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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尹 파면 촉구 단식 돌입”…이재명은 집회 참석 ‘미소’

    김경수 “尹 파면 촉구 단식 돌입”…이재명은 집회 참석 ‘미소’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밤부터 단식농성을 시작한다.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의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풀려난 윤을 중심으로 한 덩어리가 된 극우보수는 더욱 강고하게 결집하고, 저들은 탄핵이 인용돼도 헌재 결정을 수용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탄핵이 기각되면 내란 수괴 윤은 다시 대통령에 올라 계엄을 발동할 수도 있다”며 “성공한 친위쿠데타를 통해 대한민국은 수십 년 후퇴해서 박정희 유신과 전두환의 독재 시절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전 지사는 윤 대통령 석방과 관련 “민주주의 연대, 반극우 연대가 극우세력을 압도하지 못하자 검찰이 거리낌 없이 내란동조 세력임을 드러냈다”며 “내란 공범인 심우정 검찰총장을 즉각 수사하고, 검찰을 완전히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탄핵 인용부터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이재명 대표와 의원들이 국회에서 싸우고 있다. 앞장서서 탄핵 투쟁을 이끄는 시민사회 대표들은 윤 파면 촉구 단식농성에 들어갔다”며 자신도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믿는 모든 국민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지금은 하나가 돼야 할 때”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이 싸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아쉬움을 내려놓고 함께 똘똘 뭉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파면 긴급집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대표의 얼굴이 카메라에 잡혀 무대 위 화면에 나타나자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이 집회는 진보성향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했다. 이들은 ‘윤석열 파면 검찰 해체’, ‘내란종식 민주수호’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을 파면하라”, “검찰도 공범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6000명이 참가했고, 집회 뒤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했다. 반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낮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4500명이 모였다. 집회를 주도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은 10일부터 매일 헌재 앞에서 투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 후쿠시마 원전 25년내 폐쇄 가능? “불가능” 답한 일본인 60%

    후쿠시마 원전 25년내 폐쇄 가능? “불가능” 답한 일본인 60%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2051년까지 폐기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해 일본인 10명 중 6명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원전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곳이다. 일본 도쿄신문은 9일 일본여론조사회가 동일본 대지진 14주년을 앞두고 올해 1월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17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이 계획대로 폐기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60%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2051년까지 사고 원전 폐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6%였고 3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용융 핵연료(데브리)를 전량 꺼내 2051년까지 폐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계산으로는 8조엔(약 78조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처음 시험적으로 약 0.7g의 데브리를 회수했다. 전량은 880t으로 추산된다. 아직 처분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 있었다. 도쿄신문은 조사 결과에 대해 “(사고 원전) 폐기 계획의 실효성을 의문시하는 자세가 두드러진 모양새”라고 해설했다. 도쿄전력이 원전 폐기를 위해 2023년 8월 시작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50%가 “우려한다”, 48%가 “우려하지 않는다”로 의견이 갈렸다. 도쿄신문은 “정부와 도쿄전력이 소문 피해 대책에 힘쓰고 있지만, 우려한다는 응답은 작년 같은 기간의 이전 조사와 같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와 같은 심각한 원전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83%에 달했고,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86%였다. 향후 원자력발전 정책에 대해서는 58%가 “단계적으로 줄여 미래에는 없앤다”고 했고, 30%는 “단계적으로 줄이되 새로운 원전을 만들어 일정한 수를 유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일본 열도 남부 난카이 해곡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 일본 정부가 ‘거대지진 경계’ 임시정보를 발령할 경우 최소 67만여 명이 사전에 피난해야 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난민 수인 약 47만 명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가 예상되는 지자체 중 절반가량은 피난소가 부족하다고 아사히 조사에 답했다. 이 신문은 “동일본 대지진 때는 지진 이후 쓰나미(지진해일) 도래까지 30분 정도 걸렸다고 하지만, 난카이 해곡 지진에서는 몇 분 만에 올 수도 있어 사전 피난의 필요성이 지적된다”고 짚었다. 난카이 해곡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지형이다. 해곡은 바닷속에 있는 깊은 골짜기를 의미한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80% 정도’로 보고 있다.
  • “尹석방, 탄핵심판에 영향 미미” vs “절차적 하자에 의견 갈릴 것”

