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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를 살리자” 생명선언

    ◎어제 「지구의 날」/환경단체들 “오염방지” 호소/“환경문제 남·북공동 대처” 추구도 「공해추방운동연합」 「환경과 공해연구소」 「녹색의 전화」 등 환경관련 12개 단체들은 22일 「지구의 날」에 즈음한 성명을 발표,쾌적한 환경을 되찾기 위해 정부와 기업은 물론 모든 국민이 환경보전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수돗물의 페놀오염사건과 산성비 등으로 우리의 환경은 황폐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성장의 그늘에서 국민 모두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공해문제의 해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연의 친구들」 「푸른 한반도 되찾기 시민의 모임」 등 5개 환경보호단체와 시민단체대표 등 30여 명은 이날 상오 9시30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3동 563 「방학골 은행나무」(수령 1천년·서울시 지정보호수) 앞에서 「북한산 살리기 시민대회」를 갖고 「생명선언」을 채택했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주민들이 주관하는 북한산 자연보전을 위한 마을 당산제에 참석한 뒤 하오 5시부터 「북한산 살리기 시민대동제」를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자연의 친구들」의 대표 차준엽씨(42)는 방학3동 일대에 신축중인 고층아파트에 의해 북한산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방학골 은행나무 앞에서 8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 영호남 50년 만의 “4월 폭우”/어제 나주 183㎜

    ◎곳곳 도로·가옥 침수소동/지리산 등반객 4명 고립/전해상 폭풍주의보속 어선 침몰도 17일 하오 3시쯤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봄철에 내린 비로는 보기드문 큰 비가 내려 전국 곳곳에서 가옥이 침수되고 등산객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를 냈다. 이날 하오 7시를 기해 경북 내륙지방과 경북 중남부 지방에,하오 9시를 기해 영호남지방 거의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백㎜ 가까운 큰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전남 광주지방은 18일 0시 현재 1백48.2㎜의 강유량을 보여 1939년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해 52년 만에 기록을 넘어섰고 경남 울산지방도 1932년 관측 이래 최대량의 비가 내려 봄철 비로는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무안 1백73㎜,나주 1백83㎜,함평 1백44㎜ 등 광주와 전남 서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내 평균 80∼1백50㎜의 강우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골깊은 기압골이 우리나라에 다가오면서 하오부터 큰 비가 내렸다』면서 『이번 비는 18일 상오부터 중부지방에서 차차 개겠으나 남부의영호남지방에는 큰 비 피해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하오 9시를 기해 전해상에 호우주의보를 내리는 한편 항해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영호남지역의 내륙지방에서도 큰 비로 인한 침수피해가 우려되므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서울에서는 하오 3시쯤 강남구 역삼동 823의 21 대우건설 사무실 신축 공사장에 쌓아둔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상수도와 도시가스파이프의 연결부분이 파손돼 이웃 1백여 가구 주민 5백여 명이 밤늦게까지 수돗물과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내린 비로 광주시 서구 쌍촌동,북구 운암동 등 지역이 낮은 주택가와 도로가 한때 침수되는 물난리를 겪었다. 이날 비는 하오 4시부터 1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져 광주시 광산구 동성동에서 전남 영광군으로 통하는 송정지하도가 침수돼 1시간여 동안 교통이 두절됐으며 갑자기 불어난 물로 광주 천변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량 1백여 대가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전남 무안군 무안읍 영월리 양파단지 15㏊가 침수됐으며 전남 여천시 운천동 장도 앞바다에 정박중인 2t급 동력선이 침몰하는 등 앞으로 비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울산지방에서도 하오 1시부터 내린 1백㎜가 넘는 집중호우로 울산시 중구 병영동 등 상습 침수지역 4곳의 2백여 채 가옥이 침수됐고 남구 옥동 군부대 앞 도로가 내려앉았다. 부산지역에도 하오 8시30분쯤 부산진구 당감3동 (주)동원개발이 건설중인 동원당감아파트 공사현장에 설치된 높이 20m의 공사용 철탑 3개중 1개가 초속 20m 이상의 강풍에 붕괴돼 인근 아파트 공사장 공터를 덮쳤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때문에 아파트 공사장 인근 주민 1백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남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는 등산을 갔던 김정식씨(29) 등 등산객 4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갇혀 고립됐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20여 명의 구조반을 편성,이들의 구조에 나섰으나 계곡물이 불어난데다 날이 저물어 이들의 구조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 농약5종 수질검사 항목에 추가

