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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 용도변경용 비자금” 속여 10억 더받아 가로채

    ◎부동산매매 브로커 50대 구속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29일 토지매매 알선과정에서 매매액수를 속여 10억원을 가로챈 김부웅씨(53·무직·부산시 중구 보수동 64)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1년 5월초 이모씨(45)로부터 이씨 소유의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산52 일대 1만9천여평의 임야 및 대지에 대한 매매알선을 부탁받고 같은달 27일 하오 2시 쯤 부산시 동구 범일동 K호텔 커피숍에서 최모씨(35·건축업)에게 『땅 소유자로부터 1백20억원에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이중 10억원은 도시계획용도지역변경 등에 사용할 비자금』이라고 속여 1백10억원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비자금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뚝섬일대에 대규모 체육시설/서울시

    ◎35만평/월드컵 치를수 있는 슈퍼콤 건설 성동구 성수동 뚝섬일대 35만평에 2002년 월드컵을 치를 수 있는 5만5천명 수용 규모의 다목적 슈퍼돔 등 체육시설과 도산매시설·컨벤션센터·생태공원 등이 들어서 이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26일 서울 5대 거점지역(뚝섬·용산·마곡·상암·여의도) 개발계획의 하나로 뚝섬일대를 스포츠 시설이 갖춰진 시민여가 공간과 도산매 물류 중심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뚝섬지구 개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27일 하오 성동구청에서 이 계획과 관련한 공청회를 거쳐 계획안을 최종확정한 뒤 11월 기본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의 골프장(구 경마장부지)부지에 축구·야구는 물론 문화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용 슈퍼돔을 2002년 월드컵을 앞둔 200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또 중심부에는 다목적 슈퍼돔 외에 빙상경기장 등 실내 스포츠시설을 조성하고 동쪽에는 상업시설,서쪽에는 컨벤션센터와 인텔리전트 업무빌딩 등 사무시설,남쪽에는 한강변을 따라 생태공원,북쪽에는 도산매장과 도심형 물류센터를 각각 갖출 계획이다. 특히 한강생태공원에 9만9천평,도로및 광장으로 9만4천평을 확보해 전체의 46%에 해당하는 면적을 공원과 광장으로 꾸며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지역 개발에 따른 교통량을 소화하기 위해 한양대∼압구정간 남북간선도로와 성수∼뚝섬간 동서보조간선도로를 신설하고 2호선 뚝섬역∼분당선과 뚝섬역∼국철 응봉역을 연결하는 보행도로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왕십리 일대가 지하철역 및 국철 6개역이 교차되는 점을 감안해 서울∼강릉간 동서고속철도의 시발역사를 이곳으로 유치,이 지역을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 정해창 전 비서실장 문답/“노 전 대통령은 구체적사항 몰랐을것”

    노태우 전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정해창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4일 『노태우 전 대통령은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애국적 차원에서 대응을 결정 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앞으로 노전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있더라도 「폭탄선언」식의 내용이 포함되는 일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은 정전실장이 이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눈 문답 요지. ­박계동의원이 폭로한 신한은행 차명계좌가 노전대통령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언제 알았나. ▲이현우 전 경호실장이 노전대통령에게 보고한 20일 저녁 연락을 받고 연희동에 가 알게 됐다. ­노전대통령은 이전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뭐라고 했는가. ▲언론에 보도된 대로 검찰에 출두해 모든 것을 밝히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노전대통령은 정말 몰랐는가. ▲성격이 무심한 분이라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총액 정도는 알았지만 어느 계좌에다 관리하는 지 몰랐다는 뜻인가. ▲그렇게 볼 수 있다.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경위에 대해 알고 있는가. ▲나는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른다.다만 노전대통령은 능동적으로 나서서 정치자금을 모으지는 않았고 가져온 돈을 수동적으로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자금을 관리해 온 이전실장은 검찰에서 조성경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는 데 정말 몰랐을까. ▲모르니까 몰랐다고 한 것 아니냐.이 시점에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 ▲우리야 누가 뭐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입장 아니냐.검찰 수사가 끝난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국민사과,재산헌납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데.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내부에서 대응방향을 놓고 강경론과 온건론이 맞서고 있다는 데. ▲우리의 대응방향을 놓고 온갖 추측보도가 계속되는 데 강경·온건이 따로 없다.
  • 결혼반대 비관 20세 남녀 자살

    【광주=최치봉 기자】 22일 하오 2시20분 쯤 광주시 동구 불로동 그랜드호텔 612호 객실에서 고형진씨(27·인하대 대학원 1년·인천시 남구 단수동 1038)와 애인 김은숙씨(20·여·서강전문대 2년·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745)가 손목 동맥을 절단한 채 숨져 있는 것을 이 호텔 종업원 최복희씨(27·여)가 발견했다. 최씨에 따르면 전날 하오 1시20분쯤 투숙한 고씨 등이 이날 낮 12시가 지나도록 나오지 않고,방에서 인기척이 나지 않아 비상열쇠로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고씨는 침대 위에서,김씨는 욕실에서 각각 손목에 많은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고씨의 부모가 집안차이 등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해 왔다는 양측 가족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해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지하철 5호선 강동구간 새달 15일로 개통 연기

