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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료 매년 10% 인상/환경처/99년까지 현재의 2배로 올려

    오는 99년까지 가정용 수도요금이 현재보다 2배정도 인상되며 적정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높은 누진율이 적용된다. 환경처는 13일 수돗물 사용량의 절감을 위해 현재 생산원가의 55%수준인 t당 3백9원의 가정용 수도요금을 매년 10% 정도씩 올려 99년에는 생산원가의 1백%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행 4단계로 돼있는 요금체계를 월사용량에 따라 10t이하,11∼20t,21∼30t,31∼40t,41∼50t,51t 이상 등 6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특히 4∼5인 가족기준 적정사용량인 20t을 초과하는 사용량에 대해서는 요금수준을 생산원가보다 높게 책정하고 단계별로 누진율을 크게 확대키로 했다. 그러나 20t까지는 연차적으로 상향조정하되 99년 이후에도 생산원가 이하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99년까지 가정용 수돗물 사용량의 20%를 절감한다는 목표아래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95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전국평균 수도요금은 t당 2백38원으로 생산원가의 77% 수준으로 미국 워싱턴(2천3백10원),독일 본(7백24원),호주 시드니(9백24원),프랑스 파리(5백74원)등 주요도시에 비해 크게 낮다. 환경처 관계자는 『수도요금의 인상으로 하루 1백16만t의 수돗물이 절약되며 연간 1천3백억원의 생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이를 통해 99년까지 가정용 수돗물 사용량의 20% 절감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도료 내년부터 누진제/가뭄대책/월31t초과땐 단계별 10%가산

    ◎전기료누진 7단계로 확대 정부는 국민들이 물을 아껴쓰도록 권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평균사용량이상 수돗물을 쓰면 요금을 갈수록 높게 물리는 누진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력사용억제를 위해 주택용 전기요금누진제를 5단계에서 7단계로 강화하고 계절및 시간대별 차등요금폭도 넓히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범국민가뭄극복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뭄극복중장기종합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위는 가구당 한달평균 수돗물 31t을 초과하는 사용량에 대해서는 요금구간을 세분화해 단계별로 10%씩 높은 누진율을 적용하는 「절수유도형 수도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기요금은 주간·저녁·심야시간대별 요금차등폭을 확대조정하고 공휴일 및 일요일의 전기사용료는 24시간 내내 평일 심야시간수준의 가장 낮은 요금을 적용하는 한편 냉방기사용억제를 위해 대형업무용 빌딩에도 차등요금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 신축 공공기관·대형건물/절수형기기 의무화/건축법 개정검토

    정부는 1일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가뭄극복대책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신축 공공기관과 일정한 규모 이상의 대형 건물의 절수용 물사용기기의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하기 위해 건축법의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절수유도형 수도요금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하루 1천t 이상의 물을 쓰는 공장과 1백t 이상의 물을 쓰는 상업용 빌딩에 중수도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중수도 설치비의 10% 금액을 법인세 영업세에서 감면해주는등 수돗물을 다시 이용하는 중수도제도의 시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방학철 학원비 인상 억제/지자체별 사전단속키로

    정부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입시 및 예능학원들이 수강료를 올릴 우려가 많다고 보고 각 지방자치단체 책임아래 이를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또 휴가철을 맞아 수도요금등의 인상을 핑계로 한 개인서비스요금의 편승인상에 대비해서 지도단속을 병행키로 했다. 경제기획원 당국자는 20일 『그동안 학원비와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이 잠잠했으나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편승인상의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이를 지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학원수강료의 인상 단속과 지도는 각 지방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행정지도를 하게 된다.지난 5월말까지의 학원비 상승률은 5.1%이다.
  • “좋은 수돗물 위해선 값 올려도 좋다”/서울·수도권 시민 설문조사

    ◎「두배인상」 59%,「세배인상」도 25%나/“수돗물 만족” 14%쁜… 약품냄새 등 불만 수도권 시민들은 수도요금이 2∼3배 오르더라도 양질의 수돗물을 먹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광운대 환경공학과 최상일교수와 단국대 토목공학과 현인환교수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부·직장인·대학생등 6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돗물에 대한 체감수질 조사및 불신원인 분석」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수도요금이 적정한가」라는 항목에 대하여 전체응답자의48%가 「적절하다」고 응답했으며,「싸다」고 대답한 사람이 31%,「비싸다」고 답한 사람은 8%였다. 그러나 「수도요금을 인상해도 좋은가」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67%가 「인상해도 좋다」고 대답해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요금을 인상해도 좋다는 견해를 보였다. 적정인상폭에 대해서는 「2배 인상」이 59%,「3배 이상 인상해도 무방하다」는 응답이 25%에 이르렀다. 또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만족도는 14%만이 「만족한다」고 대답한 반면 「그저 그렇다」 42%,「불만족」 41%였으며 불만내용은 「소독약품냄새」 「녹물등에 의한 색깔」 「앙금등 이물질」의 순이었다. 육안이나 감각에 의해서는 존재여부를 식별할 수 없는 중금속·세균·발암물질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30∼40%가 불만을 나타냈다.불만 동기와 관련,86%가 냄새·맛·색깔·이물질등 감각적 항목을 「실제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들었으며 나머지는 「매스컴등 간접경험에 의해서」라고 답했다.세균·중금속·발암물질등 비감각적 항목에 대해서는 80%가 「언론매체의 보도에 의해서」라고 대답해 간접적인 영향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최상일교수는 『수돗물 파동이 일어날 때마다 당국은 당장 1급수로 만들겠다」는등 대책없는 임기응변식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상수원수·처리공정·급배수시설별로 문제점및 해결방안을 도출하여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에따른 투자재원을 마련하는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동두천 등 일부 미군기지/미,한국에 반환 합의