    “尹석방, 탄핵심판에 영향 미미” vs “절차적 하자에 의견 갈릴 것”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형사재판은 범죄 성립 여부, 헌법재판은 헌법·법률 위반의 중대성을 따지는 등 성질이 다르기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다만 윤 대통령 수사의 절차적 하자를 지적한 법원 판단과 여론 추이를 의미 있게 받아들여 일부 헌법재판관 의견이 갈리거나 선고 시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탄핵 결과에 미칠 영향은“형사재판과 별개… 상호 영향 제한”“신문조서 등 증거 능력 고심 불가피”서울신문이 9일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탄핵심판 결론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한 전문가 10명의 분석은 엇갈렸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심판은 공직을 계속 수행하는 게 적절한지를 판단하고, 형사재판은 형법상 범죄의 성립 여부를 따진다”며 “구속취소 결정은 탄핵심판과는 상관없다”고 했다.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윤 대통령 탄핵 소추 사유에 엄격한 입증을 요하는 형법상 내란죄 성립 여부는 (국회 측의 철회로) 빠져 있다”며 “탄핵심판은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심판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과 수사 과정의) 절차적 문제가 제기된 터라 구속취소 결정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했다. 다만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재판관들이 매우 당황했을 것”이라며 “형사재판의 경우엔 피고인의 동의가 필요한 ‘피의자 신문조서’ 등에 대해 헌재가 증거 능력이 있다고 본다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심판에 간접적으로라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란죄에 대해 헌재와 법원의 판단이 일치하지 않으면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판관 소수의견 나올까“사실 확정… 만장일치로 인용될 것”“여론에 영향… 소수의견 여지 높여”또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이 탄핵심판 결론을 바꾸진 못하더라도 ‘소수의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헌재가 어떤 결론을 내든 만장일치로 선고해야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당시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 확정은 이미 이뤄졌다”며 “구속취소 결정과 상관없이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반면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가 만약 탄핵 인용 결정을 하더라도 만장일치가 안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3~14일 선고 전망 속 변동 가능성“변론 재개 여부에 선고 미뤄질 수도”“석방 사유, 탄핵 무관… 출석도 충분”국민의힘 등 일각에선 구속취소를 계기로 헌재가 탄핵심판 변론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고 시기’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다. 법조계에선 오는 13~14일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다수인데, 변동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는 것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김한규 법무법인 공간 변호사는 “구속취소가 법적 영향은 없지만 정치적 영향은 있을 수 있다. 헌재가 재판관 평의 과정에서 구속취소 사유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헌재 판단이 미뤄지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 측이 변론재개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구속취소 사유인 구속 기간 문제가 탄핵심판과 관계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희균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윤 대통령이 그간 구속 상태여서 탄핵심판에 출석하지 못했다면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변론이 재개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윤 대통령은 변론에 충분히 출석한 터라 관계가 없다”고 했다.
  • “교통사고는 와도 사랑은 안 올 것”…54세 이서진, 결혼 안 하는 이유는

    “교통사고는 와도 사랑은 안 올 것”…54세 이서진, 결혼 안 하는 이유는

    배우 이서진이 독신으로 사는 삶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올라온 웹예능 ‘핑계고’에는 이서진과 배우 김광규가 출연했다. 개그맨 유재석은 이서진을 향해 “형은 지금 삶은 행복하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나는 지금 내 삶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며 산다”고 했다. 그는 “광규 형이 말한 가족 간의 행복을 누리고 사는 것보다 내가 다른 행복을 많이 누렸으니까 이건(결혼에 따른 행복) 좀 포기해도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한다. 사람이 다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외국 다니고 놀러 다니고 그런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가정에서 오는 행복은 없다”며 “자식한테서 느끼는 행복이 최고라고 하더라. 근데 나는 그걸 평생 느끼지 못할 거다”라고 했다. 이상형 질문에 이서진은 “전혀 (없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재차 “결혼을 앞으로 아예 안 한다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묻자 이서진은 “할 생각이 없다. 갑자기 생기면 모를까 지금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개그맨 지석진이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온다고 하지 않나. 갑자기 올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이서진은 “교통사고는 올 수 있어도 사랑은 잘 안 오는 것 같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다. 사랑보다도 교통사고가 먼저 올 거 같다. 말이 그렇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신애라 이어 김영철도 당했다…“혐의 인정 후 국적 박탈” 무슨 일

