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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0원 소금빵’ 논쟁에 참전한 하태경 “슈카 칭찬해”

    ‘990원 소금빵’ 논쟁에 참전한 하태경 “슈카 칭찬해”

    경제 유튜브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슈카’(본명 전석재)가 쏘아올린 이른바 ‘990원 소금빵’ 논쟁에 전 국민의힘 의원인 하태경 보험연수원장도 뛰어들었다. 하 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싸고 좋은 걸 만들어 욕먹는 세상이면 누가 혁신 경쟁에 뛰어들겠는가”라며 슈카를 치켜세웠다. 하 원장은 “슈카가 욕을 먹는다기에 내용을 보니 맛있지만 싼 빵을 선보였기 때문이었다”면서 “참 힘든 세상살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싸고 좋은 걸 만들면 박수를 받아야지 왜 비난을 듣느냐”면서 “싸고 좋은걸 만드는 사람이 혁신가인데 혁신할 때 마다 욕을 들으면 누가 혁신에 앞장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하 원장은 “한국에 슈카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더 도약하고 선진국이 되는 것”이라며 “나는 슈카를 비난하지 않고 칭찬한다. 아주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빵값 뿐 아니라 대한민국 먹거리 물가가 너무 비싸다. 좀 더 싸고 맛있는 음식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독자 360만명을 보유한 슈카는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며 공간 설계 업체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슈카는 팝업 스토어에서 소금빵과 베이글, 바게트 등을 990원에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식빵(1990원), 명란바게트(2450원), 치아바타(3490원), 복숭아 케이크(1만 8900원) 등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그러나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슈카의 의도와는 달리 ‘소금빵 990원’이라는 가격이 화제가 됐고, 소금빵을 2000~3000원선에 판매하는 일선 자영업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이에 제빵업계에서는 “박리다매가 가능한 슈카와 영세 자영업자의 빵 판매 가격이 비교돼 억울하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슈카는 자신의 구독자수와 높은 인지도, 성수동이라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의 덕으로 박리다매가 가능해 저렴한 가격에 빵을 팔 수 있지만, 동네 빵집은 한정된 수익구조에서 빵 가격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슈카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서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없지만, 기분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 ‘해상풍력 융복합 플랫폼센터’ 갖춘 목포… K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부상

    ‘해상풍력 융복합 플랫폼센터’ 갖춘 목포… K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부상

    전남 목포시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맞춰 해상풍력 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동력을 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열어 가는 서남해안 중추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신항에는 이미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가 지난 6월 준공돼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357억원, 연면적 3755㎡, 4층 규모로 조성된 플랫폼센터는 해상풍력 산업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한다. 이 플랫폼센터는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운반·설치, 발전단지 운영·유지보수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스템은 발주한 사업의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프로젝트 기간 단축과 효율성 향상을 이끈다. 플랫폼센터에는 7월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입주했고 국내외 재생에너지 관련 기관들도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이달로 예정된 통합관제시스템이 완비되면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그렇게 되면 목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용항만과 배후단지, 연구기관을 모두 갖춘 해상풍력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플랫폼센터가 있는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조립·운반·설치가 가능한 해상풍력 특화 항만으로, 약 50만㎡ 규모의 배후단지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관련 국책연구과제 수행, 항만물류 시스템 고도화, 기술지원 등 산업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조석훈 목포시 부시장(시장 권한대행)은 1일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 신안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등 유리한 여건 속에서 플랫폼센터의 운영은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가 전용부두 조기 확보 등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신항의 발전과 더불어 목포남항도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목포남항이 국제해사기구(IMO)의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 이후 급변하는 선박연료시장 속에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선박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6건을 통해 모두 21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목포남항에서 전기 추진 차도선 실증 운항과 2600t급 해상실증선박(K-GTB) 진수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목포남항의 교육연구지구에는 충전시험동, 관제유지보수동이 이미 준공됐다. 또 선박전력시험동과 연구동, 국제협력·복지동 등도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는 이 같은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목포가 세계 친환경 선박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990원 소금빵’ 판 슈카월드…자영업자 비난 논란에 입 열었다

    ‘990원 소금빵’ 판 슈카월드…자영업자 비난 논란에 입 열었다

    구독자 36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슈카월드’(이하 슈카·본명 전석재)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슈카가 자영업자들을 향해 사과했다. 1일 슈카월드에 따르면 슈카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죄송하다”고 했다. 슈카는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나도 자영업자다.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던 것인데 다른 방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분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슈카월드는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며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소금빵과 베이글, 바게트 등을 990원에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식빵(1990원), 명란바게트(2450원), 치아바타(3490원), 복숭아 케이크(1만 8900원) 등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이를 두고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기존 빵집들이 빵을 비싸게 파는 것처럼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 [길섶에서] 바뀌는 아파트 이름