    보사부는 15일 수돗물의 오염을 막기 위해 정수장에서 실시하는 수질검사 항목에 파라티온,다이아지논 등 5종을 새로 포함시키는 등 정수수질 검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음용수 수질기준 등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확정했다. 이 개정안은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많이 사용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정한 파라티온은 0.06ppm,다이아지논은 0.02ppm,말라티온 0.06ppm,페니트로티온 0.04ppm,중금속인 세레늄은 0.01ppm으로 허용기준치를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용수의 수질기준 항목은 33개로 늘어났다. 보사부는 또 정수장의 일일 수질검사항목에 기존의색도,탁도,잔류염소 외에 맛,냄새,PH(수소이온농도) 등 3개 항목을 추가했으며 오염 우려가 높은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과망간산칼륨 일반세균 대장균 증발잔류물 등 6종에 대해서도 의무적으로 주1회씩 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 “생수 믿을만 한가” 미서도 논란/하원서 청문회 열어 공방

    ◎“수돗물값의 수백배… 오염우려 높다”/FDA선 “안전성에 이상없다” 반론 한국에서 상수원 오염이 사회문제화되고 있을 때 미국에서는 생수가 수돗물보다 나을 것도 없다는 논란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결론적으로 업체들이 상표에 폭포나 빙하,산간 계곡의 샘을 그려넣는 등 생수가 마치 신선하고 건강에 좋은 것처럼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으나 「물은 물일 뿐」 대부분의 생수는 본질적으로 수돗물과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다. 미 하원 에너지통상소위원회가 지난 1년간의 조사활동을 토대로 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청문회를 개최하면서 비롯된 생수논쟁은 염소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좀더 많은 여과과정을 거치고 냄새와 맛을 다소 좋게 만들었을 뿐 수돗물에 비해 갤런당 3백배 내지 1천2백배나 비싸게 사먹는 생수가 보통 수돗물보다 반드시 안전한 것이 아니며 인체에 위험한 수준의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 때문에 더욱 가열되고 있다. 존 딩켈(미시건·민주)소위원장은 청문회에서 생수가 수돗물보다 더 좋고순수하고 안전하다고 결코 믿을 수 없으며 식품의약국(FDA)은 환경보호청이 수돗물에 적용하는 수질관리규정조차 생수산업에 적용하지 못하는 등 효과적으로 감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회측의 조사활동은 90년 2월 비록 적은 양이지만 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벤젠을 함유하고 있음이 발견돼 1억7천만병이 회수된 페리어생수사건 이후 착수됐는데 보고서는 생수공장에 대한 FDA의 검사가 평균 6년에 한 번 꼴이라고 지적하면서 생수업체가 최소한 5년 동안의 자체검사기록을 보존하고 미네랄 워터에도 다른 생수와 같은기준을 적용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FDA의 뒤늦은 일제검사결과 48개 미국내 업체의 생수와 63개 수입품 중 일부는 불화물과 비소를 허용치보다 2배나 함유하고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페리어사건이 페리어 혼자만의 일이 결코 아니라는 의회보고서의 주장에 대해 FDA관리들은 『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을 수는 있겠지만 생수의 안전에 의문을 품을 이유는 없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생수소비는 지난10년간 4배가 늘어 20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생수시비는 결국 미국인들도 안전한 식수 때문에 고민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시사하는 대목이다.
  • 수돗물 못미덥고… 생수는 비싸고…/아파트단지에 지하수 개발 붐

