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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의대 자율 증원안 수용 불가…원점 재검토하라”

    의협 “의대 자율 증원안 수용 불가…원점 재검토하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학별로 증원된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 한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뽑게 하겠다는 정부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회의 후 입장문을 내고 “정부 발표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한 결과라고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기에 의협 비대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 주 첫 회의가 열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서는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한 특위로 안다”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불참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다른 형태의 기구를 요구하며 “의사 수 추계위원회 등은 (의료계와) 1대1로 따로 운영돼야 한다는 걸 지속해서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의료개혁특위는 민간위원장과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으로는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추천 10명, 수요자단체 추천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의협 비대위는 현 상황을 해결할 시간이 별로 없음을 강조하며 정부에 ‘원점 재검토’를 재차 촉구했다. 비대위는 “정부는 의료개혁의 기치를 들었고 의료계의 협조는 당연하지만 지금 같이 밀어붙이는 방식으로는 의료개혁을 이룰 수 없다”면서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로서 대승적 차원에서 원점 재논의라는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사직서를 내신 의대 교수들은 이르면 이달 25일에 사직서가 수리될 거고 수리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날 사직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인 교수들도 많다”며 “의대들은 5월부터는 학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는데 일부 의대는 학생들을 유급시킬 수밖에 없다는 서신들을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소속 병원에서는 교수들이 거의 탈진 상태에 이르고 있는데 당직을 많이 서시는 분들은 일주일에 3일씩 중환자들을 보고 있어 5월까지는 버티지 못하겠다고 하신다”며 “그래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씀을 드린 것으로 그때까지는 해결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의협 비대위 차원의 마지막 회의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 北, 어제 전략순항미사일 초대형 탄두 위력시험 진행

    北, 어제 전략순항미사일 초대형 탄두 위력시험 진행

    북한 미사일총국이 19일 오후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 초대형 전투부(탄두) 위력 시험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북한은 같은 날 신형 지대공(반항공) 미사일 ‘별찌-1-2’ 시험발사도 진행했다. 통신은 “시험발사를 통하여 해당 목적이 달성됐다”며 이번 시험은 “신형 무기체계들의 전술기술적 성능 및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상적인 사업”이라고 밝혔다. 통신이 발행한 사진에서 북한은 활주로로 보이는 곳에서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해 시험발사를 했다. 북한은 지난 2월 2일에도 순항미사일 초대형 탄두 위력시험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엔 미사일총국이 이들 미사일의 명칭이나 시험 결과를 밝히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볼 때 지난 두 달여 사이에 성능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전략 순항미사일 ‘화살-1라-3’형은 기존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인 ‘화살-1형’을 개량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대공미사일이 ‘별찌’라는 명칭으로 보도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이번 시험이 “주변 정세와는 무관한 활동”이라고 밝혔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에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압박을 주도하는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한국을 거쳐 일본에 체류하는 도중 무력시위를 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제재 노력에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일 수 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6번째다. 지난 2월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 시험 발사가 마지막이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민의 수렴하는 민생의회···시민을 위한 임시회 되도록 최선”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9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2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3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4년 전 오늘은 자유와 민주를 향한 민의가 표출된 4·19혁명이 있었던 날”이라며 “서울시의회는 항상 민의를 수렴하는 민생의회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며 집행기관에 총선 과정에서 나온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사안에 대해 능동적인 검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고 정의한 막스 베버의 말을 인용하며, 의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집행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민의를 반영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서울런’과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비전 발표’는 시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높이고 있다며 민의를 반영한 우수정책으로 꼽았다. 서울런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타강사의 강의가 아니라 이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페이스 메이커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멘토 대학생의 소감을 전하며, 단순히 ‘지식 전달’이 아닌 ‘희망’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역 발전과 서울 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도 입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추경의 기초재원인 세계잉여금이 예년에 비해 큰 폭 축소됐다”고 말하며 “통상적으로 당해 회계연도 1차 추경 때는 감추경은 않는 것이 관례이나 발상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집행에 착수하지 않은 사업과 효과가 적을 것으로 보이는 사업들을 과감하게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세부사업의 정교함도 요구했다. 일례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진행한 ‘2024년 1차 신생아 매입 임대’와 관련해 신생아 가구 신청이 저조했다며, 이는 정책 대상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짚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실시된 신생아 매입 임대 결과 신생아 가구의 지원은 전체의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좁은 면적과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공급과 일부 지역에 편중된 입지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 의장은 지난해 서울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실시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 대해 공교육이 제공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라며, 서울교육청이 올해 300개교가 아니라 서울 전체의 50% 이상의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되는 유보통합과 관련해서도 시와 교육청의 세심한 준비를 요청했으며 “지금의 준비 수준으로 보면 교육돌봄 수준의 상향 평준화가 성사될지, 시와 교육청 간 협업 체계는 잘 작동할 수 있을지, 통합모델 보육을 위한 교원 양성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지, 관련 예산 확보는 제대로 이뤄질지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회는 전체 시민의 복리증진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기준으로 제출된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하겠다”라며 “시민에,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내실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4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월 22일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4월 23일~4월 25일, 4월 29일~5월 2일까지 총 7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4월 26일, 5월 3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민주, 조정식·한병도 등 정무직 당직자 일괄 사임

