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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호차이나] 공중화장실에 신혼 살림을?…사랑으로 극복한 中 20대 부부

    [호호차이나] 공중화장실에 신혼 살림을?…사랑으로 극복한 中 20대 부부

    “비록 돈은 없지만, 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바로 그 사람과 5년째 공중화장실에서 삽니다.” 중국에서는 결혼 전 예비부부가 필수로 갖춰야 한다는 3가지 혼수가 있다. 일명 혼수품 3가지(三大件)로 불리는 집·차·지참금(彩禮·차이리)이 그것이다. 평소 흠모했던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매년 고공행진 중인 부동산 한 채와 자동차, 두둑한 현금의 지참금까지 마련해야 하는 탓에 혼인 적령기의 중국 남성들은 3가지 혼수품(三大件)을 3개의 넘지 못할 산이라는 의미(三大山)로 바꿔 부를 정도다. 10여 년 전에는 ‘난 집 한 칸 갖고 싶어요. 차도 갖고 싶고 빳빳한 지폐도 필요해요. 하지만 난 모두 다 없죠. 아내도 없죠’라는 내용의 중국 혼인 문화를 자조하는 노랫말이 유행했을 정도다. 그런데 최근 3개 필수 혼수품이 없어도 행복한 20대 부부의 사연이 공개돼 이목이 쏠렸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선양시 작은 골목에서 매일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행인들의 구두를 닦으려 생활하고 있는 정링쥔 씨(23)와 그의 아내 샤오리 씨다. 농민공 출신의 정 씨가 돈을 벌기 위해 선양으로 이주한 것은 5년 전이다. 당시 고향을 떠나오면서 정 씨가 손에 쥐었던 돈은 단 50위안(약 9000원) 남짓이 전부였다. 선양시라는 대도시에 처음 적응할 당시 정 씨는 마땅한 거처를 찾을 수 없었다. 그 무렵 정 씨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호텔 앞 공중화장실이었다. 약 20평방미터 크기의 공중화장실은 과거 호텔 이용객들이 주로 사용했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이용객이 줄어 버려진 상태였다. 정 씨는 이곳에 자신의 거처를 마련했다. 그가 인근 쓰레기장과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작은 테이블과 컴퓨터 모니터, 이불 등을 차례로 가져와 제법 사람이 사는 방으로 꾸며놓고 산 지도 올해로 벌써 5년째다. 그리고 그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지 2년이 지났을 무렵 그의 현재 아내인 샤오리 씨를 만났다. 샤오리 씨 역시 농민공 출신으로 노점상에서 과일을 팔며 생활비를 마련해오던 중이었다.어린 시절부터 지금껏 성장한 환경이 비슷했던 두 사람은 동질감을 느끼며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정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샤오리도 나와 마찬가지로 고독하고 외로운 환경 속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돈을 벌려고 노력했다”면서 “그녀는 자신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돈 많은 부자를 찾으려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세속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성숙한 여성”이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정 씨의 공중화장실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 고향을 떠나 대도시에서 서로 기댈 곳 없던 두 사람이 결혼을 한 지 일 년 후 아이를 한 명 출생했다. 그 사이 평소 구두닦이를 전문으로 했던 정 씨는 열쇠 수리와 짐 나르기까지 하는 일이 늘었다. 그는 “비록 화장실이라는 누추한 곳에서 살아가고는 있지만, 부잣집은 가질 수 없는 우리 가족 만의 애틋한 즐거움이 이 작은 공간에 있다”면서 “집은 초라하지만 우리 두 사람은 이 곳에서 내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아이도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정 씨 가족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요즘 세대들이 먹고 살기 힘들고 장가가기 힘들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의 불평과 불만은 정 씨 가족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다"면서 "오붓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데 비싼 혼수품이 필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사연”이라고 공감의 목소리를 보냈다.
  • 서초 친환경 행정, 세계가 엄지 척… ‘그린애플 어워즈’ 3관왕

    서초 친환경 행정, 세계가 엄지 척… ‘그린애플 어워즈’ 3관왕

    서울 서초구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행정’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0·2021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상식이 연기되면서 올해 2020년과 2021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어워즈에서 구의 ‘자전거 수리센터 및 무료세척서비스’(2021년)와 ‘서초우산수리센터’(2020년)가 각각 대상(챔피언)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양재천 천천(川, 천천히)투어’(2020년)는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구는 어워즈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그린애플 어워즈는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한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이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친환경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우선 구는 방배역, 사당역 자전거 무료수리센터를 통해 자전거 재활용을 지원한다. 방치 자전거 720여대를 수리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서초우산수리센터는 버려지기 쉬운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녹색사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03년 전국 최초로 센터를 시작해 지금까지 우산 15만개를 수리했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양재천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린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양철민 경기도의원 “도 주택개선사업 예산편성 생색내기 수준”

