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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태 “尹, 멘토 조언에도 ‘이재명 싫다’며 안 만나”

    유인태 “尹, 멘토 조언에도 ‘이재명 싫다’며 안 만나”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24일 야권에서 제안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간의 이른바 ‘영수회담’과 관련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금 야당 대표를 중범죄자라고 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유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야 지도부 회동이 (윤 대통령의) 순방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들이 있었다가 지금은 사실상 거의 멀어진 것 같아 보인다’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그쪽에 대통령한테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이 ‘야당 대표를 만나라’ 이 같은 조언들을 많이 했을 것 아닌가. 그런데 윤 대통령이 ‘이재명이 싫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야당 대표로 선출된 지난 8월 말 당대표 수락연설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 등을 향해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유 전 총장은 “이 같은 얘기를 제가 직접 조언을 했던 분한테서 봤더니”라며 “(윤 대통령이) ‘싫다’고 그러니 더 얘기 못하겠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 사람(이 대표를) 못 만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하여튼 싫다는 것이다”라며 “‘인간 자체가 싫은데’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5일 언론공지를 통해 “유 전 총장은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한 지인에게 (야당 대표는)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최근 지인에게 그런 건의를 받은 바 없고, 따라서 야당 대표를 두고 특별히 언급한 일도 없다”고 했다. 또 유 전 총장은 ‘본인이 만나는 게 어렵다면 정무장관, 특임장관을 임명해 역할을 하는 프로토콜을 만드는 방식도 있다’는 질문에는 “어떤 야당 대표가 특임장관을 상대하느냐”라며 “지금 정무수석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를 둘러싼 최근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이 대표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 측근들 건에 대해선 의원들도 잘 모르니 반신반의 한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의 측근(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정무조정실장)과 의형제를 맺었는지 안 맺었는지 모르겠지만 유동규 같은 사람이 저러고 있으니까 많이들 당혹스러워 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동규라는 사람을 갖다가 중용한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이 대표의 지금 태도에 대해선 의원들이 불만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 입장으로서는 사과를 하면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고 법적으로도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으니 울타리를 치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 그 대목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조기 귀국설’에는 “터무니없는 얘기다. 바보 같다”며 “조기 귀국이니 한다고 하면 이 대표가 빨리 감옥 가라고 고사 지내는 것밖에 더 되느냐. 그 쪽(친이낙연계)에서 택도 아닌 소리라고 웃더라.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일축했다.
  • [서울광장] 자유와 공정, 윤 정부의 핵심 가치 아닌가/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자유와 공정, 윤 정부의 핵심 가치 아닌가/이순녀 논설위원

    ‘자유는 보편적 가치입니다.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방치된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됩니다. (…) 모두가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규칙을 지켜야 하고, 연대와 박애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불과 6개월 전인데도 대통령 취임사가 새삼스러운 이유는 윤석열 정부가 그토록 강조해 온 자유와 공정의 가치에 배치된다고 볼 만한 일들이 최근 잇따르고 있어서다. 먼저 자유부터.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의 자유는 반드시 수호해야 할 기본 원칙이다. 윤 대통령도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이던 지난해 8월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때로는 언론과 갈등을 겪겠지만, 언론의 자유는 헌법상 가치”라고 강조했다. 당시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시도에 맞서 언론 자유를 적극 옹호한 것이다. 지난 2월엔 “가짜뉴스냐 진짜 사실에 기반한 거냐를 가지고 언론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훼손시키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선 강력히 반대한다”고도 했다. 그랬던 윤 대통령이 국익을 이유로 동남아 순방 대통령 전용기에 MBC의 탑승을 불허한 건 좀체 맥락이 맞지 않는다.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자들은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을 뿐 언론 탄압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수·진보 성향 불문하고 대다수 언론사와 언론 단체가 비판 성명에 동참했다는 사실은 이번 조치가 대통령실과 여당의 해명처럼 그렇게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지난 9월 미국 뉴욕 순방 당시 비속어 자막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논란이 있는 보도를 이어 온 MBC의 행태에 대해선 여당이 법적 대응에 나선 만큼 절차에 따른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었다. 위치에 따라, 유불리에 따라 판단을 달리하는 선택적 언론의 자유는 절대 보편적 가치가 될 수 없다. 공정은 검찰총장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핵심 가치다.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과 위선에 실망했던 많은 국민들은 윤 후보가 선거운동 내내 강조한 공정과 상식의 회복에 기대를 걸었다. ‘캠코더’ 같은 불공정 낙하산 인사 행태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최근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과거와 비슷한 논란이 일고 있어 우려스럽다.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최연혜 전 새누리당 의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추천된 정용기 전 새누리당 의원은 에너지 공기업 수장이 갖춰야 할 전문성과는 거리가 있다. 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공기업 개혁을 이끌어야 할 적임자인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을 간과해선 안 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해양기술원 같은 공공기관 상임감사 자리도 정치인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다니 할 말이 없다. 문재인 정부는 물론이고 역대 정부에서 언론 탄압 논란과 제 식구 챙기기 낙하산 인사 비판은 늘 있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 정부는 이전 정부의 불공정, 불합리, 비리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패턴이 쳇바퀴처럼 되풀이됐다. 하지만 권력을 잡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유사한 행태가 이어진다. 내로남불의 반복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내 사전에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4년 반 동안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길 바란다. “전 정부에선 더 심하지 않았냐”는 단선적인 대응 대신 과감한 결단력으로 내로남불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는 모습을 기대한다.
  •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래퍼 에미넘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래퍼 에미넘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미국 컨트리 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돌리 파튼(76)과 1990년∼2000년대 힙합계를 휩쓴 백인 래퍼 에미넘(50)이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입성했다.  로큰롤 명예의전당 재단은 6일(현지시간) 두 사람을 헌액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는데 그래미에서 최우수 여성 록 보컬상을 4회 연속 받은 팻 베네타(69), 그의 음악적 동반자이자 남편인 기타리스트 닐 지럴도도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영국 팝밴드 듀란 듀란, 1980년대 팝스타 라이어널 리치, 영국 신스팝을 이끈 혼성 듀오 유리스믹스, 1970년대 인기 싱어송라이터 칼리 사이먼, 카리브해 음악을 팝에 접목한 해리 벨라폰테(95), 1980년대 헤비메탈 그룹 주다시 프리스트도 함께 헌액됐다.  파튼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37회 명예의전당 입성 축하 행사에 “나는 이제 록스타”라고 외치며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앞서 파튼은 지난 3월 헌액 후보로 지명됐을 때 “내가 자격이 있는 것 같지 않다”며 사양했지만, 재단의 설득 끝에 명예의전당 입성을 수락했다.  에미넘은 행사에서 “힙합 교육을 받은 고등학교 중퇴자”로 자신을 소개하며 명예의전당 입성의 영광을 동료 래퍼들에게 돌렸다. 그는 힙합 아티스트로 지금까지 300여명이 회원으로 받아들여진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들어간 10번째 인물이었다. 그의 무대에는 에어로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함께 했다.  이날 무대에 서지 못한 이들은 4년째 전립선암으로 투병 중인 듀란 듀란의 기타리스트 앤디 테일러, 95세 고령인 벨라폰테, 지난달 역시 가수인 조앤나와 루시 두 자매를 모두 암으로 며칠 간격으로 잃은 사이먼 등이다. 사이먼은 25년째 도전 만에 드디어 명예의전당에 들어갔다. 그녀보다 60세나 어린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사이먼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유아 소 베인’을 들려줬다.
  • LG 트윈스 새 감독은 염경엽

