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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문화재 플러스] ‘출가’ 체험해 보실래요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대표 유수스님)는 마음수련과 자기변화 훈련 프로그램인 ‘제2기 100일 출가’를 8일부터 진행한다. 사찰음식, 공동체생활, 환경·생태적 실천을 통해 현대 물질문명의 대안적 가치관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다.(02)587-8990.
  • 보라매공원 공사건물 50년 만에 철거

    보라매공원 안 옛 공군사관학교 건물이 50년 만에 철거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재조성사업을 위해 5일부터 부지 내 건물 9개동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보라매공원 자리에 있던 공군사관학교는 1958년 12월 세워져 1985년까지 27년간 운영되다가 1986년에 충북 청원군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이번에 철거되는 건물 가운데 강당(연수동), 교수부 2동(자원봉사센터, 사무동), 학과실 2동(남·여 독서실), 학교본부(관리사무소) 등 6개동은 1958년 지어져 1986년 공군사관학교 이전 이후에도 50년가량 공원 사무실 등으로 사용됐다. 당시 강당과 교실로 이용된 청소년독서실과 청소년수련원 2동은 제외된다. 이 건물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에어파크, 보라매광장, 환경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에어파크는 4500㎡(1361평) 규모로, 옛 공군사관학교 부지인 보라매공원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살려 조성한다.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투기, 수송기 등 8대를 전시한다. 보라매광장은 자연 휴식공간으로, 환경체험장은 생태관찰과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1월에 보라매공원 제3단계 재조성사업을 모두 끝내고, 생태·레저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는 지난해 방문객 460만명의 2배가 넘는 약 1000만명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봄비를 기다리며 3월 소식을 전합니다-이해인

    봄비를 기다리며 3월 소식을 전합니다-이해인

    ’사랑 옆엔 사랑만이 갈 수 있다’는 말씀을 피정 동안 되풀이 하여 들었지요. 여러분이 함께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저는 연중피정을 아주 잘 하였습니다.지도해 주신 조규만 주교님께서 신학생이던 시절엔 편지도 몇 번 주고 받았는데, 그분이 14번에 걸쳐 해 주신 강론들은 새삼 우리를 행복하고 긍정적인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마력이 있는 듯...참 좋았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피정은 늘 좋은 것이지만 말입니다.다 구정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우리는 황철수 주교님을 모시고 신년하례식을 하였고새로 나온 돈으로 세배값도 받았답니다. 물론.... 거액은 아니지만 지극히 소박한 그 액수는 비밀(?)이고요. 다들 어찌나 좋아하는지! 상상하실 수 있나요? 예비수녀,수련수녀,서원수녀..수도원의 밥그릇 수에 따라 액수가 조금 차이가 난답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 저는 이것 저것 옷장 책상 서랍 정리를 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고 좋아요.식물 키우기를 좋아하는 분은 난간에 화분을 갖다 두고 빨래하기 좋아하는 어떤 분은 침방에도 빨래걸이를 갖다 놓는 등....사람마다 방을 꾸미는 기호가 다른데요.저는 주로 책이나 종이 종류가 남들보다 많고 이것만 있으면 늘 든든하지요. 치우면서 보니 종류가 하도 많아 욕심에 대하여 반성도 좀 하였습니다. 종이나라의 원더우먼 클라우디아.. ..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지 뭐에요.조그만 쪽지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 습성으로 다 치우고나도 거기서 거기...라고 수녀님들이 저를 놀리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고 있고요. 하옇든 흐뭇한 마음으로 새봄맞이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글방 소식은 그동안 쓴 해인의 시와 산문들 중에서 봄과 관련 된 글귀들을 찾아서 나누어 드리니 ‘봄비를 기다리며 첫 러브레터를 쓰는 달’이라고 제가 이름 지은 3월에 시인의 마음 되어 한 번 읽어 보시고 봄 편지를 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요즘은 아침마다 새 소리에 잠을 깨면서 ‘그래 봄이 왔다 이거지?’하며 더욱 밝은 미소를 짓게 되더군요. 광안리본원에서도 더러는 떠나고 더러는 새로 오는 수녀님들이 계시어 근본적으로는 변함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새로운 분위기입니다. 이제 곧 절제와 희생과 침묵의 사순시기가 시작 되네요. 부활축제를 준비하는 우리 마음에 푸른 봄까치꽃 같은 미소가 가득하길 기도하는 마음이어요. 여러분의 몸도 마음도 봄이라고 들뜨지 마시고(?) 내내 건강들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이번에 샘터사에서 나온 책<대화>도 한 번 보시라고 권면하고 싶답니다. 박완서.이해인/방혜자.이인호님의 대담집인데 내용을 먼저 본 우리 수녀님들이 좋다고 하니 저도 반가웠습니다. 그 밖에 지금 제 곁에 둔 책들은-- <하느님 나라>(조규만/가톨릭대학교 출판부), <내 영혼을 울린 이야기/존 포엘.강우식 역/가톨릭 출판사),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안셀름 그륀.이미옥 역/의즈덤 하우스), <삼라만상을 열치다:한시해설/푸르메>, <김풍기사람에게서 구하라>(구본형/을유문화사), <손 끝에 남은 향기:한시해설>(손종섭/마음산책), <호미>(박완서/열림원), <나무처럼 사랑하라>(웬디 쿨링 엮음.김용택 글.마음숲), <10분 이야기 명상>(김테광 글.김상아그림/영림카디널), <자고 깨어나면 늘 아침>(이철수의 나뭇잎 편지/삼인), <북한강 이야기>(윤희경/신세림)등입니다.♡ 저의 모친을 위한 정성 어린 여러분의 공동의 기도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기적처럼 다시 일어나시어 한동안 잊고 계시던 가스불까지 켜서 전과 다름없이 김치만두를 끓여 드시기도 하신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어쩌다 전화를 하게 되면 ‘작은 수녀야? 언제 서울 와?’하시곤 금방 동생을 바꾸어주시고 전과 같이 긴 대화는 잘 이어지질 않는 상황이지만 이것만 해도 반갑고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리면서 사랑을 전합니다. 3월의 실버소녀수녀가 천리향 향기 속에 천리향 미소와 사랑을 담아드리면서 안녕히! 이 외에도 “봄에 대한 해인의 詩”는 3월 동안 수녀원 홈페이지 영상시 코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봄 햇살 속으로 -이해인 수녀-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봄 햇살 속으로 깊이 깊이 걸어간다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다시 웃음을 찾으려고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3월에 - 이해인 수녀 - 단발머리 소녀가웃으며 건네 준한 장의 꽃봉투새 봄의 봉투를 열면그애의 눈빛처럼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따뜻한 두 손으로흙을 만지는 3월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새벽바람이고 싶다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꽃는연두색 바람이고 싶다 봄 편지 - 이해인 수녀 -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없는 풀섶에서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인 강 밑을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두빛 산새의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보이지 않게 살아 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나에게 오렴 풀물 든 가슴으로 - 이해인 수녀 - 보이는 것들리는 것모두 풀빛으로 노래로 물드는 봄 겨우내 아팠던 싹들이웃으며 웃으며올라오는 봄 봄에는 슬퍼도울지 마십시오 신발도 신지 않고뛰어내려 오는 저 푸른 산이 보이시나요? 그 설레임의 산으로어서 풀물 든 가슴으로올라가십시오 3월의 바람 속에 - 이해인 수녀- 어디선지 몰래 들어 온근심 걱정 때문에겨우내 몸살이 심했습니다 흰 눈이 채 녹지 않은 내 마음의 산기슭에도꽃 한송이 피워내려고바람은 이토록 오래 부는 것입니까 3월의 바람 속에보이지 않게 꽃을 피우는 당신이 계시기에아직은 시린 햇빛으로희망을 짜는 나의 오늘 당신을 만나는 길엔늘상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살아있기에 바람이 좋고바람이 좋아 살아있는 세상 혼자서 길을 가다 보면보이지 않게 나를 흔드는당신이 계시기에나는 먼데서도잠들수 없는 3월의 바람어둠의 벼랑 끝에서도노래로 일어서는3월의 바람입니다
  • 참을 수 없는 봄 정취의 유혹

