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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마을 주민이 재개발 싱크탱크… 사업성보다 삶의 질 높인다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마을 주민이 재개발 싱크탱크… 사업성보다 삶의 질 높인다

    낡은 주택가를 포크레인으로 밀고, 아파트나 주상복합시설 등을 짓는 재개발·재건축은 지역을 한순간에 드라마틱하게 바꾼다. 하지만 한계 또한 명확하다. 이호철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재개발이 분양물을 파는 사업처럼 변질됐다. 사업성이 없는 지역은 추진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업성은 없지만 너무 낙후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곳을 위한 정비사업 방식이 필요하다. 주거지 중심(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은 전면철거식 도시정비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방식이다. 허름한 단독주택이나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무작정 허무는 대신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성을 살리면서 도로·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주거지를 새로 단장하는 사업이다.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시리즈 8회에서는 지역민이 직접 사는 마을의 미래상을 설계하고 동네를 조금씩 바꿔 가는 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의 현황에 대해 살펴본다.“허름해 보여도 이곳이 1만 5000명이 모여 사는 창3동의 개발 전략을 짜는 싱크탱크예요.” 20일 서울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옆 건물의 작은 사무실. 최범린(60)씨가 지역 지도를 펴 놓고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었다. 사무실 이름은 주민사랑방 ‘알콩달콩’이다. 지난 2월 2단계 서울시 근린일반형 도시재생사업지로 확정된 창3동의 주민들이 모여 각종 회의를 하고, 도시재생 등에 대한 수업도 듣는 아지트다. 마을에서 40여년을 산 최씨가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 모임의 총무를 맡았다.●뉴타운 무산 등 낡은 동네 많아 최씨는 “우리 동네는 낡은 단독주택 등의 비율이 높아 재개발을 추진하다가 상가 감정가 등이 일부 주민의 기대치에 못 미쳐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개발 지연 탓에 마을이 점점 낙후해 갈 때 서울시의 근린일반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다. ‘시 예산을 지원받아 좁은 도로 등 주거 인프라를 정비하고 우이천·초안산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해 동네를 아기자기하게 꾸미면 마을이 활기를 되찾겠다’ 싶었다. 곧바로 지역민을 설득해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최씨와 활동가 등 70여명은 학부모 모임과 민방위 훈련장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주민을 상대로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알렸고 공감을 이끌어 냈다. 서울시는 지역민 설득 과정 등을 높이 평가해 창3동의 도시재생을 위해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창3동은 서울시가 2014년 이후 지정한 근린재생 사업지 14곳 중 하나다. 근린재생은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의 한 유형이다. 사업지 중에는 종로구 창신·숭인동처럼 뉴타운사업 추진 중 무산됐거나 재개발사업 지역에서 해제된 낡은 동네가 많다. 시는 2014년 1단계 근린재생 사업지로 종로구 창신·숭인, 용산구 해방촌, 구로구 가리봉동, 강동구 암사동, 성동구 성수동, 성북구 장위동, 동작구 상도4동, 서대문구 신촌을 지정했다. 또 올 2월에는 2단계 사업지로 도봉구 창3동, 강북구 수유1동, 중랑구 묵2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난향동, 서대문구 천연·충현동 등을 뽑았다. 서울의 근린재생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가시적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2014년 5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의 ‘전국 1호’ 근린재생 사업지로 선정된 창신·숭인 구역이 대표적이다. 2013년 뉴타운 지구 해제 이후 더 쇠퇴했던 이곳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어둑한 골목길에 고보라이트(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바닥에 이미지가 투사되는 조명)를 설치하고, 바닥 포장을 다시 했다. 또 들쭉날쭉하던 낡은 계단의 높이를 맞추는 등 해가 져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옛 백남준 가옥 터에 ‘백남준 기념관’이 세워졌다. 올해 12월까지는 봉제역사관을 만들어 봉제 인력과 신진 디자이너의 협업 공간, 봉제 산업 관련 아카이브 등으로 채운다. 창신·숭인 구역 도시재생을 돕는 코디네이터 서유림씨는 “마을 분위기가 밝아지고 청년층 취향에 맞는 맥줏집 등도 생겨 젊은이들이 점점 많이 찾고 있다”면서 “지역 내 문화 자원을 엮어 마을 탐방로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초기자금 1억 2000만원 지원 서울시의 근린재생사업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특별한 건 ‘희망지’ 제도 때문이다. 근린재생사업은 낙후 지역 주민 10명이 뜻을 모아 “도시재생사업으로 마을을 바꿔 보겠다”고 서울시에 신청하면 시작된다. 시는 대상지 여부를 바로 가리는 대신 예비 사업지 성격인 ‘희망지’ 신분을 준다. 또 초기자금을 1억 2000만원까지 지원한 뒤 8개월간 지켜본다. 도시재생이 주민 주도로 마을을 바꾸는 사업인 만큼 주민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준비 기간을 주겠다는 취지다. 주민들은 이 기간 거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웃을 설득한다. 시 관계자는 “낯선 개념의 정비 사업인 도시재생을 일방 추진하면 주민들이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도시재생이 뭔지, 우리 마을에 왜 필요한지 등을 주민끼리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공감대를 쌓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희망지 사업 기간 중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폭넓게 공감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자체 역량도 충분히 쌓은 곳을 사업지로 선정한다. 이 지역에는 마중물 자금 격으로 4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주민들은 마을 사람들이 가진 욕구나 동네에 있는 경제·문화 자원 등을 조사·발굴한다. 이를 토대로 마을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고 변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설도 짓는다. ●“마을 공부하며 생활민주주의 배워” 근린재생사업의 핵심은 주민 주도로 마을 변화 계획을 세운다는 점이다. 능력·시간을 모두 갖춘 주민이 있어야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다. 먹고살기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이는 한국 사회에는 어울리지 않는 이상적 모델로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신중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통념과 다르게 대부분 마을에는 낮에 상주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면서 “소상공인이나 주부 외에도 회사를 일찍 퇴직한 30대 등 젊은 주민도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인구·사회적 배경의 주민이 얼마든지 마을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주민들은 마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고의 지역 전문가다. 이들은 지역 정비를 위해 마을 실태를 조사하면서 자신도 몰랐던 동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애정이 커진다. 사업 초기에 마을 정비 방향에 대해 물으면 “우리 집 앞에 폐쇄회로(CC)TV나 설치해 달라”고 말하던 주민들도 지역에 대해 알아가면서 ‘큰 그림’을 보고 의견을 내게 된다. 남진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재생사업이 뭔지 잘 모른 채 지원금을 받으려 신청하는 사례도 있지만 1년 가까이 마을 실태를 조사하다 보면 시야가 넓어진다”면서 “동네 역사부터 탐방길까지 자발적으로 마을에 대해 열정적으로 조사하다 보면 스스로 역량이 쑥쑥 자라는 걸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창3동 근린재생 사업을 돕는 활동가 임은경(47)씨의 말은 곱씹어 볼 만하다. “도시재생은 단순히 마을의 모양새를 바꾸는 물리적 사업이 아니에요. 그 종착점은 사람이 변하는 것이죠. 내게 필요한 것부터 생각하던 사람들이 마을과 이웃에 대해 공부하고 이견을 조율하면서 생활민주주의도 익히고 이타성도 키워 가게 됩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장미꽃 만발한 묵2동… 외국인 몰리는 해방촌