    [길섶에서] 바뀌는 아파트 이름

    살고 있는 아파트 이름이 바뀐다. 서울 마포구에 살지만 아파트 이름에 ‘신촌’이 있다. 주변에 ‘신촌’이 들어간 단지들이 있어 그러려니 했다. ‘신촌’이 빠지고 ‘마포’가 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언젠가 엘리베이터에서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이삿짐센터 직원이 어딘가로 전화해 추가 차량을 요청했다. 이삿날이니 모든 것이 다급했던지 엘리베이터에 있는 모두가 들을 수 있을만큼 소리가 컸다. ‘신촌동’이라고 답하니 상대방은 검색이 안 된다고 다른 주소를 말하라고 했다. 신촌동은 서대문구에 있다. 당황해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직원에게 ‘신수동’이라고 알려 줬다. 신촌 주변엔 연세대, 서강대, 이대 등 대학이 3개 있다. 그래도 공실률 기사가 종종 나올 정도로 상권이 활기를 잃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도 변경 이유 중 하나로 ‘신촌 선호도가 낮아졌다’는 이유를 들었다. 변경 요건을 충족해 아파트 이름은 입주민 공모와 투표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아파트 이름은 행정구역에 맞게 바뀌겠지만 신촌 상권은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
  • 서울 아파트 주담대 평균 3억, 강남·서초·용산은 4억 넘어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6억원 이하로 규제하는 6·27 대출 규제 시행 전 서울 아파트의 평균 주담대가 평균 3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부동산R114 리서치랩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주담대 약정액은 지난 5월 말 기준 2억 9557만원이었다. 올 1월 평균 2억 8632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 늘어난 것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평균 4억 8362만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가장 적은 금천구(1억 8174만원)나 강북구(1억 8185만원)의 약 2.7배 수준이었다. 이어 서초구가 4억 6541만원, 용산구가 4억 1038만원으로 4억원을 넘었다. 강남3구와 용산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 담보인정비율(LTV) 50%, 총부채상환비율(DTI) 40%를 적용받았지만, 집값이 비싸 대출액도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3개 구의 거주자들은 대출 상환 능력으로 볼 수 있는 연간 소득도 높은 편이었다. 특히 강남구와 용산구 거주자의 연 소득은 각각 평균 1억 5464만원으로 서울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거주자 평균 소득 9475만원 대비 6000만원 정도 많았다. 3개 구에 이어 성동구는 평균 대출액이 3억 7081만원으로 송파구의 3억 5000만원보다도 많았다. 성수동 일대 갤러리아포레,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 한강변 고가 주상복합아파트에 최근 자금력이 있는 젊은 기업가와 연예인 등이 몰리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우린 왜 ‘지옥철’에 오르는가… 도시는 알고 있다

