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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고장 NGO] 태백 ‘광산지역사회연구소’

    ‘검은 땅에 새 희망을…’ 피폐해진 강원도 폐광지역의 회생을 위해 동분서주하는광산지역사회연구소(소장 원기준 목사)에 대한 주민들의신뢰는 대단하다.폐광지역을 살려보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도시 발전방향에 대한 정책대안 마련에 나선지 10년만에 새로운 고원관광도시를 만드는데 산파역을 톡톡히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태백시 삼수동에 자리잡고 있는 광산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 91년 설립 당시부터 정부의 ‘광원 해외 수입문제’를강력히 반대해 철회시켰는가 하면 일본 반핵평화운동 가수(구로사카)를 초청해 ‘사죄의 콘서트’를 열어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이후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현지를 찾아 탄광지 개발의 성공·실패 사례를 꼼꼼히 살피며 국내 탄광지역 회생의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광촌 청소년 교육환경개선운동을 전개하는 등 각종 청사진을 그려 나갔다.95년에는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특별법이 절실하다고 보고 주민들과 함께 생존투쟁 시위를 벌여 마침내 그해 가을 국회에서 내국인 카지노 설립 등이 포함된 ‘폐광지역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다.원 소장은 “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이뤄낸 특별법인만큼 지금도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폐광촌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99년에는 원 소장이 서울에서 열린 세계 NGO대회에 토론자로 참석,폐광지역의 주민운동 사례를 보고해 폐광촌의실상을 널리 알려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후 유난히 실직가정이 많은 지역을 살리기 위해 실업극복 국민운동을 펼쳐 ‘저소득 실직가정 결연사업 지정단체’로 지정받았다.이 운동으로 지난해 말까지 모두 600여가정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실직가정의 실직상담을 하는 등활약이 눈부시다. 2000년 ‘폐광지역 특별법’으로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카지노가 문을 열자 주민들을 중심으로 ‘강원남부주민 주식회사’를 열어 강원랜드에 들어가는 각종 물품 등 부대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 관장하면서 이익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했다.또 강원랜드의 도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협의회’간사를 맡아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석탄지역으로 가장 낙후된 태백시 철암동 일대를‘탄광을 테마로 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철암건축도시작업팀과 함께 철암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어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연구소는 탄광지역을 중심으로 한 각종 연구도 활발히 펼쳐 ‘실버타운 태백 적용 가능성 연구’‘독일·스위스지역 개발사례를 찾아서’‘카지노 지역주민 참여 및 수용태세 방안’등 연구 출판물도 5점이나 내놓고 있다. 원기준 소장은 “하늘아래 첫동네 폐광촌이 카지노와 레저산업이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고원 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편에 서서 남부럽지 않은 도시로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
  • 김성환씨 자금출처 3~4개기업 단서포착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5일 김홍업씨의 고교동기인 서울음악방송 전 회장 김성환(金盛煥)씨가 평창종합건설과 거래해온100억원대 사채 가운데 일부가 중견기업 A사 등 3∼4개 기업으로부터 조성된 단서를 포착,출처를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검찰은 이날 평창종건 유모(55) 회장을 소환해 김씨와의 자금거래 규모와 사용처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별다른 자금줄이 없었던 김씨가 거액을 운영해온과정에 정치권 등 외부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김씨의 계좌 등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서울음악방송의 서울 등촌동 사옥 건립 과정에서김씨가 시공업체인 S사에 공사비와 토지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첩보도 확인 중이다. 검찰은 지난 2월 특검팀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 집에서 압수한 문건 가운데 98년 6월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이 담긴 기밀 문서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문건 소지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에 대해 아태재단 관계자는 “당시이수동씨가 김 대통령을 수행했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러 전차 ‘T-80U’도입 교훈/ 최고 성능 국산무기 개발에 한몫

    공군의 차기 전투기(F-X)사업과 관련,최종 기종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온갖 의혹과 억측이 가시지 않고 있다.어느기종을 선택하는 게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 것인지도 확실치않다.96년 9월 경제협력 자금을 일부 상환받는 조건으로 뜻밖에 도입된 러시아 T-80U 전차의 운영 실태와 성능 등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무기도입선 다변화에 따른 장단점을 알아본다. ■육군기계화학교 전차 훈련장 르포. T-80U 전차들이 굉음을 내며 숲길을 뚫고 나오자 붉은 흙먼지가 키를 넘어 원을 그렸다. 4일 오후 전남 장성군 육군기계화학교 전차 기동훈련장에서는 러시아제 T-80U 전차 5대가 고속 기동훈련을 시작했다.‘홍길동’의 생가가 있었다고 하는 이 지역 특유의 붉은 흙이 전차가 빠르게 구를 때마다 한 무더기씩 솟구쳤다.전차는높이 1m 이상의 구릉지를 손쉽게 타고 넘었다.이어 순간 멈칫하더니 포탑을 빠르게 회전하며 사격 자세를 취했다. T-80U는 동급의 다른 전차에 비해 차체가 작고 높은 출력을 자랑해 고속 기동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반면엔진이 가스터빈식이라 소음이 크고 연료소모가 많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육군 기계화학교 80대대가 보유한 31대의 러시아제 전차는 96년 9월 당시 러시아에서 사용하던 무기 및 부품,차제 등을 그대로 들여왔다.공산권의 신예 전차를 철저하게 연구하기 위해서다. 포탑의 해치가 열리더니 부사관인 전차장이 상체를 드러냈다.전차모를 쓴 모습이 영락없이 북한군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전차모에 연결된 통신체계도 러시아제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대대의 K-1A1전차와 소통이 안되는 치명적인맹점을 지녔다.