    민주, 조정식·한병도 등 정무직 당직자 일괄 사임

    조정식 사무총장·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당은 “총선 승리 이후에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신진 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며 “지난 20개월 동안 사무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 지도부 당직자, 당원 동지,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보람은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한 것과 검찰독재 탄압에 맞서 당을 지켜낸 것”이라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사의가 수리되고 나면 국회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조 사무총장 외에도 이개호 정책위의장, 권칠승 수석대변인, 한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 김영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천준호 비서실장 등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들 고생 많았다”며 “앞으로 우리가 넘어야 될 산이 크고 많다. 더욱 일치단결해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후임 인사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대표가 사의표명을 수리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후임자를 물색해 임명할 것”이라며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 전부 다는 아니어도 (후임 인사)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늦지 않게 후임자가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내 인사, 조직 등 ‘살림살이’를 맡는 차기 사무총장으로는 3선의 김윤덕 의원 등이 거론된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으로 최근까지 당의 조직사무부총장직을 수행했고, 이번 22대 총선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포스코, 국내 최초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품 출하

    포스코, 국내 최초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품 출하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사의 합작법인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t을 이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산화리튬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국산화가 이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첫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배터리사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출하량을 점차 늘려 연간 2만1500t 생산 체제를 갖추고, 이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도 테스트용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현재 건설 중인 2공장이 연내 완공되면 연간 총 4만3000t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그룹은 또 아르헨티나에서 총 5만t 규모의 염수리튬 1·2단계 공장을 건설 중이며 1단계 공장이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별 이름에 깃든 슬픈 이야기

