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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211만 화소 캠코더 출시

    소니코리아는 1일 211만 화소를 적용한 고성능 디지털 캠코더 ‘DCR-IP 210’(사진)을 내놓았다. 기존 디지털 캠코더 기능에 광학 10배줌과 수동 줌 링 등 카메라 기능을 추가,고성능 디지털 카메라 촬영때와 같은 고해상도의 정지화면을 촬영할 수있다.소비자 가격은 219만 8000원.
  • 서울 새달7일 1325가구 공급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다음달 7일 실시된다.19개 단지에서 모두 13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부분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재건축 단지로 이뤄졌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일건설만 300가구가 넘는다. 다만 7,8차 동시분양때와는 달리 서울 전역에 걸쳐 골고루 분양된다.특히 최근 공급물량이 없었던 강남권에서도 이수건설과 풍림산업,월드건설 등 3개업체가 아파트를 내놓는다.다음달 말부터 청약 1순위자 자격 강화로 이번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1가구 2주택자,5년내 당첨된 청약 1순위자들이 모두 1순위 자격을 잃게 됨에 따라 기존 1순위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그러나 분양권 전매가 1년간 허용되지 않으므로 ‘묻지마 투자’보다는 자금 사정을 고려한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전용면적 25.7평 이하)은 839가구로 전체 물량의 63%에 달한다.이 가운데 절반인 420가구가 만 35세이상,5년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진다. ◆역삼동 이수:역삼세무서 건너편에 들어서는아파트.24평형 단일평형으로 48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역삼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역삼초등교,도곡중,은광여중고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주변에 롯데백화점,월마트가 가깝다.2004년 6월 입주예정. ◆대치동 풍림:강남구 대치동 1007-1에 들어서는 아파트.40,42평형으로 42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걸어서 7분 걸린다.코엑스,현대백화점,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가깝다.2004년 7월 입주예정. ◆서초동 월드:예술의 전당 인근에 들어서는 아파트.52∼67평형으로 47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남부순환로와 인접해 있고 반포로와 효령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가깝다.2004년 5월 입주예정. ◆상수동 두산:상수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재건축아파트.모두 258가구로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6호선 상수역이 걸어서 3분 거리.한강조망권도 우수하다.2004년 12월 입주예정. ◆상계동 한일:상계동 8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모두 305가구로 이번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단지다.이 가운데 1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24,41평형으로 이뤄졌다.지하철 4호선,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을 걸어다닐 만 하다.2005년 2월 입주예정. ◆사당동 성동종건:신흥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22∼43평형으로 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주변에 까치산공원이 위치,주거환경이 우수하다.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7호선 남성역이 가깝다.2004년 10월 입주예정. ◆암사동 한아종건:강동종합시장 건너편의 효정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30,31평형으로 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8호선 암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2004년 12월 입주예정. ◆화곡동 보람:강서구청 사거리 인근의 연립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아파트.23∼42평형으로 1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2005년 1월 입주예정. ◆상계동 우림:노일초등교 인근 진한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31,42평형으로 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수락산과 인접,주변경관이 좋고 녹지공간도 풍부하다.지하철7호선 수락산역이 걸어서 3분 거리.2004년 9월 입주예정. ◆도봉동 중흥:한신아파트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30,32평형으로 141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과 국철 도봉역을 이용할 수 있다.2004년 6월 입주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산자부·KOTRA 첫 상담회/ “840조원 美조달시장 뚫어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정부의 조달시장 규모는 총 7000억 달러(800조원)로 우리나라 예산의 8배나 달한다.연방정부 3000억 달러,주 정부 2000억달러,지역정부 및 준 정부기관 2000억 달러 등이다.