    서울시가 2014년 이후 ‘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지로 택한 14곳은 모두 나름의 이야깃거리가 있는 지역들이다. 사업지의 주민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마을을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 가고 있다. 2015년 근린재생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성동구 성수동은 수백 개의 수제화 공장과 카페, 공방, 주거지 등이 아울러진 이색적인 동네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부터 생긴 수제화 산업의 역사가 깊다. 주민 모임인 ‘성수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성동구는 ‘수제화 1번지’로서 정체성을 살려 마을 구성원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도시재생 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소공인의 수제화 판매를 돕기 위해 지역 내 수제화 공동판매장을 열었다. 또 아직 흔적이 남아 있는 옛 기동차(1930~1960년대 운행했던 전차의 일종)길과 수제화 부속품 가게가 몰린 연무장길을 꾸며 수제화 판매 등이 이뤄지는 이색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철 성수역사 안에는 수제화 관련 교육·체험과 판매 등이 가능한 복합 시설을 만든다. 구 관계자는 “추억을 찾아 관광객들이 성수동을 찾으면 지역 내 공방, 카페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산 아래 첫 마을’인 용산구 해방촌도 2015년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 책방, 낡은 주택, 재래시장(신흥시장) 등이 한데 어우러져 외국인 등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1960~70년대에는 니트 공장이 몰려 있기도 했다. 해방촌 주민들은 신흥시장을 새로 단장해 아트마켓으로 만들고 경리단길~해방촌 테마가로~108계단~신흥시장~남산으로 연결되는 역사문화탐방로도 만든다. 또 ‘녹색마을’을 테마로 해방촌의 자투리땅과 골목길 등에 녹지도 조성한다. 지난해 2단계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곳 중에는 묵2동 ‘장미마을’이 눈에 띈다. 매년 5월 서울 대표 봄축제인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이 마을 주민들은 1년 내 장미를 테마로 마을을 꾸며 볼 생각을 하다가 재생사업에 뛰어들었다. 각 가정의 베란다 창문 선반과 담장 등에 장미를 전시하고 중랑천 주변에 카페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성남시 아토피 환경아카데미 운영

    성남시 아토피 환경아카데미 운영

    경기 성남시는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와 관련 친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기간에 분당구 야탑동 맹산 생태학습원에서 13회 과정의 ‘아토피 환경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의 아토피 환자나 가족 구성원 30명이 참여해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이론·실습 교육을 받는다. 유기농 녹차 입욕수, 감귤과 녹차로 피부 진정 미스트 만들기,천연계면활성제로 보디클렌저 만들기, 어성초 성분의 한방 샴푸 만들기를 배우게 된다. 유용 미생물 추출수, 알로에 베라겔, 로즈힙 오일을 넣어 만드는 보습제와 유용 미생물 원액, 베이킹소다 등을 혼합한 천연세제 만들기도 교육한다. 미강, 우유, 요구르트를 혼합 발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호박 오일로 비누 만드는 방법도 알게 된다. 한편 알레르기 전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토피 발생 원인과 관리요령도 알려 준다. 아토피 질환 증빙서류를 19일부터 26일까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동관 5층 환경정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2015년 기준 아토피, 천식 등 성남지역 환경성 질환 환자 수는 전체 인구 97만1424명 16.6%인 16만1632명이다. 시는 아토피를 포함한 환경성 질환 치유 지원을 위해 ▲아토피 환아와 가족 600명이 참여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 ▲아토피 생활환경 길잡이 양성 ▲초등학생 아토피 예방관리 ▲충남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힐링센터 숙소 5개 동 확보·운영 등의 시책을 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 결혼식 미뤘던 부부 10쌍 ‘합동결혼식’ 지원

    경기 성남시는 가정 형편상 결혼식을 미뤘던 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20일부터 7월31일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합동결혼식 신청을 받는다. 결혼식은 9월30일 오전 11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1층 온누리에서 열린다. 가족과 친지, 기관·단체장 등 많은 사람의 축하 속에 화촉을 밝히게 된다. 시는 웨딩드레스, 턱시도 등 신랑·신부 예복과 메이크업, 사진·비디오 촬영 등 예식에 드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합동결혼식 희망자는 부부 중 한 사람이 기한 내 신청서를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내야한다. 시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다문화가족, 저소득층(기준 중위소득 80%) 순으로 대상 부부를 선정한다. 시는 1996년부터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어 그동안 모두 200여쌍 부부가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SNS로 시비 걸다…고교생 100여명 도심서 집단 패싸움

    SNS로 시비 걸다…고교생 100여명 도심서 집단 패싸움

    인천과 경기도 시흥의 고교생들이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남동경찰서는 A군(16) 등 인천지역 고교생 30여 명이 경기도 시흥지역 고교생 수십 명과 패싸움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4월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혼을 내주겠다’며 시비를 걸어온 시흥의 모 고교생 수십 명과 패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과 20일 각각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와 시흥시 모 학교에서 모여 서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100여 명에 이르며 다행히 크게 다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2차례에 걸친 주먹다짐에도 분을 삭이지 못해 같은 달 27일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역 인근에서 또 패싸움하려 했다. 그러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의 저지로 해산했다. 경찰은 패싸움 가담 여부와 정도에 따라 A군 등 고등학생 30여 명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쉐보레 ‘2018 트랙스’ 사전계약, 막오른 소형 SUV 시장 전쟁

