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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경기도의원, 수리산 도립공원 폭설피해 신속 대응·주차장 확충·인력 운영 체계 개선 촉구

    김태희 경기도의원, 수리산 도립공원 폭설피해 신속 대응·주차장 확충·인력 운영 체계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16일(월) 기후환경에너지국 대상으로 실시한 제384회 2024회계연도 결산 및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수리산 도립공원의 유지관리 실태를 지적하고, 기반시설 개선과 인력 운영체계 정비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김태희 의원은 “지난해 12월 수리산에 폭설이 내려 쓰러진 수목으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정비 예산이 부족해 적기에 조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폭설, 집중호우, 태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예산 확보와 추경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리산을 찾는 탐방객이 연간 300만 명에 달하고 있음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주차면 100대 규모의 제2주차장 조성 계획이 수립됐지만, 예산 미반영으로 여전히 추진되지 못하고 있어 주차장 확충을 위한 조속한 설계비 반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산·군포·안양 3개 시에 걸쳐 있는 수리산의 특성상, 재난 대응·순찰·단속은 물론 구조·구급 등 민원에 즉각 대응하고, 시설물을 상시 관리하기 위한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직원 관사 운영을 위한 예산과 현장 대응 중심의 인력 운영 체계도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태희 의원은 “수리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도립공원으로서 도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도민 이용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피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리산 도립공원은 200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약 300만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자연공원으로 경기도에는 수리산 도립공원을 포함해 연인산·남한산성 도립공원까지 총 3개소를 지정·운영 중이다. 한편, 김태희 의원은 지난 5월 수리산 도립공원에서 정담회를 열고 산불 예방, 폭설 피해 복구, 등산객 안전 확보, 편의시설 확충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 ‘중대재해법 위반’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 항소심서도 실형

    ‘중대재해법 위반’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 항소심서도 실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 A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5-2부(부장 한나라)는 13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A씨는 이날 실형 선고와 함께 다시 구속됐다. 삼강에스앤씨 법인은 벌금 20억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 2월 19일 경남 고성군에 있는 삼강에스앤씨 사업장에서 선박 안전난간 보수공사를 의뢰받아 일하던 50대 노동자 B씨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은 혐의(중대재해처벌법상 산업재해 치사)로 기소됐다. 구체적으로 A씨는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업무수행 평가 기준 마련 ▲종사자 의견 청취·개선방안 마련 ▲하도급업자 안전보건 관리비용에 관한 기준 마련 등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하청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았다. 삼강에스앤씨에서는 2021년 3월과 4월에도 협력업체 노동자가 작업 도중 사망하는 등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3명이 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통제를 무시하고 작업 공간에 들어가 숨졌으므로 자신은 과실이 없고 안전 관련 조치를 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A씨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만 7회 형사처벌 받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시간과 비용 등 절약을 최우선으로 했을 뿐 노동자 안전 보장은 뒷전이었다”며 “1년 내 3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했음에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잘못으로 사망사고가 나 회사가 손해를 본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삼강에스앤씨가 짧은 기한 내 선박 수리를 완료하고자 추락 방호망 등 보호 조치 마련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저가로 선박 수리를 수주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와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A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후 A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판단 역시 1심과 같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유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임에도 삼강에스앤씨에서는 단기간 계속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사정 등을 고려하면 양형은 사내 조직 문화나 안전 관리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여야 하고 이에 비춰볼 때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 북, 좌초한 신형 구축함 23일 만에 진수… “커다란 교훈 축적”

    북, 좌초한 신형 구축함 23일 만에 진수… “커다란 교훈 축적”