    ◎“한 번 파면 물걱정 없다”… 전국 유행/개발업체 상담 빗발… 하루 5건 계약도 땅 속의 맑은 물을 찾아라. 식수원 오염사건 이후 서울은 물론,부산·대구 등 지방의 대부분 대도시에서 지하수 개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지하수 개발은 그 비용이 적게는 1백만원에서 많게는 1천5백만원까지 들지만 일단 지하수를 개발해놓으면 깨끗한 물을 계속해서 쓸 수 있다는 이 점 때문에 도시주택가와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지하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낙동강 원수를 식수원으로 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경우 페놀오염사건이 터진 뒤로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부터 앞다투어 공동지하수 개발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주공아파트 2천1백80가구 주민들은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직후 동마다 회의를 갖고 지하수를 공동개발키로 의견을 모아 지난 6일 이 아파트 17동과 61동 부근 빈터에 각각 1개공씩 지하수 시추기공식을 가졌다. 주민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지하수개발위원회」는 두 곳의 공사에 드는 비용 2천여 만 원은 1가구당 1만원씩 거두어 충당하기로 하고 다음주 안으로 취수장을 설치하는 등 공사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주민들은 두 곳에서 모두 하루 40여 t의 지하수를 퍼올려 한 가구에 20ℓ씩 식수로 나누어 쓸 계획이다.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동백맨션 1백여 가구 주민들도 2만5천원씩 내 지난 5일 1백50m 깊이의 지하수를 팠다. 주민들은 지하에서 퍼올린 물이 식수로 적합한지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소에 의뢰해놓고 식수로서의 적격판정이 나오는 대로 하루 30ℓ씩의 지하수를 각 가구가 공급받게 된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6천여 가구 주민들도 지난달말 주민총회를 열어 아파트단지에 이웃한 동산에 지하수를 개발하기로 하고 이달 안으로 공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주민들은 『이곳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원수가 팔당물인데도 믿을 수 없어 식수만은 지하수를 쓸 생각』이라면서 『공사비 2천여 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분담하면 1가구당 4천원 꼴인 데다 지하수로 개발되기만 하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반영구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강동구 고덕동 삼익그린아파트의 경우는 주민 5백여 명이 지난달에 이미 지하수 개발을 마치고 식수적합판정도 받아 한 가구에서 하루 30ℓ 남짓의 지하수를 식수로 쓰고 있다. 대구 송현동 장미아파트 주민들도 1천만원을 들여 지하수 개발을 끝냈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고덕동 주공아파트 5단지 등 아파트단지와 평창동·성북동 등 주택가에서도 지하수 개발을 서두르는 등 지하수 개발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3백여 곳의 지하수개발업체들은 밀려드는 공사의뢰나 개발문의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하수 전문개발업체인 D개발은 페놀오염사건 이후 아파트나 일반주택과 맺은 개발계약이 4∼5건에 이르고 있으며 전화문의도 하루 20여 통씩 받는다고 밝혔다. 지하수 개발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수질검사의뢰건수는 지난 2월의 경우 2백여 건에서 페놀오염사건이 난 3월 한 달 동안에는 배가 넘는 4백32건에 달했다. 이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연구원에 의뢰되는 지하수·약수·우물물 등 가운데 30%가 식수로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하수는 한 번 오염되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지하수를 개발한 뒤 사후관리를 철저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하수도 중요한 수자원인만큼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지하수가 오염되거나 고갈되지 않도록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두산전자,오늘 조업재개/시민·단체 강력 반발

    환경처는 8일 행정심판위원회를 소집,두산전자측이 낸 조업정지처분 집행정지가 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조업정지를 풀기로 결정했다. 환경처는 그러나 이번에 페놀이 배출된 배출구가 비밀배출구가 아니라는 두산전자측의 이의신청 부분은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추후에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두산전자는 9일부터 조업을 재개하게 됐다. 【대구】 두산전자가 대구지방환경청에 행정심판청구를 한 데 대해 대구시 수돗물사태 시민단체대책회의 소속인 경실련 등 9개 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 「페놀피해」 24억 배상신청/10일 동안 1만2천건 접수

