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동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방치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구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유나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역전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85
  • 장애인 바가지요금 미용실 경찰 수사

    장애인 바가지요금 미용실 경찰 수사

    충북 충주의 한 미용실이 장애인들에게 바가지요금을 받아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충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경찰 등에 따르면 뇌병변장애 1급인 이모(35·여)씨는 지난 26일 집 부근인 연수동 모 아파트 상가 미용실에서 머리 염색을 했다. 이 미용실을 이용한 적이 있는 이씨는 예전대로 10만원 선에서 염색해 달라고 했다. 그러나 미용실 원장은 이씨의 머리를 손질하면서 “오늘은 비싼 약품이 많이 들어갔다”는 말을 여러 번 하더니 이씨의 카드를 받아 52만원을 결제했다. 터무니없는 요금에 깜짝 놀란 이씨는 “52만원은 한 달 생활비”라며 원장에게 매달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씨는 억울한 마음에 경찰과 장애인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경찰과 장애인단체가 나서 설득에 나서자 원장은 이씨에게 32만원을 돌려줬다. 원장은 “비싼 약품을 쓴데다 커트, 염색, 코팅 등 여러 가지 시술을 했다”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충주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 미용실에서 피해를 본 장애인들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센터 관계자는 “한 지적장애인 여성이 커트비로 10만원을 냈고, 또 다른 지적장애인은 머리손질과 염색에 4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원장이 장애인 비하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미용실은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이 미용실이 있는 아파트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새터민 가족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애인들의 피해가 사실로 확인되면 미용실 원장에 대해 사기 또는 준사기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국장급 신규 임용△청소년정책관 황진구◇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권영△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 김숙자△가족정책과장 조민경△권익정책과장 최창행◇서기관 승진△차관실 이수림△기획재정담당관실 박정애△청소년정책과 김성철△청소년보호환경과 이정애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장 김평전△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 김시만△제주특별자치도 해운항만과장(계획인사교류) 신용범 ■방위사업청 △위성사업팀장 김학원 ■청주방송 CJB △상무이사 오영근△CJB 엔터컴 대표이사 홍순목△충주본부장 이성덕△경영보도본부장 신규식△보도국장 황현구 ■경인방송 △방송본부장 겸 보도국장 이영철 ■울산대 ◇승진 <2급>△총무처장 박수동<3급>△아산스포츠센터 부관장 박상필△학생생활관장 이희만△역량개발지원처 부처장 박원양
  • 천정부지 제주… 땅값 28% 뛰었다