    북한이 지난달 21일 진수식 도중 좌초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을 사고가 난 지 23일 만에 수리해 진수식을 개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진수기념식이 6월 12일 라진조선소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진수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사고가 발생한 때로부터 두 주여일 만에 함을 안전하게 세우고 물에 띄웠으며 오늘은 이렇게 계획한 바대로 당 중앙전원위원회를 앞두고 완전한 복구를 결속지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사고를 가리켜 “예상치 못한 황당한 사고로 당황실색”했었다며 “국가의 존위와 자존심을 한순간에 추락시킨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범죄적 행위”였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의미에서는 필요한 과정을 경과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참으로 커다란 교훈을 축적하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수식을 열었지만 김 위원장이 보고 있는 가운데 진수식 도중 배 뒷부분이 물에 먼저 들어가고 뱃머리가 육지에 걸리면서 넘어졌다. 김 위원장은 관련자 문책과 함께 이달 말로 예고된 제8기 제12차 당 전원회의 전까지 수리를 마치라고 지시했다. 이날 진수한 구축함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지난 4월 진수한 ‘최현급’과 같은 함급이라고 밝혀 5000t급 구축함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함명은 ‘강건호’로 명명됐다. 강건은 빨치산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때 만주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했으며 정권 수립 후 초대 인민군 총참모장 겸 민족보위성 부상을 지냈고 6·25전쟁 때 전사한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해군력 강화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하여 이와 동일한 급 또는 그 이상급의 구축함들을 매해 두 척씩 무어(묶어) 해군에 취역시키게 된다”며 “얼마 전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내년에 5000t급 구축함 2척을 추가로 건조하는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구축함 건조가 미국을 비롯한 ‘적’들의 위협에 맞서 자위권 차원이라고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미국과 추종국가 군대의 도발적 흉심은 더욱 노골화되고 있으며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수는 분명히 위험 한계를 훨씬 넘어섰다”며 “우리는 침략적인 상대에 대하여 비등된 힘으로써 매사 반사적으로 반응할 것이며 압도적인 군사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머지않아 적수국의 함선이 주권 해역 변두리를 횡행하는 것을 지켜보고 앉아있는 것이 얼마나 자극스럽고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인가 하는 것을 적들 스스로가 체험해보게 될 것”이라는 위협도 내놨다. 한편 지난달 좌초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청진조선소 현대화직장 제관1작업반장 조금혁’이 순직했다면서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유가족에게 ‘사회주의애국희생증’ 수여를 약속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구축함을 둘러봤다. 주애는 해군을 상징하는 흰색 정장 차림이었다. 일부 사진에서는 아버지보다 키가 더 커 보이는 각도로 촬영돼 위상을 짐작하게도 했다. 행사에는 노광철 국방상,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김광혁 공군사령관, 김용환 국방과학원장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최선희 외무상,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해군 사령관이 김명식에서 박광섭 상장으로 교체된 사실도 배포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만에 진수식을 강행해 김 위원장 지시대로 당 전원회의 전에 복구하고 실추된 위신을 회복하려는 시도”라면서 “구축함의 외형상 결함은 확인되지 않지만 정상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는 지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부는 특히 전날 김 위원장의 연설에서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한반도·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메시지 관리 가능성의 차원일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서해 영웅’이 대전에 떴다…한화 vs 두산 시구·시타 나서

    ‘서해 영웅’이 대전에 떴다…한화 vs 두산 시구·시타 나서

    서해를 지키다 부상을 입은 서해 영웅들이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주인공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이 차관은 2002년 6월 29일 발발한 제2연평해전 때 두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참수리 357호정을 지휘하며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했다. 2023년 12월부터 제2대 국가보훈부 차관직을 맡고 있다. 그의 등번호에 새겨진 629는 제2연평해전이 발생했던 날을 기념한 숫자다. 이씨는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이등병이었다. 북한의 122㎜ 방사포에 의해 얼굴과 왼쪽 다리 등 4곳에 파편상을 입고도 중도에 전역하지 않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국가유공자다. 이씨는 특히 지난 2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에서 5개 종목에 출전하며 꺾이지 않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의 등번호 29는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한국 유치 염원을 담은 숫자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두 사람이 전광판에 소개되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환호했다. 연평해전 참전용사로 2014년, 2017년, 2024년에도 시구를 했던 ‘시구 유경험자’인 이 차관은 밝은 미소로 시구에 나섰고 이씨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타를 마쳤다. 두 사람은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화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부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그리고 한화가 함께 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는 6·25전쟁 이후 현재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723명을 상징하는 태극기 배지를 제작해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캠페인이다.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제작한 배지가 이날 오후 2시부터 무료로 현장에 배포되기도 했다. 이 차관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보답한다는 호국보훈의 참 의미를 국민께 전달할 수 있는 프로야구 시구를 맡아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상에서 보훈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더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연평도 포격전의 승리를 이끌었고,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서 5종목에 출전했던 저의 불굴의 의지와 좋은 기운을 담아 대한민국이 2029년 인빅터스게임 유치를 응원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엄상백, 두산은 잭 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 팀은 1회부터 나란히 2점씩 뽑으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 경북 포항시, 촉발지진 대시민 토론회 개최…“대법서 정의로운 판결 해야”

    경북 포항시, 촉발지진 대시민 토론회 개최…“대법서 정의로운 판결 해야”

    경북 포항시에서 2017·2018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 대응을 위한 대시민 토론회가 열렸다. 12일 포항시는 시청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배소와 관련해 시민들과 함께 극복 방안을 고민하는 ‘포항지진 대시민 토론회 그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고법 민사1부(부장 정용달)는 지난달 13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이 정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원고에게 200만~300만원씩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이 뒤집히면서 마지막 대법원 판단만 앞둔 상태다. 이에 토론회는 촉발지진 소송의 법적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공봉학 공동소송단 대표 변호사는 포항촉발지진 소송 개요와 경과 추진 상황을 설명했고, 이진한 고려대 교수는 과학자 관점에서 지열발전사업 추진 과정의 중대한 과실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지진을 촉발한 원인으로 두개의 시추공을 무리하게 수리적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초고압 물 주입을 시도한 것을 꼽았다. 현장에서 시민들은 피켓을 들고 항소심 판결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 입장만 대변하는 편파 판결이라며 “지진 피해자들이 엄청난 실망감과 억울함을 느끼고 있는 만큼 대법원에서는 반드시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강덕 시장은 “항소심 판결 이후 시민들이 느낀 충격과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합당한 배상 판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든 방안을 동원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핫시즌! 도봉의 여름… 취준생 스펙 올리기

