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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 이후 무법천지…폐점된 쇼핑몰 장악한 노숙자들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 이후 무법천지…폐점된 쇼핑몰 장악한 노숙자들

    호놀룰루 중심의 대형 쇼핑몰 건물 전체가 무단 취식하는 노숙자들의 무법천지가 됐다. 하와이 주 오아후 섬 호놀룰루 시 중심의 쇼핑몰이 문을 닫은 직후 벌어진 일이다. 전면이 유리로 조성된 3층 규모의 대형 상점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폐점을 선언한 상태다. 그리고 해당 상점을 둘러싸고 수 십 여명의 노숙인들이 몰려들면서 치안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건물에는 외관은 노숙인들이 무단으로 그린 불법 그래피티 자국이 흉물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이 일대에서 취식하는 노숙인들은 근처 상점에 무단으로 출입, 돈과 음식 등을 강압적으로 요구하거나 강탈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물에서 주차 관리 책임자로 근무 중인 와이아우는 “이 일대 식당과 가게 주인들로부터 노숙인들의 밀집으로 인한 치안 우려 등 불만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나 역시 지난주에 한 노숙인으로부터 칼로 위협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인근 건물에서 카페 겸 호프를 운영 중인 위릴로 아그노는 노숙인들의 밀집 현상이 이 일대 상권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그노는 “노숙인들의 위협과 강탈로 인한 행위에 이 일대 주민과 상점주들은 현재 매우 화가 난 상태”라면서 “(나는)밤에는 잠을 이룰 수 없고, 낮에는 치안 문제 등으로 초조한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노숙인들의 상당수가 마약에 취해 있고, 이들은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인근 상점 문을 부수거나 낙서를 하고 유리 창문을 깨뜨리려고 돌을 던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대부분의 감시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탓에 피해 주민의 신고 후에도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으로 확인됐다. 그는 “인근 상점주들은 최근 이 문제에 대해 호놀룰루 경찰 서장과 호놀룰루 시장에게 항의서를 발송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써는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무엇보다 범죄 예방 및 증거 수집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감시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증거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항의 서한에 대해 기소국 측은 논란이 된 건물은 사유지라는 점에서 무단 거주자에 대한 제소는 반드시 해당 건물 소유주가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건물은 지난 2017년 한국의 모 투자회사가 약 4200만 달러를 투자해 매입한 부동산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주 정부는 이 일대 노후화로 제 기능을 못하는 감시카메라 수리 및 교체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에는 적극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노후화된 CCTV 교체의 필요성이 비단 이 일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하와이에서는 마약 중독자와 노숙인들의 불법 취식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는 반면 이를 감시할 CCTV는 그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호놀룰루 시 중심에서 노숙인 무법천지로 지적된 대표적 지역은 차이나타운이 꼽힌다. 최근 현지 유력 언론들은 일제히 차이나타운에 설치된 상당수 감시 카메라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달 초 호놀룰루 경찰청이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차이나타운 내 보안 카메라 중 80%가 미작동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놀룰루 경찰청은 이 일대에 총 26개의 CCTV가 설치돼 있지만, 그 중 20개가 미작동 상태라고 집계했다. 차이나타운 전역의 범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지만,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된 셈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행하게도 호놀룰루 시 일대에 설치된 다수의 감시 카메라 시스템은 23년 이상 노후화된 것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때문에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차이나타운 주변에 설치된 카메라는 수년 동안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방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호놀룰루 시 기술부처는 감시카메라 교체 및 수리비용에 대해 약 2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주 정부가 예산 마련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현재로는 교체 등의 작업이 추진될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차이나타운 비즈니스 커뮤니티 협회 관계자는 “현재 산적한 문제 탓에 주 정부는 감시 카메라 교체 및 수리보다 더 중요한 다른 일들을 처리하기 급급한 상태”라면서 “이 같은 시 정부의 입장으로 인해 마약에 중독된 노숙인들의 치안 문제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1월 현재 감시 카메라의 현대화 작업이 완료된 지역은 와이키키 해변 주변 상점이 유일하다. 다수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일대의 치안은 도외 시 한 채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지에만 CCTV 교체 작업이 선행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의원 캐롤 후쿠나가 의원은 “치안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신기술을 도입한 보안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수의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증거물을 채택해 범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강력 추진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강력 추진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경기도내 군사보호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와 관련해 가평군 지역이 제외된 것에 대해 22일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14.92㎢ 중 경기도는 10.07㎢로 전체 67.49%가 완화되거나 해제됐으나 가평군 지역은 전혀 해당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도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으나 경기도는 지난해 9월 21일자로 각 시군에 공문을 통해 보호구역 규제 개선 추진현황 자료를 제출 요청한 결과 김포시, 파주시, 고양시, 양주시, 연천군, 시흥시, 의정부시가 해제 및 완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의원은 가평 관내 봉수리 지역 주민과 북면 이곡1리, 이곡2리 이장과 주민들을 면담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봉수리 주민들에 따르면 탄약고 주변에 창고를 지었다는 이유로 고발당해 재판을 받는 등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곡리 주민들 역시 탄약고로 인해 수십 년간 주민 재산권 피해가 심각해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관련 추진절차에 대해 가평군이 먼저 군부대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관련 협의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각 시군별 추진현황을 취합해 합참 건의에 따라 연 2회 개최되는 군사시설보호심의위원회를 거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보호시설이 해제되면 군부대 동의 없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고 도시개발 추진이 가능해지며,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되면 기존 개인 주택 신축 등 금지가 풀려 신축이 가능해지는 등 주민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김경호 도의원은 “경기도와 가평군과 협의하여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준비를 하겠다”며 “금년 중으로 피해 사실과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가평군 및 군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그 결과를 경기도가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와 협의 시 자료를 제출토록 준비하여 본격적으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금류의 낙원‘ 낙동강하구’...맹금류 15종 관찰

