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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쌀의 날’… 농협, 쌀 500g 1000개 선착순 나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쌀의 날’인 18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대국민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984년 이후 지난해까지 쌀 소비량이 연속 감소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2015년 제정한 쌀의 날을 지난해 생산한 쌀 가격이 20㎏ 한 포대당 4만원대 중반대로 급락한 국면에서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 수확 당시 20㎏당 5만원대였던 쌀값이 계속 내리고 있음에도 재고로 쌓이면서 올해 ‘햅쌀 보관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7월 기준 농협 양곡 창고에 쌓인 쌀 재고가 61만t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수준”이라며 “농협의 쌀 수매 부담이 과중해진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쌀값 급락을 단순히 공급·수요 불균형으로 보기보다 오랜 기간 구조적 문제가 켜켜이 쌓인 결과로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110㎏이던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해 56.9㎏으로 줄어드는 데 30년이 넘게 걸렸지만 파종·재배 단계에서의 공급량 조절이나 술을 비롯한 쌀 가공품 개발과 같은 산업화 전략은 도외시됐다는 얘기다. 쌀값 급락·재고 급증 와중에 맞이한 쌀의 날에 농식품부와 농협은 소비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선착순 500g 쌀 1000개를 마련해 선착순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일품·삼광·새청무·알찬미 등 네 가지 쌀 품종을 200g씩 구성한 ‘쌀 품종 세트’와 우리 쌀 전병 100개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 전남도와 일선 시군, 쌀값 안정 위해 해외 수출 등 안간힘

    전남도와 일선 시군, 쌀값 안정 위해 해외 수출 등 안간힘

    전남도와 일선 시군들이 쌀값 안정을 위해 해외 수출에 나서는 등 쌀 소비 시장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쌀 내수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미국 등 4개국 9개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에 쌀 130톤을 긴급 수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6월말 기준 도내 쌀 재고량은 13만7천 톤으로 전년 9만 5천톤 대비 44.2% 늘었고 산지 쌀 가격도 7월 25일 기준 20㎏당 4만3천918원으로 전년 동기 5만 5천856원보다 21.4% 하락하는 등 도내 쌀 비축량 증가와 쌀값 하락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에 앞서 국내 쌀 시장 확대를 위해 부산과 제주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전남 쌀 대표브랜드 ‘풍광수토’ 10kg들이 2만포를 중대형 마트 등에 공급하고 사은행사까지 열었다. 전남지역 일선 시군들도 쌀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8월 4일 러시아 사할린주에 소재한 ㈜베들레헴사와 향후 10년간 매년 100톤 이상, 총 1천톤의 쌀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 역시 지난 6월 수출업체 (주)골든힐을 통해 지역 대표브랜드 이르미쌀 15톤을 독일에 수출한 데 이어 홍콩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도 (사)한말경제문화교류협의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쌀값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 해소를 위해 정부에 수매제도 개선 등 대책 마련을 지속 건의하는 한편 일선 시군과 함께 쌀 수출 확대와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쌀 긴급 수출대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해상운송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등 쌀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은 물론 상설판매장의 경쟁력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의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전남지역 쌀 수출 규모는 5만1천80톤 1천800만 달러로, 전국 5만2천429톤 대비 9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사업이 지역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하락한 농수산물에 대해, 21개 해외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긴급 수출 지원으로 농어가의 소득을 안정화하고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주차장 한 칸에 킥보드 주차…‘옮기면 법적조치’ 으름장” 

    “주차장 한 칸에 킥보드 주차…‘옮기면 법적조치’ 으름장” 

