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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구 경기도의원,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선구 경기도의원, ‘제9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2)이 1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지방의원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고, 주민들에게 의정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 주최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201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제9회째를 맞았다. 이선구 의원은 제10대 전·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 주거환경 개선과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조성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특히,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시, 경기도 단독주택 집수리지원 방안 모색, 빈집활용사업의 제도적 근거 마련, 도시재생과 빈집 리모델링 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촉구하고 대안을 제안해 주거 취약계층·주거약자에 대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날 수상을 하게 된 이선구 의원은 “앞으로도 도민이 부여한 책임과 권한이 있는 도의원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 장관 사의는 윤석열 사퇴 압박 성격”

    “추미애 장관 사의는 윤석열 사퇴 압박 성격”

    추미애 장관, 17일 연가내고 출근안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재가와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추 장관은 17일 연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았지만, 사표가 수리되거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 이란 시를 인용하며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위한 꿈이었다”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 장관의 사의에 대해 지휘책임이 있는 자신도 윤 총장과 같이 징계를 받고, 정치적으로 여당이 윤 총장을 압박할 공세의 길을 열어주며, 대통령에게는 쓸 수 있는 카드를 쥐어주어서 주도권을 가질 기회를 준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또 추 장관의 사의가 윤 총장 사퇴를 종용하는 여론이 일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며 ‘들어가고 나갈 때를 정확하게 아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을 할퀴고 간 자리엔 여전히 피자국과 포연이 자욱했고 검찰의 칼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던 전쟁터였다”면서 “그런 검찰개혁의 전쟁터에 누군들 나가고 싶었겠으며 웬만한 심장을 갖고 있지 않으면 쉽게 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추 장관을 응원했다. 이어 추 장관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지역구 5선 국회의원에서 검찰개혁의 기틀을 마련한 최초의 법무부 장관이 됐다고 칭송했다. 후임으로 이용구 차관과 소병철, 박범계 의원 등 거론돼 정 의원은 “제 느낌상 윤 총장에 대한 중징계(해임)가 나오지 않으면 추 장관이 사표를 낼 것이란 짐작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의 성격상 본인의 소임을 다 했고 혹시 당과 대통령에게 부담이 된다면 언제든지 무욕무심으로 돌아갈 사람임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도 추 장관의 사의에 대해 “이유 불문하고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선제적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면서 “제도개혁과 징계절차가 마무리되자 내려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법적 쟁송을 하겠다는 검찰총장과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법무부장관이 대조적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추 장관이 그 동안 엄청난 공격을 받았는데, ‘유배’되어 있는 처지라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추 장관의 후임으로는 판사 출신인 이용구 차관이 유력하게 꼽힌다. 올해 4월까지 법무부 법무실장을 맡았던 이 차관은 공수처장 후보로도 거명됐는데, 법원 내 진보성향 모임으로 분류되는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2017년 판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처음 법무실장에 발탁된 바 있다. 정치권 인사로는 대구고검장을 지낸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 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2002년까지 판사로 재직했던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오른 바 있는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55·19기)와 문 대통령과 함께 검찰개혁 관련해 ‘검찰을 생각한다’를 같이 쓴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6)도 법무부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희숙 “10년치 임대료 쏟아부은 임대주택 치장, 대국민사기극”

    윤희숙 “10년치 임대료 쏟아부은 임대주택 치장, 대국민사기극”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방문해 둘러봤던 임대주택 2곳에 사전에 4290만원을 들여 인테리어 등 보수 공사를 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0년치 임대료를 쏟아 부은 임대주택 치장은 홍보가 아니라 조작, 대국민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윤희숙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1일 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방문한 임대주택 2채를 꾸미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290만원을 지출했다고 한다”면서 “큰 손님이 올 때 집안 청소도 하고 좀 꾸미는 게 뭐가 문제냐 생각한다면 이 행사의 본질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봐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행사 목적은 국민들에게 ‘임대주택이 이만큼 좋다’는 인상을 심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임대주택이 낮게 평가되는 것이 정말 편견 때문이라면, 그리고 이를 진정한 대안으로 제시하고 싶다면, 잘 지어지고 관리됐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가 어느 정도 비중으로 존재하는지를 솔직히 보여주고, 양질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어느 만큼의 투자가 필요한지를 국민들에게 알린 후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변창흠 장관 후보자(LH 사장) 등과 함께 경기도 화성 동탄의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해 전용면적 41㎡(복층형)와 44㎡(투룸형) 타입의 집을 둘러봤다. LH는 본보기 주택 2곳을 준비하기 위해 가구·가전 임대 비용, 디자인·설치 비용 등으로 4290만원을 사용했다. 다만 LH는 구조 변경이나 인테리어 시공을 하지 않았으며, TV·냉장고 등 가전과 침대·테이블 등 가구 모두 구입하지 않고 임시 대여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주택은 당분간 계속 사용하는 본보기용으로 한달가량의 임대 기간을 고려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들어간 비용 역시 발주 금액으로 임대 기간 등에 따라 추후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집의 최소 보증금은 900만원대에 월 임대료 35만~36만원, 최대 보증금은 약 9000만원에 월 임대료 10만원 수준이다.윤희숙 의원은 “이번 대통령 방문 사진을 위해 거의 10년치 임대료를 쏟아 부어 수리한 집을 현재 상황이라며 내보인 것은 국민을 속이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낸 ‘기획된 거짓’이다”고 주장했다. 이는 “임대주택의 현황을 조작해 정책 실패를 숨기고 책임을 피하겠다는 것이 그 본질인 만큼 매우 치밀하게 설계된 대국민 거짓말로 이 정부 도덕성의 수준을 폭로하는 사건이다”고 강조했다. 윤희숙 의원은 “이벤트를 중시하는 것은 효과적인 정책 홍보를 위해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지만 단순한 치장이 아니라 의도된 거짓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면 무거운 죄다”고 질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년이 고치고 어르신이 산다… 성북의 ‘쌍방향 복지’

