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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시드니

    그린 100m연습경기서 세계新◆‘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모리스 그린(미국)이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가진 100m 연습경기에서 9초78로 자신의 세계기록(9초79)을 경신해 화제.그러나 이날 기록은 전자장치가 아닌 수동식 스톱워치로 측정됐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느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복싱심판 일거수 일투족 녹화◆올림픽 때마다 논란이 돼온 복싱 경기의 판정문제가 이번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해결될 수 있을 전망.국제아마복싱협회(AIBA)는 올림픽복싱경기가 열리는 링의 네 모서리마다 카메라를 설치해 심판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녹화하기로 했다.심판은 유효타가 터질 때마다 버튼을 눌러 점수를 가산하는데 이전까지는 점수를 주는 것을 확인할방법이 없었다. 계체량 지각 출전자격 박탈◆콩고와 가나의 복싱 선수가 계체량에 늦어 경기를 치러보지도 못하고 탈락하는 불운을 당했다.라이트급 카콩가 키반데(콩고)는 비행기를 놓쳐 아예 시드니에 제 때 도착하지 못했고 미들급 제임스 토니(가나)는 국제복싱연맹(AIBA)이 경기 전 반드시 받도록규정한 신체검사 및 계체량에 불참,출전 자격이 박탈됐다. 쌀쌀한 봄날씨 관중들 곤혹◆전세계에서 몰려든 관중들은 호주의 쌀쌀한 봄 날씨에 매우 곤혹스러운 표정.관중들은 스웨터 등으로 추위에 대비한 모습이었지만 개막 당일 흐린 날씨에 차가운 바람까지 불자 연신 손을 비비며 몸을 녹이기도. 모닝 “부인출산후 팀합류”◆미국 농구 ‘드림팀’의 유일한 센터 알론조 모닝(30)이 부인의 출산을 이유로 예선 두경기에 뛰지 않는다.모닝은 “사랑하는 아내가아이를 낳는 것을 보고 싶다”며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TN2세계적 명사들 속속 도착◆세계적 명사들이 시드니에 속속 몰려 들고 있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딸 첼시아는 몰려든 면면에 비하면 비중이 낮은 편.시드니 방문 명사들의 대부분은 왕정을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에서 날아온 왕족들이다.일례로 말레이시아 국왕 부처,스페인 왕비가 개막식 참석을위해 시드니에 왔으며 벨기에의 필립 왕세자와 마틸데 왕세자비도 모습을 드러냈다.네덜란드 윌리엄 알렉산더왕세자와 모나코 알베르트왕세자도 개막식을 빛낼 인물들이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이번엔 중국산 송이서 못

    중국산 냉동 꽃게에서 납이 검출된데 이어 경북 봉화지역에서 판매한 중국산 송이에서 못이 박힌 송이가 발견됐다. 15일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임모씨(43)에 따르면 지난 9일 봉화읍 B무역에서 중국산 송이버섯 3상자(상자당 1㎏)를 구입해 이중 2상자는선물하고, 나머지 1상자는 추석 차례상에 올리기 위해 손질을 하던중 한 뿌리에 못 3개가 박혀 있어 무역상에 항의했다. 임씨는 “송이에 박힌 못은 길이 4∼5㎝ 가량으로 한 뿌리에 3개가함께 들어 있었으며 구입 당시에 육안으로는 발견할 수 없었다”고말했다. 이에 대해 B무역 관계자는 “중국산 송이 수입업체인 서울소재 H물산을 통해 구입한 뒤 소비자들에게 다시 1㎏ 상자당 23만원에 판매했을 뿐 어떻게 못이 박혀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
  • [대한시론]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자