    ◎SOFA 합동회의 우리나라와 미국은 29일 상오 외무부에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열어 대구와 동두천 미군기지의 일부부지와 경북 최정산 위성추적기지를 반환키로 합의했다. 또 주한미군에게 적용하는 전기요율과 상·하수도요율의 재조정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두나라는 대구시 도시고속도로확장계획에 필요한 미군기지 「캠프 워커」의 일부부지를 해제,도시고속도로부지로 활용키로 했다.또 동두천시의 병원건설에 필요한 부지확보를 위해 미2사단부지 4만1천평도 미군기지에서 해제한다는 데 합의했다. 미측은 주한미군에게 가장 싼 수준의 전기요금을 적용한다는 지난 80년 전기요율에 관한 협정에 따라 현재 적용되고 있는 산업용갑 요금기준을 산업용을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주한미군에게는 현재 시간대별로 요금차이가 없는 산업용갑 전기요금이 적용되고 있으나 국내 전기요금산정방식이 전기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의 요금을 비싸게 매기는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미측이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적용되는 산업용을의 적용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측은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고 있는 상하수도요금 가운데 서울과 원주의 상수도와 부산의 하수도요금이 최근 인상된데 따라 주한미군측에 이 지역 주둔기지의 상하수도요금 인상을 요청했다.
  • 수도료/가장 비싼곳 목포… 여수의 4배

    ◎여수·동해순… 항구가 내륙보다 비싼편 영산강 오염으로 식수난을 겪는 목포와 여수 등 항구도시의 수도요금이 내륙보다 비싸다.수돗물의 원수가 내륙을 거쳐 흐르는 동안 오염도가 높아져,수도물 생산비인 정수비와 수도시설의 설치비용이 크기 때문이다.수도요금은 수익자부담 원칙에 의해 책정된다. 19일 건설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도요금이 가장 비싼 도시는 목포로 t당 가격이 4백73원이며 다음이 여수시(347원),동해시(347원) 등의 순이다. 반면 내륙에 위치해 원수의 오염도가 낮거나 수도시설 설치비용이 적은 지역의 요금은 대체로 낮아 구미시 수도요금이 t당 1백1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다음이 과천시(116원),안산시(129원) 등의 순으로 싸다.정수비와 수돗물 공급을 위한 각종 시설비 및 유지비 등이 수도요금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수도요금은 t당 1백85원,부산시는 2백78원으로 전국 6대 도시 평균가격은 2백20원이다. 한편 정부는 목포시의 상수도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주암댐 광역상수도의 원수 공급시기를 내년 12월에서 내년 10월로 2개월을 앞당기고 주암댐 광역상수도 시설용량 40만t 가운데 9만t을 목포에 공급할 계획이다.또 계획단계인 탐진댐이 건설될 경우 이 댐의 물을 목포시에 공급하는 방안도 장기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다.
  • 「좋은식단」 음식점 자금지원

    ◎보사부/시설개선 돕게… 수도료 30% 감면 앞으로 「좋은 식단」을 실시하는 모범음식점은 모두 상수도요금의 30%를 감면받게 되고 시설개선자금을 우선적으로 융자받게 된다. 보사부는 11일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이같은 내용의 「좋은 식단」실시업소 지원강화방안을 마련,일선 시·도에 시달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좋은 식단」을 실시하는 모범음식점에 대해 현재 조례제정미흡등의 이유로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수도요금 30%를 감면해 주는 제도를 점차 확대,모든 해당업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방등 위생시설의 개선을 위해 식품진흥기금에서 98억원을 배정,연 8%의 저리로 최고 6천만원까지 융자해주기로 했다. 보사부는 「좋은 식단」의 확산을 적극 유도,「좋은식단」을 실시하는 모범음식점을 올해안에 현재 전체의 2.4%인 7천8백52개소에서 5%수준인 1만6천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 공공요금 조기현실화 검토/당정/간접자본 투자재원 확보 시급

    ◎유류관련 세금 종량세전환 추진 정부와 민자당은 15일 철도및 지하철요금,고속도로 통행료,상수도요금등의 공공요금을 물가가 안정되는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현실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청와대,건설·교통부,서울시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자당의 사회간접자본소위에서 사회간접자본(SOC)투자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 시설과 연관된 공공요금을 현실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 사회간접자본투자기획단의 박봉흠국장은 『고속도로통행료및 철도요금은 경상비를 충당하기에 미흡하고 서울·부산의 지하철요금은 각각 원가의 71%,39%에 불과하며 상수도요금도 원가의 75%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물가가 안정되는 대로 이들 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수도료 누진제 도입/건설부/계절­시간대별 차등부과

    앞으로 수도요금도 전기요금이나 전화요금처럼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계절이나 시간대에는 더 많이 내는 할증요금제가 실시된다.또 갈수기에 물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제한급수시기를 3개월전에 미리 소비자들에게 예고하게 된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수자원은 한정되고 물의 수요는 날로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낭비를 줄이고 수도시설확장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현행 수도요금체계를 전면개편키로 했다. 건설부는 가정이나 공장 등 부문별로 적정사용량을 산출해 꼭 필요한 기초소비량에 대해서는 낮은 수준의 요금을 부과하고 그 이상의 사용량에는 요금을 누진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계절 및 시간대별로 물사용량의 차이가 커 수도시설투자비가 커지고 경우에 따라 제한급수상황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물을 많이 쓰는 계절과 시간대에는 할증요금제를 도입해 소비를 억제시키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갈수기 등 물이 부족할 경우 소비자들에게 예고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 “올린 서비스료 새달초까지 환원”