    핫시즌! 도봉의 여름… 취준생 스펙 올리기

    서울 도봉구가 올여름 청년들의 취업 ‘스펙’을 업그레이드할 다양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봉구는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문제풀이 기본·심화 과정 ▲오픽(OPIc) 과정 ▲토익(TOEIC)스피킹 과정 등 총 3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NCS 문제풀이 기본·심화 과정’은 총 7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1일차 NCS 전반 및 유형별 문제풀이 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2일차부터 마지막 날까지 의사소통 등 주요 4개 영역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의사소통 영역, 문제해결 영역, 자원관리 영역, 수리 영역에 대한 기본 문제풀이부터 고난도 문제풀이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1일차 특강은 다음달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2일차에서 7일차는 다음달 9~25일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도봉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진행된다. 차수당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2~7일차 강좌는 영역별로 나눠진다. 신청 시 개인의 상황에 따라 모두 또는 개별로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지난 1~2월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오픽, 토익스피킹 과정은 이번에 정원을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늘렸다. 오픽은 다음달 7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총 9회차 교육으로 꾸려진다. 토익스피킹 과정은 8월 4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총 7회차 교육으로 구성한다. 두 과정 모두 취업에 유효한 점수인 IH/AL 등급 달성이 목표다.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오전반(오전 9시~오후 1시)과 주간반(오후 2~6시)을 운영한다. 반별 정원은 10명이다. 교육 장소는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 2층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봉구 거주 19~45세 청년은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 블로그 게시글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교육 시작일 한 달 전부터 7일 전까지 교육별로 다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취업난 속에서 힘들어 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맞춤 교육을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역량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조차 해내지 못한 어려운 일, ‘영원한 사랑’

    신조차 해내지 못한 어려운 일, ‘영원한 사랑’

    유럽 최고의 신붓감이던 마리 드 메디시스는 1600년 프랑스 앙리 4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부모를 일찍 여읜 그녀는 숙부 토스카나 대공 페르디난도 1세의 중매로 결혼하게 됐는데, 당시 왕실의 결혼은 정치적, 경제적 필요에 의한 것으로 철저한 계약에 따른 사업이었다. 앙리 4세는 이미 이혼한 경력이 있는 ‘돌싱남’이었다. 그는 첫 번째 왕비 마그리트 드 발루아가 후사를 잇지 못했다는 이유로 헤어진 뒤 부르봉 왕가의 대를 잇고자 두 번째 아내로 마리를 택했다.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은 것은 10년에 불과하지만 그사이에 마리는 3남 3녀를 낳으며 앙리와의 ‘계약’을 완성했다. 제우스와 헤라의 중매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는 앙리와 마리의 만남을 신들이 맺어준 것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했다. 17세기에는 교통이 열악해서 지금처럼 이웃 나라를 마음대로 다닐 수 없었다. 그래서 왕실은 미래의 결혼 상대자의 외모나 신체 상황, 질병 유무를 파악하고자 화가를 보내 초상화를 그려 오게 했다. 반대로 신부 측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신붓감 여성이 커가는 모습을 그려서 미래의 시댁으로 보냈다. ‘앙리 4세에게 마리의 초상화를 보냄’은 24점의 연작 가운데 6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 결혼 전 신부의 사진을 미리 보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화면 중앙에 두 천사가 앙리 4세에게 마리의 초상화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두 천사는 ‘결혼의 신’ 히메나이오스와 ‘사랑의 신’ 큐피드다. 왼편의 히메나이오스는 날개가 달려 있어 큐피드와 비슷하지만 횃불을 들고 있는 청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초상화 속 마리는 화려한 옷을 입고 살짝 미소 짓는 숙녀의 모습으로 묘사됐다. 앙리도 마리의 외모가 마음에 드는지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그 위에서 제우스와 헤라가 흡족한 듯 바라보고 있다. 이는 제우스와 헤라가 이들의 결혼을 기획했다는 의미다. 두 인물 양편의 독수리와 공작은 각각 제우스와 헤라를 상징한다. 제우스와 헤라는 새로 출발하는 커플을 위해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있다. 둘은 결혼 선배로서 결혼 생활의 귀감을 보여준다. 프랑스 여신의 등장앙리 뒤에 있는 여성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알레고리다. 그녀가 입은 옷에 박힌 백합 문양(플레르 드 뤼스·fleur-de-lys)은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문장이다. 푸른색 옷을 입고 깃털 모자를 쓴 프랑스 여신은 앙리에게 ‘이 결혼은 프랑스를 위한 것이니 어서 서두르라’고 재촉한다. 프랑스 여신은 앙리뿐 아니라 프랑스 국민 전체에게도 ‘메디치 가문 출신 마리를 왕비로 맞는 일이야말로 올림포스 신들이 맺어준 인연이며 큰 행운’이라고 설명한다. 신도 해결하지 못한 난제, 결혼결혼이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서로를 사랑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신성한 의식이다. 헤라는 가정과 혼인의 신으로서 신성한 혼인의 서약을 수호하는 일을 한다. 그러나 제우스는 혼인의 성스러운 서약을 무시한 채 헤라의 눈을 피해 여러 여신 및 인간 여성과 관계를 맺었다. 헤라 역시 질투심에 눈이 멀어 상대를 증오하고 복수해왔다. 올림포스의 신 제우스와 결혼의 신 헤라조차 신성한 결혼의 의무를 온전히 수행하지 못했다. 신도 하지 못 한 일을 인간은 할 수 있다고? 글쎄.
  • 골프장 뒤흔든 뜻밖의 손님…하늘에서 ‘뚝’ 떨어진 멸종위기 상어