    사서삼경중 ‘대학(大學)’에서 ‘물유본말 사유종시(物有本末 事有終始)’를 인용하지 않아도 세상만사가 본질적인 것과 말단에 해당하는 본질에서 다소 거리가 먼 것이 있게 마련이고 먼저 해야 할 것,나중에 처리해야 할 것이 있어 이를 제대로 알고 실행한다면 일을 크게 그르칠 것이 없을 것이다.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는 따지고 보면 모두 본말전도(本末顚倒)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해본다.본질은 잃어버리고 나서 오히려말미에 해당하는 사안을 붙들고 소란을 피우는 데 있다.우리나라 정치판에는 타협이 없으니 정치가 본질을 떠난지 이미 오래되었고,공무원에게서 봉사정신은 뒷전이고 권위만 앞세우니 본질을 상실했다 아니할 수 없고,종교인들이 재물에 눈이 어두우니 이 또한 알맹이없는빈껍질이다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로는 주객전도(主客顚倒),본말역전의 가장 심각한 부문이 우리의 교육현실이 아닌가 싶다.교육의 본질은 무엇인가?인간은 누구에게나 태어나면서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재능 혹은 재주를 갖고 태어났고,교육의 본질은 이러한 재능을 가능한 한 빨리 파악하도록 도와주고 자신의 적성과 개성에 맞는 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하여 이를 통해 자기실현과 함께 인류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데에 있다.따라서 13∼14년에 걸친 유치원,초등학교,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서 수 없는 선택과 실패,그리고 시행착오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의 교육 현실은 이러한 일련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자기의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상급 학교에 진학할수록 더욱 낮아져서 최종적으로 대학을 지원하고 학과를 선택하는 데 있어 적성과는 아무 관계없이 수능점수로 응시 가능한 대학과 학과로 결정케 되니 교육의 본질을 이탈해도 크게 이탈해 있다 하겠다. 문제는 우리나라 초등교육이 본질에서 크게 벗어남에 따라 그 후유증이 매우 심각할 뿐더러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그나마 갖고있는 인적자원의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무엇보다도 우리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심적 갈등과 좌절감을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교육자,교육관계 정책입안자,이를 공론화하고 보도하는 언론계,정치계 모두 수수방관하기에 너무도 참혹한 지경에 이르렀다.이런 식으로 대학 문을 들어선 학생을 지도하고 가르쳐야 하는 대학이 그 본질을 지켜가기는 애시당초 불가능하다. 문제는 소위 명문대학에 갈수록 더더욱 심각하다.그 이유는 자기의적성과 동떨어진 학문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했을 확률이 명문대학일수록 더욱 높기 때문이다.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흥미를 갖지 못하고 학점 따기에 매달리기가 십상이니 질문이 없고,극히수동적일 뿐만 아니라 대학 4년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방황하다가 졸업하면 전공을 헌신짝 버리듯 내던지는 학생이 태반을 넘으니 이들에게서 창의성을 기대하고 노벨상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우여곡절 끝에 교육부의 수장을 새로 모시게 되었다.교육학을 전공하신 분이니 교육의 본질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실 것으로 보고 한번 기대를 걸어본다.이번 기회에 본질에서 크게 이탈된 우리의 교육현장에서 지금이라도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을 시작할 수 있기를바란다.우리의 자라나는 세대들을 내신성적,수능점수로 일렬로 세우는 교육에서 자기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도와주는 교육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이를 위해 초중등교육 현장에어떠한 변화가 우선 있어야 하는지,대학은 어떠한 노력을 시작해야하는지는 무엇이 본질에 해당하는지에 보다 큰 관심을 갖게되면 비교적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본다.교육의 본질에 매달리는 모습을 이번교육부장관에게서는 보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백 성 기 포항공대 교수,포항가속기연구소장
  • 독자의 소리/ 특기·적성교육 일반과목 위주 운영

    3년 전부터 시행중인 특기·적성교육이 최근 일선고교에서 파행 운영되어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2002학년도의 새 대학입시에대비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며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꾀하기 위해 도입된 특기·적성 교육이 어느새 국어·수학·영어 위주로 변질되어학생들의 소질과 특기,적성개발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됐다.교육부에서 현 고2학년생부터는 추천제와 비교과영역 활성화를 위해 도입해 놓았음에도 이미 일선고교에서는 비교과영역은 거의 없고 일반교과목 위주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학생들의 불평불만도 대단하다.교육부나 교육청의 홈페이지에는 현행 파행적인 특기·적성교육을 비난하는 글들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오고 있다.“국·영·수도 특기냐”는항의성 글이 많다.일선학교장들은 변칙·파행을 학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불법을 가르치는 셈이며 이런 잘못된 행위를 보고도 아무 제재를 가하지 않는 교육부와 교육청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학생들에게 부끄러운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지 않길 바란다. 우정렬[부산 중구 보수동]
  • 행자부 전용 사이트 개설

    52개 전 행정기관의 조직, 정원에 관한 모든 정보가 일반에공개된다. 행정자치부는 31일 정부조직관리 정보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전용인터넷 사이트(org.mogaha.go.kr)를 개설,중앙행정기관의 조직 및 정원에 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정부조직관리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중앙행정기관 조직의기구유형과 소재지,전화번호를 비롯,▲행정개혁 관련 자료 ▲각 부처의 57개 직제와 시행규칙 ▲8,000여종의 조직관리 정책자료 ▲80여종의 조직관리 통계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부처 소관 정부위원회와 산하단체와 관련된 정보의 경우 해당부처의 확인을 거쳐 서비스할 방침이다.행자부 관계자는 “정부조직관리 정보시스템을 일반에 알림으로써 폐쇄적이고 수동적인 종래의 행정정보 방식이 개방적,능동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면서 “꾸준히 자료를 갱신하고 각계의 정책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의견을 듣는 창구로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 민주당, 심기일전해야