    천정부지 제주… 땅값 28% 뛰었다

    세종시 1년 새 15.28% 올라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당 8310만원 13년째 톱 주거지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독도 17% 올라 50억 넘어서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땅이 13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5.08% 상승했고 제주(27.77%), 세종(15.28%) 순으로 많이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군·구별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시 대상은 3230만 필지로, 지난해(3199만 필지)보다 31만 필지가 증가했다. 지난해(4.63%)보다 많이 올랐고 2010년부터 7년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가 정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시·군·구가 정한 개별 필지 가격이다. 각종 세금 부과나 보상 등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수도권·대도시보다는 지방 땅값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3.82% 상승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제주와 세종에 이어 울산(11.07%), 대구(9.06%)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토지 수요가 증가한 곳의 땅값이 많이 뛰었다. 대전은 상승률(3.22%)이 가장 낮았다. 제주는 신공항건설 후보지 확정, 아라·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해외 자본의 지속적인 투자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 등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 울산은 중산2차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우정혁신도시 성숙 등이 땅값에 반영됐다. 시·군·구별로는 제주(28.79%), 서귀포(26.19%), 부산 해운대(17.75%), 울산 동구(17.04%), 경북 예천(16.38%)의 땅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도시개발 사업 완료, 유입인구 증가, 대규모 관광리조트단지 조성, 혁신도시 개발, 도청 이전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 고양 일산서구(0.29%), 일산 덕양(0.46%), 경기 양주(1.04%), 전남 목포(1.28%), 경기 수원 팔달(1.39%) 등은 사실상 제자리 수준을 기록했다. 도시의 노후화로 기존 상권이 침체하고 오래된 도시정비사업이 지연된 게 원인이다. 독도는 동도선착장이 ㎡당 98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전체(101필지) 공시지가 합은 50억 563만원으로 작년보다 17.1% 올랐다. 전국 최고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터(상업용지)로 ㎡당 8310만원으로 결정됐다. 주거지역 가운데는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땅이 ㎡당 129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공업지역 가운데는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역 지식산업센터 부지가 ㎡당 90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도별 ㎡당 평균 땅값은 서울이 231만 3000원으로 강원도(6539원)보다 353배 비쌌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3년째 최고 비싼 땅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 땅이 13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5.08% 상승했고 제주(27.77%), 세종(15.28%) 순으로 많이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군·구별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공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시대상은 3230만 필지로, 지난해(3199만필지)보다 31만 필지가 증가했다. 지난해(4.63% 상승)보다 많이 올랐고, 2010년부터 7년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부가 정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시·군·구가 정한 개별 필지 가격이다. 각종 세금부과나 보상 등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수도권·대도시보다는 지방 땅값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3.82% 상승했다. 제주와 세종에 이어 울산(11.07%), 대구(9.06%)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토지수요 증가한 곳도 땅값이 많이 뛰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27.77%)가 가장 높게 올랐고, 다음으로 세종(15.28%), 울산(11.07%) 순으로 많이 올랐다. 대전은 상승률(3.22%)이 가장 낮았다. 제주는 신공항건설후보지 확정, 아라지구·노형2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해외자본의 지속적인 투자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 등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울산은 중산2차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우정혁신도시 성숙 등이 지가에 반영됐다.  시·군·구별로는 제주(28.79%), 서귀포(26.19%), 부산 해운대(17.75%), 울산 동구(17.04%), 경북 예천(16.38%) 땅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도시개발 사업완료, 유입인구 증가, 대규모 관광리조트단지 조성. 혁신도시 개발, 도청이전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 고양 일산서구(0.29%), 일산 덕양(0.46%), 경기 양주(1.04%), 전남 목포(1.28%), 경기 수원 팔달(1.39%) 등은 사실상 제자리 수준을 기록했다. 도시의 노후화로 기존 상권이 침체하고 오래된 도시정비사업이 지연된 게 원인이다.  최고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퍼블릭 화장품터(상업용지)로 ㎡당 8310만원으로 결정됐다. 주거지역 가운데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땅이 ㎡당 129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공업지역 가운데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역 지식산업산업센터 부지가 ㎡당 90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도별 ㎡당 평균 땅값은 서울이 231만 3000원으로 강원도(6539원)보다 353배 비쌌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성동구 젠트리피케이션 포럼, 젠트리피케이션 막기 위해 머리 맞댔다

    “시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 젠트리피케이션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국내 핵심적인 도시 문제로 떠오른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등이 올라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 해법을 찾으려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서울 성동구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 도시재생을 위한 포럼’을 열고 자본의 압력 탓에 예술가, 소상공인 등이 자신이 활기를 불어넣은 지역에서 내몰리는 현상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 토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기조 발제자로 나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아서기 위한 성동구의 실험을 설명했다. 성동구 성수동 지역은 작은 공장과 낡은 다세대 주택이 뒤섞여 낙후한 곳인데 한강 곁인 입지와 편리한 교통 덕에 2012년 이후 예술가와 청년 창업가 등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외지인들이 건물을 비싼 값에 사들이고서 임대료를 크게 올리면서 기존 세입자가 내몰리는 현상을 겪고 있다. 정 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만들었다”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난 지역 등을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정해 주민협의체가 입점업종과 업체를 선별하고 구가 그 결정대로 집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구는 또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가 지역에 들어설 때 용적률 혜택을 주고 대신 상가 등의 소유권을 얻어 이 공간을 소상공인에게 빌려주는 ‘안심상가'도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정 구청장은 “방지 조례를 뒷받침할 상위법이 없다”면서 “지자체가 주도해 특정 지역에서 영업할 업체를 선별하는 것을 두고 건물주 등이 기본권 침해를 이유로 소송하면 결과를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은호 서울시 협치서울추진단 협치기획관은 “예술가나 소상공인들이 애써 마을을 특색있게 꾸며 사람이 찾도록 해도 젠트리피케이션 탓에 매번 내몰린다면 창의적 활동을 할 동기부여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과 공공부문이 함께 회사를 만들어 파리의 노후화된 상가 등을 사들여 재임대하고 프렌차이즈 등의 입점을 막는 프랑스 사례나 주민이 참여하는 비영리조직이 토지를 소유하고 집이나 상가 등을 지어 적정 임대료에 빌려주는 미국·영국 사례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성동구는 서울 종로구, 부산 중구 등 전국 37개 지자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공유해가기로 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포토] ‘달고 맛있는 참외 드세요’