    신애라 이어 김영철도 당했다…“혐의 인정 후 국적 박탈” 무슨 일

    배우 신애라에 이어 개그맨 김영철이 가짜 뉴스 피해를 호소했다. 김영철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경 안 쓰고 그냥 넘어가려 하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이게 뭐냐’고 저한테 (카카오)톡으로 보내신다”며 ‘유명 방송인 김영철, 혐의 인정 후 곧 국적 박탈 예정’이라는 문구가 적힌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언론사를 사칭해 조작한 게시물로 마치 실제처럼 보이도록 만든 가짜 뉴스였다. 김영철은 “관계가 전혀 없는 내용을 받는 것도 지친다”며 “제발 내려주시고, 그리고 믿지도 마시고, 저런 거 제발 좀 올리지 마시라”고 했다. 이어 “무슨 의도로 저런 걸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이런 글이나 사진, 여러분들도 조심하시라. 다시 한번 저랑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걸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전날에는 배우 신애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짜 뉴스 피해 사실을 밝혔다. 신애라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과 딥페이크까지, 원래 이런 거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인데 피해를 보는 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올린다”고 했다. 그는 “비도덕적인 투자로 월수입을 내는 그 어떤 주식이나 코인 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법에 여러분 절대 속지 말라. 소속사에서 형사 고소를 고려한다고 하니 불법 행위를 당장 그만두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애라가 공유한 사진에는 신애라가 구금됐다거나 체포됐다는 등 가짜 뉴스 내용이 담겨 있다. 신애라는 공유한 게시물에 ‘이건 아니죠!’라는 문구를 넣었다. 최근 소셜미디어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연예인을 사칭한 가짜 뉴스와 사기 광고가 범람하고 있다. 범죄 피해가 확산하자 지난해 3월 유명인들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피싱 범죄의 심각성과 플랫폼과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당시 기자회견에는 강사 김미경씨를 비롯해 개그맨 송은이·황현희,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개그맨 유재석을 비롯해 137명이 참여했다.
  • “친구야 먹어”…야생 흰동가리도 말미잘에게 먹이 제공 [핵잼 사이언스]

    “친구야 먹어”…야생 흰동가리도 말미잘에게 먹이 제공 [핵잼 사이언스]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흰동가리는 말미잘과 공생 관계로 유명하다. 흰동가리는 말미잘의 독에 면역이 있어 촉수 사이에 숨을 수 있고 대신 흰동가리가 제공하는 먹이를 받아먹는다. 그런데 자연 상태에서 흰동가리가 말미잘 촉수 사이에 숨어 자신을 보호하는 경우는 흔하게 관찰되지만, 반대로 흰동가리가 말미잘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은 자주 보이지 않는다. 수족관에서는 종종 이런 모습이 보이지만, 실제로 야생에서 흰동가리가 적극적으로 숙주에게 먹이를 제공하는지는 다소 의문인 셈이다. 사실 흰동가리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는 말미잘에 무임승차가 가능한 만큼 숙주에게 적극 협력할 필요성이 낮을 수도 있다. 일본 오사카 공립 대학원의 사토시 아와타 교수와 대학원생인 유야 코바야시는 일본 아이난의 모로데 해변에 살고 있는 클락 흰동가리 (Clark’s anemonefish·학명 Amphiprion clarkii)와 버블 팁 말미잘 (bubble-tip anemone·학명 Entacmaea quadricolor)의 공생 관계를 연구했다. 수중 카메라를 통한 관찰 결과 흰동가리는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말미잘에게 먹이를 전달했다. 특히 자기가 먹기에는 큰 먹이나 곤란한 먹이의 경우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먹이 주기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는 흰동가리 본인의 욕구였다. 배고픈 흰동가리는 먹이를 잘 양보하지 않았다. 반면 배부른 상태에서는 말미잘에게 먹이를 양보하는 모습이 더 자주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런 공생 관계가 결국 흰동가리에게도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흰동가리가 낳은 알의 숫자를 보면 말미잘의 크기와 비례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흰동가리 입장에선 말미잘이 집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말미잘을 크게 키우면 새끼도 더 많이 낳을 수 있고 자신도 숨을 곳이 훨씬 많아진다. 이렇게 상부상조하는 모습은 자연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흔히 자연 상태를 약육강식의 경쟁 사회로 묘사하지만, 흰동가리와 말미잘은 사실 생존을 위해서는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 역사박물관·현대미술관에 국회도서관까지…3대 문화시설 광주유치 ‘청신호’

    역사박물관·현대미술관에 국회도서관까지…3대 문화시설 광주유치 ‘청신호’

    광주시가 핵심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대한민국 3대 문화시설 광주분관 유치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3대 문화시설로 꼽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경우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이 추진되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도 국회에 건의해놓은 상태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문화한국 2035 프로젝트’에 따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과 국립미술관 지역 분관 확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는 국립문화기관 지역 분관 확대와 법인 설립 등 국립미술관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올해 ‘국립미술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과 지역별 배치,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국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이, 중부권에 청주관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또 중부권에는 대전관, 영남권은 진주관·대구관이 설립 추진 중이지만 호남권은 전무한 상태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역 미술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지난 2023년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미술관 건립부지 확보 등 준비를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27일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권역별 균형있는 설립을 담은 ‘개정 박물관·미술관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국립미술관법’ 제정이 추진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광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 광주 이전 설립도 추진된다. 민주화역사관 건립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호남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변곡점을 함께 한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반이 된 도시이다. 광주시는 광주를 비롯한 대한민국 및 아시아의 민주역사자료를 수집하고, 민주화역사관의 원활한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 검토에 착수하는 등 문체부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 유치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염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한국 2035’ 계획에 반영돼 구체화하고 있다”며 “지역 특화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과 민주화역사관 건립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물뽕 먹여 성폭행·촬영…피해자 50명 이를 수도” 28세 中남성에 英 발칵

