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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현진의 박람궁리] 달러화 패권 지킨다며 제 발등 찍는 미국

    [차현진의 박람궁리] 달러화 패권 지킨다며 제 발등 찍는 미국

    세금과 죽음은 언젠가는 분명히 닥친다. 다만 그때를 모를 뿐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다. 만일 그가 요즘에 살았다면, 세금과 죽음에 기축통화의 쇠락을 추가했을 것이다. 프랭클린의 시대에는 영국 파운드화가 세계경제를 움직였다. 그런데 20세기 들어 미 달러화에 그 지위를 넘겼고, 지금은 달러화도 빛을 잃고 있다. 성급한 사람들은 달러화의 종말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한다. 1974년 체결된 ‘페트로 달러’ 협정이 2024년 만료된 것을 이유로 삼는다. 미국이 안보를 보장하는 대신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수출 대금을 미 달러화로만 받겠다는 비밀 약속이다. 최근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세를 달러화가 아닌 위안화로 받는다. 하지만 소위 ‘페트로 달러’ 협정은 헛소문에 가깝다. 진실은 1973년 중동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전쟁하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는 가격이 폭등한 석유를 미국에 수출해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그 돈을 미국 국채에 쟁여 두자니 곤란한 문제가 생긴다. 미국 정부로 흘러간 돈은 결국 아랍 국가들과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돕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이적 행위다. 그래서 비밀이 필요했다. 미국 정부가 국채를 발행할 때 사우디아라비아에는 몰래 따로 발행하는 것이다. 그것이 소위 ‘페트로 달러’ 협정의 실체인데, 그것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운용을 위한 배려였다. 석유 수출 대금을 달러화로만 받는다는 따위의 언급은 없었다. 그러니 달러화 패권과는 무관하다. 물론 달러화 패권도 언젠가는 끝난다. 세 가지 조건이 맞물려서 퍼펙트 스톰을 만들 때다. 첫째는 미국 경제력의 쇠퇴다. 유엔과는 달리 IMF에서는 오직 미국만 비토권이 있다. 그래서 IMF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미국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다. 1971년 미국이 달러화와 금의 교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을 때 다른 나라들이 한마디도 못 꺼낸 이유가 여기에 있다. IMF에서 비토권을 가지려면 쿼터 비중이 15% 이상이어야 한다. IMF 설립 당시 미국의 쿼터는 32%였지만, 지금은 16.5%에 불과하다. 그동안 세계경제가 미국보다 빨리 성장한 결과다. 만일 중국 등의 성장 속도가 미국을 앞서면, 미국의 쿼터는 15% 아래로 낮아지고 달러화의 독보적 지위도 사라진다. 둘째 군사력 퇴조의 확인이다. 그것은 전쟁이 아니라 작은 사건으로도 촉발될 수 있다. 영국의 경우 1931년 9월 15일 발생한 항명 파동이 결정적 계기였다. 월급이 25%나 줄어든 수병들이 승선과 출항을 거부했다. 영국 정부는 넬슨 제독 이래 이어져 왔던 ‘세계 최강 해군’의 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힘겹다고 느꼈다. 당면한 대공황 해결에만 매진하기로 하고 기축통화국의 자존심도 버리기로 했다. 금본위 제도의 폐기다. 프랑스와 미국은 물론 식민지인 인도보다도 빨랐다. 그날부터 파운드화와 달러화의 서열이 완전히 뒤집혔다. 셋째 도덕적 설득력 상실이다. 지금 미국은 금융 제재를 통해 러시아와 이란을 옥죈다. 미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금융통신망(SWIFT)이 ‘금융의 호르무즈 해협’ 역할을 하고, 러시아와 이란의 자본이 그 안에 인질로 잡혀 있다. 이집트 출신 경제학자 이브라힘 오와이스가 이미 50년 전 그런 일을 예측했다. 미국이 급해지면 ‘인질 자본’의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자유시장 원칙을 강조하는 미국이 자본을 인질로 삼는 것은 역설이자 현실이다. 미국 주도의 금융 제재는 그나마 다른 나라들이 협조하기 때문에 유효하다. 그런 국제 공조는 미국의 요구가 설득력을 갖출 때만 유효하다. 지금까지의 추세라면 세계경제에서 미국의 비중이 15% 이하로 하락하는 시점은 30~40년쯤 뒤다.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투자 때문에 좀더 늦춰질 수도 있다. 경제력이 아닌 다른 조건들이 먼저 충족될 듯하다. 이란과 전쟁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엉뚱한 우방국들에 지원을 압박한다. 방위비가 벅차다는 자백이자 비명이다. 관세정책은 이미 미국 안에서도 설득력을 잃었다. 달러화 패권을 뒤흔들 퍼펙트 스톰은 중동이나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시작된다. 차현진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교수
  • 전북, 현대차 투자 날개 달고 ‘피지컬 AI·로봇·수소 허브’ 도약

