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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아파트 사업 ‘쑥쑥’

    KT가 주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체 보유 중인 유휴 부동산 개발에 속속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개발 가능한 땅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아파트 시행 사업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최근 대림산업과 손잡고 강남망 건설국으로 이용하던 수원 유휴 부지 5680평에 아파트 288가구를 분양, 초기 분양에 성공했다. KT는 통신망 공사용 건설국 부지는 지역별로 있는데 아파트를 지을 만큼 규모가 크다고 밝혔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옛 KT 강북망건설국 터. 오는 7,8월 현대건설과 손잡고 18∼92평형 44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오는 2010년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선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들어선다. 뚝섬 서울 숲도 가깝다.15층 이상에서는 한강이 보인다.92평형 6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민다. 주변 아파트 시세가 강세를 띠고 있어 분양가도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기 수요자가 많아 청약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KT는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부산망건설국 자리 3472평을 아파트 단지로 개발했다. 대림산업에 시공을 맡겨 분양을 마쳤으며 9월말 입주 예정이다.299가구로 85% 분양됐다. KT 관계자는 “신도시가 들어서는 송파 지역과 부평 지역에 아파트를 지을 만한 유휴 부지가 남아 있어 아파트 시행 사업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5·31 지방선거-유권자가 희망이다](6)유비쿼터스 활용기법 백태

    “‘내 이미지 메이킹이 뭐냐.’고 묻는 후보들이 많다. 최근엔 피아이(PI:President Identity) 컨설팅이라고 해서 후보들의 말, 코디네이터, 제스처 등을 직함에 맞게 트레이닝한다.”(이윈컴 김능구 대표)“어떤 인식을 갖고 어떤 이슈를 제기해야 대중에게 어필하는지 자문해 준다. 장점을 최대로 살려 주고 실무적으로 홍보까지 이어지게 돕는다.”(민기획 박성민 대표),“돈·조직 중심에서 정책·비전 등으로 중심이 이동했다. 사이버 공간은 후보자들에게 필수다.‘선거일기 올리기’도 급증하고 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창교 이사) 유권자의 힘이 거세다. 그들의 ‘코드’를 못 읽거나, 감성을 파고들지 못하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최근 불어닥친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의 보랏빛 ‘강풍(康風)’이나 한나라당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의 녹색 ‘오풍’(吳風)’은 단적인 예다. 특히 오풍은 여론조사의 힘으로 당원·대의원의 표심도 바꾸면서 경선 합류 16일 만에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는데 원동력이 됐다. ●변화 원인:‘대중 정치’의 힘 이런 역동적 변화의 핵심에는 유권자가 자리잡고 있다. 미디어환경의 변화에 힘입어 그들은 ‘수동태’에서 ‘능동태’로 당당하게 나섰다. 불법선거 감시에서부터 자신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엄격해진 개정 선거법의 영향도 주요 원인이다. 합동연설회, 정당연설회 등은 금지됐다. 유권자에 밥을 샀다가는 50배 벌금을 내야 한다. 게다가 조직을 동원할 돈을 구할 방법도 많지 않다. 남은 것은 TV토론회·언론 등 오픈된 선거 방식뿐이다. 자연스레 운동주체도 브로커라는 ‘음지’에서 컨설턴트라는 ‘양지’로 나왔다. 이런 변화에 대해 민기획의 박성민 대표는 “대중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며 “이제 ‘대중 정치인’의 시대가 아니라 대중이 적극적으로 의사를 반영하는 ‘대중 정치’ 시대여서 후보들에게 대중과의 소통이 중요해졌다.”고 진단한다. ●적응:다양한 선거 전략 등장 변화된 선거 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선거 방법이 등장했다. 후보자들에게 홈페이지 제작은 기본이고 블로그·미니홈피 등도 필수 조건이다. 한국사회연론연구소 정창교 이사는 “공천비리 파문 등은 더 이상 돈·조직 중심의 선거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후보자들도 합법적인 전략과 다양한 홍보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어 “기초 의회 의원들도 홈페이지·블로그·미니홈피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고 후보들의 선거캠프의 구성도 조직·자금 동원 전문가보다는 정책 전문가나 기획·인터넷 능력을 중시하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100표 안팎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곳이 517곳. 후보자들은 남은 ‘2%’를 메우기 위해 인터넷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또 감성정치를 위해 선거운동 기간에 매일매일 맛보는 희로애락을 자신의 홈페이지 등에 ‘선거일기’ 방식으로 올리는 경우도 급증했다. 아울러 정책 공약을 열심히 준비하고 매니페스토(참공약선택하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것도 두드러진 변화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후보자 2만여명의 홈페이지를 한꺼번에 담은 웹사이트가 개발됐다.IT전문업체 ‘선택 531’(www.choice531.co.kr)이 개발한 사이트 ‘선택 531’은 한번의 클릭으로 지역 후보자들의 경력·정책·지역·선거유형 등 모든 정보를 상세히 비교할 수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에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직접 질문과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어 후보자와 토론도 가능하게 하면서 ‘유권자 참여시대’를 가속화했다. 한편 최근 주요 선거운동으로 자리잡은 TV토론을 위해 컨설팅 회사의 자문을 구하는 이들이 즐비하다. 이윈컴 김능구 대표는 “시선은 어디에 두고 대답 포인트는 뭐냐 등 다양한 준비를 한다.”며 “예컨대 정답을 말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자기 메시지를 전달하면 된다, 동문서답도 전술적으로 필요하다는 등의 방법을 숙지하게 한다.”고 들려준다. 이종수 황장석기자 vielee@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사찰 한가운데로 물이 흐르고 물길 양쪽으로 사찰이 들어선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는 세월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유물들이 많다. 라마교 형식의 오층석탑과 백범김구 선생이 심었다는 향나무 등에서 긴 역사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또 마곡사 입구에 위치한 장승조각공원에서 산사의 봄을 가득 느껴본다.   ●EBS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두 아들 신윤철과 신석철, 그리고 베이시스트 김정욱이 결성한 3인조 록 밴드 서울전자음악단. 데뷔 전부터 앨범 타이틀곡 ‘꿈에 들어와’가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화제를 모아왔다. 원곡을 넘어선 그 신선한 음악으로의 설레는 변화를 서울전자음악단과 함께 느껴본다.   ●사랑과 야망(SBS 오후 9시45분) 미자가 운명의 여자일 수밖에 없었던 태준의 어린 시절 고백, 추억을 더듬어보는 두 사람의 밀회는 마냥 행복하다. 한편, 둘째 아이가 생기자 태수도 어느 정도 포기한듯 정자에게 잘 해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줄곧 시무룩하던 정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회의를 느낀 듯 말도 없이 짐을 싸 친정으로 가버린다.   ●행복 주식회사(MBC 오후 5시) 월드컵 축구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가수 김흥국과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서 당당하면서도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변신한 탤런트 최정윤이 ‘만원의 행복’에서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친다.2006 독일월드컵 티켓을 두고 벌이는 도전자들의 치열한 대접전, 과연 그 행운의 도전자는 누가 될 것인가?   ●소문난 칠공주(KBS2 오후 7시55분) 종칠과 태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칠의 집에 모인 덕칠, 설칠, 미칠, 종칠. 그러나 태자는 끝내 덕칠의 집에 나타나질 않고, 이에 종칠은 화가 난 언니들에게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겠다며 울면서 자리를 뜬다. 태자가 강원도 펜션으로 놀러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종칠은 무작정 태자를 찾아 나서는데….   ●로보콘 코리아(KBS1 오후 2시15분) 1대의 수동로봇과 여러 대의 자동로봇을 제작, 고난도의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대회. 팀의 전략에 따라 기상천외한 로봇들을 만들 수 있다. 우승팀은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ABU로보콘 국제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반전을 거듭하는 로봇대결, 치열한 승부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오수동씨