    “임의 이동 시 법적조치함. 고발예정. 재물손괴” 아파트 주차장 한 칸에 킥보드를 세워놓고 옮길 시 고소한다는 입주민의 갑질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널찍한 주차장 한쪽 칸에 주차된 킥보드 사진이 올라왔다. A씨는 “오늘 보니 주차장에 저렇게 해놨는데 킥보드 옮기면 재물손괴죄에 해당하냐”며 주차된 킥보드 사진을 올렸다. 킥보드 주인은 “임의 이동 시 법적 조치함. 재물손괴로 고소 예정”이라고 적은 종이를 킥보드에 붙여놨다. 관리사무소 측은 “이곳은 공동주택, 공동구역으로 해당 주차구역을 임의로 점유하고 있어 타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킥보드 소유자께서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 보관해주시기를 바라며, 공동주택인 점을 인지하시고 여러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문을 부착했다. A씨는 “너무 괘씸하더라. 나도 킥보드 똑같이 가지고 내려와서 옆에 세워놓고 ‘재물손괴’라고 적고 싶었지만 똑같은 놈 될까 봐 안 하고 이렇게 글 올린다”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형법 제366조에 따르면 재물손괴죄는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 처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 ‘재물의 효용을 해한다’라는 것은 사실상으로나 감정상으로 그 재물을 본래의 사용 목적에 제공할 수 없게 하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하며, 일시적으로 그 재물을 이용할 수 없거나 구체적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도 포함한다. 타인의 재물을 동의 없이 옮겼더라도 그 물건의 형태 변경이나 멸실, 감소 등을 초래하지 않았다면 형법상 손괴죄로 처벌할 수 없다.
  • 치워도 또 쌓이는 해양 쓰레기… 근본 해법 찾는 전북

    치워도 또 쌓이는 해양 쓰레기… 근본 해법 찾는 전북

    매년 전북 해안가에 4000t 이상 쌓이는 쓰레기를 저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정확한 쓰레기 유입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마다 45억원가량의 막대한 혈세를 투입, 땜질식 수거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09억원을 들여 총 1만 2345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880t의 해양 쓰레기를 치웠고, 사업비도 70억원으로 많이 늘었다. 도는 현재 ▲해양 쓰레기 정화사업 ▲강 하구 쓰레기 처리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어촌마을 환경정비사업 ▲공유 수면 정화사업 등 해양 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강 하구(금강 하구 등) 및 해안가 등 우심 지역(개야도, 고군산군도, 연도, 명사십리, 격포 등)에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이에 따라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제까지 해양 쓰레기 수거에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국비와 도·시·군비 매칭 사업으로 진행하는 해양 쓰레기 정화사업과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 등 일부가 지방에 이양돼 내년 이후 국비 지원 감축이 불가피해졌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로 흩어진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운용하는 통합관리체계 구축과 발생 저감 대책 마련과 같은 해양 쓰레기에 대한 관리 정책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해양 쓰레기는 출처가 불분명하고 특정 지자체나 기관에서 해결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장마철 만경강과 동진강, 연안 지역에서 무차별적으로 쓰레기가 떠내려오고 중국에서도 쓰레기가 몰려오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확한 유입 경로와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치워도 치워도 쌓이는 해양쓰레기…근본적 대책은 없나

    치워도 치워도 쌓이는 해양쓰레기…근본적 대책은 없나

    매년 바다에 4천t 이상 쌓이는 부유물과 쓰레기를 저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정확한 쓰레기 유입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마다 해양쓰레기 수거에만 50억원 가량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 땜질식 수거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9년부타 2021년까지 3년간 109억원을 투입해 전북 해안가에서 총 1만2345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880t의 해양 쓰레기를 치웠다. 도는 현재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강하구 쓰레기 처리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어촌마을 환경정비사업 ▲공유수면 정화 사업 등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를 70억원으로 크게 늘려 강하구(금강하구 등) 및 해안가 등 우심지역(개야도, 고군산군도, 연도, 명사십리, 격포,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집중 수거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이는 사후 대책일 뿐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제까지 해양쓰레기 수거에만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특히 국비와 도·시군비 매칭사업으로 진행하는 ‘해양쓰레기 정화사업’과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 사업’ 등 일부 사업이 균특회계 사업 지방 이양에 따라 오는 2023년 이후 국비 지원 감축이 불가피해졌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로 흩어져 있는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운용하는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발생 저감대책 마련과 같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관리정책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해양 쓰레기 출처가 불분명하고 특정 지자체나 기관에서 해결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장마철 만경강과 동진강, 연안지역에서 무차별적으로 쓰레기가 떠내려오고 중국에서도 쓰레기가 몰려오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확한 유입경로와 규모를 파악을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낙동강에 둥둥 떠다니는 ‘참외’…대체 무슨 일이?