    맹금류의 낙원‘ 낙동강하구’...맹금류 15종 관찰

    ‘ 세계적 희귀조 항라머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가 맹금류의 낙원인것으로 확인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 과정에서 최상위 포식자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맹금류 15종의 서식을 확인하고 하고, 주요 종의 영상자료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확인된 종은 매목(目) 매과(科)의 매,새호리기,황조롱이, 수리과(科)의 흰꼬리수리,참수리,독수리,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말똥가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다. 맹금류는 다른 동물을 포식하는 조(鳥)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매목, 올빼미목에 속한다. 이번 관찰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8종 가운데 13종이 서식하는 조사됐다. 매,흰꼬리수리,참수리 3종은 멸종위기 1급이다. 독수리, 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새호리기 등 10종은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돼 있다.낙동강유역환경청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 철새의 도래지로 알려진 낙동강하구에 이처럼 다양한 멸종위기 맹금류가 함께 서식하는 것은 이 지역의 생태계 건강성과 보호 가치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고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지역 20개소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 등 조류의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계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계약은 지역주민이 조류의 서식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보리 재배, 농작물 미수확 존치, 볏짚존치, 쉼터 조성관리 등)하면 국가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현재 주남저수지, 우포늪, 낙동강하구 등이 대상이며 연간 국비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다양한 맹금류가 한 지역에 서식하는 것은 국내에서 낙동강하구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 지역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맹금류의 낙원‘ 낙동강하구’...맹금류 15종 관찰

    맹금류의 낙원‘ 낙동강하구’...맹금류 15종 관찰

    ‘ 세계적 희귀조 항라머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가 맹금류의 낙원인것으로 확인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 과정에서 최상위 포식자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맹금류 15종의 서식을 확인하고 하고, 주요 종의 영상자료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확인된 종은 매목(目) 매과(科)의 매,새호리기,황조롱이, 수리과(科)의 흰꼬리수리,참수리,독수리,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말똥가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다.맹금류는 다른 동물을 포식하는 조(鳥)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매목, 올빼미목에 속한다. 이번 관찰에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8종 가운데 13종이 서식하는 조사됐다. 매,흰꼬리수리,참수리 3종은 멸종위기 1급이다. 독수리, 물수리,항라머리검독수리,솔개,흰죽지수리·벌매?알락개구리매·잿빛개구리매,붉은배새매·새호리기 등 10종은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돼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 철새의 도래지로 알려진 낙동강하구에 이처럼 다양한 멸종위기 맹금류가 함께 서식하는 것은 이 지역의 생태계 건강성과 보호 가치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고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지역 20개소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 등 조류의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계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생태계서비스 지불제계약은 지역주민이 조류의 서식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보리 재배, 농작물 미수확 존치, 볏짚존치, 쉼터 조성관리 등)하면 국가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현재 주남저수지, 우포늪, 낙동강하구 등이 대상이며 연간 국비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다양한 맹금류가 한 지역에 서식하는 것은 국내에서 낙동강하구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낙동강하구 등 생태계 우수 지역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낙동강유역환경청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에 대한 생태계 변화 관찰 과정에서 최상위 포식자이며, 세계적 희귀종인 맹금류 15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세계적 희귀조 항라머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
  • “대전환의 변곡점”… 112년 GM, 전동화·친환경 車미래에 시동 걸다

