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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獨 전쟁 수렁 속으로] 美민주 “우크라에 군사지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면서 미국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까지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대한 군사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31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과 싸우는 우크라이나 정부를 무장시키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침략 행위를 시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부담을 지울 수 있는 방어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며 “상황이 변한 만큼 버락 오바마 행정부도 무기공급 문제를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 군사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애덤 스미스 의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더 강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행위를 ‘침략’으로 규정하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정보와 무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마이크 로저스 하원 정보위원장도 미국과 EU가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략적인 도움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효과적인 것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난처한 문제를 겪을 것”이라며 “지금이 결정을 내릴 기회이자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기회”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군의 침공을 기정사실화했으며, 나토도 러시아군 1000명 이상이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의 이동 모습이 담긴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의 반군 지원을 침략으로 규정하지 않은 채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매팅리 극찬 “류현진, 오늘 상당히 잘 던졌다”…류현진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가시권

    ‘매팅리 극찬’ ‘다저스 감독 인터뷰’ ‘류현진 14승’ 매팅리 극찬이 화제다. 다저스 감독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 14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현지시간) 류현진(27)의 투구 내용과 관련, “류현진 복귀한 뒤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상당히 잘 던져줬다”고 거듭 강조한 뒤 “6회에 피곤한 기색이 있어서 교체시켰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6패)를 올리고 팀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1회말 첫 상대인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4번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이후 14회 연속 샌디에이고 타선을 범퇴 처리하며 호투 행진을 벌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시동이 걸린 듯했다”고 평가했다.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기 전까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4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에게 패배한 샌디에이고의 버드 블랙 감독도 AP통신에 “그는 정말 완벽한 투수”라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 감독은 특히 류현진이 섞어 던지는 4가지 구종이 탁월하다면서 “직구는 속도와 정확도가 훌륭하고, 잘 제구되는 슬라이더는 시속 80마일대에 달하면서 급격히 꺾여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좋은 변화구”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떨어졌다. 이날 류현진이 완벽한 복귀전을 치르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투수’로 인정받는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달성까지 가시권에 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獨 전쟁 수렁 속으로] 獨, 70여년 만의 군사개입

    독일이 이라크 북부에서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와 맞서고 있는 쿠르드자치정부(KRG)에 미사일과 소총 등 살상용 무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외 군사개입에 나서지 않던 독일이 70여년 만에 금기를 깬 것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의 상황이 몹시 위태롭다”고 무기 지원배경을 밝혔다. 국방부 역시 “외국인 조직원들의 숫자가 아직 적기는 하지만 독일과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IS의 진격을 막기 위해 나선 미국,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에 동참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지원 무기는 장거리 대전차 미사일 30개, 대전차 화기 팬저파우스트(PZF)-Ⅲ 200개, G36 공격용 소총과 G3 소총 각각 8000정, 기관총 40정, 보병용 장갑차 5대 등으로 총 7000만 유로(약 935억원) 상당이다. 독일은 이들 무기를 3차례에 나눠 제공할 방침이며, KRG의 군조직 페쉬메르가 병력 4000명이 무장할 수 있는 1차분이 이달 말까지 도착할 것이라고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은 덧붙였다. 이번 무기 지원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이를 두고 국내외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과 일부 국민들은 “군국주의의 부활”이라며 반발했다. 비평가들은 “연방 하원과 상의 없이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다. 독일 하원은 1일 이번 무기 지원 배경에 대한 메르켈 총리의 연설을 청취한 뒤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상징적일 뿐 구속력은 없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매팅리 기자회견 “류현진, 오늘 상당히 잘 던졌다”…류현진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가시권

    ‘매팅리 기자회견’ ‘다저스 감독 인터뷰’ ‘류현진 14승’ 매팅리 기자회견(다저스 감독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 14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현지시간) 류현진(27)의 투구 내용과 관련, “류현진 복귀한 뒤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상당히 잘 던져줬다”고 거듭 강조한 뒤 “6회에 피곤한 기색이 있어서 교체시켰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6패)를 올리고 팀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1회말 첫 상대인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4번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이후 14회 연속 샌디에이고 타선을 범퇴 처리하며 호투 행진을 벌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시동이 걸린 듯했다”고 평가했다.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기 전까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4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에게 패배한 샌디에이고의 버드 블랙 감독도 AP통신에 “그는 정말 완벽한 투수”라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 감독은 특히 류현진이 섞어 던지는 4가지 구종이 탁월하다면서 “직구는 속도와 정확도가 훌륭하고, 잘 제구되는 슬라이더는 시속 80마일대에 달하면서 급격히 꺾여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좋은 변화구”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떨어졌다. 이날 류현진이 완벽한 복귀전을 치르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투수’로 인정받는 ‘15승·2점대 평균자책점’ 달성까지 가시권에 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팅리 기자회견 “류현진 복귀,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 류현진 14승 달성에 다저스 감독 인터뷰