    낙동강에 둥둥 떠다니는 ‘참외’…대체 무슨 일이?

    이상기후로 저품질 참외 급증무단 폐기 늘어 환경단체서 수거 작업낙동강에 참외가 대량으로 버려져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상기후로 저품질 참외가 급증하면서 하천에 무단 폐기한 양이 늘었기 때문이다. 24일 환경단체와 SBS 보도에 따르면 경북 성주군, 칠곡군 등 낙동강 일대에서 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폐기된 참외를 수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부분 썩은 참외로, 방치할 경우 부영양화(유기물이 유입돼 플랑크톤이 비정상적으로 번식되는 현상)를 일으켜 수질오염이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물성 플랑크톤 개체가 급증하면 녹조가 심해져 어류 생존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강에 버려지는 참외가 많은 이유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참외를 배수로나 하천에 무단 폐기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경북 칠곡의 한 참외 재배 농민은 “강변에 한두 개씩은 봤어도 많은 양이 떠다니는 건 올해 처음”이라고 말했다.원인은 기후변화로 추정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올해 기후가 들쑥날쑥하다 보니까 판매할 수 없는 품질로 참외가 많이 생산됐다”고 설명했다. 성주군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저품질 참외를 수매해 오염을 막고 있지만 암암리에 버려지는 참외를 모두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성주군과 칠곡군은 농민들이 참외를 무단 폐기하지 않고 제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22만원대 쌀이 17만원대로… 전남이 운다

    쌀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전남에서는 농업인의 피해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정부 차원의 ‘생산비 보장’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당 17만 9404원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8만원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10월 5일 22만 7212원을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 피해는 17개 광역지자체 중 전남이 가장 많이 보게 된다. 지난해 말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은 15만 5435㏊로 전국(73만 2477㏊)의 21.2%를, 쌀 생산량은 78만 9650t으로 전국 생산량(388만 1601t)의 20.3%를 차지한다. 산지 쌀값 기준 전남지역 쌀 생산 소득을 보면 22만 7212원일 경우 약 2조 2426억원이 되지만 현재 가격 17만 9404원에서는 1조 7707억원으로 줄어든다. 공공수매 등 여러 변수를 제외하고 단순 가격 변동만 반영할 경우 9개월 만에 4719억원의 소득이 줄어든 셈이다. 쌀 가격 폭락 원인은 과잉생산과 소비량 감소에 따른 재고량 증가다. 반면 쌀 생산비는 해마다 올라 벼 생산 농가의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남 쌀산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지난해 56.9㎏으로 1963년 105.5㎏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쌀 소비량의 대부분은 주식, 부식용이고 기타 음식용은 0.7%에 그쳤다. 쌀 소비량이 줄어드니 재고량은 해마다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과 올해 두 차례 쌀 시장격리 조치를 취했지만 현재 쌀 재고량은 76만 4000t으로 1년 전보다 32만 4000t이 늘었다.
  • ‘농도 전남’ 쌀 농업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쌀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전남농업인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 정책차원에서 ‘생산비 보장’ 대책이 절실하다. 전남은 쌀 재배면적 뿐 만 아니라 생산량과 생산 농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쌀값 폭락으로 쌀 산업 기반이 무너질 정도여서 전문가들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개발 등 돌파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0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당 17만9404원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8만 원 선이 무너진 것이다. 지난해 10월 5일 80㎏당 22만7212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쌀가격 하락의 피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전남이 가장 크다. 지난해 말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은 15만5435㏊로 전국(73만2477㏊)의 21.2%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지역 쌀 생산량은 78만9650t으로 전국 생산량(388만1601t)의 20.3%를 차지했다.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만큼 쌀 가격 하락에 따른 피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전남지역 쌀생산 소득을 보면 쌀 가격이 22만7212원(지난해 10월 5일 기준)일 경우 약 2조2426억 원이다. 현재 가격인 17만9404원에서는 소득이 1조7707억 원으로 줄어든다. 공공수매 등 여러 변수를 제외하고 단순 가격변동만 반영할 경우 9개월 만에 4719억 원의 소득이 줄어든 셈이다. 쌀 가격 폭락 원인은 과잉생산과 소비량 감소에 따른 재고량 증가다. 반면 쌀 생산비는 해마다 올라 벼 생산 농가의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남 쌀산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쌀 소비량은 어떤가.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으로 1963년 105.5㎏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쌀 소비량의 대부분은 주식, 부식용이고, 기타 음식용은 0.7%에 그쳤다. 가공식품을 개발해 소비 방식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여기서 나온다. 쌀 소비량이 줄어드니 재고량은 해마다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말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쌀 시장격리 조치를 취했지만 현재 쌀 재고량은 76만4000t이나 돼 1년 전보다 32만4000t 늘었다. 양용호 농협 광주전남RPC운영협의회장은 “우리나라 농업의 시작은 쌀이었고, 쌀농업은 모든 농촌마을의 뿌리다. 따라서 쌀농가의 농업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야 농촌이 유지된다”면서 “양곡정책은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농업인의 의욕 고취라는 생산의 측면에서 봐야하기 때문에 생산비 보장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김영록 지사, 국민의 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요청