그러나 지금까지 한국 업체에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일부 정보통신(IT) 및 보안업체들이 틈새를 뚫고 성공을 거뒀으나 실적은 0.05%에도 못미치는 3억달러를 조금 웃돈다. 가격과 품질만으로 성급하게 승부하려는 ‘조급증’ 탓도 있으나 근본적으로 미 조달시장의 생리를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산업자원부와 코트라(무역진흥공사)가 미 ‘조달의 날’을 맞아 26,27일 워싱턴에서 국내 185개업체와 미 조달업체 9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첫 상담회를 갖고 있다.3년내 50억 달러 시장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나 무턱대고 ‘황금어장’에 진출하기에 앞서 현지 사정을 배우자는 취지가 더 맞다고 할 수 있다. ◆로마법을 따르라-미국의 조달규정은 복잡하기로 유명하다.연방 구매규정(FAR)만 해도 2300쪽이 넘는다.입찰 준비서류는 200쪽이 넘는 게 보통이다.조달청(GSA),국방부,국무부 등 구매기관별로 각각의 부속규정을 두고 있다.영어에 자유롭지 않은 한국업체로서 규정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커다란 ‘장벽’이다.한국식으로 가격경쟁만 하려다 1차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업체도 있다.입찰에서 흥정,성사에 이르기까지 규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해도 미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길 확률은 극히 낮은 실정이다. 직접 입찰에 참여하려면 관련 부처에 등록해야 한다.그러나 부처별로 과정도 다르다.등록 제한이 없는 국무부와 달리 국방부는 단순등록과 특별등록으로 나뉜다.특별등록은 특정 품목에 대해 기술인증이나 실적 등의 기준을 요구한다.납품업체로 등록되면 입찰정보를 받지만 품질이 괜찮다는 인증을 해당부처로부터 받기 이전에는 명함도 못내민다. 인증은 기술과 시장의 평판 등을 감안,아무리 빨라야 1년은 걸린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전언이다.때문에 미 조달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업체는 미 ‘조달업체(prime contractor)’를 통해 하도급업체로 첫 발을 내딛는 편이 낫다.미국에는 록히드마틴,보잉,노드롭 등 정부와 직접 계약하는 1차 조달업체가 수천개를 헤아린다. ◆구매패턴을 파악하라-1990년대에 들어서 미 정부의 구매 패턴은 완전히 바뀌었다.과거 필요한 제품을 품목별로 구매했으나 지금은 기능별 ‘일괄 구입제’로 가고 있다.예컨대 복사기의 경우 종이,토너,부속품을 납품업체가 한꺼번에 공급하고 서비스까지 모두 책임지는 방식이다.복사기가 아닌 ‘복사기능’을 구입한다는 말이 맞다.해당 기관으로서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구매비용을 줄일 수 있다.국방부도 군복과 군화,수통,배낭,철모 등을 따로 구입하던 것을 지금은 패키지로 묶고 있다. IT 업계에서도 이같은 통합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유니시스의 그레그 베이로니 사장은 “조달시장에서 업계 선두가 되려면 다른 업계의 리더와 새로운 사업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9·11 테러 이후 보안과 관련한IT 부문의 예산은 점차 느는 추세다.내년에 371억 달러에서 2007년에는 633억 달러로 예상된다. 1986년 버지니아에서 설립된 한국계 보안업체 STG는 지난 1년간 국방부와중앙정보국(CIA) 등을 상대로 1억 달러 이상의 보안시스템 계약을 따냈다.기술이 뛰어난 측면도 있지만 9·11 조달시장에서 보안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편승했다. ◆인내심을 가져라-저가공세로 단기간에 시장을 뚫던 시대는 지나갔다.STG의 이수동 회장은 “미 조달시장은 단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대형 조달업체의 하청업체로 들어가 실력을 쌓은 뒤 작은 정부계약에서부터 동등한 ‘파트너십’이나 ‘주 계약자’로 발돋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길게 10년을 내다보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 행정부 전직관료를 채용,로비스트로 활용하는 방안이 현지 사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결코 ‘지름길’은 아니라는 게 현지 시각이다.1997년 미국에 진출한 소프트웨어 업체 핸디소프트의 육영균 현지법인 사장은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브랜드 인지도가 없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며“2∼3년 정도 마케팅에 집중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미국에서 터전을 잡은 교포기업들과 제휴하는 전략도 필요하다.연방및 주 정부는 소수계 기업에 대해 조달시장의 25%를 우선적으로 할애하고 있다.지난해 메릴랜드 한국계 중소기업 모임인 소수민족기업협회(KMBE)가 결성된 것도 이같은 목적에서다.미국 1위 정부 조달업체인 록히드 마틴의 마이클 부시 조달담당이사는 “그동안 한국업체에 대한 관심이 낮았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업체와의 관계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p@
  • 마포 ‘주민자치센터 작품 마당’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6일 대흥동 마포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자치센터 작품 열린마당’을 개최한다. 24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틈틈이 배우고 익힌 솜씨를 자랑하는 행사로 공연,사진전,작품참여마당,특별전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부문에는 공덕2동의 어린이무용,상수동의 노래교실,망원2동의 고전무용,연남동의 스포츠댄스 등이 경합한다.
  • 클로즈 업/ MBC ‘버튼노래방~’, KBS1 다큐 ‘아해야 아해야~ ‘