    ◎왕십리∼상일 14개역 구간/매표·집계 자동설비 고장 이달말 개통예정이던 서울 2기 지하철 5호선 강동구간(왕십리∼상일동 15㎞)이 역무 자동화설비 고장으로 다음달 15일로 개통이 연기됐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21일 『지난 6일 이 구간 14개 역의 매표및 집계 등 역무자동시스템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능점검을 위해 장안평 역사에서 표본점검을 한 결과 소프트웨어의 장애요인이 발견됐다』면서 『자동화시스템기기 제작사인 영국 TTSI사와 20일 장애요인 제거작업을 마쳤지만 검증자료를 제거하고 이를 확인하는데 시일이 걸려 내달 15일쯤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부분은 개·집표기 소프트웨어로서 국민학생 할인권 등 종류가 다른 승차권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등 전체적인 정산프로그램에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철건설본부에서는 한때 현재 운영중인 1∼4호선 구간처럼 수동으로 운행할 것을 검토했으나 2기 지하철 구간을 모두 자동화시스템으로 운행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개통시기를 늦추더라도 보완작업을철저히 하기로 했다. 2기 지하철 역사에는 동전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단능식 발매기와 지폐를 사용하는 5천원·1만원·2만원짜리 정액권 발매기,동전과 지폐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능식 발매기가 역사마다 2개이상씩 설치된다.
  • 「북경대 한국학연구센터」 세미나 중계

    북경대 한국학연구센터(소장 양통방 교수)는 19·20일 이틀동안 중앙도서관에서 「한국의 전통문화 국제학술연구토론회」를 가졌다.한국국제교류재단등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김준엽 사회과학원원장(전고대총장),김정배 고대교수등 국내학자,조중병 천진남개대교수 등 중국학자,이등영 인도쿄외국어대학 교수 등 일본학자와 재미학자등 4개국에서 66명의 학자가 참가,한국의 철학·종교·역사·언어 등 3개분과에 걸쳐 이틀동안 토론했다. 이들중 조교수와 서대숙교수의 발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한국정치사상과 민족의식/서대연 하와이대 교수 한국민족의 고유사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반만년 역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에도 불구,선뜻 대답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어떤 면에서 그것은 한국문명이 고유사상을 독자적으로 발전시켜오는 역사발전 방식보다는 외래문명·사조를 수용·개선하는 방식을 위주로 발전해 왔다는 경향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불교·유교·기독교 및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신문명등 한민족의 지배적 사상들도 모두 외래사상이다. 「대한민국」이란 공화국도 한국국민들이 정치혁명을 통한 건립이라기 보다는 외국세력의 점령과 해방등 부단한 이민족 개입을 통해 형성됐다는 설명이 더욱 비중을 갖는다.현재 한반도의 남북한은 각기 독자적인 외래 정치사상을 신봉하면서 대립해 있다. 역사적으로 고려 및 이조시대는 한국역사에서 외래사상의 가장 왕성한 토착기로 이해될 수 있다.한국의 오랜 역사동안 수없는 이민족의 침략을 받으면서도 강한 민족의식을 유지해왔다는데 이견이 없지만 한국의 민족의식을 담은 독특한 정치사상을 발전시켜왔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이다. 조선말 신문명을 수용할 때나 일본의 강점이후 독립운동을 벌일 때에도 한국의 지도자들은 명확한 사상적 제시에는 실패했었다.3·1운동 역시 내재적인 사상적 지도를 받았다기보다는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라는 외래사상에 더 힘입은 바가 크다.이조말기 대한제국이 성립되는 시기와 과정에 있어서 강렬한 민족의식과 선각자들의 활동은 과소 평가될 수 없다.그러나 그들은 한국정치사상과 가치관정립에는 소홀했다는 평가를 면키 어렵다. 역사적으로 한민족의 사상적 특질은 무엇보다 지금 이곳에서 이상향을 건설해야 한다는 하늘과 인간이 동일시 되는 천인합일적인 현세주의로 요약될 수 있다.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19세기말 동학의 인내천 사상은 이러한 한민족의 사상의 정화다.불교는 한국역사에 찬란한 영향을 끼쳤지만 불교사상의 기본축인 평등사상은 한국문화전통에서 하나의 맥을 형성하지는 못했다.한국의 정치학자들도 한국민족의 의식을 체계화하지는 못했다.한국의 민주주의와 북한의 공산주의도 한국민족에게는 외래사상이다.남북한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 양쪽 모두가 다 수용하고 긍정할 수 있는 한국민족의 정치사상을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이 시대의 한국지도자들의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전통문화와 현대화/조중병 중국 남개대 교수 80년대초 일본의 학견화자씨는 근대화및 전통문화 연구·분석에서 통치계층 중심을 벗어나 농민·어민등 민중의 습관,신앙,우주관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런 측면에서 한국문화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층층 구조를 지닌 다차원의 체계라고 정의된다.종교적으로 한국은 다종교 국가이며 세계 제1의 유교국가면서 동아시아 제1의 기독교국가라는 특성도 지니고 있다. 70년대에 3.5∼13%에 불과하던 기독교는 91년 무렵 24.3%로 성장했다.이에대해 미국 하버드대학의 두유명교수는 전형적인 유교국가가 기독교와 결합,새로운 유교윤리를 창조해내고 있다고 말한다.이같은 종교적 변화와 신흥종교의 발흥은 사회적 격변과 전통사회 와해에 따른 충격으로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기독교및 신흥종교의 확산이 산업화의 결과이지 동력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의 현대화는 유교적 토양 연구를 통해 규명될 수 있다. 한국사회의 유교적 특징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교육열과 성취지향적인 사고방식이다.유가의 입신출세적 문화전통은 한국의 소득이 90달러였을때 미국의 2백달러 수준의 교육수준에 이르게 했으며 1백달러를 갓 넘었을땐 3백80달러 수준의 교육정도에 도달하게 했다.쌀재배 문명권의 근면한 노동자세와 이같이 강력한 교육열은 우수한 한국노동력의 기초적인 바탕이며 현대화의 토대였다. 한국문화의 핵심을 이루는 집단주의도 공익 우선의 정치문화와 질서존중사상의 확립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경제발전을 주도한 정부및 기업·국민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를 설정하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유교적 전통 이외에도 근대 들어 함양된 국민의 높은 저항정신과 비판의식은 정부의 권한남용과 탈선을 막는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18세기말 조선왕조는 근대화를 지향하는 내적 요소와 맹아를 키우지 못하고 일제의 먹이로 주저앉았다.그러나 지금에 와서도 한국의 유교적 문화전통은 내용·형식의 변화에도 불구하고,기본성격은 유지하면서 한국문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다른 곳에서는 파산적일 수 있었던 군사독재가 근대화의 일익을 담당했던 것도 유교적 정치전통에 힘입은 바 크다.이같은 점에서 한국의 현대화는 외부영향에 의한 수동적 발전이라기보다는 한국특색의 돌진·쟁취형 현대화로 특징지을 수 있을 것이다.
  • 전국 소나무 남산에 모인다/외인아파트 철거자리에