    우린 왜 ‘지옥철’에 오르는가… 도시는 알고 있다

    1960년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도시 지역 인구 비율은 대략 40%를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92%에 육박한다. 국민 10명 중 9명은 도시에 산다는 것이다. 도시는 이제 일상적인 공간이다. 저자는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도시의 익숙함 속에 숨어 있는 구조와 관계, 권력과 갈등의 모습을 예리하게 파헤친다. 동탄 신도시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148명의 자살자가 발생하며 신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치솟는 집값과 치열한 경쟁, 약화된 공동체는 시민들을 고립으로 내몰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에밀 뒤르켐이 말한 사회적 고립이 낳는 비극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한다. 책은 카를 마르크스, 에밀 뒤르켐, 막스 베버 등 고전 사회학자부터 앤서니 기든스, 지그문트 바우만, 마누엘 카스텔 등 현대 사회학자까지 33명의 핵심 이론을 현대 도시 현상과 연결해 설명한다. 마르크스의 소외론은 화려한 도시에서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는 피곤한 노동자들을 통해,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은 ‘도시의 빅브라더’ 폐쇄회로(CC)TV를 통해 드러난다. ‘학군지’라는 독특한 용어로 대변되는 교육 열풍은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비튀스와 문화자본론으로 설명된다. 저자는 “강남 8학군과 목동, 분당으로 이어지는 교육 이주는 계층 재생산의 공간적 메커니즘을 보여 준다”고 설명한다. 특히 서울의 메가시티화 과정은 한국 도시 발전의 특수성을 잘 보여 준다. 1960~70년대 강남 개발과 대규모 도로 건설을 통해 서울은 초대형 도시로 확장됐다. 이후 급속한 팽창은 서울을 넘어 김포, 파주, 남양주 등 외곽 신도시로 이어졌다. 서울의 높은 집값과 과밀을 피해 이주한 주민들이 교통 인프라 부족과 열악한 생활 여건에 시달리는 모습은 ‘메가시티 서울’의 또 다른 그림자다. 출근길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은 이러한 문제를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책은 사스키아 사센의 세계도시론을 통해 글로벌 자본 흐름이 서울, 일본 도쿄, 미국 뉴욕 같은 메가시티를 어떻게 재편하고 그 과정에서 중산층이 어떻게 해체되는지도 살펴본다. 저자는 “도시는 우리를 만들지만 동시에 우리가 도시를 만든다”면서 “우리는 도시의 수동적 거주자가 아니라 더 나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 능동적 주체”라고 강조한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저와 성수동 주민들은 성진학교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황철규 서울시의원 “저와 성수동 주민들은 성진학교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명품동네에 명품학교’, ‘님비(NIMBY)’, ‘장애인 차별’…. 성진학교 설립을 둘러싸고 황철규 서울시의원과 성동구 주민들에게 쏟아진 비난의 단어들이다. 일부 언론은 황 의원과 주민들이 성진학교 설립 을 반대하는 것처럼 몰아갔고, 서울시교육청은 “차질 없는 설립”을 내세우며 책임에서 한 발 비켜선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황 의원은 “성진학교 설립을 결코 반대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안을 제시해왔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갈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마련하고자, 서울시교육청에 성진학교와 일반고 건립을 성수공고 부지에서 함께 추진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성진학교는 당초 계획대로 성수공고 부지에 설립해 장애학생과 학부모님의 오랜 염원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둘째,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일반고 신설을 위해 성수공고 부지에 예정된 ‘AI직업교육원’을 덕수고 부지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일반고 건립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성진학교는 발달·지체장애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학교이며, 지금까지 설립이 지연된 것은 교육청의 행정적 지연 때문일 뿐 주민 반대로 늦춰진 적은 단 하루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의원은 “성수동 일대에 아파트 가구만 1만 세대가 넘고, 새로 1만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나 인근 유일한 고등학교인 경일고가 도선고와 통합·이전하면 성수동에는 단 한 곳의 고등학교도 남지 않게 된다. 이미 많은 학부모들이 학군지로 이주하거나 원거리 통학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교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성수공고 부지에 성진학교와 함께 주민들이 원하는 일반고 설립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성진학교 추진을 지연시키고 가로막은 책임은 전적으로 서울시교육청의 불통 행정에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시의원 임기 시작부터 성수공고보다 넓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덕수고 부지가 성진학교 설립에 훨씬 적합하다는 제안을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교육청은 덕수고 부지에 서울미래교육파크 건립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만을 들어 묵살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서울미래교육파크 건립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않는 등 당초 교육청이 계획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만약 3년 전 제안이 수용됐다면 성진학교는 이미 덕수고 부지에서 설립 중 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합리적인 대안을 외면하고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의도적으로 무시해 왔다. 의견 수렴 과정 역시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을 뿐 실질적인 논의는 전혀 없었고, 다른 대안은 애초부터 배제됐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지난 3년간 주민들의 목소리와 학부모의 호소를 외면해 온 서울시교육청은 이제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일부 언론이 저와 주민들을 ‘성진학교 자체를 반대한 집단’으로 왜곡하고, ‘명품학교’ 프레임과 님비(NIMBY) 논리로 몰아간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장애 학부모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무책임한 보도”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황 의원은 “저와 주민들의 뜻은 분명하다. 성진학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반드시 설립돼야 하며, 동시에 지역에 필요한 일반고 설립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야 한다. 앞으로도 성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과 주민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진학교 설립 및 성수공고 부지 활용 관련 입장문 서울 성동4선거구 출신 서울시의원 황철규입니다. 최근 성진학교 설립 문제를 두고 저의 입장이 왜곡되거나 일부 언론에서 사실과 다르게 보도되는 바, 지역 주민과 학부모 여러분께 저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주민들의 뜻을 받들고 권리를 지켜야 할 책무가 있는 정치인입니다. 장애학생의 권리 보장과 지역 주민의 교육 수요를 함께 대변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성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과 주민들이 원하는 일반고 설립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내기 위해 교육청과 주민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조율하고 노력해왔습니다. 1. 성진학교 설립을 결코 반대한 적이 없습니다 저와 지역주민들은 성동구에 성진학교가 건립되는 것을 결코 반대한 적이 없습니다. 성진학교는 발달·지체장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이며, 저는 조속하고 안정적인 설립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성진학교 설립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교육청의 행정적 지연 때문이지, 저나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된 적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 2. 덕수고 부지가 더 적합하다는 대안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제가 시의원에 당선된 직후부터 3년간 일관되게 주장해온 바는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성수공고 부지보다 훨씬 넓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덕수고 부지가 성진학교에 더 적합하다는 점입니다. 교육청은 지난 3년 동안 “덕수고 부지에 서울미래교육파크 건립 절차가 상당히 진행되어 부지 교환이 어렵다”는 주장을 되풀이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지금까지 서울미래교육파크는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았으며, 당초 교육청이 밝힌 일정대로 추진되지 못한 채 지연되고 있습니다. 만약 3년 전 저의 제안이 수용되었다면 성진학교는 이미 덕수고 부지에서 설립 중 일 것입니다. 이는 성동구 주민들과 학부모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기만 행위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합리적인 대안을 철저히 외면하고,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의도적으로 무시해 왔습니다. 의견 수렴 과정은 형식적으로 진행되었을 뿐, 실질적인 논의는 없었으며 다른 대안은 처음부터 배제되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졸속과 불통 행정의 전형이며, 제가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입니다. 3. 성수공고 부지의 복합 활용안을 교육청에 제안했습니다 저는 갈등을 풀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마련하고자, 서울시교육청에 성진학교와 일반고 건립을 성수공고 부지에 함께 추진하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성진학교는 원안대로 성수공고 부지에 설립하여 장애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오랜 염원을 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일반고 신설을 반영하기 위해, 성수공고 부지에 예정된 ‘AI직업교육원’은 덕수고 부지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일반고 건립을 제안합니다. 저는 이 방안이 장애학생과 학부모님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공존하며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상생적인 해법이라 생각합니다. 성수동 일대에는 곧 만 세대가 새로 입주하고 주변 아파트를 포함하면 2만5천세대가 넘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현재 유일한 고등학교인 경일고마저 도선고와 통합해 이전하게 되면, 성수동은 고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교육 공백지대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학군지로 이주하거나, 아이들이 먼 거리를 통학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부모들에게 경제적·정서적 부담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학습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수공고 부지에 일반고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절실한 교육 현실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4. 언론 보도에 대한 유감 표명 최근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저와 성수동 주민들이 마치 성진학교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집단으로 왜곡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합니다. 저는 단 한 번도 성진학교 설립을 반대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더 안전하고 적합한 부지를 찾자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은 제 주장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명품동네에 명품학교를 지어야한다’는 허위 프레임, 장애학생을 배제·비하한다는 낙인, 그리고 전형적인 님비(NIMBY) 논리로 몰아갔습니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학부모님들의 마음에 불필요한 상처를 남긴 보도로 정정을 요청드립니다. 저와 지역 주민들의 뜻은 분명합니다. 성진학교는 반드시 설립되어야 한다. 다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함께 수렴하고 지역에 필요한 일반고 설립도 함께 검토해달라는 것입니다. 또한 최호정 서울시의회의장과 박상혁 교육위원장 그리고 국민의힘은 성진학교를 포함한 장애학생 학교 설립에 대해 확고히 찬성해왔으며, 결단코 반대하거나 지연시킬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힙니다. 지난 3년 동안 주민의 목소리에 눈을 감고, 학부모의 호소에 귀를 막은 채 불통으로 일관해 온 서울시교육청은 이제 책임 있는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 황철규는 앞으로도 성진학교가 장애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교육권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대안을 제시하며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8월 28일 서울시의원 황철규
  • [대한민국 기후재난리포트] 기후재난에도 차별이 있다...서울신문.리본디어스 손잡고 후원프로젝트 선보여