    청년이 고치고 어르신이 산다… 성북의 ‘쌍방향 복지’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 사업 일자리 창출·공공서비스 확충 일석이조“주거·돌봄 연계, 지역사회로 확산되길”“고령자의 주거 지원과 돌봄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하는 성북구의 작은 도전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길 바랍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주거환경을 바꾸기 어려운 노인의 집을 찾아 맞춤형 시공을 해 주는 서울 성북구의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가 16일 2020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는 성북구와 서울시가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공공서비스 확충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일반적인 집수리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노인의 집을 청년이 참여해 개조, 위생적인 주거환경 조성 등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성북구와 26명의 청년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주거 취약 노인 255가구를 대상으로 모두 103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낙상 예방을 위한 주택 개조와 생활밀착형 간편 집수리,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서비스 등을 통해 고령자 삶의 질을 높였다. 청년사업단은 노인의 장애유형, 주거유형, 이동방법, 주거생활 행위 및 공간 적합성 등을 조사하고 수요자 맞춤형 공사를 담당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인들에게 생활물품을 지원하고 9개 민간 자원봉사단체도 청년사업단을 도왔다. 사고로 허리를 펼 수 없는 임모(83) 할머니를 위해 싱크대 높이를 낮추고 수전도 임 할머니에게 편한 위치로 옮겼다. 또 안방, 거실, 욕실 등에 안전손잡이를 달았다. 하체가 마비된 60대 아들과 함께 사는 조모(93) 할머니 집은 바닥의 단차를 없애고 안전손잡이를 달았다. 조 할머니는 “평생 피 마를 날 없던 아들의 무릎이 이젠 멀쩡해졌다”며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눈물만 난다”고 말했다. 청년사업단으로 일한 김진구씨는 “집을 고치기 위해 어르신과 상담을 진행할수록 이 분야의 경력을 쌓는다는 느낌보다는 사람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하게 됐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분야로 성장시키고 싶어 사회적기업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상엔 주거복지 문화 확산에 더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뜻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일상생활에 위험이 없는 안전한 성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文대통령 ‘尹 징계’ 재가… 秋 전격 사의

    文대통령 ‘尹 징계’ 재가… 秋 전격 사의

    秋, 13시간 만에 文대통령에 징계 제청文, 70분 대면보고 뒤 ‘속전속결’ 매듭“국민께 송구… 秋 거취 결단 높이 평가, 법무부와 검찰 새로운 출발 기대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명권자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들게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안을 재가하면서 “검찰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검찰총장 징계를 둘러싼 혼란을 일단락 짓고 법무부와 검찰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이 이 사태와 관련해 사과한 것은 지난 7일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힌 데 이어 두 번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윤 총장 징계 국면도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문 대통령은 오후 5시부터 70분간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게 대면보고를 받은 뒤 오후 6시 30분 징계를 재가했다. 앞서 오전 4시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징계를 의결한 지 약 14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징계를 매듭지은 것이다. 문 대통령의 재가와 함께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효력도 발생했다. 정 수석은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의 징계의결 내용에 대한 제청을 받고 재가했으며, 검사징계법에 따라서 장관이 징계 제청을 하면 대통령은 재량 없이 징계안을 그대로 재가하고 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의 사의 표명을 전달받은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해준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며, 사의 표명과 거취 결단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날 검찰개혁의 핵심인 공수처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윤 총장의 징계가 일단락된 만큼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중요한 개혁입법을 완수했고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자진해서 사의 표명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재가는 징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보장됐다고 판단한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 이 관계자는 “그동안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누차 강조했고, 그에 따라 징계 절차가 이뤄진 것이고, 징계위 의결 내용을 집행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두순 호송차 부순 3명 구속영장 신청 검토”

    “조두순 호송차 부순 3명 구속영장 신청 검토”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8)이 출소하던 날 그가 탄 법무부 호송 차량을 마구 발로 찬 유튜버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공용물 손괴 혐의로 유튜버 A씨 등 3명을 입건해 이같이 고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2일 안산시 법무부안산준법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차 위로 올라가 짓밟거나 차량을 발로 걷어차 부순 혐의를 받는다. 파손된 차량 수리비용은 899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은 보복을 예고하는 등 범행이 계획적”이며 “차량 내부에 조두순뿐만 아니라 법무부 직원 3∼4명도 탑승해 있어 이들도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점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구속영장 신청 대상자가 몇 명이 될지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조두순이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와 안산으로 이동할 때 본인들 차량으로 뒤쫓다가 광명시 한 도로에서 조두순이 탄 차량이 신호대기로 멈춰 서자 차에서 내려 발로 찬 2명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④ 국민포장 수상자 김정구 회장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④ 국민포장 수상자 김정구 회장