    양철민 경기도의원 “도 주택개선사업 예산편성 생색내기 수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민주·수원8)은 22일 2022년도 도시주택실 예산안 심사시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경기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등의 주택개선사업 예산 증액을 주장했다. 양 도의원이 도시주택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단독주거지역 지원대상은 도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구 또는 해제구역의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독주택이다. 도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구는 9개시 15개지구이고, 재정비촉진지구내 촉진구역 해제구역은 5개시 8개지구 50구역이 해당한다. 지원범위는 지붕공사, 외벽공사, 단열공사, 방수공사, 설비공사 등이다. 지원금액은 공사비의 90%로서 최대 1천2백만원 이내이다. 2022년도 도시주택실 예산서에 따르면 도비 1억 8천만원 예산을 편성하여, 50호의 노후 단독주택을 정비할 계획이다. 양 도의원은 “2019년 기준으로 사용승인 20년이 경과한 단독주택이 도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구만 1만7,291호를 차지하는데 ‘경기도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처음 추진하는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이 50호만 지원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하여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은 당초 100호를 계획하였으나, 예산부서와 협의과정에 50호로 축소됐다고 답변했다. 양 도의원은 “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과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등의 주택개선사업은 사업물량이나 예산편성을 고려하면 도의 생색내기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사업대상을 확대하고 현실적으로 실질적인 사업비용을 확보함으로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제2연평해전 전사 조천형 중사, 19년 만에 상사 진급

    제2연평해전 전사 조천형 중사, 19년 만에 상사 진급

    2002년 제2연평해전 때 해군 참수리 357호 고속정의 21포 사수였던 조천형 중사가 전사 19년 만에 뒤늦게 상사로 진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해군에 따르면 조 중사의 추서 진급 신청이 누락된 것을 확인한 해군은 지난달 15일부로 참모총장 직권으로 상사 추서 진급 명령을 내렸다. 조 중사는 참전 당시 계급이 하사였고 6개월 뒤 중사로 진급이 예정된 중사(진) 계급이었다. 그러나 전사 당시 계급이 하사로 기록돼 있어 1계급 추서를 받아 중사가 됐고, 해군은 2009년 그를 기려 유도탄고속함 3번함을 ‘조천형함’으로 명명했다. 해군은 지난 6월 제19주기 제2연평해전 전승기념행사 참석자들 사이에서 조 중사가 진급 추서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자 사실관계를 파악해 뒤늦게 절차에 착수,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직권으로 진급 명령을 내렸다. 전사·순직한 진급 예정자를 한 계급 올려 진급 추서하는 특별법이 2019년 1년 기한으로 시행됐다. 그러나 이때 유족들은 경황이 없어 신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다음달 중순 유족과 전우들을 초청해 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에서 조 상사의 새 묘비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 갑질 스스로 고치겠다는 약속 무시한 애플

    갑질 스스로 고치겠다는 약속 무시한 애플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무상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갑질’을 일삼은 애플코리아(애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의의결안(자진시정안)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애플에 대한 제재 절차 착수 논의를 시작했다. 동의의결은 공정위가 조사 대상 사업자가 내 놓은 자진시정 방안을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법 위반 여부와 상관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21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7일 전원회의를 열고 ‘애플의 동의의결 부실 이행 안건’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공정위 심사관이 제재 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일종의 ‘조언’을 얻고자 전원회의 토의 안건으로 올린 것이다. 심사관은 전원회의 위원들의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애플에 대한 제재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해 공식 제재 절차를 개시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2016년 애플의 이동통신사 대상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전원회의를 열고 제재 여부를 심의했다. 애플은 2019년 6월 자진시정 방안을 마련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관계 부처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1월 아이폰 수리비 2만∼3만원 할인,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 설립 등 1000억원 규모의 지원안 등을 담은 동의의결안을 확정했다. 이후 공정위는 애플이 이 동의의결안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점검했는데, 최근 애플이 제출한 이행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이동통신사와 광고비 부담 등과 관련한 계약서를 다시 쓰기로 한 날짜를 어긴 사실을 발견했다. 또 광고 기금 조항과 관련해 ‘광고 및 마케팅에 드는 비용을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부담한다’는 점을 애플이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했는데, 이 내용의 이행에도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앞서 공정위는 동의의결 확정 당시 애플이 정당한 이유 없이 동의의결을 이행하지 않을 때 하루 2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거나 동의의결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아마존 열대우림, 올해만 서울 16배 면적 사라져…역대 최대 규모