이 때문에 실전에서는 단독 작전에만 투입될수밖에 없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탑 전면에는 공산권 전차 특유의 서류가방 크기의 복합폭발반발장갑(ERA)용 화약통이 수없이 붙어있다.상대편 포탄이 장갑에 부딪히는 순간 이 화약도 함께 폭발,장갑의 피해를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이다. 전차장과 포수,조종수가 각각 앉은 자리는 몸을 옆으로 돌리기도 불편할 정도로 매우 좁다.온통 러시아말로 적힌 내부 기기들도 K-1A1 국산 전차와 비교해 구형이라는 느낌을 준다.하지만 T-80U 전차를 모는 전차병들의 사기는 어느 부대보다 높다. 전차장 신남석(辛南錫·28)중사는 “특이한 전차모를 착용하고 날렵한 전차를 모는 것이 너무도 신난다.”면서 “국산 전차는 그것대로,T-80U는 이것대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제80전차 대대장 김기동(金基東·학군22기) 중령은 “K-1A1이 좋으냐,T-80U가 좋으냐고 묻는 게 가장 난처한 질문”이라면서 “러시아제 전차를 운영·관리하면서 장·단점을파악해 최고 성능의 국산 전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80대대의 임무”라고 말했다. 장성 김경운기자 kkwoon@ ■도입배경과 운영실태. [러시아제 무기 도입배경] 노태우(盧泰愚) 대통령 시절 러시아에 빌려준 14억 7000만달러(1조 9110억원 상당)의 경제협력 차관 가운데 일부를 현물로 상환받는 형식으로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때 2억 1000만달러(2730억원) 정도의 신예 무기들을 들여왔다.이에 따라 96년 9월 T-80U 전차 31대,BMP보병 장갑차 33대,휴대용 대공미사일 ‘이글라(IGLA)’ 50기,대전차 유도탄 ‘메티스(METIS)’ 50기가 도입됐다.탄약은5년치를 한꺼번에 확보했으나,부품은 필요할 때마다 사오고있다.제80대대의 한 장교는 “아직 부품이 제때 조달되지 않은 일은 없었지만 한번 주문하면 몇달씩 걸려 운영에 애로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산 전차와 장단점 비교] T-80U는 국산 전차(62.6t,1200마력)에 비해 중량이 작고 고출력 엔진을 갖춰 기동성이 뛰어나다.하지만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기동성보다는안정성과 간편한 사격통제장치 등이 더 절실하다는 게 군 관계자들의 주장이다.5000m에 이르는 사거리도 우리 현실에서는 K-1A1과 같이 1500m면 충분하다는 지적이다.T-80U는 포탄 장전방식이 자동장전식(자동 28발,수동 18발)이라 탄약 병이 별도로 필요없다.따라서 승무원이 국산 전차보다 1명 적은 3명이면 된다.포탄은 작약과 탄두가 분리돼 있으나 자동식이라 연속 장전할 경우 수동식보다 속도가 빠르다. 실전에서 고장 등을 우려해 미국산 전차는 철저하게 수동식을 고집하고 있으나 차세대 국산 전차는아예 무인식이다.연료소모가 많고 탑승자들의 안전·편리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내부설계가 단점이지만 제작비가 서방 전차의 절반인 15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외국산 방산무기의 도입목적] T-80U는 비록 경협차관을 일부 상환하는 목적으로 들여왔으나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국산 전차의 성능을 높이는 데 큰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사시에는 전남지역을 방위하며 독자적인 작전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제80전차 한 장교는 “도입 초기 연구요원들이 전차를 분해에 가깝게 뜯어보고 살펴보면서 성능뿐 아니라 전술,교리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차세대 국산전차는 무적의 성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종 이상의 외국산 무기를 들여올 때 단순히 성능을 비교해 우열을 가리거나 또는 정치적인 판단으로 기종을 선택하는 것은 모두 잘못”이라면서 “T-80U 전차처럼 여러 가지 기종을 운영하며 터득한 경험을 토대로 가장 우수한 국산무기를 조속한 시일내에 만드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육군기계화학교장 윤천득 소장 “성능보다 기여도 높여야”. “외국산 방산무기를 도입하는 것은 국산무기를 전력화하기 위한 전초단계의 작업으로,이것이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이다.” 육군 기계화학교장 윤천득(57·갑종 200기) 소장은 4일 차기 전투기(F-X)사업을 놓고 여러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고있는 데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국산 무기 개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윤 소장은 “러시아제 T-80U 전차는 K-1A1전차와는 통신·부품 등 상호운영체계가 달라 운영 비용이 터무니 없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산무기 전력화를 위한 막중한 역할을 하고있는 데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T-80U를 ‘다른 외국산 전차와 비교할 때 최고인가.’라고 묻는 것은 호랑이와 사자 중에서 누가 세냐고묻는 것과 같은 우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소장은 최고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우수한 성능의 전차를 갖고 있는가보다는 ▲한반도의 지형 등 환경 조건에 적합한 것인지 ▲전차병들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지 ▲조작 능력이 제옷을 입는 것처럼 숙달됐는지 등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윤 소장은 “전차전에서는 먼저 보고,먼저 쏘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라면서 “이는 공중에서 혼자 싸우는 전투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여 운용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 점에서 K-1A1 전차는 우리의 모든 조건과 능력에 맞게 잘 만들어진 전차로서 이를 운영하고 있는 전차 부대원들의 전투력과 사기는 어느 나라보다 높은 편”이라면서“T-80U는 그런 최고 국산 전차를 만들기 위해 제몫을 다하고 있는 우수한 성능의 전차”라고 말해 기술수준 및 성능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경운기자. ■'T-80U' 제원-중량 46t…최고시속 85㎞. T-80U는 지난 85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으나 베일에 싸여있다가 서방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90년 대독일전 승리 4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서였다. 이 신예 전차가 러시아 밖으로 수출된 것은 96년 9월 우리나라가 처음이었다. 현재 T-80U를 보유한 국가는 중국(200대),키프로스(41대),파키스탄(300대)등에 불과하며,북한은 이보다 2단계나 구형인 T-64와 개량형인 ‘천마호’를 보유하고 있다.같은 3세대급인 국산 K-1A1 전차와 비교할 때 전반전인 성능은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육군기계화학교 제80대대는 러시아 신예전차인 T-80U 31대가 도입되던 96년 11월 전남 장성지역에서 창설됐다.부대원들은 160여명이며 사병은 8주간 기본 기갑교육을 받은 뒤 2주간 전문교육을 받고 배치된다.부대 운영과 훈련이 다른 부대와 달라 특수부대로서의 자긍심이 크다.