    참을 수 없는 봄 정취의 유혹

    완연한 봄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과 몸을 훌훌 털고, 가까운 곳을 찾아 봄기운을 마셔보자. 서울시는 23일 남산, 청계천, 서울 숲, 한강시민공원 등 ‘동네 봄나들이’ 명소 25곳을 소개했다. 봄꽃 향기에 취하고 싶다면 남산 서울타워 전망대를 비롯해 팔각정, 놀이터, 식물원 등을 둘러보자. 남산은 자연 탐구와 운동, 휴식으로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도심 속의 정원이다. 특히 개나리, 진달래, 벚꽃과 색색이 피어난 야생화는 봄을 느끼기에 좋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통가옥도 거닐 만하다. 광진구 아차산 생태공원에는 24시간 개방에 생태전문가가 늘 있어 체험학습에 안성맞춤이다. 또 주말생태교실, 봄 농작물 모종심기, 모내기 행사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많다. 자생식물관, 나비정원, 황톳길, 소나무숲, 습지원 등 22개의 테마공원도 가볼 만하다. 서초구의 청계산, 시민의 숲, 우면산 생태공원도 삼림욕과 함께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청계산은 각종 봄꽃과, 바위가 많지 않아 가족 단위의 등산객에게 잘 어울린다. 우면산 생태공원은 자연 야산의 생태를 복원한 국내 최초의 산림형 생태공원. 주말 하루쯤 도심을 벗어난 듯 가벼운 산행 삼아 찾아도 좋다. 서울의 명산 ‘도봉산’도 등산 마니아를 유혹한다. 자운봉을 비롯해 만장봉 등이 주말에 나들이 하기에 적격이다. 특히 도봉구를 가로지르는 중랑천변 산책로가 단장을 끝내고 손님을 맞는다. 벚꽃이 만개하면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을 듯싶다. 가족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는 강북구의 ‘국립 4·19묘지→강북청소년수련관 난나→진달래능선→대동문(100분 코스)’이 안성맞춤이다. 또 북한산 진달래능선도 진달래에 취하며 30여분 정도면 오를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이밖에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암사동 선사주거지, 석촌호수, 오금공원, 용마폭포공원 등도 봄나들이 명소들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산이 좋아 산으로] 경북 문경 대야산

    [산이 좋아 산으로] 경북 문경 대야산

    세속을 떠난 사람이란 말이 오히려 속된 느낌이 들 때가 있다.‘도(道)를 닦아서 현실의 인간 세계를 떠나 자연과 벗하며 산다는 상상의 사람’이란 본뜻보다는,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속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산이 고단한 노동의 대상이었던 나무꾼에게 신선의 세계는 넘볼 수 없는, 아니 넘보아서도 안 되는 금기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선유동(仙遊洞) 역시 민중과는 거리가 먼 사대부들의 풍류의 공간 아니었을까. 이름난 계곡마다 전각 전시장처럼 바위마다 제 글씨 새기기에 급급했던 흔적이 굽이굽이 남아 있는 것만 보아도 그렇다. 이 나라에 선유동이란 이름이 붙은 곳이 하나둘이 아니지만, 산 하나에 선유동계곡을 안팎으로 품은 산은 대야산뿐이다. 백두대간 동쪽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의 선유동은 내선유동, 서쪽 충북 괴산군 청천면은 외선유동이다.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 구역 안에 있다.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산으로 북쪽 희양산과 남쪽 조항산 사이에 있는데, 대간 종주자들은 문경 벌바위마을에서 대야산으로 올라가는 밀재와 922번 도로가 통과하는 버리미기재를 많이 이용한다. 산 전체가 속리산에 버금가는 빼어난 암릉들이 이어져 조망이 좋고 특히 산의 동쪽과 서쪽의 선유동계곡이 유명하다. 문경 선유동은 학천정부터 용추폭포까지의 계곡을 말하며, 특히 여름철 하트 모양의 소를 이룬 용추폭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괴산 선유동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선유구곡인데, 대야산 등산로와는 직접 연결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대야산의 암릉과 계곡 모두를 즐기기 위해서는 용추계곡을 끼고 코스를 잡아야 한다. 대표적인 들머리는 문경 가은읍 완장리 벌바위마을로 용추폭포를 거쳐 다래골∼밀재∼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피아골~정상, 또는 피아골∼촛대봉∼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버리미기재에서 곰넘이봉∼촛대봉∼정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 벌바위마을에서 버리미기재까지는 승용차로 5분 이내(대중교통은 없다) 거리. 괴산 쪽에서는 청천면 삼송리 농바위마을에서 중대봉을 거쳐 대야산 정상을 오르거나, 밀재에서 정상으로 오를 수 있으나 현재는 국립공원에서 개방한 탐방로가 아니다. 숙박시설과 식당, 주차장 등 편의시설은 벌바위 마을에 집중되어 있다. 사계절 모두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산이나 여름철 산 아래쪽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이 특히 많다. 그러나 사계절 수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봄부터 초여름까지 신록과 꽃이 어우러진 계곡과 암릉을 즐기는 산행이 호젓하고 좋다. 암릉 구간에 위험한 곳은 로프가 매여 있지만 겨울철에는 미끄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능선 상에서는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어느 쪽 코스를 택하든 4∼5시간 이내로 산행이 가능하다. 봄철 산불예방기간에는 산행이 통제되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떠난다. 그러나 비온 다음 날 같은 경우는 유동적으로 산을 개방한다. # 여행 정보 진남 교반 주변 진남역에는 옛날 석탄을 운반하던 폐 선로 왕복 4㎞를 달리는 철로자전거를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만들었다.3월1일∼9월30일은 09:00∼18:00 운행(매표는 08:30∼17:00까지),10월1일∼2월28일은 10:00∼16:00 운행(매표 09:30∼15:00)하고,2명이 함께 타는 자전거 1대당 1만원(만 12세 이하는 2명 추가 승차 가능)이다. 단체(15대이상) 20%, 문경새재유스호스텔·청소년수련관과 불정자연휴양림 숙박자, 문경관광사격장, 문경석탄박물관 이용자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당일에 한해 30% 할인해준다. 주말에는 가족 이용객이 많아 조기 매진된다. 신현리 진남역 (054)550-6478. 글 사진 이영준(월간 Mountain기자)
  • [맞춤형 교육통신]