    [이광식의 천문학+] 별 이름에 깃든 슬픈 이야기

    아무리 별과 우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별 이름 몇 개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 별 이름은 태양(Sun)이고, 천구(天球)의 북쪽에 자리한 별은 북극성(pole star, north star)이다. 그런데 북극성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북극성이 바뀌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5천 년 전에는 용자리 알파별인 투반이 북극성이었다. 지구의 세차운동 탓에 지구 자전축이 조금씩 이동한 때문이다. 지금의 북극성 이름은 영어로는 폴라리스(Polaris), 우리 옛이름은 구진대성(句陳大星)이라 한다. 그리고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직녀성과 견우성이 있다. 직녀성은 거문고자리의 베가(Vega)이고, 견우성은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Altair)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개자리의 알파별 시리우스(Sirius)도 유명한 별이다. 우리말로는 천랑성(天狼星)이라 하는데, 이리나 개나 사촌 간 아닌가. 그러면 이런 별의 이름은 누가 어떻게 지어 붙인 것일까? 별자리의 개념은 고대 바빌론 제국 시대에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옛날 하늘을 관찰하던 사람들은 별이 특정한 모양을 그리면서 배치되어 있음을 보고 이를 자연물이나 신화 속 등장인물과과 연결시켜 이름을 지었다. 별 이름 중 많은 별은 아랍어나 라틴어 이름을 갖고 있다. 중세 유럽 세계가 교회의 힘에 짓눌려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동설 천문학에서 한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을 때, 아랍의 천문학자들은 부지런히 밤하늘을 탐색하며 독자적인 천문학을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오리온자리 가운데에 등간격으로 늘어선 삼성(參星)의 이름은 맨 오른쪽 별부터 민타카, 알닐람, 알니탁이다. 이처럼 별이름에 ‘알’이 들어간 것은 아랍어 이름이라서 그렇다. 지만 대부분의 별들은 이처럼 고유명사를 갖지 못하고 고유 부호를 부여받게 된다. 현재는 바이어 명명법에 따르는데, 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바이어가 1603년에 <우라노메트리아>에 발표한 항성 이름 짓는 방법으로, 각 별자리를 이루고 있는 별 가운데 가장 밝은 별부터 어두운 별까지 순서대로 알파(α), 베타(β), 감마(γ), 델타(δ), …의 순으로 이름을 붙였다. 예컨대, 베가는 거문고자리 알파별(α Lyrae), 알타이르는 독수리자리 알파별(α Aquilae)이라고 부른다. 우주비행사의 이름을 가진 세 별 그런데 이 별 중에 특이하게도 우주비행사의 이름이 붙은 세 개의 별이 있다. 레고르, 나비, 드노시스가 그것이다. 우주비행사가 우주를 여행하는 데 사용하는 길잡이는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별들이다. 따라서 그러한 별들과 별자리가 표시된 지도는 우주비행사의 필수품이다. 이 지도에는 알타이르, 시리우스, 프로키온 같은 친숙한 별들이 올라 있는데, 위의 세 별은 천문학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 발행의 우주지도에는 버젓이 올라 있다. 세 별 이름의 작명가는 유리 가가린과 앨런 셰퍼드에 이어 세 번째로 우주비행을 한 미국 우주인 버질 이반 그리섬이다. 그리섬은 지루한 우주 트레이닝 중에 장난삼아 NASA의 우주지도에 있는 세 별에 자신과 동료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돛자리 감마별에는 레고르(Regor), 큰곰자리 요타별에는 드노세스(Dnoces), 카시오페이아 감마별에는 나비(Navi)라는 이름을 붙였다. 각각 로저, 세컨드, 그리섬의 가운데 이름 이반(Ivan)의 철자를 거꾸로 쓴 것이다. 레고르는 우주비행사 로즈 채피(Roger Chaffee)에서 왔고, 세컨드는 에드워드 화이트가 1965년 러시아의 알렉세이 레오노프에 이어 두 번째(second)로 우주유영을 했기 때문에 붙인 것이다.일례로, 나비 별은 W 모양인 카시오페이아자리 5개 별 중 가운데 있는 카시오페이아자리 감마(γ Cas)로, 겉보기 등급이 2.20에서 3.40까지 변하는 변광성이다. 이 별은 제법 밝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아랍어나 라틴어 이름이 붙어 있지 않아 그리섬이 나비(Navi)라는 별칭을 장난삼아 붙인 것이다. 이 별은 우주 미션 수행 중 방위의 지침이 되는 별로 활용되었다. 세 우주비행사는 1967년 1월 27일 아폴로 1호선 미션을 위한 우주 캡슐을 테스트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었다. 캡슐 안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고, 자동 생명 유지 장치가 산소 부족을 감지하고 자동 산소 공급을 시작함으로써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세 우주비행사의 목숨을 앗아가고 말았다. NASA는 세 우주비행사의 희생을 기리는 방법으로 그리섬이 장난삼아 명명한 세 별 이름을 비공식적으로나마 우주지도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2년 뒤인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착륙선 이글을 이용해 달 표면에 내렸을 때 고인이 된 동료들의 이름이 적힌 우주지도를 지니고 갔다. 인류가 최초로 달에 사람을 보낸 아폴로 프로그램의 이면에는 세 사람의 생명을 희생시킨 비극이 서려 있는 것이다.
  • “새들이 한해 농사 다 망치는데… 야생동물 피해보상 보험이 있는 줄 몰랐어요”

    “새들이 한해 농사 다 망치는데… 야생동물 피해보상 보험이 있는 줄 몰랐어요”

    “야생조수 보호도 중요하지만 농민들 농작물 보호도 중요합니다. 한해 농사를 다 망치는데 농민들은 어쩌라고….”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기후재난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가고 있으나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야생조수의 피해 대책은 전무하다”며 야생조수에 의한 농민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맹측은 앞서 지난달 27일 서귀포에 사는 한 농민이 감귤밭에서 피해를 주는 직박구리, 동박새 등 200여 마리를 집단 폐사시킨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농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농민 A씨는 감귤을 쪼아먹는 피해로 인해 상품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에 화가 나 새들을 폐사시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 측은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면서도 “이번 일로 인한 농민들이 겪고 있는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뚜렷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농정당국의 문제 또한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야생조수의 피해를 입은 농작물은 아예 판매 조차 하지 못하고 폐기를 해야 한다. 이러한 피해를 농정당국은 농작물재해보험으로 밖에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농작물재해보험 내에서의 조수피해 보상은 매우 한정적이며 피해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제주도는 2009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야생동물(꿩, 까치, 까마귀 등)에 의한 피해보상 밎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피해농가가 읍·면·동에 피해보상을 신청하면 조사를 통해 지방비로 보상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가축의 피해를 입은 농가나 야생동물로부터 인명피해를 당한 사람을 대상으로 피해면적, 소득액, 피해율 등을 고려한 피해금액의 80%,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며 “15년이나 된 조례를 농민의 대부분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다”고 해명했다. 실제 도는 2022년 258농가 68㏊에 3억 33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 데 이어 2023년에는 355농가 48㏊에 3억 4700만원을 보상해줬다. 주로 콜라비, 브로콜리 등 FTA 기금에 의해 농작물피해 보상에서 제외되는 품목이다. 도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는 품목에 한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보험금의 이중 지급을 막기 위한 장치다. 농민 B씨는 “꿩이나 오소리들 때문에 콜라비나 초당옥수수 농사를 망쳐 밭을 갈아 엎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만 생각했지, 새들로 인한 피해 보상제도가 있는 줄 모른채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야채는 망을 씌우면 되지만, 노지감귤은 망을 씌울 수 없다”며 “독수리 모양의 연을 날리고 소리로 새들을 쫒아내는데도 한계가 있다. 집단폐사시킨 농민이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랬을까 심정이 이해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네덜란드의 경우 기러기 수렵에서 기금을 마련해 피해농가를 보상하고 있으며 이웃 나라 일본은 두루미 관광으로 얻어지는 수익으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시의회,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조례’ 주민청구 수리