    ■MBC ‘버튼노래방~' 가요열창으로 풀어본 4명의 인생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사연에 얽힌 노래 한두곡은 갖고 있기 마련.평소별 느낌 없이 지내다가도 그 노래가 나오면 가슴이 찡해지고,눈물을 글썽이기도 한다.‘버튼 노래방-노래에 담긴 희로애락의 인생이야기’(MBC 오후 5시40분)는 노래에 얽힌 사연을 찾아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보통사람 4명이 출연해 웃음·재미·슬픔·감동의 4가지 테마로 인생이야기를 하고 사연에 걸맞은 노래를 부른다. 첫번째 출연자 송효선씨는 너무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란 남편과 어렵게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남편이 연이어 처가에서 마이너스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던 웃지 못할 행동을 고발하고,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란 노래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에서 방송 생활을 하는 호주인 리차드는 한국과 호주의 문화 차이,여자친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간 뒤 한국에서의 꿈을 기원하며 캔의 ‘내생애 봄날은’을 열창한다. 세번째 출연자 양혜진씨는 골수염으로 2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평소 가족과 갈등이 많던 그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에야 그 사랑을 알게 되었다며 짧은 기도와 함께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부른다. 마지막으로 조직폭력배 보스 출신의 안상민씨는 20년 조폭생활 및 평범한 가정을 꾸린 이야기를 들려준 뒤 옆에서 버팀목이 돼준 아내를 위해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부른다. ■KBS1 다큐 ‘아해야 아해야~ ' 전래동요 통해 공동체회복하는 마을 “해야 해야 나오너라 김칫국에 밥말아 먹고 장구치구 나오너라.”“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농촌은 물론 도시 어린이들까지 즐겨 부르던 전래동요들.그러나 사회가 급속히 산업화하면서 거의 사라지고,아이들이 놀던 냇가 모래둔덕과 오솔길은 콘크리트 옹벽과 아스팔트 길로 바뀌었다. KBS1이 추석을 맞아 낮12시10분 가족이 둘러앉아 지난 시절의 추억과 현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다큐 프로그램 ‘아해야 아해야 노래하는 아해야’를 방송한다. 무대는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냇가.한참을 헤엄치고놀던 아이들이 하나둘 물 밖으로 나온다.덜덜덜 몸은 떨려오는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고.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늘을 향해 노래를 부른다. “해야 해야 나오너라 김칫국에 밥 말아 먹고 장구치구 나오너라.” 전래동요는 노래이자 놀이다.놀 줄 아는 아이들은 노래를 안다.이 프로그램에선 부남면 아이들과 성남의 방과후 학교,인천 연수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21세기 공동체 회복의 밑거름으로서 전래동요의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한다.특히 아직도 자연에서 노래부르며 사는 모습을 동화 같은 영상으로 만나볼 수있으며,도시 아파트 숲에서 동요와 놀이로 가족과 마을 공동체를 회복해가는 생생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고속도 통행료 안내고 줄행랑 5년간 31만여건 상습 27%가 미군

    고속도로 통행료를 안낸 ‘얌체운전자’가 5년간 31만여건에 이르며,상습도주 차량 가운데 주한미군의 승용차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국회 건설교통위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16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98년부터 올 7월 말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한 차량이 31만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얌체차량은 수동으로 통행료를 걷는 폐쇄식 요금징수 창구에서 4만 5000건이 발생한 반면 ‘하이패스’에서 26만 600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얌체차량 가운데 미군 개인 승용차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김덕배(金德培) 의원은 “통행료를 3차례 이상 상습적으로 내지 않고 도주한 차량 263대 가운데 미군 개인승용차가 72대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도공이 미 8군측에 차량소유자 신상명세 파악과 제재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미8군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회 이상 도주차량 중 외국공관의 외교관 차량도 2대 포함돼 있으며,특히 미군차량 11-3-50××는 무려 56회나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찬희기자 chani@
  • 금강산상봉 2진 이모저모/ 납북 선원·8순 노모 34년만의 재회