    ◎대구 유산 임산부등 8명 5억 요구 【대구=최암 기자】 대구시가 5일 마감한 상수도 페놀오염사건 피해보상신청은 총 1만1천9백58건에 24억4천6백13만9천여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피해신청 유형별로는 치료비가 1천5백53건에 8억6천9백52만4천8백20원으로 가장 많고,장류 6천8백9건에 3억1천3백25만3천6백원,물탱크청소 7백29건에 2억2천9백12만9천7백원이다. 특히 치료비 신청이 많은 것은 임산부 8명이 페놀이 오염된 수돗물을 마시고 복통을 일으켜 유산되거나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모두 5억19만4천원의 정신적 육체적 배상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대구시 동구 신암3동 표이순씨(28)는 지난 3월16일 하오 페놀오염 수돗물을 마신 후 다음날인 17일 상오부터 복통이 일어나 같은 마을 현대산부인과에서 치료했으나 유산되었다면서 1억5천만원을 신청했다.
  • 수돗물 피해신고/2천4백건 접수

    【대구=최암 기자】 수돗물오염 피해접수 5일째인 1일 현재 신고된 피해건수는 2천4백24건에 피해금액은 1억6천4백2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에는 설사·피부병 등 각종 질환을 호소한 시민도 1백10명이나 됐다.
  • 낙동강 수돗물 오염/여 단독 피해조사/보사위

    【대구=한종태 기자】 국회 보사위의 낙동강 등 수질오염실태조사위(위원장 김한규·민자의원)는 1일 대구시청과 대구지방환경청에 들러 페놀방류로 인한 수돗물오염현황 및 피해조사에 나섰다. 평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의 김한규·송두호·김인영·황성균·안영기 의원 등은 먼저 대구시청에 들러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도 일선 행정기관에 바로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 대구시청 피습/청년,페인트병 던져

    【대구=최암 기자】 1일 하오 5시쯤 대구시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 명이 몰려와 붉은 색깔의 페인트가 든 유리병 20여 개를 던지고 『수돗물오염사건의 책임을 지고 이해봉 시장은 물러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다 달아났다.
  • 정책마다 옥신각신… 당정 “불협화”