    “물뽕 먹여 성폭행·촬영…피해자 50명 이를 수도” 28세 中남성에 英 발칵

    런던의 中유학생, 여성 10명 성폭행 ‘유죄’6월에 형량 선고… 판사 “매우 긴 징역형” 영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남성이 10명의 여성에게 약물을 먹인 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오는 6월 형량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사건 담당 형사는 “역사상 최악의 성범죄자로 판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이너런던 형사법원에서 열린 28세 남성 저우젠하오에 대한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10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유죄로 판결했다. 저우는 20세 때 북아일랜드로 건너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퀸즈대 벨파스트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고국인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이후 석·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런던으로 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에 진학했다. 런던광역경찰청에 따르면 저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이에 신원이 확인된 여성 2명과 아직 신원 파악이 안 된 여성 8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저우는 이 가운데 성폭행 9건을 기념으로 촬영했고, 피해자들의 보석과 의류 등 소지품을 모아 보관했다. 담당 형사는 “영상 증거에 따르면 피해자는 50명에 이를 수 있다”며 “범죄 수법이 워낙 교묘해서 많은 피해자들이 실제로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저우는 온·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연락한 여성들을 자신의 아파트 등으로 불러 약물을 탄 술을 먹인 뒤 기절하면 성폭행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유죄 판결을 받은 10명의 여성에 대한 11건의 성폭행 중 3건은 런던에서, 나머지 7건은 팬데믹 기간 중 중국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중국계 여성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저우의 침실에서 숨겨진 카메라와 ‘데이트 강간’ 약물로 쓰이는 GHB(감마하이드록시낙산), 엑스터시 등을 발견했다. GHB는 한국에서는 이른바 ‘물뽕’으로 알려져 있다. 담당 판사는 저우에 대해 “위험하고 포식적인 범죄자”라면서 오는 6월 19일 형량 선고 때 “매우 긴 징역형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는 중국에서 저지른 성폭행으로도 영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영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영국과 해외의 해당 국가에서 모두 불법인 범죄를 저지르면 영국에서 기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저우는 중국의 부유한 가정 출신으로 롤렉스 시계와 디자이너 브랜드 옷으로 가득 찬 옷장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모발 이식과 성형 수술을 감당할 만큼의 재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우는 아파트 임대료로 매달 4000파운드(약 750만원)을 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 [재테크+] 트럼프 ‘가상화폐 정상회담’의 반전 결과…비트코인은 왜 굴러 떨어졌나

    [재테크+] 트럼프 ‘가상화폐 정상회담’의 반전 결과…비트코인은 왜 굴러 떨어졌나

    미국 백악관이 역사상 처음으로 7일(현지시간) 업계 최고 임원을 소집한 ‘가상화폐 정상회담’을 개최했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정책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 산업 관련 구체적인 정책과 규제 방향을 제시하지 않자, 시장의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섰습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약속한 “세계의 가상화폐 수도”로 미국을 도약시키기 위한 실질적 조치들이 어떻게 실행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2.26% 하락한 8만 6341.5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7% 하락한 8만 7000달러에 장을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클 세일러 회장,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공동 창업자 잭 위트코프 등 업계 주요 인사 12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 테이블에는 IQ(지능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며 “우리는 개척자라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행정부가 “연방 관료주의의 가상화폐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금’ 구축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법집행 기관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활용해 전략적 비축금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를 위한 ‘디지털 자산 비축’도 별도로 생성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번 행정명령에는 정부가 새롭게 가상화폐를 대규모 매입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예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으로, 납세자에게 추가 비용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만 확인됐죠. 이는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가상화폐를 매입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정이었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는 분석입니다. NBC뉴스는 “백악관 가상화폐 정상회담과 전략적 비축금의 존재 자체는 오랫동안 주류의 인정을 위해 노력해온 산업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면서도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밴더빌트 대학교 법학과 예샤 야다브 교수는 “이 시점에서 모두가 정말로 알아야 할 것은 규제의 감독 수준과 강도, 주요 규제 기관이 누구인지에 대한 명확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의 새로운 상장 승인 절차를 더 빠르게 진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트럼프 “누구라도 푸틴처럼 할 것…나는 푸틴 믿는다”