    LG 트윈스 새 감독은 염경엽

    2022 한국프로야구(KBO)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 3위 키움 히어로즈에게 역 스위프를 당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LG 트윈스가 새 사령탑으로 염경엽(54) 감독을 선임했다.LG 구단은 6일 염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샌더스)를 이끌다 중도 사퇴했던 염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기술위원장, KBS N 스포츠 야구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다 2년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현역 은퇴했던 현대 유니콘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던 염 감독은 2008년부터 3년 간 LG에서 프런트와 수비코치로 일했던 인연이 있다. 11년 만에 LG 감독으로 돌아온 셈이다. 당초 LG 구단은 올 시즌 종료 전 당시 염 위원장에게 2군 지도자를 교육하고 1군을 지원하는 2군 코디네이터 직을 제안했으나,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 뒤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하면서 염 위원장을 감독 후보로 올렸다.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염 감독을 만나 “LG는 한국시리즈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며 감독직을 제안했고, 염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염 감독은 2008년 LG 스카우트, 2009년 LG 운영팀장, 2010∼2011년 LG 수비 코치를 역임해 구단 사정을 잘 아는 장점이 있다. 염 감독은 “지난 실패를 통해 많이 반성하고 공부했다”면서 “그 실패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한독 정상회담...尹 “경제 안보 협력 강화”, 슈타인마이어 “北도발 대응에 협력”(종합)

    한독 정상회담...尹 “경제 안보 협력 강화”, 슈타인마이어 “北도발 대응에 협력”(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 안보 분야 협력과 북한 추가 도발시 긴밀한 공조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뒤 1층 브리핑룸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 다시 한번 애도를 표하고 독일 국민의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28분쯤 서울광장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사람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에 대응하여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국가 간 연대가 중요하며, 한국과 독일이 이러한 연대의 일원으로서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핵심적인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유럽 내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EU 핵심 국가인 독일이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조치가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긴밀한 공조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은 또한 분단과 통일을 경험한 나라로서 우리의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많은 교훈을 줄 수 있다”며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양국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향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는  “지난 주말에 일어났던 (이태원) 참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또 독일 국민의 이름으로 깊은 아픔과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고 여러 규범이 지켜지는 세계라는 공동 이해관계를 가졌다”며 탄탄한 파트너십이 구축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난 시대에 이런 긴밀한 파트너십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의 경우 인도·태평양 국가 중에서 강력하게, 분명하게 러시아 침공에 대해 입장을 취해준 나라”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한독이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연초부터 북한이 전례없는 빈도로 미사일 발사하고, 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분명히 말하건데 이러한 긴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또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치켜세우며 “북한은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노력 해야한다. 그 부분에 대해 한독이 같이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또 내년 한독 교류 140주년을 맞이해 윤 대통령을 독일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의 초청을 수락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뒤 4일 평택을 거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부산에서 기후 변화, 안보 정책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도 “부산은 한국전쟁 직후 독일 의료지원단이 활동했던 한독 양국관계에 의미가 깊은 곳인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님의 방문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 서울시, 산불방지체계 본격 가동

    서울시, 산불방지체계 본격 가동

    서울시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방지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지난봄에는 지속되는 가뭄 등으로 강남구 대모산 산불 등 총 8건의 산불이 발생해 서울 산림 2만 4900㎡가 피해를 입었다. 시는 산림이 없는 영등포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와 공원여가센터 등 30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30여명이 북한산·수락산·관악산 등 주요 산을 수시로 순찰하고 산불진화차, 산불소화시설 등 산불진화 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도봉구 도봉산에서 산림청·소방·군·경과 합동으로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중교통(공항철도 등) 모니터와 인터넷, 모바일 등을 활용해 산불조심 홍보 영상 등을 홍보함으로써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 건설하도급 분쟁 70%는 대금 미지급… 규모 3868억원

