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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수돗물 녹조 영향 줄일 심층 취수탑 설치 추진

    부산시, 수돗물 녹조 영향 줄일 심층 취수탑 설치 추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기후변화 대응 최적 취수방안 수립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의 수돗물 취수원인 낙동강에서 올여름 이상 고온과 강수량 부족 등으로 심각한 녹조가 발생함에 따라 녹조의 영향을 덜 받는 수돗물 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가 수돗물 원수를 취수하는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은 올해 고농도 녹조가 발생하면서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경계 단계는 녹조의 원인인 남세균이 ㎖당 1만개 이상일 때 발령되는데, 올해 물금·매리지점은 최대 53만 2648개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는 이번 취수방안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8m 이하 수심에서 수돗물 원수를 끌어오기 위한 취수탑 구조와 설치 방식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조사한 결과 수심 8m 이하에서는 남조류 세포 수가 표층수보다 75%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는 기본구상을 마치면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치고, 2024년 취수탑 설치에 착수해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취수탑 설치를 위해 환경부에 하천 점용허가를 신청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박진옥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취수탑을 설치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식수원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시민, 공업용수급 원수로 씻고 마셨다

    올여름 부산 시민이 두 달 가까이 공업용수로 쓸 만한 등급의 물을 정수해 씻고 마시는 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물금·매리 취수장 주변 수질 등급’에 따르면 지난 6~8월 물금 취수장에 총 54일, 매리 취수장에 49일 동안 총유기탄소량(TOC) 기준 4등급 이하의 물이 공급됐다. 두 취수장 중 한 곳이라도 4등급 이하의 물이 공급된 날은 모두 58일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물금 취수장은 4등급 24일, 5등급 22일, 6등급 8일이었다. 매리 취수장은 4등급 23일, 5등급 22일, 6등급 4일이었다. 낙동강 녹조 발생으로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62일 중 두 취수장 모두에 3등급 이상의 물이 공급된 날은 9일에 불과했다.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을 보면 4등급은 농업용수로 쓰거나 고도정수 처리 후 농업용수로, 5등급은 특수 정수 처리 후 공업용수로 쓸 수 있다고 한다. 6등급은 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오염된 물로 설명한다. 올여름 폭염과 부족한 강수량 영향으로 부영양화가 심각해지면서 물금·매리 취수장 주변 수질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구의 매곡·문산 취수장에 공급되는 원수는 올여름 5등급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어 낙동강 수질 악화 피해가 하류에 집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산시는 고도정수처리해 식수 허용기준을 충족하는 수돗물을 생산했지만 한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평가위원회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정수장 수돗물에서 검출된 총트리할로메탄이 지난 6월에는 ℓ당 최대 0.02㎎이었지만, 7월에는 0.05㎎까지 치솟았다. 트리할로메탄은 물에 있는 유기물질이 정수 과정에서 살균제로 사용되는 염소와 반응해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이다. 허용 기준치는 ℓ당 0.1㎎ 이하다. 박 의원은 “부산의 수돗물은 90% 이상 낙동강 물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대규모 낙동강 환경오염에 사실상 무방비”라면서 “시급하게 국비를 확보해 낙동강 녹조 대응 시설을 보강하고 장기적으로 취수원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올 여름 부산 수돗물 ‘공업 용수’ 수준 원수 걸러 생산