    아마존 열대우림, 올해만 서울 16배 면적 사라져…역대 최대 규모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인 인간·환경아마존 연구소(Imazon)는 최근 지난 10월 한 달 불법 산림벌채로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 면적은 803㎢에 달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매달 아마존 전역의 위성사진을 수집해 산림벌채에 관한 정보를 분석한다. 이에 따라 지난 1~10월 아마존의 불법 산림벌채 면적은 974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1~10월 기준으로는 2012년 이래 최대 규모다. 쉽게 말해 지난 열 달 새 상파울루시 면적(1521㎢)의 6배나 서울시 면적(605㎢)의 16배에 해당하는 아마존 산림이 무단 벌채됐다는 것이다. 앞서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사이 아마존의 산림 소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 1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 같은 조사 결과는 브라질 정부가 최근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환경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환경 관련 NGO인 ‘기후관측소’의 마르시우 아스트리니 사무국장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추세는 브라질 정부가 COP26에서 밝힌 약속을 이행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 참가한 105개국은 ‘산림·토지 이용 선언’을 통해 2030년까지 산림파괴 또는 산림벌채를 멈추겠다고 약속했다. 선언에는 세계 산림의 85%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콩고민주공화국도 이름을 올렸다. COP26에 참석한 조아킹 레이치 브라질 환경장관은 불법 산림벌채를 2024년까지 15%, 2025~2026년까지 40%, 2027년까지 50% 줄이고 2028년까지는 완전히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가이아나·페루·수리남·베네수엘라·프랑스령 기아나 등 9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 빗썸도 신고수리… 4대 거래소 모두 제도권으로

    빗썸도 신고수리… 4대 거래소 모두 제도권으로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2위인 빗썸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사업자 신고가 수리됐다. 이로써 국내 4대 주요 거래소(업비트·코빗·코인원·빗썸) 모두 현금 인출이 가능한 사업자가 됐다.금융위원회는 FIU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열고 빗썸, 플라이빗, 지닥 등 3개 거래소의 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업계 1위 업비트가 지난 9월 가장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자 신고를 받았고, 코빗은 지난달 5일, 코인원은 지난 12일 각각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신고 수리가 결정된 사업자는 모두 6곳으로 늘었다. 플라이빗과 지닥은 코인간 거래만 지원되는 코인마켓 거래소다. 신고 수리를 기다리는 사업자는 모두 36개사며, 이중 코인마켓 거래소가 23개로 가장 많다. 빗썸 측은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고객확인제도(KYC)와 준법감시체제 강화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금융당국의 기준에 따라 내년 3월 이전까지 트래블 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와 고객 서비스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계적 일상회복 3주만에 ‘최악’ 치닫는 수치에 다급해진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3주만에 ‘최악’ 치닫는 수치에 다급해진 정부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피로감과 경제환경 때문에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했지만 3주만에 코로나 관련 각종 수치들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수도권과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으며 일 평균 확진자는 10월과 비교해 1.3배 증가한 2200명으로 이 가운데 79%인 180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일일 신규확진자가 3163명이 발생한 뒤 18일에는327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19일에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3011명으로 3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도 17일 21명에서 18일에는 29명, 19일에는 28명이 나왔고 위중증 환자도 500명대를 넘어섰다. 중대본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전국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63.6%이다. 수도권의 경우는 78.2%로 150병상만 남아있어 더 심각한 수준이다. 수도권 내 권역별로 보면 서울은 80.3%, 경기도 76.1%, 인천 75.9% 등으로 확진자 숫자가 획기적으로 줄지 않는 이상 병상부족은 현실화될 우려가 크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지난 17일 발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 중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연구실 이창형 교수팀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뒤 최근 2주간 전국의 재생산지수값(R0)는 약 1.1545로 이달 24일에는 신규 감염자숫자가 2916명으로 다소 주춤하겠지만 12월 1일에는 3305명으로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 교수팀은 향후 2주간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될 것이며 R0 값이 0.8로 낮아지더라도 확진자 수는 약 21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기일 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최근 들어 신규확진자수가 3000명대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일상회복을 한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다보니 그런 것이고 환자숫자가 줄어들 요인은 없는 상황으로 앞으로 3주 동안 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전국에 있는 모든 병상을 공동활용해서 부족한데는 더 채우는 방식으로 환자를 돌 볼 수 있는 병상여력을 충분히 갖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애니멀 픽!] ‘아야!’ 외줄 타다 다친 원숭이, 가장 웃긴 사진속 야생동물 선정

