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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하신 몸’ 1억원대 마이홈 어디 없나?

    ‘귀하신 몸’ 1억원대 마이홈 어디 없나?

    회계사 정모(33)씨는 지난 4월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H아파트 전용면적 84㎡(구 30평)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해 5억원에 장만했다. 전셋값이 1년 만에 터무니없이 오르자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25년 된 H아파트를 사기로 결심한 것이다. 정씨는 “돌아다녀 보니 전세 매물이 거의 없고 30평대 전셋값이 1년 만에 7000만~8000만원 뛰어 저금리로 대출받아 샀다”고 말했다. 4억짜리 전세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180만원으로 대부분 반전세가 됐다고 전했다. 정씨는 “근처 예전에 살던 집 전셋값이 매매가의 80%인 3억 5000만원이었다”면서 “월세에 세제 혜택이 생겼다지만 소득기준이 있다 보니 웬만한 4년제 대학 나와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적용받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전셋값이 무려 160주째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2년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전세가격은 그해 8월 둘째 주부터 꾸준히 상승해 이달 7일까지 3년 넘게 올랐다. 지난주는 정부가 ‘9·2 주거안정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상승폭(0.15→0.17%)이 더 가팔라졌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어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추석 이후 전세 매물은 점점 찾기 어렵거나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게 감정원의 판단이다.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무섭게 오르는 전셋값 걱정 없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1억원대 저가 아파트는 어디 없을까. 13일 부동산114 자료 분석결과, 8월 말 기준 1억원대 수도권 아파트 가구 수는 총 65만 825가구다. 이는 2년 전인 2013년 8월 총 80만 6126가구보다 19.3% 줄어든 수치다. 전셋값 부담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갈아타기’ 부담이 덜한 1억원대 저가 아파트가 귀해지고 있다. 9월 현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3억 8203만원, 2억 7052만원으로 1억 1000만원 정도 차이를 보인다. 2년 전에는 매매가 3억 5655만원, 전세가 2억 1241억원으로 격차가 컸다. 최근 높아진 전세가율은 내 집 마련을 더 부추기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7.9%로 2년 전(57.1%)보다 10.8% 올랐다. 성북구(80.5%)는 서울 지역 최초로 전세가율 80%를 넘겼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74.2%, 70.2%로 같은 기간 10%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문정훈 감정원 주택통계과장은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아파트 대신 기존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연립이나 단독주택으로 옮기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8월 주택매매 거래량에 따르면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1% 증가한 반면 연립 및 단독주택 거래는 각각 48.3%, 37.1% 늘었다. 찾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1억원대 아파트는 집값 상승폭도 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덕유마을주공 3차(1996년 6월 입주) 전용 47㎡의 매매가는 2년 전인 2013년 8월 1억 8750만원에서 현재 2억 750만원으로 10.7% 상승했지만 2억원대의 전용 58㎡는 같은 기간 2억 2250만원에서 2억 3750만원으로 6.7% 오르는 데 그쳤다. 용인시 구갈동 한성2차(1993년 7월 입주) 전용 47㎡도 2013년 8월 1억 8500만원에서 2억 500만원으로 10.8% 상승하며 용인시 평균 상승률(6.8%)을 웃돌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규모가 작을수록, 금액대가 저렴한 단지일수록 대체적으로 전세가율이 높기 때문에 대기 수요가 풍부해 가격 상승률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1억원대 입주 가능한 준공 5년 내외 수도권 아파트로는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 분양 중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2013년 6월 입주, 전용 84~199㎡, 2770가구)가 있다. 전용 99~134㎡는 1억 3000만~1억 9000만원대로 즉시 입주 가능하며 99㎡는 2년간 잔금 유예, 이자 지원으로 부담 없이 살 수 있다. 분당~동백 간 도로와 인접해 분당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인 경전철 어정역도 도보거리다. 단지 옆에 초·중교도 신설됐다. 평택시 동삭동의 GS건설 ‘평택서재자이’(2014년 5월 입주, 전용 59~84㎡, 959가구) 전용 59㎡는 평균 매매가가 1억 9500만원대다. 단지 인근에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있고 모산골공원과 동북천이 있어 쾌적하다. 동두천시 생연동에 이수건설이 시공한 ‘브라운스톤 동두천’(2014년 10월 입주, 전용 59~84㎡, 278가구)의 전용 59㎡ 평균 매매가는 1억 815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경원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시 광사동에 한양이 시공한 ‘한양수자인3단지’(2010년 7월 입주, 전용 59~84㎡, 890가구)의 전용 59㎡ 평균 매매가는 1억 8000만원대다. 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인천 부평구의 해마루건설 ‘부평 해마루’(2009년 11월 입주)는 전용 58㎡ 평균 매매가가 1억 8000만원대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서울에서도 1억원대 아파트를 찾아볼 수 있다. 강북구 미아동 이너스건설의 ‘미아이너스내안애’(2013년 9월 입주)는 전용 32㎡가 1억 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이 인근에 있다. 지하철 1(제기동역)·2호선(용두동역) 더블 역세권인 동대문구 용두동의 롯데건설 ‘롯데캐슬 피렌체’(2008년 12월 입주)도 전용 26㎡가 1억 9000만원대다. 초·중·고가 밀집된 서대문구 천연동에 JR종합건설이 시공한 ‘천연 뜨란채’(2006년 3월 입주)는 전용 30㎡ 매매가가 1억 9500만원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치구의 이색 ‘주민 챙기기’] 좋은 구두, 더 저렴하게

    [자치구의 이색 ‘주민 챙기기’] 좋은 구두, 더 저렴하게

    “품질 좋은 수제화, 저렴하게 사세요.” 성동구는 서울시와 함께 11~14일 왕십리광장에서 ‘성수 수제화 빅 세일 구두장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성수동 수제화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취지다. 수제화 프리마켓과 제작 시연 및 각종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구두장터에는 성수동에 있는 수제화 완제품 공장과 공동 판매장 34개 업체가 참여한다. 남녀 구두와 스니커스, 부츠, 샌들 등 1만 3500여 켤레의 제화를 판매할 예정이다. 평소 판매 가격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성수동 수제화는 발에 꼭 맞는 편안함과 다양한 디자인을 겸비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용흠 ‘REO.HAN 수제화 연구소’ 대표는 직접 제작 기술 시연도 맡았다. 맞춤형 명품 수제화를 만들어 온 30년 경력의 장인이다. 제작 과정 전반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수제화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그맨 김동욱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성동구 출신 가수 신유정씨를 포함해 5명의 가수가 흥을 돋울 예정이다. 구는 앞서 이번 행사를 위해 참여 업체들과 두 차례 간담회를 했다. 중국산 저가 제품과 하자 있는 품목의 입고는 지양하고 고품질 수제화를 적정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제품을 판매하는 성수동 수제화 업체와 구입하는 주민 모두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수동 수제화의 우수성이 널리 홍보돼 더 큰 산업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새달 17일 시행 ‘지방직 7급’ 마무리 요령