    ●서울시는 청소년 정보문화센터 ‘스스로넷’(www.ssro.net)을 통해 ‘놀토’(노는 토요일)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학교교육에서 부족하기 쉬운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 지역 27개 청소년 수련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놀토 프로그램 정보를 알려준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와 장비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이달 16일부터 일선 고교를 대상으로 무료 입시특강 신청을 받는다.1학기 60개교,2학기 40개교 등 모두 100곳을 대상으로 입시 전문가를 파견해 2008학년도 입시자료집을 제공하고, 입시 정보를 소개한다. 홈페이지나 전화(02-3489-8295)로 신청하면 된다.●YBM 어학원(ybmedu.com)은 이달 17일까지 대학 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수강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3월 오프라인 강좌에 등록할 때 학생증이나 재학증명서 등 입증 서류를 내면 수강료의 5∼10%를 할인해준다. 지난해 9월 이후 제대한 전역 장병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강좌를 10% 할인해주는 연중 할인 이벤트도 열고 있다.
  • [인사]

    ■ 국가청렴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정책기획실 정책총괄팀장 朴桂沃△심사본부 심사기획관 金義桓■ 행정자치부 ◇서기관 파견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사무처 徐起源△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姜聲祚■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파견△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 진영곤■ 서울대병원 ◇승진 △총무부장 朴敬雨■ 중소기업중앙회△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영식△한국금속울타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국종열△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배△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식△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박열△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조양△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방효철△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한△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명화△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정우영△한국정보통신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대철△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범영△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용식△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최창환△한국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규복△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한승일△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회장 성기호△한국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영석△한국연식품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기순△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조봉현△한국경비청소용역업협동조합이사장 이덕로△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한국기록물처리복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중찬△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오길춘△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구평길△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소재규△한국육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상훈△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영철△한국전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병준△한국전자게임산업협동조합이사장 고병헌△한국점토벽돌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래△한국정기간행물협동조합이사장 이기만△한국지대공업협동조합이사장 민건기△한국지리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장영규△한국컨벤션이벤트업협동조합이사장 이수연△한국프레임공업협동조합이사장 노상철△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영수△대구기계공구상협동조합이사장 김광식△대전충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장섭△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배조웅△서울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양재완△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이사장 황인환△전북니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이기△인천동구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황현배■ KT&G ◇부장급 전보 (재무실)△재무부장 변원균△회계〃 김용덕 (감사실)△감사1부장 한광환 (전략부문)△전략실 전략부장 강철호△CR실 사회공헌〃 서정일△홍보실 홍보기획〃 김흥렬 (마케팅부문 마케팅본부)△마케팅전략부장 오치범△마케팅실 마케팅지원〃 김재수△법인마케팅1〃 강동수△법인마케팅2〃 장정식△브랜드실 브랜드기획〃 주섭종△브랜드1〃 이문봉 (마케팅부문 글로벌본부)△터키사업팀장 백복인△해외사업실 수출기획부장 주우섭△수출〃 박진영△해외투자실 해외투자1〃 윤한△해외투자2〃 황석윤 (생산부문 원료본부)△원료생산실 생산기획부장 계동식△구매실 SCM〃 이곤수 (R&D부문)△제품개발실 개발기획부장 정락훈△개발1〃 조종철△개발2〃 이승수△기술개발실 기술1〃 임강석△기술2〃 곽익원△기술3〃 김영석△중앙연구원 연구기획실 연구기획팀장 이양범 (성장사업본부)△자산개발실 자산기획부장 이동근△자산관리〃 김종훈 (지원본부)△인사실 인사부장 허남득△보수〃 김효성 (인재개발원)△연수실 마케팅교육부장 문봉주△교육지원〃 박명덕△수안보수련관장 정구성 (남서울본부)△영업1부장 박복수△영업2〃 이재삼△강동지사 시장관리〃 정연국△성동지점장 김태곤△남양주〃 이승신 (북서울본부)△서부지점장 최명열△포천〃 성기현 (부산본부)△총무부장 김경숙△영업1〃 정남식△중부산지점장 황광진△양산〃 이정오 (대구본부)△영업2부장 임승일△총무〃 신재웅△대구지점장 김창호△동대구〃 김태동△구미〃 서영원△경주〃 박운용 (경기본부)△영업1부장 정익화△영업2〃 장원식△총무〃 박용인△수원지점장 왕승재△성남〃 우제세△용인〃 고재영△화성〃 복진만△평택〃 이주홍△광주〃 최규산△이천〃 이창순 (전남본부)△순천지점장 장운수 (경남본부)△마산지점장 김용호△진주〃 김판규 (강원본부)△원주지점장 박찬성 (충북본부)△영업부장 윤기한△총무〃 노충익△충주지점장 문창호 (경북본부)△총무부장 김태성 (신탄진제조창)△지원실 총무부장 정석순△MAC실 운영〃 문제철 (영주제조창)△지원실 총무부장 진재식△물류〃 신돈영△생산실 제품〃 박영배△생산관리〃 김영제△원료가공〃 이병수 (광주제조창)△생산실 생산관리부장 강성표△원료가공〃 심영구△지원실 총무〃 최종기 (김천원료공장)△생산부장 박이락△총무〃 허천무△중부원료사업소장 서병식△경북원료〃 남용진 (남원원료공장)△충남원료사업소장 문제연 ◇부장급 승진 (전략부문)△전략실 성과관리부장 김진한△출자관리〃 박만수△CR실 법무〃 김태섭 (생산부문 원료본부)△원료관리실 원료총괄부장 선지섭△구매실 구매2〃 김정호 (R&D부문)△제품개발실 개발3부장 문성열 (성장사업본부)△자산개발실 개발1부장 신동걸△신사업실 사업1〃 서영진 (지원본부)△인사실 총무부장 최재영△스포츠실 스포츠1〃 김호겸 (남서울본부)△강남지사 시장관리부장 이순형△영등포지사 〃 이창우 (부산본부)△울산지사 시장관리부장 신기현 (대구본부)△영업1부장 박정환 (인천본부)△안산지사 시장관리부장 백종화 (경북본부)△영업부장 김태중△안동지점장 허병철 (원주제조창)△품질부장 강훈구 (인쇄창)△인쇄실 물류부장 김지연 (남원원료공장) △생산부장 신송호■ 매일경제신문 △부사장 이유상△전무이사 겸 주필 장용성△상무 겸 판매국장 김삼현■ 매일경제TV △부사장 김종훈■ 매경인터넷 △공동대표이사 부사장 김진수
  • ‘한국 禪불교의 원류’ 中선종사찰을 찾아

