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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 이팔성회장 수해복구 성금 10억 전달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한중광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부회장에게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협회를 방문, 성금을 전달한 뒤 “폭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국민안전·안보 OFF?

    종합병원, 군부대 등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 공급이 끊겨서는 안 될 중요 시설들이 비상시 전력 차단 대상에 포함돼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한국전력공사(한전)를 대상으로 전력 공급 시설 확충 및 운영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병원, 군부대, 통신, 언론기관 등 중요 시설들에 연결된 400여개 배전선로가 비상시 차단 대상으로 지정돼 있었다. 한전은 폭염이나 이상한파 등으로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배전선로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비상시 수급 조절 운영계획’을 매년 내부규정으로 만들어놓고 있다. 현행 ‘전력시장 운영규칙’에는 예비전력이 100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 등이 전력을 차단하는 비상상황으로 규정돼 있다. 한전은 지난해 군부대와 종합병원에 연결된 52개 선로를 우선순위에 따라 수동으로 배전선로를 일시 차단하는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주파수가 일정치보다 낮을 때 작동해 전력을 차단하는 장치인 ‘저주파수 계전기’를 통해 자동으로 배전선로를 차단하는 대상에도 군부대와 통신시설, 경찰서, 종합병원 등이 연결된 332개 선로를 포함시켰다. 감사원은 “전력 수급 비상상황 등이 발생해 전력을 차단할 경우 중요 기관을 운영할 수 없게 돼 국가 안보나 국민 안전에 위협이 될 우려가 있다.”며 한전 측에 전력 차단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송·변전 설비 계획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일부 154㎸, 765㎸ 송전선로의 전선 2개가 동시에 고장 날 경우에 대한 대책이 미비해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낙뢰에 대비한 절연 설계도 미비했다. 최근 10년간 765㎸ 송전선로에 대한 연간 뇌우(雨) 일수가 평균 45일이고 2007년에는 최대 144일이나 됐는데도 한전은 1994년 변전소 근무자들이 시·청각으로 관측해 산정한 20일을 토대로 절연설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미비한 절연설계로 연간 낙뢰 사고율이 한전 목표치인 100㎞당 0.35회보다 2.3배나 높은 0.83회를 기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LG 수해복구 성금 50억원

    LG그룹이 1일 폭우 피해 주민 성금으로 50억원을 기탁했다. 정상국 LG 부사장은 서울 신수동 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한중광 상임이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이번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도 LG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3곳(신림동, 시흥동, 방배동)과 경기 광주시 곤지암에 서비스 엔지니어 4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특장차를 투입해 침수 가전 제품을 수리해주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 150명도 경기 파주시 연풍4리를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重 수재민돕기 성금 30억 전달

    현대重 수재민돕기 성금 30억 전달

    31일 서울 신수동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이재성(왼쪽) 현대중공업 사장이 한중광 협회 상임이사에게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28일과 29일 산사태로 큰 피해를 본 우면산 일대에 14t급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구호용 건설 장비와 운용 인력을 긴급 지원했다.
  • 유리 천장만큼 높은 ‘대나무 천장’

    “‘대나무 천장’(bamboo ceiling·직장 내 성차별로 여성이 고위직에 오르지 못하는 ‘유리 천장’에 빗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 대우)에 막힌 아시아계 미국인들.”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유명 대학을 나와 기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만,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 뉴욕 소재 싱크탱크인 ‘워크라이프 정책센터’(CWLP)는 이 같은 내용의 ‘미국 내 아시아인들’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 경영진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기업 내에서 잠재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은 다른 인종보다 일류 대학 졸업과 취업까지는 상대적으로 쉽게 하고, 성공에 대한 열망도 강하지만 ‘대나무 천장’을 뚫지 못하고 있다. CWLP가 아시아계 직장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시아계 전문직 종사자의 64%가 최고경영자까지 올라가기를 희망한 반면 백인들은 52%에 그쳤다. 아시아계가 미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수준이나 포천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차지한 경우는 1.5%에 불과하다. 특히 응답자 대부분이 “직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승진하기 위해 인맥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25%는 백인들과 비교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응답자 중 아시아계 남성은 66%, 여성은 44%가 자신의 직장 경력이 정체돼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아시아계 미국인 가운데 37%와 28%가 회사 측에 임금인상과 진급 등을 적극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수동적으로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임금인상과 진급 등을 당당히 요구하지만, 주위의 편견 탓에 요구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외국인의 ‘나눔’