    오수동(57) 전 주미대사관 홍보공사가 2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충남 당진 출신인 오 사무총장은 1975년 행정고시(16회)에 합격해 대통령비서실과 국정홍보처 기획국장 등을 거치며 30여년간 문화와 홍보분야에 몸담았다. 특히 1997년 주뉴욕문화원 문화관 재직때 뮤지컬 ‘명성황후’의 해외진출에 앞장서는 등 우리 문화의 국제화에 기여했다. 취임식은 5월1일 오전 10시 경주시 천군동 문화엑스포 브리핑룸에서 있다.
  • ‘카메라 열정’ 하나로 해외시장 진출

    ‘카메라 열정’ 하나로 해외시장 진출

    얼마나 암담했던지요. 남들은 좋은 직장 들어가서 자리 잡아 나가는데, 저는 음침한 도서관만 전전했지요. 취직한 친구들을 만나면 괜스레 나만 못났다는 생각에 잠도 안 왔습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로 했어요. 바로 카메라 가게를 차리는 것이지요. 드넓은 중국 대륙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기차로만 꼬박 30시간 걸리는 곳에 가는 것도 신났어요. 그곳에 가면 카메라가 있으니까요. 이제 웬만한 카메라 동호인들은 우리 물건을 제법 알아준답니다. 자, 가슴을 펴고 하늘을 보세요. 누구 말대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으니까요. 글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청년실업 50만명 시대’에 해외 시장에 진출해 창업에 성공한 젊은이가 있다. 주인공은 인터넷 쇼핑몰 ‘레드카메라(www.redcamera.co.kr)’의 김주섭(34)씨. 클래식 카메라, 토이 카메라, 폴라로이드 카메라, 바늘구멍 사진기 등 톡톡튀는 카메라를 취급한다. 2001년 중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카메라를 공급받아 판매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집에서 일했지만, 이제는 서울 중구 신당동에 40평짜리 사무실을 마련했다. 김씨는 어엿한 사장님이고, 친구는 중국 지사장. 이들을 포함해 모두 6명이 레드카메라를 이끌고 있다. ●눈칫밥 백수생활 굿바이 원래 김씨의 꿈은 해운업계의 ‘마도로스’였다. 전공을 바꿔 다시 대학에 입학, 무역학을 공부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어렵던 1999년 학교를 졸업해도 김씨가 일할 곳은 없었다. 토익 점수도 그리 좋지 않은 데다 학교 성적도 뛰어나지 못했다. 열정만으로는 모자랐다. “도서관을 전전하면서 부모님 보기에도 부끄러웠지요. 남들은 좋은 직장 들어가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저는 공부도 늦게 시작해 일자리도 못구하고…. 결국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지만 그곳에서조차 제 자신이 못났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중국에 교환학생을 가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중국·러시아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돈벌이가 되지 않겠냐는 것. 카메라 하면 죽고 못사는 김씨였기에 친구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김씨는 고교 시절 1년 넘게 어머니를 졸라 수동 카메라를 산 뒤 언제 어디를 가나 카메라를 갖고 다녔다. ●중국 샅샅이 뒤지며 사들여 국내서 판매 김씨는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짐만 풀고, 다시 중국으로 떠났다. 일단 친구를 만났다. 베이징, 상하이, 쿤밍, 광저우 등 중국을 헤집고 다니면서 카메라를 사들였다. 기차로만 꼬박 2박3일 걸리는 곳에 가는 것도 두렵지 않았다. 어딜 가도 카메라가 있기 때문이었다. “중국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큰 만큼 카메라에 대해서도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중국을 다니면서 ‘그래, 취업은 포기하자. 내 사업을 해서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자. 보란 듯이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마구 솟구쳤지요.” 중국에 친구를 남겨두고 김씨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현지에서 사온 카메라를 하나씩 하나씩 팔았다. 친구가 물건을 보내주면, 김씨가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리고 되파는 방식이다. 상호는 ‘레드 카메라’로 정했다. 주력 상품이 러시아·중국·동독 등 공산권 카메라이고, 공산권 국기 색이 빨간색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틈새시장’을 뚫은 덕분인지 카메라 한 종류당 1000만원어치가 팔려나가는 등 ‘대박’이 났다. 김씨를 볼 때마다 혀를 끌끌 차던 어머니의 잔소리도 줄어들었다. ●발품+성실로 불황 타개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이용자 집단도 한정돼 있고 유사 업체도 생겨나면서 판매세가 주춤했다. 더욱이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가격 경쟁력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 우선 대형업체에 납품하기로 마음먹었다. 쉽지 않았다. 기존에 물건을 공급한 업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던 셈. 남들이 팔지 않는 상품을 대량 공급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중국에서는 발품을 더 팔아 보다 독특한 카메라를 발굴했다. 문제는 한국에서 제품을 사들일 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은행에 대출받으려고 했더니 담보를 요구했어요. 집은커녕 자동차도 없는데 대출 받는 것 자체가 무리였던 셈이지요. 그런데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영세 사업자를 위한 특별대출을 해준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덕분에 담보·보증 없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고, 점찍어 뒀던 카메라를 사들일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상품이 모두 동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 업체에도 납품을 하기 시작했다. 한 군데 판로를 뚫으니까 다른 곳에도 판로가 생겼다. 김씨는 현재 이마트, 코즈니,10X10 등에 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다. 또 하나의 전략은 인터넷 쇼핑몰에 사진을 띄우는 일. 제품인 카메라 사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홈페이지에 올려서 카메라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것이었다. 좋아서 찍기 시작한 게 먹고 살기 위해 찍는 것으로 변한 셈이었다. 자동카메라와 달리 수동카메라는 색감이 예쁘게 나와서 매력이 있었다. ●취업보다 나은 창업 선택 김씨에게 취업보다 창업이 더 나은 선택이었는지 물었다.49%는 아쉬운 마음이지만,51%는 여전히 잘한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중소 업체인 만큼 대형 업체에 물건을 공급하면 60일이 지나서 대금을 받는 등의 애로사항도 있다. 생각만큼 물건이 안 팔릴 때면 머릿 속은 복잡하기만 하다. 일단 딸린 식구들의 월급은 꼬박꼬박 챙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김씨는 자신이 일궈낸 만큼 성취감도 크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건 좋은 회사라면 누구도 마다하지 않겠지만 그런 곳에 들어가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 수도 있지요. 번듯한 직장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할 수 있을 겁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역세권 아파트 탐방] 송도 현대아이파크