    올 여름 부산 수돗물 ‘공업 용수’ 수준 원수 걸러 생산

    올여름 부산 시민이 두 달 가까이 공업용수로 쓰일만한 등급의 물을 정수해 씻고 마시는 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실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물금·매리 취수장 주변 수질 등급’에 따르면 지난 6~8월 물금 취수장에 총 54일, 매리 취수장에 49일 동안 총 유기탄소량(TOC) 기준 4등급 이하의 물이 공급됐다. 물금 취수장은 4등급(약간 나쁨) 24일, 5등급(나쁨) 22일, 6등급(매우 나쁨) 8일 이었으며, 매리 취수장은 4등급 23일, 5등급 22일, 6등급 4일이었다. 낙동강 녹조 발생으로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 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된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62일 중 두 취수장 모두에 3등급 이상의 물이 공급된 날은 9일에 불과했다.  이 기간에 부산 시민은 4~6등급의 물을 정수해 식수를 포함한 생활용수로 사용했다는 의미다.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은 4등급 물은 농업용수로 쓰거나, 고도정수 처리 후 농업용수로 쓸 수 있는 상태로 설명한다. 5등급은 특수한 정수 처리 후 공업용수로 쓸 수 있고, 6등급은 용존산소가 거의 없는 오염된 물로 물고기가 살기 어려운 상태로 해설하고 있다. 올여름 폭염과 부족한 강수량 영향으로 부영양화가 심각해지면서 물금·매리 취수장 주변의 수질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구의 매곡·문산 취수장에 공급되는 원수는 올여름 5등급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는 만큼 낙동강 수질 악화 피해가 하류에 집중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낙동강 원수의 수질이 나빠졌음에도 부산시는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식수 허용기준을 충족하는 수돗물을 생산했다. 하지만 고도정수처리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평가위원회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시내 정수장 수돗물에서 검출된 총트리할로메탄이 지난 6월에는 ℓ당 0.022㎎이었지만, 7월에는 0.05㎎까지 치솟았다. 트리할로메탄은 물에 포함된 유기물질이 정수 과정에서 살균제로 사용되는 염소와 반응해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이다. 허용 기준치는 ℓ당 0.1㎎ 이하다. 박 의원은 “부산의 수돗물은 90% 이상 낙동강 물을 사용해 생산하기 때문에 대규모 낙동강 환경오염에 사실상 무방비안 상태”라면 “시급하게 국비를 확보해 낙동강 녹조 대응 시설을 보강하고, 장기적으로 취수원 다변화를 중단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창원시 수영장에서 유충발견...수영장 자체 관리 문제 추정

    창원시 수영장에서 유충발견...수영장 자체 관리 문제 추정

    경남 창원시는 수돗물을 이용하는 북면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지난 20일 오후 1시쯤 안내요원이 유충 25마리를 발견했다. 감계복지센터는 자체적으로 유충제거작업을 한 뒤 이틀 뒤인 22일 오후 2시 30분쯤 칠서수질연구센터에 유충 확인여부를 의뢰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4시쯤 수영장을 휴관한 뒤 오후 4시 13분쯤 이같은 내용을 뒤늦게 시에 보고했다. 창원시는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발견과 관련해 23일 브리핑을 갖고 북면 배수지 유입구와 유출구, 수돗물이 공급되는 마지막 지역 아파트 12곳 등에 대해 22일 저녁 긴급 검사를 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북면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깨끗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창원시는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이 나온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북면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대산정수장에서 깊은 우물 방식으로 집수하는 강변여과수를 이용하고, 중간 저장시설인 북면 배수지도 지하화 돼있어 원천적으로 유충이 유입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수용가까지 공급되는 물 온도가 한여름에도 섭씨 16도 안팎으로 낮아 유충이 활동하기 어려운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수영장 자체 수질관리 문제로 유충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은 수돗물을 데워 공급한다. 수영장에서 넘친 물은 여과장치를 거쳐 다시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시설공단은 해당 수영장에 대해 한달마다 한 차례 수질검사를 한다. 지난 15일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검사 항목에 유충검사는 없었다. 창원시는 시설공단이 유충을 처음 발견한 뒤 이틀이 지나 수영장 휴관 조치를 하고 뒤늦게 시에 보고한 대응방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에서는 지난 7월 진해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석동정수장과 일반 가정 수돗물 등에서 유충이 발견돼 시민들이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창원시는 석동정수장에 이어 수돗물을 이용하는 수영장에서 다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수돗물 수질 시민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뚝도아리수정수센터·SR센터·새활용플라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뚝도아리수정수센터·SR센터·새활용플라자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3)을 비롯한 위원들은 금년 11월 예정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20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와 SR센터(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차례로 방문했다.   첫 방문지인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정수센터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응집·침전시설 등 기존 처리정수시설과 오존·활성탄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점검했다. 이어서 방문한 수도박물관에서는 서울시 상수도의 역사와 기술 변천 과정 등을 살펴보고 관람 현황 등을 점검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은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60만t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현재 가동 중이며 이곳 성동구를 비롯한 서울시 주요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그러나 서울시가 운영 중인 6개의 정수센터는 현재 대부분 30년 이상 경과 급격히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재건설 수준의 대대적인 정비가 매우 시급한데, 정비과정에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의 소형폐가전제품의 안전한 처리와 재활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SR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 및 현장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을 보고받고, 향후 서울시 폐금속자원 재활용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서 폐기물 새활용 특화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방문해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과 디자인, 제조, 유통 등의 과정을 하나로 모아 산업적으로 키우고 있는 새활용플라자의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새활용에 대한 실효성 제고 방안과 함께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봉양순 위원장은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 추진을 위해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환경수자원위원회 첫 현장방문을 진행했다”며 “현장에 답이있다는 말대로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한 문제점이나 미비한 부분들은 잘 고민해 대안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있을 행정사무감사가 서울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붉은 수돗물’ 겪은 인천에서 ‘녹물’ 민원 빗발