    전북, 현대차 투자 날개 달고 ‘피지컬 AI·로봇·수소 허브’ 도약

    피지컬 AI·로봇 산업 육성 원년 선포제조업과 결합해 ‘자율 제조’ 시대로현대차,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건립연 3만대 규모 로봇 생산 전초기지그린수소 활용해 ‘스마트시티’ 구현7만명 고용 창출·16조원 경제 효과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전북도가 ‘피지컬 인공지능(AI)·로봇·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피지컬 AI 선도지역 육성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는 전북의 산업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기폭제가 됐다. 대형 호재들이 맞물리면서 전북은 국내에서 가장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첨단 로봇·수소 신산업의 전초기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았다. 전북은 2026년을 ‘AI 로봇 산업 육성 원년’으로 선포했다. 산업 생태계 패러다임을 바꾸어 기존의 낙후 이미지를 떨쳐버리고 글로벌 첨단산업 전진기지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의 산업 생태계는 전통 제조·농생명에서 ‘피지컬 AI·로봇 중심지’로 급변하고 있다. 정부가 피지컬 AI를 육성해 로봇 클러스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순환형 미래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구조다. 도가 추진해 온 첨단 제조 혁신 전략은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로 날개를 달았다.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가 확정된 새만금은 ‘AI 로봇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맞물려 미래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전기가 마련됐다. ●피지컬 AI 적용 ‘최적지’ 전북이 ‘피지컬 AI 선도지역 육성 및 첨단 제조 혁신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상용차·농기계 등 전통적인 제조업 인프라에 AI를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 제조’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전북이 피지컬 AI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역 산업 구조의 특수성과 맞닿아 있다. 전북 제조업체의 약 97%는 50인 미만의 소기업으로, 단순 반복 공정이 많아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하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과 ‘복합 공정’ 중심의 산업 구조는 정형화된 로봇보다 유연한 판단력이 필요한 피지컬 AI를 적용하기에 최적의 토양이 됐다. 여기에 농생명과 모빌리티라는 확실한 특화 분야를 보유하고 있어 현실 세계에서 구동되는 AI 기술을 실증하기에 가장 적합한 ‘테스트베드’로 선택된 것이다. 정부는 전북을 피지컬 AI의 선진 사례 도시로 낙점하고 파격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도는 2026년부터 5년간 1조원 규모의 ‘전북 AI 전환(AX)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북의 피지컬 AI 로드맵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 다크팩토리(무인·자율 생산체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로봇·수소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주목 피지컬 AI와 연계된 현대차그룹의 투자는 전북의 산업 구조가 바뀌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됐다. 새만금을 단순한 매립지가 아닌, 세계 최초의 AI 수소 시티이자 로봇 수출 모델의 테스트베드로 만들었다. 현대차그룹의 투자는 크게 다섯 가지 축으로 나뉜다. 우선 5조 8000억원을 투입해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GPU(그래픽처리장) 5만 장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해 피지컬 AI 생태계의 핵심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또 2029년 가동을 목표로 연 3만대 규모의 로봇을 생산하는 전초기지를 건설한다. 수전해 플랜트(1조원)는 연간 3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에너지 자립형 산업 기반을 닦는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1조 3000억원)은 데이터센터와 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친환경적으로 공급, 탄소중립 실증 모델 역할을 한다. 새만금의 중심인 수변도시에는 수소 AI 시범도시(4000억원)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로봇과 수소 기술이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미래 모빌리티 실증 모델을 구현한다. AI 수소 도시는 교통·안전(로봇), 물류·운영(AI), 에너지(수소)를 일상에 구현한 세계적 스마트시티 모델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 디지털 인프라 분산 효과 피지컬 AI 클러스터가 완성되고 현대차그룹의 투자가 실현되면 전북은 ‘영세한 중소 제조업 중심 지역’에서 ‘대한민국 AI 로봇 실증 및 산업화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디지털 인프라를 제조 거점인 비수도권으로 분산시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형성한다.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는 7만명의 고용 창출과 16조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피지컬 AI 분야도 연간 5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와 수천 명의 첨단 정보통신(IT)·제조 일자리 고용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해 AI, 소프트웨어, 로봇 공학, 수소 에너지 등 고급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 지역 대학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활성화하고 청년 인구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양선화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새만금은 이미 지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현대차의 ‘수소·로봇 거점’이 시너지를 내며 독보적인 에너지·모빌리티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게 된다”며 “거대한 첨단 산업 거점이 형성됨에 따라 항만, 공항,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 구축 사업이 강력한 타당성을 얻으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2030년까지 딥테크 스타트업 500곳 만든다

    광주시가 2030년까지 딥테크(혁신 기술) 창업기업 500곳 양성을 통해 ‘세계 100대 창업도시’로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2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 도시 전략 발표회에서 이런 내용의 창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발표회는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자원을 비수도권으로 확산시켜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광주와 대전, 대구, 울산 등 우수한 기반 시설을 갖춘 ‘4대 기술인재 중심 도시’를 거점 삼아 창업 생태계를 지역별 거점이 공존하는 ‘다핵형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딥테크 창업기업 500곳 발굴·양성을 위해 ▲인재 밀착형 창업 생태계 조성 ▲도심 전역의 실증 기반 시설 고도화 ▲혁신 투자 유치 및 원스톱 지휘 본부 구축 등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딥테크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하고, 과기원 내 창업원을 신설해 대학발 창업을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창업 휴·겸직 기간 연장, 휴학 제한 폐지 등 학사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또 지역 내 공공기관이 보유한 고도화된 실증 기반 시설과 공공데이터를 전격 개방해 실증 지원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시는 정부의 지역 성장펀드와 연계·조성하는 ‘전남광주 스케일업 벤처펀드’를 통해 창업 기업에 대한 자본 공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스포츠 팬심 잡아라… 후보들 너도나도 “프로구단 유치” [우리동네 선거는]