    트럼프 “누구라도 푸틴처럼 할 것…나는 푸틴 믿는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박차를 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에 대한 압박에도 다시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글에서 “러시아가 지금 전장에서 우크라이나를 강타(pounding)하고 있는 사실에 기초해 나는 휴전 및 평화에 대한 최종적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은행 제재와 (다른) 제재, 관세를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말한다. 너무 늦기 전에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사람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야 한다고 단호하게 주장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그것을 당근으로 할 수도 있고 채찍으로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이미 광범위한 대러시아 제재를 시행하는 상황에서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묻는 말에 “엄청나게 많이 남았다”라면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그들을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제안이 많다”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러 제재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언급했다. 같은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나는 그를 믿는다”라면서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엄청나게 폭격하고 있지만, 나는 러시아와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는 아무 (협상) 카드가 없는데도 우크라이나를 상대하기가 더 어렵다”라면서 “러시아를 상대하기가 아마도 더 쉬울 것인데, 러시아는 카드를 갖고 있고 우크라이나를 폭격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놀랍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중단 상황을 전쟁에서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말에 “나는 그가 누구나 할 법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누구라도 그 위치에 있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미국의 군사 지원 중단으로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린 상황을 노려 공세의 고삐를 죄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트럼프 태동령은 또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중단 이유를 묻는 말에 “그들이 (평화협정) 합의를 원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만약 그들이 합의를 원하지 않으면 우리는 거기에서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은 다음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우크라이나와의 회동에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등과 함께 참석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만나 대화를 정상 궤도로 다시 돌려놓고 휴전 협상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한동훈도 오세훈도 홍준표도… 여권 주자들 연일 개헌 여론전

    한동훈도 오세훈도 홍준표도… 여권 주자들 연일 개헌 여론전

    韓 “李 5년 임기 못 버린단 태도론 안된다”吳 “대통령 임기 한정 불소추 특권 인정해야”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개헌’ 발언 이후, 여권 주자들은 연일 ‘개헌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들은 개헌 논의에 소극적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박하며 공세 수위도 높여가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대한민국헌정회에서 정대철 헌정회장 등을 만나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87 체제가 대단히 위대한 체제였다. 결국 대한민국이 거기서 민주주의를 이뤘고, 선진국을 이뤘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는 이대로 두다가는 탄핵 29번과 계엄까지 나온 상황에서 정말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런 일 또 겪을 수 없지 않으니 시대를 바꿔야 하고 반드시 개헌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분권형 대통령제, 국회 상하 양원제 도입, 상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언급했다. 이어 한 대표는 “이 대표 측도 개헌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5년 임기는 버리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런 자세로는 할 수 없다”면서 “총선과 대선 임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차기 대통령의 임기) 3년 단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정치적 혼란 시국은 헌법상 구조적 문제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면서 “헌법상 내각의 의회해산권이나 의회의 내각 불신임권 하에 이뤄질 수 있는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계엄도 없었을 것이고 그 전에 의회 폭거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개헌안을 제언하고 개헌을 성사시킬 노력에 대한 의견을 말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우리 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는 분들은 임기 단축 개헌을 약속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한 “대통령 임기 중 있었던 일에 한정해서 형법상 불소추 특권을 인정하는 내용이 헌법에 분명히 들어간다면 헌법상 해석으로 불거질 수 있는 국론 분열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대선에 출마하는 이 대표를 겨냥했다.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도 같은 토론회에서 “현행 헌법은 지금 대한민국의 몸에 맞지 않다. 헌법을 개정해 국민이 편안하고, 나라의 미래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면서 “개헌으로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 대표를 향해 “이 대표만 동참하면 개헌은 바로 이뤄진다. 이 대표가 얘기하는 수도 이전 문제도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개헌 논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7체제가 40년이 됐다. 이제 좌우가 공존할 수 있고, 국민 통합할 수 있는 제7공화국으로 가야 한다”며 “국회의원 숫자를 200명으로 줄이되 상·하원으로 나누는 양원제를 도입하고, 4년 중임 정·부통령제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홍 시장은 “지금은 어렵다. 민주당은 가만히 있으면 정권을 되찾는다고 생각해서 개헌에 동의해줄 리가 없다”며 “차기 대통령이 7공화국을 위한 개헌안을 마련한뒤 2028년 총선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고 2030년에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하남의 명산, 검단산 [두시기행문]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하남의 명산, 검단산 [두시기행문]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검단산(해발 657m)은 서울과 가까운 명산 중 하나로, 수도권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등산 명소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으면서도 동쪽 방향엔 북한강·남한강·팔당호가 맞닿는 두물머리가 보이고, 서쪽엔 하남시내와 이성산성, 남쪽엔 남한산성과 객산, 북쪽 방향엔 예봉산과 두미강이 시원하게 보이는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신성하다, 크다는 의미의 검(黔)을 품은 검단산은 ‘신성한 제단이 있는 큰산’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검단산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이자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산 정상 부근에는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 온 봉수대가 있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한양을 방어하는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했다. 또한 검단산 자락에는 불교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종교적 의미도 크다. 검단산은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참나무, 소나무, 신갈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생하며 울창한 산림을 조성하고,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등산객들에게 인상 깊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가을철 단풍과 봄철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노루, 다람쥐, 텃새 등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하남시의 대표적인 자연 유산으로서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하남시는 검단산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관광 자원으로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검단산을 중심으로 한 트레킹과 캠핑 문화도 발전하고 있어 야외 활동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검단산에는 다양한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대표적인 코스는 하남시 창우동에서 출발하는 창우동 코스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따라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유길준 코스는 조선 말 개화사상가 유길준의 묘를 지나며 역사적 의미도 더한다. 이외에도 검단산 터널 코스와 은고개 코스가 있으며, 각각의 코스마다 색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등산코스의 난도가 높지 않아 아이들이 있는 가족 산책로로도 좋다. 주변에 먹거리도 많아 식사 해결에도 문제없다.
  • 천안 ‘스타트업 생태계·투자 환경’ 업그레이드…첫 벤처캐피털 등록

