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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곡수매제도 개선해야(사설)

    양곡유통위원회가 21일 내년도 추곡수매가격을 올해 수매가격(80㎏가마당 13만7천990원)으로 동결하고 수매량을 8백10만섬으로 결정한 것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감축계획범위내에서 수매량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보조금감축계획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93년부터 2004년까지 해마다 추곡수매보조금을 7백50억원씩 감축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계획을 준수하려면 해마다 정부미수매가격을 인하하거나 수매량을 줄여야하나 수매가격인하는 농민의 영농의욕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때문에 가격은 동결하되 수매량을 보조금감축계획 범위내에서 최대한 늘리는 안을 선택한 것이다.오는 2004년까지 가격을 올수준으로 동결할 경우 그해 수매량은 6백10만섬으로 줄어들며 수매가격을 인상하면 수매량은 더욱 줄어들게 되어 있다. 현행 수매제도로는 가격을 거치하더라도 이처럼 매년 수매량을 줄일수 밖에 없는 한계성을 갖고 있다.이런 제약으로 인해 풍년이 들면 산지 쌀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흉년이 들면 가격이 오르는 등 쌀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일 것이 분명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풍이 들자 지난 20일 현재 전국 산지평균 쌀값이 지난달말보다 1만원이상 급락했다. 정부가 수확기 쌀가격을 안정시키려면 생산량의 3분의1인 1천2백만섬을 수매해야 하나 현행제도를 그대로 유지해나갈 경우 농협을 통해 수매량을 늘린다해도 앞서 지적한 물량을 확보할 수가 없다.그러므로 정부는 WTO 보조금감축계획을 이행하면서 수확기 추곡가안정을 위해 수매제도를 개선해야할 것이다. 양곡유통위원회가 건의한 융자 수매제도는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평가할 만하다.수확직후 농가는 지역농협·미곡종합처리장·일반도정공장 등에 벼 판매를 위탁하고 지역농협 등은 농가가 판매를 위탁한 쌀을 담보로 융자금을 지급하고 그 후에 쌀이 판매되면 정산하는 것이 이 제도다.동시에 가칭 미곡거래소를 설립,전자거래를 통해 쌀을 팔고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민간유통을 활성화시킬 것을 제의한다.
  • 내년 추곡수매가 올 수준으로 동결/양곡유통위 결정

    내년도 추곡수매가는 올해처럼 정곡 1등급 기준으로 80㎏ 한 가마에 13만7천990원으로 동결된다.수매량은 올해보다 40만섬이 줄어든 8백10만섬이며 수확기 이전에 미리 사들이는 약정수매 선금지급률은 현행 40%에서 50%로 높아진다. 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위원장 문팔용)는 98년산 추곡수매와 관련,24일 하오 서울 한강로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농림부는 이같은 건의안을 토대로 정부안을 마련,국회 동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 “농어가부채 원금상환 유예”/김대중 총재 정책 공약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5일 농어가 부채의 원금상환유예와 이자경감,농어업재해보험제 실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농·어업분야의 대선 정책공약을 제시했다.〈관련기사 4면〉 김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은 소극적이고 수세적인 농업정책에서 탈피,전략산업으로 농업을 육성하는 공세적인 농업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마사회를 농림부로 이관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원을 확보,농어촌구조개선사업 투자를 계속 연장하고,오는 99년 제2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대비,정부안에 통상협상 전담기구를 설치해 정부와 민간간 공동대응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특히 “국가안보의 초석이 되는 쌀만은 반드시 100% 자급토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이를 위해 방안으로는 ▲약정수매제도의 약정선금을 40%에서 50%로 인상 ▲약정선금의 반납이자율을 7%에서 3%로 인하 ▲세계무역기구(WTO)이행특별법 시행령의 조속한 제정을 통한 각종 직접지불제도 실시 ▲쌀값 계절진폭 15%이상보장 ▲통일대비 농업정책 종합기획단 구성 등을 제시했다.
  • 벼 수매값 2년연속 동결될듯/정부/내년 예산 줄어 수매량도 축소

    ◎올 생산분 20일부터 수매 올 쌀농사가 사상최대의 풍작을 거둬 내년 4월에 약정수매대금으로 지급될 추곡수매가는 올해에 이어 연 2년째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생산된 햅쌀에 대한 정부 수매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1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정부의 추곡수매 지원규모를 매년 단계적으로 줄이게 되어 내년에 수매가가 올 수준으로 동결되면 추곡수매량은 8백10만섬으로 올해보다 40만섬이 줄어든다. 정부는 당초 8백10만섬중 정부가 5백만섬을 직접 수매하고 나머지 3백10만섬은 농협이 시가대로 수매하도록 하고 그 차액을 보상해줄 계획이었다.그러나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당초 축소하기로 했던 농어촌구조개선사업 투자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원래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방침을 변경하면서 이를 위한 재원조달방안의 하나로 정부의 추곡수매 지원예산을 줄였다.따라서 정부의 직접 수매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90만섬이 줄어든 4백10만섬으로 축소되고 대신 90만섬이 농협 차액수매로 돌려져 농협의수매물량은 4백만섬으로 늘어난다. 한편 97년산 추곡에 대한 정부 수매가 예년보다 열흘정도 빠른 오는 20일부터 시작돼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올 추곡수매량은 총 8백50만섬(정부직접수매 5백만섬,농협 차액수매 3백50만섬)이며 지난 4월 약정을 맺은 농가 70만4천호를 대상으로 이뤄진다.총 수매량 가운데 1백48만섬은 이미 지난1일부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건조하지 않은 물벼형태의 산물로 수매하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나머지 7백2만섬을 수매하게 된다.수매가격은 1등품 기준으로 80㎏들이 한가마(정곡)에 13만7천9백90원이다.
  • 쌀 융자수매제 도입 추진/정부 UR대책

    ◎쌀 담보로 농가에 자금 대출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따라 2004년까지 정부의 쌀 수매량이 매년 축소될 수 밖에 없어 새로운 쌀 수매제도로 ‘융자수매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농림부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김명환 박사는 새로운 쌀 수매방식으로 ‘융자수매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와 관련,김주수 농림부 식량정책심의관은 “올해부터 시행된 약정수매제도는 정부 수매량이 매년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확기 홍수출하를 막고 비축미를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새로운 수매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융자수매제의 도입과 함께 정부가 풍·흉년의 주기성을 감안,쌀 비축물량을 그때 그때 늘리거나 방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수급을 꾀할수 있는 ‘공공비축제도’를 확립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융자수매제는 햅쌀을 수확한 직후 농가가 지역농협이나 미곡종합처리장(RPC)도정공장 등에 판매를 위탁하면 위탁받은 쌀을 담보로 자금을 융자해주는 제도로 작황의 풍·흉에 따라 융자율을 조절,물량을 탄력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예컨대 풍년일때는 융자율을 70% 이하,평년작인 경우에는 80% 안팎으로 하면 된다는 것. 융자수매제도에 참여하는 지역농협 RPC 도정공장 등은 정부에 담보를 설정하고 채권 범위안에서 운용토록 하되 정부가 저리융자하거나 이차보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된다고 김박사는 밝혔다.
  • 쌀 불황경제 효자 노릇/경제학 측면서 본 2년 연속대풍 의미