    ◎정부/물가안정 미흡한 시·도지사 문책/환원 불응 업체 세무조사/공공료 인상 7개월이후로/김 대통령,물가회의서 대책수립 지시 정부는 최근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개인서비스 요금을 진정시키기 위해 시·도지사가 늦어도 3월초까지 상승률이 높은 서비스업소 요금을 원래대로 돌려놓도록 했다.또 각 지방자치단체가 소비자물가 안정노력을 강화토록 하되 그 노력이 미흡한 지역에는 사유를 확인,응분의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정부는 21일 시·도 경제협의회를 연데 이어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내무·재무·상공자원·건설·보사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 회의를 잇달아 열어 지난 설날을 전후해 나타난 일부 농산물의 수급차질 문제와 개인서비스 요금의 편승인상 동향을 논의,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 대책을 시달했다. 1월중 소비자물가의 개인서비스 요금 상승률은 전국 평균이 1.4%인데 비해 대전은 4.7%로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3.3배나 된다.대구와 전북은 1.7%,부산은 1.6%,충북은 1.5%가 올랐다. 대책에 따르면 파·양파·마늘등 작년의 냉해로 생산이 줄어 값이 크게 오른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3월중 양파 5천t,마늘과 파를 각각 3천t씩 수입하기로 했다.파의 수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저온저장 업체와 중간상의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세무서가 합동으로 보관창고를 확인,점검하고 ▲파의 경우 최근의 밭떼기 거래를 조사해 매점매석 혐의자에 대한 자금출처를 조사하며 ▲쌀값 안정을 위해 농협 쌀 70만섬을 추가 공매하는 한편 쌀값이 오를 경우 정부가 보유한 쌀을 무제한 정가로 팔기로 했다. 공산품이나 건축자재는 상공자원·건설부 등이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그래도 가격을 편법으로 인상할 경우에는 국세청에 통보,철저한 세무조사를 하도록 했다. 지난 2월부터 가격이 자율화된 의약품의 경우 약사회 등이 자체적으로 가격을 점검토록 하고 부동산투기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은 국세청 조사반이 상시 점검하도록 했다. 정부는 각 부처별로 구성된 농축수산물,공산품,건자재,가공식품 및 의약품,개인서비스요금 등의 대책반에서 2월말까지 소관사항에 대한 가격점검 결과와 앞으로의 대책을 보고토록 했다.물가대책 장관회의는 김영삼대통령이 이날 정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물가동향이 심상치 않은데도,정부의 물가대책은 미흡하다』며 『보다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매점매석 집중단속 내무부는 21일 각 지방자치단체,경찰,공정거래위원회 지방사무소등이 합동으로 전국 1백91개 저온저장업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매점매석행위여부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내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의 농산물가격폭등이 중간상인이나 창고업체들의 농산물 매점매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내무부는 또 당초 4∼6월중에 인상키로 했던 상수도요금등 공공요금 인상시기를 올 하반기이후로 미루고 인상폭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 김 대통령­환경단체대표 등 대화 요지

    ◎“환경보호는 구민·정부 모두의 몫”/환경정보 과감히 공개… 국민협조 요청/전문기술관료 등용·물정책 재수립을 김영삼대통령은 18일 하오 환동운동단체대표와 환경분야유공자등 33명을 청와대로 초청,낙동강오염사건을 비롯한 환경문제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눴다.다음은 대화요지다. ▲김대통령=낙동강오염사건이 나기전부터 여러분과 만날 계획이었는데 공교롭게 이제야 만나게 됐습니다.솔직한 이야기들을 듣고 싶습니다. ▲차준엽(45·자연보호운동가)=지난 91년 페놀사건 이후 환경처장관만 세차례 바뀌었을 뿐 실무자들은 전혀 바뀌지 않고 그대롭니다.민간단체와 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통령자문기구가 발족돼야 합니다. ▲이을호(84·광록회회장)=지금의 환경문제는 인명경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재임중 인명존중정신만 확립하신다면 환경문제도 해결되리라 봅니다. ▲최렬(45·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과거 군사정부가 환경문제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환경운동을 탄압만 해와 지뢰밭이 언제 터질지 모릅니다.과거에는 치수를잘하면 훌륭한 임금이었고 산업화시대에는 용수를 잘하면 훌륭한 지도자였지만,이제는 물을 잘 보호해야(보수) 훌륭한 대통령이 됩니다.기존의 관료들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관심있는 인사들이 많이 참여해야 합니다. ▲권숙표(환경교육협회회장)=물관리를 한부처에 전담시키면 다른 부처는 무관심하게 마련입니다.낙동강물이 깨끗해지려면 20년이 걸려야 하고 전부처가 나서서 엄청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관료들 사고 바꿔야 ▲김상종(42·서울대미생물학과교수)=관료들의 무책임·무사안일이 바뀌지 않으면 이번 대책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페놀사건 이후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실무자들은 오히려 승진만 했습니다.지난해 여름 서울시 수돗물이 오염됐다는 연구결과를 관료들이 묵살함으로써 오늘의 사태를 불러왔습니다.이번 낙동강오염파동이 났을 때도 부산지방환경공무원들은 기원에 모여 화투를 치고 있었습니다.환경처는 역대로 법대출신들이 운영해왔는데 전문기술관료를 등용해 기존시설부터 제대로 가동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장원(37·대전대환경공학과교수)=새정부들어 규제완화를 명분으로 환경정책은 오히려 후퇴했습니다.새로운 사고를 가진 인재를 등용하고 환경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물관리정책을 다시 수립해야 합니다. ▲서경석(46·경실련사무총장)=신경제5개년계획과 국토개발계획을 환경보호측면에서 전면재검토해야 합니다.공무원에게 맡겨만 놓아서는 안됩니다.민관합동으로 타스크포스를 만들어 환경정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장을병(61·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김대통령이 민주화운동의 선두에 섰던 것처럼 환경보호운동에도 앞장서주십시오. ▲김천주(61·주부클럽연합회장)=주부들이 쓰레기를 분리해두어도 당국에서 한꺼번에 수거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정부에서 솔직히 환경실상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면 국민들은 시간제 급수를 한다고 해도 따를 것입니다. ▲조혜자(60·한국부인회환경분과위원장)=자원재활용도 중요하지만 자원절약이 더 중요합니다.물오염의 가장 큰 주범은 골프장입니다.음료수용기도 종이팩에서 모두 유리병으로 바꿔야 합니다. ▲강문규(63·YWCA연맹사무총장)=정부가 갖고 있는 환경정보를 대담하게 공개해 국민에 대한 교육자료로 활용했으면 합니다. ▲도갑수(49·한국폐기물학회부회장)=앞으로 경제에 있어서도 환경생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오세창(52·대구대지리학과교수)=낙동강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금호강의 오염원인은 영천에 댐을 막아 하루 30만t을 포항제철에 보내고 4만t만 흘러내리게 하기 때문입니다.금호강물만 제대로 흘러내려도 낙동강을 살릴 수 있습니다. ○환경처 지위 격상을 ▲장준영(전국환경관리인연합회장)=선거공약대로 환경처를 부·원으로 승격시키고 청와대에 환경보좌관을 신설했으면 합니다. ▲김대통령=32년동안의 군사정권이 남긴 오물을 모두 이어받아 청소하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입니다.국민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국민 모두가 녹색운동의 감시자가 돼야 합니다. 수도요금납부거부운동은 안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오히려 수도요금을 더 올려서라도 환경에 더 투자를 하라고 요구하는 게 어떨까요.정부와 국민 모두가 내탓이란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 쓰고 버리는 수돗물 정화해 재활용/「중수도」 보급 늘려야 한다