    새달 17일 시행 ‘지방직 7급’ 마무리 요령

    7, 9급 공무원 시험이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마지막으로 남은 지방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다음달 17일 치러진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부산시 등 16개 시·도에서 모두 268명(행정직 155명, 기술직 113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3만 3527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1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경기(263대1), 대구(229대1), 충남(223대1), 광주(222대1), 전북(210대1) 등 2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신문은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대비법을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7급 지방직(일반행정직 기준)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국어, 한국사, 영어, 헌법, 행정법, 행정학 등 필수 6과목과 경제학, 지방자치론 중 1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특히 유사한 난도를 보이는 국가직 7급 시험이 어려웠던 데다 지난해 지방직 7급 역시 유난히 까다롭게 출제됐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다만 높아진 난도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추가 학습을 하기보다는 기존에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선 국어는 길어진 독해 지문에 익숙해지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문법 6문항, 어휘 4문항, 독해 4문항, 문학 5문항, 한문 1문항이 출제됐다. 어휘 문제가 비교적 많았고 독해 지문이 길어 문제 풀이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런 경향은 올해 시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직 7급 시험 등 각종 공무원시험에서 국어 독해 지문은 해마다 길어지고 있다. 유두선 강사는 “문법은 9급 공무원시험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한문 문제는 별도로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루 5~6지문 정도의 독해 문제를 매일 반복해서 푸는 등 전체적으로 독해에 주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사의 경우 가장 좋은 마무리 학습법은 기출문제를 정리하는 것이다. 지난해 시험도 기출문제 혹은 기출응용문제가 대부분이었고 까다로운 1~2문항을 제외하고는 쉽게 출제됐다. 선우빈 강사는 “수능형 문제, 지엽적인 사실을 묻는 공무원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혼합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출문제 중심으로 주요 이론을 차분히 정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무리 방법”이라고 말했다. 시대사별로는 전근대사가 65~70%, 근현대사 30~35% 비율로 출제되고 정치사 50%, 경제·사회 20%, 문화사 30% 비율로 나온다. 영어는 지난해 시험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는 바람에 이번 시험에서는 난도를 예상하기가 어려운 과목이다. 지난해 시험이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독해 지문에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고 지문이 예년보다 길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시험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기 강사는 “시험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독해 지문을 풀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동태 문제, 분사 문제 등 7급 시험에 빈번하게 출제되는 문법 문제도 매일 반복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헌법의 경우 올해 치른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지엽적인 부분이 많이 출제되면서 난도가 급격히 상승해 수험생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은 생소한 판례나 외국 및 한국의 헌정사 가운데 지엽적인 부분에 관한 내용도 일부 출제되긴 했지만 정답을 고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조기현 강사는 “국가직 7급의 난도에 신경써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부분까지 추가로 학습하는 것은 올바른 마무리 학습법이 아니다”라면서 “평소 학습했던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남은 시간 동안 정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들 성동구에선 걱정 없겠네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들 성동구에선 걱정 없겠네

    “신짜오, 짜오뭉.”(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베트남 뚜이호아시 대표단이 지난 7일 한국에 왔다. 서울 성동구청 직원 100여명이 꽃다발로 이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멀리서 온 손님들을 “고생 많으셨다”며 따뜻하게 맞았다. 공무원과 경제계 인사 등 12명으로 꾸려진 대표단은 4박 5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성동구를 찾았다. 양국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서다. 성동구는 2012년 뚜이호아시와 자매결연했다. 구는 지난해 60여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지어 주며 우의를 강화했다. 대표단은 8일 구가 운영하는 ‘다문화카페 이음터’를 찾아 다과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 구청장도 일정을 쪼개 함께했다. 이음터는 정 구청장이 취임 후 결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조기 적응을 위해 직접 마련했다. 일종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교육장과 카페, 요리실습장 등으로 활용된다. 다양한 국적의 이주여성들이 찾지만 베트남 출신이 많다. 이주여성들은 베트남 대표단과 가족같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이주여성들이 카페라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이음터를 식당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베트남 음식 문화를 알리고 운영 수익도 거둘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조만간 시식회를 열어 음식 맛을 본 뒤 판매 가능하면 식당으로 운영해 보자”고 말했다. 따오바오민(여) 뚜이호아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겸 당 서기는 이주여성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에 흐뭇해했다. 그는 “한국에 시집간 베트남 여성들이 폭행 등 문제를 겪는다고 들어 걱정했었다”며 “성동구에서 특별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마음이 따뜻하고 안심된다”고 웃었다. 대표단은 전날 정 구청장과 면담한 후 성수동 수제화거리를 돌아봤다. 따오바오민 당 서기는 “수작업 제품은 베트남에서 적은 임금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활성화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도시 관리와 행정에 있어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성동구가 뚜이호아에 벤치마킹이나 투자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관계가 더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고랭지 배추’ 태백 귀네미골 사계절 야생화 마을로 변신

    산골마을 강원 태백시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 귀네미마을이 야생화를 테마로 한 관광지로 새롭게 변신한다. 태백시는 8일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삼수동 일대 야생화 군락지에 정부 지원 등 6억 9000만원을 들여 백두대간 야생화 증식 단지마을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2017년까지 해발 1000m 안팎의 고원지대에 사계절 자생하는 야생화를 증식할 예정이다. 태백산 야생화 동호회 회원과 마을 주민들이 이달 중 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귀네미마을에는 내년과 2017년 2년간 4억 9000만여원을 들여 야생화 재배단지 1만 7000㎡와 야생화 꽃길 3.5㎞ 등이 조성된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태백 고랭지배추 귀네미골 야생화 관광지로 변신