    ‘매팅리 기자회견’ ‘다저스 감독 인터뷰’ ‘류현진 14승’ 매팅리 기자회견(다저스 감독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 14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현지시간) 류현진(27)의 투구 내용과 관련, “류현진 복귀한 뒤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상당히 잘 던져줬다”고 거듭 강조한 뒤 “6회에 피곤한 기색이 있어서 교체시켰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6패)를 올리고 팀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1회말 첫 상대인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4번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이후 14회 연속 샌디에이고 타선을 범퇴 처리하며 호투 행진을 벌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시동이 걸린 듯했다”고 평가했다.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기 전까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4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에게 패배한 샌디에이고의 버드 블랙 감독도 AP통신에 “그는 정말 완벽한 투수”라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 감독은 특히 류현진이 섞어 던지는 4가지 구종이 탁월하다면서 “직구는 속도와 정확도가 훌륭하고, 잘 제구되는 슬라이더는 시속 80마일대에 달하면서 급격히 꺾여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좋은 변화구”라고 평가했다. 류현진 14승 달성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14승 달성, 대단”, “류현진 14승 달성, 무사복귀 환영”, “”류현진 14승 달성,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팅리 기자회견 “류현진, 오늘 상당히 잘 던졌다” 다저스 감독 인터뷰서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

    ‘매팅리 기자회견’ ‘다저스 감독 인터뷰’ ‘류현진 14승’ 매팅리 기자회견(다저스 감독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 14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현지시간) 류현진(27)의 투구 내용과 관련, “류현진 복귀한 뒤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상당히 잘 던져줬다”고 거듭 강조한 뒤 “6회에 피곤한 기색이 있어서 교체시켰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6패)를 올리고 팀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1회말 첫 상대인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4번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이후 14회 연속 샌디에이고 타선을 범퇴 처리하며 호투 행진을 벌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시동이 걸린 듯했다”고 평가했다.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기 전까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4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에게 패배한 샌디에이고의 버드 블랙 감독도 AP통신에 “그는 정말 완벽한 투수”라며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블랙 감독은 특히 류현진이 섞어 던지는 4가지 구종이 탁월하다면서 “직구는 속도와 정확도가 훌륭하고, 잘 제구되는 슬라이더는 시속 80마일대에 달하면서 급격히 꺾여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좋은 변화구”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41호포… 사자군단 게 섰거라

    [프로야구] 박병호 41호포… 사자군단 게 섰거라

    넥센의 사정거리에 삼성이 들어왔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넥센은 31일 대구에서 7-0으로 완승, 선두 삼성을 5연패 수렁에 밀어 넣었다. 이제 삼성과의 격차는 3경기 반으로 줄었다. 삼성이 5연패를 당한 것은 2011년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자 2010년 6월 2일부터 8일까지 6연패한 이후 가장 많은 연패 기록이다. 넥센 선발 문성현이 6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최고의 공을 뿌린 그는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볼넷은 4개 내줬고 삼진 3개를 잡았다. 반면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동안 2개의 피홈런을 포함,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했다. 2개의 홈런을 얻어맞은 것이 패배로 직결됐다. 한동안 침묵했던 홈런 선두 박병호는 시즌 41호 아치를 그렸다. 2-0으로 앞선 6회 장원삼의 6구 시속 124㎞짜리 체인지업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였다. 박병호는 지난 19일 LG전 이후 12일 만이자 8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2위 강정호(이상 넥센·38개)와의 격차는 3개로 벌어졌다. 강정호는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롯데는 잠실에서 황재균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LG를 6-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3회 황재균의 2점 홈런으로 앞서 나간 롯데는 6회 초까지 3점을 더해 5점 차로 벌렸다. 6회 말 LG 이병규(7번)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9회 황재균의 이날 두 번째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마산에서 NC를 10-6으로 따돌렸다. 두산 4번 타자 김현수가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1점짜리 홈런을 때렸던 김현수가 이번에는 1회 상대 외국인 투수 웨버의 초구를 때려 3점포를 터뜨렸다. 4강 싸움은 한층 치열해졌다. 4위 LG는 5위 두산에 1경기, 공동 6위 롯데와 SK에 2경기 차로 따라잡혔다. SK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쳤다. 2004년 10월 3일 대구 삼성전(패전) 이후 10년 만에 선발 등판한 SK 신윤호는 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2008년 LG에서 방출된 뒤 SK로 이적했다가 은퇴한 신윤호는 지난해 말 SK 입단 테스트에 합격해 다시 프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전남, 마지막 순간 웃었다