    ‘한국 禪불교의 원류’ 中선종사찰을 찾아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祖師)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 현상에 얽매이지 않는 본질에의 철저한 탐구를 독려한 임제(臨濟·?∼867) 선사의 일갈이다.‘본디 내가 없는데 왜 나에 집착하는가.’ 허상인 나와 존재를 바로 봄으로써 해탈을 이루자는 선(禪)불교의 큰 가르침이기도 하다. 조계종 불교인재개발원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대륙을 종단하며 이 ‘선 불교’의 원류를 찾아나섰다.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의 임제사(臨濟寺)부터 광둥성 사오관(韶關)의 남화선사(南華禪寺)까지 선종 사찰 13군데를 돌며 선 불교의 초조 달마(達摩) 대사∼6조 혜능(慧能·638∼713) 대사의 향훈을 느껴보는 대장정이었다. 고우(전 각화사 선원장) 스님을 해설자로 모신 신도 60여명의 순례 길을 동행했다. 인도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27대 제자인 반야다라 존자를 40년간 시봉하다 동토(東土) 중국을 택해 전법에 나선 불교 선종(禪宗)의 종조 달마대사. 중국에 건너간 달마는 당시 ‘불심천자(佛心天子)’라 불릴 만큼 신심이 깊었던 양(梁)의 무제(武帝·464∼549)와 법 거량을 가졌으나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이후 달마는 ‘아직 이 땅에서 법을 전할 때가 아니다.’라며 일체 중생과의 연을 끊고 9년간의 묵언 면벽수행에 들었다. 허난(河南)성 성도인 정저우(鄭州) 서쪽 등펑(登封)시 숭산(嵩山) 자락의 소림사(少林寺)는 초조 달마대사의 고행과 2조 혜가(慧可·487∼593) 대사에 대한 전법이 서려 있는, 선종의 시발점이다. 무술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소림사답게 일주문을 비롯해 사찰 주변에 소림 무술 교육시설이 즐비하다. 현재 50여곳에서 2만여명이 무술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수련자들의 기합소리는 ‘과연 이곳이 선종의 시원지인가.’하는 의문을 품게 한다. 달마 대사가 면벽수행을 했던 달마굴은 소림사 뒤쪽 깎아지른 듯한 산 중턱에 있다. 동굴 입구의 돌문에 ‘묵현처(默玄處)’라 음각되었고 벽에는 ‘달마동(達磨洞)’이라 새겨졌는데 3∼4명이 서기에도 비좁은 동굴 한가운데 가사를 입혀놓은 달마대사상이 인상적이다. 면벽수행 당시엔 벽을 향해 앉았을 터이지만 지금은 동굴 입구를 향해 세상을 내다보고 있다. 달마대사의 면벽수행처였던 이 달마굴은 2조 혜가 스님이 팔을 잘라 제자가 되기를 간청했다는 단비구법(斷臂求法)의 현장이기도 하다. 구도 열정이 강했던 혜가 스님은 눈이 내려 무릎까지 쌓여도 꼼짝하지 않고 동굴 앞에 앉아 법을 구했다고 한다. 그토록 제자로 받아줄 것을 간청하는데도 달마 스님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왼쪽 팔을 잘라 마침내 달마대사의 마음을 얻게 된다. 여기에서부터 선종의 맥이 시작되는 것이다. 동굴 오른쪽 벽면에 혜가 스님이 잘라 바쳤다는 팔뚝을 생생하게 부조해 놓았다. 지금의 소림사는 1928년 소실된 뒤 중건한 것으로, 혜가 대사의 단비구법을 형상화해 놓은 입설정(立雪停)과 9년 면벽한 달마 대사의 모습이 어려 있다는 바위가 있다. ‘천하에 붉은 눈이 내릴 때 제자로 받아들이겠다.’는 달마 대사의 말에 서슴없이 팔뚝을 잘라 피를 뿌려 법을 전수받은 혜가 스님은 소림사 맞은편 발우봉에 터를 잡아 수행에 들었다. 지금의 이조암(二祖庵)이다. 소림사에서 10리길이니 1시간30분은 족히 걸어야 오를 수 있는데 케이블로 연결된 리프트가 힘겨운 발품을 덜어주고 있다. 이조암에 들어서면 원나라 때 세워졌다는 6각 전탑과 당대의 4각 전탑이 눈에 들어온다. 중심전각인 20평 남짓한 법당에는 금칠을 한 좌상에 옷을 입힌 혜가 스님이 앉아 있다. 법당 앞에는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의 네 가지 맛이 나는 물이 났다는 우물 사미정(四味井)이 있는데 수행하면서 물이 없어 고생하던 혜가 스님을 위해 달마 대사가 지팡이(錫杖)로 땅을 쳐 물을 솟아오르게 해 만들었다는 탁석천(卓錫泉)이다. “제 마음이 불안합니다. 스님께서 편안케 해 주십시오.”/“불안한 네 마음을 가져오너라. 그러면 편안케 해주겠다.”/“마음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나는 벌써 너의 마음을 편안케 하였느니라.” 혜가는 달마 대사와의 이 대화를 통해 크게 깨달았다고 한다. 이 선문답이 마음을 바로 깨달아 들어가는 안심법문(安心法門)으로, 달마 대사가 전한 선(禪)의 실체이자 정수로 여겨진다. 달마 대사의 법을 이은 혜가는 나병을 심하게 앓아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적두찬(赤頭瓚) 별명을 얻었다는 3조 승찬(僧瓚·?∼606) 스님에게 똑같이 안심법문으로 법을 전한다.“몸에 풍질(風疾:나병)을 앓고 있습니다. 풍질을 앓게 된 저의 죄를 참회케 해 주십시오.”/“죄를 가져오너라. 죄를 참회케 해 주겠노라.”/“죄를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그렇다면 너의 죄는 모두 참회되었느니라. 그저 불법승에 의지해 안주하라.” 안심법문을 통해 법맥을 이어받은 승찬 스님은 혜가 스님을 시봉하면서 병도 나았다고 한다. 안후이(安徽)성 첸산(潛山)현 천주산(天柱山) 삼조사는 바로 이 승찬 스님의 선기가 서린 곳. 혜가 스님을 찾아 깨달은 승찬 스님은 이곳 천주산에서 수행하며 법을 펴다가 나무 밑에서 설법을 마친 뒤 선채로 입적했다고 한다. 수행처인 삼조굴과 묘탑인 삼조탑, 서서 입적했다는 입화탑(立化塔)이 있다. 승찬 스님 열반 후 수습된 300과의 사리 중 100과를 넣어 세운 것이 삼조탑이다. 삼조굴 바로 앞에는 승찬 스님이 선문답을 통해 법을 전한 4조 도신((道信·580∼651)스님의 속박을 풀어준 ‘해박석(解縛石)’이 누워 있다.“해탈법문으로 나병을 앓는 이 몸의 속박을 풀어달라.”는 도신 스님에게 “본래 속박된 적이 없으니 해탈을 구할 필요조차 없이 자성 그대로가 해탈이요 부처”라 일갈한 안심법문의 또 다른 현장이다. 황메이(黃梅)현 쌍봉산(雙峰山)의 사조사(四祖寺)는 도신(道信·580∼651) 선사가 30년간 주석한 곳. 창건될 때엔 1000명의 수좌들이 수행하던 대찰이었으나 조사전과 몇몇 석조물만 남았다가 근래 들어 30여개의 전각이 제모습을 되찾았다. 오른쪽 산등성이의 사조탑에서 내려다보이는 가람이 다른 조사들의 주석 사찰과는 규모나 양식 면에서 크게 달라 보인다. 사조사로부터 10㎞쯤 떨어진 곳에 5조 홍인(弘忍·594∼674) 선사가 머물며 설법했던 빙무산(憑茂山) 오조사(五祖寺)가 있다. 이른바 ‘동산법문(東山法門)’이 태동한 곳으로 4조 도신 선사가 바로 동산법문의 초조(初祖)인 셈이다. 중국 선종에선 초조부터 3조 승찬 스님대까지 걸식하며 떠도는 두타행 수행이 이어지다가 4조 도신 선사부터 비로소 도량에 정착해 법을 펴게 된다. 이 오조사는 그중에서도 중국 선종의 법문이 본격적으로 행해진 유서깊은 곳이다. 다른 사찰과는 달리 산에 자리잡은 데다 우리의 절집처럼 잿빛 기와를 얹은 가람들이 퍽 친숙하다. 법당 왼쪽에 길쌈을 하며 아들을 훌륭한 조사로 키워낸 홍인 선사 어머니의 공덕을 기리는 성모전(聖母殿)이 있고 법당 뒤로 법우탑과 5조 홍인조사 진신전, 그 오른쪽에 6조전이 있다.6조 혜능(慧能·638∼713) 선사가 사미시절 찧던 방아도 재현되어 있다. 그 옆으로 5조 스님이 좌선했다는 수법동굴을 지나면 홍인 스님 사리탑이 눈에 들어온다. 홍인 스님은 이곳에서 6조 혜능에게 법을 전하는 증표로 달마조사로부터 전해내려온 가사와 발우를 준다. 중국에선 4조 도신 스님 때부터 스님들이 농사일과 참선을 병행해야 한다는 ‘선농일치(禪農一致)’ 운동이 일었는데 5조 홍인 선사 때 이곳에서 자리잡아 훗날 그 유명한 ‘일일불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이라는 청규(淸規)를 낳게 된다. 6조 혜능 스님은 홍인 스님을 찾아가 출가의 뜻을 밝힌 뒤 이 절에서 여덟 달 동안 방아를 찧다가 마침내 홍인 스님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금강경’ 강론을 듣고 단번에 깨우친 뒤 법을 전수받아 선종의 육조(六祖)가 되었으며 한국 선 불교는 바로 이 혜능 대사 문하의 선법인 남종선(南宗禪)을 따르고 있다. 광저우·우한·스자좡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대학병원 인턴선발 성차별 논란