    산골마을 강원 태백시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 귀네미마을이 야생화를 테마로 한 관광지로 새롭게 변신한다. 태백시는 8일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삼수동 일대 야생화 군락지에 정부 지원 등 6억 9000만원을 들여 백두대간 야생화 증식 단지마을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2017년까지 해발 1000m 안팎의 고원지대에 사계절 자생하는 야생화를 증식, 보존해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태백산 야생화 동호회 회원과 마을 주민들이 이달 중 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우선 2억원을 들여 마을의 농가 4채를 야생화 카페, 전시관,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리모델링해 체류형 야생화 관광지를 만들 계획이다. 이어 귀네미마을에는 내년과 2017년 2년간 4억 9000만여원을 들여 야생화 재배단지 1만 7000㎡와 야생화 꽃길 3.5㎞ 등이 조성된다. 해발 1000m 지역에 조성될 야생화 재배단지와 야생화 꽃길에는 복수초, 얼레지, 하늘나리 등 백두대간 야생화 300여종이 심어진다. 태백시 상수원인 광동댐 수몰지역 주민들의 이주마을인 귀네미마을은 1988년부터 주민 29가구 가운데 23가구가 64㏊가량의 고랭지에서 배추 등을 재배하며 생활해 오고 있다. 최명식 시 도시건축과장은 “귀네미골의 백두대간 야생화 보존 증식 단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고랭지 배추에 못지않은 알찬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각자전수동문 기획전 ‘칼로 새긴 사군자전’ 개최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각자전수동문 기획전 ‘칼로 새긴 사군자전’ 개최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각자전수동문회’가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전시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금년의 기획 주제는 “칼로 새긴 사군자전”으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기획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각자(刻字)란 목판이나 현판을 제작하기 위해 나무에 글자(혹은 그림)를 새기는 일을 말한다. 일부에서는 각서(刻書)나 서각(書刻)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刻字匠)’이라는 공식 명칭이 말해 주듯이, 이제는 각자(刻字)라는 용어로 통일해야 옳다. 각자를 하는 장인을 각자장 혹은 각수(刻手)라고 부른다. 1996년에 고 철재 오옥진(2014년 작고) 선생께서 초조(初祖)로 보유자 지정을 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2013년 3월에 현 고원(故源) 김각한(金珏漢) 선생이 2대 보유자로 지정을 받아 국가 중요 전통 공예의 맥을 잇고 있다. 각자(刻字)는 오랜 연원의 우리 역사와 늘 함께 해 왔다. 문자가 발명되기 전 바위나 동굴 등에 암각화나 벽화의 형태로 그 흔적을 남겼던 각자는, 불교와 유교의 이입 이후에 그들 철학을 전파하는 핵심 수단이 되어 전통 문화의 고갱이 반열에 올라섰던 것이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비롯하여 광개토대왕비, 중원 고구려비, 신라 진흥왕 순수비를 지나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126호), 팔만대장경(국보 32호),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 등의 판각에로 나아간 우리의 전통 각자는, 우리 민족사에 이처럼 뚜렷이 지울 수 없는 족적을 각인하여 왔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는 현 ‘한국문화재재단’이 각자(刻字)를 비롯한 전통공예의 보급과 저변 확산을 목표로 198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한국 전통공예 교육의 요람으로서, 모두 15개 전통 공예와 건축 분야에서 전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원(故源) 김각한(金珏漢) 선생은 2004년부터 이 학교 각자전수반을 지도하며 후진을 양성해 오고 있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각자전수반’에서 고원 선생의 지도하에 전통 각자 기예의 연찬에 노력한 졸업생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각자전수동문회>가 조직되었고, 지난 2008년부터 매해 동문 기획전을 열어 오늘에 이르렀다. 사군자란 곧 선비 정신의 정화(精華)인 것. 우리 문화사에는 사군자를 소재로 한 회화서부터 사군자의 정신을 노래한 서예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줄이어 왔다. 어몽룡, 강세황, 김정희, 김규진, 손재형, 김충현, 서희환 등 우리 문화사를 수놓은 고금의 예인들이 끼친, 이 숨결들을 재해석하여 나무에 아로새겨온 <각자전수동문>들의 고민이 어디에 닿아 있는지 확인해 볼 일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갑작스레 면모를 일신한 이즈음, 계절의 변전 못지않게 마음의 변화도 기다려진다. ‘칼로 새긴 사군자전’이 이런 관객들의 마음에 삽상한 쉼표를 찍어줄 것이다. 일별을 권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행수첩]

    [여행수첩]

    ●유럽카(www.europcar.ch/en)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렌털 업체다. 수동 변속 차량이 기본이므로 차량 예약 시 영어 내비게이션과 오토 변속 차량을 별도로 지정해야 한다. 오토바이는 할리데이비슨(authorizedtours.harley-davidson.ch)이 가장 크다. 국제면허증은 가까운 경찰서에서 발급받으면 된다. 여권 사진 한 장 꼭 챙겨가자. 휴대전화에 ‘SBB’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가면 좋다. 스위스 기차의 출도착 등 모든 정보가 들어 있다. 앱 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다. 고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케이블카가 주민들의 이동수단이 되기도 한다. 직행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환승해야 하는 완행도 있다. 이럴 때는 주민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 된다. ●마을 내 속도 제한은 시속 50㎞, 마을 밖은 80㎞, 고속도로는 120㎞다. 로터리식 교차로가 많은데, 먼저 진입한 차량과 오른쪽에서 진입하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 오르막길에서는 올라가는 차가 우선이다. 모든 차량은 낮에도 라이트를 켜야 한다.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된다. 그랜드 투어 루트에는 다섯 개가 넘는 고갯길이 있다. 모두 해발 고도 2000m가 넘는다. 여름인 4~10월 이외의 경우 눈보라 등으로 통행이 금지될 수 있으니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차량 통행이 금지될 경우, 터널이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셔틀 기차를 이용하면 된다. ●도심을 벗어나면 주유소가 많지 않으니 미리 주유한다. 대개 셀프 주유소로, 계산은 주유기 주변의 편의점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 117, 앰뷸런스 144, 스위스 구조대 1414번이다. ●노트북 사용 등 전기를 이용하려면 유럽형 컨버터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콘센트는 우리와 같은 2구 형태지만 크기가 작아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날씨 변화가 심한 편이다. 여름옷부터 늦가을 옷까지 준비해 가는 게 좋다. 홈페이지(www.myswitzerland.co.kr) 참조.
  • [알쏭달쏭+] 왜 고양이는 개와 달리 주인을 ‘개무시’ 할까?

    [알쏭달쏭+] 왜 고양이는 개와 달리 주인을 ‘개무시’ 할까?