    민주당은 30일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직 7명을 포함,모두 12명의 최고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새 지도체제를 출범시켰다.지난 1월 옛 국민회의를 주축으로 창당대회를 가진 지 7개월 만이다.집권 여당 사상처음으로 당 지도부를 경선으로 구성한 것은 정당 민주화라는 측면에서 평가받을 만하다.이번 전당대회가 창당 취지대로 정치권의 구태와결별하고 ‘21세기형 정당’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성공적인 대북정책과 경제난 극복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직면한 안팎의 여건은 그리 좋지 못하다.의료대란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여야 대립에 따른 ‘정치실종’이한달 남짓 계속되는 상황에서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 파문이터졌다.불명예 퇴진한 송자(宋梓)교육부장관의 도덕성 시비 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내부 갈등도 시급히 치유해야 할 과제다. 민주당 스스로도 이같은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최고위원 경선 과정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진단과 처방이 제시되기도 했다.무엇보다 당의 ‘무기력 증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중대 현안이 발생하면 당이 주도적으로 여론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하는데도 수수방관했다는 것이다.‘민의 전달 및 이해조정자’로서의 본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의사결정과정이 지나치게 수동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청와대의 분위기만살피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는 것이다.선거비용 실사와 관련한 문제 발언도 따지고 보면 ‘우발 사고’가 아니라 무기력 증세의 만연에 따른 통제력 약화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민주당이 짊어진 가장 큰 과제는 정치 안정이다.우리 사회가 겪는 갈등과 대립,고통의 상당 부분은 정치권의 책임이라고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하루가 급한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국회는 파행과 공전을 되풀이하고 있다.김대통령이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개탄한 대로,참으로 국민 보기가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여야의 대립은 갈수록 꼬여가는 형국이다.한나라당은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에 대한 여권의 ‘항복’을 요구하며 정기국회마저도 공전시키겠다는 태세다.이런 상황에서 정국을 수습하려면여당이 적정 수준에서 양보하는 길밖에 없다고 본다.그것이 정치력이다.김대통령의 국정 2기 과제는 개혁의 완성과 지식정보화 달성,국민대화합 등이 꼽힌다.하지만 정치권의 뒷받침 없이는 제대로 실현하기 어렵다.여기에는 민주당의 역할이 절대적이다.민주당이 전당대회를계기로 심기일전,화해와 협력의 정치를 펼쳐주기를 바란다.
  • [기고] 디지털방송 방식 선정 유감

    전세계적으로 지상파 TV방송은 아날로그시대를 종료하고 디지털시대로 이행하고 있다.우리나라도 9월부터 시험방송을 거쳐 2001년 중 본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겉으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우리나라가 선택한 디지털 방송 방식의 결함으로 인해 디지털방송이 과연 텔레비전의 장밋빛 미래를 보여줄지는 의문스럽다.오히려가까운 장래에 혼란을 가중시켜 국민적 불만만 야기할 공산이 크다는것이 방송 현업자 특히 대다수 방송엔지니어들의 예상이다. 우리나라가 선택한 디지털 방송 방식은 미국 방식으로 3년 전인 97년 11월 정통부에 의해 공식으로 발표되었다.영화같은 선명한 화질을모토로 개발된 미국 방식은 98년 11월 미국이 본방송을 시작하면서순항하는 듯했으나 99년 하반기부터 미국 내에서 격렬한 논쟁이 야기되면서 수신상의 심각한 결함이 하나 둘씩 알려지기 시작하였고,국제적으로도 미국 진영을 이탈하여 유럽 방식을 선택하는 국가들이 더욱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애초에 미국 방식을 선택했다가 유럽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한 국가들은 모두 자국의 지형조건 하에서 면밀한 현장 비교시험을 거친 후 유럽 진영에 가담함으로써 설득력 있는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방식은 전파경로 상에 지형지물같은 장애물이 존재할 때 수신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난시청지역(수신사각지대)의 발생가능성이 높고 이는 시청자들의 불만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그뿐만 아니라 이동수신이 불가능해 미래에 불거질 시청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없는 한계를 안고 있다. 여타 국가에 비해 산악지역과 도시밀집지역이 많은 우리나라와 같은지형에서는 미국 방식은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장점으로 알려진 고화질의 실현도 기술발전에 따라 유럽방식도 구현이 가능해짐으로써 이제 미국 방식은 타방식에 비해 별 장점이 없는 반면 심각한 단점을 지닌 방식으로 전락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국제적으로도 미국진영은 4개국(미국 캐나다 한국 대만)에 불과한 반면 유럽 진영은 30개 국가가 넘고 있다. 그럼에도 방송방식 선정을 결정한 정통부는 아직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다른 국가들이,심지어 미국에서도 타 방식과 현장비교실험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비교실험도 하려고 하지않은 채 3년 전에 정해진 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하려 하고 있다.정통부에서는 문제가 불거지자 처음에는 미국방식이 기술적으로 아무런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다가 논리적인 반박이 계속되자 이제는 산업적측면을 강조하면서 디지털방송 실시가 늦어질 경우 관련 제조업체의피해만을 강조함으로써 많은 의혹을 낳고 있다. 정통부의 논리대로라면 방송방식의 선정에 있어서 국민,즉 시청자들의 권익은 아무런 고려대상이 되지 못한다.시청자는 방식에 결함이있건 없건 내수시장이 조기에 확대 조성되기만을 바라는 소수 제조업체의 이익을 위해 희생을 감수해야 할 수동적인 존재에 불과할 뿐이다.마치 일본의 군국주의자(제국주의)들이 국가와 천황을 위해 국민적 희생을 강조하였던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 방송방식은 기술문제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사회,경제 전반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다.따라서 아무리 신중하다해도 지나치지 않다.정부는 만약 결함이 많은 미국방식을 고수해야 할불가피한 이유가 있다하더라도 비교실험과 같은 실증적 절차가 없이는 국민적 동의를 구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하루라도 빨리현장 비교실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방식을 결정하는 길만이국민적 저항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박병완 한국방송기술인 연합회장
  • [환승역 상권] 건대입구역