    성남 김병욱·신상진 구장 내세워강원·전북·충북서도 잇따라 구애 “경제효과 크지만 가능성 따져봐야”프로스포츠의 치솟는 인기에 지방선거 후보들이 프로구단 유치 공약을 쏟아 내고 있다. 특히 연간 1000만명 이상 관중을 끌어들이는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팀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성남시장을 두고 맞붙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는 나란히 프로야구 구단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을, 김 후보는 6500억원 수준의 복합 돔구장 건립을 통한 유치 전략을 곁들이기도 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는 ‘춘천 연고 프로야구 1군 구단 창단 및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은 춘천이 1982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야구 도시’임을 강조하며 “송암스포츠타운을 2만 5000석 규모로 확장하고 상업·문화시설이 결합한 복합 야구장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전북과 충북에서도 프로야구단을 향한 구애가 잇따르고 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프로야구 제11구단 창단을 공언했다. 이 후보는 전북이 쌍방울 프로야구단 해체와 KCC 농구단 이적으로 대중 스포츠 공백을 겪었다고 지적하며 복합 돔구장 조성을 통한 11구단 유치·창단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도 돔구장 건설과 프로야구단 창단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장연 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는 수도권 교통 요충지인 지리적 이점을 살려 프로농구단 유치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프로농구단이 단순한 스포츠 마케팅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청년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치권이 프로구단 유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팬심을 표로 연결할 수 있고 경제적 파급력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프로야구 소비 지출이 전국적으로 1조 112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주시가 지난해 진행한 용역에서도 프로구단(배구, 농구) 운영 시 매년 시에 발생할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60억원, 고용유발 163.8명, 부가가치유발 33억 5000만원으로 예상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스포츠를 도시의 산업·교육·관광·문화정책과 통합해야 파급효과를 노릴 수 있다”며“다만 선거철 단골 공약인 만큼 가능성은 잘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수원역 초역세권에 GTX-C까지 품는다

    수원역 초역세권에 GTX-C까지 품는다

    SM동아건설산업은 ‘수원역 아너스빌 플라츠’의 견본주택을 22일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3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수원역 아너스빌 플라츠’는 총 401실 규모의 주거단지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119㎡의 중대형 규모로 조성된다. 수원역 반경 500m 안에서는 특히 중대형 평형 중심의 오피스텔이 희소성이 크다. 단지는 수원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30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KTX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수도권급행철도(GTX)-C 노선이 개통되면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GTX-C 개통 이후엔 수원역에서 양재역까지 약 18분, 삼성역까지 약 27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는 AK플라자와 롯데몰 타임빌라스, 스타필드 수원 등이 가까이 있어 다양한 쇼핑·문화·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역 로데오거리와 수원메쎄(전시장), 병원, 금융시설 등 각종 인프라도 밀집한 ‘원스톱 생활권’에 속한다. 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수원델타플렉스, 탑동이노베이션밸리(예정) 등 주요 산업단지로 접근성도 좋아 직주근접 여건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수원에서 처음으로 멀티 발코니 설계를 적용한 오피스텔로 아파트 수준의 실사용 면적을 확보했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수원역 아너스빌 플라츠의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533-1에 마련됐다.
  • 서울 집 사면 이자 더 낸다… 은행 주담대 금리 ‘지역 차등화’

    서울 집 사면 이자 더 낸다… 은행 주담대 금리 ‘지역 차등화’

    서울에서 집을 살 때 지방보다 대출금리가 더 비싸지는 흐름이 현실화하고 있다. 은행들이 수도권과 지방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다르게 적용하기 시작하면서다. 이제는 단순히 “어느 은행에서 빌리느냐”를 넘어 “어느 지역 집을 사느냐”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수도권 주담대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약 0.4% 포인트 수준의 수도권 대출 우대를 줄이고, 대신 지방 실수요자 대상 혜택을 유지하는 방향이다. 지방은행 입장에서는 한정된 가계대출 총량 안에서 지역 자금 공급 역할을 강화해야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수도권 대출을 조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시중은행인 하나은행도 비수도권 주담대 우대 방안을 검토중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미 지역별 우대금리 체계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주담대 우대금리를 수도권 0.3% 포인트, 비수도권 0.5% 포인트로 차등 적용해왔다. NH농협은행도 지난달 말 비수도권 대상 ‘지방 정착 금융 패키지’를 내놨다. 비수도권 소재 주택담보대출 신규 고객에게 총 1조원 한도로 올해 말까지 우대금리 0.2% 포인트를 제공하고, 중도상환해약금과 고객 부담 인지세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 전세대출 심사 절차도 간소화해 지역 고객 자금 지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도권에 시행중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적용은 지방 주담대에 대해서도 올해 1월 시행 예정이었다가 지방 부동산시장 위축 등을 고려해 상반기까지 유예된 상태다. 현재로서는 7월부터 시행이지만 금융권에서는 지방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 유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규제 방향 자체는 이미 지역 차등 관리 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경기 흐름이 크게 갈리는 상황에서 은행들도 지역별로 대출 전략을 세분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 [지방시대]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해 달라