    외국인의 ‘나눔’

    현관 입구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낡은 옷가지, 흙탕물에 휩쓸려 시멘트 속살을 드러낸 벽지, 퀴퀴한 냄새를 풍기며 쌓여있는 이불더미까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수동의 10㎡ 남짓한 단독주택 반지하 단칸방. 수마가 휩쓸고 간 권태훈(65) 씨의 작은 보금자리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파란색 조끼를 입고 고무장갑을 낀 채 권씨의 집을 찾은 이들은 구청 공무원도, 경찰도 아닌 외국인 자원봉사단이었다.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 소속의 봉사단 10여명은 이날 하루종일 지역 곳곳을 돌며 수해를 입은 가정의 집수리와 청소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가장 먼저 권씨 집 대문을 열고 들어온 이는 중국인 정야리(?雅莉·36·여). 중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던 그는 3년 전 회사원인 노모(39)씨와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왔다. 2006년 중국 화남 지방에 상륙한 5호 태풍 ‘개미’로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겪었을 때도 발벗고 나섰다. 뉴스에서 폭우 소식을 접한 뒤 서울 방배동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큰 고무 대야 안에 이불을 넣고 발로 밟으며 빨래를 하던 그는 “이사갈 때나 길을 헤맬 때 친절하게 도와주던 한국인들이 고마워 도움을 주고 싶어 나왔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온 대학생 샤넬(24·여) 역시 “한국은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모두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기업들 수해복구 지원… 현대차·SK 성금 50억원

    현대차그룹은 2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50억원의 수해복구성금을 지원했다. 또 30억여원을 들여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 수해차량 특별 판매 등 ‘수해지역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마포구 신수동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수해지역 긴급지원단 파견, 수해차량 수리비 할인 등 복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은 수해지역 피해차량의 엔진·변속기·전자장치 등에 대해 긴급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직영 서비스센터·서비스 협력사 2300여곳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로 입고를 안내할 계획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수해 복구 성금 50억원을 기탁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어치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피해지역 주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SK밥차’를 동원해 서울 우면동에서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준규·안동환기자 hihi@seoul.co.kr
  • “北지령 지하당(당명 ‘왕재산’) 조직 혐의 무더기 적발”

    “北지령 지하당(당명 ‘왕재산’) 조직 혐의 무더기 적발”