    ◎올 GDP성장률의 2.8%… 2억5,000만달러 ‘세이브’/300평서 509㎏ 생산 경이적… 기네스북 감/내년이후엔 평년작만 이뤄도 ‘자급’ 걱정없어 되는 게 별로 없는 경제에 쌀농사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올해 쌀 국내총생산(GDP)은 6조1천2백96억원으로 올 전체 예상GDP(413조4천억원)의 1.5%에 이를 전망이다.평년작보다 쌀 GDP가 6천4백72억원이나 증가,올 GDP성장률(6%·23조4천억원)의 2.8%를 차지하게 됐다.평년작에 그쳐 증산분만큼을 수입해야 한다면 2억5천만달러(56만5천t×450달러)의 외화를 써야 할 상황이다. 단보당 509㎏의 쌀 수확은 사상 초유의 기록으로 미국(494㎏·96년 기준)이나 일본(488㎏ 〃 )을 뛰어넘는 수준.이효계 농림부장관은 2년 연속 대풍의 공을 우순풍조(비가 오고 바람부는 것이 때와 분량이 맞음)로 돌렸다.모내기철(5∼6월) 강우량이 전년보다 29㎜,평년보다 112㎜가 많아 적기에 모내기를 끝냈고 7월 상순과 9월중순까지 높은 기온에 일조량까지 많아 이삭이 잘 패고 낟알이 잘 영글었다.특히 수확량을 좌우하는 8∼9월 일조시간이 예년보다 많았던 게 증산의 한 요인.수확기엔 하루 일조량에 따라 5만∼6만섬이 왔다갔다한다.태풍도 기여했다.예년엔 연간 25개 내외의 태풍이 발생,2∼3개가 벼작황에 영향을 주었으나 올해(22개 발생)엔 태풍의 영향이 없었다.태풍 티나가 8월 10일께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층부의 미약한 구름대만이 우리나라를 통과,다행히 피해가 없었다. 이러한 날씨 덕에 목표생산량보다 3백36만섬이 많은 수확이 가능해진 것.지난해 가마당 수매가(13만7천990원)를 증산량에 대입하면 8천3백46억원.더욱이 9.15작황 조사 이후 최근까지의 일기가 좋아 1백만섬 더 증산될 전망이다.쌀 GDP중 1조원이 날씨 덕분에 증산된 셈이다.지난해에도 9.15작황 발표치보다 1백75만섬이 많은 3천6백96만섬이 수확됐다. 연속 풍작으로 쌀 자급기반도 한층 단단해져 쌀 자급률이 올해(105.6%)에 이어 내년(106.3%)에도 100%를 넘게 됐다.올 생산량이 당초 목표수준에 그친다면 쌀의 추가수입이 고려돼야 할 상황이었다.올해 쌀 소비량은 3천4백99만섬,내년에는 3천4백97만섬.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쌀 소비가 조금씩 줄고 있지만 기초식량으로서의 위치는 여전히 확고하다.내년도 수급사정을 보면 올 생산량과 97년 이월물량 4백20만섬,농산물협상으로 98년에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MMA(최소시장접근)물량 62만섬 등 총 총공급량이 4천2백만섬.반면 수요량은 올해와 비슷한 3천4백97섬에 달해 내년(10월말 기준)에는 재고가 7백만섬에 이를 전망이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권장하는 적정재고량은 2개월분 소비량(5백60만∼5백80만섬).따라서 내년에는 적정재고량보다 1백여만섬 여유가 생겨 쌀 수급상황도 안정을 찾을 것 같다.서규용 농림부 농산정책심의관은 “정부가 농지전용을 억제하고 다수확품종의 재배면적을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내년 이후 평년작만 이루면 쌀 자급은 계속 가능하다”고 말했다.
  • 윤한도 의원·이길재 의원(이색제안 이색정책)