    골프장 뒤흔든 뜻밖의 손님…하늘에서 ‘뚝’ 떨어진 멸종위기 상어

    미국의 한 골프장으로 상어가 뚝 떨어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상어 한 마리가 하늘에서 떨어져 골프 경기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던 조나단 말로위는 현지 언론에 “골프를 치다가 하늘에서 갑자기 상어 한 마리가 떨어졌다. 처음에는 무슨 물고기인지 알아차리지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골프장에 망치 상어를 떨어뜨린 ‘주범’은 다름 아닌 물수리였다. 물수리(학명 Pandion haliaetus)는 물수리과 물수리속에 속하는 맹금류로, 물고기가 이 새의 유일한 먹잇감이다. 물수리는 보통 사냥할 때 먹이를 향해 급강하해 물속으로 곤두박질치며 갈고리 같은 발톱으로 물고기를 꽉 잡고 안전한 곳으로 가져간다. 이날도 물수리가 점심거리였던 망치 상어를 잡고 날아가다가 실수로 이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사이언스는 “물수리가 망치 상어를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져가다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제로 망치 상어가 골프장에 떨어뜨리기 전 까마귀 무리가 물수리를 쫓아내기 위해 날아갔고 이 과정에서 물수리가 망치 상어를 놓친 것 같다”고 전했다. 골프장에 뚝 떨어진 망치 상어는 이미 죽어 있었으며 몸길이는 30㎝ 이상으로 비교적 큰 편이었다. 망치 상어를 ‘맞은’ 골프장 측은 공식 SNS에 “골프장에서는 뱀이나 너구리 등 야생 동물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숲에서 상어를 보는 것은 평생 단 한 번뿐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 도중 떨어진 망치 상어를 발견한 말로위는 “정말 상어가 하늘에서 떨어진 게 맞는지 몇 번이고 되물었다”면서 “혹시 물수리가 다시 날아와 먹잇감을 찾아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물고기를 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골프장에 떨어진 망치 상어는 머리가 망치처럼 넓게 퍼진 독특한 외형으로 유명하다. 이 상어는 귀상어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성체 기준 평균 4.5m, 큰 개체는 6m를 넘기도 한다. 낮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저녁 무렵에는 단독으로 사냥한다. 망치 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 최대 환경 단체인 국제 자연보전 연맹(IUCN)은 망치 상어 여러 종을 심각한 멸종 위기, 멸종 위기 또는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개체수 보존을 위한 노력을 강조해 왔다. 특히 이 상어는 성장이 느리고 번식률이 낮아 개체수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생물이다.
  • 전차의 종말?…“우크라이나 간 최강 에이브럼스, 대부분 드론에 파괴” [핫이슈]

    전차의 종말?…“우크라이나 간 최강 에이브럼스, 대부분 드론에 파괴”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세계 최강의 전차’ 미국의 M1 에이브럼스가 정작 전장에서 드론의 공격에 ‘이름값’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가 크리스토퍼 키르히호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31대의 에이브럼스 전차 대부분 러시아 가미카제(자폭) 드론 공격에 파괴됐다”면서 “이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시작된 기계화 전쟁 시대가 종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줄기차게 미국에 에이브럼스 전차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결국 2023년 9월 31대를 인도받으면서 전장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실전에서의 활약상보다 자주 들려온 소식은 오히려 러시아 공격에 전차가 파괴됐다는 소식이었다. 실제 에이브럼스 전차가 처음으로 파괴됐다는 소식은 2024년 2월 26일 전해졌다.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도네츠크 아우디이우카의 한 마을에서 에이브럼스 전차가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에 이은 대전차 유탄발사기 공격으로 활활 불타올랐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에이브럼스 전차를 처음 파괴한 주인공은 최대 2.5㎏의 폭발물을 실을 수 있는 피라냐(Piranha) FPV(1인칭 시점) 자폭 드론이라고 공개했다. 이후에도 줄기차게 에이브럼스 전차 파괴가 뉴스로 전해졌으며 급기야 2024년 6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에이브럼스 전차 31대 중 14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증거로 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키르히호프의 주장처럼 에이브럼스 전차 대부분 드론에 파괴됐다는 사실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에이브럼스 전차의 경우 상당한 개조를 거쳤으며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열화우라늄 소재 장갑이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드론에 당하는 전차 사례는 에이브럼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역시 최강의 전차로 불리는 독일산 레오파드2도 같은 처지다. 지난 4월 영국 텔레그래프는 독일의 귀중한 자원인 레오파드2 전차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전장에 투입된 레오파드2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전차와 마찬가지로 드론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었다. 여기에 레오파드2 전차가 복잡하게 설계된 탓에 전장에서 수리하기도 어려워 폴란드로 돌아가야 했을 정도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대부분 레오파드2를 포병처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부터 실전 배치된 에이브럼스는 미국 주력 전차로 현존하는 전차 중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에이브럼스는 120㎜ 주포와 50구경 기관총, 7.62㎜ 기관총을 장착하고 1500마력 가스터빈엔진을 탑재해 최대 시속 42마일(약 67㎞)로 주행할 수 있다.
  • 신조차 해내지 못한 어려운 일, ‘영원한 사랑’ [으른들의 미술사]