    김영록 지사, 국민의 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요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 힘-호남권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립 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 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송언석 원내수석 부대표,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이용호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권성동 대행은 인사말에서 “나로우주센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고속철도·고속도로 건설, 항만 첨단화 등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며 “우주 항공산업,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 지역특화산업 발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위기극복을 위해선 중앙과 지방이 한뜻이 돼야 한다”며 “지역과 소통, 협력하겠으며, 지역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영록 도지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주요 당직자께서 호남을 가장 먼저 방문해 주셨다”며 “대통령께서 당선인 시절부터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지역발전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고, 새 정부의 지방소멸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정책현안으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립 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국가계획 수정 반영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 원→5조 원) ▲농협,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방도·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사업으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3조 원 이상 수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우주과학발사체 테마파크 조성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국립 갯벌습지정원 조성 등을 요구했다. 특히 쌀값 안정대책으로 “최근 쌀값이 17만 원대까지 하락해 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현재 구곡 30만 톤이 남아 쌀값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재고량 수매와 공급과잉 물량 매입 등 시장격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식품 물가 치솟는데 쌀값만 하락…농가 ‘이중고’

    식품 물가 치솟는데 쌀값만 하락…농가 ‘이중고’

    가파른 물가상승에도 쌀값만이 떨어지는 가운데 장대비가 쏟아진 18일 찾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신포항농협 저장고에는 무게 1t짜리 나락 포대들이 가득 차 있었다. 나락은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은 건조 벼다. 신포항농협은 포항 북구 청하면, 송라면, 신광면 등 3개 면에서 지난해 수확한 건조 벼 5천300t을 수매해 보관 중이다. 올해 초 건조 벼 전량을 쌀가공업체들과 업체별로 계약금 약 2억원을 미리 받고 매각을 완료했지만, 쌀값이 떨어지며 계약해지가 잇따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4만4천851원이다. 산지 쌀값은 작년 10월 5만5천원까지 오른 후 지속해서 하락하다가 지난 5월부터는 최근 5년간 평년 가격(약 4만7천원) 밑으로 떨어졌다. 판로가 막히면서 신포항농협은 올해 약 10억 원대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 피해는 결국 조합원인 농민들이 고스란히 떠안는다. 편해원 신포항농협 조합장은 “보관 중인 나락도 큰 문제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 올해 햅쌀 수매를 해야 하는데 저장고가 없어 수매를 못 할 수도 있는 사태가 더 큰 문제”라며 표정이 굳어졌다. 오호태 대구·경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운영협의회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획기적인 쌀 정책변화가 없는 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없을 것”이라면서 “가물던 하늘에 모처럼 비가 내리는 만큼 쌀값 관련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예산으로 썩은 참외 수매한다니… 뿔난 성주 주민들