    ◎윤한도 의원­농촌 건강관리센터 정부 지원을/이길재 의원­벼 제현율 보완… 농민피해 줄여야 ▲윤한도 의원(신한국당·농림해양수산위)=농촌인구가 노령화·여성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어깨결림 요통 손발저림 호흡곤란 등 이른바 ‘농부증’을 호소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최근 영농유형별 농가 1천가구를 대상으로 농부증을 조사한 결과,농부증은 19·8% 농부증을 의심하는 경우는 49·4%로 조사됐다.이는 농업인 건강관리실이 부족한 탓이다.따라서 마을회관 등 기존 시설을 적극 활용,1개 읍면당 최소한 1∼2개소의 체력단련실과 휴식실·사우나 시설을 갖춘 농업인건강관리실을 확보하고,휴식실과 샤워실이 구비된 비닐하우스 중간휴게실도 하우스단지마다 설치되도록 정부가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이길재의원(국민회의·농림해양수산위)=정부는 추곡을 벼 상태로 수매한다.이때 제현율(벼에서 현미로 가공되는 비율)은 80%,도정수율(벼에서 쌀로 가공되는 비율)은 72%를 일괄적용한다.그러나 지난해 농작물시험장에서 조사한 제현율은 평균 83%,농산물검사소가 밝힌 실제 도정수율은 평균 75%로 정부적용 비율보다 3% 높다. 올해 벼의 정부수매가는 1㎏당 1천243원이다.3% 높으면 약 37원의 차액이 생긴다.그러나 농민에게 돌아가야할 차액으로 농협이나 도정업자만 이득을 보고 있다.따라서 제현율 책정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 이효계 농림부장관에 듣는다(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논 12만㏊ 벼멸구방제 매듭… 풍년가 준비”/한우산업 육성·찐쌀 변칙수입 강력규제/식량확보위해 농지전용 억제/축산물유통관리 일원화 시급 □대담=권혁찬 경제부 차장 이효계 농림부장관은 요즘 표정이 밝다.대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내놓고 대풍이라고 얘기하진 않는다.막바지 벼멸구 방제작업을 진두지휘하면서 농심현장을 뛰어다니는 이장관을 지난 26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만났다.이장관은 충북 청원 옥산의 소로들녘에서 벼 작황을 살펴보고 인근 한국냉장 중부공장을 둘러본 뒤 막 돌아온 참이었다. ­현장을 자주 찾으십니다. ▲행정의 행자가 갈 행자 아닙니까.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는 지 살펴봐야 지요.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직접 접함으로써 정책추진에도 많은 참고가 됩니다.오늘 한국냉장 중부공장에 가보니 돼기고기가 없어서 일본시장에 팔지를 못하고 있더군요.다른 제품들은 수출이 안돼 야단인데….양돈단지를 더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낱알수 108개짜리도 ­들판을 직접 보시니 어떻습니까. ▲완전히 황금물결입니다.동서남북을 봐도 똑같습니다.9월 15일을 기준으로 한 벼 작황을 조사중이어서 아직 예상 수확량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들녘을 보니 ‘대단한 은총의 결과’가 나오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연속 풍년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충북 청원에서 이삭을 하나 뜯어 서울로 오면서 차안에서 세어 봤습니다.낱알 수가 108개나 되더군요.물론 잘 여문 놈이지요.전국 평균으로는 지난해 수준(이삭당 낱알수 69.7개)에 충분히 이를 것으로 봅니다.우순풍조(비가 오고 바람부는 것이 때와 분량에 맞음)에다 농업인들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결실이 기대됩니다. ­벼 멸구피해가 심하지 않습니까. ▲멸구는 볏섬속에 까지 따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수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병해충입니다.지난 장마철에 저기압을 타고 중국에서 벼멸구가 날아온데다 7월부터 9월 상순까지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벼멸구가 급속히 증식했습니다.발생면적이 12만5천㏊로 전년보다 6배나 많았습니다.그러나 벼멸구 기동방제단을 편성하는 등 특별 섬멸작전을 편결과 많이 잡혔습니다.기온이 내려가면서 서식밀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농지를 한뼘도 줄이지 않겠다고 다짐하셨는 데요. ▲바야흐로 식량은 무기화돼가고 있습니다.최근의 불안한 세계식량 사정과 엘리뇨 현상으로 세계 곡물생산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입니다.어쩌면 있을 지도 모를 이상기후에 대비해야 합니다.내년에 흉년이 들지도 모를 일입니다.농업진흥지역내의 농지는 물론,농업진흥지역 밖의 우량농지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뼘도 전용해주지 않는다는 각오로 농지전용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농지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조상이 물려 준 최후의 보루입니다.공장 주택 등 새로운 토지수요는 농지 대신 산지와 구릉지로 충당되도록 산지에 대한 전용규제는 완화해 나가겠습니다. ­O-157 병원균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복지부와 이원화돼있는 축산물 위생관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입니까. ▲이번 O­157병원균의 발견에서 보듯 축산물유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절실합니다.농림부와 보건복지부로 이원화돼 있는 가축과 축산물에 대한 현행 위생관리 업무는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없습니다.가축과 축산물의 경우 일반식품과 달리 소결핵과 같이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되는 전염병과 기생충병,식중독균이 100여종에 달하며 일부 병원체나 독소는 가공·처리후에도 완전히 죽지 않아 사육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병원균이 발견됐을때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역추적으로 사육단계에서의 방역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원인규명에는 가축질병과 축산물위생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집단이 필요합니다.95년에 문제가 된 고름우유 파문이나 96년의 소간에서의 대장균 O-157 검출발표는 잔류물질이 기준치 이하이거나 병원균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기술이나 체계적인 검사 및 분석없이 이뤄져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불안과 불신을 야기시켰습니다.축산농가에도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정부내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한 축산단체와 소비자단체가 의원입법을 청원해 놓은 상태라는 사실만 말씀드립니다. ­농지보전 외에 현안이라면. ▲우리농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문제입니다.그러기 위해선 구조조정이 절대적입니다.42조원의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 15조원의 농특세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농림부가 감시자역할을 제대로 해내야 합니다.해가 거듭될수록 농촌의 부도 축적돼야 합니다.농업인들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값싸고 품질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혁해 나가겠습니다.추곡수매도 농민들로서는 관심이 높은 사안입니다. ­추곡 수매가격과 물량은 어느 수준으로 할 계획이십니까. ▲올해부터 추곡수매제도가 약정수매제로 개편됐습니다.97년산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은 96년 정기국회에서 동의받았으며 이에 따라 이미 선금 6천5백82억원(수매자금 2조1천1백12억원)이 지급 완료됐습니다.98년산 추곡의 약정수매가격과 수매물량은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를 바탕으로 정부안을 마련,국회동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추곡수매 보조금이 매년 7백50억원씩 감축되는 점과 외국산에 비해 4∼5배 높은 가격에 있는 우리 쌀의 국제경쟁력 등을 고려해 농가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겠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통작거리 폐지 등 농지취득요건이 완화된 뒤 농지거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투기목적으로 농지를 구입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추곡수배 선금 지급 ▲농지취득 완화조치와 명의신탁농지의 실명전환 등으로 농지거래가 지난해 전년보다 54%나 증가했습니다.그러나 올 상반기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정착되면서 농지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정부에서는 농지법 시행(96년 1월1일)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중에 시장 군수 주관아래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그 결과 취득농지를 정당한 사유없이 휴경하거나 임대한 농지소유자에 대해 농지법 규정에 따라 처분(1천601명,1백44만평)토록 통지했습니다.처분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농지소유자에 대해서는 해당 농지가격의 20%에 상응하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소값 안정대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도 한우농가들은 소값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2백80만∼2백90만원 하던 소값이 올해초부터 급락해 정부에서 올 1월 25일부터 500㎏이 넘는 수소를 수매하기 시작했습니다.이에 힘입어 7월 하순부터는 상승세로 반전,수소는 현재 2백53만원,암소는 2백15만원대로 가격이 회복되고 있습니다.그동안 소값 회복을 위해 수입쇠고기의 방출량을 늘리고 한우고기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습니다.‘한우산업 발전종합대책’도 마련,추진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소값은 추석재고물량 소진으로 다소 보합세를 보인뒤 10월 이후에는 가을 행락수요와 연말특수로 올 목표가격인 2백40만∼2백50만원을 유지할 전망입니다.내년도에도 쇠고기 소비증가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봅니다. ­찐쌀 수입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정부대책이 있는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결과 벼 현미 등 쌀 관련 16개품목은 수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다만,열을 가해 볶거나 쪄서 익힘으로써 성상과 전분구조가 변형된 쌀은 조제식품류로 분류돼 77년부터 수입이 자유화된 품목입니다.최근 일부 업체에서 찐쌀을 수입해 고추장 엿 떡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관세청과 협의해 찐쌀의 해석기준을 명확히 해 전국 세관에 확인절차를 강화하도록 조치했습니다.완전히 익힌 것인 지 전자현미경 등으로 확인하고 불합격판정을 받은 제품은 통관을 불허하고 있습니다.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조정관세 부과방안과 상품분류를 보다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통일에 대비,준비중인 농정을 말씀해 주십시요. ▲북한 농업이 황폐해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그러나 단기적인 식량난 해소보다는 북한의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키는 근본적인 방안마련이 바람직합니다.4자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이 성숙되기 전이라도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현재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북한에 적합한 종자의 개량시험 연구를 하고 있고 농지제도 등에 대해서도 농촌경제연구원이 연구중에 있습니다. ○북한농촌 지원 강구 ­광릉 숲의 출입제한을 완화하실 생각은 없습니까. ▲광릉 숲은 1468년 세조능림으로지정된 뒤 500여년간 보전·관리돼온 한국 최고의 산림 보고입니다.그러나 광릉 숲은 찾는 탐방객의 급증과 차량 폭주,주변 요식·숙박업소의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지난 6월 1일부터 수목원의 입장제도를 자유개방에서 제한개방으로 바꿔 사전예약자에 한해 주중에만 개방하고 있습니다.그 결과 입장객수가 84%,주말교통량이 57% 감소해 숲 보전에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입장객 감소로 일부 주민들의 생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전차원에서 제한개방제도를 완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문민정부들어 잘나가시는 편인 데요.비결이라도 있습니까. ▲글쎄요.성실하게 일한 것 외엔 없습니다. 이장관은 처음 만나는 사람도 쉽게 친근감을 느낄 정도로 부드러운 말씨와 정중한 ‘손님접대’스타일이 몸에 배어있다.프로필에 등장하는 그의 별명도 그래서 마당발이다.그는 매일 아침 4시30분이면 일어난다.농림부장관이 된 뒤에는 농정이 잘 되도록,올 농사가 풍년이 되도록 아침 저녁으로 기도한다.소망교회 장로답게….기도로 될 일은 아니지만 마음씀씀이부터 정성스럽게 가지면 최소한 인재는 피할수 있으며 그것이 풍년들녘을 약속하는 ‘작은 노력’이 된다고 얘기했다.농림부장관 취임후엔 책 볼 시간이 없어 가장 아쉽다고….
  • ’98예산안­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자영업자 포함 전국민 연금시대 개막/중기구조조정 1조·기술개발 8천억 배정/대학진학 하사관 등록금 전액 국고지원/16조 들여 초중고 여건 개선… 2부제 수업 폐지 내년도 예산안에 나타난 나라 살림살이 내용을 살펴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고속철 6천억원 배정 긴축기조에 따라 내년도 SOC 투자증가율은 올해(24.3%) 절반수준인 10.8%로 떨어졌다.서해안 중앙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진행중인 고속도로 확충사업을 위해 내년중 1조4천1백억원이 투입된다.경부고속도로 한남∼반포간 1.9㎞를 비롯해 성서∼옥포간 9.3㎞,강릉∼동해간 53.7㎞에 대한 확장공사가 시작된다. 철도엔 올해보다 11.7% 늘어난 1조9천6백억원이 배정됐다.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 시험구간 건설공사에 6천2백억원이 지원되며 전라선 개량,수원∼천안간 복복선 전철,호남선 복선화 등을 위해 3천3백억원이 투자된다.인천 국제공항의 활주로,터미널 공사가 내년부터 추진됨에 따라 4천8백15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양양 무안 울진공항 건설사업 및 김해 대구 여수 포항 예천공항 확장사업 등에도 2천5백억원이 배정됐다. ▷교육개혁 지원◁ ○초등교 전면급식 실시 교육재정 GNP(국민총생산) 5% 투자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14.0% 늘어난 23조6천억원이 책정됐다.초중등교육의 여건 개선 등에 16조7천4백억원이 투입된다.난방 및 급수시설 개선,사물함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 5조원 투자계획’에 따라 내년에도 이 분야에 7천억원이 투자된다.257개 초등학교에서 실시중인 2부제 수업이 내년에 완전 해소되며 초중등학교 운영비도 100% 지원된다.초등학교에 대한 학교급식이 전면 실시되며 1만명에 달하는 결손가정 및 빈곤가정 중고생에 대한 중식비가 1인당 2천500원으로 증액된다.장애자 특수교육을 위해 서울 우진학교가 신설된다. 대학의 다양화 및 교육·연구의 내실화를 위해 1조2천9백억원이 지원된다.교육개혁 추진실적 우수대학을 선정,3백억원을 특별 지원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2백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농어촌 구조개선◁ ○8% 늘려 9조3천억 올해보다 8% 늘어난 9조3천6백억원을 투입,농어촌 구조개선사업과 농특세사업을 마무리한다.65세 이상 고령농가가 전업농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장기임대할 경우 ㏊당 2백68만원이 소득 보조금으로 지급된다.농기계 반값 공급은 올해 종료하고 내년부터는 융자로 전환,4천2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농어민 후계자 지원의 경우 올해보다 다소 줄어든 9천348명을 대상으로 하되 1인당 지원액은 2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했다.내년도 추곡 수매량은 WTO(세계무역기구) 쌀 보조금 협정에 따라 8백10만섬으로 정해져 있다.정부 직접수매는 4백10만섬,농협수매는 4백만섬으로 이를 위해 일반회계에서 1천23억원이 잡혔다. ▷사회복지◁ ○유공자연금 월48만원 총 배정액은 4조8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2.3% 증가했다.내년 7월부터 도시자영자에도 연금을 적용,전국민 연금시대가 개막된다.또 농어민 1인당 연금보험료 2천200원을 국고에서 지원한다.지역 의료보험 적용기간은 올해 270일에서 내년 300일로 늘어나며 국가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보험료의 일부(국가공무원 50%,사립학교 교직원 20%)를 정부가 지원한다.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이 월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인상되며 6.25 전몰군경 자녀중 저소득자에 대해서는 월 10만원의 생활조정수당이 지급된다.국가유공 사망 일시금 최저지급액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되며 순직 군인에 대한 보상금은 월 보수액의 12배에서 36배로 확대된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를 위해 2천억원이 배정됐다.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천명을 대상으로 연 4.75%의 대학학자금융자 지원을 위해 2백억원이 계상됐다. ▷방위비◁ ○신형자주포 독자개발 총 15조2천4백억원이 배정됐다.안보상황을 감안,일반회계 증가율(4.1)보다 높은 6.2% 증액된 규모지만 지난해 방위비 증가율 12.7%에는 크게 못미친다.내년도 신규 사업중 눈에 띄는 내용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도입을 위한 첫 예산배정이 이뤄진 점이다.또 155㎜ 신형 자주포 독자 개발사업도 추진된다.내년부터 대학에 진학하는 하사관의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고 총 6만7천925가구의 직업군인 숙소 건축사업도 마무리된다.한미방위조약(SOFA)에 따라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올해보다 10% 증액된 3천5백91억원.▷중기 경쟁력 강화◁ ○벤처기업육성 2천억 올해보다 12.9% 증가한 3조2천1백억원을 계상,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한다.영세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8천억원을 배정,신용보증기관 및 어음보험기금 출연을 확대한다.벤처기업 창업 및 전용단지 입주자금 융자지원 등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천억원이 투입된다.산업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8천1백억원이 지원되며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비로 1조1천억원이 책정됐다. ▷과기 진흥 및 정보화◁ ○환경기술 9천억 지원 올해보다 12.6% 증가한 3조9천2백억원이 투입된다.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특정연구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3천5백억원이 계상됐고 환경·보건분야 기술개발 지원액도 9천3백억원으로 증액됐다.기초과학 진흥에는 4천3백억원이 배정됐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실험설비 확충을 위해 초고압투과 전자현미경(55억원),슈퍼 컴퓨터(40억원) 등이 도입된다. ○재난 예방 구호 ○산불진화 헬기 4대 도입 대형 재난시 구호.구난과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3조2천6백억원이 투입된다.헬기 4대가 추가 도입돼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사용된다.민생치안과 관련해서는 경찰청내의 뺑소니사건 수사전담반 구성을 위해 27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외교.통일◁ ○탈북자 수용시설 건립 국제환경 및 한반도 주변 정세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외교활동 지원비를 3천5백억원 배정했다.특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에 따라 국제기구분담금을 5백17억원으로 증액했다.개도국 무상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규모도 6백80억원으로 늘어났다.재외동포 관련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재외동포재단을 세우기로 했다.통일에 대비,탈북주민 수용시설 건립을 위한 재원도 58억원으로 늘렸다.잠수함 침투사건이 발생한 강릉에는 통일교육장을 조성키로 했다.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출연금은 올해의 절반수준인 5백억원으로 줄였다. ▷환경◁ ○폐기물처리 3천억원 총 2조5천1백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15.6% 증액됐다.2천800㎞에 달하는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시설 확충비 8천4백억원,낙동강 연안하수 및 공장폐수 처리시설 등 수질개선비 1조1천억원 등 모두 1조9천억원이 맑은 물 공급 재원에 활용된다.쓰레기 소각장 및 매립장,지정폐기물 처리시설 등 폐기물 처리를 위한 비용도 3천억원이 계상됐다.특히 내년중 쓰레기 소각시설 11개소,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2개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금강,영산강 등 4대강의 환경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10억원을 신규 계상한데 이어 24억원을 새로 배정,이들 4대강에 대해 환경감시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월드컵 축구장건설 지원 올해보다 23.3% 증액시킨 6천9백억원을 배정했다.2002년 월드컵 유치 시.도의 축구장 건설 지원을 위해 5백억원이 신규 계상됐다.또 99년 강원 동계아시아,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대비,1천3백억원이 지원된다.경기도 파주 만화의 집 건설비로 내년에도 20억원을 지원하고 첨단영상 테마공원 건립에도 20억원이 투입된다.지방문예회관 공립박물관 건립 등 문화예술진흥 사업에 4천1백13억원이 투입되며 전통문화의 발전과 보전.정비를 위한 예산으로는 1천2백억원이 배정됐다.
  • 극심한 경기침체… 허리띠 죄기/’98예산안­5.8% 증가의 의미