    서울시의회,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조례’ 주민청구 수리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 제정의 주민조례 청구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하 ‘주민조례발안법’이라고 함)과 ‘서울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17일 수리했다. 지난 2023년 3월 8일 대표 청구인이 청구인명부를 제출한 후 서울시의회는 법령에 따라 청구인명부에 대해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 서명 유·무효 검증 절차를 거쳤고, 검증결과 일부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서명에 대해 보완하여 줄 것을 대표청구인에게 요청했다. 이후 추가로 제출된 서명부를 포함하여 최종 검증까지 마친 결과 총 3만 2802명의 서명 중 2만 7353명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구인은 “사회에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 노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노동이 됐으나, 돌봄 노동자의 처우가 열악한 실정”이라고 주장하며 “서울시에서 돌봄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해 돌봄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존엄있는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상 요구되는 청구권자수는 2만 5000명 이상임(조례 제3조제1항) 수리요건을 충족한 조례안은 주민조례발안법 및 조례에 따라 수리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의장 명의로 주민청구조례안을 의무적으로 발의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에서는 향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의 후에는 통상적인 의사절차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며, 이후 상임위원회의 의사일정과 절차에 따라 해당 조례안에 대한 논의와 심사가 이뤄지게 된다. ※ 지방의회는 수리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민청구조례안에 대해 심사 의결을 해야하며, 필요한 경우 본회의 의결로 1년 이내의 범위에서 의결 기간 연장 가능함(주민조례발안법 제13조)
  • 의정부 하수관 변사체 신원 확인…치매 앓던 60대 독거남