    [지방시대]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6선의 추미애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차기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동연 현 지사를 꺾으면서 추 후보 역시 자연스럽게 ‘잠룡’ 반열에 오르게 됐다. 추 후보는 이미 2007년 제17대, 2021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바 있다. 경기지사와 서울시장 선거는 오래전부터 대선 ‘전초전’처럼 여겨져 왔다. 이런 흐름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있다. 정국진 전 새미래민주당 경기지사 예비 후보다. 그는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를 대권용 숙주로 삼지 말라”며 여야 경기지사 후보들에게 ‘차기 대선 불출마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지사 임기 동안만큼은 대권을 꿈꾸기보다 도정에 전념하자”는 논리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다. 인구가 1420만명에 이르고 예산 규모 역시 웬만한 중앙부처를 뛰어넘는다. 지사의 정책 하나가 수도권 전체 경제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서울 역시 다르지 않다. 인구 930만명의 수도 서울은 정치·경제의 중심이다. 시장의 정책이 곧 전국 이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 두 자리는 오래전부터 ‘대권 등용문’처럼 여겨져 왔다. 민선 초대 경기지사를 지낸 이인제 전 지사부터 경기지사는 대부분 잠룡으로 분류돼 왔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경기지사 재임 기간 내내 전국 정치의 중심에 서 있었다. 서울시장 자리 역시 대권 정치의 중심 무대였다. 문제는 이런 정치적 기대가 행정의 방향을 바꿔 놓는다는 점이다. 도정과 시정이 시민의 삶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정치적 확장성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될 때 문제가 생긴다. 정책 목표가 지역 문제 해결이 아니라 득표를 위한 이미지 전략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정책이 정치적 논란으로 번진 사례는 적지 않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정책으로 종종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한강 수상버스 사업과 종묘 앞 재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과거 시장직을 내려놓게 만든 무상급식 주민투표 논란 역시 정치와 행정이 충돌한 상징적 사건으로 남아 있다. 김동연 지사는 전직 국회의원이나 전직 경기도의원을 ‘수석’이라는 이름으로 실국장 위에 배치해 공무원 조직의 사기를 저하시켰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도정에 충실하기보다 정치적 존재감 확대에 치중했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 행정이 시민 삶이 아니라 정치 일정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할 때 지방자치는 흔들릴 수 있다. 경기지사와 서울시장이 대권을 바라보는 순간 정책은 장기 성과보다 단기 효과를 노리게 되고 재정 역시 정치적 메시지를 위해 사용되기 쉽다. 인사와 조직 운영도 행정보다는 정치 전략의 일부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진다.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의 예비 무대로 시작된 제도가 아니다. 지역 주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개선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다. 이제 경기지사와 서울시장만큼은 ‘대권 발판’이라는 인식을 끊어내야 한다. 두 자리는 대권을 준비하는 자리나 정치 경력을 확장하는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수도권을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다음 대통령 선거는 2030년 3월 치러진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될 경기지사와 서울시장의 임기는 그해 6월 말까지다. 임기를 채우지 않은 채 대권에 도전하거나 인기 영합적 정책과 보여 주기식 행정으로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차기 대선 불출마’를 국민 앞에 선언해 달라. 한상봉 전국부 기자
  • “보수 아성 무너지나”… 진주시장 삼파전 [우리동네 선거는]

    “보수 아성 무너지나”… 진주시장 삼파전 [우리동네 선거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진주시장 선거가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흐르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에서 ‘국민의힘 공천=당선’ 공식이 흔들리며 선거 구도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 국민의힘 한경호 후보, 무소속 조규일 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선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진주시장 선거에서는 보수 정당이 줄곧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선 현직 시장인 조 후보가 공천 배제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면서 균열이 생겼다. 조 후보는 행정 경험과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그는 흰 점퍼 차림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며 ‘하얀당’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인물론을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반면 한 후보는 정당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워 보수표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공화당 후보와 단일화를 하며 ‘보수 적통’ 이미지를 앞세웠다. 보수 진영 내홍 속에 갈 후보는 진보 진영 합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진보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보 후보 단일화를 성사하며 반보수 연대를 구축했다. 보수표 분산을 기회 삼아 판세 뒤집기를 노리는 전략이다. 정책 측면에서는 세 후보 모두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갈 후보는 교육·연구·산업이 결합한 항공우주 경제 중심지 구축을, 한 후보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첨단 항공우주 산업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실증센터 구축과 위성 개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갈 후보는 서부경남 경제수도 통합진주시 출범, 글로벌 인재육성재단 추진 등을, 한 후보는 재정 혁신으로 예산 3조원 시대 개막, 서부경남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내걸었다. 조 후보는 원도심 건축 규제 완화, 도시가스 확대 공급 추진, 파크골프장 확장·신설 등을 약속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3파전 구도 속에 “남은 기간 어떤 변수와 이슈가 등장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송라이트(모이라 버피니 지음, 강동혁 옮김, 자음과모음) “권력을 잡은 지 그토록 오래되었는데도 페레그린은 여전히 지적 호기심과 따뜻하고도 겸허한, 타인에 대한 관심을 빛처럼 뿜어낸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이면에 있는 핵심에서 그는 무자비하다. 페레그린은 힘으로 이 자리에 올랐다. 오해해서는 안 된다. 지금도 그는 상냥한 살인자다.” 극작가 출신 모이라 버피니의 데뷔 소설이자 ‘토치 3부작’의 첫 권. 텔레파시로 소통하는 ‘송라이트’ 능력을 지닌 자들을 박해하는 디스토피아를 배경 삼았다. 바닷가 마을에 사는 엘사와 도시 소녀 카이라는 송라이트로 연결되면서 혼돈의 한복판에 휘말린다. 언어보다 노래를 관장하는 뇌 영역의 진화가 더 오래됐다는 뇌과학과 상상력이 결합하면서 기괴하면서 매력적인 이야기가 됐다. 여성 억압을 다룬다는 점에서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와 비견되며 차세대 SF 시리즈로 손꼽힌다. 580쪽, 1만 9800원. 교실에 떨어진 폭탄(파얌 에브라히미 지음, 하디 바그다디 그림, 제님 옮김, 책과콩나무) “다친 사람은 없는 것 같군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합니다. 아마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 폭탄이 터지지 않기로 마음먹는다면 훌륭한 옷걸이가 될 수도 있고, 그림을 그리기에도 좋을 거예요.” 어느 봄날 교실에 폭탄이 떨어졌다. 터지지 않은 폭탄을 교실에 두기로 했다. 옮기다 터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뛰지도, 소리치지도 못한 채 폭탄과 함께 생활한다. 어느새 제어 당한 행동에 적응된 아이들은 폭탄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기까지 한다. 분명 잘못된 일인데 일상이 된 서글픈 상황은 지금 세계 어디선가 일어나는 현실이다. 이란 출신 작가의 이야기는 짧지만 울림이 크다. 48쪽, 1만 4000원. 아주 간단한 스위치(홍지호 지음, 민음사) “기도하러 올라가는 산길에/ 작은 돌로 세운 탑들이 서 있다// (…)조심성 없는 바람 때문인지/ 돌이 몇 개 굴러떨어졌다// 애석하다/ 생각했는데// 할머니가 저 돌의 기도는 응답받았구나/ 귀하다/ 말해 주었다”(‘전설’ 부분) 첫 시집에서 ‘슬픔의 감각을 깨워 우리를 타인과 연결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던 홍지호 시인이 6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냈다. 할머니의 속삭임, 사람들의 대화(‘세상에’), 밤이 내는 소리(‘도시라솔파미레도’), 눈보라가 내는 소리(‘새벽에는 부딪히는 소리’)로 세상을 감각하는 시인은 켜고 끄는 단순 장치인 스위치로 감각을 전환하고 사라진 것과 남은 것을 오가면서 다양한 시적 체험을 건넨다. 144쪽, 1만 3000원.
  • ‘탱크데이’ 겨눈 李… “국가폭력 미화하는 독버섯 뿌리 뽑아야”