    행정안전부는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 244점을 수여했다. 국민훈장은 이유근(76) 제주 아라요양병원 원장과 이상기(60) 나눔자리문화공동체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덕애(75) 부산 원불교봉공회 고문과 김정구(65) 샘터뭉침회 회장이 선정됐다. 서울신문은 4회로 나눠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이번 시간은 국민포장 수상자 김정구 샘터뭉침회 회장. ●김정구 샘터뭉침회 회장 주요 프로필 나이 : 65세 거주지역 : 대구광역시 직업 : 자원봉사원 소속 : 샘터뭉침회 봉사기간 : 40년 6월 이력 : 샘터뭉침회 회장 수상경력 : 행정안전부장관 표창(2011), 유집 박창원선생 추모사업회장 표창(1996), 보건사회부장관 표창(1991) ●김정구 샘터뭉침회 회장 공적 내용 서술 집에만 갇혀 지내던 장애인들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사람이 있다. 샘터뭉침회 회장 김정구 씨다. 장애인이라는 단어조차 없었던 1980년, 2급 지체장애인이었던 그는 교양지 샘터에 회원 모집공고를 냈다. 그것은 그들의 권익을 스스로 찾자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길거리에서 일반인과 마주치기라도 하면 편견의 시선을 고스란히 받아내야 했던 시절이었으니 사회활동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그들의 인권은 논의대상이 되지 않았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가 장애인 인권운동에 나선 이유는 청소년 시절에 겪었던 좌절 때문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텔레비전기술학원에서 기술을 배웠던 그에게 취업은 요원한 일이었다. 다시 가구공장에서 목공예기술을 배웠지만 생계는 막막하기만 했다. 운전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대통령에게 장애인운전면허발급을 청하는 편지를 보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잡지사에 글을 기고하며 자신들의 처지를 알렸다. 1981년 장애인의 날이 제정되고 그도 대구 동촌 유원지에서 샘터뭉침회를 창립해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노력 때문이었는지 1983년 1월 드디어 장애인운전면허증이 발급되었다. 그들에게 자립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본격적으로 인권운동에 나섰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법관 임용에서 탈락한 박은수 씨를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해 임용되도록 도왔다. 그들의 인권은 자립에서 얻는다고 생각한 그는 그들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다녔다. 그 노력으로 섬유가공사, 금은세공, 가구공장 등에 현재까지 150여명을 취업시킬 수 있었다. 1992년에는 대구장애인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목공예, 인장, 열쇠수리, 구두수선 등의 기술을 무료로 가르쳐 기능인 양성에 열정을 쏟았다. 그 결실로 장애인기능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는 자립보다는 기초생활비에 의지해 살려는 장애인들이 많아지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 사회통합은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대구시민들의 휴식처인 앞산공원에 새집을 달고 환경정화 활동을 했으며 인천자유공원에 장미 묘목을 식수하는 등 76회에 걸쳐 시민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장애인이 도움만 받는 대상이 아니라 는 것을 보여준 일이지만 사회 봉사활동은 자신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기도 했다. 2008년부터는 어울림체육대회를 개최해 서로 단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 샘터뭉침회 배드민턴클럽과 보치아클럽을 창단해 체력증진과 재활운동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선수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 인권운동은 궁극적으로는 행복 추구를 위한 일일 것이다. 그는 장애인들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란다. 그동안 상담과 친구 맺기를 통해 150여명이 짝을 찾았다. 그들이 잘사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니 그는 장애인들의 진정한 아버지다. 그는 40년 전에 장애인단체를 창단해 오늘날 장애인복지의 초석을 놓았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장애인 복지와 인권향상을 위해 변함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에게 찬탄의 박수를 보낸다. 그가 발행하는 회보 ‘어둠 속에 빛’ 12월호에 어떠한 사연과 활동이 담길지 궁금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네티즌은 어떻게 ‘사용자’가 되었나