    [서울포토] ‘달고 맛있는 참외 드세요’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배수동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모델들이 농협중앙회 여름맞이 참외 할인 프로모션을 알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장터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1인당 한봉지의 참외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하며, 오는 29일까지 농협a마켓을 통해 참외 3kg(기존가격 1만5천원)을 1만원으로 할인해 판매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달고 싱싱한 참외 드세요’

    [서울포토] ‘달고 싱싱한 참외 드세요’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배수동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모델들이 농협중앙회 여름맞이 참외 할인 프로모션을 알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장터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1인당 한봉지의 참외를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하며, 오는 29일까지 농협a마켓을 통해 참외 3kg(기존가격 1만5천원)을 1만원으로 할인해 판매한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강남역 살인이 부른 ‘소수자 혐오’ 심층 기획 필요”

    “강남역 살인이 부른 ‘소수자 혐오’ 심층 기획 필요”

    “산업 구조조정 관련 Q&A 기사 유익…가습기 살균제 수동적 보도 아쉬워”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는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회의실에서 제84차 회의를 열고 ‘산업 구조조정’, ‘가습기 살균제 사태’,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등의 보도에 대해 평가했다. 이상제(한국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 위원은 “그동안의 산업 구조조정 관련 기사에는 정리에 드는 비용, 국책은행의 책임 등 이슈들이 주로 다뤄졌다”며 “1997년 외환위기는 ‘금융 위기’였지만 지금은 이전에 겪어 본 적 없는 ‘실물 위기’로, 글로벌 산업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실물 분야를 자세히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원장) 위원은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6차례에 걸쳐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Q&A 기사를 게재해 유익했다”며 “다만 좀더 크게 키워 일반의 이해를 도왔으면 좋았을 텐데 지면 크기나 배치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위원은 파편적인 기사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위기에 놓여 있는 우리 경제 전반을 다루는 기획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장과 분배, 인구절벽 문제, 수출 대책, 기업 구조조정, 공정한 경쟁, 창의적 인재 배출 등 지금의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 의식을 담은 기획기사를 보도해 달라”고 밝혔다.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은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강력범죄에 대한 종합대책 등 후속보도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 전반에 여성을 포함한 소수자에 대한 혐오 정서가 번지고 있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서울신문이 문제 의식을 갖고 심층적인 기획보도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위원은 “대기업들의 문화 콘텐츠 갤러리에 대해 ‘미술관일까, 홍보관일까’를 짚어보는 기사를 실었는데 문제성과 유익성을 함께 다룬 좋은 기사였다”며 “독자들에게 단순한 팩트를 전해주는 것보다 관련 업계의 관계자들이 생각해 보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태 위원은 “서울신문이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다룬 것은 2011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유해성 판단 기사가 나왔을 때가 처음인데 1년이 지난 후에도 ‘피해자 입증 어려워’, ‘분쟁 제자리’ 등의 내용만 담았다”며 “피해자 입장에서 추적보도를 하지 않고 문제 의식 없이 수동적으로 움직인 것 같아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난방열사’ 김부선, 서울시청 찾아 “아파트 비리 해결해 달라” 호소

    ‘난방열사’ 김부선, 서울시청 찾아 “아파트 비리 해결해 달라” 호소

    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외부 감사를 받을 수 있는데도 관리소장 등의 방해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시에 해결을 요구했다. 김씨는 25일 서울시청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국토교통부에 문의를 해보니 아파트 입주자 대표의 직권으로 외부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데 관리소장 등 아파트 비리와 관련된 주변인들이 자격이 안 된다며 외부 감사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2년 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김씨가 당한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일부 주민이 내지 않은 관리비가 수 억원에 달했는데 자료를 요청해 받아보니 알고 있던 금액보다 줄어들었다며 시가 나서서 아파트 비리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씨는 일부 가구의 난방비가 비상식적으로 낮게 책정된 것을 두고 지난 2014년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이 문제로 국회 국정감사에도 출석했고 ‘난방열사’로 불렸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난방 비리 사건은 경찰의 수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 결론 났다. 김씨는 지난 3월 이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의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은세, ‘옥수동 수제자’ 인턴 발탁 소감 “입이 근질근질 했다”