    의정부 하수관 변사체 신원 확인…치매 앓던 60대 독거남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옷을 입지 않은 변사체로 발견된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문 대조 작업을 통해 의정부시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숨진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이 경기북부 지역에 살던 6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유족 및 지인 등과 연락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과수는 이날 오전 “부검 결과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늑골이 부러지긴 했어도 치명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며,사망 시기도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하수관 입구를 비추던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 분석도 허사였다. 영상 저장용량이 한 달 분량에 불과해 별다른 정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시신 등 좌측에서 20cm 정도 독수리 마크와 해병대 글씨가 새겨진 문신이 발견돼 경찰이 해병대 전우회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하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망 전 혼자 살았으며,주변인들은 A씨가 여의찮은 형편에 치매 등 지병을 앓아왔다. A씨 시신은 16일 오후 2시 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하천 공사 관계자가 발견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기후동행카드는 시범사업의 추진실적을 확인했다.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과 대중교통 이용 증가 등 추진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 등 서울시 문화‧공원시설 할인 연계에 필요한 사항을 잘 챙겨 올해 7월 본사업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10월부터 운행 예정인 한강 리버버스와 관련해, 요금 운영계획과 기후동행카드 적용 여부, 수익성 구조 및 선착장 접근성 개선방안까지 검토하며 서울시의 새로운 교통수단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다시 강북 전성시대’ 추진계획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10종 패키지, ‘지상철도 지하화’ 추진계획 등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 보고에서는, 시민의 주거안정과 도시활력 재창출, 특색 있는 지역개발 등을 고려해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요구했다.서울시교육청은 설세훈 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평생진로교육국장, 교육행정국장, 대외협력담당관 등이 참석해 ‘유보통합 추진계획’, ‘늘봄학교 추진현황’, ‘기초학력진단평가 시행 결과’, ‘세월호 10주기 추진계획’,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 및 예산편성 현황’을 보고하고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늘봄학교의 경우, 1학기에 최종 선정된 150개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환경구축, 시설공사, 강사인력풀 확보 등을 통해 2학기 전면시행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210개교 학생 4만 4017명이 참여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 대해서는 서울 학생의 학력저하 문제를 해소한다는 당초 사업의 취지를 주지해, 일선 학교가 지역별, 학교별 학력 격차의 원인분석 자료를 제공받아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활용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보제공과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세월호 10주기 추모주간 보고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일선학교에 보낸 민주주의·인권을 주제로 하는 ‘역지사지 토론 행사’의 예시처럼, 국민안전의식 및 추모와는 거리가 먼 사업안내의 적절성을 지적했다. 정치적 의제와 관련해서는 개별학교가 신중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우려를 전달했다. 학교 인조잔디는, 지난 3년간의 유해성 검사 결과, 대상인 152개소 모두 유해물질 검출이 없었으며, 인조잔디 유해물질의 측정방법에도 이상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국민의힘은 올해 예산편성된 55개교의 인조잔디 신설·교체는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교육청의 답변을 확인했다. 또한 앞으로 학교 인조잔디 활성화를 위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했다. 최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도, 집행기관도 곧 임기 2년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성과를 낼 시간이라는 얘기”라며 “시와 교육청이 임기 초반 내세운 중점과제와 주요정책이 하나둘씩 시행되고 있는 지금, 당정 및 정책협의회를 통해 사업들을 실증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 서울시정과 교육 발전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사인 미상, 등에 해병대 문신”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사인 미상, 등에 해병대 문신”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알몸 상태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 미상’이라는 부검 소견을 내놨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오전 하수관에서 발견된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늑골이 부러지긴 했어도 치명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다”며 “사망 시기도 추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하천 공사 관계자가 발견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하수관 입구로부터 8m 안쪽에서 물에 빠진 시신을 발견하고 인양했다. 해당 시신은 알몸 상태로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을 진행했지만, 대조군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유전자(DNA) 대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경찰은 해당 시신의 등 좌측 날갯죽지에서 20㎝ 정도 독수리 마크와 해병대 글씨가 새겨진 문신을 발견했다. 이 문신을 토대로 경찰은 해당 시신의 신원을 내국인으로 추정하고 해병대 전우회를 상대로 탐문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하천 하수관 입구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지만 한 달 분량만 저장이 돼 있으며 별다른 정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간부 “직장 내 괴롭힘·강제 근로 강요” 회사 대표 신고

    에어부산 간부 “직장 내 괴롭힘·강제 근로 강요” 회사 대표 신고

    부산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간부가 회사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노동 당국에 신고했다. 에어부산 전 전략커뮤니케이션실 실장 A씨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에 회사 대표를 ‘강제 근로 강요 및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진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 전 실장은 “대기발령 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사직 의사를 밝혔지만, 사측이 감찰과 징계를 운운하면서 수리하지 않고, 괴롭히고 있어 진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7일 홍보, 지역 사회와 소통 등을 담당하는 전략커뮤니케이션실을 해체하고, 부서장인 A씨를 대기발령 조처했다. A씨는 사직 의사를 밝힌 뒤 업무 인수인계를 완료했고, 남은 연차도 소진하는 등 퇴사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사측이 이달부터 직원 출입이 드문 소규모 회의실에서 아무런 업무 없이 홀로 근무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한다. 에어부산의 최대 주주는 대한항공의 인수 합병 대상인 아시아나 항공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유일한 항공사를 잃을 수 있어 분리매각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이 이는 마당에 에어부산이 이런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소통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A씨는 “사측은 표면적으로는 상부에서 전략커뮤니케이션실 해체를 결정해 대기발령 조처한다고 설명했지만, 이전부터 분리매각 여론을 주도하거나 동조했다는 의심을 사내에서 받았다. 지난해부터 9개월간 나를 표적으로 한 감찰도 진행됐는데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A 전 실장과 관련한 추가 비위 혐의가 있어서 징계를 미루고 내부 감사를 계속하고 있다. 감사가 끝나면 정식으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진정 내용을 잘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이지(EG) 투어버스’ 7개 노선 운행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이지(EG) 투어버스’ 7개 노선 운행