    네티즌은 어떻게 ‘사용자’가 되었나

    지난주 미국 연방정부와 48개 주 검찰이 페이스북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세기의 반독점 소송’이 시작됐다. 지난 100년 동안 미국에서는 유명한 반독점 소송들이 있었다. 스탠더드 오일(1911), IBM(1969), AT&T(1989),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2001)를 둘러싼 반독점 소송은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막강한 힘을 가질 때마다 등장해서 미국 산업계의 질서를 새롭게 규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해서 바이든 행정부가 끌고 나가게 될 이번 반독점 소송은 인터넷 기업들의 시장독점 여부를 규정하는 중요한 판결을 끌어내게 된다. 하지만 이번 반독점 소송은 과거의 소송들과는 많이 다른 양상을 하고 있다. 우선 소송의 대상이 되는 기업이 하나가 아니다. 소송은 페이스북을 상대로 시작했지만 아마존, 구글, 애플에 대한 조사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이들도 연달아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가령 스탠더드 오일처럼) 거대한 하나의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는 말 그대로 ‘독점’의 모습이 분명했고, 미국 정부의 표적도 분명했다. 반면 이번에 소송의 대상이 되는 기업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독점의 혐의가 있기는 해도 인터넷 사업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비슷한 목표를 향해 수렴하면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구글은 검색엔진으로 각각 독보적인 존재이지만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경쟁하고 있고 구글과 애플, 아마존은 사물인터넷(IoT)과 단말기, 콘텐츠 플랫폼을 놓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독점으로 규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온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현재 미국의 테크산업이 사실상 다섯 개의 거대기업에 의한 ‘오두제’(五頭制·펜토폴리) 아래 있다는 말이 나온다. 다섯을 의미하는 펜타(penta-)와 독점(monopoly)의 합성어인 펜토폴리(pentopoly)는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실상 나눠 가진 실리콘밸리의 현재 모습을 잘 설명해 주는 표현이다.●그 많던 네티즌은 어디 갔을까 현재 서구 혹은 영어권 검색의 절대 강자인 구글이 등장하기 전까지 검색시장의 선두는 야후였다. 야후가 워낙 시장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자신들이 개발한 뛰어난 검색 알고리듬으로 사업하는 대신 야후에 팔 생각이었다. 그 계획이 무산되는 바람에 지금의 구글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현재 실리콘밸리의 빅테크들이 유망한 스타트업을 모조리 사들여 경쟁의 싹을 꺾는다는 비판은 일리 있는 주장이다. 그런데 199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도 기억 못 하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야후는 원래 ‘검색’으로 시작한 회사가 아니라는 거다. 1994년에 탄생한 야후의 원래 이름은 ‘제리와 데이비드의 월드와이드웹 가이드’였고, 이름처럼 창업자 제리 양과 데이비드 파일로가 만든 인터넷 디렉토리, 즉 마치 전화번호부처럼 전 세계의 웹사이트를 분류해 놓은 서비스였다. 물론 전 세계의 웹사이트가 한 줌밖에 되지 않던 시절에나 가능했던 일이다. 1990년대의 인터넷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새롭게 등장한 가상세계에 사람들은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스스로를 ‘네티즌’(netizen)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인터넷과 시민(citizen)을 합쳐 만든 네티즌은 지금은 촌스러워서 아무도 쓰지 않는 표현이 됐지만 돌이켜 보면 당시의 인터넷이 어떤 곳이었는지를 보여 주는 상징적인 단어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인터넷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했고 전 세계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넓은 광장 혹은 미지의 세계로 찾아갈 수 있는 열린 바다라고 생각했다. 인터넷을 ‘항해한다’는 표현은 단순한 광고문구가 아니었다. 네티즌들은 그만큼 자부심이 강했다. 그들은 단순히 웹사이트를 찾아다니기만 한 것도 아니다. 서점에서 책을 사서 HTML을 공부해서 다소 유치해도 정성껏 꾸민 자신만의 사이트를 만들기도 했다. “웹사이트를 만든다”고 하면 당연히 비즈니스를 떠올리고,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된 지금과는 너무나 다른 세상이었다. ●쏟아지는 정보에서 기회를 본 기업들 아이러니하게도 1990년대의 인터넷 세상이 끝나게 된 계기는 인터넷에 점점 더 많은 네티즌들이 모이고, 그들이 만들어 내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 현실이다. 인터넷 주소를 정리하는 디렉토리의 개념으로 출발한 야후는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필요한 내용을 제대로 찾아내거나 정리해 주지 못했고, 이 문제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라본 구글에 검색의 왕좌를 빼앗겼다. 구글만이 아니다. 요즘 ‘플랫폼(platform) 기업’이라고 불리는 많은 회사는 결국 무한대에 가까운 데이터를 분류해서 개별 사용자가 원하는 하나의 정보, 하나의 조합을 전달해 주는 큐레이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정보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 이들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느냐에 있다. 옛날 사람들이 전화번호부를 돈 주고 사지 않았던 것처럼 21세기 사람들도 검색은 공짜라고 믿기 때문에 돈을 낼 의향이 없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먹고사느냐는 질문이 나온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준 방법이 네티즌을 ‘사용자’(user)로 바꾼 것이다. “인터넷을 한다”는 말이 과거에는 웹(Web)을 돌아다닌다는 의미였지만 이제는 어느덧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쿠팡이나 당근마켓·아마존 같은 곳에서 물건을 사고, 페이스북에서 다른 사람이 올린 포스트를 읽는다는 뜻으로 바뀌었다. 즉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의미가 된 것이다. 네티즌이 온라인의 주체적인 시민이었다면, 사용자는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동적 존재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사용자’가 구매자 혹은 고객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걸 많은 사람이 눈치채지 못한다. 고객은 ‘갑’의 입장에 있지만 사용자는 그렇지 않다.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공짜로 제공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걸 이용하기 위해 ‘최종 사용자 라이선스 동의’(EULA)라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우리가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때 읽지 않고 동의버튼을 누르는 길고 긴 텍스트가 그거다. 물건을 사는 사람은 그런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받지 않는다. ●날로 커지는 기업의 힘 게다가 동의서는 기업이 필요할 때마다 갱신되고 우리는 그때마다 다시 동의를 해야 하지만, 개별 사용자는 동의서의 조건을 바꿔 달라고 협상할 힘이 없다. 무조건 동의하고 사용하거나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거다. “그럼 사용하지 않고 살면 되지 않느냐”는 말은 무의미하다. 거대한 네트워크 효과를 가진 플랫폼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살겠다는 건 화폐제도에 동의하지 않으니 돈을 사용하지 않고 살겠다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동의서를 받은 기업들은 막강한 권력을 가지게 된다. 다양한 개인정보를 수집해서 광고수익을 내는 데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유의 개념도 바꿔 버린다. 애플의 생태계에서 구매한 곡은 애플 제품을 떠나서는 들을 수 없고, 돈을 주고 산 전자책도 기업이 서비스를 중단하면 함께 사라져 버린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정이 순식간에 정지 혹은 삭제당할 수 있지만, 그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법원이 아닌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기업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 시민이라면 가져야 할 권리가 사용자들에게는 없다. 그리고 기업들의 힘은 날로 커지고 있다. 아마존은 자신들의 장터에 입점한 상인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빼앗아 자체상품을 만들어 팔고, 애플은 제품을 수리하려면 반드시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다른 모든 경로를 차단하고 있다. 이렇게 고객을 사용자로 만들어 버리는 문화는 이제 디지털 테크기업들을 넘어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심지어 트랙터 회사도 정식으로 구매한 고객이 직접 수리를 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버렸다. 이윤의 극대화가 탐욕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세상에서 과거의 네티즌 문화를 회상하는 것은 단순한 향수병이 아니다. 기업이 장악한 가상공간에서 시민의 권리를 잃고 힘없는 사용자로 전락해 버린 사람들이 긴 잠에서 깨어나 현실을 확인하는 것이고, 인터넷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려는 움직임이다. 인터넷 기업이 있기 전에 인터넷이 존재했음을, 그 세상에서 사람들은 자유로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코드미디어 디렉터
  • [인사]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 행정안전부, KB손해보험