    쉐보레 ‘2018 트랙스’ 사전계약, 막오른 소형 SUV 시장 전쟁

     한국지엠 쉐보레가 12일 ‘2018년형 더 뉴 트랙스’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공개되는 현대자동차의 국내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신형 트랙스는 1.4ℓ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ℓ 디젤 모델의 최고 가격을 각 29만원씩 내렸다. 또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을 도입해 제품 기본 가격을 기존보다 160만원 인하한 1695만원(LS 수동)부터 판매한다. 가격 경쟁력을 높여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 1.4ℓ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12.3ℓ(복합연비 기준)이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더 뉴 트랙스 블레이드 에디션은 18인치 블레이드 투톤 알로이휠과 크롬 테일게이트 핸들을 적용했다. 차량 내부 동반석 하단에 수납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실용성도 높였다. 좌우 후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고 시스템과 주행 중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해 안전한 차선 변경을 돕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블레이드 에디션의 가격은 2606만원이다.  현대차 코나와 함께 다음달 기아차 ‘스토닉’도 소형 SUV 시장에 가세하면서 이 시장은 하반기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소형 SUV 시장의 강자였던 쌍용차와 르노삼성도 각각 ‘티볼리’ ‘QM3’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QM3를 들여오지 않았다면 현대·기아차가 과연 그 차를 내놓았을까”라고 반문하면서 “소형 SUV로 보기엔 다소 큰 차를 가지고 와서 ‘공간이 넓다’고 한다면 프로페셔널하지 않다”고 일침을 놓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지도 상식의 대변혁’ 구글맵은 神의 눈인가

    ‘지도 상식의 대변혁’ 구글맵은 神의 눈인가

    구글 맵, 새로운 세계의 탄생/마쓰오카 게이스케 지음/홍성민 옮김/위즈덤하우스/232쪽/1만 4000원지도는 수천년간 인류가 ‘여기 아닌 어딘가’를 상상하게 했다. 인간의 신념과 가치관이 담긴 지도는 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종이 위에 그려진 지도를 ‘펼치는’ 행위에는 지식을 ‘넓히는’ 의미가 있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육지, 그 한가운데 메소포타미아를 그린 고대 바빌로니아인의 지도는 자신들이 세계의 중심이라 믿었던 그들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성경 속 동물과 민족들을 그리고 그 바깥에 예수를 세워둔 중세 기독교인의 지도에는 세계를 지휘하는 주인이 신이라는 믿음이 들어 있다.이런 지도의 상식에 혁명을 가져온 주인공이 있다. 2008년 등장한 구글 맵이다. 구글 맵은 터치 한 번, 스크롤 한 번으로 내가 서 있는 ‘지금·여기’를 파헤치는 ‘벌레의 눈’을 갖게 했다가도 단숨에 세계를 조망하는 ‘신의 눈’을 갖게 하는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매일 전 세계에서 30억건의 정보 검색이 이뤄지는 구글에서 3분의1은 특정 장소에 관한 검색이다. 이제 구글 맵 없이는 어디 갈 엄두도 내지 못한다. 어떤 유능한 인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여기’에서 ‘그곳’까지 가는 최단 경로를 안내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안에 들어온 구글 맵은 ‘나’와 함께 움직이며 개인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 맵을 쓰면 세계 곳곳을 자유자재로 조망할 수 있는 ‘신의 눈’을 가진 것 같지만, 사실은 컴퓨터가 찾아주는 정보를 국소적으로 받아들이는 ‘벌레의 눈’만 갖게 되는 게 현실인 것은 이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지도의 개인화는 필연적으로 세계로 시선을 ‘줌 아웃’하려는 욕망을 쇠퇴시키고 ‘지금·여기’로의 ‘줌 인’하는 인력을 더 강화한다고 주장한다. 과거의 지도가 세계나 사회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미지의 장소를 그려보고 정보를 선별하는 주체적인 ‘탐색’의 대상이었다면, 현재 구글 맵은 수동적인 ‘검색’의 대상으로만 쓰이는 게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구글 맵에 접속하는 이들의 목적은 대개 목적지로 가는 길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해서 사용자는 지도를 면으로 ‘조망’하는 것이 아니라 점(현재 위치)과 점(목적지)을 잇는 선(경로)을 ‘좇는 존재’가 된다”면서 “구글 맵이 우리의 세계를 넓히기보다 지금·여기로 세계를 가두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어떤 노력도 들이지 않고 즉물적인 욕구만 충족하는 이런 지도의 쓰임을 ‘일본의 오타쿠 문화’에 비유하는 학자들도 있다. ‘조망하는 지도’가 ‘길을 안내하는 지도’, ‘이야기가 사라진 지도’가 된 셈이다. 이런 변화는 개성이 사라지고 교통·쇼핑의 편리함만 추구하게 된 도시의 변화와도 궤를 같이한다. 모르는 곳을 가도 적극적으로 탐험하려는 호기심이나 의지를 발휘하기보다 ‘구글 맵이 알려주겠지’란 안도감에 젖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변화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이 자체가 우리의 ‘새로운 리얼리티’이자 오늘날 도시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맵을 통해 우리는 스크롤 한 번으로 공중에서 세계를 부감하다 인간의 눈높이로 현실에 ‘다이빙’하는 감각을 느끼고, 반대로 ‘점프’하는 감각을 느끼며 세계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게 됐다. ‘지금·여기’에서 뛰어올라 다른 세계를 만나는 건 결국 사용자의 몫이라는 결론이 다소 허무하지만 솔깃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관행 아니고 비위다”… 국민 눈높이 맞춘 檢혁신 신호탄