    [프로축구] 전남, 마지막 순간 웃었다

    프로축구 전남이 두 경기 연속 버저비터 결승골을 터뜨렸다. 10명이 싸운 포항은 ‘동해안 더비’를 이겼다. 전남은 31일 광양전용구장으로 선두 전북을 불러들여 치른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후반 추가 시간 전현철의 극적인 버저비터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12승3무8패로 승점 39가 된 전남은 3위 수원에 골 득실에서만 뒤진 4위를 지켰다. 전북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한교원의 전반 11분 선제골로 앞서 갔다. 한교원이 이승기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가볍게 차넣었다. 전남은 전반 35분 스테보가 현영민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8분 스테보가 전북 수문장 권순태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퍼세이브에 역전 기회를 놓친 전남은 추가 시간 3분 전현철의 극적인 역전 골이 터져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후반 3분 김재성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을 2-1로 꺾었다. 포항은 상주와의 20라운드 이후 세 경기 만에 승리를 낚으며 두 경기째 이어지던 무득점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8월 들어 다섯 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강팀의 면모를 찾아가던 울산은 나흘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FC서울에 승부차기 끝에 져 체력적으로 열세였던 포항에 오히려 일격을 맞았다. 울산은 전반 26분 김신욱이 고창현의 프리킥 크로스를 머리에 갖다대 선제골을 뽑아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는 시즌 9호 골을 뽑았다. 그러나 포항은 3분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재성이 문전으로 띄워 준 공을 강수일이 수비수 유준수를 몸싸움으로 이겨 내고 앞을 막아선 김치곤마저 제친 뒤 오른발로 울산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김승대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김재성이 골지역 왼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5위 제주와 7위 서울은 0-0으로 비기며 제자리를 지켰다. 전날 인천은 외국인 선수 이보(2골1도움)와 신인 미드필더 김도혁(1골1도움)의 활약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매팅리 기자회견 “류현진 14승, 첫 타자에 안타 맞은 뒤에…” 류현진 승리에 다저스 감독 인터뷰 화제

    ’류현진 승리’ ‘매팅리 기자회견’ ‘다저스 감독 인터뷰’ ‘류현진 14승’ 류현진 승리 뒤 매팅리 기자회견(다저스 감독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 14승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현지시간) 류현진(27)의 투구 내용과 관련, “류현진 복귀한 뒤 훌륭하게 잘 처리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상당히 잘 던져줬다”고 거듭 강조한 뒤 “6회에 피곤한 기색이 있어서 교체시켰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째(6패)를 올리고 팀을 2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1회말 첫 상대인 안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4번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지만, 이후 14회 연속 샌디에이고 타선을 범퇴 처리하며 호투 행진을 벌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나서 시동이 걸린 듯했다”고 평가했다.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기 전까지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7개를 잡아내고 안타는 4개만 허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 살린 양현종

    [프로야구] 호랑이 살린 양현종

    양현종(KIA)이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하며 8위까지 추락한 팀을 구했다. 양현종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4승째를 올려 밴해켄(넥센·17승)에 이어 다승 부문 단독 2위를 질주했고, 탈삼진도 143개째를 기록하며 선두 밴헤켄(144개)에게 1개 차로 접근했다.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져 8위로 떨어진 KIA는 양현종의 호투 덕에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양현종은 1회에는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안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준 뒤 1루수 필의 실책이 나와 1사 1, 3루에 몰렸다. 결국 최준석의 3루 땅볼 때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5회는 모두 삼자범퇴 처리하는 위력을 보였다. 특히 3회에는 하준호-황재균-오승택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냈다. 4회 안치홍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KIA 타선은 5~8회 매 이닝 2점씩을 내 멀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문학에서는 LG가 정성훈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SK에 12-2 대승을 거뒀다. LG는 5회 무사 1, 2루에서 이병규(9번)의 3루 직선 타구가 삼중살(시즌 1호, 통산 55호)로 연결됐지만 승리를 따는 데는 영향받지 않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연장 10회 정범모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넥센에 10-9 대역전승을 거뒀다. 6회까지 3-8로 끌려가던 한화는 7~8회 6점을 뽑아 9-9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2-1 6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6이닝 1실점(1자책)으로 완투한 두산 선발 유희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또… ‘진’ 감독