    지하철 6,7호선 환승역 상권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21세기컨설팅 상권조사팀과 함께 지역 거점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6,7호선 환승역을 찾아 핵심 상권과 시세 흐름 등을 점검하고 유망업종을 알아본다. 건대입구역 상권은 언제나 젊은이들로 북적댄다. 5∼6년전부터 번창하기 시작한 이곳 상권은 지하철 7호선 완전 개통과 더불어 확실한 ‘영파워’(young power)상권으로 자리잡았다. 경기침체와 외환위기로 대부분의 상권이 시들해진 것과는 대조적으로 건대입구역 상권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최근 2∼3년동안 권리금과 임대료가 해마다 20%이상 뛰고 점포를 얻으려는 수요자들이 늘 대기하고 있는 곳이다. ◆핵심 상권=이곳의 핵심 상권은 능동로 건대입구역에서 어린이대공원앞 네거리까지.1㎞에 큰 길가와 이면도로까지 젊은층을 끌어들일수 있는 점포가 몰려있는 곳이다. 먹자골목은 대부분 기존 주택을 개조한 것이어서 점포 규모가 20∼30평형으로 작다.먹자골목이 먼저 성장했고 다음에 큰 길가 건물들이들어서면서 상권이 번졌다.대로변은 50∼80평 정도의 상가가 많이 모여있다. 넓게는 화양동,성수동 상권과 연결돼 서울 동부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노른자위 상권으로 꼽힌다.주요 고객은 10∼20대.대학생이 많고성수동 공단 젊은이들도 찾는다. ◆시세=20∼30평짜리 점포마다 대개 1억∼2억원의 권리금이 붙었다. 대로변 권리금은 먹자골목에 비해 2배정도 비싸다.외환위기이후 상가 임대료가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점포 임대료는 꾸준히 올랐다.3년전에는 50평짜리 상가를 얻는데 보증금 2,000만원에 월 80만∼100만원이면 가능했다. 권리금과 임대료는 그동안 널뛰기 행진을 거듭,지금은 큰 길가 1층30평짜리 점포를 구하는데 권리금으로 2억원,보증금 7,000만원에 월300만원 임대료를 줘야 한다.50평 정도의 2층 점포 시세는 권리금 2억원에 보증금 6,000만원,월세 250만원 수준이다. 이면도로 먹자골목 1층 25평 음식점 자리는 권리금 1억∼1억5,000만원에 보증금 4,000만원,월세 200만∼250만원을 호가한다.2층 25평짜리 호프집은 권리금 1억원에 보증금 3,000만원,월세 200만∼250만원을 부른다. 먹자골목에서 조금 더 들어간 코너 1층 25평짜리 고기집은 보증금 3,000만원,월 임대료 150만원정도다.권리금은 1억원이면 충분하다. ◆유망업종=큰 길가는 액세서리,의류,화장품 가게가 즐비하다.2층은커피숍이나 호프집,이면도로는 소주방,식당 등이 밀집해 있다.젊은층을 상대로 하는 장사라면 업종을 가릴 필요가 없다. 류찬희기자 chani@
  • 區의원이 비리 폭로 파문

    한 지방의회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비리를 폭로,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 중구의회(의장 金相坤) 권석규(權碩圭)의원은 24일 “김의장이 98년 11월 중구 보수동 한 식당 앞에서 식당 업주가 의장전용 승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으나 아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변상도 받지않은채 차를 폐차하고 새 차로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권의원은 “의장이 공용재산 손실을 적정 절차에 의해 변상받지 않고 은폐한 것은 직권 남용”이라며 “의장 불신임안을 내겠다고”고밝혔다. 이에 대해 김의장은 “문제의 차량은 관용차의 내구연한 5년을 훨씬넘긴 7년이나 돼 낡았고 수리비가 들어 교체했다”고 말했다. 권의원은 또 “C모의원은 선거 당시 학력을 위조했고 A의원은 2년여동안 중앙동에서 무허가로 식당을 영업하다 지난달 고발당하는 등 구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폭로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의장선출 이후 전체 구의원 7명중 3명이 선출 방식에 불만을 품고 지난 23일 열린 임시회에 불참하는 등 파행 운영되고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러시아의 침몰 핵잠수함 “방사능 누출 가능성” 경고