    ‘탱크데이’ 겨눈 李… “국가폭력 미화하는 독버섯 뿌리 뽑아야”

    국가폭력 시효 폐지·서훈 취소 주문정부 이벤트 스타벅스 상품권 ‘불매’GTX역 철근 누락 실태조사도 지시野 “선거 개입” 반발… 與, TF 구성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5.18 북한군 개입설과 같은 악의적 가짜뉴스, 국가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던 이 대통령이 정부 차원에서의 엄정 대응 기조를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폭력은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똑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는다”며 “과거를 적당하게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직시하고 그 토대 위에 반성과 책임이 뒤따르는 정의로운 통합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12·3 비상계엄의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반성과 책임을 전제로 한 ‘정의로운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기에 우리 사회 일각에서 국가폭력을 미화하고 피해자들을 조롱, 모욕하는 독버섯들이 자라는 것”이라며 “이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그리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입법 조치를 조속하게 매듭지어야 되겠다”며 “피해 회복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배보상 체계 역시 빠르게 정비하고, 국가폭력에 가담해서 받은 서훈 취소도 서둘러야 되겠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엑스(X)에 행안부는 설문조사, 공모전, 국민참여 이벤트에서 스타벅스의 커피 교환권 등은 선물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정부 차원의 ‘스타벅스 보이콧’ 방침을 밝혔다. 윤 장관은 “앞으로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활용한 기업의 상품은 제공하지 않겠다”며 “이번 행안부의 조치에 많은 기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썼다. 한편 6·3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엄정한 실태 파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토교통부와 행안부 등에 이같이 지시했다며 “여름철 우기 등 여러 상황을 봤을 때 대형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현장의 안전을 살필 정부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선거 개입·관권 선거라고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헤매니 이재명 마음이 급하네”라며 “대놓고 선거 개입이다. 사고 친 당사자가 국토부인데 실태 파악을 국토부에 지시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천준호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서울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은폐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 정원오 “철근 누락, 안전불감”

    정원오 “철근 누락, 안전불감”

    승부처 한강벨트서 ‘일잘러’ 강조강남선 “GTX역 공사 일단 멈춰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나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핵심 승부처인 ‘한강벨트’를 누비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정 후보는 ‘안방’ 성동구에서 3선 구청장의 행정 역량을 뽐낸 데 이어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한 삼성역 공사 현장을 찾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안전불감증’을 정조준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말뿐인 서울시장이 아니라 실천으로 검증하는 서울시장을 원하시면 정원오에게 투표해달라”고 했다. 정 후보는 “성동구에서 12년간 일하면서 구정 만족도 92뉴 이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를 겨냥해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 기준으로 3만 9000호밖에 공급이 안 됐다. (공약의) 절반도 안 된 것”이라며 “전임 시장 탓, 현 정부 탓을 하는데 이게 정직한 태도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0시 첫 공식 일정으로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서울 각지에서 온 소포를 분류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선거 홍보물, 투표용지가 여기를 통해서 가정으로 전달된다고 한다.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이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공사 현장을 나흘 만에 다시 찾은 뒤 “보강도 안 된 상태에서 계속 위로 쌓고 있는데 이게 상식적인가”라며 “보강 방법을 찾을 때까지 공사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후보가 이 사건 관련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선 “토론이 안전을 가져오냐”며 “왜 정쟁으로 비화시키려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후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강남을 찾아 “서울, 강남에서 재개발, 재건축, 주거 공급을 확실하게 착착 진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선거운동 첫날… 여야 대표 종일 충청 훑었다