    권역별 관광지 연계, 힐링·체험·문화 등 다양한 테마 코스 운영​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6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이지(EG)투어버스는 올해 총 7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파주 노선- DMZ체험을 테마로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통일전망대를 경유한다. (화요일 운행) ●수원·용인 노선- 한류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테마로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수원 남문시장을 경유한다. (수, 토요일 운행) ●포천 노선- 야간·체험형을 테마로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을 경유한다. (목, 일요일 운행) ●부천·김포(파주) 노선- DMZ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주제로 김포애기봉, 부천한옥마을, 부천만화박물관, 부천자유시장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파주출판단지나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을 경유할 수도 있다. (금~일요일 운행) ●이천·용인 노선- 야간·먹거리를 주제로 이진상회, 이천도자기마을, 한국민속촌 등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이천프리미엄아울렛, 별빛정원 우주를 방문할 수도 있다. (금~일요일 운행) ●양평 노선- 먹거리·체험형으로 두물머리, 양수리전통시장, 수미마을 등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자전거 체험, 딸기 체험 현장을 방문한다. (금~일요일 운행) ●가평 노선- 힐링을 주제로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등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가평베고니아를 방문할 수도 있다. (목요일 운행) 모든 노선은 서울 홍대입구 등에서 출발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최소 5만 5천 원에서 최대 12만 원이다.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플랫폼(OTA)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씨트립(CTRIP) 등을 통해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플랫폼(https://ggtour.or.kr/) 내 외국어(영·일·중) 페이지의 ‘이지투어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지역별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이지(EG)투어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경기도만의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고 올해 경기도 방문 외래관광객 4백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의미로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투어 연계형 교통수단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 지역별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며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했다.
  • 비운의 소년군주 단종…짙게 배어있는 한과 눈물

    비운의 소년군주 단종…짙게 배어있는 한과 눈물

    비운의 왕. 조선 6대 임금인 단종(端宗·1441~1457년)에 붙는 수식어다. 1456년 음력 6월 22일 만 16세의 단종은 한양을 떠나야 했다.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은 조카의 왕위를 빼앗는 것도 모자라 강원 영월로 유배를 보냈다. 어린 나이의 단종에게는 멀고 먼 유배길이었다. 한강나루에서 남한강 뱃길을 따라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 닿았다. 창덕궁 돈화문을 나선 지 7일 만이다. 단종은 한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영월 땅에서 승하했다. 숙부에 왕위 빼앗기고 멀고 먼 유배길 단종은 조선 왕 중에서 가장 탄탄한 정통성을 지니고 있다. 단종은 외아들이었다. 왕이 될 운명이었던 것이다. 유학의 나라인 조선은 적장자 상속을 중시했다. 단종의 아버지이자 세종의 아들인 문종도 외아들이었다. 조선 역사상 적장자와 적장손이 2대에 걸쳐 왕위를 계승한 최초 사례다. 그러나 단종은 태어날 때부터 불행했다. 단종의 어머니 현덕왕후는 단종을 낳고 하루 만에 산후 후유증으로 숨을 거뒀고, 할머니 소헌왕후마저 일찍 세상을 떠나 단종을 보호해줄 만한 왕실의 어른이 전무했다. 1452년 문종의 뒤를 이어 12살 나이로 왕위에 올랐으나 권력 투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 운명을 맞았다. 1453년 계유정난(癸酉靖難)이 발발한다. 수양대군은 쿠데타를 일으켜 김종서, 황보인, 정분 등을 암살하고 권력을 쥔다. 1456년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김문기 등 단종의 복위를 꾀한 사육신(死六臣)을 처형하고, 이듬해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등해 유배를 보냈다. 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은 강과 산으로 막혀 고립됐다. 소나무 아래 앉아 가족을 그리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단종의 유일한 벗이 되어준 이 소나무는 단종의 오열하는 소리를 들은 나무라는 뜻에서 관음송(觀音松)으로 불린다. 단종은 청령포가 홍수로 물에 잠겨 영월 관아의 객사인 관풍헌으로 거소를 옮겼다. 1457년 11월 16일 이곳에서 단종은 사약을 받고 17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세조의 명으로 단종에게 내려진 사약을 영월에 가져온 의금부도사 왕방연은 괴롭고 허망한 심정을 시조로 남겼다. ‘천만 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단종은 1698년(숙종 24년)에 이르러 왕으로 복위됐다. 묘호는 단종으로 추증하고, 능호는 장릉으로 명명된다.청령포·관풍헌·장릉…처연하고 애석 단종 이야기와 흔적은 영월 곳곳에 남아 있다. 영월읍내로 들어서기 전 만날 수 있는 청령포에는 단종이 머물렀던 옛터임을 알리기 위해 영조 때 세운 단묘재본부시유지비(端廟在本府時遺址碑), 일반의 출입을 금지한 금표비, 복원한 어소(御所)가 남아 있다. 예나 지금이나 청령포에 들어가는 유일한 이동로는 뱃길이다. 읍내 한가운데 위치한 관풍헌은 조선시대에 건립한 영월객사의 동헌이다. 단종의 묘소인 장릉은 읍내에서 북측으로 약 2㎞ 떨어진 산자락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 40기 가운데 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다. 장릉에는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 조사, 군노, 여인 268인의 위패를 봉안한 장판옥과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엄홍도의 충절을 기리는 비각인 정려각도 있다. 단종이 즐겨 먹은 어수리 나물밥은 영월 별미로 주민들 밥상에 자주 오른다. 단종이 어수리 나물을 처음 맛본 뒤 “정순왕후의 분향이 난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어수리는 피를 맑게 하는 식물로 당뇨, 변비, 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蔘)의 일종으로 중풍과 통증 치료를 위한 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각종 염증 완화에 좋은 건강식품이다. 주민들이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단종문화제도 매년 열린다. 1967년 단종제로 시작해 1990년 단종문화제로 이름 바꿨다. 영월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다. 57회째를 맞는 올해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장릉, 동강 둔치,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날인 26일에는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단종을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 가수 공연, 드론 라이트쇼,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단종 국장 재현과 ‘울려라! 깨비역사퀴즈쇼’, ‘단이탐험대, 깨비마블’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칡줄행렬과 칡줄다리기가 펼쳐진다. 영월군은 지난 3~9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단종문화제 홍보전 in 서울’을 열며 축제 분위기 띄우고 있다.
  • 전원일기 오미연 “교통사고로 코 잘리고 얼굴 날아가”