    건설하도급 분쟁 70%는 대금 미지급… 규모 3868억원

    최근 3년 간 건설사와 하도급 업체 간 분쟁의 70%는 대금 미지급 관련 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지급된 대금 규모는 3868억원이었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된 건설 하도급 분쟁 조정 신청 사건 1129건 가운데 대금 미지급 관련 분쟁이 787건으로 약 70%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설계변경 등에 따른 하도급 대금 조정이 9.7%,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이 4.4%, 부당 감액이 3.0%, 서면 미발급이 2.7%,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 대금 조정이 2.2%로 뒤를 이었다. 대금 미지급 분쟁의 약 43%인 338건은 성립됐고 60건은 처리 중이다. 나머지는 당사자의 조정안 불수락, 조정 거부, 신청서 미보완, 각하, 소 제기, 신청 취하 등으로 조정이 성립되지 않았다. 대금 미지급 분쟁 조정의 신청 금액은 약 3868억원이었고, 조정을 통해 하도급 업체가 돌려받은 금액은 약 737억원이었다. 대금 미지급 사유를 보면, 원사업자의 자금 사정이 395건으로 50.2%, 공사 대금 정산 다툼이 304건으로 38.6%, 공사 하자가 36건으로 3.3%, 기타가 62건으로 7.9%를 차지했다. 공정거래조정원은 “공사대금 정산 관련 분쟁은 공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해두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속보]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尹 정부 퇴행 막을 것”

    [속보]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尹 정부 퇴행 막을 것”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56) 전 대표가 선출됐다. 정의당은 28일 국회에서 제7기 신임 당대표 선출보고대회를 열어 지난 23일부터 엿새 간 결선투표 결과 63.05%를 얻은 이 전 대표가 36.95%를 얻은 김윤기 전 부대표를 제치고 당 대표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17년 7월부터 2년간 대표직을 수행한 데 이어 두 번째 정의당 대표를 맡게 됐다. 이 대표는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가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시 정계에 입문한 뒤로 통합진보당 최고위원, 정의당 부대표·대변인 등을 거쳐 2016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원내수석부대표도 역임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인천 연수을에 출마해 약 18%를 득표, 낙선했다. 6·1 지방선거에서는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정의당이 지난달 정기당대회에서 당명 개정 등을 포함한 재창당을 2023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정의당은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겪었다. 이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의 거대한 퇴행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싸우겠다”고 밝혔다.
  •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경남 마산에서 3선(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제18대 김호일 (사)대한노인회장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6일 순천시장실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명예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1969년에 창립한 대한노인회는 중앙회 산하에 16개 광역 시·도 연합회가 있다. 그 밑에 244개의 시·군·구 지회, 2255개의 읍·면·동 분회 및 20개의 해외지부를 두고 있다.노관규 시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으로 대한노인회를 이끌고 계신 김호일 회장님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전국 950만 어르신들이 내년 정원박람회를 찾아와 힐링하시도록 널리 홍보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김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 차원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분들이 다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이어 순천시 상사면 소재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명예관장으로 위촉돼 위촉장을 받았다. 김 회장은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200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노인이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박수갈채도 받았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명예관장으로 위촉된 김 회장은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적극 알리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수석박물관을 세계적 관광 상품화로 성장시켜 순천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근 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 운영위원장에 선임되는 등 지역 사회 활동에 공헌하고 있는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인사말을 통래 “순천 발전을 위해 흔쾌히 홍보대사와 명예관장직을 수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 관장은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할 만큼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하고 가치있는 수석들로 가득 차 있다”며 “순천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가는데 여생을 바칠 것이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 김현숙 “尹퇴진 시위에 여가부 보조금 쓰면 환수”

    김현숙 “尹퇴진 시위에 여가부 보조금 쓰면 환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음달 5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시위’에 여가부 보조금 수령자들이 보조금을 사용하면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청소년 관련 단체의 정치적 활동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는 야당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떤 단체가 촛불집회를 주최하거나 참여했다고 해서 그 단체에 지급된 보조금을 환수하면 위법이라는 게 법원 판결”이라며 “이 단체들이 만일 정치적 활동을 하고 정권에 비판적인 집회를 주도했다면 보조금 지급을 취소하겠다는 취지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11월 5일 집회는 현 정권 퇴진을 목적으로 하는데, 이는 (보조금) 지원신청서에 나와 있지 않다”며 “보조금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는 경우 (환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청소년 단체 등이 여가부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여가부는 ‘보조금이 목적을 벗어나 사용됐다면 전액 환수하겠다’는 취지의 보도 설명자료를 냈다. 김 장관은 이날도 여가부 폐지에 대한 의지와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만약 여가부가 폐지돼서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을 맡아 달라는 제의가 오면 수락하겠나”라는 질의에 “제가 마지막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기록되고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에는 다른 분이 가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용 의원이 “여가부가 폐지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야당이 다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데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 안 되면 사퇴할 거냐”고 질의하자 김 장관은 “가정에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그러면서 “국회에서 논의 과정이 충분히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최선을 다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가부 폐지가 여가부의 기능을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 강화를 위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여가부에 대한 국감은 여가부 폐지와 윤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관련 청년단체 보조금 회수를 둘러싸고 여야가 거듭 충돌하면서 2차례나 중지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마다 ‘여가부 폐지 세계적 망신’, ‘윤석열 대통령님! 여가부 폐지해도 지지율 안 올라요’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붙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맞서 ‘발전적인 해체 적극 환영’, ‘촛불집회 보조금 전면 환수’ 등의 손팻말을 놨다. 오후 2시쯤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국정감사 개시를 선언하자마자 민주당은 김 장관의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오늘 여가부 국정감사장에서 김현숙 장관의 퇴장을 요청한다”며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사람이 장관으로 앉아서 대체 무슨 자격으로 국감을 받겠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장관을 퇴장하라니, 그러면 우리도 다 퇴장하겠다. (야당) 혼자 하시라”며 맞섰다.
  • 코로나 줄자 간호사들에게 “휴직·사직”… ‘쓰다 버려지는 소모품’ 자조