    ◎상수사용량 25% 절감 효과/재처리로 오염방지에 한몫/롯데호텔 ·산본아파트 등 3곳 운영… 미·영선 보편화 최근 수돗물오염 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수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수도」의 확대·보급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수돗물을 정화처리해 허드레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다시 사용하는 중수도제를 도입할때 약25%의 수도물을 절약할 수 있고 폐수농도도 준 만큼 소독약품 투입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영석선임연구원은(38)은 『미국의 남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는 농업용으로,영국의 템즈강변은 생활용,독일은 산업용으로 이미 중수도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중수도는 일부가 아닌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그 이익은 엄청나기 때문에 하루빨리 보급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중수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수도법상에 하루 물사용량 1천ⓣ이상인 공장과 5백t이상인 숙박업및 목욕업자,3백가구이상의 공동주택등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권장사항에 그쳐 보급은 극히 저조하다. 중수도의 수질은 생활잡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적합한 상수도와 하수도 수질의 중간정도이면 된다. 현재 국내에서 수도법상에 따른 상수도를 중수도로 재활용하고 있는 곳은 롯데월드및 인터콘티넨탈호텔과 군포·산본·가야3단지내 4백15가구등 3곳뿐이다. 중수도 사용량은 롯데월드가 하루 8백∼1천t,인터콘티넨탈 5백t,주공아파트 80여t정도이다. 산본아파트의 경우 주택공사가 아파트를 지으며 총시설비 1억3천만원을 들여 3단지에 장기임대(19평형) 4백15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중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목욕·세수등 주로 화장실에서 나오는 폐수를 모아 화장실 변기용수로 공급하고 있다.하루평균 이 아파트에서 나오는 폐수량은 1백40여t이며 공급되는 중수량은 83t정도. 서울 중구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에서 하루 사용되는 물의 양은 3천여t.서울시민 1만2천여명의 하루 물소비량과 맞먹는 양이다. 여기에는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깨끗한 물도 상당량 포함된다.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롯데호텔은 86년 신관을 건설하면서 중수도 처리시설을 갖췄다.호텔과 백화점의 욕실·화장실·식당등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만을 자체처리해 음용수 정도의 수질을 요구하지 않는 화장실 세척수로 공급한다. 롯데측이 연간 물값으로 서울시에 지불하는 금액만도 상수도요금 9억여원과 하수도 처리비용 5억2천여만원등 모두 14억여원에 이른다.그러나 중수도를 활용하고부터 연간 15만여t의 상수와 1억6천여만원의 물값을 절약하고 있다.
  • 낙동강 오염의 교훈과 대책/전문가 좌담