    [대한민국 기후재난리포트] 기후재난에도 차별이 있다...서울신문.리본디어스 손잡고 후원프로젝트 선보여

    기록적인 폭염과 예측 불가능한 폭우. 기후 변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삶의 위협이 된 시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울신문은 사단법인 ‘리본디어스’와 손잡고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지난 4월 ‘리본디어스’와 지속가능한 가치소비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신문은 그 산물로 ‘대한매일상회’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오픈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현재 농.축.수산 식품과 간편식을 업계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대한매일상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기후재난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미디어 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핵심 사업 모델에 통합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E]nvironment: 기후위기 문제의 직접적 개입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라는 환경(Environment) 문제에 언론사가 직접적인 해결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존의 언론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도하고 경고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독자들이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동의 장(場)’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쪽방촌 어르신들의 폭염 대비 냉방용품 지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저지대 농가 복구 지원과 같은 가장 시급하고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 이는 기후위기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S]ocial: 언론의 사회적 책임, 독자와 함께 실현 이번 협력 모델의 핵심은 사회(Social)적 가치 창출에 있다. 서울신문은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리본디어스는 독자들이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단순히 기사를 읽는 수동적 존재에서 벗어나, ‘착한 소비’와 후원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능동적 주체로 거듭나게 된다. [G]overnance: 투명성 최우선, 신뢰 기반의 지배구조 ESG 경영의 핵심은 투명하고 윤리적인 지배구조(Governance)다. 서울신문은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독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뢰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원 대상 선정 과정 및 기준 설명’, ‘후원금이 사용된 구체적인 내역과 성과를 상세히 담은 ’리포트‘ 정기 발행’ 등을 약속했다. 독자 누구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여, ’깜깜이 기부‘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플랫폼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신문과 리본디어스의 이번 실험이 ‘ESG 저널리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서울데이터랩]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매매가 21억원

    [서울데이터랩]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매매가 21억원

    8월 3주차 성동구 부동산 시장에서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59.25㎡ 18층 매물이 21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8월 20일, 행당동 행당한진타운 84.71㎡ 20층 매물이 15억9천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금호동3가 삼성빌21차 85㎡ 4층 주택 매물이 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8월 21일에는 금호동4가 브라운스톤2차 84.99㎡ 11층 매물이 15억3천5백만원에 거래됐다. 8월 22일, 하왕십리동 왕십리풍림아이원 114.93㎡ 9층 매물이 13억5천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8월 18일,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 51.94㎡ 7층 매물이 11억2천5백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금호동3가 고운빌라(1차) 38.56㎡ 1층 주택 매물이 9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금호동4가 삼산금호 49.49㎡ 2층 매물이 6억2천8백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성동구 센트라스 전세가 12억6천만원

    [서울데이터랩]성동구 센트라스 전세가 12억6천만원

    8월 3주차 성동구 부동산 시장에서 하왕십리동 센트라스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115.99㎡ 7층 매물이 보증금 12억6천만원에 거래됐다. 기존 보증금 12억5천만원에서 1천만원 인상되었다. 8월 18일, 행당동 서울숲더샵 84.18㎡ 11층 매물이 보증금 10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84.9㎡ 38층 매물도 보증금 10억5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8월 19일, 행당동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84.92㎡ 33층 매물이 보증금 10억원에 계약되었다. 금호동1가 e편한세상신금호파크힐스 84.776㎡ 11층 매물은 보증금 9억8천만원으로 갱신되었다. 기존 보증금 8억5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 인상되었다. 8월 21일, 옥수동 옥수파크힐스101동~116동 84.932㎡ 7층 매물이 보증금 9천5백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하왕십리동 텐즈힐(1단지) 148.8㎡ 4층 매물은 보증금 12억원에 계약을 갱신했다. 기존 보증금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이외에도, 성수동2가 롯데캐슬파크 114.94㎡ 2층 매물이 보증금 8억6천만원에 갱신되었다. 기존 보증금은 8억3천만원이었다. 성수동1가 강변건영아파트 84.952㎡ 19층 매물은 9억원에 거래됐다.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115.99㎡ 16층 매물이 보증금 12억5천만원에 갱신되었다. 기존 보증금은 13억원이었다. 성수동2가 롯데캐슬파크 114.94㎡ 5층 매물은 보증금 7억5천만원에 거래되었다. 기존 보증금 7억원에서 5천만원 인상되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핫플’ 성수, “1.5조 동네 됐네”