    기은세, ‘옥수동 수제자’ 인턴 발탁 소감 “입이 근질근질 했다”

    방송인 기은세가 ‘옥수동 수제자’ 인턴으로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25일 기은세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기은세는 “저 올리브티비 옥수동 수제자에 인턴으로 들어갔어요 음하하하”라고 운을 떼며 “진작에 방송보시라구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오늘 방송 전까지 꾹 참아야 했기에 입이 근질근질 참느라 죽는 줄”이라고 전했다.그리고는 “오늘 첫방송했구요,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열심히 할께요. 화이팅!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올리브티비에서 만나요♥”라며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이에 네티즌들은 “기은세님 응원합니다 꼭 볼게요”, “언니 축하해요 너무 예뻐요”, “예고편 실루엣 보고 언니인 줄 알았어요”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박수진, 심영순, 유재환이 출연하고 기은세가 ‘인턴’으로 합류한 올리브TV ‘옥수동 수제자’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우리 동네 ‘작품’ 아하! 그랬구나

    우리 동네 ‘작품’ 아하! 그랬구나

    빌딩숲 등 도심 곳곳에 자리한 공공미술작품은 삭막한 일상에 여유를 불어넣어 주는 ‘보물’들이다. 하지만 좋은 작품도 해설 없이 보면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 마포구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동네 미술작품들을 설명해 주기 위해 선생님으로 나섰다. 구는 오는 27일 서강초등학교 5학년생 22명과 함께 ‘도심 속 디자인 여행’을 떠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술 전문가와 함께 아파트 단지 등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견학 때는 상수동 래미안 밤섬리베뉴아파트 단지와 현석동 래미안 마포웰스트림아파트 단지 안의 미술작품 등 4개를 감상하고 마포아트센터에서 ‘2016년 아트스퀘어 마포’ 야외조각전도 관람한다. 특히 래미안 밤섬리베뉴아파트 단지에 있는 ‘연리지-사랑’, ‘시간의 굴레-결실’ 등 조각품 2개는 이를 직접 제작한 조각가 임승오씨가 작품 해설을 해 줄 예정이다. 조각물 ‘연리지-사랑’은 서로 뿌리는 다르지만 자라서 가지가 합쳐져 한 몸이 되는 연리지 나무처럼 비록 태어난 곳은 다르지만 다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또 ‘시간의 굴레-결실’은 시간 속에서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꿈을 이뤄 나가는 과정을 순환의 의미 등을 담아 표현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미술 감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도심 속 디자인 여행’ 신청은 마포구청 도시경관과(02-3153-946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마포구, 초교생과 ‘도심 속 디자인 여행’ 떠난다

    서울 마포구, 초교생과 ‘도심 속 디자인 여행’ 떠난다

    빌딩 숲 등 도심 곳곳에 자리한 공공미술작품은 삭막한 일상에 여유를 불어넣어주는 ‘보물’들이다. 하지만, 좋은 작품도 해설 없이 보면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 서울 마포구가 지역 초등학생들에 동네 미술 작품들을 설명해주기 위해 선생님으로 나섰다. 구는 오는 27일 서강초등학교 5학년생 22명과 함께 ‘도심 속 디자인 여행’을 떠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술 전문가와 함께 아파트 단지 등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견학 때는 상수동 래미안 밤섬리베뉴아파트 단지와 현석동 래미안 마포웰스트림아파트 단지 안의 미술작품 등 4개를 감상하고 마포아트센터에서 ‘2016년 아트스퀘어 마포’ 야외조각전도 관람한다. 특히 래미안 밤섬리베뉴아파트 단지에 있는 ‘연리지-사랑’, ‘시간의 굴레-결실’ 등 조각품 2개는 이를 직접 제작한 조각가 임승오 작가가 작품해설을 해줄 예정이다. 조각물 ‘연리지-사랑’은 서로 뿌리는 다르지만 자라서 가지가 합쳐져 한 몸이 되는 연리지 나무처럼 비록 태어난 곳은 다르지만 다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또 ‘시간의 굴레-결실’은 시간 속에서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꿈을 이뤄 나가는 과정을 순환의 의미 등을 담아 표현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미술 감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도심 속 디자인 여행’ 신청은 마포구청 도시경관과(전화 02-3153-9465)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미술작품과 디자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앱 없는 송금앱·빅데이터 대출…새 시장 만드는 ‘금융별종’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앱 없는 송금앱·빅데이터 대출…새 시장 만드는 ‘금융별종’