    예산으로 썩은 참외 수매한다니… 뿔난 성주 주민들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이 썩어 버려지는 참외까지 수매하기로 해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고품질의 성주 참외를 유통시키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불량 참외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6억원을 들여 ‘물찬 참외’(참외 속에 물이 차서 상품 가치가 없는 것) 등 불량 참외를 수매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1억원을 투입해 불량 참외 7000t을 수매 처리했다. 1㎏당 수매 가격은 시기에 따라 100~700원이다. 성주에서 한 해 생산되는 참외 15만여t 중 1만~1만 5000t 정도가 불량 참외로 구분된다. 썩어서 버려야 하는 참외도 1만 5000t 정도다. 그동안 불량 참외는 군에서 수매했지만 썩은 참외는 농가에서 퇴비로 활용하는 등 자체 처리를 해 왔다. 그러나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농가들이 썩은 참외를 무상으로 처리해 달라고 요구하자 군이 이를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군은 7월 추경에 무상 처리비 예산 6억 7000만원을 추가로 책정했다. 특히 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는 불량 참외는 물론 썩은 참외까지 유상으로 수매하기로 했다. 농가 입장에선 참외가 썩어도 돈을 벌게 된 셈이다. 군 관계자는 “썩은 참외 수매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10억원 정도를 추가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76·선남면)씨는 “썩은 과일을 예산으로 사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말도 안 되는 공약에 혈세를 펑펑 쓰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창고마다 ‘나락 산성’… 전남북, 쌀 소비 촉진 안간힘

    창고마다 ‘나락 산성’… 전남북, 쌀 소비 촉진 안간힘

    창고마다 ‘나락(벼) 산성’이 쌓이면서 쌀 보관 전쟁이 벌어질 우려가 커졌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빠르고 다음달이면 햅쌀이 나올 예정이라 자칫하면 창고에 넣지 못한 쌀을 야적해야 할 상황이다. 14일 전북도와 전북농협 등에 따르면 각 지역 농협에서 수매·보관하는 창고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2000t보다 많은 11만 4000t의 재고가 쌓여 있다. 예전보다 여유 공간이 부족해 올해 전북에서 지난해 수준인 60여만t의 쌀이 생산되면 창고에 모두 보관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더 큰 문제는 쌀값 역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지난 6월 기준 쌀 가격은 80㎏ 쌀포대 기준으로 18만 2148원을 기록해 지난해 22만 3616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햅쌀이 나오면 지난해 생산된 쌀을 헐값으로 밀어내기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쌀 가격 폭락과 보관 창고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자 각 지역에선 쌀 소비를 독려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에 발버둥을 치고 있다. 전북도는 이날 전북농협과 함께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라는 주제로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시작했다. 쌀 재고 과잉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선 범도민 소비촉진 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전주역·익산역, 한옥마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앞으로 도내 주요 기관장 88명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88릴레이 챌린지’도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은 ‘아침밥 먹기’ 운동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 쌀 100만 포대 팔기 운동, 소비 판촉 행사, 고객 사은품에 쌀 활용하기 등에 나서고 있다. 충남에서는 농협 임직원이 한(1)달에 20㎏ 쌀 두(2)포씩 총 삼(3)개월간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일명 ‘123운동’을 통해 지인 및 주요 고객에게 쌀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리 국민 제1의 주식인 쌀 소비 확대는 식량 주권을 지키는 것과 같다”면서 “모두가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썩은 참외까지 예산으로 수매한다니…성주 주민 반발

    썩은 참외까지 예산으로 수매한다니…성주 주민 반발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이 버려지는 참외까지 예산을 들여 수매키로 해 선심성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고품질의 성주 참외를 유통시키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불량 참외 수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애초 26억원을 들여 ‘물찬 참외’(참외 속에 물이 차서 상품으로 가치가 없는 것) 등 불량 참외를 수매할 계획이었다. 지금까지 21억원을 투입해 불량 참외 7000t을 수매 처리했다. ㎏당 수매 가격은 시기에 따라 100~700원이다. 성주에서 한해 생산되는 참외 15만여t 중 1만~1만 5000t 정도가 불량 참외로 구분된다. 부패 및 파손돼 버려지는 참외도 1만 5000t 정도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부분의 참외 농가에서는 상품성이 전혀 없는 부패 또는 파손된 참외를 퇴비로 활용하는 등 자체 처리를 해왔다. 하지만 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농가가 부패 참외 등의 무상 처리를 요구하자 군이 전격 수용했다. 또 군은 7월 추경에 무상 처리비 등 사업비 6억 7000만원을 추가 요청했다. 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 썩은 참외 등을 유상 수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썩은 참외 수매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며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10억원 정도를 추가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76·선남면)씨는 “썩은 과일을 예산으로 사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말도 안되는 공약에 혈세를 펑펑쓰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 더 이상 보관할 곳도 없다…지역마다 쌀 소비 독려에 발버둥