    [역세권 아파트 탐방] 송도 현대아이파크

    인천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평당 가격은 1436만원으로 조사됐다. 인천 873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싸다. 지난해 9월 입주 이후 모든 평형이 골고루 오르고 있다.35평형 시세는 입주 당시 3억 8100만원이었으나 현재 4억 4750만원으로 올랐다. 33평∼91평형 616가구로 현대산업개발이 지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 오는 2008년 인천지하철 1호선이 단지 앞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주변에 지하철 연장·외국인 학교등 추진 아이파크 아파트값 상승세는 송도 신도시의 비전에서 비롯된다. 송도 신도시에는 2008년까지 외국인학교, 외국계병원, 중앙공원 등이 들어선다. 2010년까지 동북아 최고 높이의 151층 쌍둥이빌딩도 들어설 예정이다. 연세대도 55만평 규모의 캠퍼스를 201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먼우금초, 신송초, 신송중, 신송고 등이 있다. 아이파크 주변은 개발이 한창이다. 때문에 주변 환경이 복잡하고 편의시설도 부족하다. 생활용품은 연수동으로 나가야 구입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전세가는 상대적으로 낮다.30∼40평형대 매매가는 4억원 중반에서 7억원 선이지만 전세는 1억∼1억 8000만원이면 얻을 수 있다.50∼60평형 아파트도 매매가는 8억∼10억원이지만 전세는 2억∼2억 5000만원 수준이다.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다. 바로 옆에 3334가구 풍림아이원 단지가 있다. 아이파트 앞에는 2009년 1월 포스코건설이 짓는 2000여가구 단지가 들어선다. ●전망 밝아 매물 품귀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송도 아이파크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지만 평형을 가리지 않고 매물이 나오지 않아 거래가 전혀 없다.”면서 “국민은행 등에 공개된 가격보다 훨씬 높아야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도움말 내집마련정보사 김선영 팀장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愛니메이션의 물결 새달 24~28일 ‘SICAF 2006’

    5월말에 또 한번 애니메이션이 밀려온다. 바로 다음달 24∼28일 동안 열리는 제1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6). 이번에는 전시와 영화제를 구분했다. 16가지 주제로 분류된 전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다 몰아넣었다. 눈길을 끄는 전시는 단연 일본 만화작가 그룹 ‘클램프’의 ‘클램프 인 원더랜드’,SF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과 관련된 삽화를 전시하는 ‘프랑스 만화 속 쥘 베른의 상상세계’, 박수동 화백의 만화인생을 볼 수 있는 특별전 등이다. 뭐라해도 페스티벌의 백미는 163편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영화제. 이번 출품작 수는 지난해에 비해 41%나 증가했다. 장편·일반단편·학생단편 부문 등에서 ‘니타보’(리옹아시아영화제 최우수상)·‘Brothers Bearheart’(라이프치히 애니메이션페스티벌 관객상 등)·‘아빠가 필요해’(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 등의 수작들이 선보인다. 매년 8월에 열리던 페스티벌이 5월에 열리는 것은 해외바이어들의 편의를 위해서다.‘비즈니스’에도 신경 좀 쓰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센터를 따로 만들고, 콘퍼런스도 조직했다. 해외 배급·투자 관계자들을 직접 초청, 이들 앞에서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도록 하는 ‘프로젝트 Competition’ 코너도 있다. 애니메이션 팬들이라면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놓칠 수 없다. 샌드 애니메이션의 대가 페렝 카코,‘빨강머리 앤’의 감독 다카하타 이사오, 애니메이션 작가이자 인형 미술가 가와모토 기하치로, 일본 만화작가 집단 ‘크램프’, 네덜란드 애니메이터 마이클 두덕 드 비트 등이 한국을 찾는다. 자세한 일정 등은 홈페이지(www.sic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올해 개막작은 프랑스의 명작 ‘아스테릭스’의 극장판,‘아스테릭스와 바이킹’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인천 송도~강남역등 노선 2개 신설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과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25일 송도국제도시∼강남역간, 서구 마전지구∼김포공항간 등 버스노선 2개를 신설해 다음달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연수동∼논현지구∼양재역∼강남역간 노선은 직행 좌석버스 형태로 오전 5시부터 밤 12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이다. 마전지구∼검단∼원당∼당하∼김포공항간 노선은 일반 시내버스 형태로 오전 5시30분부터 밤 12시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내버스 요금(어른 900원, 청소년 700원)이 적용된다.
  • ‘이용호 게이트’ 다시 도마에