    ◎물/“생존권차원서 온국민 감시해야”/수도요금 거부 등 감정적 대응엔 한계/하천 자정력 회복에 환경정책 초점을/늑장행정·땜질처방 반복해선 안돼/그린라운드 등 환경보호 세계적 추세… 개발 일변도 탈피를 영남지역 1천3백만 주민들의 젖줄인 낙동강변의 식수오염소동을 계기로 정부의 식수원보존 및 수질관리 정책과 국민들의 환경의식에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와 변화가 있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91년3월의 페놀사태에 이어 또다시 국민들을 식수공포에 빠뜨린 이번사태의 원인은 무엇이며 앞으로 맑은 물을 지켜나가기 위한 대책은 어떻게 강구해 나가야할 것인지 권숙표연세대명예교수,정진성환경처수질정책과장,남부원서울YMCA간사등 3명의 긴급좌담을 통해 진단해 본다. ▲권숙표교수=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일과성 대증요법이 아니라 근본적인 치유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우선 하천오염에 대한 배출기준의 문제점을 들 수 있습니다.수역·계절·지역별로 유지기준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지금처럼 모든하천에 일률적인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입니다. ○부처이기주의 버려야 ▲정진성과장=수질정책을 총괄하는 정부의 실무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입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송구스럽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차제에 환경정책을 둘러싼 부처간이기주의와 안일한 대응등 정부와 관료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도 개선돼야 한다고 봅니다. ▲남부원간사=우선 낙동강오염의 원인을 현장적 원인과 근본적 원인 두가지로 나눠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현장적 원인으로는 수질감시체계의 허점을 들 수 있습니다.정확한 오염원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 반증아닙니까.예를 들자면 지난해 11월 한강 팔당호 주변 7개 수질오염특별대책지역을 저희 서울YMCA에서 조사해 본 결과 지방자치단체의 인력이나 전문성이 기본 수준에도 못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이런 사태를 예방할 만한 상시측정체계를 갖추고 있지 못한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서울이 이 정도니 지방이야 오죽하겠습니까.근본적 원인으로는 「물」이라는 공공재를 사적으로 해결하려는 국민의 의식부족 탓이라는 자성도 따라야 할 것같아요.공공재인 물이 나쁘면 약수나 생수 또는 지하수를 개발해 사적으로 해결하려는 현재 수준으로는 문제해결이 벽에 부딪힐 밖에 없지요. ▲권교수=낙동강오염사태의 원인과 대책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우리 모두는 「우리의 물」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비관적으로 말하자면 낙동강은 숙명적으로 오염될 운명을 타고 났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왜냐하면 경북지방은 강수량이 타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적어서 오염에 노출돼 있기때문이지요.다만 이번 오염사태를 계기로 앞으로 한 10년정도를 잡고 기를 쓰고 노력하면 다시 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남간사=이번 사건을 보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인력부족과 단체장의 인식부족 문제도 짚지않을 수 없는데요.지자제가 완전히 정착되면 오염원차단과 맑은 물공급이 가능해 질까요. ▲권교수=지방에 환경파수꾼의 모든 권한을 넘기고 중앙의 경우 전체적인 것만 조정하고 감시를 제대로하는지 여부만 감독하는 체계가 정립돼야 해요.왜 이런 일이 생겼느냐를 생각해보면 해답은 뻔합니다.발전과정에서 지역과 계절의 특성을 고려치 않고 막무가내식으로 개발일변도로 나가다보니 물이 자체의 자정능력을 상실할때까지 방치하게 된것입니다.몇년전 발생한 페놀유출사태의 발생원인도 아직 그대로 상존해 있는 실정입니다.페놀유출업체는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에서 일과성으로 오염물질방출업체를 적발해 봐야 나아질리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아니겠어요. ▲정과장=권교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근본적인 원인은 「환경이 무엇이냐」는 국민들의 기본 마인드가 확립돼 있지 않다는 거죠.더해서 경제기획원·건설부·재무부·상공부·교육부등 각 정부부처의 환경의식이 부처이기주의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들 수 있어요.경제개발계획이 환경보전이라는 기본적인 바탕위에 추진되었더라면 최소한 오늘과 같은 사태는 막을 수 있었으리라는 생각입니다.덧붙여 이같은 정책결정이 환경전문가의 손에 의해서가 아니라 딴 선에서 이뤄져왔다는데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국가정책의 시각이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입각해 결정되지 않고 항상 경제발전·개발논리에 의해 결정돼 왔지요.이제는 공무원들도 국제화·전문화된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남간사=시민들의 자세도 중요하다고 봅니다.낙동강물 문제가 일어나자 시민들은 수도요금 안내기등 저항적 차원에서 분통을 터뜨리고 있어요.국민들이 함께 풀어간다는 동참의 자세가 우선해야합니다.건강한 사회,맑은 물을 만들자는 것은 국민적 힘 즉 민간의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주민감시제」같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합니다.전체적으로 미약한 수준이지만 민간부분의 자원동원력이 점차 증폭되어야 한다는 거죠.예를 들면 서울 우이천의 경우 약사들이 자기 구역을 설정해 생활하수줄이기등을 벌인 것이 하천을 살리는데 큰힘이 됐습니다. ○배출허용치 강화를 ▲권교수=몇가지 실천방안 및 대안을 제시하자면 우선 일본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경찰제를 도입하는 방안과 배출허용기준을 국제화하는 방안을 들 수 있습니다.수질기준을 지금의 방어적 개념에서 보다 엄격하게 책정하자는 거죠.아울러 새로운 기준에 따라 재원확보등 보완대책이 따라야 할겁니다.또 유치원에서부터 환경교육을 강화해야합니다.교사들의 환경의식부족도 큰 문제인만큼 교사들에 대한 교육도 한층 강화해야 겠지요.기준과 규제에 앞서 환경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거죠. ▲정과장=환경처의 원수관리의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하천의 오염기준등이 하천의 지역적 특성에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규정돼있다는 점입니다.한강과 낙동강물의 양이 다른 데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서는 안돼지요.무엇보다 문제는 그동안 국토이용정책에 있어서 생태계에 대한 고려가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30여년전에 낙동강유역에 구미공단등을 유치하면서 누가 생태계문제를 지적했었나요.학교에서의 환경교육문제만해도 10년전부터 주장했지만 이제 겨우 중학교 교과과정에 들어가 있는 정도입니다. 환경감시체제도 앞으로 개선돼야합니다.현재는 확인된 고정오염배출원만 감시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산업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배출물질의 종류와 양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를 기초로 오염물질 처리시설을 확보해야지요.또 강물에 대한 상시측정을 주장하지만 한번 분석하는 데도 2∼3일이 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아요.일단은 강물의 색등 외형만 보고도 오염도을 측정할 수 있도록 상시적 감시를 위해서는 시민단체에도 감시업무를 개방시켜 공동 감시하는 방안등이 마련돼야합니다.물론 환경행정도 바뀌어야합니다.예를 들어 지방 자치단체에서 오히려 환경보호의식이 더 적은 것이 현실이고 개발정책부서에서는 환경문제는 뒷전입니다.실무자로서 아쉬운 점을 하나 더 보태자면 우리가 그동안 환경문제에 대해 많은 홍보를 했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환경보호에는 국민모두의 애정이 필요합니다. ▲권교수=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중금속은 기술상으로는 정수과정에서 대부분 제거가 됩니다.환경선진국의 경우 실제 기술적으로 처리하고있으니까요. 하천오염이 곧 수돗물 오염이라는 단계라고 단정할수 없지요.문제는 우리의 정수시설이 기초적이고 원시적 수준이라는 것입니다.많은 시설투자와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앞으로는 오염물질이 다양화·다량화·광역화할 겁니다.오염물질은 앞으로 분명히 또 나올 것이고 새로운 오염물질이 더 나타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외국의 경우에는 현재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물질이외에 앞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물질도 감시대상으로 늘 경계하고 있어요.앞으로 국제무역에서도 환경기준이 제기되는 그린라운드에 대비해서라도 미리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환경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또 앞으로 양과 질로 물정책을 통합한다해도 부처별로 책임은 나눠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한 부처에서 업무를 맡으면 다른 부처에서는 뒷짐을 지는 것이 관료사회의 생리아닙니까.정책구상이나 협의는 한 부처가 주관해도 실행책임은 각 부처에 맡겨야합니다. ▲남간사=앞으로 민간환경단체와 환경처의 관계도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독일의 경우를 보면 민간단체와 환경처는 상호보완적 관계입니다.환경처는 민간단체의 대변인격이고 민간단체는 환경처의 정책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우리도 그렇게돼야한다고 생각해요. ○환경정보 공개돼야 ▲정과장=환경문제가 정치적 이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순수환경운동이 돼야합니다.우리의 경우는 어느 한 단체와 접촉이 많으면 타 단체들이 들고일어나고 민간단체와의 접촉에도 협력보다는 갈등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권교수=환경단체들이 단순히 고발과 비판에 치중하던 시대는 지났어요.이제는 기본정책에 대한 대안을 적극 제시해야합니다.특히 타 부처에서 환경정책을 방해하는 일이 없도록 환경주무부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야합니다.환경입법이나 정책이 여러부처의 의견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원안과 판이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던게 사실이지요. ▲남간사=행정정보공개법이 빨리 만들어져 민간환경단체들이 환경정책을 감시할 수 있어야합니다.현재로서는 환경정책이나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알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지요.식수문제는 하천의 자정능력회복등 생태계의 자생력회복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는 것이 민간단체들의 기본입장이고 앞으로 이러한 입장에서 환경정책을감시해갈 것입니다. ▲권교수=하천오염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농공단지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당초의 약속과 달리 농공단지에 오염물질배출 공장이 상당수 포함돼있어요.이들은 정부가 지원해준 폐수처리장조차도 운영관리비를 핑계로 방치하는 형편입니다. 이번 낙동강오염사건의 경우 원인 조사에만 치중해서는 안돼요.페놀사건때처럼 범인하나 잡으면 끝나는 식이 돼서는 반드시 더 큰 문제가 터져요.근본대책이 마련돼야해요. ○농공단지 페해 심각 ▲정과장=앞으로 환경분야공무원들도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해외정보에 너무 어두워요.정보공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하지만 공개도 국민들의 수용정도에 따라 단계적일 필요가 있어요.오염물질 하나 발견되면 강물이 모두 썩었다고 인식하는 단계에서는 정보공개가 오히려 더 큰문제를 낳을 수있기때문이지요.환경기준도 과학적 판단이 있어야합니다.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벤젠의 경우 사고시에만 유출되는 오염물질인데 이것을 상시 환경기준에 넣어 계속 감시하는 것은 비경제적입니다.기준강화는 단계적 시간이 필요합니다.
  • 상수도료 시비와 「맑은 물」 비용/정종석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발암공포까지 유발한 식수비상 사태는 일부 지역에서 상수도료 납부거부 운동까지 벌어지는 사태로 이어졌다. 그러나 본질로 돌아가면 아이로니컬하게도 상수도료를 오히려 올려야 한다는 당위와 만난다.취수장의 오염원 제거와 하수처리 시설 등 맑은 물 공급에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도 그동안 요금을 묶어놔 재원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수도요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내무부도 요즘 지자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요금의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다.물가안정이 고유 기능인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관료들까지 인상의 불가피성을 넌지시 인정하고 있다. 상수도료는 지난 86∼90년 동결됐었고 90년 발표된 「맑은 물 종합 대책」에서 과감한 현실화 방침이 제시돼,91년 13.5%,92년 5%가 올랐으나 지난 해에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다시 동결됐다. 상수도 1t당 평균 생산원가는 2백91원이지만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요금은 2백19원이다.산술적으로 33%의 인상요인이 쌓였지만 여론의 따가운 표적이 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아무 대책 없이 묶어놓은 셈이다.식수오염의 밑바닥에는 물가안정의 미명 아래 이처럼 왜곡된 가격구조의 모순이 깔려있다. 정재석부총리는 최근 경제장관 회의에서 식수비상 사태와 관련,『인상요인이 쌓인 수도요금을 현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러나 취임 직후 가격구조의 현실화 발언으로 입은 설화를 의식해 공보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둘러댔다. 가격구조는 당연히 정상화돼야 한다.억지로 묶어놓아도 언 발의 오줌누기일 뿐이다.또 다른 사람이 대신 물어주지도 않고,또 그래서도 안 된다.마땅히 수익자가 부담해야 한다. 3공 때 상공부장관을 지낸 이후 13년만에 재입각한 정부총리는 최근 『언론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커졌다』고 토로했다.다른 장관들도 『일방적인 보도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겠다』는 불평이 적지 않다. 가격은 무조건 억제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그럼에도 값을 올리기만 하면 도매금으로 매도하는 현실이 문제이다.언론이라 한들,독자(소비자)가 기분 나쁜 일을 지당하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그래도 옳은 일은 옳다 하고,잘못은 철저히 비판하는 방식으로,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하다.이런 의미에서 언론도 한번 쯤 반성할 기회를 가졌으면 싶다.
  • “물오염은 우리모두의 책임”(1천만의 식수원 낙동강 썩고있다:하)