    코로나 줄자 간호사들에게 “휴직·사직”… ‘쓰다 버려지는 소모품’ 자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본 간호사들이 무급휴직·권고사직 압박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되자 ‘쓰다가 버려지는 소모품 취급’을 한다는 자조가 나온다. 17일 대한간호협회가 공개한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부당 근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감소 후 기존 근무 부서에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 229명 중 138명(60.3%)이 무급휴직이나 권고사직 압박을 받았다. 이 조사는 간호협회가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한 전국 245개 병원 간호사 58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5일 시행했으며, 휴직·사직 압박 관련 문항 설문은 코로나19 병동 감축 뒤 원부서 미복귀 간호사 229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직·사직 압박 후에는 일방적인 타 부서 근무 명령이 이어졌다. 38%(87명)가 기존에 근무했던 부서와는 관계없는 부서에 배치됐고, 37.1%(85명)는 매일 다른 병동을 돌며 헬퍼 역할을 했다. 이렇게 기존 근무 부서로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의 83.0%(190명)는 본인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타 부서 근무가 결정됐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69명은 타 부서 근무 가능성에 대한 사전 설명조차 듣지 못했다고 했다. 타 부서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181명), ‘간호사 희생을 당연시하는 데 분노를 느꼈다’(170명), ‘쓰다가 버려지는 소모품 취급에 절망했다’(168명)고 말했다. 배신감, 자존감 저하, 좌절감,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는 응답도 있었다. 그럼에도 간호사 10명 중 6명은 다시 코로나19 병동 근무 제안이 들어와도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흔쾌히 수락한다는 답변은 0.4%에 불과했고, 32.7%는 원부서 복귀를 약속한다면 수락하겠다고 했으며, 28.9%는 어쩔 수 없이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30.1%는 감염병 병동에 다시 배치된다면 차라리 사직하겠다고 했다.
  • 코로나19 줄자 간호사들 휴직·사직 압박…“쓰다 버린 소모품인가”

    코로나19 줄자 간호사들 휴직·사직 압박…“쓰다 버린 소모품인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본 간호사들이 무급휴직·권고사직 압박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되자 ‘쓰다가 버려지는 소모품 취급’을 한다는 자조가 나온다. 17일 대한간호협회가 공개한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부당 근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감소 후 기존 근무 부서에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 229명 중 138명(60.3%)이 무급휴직·권고사직 압박을 받았다. 이 조사는 간호협회가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한 전국 245개 병원 간호사 58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5일 시행했으며, 휴직·사직 압박 관련 문항 설문은 코로나19 병동 감축 후 원 부서 미복귀 간호사 229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직·권고사직 압박 후에는 일방적인 타 부서 근무 명령이 이어졌다. 38%(87명)가 기존에 근무했던 부서와는 관계없는 부서에 배치됐고, 37.1%(85명)는 매일 다른 병동을 돌며 헬퍼 역할을 했다. 이렇게 기존 근무 부서로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의 83.0%(190명)는 본인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타 부서 근무가 결정됐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69명은 타 부서 근무 가능성에 대한 사전 설명조차 듣지 못했다고 했다. 타 부서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181명)’, ‘간호사 희생을 당연시하는 데 따른 분노를 느꼈다(170명)’, ‘쓰다가 버려지는 소모품 취급에 절망했다(168명)’고 말했다. 배신감, 자존감 저하, 좌절감,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는 응답도 있었다. 간호협회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한 이후 바로 버려지는 현실에 배신과 분노, 절망을 느낀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럼에도 간호사 10명 중 6명은 다시 코로나19 병동 근무 제안이 들어와도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흔쾌히 수락한다는 답변은 0.4%에 불과했고, 32.7%는 원부서 복귀를 약속한다면 수락하겠다고 했으며, 28.9%는 어쩔 수 없이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30.1%는 감염병 병동에 다시 배치된다면 차라리 사직하겠다고 했다.
  • “우리 국민 영웅 맞나요?”…퇴사 압박받는 ‘코로나 병동’ 간호사들