    ‘이용호 게이트’ 핵심중 한명으로 2001년 9월 검찰의 수사착수 직전 중국으로 도피했던 김현성(39) 전 한국전자복권 사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박성재)는 김씨의 입국 사실을 법무부로부터 통보받고 검찰출두를 요청했으나 김씨가 잠적,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시 수사에서 이용호 전 G&G그룹 회장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 특히 ‘이용호 게이트’를 재수사했던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김씨가 회사돈 104억여원을 이씨에게 빌려주고 이씨로부터 사례금 등 13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었다. 특검팀은 또 김씨가 수십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정체불명의 돈을 입출금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미 도피한 뒤여서 김씨를 기소중지하고 관련자료 일체를 대검에 이첩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용호 게이트’ 외에 체육복표(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비리와도 관련 있는 김씨가 검거되면 당시 정확히 실체가 가려지지 못한 권력형 비리의 전모가 드러날 수도 있어 주목된다. 김씨는 이씨에게 당시 정권실세였던 이수동 아태재단 상임이사를 소개시켜 줬으며 이수동씨는 김씨의 사업인 인터넷 즉석식 관광복권 판매사업자 선정을 위해 1999년 우근민 당시 제주지사에게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2000년말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과의 체육복표 사업권 획득 경쟁 당시에도 김씨의 로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이수동, 김홍업 라인을 통해 로비했지만 김대중 당시 대통령 3남 김홍걸씨를 등에 업은 TPI측이 결국 사업권을 획득했다는 것이다.2002년초 ‘최규선 게이트’ 수사때 이 부분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김씨의 도피가 당시 특검팀 수사에서도 확인된 검찰의 내사자료 유출로 인한 것인지도 규명돼야 할 사안이다. 한편 이용호씨와 함께 주가조작 및 금융사기를 벌이다 역시 수사착수 전 해외로 도피했던 최병호(51) 전 체이스벤처 캐피탈 대표도 최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혀 국내 송환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블루칩 아파트’ 있으니 괜찮아!

    ‘블루칩 아파트’ 있으니 괜찮아!

    판교 신도시 중소형아파트 청약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다음달 판교 청약 이후로 분양을 미뤄온 서울 블루칩 단지가 많고 하남 풍산, 성남 도촌, 용인 성복, 화성 향남, 의왕 청계 등 택지지구 물량이 풍부하다. 하반기에도 유망 물량 분양이 이어진다. ●도촌지구는 ‘미니 판교´로 불려 다음달 분양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운데도 알짜단지가 많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성동구 성수동2가 KT부지에 짓는 현대아파트를 비롯, 마포구 하중동에 강변 조망권을 가진 GS자이, 종로구 숭인4구역을 재개발하는 도심권 아파트 동부센트레빌 등 블루칩 단지가 많다. 분당과 가까운 성남 도촌지구는 ‘미니 판교’로 불린다. 다음달 주공에서 뜨란채 408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상대로 공급한다.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거주한 사람에게 지역우선 자격을 줄 예정이다. 서판교 인근 의왕 청계지구도 눈에 띈다. 과천선 인덕원역 2번 출구를 나와 승용차로 4분 거리에 있다. 과천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주공 공급 물량이 1605가구로 5월에는 임대만 공급한다. 다음달 중 화성 향남지구에서는 화성산업, 우미건설 등 11개 업체가 58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6월에는 용인시 성복동에서 CJ개발이 1300여가구,GS건설이 2400여가구를 각각 내놓을 예정다. 이밖에 이달말 김포 장기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402가구를 분양한다. 청약저축 장기가입자와 중대형 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8월에 판교에 도전해봄직하다. ●8월엔 판교 중대형 도전 기회 8월에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분양되는데다 전매제한 기간도 3월 분양한 중소형과 달리 5년이다. 채권입찰제가 병행되지만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8월 공급 물량은 8852가구이며 이중 주택공사가 25.7평이하 1774가구를 분양한다. 장기간 청약저축에 가입해 납입금액이 클 경우 기대해볼 수 있다. 나머지 7078가구는 민간이 공급하며 이중 4993가구는 분양아파트,2085가구는 임대아파트다. 청약예금 가입금액이 서울은 600만∼1500만원, 경기도는 300만∼500만원이면 청약할 수 있다. 중소형 평형과 달리 무주택우선 배정 물량이 없다. ●하반기 유망단지 물량 풍부 은평구 진관내동에서는 대우건설과 SK건설, 롯데건설, 삼환기업, 현대산업개발, 태영 등이 2600여가구를 분양한다. 또 현대건설, 두산산업개발, 동부건설 등은 진관외동에서 33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어서 강북권 내집마련을 고려 중이라면 노려볼 만하다. 용인에서는 주택공사가 구성지구에서 76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신봉지구에서는 동부건설이 940여가구를 내놓는다. 동천지구에서는 삼성물산이 2500여가구의 대단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파주 운정지구에서는 동양건설, 벽산건설, 월드건설, 우림건설 등이 4300여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독도 주민 생활불편 던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영유권 강화를 위해 독도 정주민(定住民)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정부와 협의, 내년부터 독도 정주민에 대한 식수 공급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우선 내년 7000만원을 들여 서도의 어업인 숙소와 독도 유일의 샘터인 서도(西島) 해안변 ‘물골’사이에 상수도를 연결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독도 유일 주민 김성도(66·울릉읍 독도리 산 20번지)·김신열(68)씨 부부는 식수는 울릉도에서 가져오고, 생활용수는 빗물과 눈을 모아서 사용하고 있다. 2008년에는 어업인 숙소 인근 해수동굴에 방파제를 설치하고, 유류 확보 등 어업인 숙소 유지관리비로 올해부터 매년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30억원을 들여 독도관리선을 건조하고 2008년부터 독도 풍력ㆍ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도 계획하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구로구 ‘봄길 베스트5’ 선정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봄날 걷고 싶은 거리 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가 선정한 거리는 ▲구로 5동 거리공원의 벚꽃길 ▲고척 2동 계남근린공원 소나무길 ▲안양천 제방 신정교에서 고척교 구간의 개나리·벚꽃길 ▲항동의 녹슨 기찻길 ▲온수동 벚꽃길 등이다. 특히 항동의 녹슨 기찻길 1㎞ 구간은 기차가 하루 1회밖에 운행되지 않는 길로 주변의 논과 밭, 야산이 있어 시골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아파트 분양시장 ‘5월 늦바람’ 분다