    천안 ‘스타트업 생태계·투자 환경’ 업그레이드…첫 벤처캐피털 등록

    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서울에서 천안으로 본사를 이전한 ‘그래비티벤처스’가 벤처캐피털(VC) 법인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천안 첫 벤처캐피털로 이름을 올린 ‘그래비티벤처스’는 창업 초기 기업 성장을 지원·육성하는 창업기획자(AC)에서 스타트업(신생기업) 성장 전주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그래비티벤처스는 지난 6일 벤처캐피털 등록 선포식을 열고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박상돈 천안시장은 선포식에 참석해 그래비티벤처스의 천안 최초 벤처캐피털 법인 등록을 축하하고 지역의 입지 경쟁력과 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 등 천안형 투자 생태계를 홍보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의 액셀러레이터 지원과 성장단계에서의 벤처캐피털 투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하지만 국내 벤처투자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했고, 천안에 상주하는 벤처캐피털 부재로 지역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웠다. 천안시는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 구축을 위한 투자환경 조성에 주력해 현재 민간 투자사는 3년 전 1개 사에서 현재 8개 사로 늘었다.천안으로의 이전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민간투자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발히 투자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해양쓰레기 몸살 그만”…경남도, 청정바다 만들기 안간힘

    “해양쓰레기 몸살 그만”…경남도, 청정바다 만들기 안간힘

    경남도가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고 선박 항행을 방해하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고자 안간힘이다. 민관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로봇을 이용한 쓰레기 수거도 추진 중이다. 8일 해양환경정보포털 등을 보면, 2019~2023년 전국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19년 10만 8644t에서 2023년 13만 1930t으로 5년 새 21.4% 이상 늘었다. 전남이 18만 3710t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 7만 7586t, 충남 6만 7248t, 경남 5만 9603t, 경북 4만 1187t, 강원 3만 8576t이 뒤를 이었다. 5년간 해안쓰레기를 모니터링한 결과, 44만 8235개 쓰레기 중 98.2%인 44만 32개는 국내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 기인 쓰레기는 8203개(1.8%)로, 이 중 96.1%는 중국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정 바다를 지키고자 경남도는 올해 연안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에서 해양쓰레기 청소 활동에 민간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도는 행정 주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정책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자 민관 공동 대응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간의 행동 변화를 유도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매월 셋째 주를 ‘바다 정화 주간’으로 지정한다. 이 주간 자원봉사·환경·어업인 단체, 수협, 기업체, 공무원 등은 민관 합동 정화 활동과 다양한 해양환경 캠페인을 벌인다. 3월·5월·7월·9월은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연안 시군에서 대규모 정화 활동과 캠페인도 진행한다. 관광객이 많은 섬 중 해양쓰레기 제로(ZERO) 섬으로 지정한 7곳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창원 우도, 통영 연대·만지도, 사천 신수도, 거제 내도, 고성 와도, 하동 대도가 대상이다. 이들 섬에는 도서지역 해양환경지킴이를 상시 배치하고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우선 지원 등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을 지원한다. 여기에 도는 해양쓰레기 제로섬 3곳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고자 ‘첨단로봇 개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21일 도는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에서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과 해양쓰레기 수거 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컨소시엄은 해양쓰레기나 유류오염 등 해양오염 대응이 가능한 로봇과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출범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주식회사 쉐코, 주식회사 모빌리티온이 참여했다. 도와 컨소시엄은 해양쓰레기 수거 로봇 실증사업 홍보·지원, 로봇과 관제 시스템 수요 발생 때 지원대책 검토, 현장 실증을 위한 기술자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컨소시엄이 기존에 실증사업을 진행한 마산항 외 올해 통영 등 경남 연안에서도 원활한 실증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해양쓰레기는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해양쓰레기를 줄이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깨끗한 경남 해양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상속세 최고세율 30%까지 인하하라”… 중견기업의 호소