    공안당국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국내에 지하당을 조직하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정계와 학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 4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선상에 야당 소속 현직 구청장 2명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상당한 파문이 일고 있다. 정치권도 수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북한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남한에 지하당 ‘왕재산’을 구성하고 간첩으로 활동한 전 민주당 당직자 이모씨, IT업체 J사 대표 김모(48)씨와 동업자 임모·이모씨, 미디어업체 대표 유모씨 등 5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또 현직 구청장 1명을 이미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25국은 노동당 대외연락부의 후신으로 남파 간첩 및 고정간첩 관리, 지하당 구축 등을 주 임무로 하는 대남공작 부서다. 왕재산은 김일성 주석이 19 33년 항일 무장투쟁을 국내로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한 ‘왕재산 회의’를 소집한 함경북도 온성에 있는 산이다. 북한에서는 성지로 통한다. 김씨 등이 조직원 간의 통신을 주고받을 때 ‘왕재산 올림’ 등으로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이들에게 적용한 법규는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조직 혐의로, 지난 1994년 이른바 ‘구국전위’ 사건 이후 17년 만에 다시 꺼냈다. 검찰은 이들이 1994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일본 38차례, 중국 18차례 등 모두 59차례에 걸쳐 출국한 뒤 북한 대남 관련 간부와 10여차례 접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씨는 225국 지령에 따라 수년 동안 국내 정세 정보자료를 수집해 건넸으며, 노동신문 사설 등 북한 원전을 입수해 이메일 문서함에 저장하고 북한을 찬양·고무 선전하는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지역책, 인천지역책, 내왕연락책, 선전책 등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업무를 분담했으며, IT업체를 설립한 것으로 위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 등은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4~6일 이씨 등 9명의 자택과 사무실 등 13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9일에는 한국대학교육연구소 홍모 기획실장이 반국가단체에 연루된 정황을 잡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충성 맹세문과 대남 선전책자 등을 물증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측은 “연구소를 압수수색할 당시 관련 증거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증명을 수사관들로부터 받았다.”면서 연구소 측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검찰은 구속된 이씨 등 5명 외에도 4명에 대해서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의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났다. 한편 검찰은 이와 별개로 국가보안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월간지 ‘민족21’의 안모 편집주간과 정모 편집국장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역시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은 재일교포 공작원 조모씨에게 포섭돼 지령에 따라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정 국장 등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아름다운 콘서트(MBC 일요일 밤 12시 40분) 가수 홍경민이 MC를 맡았다.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그 입술을 막아본다’,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바다와 이태권이 함께 부르는 ‘상처보다 깊은 상처’ 등을 들을 수 있다. 송대관, 팀, 박완규도 출연해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친숙하면서도 낯선 이름 마케도니아. 이름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나, 1991년 9월 8일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하면서 실질적으로는 갓 20세가 된 젊은 신생 국가이다. 전통의 기독교 문화를 간직한 땅이자 사람과 물과 하늘이 맑은 땅, 마케도니아. 그곳으로 떠나 본다. ●문화탐험 세계의 유산(KBS2 토요일 오전 11시 5분)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국경 지역에 또 다른 마야의 고대도시 코판이 잠들어 있다. 코판은 조사 결과 마야 문명의 미술과 천문학의 중심지였다. 역대 코판 왕들은 돌기둥에 자신의 얼굴을 조각해 놓았다. 그냥 조각해 놓은 것이 아니라 자기가 되고 싶은 신의 형상과 같이 조각해 놓았는데…. ●드라마 스페셜(KBS2 일요일 밤 11시 15분) 작곡가 소준은 수년간 연애 경험이 없어 제대로 된 곡을 못써 괴로워한다. 그는 혼자서도 사랑에 빠지게 해 준다는 기계를 ‘큐피트 팩토리’에서 구입한 후 한참 이용하던 중에 헤어진 여자친구이자 잘나가는 가수 시윤과 맞닥뜨린다. 기계 사용 중 여자와 마주치면 그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부작용 때문에 소준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늘 푸른 인생(MBC 일요일 오전 6시 10분) 계절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 체험 휴양마을. 뽀빠이 이상용과 함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운산5리 회포마을을 찾아간다. 책 10권을 써도 모자란다는 동네 어른들의 온갖 고생한 사연과 땀으로 얼룩진 그때 그 시절을 상기하며 회포를 풀어 본다. ●SBS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992년생 이씨는 평소엔 수줍음 많은 학생처럼 보이지만 가족에게 곧잘 공격적인 화를 분출한다. 분노가 폭발하는 공격형의 사람이다. 그리고 다른 한쪽에는 밖으로 표출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는 수동형 사람들이 있다. 고요한 듯 보이지만 수면 아래서 끓고 있는 이들의 ‘화’ 이야기와 해결 과정을 따라가 본다. ●영상앨범 산(KBS2 일요일 오전 7시 40분) 일본 홋카이도 중앙부 이시카리 산지 북서부에 걸쳐 있는 산이 있다. 다이세쓰산은 고유 명칭이 아닌 국립공원 지역 내에 자리한 산들의 총칭이다. 최고봉 아사히다케를 비롯해 호쿠친다케, 구로다케 등 해발 2000m 안팎의 고봉들이 10여개나 이어져 있다. ‘홋카이도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일본 다이세쓰산으로 떠나보자.
  • 네이트·싸이월드 해킹 3500만명 정보 털렸다

    네이트·싸이월드 해킹 3500만명 정보 털렸다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35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국내 3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네이트와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의 가입자 개인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SK커뮤니케이션즈는 28일 중국발 IP로 접근한 해커에 의해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가입자 아이디(ID)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개인 식별이 가능한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도 대거 유출됨에 따라 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일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확인된 유출 정보는 3500만건으로 네이트(3300만명)와 싸이월드(2600만명)에 중복 가입한 회원 수를 고려하면 사실상 전체 가입자 정보 대부분이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 SK컴즈는 해킹 발생 후 이틀이 지나서야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 대형 포털사이트의 보안 취약점을 드러냈다. 중국발 IP의 악성코드에 의한 고객 정보 유출은 지난 26일 발생했다. SK컴즈는 28일 오전에야 해킹을 인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정석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수사실장은 “SK컴즈 실무진 조사를 통해 유출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SK컴즈의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찾아 서버 시스템을 조사하고 내부자 소행인지 해커가 개입된 범죄인지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2008년 2월 옥션 회원 1863만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이 최대였다. 안동환·백민경·맹수열기자 ipsofacto@seoul.co.kr
  • 옥수역 귀신 만화 섬뜩 ”무서운 입체 손…막차 타기 겁나”

