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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들 빈소, 이틀째 추모 발길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들 빈소, 이틀째 추모 발길

    경기 평택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형석(50) 소방경·박수동(31) 소방장·조우찬(25) 소방교의 빈소가 마련된 평택 제일장례식장에서는 유가족들이 이날 이른 아침부터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빈소에서는 이따금 유가족의 울움리 새어 나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근조 화환이 가득 놓인 장례식장 복도를 지나 고인의 영정 앞에 선 조문객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애도를 표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소방관들의 순직을 비통해하는 일반 시민의 조문도 계속됐다. 부천소방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도 빈소를 찾아 동료들의 명복을 기원했다. 이날 빈소에는 정치권 인사와 기관장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이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이흥교 소방청장,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도 조문했다. 유 실장은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맞서다 순직한 소방관 세 분의 명복을 빈다”며 “대통령께서도 어제 이같이 말씀하시며 순직하신 분들께 개별적으로 조전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오후 이곳을 방문해 10여 분간 3명의 빈소를 차례로 찾아 조의를 표했다. 조문을 마친 이 후보는 별다른 말 없이 취재진에게 목례만 한 뒤 조용히 빈소를 떠났다. 뒤이어 빈소를 찾은 전 장관은 유가족들을 만나 옥조근조훈장을 전달했다. 앞서 경기도는 순직 소방관 3명을 7일 자로 1계급 특진하고 옥조근조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이재명,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李, 7일 소방관 빈소 찾아 분향6일 페이스북에 “소방관 안전은 국가 책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경기 평택시 냉동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를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의 빈소를 차례로 방문해 조문했다. 이 후보는 소방 관계자의 동행 하에 수행팀 없이 홀로 들어가 조문을 마쳤다. 박 소방장의 조문을 제외한 두 소방관의 조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별도의 방명록 작성 없이 분향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소방장의 빈소에서 이 후보가 분향을 하자 박 소방장의 가족들이 그를 맞으며 “창고에 주입된 우레탄 문제는 벌써 두 번째”라면서 “내 입으로 이걸 밝혀야 되나. 소방서에서 적극적으로 처리하면 안 되나. 약속을 꼭 좀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에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6일 순직 소방관들의 소식에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소방관 세 분의 실종 소식을 듣고 그저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랐는데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을 잃은 유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하다”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겠다.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전용기 선대위 대변인은 “물류 창고와 상가 건물 등 대형 화재 현장에서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가연성 자재들”이라며 “작년에 더불어민주당은 가연성 자재의 사용을 제한하는 건축법 개정안을 발의, 통과시켰지만 개정된 법 적용 이전의 건축물에는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구멍을 단단히 메울 수 있는 보완 장치가 절실하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당연한 원칙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대형 참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이재명,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7일 경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넋을 위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평택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형석(50) 소방위, 박수동(31) 소방교, 조우찬(25) 소방사의 빈소를 차례로 찾아 말없이 조의를 표했다. 조문을 마친 이 후보는 별다른 발언 없이 고개를 숙인 채 빈소를 떠났다. 이 후보는 별도의 방명록을 작성하지는 않았다. 이번 화재는 5일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내 창고 건물 1층에서 발생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3명이 화재 현장에 고립,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 [사설] 소방관 3명 희생 낸 평택 화재, 책임 끝까지 물어라

    [사설] 소방관 3명 희생 낸 평택 화재, 책임 끝까지 물어라

     경기도 평택시 7층짜리 냉동창고 신축건물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참변을 당했다.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이형석 소방위, 박수동 소방교, 조우찬 소방사 등이 화재진압 중 소식이 두절돼 시민들이 무사귀환을 빌었지만 끝내 냉동창고 2층에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대형화하는 물류창고나 빌딩 공사장의 화재는 큰 불로 번지기 일쑤고 그런 중에 노동자와 소방관들의 인명 피해가 잊을만하면 되풀이되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2020년 4월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로 노동자 38명이 사망한 사건과, 지난해 6월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김동식 구조대장이 사망한 사건은 모두 작업현장에서 화재예방 조치를 소홀히 한 탓에 일어난 인재였다. 이번 평택 물류창고 화재는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앞선 두 화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주의를 요하는 산소용접 작업용 산소통과 LPG통, 가연성 물질인 보온재 등이 건물 내부에 다량으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번 화재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비슷하다. 화재를 진압하고 잔불정리와 인명수색을 위해 소방관들이 투입된 상황에서 재발화하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산재가 발생하면 고용주 등이 처벌받도록 했다. 그런데 화재진압 중에 소방관들이 희생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가. 소방당국은 이참에 소방관 투입 매뉴얼을 제대로 갖춰 불필요한 희생을 막아야 한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앞선 두 번의 대형화재를 계기로 정부가 지난해 9월 ‘물류센터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공수표에 불과했던 것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책에 허점은 없었는지 재검토하고 보완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반복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물류창고와 냉동창고에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 에스파의 광야는 성동?…SM 감사패 받은 ‘광야구청장’