    “상속세 최고세율 30%까지 인하하라”… 중견기업의 호소

    “현행 50%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30%까지 내려라.” 중견기업 경영인들이 기업 경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상속세 세율 인하를 건의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7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5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에서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포함해 증여세를 30%까지 낮추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지만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적용하면 실질 최고세율은 60%로 가장 높다”면서 “민생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소득세 과세 표준 구간을 상향하고, 물가 연동제를 도입해 근로자의 가처분 소득을 증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근로자가 명목 소득이 늘어도 실질 소득은 오히려 감소하는 ‘증세’를 겪는 부조리를 시급히 타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또 비수도권 중견기업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 확대, 주주환원 촉진을 위한 세제 인센티브 신설 등을 포함해 상속·증여세법,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여섯개 법령과 29건의 개선 과제도 정부에 건의했다. 중견련은 “전체 중견기업의 51.8%를 차지하는 ‘6년차 이상’ 중견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을 8.0%에서 10.0%로, ‘4년차 이상’ 통합투자세액공제 일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5.0%에서 7.5%로 상향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견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상속세를 폐지한 스웨덴, 캐나다 등 OECD 주요국과 달리 1992년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도입하고, 2000년에는 최고세율을 50%까지 높여 온 정책의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시공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4월 분양 예정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 시공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4월 분양 예정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고, 7호선을 통한 빼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췄으며 풍부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상반기 수도권을 대표할 ‘핫 플레이스’라는 평가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1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 그룹의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맡았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이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편의도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산곡역과 대로변에도 병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북측 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둘레길 코스 16곳 중 4코스인 원적산 둘레길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일대 정주 여건도 꾸준히 개선돼 신주거타운 형성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북측 산곡6구역, 남측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단일 효성 해링턴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입지에 들어서고, 주변 개발호재도 많아 일대 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오래 전부터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다”라며 “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으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효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4월 오픈 예정이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 부모 교육 지원 근거 마련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 부모 교육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개최한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는 다문화가족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결혼 이민자 역량강화, 다문화자녀 교육지원, 건강한 다문화가족 관계 강화 및 건전한 다문화사회 조성을 목표로 한국어교육, 전문 취업교육, 자녀교육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수도권 내 경기도를 비롯해 다수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지원 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교육에 대한 명확한 지원 체계가 부족해 본 조례 개정으로 부모교육의 지원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했다”라며, 본 조례의 개정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주민에 대한 지원의 내용 및 범위 신설(안 제7조)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안 제7조의2)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등의 지원 (안 제7조의3)이 본 조례 개정의 주요 골자이다. 특히 본 조례는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안 제7조의3 개정) 외에 같은 위원회인 김경 위원장(안 제7조의2), 주택공간위원회 최기찬 의원(안 제7조)이 같은 조례 개정 발의로 인해 위원회 소관 대안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중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신설한 ▲제7조의3(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지원)의 경우, 제7조(지원의 내용 및 범위)와 제7조의2(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를 보완하는 자녀 외 부모교육 등의 지원에 관한 신설 조항으로, 향후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특수성과 다양한 유형 및 구성, 외국인·결혼이민자의 경우 자녀 양육과 교육에 관한 각종 정보습득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 가족’ 부모에 대한 교육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본 조례 개정으로 시장이 행정 및 생활 교육, 언어교육, 자녀교육정보제공 등의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부모 세대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안착하고, 궁극적으로는 자녀들이 우리 사회 미래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해 다문화사회로의 통합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향후 다문화가족 사회로의 변화가 예상되는 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7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됨에 따라 서울시로 이송 후 공포된 날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尹 탄핵심판 영향은?…“형사재판과 무관” VS “재판관 이견 커질 듯”

    尹 탄핵심판 영향은?…“형사재판과 무관” VS “재판관 이견 커질 듯”

    법원이 7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취소를 결정하면서 탄핵심판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은 별개인 만큼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일각에선 헌법재판관 간 이견이 커지고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오더라도 만장일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탄핵심판은 공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지 적절성을 판단하는 것이고, 형사재판은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구속취소 결정이 탄핵심판 결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심판은 내란죄 성립 여부가 아닌 계엄 선포 자체가 헌법에 위배됐는지,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 권한을 침해했는지 등을 헌법적으로 따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도 “탄핵심판에서 비상계엄 전후 윤 대통령의 행위는 이미 변론 종결을 통해 증거조사와 사실관계 확정이 이뤄졌다”며 구속취소 결정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일각에선 윤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 여론이 강화되고 헌재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구속취소 결정 요지는 윤 대통령의 내란죄 수사가 절차적 하자를 안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헌재를 공격하는 측의 논리와 결이 같다”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일부 재판관이 탄핵 기각 의견을 낼 가능성이 있어 탄핵 인용 결정이 나더라도 8대0 만장일치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내란죄 부분은 헌재와 법원의 판단이 일치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치적·사회적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구속취소 결정으로 인해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에선 무죄 가능성이 커진 만큼, 헌재도 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망원경 끼고 해부 실습하나”…‘증원 0명’에 의대생 돌아올까