    옥수역 귀신 만화 섬뜩 ”무서운 입체 손…막차 타기 겁나”

    옥수역 귀신이 포털 검색어에 올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옥수역 귀신은 21일 네이버 웹툰 페이지에 게재된 공포 만화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로, 실화로 착각할 만큼 섬뜩한 무서움을 준다. 이야기는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막차를 기다리던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여성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남성은 우스꽝스럽게 비틀거리는 여성을 휴대폰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중계한다. “예쁘냐”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사진을 올리라고 아우성이다. 비틀거리다가 벽에 이마를 부딪힌 여성은 피를 흘리면서도 쓰러질듯 휘청거리며 계속 걸어다닌다. 남성이 올린 사진을 본 네티즌이 “피묻은 손이 여자 머리를 선로쪽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댓글을 단다. 자세히 보니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게 아니라 선로 쪽으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낑낑거리고 있는 모습이라는 것. 선로 쪽으로 다가간 이 여성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남성은 “보러 간다”는 글을 남기고 선로 쪽으로 다가간다. 이어 막차가 진입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선로를 바라보던 남성은 “으~악”하고 비명을 지른다. 선로 바닥에 피 흔적이 보이더니 거기서 커다란 3D 입체 손이 불쑥 튀어나온다. 다음날 ‘옥수역에서로 젊은 남녀가 자살했다’는 기사가 전해진다. 옥수역 귀신 만화에 네티즌들은 “3D손 정말 놀랐다”, “옥수동 귀신 보다 간 떨어질뻔 혼자 보면 안돼”, “옥수역 무서워 못가겠다”, “끔찍하다 실화같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옥수동 귀신 지나친 공포 조장…주민 피해 우려

    옥수동 귀신 지나친 공포 조장…주민 피해 우려

    옥수동 귀신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면서 주민 피해 가능성이 지적됐다. 옥수동 귀신은 옥수역 귀신과 함께 이틀째 포털 검색어에 올라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옥수역 귀신은 21일 네이버 웹툰 페이지에 게재된 공포 만화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로, 실화로 착각할 만큼 섬뜩한 무서움을 준다. 옥수역 귀신 만화에 네티즌들은 “3D손 정말 놀랐다”, “옥수동 귀신 보다 간 떨어질뻔 혼자 보면 안돼”, “옥수역 무서워 못가겠다” 등 놀라움을 표시하며 일부에선 “옥수동 주민들 무섭겠다”, “지나친 공포 조장땐 주민피해 우려”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옥수동 귀신 이야기는 지하철 3호선 옥수역에서 막차를 기다리던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여성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남성은 우스꽝스럽게 비틀거리는 여성을 휴대폰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중계한다. “예쁘냐”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사진을 올리라고 아우성이다. 비틀거리다가 벽에 이마를 부딪힌 여성은 피를 흘리면서도 쓰러질듯 휘청거리며 계속 걸어다닌다. 남성이 올린 사진을 본 네티즌이 “피묻은 손이 여자 머리를 선로쪽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댓글을 단다. 자세히 보니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게 아니라 선로 쪽으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낑낑거리고 있는 모습이라는 것. 선로 쪽으로 다가간 이 여성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남성은 “보러 간다”는 글을 남기고 선로 쪽으로 다가간다. 이어 막차가 진입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선로를 바라보던 남성은 “으~악”하고 비명을 지른다. 선로 바닥에 피 흔적이 보이더니 거기서 커다란 3D 입체 손이 불쑥 튀어나온다. 다음날 ‘옥수역에서로 젊은 남녀가 자살했다’는 기사가 전해지면서 실감을 더해줘 마치 실화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르노삼성 ‘올 뉴 SM7’ 첫 선