    ◎국채발행 없이 균형예산 편성 고수/공무원봉급 3% 인상… 탈선거 선례 내년도 예산안은 사상 최악의 세수부족 사태를 맞아 다소의 편법을 동원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긴축으로 건전재정을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증가율 5.8%는 지난 84년의 5.3% 이후 14년만에 가장 낮다.올해의 세수부족으로 당초 예산보다 2조2천억원을 줄인 실행예산 69조2천억원에 비해서도 내년도 예산증가율은 9% 수준이다. 이처럼 긴축편성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경기침체로 내년에 세수증가율이 4%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국채발행 없이 균형예산 편성 기조를 계속 고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예산편성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것도 긴축예산이 된 요인이다. 정부는 42조원이나 되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내년에 마무리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라는 정치권의 요구를 전폭 수용했지만 다른 분야의 농어촌예산을 줄였다.정부가 직접 사들이는 추곡수매 물량을 줄이고 대신 정부가 시가와 수매가와의 차액만을 보충해주는 농협수매 물량을 늘려 국고지출을 2천8백억원 정도 줄인 것이다. 교육투자도 국민총생산(GNP) 5%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23조6천억원을 국고에서는 교육세 탄력세율 10% 인상을 통해 조성하는 5천억원을 포함해 20조1천억원만을 지원하고 중앙정부 예산규모에 포함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가 1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충당하도록 해 당초 목표를 지켰다. 정부가 보유한 주식을 3천억원어치만 매각하기로 한 것도 평가를 받을만한 대목이다.예산을 무리하게 늘리려면 예년처럼 1조원 이상의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무리수는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연말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도 내년의 공무원 봉급인상을 3%로 묶는 등 세수전망이 어려운 상태에서 고심한 흔적이 많다.하지만 부족한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등유와 경유에 붙는 교통세 탄력세율을 높인 점과 지방자치단체의 채권발행 등은 문제로 지적된다.관변단체에 대한 예산을 올해보다 63.6% 늘릴 것을 놓고도 말이 많다.
  • 긴축예산(사설)