    ◎15개 시도서 80그루 이식/새달 4일 표석설치 등 기념행사 「남산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전국 15개 시·도의 우량 소나무 80그루가 남산에 심어져 우리 민족의 기개와 화합을 상징하는 남산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다. 서울시와 산림청은 19일 광복 50주년을 기념하고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의 하나로 전국 각지의 아름드리 소나무를 가져와 지난 해 폭파 철거된 남산 외인아파트 동관 자리에 심기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남산에 옮겨심을 소나무는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의 소나무 10그루 외에 14개 시·도에서 선정한 우량품종 5그루씩 모두 80그루. 부산 기장군, 대구 동구 능성동, 인천 강화군 양도면, 광주 광산군 동산면, 대전 유성구 노운면,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충북 충주시 금가면, 충남 태안군 안면도, 전북 정읍군 신정면, 전남 장성군 삼서면, 경북 선산군 도계면, 경남 산청군 단성면, 제주도 연동 등 예부터 울창한 송림이 절경을 이루던 지역의 소나무들이다. 전문가들의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 뽑힌 잘자란 소나무들은 각·시도의 명예를 걸고 상경,저마다의 기상을 뽐내며 외지에서 올라와 서울에 정착해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전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수령 50년 된 것이 대부분이지만 서해안의 안면도 소나무처럼 70년 이상된 것도 포함돼 있다. 원래 소나무는 경북 지역의 소나무를 최고로 치지만 서해안 안면도 소나무가 이에 못지않은 기개를 자랑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시와 산림청은 작업이 마무리되는 11월4일 각 지역에서 올라온 서울시민 2백여명을 초청,소나무 앞에 표석을 설치하는 등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애국가 2절 가사에 등장할 정도로 무성하던 남산의 소나무가 아카시아 등 귀화품종에 밀려 제자리를 잃었다』며 『전국의 우량소나무를 남산에 심는 것은 단순한 나무심기의 차원을 넘어 민족정기를 드높인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현대직원 피랍 국내·현지 이모저모

    ◎김 대사­희생 우려 무력사용 자제 요청/러측,크렘린부근 중시… 특공대 투입/가슴 졸인 밤샘… 아침 「낭보」에 환호 ○…15일 상오 2시30분 쯤 해외연수 직원들의 피랍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 현대전자 서울사무소 사고대책반에는 정몽헌 현대전자 회장,김주용 현대전자 사장 등 40여명의 임직원들이 나와 현지 소식에 촉각. 정회장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일을 처리할 것을 지시했으며,강명구 서울사무소장(사고대책반장)이 현지와 연락하고 연수단의 박연수 부장이 현지 모스크바 대사관에서 전화를 걸어와 현지 소식을 시시각각 보고하는 등 긴박한 모습이었으나 상오 9시 10분쯤 모두 구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환호. ○…뒤늦게 풀려난 윤석문씨(28·전자사업부)의 부인 정홍림씨(27)는 15일 상오 6시쯤 잠을 자다 남편의 납치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정씨는 『납치범이 남편을 죽이지 않을까 불길한 생각도 들었으나 무사하다는 소식에 악몽을 꾼것 같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잇지못했다. ○…외무부는 사건 발생 소식을 접한 15일 새벽 1시 이시영 차관,한태규 구주국장,강웅식 영사교민국장 등 간부와 최일송 과장을 비롯한 동구과 직원 7명이 급히 당직실에 나와 30분 간격으로 현지 공관과 연락을 취하면서 사태 추이를 주시. 또 김석규 러시아대사를 현장에 보내 루지코프 모스크바시장과 협조해 현대전자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하는등 인질들의 희생을 막기 위한 조치 마련에 부심. 이와 함께 대책회의를 열어 사건이 곧 해결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계속될 가능성 모두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인질의 무사 귀환과 희생자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무력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러시아정부에 요청. ○도착 이틀만에 봉변 ○…현대전자 모범 노조원들로 구성된 연수단은 지난 13일 출발,첫 목적지인 러시아에 도착한지 이틀만에 봉변을 당한 셈인데 무사히 상황이 끝남에 따라 남은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전언. 러시아 일정은 취소하고 이날 하오 독일로 가 지멘스와 미국 AT&T의 유럽현지법인을 둘러볼예정. ○버스에 도청기 부착 ○…이번 인질사건은 테러특수부대의 기민한 대치,주러 한국대사관측과 러경찰간의 원만한 협조,그리고 크렘린지도부의 특별한 관심등이 작용해 조기해결 될 수 있었다. 첫째 사건현장이 크렘린 바로 인근이라는 점이 테러진압특수부대(알파부대),대통령경호실특수부대 등이 조기출동하는데 도움이 됐다.테러부대의 진압작전도 완벽히 진행됐다. ○…크렘린지도부도 12월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고 사건발생장소가 바로 크렘린지척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사건의 신속해결에 적극 나섰다.옐친대통령이 사건조기해결을 직접 지시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류슈코프 모스크바시장은 사건 종결까지 10시간을 현장에서 직접 독려했다. ○전직원 비상 출근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주러모스크바대사관과 러경찰측과의 원활한 협조체계가 가동된 것.사건보고를 접한뒤 우리대사관은 즉각 비상체제를 가동해 휴일(토요일)임에도 불구,전직원을 비상출근시켰다.김석규대사,채수동 총영사가 즉각 현장으로 달려갔다.특히 지난달 외사협조를 위해 부임한 강찬석 경정과 러경찰과의 협조가 돋보였다.강경정은 인질트럭옆에 설치된 러경찰지휘부에 합류해 인질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내세워 러경찰의 약속을 받아냈다. ◎인질극 계기 러시아 관광때 주의할 점 “되도록 현금 보이지 말라”/치안 불안… 개인여행 자제를/한해 5만명 방문… 관광 30% 모스크바 현대전자 연수단 인질 사고를 계기로 러시아 관광의 실태와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러시아 여행객은 지난 89년 수교 직후 1만여명선에서 특정국가에서 제외된 92년 이후 늘어나기 시작,93년부터는 해마다 5만명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게 여행업계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한국관광공사 윤종률과장은 『한해 5만여명이 러시아로 가고 있긴 하지만 50%정도는 비즈니스 차원이고 20∼30%는 연수 또는 유학을 원하는 학생이며 순수 관광객은 30% 미만』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여행업계는 이번 사태가 당장 러시아 관광객 수에 큰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비수기인데다 가고자 원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현지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비즈니스 관계자들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여행 상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아주여행사의 이왕균과장은 『관광 상품이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치중돼 있는 등 상품 자체가 다양하지 않아 유인력이 큰 편은 아니다』라면서 『이제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계자를 제외하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의해오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행전문가들은 그러나 치안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불안한만큼 개인 여행은 자제하고 단체 관광에서도 장기간 여행하는 기차 등에서는 소지품에 주의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특히 한국인들은 현금을 많이 지니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있어 범죄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만큼 가급적 현금을 내보이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지구촌 민족분쟁 비관할때 아니다”/메이네즈(해외논단)