    르노삼성 ‘올 뉴 SM7’ 첫 선

    심장부터 겉모습까지 새롭게 변신한 르노삼성차의 ‘올 뉴 SM7’이 첫선을 보였다. 유럽형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성능, 저렴한 가격으로 8월 중순부터 고객을 맞는다. 국내 준대형 시장의 절대강자인 그랜저를 제치고 올 상반기 부진했던 르노삼성차의 구원투수로 떠오를지 벌써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 뉴 SM7’으로 명명된 SM7 풀 체인지 2세대 모델은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올 뉴 SM7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해 상반기 판매 부진을 겪었던 르노삼성차의 야심작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3.5 VQ 엔진, 2.5 VQ 엔진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 190마력에 11㎞/ℓ의 연비, VQ35 엔진은 258마력에 9.6㎞/ℓ 연비로 막강 파워와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기존 SM7보다 성능과 연비가 15~20% 높아졌다. 또 외관은 절제된 세련미를 통해 멋진 유러피안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실내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넓게 만들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머리받이(좌석 머리받침)와 기존 국내 준대형차들과 차별화된 최적의 공조시스템 등으로 정숙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 스포츠 운전모드 및 패들 시프트(핸들의 양편에 장착된 변속 레버) 등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3000만~3900만원대로, 경쟁 차종인 그랜저보다 배기량은 높지만 가격은 100여만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장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올 뉴 SM7’은 준대형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가치를 보유한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면서 “올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올 뉴 SM7, 드디어 베일을 벗다

    올 뉴 SM7, 드디어 베일을 벗다

     심장부터 겉모습까지 새롭게 변신한 르노삼성차의 ‘올 뉴 SM7’이 첫선을 보였다. 유럽형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성능, 저렴한 가격으로 8월 중순부터 고객을 맞는다. 국내 준대형 시장의 절대강자인 그랜저를 제치고 올 상반기 부진했던 르노삼성차의 구원투수로 떠오를지 벌써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 뉴 SM7’으로 명명된 SM7 풀 모델 체인지 2세대 모델은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이 녹아있는 최고급 대표 모델이다.  올 뉴 SM7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해 상반기 판매 부진을 겪었던 르노삼성차의 야심작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로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했다. 3.5 VQ 엔진, 2.5 VQ 엔진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이 190마력, 11㎞/ℓ의 연비를, VQ35 엔진은 258마력, 9.6㎞/ℓ로 막강 파워와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기존 SM7보다 성능과 연비가 15~20% 높아졌다.  또 외관은 절제된 세련미를 통해 멋진 유러피안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실내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넓게 만들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머리받이(좌석 머리받침)와 기존 국내 준대형차들과는 차별화된 최적의 공조시스템 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또 스포츠 운전모드 및 패들 시프트(핸들의 양편에 장착된 변속 레버) 등을 적용,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3000만원대에서 3900만원대으로 책정, 경쟁 차종인 그랜저보다 배기량은 높지만 가격은 100여만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장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은 “‘올 뉴 SM7’은 준대형차량이 갖추어야 할 모든 가치를 보유한 르노삼성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라면서 “올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푸조 성수동 센터에 옥외 고객 라운지 오픈

    푸조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메인 서비스센터 8층 옥상공원에 옥외 고객 라운지 ‘자르뎅 뒤 시엘’(Jardin du Ciel)을 오픈했다. 프랑스어로 ‘하늘 정원’을 의미하는 자르뎅 뒤 시엘은 2000㎡ 규모에 5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나무, 야생화 그리고 각종 조각품으로 꾸며졌다.
  • 서울내부순환도로 13년만에 재포장