    ■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 ◇ 한국경제신문 △ 편집국 금융부장 장진모 △ “ 국제부장 강동균 △ ” 종합편집부장 김정태 △ “ 편집2부장 김규한 △ ” AI경제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안현실 △ “ IT과학부장 겸 AI경제연구소 부소장 이관우 △ ” 문화스포츠부장 서화동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홍영식 △ 기획조정실 기획부 디지털전략 담당 이성경 ◇ 한국경제TV △ 보도본부 보도총괄부국장 겸 증권부장 안재석 △ “ 디지털전략부장(부국장) 최진욱 ■ 행정안전부 ◇ 국장급 전보 △ 정부혁신기획관 고기동 △ 지역경제지원관 구본근 △ 생활안전정책관 김기영 ■ KB손해보험 ◇ 부서장 선임 △ 청주지역단장 김미선 △ 익산지역단장 이희태 △ 창원지역단장 정부용 △ 대구지역단장 정이섭 △ 순천지역단장 양회선 △ 제주지역단장 임광설 △ 제휴영업부장 이경복 △ 부산GA2사업단장 이동근 △ 방카슈랑스영업3부장 김경옥 △ 장기보상지원파트장 백윤희 △ 장기수도권보상부장 전익준 △ SIU부장 김중구 △ 수도권3보상부장 강영신 △ 중국법인장 하동우 △ 소비자보호파트장 박미라 ◇ 부서장 전보 △ 강북지역단장 김길현 △ 강남서초지역단장 진상수 △ 강동송파지역단장 우천근 △ 구미지역단장 강명주 △ 방카슈랑스영업4부장 배주식 △ 장기심사파트장 전인숙 △ 장기전문조사부장 박재용 △ 충청보상부장 이강식 △ 보험수리파트장 이병채
  • 서울 중랑구의회 왕보현 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대상’수상

    서울 중랑구의회 왕보현 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대상’수상

    서울 중랑구의회 왕보현 의원(상봉제1동·신내제2동)이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의회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대상’에서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대상’은 건전한 정치문화를 앞당기고 사회 각 분야에서 도덕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발굴하고자 2008년 처음 제정됐고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했다. 의정 부문 대상은 예산 심사 능력, 집행부 견제·감시 능력, 조례안 발의, 행정사무감사 질의 내용, 민원해결 능력, 시민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중랑구의회 3선 의원인 왕보현 의원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리더십을 펼치며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 왔다. 특히 제8대 전반기에는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중랑구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중랑구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중랑구 생활보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을 발의해 사회적 약자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송곳 같은 구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 주민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 직후 왕보현 의원은 “구민의 대변자인 구의원으로서의 본연의 직분을 다해왔을 뿐인데 이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중랑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 모두를 보듬을 수 있도록 낮은 곳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며 지역 발전과 구민의 행복 증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저리 가’ 흰꼬리수리와 까치의 먹이 싸움

    [포토] ‘저리 가’ 흰꼬리수리와 까치의 먹이 싸움

    천연기념물 제243-4호이자 멸종위기 1급 UCN 적색목록 관심대상(LC)인 흰꼬리수리가 12일 경북 경산시 금호강 인근에서 먹잇감을 찾아 다니고 있다. 2020.12.12 뉴스1
  • 경북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 후원 잇따라

    경북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 후원 잇따라

    경북도가 추진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에 공공기관과 단체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도청 접견실에서 지텍㈜(대표 유해귀)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 후원금 2000만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텍㈜는 기술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으로 평가돼 2020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후원금 5000만 원,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1000만 원, 경북도개발공사 1000만 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5000만 원, 안동 세영종합건설이 1억 원을 각각 경북도에 전달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은 지난 8월 경북도와 한국해비타트, 경북 청년봉사단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안동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임시재(80) 씨의 노후 주택 수리를 시작으로 올해 6채의 주택 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임씨는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안동에서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른 임윤익(1885~1970) 선생의 손자다. 경북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515명이 살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 후원 문의는 경북도 청년정책관(054-880-2773)이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053-980-7800)로 하면 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갈수록 작아지는 ‘지구의 허파’…아마존 열대우림 8% 사라졌다