  • 이수동씨 소환 조사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3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를 소환,지난해 대검 수사 당시 수사 정보를 알려준검찰 간부의 신원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씨의 자택에서 압수된 언론 관련 문건의 작성자 및 보유 경위,해군참모총장 인사와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했는지도 조사했다.검찰의 수사 착수 이후 처음으로 소환된 이씨는 이날 오후 1시55분쯤 대검에 도착,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곧장 중수부 조사실로 향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인사청탁과 이권개입 부분은 혐의를 부인했으며,수사정보를 유출한 검찰 간부의 신원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특검팀에서 이수동씨의 비리 의혹을 상당 부분 진술했던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씨를 불러 대질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검찰은 특검팀의 수사 결과 지난 99년 H증권 사장 안모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난 김영재(金暎宰) 금융감독원 전 부원장보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대가성이 인정될 경우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건설업체 P사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가 설립을 주도한 서울음악방송에 3억 5000만원을 투자한 뒤 5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하는 등 잦은 금전거래를 한 점에 주목,김씨와 P사의 연결 계좌를 조사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2대걸쳐 나무사랑 年4000만원 소득

    2대에 걸친 나무사랑이 연간 4000만원이 넘는 가계소득으로 보답받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의 임업후계자 이성재(45·수동면 외방리)씨는 15년째 나무심기 외길을 걷고 있다.6남매 맏이로 태어난 이씨는 지난 76년 남양주 금곡고교를 졸업한 후 10여년간의 서울 직장생활를 그만두고 90년초부터 부친 이강은(73)씨가 40년간 일궈놓은 축령산 외방리 일대 4만 7000평 임야에 두릅나무·고로쇠나무 등을 심어 연간 4000여만원의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이씨 부자의 땀이 밴 축령산임야엔 현재 각각 1만 2000그루의 잣나무와 두릅나무,2500그루의 고로쇠나무와 낙엽송 등 5만여그루의 나무들로 빼곡하다. “아버님이 평생 가꿔 놓은 산림을 자식중 누군가 이어받아 가꿔야 한다는 생각에 뒤를 잇기로 결심했다.”는 성재씨는 아침 6시에 시작,해질 무렵까지 온종일 산에서 나무를 보살피며 보낸다. 경기도 임업후계자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성재씨는이제 자신의 대를 잇게 하기 위해 큰 아들 정환(17·진접고 2년)군에게 독림가의 길을 전수할 계획이다. 아버지이씨는 “산림사업이 3대를 잇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자연은 인간의 정성을 절대 외면하지 않는 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이수동씨 ‘정현준株’ 투자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와 아태재단 관계자가 ‘정현준 게이트’에 연루된 평창정보통신 주식 수억원 어치를 샀다가 주가가 떨어진 뒤 원금을 보전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아태재단과 평창정보통신 등에 따르면 이수동씨와 아태재단 관계자 등 3명은 2000년 6월 이 회사 주식 수만주를 주당 1만원씩에 샀다가 주가가 1000원대까지 폭락하자같은 해 9월 이 회사 유모(55) 회장으로부터 원금과 이자를 합쳐 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 회장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와 자금 거래를 해왔으며, 유 회장의 동생은 김홍업씨의 대학 동창이다. 이에 대해 유 회장측과 아태재단측은 “당시 주가가 1만원을 약간 웃도는 정도였기 때문에 특혜를 준 것은 아니며 계약서 내용에 따라 원금을 보전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이용호 게이트’ 후속 수사를 하고 있는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이수동씨와 김성환씨의 자금흐름을 추적한 뒤 평창정보통신 주식 매매 과정에 대가성이 인정될 경우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3일 이수동씨를 소환해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검찰 간부의 신원과 언론 관련 문건 등을 보유하게 된 경위 및 작성자 등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김씨가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음악방송과 올게임네트워크에 S토건 등 대기업이 거액을 투자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노무현후보 능동적방어 전환/ “”이념공세 좌시안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후보의 이념공세에 대해 ‘수동적 방어’에서 ‘능동적 방어’로 전략을 전환키로 했다. 지난 31일 전북 경선에서 이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지 못한 원인이,이 후보의 이념공세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일말의우려 때문이다.실제 1일 캠프 내부회의에서는 “이 후보의공세를 ‘색깔론’으로 치부하며 소극 대응하다가는 자칫 뜻밖의 사태를 맞을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측은 이날 “그 동안은 노 후보의 과거 이념적 발언에 대한 이 후보측 공격에 일일이 해명하는 데 급급,마치 회피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며 “앞으로는 이 후보의 공격과 상관 없이 능동적으로 ‘노무현은 이념적으로 이러이러한사람이다.’라는 주장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노 후보의 이념적 성향을 한마디로 간단명료하게 나타낼 수 있는 ‘용어’ 찾기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실용(實用)주의자’ ‘현실적 개혁주의자’ 등 여러가지 용어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곧 전경련과 경총 등 경제 5단체장과의 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노 후보측은 “기업 대표들과의 허심탄회한토론을 통해 노 후보에 대한 이념적 의구심을 말끔히 씻어낼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또 노 후보의 경제운영 원칙을 자유경쟁과 사회연대로 규정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노무현의 10대 국가경영비전과30대 정책방향’을 곧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88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재벌해체’ 등을 주장했던 입장이 바뀌었나.”란 질문에 “당시는 노동자가 사회적 약자였고 불법적으로탄압도 많이 받았던 상황”이라며 “큰 틀의 생각은 바뀌지않지만,상황에 따라 정책과 노선은 끊임없이 바뀌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설] 성역없는 수사 보여줘야

    차정일(車正一) 특검의 ‘이용호 게이트’ 수사에서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대검찰청은 1일 중앙수사부 검사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 공무원 등 41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발족시켰다.검찰의 이번 수사팀은 규모나 개인별 수사 역량과 전문성에서 1997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를 조사한 수사팀에 필적한다고 한다.검찰이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의혹을 규명하여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국가 형벌권의 엄정함을 확인시키겠다는 의지를 읽게 해준다. 우리가 이번 검찰 수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진상 규명이라는 수사의 기본이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검찰의‘이용호 게이트’ 수사는 벌써 세번째다.2년 전인 2000년서울지검 특수2부에 이어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시절인지난해엔 대검 중수부가 수사에 나섰다가 모두 중도 하차하고 말았다.권력형 비리는 수사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바로 수사 의지가 빈약해 ‘사실 무근’으로 오히려 면죄부만주곤 했었다.더구나 이번에 검찰이 헤집어야 할대상이 하나같이 함부로 수사를 할 수 없었던 권력의 핵심과 맞닿아 있는 민감한 사안들이지 않는가. 그러나 이번 검찰 수사를 바라 보는 눈길은 예전과 다르다. 동생이 바로 ‘게이트’에 연루돼 물러난 신승남(愼承男) 총장 후임으로 검찰에 복귀한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의 남다른 강직성이 검찰 수사에 기대를 키우고 있다.여기에 모든사안의 핵심은 이미 특검팀이 추려서 이첩한 터라 검찰이 어떻게든 내막을 밝혀 내야 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적당히 매듭지을 수는 없다는 상황론도 보태졌다.검찰이 수사팀 발족과함께 수사 대상 10여건을 발표한 것도 이같은 맥락일 것이다. 검찰의 각별한 의지를 평가하면서 특히 관심을 끄는 사건과 핵심을 강조하고자 한다.대통령 차남 김홍업(金弘業)씨 고교 동창 김성환(金盛煥)씨의 6개 차명 및 연결계좌에서 입·출금된 90억원의 실체와 성격,그리고 아태재단에 유입된 돈에 대한 의혹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또 이수동(李守東)전 아태재단 이사의 해군참모총장 등 갖가지 인사의 개입 여부 그리고 자택에서 발견된 언론과 정권 재창출 문건의 전모도 밝혀져야 한다.권력도 비리를 저지르면 단죄된다는 평범한 상식을 인식시켜 건전한 사회 기강을 확립해야 하는 까닭이다.‘이용호 게이트’ 수사에 세번째 나선 검찰의 분발을촉구한다.