    에스파의 광야는 성동?…SM 감사패 받은 ‘광야구청장’

    “아임 온 더 넥스트 레벨. 절대적 룰을 지켜. 내 손을 놓지 말아. 결속은 나의 무기. 광야로 걸어가.” 대세 걸그룹 에스파가 그토록 찾아 떠난 ‘광야’는 어디일까. 히트곡 ‘넥스트 레벨’의 뮤직비디오 속에 힌트가 있다. 뮤직비디오 중간에 광야의 위치정보시스템(GPS) 좌표가 잠깐 등장하는데, 이를 대한민국 지도에 입력하면 바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동이 뜬다. 이 곳은 에스파가 속한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새 둥지를 튼 사옥의 주소다.이처럼 에스파의 세계관에서 ‘광야’로 일컬어지는 성동구의 최고행정책임자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SM엔터로부터 사옥 이전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성수·탁영준 SM엔터 공동대표로부터 받은 감사패를 공개했다. 정 구청장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팝의 중심’, SM엔터가 성동구의 식구가 됐다”며 “그동안 SM엔터와 성동구청은 신사옥 이전 준비 기간부터 두터운 협력관계를 이어 왔다”고 전했다. 정 구청장은 트위터에 SM엔터 소속 여성 가수들로 이뤄진 프로젝트 유닛 ‘갓 더 비트’를 인용해 “갓 더 감사패”라고도 적었다. 정 구청장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광야구청장’이라고도 불린다. 에스파 세계관의 빌런(악당)이자, 데뷔곡 ‘블랙맘바’를 빗대 ‘성동맘바’라는 별칭도 얻었다. 지난해 ‘광야는 SM엔터의 성수 신사옥이다’라는 추측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떠돌자, 정 구청장은 비밀을 지켜달라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다.에스파 뿐 아니라 SM엔터 소속 가수들 역시 세계관을 ‘광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SM타운’ 온라인 콘서트인 ‘SM타운 라이브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CU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아티스트들이 공유한 스토리, 즉 세계관을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팀 아이덴티티가 담긴 유니버스와 이를 초월해 경계없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는 것이 광야”라고 강조했다. 콘서트에서 일부 가수들은 성동구의 명소인 서울숲을 배경으로 무대를 펼쳤다. 성동구도 흔쾌히 ‘광야’를 자처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SM엔터 소속 가수들의 팬들은 성동구를 광야라고 불러준다고도 한다”며 “성동구가 품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잘 담아 준 말인 것 같아 저 또한 좋아하는 표현”이라고 했다.이전까지 경공업의 중심지였던 성수동은 현재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고 있다. 정 구청장 역시 취임 이후 성수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정책을 추진했다. 앞으로는 ‘대형 공연장’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SM엔터 이전을 계기로 성수동이 K팝 메카로 도약하는 한편, 관광 및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SM엔터의 손을 잡은 ‘광야구청장’은 페이스북에 이렇게 말했다. “에스파의 노랫말처럼, ‘결속은 나의 무기’이니까요!”
  • ‘평택화재 순직’ 소방관 3명 1계급 특진·훈장 추서…대전현충원 안장

    ‘평택화재 순직’ 소방관 3명 1계급 특진·훈장 추서…대전현충원 안장

    경기도는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형석 소방경 등 소방관 3명을 7일 자로 1계급 특진하고 옥조근조훈장을 6일 추서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법과 소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소방령 이상은 대통령이, 소방경 이하는 시도지사가 임명권자로 돼 있다. 특진 임명장은 합동영결식 때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순직한 이형석 소방경(50)·박수동 소방장(31)·조우찬 소방교(25)의 합동영결식은 8일 오전 9시 30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 장의위원장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맡는다. 도는 8일까지 평택제일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인들의 유해는 8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 화재 평택 냉동창고 내주 합동감식…순직 소방관 부검 예정

    화재 평택 냉동창고 내주 합동감식…순직 소방관 부검 예정

    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건물에 대한 경찰과 소방 등의 합동 감식이 내주 진행된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김광식 본부장)는 불이 난 냉동창고의 붕괴 우려 등에 따라 이르면 이날 안전진단을 하고 내주 초쯤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동감식은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 건물 1층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합동감식과 별개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는 전날 수사본부 편성과 동시에 시작됐다. 경찰은 화재 당시 작업하던 근로자들을 조사했으며, 앞으로 건축주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순직한 소방관 3명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하기로 했다. 부검은 이날 또는 8일 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 평택 청북읍 고렴리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6시 32분 큰불을 꺼 오전 7시 10분에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갑자기 다시 확산했고, 이 과정에서 건물 2층에 투입됐던 소방관 5명이 오전 9시 30분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이형석(50) 소방경, 박수동(31) 소방장, 조우찬(25) 소방교 등 3명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19시간여 만인 6일 오후 7시 19분 완전히 진화됐다.
  • 마포 ‘홍대 르네상스’로 전 세계 유혹한다