    개와 더불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인 고양이는 여전히 많은 비밀을 간직한 반려동물인 것 같다. 최근 영국 링컨대학 동물행동전문가인 다니엘 밀스 교수 연구팀은 고양이가 왜 개보다 더 독립적인지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적으로 느끼듯 개는 주인을 잘 따르고 충성심을 보이는데 반해 고양이는 주인을 '개무시' 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고양이의 이같은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일명 '낯선 상황 테스트'(SST)를 실시했다. 이 방법은 주로 유아를 여러 상황에 두고 그 반응을 지켜보는 테스트로, 연구팀은 20마리의 집고양이들을 낯선 환경에 주인, 처음 보는 사람, 홀로 놓고 그 반응을 관찰했다. 이같은 실험에서 보통 개는 주인과 더 밀착하려는 행동을 보인다. 이는 개의 경우 주인을 (자신을 보호해주는) 안전한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한 개는 처음보는 사람이나 홀로 있을 때 크게 짖거나 수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격리불안(separation anxiety) 증세를 보인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떨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고양이는 주인이 없어도 격리불안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낯선 환경에 주인과 함께 있을 때 더 크게 우는 행동을 보였는데 연구팀은 이를 격리불안 증세가 아닌 불만의 표시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밀스 교수는 "개에게 있어서 주인은 안전지대를 대표하는 존재" 라면서 "이에반해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 스스로 대처하며 더욱 자주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의 이같은 특성은 '외로운 헌터'의 피(본성)가 아직도 흐르기 때문" 이라면서 "자신을 보호해주는 주인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도 흥미롭다. 영국의 고양이 전문가 셀리아 하돈은 "만약 겁에 질린 고양이가 있다면 주인에게 달려오는 것이 아니라 높은 곳이나 침대 밑으로 숨을 것" 이라면서 "고양이의 이같은 행동은 주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본성일 뿐" 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포토리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가직 7급 시험 어려웠다”… 한국사·헌법에 당락 갈릴 듯

    “국가직 7급 시험 어려웠다”… 한국사·헌법에 당락 갈릴 듯

    지난달 29일 치른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6만여명의 수험생이 몰려 평균 경쟁률 81.9대1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면서 체감난도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출문제 영역에서 벗어나 지엽적이고 세부적인 문제가 출제된 한국사, 최신 판례와 함께 새로운 유형들이 등장한 헌법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은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국어] 국어 과목은 지난해 7급 국가직 시험과 비교했을 때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전체 20문항 가운데 문법 분야(품사론 2문항, 문장론 2문항, 의미론 1문항, 정서법 2문항, 어문 규정 2문항)에서는 9문항, 어휘 분야에서는 3문항, 독해 영역에서는 8문항(비문학 5문항, 문학 3문항)이 나왔다. 정채영 강사는 “한문이 포함된 문제, 시조를 제시하고 유사한 주제를 찾는 문제 등 난이도 조절을 위한 문제가 배치돼 있었다”며 “문법 분야에서 절반 정도가 출제된 것은 공무원시험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시험에서 문법 분야 출제가 강조되면서 앞으로도 수험생은 해당 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해 분야에서는 사실적 정보 확인, 글의 중심 내용 파악하기, 접속어의 쓰임, 추리 상상적 사고와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정채영 강사는 “특히 독해 분야는 전체적으로 지문이 길어지고, 주제도 다양해지는 경향”이라면서 “이러한 흐름에 맞춘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사] 이번 시험에서 수험생이 가장 까다롭다고 느낀 과목은 한국사다. 지난해 7급 시험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으며,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이 4지선다형 보기에 포함됐다. 선우빈 강사는 “발해, 선덕여왕, 휴전 관련 문제 등 자칫 함정에 빠질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며 “가장 까다로웠다고 느꼈던 조선의 문화유산 문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출제된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종전 공무원시험의 틀에서 벗어나 수능형 문제, 공무원시험 문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면서 수험생이 적잖이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시대사별로는 전근대사 13문항, 근현대사 7문항이 나왔고, 분야별로는 정치사 9문항, 경제사 3문항, 문화사 7문항, 종합 1문항으로 출제됐다. 선우빈 강사는 “시대별 주요 개념과 함께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학습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강조된 시험”이라면서 “개념에 대한 완벽한 숙지를 바탕으로 공무원시험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한국사 시험까지 섭렵하는 학습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법] 헌법은 ‘역대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난도를 보였다. 특히 기존에 반복적으로 출제되던 주요 지문 대다수가 출제되지 않고, 지엽적인 판례가 많이 나왔다. 아울러 최신 판례도 수험생이 평소에 자주 보지 못한 생소한 지문 위주로 구성됐다. 수험가에서는 2017년부터 5급 공무원경쟁채용시험에 도입되는 헌법 과목 난도를 7급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난도 조절이 이뤄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기현 강사는 “합격권의 수험생이라 할지라도 60~70점 이상의 점수를 얻기는 힘들 정도로 굉장히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앞으로 학습 방향을 아예 지엽적인 판례 중심으로 설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조기현 강사는 “기존처럼 중요 판례 및 기출 지문 위주로 학습을 이어 가되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 보고, 헌법 관련 판례의 논리구조 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행정법] 행정법은 예년 수준의 난도로 문제가 출제된 데다 기출 문제의 핵심 개념이 다수 나왔다. 국어와 한국사, 헌법 과목이 어렵게 출제된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과목에서 실수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난도였다는 평가다. 다만 법 과목의 특성상 헌법 과목의 난도가 높아지면 이와 연관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행정법 문제도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핵심 개념과 기출문제, 최신 판례 학습으로 이어지는 정통 학습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제학] 경제학은 지난해 시험에 비해 어려운 문제의 출제 비중이 늘어나면서 체감 난도도 상승했다. 함경백 강사는 “전체 20문항 가운데 19문항 정도는 기출 문제에서 나왔다”면서 “다만 계산 문제의 증가와 새로운 문제 유형의 등장으로 체감 난도는 높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미시경제 7문항, 거시경제 10문항, 국제경제 3문항이 출제됐다. 계산 문제는 11문항이 출제돼 시간 부족을 겪은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답률이 낮고, 모든 지문을 다 검토해야 정답을 골라낼 수 있는 복수선택형 문제도 2문항이나 나왔다. [영어] 이번 시험에서는 대부분의 과목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지면서 체감난도가 높아졌지만, 영어와 행정학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영어를 가르치는 이동기 강사는 “수월하다고 여길 정도로 쉬운 문제는 아니었지만, 특별히 까다로운 문제 없이 적절한 난도”라고 분석했다. 다만 독해 분야에서 일치·불일치 유형, 빈칸 문제, 글의 일관성을 묻는 문제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 유형들이 나오면서 시간부족을 겪은 수험생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은 독해 분야에서 10문항, 문법분야 5문항, 어휘·표현 3문항, 생활영어 2문항이 출제됐다. 특히 문법 분야는 지난 시험까지 높은 난도를 보였지만, 올해 시험은 수동태, 분사선택 등 기출 문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나왔다. 이동기 강사는 “최근 공무원 영어 시험에서는 어휘, 문법, 생활영어 분야는 기출 문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독해 분야는 지문이 길어지거나 어려운 어휘가 등장하는 등 난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은 앞으로 이러한 경향을 감안한 대비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학] 행정학 역시 기출 문제 또는 기출 변형문제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신용한 강사는 “꾸준히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행정학은 정책론 4문항, 인사행정론 4문항, 총론 3문항, 조직론 3문항, 재무행정론 3문항, 정보화사회와 행정, 행정환류, 지방행정론에서 각 1문항씩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관료제 모형, 앨리슨 모형, 점증모형, 민영화 직위분류제 등 그동안 계속 출제돼 왔던 개념이 대부분이었다. 신용한 강사는 “새롭게 출제됐다고 볼 수 있는 빅데이터 문제는 ‘정부 3.0’ 연관 문제로 최근 정책과 개정 내용을 살펴봤다면 충분히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재개발 현장에 한발 더… “옛 상권 부활·인구 늘리기 올인”