    아파트 분양시장 ‘5월 늦바람’ 분다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풍년을 이룰 전망이다. 판교 신도시 청약으로 일정을 미뤘던 아파트 단지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서울에선 역세권 및 한강 등 조망 가능 단지들이 많고, 경기도는 화성 향남, 성남 도촌 등 인기 택지지구 물량이 눈에 띈다. 11일 닥터아파트, 스피드뱅크 등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 물량은 113곳 5만 4297가구(주상복합 포함)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4615가구)보다 2.2배 많다. ●서울 청계천·한강 조망 대단지 관심 서울에선 황학동 롯데캐슬, 성수동 현대아파트, 하중동 한강 밤섬자이, 용두동 두산위브 등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유망 택지지구 분양이 많다. 경기도에서는 화성 향남지구 동시분양(10곳 5345가구)을 포함해 33곳 1만 6929가구, 인천은 2곳 625가구를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화성시(11곳 5487가구)가 가장 많다. 이어 용인시(7곳 5226가구), 남양주시(5곳 2934가구) 등 순이다. 판교·광교신도시의 수혜지역인 용인시 성복동 일대에서는 CJ개발이 ‘성복나무엔’1차(838가구)·2차(476가구)로 나눠 분양한다. 오는 2008년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며, 신분당선 연장도 오는 2014년 예정돼 있다. 주공이 분양하는 성남 도촌지구 뜨란채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분당선 야탑역에서 차로 7분 거리로 분양 편의시설을 그대로 쓸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용인 지역 내에서도 최근 공세동에 위치한 60여만평의 신갈저수지 호수공원 조성 계획이 발표되면서 기흥 일대 분양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갈저수지 인근에서 대주건설이 가장 큰 물량을 공급한다. 용인 기흥 일대 15만 8970평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으로,38∼79평형 2000가구 규모의 ‘공세지구 대주 피오레’를 분양한다. ●대구·부산 등 지방도 분양 잇따라 지방 대도시에서는 29곳 1만 4255가구, 중소도시는 39곳 2만 1040가구가 나온다.▲대구 12곳 5988가구 ▲부산 6곳 3869가구 ▲광주 4곳 2175가구 등이다. 지방 중소도시는 ▲경남 13곳 6264가구 ▲충남 8곳 5144가구 ▲경북 7곳 4608가구 등 순이다. 영남권에 44곳 2만 2588가구가 집중돼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Zoom in서울] 사생활 노출 ‘전자태그’ 탓

    승용차 요일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무선주파수인식(RFID)시스템’(일명 전자태그)이 기대만큼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시는 2003년 처음 시작한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들의 준수율이 저조하다고 판단, 지난 1월17일부터 자동차세 감면과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전자태그 방식을 새로 도입했으나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말까지 종이스티커를 발급받아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한 차량은 212만대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전자태그로 교체하거나 신규 발급 받은 차량은 지난 5일 현재 18만 3079대에 불과하다.●혜택은 ‘↑’, 참여는 ‘↓’ 전자태그는 기존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들에 비해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기존 혜택 외에 자동차세 5% 감면과 자동차 보험료 2.7% 할인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요일제에 참여할 경우 뉴SM5(1998㏄) 신차를 기준으로 자동차세는 2만 5970원, 보험료는 2만 4520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요일제에 참여한 차량의 상당수가 전자태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루 평균 2300여대의 등록에 그치고 있다. 이는 승용차요일제가 처음 시작했던 2003년 7월 시행후 한달만에 10만대를 훌쩍 넘어섰고, 하루 평균 6190대가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시는 지난 2월 전자태그 100만대 달성을 당초 11월초로 잡았으나 연말로 늦췄다. 시는 승용차요일제 확산을 위해 이날 이명박 서울시장 등 2만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내 곳곳에서 ‘범시민 참여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참여율 왜 저조한가 전자태그는 운전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는 등 기존보다 신청이 까다로운 탓도 있지만 사생활 노출 등으로 인해 발급을 꺼리고 있다. 시는 요일제 미준수 차량을 적발하기 위해 시내 12곳에 판독기를 설치했고, 연말까지 시내 전지역을 커버하는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렇게 될 경우 시민들은 운행상황이 낱낱이 파악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미준수 차량의 경우 판독기에 찍힐 경우 ‘휴무일을 어겼다.’는 내용이 곧바로 운전자 휴대전화를 통해 전송된다.3회 이상 어길 경우 보험료 할인과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기존 요일제 참여 스티커만으로도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50%, 공영주차장 2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하며 전자태그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기존 요일제 참여 차량중에는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경기·인천 등지의 차량이 49만대가량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전자태그는 안테나식 수동형 태그로 위치정보나 실시간 추적이 불가능해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없다.”면서 “다음달 중으로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11개 보험사로 늘리는 등 혜택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황