    ◎“버린만큼 돌아온다” 자각 확산/오폐수 줄이기·오물 수거운동 나서 『「썩어가는 강」은 우리가 살려야 한다』­낙동강오염 파문을 계기로 식수원보호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는 국민적 자각이 확산되고 있다.강을 살리고 가꾸는 문제는 결코 「너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낙동강 식수원 오염사건을 계기로 이같은 자각이 늦게나마 낙동강 주변지역에서부터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다.환경보존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홍사헌),낙동강보존협회(회장 박두필)등 대구·경북지역 24개 환경및 시민단체들은 이날 「수도요금 납부거부만이 능사가 아니다」고 전제하고 각 가정의 오·폐수 줄이기와 오염원 고발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결의했다. 마·창환경운동연합(의장 양운진 경남대교수),자연보호경남지회(지회장 이순석),경남낚시회,산악연맹등 민간단체들도 오염원줄이기,오염물질수거등 적극적인 수질보호활동과 함께 오염원 무단방치행위를 과감히 적발,행정당국에 고발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맑은물 보전 문제가 우리전체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외면한채 오염물질을 마구 버려댔고 남이 버리는 것도 애써 모르는체 하려는 무관심,그리고 물을 지켜야할 당국마저 무성의하게 대처해 왔다는 총체적인 위기감에서 비롯되고 있다. 이번 식수원 오염사고의 발단인 대구시지역에서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에 내쏟는 오염물질은 자그마치 하루 1백70만t.이가운데 78%인 97만t가량이 식수원 오염사고 때마다 목소리를 높여왔던 일반가정에서 버린 생활하수다.말하자면 「우리」가 강물을 더럽히고 있는 부분이 더 크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서울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하루 서울에서 한강에 쏟아붓는 6백36만7천t 가운데 95%인 6백5만2천t이 일반가정에서 버린 생활하수다.이같은 형편은 정도차이일 뿐 전국 어디에서나 한치도 틀리지 않다. 지난 92년 7월 폐수 배출업체에 대한 감시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돼 현장위주의 감독활동을 하도록 됐지만 일선 시·군의 단속요원은 3∼5명에 불과하고 전문성도 거의 없어 업자들의 변명에 번번이 속수무책이다.전국에는 수천명의 명예환경감시위원이 위촉되어 있었지만 산업 폐기물 방류업체가 환경감시요원의 고발로 적발된 예는 거의 없다.결국 우리가 오염시키고 다른 사람의 오염행위도 알게모르게 모르는체 해왔다. 정부가 15일 확정발표한 수질보전대책도 이같은 상황을 전제로 5대강 환경관리청 신설과 함께 「공익봉사군무요원」제도를 도입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날 정부에서도 밝혔듯이 강물살리기에는 뾰족한 왕도가 있을 수 없다.지키는 사람 한명이 도둑 10명을 막을 수는 없다.그리고 산좋고 물맑은 화려강산을 오염시키는게 바로 우리 스스로이고 보면 강물을 살리기 위해선 이땅의 주인인 우리가 떨쳐나서야 한다. 수질보전으로 요약되는 환경문제는 정부뿐만 아니라 온국민이 함께 나서 가꾸고 지켜야 한다는 자각이 일어나기까지는 우리가 치른 대가가 너무 컸다는 생각이다.
  • “차라리 단수하라” 항의 빗발/「수돗물 파동」 영남주민 반응