    대학병원 인턴선발 성차별 논란

    올해 전체 신규 의사의 36.1%를 여성이 차지하는 등 의료계에서도 ‘여풍(女風)’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인턴 채용 과정에서 여성 채용 숫자를 제한해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의료계에서 공공연하게 떠돌던 ‘여성 차별’ 소문이 사실로 확인돼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2007년 A대학병원 인턴채용지원자 성적표’에 따르면 이 대학병원이 최근 인턴(의사면허를 받고 수련병원에서 수련받는 전공의) 40명을 채용하면서 합격선에 든 여성 7명을 부당하게 탈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인턴 11명만 뽑는다” 여성엔 지원 포기 권유 이 대학병원에는 모교 졸업생 80명 가운데 54명이 1차로 우선 지원했다. 대학병원측이 국가의사고시 점수와 내신등급, 의대 본과 3·4학년 성적 등을 합산해 지원자들의 종합점수를 낸 결과 여성 18명이 합격선에 들었다. 그러나 대학병원 측은 여성 지원자 11명만을 합격시켰다. 여성 탈락자 7명 중 6명은 종합 점수 30등 안에 들어 있는 우수 인재였다. 반면 29명의 남성 합격자 중에는 종합점수 67등까지 합격했다. 특히 이 병원은 지난 1월22일 인턴채용계획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여성 인턴은 항상 11명만 뽑아왔다. 여성이 더 많이 지원하면 레지던트 선발 때 원하는 과에 가기 힘들다.”며 여성 졸업자들에게 지원을 포기하도록 권유를 했다. 이 때문에 여성 졸업생 36명 중 38.9%인 14명이 모교가 아닌 다른 병원에 지원한 반면 남성 졸업생 44명 중 다른 병원에 지원한 사람은 3명에 불과했다. 의대생들은 주로 자신이 속한 대학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일하기를 선호한다. 탈락자 B(25·여)씨는 30위권에 속한 성적을 믿고 지원했다가 떨어져 이달 초 다른 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병원에서 여성은 11명만 뽑는다고 했을 때 여자 동기들이 ‘여성 차별’이라며 억울해했지만 의사 사회가 워낙 선후배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항의 한번 못했다.”면서 “하위권에 속한 남자 동기들도 버젓이 합격하는 것을 보고 속상했지만 지금은 체념한 상태”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많이 뽑으면 여성 선호 레지던트 합격 힘들어” 다른 대학병원의 레지던트 4년차인 여의사 김모씨는 “인턴 채용뿐만 아니라 전공의 선발에서도 채용 규모가 적은 안과와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인기전공에 암묵적으로 여성 숫자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에도 학년별 4명씩 채용하는 안과와 성형외과에 여성 채용자는 매년 1명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A대학병원 측도 여성 숫자 제한을 인정했다. 이 대학 인턴채용 책임자는 “인턴이 끝나고 레지던트를 지원할 때 여성 의사들이 선호하는 과에는 채용 규모가 적기 때문에 여성이 많이 들어오면 그들이 원하는 과에 가기 힘들어서 적게 뽑은 것”이라면서 “여성 차별이 아니라 여학생들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실제로 여자가 많으면 일하기 힘든 흉부외과 등에는 여성을 배치하지 않는 등 배려를 해줘야 하는 불편 때문에 남자들이 ‘역차별’이라며 반발하는 일도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이경원기자 nomad@seoul.co.kr
  • [책꽃이]