    정부가 내년도예산규모를 올해보다 상당히 긴축 편성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예산당국은 98년 일반회계예산과 재정융자특별회계를 합친 재정규모를 올해보다 5.8% 증가한 75조5천억원으로 편성했다.이 증가율은 지난 84년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 당초예산안보다도 무려 7.6%포인트가 준 것이다.한마디로 긴축의지가 담긴 예산이라 할 수 있다. 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증가율을 올해보다 8∼9% 증가시키자고 주장해 왔는데도 정부가 5.9% 증가에 그치도록 편성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정부는 내년 예산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방위비 증가율을 올보다 6.7%포인트 낮춘 6%로 책정하고 정치권이 강력히 인상을 요구한 인건비(공무원 봉급)를 올보다 2.7%포인트 낮은 3%로 잡은 것은 특기할만한 일이다. 또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정리를 위해 부실채권정리기금(5천억원)을 지원하려던 것을 산업은행 출자로 전환하고 추곡수매는 농협수매량을 늘리고 대신 산지시가와 정부 수매가와의 차액만을 보전키로 한 것도 정부가 예산축소를 위해 얼마나 고심했나를 보여주는 사례다.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인 3·4분기에서 4·4분기로 지연되고 있고 기업의 설비투자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정부가 긴축의지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올 연말에 대통령선거가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가고 있는만큼 정치권도 무리하게 내년 예산을 늘리라고 주장해서는 안된다.정치권이 정부의 긴축의지를 뒷받침해주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또 기업과 가계도 정부의 긴축의지를 본받아 근검·절약을 실천에 옮기기 바란다.기업은 낭비적 지출을 없애는 대신 설비투자와 기술개발 등 생산적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다.가계가 저축을 늘린다면 물가안정은 물론 국제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각 주체가 긴축을 분담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 농어촌 구조개선에 5조5천억/당정합의 내년도 예산안 주요내용

    ◎교직수당 4만원 인상… 월23만원으로/중기 어음보험기금 1천억으로 확대 8일 열린 당정 예산안 협의는 ‘누이좋고 매부좋은’ 결과를 이끌었다.신한국당은 대선에 영향을 줄 농어촌구조개선과 교육투자에서의 지출을 당초 계획대로 관철시켰고 정부는 당의 입장을 수용하면서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적절히 조정,6%대에서 예산을 묶었다.이날 협의에서는 예산규모가 당초 정부안보다 8천4백억원 정도 늘었으나 기존 사업을 줄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는 4천억∼5천억원이 늘었다.예산증가율로 따지면 0.5%가 채 안된다. 조정된 예산내역은 다음과 같다.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영농·영어·양축자금 지원규모를 정부안보다 5천억원 증액한 5조5천억원으로 책정했다. 2천5백만원으로 제시했던 농어민 후계자에 대한 1인당 융자한도를 5백만원 많은 3천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전업농 육성규모도 1천200명에서 300명 많은 1천500명으로 늘렸다.경지정리 용수개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등을 위해 1천6백억원을 추가로 배정했다.미곡종합처리장도 당초 39개소에서 50개소로 확대해 3백억원을 증액했다.그러나 양곡증권 이자상환 기준과 추곡수매량 배정방식을 조정,3천3백83억원 줄였다. ▷교육투자◁ 교직수당을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당초 2만원 인상키로 했으나 당의 요구를 반영,4만원 높였다.대학과 실업계 고교의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비를 4백억원 증액했고 대학자구노력에 따른 차등지원도 1백억원 늘렸다.교육전산망 확충에도 46억원이 추가됐다. ▷사회간접자본◁ 하남 경전철 1백14억원 새만금·보령 등 신항만 건설 2백35억원 경인운하 1백억원 복합화물터미널 94억원 등을 증액했다.도로 철도 항만 공항시설 투자를 확대해,고속도로 6백억원,일반국도 및 국가지원 지방도 6백59억원,인천국제공항 및 양양·대구공항 4백45억원,항공보안시설 34억원,경인복선 전철화 44억원 등 모두 1천7백82억원을 추가했다.치수·공업용수 등에도 4백82억원을 증액했다. ▷중소기업 지원◁ 진성어음에 대한 어음보험기금 지원을 1백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신용보증기관 및 어음보험기금 지원규모를 7천억원에서8천억원으로 확충했다.벤처기업 창업 및 기술개발자금 지원규모도 2백14억원 늘렸다. ▷복지환경문화◁ 6·25전몰군경 유자녀 지원 97억원 등 어려운 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규모를 2백65억원 증액했다.문화재 보호 및 박물관 건립 등에 1백21억원을 확대했으며 재해위험지구 및 자전거도로 정비에 3백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공공단체지원◁ 향군묘지 조성사업에 20억원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및 자유총연맹에 15억원을 늘렸다. ▷기타◁ 직장 보육시설 및 일하는 여성의 집 56억원,집배원 상시 출장여비 인상 25억원,음식물쓰레기 공동처리시설 20억원,뺑소니사건 수사전담반 수사활동경비 10억원 등을 증액했다.
  • 당정협의 새해 예산안 주요내용