    ◎“부처 따로 민자 따로”… 마찰의 안팎/「승용차 10부제 폐지」 신경전 이후 지속/대입개선안 “학생부담 크다” 당서 반발/「광역」 선거일 결정싸고 “티격태격” 정부와 민자당이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주요 정책사안을 둘러싸고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표출하고 있다. 정당의 직접개입으로 치러지는 광역의회선거를 앞두고 빚어지고 있는 당정간의 마찰·불협화는 「표」의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승용차10부제운행 폐지여부를 놓고 일어나기 시작한 당정간의 시각차는 요즘 들어 대학입시제도,30대 재벌여신규제완화,광역의회선거날짜,청소년 유흥업소 출입허용문제 등 각종 정책에 있어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으며 「균열현상」으로까지 비쳐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월 나웅배 정책위의장을 좌장으로 한 정책위팀이 가동되면서 두드러져 왔던 것인데 현재 당지도부는 정책위팀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표를 의식하고 있는 평의원들도 『정부 때문에 못해 먹겠다』면서 정부관련 정책을 「단견」이라고 몰아세우고 있는 실정. ○…최근 가장 큰 마찰상을 빚고 있는 미해결 현안은 교육부가 94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개선안을 마련중인 대입 제도방안. 정부·여당은 지난달 28일 교육당정회의를 갖고 대입제도개선안을 협의했으나 내신성적비율(40% 이상) 등 일부분에만 의견을 같이 했을 뿐 핵심문제에서는 전혀 접점을 찾지 못했다. 정부안은 ▲내신성적 ▲내신성적+대학수학능력시험 ▲내신성적+대학수학능력시험+본고사 ▲내신성적+본고사 등 4가지 안으로 이 중 한 가지를 각 대학이 선택하게 한다는 것.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차례 치러 이 가운데 고득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 같은 정부안에 『고교교육체제를 개악시키며 수험생들을 탈진시키는 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형편. 나 정책위의장은 『대학입시는 그 절차가 복잡해선 안 되며 기본적으로 대학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 『새 개선안은 학생들에게 2중으로 시험부담을 안겨 준다』고 반대했으며 당정회의석상에서 민자당 의원들도 『부모의 입장에서 시험의 고통을 연장하는 안에 찬성할 수 없다』고 맞섰다. 민자당은 대입시제도 개선안은 ▲학생부담 감소 ▲재수생 감소 ▲대학자율보장 등 3대 원칙에 따라 내신성적과 본고사만으로 각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면 된다는 논리를 폈으며 특히 각 대학이 서로 다른 입시제도로 시험을 치를 경우 수험생의 대학 선택폭이 좁아져 결과적으로 재수생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측은 1년 10개월 동안 중앙교육심의회와 대학교육심의회 등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고 공청회만도 6차례나 한 뒤 청와대 결재까지 받은 완성된 안이라며 입장변경 불가를 표명하면서 『각계의 여론을 수렴할 때는 가만 있더니 왜 이제 와 그러느냐』며 못마땅해 했다는 후문. 대입시개선안이 난맥상을 보이자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29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교육은 국가백년대계인만큼 조경모개식으로 바꿔서는 안 되며 앞으로 충분한 협의를 거쳐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지원사격」을 했으나 정부는 2일 당초 정부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막판 절충결과가 어떻게 날지 주목. ○…또 재무부가 추진중인 여신관리제도개편안도 당정간의 막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부문. 재무부측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내세워 마련한 여신관리제도 개선방안은 여신한도 관리대상을 현행대로 30대 계열을 유지하되 2∼3개 주력업종에 대해서는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민자당은 정부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 민자당은 재무부가 지난달 15일 노태우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조업강화 대책보고대회에서 「30대 계열기업 여신완화방안」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보완 또는 시행실시연기를 내세워 재고요청을 한 바 있으나 먹혀 들어가지 않았다고 불만. 당정은 총론적으로 제조업 및 금융산업의 경쟁력 향상원칙에는 견해를 같이 하고 있으면서도 각론에 들어가면 당측은 정부안이 정책목표를 제대로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적인 시각. ○…정치권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힌 광역의회선거일정에 대해서도 이견이 대두. 선거일정 결정권이 행정부의 고유권한인지 여야 정치권의 협상이 우선인지가 논란의 초점. 정부측은 『선거날짜 결정은 정부의 고유권한으로 기본적으로는 정치권의 협상대상이 아니다』고 못박고 있는 반면 당측은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당정간에 최종합의를 보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자당은 치안본부가 29일 20세 미만으로 된 유흥업소 및 술·담배판매 제한연령을 18세 미만으로 낮춘 풍속영업규제법시행령개정안을 마련,법제처 심의에 넘긴 데 대해서도 반발. 정동윤 정조실장은 성범죄발생 급증우려를 거론하며 『상당수의 고등학생이 18세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해도 재수생이 적지 않은데 단속이 어렵다고 미성년자 한계를 낮출 수 있느냐』며 즉시 안응모 내무장관과 이종남 치안본부장에게 강력 항의하고 백지화를 촉구한 뒤 시행령 심의부서인 최상엽 법제처장에게도 협조를 당부. ○…이 밖에도 낙동강 페놀오염사태 이후 정부가 생수시판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에도 당에서 먼저 제동. 민자당은 현재 생수는 전량수출 규정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시판이 되고 있는 실정이나 이를 전면 허용할 경우 『누구는 수돗물을 먹고 누구는 생수를 먹느냐』는 식으로 국민간 위화감만을 부채질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자당은 수돗물의 질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하며 「선 청정수 확보,후 생수시판검토방침」을 정부측에 통보하며 신중한 자세를 촉구. ○…당정간의 정책시각차는 향후 잇단 선거일정을 염두에 두면 곳곳에서 노출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국민의 지지도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당측과 「행정의 실효성」을 우선시하는 정부측간의 밀고 당기는 정책싸움이 지루하게 계속되거나 증폭될 경우 자칫 당정의 신뢰도를 크게 저하시킬 수도 있을 것 같다.
  • 무허 생수 단속/보사부,시도에 지시