    더 이상 보관할 곳도 없다…지역마다 쌀 소비 독려에 발버둥

    ‘나락(벼) 산성’이 쌓이면서 보관 전쟁이 벌어질 우려가 커졌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빠르고 다음 달이면 햅쌀이 나올 예정으로, 자칫 창고에 넣지 못한 쌀을 야적해야 할 상황이다. 14일 전북도와 전북농협 등에 따르면 각 지역 농협에서 수매·보관하는 창고에 지난해 같은기간 7만2천톤보다 많은 11만4천톤의 재고가 쌓여 여유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전북에서 지난해 수준인 60여 만톤의 쌀이 생산되면 창고 보관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또 쌀값 역시 하락이 불가피하다. 6월 기준 쌀 가격은 80kg 쌀포대 기준으로 18만2,148원을 기록, 지난해 22만3,616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햅쌀이 나오면 작년 생산된 쌀을 헐값으로 밀어내기 할 수밖에 없어, 추가 가격 폭락이 예상된다. 이처럼 쌀 가격 폭락과 보관 창고 부족이 심각해지자 각 지역에선 쌀 소비를 독려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에 발버둥을 치고 있다.전북도는 14일 전북농협과 함께 ‘하루 두끼는 밥심으로’라는 주제로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시작했다. 지역 내 쌀 재고 과잉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선 범 도민 소비촉진 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북도는 전주역·익산역, 한옥마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앞으로 88명의 도내 주요 기관장들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한 ‘88릴레이 챌린지’도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은 ‘아침밥 먹기’ 운동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 쌀 100만 포대 팔기 운동, 소비 판촉 행사, 고객 사은품에 쌀 활용 등에 나서고 있다. 충남에서는 농협 임직원이 한(1)달에 20kg쌀 두(2)포씩, 총 삼(3)개월간 자발적으로 구매하는 일명 ‘123운동’을 통해 지인 및 주요 고객들에게 쌀 선물을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우리 국민 제1의 주식인 쌀의 소비 확대는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과 같다”면서 “모두가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남도, 계속된 쌀값 하락에 지원책 마련과 정부 대책 건의

    전남도, 계속된 쌀값 하락에 지원책 마련과 정부 대책 건의

    쌀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쌀값 하락에 따른 전남도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일 80kg당 22만 7천212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하락했다. 최근 정부에서 10만 톤 규모 3차 시장격리 결정을 발표한 이후에도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8만 원 선이 무너진 80kg당 17만 9천404원을 기록했다. 11일 영암통합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벼 재고상황을 점검하고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애로사항 수렴에 나선 김 지사는 관계 공무원에게 “벼 재고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통합미곡종합처리장 등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종합적인 쌀 육성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농협도 전남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쌀 생산비는 매년 상승하고 있으나 수요 감소로 쌀값이 계속 떨어져 벼 생산 농가의 여건이 해마다 어려워지고 있다”며 “쌀 가격은 농가소득의 중요한 부분이므로 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마련되도록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수 영암통합미곡종합처리장 대표는 “지난해 농업인들에게 매입한 벼 가격보다 쌀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고, 재고도 증가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고품질 쌀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도내 고품질 벼 재배를 확대하면서, 수도권 소비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판매망 확대 등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전남 쌀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포장재 지원, 쌀 소비처 확보를 위한 경로당 친환경 쌀 지원, 농업인 노동력 절감을 위한 벼 수매통 지원 등 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 “국산 밀 키우자”… 식량 안보 팔 걷은 정부·지자체