    선거운동 첫날… 여야 대표 종일 충청 훑었다

    지선 ‘캐스팅보터’ 중원서 맞대결 유권자 73.6% “반드시 투표할 것”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여야 지도부는 전국 선거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 온 충청권으로 일제히 달려갔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대전·세종·충남·충북)을 싹쓸이한 정당이 매번 전국적 우위를 차지한 만큼 ‘중원 맞대결’로 13일간의 대전에 돌입한 것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0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은 데 이어 대전과 충남 공주·천안 집중 지원으로 첫날 동선을 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 단식장 방문 후 곧장 대전으로 향했고 공주, 아산을 돌며 종일 ‘충청 벨트’에 머물렀다. 동선이 겹치면서 정 대표와 장 대표가 공주산성시장에서 마주쳐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 대표가 손을 흔들며 지나가자 유세차에 올라 있던 장 대표는 “소리 한번 지르자”며 “우리가 연설하고 있는데 꼭 여기를 지나간다”고 꼬집었다. 파란색·빨간색 선거운동원들이 뒤섞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의 정당이 일치하는 ‘톱니바퀴론’을 강조해 온 정 대표는 공주 유세에서 “법도 예산도 주도하는 것이 민주당이라면, 민주당 도지사를 뽑아야 삶이 더 좋아지지 않겠느냐”며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대전에서도 “대통령 이재명을 만들어 줬으니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민주당 후보 허태정을 대전시장으로 만들어 주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태평사거리 출근 인사에서부터 ‘이재명 범죄 없애기 공소취소 특검법’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든 장 대표는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대전의 승리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함께 공주산성시장을 찾아서는 “오만하고 뻔뻔한 민주당을 이번에 제대로 심판해 주셔야 하지 않겠느냐”며 ‘투표로 심판’ 동참을 호소했다. 충청권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4곳을 모두 차지한 국민의힘이 전국에서 압승을 거뒀고,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충청권 의석 28석 중 21석을 얻어 거대 여당의 탄생을 이끌었다. 역대 대선에서는 충청의 선택을 받는 대선 후보가 매번 청와대로 직행했다. 거대 양당이 일제히 충청을 찾은 것과 달리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선택과 집중’ 유세에 나섰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평택 KTX 남부역사 부지 출정식에서 “이번에는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경기 남부벨트를 공략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성균 화성시장 후보 캠프에서 중앙·경기 선대위 합동 출정식을 가진 뒤 서울에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표는 “낡은 양당 구도를 타파하고 수도권의 진짜 미래를 그릴 것”이라고 했다. 접전지가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지난 18~20일 전국지표조사(전화면접, 표본 오차는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5%로 국민의힘 20%를 크게 앞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전보다 1% 포인트 하락한 66%였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유권자 1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권자의 78.3%는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으며, 73.6%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 2022년 투표율은 50.9%였다.
  • 풍무역세권에 ‘호반써밋 풍무Ⅱ’… 미니신도시 실수요 인기 잇는다

    풍무역세권에 ‘호반써밋 풍무Ⅱ’… 미니신도시 실수요 인기 잇는다

    원도심 인프라에 학교·공원 등 조성5호선 연장·대학병원 호재 기대감인근 총 2675가구 브랜드타운 형성 최근 서울 외곽 또는 인근 수도권 지역 등 상대적으로 접근 여력이 있는 곳으로 실수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도시개발사업이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미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과 가까운 곳에 새로운 주거단지와 편의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조성하는 ‘미니 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분양시장에서도 엿보인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김포에서 분양한 9개 단지 가운데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된 4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7.9대 1로 집계됐다. 반면 도시개발사업 외 지역에서 분양된 단지 5곳의 평균 경쟁률은 0.7대 1이었다. 도시개발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학교·공원·상업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가 ‘패키지’로 조성되고 동시에 원도심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이에 대형 건설사들이 다수 블록에 참여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추진한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마곡지구가 속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파트 가격은 2023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16.4% 올라 같은 기간 강서구 상승률(9.52%)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부터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다. 풍무역세권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 약 88만㎡ 규모로 예정된 도시개발사업지로, 2029년 전후로 총 6900여가구가 들어선다. 지난해 10월 공급된 ‘김포풍무 호반써밋’(B5블록)은 956가구 중 일반공급 1순위 572가구 모집에 4159명이 모여 경쟁률 7.3대 1을 기록하고 완판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공급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B3블록)는 17.4대 1,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B2블록)는 6.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풍무역세권 가운데서도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150m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인 C5블록에는 ‘호반써밋 풍무Ⅱ’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59~182㎡의 아파트 961가구와 전용 84㎡ 단일 면적의 오피스텔 98실이 조성된다. 풍무역세권에서 최고층인 38층으로 바로 옆 2개 블록과 함께 2675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과 맞물린 초역세권 입지로 단지 바로 옆에는 인하대 김포 메디컬캠퍼스도 착공이 추진되고 있다.김포 메디컬캠퍼스는 2028년 대학시설 개교를 시작으로 2031년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조성하고 앞으로 700병상까지 확대하는 계획으로 경기와 인천 검단 권역의 첫대학병원이 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5호선 연장 호재가 있고 ‘미니 신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형성하는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특히 여러 생활 인프라 가운데 장기간 지역의 기반이 되는 대학병원 배후 주거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전했다. ‘호반써밋 풍무Ⅱ’는 22일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열고 다음주 본격적인 분양을 진행한다.
  • 삼전 ‘역대급 성과급’에 내심 웃는 재정당국…근소세 최소 10조원 더 걷힌다