  • 이게이트 재수사 결연한 대검/ 검찰 “”필요하면 누구든 조사””

    검찰이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 동창 김성환(金盛煥)씨의 의혹 사건 등 ‘이용호 게이트’ 후속 수사에 명운(命運)을 걸었다. 1일 오후 2시 ‘이용호 게이트’ 특검팀이 이첩한 사건의수사 주체와 방향 등을 공식적으로 밝힌 대검찰청의 기자회견장은 이명재(李明載) 검찰총장 취임 이후 사실상의 첫 과제를 한점 의혹없이 공정하게 처리해 실추된 검찰의 위상을다시 세우겠다는 비장감이 엿보였다. 검찰은 그동안 차정일 특검팀이 넘긴 사건의 수사 주체와방향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다.지난해 대검 중앙수사부의‘부실 수사’ 탓에 특검 수사로 이어졌기 대문에 중수부가다시 맡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관측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명재 검찰’은 정면 돌파를 결정했다.이수동·김성환씨가 연루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이나 전현직 고위 검찰 간부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 사건을 총장 직할부대인중수부가 맡기로 한 것은 이명재 검찰의 강력한 수사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이 총장은 이번 사건 수사에 대해 외부의간섭없이 소신껏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검의 관계자는 “총장이 요즘 ‘원칙’과 ‘신뢰회복’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외압이 들어와도 먹혀들 여지가 전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박만(朴滿) 대검 수사기획관은 “아직 진상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기 때문에 누구를 수사한다,안한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원칙대로 수사를 하겠다.”면서 “특검팀에서 넘긴 자료를 중심으로 수사하지만 다른 연루 혐의가 발견된다면 당연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씨와 수억원대의 자금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홍업씨에대해서는 “지금까지는 별다른 혐의가 밝혀진 것도 없고 출국 금지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불러서 조사할 필요가 생긴다면 그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며 성역없는 수사를 다짐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이번 사건 수사의 추이를 절박한 심정으로 주시하고 있다.특검팀에서 밝혀내지 못했던 부분까지 규명함으로써 검찰의 명예를 되찾고 정치적 독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재경 지청의 한 검사는 “이번 수사에서마저 제대로 된 결과를 내놓지 못한다면 또다시 특검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제기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검사들이 더 이상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대검의 고위 간부는 “검찰이 사느냐,죽느냐 갈림길에 서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면서 “누구라도 혐의가 드러난다면 예외없이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택동기자
  • [가자! 교통월드컵] 인천·수원 교통문화

    *운전자 정지선 준수 '최하위권'. 한·일 월드컵축구의 열기가 지구촌 곳곳에서 달아오르고있는 가운데 주최국인 한국과 일본은 손님맞이에 매우 분주한 모습이다.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D조의 경기가 각각 한 게임씩 열리는 인천과 수원에서도 경기장 주변을 단장하는 손길이 바쁘다. 하지만 시내 곳곳의 교통안내표지만 보고는 경기장을 찾아가기가 여간 쉽지 않다.특히 인천에선 대부분의 안내표지를‘문학경기장’으로 표기하는 바람에 그 곳이 월드컵 경기장임을 알 길이 없다.게다가 두 도시는 교통문화수준도 낮은편이어서 자칫 외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경기장 주변 새 단장] 인천의 월드컵 주경기장은 문학경기장이다.문학산 자락 13만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규모로 지난해 말 완공됐다.관중석의 98%를 독특하게 ‘천막 지붕’으로 덮은 까닭에 문학산이라는 큰 ‘파도’를 앞에둔 거대한 범선을 연상시킨다.경기장 입구엔 대형 축구공 모형을 세우고 주변에는 잔디정원과 화단을 조성해 놓았다. 문학경기장이 범선이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성곽을 연상시킨다.경기장 전면은 화성의 4대문 가운데 하나인 장안문을 표현하고 있으며 151개나 되는 화장실은 봉화대를 연상시킨다.우만동 일대 12만여평에 들어선 이 경기장은 지난해 5월국내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가장 일찍 문을 열었다.이곳 역시 조경공사와 각종 시설물을 세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부실한 관광·교통안내] 인천에서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길을 찾기는 미로게임이나 마찬가지다.인천의 주요 간선도로인 경인고속도로나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문학경기장까지는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게다가 시내 도로변의 대다수 도로안내표지에‘문학경기장’은 있어도 ‘월드컵경기장’이란표지는 찾아보기 힘들다.내국인 중에도 문학경기장이 월드컵 경기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가 수두룩하다.더욱이 한글안내문 밑에 써 놓은 영문은 크기가 작아 제대로 확인할 수없는 데다 ‘Worldcup’이라는 말은 찾아보기 어렵다.시내버스와 택시는 다른 개최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외국어안내방송이나 통역시스템조차 갖추지 않았다.월드컵경기장셔틀버스나 지하철이 아니면 미로를 헤맬 수밖에 없다. 수원의 경우 그나마 나은 편이다.신갈∼안산고속도로 동수원IC나 경부고속도로 수원IC에서 가깝기 때문에 경기장 찾기가 수월하다.경기장 앞을 가로지르는 8차선 월드컵길도 막히는 일 없이 시원히 뚫려 있다.하지만 경기장에서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의 안내표지는 다른 개최도시와 마찬가지로 허술하기 이를 데 없다.특히 이곳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르게 될 6개국 가운데 4개국이 포르투갈어를 주로 구사하는 나라들이다.반면 포르투갈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통역안내원은 10명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부끄러운 교통문화] 인천과 수원은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전국 3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지수 조사에서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월드컵 개최도시 중에서는 6위와 7위에 기록됐다. 조사 결과 이들 도시에서는 횡단보도 정지선이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인천은 정지선 준수율이 43.48%로 전국 25위를 차지했다.수원은 한술 더 떠 26.8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일본 주요 도시들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이 70∼80%인 점을 감안하면 부끄럽기 그지없다. 수원은 또 도로변 소음도 조사에서도 74.47㏈를 기록해 전국 꼴찌를 차지했으며 안전띠 착용률도 78.12%로 26위에 그쳤다.신호준수율 역시 92.96%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천은 불법주차가 유난히 많은 도시다.도로 100m당 5.48대가 불법주차로 적발됐다.주차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탓도 있지만 인천시와 경찰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도로변 소음도도 72.87㏈을 기록해 24위에 올랐다. [“이제는 시민들이 나설 때”] 수원청년회의소 김재홍(金在弘·38) 회장은 “성공 월드컵의 전제조건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며 “특히 교통문제는 시민들의 협조를 얻지않고는 풀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오는 5월초 수원청년회의소를 주축으로 대규모 교통캠페인을 벌이고월드컵 기간 중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설명했다.인천 시민들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져야한다고입을 모은다.연수동에 사는 최상미(35·주부)씨는 “이번 월드컵은 선진 교통문화를선보일 절호의 기회”라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천·수원 전광삼기자 hisam@ ◆윤석윤 인천시 교통국장 인터뷰. “차량을 2부제로 운행하고 교통통제구역을 설정해 경기장 주변에 교통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윤(尹錫允) 인천시 교통국장은 “규제를 잘 활용하면 교통불편 없이 월드컵을 치를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장 주변 교통의 문제점은. 문학경기장 주변에 교차로가 10곳이나 있어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는 데다 도로 및 버스·택시정류장이 좁아 심각한교통정체가 예상됩니다. ■대책은. 