    마포 ‘홍대 르네상스’로 전 세계 유혹한다

    서울 마포구가 홍익대 일대를 세계적 명소로 키워 이를 발판으로 도시 전체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조성한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두루 찾는 홍대 일대가 지난해 12월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마포형 관광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지난해 12월 마포구, 성북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 등 6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서울도심관광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6일 마포구에 따르면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 상수동 일대 1.13㎢가 지난해 12월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개성 가득한 예술인들의 주요 활동지로 공연장과 전시장 등이 곳곳에 들어서며 문화 중심지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얼어붙기 전까지만 해도 한 해 이 일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2019년 기준)이 넘었다. 마포구는 지역이 지닌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회복할 계획이다.유 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도시 인지도를 향상하고 관광 인프라를 개선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문화예술 도시 마포’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우선 특색 있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늘리는 동시에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곳곳에 확충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365 축제거리 in 홍대’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말 그대로 365일 매일 요일별로 소규모 공연과 전시 등 주제를 정해 활발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육성하고 지역의 새로운 축제로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행사도 발굴한다. 이를 위해 구는 앞서 2020년 KT&G 상상마당 홍대 센터 일대 1100m에 달하는 거리에 홍대 축제거리 광장을 조성했다. 또 상암, 합정, 공덕 등 인근 지역의 다른 관광지와 연결해 ▲마포 음식문화 기행 ▲마포 역사 기행 ▲마포 에코 여행 등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마포 시티투어’도 곧 시범 운영한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 전체를 하나의 커다란 관광벨트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특구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 구청장은 “구의 최우선 목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관광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지역주민, 관광업계 종사자, 문화예술단체 등으로 구성된 관광특구추진협의체를 올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동고동락 팀원 3명 참변… 8개월차 새내기·두 아이 아빠도 있었다

    동고동락 팀원 3명 참변… 8개월차 새내기·두 아이 아빠도 있었다

     6일 경기 평택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가 차려진 평택 제일장례식장에는 침통함이 가득했다. 순직한 소방관 3명은 모두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에서 동고동락하던 동료였다. 팀장인 이형석(50) 소방경, 박수동(31) 소방장, 조우찬(25) 소방교. 순식간에 화마에 동료를 빼앗긴 송탄소방서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먼저 도착한 박 소방장의 유족은 영정사진을 바닥에 두고 절을 하며 “살 자신이 없다”고 흐느꼈다. 이 소방경의 유족들도 “어떡하면 좋아, 이런 날벼락이 어딨어”라며 통곡했다.  가장 나이가 어린 조 소방교의 빈소는 형과 누나가 상주를 맡았다. 조 소방교의 삼촌은 “우찬이 얼굴이 보고 싶다. 어떻게 됐는지 설명을 듣고 싶다”며 큰 소리로 흐느끼기도 했다.  평택시 신장동에 위치한 송탄소방서 119구조·구급대 건물 출입문은 굳게 잠겼고 잠시 건물 앞으로 나온 직원들은 취재진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한 채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숨진 대원들과 함께 화재 진압 현장에 투입됐다가 가까스로 자력 탈출한 소방관 2명도 숨진 동료와 같은 팀 소속이었다. 이 소방경의 임용일은 1994년 7월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이 소방경는 아내와 자녀 2명과 이날 영원히 헤어지게 됐다. 박 소방장은 2016년 2월 임용됐다. 두 달을 더 근무하면 만 6년 근무를 채울 수 있었던 그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조 소방교는 지난해 5월 임용된 신참 소방관으로, 소방 동료와 약혼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방경과 팀원들은 이날 오전 9시 8분쯤 불길이 잡힌 화재 현장에 함께 진입했다. 공기호흡기 같은 장비를 착용하는 등 긴급사태에 대비한 상태로 2층에 들어섰을 때 불길이 다시 치솟았고, 그 과정에서 2명은 대피했고 3명은 불길을 피하지 못했다.  낙오된 3명을 구조하기 위해 대원수색팀이 투입됐지만 정오가 지나서야 2층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음에도 이들을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 동료들은 병원에서 결국 사망 판정을 들어야 했다.  동료 3명을 한꺼번에 잃고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화재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1·2팀은 현장 잔불 정리에 슬퍼할 여력도 없었다. 숨진 소방관 3명의 빈소는 평택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8일 오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된다. 이들에게는 이날 1계급 특진이 추서됐다.
  • 도보 27분 거리 ‘1분 만에’… 즐기기 전에 끝난 ‘머스크 땅굴’