    “대전환의 변곡점”… 112년 GM, 전동화·친환경 車미래에 시동 걸다

    “GM의 미래 비전은 제로 충돌, 제로 탄소배출, 혼잡 제로의 세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가솔린과 디젤에 의존했던 전 세계가 완전한 전동화의 미래로 전환될 것입니다.” 지난 12일 올디지털로 진행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전시회(CES)에서 메리 배라(59) GM 최고경영자(CEO)가 한 기조연설 내용이다. 석유에 의존하던 시대에서 탄소배출이 없는 전기와 자율주행차의 시대로 전환하겠다며 GM의 미래 비전을 밝힌 것이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배라 CEO는 미래기술에 270억 달러(약 29조 8000억원)를 투자하며 2025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 30여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형 항공 이동수단(UAM)과 전기차 기반 물류 사업 ‘브라이트드롭’(BrightDrop) 등을 공개했다.그 결과 GM 주가는 1주일 사이에 21.84%나 오른 55.95달러(1월 20일 종가 기준)를 기록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가 주가 700% 상승하는 등 승승장구한 데 비해 지난 5년간 25~40달러 사이에서 멈췄던 GM에 무슨 변화가 있던 것일까? CES 발표 때문일까?이는 배라 CEO와 GM의 CES 2021 기조연설이 신차 설명회가 아니라 미국 1위 자동차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꾼다고 선언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과거 글로벌 산업 자본주의를 이끌었던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을 뜻한 것이며 112년 역사 GM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뜻했다. 이것이 시장과 투자자, 종업원, 노동자에게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GM의 발표에는 미국 자본주의 경제, 산업, 기업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이 담겨 있었다. ●2021년은 비즈니스 및 경영에 변곡점 배라 CEO는 CES 2021 기조연설 제목을 ‘변곡점’(Inflection Point)으로 제시했다.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사업에서 친환경 전동화 플랫폼 사업으로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배라 CEO가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변곡점’이란 무엇일까? 변곡점은 지난 1986년에 출간된 인텔 창업자이자 CEO였던 앤디 그루브가 펴낸 ‘오직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에서 제시한 개념이다. 인텔이 메모리 반도체 회사에도 CPU 회사로 적극적으로 변신하는 과정의 이론적 토대와 사업 경험을 담은 책이다. 1980년대 일본 반도체 산업의 도전에 맞서 과감히 메모리 비즈니스를 버리고 CPU 디자인 및 제조로 전환, 1990~2000년대 인텔의 황금기를 만들게 했던 경험을 담았다. 그루브는 이 책에서 “변곡점이란 새로운 상황과 등장으로 기존 기업 경영 패러다임이 해체되고 새 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포인트를 말한다”고 제시했다. 변곡점의 시기에 잘 대처하면 사업은 최고 절정기에 다다르게 되고 아니면 패퇴해 버린다. 변곡점은 기업이 변화를 감지하고 당혹스러움을 느끼는 시점에 발생한다. 기존 모든 경영 구조나 경쟁 방식 등에 새로운 도전이 등장하는 시점에 발생하는데 변곡점 이전에는 모든 것이 예전과 같지만 변곡점 이후에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된다. 또 대부분의 변곡점은 순간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살금살금, 낯설게 다가온다는 것이 특징이다. 배라 CEO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극적으로 변한 비즈니스 환경과 소비자 행태 변화로 인해 변곡점이 발생했고 이를 적극적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코로나 이후 ESG 경영 트렌드 가속화 배라는 지난 2014년 미국 자동차 산업 첫 여성 CEO로 선임된 인물이다. 제조업의 꽃으로 불리며 남성 중심 문화가 지배하는 자동차 기업에서 여성 CEO의 임명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그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크루즈 인수 및 전기차로의 전환, 글로벌 공장 재정비 등을 성공리에 이끌었다. 전자, 테크 산업의 최대 이벤트인 CES에서 자동차 기업 여성 CEO가 기조연설을 한 것도 이례적이었다. CES 2021 기조연설에서 배라 CEO는 미국에서 여성의 참정권을 상징하는 하얀색 재킷을 입고 등장했으며 약 50분간 진행된 연설에 등장한 연사 절반을 여성 및 아시안, 흑인 등을 안배하며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CES 2021에서는 9명의 기조연설자 중 5명이 여성 CEO였다. 배라 외에 리사 수 AMD, 앤 사르노프 워너미디어(워너브러더스), 코리 배리 베스트바이 CEO는 각사 및 업계 최초의 여성 CEO였다. 배라와 함께 CES 2021 기조연설에 나선 여성 CEO인 배리 베스트바이 CEO는 다양성을 강조하는 사내 문화가 베스트바이의 핵심 경쟁력임을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고객의 요구를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사회의 절반을 여성으로, 4분의1을 아시안·히스패닉·흑인으로 채웠음을 공개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핵심 트렌드가 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이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지난 이후 공급망 붕괴, 기후 및 환경 악화 및 소비자 가치의 본질적 변화 등을 경험하면서 핵심 경영지표로 부상했다. 버라이즌은 CES 2021에서 2030년까지 탄소중립 기업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쉬는 2020년에 이미 탄소중립을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는 전체 밸류체인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15% 추가 감축 계획을 밝혔다. 이는 ‘친환경 경영’이 앞으로 기업 경영의 핵심 지표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전기차 넘은 전동화… 獨보쉬도 전장사업 선언 CES 2021 발표 이후 GM의 주가가 폭등한 것은 ‘전기차’ 발표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자동차 산업의 핵심 트렌드인 전기화 또는 전동화로 불리는 트렌드(Electrification) 때문이다. GM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공개했는데 얼티엄은 모듈 내 셀의 수직 적층으로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형 크로스오버 등을 만들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조인트벤처를 통해 공동 개발하는 얼티엄 배터리는 배터리셀을 평평한 직사각형의 디자인에 표준화할 수 있게 해 60%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켰다. 모듈을 줄이고 용접 수도 90%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전 세계에 30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M은 전동화 차량을 물류 및 배송에 활용하는 ‘브라이트 드롭’ 사업 등도 소개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기차’, ‘배터리’, ‘신사업’의 키워드가 아니다. GM은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차 한 대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전동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자동차 업체처럼 부품을 조립, 차를 제조하고 판매와 수리는 딜러를 통해 하는 모델이 아니라 전동화, 즉 다양한 산업군에서 석유가 아니라 전기를 바탕으로 한 동력(전동)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한 대를 판매하는 것이 아닌 플랫폼을 판매해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는 전형적 실리콘밸리식 비즈니스 모델에 다가갔다.여기에 GM 산하 자율주행 업체인 크루즈가 MS로부터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는데 이것도 GM의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고 있음을 상징한다. 앞으로 GM과 크루즈의 전기차 및 자율주행 플랫폼을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를 이용해 할 수 있게 됐다. GM이 불을 댕긴 전동화 트렌드는 전 산업에 걸쳐 파장이 크다. 독일의 보쉬도 CES 2021에서 전장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보쉬는 이 모빌리티(E-Mobility)에 지난해 6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150만대의 전기차에 파워트레인 부품을 공급했다고 공개했다. 차량용 컴퓨터, 센서 및 제어장치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통합에 초점을 두겠다고도 밝혔다. 더 밀크 대표
  •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부는 빈집… 강북은 다 계획이 있구나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부는 빈집… 강북은 다 계획이 있구나

    서울 강북구가 아무도 살지 않는 주택의 실태조사 결과와 활용방안이 담긴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기간 노후주택이 방치되면서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한다는 게 이번 계획의 목표다. 빈집은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구 홈페이지에 고시된 빈집 정비계획에 따르면 강북구의 빈집은 총 180개에 달한다. 전체 빈집의 78.9%인 142가구가 단독주택이고, 17.2%인 31곳이 다세대 또는 다가구주택이다. 빈집이 밀집한 구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구역에 있거나 철거 등이 예정된 110호를 제외한 나머지 70가구가 빈집 상태에 따른 등급별 판독 대상이다. 등급별로는 1등급(양호) 28곳, 2등급(일반) 12곳, 3등급(불량) 6곳, 4등급(철거) 24곳이다. 빈집 활용계획을 살펴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소유의 16가구 중 11곳은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으로 전용된다. 구는 1~3등급 소유자가 집수리에 나설 경우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보조금과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소유자의 자진 철거나 SH공사에 매입을 유도하고 안전조치 사항을 정해 재해위험요소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또 빈집을 허물기로 한 소유자에게 철거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이곳에 도시텃밭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빈집 정비계획은 빈집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상승효과를 더한 빈집 활용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스페인 마드리드 한복판 가스폭발로 폐허…최소 3명 사망 (영상)