    서울 강북권 아파트 값은 3·30 대책후 매수세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중구·종로, 용산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가도 소폭 상승했지만 중구·종로는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중구·종로구 매매가는 1.22%, 전세가는 1.52%로 뛰었다. 무악동 현대 43평형 매매가가 5000만원 정도 올랐고, 창신동 쌍용 39평형 전세가도 2000만원 상승했다. 용산구 매매가는 0.55% 올랐고, 전세가는 0.10% 상승했다. 이촌동 한강맨션 27평형 매매가가 1억원 뛰었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매매가는 0.15%, 전세가는 0.47% 상승했다. 홍제동 인왕산 현대 매매가는 5000만원 올랐고,32평형 전세가는 1500만원안팎 상승했다. 성동·광진구 매매가는 0.50%, 전세가는 0.59% 상승했다. 응봉동 현대 44평형 매매가는 4500만원 정도 올랐고, 옥수동 극동 28평형 전세가는 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노원·도봉구 매매가는 0.06% 올랐고, 전세가는 0.35% 상승했다. 상계동 주공 35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올랐다. 성북·강북구는 매매가가 0.46%, 전세가는 0.89% 올랐다. 돈암동 한진 50평형 매매가는 3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대문·중랑구 매매가는 0.10% 올랐고, 전세가는 0.38%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6년 4월5일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감독과 선수,상생의 파트너

    선수의 입장에서 감독은 생사여탈권을 쥔 절대적인 존재다. 선수를 선발하고 조련하고 경기에 출전시키는 게 감독의 역할. 때문에 선수들은 그야말로 ‘두사부일체’의 심정으로 그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명색이 프로 선수이고 국가대표라면 인생의 아름다운 절정기를 함께 뛰는 동반자이자 선후배로서 마음 속의 깊은 신뢰와 치밀한 전술의 교감으로 뛰어야 한다. 큰 그림은 감독이 그리지만 어떤 색으로 채울 것인가는 선수의 몫이다. 좀 더 창의적일 필요가 있고, 감독조차 놀랄 만한 경이로운 플레이를 추구할 권리도 있다. 잉글랜드대표팀의 스반 예란 에릭손 감독을 보자. 어쩌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감독일지 모른다.2002년 월드컵 때 8강에 올랐지만 경기 내용은 신통치 않았고, 브라질에 치욕스럽게 끌려다닌 끝에 패하고 말았다. 유로2004 성적도 저조했다. 그럼에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그를 아직까지 신뢰하고 있다.‘축구는 영원하고 감독은 경질된다.’는 축구계의 명언이 그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축구장 안에서는 언제나 잉글랜드 사람”이라고 말하는 에릭손은 스웨덴 출신이다. 이번 독일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서 그는 고국의 심장에 화살을 겨눠야 한다. 그럼에도 그가 행운의 감독인 까닭은 바로 잉글랜드의 선수들이 감독을 이해하고 격려하기 때문이다. 팀 전력의 절반으로 평가받는 미드필더 프랭크 람파드는 “현대 축구에서 대표팀 감독의 출신지를 따지는 건 일차원적이다. 에릭손 감독은 우리가 경기하는 상대팀에 따라 최고의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몇몇 선수와 에릭손의 관계는 불편하다. 마이클 오언은 자신에 대한 감독의 비판적 발언을 아직까지 씻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종의 묵묵무답으로 그저 따라가는 수동적인 인상은 찾기 어렵다. 언제나 대화하고 때로는 비판한다. 국내 프로축구와 대표팀에서도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 감독의 전술에 대해 선수가 평가를 하는 것은 금도를 넘는 행위지만 과거처럼 판에 박힌 듯한 발언이나 묵묵한 복종은 줄고 있다. 물론 선수와 감독은 협상의 상대가 아니다. 그러나 상명하복의 수직구조도 아니다. 축구는 영화와 같다. 축구나 영화나 그 지휘자는 감독으로 불린다. 영화 감독은 자신의 창조적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뛰어난 배우를 앞세운다. 그런데 배우들은 감독들이 제시한 틀을 지키되 그곳에 매몰되지 않고 놀라운 창의를 빚어낸다. 그런 창조적 관계가 우리 축구계에도 필요하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부고]