    갈수록 작아지는 ‘지구의 허파’…아마존 열대우림 8% 사라졌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브라질의 민간단체 ‘지리좌표 사회환경정보 아마존 네트워크'(RAISG)는 8일(현지시간) ‘시달리는 아마존’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8년 아마존에선 열대우림 51만3016㎢가 벌목으로 증발했다. 전체 면적의 약 8%가 벌목으로 초토화됐다는 것. 보고서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원인은 각종 채굴산업과 벌목,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 화재 등 다양하지만 가장 심각한 원인은 무차별적으로 자행되는 벌목”이라고 지적했다.2000~2018년 사이 벌목으로 아마존 면적이 가장 많이 줄어든 해는 열대우림 4만9240㎢가 사라진 2003년이었다. 피해 규모는 한때 줄어드는 듯했지만 2012년부터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해 특히 2015~2018년엔 벌목으로 증발한 면적이 3배로 늘어났다. 2018년에만 아마존 열대우림의 면적은 벌목으로 3만1269㎢ 작아졌다.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표적 국가는 아마존 대국 브라질이다. 아마존 전체 면적의 62%가 몰려 있는 브라질에선 19년간 열대우림 42만5051㎢가 벌목으로 감쪽같이 사라졌다. 2019년 이후의 자료는 이번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아마존의 벌목 피해는 속도가 붙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월 출범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정권은 원주민 보호구역 지정을 미루는 등 사실상 아마존 개발을 부추기고 있다.브라질 아마존이 벌목으로 초토화하고 있다면 화재 피해가 심각한 곳은 단연 볼리비아 아마존이다. 보고서는 “2001년부터 매년 평균 아마존 열대우림 16만9000㎢가 불에 타 잿더미가 되고 있다”면서 “전체 면적 대비 피해구역 비율로 보면 화재 피해가 특히 큰 곳은 볼리비아 아마존”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볼리비아 아마존은 전체 면적의 27%가 화재로 잿더미가 됐다. 올해는 이 비율이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 분석에선 제외됐지만 볼리비아는 올해도 아마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곤욕을 치렀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지구의 허파를 보호하기 위해선 관련국의 보호정책부터 조율되어야 한다”면서 아마존 보호에 국제적 공조를 촉구했다.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수리남, 가이아나, 프랑스령 기아나 등 9개국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약 840만㎢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아마존 열대우림에 삶의 터전을 둔 사람은 원주민을 포함해 4700만 명에 이른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신생아 매일 목욕시킨 아빠 변호사, 아기욕조에 집단소송

    신생아 매일 목욕시킨 아빠 변호사, 아기욕조에 집단소송

    다이소·쿠팡에서 판매된 코스마 아기욕조프탈레이트 기준 612.5배 초과…리콜명령대륙아주 이승익 변호사 공익소송 제기 검토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던 아기욕조에서 기준치를 무려 612.5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돼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 욕조를 사용해 매일 아기를 목욕시키던 아빠 변호사가 피해자들을 위해 집단소송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일 어린이 용품 등 1192개 제품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유해 화학물질 등 안전 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66개 제품에 대해 리콜(수거) 명령을 내렸다. 리콜 대상에는 대현화학공업이 제조한 ‘코스마 아기욕조’가 포함됐다. 욕조 바닥에 배수구를 막는 회색 플라스틱 뚜껑에서 기준치(0.1% 이하)의 612.5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INP(디이소노닐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욕조 바닥 배수구에서 간 손상 위험물질 검출 프탈레이트는 냄새와 색이 없는 액체 화학물질로 플라스틱에 넣으면 탄력성과 내열성, 광택성을 향상시킨다. 딱딱한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 어린이 장난감 등에 사용된다. 하지만 동물실험에서 간, 신장, 심장, 폐, 혈액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토피와 천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 제품일수록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산업부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업체인 대현화학공업에 연락(031-222-6580~1)하거나 방문해 수리, 교환, 환불 조치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경기 화성에 있는 대현화학은 오전 내내 통화 중이어서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제조사는 통화중…쿠팡·옥션서 아직도 판매중 정부의 리콜 명령에도 생활용품 상점인 다이소에서는 5000원에, 쿠팡, 옥션,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6000원~14000원대에 팔리는 코스마 아기욕조는 지금도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저렴하면서도 크기가 적당하고 아기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등받이 부분에 고무패킹이 있어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인터넷 블로그와 맘카페에도 추천글이 여러 건 올라올 정도였다. 믿었던 아기 욕조의 배신에 소비자들은 분노했다. 해당 욕조를 사용했던 대형로펌 대륙아주의 이승익 변호사가 피해자들을 대신해 소송 준비에 나섰다. 150일 된 아기를 키우는 이 변호사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로펌 일이 워낙 바빠서 육아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는데 유일하게 아기를 목욕시키는 일만은 매일 제가 했다”면서 “다이소에서 아기 씻기 편리하게 생긴 욕조를 직접 골랐는데 건강을 해치는 성분이 들어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아빠 변호사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해야” 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2시쯤 인터넷 맘카페에 글을 올려 “우리 아이를 위해 변호사인 제가 직접 제조사 등을 상대로 법적조치를 취하려 한다”며 소송에 동참할 뜻이 있는 부모들에게 위임장을 접수 받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돈 벌 생각으로 이 소송을 진행할 생각이 없다. 피해자 분들에게 소송비용 등 최대한 금전 부담을 안 드리려고 공익소송 차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소송 계획은 오는 14일 밝히겠다고 했다. 이번 소송을 통해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는 게 이 변호사의 생각이다. 그는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아기용 제품 판매가 반복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며 “정부가 어린이 생활용품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 잘못을 저지른 기업에게 무거운 손해배상 책임을 물리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기욕조 안전 책임은 제조업체에만 문제가 된 코스마 아기욕조는 제조업체가 물건 출고 전에 직접 제품시험을 실시하거나 제3자에게 제품시험을 의뢰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스스로 확인하는 ‘공급자 적합성 확인’ 대상이다. 안전기준 확인 책임이 오롯이 제조업체에만 있는 것이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제품안전 대상품목은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 적합성 확인 ▲안전기준 준수 등 4가지로 분류된다. 안전인증은 소비자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거나 재산상 피해, 환경 훼손 우려가 큰 생활용품으로 안전인증기관에 인증받아야 판매할 수 있다. 안전확인은 제조업자가 안전확인시험기관으로부터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한 후 안전인증기관에 신고하는 제도로 소비자 생명 위해, 재산상 피해, 환경 훼손 우려가 있는 제품에 적용된다. 공급자 적합성 확인은 소비자가 취급, 사용, 운반하는 과정에 사고가 발생하거나 위해가 입을 가능성이 있거나 소비자가 성분, 성능, 규격 등을 구별하기 곤란한 생활용품에 적용된다. 안전기준 준수제도는 안전성 검증시험을 받지 않아도 기준에 적합하면 판매할 수 있는 제도로 사고 발생 가능성은 적지만 소비자가 성분, 성능, 규격을 구별하기 곤란한 제품에 적용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기는 남미] 멕시코 노동법, 재택근무자 로그아웃 권리 공식화