    “우리 국민 영웅 맞나요?”…퇴사 압박받는 ‘코로나 병동’ 간호사들

    코로나 19 최전방에서 헌신하며 한때 ‘국민영웅’으로 불렸던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재유행이 안정화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공개한 대한간호협회의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부당근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병동 폐쇄 뒤 기존 근무부서에 돌아가지 못한 간호사의 60.3%(138명)는 무급휴직이나 권고사직 압박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간호협회는 지난달 19일부터 25까지일 코로나19 치료에 참여한 전국 245개 병원 간호사 764명(코로나19 병동 근무자 58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휴직·사직 압박 관련 문항은 코로나19 병동 감축 이후 원래 근무했던 부서로 복귀하지 못한 간호사 229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자의 9.6%(22명)는 무급휴직·권고사직 압박은 없었더라도 연차 강제 사용, 타 병동 헬퍼 역할 등 다른 압박을 경험했거나 여러 차례 부서가 옮겨지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 감소로 병동이 폐쇄된 후 다른 부서로 배정받은 간호사의 83.0%(190명)는 본인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타부서 근무가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69명은 타부서 근무 가능성에 대한 사전 설명조차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 부서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간호사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데 분노를 느꼈다”, “쓰다가 버려지는 소모품 취급을 당해 절망했다” 등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간호협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극한의 업무강도와 위험부담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사회적 인정과 지지 덕분이었는데,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한 이후 바로 버려지는 현실에 배신과 분노, 절망을 느낀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렇게 부당한 대우를 당했음에도 대부분의 간호사는 다시 유행이 확산하면 코로나19 병동 배치를 수락하겠다(62.0%)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흔쾌히 수락한다는 답변은 0.4%였고, 32.7%는 원부서 복귀를 약속한다면 수락한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수락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28.9%다. 30.1%는 감염병 병동에 다시 배치되면 사직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다. 강선우 의원은 “간호사들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웠지만, 환자가 감소한 이후로는 잉여 인력 취급을 당하는 등 부당한 근무 환경에 처한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투입된 인력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가라면 가야 한다? ‘일방적 인사’에 우는 간호사들 코로나 최전방에서 희생한 간호사를 ‘토사구팽’한다는 주장은 지난 8월에도 제기됐다. 김민정 행동하는간호사회 활동가는 지난 8월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코로나 병동을 일반병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간호사들이 원래 일했던 부서가 아닌 전혀 다른 부서나 전담병상을 새로운 병동으로 만들어 그 병동에서 그냥 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며 “재배치가 갑자기 통보되기도 했고 전혀 경험이 없는 부서로 가야 하다 보니까 그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코로나 병동에서 일했던 간호사들이 본래 부서로 배치되지 못하는 상황과 관련 김씨는 “처음 코로나 병동을 만들 때 다른 병동에 있는 간호사들을 몇 명씩 차출했다”며 “원래 있던 병동 입장에서는 사람이 비는 거니까 거기에 신규간호사나 다른 간호사들을 충원을 해준 상태다. 병동엔 남은 TO가 없으니 다른 결원이 있거나 새로 생긴 부서로 가야 한다는 게 병원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결원이 있는 부서에 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병동으로 흩어져서 보내지게 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경우 병원 입장에서는 이 인력들이 남는 인력이기 때문에 비용이나 손실로 생각하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부서장이나 관리자들, 또는 주변 동료들이 ‘요즘 힘들지 않냐’고 유도하거나 업무수행에 꼬투리를 잡아서 그만두게 하는 등 회유하는 방식으로 (퇴사 압박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흔하게 발생하는 일은 아니지만 꼭 ‘그만두라’고 하는 경우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부서에 가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며 “그렇다 보니 업무에 적응하기도 어렵고 부서이동 자체도 일방적으로 이뤄진다. 그런 식으로 사직을 압박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견디다 못해 퇴사하는 몇몇 경우를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 회사로 치면 홍보팀에 있다가 회계 쪽으로 가는 상황”이라며 “재배치가 되고 나서 교육기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내던져지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잘 몰라서 실수를 하거나 환자에게 위해가 가는 상황들에 대해서 많이 우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식사 중 긴급구조 무전, 산으로 뛴다… 구조대 ‘한 끼’ 책임지는 식당[나를 살리는 밥심]

    식사 중 긴급구조 무전, 산으로 뛴다… 구조대 ‘한 끼’ 책임지는 식당[나를 살리는 밥심]