    ‘핫플’ 성수, “1.5조 동네 됐네”

    서울 성동구는 자체 빅데이터센터 분석 결과 지난해 성수동의 경제적 가치(1조 5497억원)가 10년 전인 2014년(4364억원) 대비 3.5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연간 1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 창출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성수동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늘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내국인 방문객은 2018년 1993만명에서 지난해 2620만명으로 31%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객은 같은 기간 6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와 함께 카드 매출액도 2014년 637억원에서 지난해 2384억원으로 1747억원 증가하며 지역 소비를 견인했다. 이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졌다.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성수동 내 사업체 수는 2014년 1만 751개에서 2023년 1만 9200개로 78%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도 8만 2747명에서 12만 4923명으로 51% 늘었다. 이에 따라 법인 관련 소득세도 2014년 3727억원에서 지난해 1조 588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구의 적극적인 사회적경제·소셜벤처 지원 정책도 성수동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성수동 내 사회적기업은 24개에서 129개로, 소셜벤처는 12개에서 297개로 대폭 확대됐다. 크리에이티브X성수 축제와 소셜벤처 엑스포(EXPO)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연간 약 969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했으며 소셜벤처 허브센터 입주기업들은 지난 한 해에만 1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산 가치 역시 크게 상승했다. 성수동 공시지가는 2014년 ㎡당 321만원에서 지난해 68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주로 기부채납 방식으로 확보한 건물과 토지 가치는 1576억원에 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은 성동구가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이 결실을 맺어, 사람이 모여야 기업이 모이고 지역이 성장한다는 새로운 도시 성장 모델을 보여 준 성공 사례”라고 강조했다.
  • 성수동, 10년 만에 경제적 가치 3.5배↑… 1조 5000억원 돌파

    성수동, 10년 만에 경제적 가치 3.5배↑… 1조 5000억원 돌파

    서울 성동구는 자체 빅데이터센터 분석 결과 지난해 성수동의 경제적 가치(1조 5497억원)가 10년 전인 2014년(4364억원) 대비 3.5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연간 1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 창출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성수동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늘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내국인 방문객은 2018년 1993만 명에서 2024년 2620만 명으로 31%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객은 같은 기간 6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와 함께 카드 매출액도 2014년 637억원에서 2024년 2384억원으로 1747억원 증가하며 지역 소비를 견인했다. 이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졌다.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성수동 내 사업체 수는 2014년 1만 751개에서 2023년 1만 9200개로 78%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도 8만 2747명에서 12만 4923명으로 51% 늘었다. 이에 따라 법인 관련 소득세도 2014년 3727억원에서 2024년 1조 588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구의 적극적인 사회적경제·소셜벤처 지원 정책도 성수동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성수동 내 사회적기업은 24개에서 129개로, 소셜벤처는 12개에서 297개로 대폭 확대됐다. 크리에이티브X성수 축제와 소셜벤처 EXPO(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연간 약 969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했으며, 소셜벤처 허브센터 입주기업들은 2024년 한 해에만 1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산 가치 역시 크게 상승했다. 성수동 공시지가는 2014년 제곱미터(㎡)당 321만원에서 2024년 68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주로 기부채납의 방식으로 확보한 건물과 토지 가치는 1576억원에 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은 성동구가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이 결실을 맺어, 사람이 모여야 기업이 모이고 지역이 성장한다는 새로운 도시 성장 모델을 보여준 성공사례”라고 강조했다.
  • 강북구에 ‘우리동네 이음마루’ 문 열었다…“외로움 없는 마을 만들 것”

    강북구에 ‘우리동네 이음마루’ 문 열었다…“외로움 없는 마을 만들 것”

    서울 강북구에 ‘우리동네 이음마루’가 새로 문을 열었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시 종합사회복지관 돌봄 특화사업 목적으로 추진된 우리동네 이음마루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이음마루는 번오마을 종합 사회복지관이 기존 복지 서비스가 닿기 어려웠던 수유동과 인수동 지역까지 복지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마련한 거점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구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청, 동주민센터, 인근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에선 공간 안내, 사업 소개와 함께 디지털 AI(인공지능) 심리상담 모델인 ‘쏙마음’ 시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쏙마음은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기반의 정서 지원 모델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지역 어르신은 “쏙마음이라는 기계가 신기하고 좋다”며 “복지관이 멀어서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새로운 공간이 생겨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우리동네 이음마루를 편안하게 이용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구 역시 최선을 다해 돕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시민이 존엄하게 사는 서울, 지역별 돌봄통합체계 특화해야 길이 열린다”