    제5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2진으로 참여한 99명의 남측 가족들은 16일 오후 금강산 여관에서 꿈에 그리던 북측의 가족들과 만나 이산의 한을 풀었다. 특히 이번 상봉에는 68년 조업중 납북된 창영호 선원 정장백(56)씨,6·25국군 포로 김수동(75)씨가 남측 가족들을 만났고,반공포로 출신 남측 이산가족 8명도 북측 가족들을 만남으로써 향후 납북자 및 국군포로 상봉 실현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남북은 최근 제4차 적십자회담에서 ‘전쟁 당시 행불자’문제 해결에 노력한다고 합의,납북 및 국군포로 가족에게 새 희망을 불어넣었다.현재 납북자는 486명,생존 국군포로는 350여명에 이른다. ◆지난 68년 4월16일 동해에서 조업하다 납북된 아들 정장백씨를 만난 남측의 어머니 이명복(80)씨는 34년 만에 아들을 부여안으며 눈물을 쏟았다.생살을 저며내는 아픔으로 지낸 세월을 한꺼번에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이 할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고,또 어루만졌다. 정씨가 탔던 4t급 창영호는 당시 동해 어로저지선 근처에서 조업하다 북으로 넘어가게 됐다.정씨는 어머니에게 남편을 잃은 여동생의 소식을 듣곤 “어떻게 사냐.”며 여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아이고,얼마나 고생했어.이렇게 쪼글쪼글해질 줄 몰랐어….”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 중 93세로 두 번째 고령자인 김혜연 할아버지는 동갑내기 아내 박종정 할머니와 북측의 아들 인식(66)·영식(63)씨,딸 현식(60)·례식(57)·명식(55)씨등 북측 생존가족 6명을 모두 재회하는 감격을 누렸다. 김 할아버지는 세월이 한스러운 듯 “어허,도무지,어허…”라는 말만 한참을 되뇌이다,‘구순(九旬)’을 훌쩍 넘겨버린 백발의 아내의 손을 잡고 “꿈에도 나타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50여년 만에 남편을 만나고도 고개만 숙이고 있는 어머니가 안타까운 듯 딸 현식씨는 “엄마,아버지 몰라 보겠소? 몰라 보겠소?”라며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국립묘지에 위패를 모셔두고 제사까지 지낸 오빠 김수동씨를 만난 동생 용순(68)씨는 “어릴 적엔 통통하고 참 건강했는데…”라며 세월의 흔적이 깊이 패인 오빠 얼굴을 어루만지며 울고,또 울었다. 용순씨가 돌아가신 부모님의 기일과 남동생의 사망사실을 전하자,수동씨는 “통일이 되면 내가 모시겠다.”며 동생을 달랬다.수동씨는 포로로 잡힌 뒤 북에서 결혼,자녀까지 두었다. ◆남측의 손종학(여·71) 할머니는 북측의 아버지 손진황(89)씨를 보자마자 회한의 눈물을 쏟아냈다.일본으로 건너갔던 손씨 가족은 해방이 되자 고향 경주로 돌아왔으나 아버지만 일본에 남았었다. 일본서 조총련 선전부장으로 활동하던 손씨는 해방이 되자 ‘북’을 택했다.12살 초등학생에서 주름살 가득한 할머니가 되어 나타난 딸의 손을 잡은 손 할아버지 옆에 딸보다 어린 북쪽 아내 류복이(67)씨가 눈시울을 붉혔다. 금강산 공동취재단·김수정기자 crystal@
  • [젊은이 광장] 교수·학생 교감의 폭 넓히자