종합문화예술회관 길과 선학동을 바로 이어주는 Y자도로(길이 466m,폭 20m)가 이달 개통되면 고가도로 밑 사거리를이용하지 않고 경기장으로 진입할 수 있어 교통량이 분산될 것입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경기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남동IC를 신설중입니다. ■차량2부제와 교통통제구역은 어떻게 운영됩니까. 경기가 열리는 전날과 당일인 6월8∼11일,13∼14일 강제 2부제가 실시돼 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교통통제구역은 경기장 주변 1.5∼2㎞에 설정돼 버스·택시·지정차량을 제외한 어떤 차량도 진입할수 없습니다.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교통편의는. 선수단을 수송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일반인을 위해 지하철 운행시간이 평상시 4∼8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되고경기장을 운행하는 4개 노선 14대의 시내버스가 증차되며경기장 주변에 임시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됩니다. ■서울과의 교통연계성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이어지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경기장바로 옆을 지나고 있고 시외버스터미널도 도보로 8분거리에 있습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주양원 수원시 건교국장 인터뷰. 수원시 주양원(朱良源) 건설교통국장은 “교통 혼잡을 근본적으로 막기위해 경기장 반경 1㎞안에서 모든 일반 차량의 진입을 제한하는 등 강도높은 교통대책을 추진할것”이라고 말했다. ●당일 예상되는 교통문제와 대책은. 수원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1번 국도 등 3개축의 국도가 통과해 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경기 당일과전일에 한해 자동차2부제를 강제 시행하고, 인근 대학교와19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단축수업 또는 임시휴업토록 협의중입니다. ●지난해 대륙간컵대회때 큰 혼잡을 빚었는데. 당시에는 경기가 끝난뒤 관람객 차량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바람에 체증이 심했습니다.올해는 경기장 반경 1㎞를 통제구역으로 정해 노선버스·택시 등을 제외한 모든차량의 진입 을 금지하고 임시주차장도 외곽에 설치했습니다.관람객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를 바랍니다.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수송대책은. 선수단은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전용차량을 이용하되이동시간이 4시간이상 걸릴 경우 전세기 또는 열차편을 이용토록 할 계획입니다. 관람객은 경기당 4만 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54개 노선 608대의 노선버스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철도역,버스터미널과 경기장을 오가는 85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단체관람객을 위해서는 경기장 인근 5곳에 400명의 대형버스 임시주차장도 마련했습니다. ●서울과의 교통 연계성은. 전철 1호선이 6분간격으로 316회 다니고 있고 시외버스도사당·잠실·강남노선 등 3개 노선 100여대의 버스가 운행되는 등 연계성이 비교적 양호합니다. 특히 경기 당일에는전철의 증편 및 야간 연장운행, 버스 증차 운행 등을 철도청 및 서울시와 협의중입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이용호게이트 30명 출국금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일 차정일(車正一)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이용호 게이트’ 관련 사건가운데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 관련 부분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 10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성환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차명계좌 주인 4∼5명과 이수동씨를 2일 소환,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아태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을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말부터 3월25일까지특검팀으로부터 모두 15건 2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받았으며,이 가운데 10건 10명에 대해 대검 중수부에서 직접 수사할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영재(金暎宰) 금감원 전 부원장보의 이용호씨 계열사 주가조작 조사 무마 의혹 등 이씨와 직접 관련된 사건6건은 지난해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했던 중수3과에서,이용호 게이트 사건에서 파생된 이수동씨 국정개입 의혹 및 검찰고위간부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김성환씨 차명계좌 의혹 등4건은 중수2과에서 각각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특검팀 수사 기간 중 특검팀에서 개별적으로 수사의뢰한 5건 12명 가운데 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자·승환씨와 이용호씨의 비자금 관리인을 사칭한 김모씨 등 3명은 이미 기소했으며,대양금고 실소유주 김영준(金榮俊)씨 관련 사건 등 나머지 3건 9명은 서울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위해 중수 2·3과 전 검사와 검찰 연구관 4명을 총동원하고,일선 지검·지청에서 파견받은 검사 3명과 일반 직원 4명,금융감독원 직원 5명,국세청 직원 3명,경찰관 4명 등 총 41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박만(朴滿) 대검 수사기획관은 “지난해 검찰 수사와 특검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원칙에 입각해 최선을 다해 수사에임할 것”이라면서 “계좌추적 등에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실패 대탐구] 제4부 실패DB를 만들자(하)연재를 마치며-전문가 좌담회

    한번의 실패에는 다음 번의 성공을 기약할 수 있는 방대한정보들이 담겨있다.그럼에도 우리는 실패를 부끄럽게 여긴나머지 감추고 기록하지 않음으로써 귀중한 정보들을 버려두고 있다.대한매일은 실패자산을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지난 1월부터 ‘실패 대탐구’ 시리즈를 연재했다.이를 마치면서 이인식(李仁植)과학문화연구소장,박창규(朴昌奎)한국원자력연구소 부소장 겸 선임단장,이언오(李彦五)삼성경제연구소 상무가 참여한 실패학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 실패학이란. [이인식 소장] 4000년전 바빌로니아 함무라비법전에 건물이무너져 사람이 죽으면 주인을 처벌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또 1856년 영국 빅토리아여왕시대의 토목공학자 로버트 스티븐슨은 설계자 스스로 모든 실패과정을 밝혀줄 것을 권고했다.이처럼 실패학은 오래전부터 개념이 존재했다.문제는과거에는 실패가 성공의 반대개념으로 인식됐으나 앞으로는보완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패학의 목적은 실패의 원인을 평가·분석해서 새 성공의 토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박창규 단장] 실패학은 무엇을 구성요소로 삼을 것인지가중요하다.우선 자기 합리화가 아닌 진실한 기록이 있어야한다.그 다음은 원인분석 및 평가,그리고 그것을 전파하는방법이 있어야 한다.서양권에선 실패를 반성하고 보완하는체계적인 노력이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동양권에선 취약하다.안전과 기록에 민감한 일본도 대형사고가 빈발하면서 반성차원의 실패학을 시작한 것이 오래되지 않았다. [이언오 상무] 우리의 경우 비슷한 유형의 사건·사고가 재발하지만 과거의 사고 사례만 하더라도 공식적인 기록과 자료가 없어 신문 기사를 참조해야 할 정도다.최근 기업 차원에서 사고의 사전감지와 조기방지,수습에 축적된 지식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실패학이란 말보다는 ‘실패지식 활용’으로 불러야 한다고 본다. ◆ 왜 실패학인가?. [이 소장] 국민의 정부 들어서도 똑같은 정책 실패가 계속됐다.이같은 사고는 성공신화 중독증이나 한탕주의 등 군사문화의 잔재로 인한 사회병리의 탓이 적지 않다.법치 대신주먹구구식 인치(人治)를 해온 것도 실패를 반복하는 원인중 하나이다.정보사회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면 개인의 조그만 실패가 큰 재앙을 몰고온다는 사실을 국민들이깊이 인식해야 한다.지금처럼 단지 실패를 성공의 반대 개념으로 봐선 곤란하다. [박 단장] 인류와 과학은 완벽한 게 아니다.따라서 실수와실패는 늘 있을 수 있다.그러나 같은 사고가 반복돼선 안된다는 것이다.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반성하고 기록도 남겨야 한다.그런 차원에서 민간단체건 정부건 데이터 보존차원의 기록이 필수과제라고 본다.일본의 원자력발전소가보수박물관을 세워 원전이 생겨난 이후 발생한 사고 개요와개선 내용을 세밀하게 기록·전시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만한 사례다. [이 상무] 우리 사회는 실패에 너무 둔감하다.