    국제 밀 가격이 폭등하자 정부와 지자체가 밀 재배 확대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식량 안보 차원에서 자급 생산 기반 확충이 시급해져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산 밀 생산량이 아직도 국내 소비량의 1% 수준에 머물고 있어 재배 면적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차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에 따라 전문 생산단지 조성, 건조·저장시설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당 50만원인 ‘논활용(이모작) 직불금’도 크게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9곳이었던 밀 전문 생산단지가 올해는 51곳으로 늘어난 데 이어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농가들의 요구가 많은 수확기 건조·저장시설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보급종 종자는 1300t에서 1900t으로 늘려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밀 가격 안정과 수요 확대를 위해 정부 수매 물량도 지난해 8000t에서 올해 1만 7000t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올해 처음으로 전북 정읍 등에서 산물 수매도 시범 도입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재배하기 쉽고 가공에 적합한 ‘똑똑한 밀’ 연구를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3월 ‘밀 연구동’을 설치해 밀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금강’, ‘백강’에 이어 붉은곰팡이 등의 병해충에 강한 ‘새금강’, 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없는 ‘오프리’, 기능성 유색밀인 ‘아리흑’ 등을 육종하고 있다. 또 ‘국산밀재배품질관리지원단’을 중심으로 맞춤형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선다. 자치단체도 보리 중심의 이모작을 밀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농가 지도를 강화한다. 우리 밀 교육·체험 활성화, 제분 거점시설 조성, 가공품 개발, 재배 안정성 향상, 품질 제고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농민들은 판로를 걱정하지 않도록 수매량 대폭 확대, 밀 전용 건조시설 확충, 산물 수매 확대를 바란다. 올해 밀 재배 면적은 8259㏊로 지난해 6244㏊보다 32.7% 늘었고, 2020년 5224㏊와 비교하면 58.1% 증가했다. 시도별 재배 면적은 전남이 3277㏊로 가장 많고 전북 2852㏊, 광주 892㏊, 경남 805㏊ 순이다.
  • 물가 뛰는데 쌀값만 역주행… 사상 최대 폭 하락

    농산물을 비롯한 모든 물가는 치솟고 있는데 쌀 가격만 폭락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시장격리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생산된 쌀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기 때문이다. 시장격리는 수확기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할 때 수급 조절을 위해 예상되는 초과 공급량을 매입하는 제도다. 4일 전남도와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남지역 쌀값은 80㎏당 18만 2136원으로, 지난해 평균(21만 4138원)보다 14.9% 떨어졌다. 쌀값 데이터를 낸 이래 45년 만의 최대 하락폭이다. 반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 올랐다. 이는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도 4.2%다. 감자값은 32.1%나 올랐고 배추는 24%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집계한 전국 산지 쌀 가격 추이를 보면 지난해 수확기 20㎏ 기준 5만 3535원이었던 쌀 가격이 지난 3월에는 4만 9747원이었다. 가격이 내려갔지만 산지 유통업체의 쌀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10% 이상 줄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쌀 판매량은 51만 4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만 7000t(11.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쌀 재고량은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말 기준 산지 쌀 유통업체의 재고량은 95만 9000t에 달해 지난해와 비교해 56.9%나 증가했다. 박광은 한국쌀전업농전남연합회장은 “매년 소모적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장격리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9월에 시장격리 여부를 결정하고 공공비축미 수매와 동시에 시장격리곡 수매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귀현 농협전남본부 양곡자재단장은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올해 농협의 새 쌀 수매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3차 시장격리가 필요하다”며 “궁극적인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사업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현대제철, 농촌 고령 농가 일손 돕기 나서

    현대제철, 농촌 고령 농가 일손 돕기 나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가족봉사단 해피프리즘이 지난 18일 주말을 이용, 농촌 일손 돕기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농촌 고령농가 증가로 농산물 수확 일손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직접 팔을 걷어부쳤다. 이날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70여명은 송악읍에 위치한 3개 농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수확률이 저조해 출하하는 작물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활동 방식을 변경했다. 호미로 직접 캐던 방식에서 탈피, 농기계를 이용해 사전에 수확 준비를 했다. 이어 농가를 방문해 땅속에서 올라온 감자를 직접 수확하고, 박스에 담아 포장했다. 당진제철소는 이날 수확한 감자 전량을 수매했다. 수매한 감자는 노인, 아동, 장애 등 45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일부 시설은 가족봉사단이 직접 배달도 했다. 또 현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활동에 참여한 가족봉사단 중 희망자에 한해 농가에서 수확한 감자와 양파 등 농산물을 구매했다. 이승제 사우 가족은 “주말 아침 흙에서 나온 감자를 직접 만지며 보람된 땀을 흘렸다”며 “농가 일손 돕기를 통해 자녀에게 농사의 중요성과 식재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봉사단은 지난달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맞춰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이 세 번째다. 앞으로도 당진 지역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다.
  • 농식품부, 국산 밀 정부수매 시작 “밀 자급률 높일 것”