    신조차 해내지 못한 어려운 일, ‘영원한 사랑’ [으른들의 미술사]

    유럽 최고의 신붓감이던 마리 드 메디시스는 1600년 프랑스 앙리 4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부모를 일찍 여읜 그녀는 숙부 토스카나 대공 페르디난도 1세의 중매로 결혼하게 됐는데, 당시 왕실의 결혼은 정치적, 경제적 필요에 의한 것으로 철저한 계약에 따른 사업이었다. 앙리 4세는 이미 이혼한 경력이 있는 ‘돌싱남’이었다. 그는 첫 번째 왕비 마그리트 드 발루아가 후사를 잇지 못했다는 이유로 헤어진 뒤 부르봉 왕가의 대를 잇고자 두 번째 아내로 마리를 택했다.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은 것은 10년에 불과하지만 그사이에 마리는 3남 3녀를 낳으며 앙리와의 ‘계약’을 완성했다. 제우스와 헤라의 중매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는 앙리와 마리의 만남을 신들이 맺어준 것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했다. 17세기에는 교통이 열악해서 지금처럼 이웃 나라를 마음대로 다닐 수 없었다. 그래서 왕실은 미래의 결혼 상대자의 외모나 신체 상황, 질병 유무를 파악하고자 화가를 보내 초상화를 그려 오게 했다. 반대로 신부 측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신붓감 여성이 커가는 모습을 그려서 미래의 시댁으로 보냈다. ‘앙리 4세에게 마리의 초상화를 보냄’은 24점의 연작 가운데 6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당시 결혼 전 신부의 사진을 미리 보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화면 중앙에 두 천사가 앙리 4세에게 마리의 초상화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두 천사는 ‘결혼의 신’ 히메나이오스와 ‘사랑의 신’ 큐피드다. 왼편의 히메나이오스는 날개가 달려 있어 큐피드와 비슷하지만 횃불을 들고 있는 청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초상화 속 마리는 화려한 옷을 입고 살짝 미소 짓는 숙녀의 모습으로 묘사됐다. 앙리도 마리의 외모가 마음에 드는지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그 위에서 제우스와 헤라가 흡족한 듯 바라보고 있다. 이는 제우스와 헤라가 이들의 결혼을 기획했다는 의미다. 두 인물 양편의 독수리와 공작은 각각 제우스와 헤라를 상징한다. 제우스와 헤라는 새로 출발하는 커플을 위해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있다. 둘은 결혼 선배로서 결혼 생활의 귀감을 보여준다. 프랑스 여신의 등장앙리 뒤에 있는 여성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알레고리다. 그녀가 입은 옷에 박힌 백합 문양(플레르 드 뤼스·fleur-de-lys)은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문장이다. 푸른색 옷을 입고 깃털 모자를 쓴 프랑스 여신은 앙리에게 ‘이 결혼은 프랑스를 위한 것이니 어서 서두르라’고 재촉한다. 프랑스 여신은 앙리뿐 아니라 프랑스 국민 전체에게도 ‘메디치 가문 출신 마리를 왕비로 맞는 일이야말로 올림포스 신들이 맺어준 인연이며 큰 행운’이라고 설명한다. 신도 해결하지 못한 난제, 결혼결혼이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서로를 사랑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신성한 의식이다. 헤라는 가정과 혼인의 신으로서 신성한 혼인의 서약을 수호하는 일을 한다. 그러나 제우스는 혼인의 성스러운 서약을 무시한 채 헤라의 눈을 피해 여러 여신 및 인간 여성과 관계를 맺었다. 헤라 역시 질투심에 눈이 멀어 상대를 증오하고 복수해왔다. 올림포스의 신 제우스와 결혼의 신 헤라조차 신성한 결혼의 의무를 온전히 수행하지 못했다. 신도 하지 못 한 일을 인간은 할 수 있다고? 글쎄.
  • 전차의 종말?…“우크라이나 간 최강 에이브럼스, 대부분 드론에 파괴” [핫이슈]