    ◎고속도 건설에 2조6,784억 투입/농어촌개선 7조·교육비 GNP 5% 확보/국민연금 전국민 확대… 의보급여 300일로 재정경제원이 25일 신한국당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의 분야별 내용을 요약한다. ▷사회간접자본◁ ○지하철사업 9,860억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사업은 차질없이 지원하고 신규사업은 우선 순위에 따라 반영키로 했다.교통애로가 심한 구간과 주요 산업단지 연결도로를 신설해 산업물류를 원활히하는데 역점을 둔다. 강릉∼동해,한남∼반포,성서∼옥포구간의 도로를 새로 확장하는 등 고속도로 건설에 2조6천7백84억원을 투자한다.철도는 올해 새로 착수한 경춘선 복선전철,장항선 개량,충북선 전철화 등 6개노선의 설계를 계속 지원한다.경인2복선,수원∼천안2복선 및 청량리∼용문간 복선전철 등 대도시권 광역전철망 사업의 지원을 확대,2천4백66억원을 투자한다. 지하철 건설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서울 25·%에서 40%,광역시는 30%에서 50%로 높여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준다.9천8백60억원이 든다.지하철 개통 첫해에한해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댐건설 보상비 총액 출자 부산신항과 목포 신외항,인천북항 등 5개 신항만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소요 예산을 반영한다.신항만 개발에 2천5백83억원,일반항만 개발에 3천7백64억원을 지원한다. 인천 국제공항은 당초 계획대로 2000년 말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공항시설에 3천1백억원,교통시설에 1천6백60억원을 투입한다. 댐건설 보상비 예산을 수자원공사에 총액출자하여 보상을 조기에 마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광역상수도 건설비의 수공 부담분 30%를 국고로 전환하고 국고 3천억원을 출자한다. 경부고속철도는 현재 사업계획을 재조정중에 있으므로 계획이 확정된 뒤 예산을 결정한다. ▷교육개혁◁ ○교직수당 2만원 인상 교육투자 GNP 5%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96년부터 62조원을 투자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98년에는 세수부진으로 교육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당초 계획보다 미달될 전망이다.따라서 GNP 5% 수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기채 등 보완대책을 검토중이다. 국립대학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토록 하기 위해 ‘국립대학 특별회계’를 설치한다.정비가 인건비와 시설비를 지원하고 대학운영비는 수업료,기성회비 등 자체 수입으로 충당한다. 교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교직수당을 월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2만원 인상한다. 98년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완전 전산화하고 99년까지 모든 초중등 교원에게 PC보급을 마친다. 외국어교원 연수원을 98년 완공하고 전문대,개방대 교원의 산업체 현장연수를 위해 300명의 연수경비를 지원한다. ▷사회복지◁ ○주택 융자금 1천억 늘려 ‘국민복지 기본구상’ 등에서 제시된 복지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한다. 생활보호대상자의 지원금을 최저생계비 수준까지 인상,거택보호자에게 월 10만9천원씩 지급되던 것을 내년부터 12만7천원씩 지원한다. 장애인 생계보조수당을 2급 단독장애인까지 확대한다.의료보험 급여기간을 270일에서 300일로 확대하고 의료보호 진료비 미지불금을 해소한다. 98년 7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을 실시한다.도시자영자에대해서도 국민연금을 실시하고 연금관리공단의 추가소요인력은 지역의료보험조합의 여유인력을 최대한 활용한다. 생보자 이외에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35만명에게 ‘경로연금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국립의료원을 개편해 ‘중앙응급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암질환 치료 전담기관인 암센터가 99년 개원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동법 개정에 따른 ‘노동자 생활향상 및 고용안정대책’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근로자 지원특별대책에 1천2백67억원을 지원한다.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액을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린다.근로자 자녀학자금 등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한다.직업전환훈련 등 근로자 교용안정사업을 새로 지원한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 연금을 월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3만원 인상하고 간호수당을 10% 인상한다. ▷중기·과기◁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자금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출연을 확대한다.유망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시설 및 자금지원을 1천8백12억원으로 늘린다.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기술인력 양성 등 산업기술개발 분야의 지원도 강화,산업기술자금을 6천4백34억원에서 7천3백26억원으로 늘린다.부실채권의 조기정리를 위해 성업공사 출자 및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융자를 지원한다.부실채권정리기금에 5천억원을 지원하고 성업공사에 4백억원을 출자한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설법인의 법인세중 50%를 수도권 이외의 해당 지자체가 사용토록 지원한다.G7사업 등 정부의 연구개발사업을 내실있게 지원한다.특정연구개발에 3천2백80억원을 쓴다.초고속 정보망 구축 등 국가 정보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환경·문화◁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낙동강 1천억원,산업단지의 하폐수시설 설치비와 상수원 보호구역내 정화조시설 개량사업에 50%를 신규 보조하는 등 6천2백90억원을 지원한다.쓰레기 소각시설 25곳과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5곳에 설치비를 지원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대회 개최를 차질없이 지원한다. 지자체가 개최하는 각종 국제문화행사와 국민운동단체에 대한 지원도 계속한다.경주EXPO50,강원EXPO22,광주비엔날레 등이다. 신도시 등 치안수요 증가지역에 파출소 30곳을 증설하고 어민의 안전조업과 독도경비를 위해 5천t급 순찰함을 새로 건조한다. ▷외교·통일◁ ○탈북자 정착시설 건립 OECD 가입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공적개발원조’(ODA)를 꾸준히 확대한다.남북협력기금을 확대하고 탈북주민의 정착 지원시설을 99년까지 세운다. ◎농어촌 개선/미곡처리장 39곳 신설·90곳 증설/밭 경지정리·용수개발 중점 투자 모두 42조원이 들어가는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은 98년에 올해보다 1조1천억원이 더 필요한 7조8천억원이 투자돼야 한다. 이에 따라 농어업 투자는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에 집중지원한다. 농업진흥지역 안의 경지정리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까지 완료하고 밭기반 정비 및 용수개발 사업 등에 중점 투자한다.가을에 착수할 면적을 4만4천㏊에서 4만9천㏊로,밭기반 정비 사업량을 8천㏊에서 9천500㏊로 각각 늘린다.대중규모 용수를 231곳 개발하고 수리시설을 개보수한다.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수 화훼 특작 등 품목별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쌀 생산 농가를 위한 미곡종합처리장(RPC)은 당초 계획된 400곳이 차질없이 설치되도록 연차적으로 확대한다.39곳을 설치하고 90곳은 증설하며 260곳에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영농 영어 양축자금 등 농어민에 대한 경영자금 지원을 4조8천억원에서 5조원으로 늘린다. ‘15조원 농어촌특별세’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1조5천억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세수부족분은 차입으로 보전한다. 올해 정부양곡방출 물량 감소와 양곡증권 원리금 상환시기가 98년에 집중됨에 따라 양곡관련 지원 소요가 932%나 대폭 증가한 9천7백5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곡 수매물량 8백10만석 가운데 정부 직접수매물량를 5백만석으로 유지한다.
  • 지하철건설 국고지원 확대/당정 예산안 협의

    ◎서울 40%­광역시 50%로/새해 예산 5∼6%선 증액키로 정부는 교육부문에 대한 투자가 국민총생산(GNP)의 5%에 달하도록 지방자치단체의 공채발행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내년에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예산을 8천억원 삭감하는 대신 ‘15조원의 농어촌특별세 사업’은 당초 1조5천억원이 투자될 수 있도록 차입 등을 통해 세수부족을 보전키로 했다. 정부는 또 지하철 건설에 대한 국고지원비율을 서울 25%에서 40%로,광역시의 경우 30%에서 50%로 늘리고 의료보험 급여기간을 270일에서 30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국민연금도 내년 8월부터 전국민을 상대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여의도 신한국당사에서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장영철 당 예결위원장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협의했다. 총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5∼6% 늘리고 방위비는 5.8% 선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그러나 경부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한 예산은 최종 사업계획이 나올 때까지 확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은 당초 7조8천억원에서 6조9천7백억원으로 줄였다. 올해 정부가 직접 수매하는 양곡 물량은 5백만석으로 유지하고 벤처기업 발굴 육성을 위해 1천8백12억원,중소기업 기술개발에 7천7백26억원을 각각 배정했다.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액도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일반공무원의 정원은 동결하되 교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교직수당을 월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연금을 월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3만원 높였다.
  • 까나리액젓/“담백한 맛과 향” 무공해 건강식

    ◎고단백에 칼슘·철분 등 골고루 함유/백령도·대청도 4∼6월산이 ‘최상품’ 서해안의 청정해역인 백령·대청도 지역에서 잡히는 까나리로 만든 액젓이 주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직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까나리액젓을 한번 맛 본 사람은 애호가가 되고 만다. 까나리액젓은 서해 최북단인 백령·대청도 인근의 수심 3∼4m의 얕은 바다에서 4∼6월경 잡히는 까나리를 숙성시켜 만든 것. 까나리는 까나리과에 속하는 몸통이 가늘고 긴 어류로 주로 백령도 부근 청정해역에서 산다. 까나리액젓은 13∼15㎝ 크기의 1년생 까나리를 원료로 사용한다.뼈가 연하고 내장이 발달되지 않아 액젓을 담그기에 좋기 때문. 까나리는 1년내내 잡히지만 4∼6월이 지나면 뼈도 단단해지고 몸체가 커 액젓 원료로는 적합치 않다. 까나리액젓의 특징은 다른 액젓과 달리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없으면서 담백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까나리액젓을 만드는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하루에 2번 간조와 만조때 미리쳐놓은 그물에 걸린 1년생 까나리를 통째로 소금과 7:3의 비율로 고루 섞어 10개월에서 15개월간 밀폐된 용기에 넣어 자연상태에서 숙성시킨다. 숙성장소는 햇볕이 잘드는 해안가.숙성이 진전되면 까나리의 형체는 완전 분해 가라앉고 맑은 젓만 용기 위로 뜨는데 이것이 까나리액젓이다. 이를 가공탱크로 모아 침전물이 섞이지 않게 2∼3차례 가는 체로 거른뒤 소포장 단위로 포장,상품화한다. 이처럼 화학조미료나 다른 양념을 넣지 않고 자연 그대로 제조되며 섞는 소금도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어서 말 그대로 100% 무공해식품이다. 대부분의 젓갈이 김치담그기에 들어 가거나 젓갈 자체로 식용화되지만 까나리액젓은 김치뿐 아니라 간장을 대신하기도 한다. 김치에 넣으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익었을때 시원한 맛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물을 무칠 때나 국을 끓일때 넣는 간장이나 조미료 대신 액젓을 넣으면 감칠 맛이 난다.특히 불고기를 잴 때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육고기 특유의 역겨운 냄새도 사라진다. 특히 간장과까나리액젓을 5대5의 비율로 섞어 끓인뒤 식혀 만든 게장은 몇 안되는 유명 게장집이 감춰 논 비법이라는 것이 까나리 어부들의 말이다. 까나리는 고단백인데다 칼슘·철분과 7가지의 필수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권장할 만하다. 까나리는 자체 맛도 뛰어나 회로 먹기도 하며 말려서 멸치처럼 먹기도 한다. 까나리액젓은 현재 백령도에서 5천t,대청도에서 3천t 가량 나온다.대부분은 옹진수협이 지난 92년 백령도 진촌리에 설립한 까나리액젓 제조공장에서 생산되지만 제조가 간단해 어민들이 직접 담궈 유통시키기도 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잡힌 까나리는 선착장에서 해안에 위치한 공장으로 직송된다. 수협측은 까나리를 매년 4∼6월 어민들로부터 수매하는데 수매가가 ㎏당 약 50원으로 비교적 높은 값을 받으며 백령도 20가구,대청도 15가구가 까나리잡이를 전업으로 하고 있다. 가구당 3개월 동안 평균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며 선원 5∼6명의 인건비를 감안해도 높은 소득이다. 수협은 인천·경기지역에 있는 14개지점에서 직판하거나 서울 등촌동과 잠실,분당신도시에 있는 수산물백화점에 도매가로 공급하고 있다. 전화로 주문을 받아 소포로 보내기도 하며 양이 많을 경우에는 직접 배달해준다. 가격은 9 짜리가 2만3천원,4 1만2천원,2.5 7천원,1 4천원. 수협측이 일반 식품회사에 액젓을 공급해 그 곳에서 포장판매도 하는데 가격은 비슷하며 각종 특산품판매전이 열릴 때마다 출품돼 상당량이 현장에서 팔리기도 한다. 옹진군은 수년전부터 도서민 소득증대 차원에서 각 기관과 단체 아파트 주민 등에게 지역특산품 까나리액젓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 마당극‘밥’ 12년만에 전성기/우수마당극 퍼레이드 전국공연 성황