    #1. 에스토니아에서 영국 런던으로 파견 와 일하게 된 타바트. 월급을 에스토니아에서 유로로 받기 때문에 매번 비싼 수수료를 물어가며 파운드로 환전해야 했다. 반면 런던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크리스토는 에스토니아에서 산 주택 할부금을 내기 위해 매달 파운드에서 유로로 환전을 해야 했다. 수수료가 아깝다고 생각한 그들은 둘이서 파운드와 유로를 주고받으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예컨대 영국에 사는 A가 미국의 B에게 송금하고, 미국에 사는 C가 영국의 D에게 송금하려고 할 때 A와 D, B와 C를 각각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2011년 영국의 해외송금업체 ‘트랜스퍼와이즈’가 설립된 배경이다. #2. 점포 등 마땅한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A씨는 P2P(개인 대 개인) 업체인 ‘8퍼센트’를 통해 연 16% 이자로 1억원의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8퍼센트 심사팀은 A씨의 신용이 우수하고 A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해외구매대행 업체의 매출이 전년보다 100%가량 신장한 사실에 주목했다. 8퍼센트를 통해 A씨에게 돈을 빌려준 524명은 A씨가 이자를 지불하는 만큼 연 16%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금융산업에서 고객은 은행이 정한 업무 시간과 수수료에 맞춰 거래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직접 거래하고 협상할 수 있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고 있다. 핀테크기업은 정보기술(IT)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연결해 준다. 동시에 전통기관이 흡수하지 못했던 고객층을 개척해 대안금융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분석실장은 “기술 진보와 고객 트렌드 변화로 전통 금융이 충족시키지 못하던 고객 수요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낳고 있다”면서 “이는 금융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게 P2P 금융이다. P2P 금융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금리 대출, 소상공인 대출 시장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P2P 금융에 대한 규제 법이 없어 대부업자로 등록해야만 영업이 가능하다. 새로운 플레이어들은 금융시장의 국경도 허물고 있다. 트랜스퍼와이즈는 전 세계 50개 나라의 통화를 취급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만 달러의 송금액을 처리한다. 2014년까지 누적 거래량이 45억 달러(약 5조원)에 이른다. 지난 3월 우리나라에도 공식 진출하겠다고 밝혔으나 비금융기관의 해외송금 규제 때문에 서비스 시행을 미루고 있다. 중국의 핀테크 시장은 중국 최대의 인터넷쇼핑몰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이미 2000년대 초반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2004년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 ‘알리페이’를 출시한 알리바바는 10년 만에 240여개 나라에 54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알리바바는 인터넷쇼핑몰 회원을 기반으로 지급결제 시스템을 만들고, 남는 돈을 ‘위어바오’(MMF)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모바일 금융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우리보다 늦은 것처럼 보였던 일본도 최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도쿄 비즈니스 중심지인 오테마치에 런던의 ‘레벨39’(유럽 최대의 핀테크 육성기관)를 벤치마킹한 ‘피노랩’을 열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핀테크기업 6곳도 진출했다. 우리나라도 핀테크지원센터와 은행의 자체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가 조금씩 나고 있다. 다음달에는 국내 핀테크업체로서는 처음으로 KTB솔루션이 레벨39에 입주한다. KTB솔루션은 모바일 결제를 할 때 서명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스마트사인’을 개발해 런던투자청의 매칭펀드를 유치했다.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디지털 지갑을 고안한 엑스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미국에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다. 우리나라는 보안성 규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출시를 미뤘다. 엑스엔지니어링은 IBK 핀테크 드림랩에 입주해 투자 유치를 받았다. 그럼에도 국내 핀테크 기업가들은 여전히 갈증을 느끼고 있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한국 업체들이 기술력은 좋지만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나 정보, 제품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라면서 “국내에서도 국제 경연대회도 열리고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포토] ‘앗! 차가워~’

    [서울포토] ‘앗! 차가워~’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올랐으며, 경기 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2016. 5. 2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올랐으며, 경기 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2016. 5. 2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아가도 신나는 물놀이

    [서울포토] 아가도 신나는 물놀이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바닥분수에서 외국인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올랐으며, 경기 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2016. 5. 2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올랐으며, 경기 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2016. 5. 20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커피향 담아낸 북카페… 여유와 행복은 여기서