    전차의 종말?…“우크라이나 간 최강 에이브럼스, 대부분 드론에 파괴” [핫이슈]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세계 최강의 전차’ 미국의 M1 에이브럼스가 정작 전장에서 드론의 공격에 ‘이름값’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가 크리스토퍼 키르히호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31대의 에이브럼스 전차 대부분 러시아 가미카제(자폭) 드론 공격에 파괴됐다”면서 “이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시작된 기계화 전쟁 시대가 종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줄기차게 미국에 에이브럼스 전차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결국 2023년 9월 31대를 인도받으면서 전장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실전에서의 활약상보다 자주 들려온 소식은 오히려 러시아 공격에 전차가 파괴됐다는 소식이었다. 실제 에이브럼스 전차가 처음으로 파괴됐다는 소식은 2024년 2월 26일 전해졌다.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도네츠크 아우디이우카의 한 마을에서 에이브럼스 전차가 러시아군의 자폭 드론에 이은 대전차 유탄발사기 공격으로 활활 불타올랐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에이브럼스 전차를 처음 파괴한 주인공은 최대 2.5㎏의 폭발물을 실을 수 있는 피라냐(Piranha) FPV(1인칭 시점) 자폭 드론이라고 공개했다. 이후에도 줄기차게 에이브럼스 전차 파괴가 뉴스로 전해졌으며 급기야 2024년 6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에이브럼스 전차 31대 중 14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증거로 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키르히호프의 주장처럼 에이브럼스 전차 대부분 드론에 파괴됐다는 사실이 과장이 아닌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에이브럼스 전차의 경우 상당한 개조를 거쳤으며 최강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열화우라늄 소재 장갑이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드론에 당하는 전차 사례는 에이브럼스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역시 최강의 전차로 불리는 독일산 레오파드2도 같은 처지다. 지난 4월 영국 텔레그래프는 독일의 귀중한 자원인 레오파드2 전차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전장에 투입된 레오파드2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전차와 마찬가지로 드론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었다. 여기에 레오파드2 전차가 복잡하게 설계된 탓에 전장에서 수리하기도 어려워 폴란드로 돌아가야 했을 정도다. 이에 우크라이나군 대부분 레오파드2를 포병처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부터 실전 배치된 에이브럼스는 미국 주력 전차로 현존하는 전차 중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에이브럼스는 120㎜ 주포와 50구경 기관총, 7.62㎜ 기관총을 장착하고 1500마력 가스터빈엔진을 탑재해 최대 시속 42마일(약 67㎞)로 주행할 수 있다.
  • [포착] 하늘서 ‘뚝’ 떨어진 멸종위기 상어…발칵 뒤집힌 골프장 “왜 여기서 나와?!”

    [포착] 하늘서 ‘뚝’ 떨어진 멸종위기 상어…발칵 뒤집힌 골프장 “왜 여기서 나와?!”

    미국의 한 골프장으로 상어가 뚝 떨어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상어 한 마리가 하늘에서 떨어져 골프 경기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던 조나단 말로위는 현지 언론에 “골프를 치다가 하늘에서 갑자기 상어 한 마리가 떨어졌다. 처음에는 무슨 물고기인지 알아차리지도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골프장에 망치 상어를 떨어뜨린 ‘주범’은 다름 아닌 물수리였다. 물수리(학명 Pandion haliaetus)는 물수리과 물수리속에 속하는 맹금류로, 물고기가 이 새의 유일한 먹잇감이다. 물수리는 보통 사냥할 때 먹이를 향해 급강하해 물속으로 곤두박질치며 갈고리 같은 발톱으로 물고기를 꽉 잡고 안전한 곳으로 가져간다. 이날도 물수리가 점심거리였던 망치 상어를 잡고 날아가다가 실수로 이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사이언스는 “물수리가 망치 상어를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져가다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제로 망치 상어가 골프장에 떨어뜨리기 전 까마귀 무리가 물수리를 쫓아내기 위해 날아갔고 이 과정에서 물수리가 망치 상어를 놓친 것 같다”고 전했다. 골프장에 뚝 떨어진 망치 상어는 이미 죽어 있었으며 몸길이는 30㎝ 이상으로 비교적 큰 편이었다. 망치 상어를 ‘맞은’ 골프장 측은 공식 SNS에 “골프장에서는 뱀이나 너구리 등 야생 동물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숲에서 상어를 보는 것은 평생 단 한 번뿐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 도중 떨어진 망치 상어를 발견한 말로위는 “정말 상어가 하늘에서 떨어진 게 맞는지 몇 번이고 되물었다”면서 “혹시 물수리가 다시 날아와 먹잇감을 찾아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물고기를 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골프장에 떨어진 망치 상어는 머리가 망치처럼 넓게 퍼진 독특한 외형으로 유명하다. 이 상어는 귀상어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성체 기준 평균 4.5m, 큰 개체는 6m를 넘기도 한다. 낮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저녁 무렵에는 단독으로 사냥한다. 망치 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 최대 환경 단체인 국제 자연보전 연맹(IUCN)은 망치 상어 여러 종을 심각한 멸종 위기, 멸종 위기 또는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개체수 보존을 위한 노력을 강조해 왔다. 특히 이 상어는 성장이 느리고 번식률이 낮아 개체수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보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생물이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 중학생 80%가 기초학력 진단도 못받아… 전국 최하위 20.2%”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 중학생 80%가 기초학력 진단도 못받아… 전국 최하위 20.2%”