특히 지도층일수록 ‘실패불감증’이 심하다.일련의 게이트 사건이 이어지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고쳐야 한다는 사회 전반의 뼈저린 자기반성이 없다.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과거 군사문화의잔재 탓에 실패를 숨기는 경우가 많다.여기에서 의도적으로실패학을 도입할 필요가 생겨난다. ◆ 부문별 실패 점검. [이 소장] 과학기술 분야의 실패사례를 들고 싶다.G7프로젝트의 경우 3조 3000억원이란 거액을 투입하고도 실패했는데그 원인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 과학기술,특히 하이테크 분야는 위험 요인이 많다.실패불감증이 너무 만연해 실패를밥먹듯하고 있다.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실패학은 연구할 필요가 있다. [박 단장] 과학기술 분야에 지금까지 실패 보고서가 없었다는 것은 제도적 차원의 문제다.과학기술부에서 G7프로젝트를 10여년간 추진하다 슬그머니 21세기 프론티어 사업과제로 바꾸었는데 그 효용성과 목적 달성에 대한 냉정한 비판이 있어야 했다.미국에서는 79년 TMI 원전사고 이후 최근까지 대통령 특별위원회에서 만든 376개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조치 이행여부를 끈질기게 점검해오고 있다.우리도 원자력 부문은 실패에 대비한 엔지니어링을 중시해 예산의 절반이상을 안전설비에 투여한다.그만큼 실패에 대비해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원자력연구소에서 쓰는 실패예방 제도·절차를 건설 등에 적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상무] 정부정책에서 외환위기만 하더라도 아직 평가와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부실기업 처리과정도 처음보다 나아진 게 없다.이것은 지식부족보다는 리더십의 문제이고 궁극적으로 우리사회 전체의 수준으로 귀결된다.노사문제의경우 50년대초 노동3법 입안 때 가장 앞선 노사관행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96년 노동법 파동 때 모순이 불거졌다.지금도 여전히 입안 당시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우리의 경우실패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게 아니라 수동적이고 패배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데 큰 문제가 있다. ◆ 한국에서 실패학이 뿌리내리려면. [이 소장] 과정을 무시한 성공지상주의가 큰 문제다.선정적인 저널리즘도 ‘얼치기 영웅 만들기’를 그만해야 한다.끼리끼리 감싸주고 허점을 지적하지 않는 관행,리뷰만 횡행하고 비평이 없는 풍토도 개선돼야 한다.그러다 보니 책임소재가 불명확해지고 두루뭉술 패거리주의가 만연하게 됐다. 기록문화의 부재도 고쳐야 한다.원리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실패학은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박 단장]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고 싶다.우리사회는 어찌보면 용서를 하지 않는 냉정한 사회다.실패를 용서하고 기회를 줄 수 있는 아량 있는 사회가 돼야 실패학이 뿌리내릴수 있다. 이것이 문화적으로 어렵다면 제도적으로 보완해야한다. 서양에선 자서전이나 회고록이 많이 쓰이고 읽히는데비해 우리는 상대적으로 그러지 못하다.이것은 실패학의 기록과도 큰 연관이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숱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반성이 없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이 상무] 인센티브 메커니즘이 부족하다.실패를 공개해도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하는데 우리의 경우 그러지 못하다. 실패의 기록이 남으면 자손까지도 영향을 받는 풍토가 문제다.외국의 경우 실패 이력을 회사 입사시 기입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우리는 기피하는 게 좋은 예다.실패를 외국에선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데 비해 우리는 너무 감정적으로 보는경향이 많다. [박 단장] 실패의 원인규명과 반성이 모자람은 전문성 부족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사건·사고의 규모에 맞는잣대와 해결책이 필요한데 전문적 지식없이 피상적으로 흘러 실패를 밝혀내지 못하는 것이다.한마디로 너무 거칠다. ◆ 사회적 비용 측면의 실패학. [이 소장] 실패를 개개인의 인생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인명보호나 세금절약 등 공공적인 측면과 비용 절감이라는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실패학을 육성하면 경제적으로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박 단장] 입시제도만 하더라도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많은사회적 비용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부담하고 있다. 실패학의 학문적 패션을 빨리 정립해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하며,캠페인을 통해 문화적 수준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이 상무] 감사원의 예를 들고 싶다.지적이나 처벌보다는정책진단을 위주로 감사 방향을 바꾸면 실패학 지식이 될수 있다. ◆ 실패학 연구와 활용의 제도화. [이 소장] 무엇보다 실패정보의 문서화·자료화가 시급하다.이를 위해 정부가 각 대학이나 기업의 관련 연구센터 설립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실패를 분석해 법률적 책임 소재를 밝힐 수있는 법공학 도입에도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 [박 단장] 실천적인 방법이 있어야 한다.정부나 기업이 어떤 정책을 입안하거나 실행할 때 실명제를 도입하면 실패추적이 가능할 것이다.정책의 실패에 대한 사회적 비용을분석하는 시스템도 따라야 한다.감사원이 사회정책적 실패까지도 냉정하게 검토하는 기능이 추가돼야 한다고 본다. [이 상무] 실패를 인정하는 시스템과 문화가 필요하다.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자백하면 용서해주고 과거를 청산해주는 사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제도적 학습장치 마련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박 단장] ‘실패 없는 전략’만으로는 모방은 가능하지만창조는 불가능하다.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는 실패는 불가피하다.항상 실패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전제돼야 한다. ♣참여 전문가 프로필. ■이인식▲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월간 정보기술 발행인 ▲과학문화연구소장(현재) ▲주요 저서 ‘사람과 컴퓨터’‘21세기를 지배하는 키워드’. ■박창규▲서울대 원자력공학과 졸업 ▲미국 미시간대학 원자력안전학박사 ▲미국 BNL국립연구소 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소부소장(현재). ■이언오▲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KAIST 경영과학박사 ▲삼성경제연구소 상무(현재) ▲주요 저서 ‘한국의 국가경쟁력’‘21세기 성장엔진을 찾아라’. 정리 김성호기자 kimus@
  • ‘이 게이트’ 1일부터 본격수사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1일부터 본격화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31일 차정일(車正一)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이용호 게이트’ 수사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무리짓고 40명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현재 공적자금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1과를 제외한 중수2·3과 수사검사와 연구관·수사관 전원을 수사팀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광주·인천지검,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3명과 국세청,금융감독원 직원 등도 파견받았다. 수사팀은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대통령의 차남 김홍업(金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김씨의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수사팀은 특히 김성환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운용한 90억여원의 출처 및 사용처 등을 우선적으로 규명하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수동씨 첫 공판 진술 “”이용호·김영재씨 만남 무관””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 대가로 G&G그룹 회장 이용호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기소된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 피고인에 대한 첫공판이 29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金庠均) 심리로열렸다. 이 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특검의 신문에 “내가 당시아태재단 관계자 황모 교수를 통해 이용호씨와 김영재 전금감원 부원장보를 만나게 해줬다는 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씨의 진술은 사실무근”이라면서 “5000만원은 대가성이 없는 용돈 성격으로 받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동미기자 eyes@