    보사부는 30일 낙동강 페놀오염 파동이후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현상을 틈타 범람하고 있는 무허가 업체의 생수판매를 철저히 단속하라고 전국 시·도에 지시했다.
  • 시민단체 4백여명/페놀방류 규탄대회

    「공해추방운동연합」 등 3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돗물 페놀오염대책 시민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4백여명은 30일 하오3시 서울 종로구 파고다공원에서 「페놀 불법방류규탄 및 수돗및살리기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대회에서 정부당국에 대해 식수를 비롯,모든 생활환경을 깨끗한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대회를 마친 회원들은 흰 마스크에 가운을 입고 이날 하오4시2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두산그룹 빌딩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 “식수오염분노”OB맥주 쏟아붓기/33개시민단체,어제 두산빌딩앞서

    ◎오늘 파고다공원서 규탄대회 공해추방운동연합 등 3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돗물 페놀오염대책 시민단체협의회」는 29일 하오3시 서울 중구 을지로1가 두산빌딩옆 광장에서 낙동강 페놀오염 사건과 관련,두산그룹의 대표적 제품인 「OB맥주 쏟아버리기 대회」를 가졌다. 한편 「페놀오염대책협의회」는 30일 하오3시 서울 종로구 파고다공원에서 「페놀불법방류규탄 및 수돗물살리기 시민대회」를 갖기로 했다.
  • 「시정수행」 수첩 점검/조명환 제2사회부기자(오늘의 눈)

    1천만 서울시민의 살림을 꾸려가는 서울시청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눈이 조금만 와도,쓰레기기 쌓여도,수돗물이 안나와도,교통이 막혀도 모두가 시청의 잘못이고 책임이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는 속담대로 워낙 큰 살림살이를 하다보니 어느것 하나 「시정」과 연관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살림을 책임진 시장은 물론 관계 공무원들의 마음 또한 잠시도 편할 날이 없다. 한사람 한사람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덜어주는 길밖에는 별방도가 없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 이해원 시장이 취임직후부터 관계직원을 독려,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고 시 직원 역시 자기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은 더없이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최근 이시장이 「올바른 시정수행」을 위해 직원들에 당부한 「특별지시사항」 이행여부를 놓고 이를 확인하려는 본청 감사반원들과 과·계장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시비가 일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시장이 『장기민원처리가 지지부진하다』며『정부관련부처와 각국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성시히 추진토록 하라』는 특별지시가 내려지자 감사관실이 이의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과·계장의 업무수첩 열람을 요구,심지어는 복사까지 해가는 횡포를 부린 것이다. 이들두고 관계자들은 『이시장이 미결민원해소 등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는것은 직원들이 시장지시의 참뜻을 잘못 받아들이고 있어 이를 챙겨보라』는 단순한 독려일뿐 『지시사항을 숙지하고 있는지 알아보라』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수첩」까지 복사를 하는 것은 감사권의 남용이며 과잉충성이라고 지적했다. 하급직원들에게 수첩까지 내맡겨야 했던 한 과장은 『설마 시장이 수첩까지 뒤지라고야 했겠느냐』며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이런 짓을 서슴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감사관실의 과욕을 꼬집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수첩복사」사건은 시장과 직원사이에 불신의 벽만 쌓이게 하고 얻은 것 보다는 잃은 것이 더 많은 해프닝이었을 뿐이다. 「가화만사성」이란 교훈은 1천만 「서울시 살림」에도결코 예외는 아니다.
  • 안동댐 오염 심각… 4급수로 전락