    “관행 아니고 비위다”… 국민 눈높이 맞춘 檢혁신 신호탄

    “관행이 아니고 비위다.” 7일 ‘돈 봉투 만찬 의혹’에 대한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의 감찰 결론이다. 지난 4월 21일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휘하 간부 8명과 함께한 저녁식사를 어떻게 볼 것인지는 감찰 착수 전부터 검찰 안팎에서 큰 논란거리였다.70만~100만원이 든 봉투까지 건네진 사실이 알려졌지만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 측은 “격려 차원에서 수사비를 보전해 준 것으로, 관례였다”고 강조해 왔다. 이 전 지검장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등 최근 불거진 굵직한 사건을 진두지휘해 온 데다 두 사람이 과거 과외교사와 제자로 인연을 맺는 등 남다른 관계였던 뒷얘기까지 거론되며 검찰 안팎에서는 동정론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합동감찰반이 이들에 대해 면직 청구를 하면서 국민의 눈높이로 이해될 수 없는 검찰 내부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합동감찰반은 만찬 자리에 동석했던 서울중앙지검과 법무부 검찰국 간부 등 참석자 전원에 대해서도 상급자의 제의에 따라 수동적으로 참석한 점은 인정되지만, 검사 품위 손상을 이유로 경고 조치했다. 문제 소지가 있는 모임을 미리 방지하지 못한 ‘죄’를 적용한 셈이다. 다만 감찰반은 모임 경위 등을 볼 때 이 전 지검장이 지급한 격려금을 뇌물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안 전 국장의 돈 봉투 지급도 법무부가 소속 검찰 공무원에게 준 것인 만큼 법 위반이 아니며 대가성도 없다고 봤다. 이 전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됐지만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내면서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고, 안 전 국장 역시 정권 성향에 관계없이 중용됐던 검찰 내 에이스였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이번 감찰은 검찰 내부가 아닌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검찰 개혁의 또 다른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서 검찰 개혁에 사실상 실패한 문 대통령은 ‘정치 검찰’을 뿌리 뽑으려면 조직 개혁에 앞서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각종 행사나 저서 등에서 밝혀 왔다. 정부는 새 법무부 장관이 확정되는 대로 이번 감찰 결과 등을 토대로 대대적인 인사·조직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등의 개혁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 법무부 장관과 호흡을 맞출 새 검찰총장까지 임명되면 검찰에 대대적인 인사 태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현재 48명인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사직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지난 정권에서 정치적으로 논란이 됐던 수사를 맡거나 지휘했던 검사들에게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돈봉투 만찬’ 이영렬 청탁금지법 위반…안태근은 무혐의

    ‘돈봉투 만찬’ 이영렬 청탁금지법 위반…안태근은 무혐의

    ‘돈봉투 만찬 사건’에 연루된 이영렬 부산고검 차장검사(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대구고검 차장검사(전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각각 ’면직‘ 징계가 청구됐다. 특히 이 차장검사는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은 7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실에서 위 내용을 담은 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장인종 합동감찰반 총괄팀장은 “법무·검찰 고위간부의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충격과 깊은 실망을 드리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봉욱 검찰총장 직무대행(현 대검찰청 차장검사)이 오늘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에 대해 각각 ’면직‘ 의견으로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 이금로 법무장관 직무대행(현 법무부 차관)은 오늘 이 전 지검장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참석자 8명에 대해서는 검사 품위를 손상한 점 등 비위 혐의가 인정되지만 상급자의 제의에 따라 수동적으로 참석한 점등을 고려해 각각 ’경고‘ 조처하기로 했다. ‘돈봉투 만찬 사건’은 지난 4월 21일 저녁 만찬에서 이 차장검사가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했고, 안 차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 소속 검사들에게 70~10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한 일을 가리킨다. 이 일이 지난달 15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그로부터 이틀 뒤에 문재인 대통령이 감찰을 지시하면서 합동감찰반이 꾸려졌다. 합동감찰반은 그동안 참석자 전원의 경위서를 받고 참고인 등 20여명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차장검사는 검찰총장으로부터 받은 특별활동비를 보관하고 있다가 만찬 때 안 차장검사 휘하의 형사기획과장, 검찰과장 등 2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격려금’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하철 화재 땐 수동으로 문 열고 대피하세요

    지하철 화재 땐 수동으로 문 열고 대피하세요

    5일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에서 진행된 열차 화재 비상탈출 훈련에 참가한 시민들이 지하철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열차 문과 스크린도어를 수동으로 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이틀새 3차례 산불 삼성산 이름 유래는...

    이틀새 3차례 산불 삼성산 이름 유래는...

    5일 오후 6시쯤 서울 관악구 삼성산 약수사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 이에따라 국민안전처가 안내문자를 발송했다.삼성산에는 지난 4일부 세차례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 국기봉 부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50분쯤에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 이틀새 3차례 산불이 거푸 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인 파악에 들어갔다. 한편 관악구 신림동과 안양시 석수동에 걸쳐있는 삼성산의 이름 유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라 문무왕 시절에 원효·의상·윤필의 세 고승이 수도했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는 설과 고려말 무학·나옹·지공 세 큰 스님이 절을 지을 곳을 점지했다는 설도 전한다. 또 불가에서는 삼성을 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을 일컫는다고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고 열풍… 다시 ‘LP 전성시대’ 오나