    [워싱턴 연합] 러시아의 침몰 핵잠수함 쿠르스크호가 한달내에 예인되지 않으면 방사능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 러시아 해군 지휘관이었던 환경운동가 알렉산더 니키틴이 21일 밝혔다. 러시아 해군의 방사능 물질 방류 사실을 폭로,국가 기밀 누설 혐의로 수감됐던 니키틴은 이날 미국 화학학회 회의에서 가진 기자회견을통해 소금물과 수압, 원자로에서 나온 열 등이 잠수함을 빠르게 손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니키틴은 “지금까지는 방사능 누출이 없었으나 쿠르스크호가 한달내에 예인되지 않으면 방사능 누출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방사능 누출은 사고 지역 해양과 어류,궁극에는 인간에게도 해를 입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잠수함에서 원자로를 별도로 분리,수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러시아는 외국의 도움없이 쿠르스크호를 예인할 수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한달 정도 지나면 사고 지역의 날씨가 악화돼 예인 작업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니키틴은 쿠르스크호에 탑재된 두 개의 원자로는 사고가 났을 경우승무원들이 수동으로 작동하지 않더라도 자동 폐쇄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혔다. 쿠르스크호의 원자로는 1986년 최악의 핵사고를 일으켰던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 등 일반 원자력 발전소의 것보다 훨씬 작은 규모이며 4겹의 보호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니키틴은 설명했다. 4겹의 보호장치는 원자로 몸체와 열(熱)성분,원자로 전체,잠수함 표면 등을 위한 것이나 “잠수함 표면이 손상된 쿠르스크호의 경우 방사능 누출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92년 해군에서 퇴직한 니키틴은 ‘러시아 북해함대:방사능 오염의근원’(95년)을 공동저술한 바 있다.그는 이 책을 통해 북해함대의불안한 핵폐기물 처리가 체르노빌 사고와 같은 비극을 서서히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니키틴은 올해 러시아 고등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러시아 검찰측은 이에 불복,항소를 제기했다.항소심은 오는 9월13일 개최될 예정이다.
  • 전문가 조언/ 구로 오류동 7호선역세권 눈여겨볼만

    구로구 오류동 일대가 서울 남서부지역의 새로운 아파트 타운으로탈바꿈하고 있다. 국철과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이달초 지하철 7호선이 개통돼 강남지역 연결이 한결 쉬워졌다.그동안 별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집값이 지하철 7호선 개통을 계기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오류·천왕·온수 전철역과 가까워 시내 출퇴근도 쉽다.직장인들에게 권할만하다. 궁동 온수동 항동 천왕동 등은 그린벨트로 묶여있어도심형 전원주택으로 부족함이 없다.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빌라,단독주택이 잘 어우러졌다.오류동 단독주택 값은 아직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해 싼 값에 살 수 있다.주거지역 가까이 재래시장이있고 할인점도 속속 들어서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 서일공인중개사 대표
  • 이랴 ! 주말엔 가족과 승마장 가자

    ‘많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라는 공감대가 퍼지면서 요즘 엄마들은 틈나는대로 아이들을 이끌고 박물관이다 전시회다 부지런히 찾아다닌다.하지만 막상 가보면 프로그램도 시원치 않고가격만 비싼 경우가 허다하다. 새로운 볼거리를 찾는 중이라면 이번 주말엔 온가족이 함께 승마장에가보는게 어떨까. 더위가 한풀 꺾이는 이달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말타기 철이 시작된다.특히 승마는 동물과 호흡을 함께 하는 운동이라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데도 좋고 자신감을 길러줘 금상첨화다. “아니,우리같은 보통사람들이 그런 ‘귀족 스포츠’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정보가 늦어도 한참 늦은 축에 속한다.서울 근교의 승마장에서 1시간 남짓 말등에 올라 타는데 드는 비용은 2만5,000원∼3만원정도. 요즘 한창 ‘뜨는’수족관인 코엑스몰 아쿠아리움 입장료가 1만4,500원이고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수영장이 3만5,000원인데 비하면 그리 비싼 축에 속하는 편도 아니다. ■건강 효과 만점 / 승마는 10분만 말을 타도 온몸이 뻐근해질 정도로운동량이 크다.한시간 탔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2,700∼3,000칼로리.성인여성이 하루 섭취하는 2,300칼로리를 넘는다.하루 종일 골프를 치거나 1,500m의 산을 등반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효과가 크다. 성인들도 한두달 꾸준히 하면 군살빼기엔 즉효라는 게 경험자들의 얘기다.이 때문에 20∼4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남양승마클럽 서창수 원장은 “사타구니,골반 등 평소 사용하지 않는부분을 강화하고 괄약근이 운동하면서 남성은 정력이, 여성은 성감이좋아져 부부금실에 그만”이라고 귀띔한다. 이밖에도 변비 치료,자세교정, 관절염 예방에도 좋다. ■어디서 배우나/ 서울 인근에 위치한 사설 승마클럽의 강습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과정을 꼼꼼히 익혀야 한다.말의 돌발행동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초등학생 이상은 돼야 탈 수 있다. 승마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통 10회 쿠폰을 발행하지만 포천삼광승마클럽(031-533-5002), 파주 나파벨리승마클럽(031-942-4115)등에선 2만5,000원∼3만원짜리 1회용티켓도 판매한다.경기도 화성 궁평리 해변에 위치한 남양승마클럽(031-356-8421)같은 곳은 가족단위의 방문객에겐 무료로 탈 수 있게 하는 등 인심도 후한 편.연습장을벗어나 산길,해변에서 외승을 즐기려면 3개월(30시간)쯤은 배워야 한다. 제대로 배우려면 승마모자,승마복,승마화,장갑 등을 갖춰야 하지만초보자의 경우엔 청바지에 목있는 부츠나 운동화면 충분하다.승마모자나 장갑등은 대개 승마클럽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으면/ 과천의 한국마사회 승마교육원(02-509-1674)에서 무료강습을 받을 수 있다.중학생이상 만 55세 미만이면 참여할 수 있지만 최근엔 신청자가 많아 전산추첨을 통해 결정한다.서울시 성수동 뚝섬체육공원내 서울시 승마장(02-2290-7410)에서도 구민들을 대상으로 9월중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비용은 월 15만원. 승마클럽 회원 가입비는 평균 200만원,월회비는 30만원 정도다.파주나파벨리승마클럽은 가입비를 없애는 대신 3개월 90만원,1년 300만원을 받는다.지방에는 전주(063-241-4033)강릉(033-644-6264)원주(033-732-0906)울산 (055-264-6322) 등에 승마장이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가좌-경서등 도로11곳 확장·개설