    스페인 마드리드 한복판 가스폭발로 폐허…최소 3명 사망 (영상)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도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유력일간지 ‘엘파이스’ 20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마드리드 도심 톨레도가의 7층짜리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보일러 수리공 등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폭발은 400m 밖까지 폭발음이 전달될 정도로 강력했다. 그 여파로 주변은 폐허가 됐다. 무너진 건물 잔해가 거리를 뒤덮었고, 검은 연기가 주변을 에워쌌다. 건너편 건물에 사는 로드리고 베라노(37)는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우리 집 발코니까지 잔해가 튀었다. 15초가량 진동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버스에서 내리다가 100m 멀리에서 사람이 쓰러지는 걸 봤다”고 말했다.사고가 난 건물은 가톨릭교회 ‘버진 드 라 팔로마’ 교구 소유로, 지역 사제 숙소 등으로 활용됐다. 이번 폭발로 7층짜리 건물 4개 층이 완전히 소실됐다. 건물 주변으로 학교와 노인요양시설이 몰려 있어 한때 추가 인명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왔지만, 다행히 학교는 폭풍 여파로 온라인 수업 중이었고 노인요양시설에 머물던 57명도 모두 안전히 대피했다. 마드리드 교육청은 어린이 1명이 머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폭발 원인으로는 가스 누출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현지언론은 건물 뒤편 보일러 수리 도중 유출된 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 같다고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고 당일 건물 내부에서 가스 냄새가 진동했다는 증언도 있었다.마드리드 가톨릭 대교구는 성명에서 “스페인 전역을 강타한 폭풍 필로메나 영향으로 사고가 난 건물 보일러가 고장 났다. 폭설로 수리가 지연되다 가스 냄새가 진동하자 사제 한 명이 보일러 수리공인 신도에게 도움을 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또 보일러 수리공이 수리를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폭발이 일었다고 덧붙였다.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이번 폭발로 보일러 수리공인 35세 남성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20대 사제 1명은 중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를로스 오소로 마드리드 대주교에게 위로문을 보내 안타까움을 전했다.구조 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내부로 진입하지 못하고 가스가 자연 연소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조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드리드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크다며 인근을 통제하는 한편, 호텔 등 대피 주민이 머물 숙박시설을 수배하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날이 밝는 대로 철거될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드리드 도심 가스 누출 추정 폭발, 적어도 세 명 숨져

    마드리드 도심 가스 누출 추정 폭발, 적어도 세 명 숨져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도심에서 대규모 폭발로 적어도 세 명이 숨지고 6층짜리 건물 일부가 무너져내리는 등 크게 파손됐다. 건물 뒤편에 있던 보일러를 수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가스가 누출된 것이 폭발 원인으로 추정된다. 20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마드리드 도심의 톨레도 가에서 폭발음이 크게 들렸으며 돌무더기가 거리로 쏟아졌고, 건물 주변엔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폭발은 곧 건물 내부 화재로 이어졌다.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자는 6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85세 할머니가 길을 지나가다 변을 당했고, 두 남성이 숨을 거뒀으며, 실종자는 보일러를 수리하던 한 남성이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상태가 위중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건물은 가톨릭교회 소유로 일부는 지역 사제 등의 숙소로 이용됐다. 무너진 건물 근처에 있는 학교에는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없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9일 기록적인 폭설로 등교가 중단됐다. 당국은 인근 요양원 거주자 50여 명도 긴급 대피시켰다. 요양원 거주장 중에도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스코 최정우號 2기 ‘친환경 드라이브’ 본격화