    ‘붉은 수돗물’ 겪은 인천에서 ‘녹물’ 민원 빗발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은 인천에서 이번에는 녹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20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부터 인천 서구 검암동 검암2지구 일대 주택과 상가에서 녹물과 흐린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오는 10월 초 예정된 공촌정수장 전동밸브 교체를 위해 진행할 수계전환(물흐름 바꿈)에 앞선 사전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3시 40분까지 진행한 검암2지구 일대 소화전 방류 중 예상치 못한 수압 변화로 인해 고지대 일대에 흐린 수돗물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150건 가량의 불편 신고가 접수됐다.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현재 추가적인 소화전 방류 조치를 통해 수질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중 수질 안정화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해당 수돗물이 급수되는 아파트와 학교 등에 저수조 유입밸브를 차단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흐린 물이 나오는 가구에서는 수전의 필터를 빼고 수돗물을 충분히 방류한 후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수질 안정화 작업이 지연될 경우에는 인천 수돗물인 ‘인천하늘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흐린 수돗물 발생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검암2지구 주민들께 대단히 죄송하며, 수질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관련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덕 “다목적댐 짓겠다”… 치수정책 책임론·소극 행정 비판 ‘부글’

    이강덕 “다목적댐 짓겠다”… 치수정책 책임론·소극 행정 비판 ‘부글’

    제11호 태풍 ‘힌남노’ 때 침수된 지하 주차장에서 7명이 사망한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냉천 범람과 관련해 경북 포항시가 다목적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항시의 소극적 행정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도 포항제철소를 포함한 철강공단과 오천 지역의 피해를 막으려면 다목적댐 건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냉천 등 지방하천 범람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려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비를 넘어 국가가 직접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항시의 ‘치수’ 정책이 포스코 침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은 누구를 탓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방하천은 80년 빈도 강우를 기준으로 범람에 대비하는데 이번 비는 200년 빈도를 넘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포항시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냉천 정비사업’이 오히려 강폭을 좁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많다. 포항시는 245억원을 들여 하천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냉천의 한계 수량은 시간당 77㎜인데 이번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비사업 전인 1998년 9월 포항을 덮친 태풍 ‘예니’ 때는 516.4㎜에 이르는 비가 내렸어도 넘치지 않았다.포항시의 소극적 대응도 입길에 오른다. 포항시는 사고 당시 아파트와 인접한 냉천의 범람을 알리고 대피를 권고하는 재난문자를 보내는 데 그쳤다. 범람이 가져올 위험을 고려해 시와 담당 구청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에게 지하 주차장 출입 금지 등을 지시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포항시는 포항 지역에서만 9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의 피해는 잠정적으로 1조 8000억원에 이른다. 이 시장은 피해 복구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형 양수기를 보유한 지자체와 기업은 포항을 위해 양수기를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행렬도 줄을 잇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포항 지역에서 피해 복구를 도운 자원봉사자는 3178명에 달한다. 포항시 공무원 726명과 군병력 4886명을 더하면 복구 작업에 총 8790명이 투입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수돗물이 끊겨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포항 281가구, 경주 326가구는 단전이 계속됐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장기면·동해면·호미곶면 지역의 2000여가구는 아직 수돗물 공급이 안 돼 세수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선 지하 주차장 참사 희생자들의 발인이 치러졌다. 희생자 허모(54)씨의 아들은 “마지막까지 지켜봤는데 어머니는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하셨다”며 울먹였다. 허씨는 몸이 안 좋은 남편을 대신해 차를 빼러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침수 현장에서 아들을 살려 내보내려고 했던 어머니 김모(52)씨는 입관실에서 주검이 돼 돌아온 아들을 마주하고 오열했다. 김씨는 ‘포항 지하 주차장 참사’ 두 번째 생존자다.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은 “못 보낸다”, “저 이쁜 얼굴 어떡하노”라며 중학생 김모(15)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김군의 친구 20여명도 마지막 배웅을 했다. 결국 입관식은 어머니 김씨가 들것에 실려 나오고서야 고요히 진행됐다.
  • 이강덕 “다목적댐 짓겠다”… 치수정책 책임론·소극 행정 비판 ‘부글’