    도보 27분 거리 ‘1분 만에’… 즐기기 전에 끝난 ‘머스크 땅굴’

    좁은 통로에 입구부터 대기 행렬당국 규제 탓 속도·자율주행 제한“센트럴홀? 거기 너무 멀어. ‘루프’(Loop) 타고 가. ‘어섬’한 체험이 될 거야.” 5일(현지시간) 오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의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미친 짓’이라던 ‘루프’를 탑승했다. 계획엔 없었지만 초행길이라 헤매는 기자를 발견한 현지 안내요원 덕에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얻었다. 머스크는 2016년 미국의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해 지하터널 교통 시스템인 루프를 만들겠다며 터널 굴착기업 보링컴퍼니를 설립했다. 목적지는 ‘도보 27분’이 찍히는 거리였다. 안내원이 알려 준 길을 따라 모퉁이를 도니 테슬라 전기차 모델X와 Y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흡사 서울역 앞에 대기 중인 택시 행렬과 같은 익숙한 모습에 다소 들떴던 마음이 살짝 식었다. 운전기사에게 목적지인 LVCC 센트럴홀을 말하니 차를 몰아 경사로로 향했다. 극악의 주차 난도로 악명 높은 서울의 한 호텔 지하 주차장이 떠올랐다. 이윽고 눈앞에 루프 터널이 나타났다.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정도로 폭이 좁다. 서행하던 차가 갑자기 속력을 높이자 놀란 나머지 “으윽” 외마디 탄성이 나왔다. 시속 9마일(약 14㎞)이던 속력이 순식간에 35마일(약 56㎞)까지 붙었다. 원래 머스크는 루프를 다니는 테슬라 차량은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을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규제에 막혀 운전기사가 수동으로 운전하고 있다. 또 터널 내 제한속도 탓에 35마일 정속 운행해야 했다. 전방에 보이는 차량에서 정지등이 켜지면 흰색 터널 곡면 전체에 빨간 불빛이 퍼져 나가면서 후방의 차량은 멀리에서도 앞차의 감속 및 정지 상황을 쉽게 감지할 수 있었다. 그렇게 무소음 운행으로 딱 1분간 달리니 목적지에 도착했다. 현재 개통 구간은 LVCC 사우스홀에서 웨스트홀까지 총 2.73㎞이지만,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국제공항과 지역 NFL(미국프로풋볼) 구장 등 51개 정류장을 잇는 47㎞ 지하 터널을 만들 계획이다.
  • 한팀서 3명 참변… 군복 입은 아들도 상복 입은 약혼자도 오열했다

    한팀서 3명 참변… 군복 입은 아들도 상복 입은 약혼자도 오열했다

    ‘베테랑’ 이형석 두 아이 남기고 순직결혼 앞둔 박수동… 부친은 망연자실8개월차 신참 조우찬도 예비신랑각 1계급 특진 추서·옥조근정훈장 8일 영결식… 국립묘지 안장 예정경기 평택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를 진압하다 6일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가 차려진 평택 제일장례식장 3층은 침통함으로 가득했다. 순직한 3명은 모두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에서 동고동락하던 동료였다. 팀장인 이형석(50) 소방경, 박수동(31) 소방장, 조우찬(25) 소방교. 오전에 함께 출동했던 동료를 화마에 빼앗긴 송탄소방서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먼저 도착한 박 소방장의 유족은 영정사진을 바닥에 두고 “살 자신이 없다”고 흐느꼈다. 박 소방장의 아버지는 아들의 영정을 끌어안고 울었다. 이 소방경의 유족도 “어떡하면 좋아. 이런 날벼락이 어딨어”라며 통곡했다. 박 소방장과 조 소방교 빈소의 상주는 각각 형과 누나가 맡았다. 위험한 직업을 선택한 아들을 말릴 걸 그랬다는 자책감과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는 상주를 맡지도 못한다는 현실이 겹쳐 유족을 무너뜨렸다.두 사람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해 5월 임용된 신참 소방관인 조 소방교의 막내외삼촌 A(50)씨는 “우찬이 약혼자도 같은 소방관인데 아침 9시에 퇴근하고도 연락이 안 돼 오후 1시까지 우찬이를 찾아다녔다고 했다.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예식장과 집도 구했다고 들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A씨는 조 소방교에 대해 “특전사를 나오고 사명감이 투철했던 아이였다”며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해서 위험한 일이라 말렸지만 본인의 뜻이 워낙 확고해 중사 제대 후 바로 소방관 시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조 소방교 임관 동기이자 직장 동료인 B(30)씨는 “(조 소방교가) 울산 출신이라 송탄에서 혼자 자취하며 솔선수범하며 일해 왔다”며 “동기 형들하고도 잘 어울렸던 착한 동생이었다”고 전했다. 박 소방장과 결혼을 약속한 약혼자는 이날 빈소에 찾아온 조문객을 맞으며 “어떻게 살아. 어떻게 살아”라며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휘청였다. 박 소방장의 동기이자 6년간 함께 일한 동료 박천복(37) 소방교는 박 소방장에 대해 “분위기메이커인 친구였다”며 “맡은 일은 항상 끝까지 책임졌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 전 결혼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소방경의 아들은 군복 차림으로 장례식장에 뛰어 들어왔다.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보자마자 오열했다. 눈물을 참던 소방 동료들이 끝내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쳤다. 세 사람은 이날 1계급 특진이 추서됐고 영정 앞에는 ‘옥조근정훈장’이 놓였다. 영결식은 8일 오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된다. 이들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전날 밤새 화재 현장에 있었던 이들은 이날 오전 긴급사태에 대비한 상태로 2층에 들어섰을 때 불길이 다시 치솟았고 3명은 불길을 피하지 못했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 대원수색팀은 정오 무렵이 돼서야 심장이 멈춘 이들을 2층에서 찾아냈다.
  • 세 명의 소방관이 돌아오지 못했다