    [프로야구] 또… ‘진’ 감독

    2년 만에 가을 야구를 꿈꾸는 롯데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롯데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0-7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최다인 7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KIA에 공동 6위를 허용했고,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4위 LG와는 3경기 차로 벌어졌다. 8위 SK와의 승차도 반 경기 차로 줄어 순위가 더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1-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4회 강민호의 재치 있는 플레이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3루타를 치고 나간 강민호는 신본기의 우익수 플라이 때 적극적인 주루로 홈을 밟았다. 우익수 송구가 정확해 아웃타이밍이었지만, 절묘하게 몸을 뒤틀어 포수의 태그를 피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김민하와 황재균, 정훈의 연속 3루타로 두 점을 더 올렸다. 5회에는 히메네스의 적시타로 5-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선발 유먼이 6회 김상수와 김현곤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 등판한 이명우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채태인과 최형우, 이승엽에게 안타를 내줘 역전을 당했고, 구원 나온 김성배마저 박한이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8회에는 김사율이 최형우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아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한편 선발 장원삼을 구원해 5회부터 등판한 삼성 김현우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2010년 입단해 무려 5년 만에 얻은 달콤한 열매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선발 타투스코의 7이닝 1실점(1자책) 역투를 앞세워 NC에 3-2 승리를 거뒀다. SK에 2경기 차로 접근한 한화는 탈꼴찌의 꿈을 한층 부풀렸고, NC는 팀 창단 최다인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3이닝 3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또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달 13일 넥센전에서 시즌 9승을 따낸 후 40일 넘게 승수를 쌓지 못하는 아홉수 징크스를 이어 갔다. 잠실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LG, KIA-넥센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월호 일반인 유족 “여야 재합의안 수용…이달 내 특별법 제정을”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는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반면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희생자 유가족회는 여야 합의안을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우려된다. 대책위는 2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안을 수용한다”면서 “사고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또 다른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희생자의 억울함, 유가족의 절망감과 한을 여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세월호특별법은 이달 안에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의 수렁으로 빠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세월호특별법을 앞세워 민생과 관련한 법들을 외면하는 정치적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해 사실상 새누리당의 입장과 궤를 같이했다. 대책위 간부들은 최근 새누리당 관계자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난 바 있다. 그동안 입장 표명을 비교적 자제하던 일반인 희생자 유족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이유는 세월호특별법 제정 지연에 따른 생계 곤란 등이다. 일반인 희생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으로 가족 생계의 일정한 몫을 담당해 왔다. 대책위는 아울러 10명의 세월호 실종자와 전남 진도에 남아 있는 가족, 자원봉사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는 단원고 학생·교사, 세월호 승무원을 제외한 43명이다. 일반인 희생자 유족의 여야 합의안 수용 방침은 단원고 희생자를 중심으로 한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의 수용 불가 입장과 대조를 이룬다. 가족대책위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기소권을 부여할 것과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면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여야, 유족 설득 힘쓰되 민생 손 놓지 말라