    일상에 균열이 생겨도, 예기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려도 먹어야 삽니다. 시간이 지나 눈물 속에서 먹던 음식이 ‘솔푸드’로 기억되기를, 살기 위해 억지로 먹은 밥이 일상을 되찾는 먼 훗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막연히 기대하면서 오늘도 우리는 밥심으로 삽니다. 서울신문 사건팀이 이번에 찾은 현장은 단풍철에 가장 바쁜 ‘도봉산산악구조대’입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등산객이 몰리다 보니 이 시기 산악 사고도 가장 많다고 합니다. 언제 출동 신고가 떨어질지 몰라 365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구조대원의 일상을 따라가 봤습니다.●산악사고 14%가 10월 단풍철 발생 개천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쯤 근육 경련을 호소하는 40대 남성이 산 중턱에 쓰러져 있다는 긴급구조 무전이 울렸다.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을 찾은 서울119특수구조단 도봉산산악구조대 소속 김철현(51), 이상수(49), 박평열(38) 소방관은 무전 연락을 받자마자 급히 식당을 빠져나왔다. 구조 차량에서 의약품과 구조 장비가 든 15㎏ 무게의 구조 배낭을 꺼내 어깨에 멘 뒤 신속하게 산에 올랐다. 출발 30여분 만에 신고 지점인 도봉산 석굴암 근처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상태를 확인하니 헬기를 요청할 정도는 아니었다.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함께 산을 내려왔다. 이날 오후 6시 40분쯤 다시 식당을 찾은 대원들이 밥 한 술을 뜨려던 찰나 또 무전이 울렸다. 이번에는 비슷한 위치에 20대 후반 남성이 탈진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 남성에게 물을 주고 정신을 차리게 한 뒤 그를 업고 산을 내려왔다. 구급차에 남성을 태우고 나니 시계는 오후 8시를 가리켰다. 1시간 30여분 만에 돌아온 식당에는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식사 중 출동하는 일이 잦은 구조대의 사정을 아는 식당 주인은 다시 밥상을 차리면서도 돈을 받지 않았다. 한 끼에 6000원짜리 백반을 파는 이 식당은 10년 가까이 도봉산산악구조대의 점심과 저녁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산악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가을철에는 구조대원들이 끼니도 거른 채 출동하는 경우가 잦다. 2019~2021년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3만 2201건 가운데 4416건(13.7%)이 10월에 발생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최근 3년간 월별 산악사고 구조출동 현황 자료를 보면 10월 출동 건수는 584건으로 출동이 가장 적은 달인 1월 276건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9월까지 포함하면 출동 건수는 1122건으로, 3년간 전체 출동 건수(4887건)의 23.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마스크를 쓰는 게 일상이 되면서 바깥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려는 등산객이 늘었고 산악구조대의 출동 건수도 덩달아 급증했다. 올해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지난 8월까지 1191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부터는 지난해보다 월별 출동 건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구조 인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2019년 99명에 불과했던 20대는 2020년 153명, 지난해 218명으로 늘었다. 이 때문에 산악구조대는 언제든 긴장하며 출동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이들은 4조 2교대로 움직인다. 첫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간근무, 둘째날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 근무한 뒤 이틀 쉬는 식이다. 밤을 꼬박 새운 다음날 비번임에도 교육과 훈련을 받기도 한다. 산악 구보, 체력 훈련, 암벽 등반, 드론 촬영, 응급 구호 조치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소화한다.●주말에는 하루 6번 이상 구조활동 산악구조대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소방관은 많지만 아무나 산악구조대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산악 구조를 위한 이동 수단은 오로지 두 발뿐이다 보니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산에서 실족한 등산객을 구조하려면 전력 질주는 아니더라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 채 빠른 걸음으로 산에 오를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출동 한 번에 짧게는 1시간, 길게는 6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등산객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하루 6번 이상 산을 오르내리기도 한다. 지난 5일 도봉산119산악구조대 사무실에서 만난 대원들은 턱걸이 50개, 팔굽혀펴기 100개를 하면서도 안색 하나 변하지 않았다. 출동이 없는 시간에는 산악 구보를 하면서 산의 지형과 표지판을 익힌다. 요구조자(구조가 필요한 사람)의 위치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해 구조대가 신고 지점에 도착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처음 산을 찾는 등산객은 위치를 잘 모르고 산의 모습은 계절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한다. 기존에 파악했던 장소의 특징이 변하면 위치를 파악하는 건 더 어려워진다. 만약 주변에 표지석조차 없으면 요구조자가 자신의 위치를 잘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 3월에는 한 20대 남성이 “취업 스트레스를 풀겠다”며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도솔봉의 정상 표지석을 고의로 훼손한 일도 있었다. 실시간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한 위치 정보는 주변 기지국의 위치만을 알려 주는 데 불과해 구조대는 주로 요구조자와 일대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위치를 파악하곤 한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 지도 앱으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요구조자도 있지만 고령의 요구조자는 전화로 눈앞에 보이는 대강의 지형·지물을 설명하거나 30분 전에 지난 곳의 위치를 얘기하기도 한다. 때로는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을 구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지난달 15일 오후 2시쯤 외국인 남성 A(72)씨가 실족해 오른쪽 슬개골이 골절된 사고가 있었다. A씨가 쓰러진 곳은 도봉산 마당바위와 작은마당바위 사이 지점이었는데 구조대와 의사소통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다행히 한국인 등산객이 A씨가 쓰러져 있는 지점을 설명해 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도착한 구조대원은 이 남성의 무릎에 부목을 댄 뒤 헬기가 접근할 수 있는 지점까지 업고 이동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함께 등산 온 딸은 다치지 않아 헬기에 함께 탈 수 없었고 A씨는 휴대전화 로밍을 하지 않아 딸과 연락할 수단이 없었다. 원래는 부상자를 헬기에 태워 보내면 임무가 끝나지만 구조대는 차에 딸을 태워 A씨가 치료를 받는 병원까지 데려다줬다. 박평열 대원은 “산악 구조를 받는 요구조자는 도심의 일반 출동 사건과 비교해 함께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고마움을 더 크게 느끼는 것 같다”며 “한 달 혹은 1년이 지난 뒤 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감사를 전하는 시민이 많다”고 말했다.●“국립공원에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실제로 서울시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지난 7월 25일 수락산 주봉 정상에서 실족 사고로 정강이뼈 등이 골절된 한 50대 여성이 대원 한 명, 한 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여성은 “산악구조대원이 도봉산에서 수락산 정상까지 1시간 30분 만에 뛰어왔다”면서 “첫사랑 얼굴은 기억 못 해도 산에서 저를 도와준 구조대원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박 대원은 시민을 구하는 일에 대한 보람이 크지만 회의감이 들 때도 있다고 했다. 북한산 일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데도 등산객들이 동네 뒷산처럼 여겨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리고 야영을 하는 등 자연을 훼손한다는 것이다. 봄에는 쑥을 캐고 가을에는 도토리, 밤을 줍기 위해 정식 탐방로가 아닌 길로 들어섰다가 조난을 당하기도 한다. 박 대원은 “서울 도심 가까운 곳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걸 시민들이 좀더 감사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미성년자 11명 성폭행’ 김근식 17일 출소… 등교 시간엔 외출 못 한다