    인천시는 내년에 총 사업비 930여억원을 들여 도로 11곳을 개설 또는 확장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도로는 서구 당하택지지구∼원당택지지구(0.3㎞),당하택지지구∼검단산업단지(0.3㎞),부평구 산곡동∼서구 가좌동간 철마산 터널공사(0.5㎞),남동구 만수동∼부평구 부평2동간 만월산 터널공사(0. 6㎞) 등 4곳이다. 또 확·포장되는 도로는 서구 가좌동∼경서동 구간 1.6㎞를 비롯해▲연수 옥련동 송도고∼송도 능해로 0.1㎞▲동구 송림4동 재개발지역진입로 0.1㎞▲옥련동 해양고∼태평아파트 0.6㎞ 등 7곳이다. 시는 이들 사업과 별도로 내년중 72억1,000만원을 들여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길상면 선두리간 23.1㎞의 도로중 1㎞와 옹진군 연평면연평리 도로 10.4㎞ 가운데 0.1㎞를 확장하는 등 강화·옹진군 지역도로 11곳을 부분 확장할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 TV 보면서 쇼핑·정보검색도

    디지털TV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섰다.다음달중 시험방송을 시작하는 데이어 2001년에는 수도권에서,2005년에는 전국에서 본방송이 실시된다.‘꿈의 TV’로 불리는 디지털TV는 쌍방향통신 등이 가능해,사회에 큰 충격과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디지털TV의 도입기술에 관해 여러가지 이견이제시되고 있어 앞으로 한동안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또 현재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는 디지털장비의 국내개발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지적된다. ●시청자 중심의 방송 디지털TV는 현행 아날로그 방식에 비해 화질이 선명하다.음질은 CD에 버금간다.특히 아날로그 방식보다 채널이 많아,시청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따라서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도 가능해진다. 디지털 TV방송이 정착되면 정해진 시간에 TV를 볼 필요가 없다.원하는 시간에 보고싶은 프로를 볼 수 있게 된다. 디지털TV의 최대 장점은 데이터 방송이다.예를 들어 TV를 보다가 촬영장소가 궁금하면 브라운관으로 이를 확인하고 여행을 가고 싶다면 여행사 예약도 가능하다.축구를 시청하다 특정 선수를 클릭하면 선수 프로필,그동안의 전적 등을 알아볼 수 있다.드라마를 보다가 특정 상품이 마음에 들면 이를 클릭,주문하는 등 TV에서 쇼핑도 할 수 있다.지금까지 시청자는 TV에 나오는프로를 일방적으로 보는,수동적인 위치에 놓여 있었으나 앞으로는 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다시말해 TV와 시청자간의 역학관계가뒤집어진다. 또 디지털방송은 아날로그방송보다 송신전력이 적게 든다.모든 방송정보가디지털화됨에 따라 정보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해져 방송사업자는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다. ●전송방식을 둘러싼 논란 정보통신부가 정한 디지털 방송방식은 미국의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다.이 방식은 저출력에 고화질이가능하지만 이동수신이 안되고 난시청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선택한 DVB-T(Digital Video Territorial Broadcasting)방식은 실내 수신에 강한 반면 고화질에 약하고 고출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시청자연대회의,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은 최근잇달아 성명서를 내고 두 방식의 비교실험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방송방식은 한번 결정되면 수십년간 지속된다”면서 “디지털방송이 늦춰지더라도철저한 비교실험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점 디지털방송은 지상파,위성,케이블 등 모두에 해당된다.위성방송은이미 디지털로 방송이 이뤄지고 있어 별 문제가 없다.지상파 방송의 경우 정부 주도하에 디지털로의 전환이 계획돼 있으나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에 대해서는 거의 논의가 없다.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디지털TV의 국내 기술은 세계적이다. 그러나 디지털 방송프로를 만들어 낼 장비는 거의 일본제품이다.시청자들이야 디지털TV를 자신들의 기호에 따라 사거나 안 살 수 있지만 방송사는 고스란히 일본제품을 사야 한다는 점에서 대일무역적자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경하기자 lark3@
  • 읍면동사무소 기능전환/ 현황·문제점