    국내 유일 LP 제작 브랜드 마장뮤직앤픽처스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LP 제작 공장 ‘바이닐 팩토리’를 공식 가동했다. 지난 3년간의 연구와 개발, 3만여장에 대한 프레싱 테스트, 음악 애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청음 테스트 등을 거쳐 LP 원재료인 PVC에서부터 프레스 머신, 금형까지 모든 공정을 순수 국산화한 결과물이다. 국내에서 LP가 다시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것은 2004년 11월 경기 고양 서라벌레코드 공장이 문을 닫은 이후 13년 만이다. 그동안은 LP를 만들려면 해외 주문 생산을 해야 했다. LP 붐이 일며 2011년 경기 김포에 엘피 팩토리가 생겨 몇몇 한정반을 찍어 내기도 했으나 품질 문제가 생기며 3년 만에 문을 닫았다. 마징뮤직은 바이닐팩토리를 론칭하며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의 신보와 지난해 나온 전설적인 포크 가수 조동진의 정규 6집을 LP로 선보였다. 곧 펑키 솔 밴드 커먼그라운드의 신보도 나온다. 느림의 미학,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LP는 1980년대 CD, 1990년대 MP3가 등장하는 등 보다 간편한 디지털 음반과 음원에 밀려 사양길을 걸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세계적으로 복고 열풍이 일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국제음반산업협회에 따르면 세계 LP 판매량이 2008년 500만장에서 2015년 3200만장으로 6배 이상 성장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올해 음반과 턴테이블 등 LP 관련 시장 규모가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에서는 LP 신보가 종적을 감춘 뒤에도 음악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옛 가요 음반이나 클래식 음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유지됐었고 복고 바람을 타고 중고 LP를 찾는 경우가 늘었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대규모 LP 축제가 생겨나기도 했다. 오는 17~18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리는 제7회 서울레코드페어가 대표적이다. 지난 주말 같은 장소에서는 전국음반소매상연합회 주최의 바이닐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최근 국내 대중음악계에서는 신보를 낼 때 LP를 특별 한정판으로 곁들이는 경우도 잇따랐다. 지난해 국내 LP 판매량(중고 거래 제외)은 28만장, 매출액은 9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LP가 복고 마케팅을 뛰어넘어 음악 감상 방법의 하나로 다시 자리잡기 위해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가격대와 턴테이블 보급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LP로 제작된 조동진 6집의 경우 5만원대 후반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박종명 마장뮤직 이사는 “비주류 음악의 경우 뮤지션 지원 차원에서 소비자 가격도 2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라면서 “간편하게 LP를 즐길 수 있는 턴테이블과 스피커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북촌, 시간의 향기… 도시는 기억으로 산다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북촌, 시간의 향기… 도시는 기억으로 산다

    서울신문이 지난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시 및 서울도시문화연구원 등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를 시작했다. 미래유산이란 아직 문화재로 등록되진 않았지만 미래 세대에 물려줄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서울 근현대 문화유산이다. 총 25회에 걸쳐 진행되는 투어는 서울미래유산 사이트에 접수한 3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426개의 미래보물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역사책에서는 읽을 수 없지만 100년 후에는 역사책에 기록될 미래가치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족적을 남기게 된다. 첫 테마는 ‘사방팔방’(四方八方)이다. 서울의 사대문 안을 사방으로, 사대문 밖을 팔방으로 각각 구분해 13회로 구성했으며 첫 회는 그중에서도 북촌 일대를 둘러봤다. 3일은 동촌, 10일은 서촌을 찾아간다. 참가신청은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kr) 사이트에서 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당회차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무료다.‘서울미래유산-2017 그랜드투어’의 첫 회는 북촌이다. ‘북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어떻게 교차하는지 들여다봤다. ‘호모 나랜스’(Homo Narrans)들이 모여 ‘드림 소사이어티’를 꿈꾸는 나들이다. 답사단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집결지인 정독도서관을 출발해 김옥균 집터와 조선어학회 터를 거쳐 북촌 한옥밀집지역을 돈 뒤 만해 한용운의 유심사 터를 찾았다. 인촌 김성수 가옥과 중앙고등학교를 둘러보고 개화파 박규수의 집터였던 헌법재판소에서 ‘짧지만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2시간여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다녀왔다. 답사단의 발길이 닿은 모두 9곳의 코스 중 서울미래유산은 북촌한옥밀집지역과 김성수 가옥, 헌법재판소 등 3곳이고 사적(중앙고)과 등록문화재(정독도서관)가 2곳이며 나머지 4곳은 옛터이다. 오래된 도시, 서울의 심장부 북촌의 정체성을 실감케 한다.●호모나랜스들 모여 2시간 짧고 긴 여정 그렇다면 북촌은 어떤 곳인가. 서울을 알아야 북촌을 알고, 북촌을 알아야 북촌에서 부는 바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도시는 기억으로 살아간다”라고 읊었지만 서울은 2000년 기원전의 도시, 600년 도읍지의 기억이 별반 없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통에 불타고 약탈당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강제로 민족 자산을 말살당했고 한국전쟁 때 파괴됐다. 1960년대 이후 무지막지한 개발 광풍을 타고 또 한번 뭉개졌다. 역사의 향기는 흩어졌다. 한강 이남으로 영역을 확대한 서울은 사실상 한국전쟁 이후 재건된 신생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역사도시라고 하기엔 씁쓸한 서울 서울의 재건은 성공적일까. 서울은 역동적인 현대적 도시로 발전했지만 역사도시라고 자평하기엔 머쓱하다. 솔직하게 말해 서울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은 꽤 혼란스럽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처럼 강북 구도심을 올드타운으로 남겨두고 강남 뉴타운을 만들지 못한 게 패착이다. 발상의 전환도 없었고, 한국전쟁 이후 광적인 서울집중이 오래된 것들은 걷어내고, 나머지는 땅속에 묻는 데 정당성의 논리를 제공했다.북촌의 기원은 조선시대 한성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성부는 ‘경조 5부’라고 하여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 등 5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눠 다스렸는데 오늘날의 자치구라고 보면 된다. 경복궁과 사대문을 축으로 해서 구분하면 북부는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이고 동부는 창덕궁과 흥인지문 사이, 서부는 경복궁에서 돈의문 사이, 남부는 숭례문에서 청계천 사이 어림이다. 중부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양쪽에 형성됐다. 5부가 곧 5촌이다.청계천을 경계로 북쪽은 권문세가와 현역 벼슬아치, 그들을 모시는 아전 및 겸인 족속의 주거지였다. 청계천부터 남산 아래까지인 남촌에는 지체 낮은 관리나 퇴락한 양반, 무반들이 모여 살았다. 다동·무교동·수표동·입정동·주교동·관수동 등 중촌에는 의관, 역관, 율사, 화원, 시전상인, 군인군속이 살았다. 황현은 매천야록(1864~1887년 기록)에서 “서울의 대로인 종각 이북을 북촌이라고 부르며 노론이 살고 있고 종각 남쪽을 남촌이라고 하는데 소론 이하 삼색(소론, 남인, 북인)이 섞여 살았다”고 기록했고 황성신문 1900년 10월 9일자에는 “북촌 사람들의 말투는 매우 부드럽고 조심스러우며, 남촌 사람들의 말투는 빠르다”고 말씨에 따라 지역별 기질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서울은 신분과 지위, 직업에 따라 사는 곳이 달랐다. 거주 지역에 신분과 지위, 직업의 정보가 새겨져 지역색을 형성했다. 지역색이 차별의식과 적대감, 사색당파로 이어졌다. 서울의 심장부인 북촌은 왜, 어떻게 달라졌을까. 북촌은 주거지로서 최상의 입지적 조건 때문에 조선 중기까지 왕족과 벼슬아치들이 모여 사는 집단거주지였으며 후기 들어 안동 김씨와 여흥 민씨 같은 세도가와 경화사족들이 똬리를 틀었다. 한말에는 교육과 의료의 중심지로 개화사상과 갑신정변의 발상지였으며 이후 신분 상승을 위해 상경한 신흥 지방부호와 지주, 사회지도층이 몰려들어 삼일운동을 비롯한 민족운동의 진앙지가 되었다. 그러나 외세에 의존하면서 기층 민중과는 유리된 기득권 세력의 개혁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뚜렷했다. ●그래도 서울의 심장부 북촌은… 북촌에서 잉태, 발화한 삼일운동이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북촌의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300만 신도를 자랑하던 천도교가 경운동 중앙대교당을 중심으로 1920~1930년대 민족운동을 주도했고 일제 패망이후 몽양 여운형의 계동 집과 건국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다양한 정치실험이 시도됐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헌법재판소는 개화파 박규수와 홍영식의 집이었으며 제중원을 거쳐 경기여고와 창덕여고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해방 직후 당시 경기여고 강당에서 여운형과 박헌영이 전국인민대표자대회를 열어 조선인민공화국 수립이 선포된 곳이기도 하다. 역사는 돌고 돈다지만 북촌만큼 역사가 켜켜이 겹치는 곳도 흔치 않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다양한 특화설계로 주거만족도 높인 ‘호암 힐데스하임’, 31일부터 계약실시