    이강덕 “다목적댐 짓겠다”… 치수정책 책임론·소극 행정 비판 ‘부글’

    제11호 태풍 ‘힌남노’ 때 침수된 지하 주차장에서 7명이 사망한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냉천 범람과 관련, 경북 포항시가 다목적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항시의 소극적 행정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도 포항제철소를 포함한 철강공단과 오천 지역의 피해를 막으려면 다목적댐 건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냉천 등 지방하천 범람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려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비를 넘어 국가가 직접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항시의 ‘치수’ 정책이 포스코 침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은 누구를 탓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방하천은 80년 빈도 강우를 기준으로 범람에 대비하는데 이번 비는 200년 빈도를 넘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포항시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냉천 정비사업’이 오히려 강폭을 좁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많다. 포항시는 245억원을 들여 하천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냉천의 한계 수량은 시간당 77㎜인데 이번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비사업 전인 1998년 9월 포항을 덮친 태풍 ‘예니’ 때는 516.4㎜에 이르는 비가 내렸어도 넘치지 않았다. 포항시의 소극적 대응도 입길에 오른다. 포항시는 사고 당시 아파트와 인접한 냉천의 범람을 알리고 대피를 권고하는 재난문자를 보내는 데 그쳤다. 범람이 가져올 위험을 고려해 시와 담당 구청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에게 지하 주차장 출입 금지 등을 지시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포항시는 포항 지역에서만 9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의 피해는 잠정적으로 1조 8000억원에 이른다. 이 시장은 피해 복구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형 양수기를 보유한 지자체와 기업은 포항을 위해 양수기를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행렬도 줄을 잇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날 포항 지역에서 피해 복구를 도운 자원봉사자는 3178명에 달한다. 포항시 공무원 726명과 군병력 4886명을 더하면 복구 작업에 총 8790명이 투입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수돗물이 끊겨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포항 281가구, 경주 326가구는 단전이 계속됐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장기면·동해면·호미곶면 지역의 2000여 가구에는 아직 수돗물 공급이 안 돼 세수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날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선 지하 주차장 참사 희생자들의 발인이 치러졌다. 희생자 허모(54)씨의 아들은 “마지막 수색까지 지켜봤는데 어머니는 끝내 살아 돌아오지 못하셨다”며 울먹였다. 허씨는 몸이 안 좋은 남편을 대신해 차를 빼러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 서모(22)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독도에서 온 경찰관도 있었다. 서모 순경은 독도경비대원으로 참사 현장에 오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경찰이 헬기를 급파해 이날 발인에 참여했다. 서 순경은 “두 달 전 휴가를 나와 동생이랑 드라이브도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월남전 참전용사이자 통장인 안모(76)씨의 발인도 있었다.
  • 고양,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 파악해 1인 가구 위험 막는다

    고양,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 파악해 1인 가구 위험 막는다

    경기 고양시가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과다 사용하는 이상 현상을 감지해 독거노인 등 1인 취약가구의 위험을 감지하는 ‘스마트미터링’을 도입한다. 시는 취약가구가 많은 5개 지역 3659가구에 오는 11월까지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시범 구축하고 이후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스마트미터링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해 온 수도계량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돗물 사용량을 먼 거리에서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물 소비량 정보를 원격 검침을 통해 일 및 시간 단위로 분석할 수 있다. 이 정보를 활용하면 누수를 비롯한 수도 사고는 물론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 등 취약가구의 위험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스마트미터링 운영팀이 취약 계층으로 미리 등록한 가구에서 수돗물 사용이 3일째 갑자기 중단되거나 현저히 줄어들면 기계는 이상 징후로 판단한다. 이상 징후는 곧바로 관할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 사회복지사 또는 사례관리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달되며, 문자 알림을 본 담당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2018~2021년 고양지역 무연고 사망자는 연평균 54명에 이르며, 지난해 말 현재 고양지역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수 대비 34.1%에 달한다. 이 시스템을 처음 제안한 정금영 수도정보팀장은 “노인뿐 아니라 중장년층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사회적 단절과 빈곤·실직·질병 등에 의한 위험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고독사에 대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부산·경남·대구 수돗물에 발암물질… 검출된 농도 미국 기준의 최고 5.8배”

    “부산·경남·대구 수돗물에 발암물질… 검출된 농도 미국 기준의 최고 5.8배”