    ◎물 녹황색으로… 납도 기준치의 갑절/탄광폐수등 하루 11만t 유입 【대구】 수돗물 페놀오염 사건으로 상수원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북과 부산의 생활 및 농·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안동댐이 극도로 오염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9일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1월 실시한 안동댐의 수질측정결과에 따르면 COD(화학적 산소요구량)는 2.4ppm으로 댐 원수 자체가 3급수(COD 3ppm 이상)에 가까운 상태이고 부영양화의 지표인 총질소(T­N)와 총인(T­P)의 농도는 각각 1.361ppm과 0.089ppm을 기록,4급수(총질소 1ppm,인 0.1ppm 이상) 수준에까지 이를 정도로 오염돼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90년도 안동댐의 수질오염실태조사에서도 COD가 평균 2.6ppm으로 89년의 1.4ppm보다 2배 가량 증가했고 총질소·총인도 각각 1.286ppm과 0.167ppm으로 나타나 89년보다 2∼3배나 오염돼 있어 이 지표기준으로 보면 안동댐은 4급수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또 안동대 이희무교수(생물학)가 지난해 6월초 실시한 안동댐 수질조사에서는 납(pb)이 기준치(0.1ppm 이하)의 2배 가량인 0.18ppm이 검출되는 등 일부 중금속이 검출되고 있어 오염상태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안동댐이 급속히 오염되고 있는 것은 댐상류지역인 태백시와 봉화군의 44개 탄광에서 나오는 하루 평균 8만여t의 탄광폐수와 3만여t의 생활하수 및 축산폐수가 그대로 유입되고 댐안의 15개소의 가두리양식장과 낚시꾼 등 행락객들의 쓰레기방기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 두산 회장·환경장관/30개 단체서 고발

    서울 YMCA 등 3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돗물 페놀오염대책 시민단체협의회」는 28일 낙동강 페놀방류사건과 관련,박용곤 두산그룹 회장과 허남훈 환경처장관을 음용수에 관한 죄 및 수질환경보전법 위반·직무유기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 「수돗물 오염」 추궁… 보사위 중계