    야당이 소집한 8월 임시국회가 엊그제 시작됐으나 예상대로 공전을 면치 못할 조짐이다. 지금 상황 같아선 9월 정기국회마저 파행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 나라가 세월호특별법 논란의 수렁에 잠기면서 자칫 국정 전체가 장기간 표류하게 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높아간다.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법 논란과 관련, 여야와 세월호 유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새누리당 측에 제의했다. 여야가 재협상까지 벌여가며 만든 세월호법에 대해 유가족들이 반대하고 있는 만큼 3자가 함께 대화 테이블에 나와 해법을 찾자는 주장이다. 새누리당과의 재협상 후 더 이상의 추가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던 박 원내대표로서는 유족들의 반대와 당내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에 부닥치자 ‘이제 여당이 직접 유족들을 설득하라’고 공을 새누리당에 떠넘긴 셈이다. 저간의 경위가 어떠하든 야당이 유족과의 대화에 앞장서고 여당이 뒷짐을 지고 있는 현 상황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화를 하더라도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이 앞장서야 마땅한 일이다. 여야 간 세월호법 합의에 앞서 함께 좀 더 유족들의 뜻을 묻고 설득하는 노력을 여당이 기울였더라면 사태가 지금처럼 꼬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당장이라도 유족들과 만나 해법을 논의하는 게 온당한 일이다. 유족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집권세력에 대한 극도의 불신이 바탕인 만큼 직접 만남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의지를 내보이고 설득한다면 접점을 찾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최소한의 신뢰가 회복될 때만이 야당이 제의한 3자 협의체도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유족들에게도 당부한다. 세월호 참사의 특수성을 십분 고려하더라도 진상조사의 방식이 법과 제도의 틀을 벗어날 수는 없는 일일 것이다. 자신들의 요구가 이 나라 사법체계와 충돌한다면 그 우회로를 찾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본다. 혁명보다 개혁이 어렵듯 이 사회의 적폐를 일거에 도려낼 수 없다면 조금 아쉽더라도 절충점을 찾아 한 발짝이라도 전진하는 게 차선이기 때문이다. 여야가 두 차례의 협상 끝에 마련한 세월호법 합의안만 해도 진실을 덮고 적당히 넘어가고자 만든 법이 아닌 만큼 여당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합의안이 전향적 결과를 도출해 내도록 이끌어 나가는 게 필요하다. 여당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혹여 여·야·유족 3자 협의체의 틀을 고집할 게 아니라 기탄없이 만나 대화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바람직한 일이다. 새정치연합에도 당부한다. 세월호법 논란에 모든 국정현안을 묻어버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여야가 새 원내지도부를 구성한 뒤로 100여일이 지나도록 여야의 입법실적은 0건에 그쳤다. 입만 열면 민생정당을 외치지만 그 어떤 민생법안에도 손을 놓고 있는 게 지금 야당이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엊그제 “세월호법이 빠진 민생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세월호법 처리 전 민생법안 처리 불가의 뜻을 밝혔으나 세월호법과 더불어 민생법안도 충실하게 챙기는 게 책임정당의 자세일 것이다. 세월호법 앞에서 그 어떤 정치적 손익도 계산하지 않는다면 얼마든 가능한 일이다.
  •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까지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발언 관심 집중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까지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발언 관심 집중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까지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발언 관심 집중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아 사망 “말기암 투병” 구체적인 병명은?

    김진아 사망 “말기암 투병” 구체적인 병명은?

    김진아 사망, 김진아 사망원인, 김진아 지병, 김진아 병명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부터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출연 발언 ‘깜짝’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부터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출연 발언 ‘깜짝’

    김진아 사망 원인 “올해 초부터 말기암으로 투병” 과거 방송 출연 발언 ‘깜짝’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아 사망원인 지병, 병명 정확히 뭐였나 “걸을 수도 없었다”

    김진아 사망원인 지병, 병명 정확히 뭐였나 “걸을 수도 없었다”

    김진아 사망, 김진아 사망원인, 김진아 지병, 김진아 병명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우 김진아 사망, 마음이 아프네”, “배우 김진아 사망, 지병을 앓더니 안타깝다”, “배우 김진아 사망, 병명이 뭐지” “배우 김진아 사망 이유,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아 사망원인, 지병앓다 말기암 병명은? “성형수술했냐고 오해”

    김진아 사망원인, 지병앓다 말기암 병명은? “성형수술했냐고 오해”

    김진아 사망, 김진아 사망원인, 김진아 지병, 김진아 병명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과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지병을 앓던 김진아의 병명은 현재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초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김진근과 가족들이 김진아의 임종을 지켰다”면서 “김진근 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한 방송에 출연해 “몸이 부어 성형수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 검사를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고 밝혀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지금 이대로가 좋아’,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80년대 청춘스타로 인기를 누렸다. 2000년 당시 김진아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와 국제결혼 한 후 아들 매튜를 입양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아침방송을 통해 고급 풀빌라를 연상케 하는 하와이 자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아는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80년대 섹시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했다. 한때는 자살을 꿈 꿀 정도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생의 고비에서 그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삶을 살았고 “입양은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진아의 가족은 연예인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이모부는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올케 정애연도 배우다. 많은 네티즌들은 “배우 김진아 사망, 마음이 아프네”, “배우 김진아 사망, 지병을 앓더니 안타깝다”, “배우 김진아 사망, 병명이 뭐지” “배우 김진아 사망 이유,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주연 김진아씨