    이상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시민이 존엄하게 사는 서울, 지역별 돌봄통합체계 특화해야 길이 열린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이상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서울시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4회 연속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법 시행을 불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돌봄통합지원 제도의 의미와 서울시 차원의 준비 현황과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직 돌봄통합지원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미흡한 상황에서 서울시의원·자치구 의원을 비롯해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의료기관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돌봄 관련 기관·단체, 돌봄·보건·복지 분야 연구자까지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개회 발언에서 “돌봄통합지원법은 완결된 대안이 아니라 출발점일 뿐이다. 서울시는 돌봄통합지원법을 발판으로 삼아 자치구별 상황에 맞는 돌봄체계를 특화해야 시민이 존엄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1회차 발제를 맡은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법의 성공 여부는 지자체가 단기적으로 제도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장기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2회차에서 장숙랑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는 서울시가 추진해 온 ‘찾동’ 사업과 SOS 긴급돌봄 서비스 등 기존 우수정책사례를 검토하면서 “성과는 축적되었지만, 여전히 자치구 간 역량 격차와 인력 부족 문제가 존재한다. 성동구의 재택의료센터, 주택개조 사례처럼 지역맞춤형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3회차에서 윤주영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법의 실질적 운영은 지자체 중심의 거버넌스에 달려 있다. 발굴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민관협력과 주민참여가 핵심”이라며, “ICT 플랫폼을 활용해 돌봄통합 협업체계를 형성한 전주시 사례와 같이 다학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회차에서 서종균 씨닷 주거정책연구자는 “돌봄의 본질은 결국, ‘내 집에서 존엄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복지부의 분절적 주거정책을 개선하고 지원주택처럼 주거와 돌봄을 결합한 모델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돌봄 수요의 급증은 이미 정해진 미래다. 서울시는 제도의 수동적 이행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특화·발전시키는 정책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이번 연속 토론회는 돌봄통합지원법 이후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돌봄 정책의 길을 제시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 [열린세상] 글로벌 강국, 정보는 빈국

    [열린세상] 글로벌 강국, 정보는 빈국

    지난 정부 이래 우리는 글로벌 차원에서 중추국, 강국을 지향하는 국가 목표를 내걸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력, 국방력 등을 감안하면 주요 7개국(G7) 국가들과 어깨를 견줄 만큼 성장한 것도 사실이다. 하드웨어 즉 외형적인 면으로만 보면 여느 선진국 못지않게 전국 곳곳의 인프라도 상당히 잘 구축돼 있다. 그런데 진정한 글로벌 강국이 되기 위해선 이런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즉 내부 시스템과 업무수행 방식 등이 개선돼야 한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아직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허점이 적지 않다. 글로벌 강국은 국제사회의 질서 변화와 새로운 질서 형성 과정에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나라를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 정세와 우리의 외교 상대국에 대한 정보 수집과 판단 능력이 선진국 수준에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정보 수집과 판단 능력은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 우리가 수집한 해외 정보를 바탕으로 이를 우리 국익에 맞춰 구조적으로 재해석한 다음 외교전략에 반영하는 그런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물론 우리 외교공관이 이런 역할을 수행하고는 있으나 그 수준이 미흡하다. 그리고 국가 간 정보전은 외교부 혼자 할 수 없고 국가정보원과 언론, 민간기업까지 합세해 총력전을 전개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각 기관의 정보 수집 역량이 부족할뿐더러 유관기관 간 정보를 취합하고 공유하는 체계도 형성돼 있지 않다. 이런 상태로 정보전에 임한다면 우리는 사실 반장님 상태로 전쟁에 참여해 국가의 중요 의사결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세계의 정보전이 가장 치열한 곳은 미국 수도인 워싱턴이다. 이곳은 각국의 정예 정보수집 요원들이 중요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곳이다. 필자가 주미 대사관에 근무하던 당시에 절감한 사실은 일본과 우리의 정보 수집 체계와 능력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었다. 일본은 대사관 이외 민간기업과 언론까지도 우리보다 몇 배의 인력을 파견해 미국 사회 곳곳을 파고드는 정보 수집망을 구축하고 이를 공유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일본은 조사역이란 명함을 가진 대기업 인력들이 각계 사람들을 만나면서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각 언론사들도 여러 명의 특파원을 파견해 분야별로 정보를 나눠 수집했다. 한 명의 특파원만 내보내는 우리 언론과는 그 활동 범위가 달랐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북한에 대한 일본의 정보 수집력도 대단하다. 일본은 외부에 드러나는 공개 정보가 아니라 내부 비공개 정보를 알아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의 정보 수집 체계가 이 정도이니 대외정세 판단은 외국 언론의 영향을 주로 받게 된다. 그 국가의 대외선전성 보도를 그대로 수용하는 바람에 틀린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 전문가 상당수가 미국 대선에서 두 번이나 도널드 트럼프가 낙선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 대표적인 정보 수집과 판단 실패 사례다.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시진핑 실각설도 그 출처를 보면 공작적인 냄새가 나는 면이 있는데 우리는 이를 검증할 능력도 없이 확대재생산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평가도 미국 측 언론을 보고 판단하는 전문가도 있고 러시아 측 언론을 보고 판단하는 전문가가 있어 각기 다른 전망을 내놓아 혼선을 빚고 있다. 지금같이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는 상대국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절실하다. 상대의 블러핑에 휘둘리거나 선동술에 현혹될 경우 우리는 잘못된 길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글로벌 강국들은 정보전에서 앞서가는 나라들이다. 우리가 진정 글로벌 강국이 되려면 정보 수집 체계와 방식부터 재편해야 한다. 정보전에 취약한 상태로 격변기를 헤쳐 나가는 것은 레이더를 끄고 밤 비행하는 것처럼 위험하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유영일 경기도의원, 안양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관련 업무보고 가져