    외곽순환로와 함께 서울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는 내부순환로가 13년 만에 전면 재포장 공사에 들어간다. 1999년 1월 개통된 내부순환로는 해가 거듭될수록 포장면 균열과 파손이 심해지고 있는 데다, 특히 비가 온 뒤에는 도로가 움푹 패는 현상이 잦아 땜질 처방으로는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달부터 2014년까지 4단계에 걸쳐 마포구 성산동~성동구 성수동 22㎞ 전 구간에 대한 포장 보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로포장상태에 따라 기존 포장층과 방수층을 재시공하는 전면개량 12.45㎞와 아스팔트 상부표층을 잘라 덧씌우는 부분개량 9.55㎞ 구간으로 나눠 공사한다. 1단계 공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강변 진출입로~연희램프 양방향 구간(4.84㎞)이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말과 평일 야간(오후 11시~오전 6시)에 편도 3차로 가운데 1차로만 통제한다. 단, 주말인 30일~8월 1일을 시작으로 6~8일, 13~15일, 20~22일은 각각 0시~오전 6시 교통을 전면통제하고 공사를 한다. 내년에는 월곡~동부간선과 홍은~연희 구간을, 2013년에는 길음~홍은 구간과 길음~월곡 구간을, 2014년에는 동부진입~길음 구간과 홍제~길음 구간을 각각 보수할 계획이다. 이용선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내부순환로의 낡은 포장을 산뜻하게 새 단장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공사 기간 교통 통제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우회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한정판 쉐보레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

    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이 영화 ‘트랜스포머3’의 흥행과 더불어 지난 1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10일 만에, 계약대수 400대를 넘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지엠은 연말까지 이 모델을 1000대 한정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은 1152만원(수동변속기 기준)이다.
  • [영화프리뷰] ‘리오’ 삼바축제 같은 3D 애니의 진수

    [영화프리뷰] ‘리오’ 삼바축제 같은 3D 애니의 진수

    미국 할리우드에서 3차원(3D) 입체영상 기술은 블록버스터 액션영화에서 주로 쓰인다. 하지만 올 초 디즈니의 ‘라푼젤’에 이어 오는 28일 개봉하는 ‘리오’는 3D와 애니메이션이 환상의 짝패란 사실을 실감케 한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주역인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와 20세기폭스, 카를로스 살다나 감독이 3년 만에 뭉친 ‘리오’는 미국 등에서 지난 4월에 개봉했다. 4억 7084만 달러(약 5030억원)를 벌어들였다. 제작비(9000만 달러)의 5배가 넘는다. 주인공은 전 세계 유일한 수컷 마코 앵무새 ‘블루’다. 미국 미네소타주의 소도시에서 주인 린다와 안락한 삶을 즐기던 리오에게 조류학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유일한 암컷 마코 앵무새 ‘쥬엘’이 생존해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린다와 블루는 종(種)의 보존을 위해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애완동물로 자란 탓에 날지 못하는 블루와 야생에서 독립적으로 자란 쥬엘은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못한다. 게다가 희귀 조류를 노리는 밀매업자들까지 이들에게 눈독을 들인다. 96분 동안 눈과 귀가 호강한다. 눈이 시릴 만큼 푸르뎅뎅한 블루와 쥬엘은 물론, 비트박스와 랩에 능란한 홍관조 ‘페드로’, 퍼커션에 능한 노란 카나리아 ‘니코’, 한때 플로어에서 발바닥깨나 비볐던 투칸새 ‘라파엘’, 라파엘의 불독 친구 ‘루이즈’ 등은 당장이라도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듯 생생하다. 앵무새들의 활강에서 느껴지는 속도감은 ‘트랜스포머 3’에서 윙 슈트(날개 모양의 비행복)를 입고 날아다니는 특수부대원 못지않다. 리우데자네이루의 명물인 삼바축제 퍼레이드의 휘황찬란한 색감은 압권이다. 관객으로 하여금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고 발바닥을 구르게 하는 음악은 세르지오 멘데스의 솜씨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이반 린스와 함께 브라질 음악의 3대 거인으로 통하는 멘데스는 대표곡 ‘마스 께 나다’(Mas Que Nada)를 영화 삽입곡으로 새로 녹음하는 등 분위기를 ‘업’시키는 데 톡톡히 한몫했다. 한 해 수십만 마리가 암거래되는 조류 밀매의 현실을 고발하는 한편, 결말에선 그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라고 충고하는 등 문제의식도 드러난다. 하지만 밋밋하고 수동적인 주인공 캐릭터는 아쉽다. 외려 밀매업자의 심복인 앵무새 나이젤이나 침을 질질 흘리고 다니는 불독 루이즈 등이 더 매력적이다. 목소리 연기는 ‘소셜 네트워크’의 제시 아이젠버그가 블루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가 쥬엘을 맡았다. 미국 4인조 보컬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 윌 아이 엠이 페드로 역을, 가수 겸 배우 제이미 폭스가 니코 역을 맡아 찰떡궁합을 과시한다. 한글 더빙판은 배우 송중기와 박보영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더빙이란 단어 대신 목소리 연기라고 표현하는 까닭을 곱씹게 만든다. 아직은 내공이 부족해 보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즉석 애인 죽일뻔한 보트놀이 청년