    서울특별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제33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학생들의 학력저하 문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표한 2024년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결과와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참여율 현황을 보며, 서울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초학력 붕괴가 얼마나 심각한지 위기감을 느낀다. 교육의 중심지 서울에서 벌어지는 기초학력 붕괴는 국가 경쟁력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시 중학교 1학년 학생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참여율은 고작 2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79.2%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서울 중학생 10명 중 8명이 기초학력 진단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홍 의원은 서울이 전국 최하위 수준의 평가 참여율을 보이는 것에 대해 “평가 자체를 ‘줄 세우기’나 ‘일제고사’로 왜곡해 인식하는 잘못된 교육관에서 비롯된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순전히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찾아내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진단 도구로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만 효과적인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의 문제 인식과 해결 의지는 평가할 만하지만, 문제 인식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인식을 적극적으로 전환할 것 ▲서울시 모든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평가 참여율 최소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 설립을 25개 자치구 모두로 앞당기고 센터별 전문 인력 확보 방안을 명확히 제시할 것 ▲난독·난산·경계선 지능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학습 부진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진단 없이는 치료도 없다’는 원칙이 교육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며 서울시가 기초학력 보장의 모범 사례가 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적극 협력하며,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 靑복귀 예비비 259억원 의결…용산 이전 비용의 69%

    靑복귀 예비비 259억원 의결…용산 이전 비용의 69%

    대통령실은 10일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비용으로 예비비 259억원을 편성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복귀 작업을 위해 청와대 관람은 다음 달 16일부터 조정해 운영하고 8월 1일부터 청와대 복귀 완료 시점까지는 임시 중단한다. 강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는 총 259억원이다. 이는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인 378억원의 69%로,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 보다) 119억원을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 복귀 작업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집무실 이전 관련) 업체를 선정하고, 사무실 배치는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 복귀는 업무시간이 아닌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며 “순조로운 청와대 복귀와 더 나은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청와대 관람(일정)을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청와대재단은 공지사항을 통해 다음 달 14일까지는 현행 관람 방식을 유지하고, 같은 달 16∼31일에는 예약 인원과 관람 동선 등을 조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8월 1일부터는 보안·안전 점검 등을 위해 청와대 관람을 일시 중단시키고, 청와대 복귀 작업이 모두 끝난 뒤 관람을 재개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날 편성한 예비비에 여민관 수리 비용도 포함됐는지와 예비비 규모가 추후 늘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포함된 범위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필요 최소한의 수준이 259억원이라고 잠정 결론이 나 오늘 예비비를 확보한 셈으로, 구체적 내용은 조금 더 지나 봐야 나올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복귀 시 대통령 집무실로 여민관을 사용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청와대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향후 구체적인 시점을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 부산서 북극항로 포럼...글로벌 물류 공급망 새로운 기회

    부산서 북극항로 포럼...글로벌 물류 공급망 새로운 기회

    글로벌 물류 공급망의 새로운 기회로 부상한 북극항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과 함께 10일 오후 부산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정부·학계·산업계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극항로는 기후 위기가 만들어낸 지속 가능성의 시험대”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종합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제 발표에서 김엄지 KMI 실장은 친환경 가치 기반의 선제적 정책 수립,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북극항로 특화 인프라 조성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명호 폴라리스쉬핑 부장은 산업계 관점에서 북극항로의 경제적·전략적 가치를 조명하고 부산항을 북극항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경제적 실효성, 정책적 의지, 기술적 대응 역량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북극항로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김근섭 KMI 본부장은 “부산항이 북극항로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연료 공급을 위한 벙커링 인프라 구축과 함께 북극항로 항해 선박을 지원할 수 있는 수리·조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친환경 연료 공급, 극지 항해 대응 인프라 등 실질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 정부 해수부 부산 이전 철회돼야”

    “새 정부 해수부 부산 이전 철회돼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9일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철회돼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정부 부처 하나를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동시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이 대통령이 선거 기간 강조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충돌 가능성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부처의 서울·세종·부산 분산에 따른 유기적인 국정 협의의 어려움과 이전에 따른 비용, 행정 효율성, 해운 및 수산 관련 민원인의 편의, 다른 해안 지역 간 형평성, 해수부 공무원의 주거 및 생활 문제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해수부 본부 공무원의 86%가 부산 이전에 부정적이라는 조사 결과도 거론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세종시 지역에 미치는 경제·사회적 영향과 행정수도로서의 정체성, 시민의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삶의 문제가 절대 가볍지 않다”며 “해수부의 조속 이전이라는 대통령의 지시는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 강조한 ‘대통령실 세종 이전’과 관련한 로드맵도 요구했다. 대통령실은 용산 집무실을 이용하고 이후 청와대를 수리해 대통령실로 사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건설된 지 20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미완의 상태”라며 “행정수도 완성은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됐고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자 정치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 “대통령 누구 뽑았냐” 묻더니 택시기사 폭행한 20대男…대답 뭐였길래

    “대통령 누구 뽑았냐” 묻더니 택시기사 폭행한 20대男…대답 뭐였길래

    부산에서 택시기사에게 정치 성향을 물은 뒤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택시기사 B씨를 넘어뜨린 뒤 무릎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휴대전화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만취한 A씨는 택시 안에서 B씨에게 욕설하며 앞좌석을 흔드는 등 운전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전 6시 15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KNN에 따르면 당시 A씨는 B씨에게 다짜고짜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냐”고 물었고 B씨가 “정치를 모른다”고 답하자 이러한 난동을 부렸다. B씨는 머리에 네 바늘을 꿰메는 상처를 입었으며 차량도 훼손돼 수백만원의 수리비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폭행은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해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단순 폭행과 달리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 처벌이 면제되지 않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겸재 정선 ‘화훼영모화첩’ 복원 이후 대구간송미술관서 최초 공개

