의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주파수발생장치 등을 개발했다. 조 교수는 대구시 달성군 소재 (주)아이디얼시스템과 함께 1년6개월간 산학공동연구를 수행,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올 가을부터 제품을 내놓을 계획.완제품 무게는 약 20㎏. 조 교수는 앞으로 『추곡 수매시는 물론 양곡 저장시에 습도관리를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함수율 측정장치를 온라인화하고 아울러 과일의 당도 측정 장치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NMR의 농업 이용은 미국과 프랑스 등지에서도 이제 시제품이 나오는등 연구가 활발하다.NMR는 또 체리토마토 자두 체리와 같은 과일의 경도 측정용으로도 연구되고 있다.
  • “남한공급 쌀 군부대 창고에 비축”/귀순 북주민 3인 일문일답

    ◎군량미 공급 원활… “군만 잘봐준다” 불평/일반주민 아사 속출… 총체적 불만 증폭/식량난으로 범죄 크게 늘자 형량 10배까지 강화 최근 잇따라 귀순한 박철호(41·김화군 식료수매종합상점 식료수매원)·고준(29·양덕지방자재공급소 자재인수원)·최승찬씨(29·개성 석비레벽돌공장 자재인수원) 등 3명은 12일 상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귀순동기와 북한의 실태 등을 밝혔다. ­귀순 동기는. ▲박철호=식량을 구하기 위해 기업소에서 돈을 빌려 함경남도로 시멘트를 사러 갔다가 국가 돈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공개 처형을 당하거나 굶어 죽을 처지에 놓여 한탄강을 넘어 귀순했다. ▲고준=어릴 때부터 출신성분이 나쁘다며 온갖 차별대우를 받았다.스물네살 때 간부집 딸하고 결혼했는데 식량난을 겪으면서 처를 양보하고 귀순하면 처도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승찬=노임을 제대로 안줘 출근하지 않고 밀주 장사를 하다 적발돼 10일간 구류를 살고 재산을 몰수당했다.개나 돼지처럼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북한의 군량미는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박철호=군량미는 제대로 공급되고 있다.군인들의 사기는 매우 양호한 상태다.김정일만 있으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신심을 갖고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귀순 경로는. ▲박철호=육지에는 1만V의 전류가 흐르는 고압선과 6천V의 전기 철조망이 설치돼 있어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을 이용,고무배낭에 바람을 넣고 비닐 간장통을 가슴에 매달아 철책선 밑으로 수영을 해 넘어왔다. ▲고준=5월21일쯤 비오는 날을 택해 두만강을 수영으로 건너 중국 연해주를 거쳐 북경으로 가서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과 가라오케에서 1년2개월 동안 일을 하다 넘어왔다. ▲최승찬=7월쯤 예성강에서 수영을 해 넘어오다가 북한군의 감시를 피해 강둑에서 이틀 반나절 동안 숨어있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다시 수영으로 넘어왔다. ­북한에 시장이 많이 들어서 암거래가 활발하다고 하는데. ▲최승찬=원래 개성 한 곳에만 시장이 들어섰는데 최근 5곳으로 늘어났다.그러나 개성의 경우도 공장에 원자재와 연료가 공급되지 않아 가동 중단 상태에 있으며,주민 대다수가 가재도구와 심지어 이불까지 팔아 생활하고 있다.팔 물건이 없는 사람들은 풀을 뜯어 연명하고 영양실조로 죽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장 마당의 실상은. ▲최승찬=모든 것이 다 있다.생활 필수품은 물론이고 가축 등도 많다.장사꾼이 많지만 군인이나 농민들도 늘어나고 있다.장사를 하지 않으면 굶어죽기 때문에 번창할 수 밖에 없다.2∼3년 전만 해도 장사를 못하게 했으나 배급도 안주면서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불만이 높아져 사실상 장마당이 허용됐다. ­체제불만 세력은 어느정도인가. ▲고준=식량,교육,의료 등 어느 곳 하나 불만이 없는 곳이 없다.그래도 제일 불만이 많은 것은 먹는 문제다.김정일이 집권한 뒤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식량난으로 범죄가 늘어나자 과거 1년 교화소에 갈 범죄가 이제는 10년 교화소에 갈 정도로 처벌 수위도 높아졌다. ­나진·선봉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은. ▲박철호=지도원들이 사상교육을 할때 나진·선봉이 개방되면 인민들이 먹고 살수 있다고 선전한다.하지만 인민들은 그동안 계속 속아왔기 때문에 믿지 못한다.