    ●문학 사냥꾼들(이창국 지음, 아모르문디 펴냄) 영국 최고의 문헌학자 토머스 와이즈는 시인 브라우닝의 부인인 엘리자베스가 남편에게 바친 소네트의 증정본을 제멋대로 위조하는 등 사기행각을 벌이다 마침내 웹스터 인명사전에 ‘위조범’으로 오른다. 와이즈의 거짓말을 밝혀낸 사람은 카터와 폴라드라는 젊은 고서적상. 그들은 ‘문학계의 셜록 홈스’라 할 만하다. 원로 영문학자인 저자는 영문학사의 황당한 사건과 작가들의 비밀 이야기를 소상히 들려준다. 바이런이 남긴 자서전의 행방, 보이니치 필사본의 미스터리, 아서왕 전설과 토머스 맬러리의 생애 등의 주제를 다룬다.1만 2000원.●만주이민문학연구(오양호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1940년대 만주와 간도는 만주국의 천지였다. 일본의 앞잡이 나라 만주국의 지배논리는 제국주의 일본의 슬로건인 대동아공영권의 확립과 오족협화(五族協和)였다. 문학평론가인 저자는 1940년대의 한국문학은 이민문학으로 시작된다고 말한다. 북방파 시인 그룹, 특히 마도강(만주의 별칭)에서의 백석 시인의 문학적 삶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당시 마도강으로 떠난 이민들의 처지는 안수길의 소설 ‘북간도’의 주인공 이한복의 말처럼 “볏섬이나 나는 전토는 신작로가 되고 말깨나 하는 친구는 감옥소에 가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2만 5000원.●수련(엘라 카라 들로리아 지음, 권민정 옮김, 아름드리미디어 펴냄) 백인이 북미 대륙 서부 대평원에 정착하기 전인 19세기 중반, 한 다코타족 여인의 삶을 그린 소설. 저자는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양크톤 수족 인디언보호구역 태생의 소설가 겸 인류학자로 인디언문화의 전승과 보존에 일생을 바쳤다.‘안페투 와시테’(‘아름다운 날’이란 뜻)라는 인디언 이름을 가진 작가는 다코타족 사회를 “불화를 최소화하고 온정을 최대화하는” 사회로 표현한다.1만원.●빛깔이 있는 현대시 교실(김상욱 지음, 창비 펴냄) 현대시 50편을 평론가의 시각에서 꼼꼼히 읽고 자상하게 설명한 시 에세이집. 저자는 ‘시를 통해 삶을, 삶을 통해 시를’ 서로 엮어 읽을 것을 제안한다. 한 예로 저자는 조향미의 ‘함양 군내버스’에서 시골 노인들의 건강한 대화를 통해 ‘늙음’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읽어낸다. 김영인의 ‘너와집 한 채’와 그 시에서 모티프를 따온 김사인의 ‘부뚜막에 쪼그려 수제비 뜨는 나어린 처자의 외간 남자 되어’를 비교한 대목도 흥미롭다.9800원.
  • 수십억 부자가 ‘포도대장’이 된 희한한 사연

    “수십원억대의 부자가 뭐가 아쉬워서 큰 위험을 무릅쓰고 소매치기·강도·날치기 등의 강력 범죄자를 잡는 ‘포도대장’이 됐을까요?” 중국 대륙에 자산이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한 사업가가 자신의 바쁜 비지니스 스케줄에도 겨를이 있을 때마다 길거리 범죄자를 소탕하는 일에 발벗고 나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아무도 이름도 몰라 ‘우밍샤(無名俠·이름 없는 협객)’이라고 불리는 신체 건장한 중년 남성.단지 40살에 가까운 대머리의 소유자이며,돈을 잘벌어 자산이 수십억원대라는 사실 정도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중국 중동부의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살고 있는 이 ‘우밍샤’는 지난 5일 허페이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길가던 40대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하던 30대 남성을 그자리서 직접 제압해 공안당국에 인계,또한번 위명을 떨쳤다고 광주일보(廣州日報)의 인터넷신문인 대양망(大洋網)이 7일 보도했다. “내가 사건현장 100m 범위 안에만 있으면 현행범은 결코 놓친적이 없습니다.지금까지 몇명을 체포해 공안당국에 넘긴 것은 기억하지 못해요.하지만 어느 주말 오전 악랄하기 그지 없는 조직폭력배 3명을 체포한 일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때 조폭들이 칼 등을 들고 1대 3으로 한판 승부를 겨뤄 천신만고 끝에 체포했다는 궐자는 당시 그들의 휘두르는 칼을 손으로 받아내다 손이 피투성이가 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이 덕분에 ‘우밍샤’라는 별호가 붙었으며,허페이시의 조폭을 비롯해 소매치기·날치기 등 강력 범죄자들은 그가 ‘떴다.’는 소문만 들려도 식겁하고 도망갈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가 ‘우밍샤’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은 지금부터 4년전이다.2003년 4월 어느날,아이를 안은 한 여성이 조폭들에게 둘러싸여 싸개통이 돼 농락당하자,“도와달라.”고 애타게 호소하는 것을 얼핏 봤다.마침 주위에는 10여명의 건장한 사내들이 사건현장을 지켜보고 있었으나 아무도 나서는 사람들이 없었다. 중국 인민해방군 특수부대 출신인 궐자는 이 모습을 보고 화가 머리 꼭뒤까지 치밀었다.사회정의가 완전히 땅에 패대기쳐졌구나 하고….곧바로 조폭들과 맞짱을 떠 힘들게 제압한 뒤 공안당국에 넘겼다.이 사건을 계기로 범죄자들과 전쟁을 벌이는 것을 자신이 하늘로부터 받은 소명으로 생각하고 그의 바쁜 사업 스케줄을 쪼개 ‘포도대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고 있다. 특히 궐자는 무보수의 ‘포도대장’이지만,이 지역에서 강력 범죄자를 퇴치하기 위해 신체단련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는다.새벽 4시를 알리는 시계 알람소리와 함께 기상하는 그는 세수를 한 뒤 몸을 풀기 위해 1㎞를 가볍게 달린다.이어 인민해방군 시절 배운 금나권법(擒拿拳法·상대를 움켜잡아 관절을 꺾는 기술이 주류를 이루는 권법)을 5시까지 수련한다. 이때부터 출근 시간인 7시까지 시내버스 등을 순찰하며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활동이 일어날만한 곳을 찾아다니며 ‘포도대장’ 역할을 한다.7시가 되면 곧바로 정장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회사로 출근한다. “일부 시민들은 저의 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해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안타깝습니다.한번은 시내에서 소매치기범을 잡아 공안에 넘기려고 하는데,옆에 있던 사람들이 ‘저 사람은 범죄자를 자주 체포해 공안에 넘기는 걸 보니 아마 시간이 남아도는 실업자일 것’이라고 빈정대는 것이에요.” 이런 사시의 눈초리에도 아랑곳없이 자신의 회사는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고.그는 요즘 안후이성 전역에 사업다각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이런 말을 하는 가운데서도 궐자는 사업상 전화를 받으랴,회사 업무를 결재하랴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이름이나 얼굴은 언론에 밝히고 싶지 않습니다.단지 사회의 정의를 위해 조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을 뿐입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비파리타 카라니