    ◎정수기·생수판매 50%나 늘어/“수도료 못내겠다” 목소리 높여/부산약수터 1백75곳마다 차량·인파 몸살 연10여일째 식수파동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대구등 영남지방에서는 14일에도 안전한 식수를 약수터등에서 구하려는 시민들의 몸부림이 계속됐다. 식수 취수용 물통은 상점마다 불티나듯 팔려 「발암물질특수」를 톡톡히 누렸고 정수기판매점에는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하려는 행렬이 몰려오는가 하면 『정수기가 발암성물질을 걸려낼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밤낮없이 빗발. ○…부산시 상수도본부를 비롯,각급 관청에는 『발암성물질 검출사실을 뒤늦게 발표해 결과적으로 허용한계치를 넘어선 물을 공공연히 마시도록 해놓고 이제와 물을 끊여 마시라니 말이나 되는 얘기냐』는 항의전화가 빗발쳐 공무원들이 곤욕을 치르기도.분노한 시민들은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때까지 차라리 상수도를 전면단수하라』등 거칠게 항의. ○일부지역 물 고갈 ○…10여일째 암모니아성질소 악몽에 시달리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발암성물질 검출사실이 공식발표되자 황령산약수터등 부산일대 1백75개 샘터에 이르는 길은 밤낮 구분없이 마실물을 구하려는 차량행렬로 온통 주차장화.간밤에 이어 이날 새벽부터 물을 길어가는 바람에 물이 고갈되자 하오부터는 마실물을 구하러 시외로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시외곽도로가 온통 장사진을 이루기도. ○취수량 한말로 제한 ○…또 부산시 중구 대청동 대청약수터에는 식수파동이후 이용자가 늘어 새벽부터 하루종일 식수를 뜨려는 시민들로 피난민촌 배급행렬을 방불.이날 하오부터 물이 달리자 이용자들은 즉석에서 회의를 열어 한사람당 한말로 취수량을 제한하기로 결의하기도. 대청약수터에서 취수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최국영씨(55·주부·부산 중구 대청동)는 『당국이 선진국문턱에 들어섰다면서 수돗물 하나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느냐』며 『상수도요금을 단 한푼도 내지 않겠다』고 분통. ○대리점에 문의 쇄도 ○…낙동강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는등 식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면서 정수기나 생수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식수오염파동의 직접적인 피해지역인 부산·경남등에서는 정수기판매량이 며칠사이 50%남짓 늘어나는등 오염된 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식수원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수기등의 판매급증현상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종암동 M정수기대리점에는 하루평균 4대이던 판매량이 5∼6대정도로 25%남짓 늘었다. 생수도 마찬가지다. P생수의 경우 이번주들어 부산지역에서만 주문이 2백여병(18.9ℓ들이) 늘어났으며 영남지역을 통틀어 3천7백병정도 주문이 늘었다.
  • 하루살이 물대책이 결과다(사설)