    “망원경 끼고 해부 실습하나”…‘증원 0명’에 의대생 돌아올까

    정부가 의대생 3월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면서 앞으로 관건은 의대생 복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대생들이 전공의와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고 필수의료 패키지 철회를 조건으로 내걸어 복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니온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3월 말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해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님들의 자율적인 의사를 존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들의 모임 의대협회(KAMC)에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되돌릴 경우 의대생을 복귀시키겠다는 서한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어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에서도 ‘3월 말 모든 의대생의 복귀를 전제로 모집인원을 원점으로 돌릴 수 있다’고 정부에 건의했는데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정부가 총장과 의대 학장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데에는 재학생 동맹 휴학이 이어지고 25학번 신입생마저 수업 거부 조짐을 보이며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에 24·25학번은 물론 26학번까지 3개 학번이 1학년에 겹치면 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 학년에 3개 학번이 겹치면 물리적으로 교육이 불가능하다. 해부학 실습을 망원경 끼고 할 순 없지 않으냐”고 했다. 의대 총장과 학장들은 학생 복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이해우 의총협 공동회장(동아대 총장)은 “지난주 학생 91명과 간담회를 했다. 학생들이 돌아올 거라고 확신한다”며 “학생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도 “복귀가 안 될 때를 가정하지 않는다”며 “전 보직 교수, 전체 교수들이 학생들과 소통해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의대생 복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의대 증원과 더불어 지역의료 강화, 필수의료 수가 인상 등 정부가 지난해 2월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이 때문에 한시적 정원 동결로 복귀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도 나온다. 대학가에서는 일부 의대 1학년생들이 수업에 참여했다가 선배들의 휴학 압박에 수업을 거부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가 올해는 학사 유연화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한 것이 의대생 복귀를 얼마나 끌어낼지도 미지수다. 이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도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학사경고·유급·제적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며 “4월 이후에는 복귀를 원해도 원하는 시기에 학교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초등생 살해 교사 대면조사서 ‘범행 시인’… 신상 공개 검토

    초등생 살해 교사 대면조사서 ‘범행 시인’… 신상 공개 검토

    지난달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 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고 김하늘(8) 양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여교사 A씨가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사건 발생 25일 만이다. 경찰 수사전담팀은 7일 의료진과 협의를 거쳐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대전의 한 병원에서 수술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왔다.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수술 전 범행 동기를 자백했다. 그는 “복직 후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 짜증이 났고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수술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지만 의료진은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해 경찰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수사팀은 이 기간 휴대전화와 컴퓨터, 블랙박스 등에 대한 분석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 동기와 범죄행동분석 등을 진행했다.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서는 사건 당일 이전부터 자신의 컴퓨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범행도구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색한 범행도구는 사건 때 사용했던 흉기와 같은 종류로 나타났다. 휴대전화에서는 인터넷에서 과거 살인 사건 기사를 검색한 것으로 드러나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왔다. 수사팀은 경찰로 이송된 A씨를 상대로 그동안의 진술과 범죄 동기, 하늘 양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한 배경, 계획 범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파일러 대면조사 등도 검토하고 있다. 대면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A씨의 신상 공개를 위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도 가동할 예정이다. 경찰은 영장 집행 후 48시간 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나 조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A씨의 건강 상태가 변수다. 거동이 불가능해 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하지 못하면 절차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수사팀은 설명했다. 한편 하늘 양이 다니던 초등학교가 지난 4일 돌봄 수업 등 방과 후 선택형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 대한 귀가 후 안전에 학교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학부모 동의서를 담은 가정통신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가정통신문은 “귀가 시각 이후 모든 안전사고는 학부모의 책임…학교에 이의제기하지 않을 것을 서약한다”는 내용이다. 학교 측은 보호자의 서명·인감 등을 기재해 오는 14일까지 수강 프로그램 강사들에게 제출해달라고 안내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이 나서서 안전 대책을 마련해도 모자랄 판에 사건이 벌어진 지 한 달도 채 안 돼 모든 책임을 학부모에게 전가하는 것이냐고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대전시교육청은 학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하늘 양 사건 발생 후 학교의 부담이 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학교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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