    요즘 ‘피드백(feedback)’이란 단어를 자주 떠올린다. 국어사전에는 ‘어떠한 행위를 마친 뒤 그 결과의 반응을 보아 행동을 변화시키는 일’이라고 그 뜻을 적고 있다.이 단어가 부쩍 가슴에 와닿는 것은 내가 생활하는 곳곳에서 무엇인가에 부족함과 갈증을 느끼기 때문인 듯하다. 얼마 전 한국외대와 미국의 모 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은 학생을 인터뷰한 대학신문사 후배의 원고를 수정한 적이 있다.그 학생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서는 학생이 교수의 가르침을 받는 관계이지만,미국에서는 교수가 학생의 학문적 조언자 또는 보조자라는 인식이 강해요.”라고 언급했다.그 문구를 읽는 순간 나는 우리나라 교수의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상념(想念)에 잠겼다. 최근 우리나라 대학생은 강의실에서 교수의 학문적 지식과 경험을 전수 받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학문이든,인생이든 어떤 주제를 놓고 교수와 진지하게 토론 한번 못해 보고 졸업하기 일쑤다. 학생은 강의실에 앉아 교수의 학문을 일방적으로 전달받을 뿐,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하며새로운 사실에 접근하는 방법은 배우지 못한다.강의실은 학생이 교수의 지식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폐쇄적인 공간인 셈이다. ‘피드백’의 부족과 매년 반복되는 강의 내용으로 학문적 상상력을 자극받지 못한 학생들은 강의 도중 하품을 해대며 무료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내가 속해 있는 대학신문사 후배들은 기자 수의 부족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 힘겹게 신문을 만들고 있다.대학신문사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이 적은 것은 개인주의의 팽배,‘민주’와 ‘역사’등 거대담론의 해체,학교에 대한 불만족 등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기자와 독자 사이에 ‘피드백’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자성(自省)한다면,우리 대학신문사는 80∼90년대 초 선배들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진보적인 목소리를 전달하기에 급급했던 게 사실이다.그러다 보니 학우들은 무거운 주제로 가득 찬 대학신문에 의미있는 눈길을 두지 못했다. 기자로서 사명감은 가졌을지 모르지만 재미와 보람은 느끼지 못하는 생활이 대학신문사기자의 매력을 반감시켰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언급한 두가지 사례가 ‘피드백’의 중요성에 상념이 머무른 내일상의 단면이다.왠지 갈증을 느꼈던 것도 이러한 일상의 변화를 바라는 욕구 때문이었나 보다. 교수의 지식을 머리에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닌 삶의 경험과 지혜를 가슴으로 느끼고 이를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강의실.학생과의 정신적 교감으로 생각의 폭을 넓혀 주고 사유의 중심을 잡게 해주는 교수의 역할.진정한 대학의 모습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기자가 신문으로 학교와 세상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신문을 먼저 변화시키려는 대학신문사.독자의 일상을 기사화하면서 ‘변화’의 매개체로 독자의 반응을 소중하게 여기는 기자.그것이 역동적이고 생각이 젊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일 것이다. 신문이 변한다면 기자 스스로도 적지 않은 내적(內的) 변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나침반의 자침(磁針)이 북쪽을 가리키기 위해 쉼 없이 흔들리듯 내 글을 읽은 독자의 반응 하나하나에 자극 받아 참된변화의 길을 걷고 싶다. 정효정 한국외대 신문사 편집장
  • 여주인공 연기모델 정윤수씨 “장애인 수동적 묘사 불만”

    “우리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합니다.그러나 ‘오아시스’는 비장애인의 시각에서 장애인을 바라보았습니다.” 지난 8일 폐막한 제5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거머쥔 영화 ‘오아시스’가 여성 장애인의 일상과 사랑을 잘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고 있지만 정작 여성 장애인들은 불만이 많다. 특히 여주인공 ‘한공주’역을 맡은 문소리씨의 연기 모델인 정윤수(33)씨의 섭섭함은 이만저만이 아니다.문씨와 2개월 넘게 함께 생활했으며,제작진에게 장애인의 삶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는 ‘한공주’를 너무나 수동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정씨는 1급 뇌성마비 장애로 의사소통조차 힘들지만 장애인 인권단체인 장애시민행동에서 이동권 확보 운동을 벌이고 있다.정씨는 “영화는 창작이며 허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오아시스’는 장애인을 천덕꾸러기나 바보로만 표현했던 기존의 영화와 달랐기 때문에 여성 장애인들의 기대와 애정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여성 장애인들은 ‘한공주’처럼 애인이 자신의 강간범으로 몰리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비장애인들처럼 살고 싶다는 꿈을 꾸지도 않으며,빗자루를 들고 하염없이 애인을 기다리기만 하지도 않습니다.” 정씨는 “단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또 “영화사측은 내가 불편해할까봐 시사회 때 초청하지 않고 따로 불러 영화를 보여줬다.”면서 “이런 발상 자체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라고 일침을 놓았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임희정(25·여) 간사는 “영화를 본 많은 여성 장애인들이 실망했다.”면서 “비장애인들이 영화를 보며 ‘사막’을 ‘오아시스’로 만들려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의 여성 장애인들을 ‘한공주’로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자동변속 중형트럭 현대車, 국내 첫 시판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트럭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중형 트럭 ‘슈퍼5톤’을 시판한다고 5일 밝혔다. 트럭에 장착된 전자식 5단 자동변속기는 최첨단 전자제어시스템이 적용돼 수동변속기에 비해 출발 성능이 훨씬 뛰어나며 동력과 연비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그동안 자동변속기는 출발 성능은 물론 동력과 연비가 수동변속기보다 뒤떨어지는 단점 때문에 화물차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슈퍼5톤의 품질과 성능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그같은 자신감으로 보증수리기간을 ‘3년,20만km’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4.5t이 3700만원,5t은 3740만원이다. 전광삼기자
  • [발언대] 학생체벌에 앞서 벌점제 도입을