    [여기는 남미] 멕시코 노동법, 재택근무자 로그아웃 권리 공식화

    앞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멕시코의 직장인은 회사로부터 인터넷요금과 전기요금을 지원받게 된다. 홈오피스에서 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각종 기기의 유지비도 앞으론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연방노동법 개정안이 멕시코 의회를 통과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원을 통과하고 공포 절차만 남겨둔 개정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편화한 재택근무를 하루빨리 제도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의됐다. 개정안은 재택근무를 직장이 아닌 곳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비용과 관련해 사용자와 종업원 간 갈등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비교적 깔끔하게 교통정리했다. 공포를 앞둔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멕시코에서 재택근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터넷서비스의 요금은 사용자, 즉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노트북이나 PC, 인쇄기 등을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기의 경우 요금은 비율적 부담으로 정리됐다. 비율에 따라 기업이 요금의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뜻이다. 예컨대 노트북이나 인쇄기를 돌리는 데 드는 전기가 홈오피스 전체 전력사용량의 10%라면 전기요금의 10%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비나 기기의 소모품 비용을 둘러싼 갈등의 소지도 원칙적으론 사라졌다. 업무에 필요한 장비나 기기의 유지비는 기업이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이 명문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은 노트북이나 PC, 복합기나 인쇄기 등의 유지비를 사용자로부터 받게된다. 사무용 의자가 고장나도 기업에 비용을 청구해 수리하거나 새로 장만할 수 있다. 멕시코의 이번 노동법 개정안에서 특히 직장인들의 환영을 받는 부분은 '로그아웃에 대한 권리'를 보장한 규정이다. 노동법 개정안에는 직장인들의 로그아웃 권리를 공식화하고 업무시간 외에는 사용자나 상사의 전화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했다. 현지 언론은 "그간 재택근무자들을 가장 괴롭게 한 건 시간을 가리지 않는 사용자나 상사의 업무지시 전화와 모바일메시지였다"며 "노동법 개정안이 직장인들을 이런 고통에서 해방시켰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美검찰, 바이든 차남 中사업 수사… ‘수사독립’ 시험대 올라

    美검찰, 바이든 차남 中사업 수사… ‘수사독립’ 시험대 올라

    바이든 공약 ‘독립 수사권 보장’ 관심공화당은 법무장관에 특검 임명 요구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아픈 손가락’인 차남 헌터가 세금 문제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헌터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델라웨어주 연방검사장실에서 어제 변호인에게 내 세금 문제를 수사하고 있다고 알려왔다”며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지만,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검토를 통해 이 문제를 합법적이고 적절하게 처리해 왔다는 것이 입증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도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몇 달간 이뤄진 잔인한 개인적 공격을 포함해 어려운 일과 싸워 온 아들을 아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에 정치적 배경이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더힐은 수사를 총괄하는 델라웨어주 데이비드 바이스 연방검사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으로 2018년 취임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이 헌터가 한 수리점에 맡겼던 노트북 컴퓨터와 하드드라이브를 확보했다는 뉴욕포스트 보도로 알려졌는데, 당시 수리점에서 복사된 하드드라이브를 입수해 언론에 흘린 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어서 정치공작 논란이 일었다. 헌터의 구체적 혐의는 정확하지 않지만 세금 문제 외에 자금 세탁 의혹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정부의 조사는 헌터의 발표보다 광범위하다”며 델라웨어주뿐 아니라 뉴욕남부지방검찰청 증권사기전담반도 헌터의 자금을 들여다봤다고 전했다. 미 언론은 이번 사안이 바이든 당선인과는 관련이 없지만 당선인의 ‘수사독립’ 공약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CNN은 “중국과 연계된 헌터의 사업 활동에 (조사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며 일례로 미국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려는 중국 에너지 업체가 2017년 2.8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헌터에게 선물로 준 사건을 언급했다. 헌터는 2019년 뉴요커에 “다이아몬드를 받아 불편했다. 그래서 다른 동료에게 줬다”고만 해명했었다. 헌터는 그간 수많은 구설에 올랐다. 2014년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해군 예비군에서 불명예 전역했고, ‘우크라이나 스캔들’에도 얽혔다. 그는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에너지회사 부리스마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월 5만 달러를 받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부통령이던 바이든의 영향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관련 수사를 벌이도록 압박했다가 탄핵 위기를 겪었다. 공화당은 이번 조사로 바이든 당선인을 공격할 호재를 잡은 분위기다. 공화당 소속 켄 벅 하원의원은 이날 윌리엄 바 법무장관에게 이 사건을 수사할 특검 임명을 요구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청각·언어장애인도 화상전화로 편하게 민원 넣는 강북