    ◎콜롬비아서 초청… 나흘간 첫 해외공연/새달18일 과천서 ‘세계마당극잔치’도 70년대 저항문학의 기수 김지하와 마당극의 선구자 임진택이 합작으로 만든 마당극 ‘밥’이 국내외를 누비는 연속적인 판벌임으로 뒤늦게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극단 길라잡이의 ‘밥’은 지난 4월 우수마당극 퍼레이드 초청작으로 서울 대학로 공연을 필두로 그동안 서울과 인천,전북 고창,경기 일산,충남 아산 등 전국을 돌며 신명의 놀이판을 펼쳐왔으며 14일에는 첫 해외 원정공연길에 오른다. 남미대륙 콜럼비아에서 열리는 거리극 축제에 공식초청을 받아 수도 보고타 시민들을 상대로 한국의 거리극을 선보이는 것.세계 30여개국의 야외극단체가 참가해 벌이는 이 국제페스티벌에서 ‘밥’은 15일부터 18일까지 대학과 공원 광장 거리 등 매번 무대를 옮겨가며 4차례 공연을 갖는다. 콜럼비아에서 돌아오면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세계마당극큰잔치 97 경기­과천’ 행사에 참가,18일부터 나흘간 과천 정부종합청사 잔디광장에서 또한번 판을 벌인다.이곳에서의 ‘밥’ 공연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85년 첫 선을 보일 당시 극장공연을 금지하는 등 탄압을 가했던 정부당국의 품안에서 갖는 공연이기 때문이다.12년만의 복권무대인 셈. ‘밥’은 김지하가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밥을 소재로 쓴 동명의 산문집을 지난 85년 임진택이 전통과 현대적 연희양식이 혼합된 풍자극으로 각색,선보인 것으로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을 풍미한 마당극의 전형을 제시했던 작품.당시 우리 사회의 모순들을 신랄한 풍자와 통쾌한 해학으로 꼬집어 관객들의 높은 호응과 사랑을 받았었다.산문집 ‘밥’에 담긴 김지하의 환경과 생명사상을 근간으로 첫째마당 ‘똥이 밥이다’,둘째마당 ‘밥이 한울님’,셋째마당 ‘나는 밥이다’ 등 세 마당으로 펼쳐진다. 첫째마당은 유기농법을 고집한다는 이유로 수매등급에서 불이익을 받은 농민이 쌀을 직판하기 위해 상경,공중변소에 들렀다가 서울의 인분이 모두 강으로 흘러가는 것에서 깨달음을 얻고 돌아와 똥으로 땅과 벼를 살려낸다는 내용. 둘째마당은 ‘한울님’을 모시는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 한 유물을 놓고 종교단체들이 소유권을 주장하지만 결국 밥을 지어먹는 가마솥으로 판명,마을사람들이 함께 일을 하고 그 솥으로 밥을 지어먹는다는 이야기이며 셋째마당은 감옥 안의 재판놀이를 통해 밥은 누구나 나누어 먹는 생명의 근본임을 설파한다. 연출을 맡은 임진택은 “생명가치가 존중되는 새로운 세기를 열고 공동체문화의 씨앗을 온누리에 뿌리기 위해 10년만에 ‘밥’을 다시 짓기로 마음먹었다”면서 “밥을 함께 나누어 먹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마당극 ‘밥’을 들고 전국 방방곡곡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겠다”고 말한다.10월말까지 여건이 맞으면 어느 곳에서라도 공연을 할 계획.765­8770.
  • 건강식품 ‘인진쑥 엿’ 인기/강원도 양양 남설악 서림마을 특산물