    다양한 특화설계로 주거만족도 높인 ‘호암 힐데스하임’, 31일부터 계약실시

    충주 호암지역 내 최고의 입지로 입소문 난 ‘호암 힐데스하임’이 4Bay설계, 테라스, 다락방 등 다양한 특화설계로 수요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단지는 교통, 학군, 쇼핑 ,자연 4가지 프리미엄을 보유한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제품에 중점을 두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Bay설계를 통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고, 현관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현관창고, 알파룸까지 다양한 설계가 적용됐다. 수납공간이 부족해 집안 곳곳이 어지러웠던 기존 노후 아파트들의 불편함을 확장된 수납공간을 통해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식재료 및 조리기구를 보관하거나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팬트리를 제공하며, 트렌디한 ㄷ자 아일랜드형 주방, 넓은 드레스룸, 서재까지 누릴 수 있다. 그 중 특히 3면 테라스 다락방과 저층특화 테라스 설계도 눈에 띈다. 입주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락방과 테라스는 그 활용도가 뛰어나 수요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설계로 손꼽힌다. 업계관계자는 “테라스와 다락방설계는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설계이며, 시간이 흘러 아파트 매매시 희소가치가 부각돼 프리미엄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내 맘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주거 외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로망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에서 테라스와 다락방설계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이다”고 했다. 특히 ‘호암 힐데스하임’은 보기 드문 3면 테라스 다락방설계로 인해 더욱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 호암 힐데스하임’은 지하2층~지상25층, 전용면적 84㎡~133㎡ 총 870세대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테마별 정원, 휘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특화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도보통학이 가능한 명문학군이 위치해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며 영어체험센터도 인접해 있어 뛰어난 학세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인프라도 우수하다. 향후 충주는 이천∼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예정)과 청주∼충주∼제천을 잇는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 착공(예정)으로 광역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 도로는 세종시·청주국제공항과도 연결되는 등 충북의 핵심 교통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암 힐데스하임’ 계약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모델하우스는 충주 연수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19년 10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구의역 사고 1년’ 관련 법안 하나 처리 못했다

    19세 청년 김모군이 서울 지하철 구의역에서 안전문을 고치다 참변을 당한 지 어제로 1년이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이 위험천만한 일터에서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혼자 작업하다 목숨을 잃은 사건은 충격 자체였다. 1년이 지난 지금 근로현장의 인권과 환경은 얼마나 개선됐는지 돌아보자면 민망해진다. 안전을 최우선하려는 정책과 사회 인식은 여전히 성적이 초라하다. 삼성중공업 조선소의 크레인 사고, 인천공항 감전 사고 등 최근에도 엇비슷한 하청업체 인명 사고들이 줄을 이었다. 위험한 작업은 하청업체에 떠맡기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는 변함없이 진행형이다. 비정규직의 임금 차별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하청업체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근로자의 생명이 저당잡히는 현실은 부당함을 넘어 잔혹한 인권침해다. 지난해 산재 사망 사고가 가장 많았던 5개 기업의 사망자 중 무려 87%가 하청업체 노동자였다. 청년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또한 개선된 것이 없다. 특성화고 출신의 어린 청년들이 관리감독 사각지대에서 속수무책으로 노동을 착취당하는 현실은 여전하다. 고용을 미끼로 한 살인적 업무와 박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잊힐 새도 없이 이어진다. 구의역 참사 이후 서울시는 민간 위탁 분야를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더 물러날 데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서야 뒷북 대책으로 스크린도어 수리 직원들의 신분은 보장된 셈이다. 이런 수동적인 자세로는 산업현장의 안전문화와 노동인권 개선은 기대할 수가 없다. 지난해 사고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 7개 법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19대 국회는 단 하나도 통과시키지 않았다. 제2의 구의역 사고 예방에 말뿐인 정치권과 나약한 정부 의지가 변명의 여지없이 확인된다.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도 아쉽다. 서울메트로와 정비용역업체 관계자 9명이 어제서야 불구속 기소로 재판에 넘겨졌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작업이 새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가속이 붙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럽다. 외형적 성과 못지않게 실질을 챙기는 정책이 함께 보조를 맞춰야 할 것이다.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원청기업이 휘청거릴 정도의 과징금을 물리는 강력한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 앞뒤 재지 않겠다는 결연한 각오 없이는 외주화에 따른 노동 현장의 생명 안전은 확보될 수 없다.
  • 수도권 지자체들 ‘야구 테마파크’ 조성 붐