    [현천 스님의 아헹가 정통요가] 비파리타 카라니

    ‘비파리타’는 거꾸로 된,‘카라니’는 특별한 유형의 수련이란 뜻으로, 휴식을 취하는 자세로 힘들이지 않고 몸을 거꾸로 둘 수 있다. # 방법 1. 큰 베개를 벽 쪽으로 붙여 놓거나 담요를 쌓아 놓는다. 담요나 베개의 폭은 몸통의 길이에 따라 조절한다. 키가 큰 사람은 더 높고 넓게 받쳐야 한다. 큰 베개 모서리 위에 옆으로 앉아 한 쪽 엉덩이를 벽에 닿게 한다. 다리를 굽히고 손을 바닥에 둔다(사진1). 2. 손의 도움을 받아 90도로 몸을 돌릴 준비를 한다. 다리를 차례로 하나씩 벽에 올리고 벽을 따라 옆으로 계속 올려 수직 형태가 되게 한다. 동시에 몸통을 다리 반대 방향으로 돌려 몸통과 다리가 일직선이 되게 한다. 양쪽 엉덩이 모두 벽에 닿게 한다(사진2). 3. 엉덩이를 아래로 내리고 몸통이 휘어지게 하여 베개 위로 눕고 머리는 바닥에 닿게 한다. 어깨를 아래로 누르고 가슴을 활짝 펴 준다. 필요한 경우 머리 아래에 담요를 둔다. 위팔을 밖으로 돌려 머리 위로 올린다. 고르게 호흡하면서 5∼10분 동안 이 자세로 머문다. 이때, 복부와 가슴이 활짝 펴지는 것을 느끼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사진3). 4. 뒤로 미끄러져 엉덩이를 바닥에 내려놓는다. 베개를 옆으로 치우고 편안하게 이완시킨다(사진4). 다리를 굽히고 몸을 오른쪽 옆으로 돌린 후 일어난다. # 효과 편안한 휴식을 통해 혈압을 정상화시키고 귓병이나 눈병, 스트레스성 두통, 편두통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리를 올려줌으로써 부종과 정맥류를 예방하고 관절염과 경추염을 가라앉힌다. 또한 신장 이상의 치료를 돕고 소화 불량, 설사, 메스꺼움을 치료한다. # 요가교실 요가의 길에서 진전의 표시는 건강, 육체적 민첩감, 안정감, 용모의 깨끗함, 아름다운 목소리, 몸에서 풍기는 향기, 갈망으로부터 자유로움 등이다. 그는 안정되고 고요하고 평정한 마음을 갖는다. 그는 바로 겸손함의 상징이다. 그는 ‘절대 신성’에게 그의 모든 것을 바치고, 신에게 귀의하고, 그 자신의 카르마(karma, 행동)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서 지바나 무크타(해방된 영혼)가 된다. 아헹가 요가센터 (053)981-3553 http:///www.iyengar.co.kr 아사나 전지은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1국)] 백,카운터펀치로 형세 반전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1국)] 백,카운터펀치로 형세 반전

    제6보(54∼58) 전영규 초단은 양재호 바둑도장에서 수학 중이던 2005년 8월,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연구생 입단대회를 당당 1위로 통과해 프로면장을 받았다. 과거에는 아무리 기재가 뛰어난 기사라 할지라도 프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까지는 일정기간의 수련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연구생 기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요즘에는 프로 9단급의 실력을 갖추어야 입단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물론 전영규 초단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좌변을 침투한 흑이 일단은 완생의 형태다. 백54에는 흑55로 붙여 이상이 없다. 유일한 보고인 좌변을 내주어 백의 고전이 예상되는 장면이다. 이때 56으로 막아둔 수가 전영규 초단이 준비하고 있던 카운터펀치였다. 흑이 가로 끼우는 수와 비교할 때 56이 크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문제는 백이 두는 것은 후수이기 때문에 이곳은 흑의 권리로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좌상귀와 좌변 흑의 사활관계상 백56은 선수였다. 가령, 백56 때 흑이 손을 빼고 <참고도1>의 흑1등을 차지한다면 백은 2로 내려선다. 우상귀 흑은 백A의 치중한방으로 간단히 잡히기 때문에 흑3으로 방비하는 것은 절대다. 여기서 백이 가만히 4로 늘어두면 이하 백8까지 좌변 흑대마의 사활이 위태로워진다. 만일 백2를 생략한 채 <참고도2>처럼 잡으러 가는 것은 B의 약점 때문에 흑6으로 돌려치는 수가 성립하게 되어 흑이 살게 된다. 이제 백은 상변일대에 상당한 집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58을 놓는 전영규 초단의 손맵시가 가볍기만 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한국영화 새로움 놀라워… 홍콩·일본 앞서”