    ◎냉전때보다 잔인성 덜하고 열강 패권의도 없어 냉전 종식과 더불어 고개를 내밀던 지구촌의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민족분쟁등으로 어느새 많이 퇴색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하지만 미국의 계간 외교정책전문지 「포린 팔리시」의 총편집인인 찰스 윌리엄 메이네즈씨는 이 잡지 최근호에서 「비관할 때가 아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은 비관적 태도와 분위기에 제동을 걸었다.그의 글을 소개한다. 많은 머리좋은 학자들이 미래에 대한 비관적 견해를 강력 표명하고 있다.로버트 카플란은 평화도 법도 없는 무정부의 세계를 전망하고 있고 매슈 코넬리와 폴 케네디는 이민과 인구동태를 바탕으로 이같은 무정부상태를 미국에 국한해 전개하는가 하면 새무엘 헌팅턴은 중국·동양의 황화와 회교과격주의에 대한 서양의 내재된 공포를 증대시켰다.존 미어스하이머에 따르면 냉전이후 국제관계가 한층 불안해져 유럽 주요국들이 모두 핵무기를 개발하는 등 냉전이 더 낫다는 생각이 강해진다는 것이다.그들의 생각이 옳은가. 물론 이런 사상가들은 시대를 이끈다기 보다는 세태를 반영한다.미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보수적인 시대를 거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비관주의는 잘 살거나 정치적 현상유지를 바라는 계층이 선택하는 정조이다.비관주의는 자포자기할 수 밖에 없는 못 사는 사람들의 곤궁에 대한 상류계급들의 수동성을 정당화해준다.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대신 식량증가는 산술적으로 밖에 이뤄지지 않는다는 맬더스나 자기외에는 만인이 모두 적이라는 홉스 등이 가장 고전적인 예라 할 수 있다.여기에다 어떤 것을 덧붙일까. 94년 유엔개발계획은 인간개발보고서에서 89년부터 92년까지 모두 82건의 분쟁이 터졌다고 밝히고있다.세계1,2차대전이나 베트남전에 비하면 소규모이긴 하지만 이중 79건이 내전 성격의 분쟁으로 수천명이 죽었다.비슷한 분쟁이 발발할 소지는 수없이 많은데 이를 방지할 대책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현재의 국제상황이 심난한 사고덩이로 보이는 것은 우리들의 기대치가 높은 탓도 무시 못한다.지나간 냉전을 너무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탈냉전과함께 갈등을 억누를 수 있었던 두 동맹체제가 사라진 연유로 새 민족분쟁들이 속출한다고 설명하는 정치학자들이 많다.그러나 실은 냉전은 지금 시기보다 훨씬 폭력적이었다.냉전기간 동안 두 초강국은 세계 이곳저곳에서 참혹한 대리전을 벌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편리하게도 망각해버린다.3백만 이상이 한국전에서 죽었으며 베트남전에서는 2백만명 이상이,아프가니스탄에선 1백만명이 죽었다. 이 숫자에 중국내전으로 죽은 수천만명,지난 65년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산주의 소탕작전 희생자 30만명,중앙아메리카 여러나라의 내전과 중동지역 국가간 전쟁으로 죽은 수십만명,전쟁과 정부의 고의적 방치로 남부아프리카에서 이름없이 죽어간 수십만명 등이 보태져야 한다. 이들 숫자들을 배경으로 하면 지금의 세계는 참으로 평화스러워 보인다.보스니아 같은 곳에서 잔인한 분쟁이 계속되고 르완다에서 말 그대로의 종족대학살이 일어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이같은 종족갈등은 냉전의 대리전이 보여준 조직적인 잔인성에는 못 미친다. 냉전의 종식으로 잠재한 종족갈등을 가리고있던 담요짝이 들춰내졌지만 또 모든 인류의 머리 위를 감싸고 있던 공포의 먹구름도 걷혀졌다.더 이상 인간을 흔적없이 휩쓸어갈 청천벽력의 원자 천둥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예전의 백만명대 희생자 시대에 비해 현재의 숫자는 수만,수십만명에 그친다. 물론 쓸데없는 헛된 죽음은 우리를 화나게 하지만 최근래에 우리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대가 겪어야만 했던 끈질긴 살육전을 보지 않아도 된다.보스니아전은 처절한 비극이나 희생자 수는 중앙아메리카나 레바논에서 보다 적은 것으로 여겨진다.또 앙골라와 수단 전쟁은 공포스러운 것이지만 현대전쟁의 사나움과 사정없음은 결여되어 있다. 우리에게 또 다행스러운 점은 전쟁승리의 과실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전쟁은 잘하면 이문이 남는다는 것을 역사는 가르쳐왔다.그러나 아프가니스탄,캄보디아,이스라엘 점령지역 등이 예시하듯 요즘 전쟁은 이겨도 별로 큰 이득이 없다.이해다툼 전쟁이 최근 아주 드물어진 이유를 알수 있다. 패권주의 강국의 시대는 지났다.과거의 헤게모니 다툼은 이데올로기와 세력숭배에서 기인되었지만 프란시스 후쿠야마가 설파했듯 적어도 예측가능한 미래에는 이데올로기는 죽은 신세다.세계를 휘어잡으려는 헤게모니 추진력을 주는 이데올로기를 찾기가 어렵다.한창 맹위를 떨치는 이슬람은 공격보다는 방어의 신조다.세력 숭배도 한물 갔다.특히 아시아에서 힘은 내부적 발전에서 오지 외부적 팽창에서 오지 않는다는 점을 여러 성공적 정권이 증명했다.예를 들어 중국은 베트남 필리핀 등과 함께 스프래틀리군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중국이 이 섬들을 힘으로 차지한다고 해서 중국의 아시아대정벌 시대가 도래했다고 볼 사람은 소수다. 많은 시사평론가들은 세르비아를 영토확장에 혈안이 된 히틀러 제3제국의 현대판으로 저주한다.분명 세르비아의 여러 행위들은 발칸반도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버렸지만 그렇다고 세르비아가 한때 독일이 그랬던 것처럼 유럽 전체의 안보를 뒤흔들고 있는것은 아니다.독일의 침략행위는 단지 모든 독일인을 제3제국이란 한 국가에다 결집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력숭배의염을 안고 이 강력한 제국을 이용해 유럽전체의 헤게모니를 잡고자 한 것이었다. 오늘날 표면적으론 더 많은 동란이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강대국중 어느 한 나라도 헤게모니를 움켜쥔 패자가 되고자 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서 국제간 시스템은 구조적으로 아주 건전하다고 할수 있다.
  • 「바둑TV」 개국 눈앞에/채널 46… 새달 16일 시험방송