    세 명의 소방관이 돌아오지 못했다

    경기 평택시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소방관 3명이 숨졌다. 지난해 6월 덕평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고립됐던 소방관 1명이 순직한 이후 6개월 만에 비슷한 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쯤 평택시 청북읍 7층짜리(연면적 19만 9762㎡) 냉동창고 2층에서 실종됐던 송탄소방서 소속 이형석(50) 소방경, 박수동(31) 소방장, 조우찬(25) 소방교가 발견됐지만 모두 숨진 상태였다. 이 건물 1층에서 난 불을 진화하고 내부 잔불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고립된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실종된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소강 상태를 보이던 불이 갑자기 재확산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재는 전날 밤 11시 46분쯤 최초 신고됐으며 공사 현장 1층에서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투입된 노동자 5명은 모두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큰불을 끄자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하지만 2시간여 뒤 불이 다시 크게 번져 2단계로 상향했다. 건물 내부에 용접용 산소통과 LPG, 보온재 등이 많아 현장 접근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사장에서는 2020년 12월에도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골격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3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수사체제를 전담팀에서 수사본부로 격상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강력범죄수사대 등 73명의 인력을 편성해 국수본의 집중수사 지휘로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 “믿을 수 없어”…오열로 가득한 순직 소방관들 빈소[현장]

    “믿을 수 없어”…오열로 가득한 순직 소방관들 빈소[현장]

    평택 공사장 화재 소방관 3명 사망순직 소방관들 빈소 눈물바다 경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6일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가 마련된 평택 제일장례식장은 유가족들의 오열로 가득했다. 순직 소방관 중 최선임인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3팀장 이형석(50) 소방위의 빈소에서는 목놓아 우는 유가족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소방위는 1994년 7월 임용된 28년차 베테랑으로, 아내와 두 자녀를 둔 가장이다. 그는 이날 오전 큰 불길이 잡힌 뒤 후배들을 이끌고 인명 검색 작업에 나섰다가 다시 거세진 불길에 그만 화를 당하고 말았다.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박수동(31) 소방교의 가족들도 이 끔찍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눈물을 쏟아냈다. 박 소방교의 아버지는 “미안하다. 꼭 천국에서…(만나자)”라며 “막둥아 미안하다. 아빠도 곧 따라갈게”라며 아들의 영정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혔다. 특수전사령부 출신인 임용 9개월 차의 팀 막내 조우찬(25) 소방사의 군 시절 동료들도 부고를 듣고 군복을 입은 채 그대로 달려와 눈시울을 붉혔다. 조 소방사의 군 선배는 “특전사 같은 팀에서 함께 근무한 아끼는 후배였다”며 “언제나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친구였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가슴 미어지고 죄송”…정치인들도 ‘평택 화재’ 소방관 조문 빈소가 마련된 경기 평택시 독곡동 평택 제일장례식장에는 정치인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조문했다. 각각 별도 마련된 빈소에 한차례씩 방문한 윤 후보는 “안타까운 사고로 유족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들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원인을 잘 파악해 안타까운 희생이 다시 없도록 해야겠다”고 침통한 표정으로 말했다.앞서 빈소를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해 또 근무환경에 대해 계속 정부가 고치겠다”며 “명복을 빈다”고 머리를 숙였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죄송하다”며 “조 소방관은 같은 소방관 동료 중 약혼녀까지 있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도 “가슴이 미어진다”며 “소방관들이 안전 조치를 취했음에도 대형사고를 피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유족들을 위로했다.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11시46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소재 지상 7층·지하 1층 규모(연면적 19만9762㎡) 팸스 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 1층에서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6일 0시쯤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지만 LP가스통, 산소통 등 위험물질이 산재한데다 유독가스를 내뿜는 보온재 등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적극적인 진화에 수그러든 불길이 오전 9시쯤 다시 거세지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으나 그 과정에서 이 소방위, 박 소방교, 조 소방사 등 소방관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불은 화재 발생 19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7시 19분 완전히 진화됐다.한편 영결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쯤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순직 소방관 3명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된다. 유해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 [Vegas DM] 우주 가는 머스크가 ‘환락의 땅’에 판 땅굴…“어썸한 모빌리티!”