    [자치단체장 25시] 재개발 현장에 한발 더… “옛 상권 부활·인구 늘리기 올인”

    “도심 재개발과 인구 늘리기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노희용(53) 광주 동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일찌감치 집무실에 출근한 자리에서 이렇게 거듭 강조했다. 도심 리모델링을 통해 한때 ‘호남의 패션 1번지’로 이름을 날렸던 충장로 등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동구는 1990년대 이후 광주 외곽 신도시 개발과 인구 유출 등으로 쇠락을 길을 걸었다. 2005년 한복판에 자리한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서 도심 공동화에 불을 댕겼다. 현재 인구는 10만 400여명이지만, 한 달 평균 100~200명씩 줄어들고 있다. 올 연말이면 10만명 선이 무너진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해법을 내놔야 하는 구청장의 어깨가 무거운 까닭이다. 그러나 노 구청장은 내년부터는 ‘인구 유턴’ 현상을 기대한다. 4일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부분적으로 개관한다. 구도심 아파트의 재개발과 재건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통시장과 예술을 접목한 ‘야시장 프로젝트’ 등으로 젊은 층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은 서 있다. 정책이 통하면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 상권이 부활할 것이다. 반대의 결과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노 구청장의 현안 해결에 맞춰 생각하고, 엄밀하게 정책을 집행해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 오전 5시 30분이면 일어나는 노 구청장은 잠깐 명상으로 마음을 가다듬고서 집을 나선다. 자택 근처 금남로 5가 일대 상가와 광주천변 등을 둘러보면서 하루 일과를 구상한다. 수행비서 없이 동네 한 바퀴를 도는 ‘자유로운’ 시간이기도 하다. 오전 8시 30분 출근해 간밤에 일어난 일 등을 기록한 보고서를 살핀다. 신문과 방송 뉴스도 이때 검사한다. 그는 “구청장이 일찍 출근하면 비서실이나 간부 직원들이 일찍 출근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직원을 생각해 출근 시간은 꼭 지킨다”고 말했다. 부구청장, 자치행정국장, 비서실장이 참석한 ‘티타임’을 갖고 현안을 챙기다 보면 9시를 훌떡 넘긴다. 보고와 결재가 끝나면 주로 외부에서 시간을 보낸다. 수행비서와 단둘이 관내 현장 곳곳을 돌며 문제점을 살피고서 관계자에게 보완을 지시하는 방식이다. 미리 동선을 알리면 각 동사무소 직원이 현장에 나오는 등의 번거롭고 제대로 문제를 확인할 수도 없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라는 ‘우문현답’의 철학이다. 이날 기자가 동행한 방문지도 도심재개발지역으로 민원이 쇄도하는 곳이다. 오전 10시쯤 학동 3재개발구역에 도착했다. H개발이 지난 5월 착공해 2017년 1월 준공 예정인 141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다. 이곳은 원래 달동네 밀집지구로 개발 당시 교회 철거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기도 했다. 노 구청장은 “방음벽과 입주자 교통로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시공사와 주택조합 관계자는 “개발 초기에 교회 이전 민원을 잘 처리해 줘 착공을 앞당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월남 2차 아파트 단지다. 784가구가 내년 3월 입주한다.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행정지원은 잘되고 있는지를 묻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 월남 1차 단지와 2차 단지에 있는 광주시내버스 차고지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광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소태동 이일성로원을 들렀다. 평균 나이 85~90세 기초생활수급 대상 할머니 80여명이 머무는 곳이다. 6·25전쟁 이후인 1960년 가족 잃은 부녀자를 돌보려고 선교단체가 마련한 복지시설이다. 오늘은 마침 100세 생일을 맞는 할머니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노 구청장은 이날 할머니들 앞에 나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조수덕 할머니의 손을 잡고 장수를 축하했다. 손은진(42) 원장은 “정부가 올부터 차상위 계층 노인 수용 정원을 30%에서 20%로 줄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노 구청장은 “복지 정책은 정부가 주도하는 만큼 지자체가 도울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어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지정된 산수도서관~푸른길 공원 사이 골목길(산수동)로 향했다. ‘갈마촌 예술마을’이 들어설 이곳 일대 현장을 점검했다. 가파른 비탈길과 사람끼리 겨우 비켜갈 정도의 좁은 골목길이다. 이 구간엔 90여 가구가 살고 있지만, 14가구가 빈집으로 방치된 곳이다. 빈집에 허브 농장과 허브 카페, 공예품 판매장을 조성하고, 입주 작가를 공모해 도심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오후 일정은 개관 준비 중인 아시아문화전당과 남광주시장, 지산유원지, 충장로 방문이다. 간단한 점심을 마치고 찾은 남광주시장에서는 상인들과의 즉석 대화가 이뤄졌다. 남광주시장에는 내년부터 국비 등 10억원이 투입돼 ‘야시장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시장 출입구인 옛 남광주역 광장에 좌대를 설치하고 음식과 공예품을 판매한다. 즉석 간담회에서 상인회장 조옥자(63)씨는 “야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외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데, 화장실이 부족하다”며 “방치된 옛 남광주역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줄 것”을 요청했다. 40년간 시장에서 장사를 해온 서울약초방 주인 구미자(60)씨와 정광섭(58)씨 등은 “물건을 주문하면 배달용으로 쓰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보관소가 부족하다”며 공영주차장을 더 확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노 구청장은 현장에서 민원 해결을 흔쾌히 약속했다. 그는 “아시아문화전당~남광주 야시장~푸른길~동명동 카페촌~대인시장~예술의 거리~충장로 등으로 이어지는 도심 투어 코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사무실로 복귀해 밀린 결재를 처리하고 오후 6시쯤 젊은 층이 몰리는 충장로로 향했다. 조만간 개관하는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교통난 등을 점검하고, 다음달 치러지는 충장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노 구청장은 오후 9시쯤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옛 상권 부활과 도심 활성화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만만해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015 하반기 창업시장 트렌드는 ‘웰빙 브런치’…대표 브랜드 ‘까사밍고’ 인기