    청각·언어장애인도 화상전화로 편하게 민원 넣는 강북

    서울 강북구가 민원 업무를 보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내 동 주민센터 5곳에 화상전화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현재 구청 1층 민원여권과와 미아동, 번3동 주민센터 3곳에서 화상전화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청각·언어 장애인 수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구는 상대적으로 청각·언어 장애인 거주자가 많은 삼양동, 송중동, 송천동, 번2동, 인수동을 신규 장소로 지정했다. 구는 10일과 22일 사이에 동 주민센터에 전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작업이 완료되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청각·언어 장애 민원인과 수화통역센터에 상주하는 수화통역사를 연계함으로써 민원 처리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 구는 화상전화기가 없는 6개동(삼각산동, 번1동, 수유1·2·3동, 우이동)에도 전화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거주 청각장애인 등록자를 대상으로 고장 수리와 업그레이드 등 보청기 수리도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구가 장애인 보장구 수리 범위를 넓히면서 휠체어, 전동스쿠터만 지원되던 것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수리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화상전화기 확대를 통해 제한적인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각·언어 장애인의 행정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등과학원 김범식·고려대 박규환 교수 한국과학상 수상  

    고등과학원 김범식·고려대 박규환 교수 한국과학상 수상  

    올해 한국과학상은 고등과학원 수학부 김범식 교수와 고려대 물리학과 박규환 교수에게 돌아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0일 한국과학상 수상자와 함께 한국공학상,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한국과학상을 수상한 김범식 교수는 수학 분야의 대수기하학과 물리학 분야의 초끈이론에서 나타나는 거울대칭 현상에 대해 ‘콰시맵’이라는 독창적 기하학 이론을 제시해 수학과 물리학의 통합적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규환 교수는 모든 빛을 반사없이 투과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타물질을 만들어 스텔스 기술, 광통신 소자기술 등에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공학상은 포스텍 전기전자공학과 박부견 교수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이영국 교수에게 돌아갔다. 박 교수는 시스템의 시간지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시스템 해석과 설계의 이론적 배경을 만들었고 이 교수는 국내기업과 함께 고망간강을 개발, 양산해 자동차에 적용함으로써 차체 경량화와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40세 미만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젊은 과학자상은 서울대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함유근 교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교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에게 돌아갔다. 과학상과 공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대통령상과 함께 연구장려금 7000만원,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연구장려금 5000만원씩이 주어진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포 대명항, 남녀노소 즐겨찾는 문화관광복합어항 탈바꿈한다

    김포 대명항, 남녀노소 즐겨찾는 문화관광복합어항 탈바꿈한다

    경기 김포시 대명항이 젊은이들도 즐겨찾는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한다. 김포시는 대명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1 어촌뉴딜300 공모 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총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2800㎡ 규모인 수산물직판장 2층에는 가족소풍식 공원이 꾸며진다. 20억원을 투입하는 이 공원화 사업은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2층에서 낙조·갈매기 등을 조망하고, 수산물센터에서 구입한 횟감을 가져와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가족들이 소풍온 것처럼 휴식하는 쉼터로 조성한다. 함상공원에서 남쪽방향 펜스 175m 해변에는 가로를 정비해 휴식공간과 그늘막 등을 설치한다. 함상공원 일대는 재활용돼 활성화한다. 시는 활용도가 낮았던 함상공원내 퇴역함을 연계활용해 대명항을 단순 수산물판매 어항이 아닌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문화복합 어항으로 조성한다. 특별한 볼거리가 없고 벤치·파고라만 덜렁 있는 함상공원에 품목별 번개장터를 열어 판매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다목적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폐그물 등을 재활용, 가방이나 조명기구 등을 만들어 김포시와 대명항 홍보 용도로 사용된다. 더불어 함상공원 무대에서 축제·공연을 개최해 대명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체류하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어민인식 개선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대명항에는 꽃게나 갑오징어·민물장어 등 수산물이 풍부하고 인근에 덕포진·손돌묘·함상공원·평화누리길 1코스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이 있다. 수산물과 문화복합 관광어항으로서 잠재력이 크다. 앞으로 3년간 어촌뉴딜사업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 기본계획 설계에 들어가 2023년까지 ▲어항·어업기반 정비(선착장 확장, 해수정화시설 수리, 어항 가로경관 정비, 어시장 고급화) ▲관광기반 구축(바다 조망공원 조성, 문화광장 조성, 함상공원 정비) ▲주민참여 강화(공동작업 건조장 신설, 다목적커뮤니티센터 신축, 업사이클링 작업장 조성) 등 3개 분야 사업이 진행된다. 대명항 뉴딜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는 2028년까지 방문객 연 80만명, 600억원 수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애기봉과 함께 대명항을 김포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관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아직 개선하지 못한 대명항 어판장의 카드결제 도입을 전면 시행하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문화유산 ‘디지털 댐’ 구축…AR기술로 고궁 관람한다

    문화유산 ‘디지털 댐’ 구축…AR기술로 고궁 관람한다

    2030년까지 문화유산 수리·발굴 등의 정보가 디지털로 변환돼 저장·관리하는 ‘데이터 댐’ 시스템이 구축된다. 고궁에서 로봇이 해설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궁궐을 관람하는 서비스도 도입된다. 문화재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이후 문화유산 미래 전략’을 수립·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030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문화유산 미래 전략’의 7개 중점 추진과제중 첫번째는 문화유산 관련 모든 정보와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문화유산 디지털 혁신 기반 마련’이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설계도면, 학술연구, 기록정보, 무형 유산 등을 모두 담은 문화유산 ‘데이터 댐’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대별 문화유산 4차원 향유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 사물인터넷·레이더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첨단기술 기반 안전한 예방관리 체계 구축’도 예고했다. 비대면 문화유산 치유 콘텐트 제공, 문화유산 기반 신산업·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모든 국민이 VR·AR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궁궐을 볼 수 있는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로봇 해설사도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유산 기업 육성·지원 등도 포함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 선호되고, 이로 인한 디지털 기술의 필요성이 여느 때보다 부각됐다”면서 “지난 8월부터 외부전문가와 문화유산 현장 종사자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화유산 정책 발전 방향과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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