    [Vegas DM] 우주 가는 머스크가 ‘환락의 땅’에 판 땅굴…“어썸한 모빌리티!”

    ‘“센트럴홀? 거기 너무 멀어. ‘루프’ 타고 가. ‘어썸’한 체험이 될 거야.” 5일(현지시간) 오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의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일론 머스크의 ‘미친 짓’이라던 ‘루프’(Loop)를 탑승했다. 원래 탑승 계획은 없었지만 처음 온 라스베이거스에서 열심히 스마트폰 속 구글지도만 보고 다니는 모습을 본 현장 안내요원의 추천으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었다.애초 목적지는 ‘도보 27분’이 찍히는 거리였다. 안내원이 알려준 길을 따라 모퉁이를 도니 테슬라 전기차 모델X와 Y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흡사 서울역 앞에 대기 중인 택시 행렬과 같은 모습에 다소 기대했던 마음은 가라앉았다. 루트 운전 기사에게 목적지인 LVCC 센트럴홀을 말하니 차를 몰아 경사로로 향했다. 극악의 주차 난도로 악명 높은 서울의 모 호텔 지하 주차장 진입하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나마 초행길인데 멀리 둘러 걸어갈 거리를 편하고 빨리 가는데 위안을 삼았다.이윽고 눈앞에 군사용 지하 갱도 같은 터널이 눈에 들어왔다. 탑승한 차량 한대만 겨우 다닐 정도의 좁은 폭이었다. 서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속력을 높이면서 놀란 나머지 “으윽” 외마디 탄성이 나왔다. 시속 9마일(약 14km)이던 속력이 시속 31마일(약 50km)까지 붙었다. 당초 머스크는 지하 터널 이동수단인 루프에서 운행하는 테슬라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을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지역 당국의 규제에 막혀 운전기사가 수동으로 운전하고 있다. 터널 내 제한 속도 탓에 35마일 정속 운행했다. 전방에 보이는 차량에서 정지등이 켜지면 흰색 터널 곡면 전체에 빨간 불빛이 퍼져나가며 후방의 차량은 멀리에서도 앞 차의 감속 및 정지 상황을 쉽게 감지할 수 있었다.그렇게 무소음 운행으로 딱 1분간 달리니 목적지에 도착했다. 요금은 무료. CES 기간에는 무료 운행으로 라스베이거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커지고 있다. 현재 개통 구간은 LVCC 사우스홀~센트럴홀~웨스트홀까지 총 2.73km이지만,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국제공항과 컨벤션센터, 지역 NFL(미국프로풋볼) 구장 등 51개 정류장을 잇는 47km의 지하 터널을 만들 계획이다. 루프를 운영하고 있는 보링컴퍼니는 머스크가 직접 세운 회사로, 머스크는 보링컴퍼니의 굴착 기술을 화성 개발에 쓰겠다는 계획도 공개한 바 있다.
  • 장애인 보조기기 급여, 전동휠체어 등 83품목 구매비 90%까지 지원

    Q. 장애인 보조기기 급여란. A. 보청기,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의 생활에 꼭 필요한 보조기기를 구매할 때 금액의 90%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해 주는 맞춤형 복지제도다.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가운데 거주하는 지역에 등록한 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라면 정해진 금액까지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체 지원 품목은 83개로 팔 의지, 다리 의지, 팔 보조기, 척추 보조기, 골반 보조기, 다리 보조기, 교정용 신발류, 기타 소모품 등이 있다. Q. 급여 지원 유의사항은. A. 보장구별로 정해진 내구연한 내에 1인당 1회로 제한한다. 품목에 따라 최대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이 있으며,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예컨대 보청기는 5년에 한 번 최대 131만원까지, 전동휠체어는 6년마다 최대 209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체 품목, 품목별 지원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The 건강보험’에서 확인하면 된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는가. A. 의사 처방에 따라 보장구를 구입하고 의사의 검수를 받은 후 공단에 급여비를 청구하면 된다. 다만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자세보조용구, 이동식전동리프트, 수동휠체어는 처방전 수령 이후 구매하기 전 공단에 급여 승인 통보를 받은 후 구입해야 한다.
  • 마지막 남은 ‘보수동 책방골목’ 살리기...고등학생도, 노인도 나섰다