    읍·면·동사무소의 기능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얼마전까지만해도주민등록증,인감증명 발급 등 생활민원이나 해결하던 곳에서 민원,복지·문화,정보 등을 서비스하는 주민자치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정부는 도시지역의 동사무소 대부분을 올해 안에 자치센터로 전환,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그러나 동사무소의 기능이 이처럼 달라지면서 문제점들도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전환 추진 현황과 문제점,정부의 대책등을 살펴본다. ◆추진 현황=정부는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전환을 행정단계 축소라는 개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도시지역과 농촌지역으로 나눠 바꿔나가고 있다.1단계로 지난해 7월부터 278개 동의 기능이 전환됐고 2단계로 올해말까지 94개 시·구의 1,655개 동사무소가 자치센터로 바뀐다.올해내로 도시지역 전 동사무소가 자치센터로 바뀌는 셈이다.이렇게 되면 전국의 3,511개 동사무소중 47%가 자치센터로 전환되는 것이다. 도시지역과 달리 농촌지역의 전환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농촌지역의 읍·면 사무소는 생활민원 처리가 주요 업무이기때문이다.그래서 올해안에 15개 시·군의 35개 읍·면을 시범실시한 뒤 내년에 모든 지역으로 확대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정부는 내년말까지 전국의 모든 읍·면·동 사무소의 기능을 자치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따라서 오는 2002년부터 동사무소의 순수 기능은 거의없어진다. 동사무소에서 지금까지 해오던 지방세,건설,환경,병무,선거,통계,농정,건축,상·하수,청소 등은 시·구청으로 이관되고,민원서류 발급이나 사회복지,민방위·재난 관리 등 업무만 자치센터인 동사무소에서 하게 된다. ◆성과와 문제점=동사무소의 기능전환은 우선 지방행정구조를 간소화,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행정기구와 인력의 합리적인 배치·운영으로 불필요한 사무가 폐지되고,행정 수행방법등이 개선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른 예산절감도 인건비만 연간 총 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있다.정부는 이러한 예산절감 보다 동사무소의 공간을 주민들에게돌려주는것이 더 큰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이 반드시 장밋빛 만은 아니다.우선 시·구 본청으로 민원이 집중되면서 민원처리 지연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지적이 일고 있다.또 청소 및 가로등 정비와 같은 현장 민원에 대한 신속 대응이 늦어지고 있기도 하다. 기능조정에 따라 공무원이 줄어들게 될지 모른다는 공직사회의 불안감 해소도 문제다. ◆대책=정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팩스 민원서류 발급을 확대하는 등 동사무소의 민원 중계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생활민원 불편을 덜기위해 시·구에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설치,즉시 대응한다는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또한 전산망 확충과 같은 대민행정 서비스의 질도 높이기로 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주민 불편이나 행정누수 등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판단,신중하게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주민들이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읍·면·동사무소에 많은 것을 바라고 의지해 왔기 때문에 당분간의 불편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하느냐에 따라 주민자치센터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金潤周군포시장. 요즘 경기도 군포시에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벤치마킹 하려는 다른 자치단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99년 9월부터 11개 모든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바꿔,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무소의 기능 전환은 주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넓혀줄 뿐아니라 관청과 주민의 관계를 보다 돈독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윤주(金潤周)군포시장은 “시행하기전에는 구조조정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공무원과 일선 행정기관이 없어진다는 주민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으나 이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자치·지역 공동체 형성의 장으로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사무소 기능의 시·구청 이관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위해 본청에 전담부서를 설치해 전화 1통화면 모든 민원을 10분이내에 처리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사무소 전체 면적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인터넷방,꽃꽂이·종이접기·수공예 등 각종 취미교실,음악감상실로 활용하고 있다. 비교적 조용한 동장실은 영화관람실 또는 글짓기 교실로 쓰고 있고 회의실은 새벽에는 단전호흡·기공체조실로,낮에는 탁구를 즐기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해 무료로 이·미용실을 운영하고 제과점에서 당일 팔고 남은 신선한 빵을 소년소녀 가장과 무의탁 노인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빵 나눔이 운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수가 하루 평균 2,000여명으로 늘면서 도심생활에서 잃어 버렸던 이웃과의 대화가 시작되고 자연스럽게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는 토론의 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김시장은 “동사무소의 기능전환은 21세기 변화에 대응하는 시대적인 흐름“이라며 “주민자치센터의 운영도 관에서 주도하기보다는 주민 스스로에게 맡겨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외국에선어떻게. 미국,일본,독일등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의 읍·면·동사무소와 비슷한 기능의 ‘커뮤니티 센터’(community center)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 센터는 소규모 지역 단위의 주민을 주축으로 조직돼 있고,청소,방범,문화행사,복지문제 등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일본의 경우 기초자치단체인 시·정·촌 산하에 정회 또는 자치회가 소규모 지역단위로 조직돼 있다.이 자치회의 주요 임무는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사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예컨대 쓰레기 분리수거,공원관리,공립학교 급식 등 일반사무와 온천·건강센터,양호·노인시설,도서관 등 공공시설 위탁업무를 담당한다.이와 함께 지역의 문제를 행정기관에 건의하거나 국가시책의 홍보를 대행하는 등 행정과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기도 한다. 독일의 기초자치단체는 게마인데(Gemeinde)로 광범위한 지역 사무를 처리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우리나라의 시·읍·면 정도로 보면 된다.대부분지역주민 2,000명 이하의 소규모로 통합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게마인데 사무소가 주민의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된다.게마인데 사무소는 민원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대학,각종 문화행사 기능 등을 수행한다. 최여경기자 kid@
  • 독자의 소리 / 중고생들 봉사활동 복지시설서 했으면