    ◎“식수측정에 「WHO기준」 적용을”/환경투자 늘리고 「유해평가」 도입해야/환경법 정비,상시감시체제 운영 추진 28일 열린 국회보사위에서 여야의원들은 낙농강 페놀오염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따지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철용의원(평민)=페놀성분이 특정유해물질로 분류돼 있는데도 상수원수의 환경기준에 들어 있지 않는 이유는. 정수장에서 원수가 오염됐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도 이를 확인치 않고 염소만 부어넣은 것과 페놀을 측정할 수 있는 시약조차 준비하지 않은데 대한 행정적 책임소재는 누구에게 있는가. 배출부과금으로 시정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 부과금 체계의 누진율 적용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 공단지역에 환경처 산하의 오염방지 전담관리소를 설치할 용의는. 환경행정의 강화를 위해 환경부로의 승격을 청와대와 총리에게 요청할 의향은. ◇박영숙의원(평민)=낙동강 페놀오염사고를 거울삼아 팔당호 상수원 보호구역의 골재채취 계획을 중지할 용의는. 페놀류의 농도가 0.003ppm이라 할지라도염소투입으로 악취가 5백배 정도 강화돼 식수로 사용하기 어려우면 단수조치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는가. 수질환경보전법은 물론 종전의 환경보전법도 총량 규제에 관한 근거 규정이 마련돼 있는데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음용수 수질기준 측정항목을 WHO수준인 46가지로 늘려야 한다. 전경련은 지난해 11월15일 하천과 바다에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COD(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을 같이 적용하고 있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시안에 반해 하천은 BOD,바다는 COD만을 적용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이번 낙동강 페놀오염사고와 같이 유해화학물질들에 의한 상수원 오염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수질환경기준 항목의 COD는 다시 포함되도록 시급히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김인영의원(민자)=민간조사단의 공식조사 결과는 페놀방류가 우발적이라고 했지만 이번 사태를 첫 적발한 공무원이 공업용수 사용량과 배출량의 차이를 비교해 혐의를 찾은데서 두산전자의 고의성을 엿볼수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에 대한 GNP대비 투자율은 미국 0.56%,일본 0.35%에 비해 너무나 낮은 0.17%에 불과하다. 환경정책을 위한 예산이 경제기획원에 의해 자주 깎이는 것도 문제다. ◇신영순의원(민자)=두산전자의 페놀유출사건은 정부와 기업의 방종으로 일어난 결과로 정부나 기업이 좀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전국의 모든 산업폐기물 배출업체에 대한 정밀공해진단을 실시,공개해야하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도록 수역별로 그 지방자치 단체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이전해야 한다. ◇송두호의원(민자)=두산전자가 방류한 페놀원액 30t은 1천5백만명분의 치사량에 해당되는 엄청난 오염행위인데 이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할 수 밖에 없는 관련법규가 과연 현실성이 있다고 보는가. ◇…허남훈 환경처장관=낙동강 페놀오염사고를 계기로 89년에 수립,추진중인 「맑은 물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번에 새롭게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장단기대책을 마련,시행함으로써 4대 강과 상수원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우선 단기적으로관련기관 합동검사반을 편성,상시 수질감시 체제를 운영하고 특히 정수장 수질 민간감시위원회를 설치,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중앙특별기동단속반의 기능강화는 물론 현재 7개소뿐인 지방환경청산하 출장소를 15개소로 늘려 수질오염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력히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는 등 유해물질 배출규제를 엄격히 하는 한편 위반업소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늘려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공동단속반을 편성,운영토록 하겠다.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오·폐수 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확립하고 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 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수종말처리장 3개소,축산폐수종말처리장 4개소,분뇨처리장 5개소 등 환경기초시설을 집중설치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96년까지 2조1천3백66억원을 투입,84개 도시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안양천 등 15개 오염하천에 대한 정화사업을 금년중 1백14억원의 국고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한편 96년까지 2천56억원을 투입,전국 69개 하천정화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설치된지 20년이 지난 급배수관을 교체하고 수원의 수질이 나쁜 2백76개소 정수장에 활성탄 여과,오존소독시설 등을 설치하겠으며 이에 소요되는 1조3천2백55억원을 재정융자금과 수도요금인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2천1년까지 1조7백10억원을 들여 광역 상수원 14개 댐과 소규모상수원 5개 댐을 추가 건설하겠으며 환경관련법령도 보강차원에서 개정,연간 2백40t 이상의 유독물을 취급하는 업자에 대한 규제강화와 함께 환경사범의 경우 행위자뿐만 아니라 업체의 대표자를 징역형에 처하고 고의범이 아닌 과실범도 구속하도록 하겠다. 페놀방류로 인한 피해신고를 27일부터 받고 있으므로 4월5일경에는 전체적인 피해규모가 집계될 것이다. 현행 환경정책기본법 관계조문에 따르면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사업자인 두선전자가 무과실책임을 지게 되어 있으므로 대구시나 정부에서는 이같은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피해배상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 현재환경처에서는 팔당·대청호 상수원 유역에 대한 총량규제 방안을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이 용역의 결과가 나오면 총량규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 「영산강 되살리기」/시민감시단 구성/목포 1백2개 단체

    【목포】 낙동강물의 페놀오염사건 이후 수돗물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 녹색운동협의회,대한부인회 목포지회 등 이 지역 1백2개 단체로 구성된 「물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모임」을 중심으로 목포상수원인 영산강 되살기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물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의 모임」 대표자 50여명은 26일 하오 목포 YMCA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날로 오염돼 가고 있는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 민간단체가 앞장서 주민감시단을 구성하는 한편 금붕어 등을 이용한 생물지표조사 등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페놀피해 접수 첫날/대구 1백30건 신청

    【대구=최암기자】 수돗물 페놀오염 피해배상 신청 첫날인 27일 1백30건(7백16만6천원)이 접수됐다. 대구시가 식수오염에 따른 피해배상 청구를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에 피해신고 창구를 개설한 이날 접수창구에는 주로 음식물 피해부분 1백30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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