    ‘미성년자 11명 성폭행’ 김근식 17일 출소… 등교 시간엔 외출 못 한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54)의 외출 금지 시간에 아동·청소년 등교 시간도 포함됐다. 등굣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행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법은 김씨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준수사항 가운데 외출 금지 시간을 오전 9시까지 늘려 달라는 검찰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의 외출 금지 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오전 9시’로 3시간 더 늘어났다. 검찰은 김씨가 출소 직후 어느 곳에 머물지 정해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주거지도 제한하기로 했다. 김씨에게 안정적인 주거지가 없을 경우 보호관찰관이 지정하는 장소에 머물도록 한 것이다. 또 주거지 시군구가 아닌 지역을 여행하거나 방문할 땐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사유, 기간, 행신지 등을 구체적으로 신고하고 허가를 받도록 했다. 김씨는 2006년 5~9월 인천 서구, 계양구와 경기 고양, 시흥, 파주 등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000년 강간치상죄로 5년 복역 후 2006년 5월 출소한 지 16일 만에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출소를 앞두고 과거 범행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자 정부는 김씨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법무부는 김씨를 ‘1대1 전자감독 대상자’로 지정해 전담 보호관찰관이 출소 직후부터 24시간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과거 범죄 수법을 고려해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 준수사항도 정하고, 출소일에 맞춰 ‘성범죄자 알림e’에 김씨 사진과 실거주지 등 신상정보도 공개한다. 법무부는 김씨가 준수사항을 어길 경우 현행범 체포·부착 기간 연장 조치를 하고 김씨의 왜곡된 성인식과 범죄 성향을 개선하기 위해 개별 심리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청도 김씨의 주거 예정지가 확인되는 대로 폐쇄회로(CC)TV, 경찰 초소를 설치하고 주거지 주변의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18~60세 러시아男, 동원령”…빅토르안, 예외 이유

    “18~60세 러시아男, 동원령”…빅토르안, 예외 이유

    ‘러 동원령’서 자유로운 빅토르안롯데타워 보며 반신욕 즐겨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이 올린 사진 한 장이 2일 화제를 모았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가운데 올라온 사진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은 빅토르안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으로, 그는 통유리 창을 배경으로 반신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창문 너머 보이는 아파트에 ‘남산타운’이라는 글씨로 추측했을 때, 빅토르안은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장소는 서울의 유명 고급 호텔인 것으로 추정된다.“18~60세 러시아男” 부분 동원령 대상…빅토르안은 ‘제외’ 푸틴 대통령이 18~60세의 러시아 남성을 부분 동원령 대상으로 선정한 가운데, 1985년 11월생인 빅토르안이 징집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일부 네티즌이 의문을 가졌다. 러시아 부분 동원령 대상은 군 경험이 있는 18~60세의 남성이다. 빅토르안은 만 36세지만 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징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러 동원령 집행 과정에서 군사 경험이 없는 노인, 학생, 다자녀 가장, 만성질환자 등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이 같은 논란에 푸틴 대통령은 “마땅한 이유 없이 소집된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바로잡아야 한다”며 시정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그러면서 “군대에서 복무한 사람이나 관련 경험이 있으며 전문 분야에서 훈련받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빅토르안은 한국에서 ‘쇼트트랙 황제’로 군림하며 주니어 시절부터 각종 대회를 휩쓸었고,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m와 1500m를 포함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싹쓸이했다. 그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을 달성해 군면제 혜택을 받고 2010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이후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빅토르안은 2011년 러시아 귀화를 결정하면서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다들 힘내”…안현수, 중국 쇼트트랙 월드컵 선전 기원 이렇듯 빅토르안은 러시아 국적으로, 최근 공개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는 지난 26일 2022-2023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총 17명을 선발했고 남자 9명, 여자 8명으로 구성했다. 중국 쇼트트랙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코치진을 개편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 때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월드컵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이 공개되자 빅토르안은 지난 26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중국 ‘시나스포츠’에서 보도한 대표팀 소식을 게시했고, “다들 힘내”라며 간략하게 글을 올렸다. 지난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빅토르안은 지난 2020년 10월 왕멍 전 중국 국가대표 감독의 코치직 제안을 수락하며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김선태 감독과 손을 잡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중국 대표팀을 지도했다.
  • 배우 송승헌 관세청 홍보대사 위촉

    배우 송승헌 관세청 홍보대사 위촉

    관세청이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위촉식을 열고 배우 송승헌(46)씨를 관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 25일까지다. 관세청은 “송 배우의 반듯하고 믿음직한 이미지가 수출입 통관, 관세 징수, 마약·총기류 등 밀수 단속, 불공정 무역 단속 등 관세 국경을 엄정히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하는 관세청의 역할과 잘 부합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연기 활동으로 바쁘신 중에도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송승헌 배우께 감사하다”면서 “해외직구 신 통관 체계 구축, 마약 등 불법 위해 물품 밀수 단속, 신속 통관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등 국가 경제와 국민 안전을 위해 힘쓰는 관세청의 주요 정책과 활동을 국민에게 알리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씨는 “우리나라 경제 관문을 지키는 관세청 홍보대사가 돼 감사하고 뜻깊다”면서 “굳건한 경제, 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청의 노력을 국민들께 알리는 민관 소통의 첨병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씨는 관세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진기주씨와 함께 관세청의 정책·활동 알리기에 나선다.
  • [포토] 공개 환담하는 한-캐나다 정상