    요즘,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중·고교생들이 규정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위해 연일 경찰관서를 찾아온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봉사활동대상을거주지 인근에 있는 관할파출소나 동사무소·우체국 등 일선 관공서로만 편중하여 물색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정작 고아원,양로원 등 불우한 소외계층을 위한 거주시설이나 농촌에는 봉사활동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기왕에 귀중한 시간을 사회를위해 봉사하기로 나섰다면 가까운 관공서만 봉사활동대상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우리 사회에서 그늘지고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계층을 찾아가 비록 짧은시간일지라도 그들의 손과 발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준다면, 또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돕기에 뛰어들어 미약하나마 일조한다면,수동적이고 시간채우기 식의 봉사활동을 탈피하여 훨씬 보람되고 의미있는 봉사활동이 될수 있을 것이다.또한 그것은 우리 사회를 인정이 넘치는 건전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데크게 기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신진섭[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 시각장애인 안마사들 불법 출장안마 ‘함정단속’

    주택가 등에서 불법 출장안마가 극성을 부리자 공인된 맹인 안마사들의 모임인 대한안마사협회(회장 권인희)가 직접 단속에 나섰다. 이들은 불법 출장 안마사들을 여관 등지로 불러낸 뒤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게 하는 ‘함정단속’ 방식까지 쓰고 있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27일 이들의 함정단속에 걸린 불법 안마사들을 잇따라붙잡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협회 직원들은 지난 25일 오후 4시쯤서울 광진구 노유동 K여관으로 김모씨(27·여)를,오후 5시10분쯤에는 서울성동구 성수동 D여관으로 윤모씨(29·여)를 출장 안마 명목으로 각각 불러낸 뒤 경찰에 신고했다.협회는 26일에도 전국적으로 비슷한 방법을 동원,출장안마 등 불법 안마행위 50여건을 적발,경찰에 신고했다. 함정 단속에 나선 것은 불법 출장 안마의 특성상 적발이 어렵다는 점도 배경이 됐다.협회 강용봉(39) 총장은 “지금까지 접수된 제보만 수백건이나 된다”면서 “다소 무리가 있는지 모르지만 전국 6,000여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생계보호를 위한 자구책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면세사업자 계산서합계표 작성 프로그램 무료보급

    국세청은 26일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가 세금을 신고할때 관할세무서에 내야하는 계산서합계표를 쉽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을 개발,무료 보급하기로 했다. 계산서 제출대상 면세사업자는 국가,지방자치단체,기타 공공기관을 포함해약 40만명이며 프로그램 무료보급이 이뤄져 계산서합계표를 전산매체로 제출하게 되면 수동으로 제출할때 발생하는 입력 및 보관을 위한 행정비용과 입력과정의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게된다. 국세청은 부가세 대상사업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세금계산서합계표 작성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하고 있다. 프로그램 사용설명과 다운로드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하단부의‘국세청제공 프로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박선화기자 psh@
  • 성동구,송정공원 매미학습장 개방

    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최근 성수동1가 674 송정제방공원에 초등학생 등이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매미학습장을 만들고 26일부터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올 여름방학기간동안 개방되는 매미학습장은 매미의 구조 및 생태,종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시판이 설치돼 있으며,아울러 학생들이 자연 방사상태의 매미를 직접 채집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 자연학습장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차례씩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개방된다.이용 문의 (02)2290-7395. 문창동기자
  • 2004년까지 복선 전철화

    수인선 가운데 인천 연수구 연수동∼경기 시흥시 정왕동간 복선 전철화 공사가 2004년 마무리돼 개통된다. 인천시는 철도청이 이 구간의 복선 전철화를 위해 오는 10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9월중 본격 공사에 착수,2004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총 공사비 2,140여억원 가운데 260여억원을 부담하고,정부와 경기도가 각각 1,710여억원과 170여억원을 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1.3㎞의 이 구간에는 연수,원인재,남동,논현,소래(이상 인천),월곶,달월,정왕역(이상 경기도) 등 8개 역이 들어서며,원인재역은 인천 지하철역과 연계된다. 편도 협궤 구간으로 현재 열차 운행이 중단돼 있는 인천∼수원간 52.8㎞의수인선 중 나머지 시흥시 정왕동∼수원까지 41.5㎞ 구간은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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