    포스코 최정우號 2기 ‘친환경 드라이브’ 본격화

    ‘굴뚝 산업’을 대표하는 철강기업 포스코가 확 달라졌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친환경 기업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주가도 최근 3개월 사이 36% 급등하면서 주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 사망 사고를 비롯한 각종 산업재해와 환경오염 논란 등 포스코가 넘어야 할 산도 한둘이 아니다. 20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수소’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었다. 최 회장의 ‘친환경 드라이브’는 포스코 이사회가 지난달 11일 최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연임을 사실상 확정한 직후부터 본격화했다. 먼저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해 수소 사업에서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며 수소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천연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포스코는 또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 수급을 위해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광산에 750만 달러(약 82억원)를 투자하고 지분 15%를 확보했다. 흑연 생산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유상증자로 1조 2735억원을 확보하고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철강 사업에도 순풍이 불고 있다. 자동차·조선 업계의 수요가 회복되고 글로벌 철강 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향상하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3분기 이후 다시 1조원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4분기 5576억원보다 56% 상승한 8720억원으로 추정된다. 포스코 주가도 급등세다. 지난해 10월 20만원대에 진입한 이후 이날(27만 2000원)까지 3개월 사이 7만 2000원(36%) 올랐다. 하지만 최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지난 5년간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에서만 41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지난달 9일에는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사 직원 A씨가 공기 흡입 설비를 수리하던 중 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또 제철소의 환경오염 유발 문제를 지적한 포항MBC 기자를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가압류 신청을 하면서 지역 환경단체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고고 레고교실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 중랑구는 4~9세 드림스타트(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양육 서비스)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고 레고교실’ 프로그램을 다음달 27일 마무리하고, 올해 참가자를 접수한다. 고고 레고교실은 영유아와 저학년 아동들에게 레고 교구를 활용한 놀이 수업을 제공해 상상력, 창의력, 집중력 등 아동 인지능력을 발달시키는 수업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 스마트러닝센터에서 5인 미만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 1회 50분씩 하고 있다. 성동한양 상생학사 입주자 21명 모집 성동구는 한양대 학생들에게 기존 원룸 임대료의 절반 수준으로 학생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는 ‘성동한양 상생학사’의 올해 입주자 21명을 새로 모집한다. 올해 3년차 입주자를 모집하는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2019년 3월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청년주거 지원 사업으로 총 42가구가 입주했다.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학생들에게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한양대 주변 생계형 건물주에게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문화재단TV 콘텐츠 대폭 확대 관악구 관악문화재단은 ‘관악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맛집부터 관악구 토박이들의 삶이 담긴 ‘대관광’ 시리즈를 비롯해 100여명의 주민생활예술가가 개성을 한껏 발휘한 ‘우리동네에 예술가가 산다’,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에 빛나는 작곡가 김오키가 참여한 ‘판타스틱 관악’ 음악앨범 등이 있다. 특히 삼성동 시장과 점성촌 등을 담은 ‘스토리인관악’, 강감찬 장군과 고려 역사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고려어벤져스’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구 전 구민 생활안전보험 무료 가입 중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중구 생활안전보험’을 도입했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중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만 두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보장 항목은 총 6가지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사망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 사망 ▲익사사고 사망 ▲폭발·화재 등 사망 또는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사망 또는 후유장애 ▲가스사고 사망 또는 후유장애 등이다. 사고 발생 범위는 중구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이다. 보장 금액은 항목별 최고 1000만원이며 다른 보험과의 보상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지급한다. 일반 장애인도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강동구가 기존 저소득 장애인에게만 지원하던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대상을 일반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되는 장애인은 연간 20만원 이내, 장애인 연금·기초연금 수급자 및 18세 미만 장애 아동에게는 연간 10만원 이내에서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등 이동기기 수리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간 10만원 이내 지원 대상을 일반 장애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등록된 장애인으로 지원 한도 금액 내에서는 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다. 임산부 1952명에 친환경 농산물 제공 강서구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주소를 둔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부다. 강서구는 총 195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최대 12개월간 4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의 20%(8만 2000원)는 임산부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증빙서류는 임신확인서,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신청서(국민건강보험공단), 출생증명서, 3개월 이내 발급한 출생신고된 주민등록등본, 산모수첩 중 하나다.
  • 포스코의 외도는 무죄… 수소·배터리 소재 사업 박차에 주가까지 ‘껑충’

    포스코의 외도는 무죄… 수소·배터리 소재 사업 박차에 주가까지 ‘껑충’

    ‘굴뚝 산업’을 대표하는 철강기업 포스코가 확 달라졌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친환경 기업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주가도 최근 3개월 사이 36% 급등하면서 주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노동자 사망 사고를 비롯한 각종 산업재해와 환경오염 논란 등 포스코가 넘어야 할 산도 한둘이 아니다. 20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수소’와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에 사활을 걸었다. 최 회장의 ‘친환경 드라이브’는 포스코 이사회가 지난달 11일 최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연임을 사실상 확정한 직후부터 본격화했다. 먼저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해 수소 사업에서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며 수소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와 천연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포스코는 또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 수급을 위해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광산에 750만 달러(약 82억원)를 투자하고 지분 15%를 확보했다. 흑연 생산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유상증자로 1조 2735억원을 확보하고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철강 사업에도 순풍이 불고 있다. 자동차·조선 업계의 수요가 회복되고 글로벌 철강 가격도 동반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향상하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3분기 이후 다시 1조원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4분기 5576억원보다 56% 상승한 8720억원으로 추정된다. 포스코 주가도 급등세다. 지난해 10월 20만원대에 진입한 이후 이날(27만 2000원)까지 3개월 사이 7만 2000원(36%) 올랐다. 하지만 최 회장이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에서만 41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지난달 9일에는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사 직원 A씨가 공기 흡입 설비를 수리하던 중 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기도 했다. 중대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1명 이상 사망하면 경영 책임자에게 징역형을 부과하는 내용의 중대재해처벌법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포스코는 또 제철소의 환경오염 유발 문제를 지적한 포항MBC 기자를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가압류 신청을 하면서 지역 환경단체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청와대, ‘현대차 결함’ 사과 요구 청원에 “특정 기업 문제, 언급 어려워”

    청와대, ‘현대차 결함’ 사과 요구 청원에 “특정 기업 문제, 언급 어려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부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대해 20일 청와대가 “특정 기업의 사과 여부를 국민청원에서 답변하기 어렵다. 현재 제조사와 청원인이 소송이 진행 중인 부분에 대해서도 답변이 어려움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지난해 11월 20일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불만과 결함 사례를 언급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글을 올렸다. 또한 소비자를 위한 법과 제도가 없다며 정부의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청원은 한 달 만에 22만 2017명이 동의했다. 이에 청와대는 특정 기업과 청원인과 제조사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답변이 어렵다면서 자동차 소비자를 위한 자동차 제작 결함과 관련 법·제도 등에 대해 답변했다. 강정수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정부는 자동차 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에 대한 수리·교환 등 시정조치를 하는 리콜제도를 통해 소비자 보호에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원인께서 언급한 사례 중 차량결함 가능성이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이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기술자료 분석과 결함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소비자가 구입한 차량에 대한 제작 결함이 의심되는 경우 ‘자동차 리콜센터’(www.car.go.kr)에 신고할 수 있다”며 리콜 절차를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관리법’이 다음 달 5일부터 시행돼 리콜제도는 더 실효성 있게 운영될 예정”이라며 “차량 화재 등 중대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도 자동차 제작사가 결함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차량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해 제작사에 신속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자동차 제작사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자동차 제작자가 차량 결함을 은폐·축소하거나 거짓으로 공개하는 경우 해당 차종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고, 늑장 리콜하는 경우 과징금을 현행보다 3배(매출액의 1%→3%) 더 부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함을 알면서도 이를 제작사가 시정하지 않아 생명, 신체 및 재산에 중대 손해가 발생하면 손해의 5배 이내에서 배상책임을 지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했다고도 덧붙였다. 강 센터장 신차 구매 후 반복된 하자 등으로 발생하는 자동차 제작사와 소비자 간 분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 제도인 ‘레몬법’도 언급했다. 강 센터장은 “제도 시행 이후 2년간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의 중재 판정과 중재 절차 진행 중 당사자 간 자율적 합의를 통해 신차로의 교환 18건, 환불 24건, 추가 점검·수리 98건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며 “얼마 전에는 레몬법을 통해 교환판정을 받은 첫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자동차 운행 안전을 확보하고, 관련 제도 운영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국민들께서 보다 신뢰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왜 가정용 탈모 기기냐구요? 모발 관리, 평생 하는 거니까요”