    ◎방송시간은 평일 하오 2시부터 자정까지/주말은 상오 10시서 다음날 새벽 1시 편성 1천만 바둑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CA­TV「한국바둑 텔레비전」(BTV·채널 46)이 12월 1일 개국에 앞서 다음 달 16일 시험방송에 돌입한다. 양천구 목동 기독교방송국 6층에 자리를 잡은 바둑TV는 최근 주간 편성 프로그램과 진행자 등을 확정짓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성은 본방송 50.6%,재방송 49.4%로 짜여졌으며 본방송은 대국 30.9%,교육강좌 16%,뉴스 3.1%로 구성돼 있다.20∼30대 남녀 직장인과 주부 등 중산층을 주 시청자층으로 겨냥,방송 시간대는 평일 하오2시∼자정,주말 상오10시∼다음날 상오1시까지로 편성됐다. 주요 강좌로는 바둑의 문외한을 위한 공개방송「출발 바둑세계」,7급이하 중급자를 대상으로 한 「탈출 동네바둑」,3급이상 고급자용「환상 3급여행」이 있다.또 바둑 다큐멘터리·치수고치기·꼼수와 함정수·기력테스트·명승부 열전·명사초청대국·현상묘수풀이 등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바둑TV는 총상금 5억원으로 국내최대 프로기전이 될 「슈퍼 타이틀전」(우승상금 1억원)과 대학생 및 어린이 바둑대회 등 3개 기전을 창설,주요 시간대에 방영한다. 프로그램 진행자로는 김인 9단,장수영 9단,서능욱 9단,양재호 9단,백성호9단,김희중8단 등이 기전 해설자로 나서며 친근한 코미디언 엄용수씨와 만화가 박수동·강철수씨가 기력과 재담으로 초·중급자를 위한 강좌를 흥미롭게 이끈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유시훈 6단의 동생 유지인양(아마4단·서울대 역사교육과 3년)과 이정원·윤영선·남치형초단 등이 여성진행자로 맹활약을 펼친다. 이와함께 「바둑종합뉴스」에서는 국내·외 각종 대국결과와 기사의 움직임 등 바둑계의 각종 소식을 전하게 된다.
  • 학부모가 시험 감독/대전 대신고,첫 실시

    【대전=이천렬 기자】 대전시 대신고(교장 이기종·서구 복수동)에 전국 최초로 학부모 명예시험감독관제가 도입됐다. 4일 대신고에 따르면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학사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학부모를 명예시험감독관으로 위촉,지난 2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치르는 중간고사에서 시험감독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 학교의 명예시험감독관은 1백40명이다.
  • 음주운전·무면허운전·단속경관 폭행/교통사범 “사회봉사” 명령