    ●오완섭(국민일보 광고국 기획제작부장)희섭(재 말레이시아 사업)씨 부친상 이운휘(프라임건설 이사)박찬봉(안양과학대 교수)씨 빙부상 3일 국립의료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62-4820 ●이충렬(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감사)홍렬(자영업)씨 부친상 4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478-3099 ●장우면(향토사학자)씨 별세 서구(보경한의원 대표)택구(대전장치과 원장)성구(경희의료원 종합기획조정실장)씨 부친상 기범(새건강백세약국 대표)기창(한화국토개발 마케팅과장)기모(고려대 구로병원 의사)씨 조부상 4일 경희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958-9545 ●박영탁(특허청 심판장)영훈(안양현대의원 원장)씨 모친상 김미희(전남대 교수)씨 시모상 정용호(진주교대 교수)민병학(충북대 〃)김문은(재미 사업)박기종(〃)이국(〃)씨 빙모상 4일 서울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30-0297 ●조강진(문화방송 스포츠국 스포츠제작부 부장대우)용남(우석산업 이사)강돈(유아이치 〃)씨 모친상 이상헌(사업)씨 빙모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921-2899 ●곽충도(전 헤럴드경제신문 광고국장)씨 모친상 김동촌(전 목포 연동초등학교 교감)홍명화(화인크린 대표)신재식(사업)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410-6917 ●김광하(전 육군 대령)씨 별세 성수(자영업)성진(프라자호텔 부지배인)성철(공군 소령)씨 부친상 폴 스콜보우(미국 해군 대령)권성동(광주고검 검사)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16 ●이상훈(현대오일뱅크 상무)씨 부친상 한승호(신한종합물류 차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3410-6908 ●최성우(미국 스마트 리얼리티 대표)복자(메리츠화재 고객서비스센터)씨 모친상 김학규(사업)김신국(광석교회 목사)김영관(비스꼬레 대표)씨 빙모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2)929-0099 ●김채하(국민일보 종합편집부 차장)준식(부라더유통 영업팀장)씨 부친상 고평곤(자영업)씨 빙부상 3일 서울 목동 제성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2649-4163 ●박경곤(LG CNS 조직문화팀장)현곤(경상대 미술교육학과 교수)씨 부친상 4일 진주의료원,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55)747-8110 ●김춘호(삼영전자 대표)씨 별세 덕원(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 교수)석원(삼영전자 대표)영애 인숙(재미 의사)씨 부친상 표희정(고대의대 내과 교수)이준호(재미 의사)씨 빙부상 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92-0299 ●박경진(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이수동(의사)이창재(S-Oil 상무)씨 빙부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072-2011 ●김은성(수원 동원고 교사)인옥(마석 창현초등학교 〃)씨 부친상 김보영(국민체육진흥공단)씨 시부상 김민회(국민일보 사진부 차장)이성욱(효림산업 차장)조민호(노동연구원 팀장)씨 빙부상 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1
  • [송두율칼럼] 여성과 정치

    [송두율칼럼] 여성과 정치

    국무총리에 이미 여성이 지명되었고 서울시장선거에도 유력한 후보로 여성이 나섰다. 오래 전부터 야당 당수가 여성이니 이 같은 일이 특별한 사건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여성의 정치참여가 아직도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한국사회이기에 여러 가지로 관심을 끌 수밖에 없게 되었다. 얼마 전 독일에서도 여성총리가 처음으로 탄생, 지금까지 남성명사로만 있었던 총리 칸츨러(Kanzler)에 여성변화어미(語尾)를 붙여 칸츨러린(Kanzlerin)이라는 새 단어를 만들어야만 했다. 정치의 기본코드는 권력의 유무(有無)다. 권력쟁취를 위한 투쟁은 모든 윤리적 규범으로부터 자유스러워야 한다는 마키아벨리즘이 지배하는 곳에 여성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여성의 아름다움, 부드러움 나아가 모성애적인 따뜻함과 평화스러움이 난폭하고 험한 정치판에 전혀 어울리지 않고 또 버텨낼 수도 없다는 것이다. 남편인 피터 3세를 살해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라 터키와의 전쟁에서 승리, 크림반도 북부까지 영토를 확장했던 러시아의 카테리나 대제(大帝), 포클랜드 문제로 아르헨티나와 전쟁까지도 불사했던 영국의 대처 총리, 이웃나라 파키스탄과 무력충돌에 이어 전쟁을 벌였던 인도의 간디 총리처럼 그 같은 통념에 반하는 여걸들도 있지만, 동서양과 고금을 막론하고 여성과 정치는 거리가 멀다는, 아니 멀어야만 한다는 생각의 뿌리는 꽤나 깊다. 이에 대하여 사회주의자들은 무엇보다도 남녀간의 차별 자체를 바로 자신의 구성요소로 삼고 있는 계급사회가 타파되고 사회주의사회가 수립되면 여성과 정치를 보는 그러한 부정적인 생각도 기본적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의 격차,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차이, 그리고 종족간의 갈등과 더불어 남녀간의 차별문제도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을 ‘현실 사회주의’는 보여 주었다.‘현실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나서 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 바로 여성들의 처지임을 감안할 때 ‘역사의 종말’을 구가했던 자본주의도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여성문제를 사회적 관계보다 여성존재의 더 깊은 내면으로부터 분석한 ‘여성주의적(feminist)’ 논의들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런 논의들은 무엇보다도 남근(男根), 폭력, 주체, 동일성의 표상으로서 ‘남성’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규정되고 또 배제된 타자(他者)로서의 수동성, 부드러움, 상상력, 연대성, 비(非)동일성인 ‘여성’을 문제 삼았다. 자신의 이마에 자기가 누구인지를 설명하는 글이 적혀 있지만 정작 자신은 이를 읽을 수 없게 되어있는 주체 아닌 주체가 바로 ‘여성’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모순으로부터 도출된 역설적인 결론, 즉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기확인은 그래서 더욱더 강렬하게 ‘여성’의 자기 긍정을 요구하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한 요구로부터 한 걸음 더 나아간 주디스 버틀러(J Butler)의 ‘탈(脫)여성주의적(postfeminist)’ 담론은 ‘여성’을 하나로 묶어보는 시각 자체도 ‘남성’에 의해서 강요된 것으로 보고,‘여성’ 내부에 존재하는 ‘차이’도 문제삼는다. 이러한 시각은 그러나 여성문제의 절박한 현실적 구조를 성의 상징적 표현의 문제로만 보려는 위험을 안고 있다. 이번의 여성정치인의 화려한 등장과 더불어 여성문제를 사회적 맥락에서 보아야 하느냐, 아니면 ‘여성주의적’ 또는 ‘탈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하는지, 여성정치인도 제도화된 남성중심의 정치구조 속에 결국 함몰되고 말 것인지, 많은 여성들이 왜 여성정치인에게 투표하지 않는지, 모성담론에 의거한 보다 더 인간적인 정치의 가능성과 한계 등 많은 질문이 제기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정치인의 부상(浮上)을 한국사회의 크고 작은 모순을 직시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지 그저 정치계의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야기로만 보고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고우영 화백 1주기 추모 작품전 준비하는 두 아들