    [애니멀 픽!] ‘아야!’ 외줄 타다 다친 원숭이, 가장 웃긴 사진속 야생동물 선정

    원숭이 한 마리가 외줄을 타다 사타구니를 다쳤는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올해 가장 웃긴 야생동물 사진으로 뽑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에서 종합 우승은 영국 사진작가 켄 젠슨의 황금비단원숭이 사진이 차지했다. 주최 측은 17일 성명에서 영국, 아프리카, 인도 등 전 세계에서 7000점이 넘는 사진이 출품됐고 이 중 결선에 진출한 작품 42점 중 젠슨의 출품작이 종합 우승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아야!’(Ouch!)라는 제목의 종합 우승 사진은 젠슨이 중국 남서부 윈난성 쉰강에 있는 한 교각에서 수컷 황금비단원숭이 한 마리가 교각을 지지하는 와이어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재치 있게 포착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젠슨은 “올해 대회에는 특히 멋진 사진이 다수 출품됐다. 따라서 내 출품작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내 사진은 지난 몇 달간 믿기지 않을 만큼 널리 알려졌는데 사진 한 장으로 세계인을 웃게 하고 가치 있는 야생동물 보존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부문별 우승작으로는 육상동물 부문에서 미국 사진작가 아서 트레비노가 촬영한 ‘닌자 프레리도그!’(Ninja Prairie Dog!)라는 제목의 사진이 선정됐다. 이는 콜로라도주 롱몬트에서 프레리도그 한 마리가 자신을 노리는 흰머리수리를 작은 몸으로 활짝 펼쳐 놀라게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는 사진 속 프레리도그는 당시 이런 대처 덕에 위기를 모면했다고 설명했다.수서동물 부문에서는 싱가포르 사진작가 치키 테오의 수달 가족 사진이 우승했다. ‘학교 갈 시간’(Time for school)이라는 재치 있는 제목으로 출품된 이 사진은 어미 수달이 새끼에게 스파르타식으로 헤엄치는 법을 가르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스코틀랜드 사진작가 존 스피어가 현지에서 촬영한 ‘여름이 다 갔나 봐’(I guess summer’s over)라는 제목의 사진은 조류와 네티즌 투표 두 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 사진은 비둘기 한 마리가 얼굴에 떨어진 낙엽을 맞은 순간을 절묘하게 담고 있다.이밖에 묶음 사진 네 장을 기준으로 뽑는 포트폴리오 부문에서는 미국 사진작가 비키 조론이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마투사도나 국립공원에서 새끼 코끼리를 촬영한 ‘진흙 목욕의 즐거움’(The Joy of a Mud Bath)이라는 제목의 포트폴리오 사진이 우승작이 됐다.영상 부문에서는 인도 사진작가 라훌 라크마니가 뉴델리주 자택 테라스에서 근처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흰가슴물총새가 갑자기 날아온 같은 종의 새와 부딪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영상은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 ‘봉쇄령 이후 가장 친한 친구와 포옹하기’(Hugging Best Friend After Lockdown)라는 제목으로 출품됐다.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은 전문 사진작가이자 환경보호론자인 폴 조앤슨 힉스와 톰 술람이 야생동물 보존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었다. 목적은 사뭇 무겁고 진지한 야생동물 보존 문제를 즐겁고 유쾌한 경쟁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사진상은 매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가장 인기 있는 사진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익 10%가량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구눙팔룽(Gunung Palung) 국립공원에서 오랑우탄을 보존하기 위해 활동하는 ‘세이브 와일드 오랑우탄’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
  • 등급컷 예측 어려워 ‘혼란’… 논술은 기출 분석·파악이 먼저

    등급컷 예측 어려워 ‘혼란’… 논술은 기출 분석·파악이 먼저

    선택·공통과목 점수 활용, 표준점수 산출가채점은 타 수험생 성적과 비교 어려워‘최저학력 기준’ 충족 여부 확인 자료로논술은 답안 작성해 보며 첨삭 지도받길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험 종료 직후 공개된 정답을 보고 자신의 원점수를 산출해 보는 ‘가채점’이다. 본인의 성적을 대략적으로라도 파악해야 수능 다음날부터 시작하는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에 응할지 말지를 정할 수 있고, 다음달 10일 성적표를 받기 전 대략적인 정시 지원 전략도 미리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 구조가 도입되면서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올해 수능 성적표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고 원점수는 표기하지 않는다. 지난해와 달리 선택과목을 도입했고 이에 따른 유불리를 완화하고자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조정을 거친 뒤 표준점수를 산출한다. 점수 산출 방식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 가채점을 최대한 정확하게 했더라도 자신의 성적이 다른 수험생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가 어려워졌다.입시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올해 가채점 결과를 무조건 신뢰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적용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어떤 답을 썼는지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게 좋다. 그래야 오차가 작은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면서 “오차를 고려해 가채점 결과는 가급적 보수적으로 활용하는 게 낫다”고 했다. 다만 수험생 대부분이 수시 대학별 고사는 평소 자신의 성적보다 상향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이번 수능을 지난 6, 9월 수능 모의평가보다 탁월하게 잘 치르지 않는 한 대학별 고사는 될 수 있으면 응시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등급 예측이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속단하지 말고 논술·면접 시험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라”고 강조했다. 대학별 고사 면접은 크게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활용 면접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각각 다른 방식으로 준비한다. 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면접위원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로 인성, 가치관, 세계관 등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평가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면 효과적이다. 제시문을 준 뒤 답변 시간을 주고 면접을 진행하는 제시문 활용 면접은 지원자의 전공 적성과 학업 능력을 주로 평가하는데, 고교에서의 활동과 전공을 연계해 질문하는 사례가 많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고교에서 했던 활동이 지망 학과와 어떤 연관이 있었는지를 명확히 정리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논술은 지원하려는 대학의 기출 문제로 출제 유형을 다시 한번 파악하고, 시험을 보기 전 실제로 써 보면서 첨삭을 받는 게 효과적이다. 인문계 논술은 통계, 확률, 경우의 수, 부등식의 영역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기본 개념 파악이 중요하다. 자연계 수리논술은 제시문과 논제에 주어진 정보를 엮어 논리력을 확인하는 게 주된 목표다. 이 소장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단순한 개념들을 묻는데, 단서들이 제시문 안에 들어 있는 사례가 잦으니 이를 찾는 연습을 하라”고 했다. 정시를 염두에 둔 수험생이라면 성적표를 받기까지 그저 기다리기보다 목표로 하는 대학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곳을 몇 개 정도 묶어서 비교해 보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남 연구소장은 “목표로 하는 학과의 최근 경쟁률, 선발 방식과 모집 인원 변경 현황, 추가합격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남은 기간 목표를 좁혀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 ‘98명 사망’ 美 아파트 붕괴 참사, 원인은 인근 고층 빌딩?…유가족 소송 제기