    ◎트럭­버스 ABS장착 의무화/행쇄위 윤화감소 대책/아기 태울때 보호석 설치/내년부터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상습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단속경찰관 폭행등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해 교통정리등 「사회봉사제」가 실시된다. 화물차등 대형 차량은 ABS(미끄럼방지 브레이크 시스템)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또 유아를 태울 때는 승용차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유아보호용 장치(차일드 시트)를 달아야 한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상습음주운전·무면허운전·단속경관폭행 등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해 형사처벌은 물론,이와는 별도로 일정기간 무보수로 교통정리나 거리청소등 봉사활동을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사회봉사명령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행쇄위는 각계의견을 경찰청등을 통해 수렴,「상습」의 기준등 적용대상을 확정해 도로교통법 및 자동차운전자 교육실시요강등 관련법규를 개정할 방침이다. 행쇄위는 대형차량이 급제동할 때 전복되거나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해 ABS를 의무적으로 장착하고 과속 예방을 위해 오는 97년 1월부터 택시를 비롯한 모든 사업용 차량에 운행기록계(타코미터)를 반드시 부착하도록 했다. 또 승용차가 화물차를 추돌할 경우 승용차가 화물차 밑으로 끼어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물차의 뒷면 안전판을 현행 60㎝에서 55㎝로 낮추는등 대형 차량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유아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현재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승용차 앞좌석에 달도록 되어 있는 유아보호용 장치를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에도 부착하도록 하고 일반도로를 달릴 때도 반드시 부착하도록 했다. 또한 보도와 차도가 혼합된 이면 도로의 최고속도를 시속40㎞로 제한하는 한편 안개가 끼거나 비가 내리는등 악천후와 새벽·초저녁에는 전조등을 의무적으로 켜도록 했다. 행쇄위는 도로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도로를 개통하기 전에 교통사고전문가와 교통공학전문가 등으로 구성된안전진단반으로 하여금 교통안전시설을 재점검하고,3∼5년 마다 사고다발지역을 분석하는 「도로안전진단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같은 장소에서 3건 이상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경남 울산시 신정동 공업로터리등 전국 7천5개 사고다발지점에 대해 개선사업을 앞당겨 오는 98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행쇄위는 이밖에 국도에 있는 모든 버스정류장에 정차대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수동식 신호기 설치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비디오방·노래방 탈선 10대 아지트화/학원폭력 현장르포

    ◎「관할」 정해 금품갈취… 폭력 행사/집단 가출뒤 「달방」 얻어 혼숙도 지난 21일 하오11시 서울 돈암동 S여대부근 건물지하실에 있는 M비디오방.담배연기 자욱한 컴컴한 감상실 안에는 고교생으로 보이는 남녀학생 4명이 긴 의자를 재쳐놓고 섞여 누운 채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영화 「러브스트릿」의 낯뜨거운 장면에 몰두해 있었다. 이들은 누가 방안에 들어왔는지도 모른 채 단속반이 불을 훤히 켜자 그때서야 동공을 잃은 눈동자를 껌벅이기 시작했다.본드에 심하게 취한 상태였다. 경찰에 붙잡혀온 심모군(서울D고 중퇴)등 4명은 지난 7월 집을 나와 3개월째 비디오방과 독서실 등을 전전하며 집단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심군 등은 『처음 집을 나와 동네 철거촌 빈집에서 기숙해왔으나 금품갈취와 차량털이 등으로 벌이가 생기자 독서실을 이용하거나 월세인 「달방」을 얻어 생활해왔다』고 진술했다. 낮에는 독서실과 학교주변을 돌며 금품을 빼앗고 밤에는 비디오방 아니면 1개월에 15만원씩 주고 「달방」을 얻어 지내왔다는 것이다. 지난 19일 친구와 비디오방에 들른 노모군(16·성동구 옥수동 O중3)은 『비디오방에서 형들에게 붙들려 동네 철거촌 빈집으로 끌려가 강제로 본드를 마신 뒤 자신들의 「D비디오방모임」에 가담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담임선생에게 털어놓았다. 노군은 『이들의 강압에 못이겨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돈을 갖다주었다』고 말했다. 담임인 김모교사(37)는 『최근 불량학생이 비디오방이나 노래방 등에서 어울리면서 파벌을 형성해 관할구역까지 정해 금품갈취와 폭행을 일삼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피해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에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동부경찰서 윤경진(55)소년계장은 『비행학생의 은신처를 찾기 위해 학교를 방문,설문조사를 벌이는등 다각적인 방법을 찾고 있으나 보복이 두려운 피해학생이 입을 다물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 10대 「삐끼」 대부분이 바로 학교를 중퇴하고 유흥가에 스며든 비행청소년으로 심한 경우 부녀자폭행과 오토바이날치기등 대담한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많다』고 전했다.
  • 술집서 사제권총 강도/손님과 격투끝에 잡혀

    ○…서울 동부경찰서는 23일 군복무중 만들었던 사제권총을 갖고 술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박대복(27·무직)씨를 특수강도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이날 상오 2시쯤 복면을 한 채 사제권총 2정을 양손에 들고 성동구 성수동2가 M단란주점에 침입,손님 장모씨(45·여)로부터 금품을 뜯으려다 손님 고모(50)씨와 격투끝에 붙잡혔다.
  • 「무고한 사람 무고」 17명 구속/검찰,올 상반기 46명 적발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8일 지난 연초부터 허위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무고꾼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46명을 적발해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이모씨(37·유통업·서울 강동구 상일동)는 돈을 빌려준 사실이 없는데도 『93년 10월 3천만원을 빌려주었는데 갚지 않는다』며 지난해 5월 권모씨(40)를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결과 이씨가 돈을 빌려주었다고 주장하는 93년 10월 권씨는 4억원의 부도를 낸 혐의로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성수동 D주점에 근무하던 김모양(18·여·성수동2가)은 지난 1월 초 자신의 얼굴등을 흉기로 자해한 뒤 사장 김모씨(30)가 구타한 뒤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강동경찰서에 고소했다.김씨는 경찰에 구속돼 김양에게 합의금으로 5백만원을 물었으나 수사과정에서 김양의 허위고소가 확인돼 김씨는 무혐의 석방되고 대신 김양이 무고혐의로 구속됐다. 동부지청은 이같은 무고사범 적발건수는 지난 93년 24명이던 것이 94년 40명,올들어 상반기에만 이미 46명이 적발돼 지속적인단속에도 불구,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신용카드 가맹점 횡포 잦다/반품·환불요구 거절… 이용객 골탕