    마지막 남은 ‘보수동 책방골목’ 살리기...고등학생도, 노인도 나섰다

    보수동 북카페에서 두 달간 출판 전시회 부산의 청소년과 노인이 전국에 마지막 남은 헌책방 거리인 ‘보수동 책방골목’ 살리기에 힘을 합쳤다.부산 혜광고와 동주여고 학생들은 1월 3일부터 두 달간 부산 중구 책방골목 일대에서 구청 시니어클럽이 운영하고 있는 ‘보수마루북카페’와 ‘건강북카페’에서 책방골목을 주제로 쓴 시집의 출판 전시회를 연다. 스무명의 시니어클럽 회원들은 책방골목에 어울리는 블렌딩 원두를 개발해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형태의 ‘사회적 커피’를 만들기로 했다. 한국전쟁 피란시절에 형성돼 60년 넘게 자리한 보수동 책방골목은 전국에 마지막 남은 헌책방 거리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부산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서점 8곳이 철거되고 올해 3곳의 서점이 또 퇴거 통보를 받는 등 존폐 위기를 겪고 있다.그러자 인근에 위치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해 책방골목 서포터즈 동아리를 조직하고, SNS에서 주로 활동하는 작가, 영상감동 등과 협업해 책방골목 살리기를 주제로 한 시집과 단편영화, 노래,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하며 골목책방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동주여고 학생들이 시집 ‘와보시집’을 출간한데 이어 올해는 지자체와 서점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 ‘함께읽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혜광고 학생들이 직접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보수동, 그 거리’라는 제목으로 책을 엮었다. 여기에 더해 새해부터는 시니어클럽을 주축으로 골목책방을 주제로 한 사회적 커피 프로젝트도 진행하면서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프로젝트 기획을 맡고 있는 김성일 혜광고 교사는 “북카페에서 주민들이 스페셜티 커피를 마시면서 책방골목 글짓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좋은 글은 ‘문학정거장’으로 지정된 보수동 책방골목역 버스정류장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기아 ‘EV6’

    [2021 하반기 히트상품] 기아 ‘EV6’

    기아 ‘EV6’(사진)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3.5초의 0~100㎞/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운전자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특히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에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2WD·19인치 휠·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스탠다드(기본형)’ 모델의 경우 58.0kWh 배터리가 장착돼 370㎞(2WD 기준)의 최대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EV6 모델 별 선택 비중을 보면 사전계약자 70%가 롱 레인지를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롱 레인지 모델에 이어 ‘GT-Line’ 선택 비율이 24%를 차지했는데 이는 디자인 차별화 수요와 다이내믹 스타일링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는 게 기아 측의 설명이다. 기아는 내년 7월까지 서울시 성수동에 32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 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 성수’를 열고 EV6 체험부터 시승·구매까지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2021 하반기 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2021 하반기 히트상품]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롯데칠성음료는 소주를 가볍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저도화 음용 트렌드가 지속함에 따라 지난 1월 ‘처음처럼’(사진)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춰 출시했다. 더욱 부드러워진 목 넘김으로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강조한 것.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바꾼 라벨 디자인은 반짝이는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했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시장 내 음용 비중이 높아진 점에 착안,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긴 위한 PET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부드러운 한국의 곡선 미(美)와 소박함·정갈함이 잘 드러난 전통 도기(陶器)류의 제품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다양한 재미와 소비를 즐기는 트랜드에 맞춰 ‘빠삐코’와 함께 협업한 ‘처음처럼X빠삐코’를 한정 출시했다. 처음처럼 본연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달콤함을 접목했으며, 빠삐코의 상징인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가족’이 더해진 제품 라벨을 새겨넣는 등 맛과 재미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2015년 인기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한 ‘처음처럼 스트키몬스터’를 시작으로 2020년 래퍼 염따와 함께 한정판 ‘처음처럼 FLEX’를 선보이는 등 트랜드에 맞춘 협업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책 고르듯 편안하게… 4000종 와인을 담다