    2015 하반기 창업시장 트렌드는 ‘웰빙 브런치’…대표 브랜드 ‘까사밍고’ 인기

    2000년대 중반 국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미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켰던 ‘섹스앤더시티’는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뉴욕 커리어우먼들의 일상을 조명하며 국내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드라마 속에 종종 노출되었던 브런치를 즐기는 풍경은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늦은 아침, 혹은 이른 점심을 함께 즐기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바쁜 일상 가운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우리 눈에는 낯설어 보였던 것. 그러나 아침(breakfast)과 점심(lunch)의 합성어인 브런치(brunch)는 이제 국내에서도 젊은 세대는 물론 남녀노소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브런치가 보급되기 시작한 초기에는 흔히 미국 스타일로 불리는 고열량 메뉴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 또한 웰빙 열풍과 결합되어 보다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최근 브런치 문화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른 바 ‘지중해식 웰빙 브런치’를 선보이고 있는 ‘까사밍고’와 그 시스타브랜드 ‘까사밍고 키친’을 들 수 있다. 지중해식 웰빙 브런치의 독특한 컨셉은 SNS를 즐겨하는 셀피족은 물론 ‘쿡방’, ‘먹방’ 등의 열풍에 영향을 받은 젊은 세대들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물론 까사밍고와 까사밍고 키친이 선보이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의 맛에 반한 일반인들의 선호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브런치 열풍의 컨셉은 기존 음료 중심의 수익구조로 정체기를 맞은 까페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며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까사밍고의 경우 2013년 12월 홍대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하며 전국구 프랜차이즈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까사밍고의 자매브랜드로서 ‘지중해식 다이닝 카페’라는 컨셉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까사밍고키친은 지난 2014년 12월 통영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도 호텔, 강남역 등은 물론 최근에는 분당, 광교, 창원, 김해, 영천, 당진, 제주 등에 오픈을 준비하며 까사밍고의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높은 인기와 뛰어난 수익성으로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한 까사밍고와 까사밍고 키친의 창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점차늘고 있는 추세라고. 더욱이 까사밍고, 까사밍고 키친을 전개하는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라이온에프지’에서는 신한은행과의 제휴로 창업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대출 지원하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라이온에프지는 까사밍고, 까사밍고 키친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자사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식 및 사업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9월 2일과 9일, 16일, 23일, 30일에 까사밍고 키친의 본사인 라이온에프지(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284-55)에서 실시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창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추후에는 시식과 사업설명회를 동시에 가능하도록 강남역점에서도 진행 계획에 있다. 높아가는 브런치 카페 창업 열풍 덕분에 시식회 및 사업설명회 참가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지중해식 웰빙 브런치 까사밍고과 까사밍고 키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까사밍고 홈페이지(www.casamingo.co.kr), 또는 대표번호(1544-41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빠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요리

    아빠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요리

    “아빠랑 같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까 신나요!” 성동구 아빠들이 앞치마를 둘렀다.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기 위해서다. 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5일 오전 라니라쉐프 요리아카데미에서 ‘부자(父子)의 취향-요리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빠들에게 주방에 대한 친숙함을 갖게 해주고 가족생활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다. 평소 직장생활로 바쁜 아빠들이 자녀들과 친밀감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15가족 30명의 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 두 시간 동안 아빠와 자녀가 함께 바비큐립과 피자 등 음식을 만든다. ‘부자의 취향’은 서울시 교육청과 성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요리교실 외에도 아빠와 함께하는 숲체험, 놀이체육, 동물원 관람 등이 마련돼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은 같은 해 시에서 자치구 특성화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최우수 사업으로도 뽑혔다. 부자의 취향에 참여 중인 성수동의 진모(45)씨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가족들과 소통하고 요리도 함께하는 멋진 아빠가 되려고 한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같은 프로그램이 가족관계 향상은 물론 가족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우리 구 가정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금융당국 수장이 업계 건의사항 직접 챙긴다

    금융당국 수장이 업계 건의사항 직접 챙긴다

    앞으로 금융회사가 금융 당국 수장에게 직접 건의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회사 실무자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 금융사의 건의 과제를 중요도별로 선별해 중요도가 높은 과제를 중점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블루시트’라는 건의사항 제출 양식을 만들어 중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금융사가 금융위원장이나 금융감독원장에게 직접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현장점검반이 금융사를 방문하면 수동적으로 건의하거나 금융위 내부 회의를 거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블루시트를 이용하면 감독이나 검사·제재 관련 애로사항, 제도 개선, 법령 개정 등의 건의사항 가운데 중요한 건은 금융위원장에게 바로 건의할 수 있게 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같은 얼굴 다른 눈빛… 내공 있는 女優들의 이중생활