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유화적 태도를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고준=자세히는 모르지만 개혁,개방이 돼야 잘 산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보위부 밀정(정보원)의 활동은. ▲고준=보위부 고위지도원의 경우 1인당 30여명의 정보원을 두고 있다.김정일이 최고사령관이 된 뒤 보위부장의 공작비가 하루 50원에서 3백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특수부대의 실상은. ▲최승찬=특수부대에는 맹호·열쇠·이기자 부대 등 국군 주요 부대의 마크가 부착된 전투복을 1인당 1세트씩 갖추고 훈련을 하고 있다.말씨는 물론 심지어 국군이 기합받는 것까지 훈련을 한다.유사시 후방지역에 침투,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김정일이 최고 사령관이 된 뒤 특수부대원의 훈련이 강화됐다. ­원유 사정과 양덕군의 식량난을 말해달라. ▲박철호=과거에는 한해 3백㎏ 정도 공급됐는데 올해에는 김화군에 50㎏이 3번 공급되는 것을 봤다.트랙터는 원유가 없어 거의 이용되지않고 있다. ▲고준=식량 배급이 가장 잘되는 곳은 평양과 김일성,김정일 사적지 주둔 군부대일 뿐이다.남한에서 공급되는 쌀은 군부대 창고로 들어간다.양덕군에도 지하 10m 깊이의 군부대 쌀창고가 3개나 있으며 남한에서 온 쌀이 가득차 있다.주민들은 이 쌀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모르고 있다.
  • 수해입은 담배·인삼 무상교환·전량 수매/담배인삼공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김영태)는 1일 수해복구 특별지원반을 편성,수해지역내 인삼경작 농민들과 담배판매상인들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 침수로 생육이 곤란하고 부패가 우려되는 인삼은 정기수매에 앞서 재배농가에 50억원의 대금을 지불,전량 수매하고 물에 젖어 판매가 불가능한 국산담배 12만여갑은 1억2천만원을 들여 새 것으로 무상 교환해 주기로 했다.〈오승호 기자〉
  • “배고파 죽느니 차라리 남으로…”/박철호씨

    ◎DMZ 통해 민간인으로 5번째 귀순/“대북방송 통해 남쪽사정 잘알아/2∼3일에 한번꼴 아사자 목격”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4㎞남짓 떨어진 강원도 김화군 근북면 건천리에서 농부로 일하는 북한 주민 박철호씨(41)가 24일 상오 철책선을 넘어 귀순했다.박씨는 배가 고파서 잘사는 남한으로 탈출하게 됐다고 귀순동기를 밝혔다. 국방부 윤창로 대변인은 『이날 상오 7시 42분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험동석리 전방 아군 경계초소(GP)로 북한 주민 박철호씨가 귀순해 왔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상오 7시 35분쯤 강원도 철원군 철책선 부근에서 3사단(사단장 안충준 소장·육사 25기) 소속 이장혁상병 등 2명의 초병에게 발견돼 남쪽으로 인도됐다. 박씨는 지난 22일 밤 건천리를 출발,한탄강 상류를 건넌 뒤 북측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다. 박씨는 농사도 지으면서 김화군 식료수매조합 수매원으로 일하는 노동자로 올해 재혼한 부인 김정숙씨(39)와 자식으로는 아들 2명,딸 2명을 두고 있다.이 지역으로는 지난 86년 북한군 홍명진 중사가귀순했으며 비무장지대를 통해 민간인이 귀순한 것은 이번이 5번째이다. 박씨는 귀순 직후 3사단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소 대북방송을 듣고 남한이 잘 사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배고파 죽는 것보다 차라리 남쪽으로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귀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3일에 한번씩 사람이 굶어 죽는 것을 봤으며 지난 19일에도 여자 1명이 굶어 죽었다』면서 『나도 15일동안 나물밥만 먹고 살았다』고 말했다. 박씨가 살던 건천리는 우리측 대북방송이 들릴 정도로 가까운 거리여서 평소 북한군의 경계가 삼엄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최초 신문 직후 탈진,GP 후방에 대기하고 있던 앰뷸런스에 실려 3사단 사령부 의무실로 옮겨졌다. 국방부는 박씨가 귀순하던 당시 안개가 많이 끼어 이상병 등이 철책선 30m 전방까지 접근해 박씨를 인도하는 작전을 펼쳤으며 북한 경계병들은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황성기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