    [포토] 공개 환담하는 한-캐나다 정상

    한국과 캐나다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정상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과 캐나다: 함께 더 강하게’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어느 때보다도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양국 국민들은 양국관계를 현대화하고, 공동의 행동을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증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양국관계를 가치, 안보, 번영, 지속가능성 및 여타 영역에서 다섯 가지 공동의 우선순위에 기초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다섯 가지 우선순위는 ▲ 규범에 기반한 국제체제, 민주주의, 자유, 인권 및 양성평등 수호 ▲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 강화 ▲ 경제 번영과 경제안보 증진, 공급망·핵심광물·과학기술혁신 협력·교역·투자촉진 ▲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 에너지안보 지원,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개발 ▲ 보건 및 문화 파트너십 심화 등이다. 두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이행을 시작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연례 ‘한-캐나다 기후변화대화’ 출범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방위사업청과 캐나다 국방부의 ‘군수물자협력 양해각서’(MOU),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의 ‘산업기술혁신 파트너십 양해각서’ 갱신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경제안보 고위급 대화’의 출범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안보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는 점을 감안해 협력과 조율을 증진해 경제안보 도전에 대처하기로 했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분야로 핵심광물 공급망과 배터리·전기차 가치사슬 등을 명시하면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포함해 청정에너지 전환과 에너지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가치사슬을 한국과 캐나다에 구축할 수 있도록 향후 수개월 내 양해각서를 마련할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양자 공동위원회를 강화하자는 데에도 합의했다. 대북(對北) 이슈도 성명에 담겼다. 양국 정상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천명한다”며 “윤 대통령은 한국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고 트뤼도 총리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고, 트뤼도 총리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초청을 수락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의회 총리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공개 환담을 하고 있다.
  • “이준석 경고를” “기소 땐 제명해야죠”… 정진석·與윤리위원 메시지 또 찍혔다

    “이준석 경고를” “기소 땐 제명해야죠”… 정진석·與윤리위원 메시지 또 찍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 징계를 두고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나눈 문자메시지가 19일 공개됐다. 윤리위원이 징계와 관련된 의견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유 의원은 윤리위원을 사임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보내고,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화면이 포착돼 언론에 보도됐다. 정 위원장은 “오늘 오찬 함께 합(시다)”라고 적고 있는 중이었다. 보도가 나오자마자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린다”며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대위원장이 윤리위원과 징계를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정 위원장은 지난달에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라고 해명했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휴대폰에 뜬 제 문자는 지난달 8월 13일에 제가 유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며 “8월 13일에 저는 비대위원장이 아니었고 평의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은 이 전 대표가 징계 이후 잠행 끝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두구육’ 발언을 한 날이다.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고 하도 기가 막혀서 문자를 보냈다”며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맞은 전직 당대표가 근신하기는커녕 당과 당원 동지를 향해 무차별 막말과 폭언을 하는 것은 경고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번개처럼 언론보도를 보고 한마디 올렸더라. 헛발질한 것”이라며 “사실관계 좀 제대로 파악해 보고 페이스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직격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유 의원은 보도가 나온 지 5시간 만에 윤리위원에서 물러났다. 유 의원은 “저의 불찰로 인해 윤리위의 공정성, 객관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본의 아니게 심려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했다. 윤리위도 입장문을 내고 “이양희 위원장은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결론적으로 향후 윤리위 직무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고, 사임을 수락했다”고 했다. 윤리위가 전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개시하면서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가처분은 불합리한 여러 가지 일에 대한 방어적 행위”라며 “공격용 미사일을 쏘지 않으면 요격 미사일을 날릴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의 변호인단은 추가 징계 시 가처분, 유엔 제소 등을 예고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표현의 자유도 그 내재적 한계를 벗어나면 보호받지 못한다. 정치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점에 많은 유감을 표한다”고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 정진석·유상범 “이준석 제명” 문자 공개…유상범, 윤리위원 사임

    정진석·유상범 “이준석 제명” 문자 공개…유상범, 윤리위원 사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 징계를 두고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나눈 문자메시지가 19일 공개됐다. 윤리위원이 징계와 관련된 의견을 외부에 알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유 의원은 윤리위원을 사임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보내고,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화면이 포착돼 언론에 보도됐다. 정 위원장은 “오늘 오찬 함께 합(시다)”라고 적고 있는 중이었다.  보도가 나오자마자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린다”며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대위원장이 윤리위원과 징계를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정 위원장은 지난달에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라고 해명했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휴대폰에 뜬 제 문자는 지난달 8월 13일에 제가 유 의원에게 보낸 문자”라며 “8월 13일에 저는 비대위원장이 아니었고 평의원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은 이 전 대표가 징계 이후 잠행 끝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두구육’ 발언을 한 날이다.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고 하도 기가 막혀서 문자를 보냈다”며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맞은 전직 당대표가 근신하기는커녕 당과 당원 동지를 향해 무차별 막말과 폭언을 하는 것은 경고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번개처럼 언론보도를 보고 한마디 올렸더라. 헛발질한 것”이라며 “사실관계 좀 제대로 파악해 보고 페이스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직격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유 의원은 보도가 나온지 5시간만에 윤리위원에서 물러났다. 유 의원은 “저의 불찰로 인해 윤리위의 공정성, 객관성이 조금이라도 의심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본의 아니게 심려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했다. 윤리위도 입장문을 내고 “이양희 위원장은 ‘본인의 의도와 상관 없이 결론적으로 향후 윤리위 직무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고, 사임을 수락했다”고 했다.  윤리위가 전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개시하면서 후폭풍은 이어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가처분은 불합리한 여러 가지 일에 대한 방어적 행위”라며 “공격용 미사일을 쏘지 않으면 요격 미사일을 날릴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의 변호인단은 추가 징계 시 가처분, 유엔 제소 등을 예고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표현의 자유도 그 내재적 한계를 벗어나면 보호받지 못한다. 정치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점에 많은 유감을 표한다”고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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