    ◎전표 늑장처리… 이자까지 물게/카드사마다 하루 5∼10건 항의전화 각종 신용카드 가맹점의 횡포가 심해 이용객들이 애를 먹고 있다. 신용사회가 정착돼 나가면서 카드이용객은 급증하고 있으나 가맹점의 서비스는 이를 따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가 백화점등의 통신판매 광고등을 보고 신용카드로 구입한 물품이 마음에 들지않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환불을 요구하면 다른 물건으로 교환하라고 강요하는가 하면 결제일을 넘겨 취소전표를 처리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거절하기 일쑤다. 또 카드 가맹점이 물품구입 취소전표를 해당 카드업체에 늦게 보내 카드 이용자가 결제일 지연에 따른 이자를 대신 물어야 하는 사례도 적지않다. 더구나 일부 고객중에는 물품 취소전표를 받아 은행계좌로 자동환불된 것으로 알고 있다가 대금 미결제 등으로 은행으로부터 거래정지등을 당하는 예도 속출하고 있다. 카드업법은 카드이용자가 결제일이 지나 구입한 물품의 환불을 요구하면 결제일로부터 환불신청일까지의 물품대금에 대한 이자는 카드이용자가 물도록 돼 있다.따라서 가맹업체의 부주의로 고객의 취소전표가 결제일을 넘겨 카드업체에 넘어가더라도 이자는 고객이 물어야 하는 실정이다. 17일 K신용카드회사등 신용카드 업체들에 따르면 시중 유명백화점은 하루 평균 20∼30건씩,일반 카드가맹업체에서도 5∼10여건씩 물품반품에 따른 취소전표가 접수되고 있다는 것이다.이 가운데는 평균 5∼10건씩의 구매물품 취소전표는 대금결제일이 지나 접수되는 바람에 결제일과 접수일 사이의 날짜에 대한 이자를 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6일 회사원 김서규(35·서울 성동구 구의동)씨는 시내 모 백화점에서 Y신용카드로 25만원짜리 카세트를 샀다가 생각보다 성능이 좋지 않아 반환하러 갔으나 결제일이 지나 처리하기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다 결국 물품을 반환했다.그러나 백화점측이 카드업체에 취소전표를 늦게 접수시키는 바람에 12일분의 추가 이자를 물었다. 또 가정주부 김선애씨(28·경기도 안양시 석수동)도 지난달 초 인근 시내 옷가게에서 친정어머니의 추석선물로 샀던 10만원짜리 스웨터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반품을 했으나 취소접수를 하면 해당카드업체에 4%의 가맹점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는 카드가맹점의 요구에 카드수수료를 대신 물어 주고 취소접수를 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3일 시내 옷가게에서 아들의 옷을 샀다가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옷가게를 다시 찾은 강철규씨(32·회사원)는 『환불은 곤란하니 다른 옷으로 바꿔 가라고 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다시 바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전제품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곤씨(40)는 『한번 끊은 매출전표에 대해서는 카드업체에 1∼4%의 카드이용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카드이용자가 반품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고객에게 수수료 지불을 요구하는등 불친절 사례가 생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소방기기제조 엘리트/화재감지기 등 시장25% 점유(앞서가는 기업)

    ◎기술개발·설비 자동화로 업계 1위 도약/매출액 5년새 16배 늘어… 올 1백억 목표 소방업계가 지금 위기감에 싸여있다.지난 해 9월 중소기업 고유업종이란 보호막이 사라져 대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내년부터는 소방법 개정에 따라 외국업체들이 대거 상륙할 기세이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서 창립(90년 1월)5년여만에 소방업계 1위 생산업체로 뛰어오른 엘리트사(대표 육길수·40)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자동화설비 설치 등으로 무한경쟁에서 다른 기업들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육사장은 『경영목표로 내세운 인간존중과 엘리트란 회사 이름에서 보듯 인재의 끊임없는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일류 기술을 만들어야만 세계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라며 국내에 안주하는 기업들에 따금한 충고를 했다.현재 기술전담 부서는 1백여명의 사원 가운데 10%에 해당한다.지난 해 한해만도 기술개발을 위해 5억원을 넘게 투자했다.창립하던 해 5억원 이었던 매출이 지난 해 80억원으로 16배가 늘었고 올해는 1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생산제품은 수신기와 감지기,소방호스 등 5개 분야에 25개 제품.30여개의 중소기업 가운데 전체 생산량의 25%를 차지,생산 1위업체다. 92년 6월에 개발,특허 신청중인 유도등 구동회로는 엘리트 기술 연구의 대표적 산물.기존 유도등에 반드시 필요한 전달체계를 단순화,불량률을 줄이고 원가절감을 꾀했다.반도체 회로를 집약한 ASIC도 이미 개발을 끝낸 상태다. 엘리트의 도약은 정부의 우수 기술업체 지원정책으로 발판을 마련했다.제천공장에 4억2천만달러의 지원을 받아 감지기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완성했다.『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따른 투자는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강행했습니다.대기업과 외국기업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긴 안목으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생산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동작과 부동작 시험을 종전의 수동식에서 완전 자동화했다.즉 감지기에서 화재 유무를 알아내 수신기로 보내면 수신기에서 이를 최종 확인,비상벨이 작동하는 전체의 공정을 자동화,불량률을 최소화 한 셈이다.제품 하나하나를 데이터 베이스화시킨 자료를 건물주에게 전달,소방체계를 한 눈에 관리할 수 있게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육사장은 선진국보다 10년은 뒤진 우리의 기술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지 않는 한 시장개방으로 업계의 공멸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 부산선 비브리오패혈증 “비상”/생선회 먹은 60대 발병