    즉석 애인 죽일뻔한 보트놀이 청년

     서울특별시 경찰국(현 서울특별시 지방경찰청)은 여름철을 맞아 뚝섬유원지 등 한강 전역 물놀이의 위험을 막기 위해 지난 6월25일부터 한강여름경찰서를 뚝섬에 설치하고 그 밑에 뚝섬직할파출소와 광나루파출소를 따로 두었다. 동부경찰서 보안과장인 문동주(文東柱) 경정이 서장이고 휘하에 38명의 경찰과 민간 구조대원 50여명이 있다. 민간 구조대원은 물론 이곳에 파견된 경찰은 모두가 수영, 수상 구조작업의 명수들. 수중 탐색작업을 벌이느라 에어 크론을 등에 멘 이들의 민첩한 움직임은 마치 물개를 연상케 한다.  이들의 임무는 위험 지역의 경비와 인명 구조.  출입금지 지역에서 놀아나는 술취한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업어 나르는 일, 물에 빠진 사람의 구조는 물론 유흥객의 풍기 단속, 또는 깊숙히 가라 앉은 사체를 인양하기 위한 수중 탐색 등 하나같이 고된 일들.  여름 한철이긴 하지만 인파가 하루 평균 20만명이 밀리는 이곳의 경찰 업무는 한 사람 앞에 3천명을 담당하는 벅찬 것. 물이 있고 사람이 있는 동안은 일정한 취침 시간도 없는 불침범이다. 그런데도 지난 해에 26명의 인명이 앗겼고 올 들어 벌써 18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익사 직전에 여름 경찰에 의해 목숨을 건진 사람은 올해만도 죽은 사람의 1백곱에 가까운 1천5백여명. 여름 한철 업무를 맡는 이들이 체험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강은 결코 즐겁고 상쾌한 곳만은 아닌 듯.   제1화=동승(同乘)처녀 물에 빠뜨려 놓고 “구해 주려 했다” 시치미 뗀 사나이  D=만일 아가씨가 죽었더라면 살인죄가 적용될 수도 있었던 사건이 있었어요.  E=아가씨와 보트놀이 하던 남자가 자신의 사랑을 아가씨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행패부린 박(朴)모씨(34·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이야기군.  D=인파가 20만이 밀린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일이지요. 박(朴)은 뚝섬유원지에서 혼자 놀러온 김(金)모양(24)을 꾀어 보트놀이를 했어요.  A=아가씨 헌팅에 재주깨나 있고 돈푼이나 있는 사내였던 모양이지.  D=천만에, 나중에 드러났지만 빈 털터리에 직업도 없는 건달이었어요. 주머니에는 딱 5백원이 있었다는 이것이 그 엉큼한 사업 자금이 된 거지요.  A=아무리 즉석(현지) 조달이라고는 하지만 지독한 얌체로군요.  D=아뭏든(아무튼) 보트를 빌어(빌려) 가지고 흥겹게 노를 저으며 수심이 5m가 넘는 강심에 이르렀을 때였어요. 30분 가량 한 보트 속에서 놀았으니까 웬만큼 무드가 익었든지 사내의 수작이 시작됐어요. E=수영복을 벗기려고 덤벼들었다더군.  D=아니야. 처음에는 함께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자고 꾀었었지. 그러다가 말을 듣지 않으니까 엉뚱한 수작을 부린 거예요.  A=둘 다 수영복 차림이었다던데 물에 들어가는 것을 거절했을까.  D=김(金)양은 한치도 헤엄을 못 치는 맥주병이었거든요. 게다가 처녀인 김(金)양은 수작이 너무 당돌한 박(朴)이 무서워졌다는 거죠. 약 20분을 그렇게 실랑이하다가 끝내 거절을 당하자 기어이 물 속에 끌어들일 속셈으로 보트를 뒤엎고 말았어요.  A=잘못되어 둘 다 죽었더라면 정사했다고 소문날 뻔했군.  D=박(朴)은 수영의 명수였어요. 1km쯤은 단숨에 헤엄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었으니까요. 보트가 엎어지는 순간 때마침 그 옆을 순찰하던 우리 경비정이 김(金)양을 건져 내자 『내가 건져 주려고 했는데』라며 뒤따라 오더군요. 즉결에 넘겼는데 29일쯤 구류 처분을 받고 지금쯤은 영창에 있을 거예요.  제2화=물먹은 소녀 구하고 “소녀와 키스했다” 추문 뿌린 구조원  E=키스 소문에 홍당무가 되었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가 있어요. 지난 10일 저녁 때쯤 직원들이 모두 현장 경비를 나가고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을 때 였어요. 