    많은 교사들이 무례한 학생들을 체벌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다시 고민하게 됐다.그러나 학생을 가르치는 한 사람으로 우선 힘들어도 인내심을 갖고 가능한 체벌을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얼마 전 대학수시면접 때 학생체벌규정의 실효성에 대한 문항이 출제돼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볼 기회가 있었다.대부분 학생들은 체벌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무차별 구타하는 일부 교사들에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체벌로 공포심을 조장해 학생들을 다루는 방법이 당장 효과는 있겠지만 학생들을 타율적으로 만들어 교육적으로는 역효과를 가져온다.따라서 학생들이 수긍할 수 있는 강력하고도 공정한 벌점제를 도입,학부형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요즘 새로 입학한 대학생들의 수업태도가 나빠지고 학력저하로 중도 탈락생이 크게 늘어났다.시장원리에 입각한 소비자중심의 교육으로 한 가지만 잘해도 대학갈 수 있도록 만든다며 시행된 교육개혁 1세대들이 대학에 입학하면서 생기고 있는 현상이다. 체벌이금지됐다가 다시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등 교육부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초·중·고교에서는 학생들이 교사의 말을 따르지 않아 교실붕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이 때문에 체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학생과 교사와의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어 학부형들의 고소·고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런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교육부는 체벌금지를 풀고 체벌방법과 한계를 제시한 학생생활 규정까지 만들었다.그러나 실효성에 논란이 일자 학교마다 자율적 시행을 권한다며 한발 뒤로 물러섰다. 교실붕괴의 여파는 대학까지 밀어닥쳤다.필자는 무례한 학생들을 대하면서월드컵 때 거친 경기를 펼쳤던 포르투갈 선수들이 생각났다.옐로카드를 받고 심판까지 폭행하다 결국 두 명이나 퇴장당해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만일이같은 상황에서 심판이 못참고 선수를 폭행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다른 선수까지 심판에게 달려들어 편싸움으로 변하고,심한 경우 관중들이 합세해 무차별 집단폭력으로 발전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폭력은 결국 더 큰 폭력을 불러오고 해결은 멀어진다. 학교에서도 축구경기처럼 경고 및 감점제를 좀 더 강력하고 실효성있게 운영해보면 어떨까? 규정을 어긴 정도에 따라 감점을 주고 내신에까지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만하다.누적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학부모를 소환하고 그래도 안 되면 정학이나 퇴학 등 강력한 조취를 취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경고누적표는 인터넷에 게시해 학부모에게도 공개한다.교사들이 벌점받은 학생의 학부형과 전화나 e메일 등을 통해 상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벌점을 많이 받은 학생들에게 반성문을 써서 인터넷에 공개토록 하고,그래도 말을 들지 않으면 그때 체벌해도 늦지 않다. 체벌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학생 스스로 체벌의 당위성을 인정해야 한다.교사들이 자제하지 못하고 폭력을 휘두르게 되면 학부형과의 법정싸움으로도비화될 수 있다. 나도 한 학부형으로서 일부 교사의 무차별한 학생폭행 소식을 들으면 화가난다. 그러나 담임교사가 먼저 내게 아이의 문제를 상의해 온다면 아마 체벌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교사들은 인내심과여유를 잃지 말아야한다.어떤 경우에도 감정적인 체벌은 바람직하지 않다.선생님을 존경해서가 아니라 무서워서 따른다면 이것이야말로 아이들을 수동적으로 만든다. 따라서 강력한 벌점규정을 마련해 학생과 교사,그리고 학부형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착시켜 나간다면 교육적으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기영 호서대교수 식품생물공학 www.singreen.com
  • “”조선시대 수증기 온실 지어 임금들 겨울에도 채소 만끽”” 농진청 원예연구소 밝혀

    조선시대 임금들은 한겨울에도 갓 수확한 채소를 먹을 수 있었다.이는 30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전희 박사가 발표한 ‘조선 초기 영농온실의 우수성’에 관한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조선 세종때 의관 전순의(全循義)가 지은 산가요록(山家要錄)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도 현대의 ‘능동적 온실’에 해당하는 시설에서 한겨울에도 채소와 각종 꽃들을 재배했다. 단순히 자연광을 이용한 고대 로마의 ‘수동적 온실’과는 달리 조선시대의 온실은 온돌을 이용한 가온(加溫)시설과 뜨거운 수증기를 나무관을 통해 온실 내부로 전달하는 시설 등을 갖춰 보다 능동적 온실이었다.조선시대 온실은 국제원예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1619년 독일의 초보적 온실보다 170년이나 앞섰다.또 자연광의 효과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지붕에 유지(油紙)를 씌워 환기는 물론 실내 온도와 습도까지 조절했다. 올 초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서울종합촬영소에 조선시대 온실을 복원해 열무·근대·시금치 등을 재배한 결과,외부 온도가 평균 8.6℃인 3월임에도 열무는 파종 후 3일만에 싹이 나왔고 2주 뒤부터는 군락을 형성했다. 전 박사는 “조선시대 온실은 궁중이나 일부 특권층에서만 사용,후대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편집자에게/ 서울대 할당제 심사숙고를