    전원일기 오미연 “교통사고로 코 잘리고 얼굴 날아가”

    배우 오미연이 인생의 황금기에 교통사고를 당해 배우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전원일기’의 배우 오미연과 송옥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미연은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음주 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왔다”며 “밤도 아니고 낮이었다. 6시 반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미연은 “그 사람(운전자)이 낮술을 했다더라. 나를 친 것도 모르더라. 얼마나 취했으면. 그때 차가 정면충돌했으니 밀고 들어와서 다리가 꼈다. 무릎이 완전히 다 으스러지고 갈비뼈 세 대 나가고 왼쪽 손목 나가고 얼굴도 다 수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와 정수리까지 찢어졌고 코도 잘렸다. 흉터가 다 남았다”며 “얼굴이 날아가서 조각조각 맞췄다. 그런데 나중에 뉴스 보니까 ‘600 바늘 꿰맸네, 700 바늘 꿰맸네’ 하는데 그거를 셀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미연은 “그때 내가 막내딸 임신 중이었다. 4개월 반 된 아이가 있어서 전신 마취도 못 하고 부분 마취하고 했다”며 “그 의사 선생님께 정말 고마운 게 남자가 바느질을 거의 7시간 했다. 그때는 무서워서 거울을 못 보겠더라. 그때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나서는 건 끝이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 한혜진, 최근까지 열애… “남친 덕에 코로나19 이겨내”

    한혜진, 최근까지 열애… “남친 덕에 코로나19 이겨내”

    한혜진이 위안을 받았다는 남친의 물건은 무엇일까. 17일 방송되는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 대망의 첫 회에서는 다양한 사연들로 단련된 MC들마저도 아찔하게 만든 사연이 소개된다.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냄새를 너무 좋아하는 남친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친의 배꼽, 정수리 냄새를 맡는 남친’ 사연이 소개됐다. 처음에는 “좀 특이하다”, “나도 강아지 발바닥 냄새 너무 좋다”라며 남자친구의 취향을 존중해주려고 했던 MC들도 점차 심각해지는 ‘부비부비’ 수위에 “와 대박이다!”, “사연이 코피가 날 정도로 너무 세다”라면서 당황한다. 그런 가운데 지나치게 몰입해 사연을 꼼꼼하게 후벼 파는(?) 박나래에 당황한 한혜진은 황급히 입을 막으며 경고 사인을 보내는가 하면 사연과 관련된 한혜진의 반전 고백 때문에 녹화 현장이 뒤집히기도 한다. 과연 이날 방송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첫 방송을 향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과거 코로나에 걸려 격리돼야 했던 한혜진은 당시 남자친구 덕분에 코로나를 이겨냈다면서 “그게 진짜 위안이 되더라고요”라고 말해 대체 그가 전 남친에게 부탁해 갖고 들어간 물건은 무엇일지에도 호기심이 모인다.
  • 전공의 1325명 “다른 일 못해, 직권남용” 복지차관 고소