    `컬트 영화의 거장´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76) 감독이 영화 홍보차 내한했다. 그는 1994년 국내 개봉된 ‘성스러운 피’(1989년)로 널리 알려진 칠레 태생의 멕시코 감독으로 독특한 정신세계를 영화 속에 투영해 ‘영화계의 이단아’로 불린다.‘성스러운 피’는 국내 개봉 당시 부분 삭제돼 반쪽짜리 영화로 상영됐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에 열광하는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만날 예정 이번 방한은 ‘엘 토포’(1970) ‘홀리 마운틴’(1973) 등 초기작 두 편의 국내 개봉이 성사되면서 이뤄졌다. 두 영화는 최근 미국 개봉에 맞춰 고화질(HD)로 복원된 무삭제 필름으로 15일 필름포럼과 씨네큐브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백발의 감독은 “영화 홍보 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왕의 남자’ ‘괴물’ ‘음란서생’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을 봤다.”면서 “한국 영화의 새로움에 놀랐다. 주제·연기·테크닉 등이 기존 영화와는 다르다. 한국 영화는 홍콩·일본 영화를 앞선 지 오래”라고 평가했다. 그는 “방한 기간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과 만날 예정”이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한국 작가와 일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영화는 의식을 깨우는 도구” 자신의 영화 ‘엘 토포’와 ‘홀리 마운틴’에 대해 “서부영화이지만 동양적인 느낌이 많은 영화”라고 평했다. 그는 영화를 만들 당시 차이나타운에서 홍콩 영화를 많이 봤으며, 명상 수련과 관심 있던 도교·불교 사상을 영화 속에 투영했다고 밝혔다.“연어처럼 항상 물살을 거스르려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다.”며 영화가 의식을 깨우는 도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Seoul In] 결혼이민자 한글교육 입학식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8일 오전 10시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결혼이민자 한글교육 입학식을 연다.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한글교육과정을 희망한 결혼이민자 50여명과 가족 등이 참가한다. 신명실업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은 오전·오후·야간·월수금·화목토반으로 나누어 2시간30분씩 주 3회로 이뤄진다.1년 과정을 마친 뒤에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신명실업학교에서 초·중·고교 과정도 이어갈 수 있다. 가정복지과 410-3490.
  • 경북도 “산림을 산촌주민의 금고로”

    경북도가 산림 경영사업을 위해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주 및 농·산촌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산지이용 기본방침을 혁신적으로 전환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준보전산지를 공장 및 휴양·레저시설 등 산업용지로 확대 공급하는 한편 보전산지에 대한 각종 소득사업시 개발행위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산지 소득사업으로는 ▲3000㎡ 미만의 경우 농산물 창고·집하장·가공·유통시설 ▲1만㎡ 미만은 양식장·낚시터, 임산물 창고·생산·가공시설,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산채·약초·특용작물·야생화 재배장 ▲3만㎡ 미만은 축산·방목시설, 관상수·조경주 재배장 설치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수목원·자연휴양림·삼림욕장·등산로와 ▲사찰·교회·성당 등 종교시설(1.5㏊) ▲병원·사회복지시설·청소년 수련시설 등 공익시설(1㏊)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총 90억원을 들여 경제·환경·문화를 고려한 ‘산주 맞춤형 조림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산주들이 두릅·허깨나무·음나무·옻나무 등의 경제수종 식재를 원할 경우 묘목을 무상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안동 등 7개 시·군 특성에 맞는 향토수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봉화·울진지역의 금강송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정재수 경북도 산림과장은 “녹화 및 물량위주의 산림정책에서 탈피, 소득과 결부되는 경영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 산림면적은 전국(641만 2000㏊)의 21%인 134만 6000㏊에 이르며, 도 전체면적(190만 2000㏊)의 71%를 차지하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한우리 열린교육(www.hanuribook.co.kr)은 최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 논술의 기본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소크라테스 입문과정’을 출시하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교과 관련 독서를 바탕으로 인문, 사회, 과학, 수리 영역에서 토론 6단 논법에 따라 구술훈련을 받을 수 있다. 학교 수행평가나 서술형 평가는 물론 통합교과형 논술에도 대비할 수 있다.●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www.nyc.or.kr)은 청소년지도사 인력풀에 참가할 청소년지도사 50명을 이달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합격하면 전문연수를 거쳐 민간 청소년 수련시설에 우선 배치된다. 청소년지도사 자격이 있어야 하며, 실무 경력이 있으면 우선권을 준다.(041)620-7764.●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은 중·고생 대상 영자신문인 틴타임즈와 공동으로 최근 ‘틴 타임즈 영자신문 독해강의’를 선보였다.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거나 일상생활과 관련된 영어 독해를 원하는 학생, 시사상식을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알맞은 특강이다.1644-0909.
  • [이색&뜨는 新직업] 게임업체 이런사람 원한다

    게임개발 업체들은 한결같이 실무 능력을 강조한다. 실무 능력에는 이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근 몇년 사이 게임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이 부쩍 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력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대학에서 게임관련 학과를 설치한 곳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게임공학과를 비롯해 4년제 25곳, 동아방송대학 게임기획과 등 2년제 26곳 등 모두 51곳이나 된다. 기획에서 프로그래밍 등 공학적인 이론과 기술을 모두 연마할 수 있다. 게임 업계에는 비전공자들의 진출도 활발한 게 특징이다. 이들은 주로 사설학원에서 6∼10개월 정도 이론을 배우고 소규모 업체에서 실무를 익히는 게 일반적이다.2∼3년간 개인적인 수련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론보다 실전이 강해 프로젝트별로 필요 인력을 충원해가는 중소업체에서는 이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놓으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2003년부터 국가자격제도가 실시돼 게임기획전문가, 게임그래픽전문가, 게임프로그램전문가 자격증이 발급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 ㈜티 엔터테인멘트 이동현 이사는 “게임 개발에는 탁월한 실무 능력과 열정이 필요하다.”면서 “학벌보다는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유해환경 근로자 엉터리 건강검진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진단을 맡은 대학병원 등 정부지정 의료기관 120곳 가운데 단 한 군데만을 제외하고는 엉터리 검진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의 한 유명병원은 진단판정 오류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전국 산업현장에서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특수건강진단 대상 근로자는 한 해 평균 66만여명에 이른다. 노동부는 21일 특수건강진단기관 3곳의 지정을 취소하고 93곳은 업무정지,24곳은 시정조치하는 등 119곳에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부가 최근 4개월여 동안 이들 지정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구미 K병원을 제외한 전 특수건강진단기관이 근로자 건강검진을 엉터리로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 S병원은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는 유해물질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 의사나 수련·전공의가 업무를 수행하다 적발돼 지정취소됐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2007대선 오픈 프라이머리] 민노, 일반인 참여 ‘개방형 경선제’ 확정

    민주노동당은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용인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당 대선후보 선출방안으로 ‘개방형 경선제’를 확정했다. 다음달 11일 전당대회인 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개방형 경선에 참가할 유권자 비율은 ‘당원 51%+선거인단 49%’이다.2007년 대통령 선거에 한해 선거인단을 기존 진성당원 이외에도 참여할 수 있게 허용한 것이다. 현재 당내에서는 이 방안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예비 지지자’들을 참여시켜 지지기반을 확장하고 대중성을 강화하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있는 반면 선거인단 모집과정의 부정시비 등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선거인단의 자격 및 요건은 ▲민주노동당 후원당원(정기적 후원당원, 세액공제 참가자) ▲선거인단 참가 의사가 있고, 당원의 추천을 받은 사람 ▲소정의 선거인단 참가비를 납부한 사람이다. 선거인단은 50만명 규모를 목표로 잡고 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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