    부산과 경남, 대구 수돗물에서 녹조에 의해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낙동강네트워크와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은 3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시스틴은 부산 수영구 수돗물에서 ℓ당 0.061㎍, 경남 창원 진해구 수돗물에서 0.175㎍이 검출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동구에서 각각 0.064㎍, 0.051㎍ 검출됐다. 7월 1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가정과 식당 등 22곳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이승준 부경대 교수팀이 효소면역측정법(ELISA)으로 분석한 결과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물질로 간과 신장, 남녀의 생식 기능 등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연방 환경보호청은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ℓ당 0.3㎍인 물을 6세 미만 어린이가 10일 이상 복용하면 간 병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은 ℓ당 0.03㎍ 이상인 물을 3개월간 복용하면 생식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단체는 이번에 수돗물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 기준보다 1.7~5.8배 높아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 독성물질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낙동강에 녹조가 창궐하기 전 보를 개방하는 것만이 낙동강에서 녹조를 종식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 부산 경남 대구 수돗물에서 독성물질 검출

    부산 경남 대구 수돗물에서 독성물질 검출

    부산과 경남, 대구 수돗물에서 녹조에 의해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낙동강네트워크와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은 3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시스틴은 부산 수영구 수돗물에서 ℓ당 0.061㎍, 경남 창원 진해구 수돗물에서 0.175㎍ 검출됐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동구에서 각 0.064㎍, 0.051㎍ 검출됐다.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부산, 경남, 대구, 경북지역 가정과 식당 등 22곳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이승준 부경대학교 교수팀이 효소면역측정법(ELISA)으로 분석한 결과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발암물질로 간과 신장, 남녀의 생식 기능 등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연방 환경보호청은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ℓ당 0.3㎍인 물을 6세 미만 어린이가 10일 이상 복용하면 간 병변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은 ℓ당 0.03㎍ 이상인 물을 3개월간 복용하면 생식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단체는 이번에 수돗물에서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 기준보다 1.7~5.8배 많아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독성물질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낙동강에 녹조가 창궐하기 전 보를 개방하는 것만이 낙동강에서 녹조를 종식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3, 24일 부산, 대구, 경남, 경북지역 정수장 10곳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환경부 고시에 따른 LC-MS/MS와 ELISA 두 가지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ELISA 분석법은 표시한계가 ℓ당 0.3㎍으로 그 미만 값은 신뢰도가 낮아 검출량 산정 자료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해장에 좋은 홍합탕 통해 미세플라스틱까지 먹는다

    해장에 좋은 홍합탕 통해 미세플라스틱까지 먹는다

    홍합탕은 애주가들의 술안주이기도 하지만 해장을 위해서도 많이 찾는 음식이다. 그런데 홍합을 비롯한 어패류들을 통해 인체 내 미세플라스틱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연구팀은 페트(PET)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수산물의 생식기능과 신경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람의 몸 속에 미세플라스틱을 쉽게 농축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화학 및 독성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모스피어’에 실렸다. PET는 페트병도 만들지만, 화학섬유인 폴리에스테르 원료이기 때문에 옷이나 섬유 생산에도 사용된다. 페트에 포함된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등 첨가제는 흔히 환경호르몬이라고 부르는 대표적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다양한 독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페트 플라스틱을 100㎛(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잘게 쪼개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었다. 물 1ℓ당 0.0005, 0.1, 1, 10, 100㎎ 농도로 미세플라스틱을 섞은 뒤, 지중해담치를 32일 동안 노출시켜 독성 영향을 연구했다. 지중해담치는 홍합과 조개류로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는데, 모양이 비슷해 홍합과 헷갈리기도 하고, 홍합탕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또 지중해담치는 물 속 먹잇감만 걸러 흡수하는 여과섭식을 하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해 해양환경 모니터링과 오염 지표생물체로 활용한다. 연구 결과, 미량의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더라도 지중해담치의 여성호르몬(에스트라디올),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했다. 또, 생식소 발달단계 지연과 생식소 지수의 감소로 이어져 지중해담치 번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 노출된 지중해담치의 혈구에서는 세포 사멸과 DNA 손상이 관찰됐다. 지중해담치 소화기관과 아가미 조직에서 산화 스트레스, 염증 등이 발생해 세포와 조직에 신경학적 영향이 유발했다. 2018년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팀은 영국 머지강 지류인 어웰강에 이어 한국의 인천 및 경기해안과 낙동강 하구에서 측정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전 세계 2, 3번째로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한반도 해안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이미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번 지중해담치를 통한 연구는 사람이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경로가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를 이끈 박준우 환경독성영향센터 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공기 및 수돗물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흡입 및 섭취 뿐만 아니라 생선과 조개류 같은 해산물 섭취가 인체에 미세플라스틱이 노출되는 중요 경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담치 같은 조개류는 내장까지 통째로 섭취하기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노출은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후위기 속 물 ‘870톤’ 펑펑…억만장자들의 ‘흠뻑쇼’