  • 김성환씨 계좌 2~3개 추가 발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8일 차명계좌를 통해 90억원을 관리해온 것으로 확인된 김홍업(金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의 교교 동기 김성환(金盛煥)씨에 대한계좌추적 작업을 계속했다. 검찰은 김성환씨의 소유로 알려진 4개의 차명계좌와 2개의 연결계좌 외에 이들 계좌와 거액의 자금 거래가 있었던것으로 의심되는 계좌 2∼3개를 발견,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입출금 내역을 확인키로 했다.검찰은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집에서 발견된 언론개혁 문건에 대해 특검팀이 공무상 비밀누설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문건출처와작성자,이씨의 문건입수 경위를 추적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성환씨 “다음주 자진출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7일 아태재단 부이사장 김홍업(金弘業)씨의 고교동창인 김성환(金盛煥·S음악방송 회장)씨가 일부 언론을 통해 다음주중 자진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김성환씨와 아태재단 및 김홍업씨 사이의 자금거래 관계를 면밀히 검토중이다. 검찰은 이달 말까지 기록 검토를 마친 뒤 수사 주체를 선정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할방침이다. 검찰은 또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가 보유하고 있던 언론개혁 문건 등을 공무원이 작성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하고 작성자의 신원을 추적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경매 포인트

    ■옥수동 극동아파트 50평형. 서울 성동구 옥수동 428 극동아파트 3동 707호(50평형)가다음달 8일 오전 10시 동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로 나온다. 사건번호 ‘2001-15471’.지난 86년에 지어진 900가구 규모의 단지.방 5개,욕실 2개로 계단식이다.옥정초,옥정중,동호공고,단국대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걸어서 10분 거리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3억7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96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3억6000만∼4억8000만원.전셋값은 2억∼2억3000만원 수준.도심과 가깝고 남산 줄기에 붙어 있어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등기부등본에 있는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내면 자동 말소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등촌동 대림아파트 34평형. 서울 강서구 등촌동 694 대림아파트 103동 103호(34평형)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1계에서 나온다.사건번호는 ‘2001-28340’.지난 95년에 지어진 8개동 680가구 단지.동현초,마포중,경복여상,마포고등이 가깝다.도시지역,일반주거지역으로 12m 포장도로와 붙었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2억6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8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아파트 값은 2억8500만∼3억2000만원.전셋값은 1억8000만∼2억원.2억5000만원 정도에 낙찰받으면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임차인 없이 소유자가 살고 있어 명도 어려움은 없을 듯 하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자동 소멸된다.
  • 대검 ‘이용호게이트’수사/ 김성환씨 신병 확보 나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6일 ‘이용호 게이트’ 후속 수사와 관련,차명계좌에 90억원이 입출금된 것으로 드러난 아태재단 부이사장 김홍업(金弘業)씨의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S음악방송 회장)씨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김성환씨가 최근 청와대 인사와 통화했다는 첩보가 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특검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에 대한 통화기록 추적자료를 분석,이씨에게 수사정보를 흘려준 검찰 고위간부의 신원을 추적하는 한편 해군 참모총장,경찰 고위간부 등의 인사청탁 및 월드컵 상암구장 매점을 비롯한 이권개입 의혹의 단서를 찾고 있다. 이씨의 통화기록 자료에는 이씨가 검찰 고위간부로부터수사상황을 전해들은 지난해 11월초를 전후해 청와대 인사와 통화한 기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성환씨 차명계좌에 90억 입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차남 홍업(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의 고교동창 김성환(金盛煥)씨가 보유했던 6개의 차명계좌에는 모두 90여억원이 입금됐다가 대부분 아태재단관계자나 건설업체 등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구속)씨는 지난해 11월6일 미국행 항공편을 예약했으며,지난해 9∼10월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과 3차례 전화통화한 것으로 밝혀졌다.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5일 이같은 내용의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끝으로 105일 동안의 수사를 모두마무리했다.특검팀은 김성환씨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김모씨 등 2명의 명의로 된 4개 계좌와 2개의 연결계좌 등 모두 6개의 차명계좌를 발견했으며,계좌에는 P건설사 등으로부터 5000만∼1억 5000만원씩 수차례에 걸쳐 총 90여억원이 입금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또 대검 수사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이수동씨는 검찰간부로부터 내사예정 사실을 전해듣고 지난해 11월6일 미국행 비행기표를 예약했다고 진술했으며,검찰 간부가 이씨에게 내사사실을알려준 통화는 예약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김대웅 광주고검장(당시 서울지검장)은 지난해 9월20일,22일,10월19일등 모두 3차례 이씨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이날 특검팀으로부터검찰 이첩사건에 대한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착수했다.검찰은 기록 검토 및 기초 조사를 거쳐 다음달 1일 수사 주체 및 방향 등을 발표하기로 했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taecks@
  • 특검 105일대장정 결산/ 비리核 캐기 ‘절반은 성공’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한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신승남전 검찰총장의 도중 하차,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와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의 사법처리 등 전례없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매듭을 짓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이용호 게이트’가 ‘이수동·아태재단 게이트’라는 의혹의 심장부로 향하는 순간 수사 시한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특검이 남긴 권력핵심부 관련의혹은 검찰이 앞으로 규명해야 할 사안이다. ■성과와 남은 과제. [이수동·아태재단 게이트] 특검팀은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홍업(아태재단 부이사장)씨의 고교 동창인 김성환(S음악방송 회장)씨가 모두 6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90여억원을 관리해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 5800만원이 이수동씨 및 아태재단 관계자들에게 흘러갔고 5억원은 아태재단 신축 공사비로 쓰여진 것으로 드러났다.이 돈은 모두 홍업씨를 통해 아태재단으로 유입됐다. 문제는 김성환씨가 관리해온 90억원 중 최소 10억원은 통상적인 거래 자금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특검팀 관계자는 “거래자금으로 쓰일 경우 수표가 발행된 뒤 1주일 안에사용되지만 6개월 이상 사용되지 않아 정상적인 거래자금이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거래자금처럼 위장했지만 ‘다른 용도’로 쓰였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특검팀은 이 계좌의 실제 주인이 ‘제3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향후 검찰 수사에서 이 돈의 실제 주인과 사용처가 확인될 경우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공산이 크다. 