    유영일 경기도의원, 안양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관련 업무보고 가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8월 19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로부터 안양 연현공원 조성사업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에서는 연현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대법원 최종 승소 후 기각된 사안, 지장물 감정평가를 포함한 잔여 보상 절차, 원주민 이주와 지장물 철거, 공사 재개를 위한 향후 일정 등이 다뤄졌다. 유영일 부위원장은 “사업 재개 과정에서 주민 불편과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보상 및 공사 일정 추진 과정에서 세심한 배려를 주문했다. 또한 “안양시 담당 부서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지역주민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사업 시행자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현공원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훼손지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제일산업개발 아스콘 공장 부지(약 3만7,546㎡)에 녹지복원형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 부위원장은 “연현공원은 오랜기간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만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양의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니 스치면 품절”…발가락 신발, 티셔츠 이어 이번엔 ‘선글라스’ 대란

    “제니 스치면 품절”…발가락 신발, 티셔츠 이어 이번엔 ‘선글라스’ 대란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한 선글라스가 화제를 모으면서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 첫 품절 이후 두 차례 재입고가 이뤄졌음에도 완판된 가운데 3차 물량은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에 따르면 제니는 7월 5일 블랙핑크 월드 투어 콘서트 리허설 현장부터 8월 1일 공항 출국길, 8월 4일 무대 등에서 몽벨의 트레킹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을 선보였다. 제니가 착용한 트레킹 선글라스는 러너, 아웃도어 활동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접이식 구조와 스포티한 플라스틱 프레임을 특징으로 한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선 해당 선글라스가 공항, 콘서트 리허설 등 제니의 일상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제품이라고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탔다. 제니가 7월 5일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한 이후 몽벨 매장과 온라인몰에선 선글라스가 품절됐다. 또 선글라스는 크림 등의 리셀 플랫폼에서 정가(9만 9000원)의 2배에 달하는 약 20만원 전후 가격대로 판매되기도 했다. 몽벨은 7월 26일과 8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선글라스 추가 물량을 입고했으나 이마저도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전했다. 특히 제니가 착용한 선글라스 외에 몽벨의 다른 라인 선글라스 제품들까지 연달아 품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몽벨은 오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무신사스토어 대림창고에서 여는 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통해 트레킹 선글라스 3차 물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제니는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면서 ‘발가락 신발’을 신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이효리, 신민아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잇달아 포착되면서 발가락 신발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 제니가 입은 티셔츠도 최근 큰 인기를 끌었다. 티셔츠는 국내 캐주얼 브랜드 제품으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등에서 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제니가 착용한 이후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품절 대란이 벌어졌다. 해당 티셔츠에는 ‘Did you get shot in the head? My dad is a good shooter. Kkabujimara’(머리에 총 맞았냐? 우리 아빠 사격 잘한다. 까불지 마라)라고 파격적인 문구가 적혀 있는데 Kkabujimara(까불지 마라)를 한국어 발음 그대로 영자로 적어 눈길을 끌었다.
  • ‘글로벌 아트 허브’ 거듭난 서울… K미술 진수 선보인다

    ‘글로벌 아트 허브’ 거듭난 서울… K미술 진수 선보인다

    다음달 세계 미술계 시선이 대한민국 서울로 쏠린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9월 3~6일)과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9월 3~7일)의 동시 개최를 앞두고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먼저 올해 4회를 맞은 프리즈 서울에는 전 세계 28개국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프리즈 서울은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목소리를 확장하는 특별 프로젝트, 기관 협업,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생태계와의 연계를 심화한다. LG OLED는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토대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한 선구적인 작가 박서보(1931~2023)를 기리는 전용 라운지를 선보인다. 미술사적 깊이와 동시대의 새로운 흐름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 섹션 ‘프리즈 마스터스’와 ‘포커스 아시아’가 올해도 이어진다. 프리즈 마스터스는 전후, 근대 미술을 집중 조명하는 섹션으로 돌아온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서는 신진 작가 10인을 조명한다. 국제 갤러리는 로터스 강, 갈라 포라스 김 등 디아스포라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미술의 세계적 확장성과 생동감을 보여 준다. 가고시안은 걸그룹 뉴진스와의 협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현대는 단색화 거장 정상화, 존 배 등 회화, 조각, 추상을 넘나들며 오랜 시간 자연과의 관계를 탐색해 온 작가들을 소개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는 홍콩의 블라인드스폿 갤러리는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양유연의 한지 수묵화를 소개한다. 화이트 큐브는 타데우스 로팍과 함께 진행하는 앤터니 곰리의 서울 첫 개인전과 연계해 부스를 마련한다. 리안갤러리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 선구자인 이건용, 이강소 등의 주요 작업을 선보인다.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키아프 서울에는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175개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여한다. 24회를 맞은 올해 처음으로 주제를 내세웠다. ‘공진’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이 만들어 내는 깊이 있는 연결과 회복력에 주목한다. 계약 기간 5년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리즈 서울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프리즈는 올해 행사 개막에 맞춰 첫 상설 공간인 ‘프리즈 하우스 서울’을 약수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은 “아직 결정이 안 됐지만 긍정적인 입장에서 (프리즈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 역시 “한국은 정말로 역동적인 문화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이 글로벌 아트의 허브로서 자리잡는 데 프리즈 서울이 함께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프리즈와 키아프는 서로 ‘부부와 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제주관광 회복세… 광복절 연휴 올해 첫 1일 관광객 5만명 돌파