    기후위기 속 물 ‘870톤’ 펑펑…억만장자들의 ‘흠뻑쇼’

    전 세계가 최악의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는 미국 서부에서 할리우드 스타들이 물 사용 제한 조치를 어기고 펑펑 쓴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LA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카다시안 자매, 실버스터 스탤론, 케빈 하트 등이 주 정부의 경고에도 물 사용 제한 조치를 어긴 채 물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기상청은 지난해 말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이들은 최소 4차례 이상 월 수도 예산의 150%를 초과해 사용했다. 미 서부는 23년 넘게 기승을 부리는 가뭄 탓에 수돗물 사용량을 제한하고 잔디에 물 주는 횟수를 주 2회로 줄이는 등 엄격한 규제를 시행중이다. 이를 위반할 시 최고 600달러(약 84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생수병 175만 병 ‘펑펑’ 그러나 캘러바사스, 히든힐스 등 로스앤젤레스 북부 부유층 거주지의 주민 2000여 명은 당국의  규제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 재산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1153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돼 올해 처음으로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꼽은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을 올린 킴 카다시안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물 사용 허용량을 870톤(87만 8000L)을 넘게 썼다. 이는 서울 4인 가구 한 달 사용량의 200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500mL 생수병 175만 6000병 수준이다. 킴 카다시안의 자매 코트니 카다시안 역시 허용량에서 37만8000L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과거 킴 카다시안이 “집에 있는 수영장은 한 번밖에 사용해보지 않았다”라고 말한 인터뷰를 찾아내 그가 물을 이렇게까지 낭비한 이유에 대해 온갖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왕년의 액션스타 실베스터 스탤론 역시 87만 리터를 초과해 물을 썼다. 스탤론의 변호인은 “저택에 500그루의 나무가 있다”면서 “시 당국의 물 절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집의 잔디가 거의 말라 죽어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들 외에도 코미디언 케빈 하트, 미국프로농구 선수 출신 드웨인 웨이드도 물 낭비 연예인으로 지목됐고, 당국은 상습 위반자에 대해 강제 절수 조치를 경고한 상황이다.‘워터 폴리스’까지 등장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워터 폴리스(water police)’라고 명명한 LA수도전력국(LADWP) 소속 직원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이 절수 지침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스프링클러를 사용할 수 있는 요일도 홀수 주소는 월요일과 금요일, 짝수 주소는 목요일과 일요일로 정했다. 사용 시간도 약 8분으로 제한했다. 절수 지침을 어기면 첫 회에는 경고 조치를 내리고, 두 번째 위반은 200달러(약 26만원), 세 번째는 400달러(약 52만원), 그 이상 상습 위반 시 600달러(78만원)를 벌금으로 부과한다. LA수도전력국 소속 직원 데이먼 어얄러는 “경고장이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은 행동의 변화”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로스앤젤레스는 마당에 물을 주려는 사람들에게 재활용수를 무료로 제공해주거나, 일반 잔디보다 더 가뭄에 잘 견디는 잔디로 교체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 새는 수돗물 잡아 10억 아낀 인제군

    새는 수돗물 잡아 10억 아낀 인제군

    강원 인제군은 남면지역 상수도 유수율을 높여 연간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3~6월 남면지역 누수 탐사와 복구를 통해 유수율을 60%에서 76%로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남면지역 1일 평균 급수량은 2820톤에서 1900톤으로 줄었다. 군은 누수탐사를 위해 지난해 TF팀을 신설했다. 군은 현재 북면 용대리를 대상으로 유수율 제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 생산원가가 3031원임을 감안하면 연간 10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셈이다”고 말했다.
  • 푹푹 찌는 중국…한반도 20배 이상 면적 35℃ 이상 폭염