    ‘98명 사망’ 美 아파트 붕괴 참사, 원인은 인근 고층 빌딩?…유가족 소송 제기

    지난 6월 98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가 인근에 세워진 고급 빌딩 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유가족은 최근 마이애미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도보로 2분 거리에 새로운 고급 빌딩이 들어서면서 (무너진) 아파트에 심각한 피해를 줬고 결국 붕괴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사고 발생 직후 일부 전문가들은 붕괴 원인으로 40년 동안 스며든 바닷물을 지목했다. 해변에서 발생하는 바닷물 입자가 오랜 시간에 걸쳐 아파트에 스며들고, 이것이 콘크리트와 철근을 부식시켰다는 설명이었다. 이밖에 붕괴의 원인이 건물 지반에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여전히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가족들은 2년 전 완공된 18층짜리 인근 빌딩이 아파트 붕괴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해당 빌딩이 건축될 당시 굴착기와 지하 기둥 공사 등의 작업에서 진동이 발생했으며, 이것이 아파트의 구조물이 약하게 만드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유가족 측의 주장이다.또 빌딩을 세우는 과정에서 건축업자들이 아파트와 빌딩을 분리하는 작은 도로를 만들었는데, 기울어진 이 도로를 통해 신축 건물에서 붕괴한 아파트로 지하수가 흘러갔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족들은 빌딩 건축회사 역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족 측은 “(붕괴한 아파트는) 정기적인 수리 및 유지관리가 필요했던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인접한 곳에 고층 빌딩이 들어서기 전에는 위험 수준이 아니었다. 해당 빌딩이 위험을 만든 것”이라면서 “붕괴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참사를 조사 중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최소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 테슬라 앞바퀴 볼트 결함 발견… 국토부, 수입차 2530대 리콜

    테슬라 앞바퀴 볼트 결함 발견… 국토부, 수입차 2530대 리콜

    테슬라, BMW 등 유명 수입브랜드 차량 2000여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BMW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오토바이 20개 차종 253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165대에서는 앞바퀴 현가장치(서스펜션) 내 고정 볼트의 체결 불량이 확인됐다. 부품이 차체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주행 중 운전대가 말을 듣지 않아 사고가 날 수 있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1000 RR’ 등 12개 이륜차 1703대에서도 연료 펌프 내 호스 연결부에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다. 연료가 새 화재가 날 수 있는 결함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라이온스 2층 버스 127대에서는 브레이크 배선의 배치 불량과 배선 피복의 내구성 부족으로 제동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821 등 5종의 이륜차 535대에서는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미세한 손상이 발생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개인 돈으로 이미 수리를 받았으면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 김규창 경기도의원 터널 내 소화기·CCTV 점검 철저 당부

    김규창 경기도의원 터널 내 소화기·CCTV 점검 철저 당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의원(국민의힘·여주2)은 16일 도건설본부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터널내 소화기 등 점검과 지방도 가드레일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도의원은 “문수산 터널 등 14개소와 대성터널 등 14개소 총 28개 터널에 매달 100건 이상 소화기, 비상전화기, CCTV가 작동불량으로 수리조치하고 있다”며 고장원인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한대희 건설본부장은 “터널이라는 공간 자체로 가혹한 환경이기 때문에 고장 발생이 잦지만 외부용역을 통해 고장 발생 즉시 수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 도의원은 “도내 지방도에 가드레일 파손범위도 늘고 교체시기도 늦어지고 있다”며, “특히 보도 없는 지방도의 경우 가드레일이 부실해지면 자동차와 보행자 모두가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다”라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 주차된 차 박은 운전자, ‘운전미숙’ 사과하더니 경찰에는 “급발진” 주장