    【부산=김정한 기자】 전국에 콜레라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부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생겼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중구 M병원에 지난 3일부터 입원 치료중인 김모씨(64·중구 보수동)에게서 비브리오 패혈증의 병원체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가 검출됐다.부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기는 지난 91년이후 처음이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가족 3명과 함께 중구 남포동 신동아 시장에서 물오징어와 도다리·전어 등 생선회를 먹은 뒤 다음 날부터 몸이 붓고 온몸에 수포와 반점이 생기는 전형적인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를 보였다.
  • 교육위원 선출비리 수사확대/서울시의원도 금품수수 확인/검찰

    ◎경기도의장 등 의원 6명 관련 밝혀/“전남도의원이 수천만원 요구” 제보 교육위원 선출을 둘러싼 각 시·도의원들의 금품수수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찰의 수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최근 전국 15개 시·도에서 치러진 교육위원선거와 관련,혐의사실이 확인된 수원·인천지역에 이어 29일 서울에서도 금품수수사실이 일부 확인됐으며 이밖의 다른 지역에서도 금품수수 등 뒷말이 무성해 전국 지검별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시 교육위원을 뽑는 선거에서도 교육위원 후보자와 추천권이 있는 구의원,선출권이 있는 시의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공안부도 이날 경기도 도의회 유재언 의장 등을 소환,조사한 결과 유의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의 도의원이 비리에 관련된 사실을 밝혀냈다. 유의장은 이날 『교육위원 선거일인 지난 22일 수원의 교육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문제복(57·수원도서 대표)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았다가 되돌려 주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또 도의회 한기호·신은영·이종월(여) 의원 등도 문씨로부터 2백만∼3백만원을 받았다 돌려준 사실을 확인했다. 한기호·이종월·이재혁·서영석 의원 등은 양평군 교육위원 후보 이병욱(64)씨로부터 금으로 된 노리개를 각각 받았다가 되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인천지검은 이날 남구 교육위원 후보 고모씨를 대신해 인천시 의회 홍미영(39·여)의원에게 1백만원을 건네 준 김정섭씨(56)를 뇌물 공여 혐의로 수배했다. 인천지검은 또 다른 교육위원 후보 김모씨(53·학원 이사장)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남구 의회의 길모(55),김모(34)의원과 또 다른 김모(33)의원 등 10여명과 시의원 3∼4명에 대해 뇌물수수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순천=남기창 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9일 여천출신 남모 도의원이 이모와 최모 교육위원 후보에게 거액을 요구했다는 제보에 따라 이씨등을 불러 사실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남의원이 지난 20일 이씨가 묵고있는 광주시 동구 산수동 모 여관에 찾아와 여천시·군 출신의원 도의원 5명 가운데 4명의 뜻이라며 3천만원을 요구했으며 여천시 출신 최모 교육위원 후보에게도 2천만을 요구했다」는 제보를 받고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 화랑미술제 26일 개막/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서

    ◎80개화랑서 작가 143명의 작품 소개 국내화상들의 연중 최대잔치인 화랑미술제가 26일부터 9월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미술의 해」인 올해는 특히 이 미술제가 10회를 맞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본전시와 병행하여 화상들의 위상을 확인하는 특별전을 연다.또 개막 전날인 25일 하오4시부터 국내 미술관계자 1천여명을 초대하는 화려한 사전 오프닝 행사를 치르는 등 그 준비내용이 만만치 않다. 화랑마다 초대작가를 내세우는 본 전시에는 한국화랑협회의 80개 회원화랑이 1백43명의 작가를 소개한다.1명의 작가부터 많게는 7∼8명까지 초대하는 본 전시는 한가람미술관 전관에 마련된 80개 부스에 참여화랑들이 저마다 독자적인 분위기의 전시코너를 연다. 이른바 흥행성있는 한 작가를 수년째 초대작가로 내세우는 화랑이 있는가 하면 미술계 흐름을 살펴 전망있는 젊은 작가를 발굴한 화랑들도 있고 국제화에 발맞춰 이름있는 외국작가를 초대작가에 포함시킨 화랑도 있다.초대된 외국작가는 알렉산더 칼더,안토니 카로,솔르윗,물의 작가 에릭 오어,조안 미첼,샘 프란시스등이다. 한편 「화상10년의 눈」이란 주제로 펼치는 특별전은 국내 미술시장을 끌어가는 화랑협회 임원급의 굵직한 화상들이 지난 10년간 화랑미술제를 통해 이른바 「컸다고」 볼 수 있는 전업작가들을 신중하게 뽑아 선보이는 자리.이 기획은 작가에 비해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화상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확인하고 과시하고자 하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다.작가는 김천영 강연균 이청운 이왈종 윤장열 이영학 황창배 홍정희 사석원 손장섭 이원희 안창홍 이강소 백순실 김춘수 조문자 김식 김근중 우제길 김홍곤 이기봉 하상림 박철 림효 이경순 이수동 최석운 이호철 신학철 김종학 김주호씨등. 미술에 관심있는 이들이 해마다 관심을 기울이는 이 미술제는 10년 역사속에서도 미술과 대중의 거리 좁히기에는 그다지 큰 역할을 못해온 것이 사실.그러나 일반인들에게 미술문화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감지케하는 데에는 걸맞은 행사가 될 수 있다. 이 미술제를 찾으면 한가람미술관 1층에 특별히 꾸며진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의 환상적인 작품을 감상하고 80개부스를 돌며 한국미술의 가장 대중적인 면면속에 펼쳐진 다양한 미술을 살펴보면서 「미술감상의 멋」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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