    전공의 1325명 “다른 일 못해, 직권남용” 복지차관 고소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 1300여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 사직 전공의 1325명은 15일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며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이유 등을 설명했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과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명령을 강행해 피해를 봤다며 고소의 배경을 밝혔다. 이들의 대표자 A씨는 연합뉴스에 “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병원 측이) 수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전공의들은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급여도 받지 못해 노동자로서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거가 부족하고 현장에서 불가능하다고 하는 정책을 강행하기 위해 한 사람이 국민으로서 오롯하게 존중받아야 할 젊은 의사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고소는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는 무관하며, 박 차관을 고소할 뜻이 있었던 전공의들이 개별적으로 뜻을 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확인한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지난달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 1994명으로, 전체 인원 대비 이탈률은 92.9%다. 전공의들은 대전협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20일 정부에 7대 요구사항을 공개했으며, 이들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요구사항은 ▲ 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이다.
  • “국가별 맞춤형 탄소중립”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가보니

    “국가별 맞춤형 탄소중립”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가보니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 4층 판금·도장 교육 공간에서 도장 교육용 페인트 시뮬레이터 스프레이건에 물을 담은 뒤 연결된 화면에서 파란색을 선택하고 스프레이건으로 물을 뿌리자 하얀 연습용 차체 표면에 페인트칠을 한 것처럼 파란색상이 표시되기 시작했다. 도장 연습을 마친 뒤에는 스프레이건에 탑재된 센서 12개가 실습자의 자세부터 분사각도, 거리, 속도 등의 균일성을 측정한 결과가 화면에 점수로 나타났다. 초기화 버튼을 누르자 적용된 색상이 사라지며 차체는 처음처럼 하얀 상태로 되돌아왔다. 이곳에 설치된 친환경 시뮬레이터 장비는 연습용 차체에 실제 페인트를 분사하는 기존 도장 교육과 달리 물과 공기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필요한 만큼 제한 없이 연습을 진행할 수 있고, 1급 발암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발생 등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면적 1507㎡(약 456평),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4일 문연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의 미래 인재 양성 종합 교육 공간이다. 200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가 설립된지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며 확장 이전했다. 일반적인 자동차 브랜드의 트레이닝 센터가 딜러 직원의 서비스 훈련에 집중하는 것과 다르게 고객 서비스부터 수리,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을 위한 브랜드 체험 장소로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장 시뮬레이터 장비뿐 아니라 곳곳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도 엿보였다. 건물 내∙외부에 차량 부품을 재활용한 식탁, 시계, 화병 등의 소품들이 배치됐으며, 자동차 주행과정에서뿐만 아니라 세차 과정에서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차 연구를 위한 배수설비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토요타는 이날 자사의 탄소중립 및 전동화 정책인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연료별 포트폴리오로 지역 여건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김형준 한국토요타 이사는 “토요타가 전기차 시장 후발주자라는 지적이 있지만, 전기차는 탄소중립을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라는 게 철학”이라면서 “유럽과 같이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전기차,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등 화석연료 의존이 높은 국가에서는 하이브리드차 보급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030년에는 33%, 2035년에는 50%로 줄여 2050년에는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 의대 교수들 “이달 25일 대규모 사직…정부, 대화의 장 만들어야”

    의대 교수들 “이달 25일 대규모 사직…정부, 대화의 장 만들어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달 25일 의대 교수들의 대규모 사직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신속한 대화를 촉구했다. 또 대한의사협회(의협), 전공의 등과 협력해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전의비는 12일 온라인 총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교수들의 정신적·육체적 한계와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현재의 의료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취합했다. 민법은 고용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근로자의 경우 사직 의사를 밝힌 뒤 한 달이 지나면 사직 효력이 생긴다고 본다. 대학 측이 교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있지만 오는 25일부터 실제로 사직 상태가 돼 병원을 떠나는 의대 교수들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의비는 “의료계의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수 단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향후 계획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계의 단일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의료 단체들의 정부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고 의료계의 요구 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날 새 비대위원장으로 뽑힌 울산대 의과대학 비대위원장 최창민 교수는 “정부의 무협상·무대책이 계속된다면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공의와 소통을 강화하고 의협이 주도하는 단일한 의료계 창구를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사직 전공의 1325명 “노동자 권리 침해”…복지차관 고소

    사직 전공의 1325명 “노동자 권리 침해”…복지차관 고소

    사직한 전공의 1300여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1325명은 15일 박민수 차관을 직권 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고소 계획을 알리는 공지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으로 각종 정책의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원고 측 대표자는 연합뉴스에 “대한전공의협의회와는 별개로 소송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전공의들은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급여도 받지 못해 노동자로서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고소 당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고소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고소는 전공의 협의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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