한 민간인이 물에 빠져 혼수상태인 최(崔)모양(16·성수동2가)을 업고 들어왔더군요. 워낙 물을 많이 마셔서 위급한 상태였어요.  C=질식한 지 얼마나 되었었는데?  E=약 15분쯤 되었던 모양이에요. 몸이 서서히 굳어지고 있었으니까요. 하는 수없이 혼자서 물을 토해 내게 하고 인공호흡을 시도했어요. 10여분을 계속 했어요. 회복이 되지 않더군요. 비상 수단으로 코와 입을 빨았지요.  C=무언가 잘못된 게 있었던 모양이군.  E=말도 말아요. 배속 물을 토했으나 기관지가 막혀 있었어요. 결국 3컵 가까이 되는 그 물을 제가 입으로 빨아 마신 거예요.  C=『소녀와 키스했다』는 추문은 그래서 생긴 것이었군요.    제3화=5대 독자 잃고 경찰 나무란 시민의 행패  자신의 부주의로 죽은 자식을 경찰의 잘못 때문인 것처럼 행패를 부리는 엉뚱한 시민들도 가끔 나타나서 골치를 썩입니다. 이것도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일인데 죽은 5대 독자를 살려 놓으라고 생때를 쓰는 시민이 있었어요.  C=어린이들끼리 물놀이 나왔다가 물에 빠져 죽은 김(金)군(6·성수동) 이야기군. 아무리 생업에 바쁜 사람이지만 지독하게 뻔뻔스런 친구더군.  B=2살 위인 누나와 무릎에 닿는 물가에서 놀다가 김(金)군이 깊게 파인 웅덩이에 빠졌던 거예요. 신고를 받고 달려갔을 때에는 이미 물 속에 깊이 가라앉아 보이지를 안했어요. 날이 저물도록 그 주변 물 속을 뒤졌으나 나타나지 않았는데 다음 날 새벽에 1km 하류에서 인양했어요.  C=아버지가 나타난 것은 그 뒤였(었)어요. 변사 처리도 끝나지도 않은 아들의 시체를 미친 듯이 자전거에 싣고 달아나려고 하더군요. 내가 덤벼 들어『아직 못가져 간다』고 만류했더니『너희들이 경비를 잘못했기 때문에 죽었으니 살려 놓으라』고 억지를 쓰더군요. 딱한 일이에요.  <정리 배기찬(裵基燦) 기자> [선데이서울 73년 7월22일 제6권 29호 통권 제249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 “北지령 反국가단체 조직”… 노조간부 등 13명 수사

    검찰이 북한 노동당 255국의 지령을 받고 남한에 반국가단체를 조직한 혐의로 노동계·정계·학계 관련자 13명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225국은 노동당 대외연락부의 후신으로 간첩 남파, 고정간첩 관리, 지하당 구축 등을 주 임무로 하는 대남공작 부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지난 4~6일 반국가단체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노동조합 간부와 야당 당직자 등 모두 13명의 자택과 직장을 압수수색했으며, 압수수색 대상자 가운데 김모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일 구속했다. 검찰은 김씨가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북한 측 인사와 접촉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지난 9일 한국대학교육연구소 홍모 기획실장이 반국가단체에 연루된 정황을 잡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연구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는 반값 등록금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단체 중 하나로, 등록금넷 등 시민단체들은 “공안 당국이 반값 등록금 운동에 ‘붉은 덧칠’을 하려는 의도가 있음이 명백하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홍씨가 반값 등록금 운동과 관련 있는 사람인지도 몰랐다. 반값 등록금 운동은 사그라졌고 정부에서 (등록금 안정화를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해서 수사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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