    같은 얼굴 다른 눈빛… 내공 있는 女優들의 이중생활

    ‘두 얼굴’의 여배우들이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다. 쌍둥이, 도플갱어, 빙의 등의 소재가 각광받으면서 여배우들의 1인 2역 도전이 늘고 있는 것. 1인 2역은 통속적인 소재지만 쉽고도 직설적인 전개로 몰입도를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SBS 일일연속극 ‘아내의 유혹’이나 MBC ‘금나와라 뚝딱’ 등 일명 막장 드라마의 인기 소재였으나 요즘은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중 미니시리즈나 케이블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요즘 SBS 주말 안방극장에선 김현주가 1인 2역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가 출연 중인 주말 연속극 ‘애인있어요’는 상위 1%만을 위해 일하는 냉철한 변호사 도해강이 남편의 불륜에 상처를 받고 이혼하지만, 사고로 기억을 잃고 쌍둥이인 독고용기의 삶을 살다가 다시 전남편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 줄거리만 놓고 보면 막장 냄새가 솔솔 풍기지만 그래도 극이 굴러가는 이유는 쌍둥이라는 설정 때문이다. 김현주는 피도 눈물도 없는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로 나왔다가 촌스러운 파마머리를 한 입사 10년차 경리부 대리이자 미혼모인 독고용기로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tvN에서 ‘응답하라 1994’, ‘미생’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종영한 ‘오! 나의 귀신님’의 박보영은 1인 2역으로 ‘로코퀸’의 입지를 다진 경우. 그는 이 드라마에서 짝사랑하는 셰프에게 고백조차 못하는 소심한 주방 보조였다가 처녀 귀신이 빙의만 되면 적극적이고 ‘음탕한’ 여자로 변하는 나봉선을 연기했다. 이성 문제에 수동적인 여성 시청자들은 나봉선에 빙의했고, 박보영은 든든한 ‘여성팬’을 얻었다. 또한 드라마는 일본, 대만, 홍콩 등 8개국에 방영권이 팔렸다. OCN 드라마 ‘처용2’에서도 냉철한 엘리트 분석관인 정하윤(하연주)은 경찰서 주변의 혼령이 들어오면 발랄한 캐릭터로 변한다. 지난 7월 말 종영한 SBS 수목 드라마 ‘가면’은 도플갱어를 소재로 형편이 어려운 변지숙이 국회의원 딸인 서은하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면서 겪는 에피소드와 그로 인한 갈등이 주된 스토리였다. 여배우 수애는 상반된 캐릭터를 밀도 있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암살’에서도 독립군 안옥윤과 친일파 강일국의 딸 미치코가 쌍둥이라는 설정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전지현의 1인 2역 연기도 빛났다. 앞서 학원물인 KBS 드라마 ‘후아유’에서도 10대 쌍둥이가 등장했다. 1인 2역이라는 소재는 고전적이지만 창작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복잡화된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자아 분열 양상과 함께 ‘또 다른 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암살’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극중 전지현을 1인 3역으로 할까 고민할 정도로 무의식 중에 깔려 있는 ‘또 다른 나’를 다룬 소재를 좋아한다”면서 “1인 2역은 신파로 흐를 위험이 있지만 억지로 사람을 울리려고 하거나 하나의 감정으로 유도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지 운명극이라는 설정 자체를 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배우들 입장에서는 남자 배우 편향이 심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다양한 연기력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김현주는 KBS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이래’ 종영 이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작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고 극 전체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욕심을 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귀신 역을 맡은 김슬기의 말투·표정을 따라하는 게 힘들었지만, 서로 다른 캐릭터를 오가며 연기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1인 2역 여배우들에 대한 호응도 좋은 편이다. 30대 직장인 김은서(32·가명)씨는 “평범한 여주인공에게는 감정이입을 하고 그에 반대되는 성향을 지닌 캐릭터에게는 대리 만족을 할 수 있어서 1인 2역 설정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우의 연기력이나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독이 되기도 한다.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 하는 강박과 더불어 최근 현대인들의 자아 정체성과 분열 양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1인 2역, 다중 인격 드라마가 늘고 있다”면서 “손쉬운 소재인 만큼 참신하게 풀어내지 못하거나 배우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경우 식상함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질주본능 더 레이서(SBS 토요일 오후 6시 25분)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는 연예인 10명이 레이싱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연예인 도전자들은 국내 프로 레이싱 대회 출전을 목표로 전문 레이싱팀으로부터 레이서가 되기 위한 단계별 훈련을 받으며 최종 4명에 선발되기 위해 도전과 승부를 펼치게 된다. 수동식 운전면허 따기부터 레이싱의 기초인 카트 타기 등이 공개된다. 자동차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스타들이 카레이싱이라는 세계에 뛰어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도전기로 감동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선발된 4명의 연예인 레이서는 10월에 있을 프로 레이싱 대회에 출전한다. ■부탁해요 엄마(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형규는 송준영의 대리 기사 노릇을 하다 첫사랑 유지연과 재회하게 된다. 영선은 훈재가 경찰서에 간 일로 속상해 훈재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고 한다. 한편 영선의 특별대우로 본사에서 기획팀 PT를 준비하게 된 진애는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있다가 수상한 자와 부딪치게 되는데…. ■처용 2(OCN 일요일 밤 11시) 현대무용계의 차세대 유망주가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된다.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피해자의 얼굴이 공포에 질린 듯 흉측하게 굳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윤처용 형사는 피해자 주변 탐문을 시작한다. 그리고 처용은 피해자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의문의 남자를 찾아 나선다.
  • 경찰관 ‘할리우드 액션’에 6년간 법정 서야 했던 부부

    경찰관 ‘할리우드 액션’에 6년간 법정 서야 했던 부부

    음주 단속 경찰관의 팔을 비틀었는지를 놓고 6년 동안 법정 다툼에 시달렸던 50대 부부가 해당 경찰관의 ‘할리우드 액션’을 의심하는 판결로 무죄가 선고됐다. 경찰관의 팔을 비틀었다는 혐의로 기소된 남편뿐 아니라 남편의 결백을 주장한 아내마저 위증 혐의로 기소돼 관련 재판이 3건으로 불어나면서 귀농을 꿈꿨던 부부의 삶은 만신창이가 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모(53)씨는 2009년 6월 27일 오후 11시쯤 충북 충주 연수동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가다 경찰의 음주단속을 받았다. 현장에 있던 박모 경사와 시비가 붙어 언성이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박 경사의 팔이 뒤로 꺾이며 쓰러질 뻔한 자세가 됐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동료 경찰관의 캠코더에 찍혔다. 박 경사는 박씨가 팔을 비틀었다고 주장했지만 박씨는 “박 경사가 내 손을 잡고 있다가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제의 장면이 흐릿하게 찍히면서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검찰은 박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기소하며 박 경사를 손을 들어줬다. 박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2011년 대법원에서도 유죄와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아내 최모(51)씨는 “남편이 경찰관의 팔을 비튼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가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도 2012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됐다. 이미 대법원 유죄가 선고된 박씨도 아내의 위증 혐의 재판에서 폭행을 재차 부인했다가 또 위증 혐의로 기소돼 2012년 4월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은 항소심에서 일어났다. 박씨 변호인인 박훈 변호사가 사건 동영상의 화질 개선을 요청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해당 장면의 화질을 높이자 ‘감춰졌던 디테일’이 드러난 것이다. 박 경사가 팔이 꺾여 쓰러지는 장면에서 ‘가해자’인 박씨는 오히려 허리를 편 채 다른 경찰관을 보는 자세였다. 도저히 팔을 꺾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청주지법 형사1부(부장 구창모)는 지난 19일 “피고인이 박 경사의 팔을 잡아 비틀거나 한 일이 없다”며 “박 경사가 폭행당한 것인 양 행동한 것으로 볼 여지가 높다”며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경사의 진술 자체에 모순이 많다고 판단했다. 석궁 테러를 소재로 한 영화 ‘부러진 화살’의 모델이자 박씨 변론을 담당한 박 변호사는 “무분별하게 공권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결국 한 가정이 파탄 났다”며 “공권력에 대한 정당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형 가구점을 운영했던 박씨 부부는 귀농하기 위해 충주로 내려온 지 1년 만에 이 사건을 겪으면서 삶이 바뀌었다. 박씨는 오랜 법정 공방으로 공사장 막노동을 전전하게 됐고, 아내는 화장품 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찰관 ‘할리우드 액션’에 6년간 법정 서야했던 부부