    제주관광 회복세… 광복절 연휴 올해 첫 1일 관광객 5만명 돌파

    광복절 연휴 기간 하루 관광객이 올해 첫 5만명을 돌파하며 제주관광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제주도는 광복절 연휴기간(8월 13~17일) 하루 관광객 수가 올해 처음 5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연휴 둘째날인 14일에는 5만 127명이 제주를 찾아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하반기 관광시장 본격 회복을 예고했다. 광복절 연휴 5일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22만 4342명으로 전년 동기(21만 882명) 대비 6.4% 증가했다. 1일 평균 4만 4868명으로 지난해 대비(4만 2176명)보다 9.4%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국내외 정책·마케팅 활동 효과와 하반기 관광수요 확대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면서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9월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겨냥한 국내외 시장 대상 다각적 마케팅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우선 9월 도외지역에서는 ‘국민 속으로 찾아가는 로드 홍보’와 ‘성수동 팝업 이벤트’를 개최하고, 도내에서는 ‘제주여행주간-가을시즌’을 운영한다. 특히 ‘단체여행 인센티브’ 예산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수학여행과 추·동계 레저단체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 수학여행은 983개교 17만 239명으로 전년 학생수 대비 15.9% 증가했다. 하반기 수학여행단은 373개교 7만 4000명 전망하고 있다. 해외 관광시장에 대해서는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국은 국경절 연휴(10월 1~8일)와 연계해 씨트립 등 온라인여행사(OTA)와 공동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일본에선 9월 26~27일 나고야 ‘투어리즘 엑스포’ 참가 홍보와 현지 방송(TBS) 프로그램을 활용한 제주미식 홍보를 진행한다. 일본발 전세기·크루즈 관광객 모객 확대를 위한 홍보도 추진한다. 또한 동남아도 공략에 나선다. 오는 9월 4~6일 진행되는 베트남 호치민 국제여행박람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여행박람회(MATTA)(9월 5~7일) 참가 홍보와 온라인여행사(OTA) 클룩(KLOOL) 연계 프로모션 을 통해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광복절 연휴기간 일일 관광객 5만명 돌파는 제주관광이 완전한 회복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신호”라며 “올 하반기가 제주관광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추석 특수와 연말 성수기까지 촘촘한 전략을 펄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환산보증금 제도, 이제는 폐지할 때다

    [자치광장] 환산보증금 제도, 이제는 폐지할 때다

    쇳소리로 가득했던 공장지대 성수동은 이제 도시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줄지어 늘어섰던 낡은 공장들 사이로 창작자,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모여들었고 그들은 협업과 실험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과거의 산업 유산 위에 창의성과 혁신이 스며들며, 성수동은 오늘날 도시 재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됐다. 성동구는 이러한 변화의 시작부터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이라는 구조적 위협을 인식하고 있었다. 단순한 물리적 개발에 머물지 않고,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협약 체결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이는 도시의 창조적 다양성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한 이들이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었다. 그러나 최근 팝업스토어의 급증, 상권 가치의 급속한 상승과 함께 또 다른 위기가 나타났다. 높아진 임대료는 여전히 창작자와 소상공인을 밀어내고 있고, 그 빈자리를 더 비싼 브랜드와 대기업의 임시 상점들이 채워 가고 있다. 성동구가 그렇게 경계한 젠트리피케이션의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분명하다. 바로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 그중에서도 ‘환산보증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다. 현행법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환산보증금이 9억원을 초과할 경우 임차인은 재계약 시에도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인 5%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에 월세의 100배를 더한 금액으로, 월세 800만원에 보증금 1억원인 경우 환산보증금은 9억원으로 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이처럼 환산보증금을 넘기면 임차인은 계약갱신청구권이나 권리금 회수 기회 보장 등 주요한 보호 장치에서도 제외된다. 법은 임대료의 수준으로 보호 대상을 구분하고 있으나 성수동처럼 빠르게 성장한 지역에서는 20% 이상의 임차인이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가장 먼저 이 지역에서 상권을 키운 임차인들일수록 오히려 법의 보호에서 배제되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성수동의 주체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다. 성동구가 아무리 지역 차원에서 정책을 펼치더라도, 중앙정부 차원의 법이 이들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상생의 도시’는 요원한 일이다. 이 문제는 결코 성수동만의 사례가 아니다. 전주 한옥마을, 대전 대흥동, 부산 영도 등 전국 곳곳의 도시재생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결단이 필요하다. 환산보증금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더이상 보증금이나 월세 액수가 임차인의 권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보호받아야 할 존재는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오며 함께 땀 흘리고 애정을 쌓아 온 그 공간의 주인들이다. 이제는 중앙정부와 국회가 응답할 차례다. 9억원이라는 숫자에 묶인 기준은 이미 현실과 맞지 않는다. 상생은 행정의 구호가 아니라 사회가 공유해야 할 철학이다. 법은 그 철학이 녹아 있는 약속이어야 한다. 성수동이 걸어온 길은 우리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준다. 과연 지금의 제도가 우리가 원하는 도시의 모습과 맞는가. 환산보증금 기준 폐지는 단지 임차인을 위한 조치가 아니다. 도시 전체를 지키기 위한 공동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다. 지금이 바로 그 약속을 다시 써야 할 때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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