    주차된 차 박은 운전자, ‘운전미숙’ 사과하더니 경찰에는 “급발진” 주장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사라진 운전자가 무보험에 급발진을 주장한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온라인 자동차 정보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운전미숙으로 사과해놓고 진술할 땐 급발진 주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사고 당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차된 제 차를 박고 시동 걸어둔 채 차량 버리고 도망간다. 출고한 지 6개월, 2000㎞를 운행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상대방 운전자가 사고를 낸 뒤 문을 열고나와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차량과 아파트 벽도 부서진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사고 후 30분 뒤에 현장으로 오셨는데 경찰은 뺑소니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신다”며 “제 생각엔 보험이 적용이 안 돼서 바꿔치기하려고 도주한 것 같다고 했지만, 경찰은 도로가 아니라 의미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글쓴이는 당시 사고 현장에서 사과를 받고 보험처리를 하기로 했지만, 이후 해당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태여서 보험 처리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방 운전자가 경찰에서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을 주장했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차량 수리비 부품 값만 1000~1200만원 견적이 나온 상태”라면서 조언을 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급발진은 무슨”, “무보험차니 자차로 처리하시고 렌트는 별도민사로 가셔야 할 듯”, “자차로 먼저 수리하시고 렌트도 해서 타십시오. 그리고 보험사에 상대방에게 구상권 청구하시고 자차보험처리시 자부담금 청구하시면 됩니다” 등의 의견을 냈다.
  • 화장실 여성 몰카 日교감에 ‘정직 3개월’...“솜방망이 처벌” 국민 분노

    화장실 여성 몰카 日교감에 ‘정직 3개월’...“솜방망이 처벌” 국민 분노

    최근 국내에서 초등학교 교장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구속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지만,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경미한 제재에 그치면서 ‘솜방방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이와테현 교육위원회는 15일 상업시설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이치노세키시 시립학교 남성 부교장(교감과 비슷한 직책) A(50대)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교육위는 징계를 확정하면서 A씨가 지난 9월 미리 제출해 두었던 사표를 정식 수리했다. 교육위는 학교가 특정될 우려가 있다며 초등학교인지 중학교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지난 7월 이치노세키 시내에 있는 한 할인점에서 여성용 화장실에 잠입, 스마트폰으로 문 틈새를 통해 안에 있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9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치노세키 검찰은 지난달 28일 경범죄처벌법을 적용, A를 정식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약식기소했고, 이치노세키 간이법원은 이에 따라 벌금 10만엔(약 103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A씨는 “스트레스와 욕구불만이 쌓여 5년 전부터 10회 이상 화장실과 목욕 시설에 도촬을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5일 학부모 설명회를 열어 교장이 직접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파렴치한 죄질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처벌수위”라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한 네티즌은 기사 댓글에서 “범죄자가 관리직으로 교사들을 그것을 지도하는 입장에 있었던 만큼 더욱 엄격하게 처벌해야 함에도 헐렁한 처분으로 퇴직금까지 타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사법당국이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이나 민폐방지조례 등 적용하는 것이 문제”라며 “좀더 직접적으로 성범죄 관련 형법으로서 단죄해야 피해자를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 51조 효과 통합신공항 유치… 명품 항공도시로 비상하는 군위