    [부고]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주연 김진아씨

    1980년대 영화계 스타 김진아씨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숨졌다. 50세. 김씨는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한 뒤 아들을 낳고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었으나 최근 말기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대에서 성악을 전공하던 유학생 신분의 김씨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 깜짝 캐스팅돼 혜성처럼 등장했다. 순종적인 동양형 미인이 대세이던 시절 까무잡잡한 피부에 살짝 치솟은 눈꼬리를 앞세운 그는 당돌하면서도 섹시한 아름다움으로 국내 극장가와 TV, 광고계에서 주목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1998년 작고한 배우 김진규씨로 당시로서는 흔치 않은 ‘연예인 2세’로도 유명했다. 김씨는 데뷔 1년 만에 화장품 광고 전속 모델이 되는 등 불과 5년 남짓의 짧은 시간에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야훼의 딸’ ‘서울 흐림 한때 비’ ‘연산일기’ 등 18편의 영화에서 주연했다. 드라마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명성황후’ ‘못된 사랑’ ‘순결한 당신’ 등에서도 주연을 도맡다시피 했다. 이후 1988년 ‘연산일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고 2010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 산부인과 의사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김씨의 유가족들은 미국에서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지인들과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복수에 눈 먼 이라크, ‘금단의 무기’에 손을 대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복수에 눈 먼 이라크, ‘금단의 무기’에 손을 대다