    농식품부, 국산 밀 정부수매 시작 “밀 자급률 높일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22년산 국산 밀 정부수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매입량인 8401t보다 102% 늘어난 1만 7000t을 수매를 올해 계획하고 있다. 수매 품종은 금강·새금강·백강·조경 등 4개, 가격은 ‘양호’ 등급 기준으로 민간 매입가격과 비슷한 40㎏당 3만 9000원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보다 수매 시기를 1개월 이상 앞당겼다. 20일 이상 소요되던 사전품질 검사도 7일 이내 가능하도록 검사방법을 개선했다. 아울러 건조시설이 부족한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지역농협 시설에서 건조하고, 품질검사를 정부가 수매하는 ‘밀 산물수매’도 농가 98곳에서 1032t 물량으로 시범 추진된다. 농가가 수확한 밀을 더 쉽게 보관할 수 있게 하려는 일련의 조치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밀 전용건조·저장시설 확충, 수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밀 자급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분질미 활용해 ‘식량안보·쌀 수급 균형’ 달성

    분질미 활용해 ‘식량안보·쌀 수급 균형’ 달성

    정부가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분질미’ 활용을 늘려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쌀 수급 균형을 추진키로 했다. 안정적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로 생산농가를 지원하고 밀·분질미 이모작도 확대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9일 발표한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은 쌀 가공식품 산업을 활성화해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분질미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공 전용 쌀로 수입에 의존하는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388만t으로 추정 수요량(361만t)대비 27만t이 초과 생산돼 정부는 20만t을 시장격리(정부 매입)했다. 2021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반면 가공용 쌀은 늘어 지난해 전체 쌀 수요의 12.4%에 달했다. 국민 1인당 밀 소비량은 연간 31.2㎏로 쌀 다음으로 많지만 국내 자급률이 0.8%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6월 1일 기준 국제 밀가격은 1t당 383달러로 평년대비 104.6%, 1년 전과 비교해 56.1% 상승했다. 세번째로 소비가 많은 콩은 연간 소비량 30~35만t 중 10만t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콩 소비량은 6.5㎏에 달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쌀이 과잉생산되면서 쌀 가격이 떨어지고 정부가 예산을 들여 수매한 후 헐값에 공급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쌀 수급균형을 맞추고 식량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수단(분질미)을 확보된 만큼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 분질미 20만톤을 공급해 연간 밀가루 수요(200만t)의 10%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식량 자급률을 2020년 45.8%에서 2027년 52.5%로 높이기로 했다. 밀 자급률은 7.9%로 확대될 전망이다. 우선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현재 25㏊인 분질미 재배면적을 2026년 4만 2000㏊까지 늘린다. 올해는 계약재배 등을 통해 100㏊를 확보해 475t을 생산한다. 2023년부터 공익직불제에 전략작물직불제를 신설하고 분질미 전문생산단지를 기존 10개에서 오는 2027년까지 200개로 늘린다. 현재 51개인 밀 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밀·분질미 이모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화 지원책으로 공공비축제도를 활용키로 했다. 정부가 전량 구매해 산업계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안정적 공급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분질미는 일반 쌀 처럼 밥을 짓는 용도가 아니기에 쌀 수급 문제 발생시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문제가 원천 해소돼 산업계의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중장기 대책으로 분질 쌀가루 대량 수요 기반 마련을 위해 대량제분, 저장 등 유통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시설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밀가루 알러지 걱정이 없는 ‘글루텐프리’ 등 프리미엄 쌀 가공시장도 육성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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