    책 고르듯 편안하게… 4000종 와인을 담다

    1만원부터 1억… 국내 최대 규모·구성  QR코드로 가격·정보 페이지 한번에 전용팔찌 1만원 충전 시 80여종 시음 롯데마트 오프라인 차별화로 승부수“치킨이나 순대, 떡볶이 같은 분식에는 스파클링 와인이 제격이죠. 가성비 좋은 스페인 까바를 추천드려요. 시트러스 과실향과 톡톡 튀는 맛이 느끼함을 잡아 준답니다.” ‘배달음식과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와인’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와인숍 ‘보틀벙커’ 직원은 2만 6000원짜리 스페인산 ‘프레시넷 빈티지 레세르바 브뤼 나뚜르 까바 2018’을 추천했다. 지난 27일 오후 찾아간 롯데마트의 플래그십 매장 제타플렉스 서울 잠실점 1층에 자리한 와인전문점 ‘보틀벙커’. 초록색 앞치마를 두른 직원은 “까바 중엔 프레시넷이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졌는데 빈티지를 선택하면 더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면서 “스파클링 와인은 단맛이 있느냐 없느냐로 보통 구분하는데 까바는 단맛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1322㎡(약 400평) 규모로 1층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매장에 들어서니 하얀색 철제망 위에 발광하는 ‘보틀벙커’ 간판과 함께 선반 위에 빼곡히 진열돼 있는 수천 병의 와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만원대부터 로마네 콩티 등 한 병에 1억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까지 와인 4000여종, 관련 액세서리 700여종과 더불어 위스키 700여종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다. 연말연시답게 평일인데도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 카트를 밀며 나라별, 종류별로 나눠 놓은 방대한 와인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바구니 안에 와인 병이 쌓이기 시작했다. 이날 매장에서 만난 주부 김민정(35)씨는 “구경할 게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면서 “판매 직원들이 자사 제품만 강요하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추천해 줘서 좋았다”고 했다. 지나치게 어렵거나 설명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와인을 둘러볼 수 있는 분위기가 마치 대형 서점을 방문한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실제 40분가량 매장에 체류했지만, 직원에게 와인 추천을 요청하기 전까지 누구도 제품을 권유하지 않았다. 와인 가격표도 가격 외에 잡다한 설명이 없었다. 와인 정보가 궁금하면 가격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면 됐다. QR코드를 찍으면 데이터 기반 와인 추천 스타트업 ‘와인그래프’가 제공하는 정보 페이지로 연결됐다.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 탭’도 인상적이었다. 전용 팔찌에 1만원을 충전하고 나서 기계에 팔찌를 접촉하자 와인이 흘러나왔다. 자판기 옆에선 치즈 등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도 판매했다. 테이스팅 탭에서는 1만원에서 30만원대 와인 80여종을 잔당(50㎖) 1000~8000원 사이의 다양한 가격대에 팔고 있었다. 보틀벙커의 전담 조직 프로젝트 W팀의 실무를 이끈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총괄팀장은 “와인에 입문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포도 품종을 공부하는 데 피로도가 높고 요즘은 검색을 통해 와인 정보를 직접 찾아보기 때문에 가격표에도 과도한 정보를 넣지 않았다”면서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매장 구성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보틀벙커의 초기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오픈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매장 개점 시간 이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오픈 런’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데다 오픈 특가 행사 등 개점 초기 흥행을 이끄는 소위 ‘오픈발’의 영향도 있었지만 롯데마트는 보틀벙커를 통해 향후 제타플렉스의 상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 와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 와인은 목적성 구매가 이뤄지는 물건인 만큼 먼 거리의 고객도 최대 규모, 최대 구성의 보틀벙커를 방문하고자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걸음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와인은 맥주를 제치고 처음으로 주류 수입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이미 지난 8월까지의 와인 수입액이 지난해 전체 수입을 넘어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강남구와 서초구, 성동구(성수동) 등 반경 10㎞ 이내까지의 고객 유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시도가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롯데마트에 새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한다. 롯데마트는 경쟁사보다 오프라인 차별화 확보에 한발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 3년간 누적 적자는 600억원 수준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와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와인을 낯설어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경험’의 가치를 알리고자 했다”면서 “제타플렉스를 보틀벙커의 시험대로 삼아 향후 주요 도시별로 한 곳씩 보틀벙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에서 만나는 일본 오키나와 여행 전시회

    서울에서 만나는 일본 오키나와 여행 전시회

    일본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는 내년 1월 4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비오키나와(Be.Okinawa)’를 주제로 오키나와 여행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회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여행서점 트립북앤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키나와의 자연, 역사, 예술과 공예를 소재로 오키나와의 여행책, 그림, 사진, 문화소품 등을 소개한다. 또 오키나와의 특별한 별모래 만들기와 전통 수호신인 시사 채색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드로잉클래스, 북토크, 북클럽, 영화상영회 등의 이벤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시회는 팬데믹으로 인해 장시간 정지된 여행 활동을 여행서점과 전시회의 만남이라는 하이브리드형 공간구성을 통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서점 트립북앤스페이스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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