    51조 효과 통합신공항 유치… 명품 항공도시로 비상하는 군위

    “군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K2군공항+민간항공) 유치와 대구 편입으로 소멸위험에서 벗어나 국제공항을 품은 명품 항공도시로 당당히 도약하게 됐습니다.”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는 1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소멸위험 전국 1위 지자체인 군위가 내년에 대구시에 편입되고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에 건설 중인 신공항이 2028년 개항되면 군위는 돈과 사람이 몰리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이를 위해 군위가 통합신공항 이전 주체인 대구시에 하루빨리 편입되는 것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은 공동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행정안전부는 군위의 대구 편입 찬성 여론조사 결과 등 이미 표출된 지역 민심을 충분히 고려해 신속한 행정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신공항은 건설비, 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망 구축, 배후도시 건설 등에 총 30조원 이상이 투입될 초대형 프로젝트로, 파급효과는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대구·경북의 최대 이슈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절차가 이행 중에 있다. 현황과 향후 절차는. “먼저 경북도의회의 군위군 대구 편입 찬성의견 의결과 관련해 도의원들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린다. 군위의 대구 편입은 대구 동구에 있는 군공항과 대구공항을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일대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대구·경북 정치권이 지난해 7월 군위군에 약속한 사항이다. 최근 행안부가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통과, 국회심의, 법률안 공포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내년 2월 법률안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는데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 “연내 법률안의 국회 상정이 급선무다. 이를 위해 경북도, 대구시와 함께 행안부의 속도감 있는 입법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입법예고나 법안심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더 빠른 진행을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으로 지정, 처리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정치권의 역량 발휘를 강력 건의하고 있다.” -대구 편입 시기를 언제쯤으로 잡고 있나.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군위군수’ 선출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인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편입이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행안부가 이번에 입법예고한 법 시행일을 2022년 5월 1일로 못 박아 이 같은 의지를 담았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관할 군위군의 장을 뽑는 투표를 치르겠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기도 하다. 대구시 군위군수 선거야말로 대구 편입의 결정체이자 완성이다.” -대구 편입에 따른 기대 효과는. “우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교통망 등 도시 인프라 확충, 부동산 등 재산 가치 상승 등이 기대된다. 또 의료와 복지, 문화, 교육 등 삶의 질 측면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 대구시민이 누리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군민들은 대구로의 편입이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는 최대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군위군민 84.1%가 대구 편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반영한다.” -대구시·경북도의 사상 최대 규모 국책사업이자 염원인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군위·의성 공동후보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절차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민항 및 통합신공항 시설 배치 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각각 진행 중이다. 두 개 기관의 용역은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대구시의 기본계획 용역에 국토부의 민항 관련 용역이 반영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년 2월쯤 기본계획이 마련되면 국방부와 대구시 간 ‘기부 대 양여’ 방식과 관련한 합의 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는 대구 통합신공항이 군사공항(기부 대 양여)과 민간공항(국가 재정사업)이 함께 건설되는 특수한 유형의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뒤 착공에 들어가 2028년 개항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앙 및 지방 정부, 정치권이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다.”-통합신공항 연계사업 밑그림은 어떻게 그리고 있나. “1차로 국토부와 대구시의 용역에 지난해 7월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과정에서 체결된 공동 합의문 내용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 건의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2명이 대표로 서명한 공동 합의문에는 ▲민간공항 터미널·공항진입로·군 영외관사 ▲공항신도시(배후 산단 등) 330만㎡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 ▲군위군 관통도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5개 항목이 담겨 있다. 이와 별개로 지난달 국토연구원에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군 종합발전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했으며, 앞서 지난 4월에는 군위군을 포함한 구미시, 의성군, 칠곡군 등 인근 4개 시군 간 하늘길 동맹을 체결하고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생활권 협력사업 발굴 용역 추진에 들어갔다.” -군민들에게 맑은물을 공급하기 위한 통합 취·정수장 설치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사업이 준공되면 어떤 변화가 있나. “군위 8개 읍·면 전역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군위댐 인근인 삼국유사면 화수리 일원에 통합 취·정수장을 건설하고 있다. 총 3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금까지 하루 9500t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정수장을 설치 완료했고, 취수장(하루 생산량 1만 4500t)은 내년 3월 준공 목표다.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안정적인 취수와 양질의 정수로 군위 전역에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주민 숙원 사업인 종합운동장은 언제 완공되나. “내년 5월이면 군위에도 종합운동장이 생긴다. 도내 23개 시군 중 22번째다. 군위읍 내량리 일대 부지 12만 8000여㎡에 241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운동장은 주경기장을 비롯해 야구장(1면), 농구장(3면), 휴게공원 등을 갖춘다. 3200석 규모의 관람석도 마련된다. 종합운동장이 준공되면 지금까지 위천 둔치에서 열어 온 대규모 군중 행사장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된다.” -매년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폐교 위기에 몰렸던 일반고인 효령고를 특성화고인 항공특성화고로 전환한 이유는. “지역사회에서 큰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의 ‘항공분야 특성화고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군위 효령면 마시리 일대 12만㎡ 부지에 320억원이 투입돼 학사, 실험·실습장, 격납고, 기숙사 등을 신축하고 항공기계과, 항공정비과 등 2개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모두 12학급, 학생수 264명 규모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아 항공 전문인력 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
  • 100차례 고의사고 후 보험금 6억원 꿀꺽

    100차례 고의사고 후 보험금 6억원 꿀꺽

    100차례 넘게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초까지 대전과 서울 등에서 101차례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금 6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 환자 이송을 위해 급하게 이동하는 구급차 등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일부러 사고를 일으켜 미수선 수리비와 합의금 등을 요구했으며 보험금을 부풀리기 위해 외제 차량에 3∼5명씩 탄 상태로 사고를 내기도 했다. 같은 사람이 반복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꼬리가 잡힐수 있다고 판단해 번갈아 가며 범행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 가운데 21명은 대전과 경기지역 폭력조직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은 여성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를 낸 뒤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며 강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받아낸 보험금은 대부분 유흥비로 썼다”면서 “보험사기가 의심되면 경미한 사고도 경찰에 적극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우리이웃돌봄봉사대’ 운영...민·관합동 복지사각지대 지원