    [식음료 특집] 커피향 담아낸 북카페… 여유와 행복은 여기서

    동서식품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팝업 북카페 ‘모카책방’이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카책방은 동서식품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행복감을 소비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방문자들은 무료로 맥심 모카골드 한 잔과 함께 카페에 비치된 시, 소설, 수필 등 7000권에 이르는 책들을 즐길 수 있다. 또 모카책방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고객에게는 머그컵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동서식품은 이처럼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변가에 이벤트 스토어 ‘모카다방’을 열고 배우 김우빈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모카골드 커피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기존 맥심 모카골드 대비 설탕을 3분의1가량 줄인 ‘맥심 모카골드S’가 최근 저당 열풍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에 들어 있는 자일리톨 스위트는 자작나무, 떡갈나무, 옥수수 등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설탕과 같은 정도의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는 낮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청와대 참모진 개편] 기민해진 朴대통령 ‘靑변화’ 시그널… 여권 수뇌부 모두 충청권

    [청와대 참모진 개편] 기민해진 朴대통령 ‘靑변화’ 시그널… 여권 수뇌부 모두 충청권

    정치권 교체 요구 전 미리 단행 靑 내부서도 “전혀 예상 못 했다”국정 지지도 회복세 더 빨라질 듯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정치 행보에서 기민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오찬 간담회, 지난 13일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에 이어 15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발표되자 청와대 내부에서도 “예상보다 빠르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총선 직후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고 20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첫 반응이 나올 때만 해도 여권 내부에서조차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총선 패배 수습이 쉽지 않겠다”는 우려가 많았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도 이즈음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를 통해 가장 상징적으로 ‘청와대의 변화’를 암시했다. 앞서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을 때 박 대통령은 긴 시간 이에 부응하지 않아 ‘버티기’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이날 인사는 상대적으로 신속하고 분명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지는 효과를 냈다. 자리 이동을 통한 인사이긴 했지만 ‘정책 조정의 수장’을 교체함으로써 교체의 폭도 확대돼 보였다. 박 대통령이 보인 일련의 정치 행보는 “피동적이거나 수동적인 위치에 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예컨대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협치’의 틀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3당 정책위의장 간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 개최 방안은 참모진과도 미리 공유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다. 안보 분야에서 야당에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겠다고 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날 인사 역시 정치권에서 교체를 요구하기 전에 미리 단행했다. 정치 행보 외에서도 박 대통령은 상시 일정을 통해 안보와 정책 관련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던져 왔다. 게다가 이 실장이 충청 출신이라는 점은 정치적 함의가 적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누리당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에, 마침 이날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용태 의원 등 여권의 핵심 포스트가 모두 충청권 출신이다. 청와대는 앞으로 여권 내부에서의 질서 재편, 야당과의 협치에서 총선 직후의 예상보다는 좀더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 지지도의 회복세가 더 빨라지면서 여권뿐 아니라 3당 체제의 정치권에서도 일정한 영향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인사 개편이 개각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회 등으로 시간을 낭비할 수 없을 만큼 현 경제 및 외교안보 상황을 ‘위기’로 규정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 일부 인사 요인이 제기되고 있으나 문을 닫으려는 19대 국회에 인사안을 제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박 대통령은 4·13 총선 이후 위기 극복에 있어 ‘모멘텀’을 잃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고비는 넘겼다’는 게 대체적인 진단이다. 총선 후 한 달여 만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동거녀 살해·암매장하고 옷·신발 팔아 2만 5000원 챙겨다면?

    지난 2월 경기 안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이모(36) 씨가 범행 후 동거녀의 옷과 신발을 팔아 돈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제1형사부는 13일 동거녀 A(21)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해 살인 및 사체유기로 구속기소된 이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 측이 주장한 이씨의 절도죄 성립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2월 13일 이씨가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말다툼 끝에 A씨를 살해하고 광명시의 한 공터에 시신을 암매장한 뒤 A씨의 옷과 신발을 처분해 2만 5000원을 챙겨다며 절도죄를 추가했다. 재판부는 사망자의 재물을 팔아 돈을 절취한데 대해 ‘사자점유’를 인정할지를 검찰에 요청했다. 사자 점유를 인정하면 절도죄가, 그렇지 않으면 점유이탈물 횡령죄가 적용된다. 검찰은 이씨가 A씨를 살해한 뒤 A씨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A씨가 홍대 부근에 있는 것처럼 언니 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씨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를 각각 홍대 부근 상수동과 양화대교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