이수동씨의 국정 개입 의혹 역시 어디까지 확산될지 예측하기 어렵다.특검팀은 이씨가 보유하고 있던 언론 개혁 관련 문건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이 문건 작성자가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일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또 해군 참모총장 및 KBS관현악단 음악감독 관련인사청탁 의혹,월드컵 상암구장 판매대행권 등 이권 개입의혹 등도 모두 검찰로 넘겨져 이수동씨와 아태재단의 국정개입 의혹 전반에 대한 본격 수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새로 밝혀진 사실] 대검의 수사정보가 이수동씨에게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특검팀은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지난해 9∼10월 모두 3차례 이씨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11월 7일 이후에도 신 전 총장과 김 고검장이 이씨와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다.특검팀은 이씨가 지난해 11월6일 미국행 비행기표를 예약한 점으로 미뤄 이씨에게 검찰 수사정보를 알려준 통화가 이전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용호씨의 핵심 공범인 대양금고 실소유주 김영준씨가여러차례 현금으로 수억원씩을 입·출금한 사실, 전 한국전자복권 사장 김현성씨가 수십개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복잡한 자금거래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특검팀은 김영준씨와 김현성씨가 정·관계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고검찰에 수사자료를 이첩했다. 민주당 김봉호 전 의원은 이용호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을포함, 차명계좌에 모두 2억6800만원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특검팀은 5000만원 이외의 돈도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은 정치자금일 것으로 보고 검찰에 통보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이용호게이트' 재판 본격화. ‘이제 공은 법원으로….’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25일 마무리됨에 따라 ‘이용호 게이트’ 관련 재판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9월 대검이 G&G그룹 회장 이용호씨를 구속한 뒤 지금까지 이용호씨의 주가조작·횡령 및 정관계 로비 의혹과관련해 검찰과 특검에 의해 기소된 사람은 현재 1심 재판이진행중인 여운환(呂運桓) 정간산업개발 대표와 이덕선(李德善) 전 군산지청장을 포함해 무려 20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특검에 의해 기소된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承煥)씨,이수동(李守東) 전 아태재단 이사 등 ‘거물급’들에 대한 공판이 본격화되거나 이번 주부터 새로 열릴 예정이다. 현재 이형택씨,신승환·승자 남매,김영준 KEP사장 등에 대한 사건은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朴龍奎)에 배당돼 2차공판까지 진행된 상태다.〈표 참조〉 재판부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겹치는 부분이 많고 추가기소된 이용호씨의 혐의도 이들의 유무죄 판단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커 병합심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의 주요 쟁점은 ▲이씨의 계열사에 취직, 5000만원을받은 신승환씨가 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부정한 로비나 청탁을 했는지 ▲이형택씨가 보물 발굴 수익의 15% 지분을 받기로 한 대가로 국가정보원,해군 등에 청탁해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 등이다.검찰의 공소사실만으로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는 이용호씨는 특검이 추가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요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중견 변호사 10여명을 내세워 공소유지를 맡고 있는 특검과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어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검찰로 넘겨진 아태재단 관련 의혹이 추가로 확인되면 ‘대형 재판’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동미기자 eyes@ ■특검이 본 특검법 문제점. “수사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수사 대상이나 범위에 대한 포괄적인 규정이 필요합니다.” 차정일 특별검사는 특검법이 수사팀의 발목을 잡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특검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이례적으로 이 부분을 발표문에 명기했다.차 특검이 평소 특검제는한시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아쉬움을 읽게 해주는 대목이다. 차 특검은 우선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나 범위가 ‘이용호씨 관련’으로 지나치게 좁게 규정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이용호씨의 공범이나 비슷한 유형의 범죄,밀접한 선후 관련성을 가지는 사건에 대해서는 폭넓게 수사권을 인정해야한다는 설명이었다.이를 위해 특검법 규정에 ‘유사하거나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지는 사건’이란 구절을 첨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독립적인 수사를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는 특검팀이 검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도 문제로 지적됐다.현행 형사소송법은 검사의 피의자 신문에 참가할 수 있는 공무원을검찰청 직원으로 정하고 있어 특별수사관은 여기서 제외된다.차 특검은 독립적인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관에게도 피의자 조사시 입회권을 부여하는 조항을 특검법에 넣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파견 검사와 파견 공무원 수를 3명과 15명으로 제한하고있는 것도 방대한 사건을 다루기에는 지나치게 부족하다고지적했다.차 특검은 “엄청난 양의 계좌추적을 소화해 내기위해서는 숙련된 전문 수사요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파견 공무원 수를 신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짧은 수사 준비기간도 문제였다.현행 특검법은 10일을 준비기간으로 산정하고 있지만 이를 최소한 30일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을 구성하고 사무실까지 마련하려면 10일은너무 짧다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차정일 특검 문답. 차정일 특별검사는 105일간의 수사를 끊임없이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다시 밀어 올린다는 ‘시지프스 신화’로 입을열었다. 차 특검은 검찰에 대한 비난을 의식해서인지 “이만큼 수사할 수 있었던 것도 검찰 수사라는 토대가 있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신승남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이용호씨를 빨리 구속하는 결단을 내려 결과적으로 추가 피해와 의혹 확산을 막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결론지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사 소감은.] 105일간의 수사과정은 시지프스의 신화에나오는 인물처럼 괴로움의 연속이었다.그러나 최선을 다한만큼 만족하고 또 보람있게 생각한다. [수사 착수 당시 목표가 있었나.] 정도와 원칙에 따라 수사한다는 것 외에는 다른 목표가 없었다. [검찰의 부실수사가 여러 차례 지적됐는데 검찰에 전하고싶은 말은.]우리가 이 정도의 성과를 내게 된 것도 검찰 수사라는 토대가 있어서 가능했다.혹평할 생각도 없고 해서도안된다. [일각에서는 특검제 상설화 주장이 제기되는데.] 수사 주체는 어디까지나 검찰이며 특검은 한시적인 제도라는 생각에변함없다.그래도 상설화하겠다면 전면적인 상설화보다는 국회가 의결한 사건만 다루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특검 수사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수사범위 및 수사대상에대한 고민이 컸다.다행히 법원이 몇 차례의 이의 제기에 대해 우리 손을 들어줬지만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았다. [아태재단 관련 등 아직 규명되지 않은 의혹이 많은데.] 이용호씨 관련 부분이 우리의 수사 대상이다.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사했다고 생각한다.그 외 부분은 검찰에서열심히 수사할 것으로 생각하고,또 믿는다. 조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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