    “왜 가정용 탈모 기기냐구요? 모발 관리, 평생 하는 거니까요”

    레이저·LED 모낭 자극해 탈모 관리“의대 교재 보고 자격증 따며 4년 연구생존율 낮은 新가전, 우리가 선도해야”LG전자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탈모인들이 솔깃할 만한 제품을 최근 세상에 내놨다. 집에서도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기기인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출시한 것이다. LG전자가 처음으로 내놓은 치료용 의료기기다. 김정욱(51) LG전자 홈뷰티 개발팀 책임연구원은 ‘정수리 탈모인’으로서 직접 실험대상이 되기도 하고 자문을 구하기 위해 근무 시간의 절반가량은 병원을 찾아다닌 메디헤어의 개발 주역이다. 19일 인터뷰를 진행한 김 연구원은 “탈모치료는 거의 평생에 걸쳐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집에서 꾸준히 오래 사용할 만한 제품을 만들게 됐다”면서 “2017년 제품 개발을 시작해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는 등 3~4년간 고생해서 빛을 본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눈가 피부나 피부 탄력 관리 등 모두 8종까지 늘어난 ‘프라엘’ 제품을 만들기 위해 피부미용사 국가 자격증도 땄고, 의대 교재까지 섭렵했다”면서 “이전 직장에서도 신사업 쪽을 담당하다가 2011년 LG전자로 이직한 뒤에도 ‘그동안 세상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맨 땅에 헤딩’을 계속 해왔다”고 덧붙였다. 메디헤어는 레이저나 LED 빛을 머리에 쐬면 그것이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을 자극하는 원리를 지녔다. 헬멧 형태로 된 메디헤어를 머리에 쓰면 250개의 광원에서 빛이 나오는데 이를 27분씩 주3회가량은 이용해야 효과가 있다. 김 연구원은 “한 대학병원에서 46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임상시험을 해보니 메디헤어를 사용한 이들의 모발 수가 사용하지 않은 집단과 대비해 모발 밀도는 21.64%, 굵기는 19.46% 굵어졌다”면서 “개발 기간 동안 1년쯤 시험적으로 써보니 단골 미용실에서 ‘더 풍성해졌다’며 감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탈모 관리기처럼 재기발랄하고 실험적인 제품의 개발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몫이 아니냐’는 세간에 지적에는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이 돈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신가전’은 100개를 검토하면 그 중 살아남는 건 1개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중소기업들에게는 매우 힘든 길일 수도 있다. 오히려 LG전자가 나서서 업계의 기준점이 되는 제품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라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새로운 ‘홈 뷰티’ 제품을 개발중”이라면서 “‘이불 밖은 위험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집안은 안전해야 한다. 나와 가족의 최후의 보루인 집안에서 사용하는 기기이기에 안전하면서도 필요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왜 만들었냐고요? 탈모 관리는 평생 해야하잖아요”

    “왜 만들었냐고요? 탈모 관리는 평생 해야하잖아요”