    삼전 ‘역대급 성과급’에 내심 웃는 재정당국…근소세 최소 10조원 더 걷힌다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잠정 합의안’ 도출 소식에 재정·과세당국이 내심 반색하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1인당 최대 6억원의 성과급에 붙는 ‘근로소득세’(근소세) 때문이다. 이번 노사 합의로 인해 추가로 걷힐 세수만 10조원이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회사가 사업성과의 10.5%로 마련한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업 성과는 통상 ‘영업이익’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300조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약 31조 5000억원의 재원이 마련된다. 이 특별경영성과급과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더하면 1인당 성과급은 최대 6억원에 이른다. 국세청 관계자는 21일 “자사주로 지급되는 성과급에 붙는 근소세도 원천징수된다”고 설명했다. 세금을 미리 떼고 지급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연봉과 성과급 규모를 고려하면 세율은 35~40%(과세표준 8800만원 초과~5억원 이하) 구간으로 예상된다. 근소세수는 각종 공제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 계산했을 때 약 10조~12조원 수준에 이른다. 국세청의 과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인 근로자(3인 가족 기준)가 6억원의 성과급을 받았을 때 결정세액은 기존 1274만원에서 2억 4719만원으로 20배 가까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의 성과급을 받는 만큼 세금도 급증하는 것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삼성전자 성과급 지급으로 새롭게 유입될 근로소득세는 최소 10조원”이라며 “연간 근로소득세 규모가 50조~60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근소세의 20% 증가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근소세 수입은 2015년 27조 10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6~2019년 30조원대, 2020~2021년 40조원대, 2022~2023년 50조원대, 2024~2025년 60조원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삼성전자 성과급 영향으로 내년 근소세 수입은 80조원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 다만 김 교수는 “이번 세수 증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만든 일시적 효과”라면서 “단기 세수 호황을 재정 여력 확대로 오인하고 지출을 늘리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여긴 맛집 아닙니다” 한국인도 착각할라…유명 라멘집 ‘싹 다’ 베낀 중국

    “여긴 맛집 아닙니다” 한국인도 착각할라…유명 라멘집 ‘싹 다’ 베낀 중국

    중국에서 일본 유명 라멘 체인점 ‘이치란’(一蘭)의 로고와 메뉴를 그대로 베낀 매장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민영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이치란을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매장이 확인돼 이치란 측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한 중국 누리꾼이 “짝퉁 이치란이 베이징에 오픈했다”고 올린 이미지가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중국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을 캡처한 해당 이미지를 보면, 한 돈코츠 라멘 매장은 실제 이치란 로고와 매우 흡사한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치란은 빨간 원에 녹색 붓글씨로 된 로고가 특징이다. 영문 로고는 진짜 이치란(ICHIRAN)과 유사하지만, 중간에 알파벳 ‘I’를 하나 뺀 ‘ICHRAN’으로 표기하는 교묘한 꼼수도 부렸다.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건국 65년 창업’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매장명에도 ‘이치란’(一蘭)이라는 글자가 포함돼 있었으며, 심지어는 대표 메뉴 이름도 ‘이치란 돈코츠 라멘’으로 표기했다. 그러나 이치란 측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진출한 이치란 매장은 미국 뉴욕 3개, 홍콩 3개, 대만 3개 등 총 9개 점포뿐이다. 중국 베이징에는 매장을 두지 않았다. 일본 누리꾼들은 “너무 당당하게 베꼈다”, “이건 통째로 표절이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치란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코스’로 꼽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라멘 브랜드다. 돼지고기 육수로 만든 진한 돈코츠 라멘에 고추 베이스의 ‘빨간 비밀 소스’를 얹는 것이 고유의 스타일이다. 가느다란 면을 사용한다. ‘짝퉁 이치란’ 매장을 방문한 FNN 취재진은 “매장 앞은 이치란의 시그니처 색상인 빨강·검정·녹색을 그대로 활용해 꾸며졌다”며 “제일 중요한 라멘의 품질은 엉망이었다”고 전했다. 라멘의 맛에 대해서는 “국물이 굉장히 밍밍하다. 대부분 기름 맛이고 돈코츠 풍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며 “면은 중간 굵기 면으로, 쫄깃함이 없는 우동 같은 식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배달 사이트 후기에도 “이게 뭐냐. 맛없어서 먹는 걸 바로 멈췄다”는 혹평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짝퉁 이치란’ 매장 관계자는 FNN에 “우리 가게는 이치란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치란 로고와 내 로고가 어디가 똑같다는 거냐. 만약 녹색, 빨강, 검정이 이치란의 전용 색상이라고 한다면 난 할 말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치란 본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해당 매장을 포함해 다른 모방 점포의 상황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법무팀에서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치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치란을 모방한 점포·상품 및 가짜 웹사이트에 주의해달라”고 공지하고 있다.
  • 최대호, “검증된 성과와 실력으로 평가받겠다”

    최대호, “검증된 성과와 실력으로 평가받겠다”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평촌 범계역과 안양역에서 잇따라 선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안양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과 기초·광역의원 출마 후보들이 함께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혁신적 성장 구조를 만들어낼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검증된 성과와 실력으로 시민들과 함께 안양의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최대호가 시작한 일, 제가 마무리하고 싶다. 저에 대한 평가는 결과로 검증받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골목상권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임기 동안 추진해온 핵심 사업들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안양을 수도권 제일의 혁신 선도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시장 선거에는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최 후보와 안양시의회 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김대영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 월드컵 앞둔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공포에 자국 훈련캠프 취소