    ◎사철쑥 원료로 전통 방식 제조… 올 매출 10억/환·티백 차 등 상품 다양… 간장질환 등에 효과 “여름철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가 잦을때,특히 간기능 저하로 황달증세가 있는 분은 양양 인진쑥을 드십시오”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설악 자락의 서림 영덕리 마을에서 만들고 있는 이지역 특산품 ‘인진쑥 엿’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인진쑥을 대량으로 구할수 있는 곳은 설악을 끼고 있는 양양 뿐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진쑥이 간장질환 및 항암효과,고혈압 비만 뇌졸증 순환기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사결과가 알려지면서 지역 소득원으로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서림리의 조그만 산골마을에서 인진쑥을 특산품으로 키워낸 것은 지난 94년말 이 지역의 서광농협이 ‘인진쑥 가공공장’을 설립하면서부터. 설립 첫해인 95년에는 ‘인진쑥 엿’ 단일 품목으로 올린 매출액은 1억3천만원.지난해에는 9억2천7백만원,올해는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매출 신장세는 조상들의 지혜를 되살려 전통적인 방식을 계승시킨 인진쓱이 외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증거. 인진쑥으로 만드는 상품은 쑥엿 뿐아니.작은 알맹이로 동글동글하게 환으로 빚어낸 편과 가루를 티백으로 포장한 차까지 다양하다. 인진쑥은 일년내내 자라는 사철쑥(일명 생당쑥)으로 구릉지가 많고 상대적으로 물빠짐이 좋은 양양 남설악지역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인진쑥의 주성분은 쿠마린,클로로겐,정유다. 천연약물대사전에는 이뇨와 황달 급성열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동의보감을 비롯,최근에 발표된 논문에까지 약효가 많이 소개돼 있다. 강원대학교 농생명과학대 함승시 교수(식품공학)는 최근 「‘진쑥의 생리활성물질 탐색과 건강식품 자원화 및 신의약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인진쑥이 발암물질 억제 및 암세포 사멸효과가 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약초자생지인 양양군 등 강원 동해안지역에서는 요즘도 집안에 상비약으로 인진쑥을 간직하고 잇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또 원료에 포함된 성분이 콜레스테롤 및 혈청지질의 강력한 억제작용이 있어 고혈압,비만 및 뇌졸증 등 순환기 질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간경변 급만성간염 알콜성간염 심근경색 지방간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약효가 널리 알려지면서 양양 서광농협이 생산하고 있는 인진쑥 제품은 전국 농협을 통해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가마솥에서 엿을 고며 소규모 자급자족에 그치던 3∼4년전을 생각하면 농협의 상품화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셈이다. 올해부터는 영어,일어로 제작된 홍보 카달로그를 제작 해외판매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서광농협은 올 상반기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식품박람회에 인진쑥 가공식품을 출품하고 일본에는 가공식품 샘플을 보내는 한편,무역회사를 통한 수출의 길을 타진하고 있어 연말안으로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도 농협이 인진쑥을 수매하면서 부업으로도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농협 수매가격은 생약초가 ㎏당 500원,마른약초가 ㎏당 1천200원이다. 서림 영덕리 일대 50여 농가는 9,10월 한창때 가구당 5백만∼2천만원씩의 농외 소득을 올린다. 농협은 현재 5개 작목반으로 구성된 인진쑥 작목회를 통해 수매물량과 수매가격 등을 결정,인진쑥의 유통체계를 일원화하고 원료수급은 물론 가격안정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서광농협 김호열 조합장(53)은 “조상들의 슬기를 지역특산품으로 가공해 주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수요에 비해 인진쑥 원료공급이 충분치 못해 올해부터는 각 농가마다 인진쑥 자생지를 확보하면서 상품개발과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조과정/깨끗한 생쑥 물과 함께 10시간 끓여/쑥 건져내고 38시간 열 더가해 가공 인진쑥이 한창 약효를 머금는 9∼10월이면 양양군 서면일대 주민들의 손길은 바쁘다. 농사가 바쁠 때지만 남설악 주변에 자생하는 인진쑥을 채취해 올리는 농외소득이 짭짤하기 때문이다. 양양 서광농협이 인진쑥 공장을 건립하고 조직한 서면 서림리와 황이리 송천리 공수전리 영덕리 등 5곳 영농회 88개 농가가 이 기간동안 농협에 수매하는 인진쑥은 평균 450t으로 전량 인진쑥엿 상품 가공에 쓰인다. 수매된 생쑥은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작두로 20㎝ 크기로 잘라 가마에 넣고 끊인다, 가마솥에서 물과 함께 10여시간 끊여진 쑥 건더기를 건져낸 다음 계속해서 38시간쯤 열을 더 가하면 조청같이 끈적끈적 해진다. 이를 더 농축시켜 가래떡모양으로 만든 뒤 식혀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포장하면 1차 가공된 ‘인진쑥 엿’이 된다. 지난해부터는 상품성을 높여 압축기를 통과시키고 절단기와 제환기를 거치면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동글동글한 환으로 만들어 편제품화 했다. 농협은 또 엿과 편외에 지난달부터 쑥가루를 티백포장으로 만들어 차제품을 시범 판매중이다. 포장도 차제품을 제외한 엿이나 편은 캔으로 포장해내며 장기 보관하며 복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한결 높였다. 최근에는 자생쑥으로 수요를 충족시킬수 없어 농가의 텃밭이나 산간계곡 등에서 인진쑥을 재배하기도 한다.농가와 농촌지도소가 함께 쑥 재배법을 개발하여 3월에서 4월초쯤 파종한 후 5월 하순 이식한다.진한 약초향으로 병충해가 없으며 농약은 일체 뿌리지 않는다. 주문 연락처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상평리 35의 7번지 서광농협 (0396)672­2953∼5 공장(0396)672­2952 서울직판장(02)425­5288
  • 중도매상이 밭떼기수매 농간/가락시장 농산물 불법유통 실태

    ◎소매상에 직접 판매… 값 인위적 조작/도매법인은 돈받고 경매서류 위조 마늘과 대파 등 일부 농산물의 소비자값이 비쌌던 것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도매법인과 중도매인들의 조직적인 경매 부정 때문인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94년 ‘농안법 파동’을 거쳐 95년 개정된 농안법의 시행으로 수익이 줄자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은 서로 짜고 ‘뱃속’을 불리기 위해 부정을 저질렀다.밭떼기로 싼 값에 사들인 농산물을 실제로 경매가 이루어진 것처럼 장부를 조작,시기를 조절해가며 비싼 값에 팔아 치웠다. 농안법은 농민이나 수집상이 도매법인에 농산물의 판매를 위탁하면 중도매인은 경매를 통해 이를 낙찰받아 도소매업자에게 넘기도록 규정하고 있다.특정인의 가격과 물량조작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농산물을 수집할 수 없는 중도매인들은 여전히 밭떼기를 통한 매점매석으로 폭리를 취했다.자신의 친인척,직원 명의로 출하주 등록을 해 수집한 농산물을 위장 출하하거나 개별적으로 산지에서 밭떼기로 사들인 물량을 도소매상에게파는 수법을 써왔다. 오이 호박의 경우,도매법인을 통한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면 생산자는 비정상적인 유통구조에 비해 2.5배나 높은 가격을 받을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의 이익금 대부분이 중도매인들에게 넘어간 셈이다. 중도매인들은 또한 도매법인의 도움을 받아 가락시장에서 경매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2년여에 걸쳐 모두 3백50억원어치의 농산물을 팔아 넘김으로써 탈세를 해왔다. 한국청과 등 5개 도매법인은 거짓으로 경매장부를 꾸며주고 중도매인들로부터 낙찰가의 5% 가량인 20억원의 상장수수료를 챙겨왔다. 이같은 경매비리에는 사법처리 대상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대형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대부분이 연관된 것으로 드러남으로써 가락시장측과 감독기관인 서울시,농림부의 관리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 농림수산물 무역적자 ‘눈덩이’/5월까지 51억달러

    ◎정부,대책마련 착수 농림축수산물 무역수지 적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 정부가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1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백32억달러에 육박했던 농림축수산물 무역수지는 올들어 5월까지 수출 14억3천7백만달러,수입 65억7천8백만달러로 51억4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지난 85년 27억5백만달러 적자였던 농림축수산물 무역수지는 89년 1백2억8천2백만달러에 이어 지난 94년 1백96억8천8백만달러로 사상 최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통산부,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농협,축협,수협 등 유관기관 및 업계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수출입 간담회’를 갖고 수출촉진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의 일본에 대한 수출쿼터를 현행 4천만달러에서 6천만달러로 확대하는 등 수출장벽 개선을 위한 통상외교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농림부는 신선 농산물 수출전용 소형 컨테이너 운영을 확대해 생산지에서 수출국까지 직송을 유도하는 한편 수출농산물포장 디자인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농산물 수매 등 수출관련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팔당호 오폐수 무단방류/식당·호텔 등 142곳 적발

    ◎환경부 합동단속 음식점 및 러브호텔 등 숙박시설이 팔당호 수질오염의 주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지난달 18∼20일 국무총리수질개선단 주관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양평군·광주군 등 팔당호 주변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배출업소 등 483개 업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오·폐수를 무단 방류한 14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위반업소 가운데 음식·숙박업소가 전체의 67.2%(93개소)로 가장 많고 아파트 등 주거시설 9.7%(15개소)공장 3.5%(5개소)기타 29개소로 각각 집계됐다. 환경부는 이들 가운데 오수정화시설을 설치 또는 가동하지 않고 오수나 폐수를 하천에 마구 내보낸 가람여관(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과 발렌타인여관(남양주시 하도읍 금남리) 삼보식품(양평군 용문면 금곡리) 등 7개 업소에 대해 개선명령 또는 조업정지 조치와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토록 관할 시·군에 통보했다. 또 오염물질을 기준(BOD 20ppm)보다 11배가 넘는 231.1ppm을 배출한 하이마트호텔(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을 비롯,금남한우촌(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견우와 직녀(양평군 강상면 병상리) 할미소공원(광주군 퇴촌면 관음리) 은하가든(광주군 광주읍 목현리) 등 61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또는 개선명령 조치와 더불어 사법조치토록 법무부에 명단을 통보했다. 불법건축물을 설치하거나 무단 증축한 양평군의 남강(음식점) 리버빌·청수장(숙박시설)과 광주군의 나룻터횟집 고향식당 딸부잣집 은행나무집 호수매운탕(음식점) 등 11개 업소에 대해서도 시정명령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토록 관할 시·군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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