    수도권 지자체들 ‘야구 테마파크’ 조성 붐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사회동호인 야구장 조성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야구인구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취지에서다. 단순한 운동시설을 넘어서 스포츠와 가족 휴양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꾸민다.28일 경기도와 자치단체에 따르면 화성시는 우정읍 매향리 옛 미 공군 사격장 터 일원 24만 2000여㎡에 리틀·주니어·여성 야구장 8면과 관리동, 편의·수익 시설을 갖춘 화성드림파크를 오는 31일 준공한다. 사업비 447억원이 투입됐다. 화성시는 화성드림파크가 한국야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주한미군 폭격장으로 사용되다가 54년 만인 2005년에 폐쇄된 매향리 사격장 일대를 복원하고 한국야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주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스포츠테마파크 ‘팀업캠퍼스’는 지난 15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3월 개장 예정으로 곤지암읍 삼리 20만 7755㎡ 부지에 212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 풋살·축구 등 다목적 이용이 가능한 보조구장, 게이트볼장 2면, 배드민턴장 1면, 2층 규모의 멀티플렉스 건물, 27면 규모의 캠핑장 등이 조성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기공식에서 “스포츠를 통한 교육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겨 일자리도 늘고 교육 효과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사회인 야구장 27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포시도 내년 상반기 아마추어 성인 야구단과 만 12세 이하 야구단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인야구장을 송정 공공주택지구 옆에 조성한다. 용인시는 지난해 6월 모현레스피아에 야구장을 오픈했다. 2009년에 문을 연 남사시민야구장에 이어 두 번째 공공야구장이다. 예산절감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개 이상의 지자체가 함께 야구장을 짓는 사례도 잇따른다. 서울 은평구와 양주시는 지난해 11월 장흥야구장을 조성했다. 장흥면 삼상리에 들어선 장흥야구장 조성에는 모두 24억원이 들어갔으며 은평구는 7억여원을 부담했다. 은평구는 지역에 야구장이 없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와 시흥시도 야구장 건립을 추진한다. 시흥IC 인근 시흥시 계수동 지역에 63억원을 들여 1만 2870㎡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한다. 내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현재 경기도에는 4906개의 사회인 야구팀이 있으나 야구장은 192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남 분당구 이틀째 흙빛 수돗물...일부학교 급식 차질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부 지역에 이틀째 흙빛 수돗물이 공급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일부 학교가 급식 차질을 빚었다. 와 학교,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5일 분당구 일부 지역에서 “뿌연 수돗물이 나온다”거나 “녹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성남시 맑은물관리사업소 등에 접수됐다.혼탁한 수돗물은 전날 오전부터 나오기 시작해 지역에 따라서는 이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이 때문에 분당구 A학교는 전날 오후부터 뿌연 수돗물이 나옴에 따라 이날 재학생 500여명에 대한 정상적인 점심급식을 제공할 수 없어 시로부터 1.8ℓ들이 페트병에 담긴 수돗물(차량 2대분)을 비상급수로 받아 주먹밥을 만들어 급식을 대체했다. 주변 일부 학교에서도 전날 급식 조리 직전 또는 조리 이후에 일시적으로 혼탁한 수돗물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전날 오전 10시 9분부터 17분간 분당3배수지(구미동)에서 정기 청소에 대비해 물량을 확보하던 중 자동전동밸브가 고장 나서 수동으로 유출밸브를 열어 수돗물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 일시적으로 정상 급수가 되지 않았다”며 “일시 단수 여파로 혼탁수가 발생한 A학교에는 이날 오전 비상급수를 제공하고 수질 상태를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 27일 중원구 여수동 시청광장서 5회 행복마을 한마당

    성남시 27일 중원구 여수동 시청광장서 5회 행복마을 한마당

    성남지역 60곳 마을공동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축제가 오는 27일 중원구 여수동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경기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과 사람, 관계는 행복입니다’를 주제로 ‘5회 행복마을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청 광장에는 마을공동체의 활동 내용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39개의 부스가 차려진다. 탄천의 유휴공간에서 논·밭을 가꾸는 금곡동의 행복마을샘터(활동가 20명) 어르신·저소득 주민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여는 서현1동 행복마을회의(20명) 칠교놀이 등의 전래놀이터를 운영하는 분당동의 놀이하는 사람들(10명)등 다양한 형태의 마을 활동을 알 수 있다. 특설무대에선 논골마을, 은행동 행복동 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로 상영해 보여주고 마을 동아리(3개팀)와 사랑방문화클럽(5개팀)이 공연을 펼친다논골 기타동아리(8명)의 ‘나는 너를’ ‘첫 번째 가출’ 연주 블루밍의 댄스 스포츠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신생 마을공동체와 노하우가 있는 마을공동체 7쌍이 멘티-멘토로 연을 맺는 ‘마을끼리 친구 맺기’ 행사와 성남시 마을공동체 참여자들 간 대화의 장, 활동 약속 퍼포먼스도 열린다. 이 외에도 초등학생 60가족(약 200명)이 참여하는 ‘내가 본 행복 마을’ 그리기 대회, 성남시민 120팀(약 300명)이 참여하는 자원 절약 벼룩시장이 마련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주살이 열풍 속 ‘제주 펠리시티 2차’ 오픈