    월드컵 앞둔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공포에 자국 훈련캠프 취소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콩고민주공화국 축구 대표팀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자국에서 계획했던 훈련 캠프와 월드컵 출정식을 모두 취소했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 대변인은 21일(한국시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동부 지역의 에볼라 발생으로 수도 킨샤사에서 예정됐던 사흘 동안의 대표팀 훈련 캠프와 팬들을 위한 월드컵 출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치열한 경쟁 끝에 1974년 서독월드컵 이후 52년 만에 본선 무대에 합류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K조에서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대결한다. 애초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은 킨샤사에서 소집훈련과 함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6월 3일 벨기에 리에주에서 덴마크, 6월 9일 스페인 남부에서 칠레와 평가전을 치르고 6월 11일 미국 휴스턴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139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대표팀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국내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대표팀 선수 전원과 세바스티앵 드사브르 감독은 모두 프랑스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선 벗어난 상태다. FIFA도 성명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표팀이 모든 의료 지침을 확실하게 인지하도록 콩고민주공화국 축구협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당국도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이 지난 몇 주 동안 유럽에서 훈련해와서 입국 금지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 [포착] “언제든 격추 가능”…대만 F-16V 전투기, 中 J-16 조준 사진 전격 공개

    [포착] “언제든 격추 가능”…대만 F-16V 전투기, 中 J-16 조준 사진 전격 공개

    대만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대만 인근 해역에서 중국 전투기 1대와 해군 함정 2척이 실시한 합동 공중·해상 훈련의 정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대만 매체 포커스 타이완은 자국의 전투기와 군함에서 촬영한 훈련 중인 중국군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먼저 대만 공군 F-16V 전투기가 스나이퍼 첨단 조준 포드(ATP)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중국 J-16 전투기의 엔진 배기구가 선명하게 포착됐다. 이는 열추적 미사일이 가장 좋아하는 핵심 조준점이 완벽하게 노출됐음을 의미해 실제 교전 상황이라면 바로 격추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중국 19일 항공기 22대와 군함 동원 대만 인근 해역에서 훈련또 다른 사진은 대만 해군의 구축함에서 촬영됐는데 멀리 중국의 052D형 구축함 인촨함이 보인다. 또한 중국의 054A형 유도 미사일 프리깃함인 쉬저우함을 망원경으로 감시하는 대만 해군 승조원의 모습도 공개됐다.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외교적 카드로보도에 따르면 19일 중국은 오전 8시 36분부터 J-10과 J-16 전투기, KJ-500 조기경보통제기 등 항공기 22대를 대만 인근 공역으로 출격시켰으며 이 중 11대는 대만해협 중간선 및 그 연장선을 넘어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출격한 군용기들은 대만 인근 해역에 배치된 중국 해군 군함들과 합동 훈련을 전개했다. 이에 대만 역시 중국군의 움직임에 대응해 즉각 군용기와 군함을 출동시켰다. 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해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위해 합동 정보, 감시 및 정찰 자산을 통해 중국군의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중국군의 위협과 도발 행위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유일한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군의 훈련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졌다는 점과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2주년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은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지원 문제를 둘러싸고 외교적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대만에 11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이와 별도로 1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무기 판매 패키지 승인도 검토 중이다. 미국 행정부는 이를 중국과의 외교적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좋은 협상칩”이라며 미국이 팔 수도, 팔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승인을) 일시 보류하고 있고 그것은 중국에 달려 있다”며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협상칩이다. 140억 달러 상당은 많은 무기다”라고 밝혔다.
  • ‘파업리스크’ 해소된 K-반도체…중동발 악재 뚫고 韓성장률 3% 가나

    ‘파업리스크’ 해소된 K-반도체…중동발 악재 뚫고 韓성장률 3% 가나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21일 “이번 타결을 통해 하반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순항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성과와 반도체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가 1분기 성장을 견인한 만큼, ‘파업리스크’가 해소되며 우리 경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취지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조정하는 모습이다. 특히 JP모건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3.0%로 0.8%포인트 상향 조정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렸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강력한 반도체 수요에 한국 경제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미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1.9%에서 2.5%로 높였다. 전체 수출액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수출액은 3064억 80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40.9%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109억 6000만 달러로 전체의 36.2%에 달한다. 이번 달에는 20일 동안 527억달러(통관 기준 잠정치)를 수출했는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02.1% 급증한 22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정부의 올해 수출 목표치인 7400억달러는 물론 800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올해가 ‘한·일 수출액 역전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여기다가 반도체 호황은 특히 지난 2월 발생한 중동전쟁발 고유가 악재까지 상쇄하고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타결이 불발됐다면 중동 사태 같은 대외 악재 효과가 그대로 한국 경제를 짓눌렀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반도체 업계에 ‘직접 지원’까지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GDP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가 반도체 분야에 매년 5조 5000억원을 직접 지원하면 매년 7조 2000억원 이상의 GDP 추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지난해 제기된 바 있다.
  • 11년 연속 소비자 대상 ‘명품 광양매실’ 첫 출하···본격 수확철 돌입

    11년 연속 소비자 대상 ‘명품 광양매실’ 첫 출하···본격 수확철 돌입

    광양시가 ‘2026년산 광양매실 첫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매실 출하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진상농협 매실선별장에서 열린 출하식에는 김정완 광양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농협 광양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하고 농가의 풍년을 기원했다. 올해 광양매실은 온화한 기온과 양호한 생육 여건으로 출하 시기가 지난해보다 1주일 앞당겨졌다.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800t으로 전망된다. 광양매실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향이 진하고 색이 선명하며 구연산 함량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지리적표시제(제36호) 등록과 매실 산업특구 지정에 이어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을 12년 연속 수상하며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광양매실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매실 과원 정지·전정 인력 지원 ▲동력전정가위 지원 ▲장아찌 생산용 씨분리기 지원 등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TV 홈쇼핑 판매 지원 ▲유튜브 쇼츠를 활용한 홍보 ▲농협과 연계한 수도권 하나로마트 상생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광양매실이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수매는 다음 달 30일까지 40여일간 지역 내 각 지역농협을 통해 진행한다. 수매된 매실은 가공·유통 과정을 거쳐 전국 소비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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