    경찰관 ‘할리우드 액션’에 6년간 법정 서야했던 부부

    음주 단속 경찰관의 팔을 비틀었는지를 놓고 6년 동안 법정 다툼에 시달렸던 50대 부부가 해당 경찰관의 ‘할리우드 액션’을 의심하는 판결로 무죄가 선고됐다. 경찰관의 팔을 비틀었다는 혐의로 기소된 남편뿐 아니라 남편의 결백을 주장한 아내마저 위증 혐의로 기소돼 관련 재판이 3건으로 불어나면서 귀농을 꿈꿨던 부부의 삶은 만신창이가 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모(53)씨는 2009년 6월 27일 오후 11시쯤 충북 충주 연수동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가다 경찰의 음주단속을 받았다. 현장에 있던 박모 경사와 시비가 붙어 언성이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박 경사의 팔이 뒤로 꺾이며 쓰러질 뻔한 자세가 됐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동료 경찰관의 캠코더에 찍혔다. 박 경사는 박씨가 팔을 비틀었다고 주장했지만 박씨는 “박 경사가 내 손을 잡고 있다가 넘어지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제의 장면이 흐릿하게 찍히면서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검찰은 박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기소하며 박 경사를 손을 들어줬다. 박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2011년 대법원에서도 유죄와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아내 최모(51)씨는 “남편이 경찰관의 팔을 비튼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가 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도 2012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정됐다. 이미 대법원 유죄가 선고된 박씨도 아내의 위증 혐의 재판에서 폭행을 재차 부인했다가 또 위증 혐의로 기소돼 2012년 4월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은 항소심에서 일어났다. 박씨 변호인인 박훈 변호사가 사건 동영상의 화질 개선을 요청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해당 장면의 화질을 높이자 ‘감춰졌던 디테일’이 드러난 것이다. 박 경사가 팔이 꺾여 쓰러지는 장면에서 ‘가해자’인 박씨는 오히려 허리를 편 채 다른 경찰관을 보는 자세였다. 도저히 팔을 꺾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청주지법 형사1부(부장 구창모)는 지난 19일 “피고인이 박 경사의 팔을 잡아 비틀거나 한 일이 없다”며 “박 경사가 폭행당한 것인 양 행동한 것으로 볼 여지가 높다”며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경사의 진술 자체에 모순이 많다고 판단했다. 석궁 테러를 소재로 한 영화 ‘부러진 화살’의 모델이자 박씨 변론을 담당한 박 변호사는 “무분별하게 공권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결국 한 가정이 파탄 났다”며 “공권력에 대한 정당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형 가구점을 운영했던 박씨 부부는 귀농하기 위해 충주로 내려온 지 1년 만에 이 사건을 겪으면서 삶이 바뀌었다. 박씨는 오랜 법정 공방으로 공사장 막노동을 전전하게 됐고, 아내는 화장품 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남북 8·25 합의] 한반도 긴장 직접 푼 朴대통령, 동북아 외교전 주도권 확보

    남북이 25일 고위급 접촉을 통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초석을 다지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외교적 입지 역시 넓힐 수 있게 됐다. 남북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신냉전 조짐을 보이고 있는 동북아에서 외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기 때문이다. 즉 북한 문제를 둘러싸고 협조를 당부하는 수동적 외교에서 벗어나 일촉즉발의 군사적 위기를 우리 손으로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해 한반도에서 이른바 ‘한·미·일 vs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고착화될 경우 선택의 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남북이 일정 부분 위기 관리를 통해 이런 구도를 피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당장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 지속됐다면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은 중국 경도론과 맞물려 우리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큰 중국 지도부와 함께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압박에 방점을 뒀을 가능성이 높았다. 또 중국으로부터 이를 억제하는 협조를 구하는 데 외교력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남북 관계가 개선의 여지를 보이면서 중국 경도론을 불식시키고 북핵 문제와 같은 보다 근본적인 이슈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오는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군사적 위협과 같은 위기 관리가 아닌 북한의 태도 변화 여부에 따라 북·미 간 관계 정상화와 같은 보다 큰 그림을 대내외에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남북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마련하면서 한·일 관계 역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원칙이 어느 정도 통했다는 판단에 따라 독도 문제, 과거사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힌 대일 관계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려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북한이 10월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분위기는 다시 가라앉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정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진정으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인지, 아니면 상황 모면을 위한 전술적 움직임인지는 더 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모바일 테스팅 서비스 ‘클앱(CLAPP)’ 멤버십 서비스 업그레이드 눈길

    모바일 테스팅 서비스 ‘클앱(CLAPP)’ 멤버십 서비스 업그레이드 눈길

    지난 3월 ‘(주)메디오피아테크(대표 신성균)’가 런칭했던 실제 디바이스 기반 모바일 테스팅 서비스 ‘클앱(CLAPP)’은 다양한 시장 및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금월 웹사이트(www.clapp.co.kr) 개편과 함께 ‘멤버십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앱의 멤버십 서비스는 원격의 실제 디바이스 중 원하는 디바이스를 OS별, 해상도별로 선택해 인스톨 테스트, 모바일 해상도 테스트, 버그 추적 및 검증 등 사용자 맞춤형 매뉴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수동 테스트’와 수동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반복, 회귀 테스트를 시나리오화한 ‘자동화 테스트’를 모바일 관련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클앱은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미 확보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외에도 화웨이, 샤오미 등의 디바이스를 서비스 디바이스 목록에 추가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요청한 앱인스톨 및 모바일 해상도 등의 테스트 대행 지원 프로그램, 모바일 프로젝트 수주 및 품질 신뢰도 향상을 위한 클앱 멤버십 Certificate 발급, SNS를 통한 회원사 모바일 웹/앱 홍보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주)메디오피아테크(http://www.mediopia.co.kr)의 한 관계자는 “지난 몇 달간 클앱 서비스에 대한 시장 반응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사용자를 위한 테스팅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힘과 동시에 이용 제한 없는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하게 됐다”면서 “이는 클앱 서비스의 주요 이용사가 대부분 모바일 웹과 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 테스트를 위한 디바이스 구매 비용이 매년 최소 수백만 원에 이르거나, 테스트 디바이스 임대를 위한 지역 앱센터를 이용할 때 시/공간적 제약에 따른 불편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 프로젝트 수행 및 운영 시 실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웹/앱의 검증 테스트를 원하는 기업들에게 신규 디바이스 1대 구매 비용으로 실제 디바이스 60대 이상을 1년 내내 제한 없이 제공하고자 기획된 통합 서비스이며, 중소규모 모바일 개발사의 자체 테스트베드 확보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웹/앱을 개발자나 사용자가 원격으로 시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실제 디바이스 기반 모바일 테스팅 서비스인 클앱은 일일이 디바이스를 구매해 테스트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줘 모바일 웹/앱 개발에 있어 시간적, 금전적 비용 절감을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규 출시된 클앱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자료 및 서비스 이용 문의는 클앱 고객센터(1661-7083) 및 이메일(support@clapp.co.kr)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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