    제주살이 열풍 속 ‘제주 펠리시티 2차’ 오픈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의 인구 증가율은 최근 5년 동안 9.9%에 달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 순이동 인구는 2010년 437명의 증가를 시작으로 지난해만 1만4632명이 증가해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에서 4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1080명으로 올 들어 지난달까지 4065명이 제주로 순이동했다. 지난 1월 순이동 인구는 626명으로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3개월 연속 1000명을 넘어 순이동률이 세종시에 이어 전국2위를 기록, 여전히 제주가 새로운 생활터전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홍보관 그랜드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는 제주 펠리시티 2차는 제주시 회천동에 들어서며 (주)태광건설이 시공을 맡고 이노디앤씨㈜가 시행사로 참여한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총 72세대, 6개동 규모, 전용면적 47~84㎡의 3룸 48세대. 2룸 24세대로 구성된다. 주택형 별로 살펴보면 ▶A형 83.68㎡ ▶B형 81.34㎡ ▶C형 82.13㎡ ▶C2형 83.64㎡ ▶D형 46.88㎡ ▶D2형 51.27㎡ ▶D3형 47.37㎡ ▶E형 70.25㎡ 등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돼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비롯해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누리는 입지, 편리한 교통환경, 풍부한 수요, 상품성, 개발호재 등이 담겼다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근 도련동k사, 동수동k사 보다 작게는 5천만원에서 1억원이 넘는 분양가 차이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통해 가격경쟁력이 부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일조권 및 한라산 조망권을 확보했고 실내에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3~4베이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심플함과 고급스러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테리어를 도입한 가운데 안방의 드레스룸과 부부욕실은 아파트 수준의 주거 만족도를 연출했다.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앞에 경비실을 배치했으며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200m길이의 텃밭을 이용해 각종 야채나 꽃들을 직접 관리하며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 도로개통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앞 도로 4차선 확장 공사예정, 단지 인근에 조천, 신제주와 애월까지 이어지는 애조로 개통(2017년 12월 예정)시 조천, 함덕은 물론 삼화지구, 첨단산업단지, 신제주, 구제주의 출퇴근이 10분~15분의 편리한 교통 여건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산간 동로, 번영로를 통한 제주공항, 신공항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이외에도 단지 앞으로 4대의 시내, 외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제주 펠리시티 2차는 단지 주변으로 우거진 수목과 풍부한 자연 녹지 공간 등의 자연을 벗하는 가운데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관광명소 및 문화공간이 인접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교래자연휴양림과 절물자연휴양림, 사려니 숲길을 비롯해 선흘리벵뒤굴(천연기념물), 골프장 7개, 4.3평화공원, 에코랜드, 제주돌문화공원, 삼양 검은모래해변, 제주시 생활 체육공원 등이 가까이에 위치해 생태공원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사업지는 회천동 주거 밀집지역으로 부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기고등학교, 봉개초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우수한 자녀 교육환경도 구비했다. 제주 펠리시티 2차의 사업지인 회천동과 인접한 화북 상업지구 조성 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2017년 3월 도시개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이 프로젝트는 화북1동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원 및 공동주택용지를 개발하는 가운데 상업지구내에는 숙박시설, 금융기관, 병의원, 마트, 상가 등 도심 인프라가 집중될 예정이다. 이에 화북공업지역 이전 예정으로 투자가치 상승이 기대되며 회천동과 함께 신흥 주거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신제주 아이파크 2차 30평대가 실거래가 기준 8억이며 인근 10년에서 16년된 아파트들도 대부분 5억중반에 거래가 되고 있다. 삼화지구, 구제구도 5억전후로 거래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애조로 개통시 5분에서 15분이면 삼화지구, 신제주, 구제주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삼화지구 생활권이지만 분양가는 절반밖에 안되는 2억 중반이며 선시공 후 분양으로 즉시입주가 가능해 제주 펠리시티 2차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세컨하우스 수요와 투자수요, 실수요까지 현장 방문이 이어지면서 조기에 분양 마감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전했다. 제주 펠리시티 2차 분양홍보관은 제주시 노형로에 위치해 있고 실물하우스는 제주시 중산간동로에 만들어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수지리가가 꼽은 미래가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눈길

    풍수지리가가 꼽은 미래가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눈길

    풍수지리학적으로 큰 재물이 모이는 명당에 위치한 6월에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위치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은 아차산에서 뻗어온 지맥이 한강과 중랑천을 만나서 이룬 삼각주 형태의 지형으로 지기가 강한 배산임수 터로 평가받는다. 풍수지리전문가 정경연 인하대 교수에 따르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들어서는 입지는 큰 배가 한강 항구에 정박한 것처럼 보이는 행주형(行舟形) 명당으로 이는 배는 사람과 곡식, 금은보화를 가득 싣고 항해하며 무역을 하는 것이므로 큰 재물을 모으는 터를 뜻한다. 더욱이 서울숲과 단지에서 보이는 응봉산과 단지와 접해있는 강변북로가 재물과 생기를 뜻하는 물이 빠져나가는 수구막이 역할을 하고 있어 부를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정경연 교수는 “마치 큰 배가 항구에 정박한 것처럼 생긴 성수동의 지세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는 돛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며 “배가 앞으로 나가려면 바람을 적당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일대는 강바람이 항상 불어 항해가 멈출 일이 없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입주자들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우수한 명당”이라고 전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분양 관계자는 “고급주택의 수요자일수록 집을 살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풍수지리”라며 “풍수지리는 입지적으로 강과 산을 함께 끼고 있어 조망권과 쾌적성을 중요시하는 부동산 흐름과도 맞아떨어져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성수동의 대표 고급 주택으로 꼽히는 ‘갤러리아 포레’는 지난해 4분기 31억 3,000만 원에 거래됐던 전용 170㎡가 올해 1분기에 38억 원에 거래돼 7억 원 가량의 시세 상승을 보이며 재운, 관운 등의 풍수지리학적 입지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달 분양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 2개동과 미술관 디아트센터(D Art Center), 트렌디한 브랜드로 구성될 리테일 리플레이스(Replace), 프라임 오피스인 디타워(D Tower)로 이뤄진다. 단지는 서울숲 공원과 남향의 한강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 설계가 대거 적용된다. 먼저 세대 내부는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270도 파노라마 평면이 적용되며 창문 밖 풍경이 그림처럼 느껴지는 아트프레임 설계가 도입된다. 이 아트프레임은 창문 프레임을 없애 창문 밖 자연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서울숲과 한강의 사계절을 단순한 조망이 아닌 예술 작품으로 구현해 내 차별화된 경관을 기대할 수 있다. 20층 이하 세대에는 서울숲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그린 발코니가 적용된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해 한층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단지의 또 다른 특장점은 다양하고 고급화된 커뮤니티 시설이다. 각 동 29층에 위치한 클라우드 클럽은 한강과 서울숲 등 서울의 가장 아름다운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다. 클라우드 클럽은 피트니스,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시설과 함께 가족모임과 파티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비스타홀과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 포레스트 클럽은 사우나, 인도어 골프와 반려동물을 위한 펫케어룸, 헤어 스타일링과 네일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뷰티살롱 등의 시설로 차별화를 뒀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해 있으며 6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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