    수니파 이슬람 국가 건설을 표방하며 이라크 북부 지방에서 무차별적인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IS(Islamic State)에 대해 미군이 심판의 칼날을 뽑아 들었다. 지난 이라크 전쟁이 장기전의 수렁에 빠져 미국으로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이었지만, IS가 야지디(Yazidi)족에 대한 대학살을 자행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었다. 미 해군은 페르시아만으로 조지 부시(USS George H.W Bush) 항공모함 전단을 급파, F/A-18 전투기로 연일 IS를 공습하고 있고, 미 공군 역시 MQ-9 무인공격기를 동원해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는 IS 무장 세력에 대한 정밀 타격에 나섰다. 영국 역시 최정예 특수부대인 SAS(Special Air Service)와 SBS(Special Boat Service)를 이라크에 급파해 난민 소재 파악과 보호, IS 지도부 제거 작전에 나섰고, 프랑스는 IS에 맞서 고전하고 있는 쿠르드 자치정부(Kurdistan Regional Government) 군사조직인 페쉬르마가(Peshmerga)에 대한 무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S가 이라크 북부 전역을 휩쓸고 다니며 인류 문화유산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데 이어 민간인에 대한 살육을 이어가자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속속 IS 심판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역시 군사력 재정비에 나서며 IS에 대한 반격의 칼날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라크가 준비하고 있는 반격의 칼날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금단(禁斷)의 무기’였다. -’사탄의 목각인형’ TOS-1A 부라티노 등장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AN-124 대형 수송기 한 대가 착륙했다. 현지 시민들은 이라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 초대형 수송기에 시선을 빼앗겼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수송기는 초대형 여객기라는 A380보다 크며, 무려 15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최대이륙중량 405톤의 괴물 수송기이기 때문이다. 이 수송기를 신기하게 구경하던 바그다드 시민들은 이 수송기에서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한 장갑차가 하역되는 것을 목격했다. 차체는 이라크에서 흔히 보던 T-72 전차와 비슷한데, 그 위에는 네모난 상자 같은 것만 얹어져 있었다. 이들은 이 사진을 SNS에 올렸고, 사진 속의 무기가 무엇인지 알아본 전문가들은 경악했다. 수송기에서 내려진 장비는 TOS-1A 부라티노(Buratino)였다. ‘부라티노’라는 이름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피노키오에서 영감을 얻어 써낸 단편소설 주인공인 목각인형 이름이다. 러시아군은 이 장비를 인형에 빗댄 별칭으로 부르지만, 체첸인들에게 이 장비는 한 도시를 지도상에서 지워버린 악마의 무기였으니 ‘사탄의 목각인형’이라는 이름이 어울릴 것이다. TOS-1 로켓이 사용하는 220mm 로켓탄은 우리 군이 사용하는 MLRS의 로켓과 비슷한 구경의 포탄이지만, 사거리가 최대 5km에 불과한 단거리 로켓이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사거리가 짧다는 것은 그만큼 내부에 추진용 화약보다 살상을 위한 화약을 더 많이 채워 넣었다는 의미다. 더군다나 이 탄두는 내부 화약이 폭발하며 파편으로 살상력을 얻는 일반 고폭탄두가 아닌 열압력탄두를 사용한다. 열압력탄두의 원리는 간단하다. 표적에 도달하면 탄두에서 높은 압력으로 인화성 기체를 살포하고, 여기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가정용 가스통에서 가스가 새어 집안 가득 가스가 채워진 상태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열압력탄두는 1차적으로는 엄청난 압력과 열로 주변을 초토화시키며, 폭발 지역 주변의 산소를 고갈시켜 밀폐된 공간의 생명체를 질식사시킨다. 열압력탄의 위력 범위 안에 있는 생명체는 압력에 의해 산산조각 나거나 완전히 불타버리거나 살아남더라도 질식해 숨지며, 위력 범위 밖에 있더라도 가까운 곳에서는 고막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을 수도 있을만큼 비인도적인 무기다. -’그로즈니의 악마’가 이라크에 온 까닭은?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Гро́зный)는 러시아어로 ‘잔혹한’ 혹은 ‘끔찍한’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1・2차 체첸 전쟁에서 러시아와 체첸반군 양측의 피해는 극심했고, 평화롭던 도시는 끔찍한 지옥으로 변해버렸다. 러시아는 체첸에 대한 보복으로 민간인이 다수 거주하는 그로즈니에 지대지 미사일과 다량의 포격을 퍼부었고, 여기에 더해 TOS-1을 동원해 반군이 있을만한 건물 하나하나를 문자 그대로 지도에서 지워버렸다. 러시아군은 체첸 반군이 은거해있다고 의심되는 건물에 TOS-1 로켓을 퍼부어 재로 만들어 버린 후 전진했다. TOS-1 로켓에 맞은 건물은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발파 공사를 한 것처럼 흔적도 없이 파괴되었고, 대부분의 피해 건물에서 생존자는 나오지 않았다. 열압력탄은 이처럼 비인도적인 무기였기 때문에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 무기의 사용을 꺼렸으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시가전에서 극심한 인명 피해를 본 미국이 저항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대전차 미사일(AGM-114N)이나 보병 휴대용 로켓 무기에 열압력탄두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 무기들은 1kg 미만의 소형 열압력탄두를 한두 발씩 사격하는 수준이었고, 그 표적도 주로 동굴 속에 은거한 무장 세력에게 한정되었지만, 이라크가 도입한 TOS-1A는 무려 100kg에 달하는 탄두를 가진 열압력탄두를 24발이나 장착한 가공할 위력의 무기여서 비교 자체가 곤란하다. -도시를 지도서 지워버리는 위력...민간인 학살 우려 이라크 정부군이 이 무기를 도입한 것은 IS가 장악한 도시를 탈환할 때 막대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시가전 과정 없이 도시 자체를 ‘쓸어버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전황도 다급했고, 내전에서의 연전연패로 인해 이라크 정부의 자존심도 큰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IS 반군에게 연전연패를 거듭한 이라크 정부군은 IS 반군에게 수도 바그다드를 내줄 위기에 처했으나 시아파 맹주를 자처하는 이란이 지원 병력을 보내 겨우 수도 함락 위기를 면하는 그 체면이 바닥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도움으로 반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IS 반군을 몰아내겠다는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그러나 복수에 눈 먼 이라크가 이 ‘금단의 무기’를 잘못 사용한다면 오히려 이 무기는 이라크에게 엄청난 역풍을 맞게 할 수도 있다. 병력과 주민이 뒤섞인 도심 탈환 작전에 이 무기를 사용할 경우 엄청난 인명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민간인 사상자가 많아지면 이라크 정부군 역시 IS와 같이 민간인 학살에 대한 오명을 뒤집어쓰고 국제사회의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어 이라크가 그러한 부담을 떨쳐두고 과연 이 무기를 실전에 사용할지 관심과 우려가 모아지고 있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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