    고우영 화백 1주기 추모 작품전 준비하는 두 아들

    “이번 추모제를 통해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함께 웃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만화 ‘삼국지’‘수호지’‘임꺽정’‘일지매’‘초한지’…. 서민 정서가 듬뿍 담긴 그의 해학과 풍자 덕분에 무릎을 탁 치며 웃어보지 않은 대한민국 사람이 어디 있으랴. 지난해 4월25일 귀천(歸天)한 고우영 화백의 삶과 작품들이 1주기를 맞아 팬 곁으로 찾아온다.‘고우영 추모제-나의 삶, 나의 만화’가 열리는 것. 전시회 형식을 띤 국내 만화 작가의 추모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부터 4개월 동안 전시회 형식 추모제 21일(일반 공개는 22일부터)부터 10일 동안 한국일보 갤러리에서, 새달 1일부터 부천만화정보센터 만화박물관으로 옮겨져 4개월 동안 계속된다. 올 초부터 추모제를 준비하고 있는 고 화백의 아들 성우(43)·성언(37)씨를 만나러 경기도 일산 ‘고우영 화실’을 찾았다. 성언씨는 2002년 고 화백이 대장암으로 고생할 때 미국 디자인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와 부친의 작품 활동을 도왔다. 역시 공업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던 성우씨는 지난해 화실에 합류했다. 문을 열자마자 고 화백의 생애가 담겨 있을 종이 상자 수십 개가 눈에 들어왔다.“아버지와 가까웠던 지인들을 모시고 소주파티나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네요.” 어려서, 그리고 젊은 시절에는 외려 아버지 작품을 자주 접하지 못했다. 학업에다, 군대에다, 유학에다 뭐가 그리 바빴는지 모른다.“50년 동안 쌓인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해엔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나왔던 ‘80일간 세계일주’ 복간 작업을 하며 채색을 맡았었는데 그게 아버지와 마지막 작업이 되고 말았죠.”(성언) “요즘에도 다시 읽곤 하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어렸을 땐 이 장면이 좋았는데 커서는 또 다른 장면이 좋아지고 그래요. 아버지 작품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성우)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분실된 원고가 많아 안타깝다. 신문 연재 스크랩도 100% 남아 있는 게 없다. 아버지가 활발히 붓을 들던 당시 여건이 어려웠던 점은 알고 있지만 없어진 페이지를 보면 가슴이 허전하다. 그래도 가끔 연락을 주며 격려해주는 아버지 지인들 때문에 힘이 난다. ●박수동·신문수·이정문 화백 등이 적극 도와 이번 전시회에도 당신 생전 낚시를 함께 즐겼던 박수동 신문수 이정문 허어 이두호 윤승운 화백 등 심수회 멤버와 허영만 이현세 화백이 글과 그림으로 힘을 보탠다.‘심술통’으로 유명한 이정문 작가는 고 화백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벽지에 일필휘지로 그렸던 관우 그림을 내놓기도 했다. 고 화백이 쓰던 책상을 옮겨놓으며 작업실을 재연하고, 생전 모습을 여러 원고와 사진으로 준비하고, 오리지널 원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도록으로 꾸미고, 또 그림 따라 그리기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추모제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 분주하다. 그래도 열혈 팬들을 생각하면 빈틈이 있어 보일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처음이다 보니 허점이 있어 혼날 것도 같아요. 귀엽고 재미있게 봐주시면 아버지도 하늘나라에서 기뻐하시지 않을까 싶어요.”(성언) “아버지 작품은 역사적 유물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대로 사장시킬 순 없죠. 추모제 즈음 ‘오백년’‘연산군’‘서유기’ 등을 내는 등 복간 작업도 꾸준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언젠가 ‘고우영 박물관’을 만드는 게 평생의 꿈입니다.”(성우)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자동차] ‘뻥튀기’ 연비 수술대 오른다

    [자동차] ‘뻥튀기’ 연비 수술대 오른다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일부 자동차의 ‘뻥튀기’ 연비가 ‘수술대’에 오른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10일부터 두달간 자동차연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요타, 아우디, 재규어 등 수입차를 포함한 8개사 14개 차종의 공인연비 준수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표 참조) 정부는 2003년부터 양산차 연비 사후관리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는데 수입차가 포함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에 비해 차종당 판매량이 미미해 연비 사후관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국내 승용차 차종수의 45%(국산차 251종, 수입차 209종)를 차지할 정도여서 올해부터 사후 연비관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연비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된 수입차의 연비를 검증하기 위해 판매량과 상관없이 동급의 타 차종 및 미국내 연비보다 연비가 높은 차종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연비 사후관리란 자동차 제작사가 자동차 판매전에 인증 받은 공인연비에 적합하게 실제로 제작·판매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판매 대기중인 차량을 무작위로 선정해 연비를 조사하는 것이다.2003년,2004년에는 5차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0차종으로 늘었다. 연비측정 결과 오차범위(-5%)를 초과한 차종은 재시험 절차를 거쳐 공인연비를 변경해야 한다. 조사대상 차종은 판매량이 많은 쏘나타,SM5 등이지만 산자부는 현대차 투스카니(2.0 수동5단), 도요타(LS430), 재규어(XJ8 3.5) 등 3개 모델은 미국 공인 연비보다 국내 연비가 훨씬 높게 표기됐거나 동급보다 현저히 높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공인연비가 9.9㎞/ℓ인 도요타 LS430은 미국의 시내연비(7.7㎞/ℓ)와 비교할 때 28% 이상 높게 나타났고, 재규어 XJ8 3.5는 국내 공인연비 10.2㎞/ℓ로 표기되지만 하위 모델인 XJ6 3.0(9.1㎞/ℓ)보다도 연비가 높다. 국내 연비가 11.6㎞/ℓ인 투스카니 역시 미국 EPA기준 시내연비(10.2㎞/ℓ)보다 13% 높았다. BMW Z4, 아우디 A8 LWB도 연비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됐지만 단종됐기 때문에 시험에서 빠질 수 있었다. 국내에 측정장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자체 연비측정 시험서로 검증을 받은 아우디 A8 4.2Q 등 4륜구동도 내년부터는 연비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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