    푹푹 찌는 중국…한반도 20배 이상 면적 35℃ 이상 폭염

    한낮 최고 기온 35℃를 넘는 중국의 폭염 지역 면적이 무려 450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반도 면적(22만㎢) 대비 무려 20배 이상의 규모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0일 오전 기준 산시성, 쓰촨성, 충칭, 후베이성, 후난성 등 일부 지역의 한낮 최고 기온이 40℃를 넘어서면서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라는 고온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중앙 기상대는 지난 한 달 동안 중국에서 35℃ 이상의 고온을 기록한 지역이 항저우, 난창, 상하이, 충칭, 창사 등을 포함해 무려 450만㎢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이 지역은 중국 중서부와 동남부에 걸친 연결 지대다. 중국이 지난 196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넓은 면적에서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 사태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0일 연속 35℃ 이상의 고온을 기록한 항저우가 올해 가장 심각한 폭염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푸저우와 충칭이 26일 연속 35℃ 이상 고온을 기록, 상하이와 우한은 19일 연속 폭염이 계속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중앙 기상대은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18일 기준 중국의 277개 기상관측소의 1일 최고 기온이 무려 45℃ 이상을 돌파한 지역이 다수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시기 충칭, 우시, 후베이 주산시, 허베이 링수, 샤오청, 정딩, 윈난 등 10대 지역의 1일 최고 기온은 45℃를 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6일 연속 한낮 기온 40℃ 이상을 기록했던 상하이의 경우 지난 1873년 이후 무려 10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반도의 무려 20배 이상의 면적에서 두 달 넘게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충칭시를 관통하는 양쯔강 수위 역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중국 인구의 약 3분의 1의 수돗물로 사용되는 양쯔강이 수위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이 지역의 가뭄 피해도 심각한 상태다. 또, 양쯔강과 직접 연결된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 수위도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 수자원부는 물 부족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싼샤댐의 대규모 방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총 5억 입방미터의 수돗물을 공급한 상태다. 하지만 이 일대의 83만 명이 여전히 식수난에 빠졌고 농경지 가뭄 피해지는 118만 헥타르에 달한다고 현지 매체들은 추정했다. 
  • 전남, 도서지역에 상수도 해저 관로 구축

    전국 곳곳이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지만 전남 일부 섬 지역은 식수조차 걱정해야 하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전남도는 18일 매년 반복되는 섬 지역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저 상수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완도군 일대 섬들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보길도와 노화도, 넙도 등은 지난 3월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2일 급수·4일 단수를 하다 여름철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이달부터는 1일 급수·6일 단수를 하고 있다. 가뭄 피해를 겪는 3곳의 섬 주민은 3800가구 7600명에 이른다. 현재 올해 강수량이 483㎜로 평년 대비 46%에 그쳐 저수지들은 흙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다. 주민들은 “관광 사업, 어업 등 당장의 생계는 물론 가장 중요한 식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너무 힘들고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실제 섬 민박집과 식당 등은 물 부족으로 여름철 관광 특수도 포기했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일주일에 2ℓ짜리 식수 1만 5000병을 지원하고 급수 차량 6대를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에 도는 노화도와 보길도 등에 해저 관로를 통한 광역상수도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수관로 31㎞를 설치하는 데 433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6개 섬 8000여 도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게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섬 지역 물 걱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저 관로를 통한 광역상수도 구축사업을 조기에 착공하도록 환경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해저 관로 사업이 조속히 완료되도록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가구원 적고 집 넓을수록 1인당 물 사용량 많아”

    서울시 “가구원 적고 집 넓을수록 1인당 물 사용량 많아”

    서울시가 개인생활보다 공동생활이 수도요금 및 물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물연구원이 1~6인 가구의 평균 물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가구원 수가 많아질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절약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 중 13만 419가구의 빅데이터와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도계량기 검침 데이터를 결합해 가정용 수돗물 사용량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서울시 가구별 1인당 하루 평균 가정용 물 사용량은 1인 가구가 276L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인 가구 210L, 3인 가구 174L, 4인 가구 152L, 5인 가구 137L, 6인 가구 127L 등의 순이었다. 4인 가구의 경우 1인 가구에 비해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이 절반 가까이(45%) 감소했다. 연구원은 세탁, 설거지, 청소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 사용량으로 인해 가구원 수가 많아질수록 물 사용량 증가 폭이 둔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거 특성별로 보면 집이 넓을수록 물 사용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인 가구 기준 주거면적이 10~20평인 가구가 하루에 598L를 쓸 때 40평 이상인 집에서는 648L를 썼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차윤경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구원 수별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바닥 드러낸 루아르강… 최악 가뭄에 신음하는 유럽