    겸재 정선 ‘화훼영모화첩’ 복원 이후 대구간송미술관서 최초 공개

    “첫 번째 기획전시인 만큼,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전시가 무엇일 지를 고민했습니다.”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이후 첫 번째 기획전 ‘화조미감’을 열었다. 백인산 부관장은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배경으로 “가장 대중적이고 편안한 주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화사한 꽃과 생동감 넘치는 새가 함께 그려진 화조화야말로 대중에게 친숙한 전시라는 대구간송미술관의 지향점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3일까지 이어지는 기획전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중기와 말기인 16~19세기의 미감을 담은 화조화 37건 77점(보물 2건 10점 포함)을 선보이고 있다.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 신사임당 등 한국적 화풍을 형성한 대가들의 화조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조선 중기 이후 화조화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단연 눈길을 끈 작품은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이다. 2019년 국내 예술 작품 중 처음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에 선정돼 복원 과정을 거친 뒤 최초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수리·복원 과정에서 밝혀진 작품의 안료, 작품의 순서와 구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작품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인다. 프로젝트 선정 이후 간송미술관 유물관리팀과 이상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면밀한 상태 조사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작품 상태에 맞는 가장 최적의 처리 계획을 세웠다. 이하나 대구간송미술관 수리복원팀장은 “(화훼영모화 복원 과정에서)충해로 인한 결손, 벌레의 분비물로 인한 훼손 등으로 미뤄봤을 때 작품이 화첩 형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리 복원에는 2년 정도 걸렸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측에서 프로젝트에 신청 제의가 와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홍도의 산수일품첩과 신사임당의 초충도 병풍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 다수 전시됐다.
  • 넘어진 북한 구축함, 북러 접경지로···러 도움 가능성 제기

    넘어진 북한 구축함, 북러 접경지로···러 도움 가능성 제기

    북한이 진수 과정에서 넘어져 손상된 구축함을 수리하는 데 러시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9일(현지시간) 북한 북부 라진항에 있는 구축함을 촬영한 8일 자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이 같은 관측을 내놨다. CNN은 북한이 러시아와 가까운 라진항을 양국의 경제적, 군사적 협력 요지로 삼으려고 노력한다는 국방 전문가의 분석에 주목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의 현대전연구소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라진항이 있는 라선경제특구를 북러협력의 상당한 거점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 구축함이 넘어지면서 뱃머리에 있는 음파 탐지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북한이 음파 탐지 기술이 없어 해당 체계를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수입했을 가능성이 큰 까닭에 수리도 외부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전문가들은 구축함 내부, 기계, 전자장치에서 바닷물, 마른 소금을 빼는 수리 절차가 필요하다고 봤다. 북한 구축함은 지난달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행된 진수식 도중에 사고로 넘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구축함 진수 사고를 현장에서 직접 본 뒤 “국가의 존위와 자존심을 한순간에 추락시켰다”고 격노했다. 이후 조선소 실무 간부부터 당 간부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들을 연일 처벌하고 있다. 사고 이튿날, 청진조선소 지배인 홍길호가 소환조사를 받았고 청진조선소 기사장 강정철,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한경학, 행정부지배인 김용학, 리형선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잇따라 구속됐다. 지난달 28일에는 구축함 사고에 따른 기강 잡기를 이유로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을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하는 등 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 “갤럭시폰이 내 목숨 살렸다”…삼성, 우크라 병사에 무상수리 선물

    “갤럭시폰이 내 목숨 살렸다”…삼성, 우크라 병사에 무상수리 선물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이 화제다. 삼성전자는 포탄 파편을 막아 준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을 무료로 수리해 줬다.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메자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경험담을 올렸다. 이 병사는 “포격 중 큰 파편이 휴대전화 액정 화면에 박혔지만 티타늄 케이스가 막아 줘 내 몸까지 뚫고 들어오지는 않았다”며 “휴대전화가 말 그대로 나의 갑옷이 됐다”고 썼다. 이어 “안타까운 점은 3주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병사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휴대전화 무상 수리를 약속했다고 메자는 전했다. 누리꾼들은 ‘1차 세계대전에서 성경책이 총알을 막아 병사의 목숨을 살린 이야기같다’며 감동스러워했다. 스마트폰이 전쟁·테러 등 위기 상황에서 사용자의 목숨을 구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3월에도 갤럭시 스마트폰이 날아오는 총탄을 막아 우크라이나 병사의 목숨을 구했다는 영상이 퍼져 화제를 모았다.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올린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빠르게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서 군인은 총알을 막은 스마트폰을 보여준다. 전면 유리가 크게 파손돼 후면까지 손상됐지만 총알은 관통하지 않았다. 케이스를 벗기자 ‘SAMSUNG’ 로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같은 해 말에는 애플의 아이폰X가 이스라엘 군인의 목숨을 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스마트폰이 일종의 방탄복 역할을 해 총알을 막아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군인을 직접 찾아 격려한 뒤 새로운 아이폰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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