    -‘서울대 지역할당제 조기 시행’기사(대한매일 8월22일자 30면)를 읽고 충분한 토의와 검증을 하지 않고 너무 성급하게 시행하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신임 서울대총장이 전국 각 군에 1∼2명씩 입학정원을 배분해 지방학생들을 별도 선발하겠다는 것은 현재 서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수도권과 특정계층에 집중돼 있어 사회적 약자에게 일정한 우대조치를 해주고 사회통합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긍정적인 면도 엿보인다. 하지만 예상되는 반발과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우선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유경쟁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입시의 성격이 우수하고 자질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는 데 있는 만큼 엄연히 실력차가 있는 학생을 단지 지방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혜선발하는 것은 온당한 처사가 아니라고 본다.이 제도가 편법입학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도 없지 않다.지방에서도 치맛바람이나 학교에 영향력을 미치는 학부모의 자녀들이 우선시될 수 있다. 기술적으로 지역을 어떻게 나눌지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본적 기준으로 할지,현재 주소지를 기준으로 할지 애매모호하며 대학전체 단위인지,단과대학 단위인지도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대도시 내에서의 교육환경 격차도 고려돼야 한다.지방학생을 우대할 경우 대도시의 중산층과 저소득층 자녀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가능성도 다분하지 않은가.현재도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제도가 있으므로 이를 대폭 확대실시하는 방안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도 있지 않은가. 우정렬 부산 중구 보수동·혜광고 교사
  • 구로역에 내년 교통광장 조성/ 양대웅 구로구청장의 ‘맞춤복 행정’

    ‘산업화시대의 요람에서 디지털시대의 중심지로.’ 구로구가 민선 3기 양대웅(梁大雄·60) 구청장을 맞아 서남권의 중심지로 대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30여년간 서울시에서 봉직한 행정전문가인 양 구청장은 구로를 공단과 공해로 연상되는 서울의 변두리가 아니라 서울·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남권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야심이다.그가 41만 주민과 직원들에게 던진 화두도 ‘변화와 희망을 열어가는 활기찬 구로 만들기’다. 그는 우선 주거지 한복판에 위치한 영등포 교도소와 구치소가 지역 발전을 저해한다고 판단,이들 시설물의 조기 이전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구로구를 지나는 남부순환도로 평면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태세다.남부순환도로 35.2㎞ 가운데 구로구 구간 5.4㎞는 유일한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된 데다 주변 주거지역보다 1∼5m정도 높은 곳에 위치해 도로주변 주민들의 왕래가 단절되는 등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돼 왔다. 양 구청장은 이 때문에 오류IC에서 매봉초등학교 앞과 가리봉1파출소에서 영일초등학교 앞 도로를인근 주택지역과 높이 차이가 나지 않게 평면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는 “서울시가 교통전문가들의 견해가 부정적이라며 우리구 주장에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나 투자만 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류·온수동 일대 시계경관지구도 조속히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6m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한 부천시 지역은 이미 경관 지구에서 풀려 고층아파트가 들어섰다.이로 인해 이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허탈해 하고 있는 것이다. 구로역 일대 등 역세권 개발에도 혼신을 다할 복안이다.구로역 일대는 경인로와 경인·경수 철도축이 교차하는 역세권으로 지역발전의 거점이 되어야 함에도 무허가 건축물 난립 등으로 오히려 가장 낙후돼 있다. 때문에 양 구청장은 미관개선과 이용편의를 위해 구로역에 교통 광장을 내년에 조성하기로 했다.교통광장이 조성되면 이 일대는 백화점·유통단지 등의 신시가지로 변모하게 된다. 이처럼 활기찬 구로 거듭나기 위해 양 구청장을 비롯한 1100여명의 구청 직원들은 요즘 말 그대로 발로 뛰고 있다.가만히 앉아서 일하는 ‘기성복 행정’이 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맞춤복 행정’을 펴자는 것이 양 구청장의 방침이다. 최동욱(崔東郁)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원 건립을 위해 문화원을 갖고 있는 인근 동작구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직원들이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체감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늘 현장에 있어야한다는 것이 구청장의 지론”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어린이 구연동화’ 프로 운영/ 마포구,50명 선착순 무료로