    부산시는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안정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역 내 민간단체 및 기관과 함께 ‘우리이웃돌봄봉사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민간 협력단체로 부산시새마을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라이온스355-A지구, 국제로타리3661지구가 참여한다. 새마을지도자들이 쪽방촌 주민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필품 전달, 빨래, 집 수리, 안부 확인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봉사대 운영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 후원 물품 전달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국제라이온스와 국제로타리는 후원금 및 물품 등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추가적인 복지서비스 및 신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는 해당 구·군과 추가적인 지원방안 등을 마련,대상자 사후 관리 및 복지 사각지대 발생 방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부산시에는 동구, 부산진구 등 쪽방촌 밀집 지역 등에 94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높은 밀집도, 좁은 주거공간 등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코로나19 감염위험 노출은 물론, 폭염과 혹한에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쪽방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감소에 따른 사회적 단절과 생활고 등에 놓여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봉사대 운영에 참여한 5개 기관 ·단체 대표가 참석해 우리이웃돌봄봉사대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 한다.
  • 고독한 훈련 견딘 ‘피겨남매’ 첫 동반 메달

    고독한 훈련 견딘 ‘피겨남매’ 첫 동반 메달

    차준환(왼쪽·20·고려대)과 유영(오른쪽·17·수리고)이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역대 첫 남녀 동반 메달을 땄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둘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ISU 피겨 그랑프리 4차 대회인 NHK트로피 남녀 싱글에서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차준환은 이날 치러진 프리스케이팅 163.68점에 전날 쇼트프로그램(95.92점) 합계 259.60점을, 유영은 프리 68.08점에 쇼트 135.52점 합계 203.60점을 받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이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권 성적을 낸 건 2018~19시즌 1·3차와 파이널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지난달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동메달을 신고했던 유영은 한국 여자로는 2019년 김연아 은퇴 이후 12년 만에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둘의 동반 메달은 코로나19가 막아버린 해외 훈련의 장벽을 극복한 땀과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둘은 각각 캐나다와 미국에서 외국인 코치와 훈련을 해 왔다. 차준환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훈련하다 지난해 초 반강제로 귀국했다. 지도자 없는 훈련에 혼란이 따랐지만 차준환은 묵묵히 자신의 ‘필살기’인 쿼드러플 점프 연마에 집중했다. 그는 결국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첫 10위에 입상해 한국의 베이징올림픽 남자싱글 쿼터 2장을 확보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 유영도 미국 콜로라도에서 훈련하다 비슷한 시기에 국내로 돌아왔지만 세 차례나 자가격리를 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근육량이 눈에 띄게 줄고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탓에 올해 세계선수권 선발대회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자 콜로라도로 이동해 강도 높은 훈련의 결과로 두 대회 연속 그랑프리 동메달을 일궈냈다. 각자 두 차례의 그랑프리 출전 일정을 모두 마친 차준환과 유영은 베이징동계올림픽 남녀 각 2장의 자리를 채울 선수를 뽑는 다음달 국내 선발전을 겨냥하고 있다.
  • 2년 전 약속 들고 온 ‘키다리 구청장’

    2년 전 약속 들고 온 ‘키다리 구청장’

    “2년 만에 또 왔습니다. 건강하게 다시 뵐 수 있게 돼서 참 다행이에요. 버티다 보니 이렇게 좋은 날도 오네요.”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3일 월계동 미성아파트 경로당에 모인 노인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그는 취임 초기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돌며 불편 사항을 듣고, 2년 뒤 다시 찾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9월부터 석 달간 경로당 246곳 모두를 돌아볼 계획이다. 하루에 10여곳을 다니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2년 전 오 구청장을 만났던 경로당 노인들은 “구청장이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여전히 훤칠하고 미남”이라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날 오 구청장은 월계동 경로당들을 돌며 “주요 보고 사항”이라며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과 광운대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12월 말부터 시멘트공장을 철거할 겁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죠? 공장 철거하고 아파트, 호텔, 도서관, 체육관이 들어오고 동네가 많이 좋아질 겁니다. 공사를 하는 동안 당연히 시끄러울 거예요. 조금만 더 참아 주십시오.” 오 구청장은 시멘트공장과 물류시설 등의 철거가 결정된 뒤 집회를 이어 가던 노동자들 보상 문제와 관련해 합의를 도출했다. 집회 소음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2년 전 노인들의 건의를 처리한 것이다. 노인들은 광운대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시작됐다는 말에 더 큰 박수를 쳤다. 이 사업은 2년 전 방문 당시 가장 많은 건의를 받았던 사항이다. 이날도 다른 경로당에선 소식을 아직 듣지 못한 할머니가 “다른 곳엔 다 있는데 왜 광운대역에만 에스컬레이터가 없나요”라고 물을 정도였다. 오 구청장은 당시 건의를 받고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를 시작해 2년 만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방문한 아파트들은 조합이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곳들이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데다 관리사무소 차원에서 노인정을 수리하거나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오 구청장은 이날도 건의를 받아 구청이 해줄 수 있는 것을 찾아보기로 했다. 대부분 노인들은 안마의자 설치를 부탁했다. 미성아파트 경로당에선 건물 창호가 낡아 추우니 수리를 해 달라는 건의가 나왔다. 구는 구청 사업을 함께하는 업체를 통해 저렴하게 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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