    LG전자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탈모인들이 솔깃할 만한 제품을 최근 세상에 내놨다. 집에서도 탈모를 관리할 수 있는 기기인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출시한 것이다. LG전자가 처음으로 내놓은 치료용 의료기기다. 김정욱(51) LG전자 홈뷰티 개발팀 책임연구원은 ‘정수리 탈모인’으로서 직접 실험대상이 되기도 하고 자문을 구하기 위해 근무 시간의 절반가량은 병원을 찾아다닌 메디헤어의 개발 주역이다. 19일 인터뷰를 진행한 김 연구원은 “탈모 치료는 거의 평생에 걸쳐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집에서 꾸준히 오래 사용할 만한 제품을 만들게 됐다”면서 “2017년 제품 개발을 시작해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는 등 3~4년간 고생해서 빛을 본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눈가 피부나 피부 탄력 관리 등 모두 8종까지 늘어난 ‘프라엘’ 제품을 만들기 위해 피부미용사 국가 자격증도 땄고, 의대 교재까지 섭렵했다”면서 “이전 직장에서도 신사업 쪽을 담당하다가 2011년 LG전자로 이직한 뒤에도 ‘그동안 세상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맨 땅에 헤딩’을 계속 해왔다”고 덧붙였다. 메디헤어는 레이저나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머리에 쐬면 그것이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을 자극하는 원리를 지녔다. 헬멧 형태로 된 메디헤어를 머리에 쓰면 250개의 광원에서 빛이 나오는데 이를 27분씩 주 3회가량은 이용해야 효과가 있다. 김 연구원은 “한 대학병원에서 46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임상시험을 해보니 메디헤어를 사용한 이들의 모발 수가 사용하지 않은 집단과 대비해 모발 밀도는 21.64%, 굵기는 19.46% 굵어졌다”면서 “개발 기간 동안 1년쯤 시험적으로 써보니 단골 미용실에서 ‘더 풍성해졌다’며 감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탈모 관리기처럼 재기발랄하고 실험적인 제품의 개발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몫이 아니냐’는 세간에 지적에는 “앞장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이 돈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신 가전’은 100개를 검토하면 그중 살아남는 건 1개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중소기업들에는 매우 힘든 길일 수도 있다. 오히려 LG전자가 나서서 업계의 기준점이 되는 제품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라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새로운 ‘홈 뷰티’ 제품을 개발 중”이라면서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이 있듯이 그만큼 집안은 안전해야 한다. 나와 가족의 최후의 보루인 집안에서 사용하는 기기이기에 안전하면서도 필요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동대문 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모집 동대문구는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17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9일 기준 18세 이상으로 지역에 주소를 둔 근로능력자 중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다. 모집 분야는 칼갈이·우산수리 재활용사업 및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양성·파견사업 등 7개다. 근무시간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근무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다음달 24일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양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양천구는 다음달 5일까지 올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돌봄, 취·창업, 사회참여 등 여성친화도시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원 규모는 기금의 이자수입 범위 내로 총 4400만원이다. 단체별 최고 400만원 이내(자부담 비율 20% 이상)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성평등 확산,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참여, 여성의 복지증진 및 권익보호를 위한 사업 및 활동을 추진하는 지역에 있는 비영리 공익단체 또는 법인이다. 사업은 양성평등 확산, 여성안전, 청년 여성 권익증진 사업 등이다. 금천 ‘이웃 안녕’ 자원봉사자 모집 금천구는 오는 27일까지 ‘2021년 이웃 안녕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원봉사단체를 모집한다. 분야는 코로나19로 단절된 이웃에게 안부 묻기, 생필품 전달 활동, 방역 소독, 방역 물품 배부 및 제작, 격리자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이다. 자원봉사 동아리, 중고교 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기업봉사단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단체가 대상이며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금천구청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백두대간 생태축 훼손 우려에도…채석장 확장 강행해 온 삼표산업

    백두대간 생태축 훼손 우려에도…채석장 확장 강행해 온 삼표산업

    2019년 열린 환경영향평가 협의회서“한북정맥 훼손 가능성… 재검토해야”삼표는 무시… 파주시, 관련 기관 미통보경기 파주시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의 묵인 아래 삼표산업이 국가보물뿐 아니라 한북정맥의 훼손 가능성이 큰 채석장 확장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이 18일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 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삼표산업은 2019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용미리 일대 채석장 28만여㎡를 98만여㎡로 3배 이상 확장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을 위한 준비서를 산림청에 제출했다. 이에 산림청은 2019년 6월쯤 관계 행정기관·협의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열었다. 이 협의회에서는 삼표산업의 무리한 채석장 확장이 국가지정 보물 제93호인 마애이불입상(쌍미륵불)뿐 아니라 한북정맥(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갈라져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산줄기)의 훼손 가능성이 제기됐다. 협의회는 심의 결과 총괄 의견에서 “(채석단지 확장 예정지) 인근 앵무봉 박달산은 한북정맥의 중요한 부분이라 채석단지 위치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지구 내 쌍미륵불과 백두대간 생태축(한북정맥)의 가치가 심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본 사업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같은 협의회의 심의 결과는 2019년 9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 시스템과 파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그러나 쌍미륵불 관리 책임이 있는 파주시 문화예술과나 한북정맥을 보전해야 할 환경 부서와는 관련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다. 시의회, 지역 불교계, 문화예술계, 환경단체에도 삼표산업의 채석장 확장 신청을 알리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당시 다른 부서나 불교계에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법에 나온 대로 홈페이지에만 올렸다”고 해명했다.이렇게 지역사회가 알지 못하는 사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채석장 확장 행정절차는 지난해 12월 22일 광탄면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주민설명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무기한 보류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거침없이 진행되던 삼표산업의 채석단지 확장 절차를 코로나19가 제동을 건 셈이다. 박은주 파주시의원은 “파주시의 무책임한 행정 때문에 삼표산업의 채석단지 확장 관련 우려나 반대 의견이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국가보물의 훼손 가능성에도 돈벌이에 여념없는 삼표산업뿐 아니라 파주시의 무책임한 행정 역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은수미 전 비서관 “경찰관이 수사자료 유출하며 대가 요구”

    은수미 전 비서관 “경찰관이 수사자료 유출하며 대가 요구”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의 전 비서관이 과거에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한 경찰관이 수사자료를 유출하며 대가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비서관은 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대거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다. 18일 은 시장의 비서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3월 사직한 이모 씨는 “은 시장이 검찰에 넘겨지기 직전인 2018년 10월 13일 청계산 인근 카페에서 당시 수사를 진행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A경위를 만나 그가 건네준 경찰의 은 시장 수사결과 보고서를 살펴봤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수사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A경위는 4500억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며 “은 시장과 A경위를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씨의 주장은 A경위가 은 시장 측이 검찰 수사, 재판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밀인 경찰의 수사자료를 유출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이 사실을 당시 은 시장의 최측근인 정책보좌관에게도 보고해 은 시장도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남시는 이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는 “녹취시점인 2018년 10월엔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에 대한 그 어떤 구체적인 검토 조차 하지않은 시기였고, 2019년 6월 최종사업 운영방침 결재가 나고 최초 사업운영 방향에 대한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녹취 당시엔 해당 사업에 대한 아무런 실체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특정업체를 밀어달라는 얘기 자체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 시는 “성남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사업대상자 선정시 어떠한 결정권을 갖고있지 않다”며 “민투법상 정당한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특정인이나 업체 등의 이권 개입이 불가능 하다” 고 덧붙였다. 문제의 A경위는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은 시장을 수사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이며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는 과거 은 시장 수사는 맡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이번 의혹의 사실관계부터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최경자 경기도의원, 학교폭력피해자 뇌파심리정서 지원 사업 설명회 실시