    ‘주민자치센터에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가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신수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어린이 구연동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참가대상은 4∼7세의 어린이로 50명 선착순,참가비는 무료다.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부터 신수동 주민자치센터 2층 다목적방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동화구연강의는 전국 동화구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순덕(31)씨가 맡게 된다.701-7251. 이동구기자 yidonggu@
  • 부동산파일/ 수원 ‘한라 비발디’ 972가구

    한라건설은 경기도 수원 당수동 서수원I·C 인근에 ‘한라 비발디’아파트972가구를 분양한다.25평형 339가구,32평형 633가구.평당분양가는 380만∼420만원.단지 앞뒤로 왕송저수지와 칠보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이용,서울 강남권 진출입이 쉽다.입주자들이 마감재색상과 일부 평면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인테리어’를 도입했다.2005년 1월 입주예정.(031)2510-777.
  • 송파, 장애청소년 무료 래프팅

    송파구는 14일까지 장애인 래프팅 행사에 참가할 장애 청소년 및 가족의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 래프팅은 오는 21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하류에서 펼쳐지며 송파구에 사는 시각·청각장애인 등 거동이 가능한 장애청소년 및 가족 120명이 무료로 초대된다.래프팅을 마친 뒤에는 인근 고수동굴을 탐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 청소년들이 래프팅을 통해 협동심을 배우고 모처럼 스트레스를 풀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410-3355∼9. 박현갑기자 eagleduo@
  •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대화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긴장감을 더한 7일 오전 10시 용두동 동대문구청 강당에서 구청장과 ‘알바’의 조촐하지만 뜻깊은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홍사립(57) 구청장이 자식 뻘쯤 되는 150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2시간 남짓 진솔한 대화를 가진 것. 홍 구청장은 “관내 형편을 잘 아는 주민이자 일선 행정을 경험한 목격자이며 미래를 이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욕구를 실질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 자신이 지난 64년 이후 39년째 동대문구에 살고 있다는 토박이 주민이라고 덧붙였다. 본청과 동사무소 등에서 업무를 보조해온 학생들은 최근 50일 동안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공무원들의 근무자세가 생각보다 성실한 편이었으며 대부분은 공직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들의 업무량은 적당하지만 일부 직원에게 편중된 경향이 짙다고 지적했다.또 업무가 대체로 단순반복형인 경우가 많아 직원들이 능동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처리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히 고쳐야 할 문제점으로는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 다른 직원에게 인계가 안돼 민원인을 기약없이 기다리게 하는 것’을 꼽았다. 민원인들의 태도에 대해서는 ‘협조적이었다.’와 ‘자기 주장만 내세웠다.’로 엇갈린 견해를 내놓았다. 송모(21)군은 “토목,전기 등 전문직일수록 업무 분담이 안돼 담당자가 외출중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주지 않고 민원인을 헛걸음질 시키거나 주무 부서를 찾아 헤매게 하는 경우가 더러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홍 구청장은 “공무원 자신이나 주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직원 개개인의 적성과 특성을 파악한 뒤 그에 걸맞은 부서에 배치해 행정 능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경인교대 2005년 개교

    교육인적자원부는 2일 현재의 인천교대를 ‘경인교대’로 명칭을 바꾸고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200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입학정원은 500명이며 인천캠퍼스의 정원은 현재 640명에서 400명으로 조정된다. 박홍기기자
  • 항공화물 자동처리 출국 30분전에 OK, news95시스템 개발

    사누키트 인터내셔날은 최근 항공화물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news95’를 개발했다. 짐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비행기안 탑재 위치를 정확히 전달,안전비행 및 시간절약에 도움을 준다. 현재 대부분의 항공사는 화물을 실을 때 사람이 짐의 무게를 일일이 확인하며 위치선정도 수동으로 처리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주노선의 경우 예약한 짐이라고 하더라도 출발 3시간전에 화물이 수속카운터에 도착해야 한다. 그러나 news95 시스템을 활용하면 미주노선은 출발 30분전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또 수동에 가까운 탑재 요령을 배우기 위해 들어가는 교육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박봉훈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아시아나항공과 납품 계약을 맺었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 항공화물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2)3446-6016. 김경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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