    [서울포토] 바닥 드러낸 루아르강… 최악 가뭄에 신음하는 유럽

    유럽 많은 지역에서 지난 몇 주간 지독한 더위와 가뭄이 이어졌다. 지난 7월 한 달간 프랑스와 영국에 내린 비의 양은 각각 9.7㎜, 23.1㎜로 예년의 5분의 1에 불과했다. 프랑스는 비엔강뿐만 아니라 루아르강과 가론강 등 중부와 남부의 주요 하천이 바닥을 드러내자 이 지역 대부분에서 물 사용 제한 조치를, 일부 지역에선 수돗물 제한 급수까지 하고 있다.  다행히 폭염과 가뭄, 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았던 프랑스에 17일(현지시간)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파리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겨 흙탕물로 변했다. 비는 하늘이 뚫린 듯 쏟아졌지만, 1961년 이후 가장 건조했던 7월을 보냈던지라 굳어진 땅은 빗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다. 영국 런던에서도 이날 시내에 모처럼 많은 비가 쏟아져 일부 도로에선 차들이 물살을 헤치며 달렸다. 빅토리아 역에도 한때 발목까지 빗물이 올라왔지만 출입문을 빨리 닫은 덕에 기차와 지하철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다. 폭우에 운동경기가 중단되기도 할 정도였다. 이번 비는 런던에서 시작해서 켄트, 에식스 등 잉글랜드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하며 이날 밤이 지나면서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루아로상스 인근을 흐르는 루아르강의 지류가 오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 AFP·EPA·로이터 연합뉴스
  • 전국 485곳 정수장 위생관리실태 점검…정수장 27곳에서 유충 확인

    전국 485곳 정수장 위생관리실태 점검…정수장 27곳에서 유충 확인

    지난 7월 경남 창원과 경기 수원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전국 485곳의 정수장 위생관리상태를 전수 점검한 결과 27곳에서 추가로 유충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485곳 정수장에 대한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7개 유역·지역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정수장 현장에서 원수, 정수처리과정, 정수처리공정 이후 정수 등 전과정에서 유충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정수처리공정이 끝난 정수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곳은 강원도 영월 쌍용정수장 1곳이었다. 평창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쌍용정수장은 1793명의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으로 하루 1000㎥을 처리한다. 쌍용정수장에서는 깔따구 유충 1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쌍용정수장은 정수지 유입부에 미세차단망을 설치하고 정수지와 배수지를 청소하는 등 긴급조치로 가정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했다. 그 밖에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은 26곳으로 확인됐다. 11곳은 원수에서, 2곳은 침전지에서, 13곳은 여과지 및 활성탄지에서 발견됐다. 원수와 침전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에서는 정수처리공정의 정상 가동여부를 점검하고 정수처리 단계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여과지 및 활성탄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은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하고 정수지 유입부 미세차단망 설치 같은 긴급조치로 정수장 밖으로 깔따구 유충이 유출되지 않도록 했다. 한편, 지난달 가정 내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창원과 수원에서는 정밀역학조사반이 유전자 분석, 정수장 공정 분석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창원에서 발견된 깔따구 165마리는 16종의 유충이었으며 원수에서 발견된 2마리는 안개무니날개깔따구와 국내 미기록종이었으며 정수처리과정에서 발견된 149마리는 16종, 정수장 주변 14마리는 3종으로 확인됐다. 수원의 경우는 정밀역학조사반은 유전자 분석은 하지 않고 공정 분석만 실시했다. 공정 분석 결과, 방충설비 미비로 활성탄지 내부로 깔따구 성충이 유입되고 지난 6월 30일 폭우가 내릴 때 광교저수지의 원수에서 깔따구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 [지구를 보다] 유럽 최악의 가뭄에…이탈리아 최대 호수 바닥까지 드러내

    [지구를 보다] 유럽 최악의 가뭄에…이탈리아 최대 호수 바닥까지 드러내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가르다호가 가뭄 탓에 사상 최저 수위를 기록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가르다호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12일 가르다호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예년과 다른 호수 풍경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베아트리체 마시라는 여성 관광객은 “지난해 방문 때 마음에 들어 올해 다시 찾아왔다. 항상 있던 물이 거의 다 사라져 조금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가르다호를 포함한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는 지난 몇 달 동안 큰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올해 강수량은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인 포 강도 유량이 기존 대비 10%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위는 보통 때보다 낮은 2m 수준이다. 포 강 부근은 이탈리아 농업 생산의 30~40%를 차지한다. 이 강의 유량이 떨어지면서 논이 마르고 바닷물까지 유입된 영양으로 농작물의 최대 60%를 잃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스페인과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가뭄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 공급까지 끊기면서 물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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