    최경자 경기도의원, 학교폭력피해자 뇌파심리정서 지원 사업 설명회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더불어민주당·의정부1) 도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의정부교육지원청 위탁기관인 한국브레인코칭연구소 윤상일 부소장 등으로부터 2020학년도 학교폭력피해자 뇌파심리정서 지원 사업에 관한 진행 현황 설명회를 듣고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계획안 마련과 토론회 시간을 내준 최경자 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어 학교폭력피해자 뇌파심리정서 지원 사업 프로그램인 ‘소중한 나! 독수리처럼 날자!’의 브리핑으로 ▲사업배경 및 목적 ▲필요성 ▲대상 선정 ▲상담 프로그램 ▲BFM, BPS ▲상담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한국브레인코칭연구소 관계자는 “사업 초기 코로나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대상자 모집에 애로가 있었으나 우선 학교폭력피해 잠재적 예정자(학교 부적응) 등을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모집해 사례교육 및 자연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학교 교육 및 자신의 역할 찾기 중요성을 강조해 상담자의 성향 파악과 방향제시로 진로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경자 도의원은 “코로나19 시기에 따른 학교 등교가 일률적이 못한 현실에서 학생들의 상황이나 가정환경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교육기간을 달리 편성하고 예산 마련을 위해 교육기간 명시와 함께 아이들의 정서적 지원에 충분한 교육 제공과 피드백을 통해 미래에 인성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신년도 업무보고에 잘 참고하여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정·교육기관, LH 농촌 마을·학교 살리기 협업

    행정·교육기관, LH 농촌 마을·학교 살리기 협업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구 감소로 소멸·폐교 위기에 처한 농어촌 작은 마을과 학교를 살리기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 LH는 ‘2021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경남도와 도교육청, 시·군이 통합행정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는 LH가 사업에 함께 참여해 이주민에게 임대주책을 지어 제공할 예정이다.사업을 희망하는 시·군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대상지역과 작은학교(초등학교)를 선정해서 다음달 17일까지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에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경남도는 신청지역 가운데 3개 시·군을 선정한 뒤 도 15억, 교육청 15억, 시·군 15억 등 모두 45억원을 지원해 학교살리기 사업을 진행한다. LH는 임대주택 건립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시·군은 도와 함께 빈집수리·임대, 임대주택 부지확보, 일자리 지원 등 정주여건 조성 사업을 추진해 이주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해당 교육청과 학교는 작은학교 강점을 살린 교육활동, 지역과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교공간혁신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교육환경 등을 제공한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건립·공급해 이주가정 주거를 제공함으로써 농어촌 면 지역 작은학교 주변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와 도교육청은 오는 20일 도청에서 공모사업 설명회를 한다.앞서 지난해 남해군 상주초등학교와 고성군 영오초등학교 등 2개 학교가 작은학교 살리기 시범 사업 학교로 선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행정기관, 학교구성원, 마을공동체 등이 힘을 합쳐 마을과 작은학교가 상생하는 발전체계가 구축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문가들도 ‘파주 쌍미륵불 훼손’ 우려…삼표산업은 채석 ‘강행’

    전문가들도 ‘파주 쌍미륵불 훼손’ 우려…삼표산업은 채석 ‘강행’

    삼표산업이 경기 파주 광탄면에서 채석단지를 확장할 경우 국가지정 보물 제93호인 마애이블입상(쌍미륵불)과 한북정맥(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갈라져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산줄기)이 훼손될 수 있다고 관계 행정기관 및 전문가 회의에서 지적된 사실이 서울신문 취재로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신문이 18일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삼표산업은 지난 2019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용미리 일대 채석장 28만여㎡를 98만여㎡로 3배 이상 확장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을 위한 준비서를 산림청에 제출했다. 산림청은 관계 행정기관·협의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열어 평가항목 등을 결정하고, 삼표산업이 제출한 준비서 검토(심의)결과를 2019년 9월 파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공개했다. 협의회는 당시 심의 결과 총괄의견에서 “(채석단지 확장 예정지)인근 앵무봉 박달산은 서어나무군락지로서 채석단지와 동일한 생태축선상에 있고, 한북정맥의 중요한 부분이라 채석단지 위치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지구 내 쌍미륵불과 백두대간 생태축(한북정맥)의 가치가 심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본 사업은 제고(재고의 오기) 되어야 한다”고 단정했다.참석자들은 “채석단지 대상지역과 그 영향권은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생태계 우수지역(극상림의 대규모 군집지역)과 중요한 한북정맥의 핵심줄기를 포함하고 있어 채석이 추진될 경우 인근지역 생태계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또 “환경영향평가 실시 전 5년 이상 지나지 않은 입목축적조사서를 첨부하고 민원 발생 여지가 높으므로 지방자치단체·인근 주민 등과 채석단지 지정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삼표산업은 관계 행정기관 및 전문가들의 우려 및 의견에 대한 언급없이 “모두 문제없다”는 내용의 ‘파주 광탄 채석단지 지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초안’을 지난 해 3월 파주시·산림청·경기도·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됐다. 파주시도 특별한 의견없이 평가서 초안을 2개 일간신문 및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약 40일간 공람공고 한 후 지난 해 12월22일 광탄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려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무기한 보류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채석단지 확장 절차를 코로나19가 제동을 건 셈이다. 파주시의 무책임한 행정 덕분에 이날 현재 삼표산업의 채석단지 확장 관련 주민의견은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주민설명회를 순조롭게 마치면 삼표산업은 채석단지 확장을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을 넘게 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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