    낙동강 물의 충격은 발암물질까지 나타나 가히 경악의 단계로 가고 있다.그러나 펄펄 뛴다고 대책이 더 잘 세워질 일도 아니고 분노의 크기에 따라 대안이 특별하게 따로 짜여질 과제도 아니다. 따지자면 지난 페놀사태때 우리는 모든 것을 언급했을뿐 아니라 원칙들도 세웠었다.공장,생활,농업폐수의 무단방류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를 규칙대로 정수처리 하는 것이 무단방류를 하고 벌금을 내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당사자 개개인이 진정으로 의식개혁을 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개선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했었다. 물론 그렇다고 그동안의 행정책임이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최소한의 폐수점검도 실은 별로 한것이 없고 가끔씩 점검에 나설때도 대기업은 봐주고 중소기업만 단속한다는 지적이나 받아 왔다.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물개선구조들의 구축과 운영에도 실질적으로는 접근하지 않았다.가까운 예로 지난 11월만 해도 팔당호로 이어지는 경안천의 16개 분뇨처리장중 단 1개만이 가동되어 팔당호의 수질이 최악의 상태가 되었음이 지적됐으나 현재까지도 이에 대한 대책이 나온 것은 없다. 우리는 사실상 물의 실제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고 있다는 사회적문제를 갖고 있다.표어로는 모두들 물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하지만 내가 지금 먹고 있는 내 눈앞의 물이외에는 누구나 타인의 물문제로 보고 있다.이것이 진상임을 각자가 허심탄회하게 인정해야할 필요가 있다.물에 있어서도 개인별 집단별 기능영역별 이기주의만이 횡행하고 있는 것이 보다 심각한 우리의 문제이다. 그 좋은 예가 지금 이 시간에도 나오고 있다.시민단체,환경단체들의 반응은 우선 수도요금 받을 생각 말라든가 수도요금 거부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보다 먼저 했어야 할 행동이나 운동은 구석구석에 구체적 오염현상이 나타났을때 이를 지적하면서 부분적으로나마 실질적 개선을 하도록 독려했어야 옳은 것이다.하지만 국민이나 운동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하수처리장이나 폐기물처리장을 내 주변에 설치할수 없음만을 주장해오고 있다. 이런 의식은 기업이나 정부부처간에서도 마찬가지다.강물의 정화능력이한계에 달하면 이를 회복시키는 비용이 국가적으로 얼마나 들것인가에는 아직도 아무도 실제적관심을 가졌다는 증거가 없다.그저 오늘을 넘기는 하루살이 경영차원에 있는 수준인 것이다. 이번 낙동강사태는 페놀사태로도 깨닫지 못한 것들에 대한 재경고로서 받아들이는 태도를 우선 가져야 할것이다.그리고 이 사태를 진정으로 공동체 삶의 문제로 본다면 행정·기업만이 아니라 개개인까지도 각자가 할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가를 다시 반성하고 깨닫는 일을 해야만 할것이다.이것이 가장 바른 합리적대안의 출발점이다.
  • “발암물질을 마셨다니…”/부산·경남주민

    ◎악취소동 이은 충격에 경악·분노/환경단체,수도료 거부운동 조짐/솔직한 발표에 “용기있는 행동” 【부산·창원·대구=이기철·강원식·남윤호기자】 1천만 부산·경남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벤젠·톨루엔등 발암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박윤흔환경처장관의 공식발표가 있자 부산·경남 주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못하는등 커다란 충격에 빠져있으며 수돗물에 대한 불안과 불신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그동안 수돗물이 안전하다는 당국의 발표는 국민들을 우롱한 처사였음이 드러났다고 배신감을 나타내며 오염관계자들에 대한 엄중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주민들은 이제까지 정부가 지방주민들을 위한 수자원보호에 소홀히 다루어 왔음을 이번 기회에 반성하고 항구적인 근본대책을 세워 곧바로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환경운동단체들은 자체조사를 실시한뒤 당국의 중대과실이 확인될 경우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계해 수도요금납부 거부운동등을 펼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낙동강 오염파동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조짐이다. 부산·경남 환경운동연합 구자상사무국장(36)은 『수돗물에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부 김미선씨(43·창원시 명서동 미니아파트)는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해 왔으나 이번 식수파동뒤 생수를 구입,사용하고 있다』면서 수돗물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박청길부산수산대교수(53·환경공학)는 『지난 91년 3월 발생한 「페놀사태」때 정부당국이 발표한 대책이 그동안 하나도 이뤄지지 않아 이러한 수돗물사고가 다시 일어났다』고 말했다. 낙동강환경연구소(대구시 남구 대명동)이사장 정석교씨(41)는 『상수원인 낙동강에 벤젠 등의 발암물질을 유출시켰다는 것은 간접적인 대중 학살』이라면서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난 이제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정상철씨(38·부산시 중구 영주동)는 『수돗물에대한 불신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건』이라면서 『그러나 숨기지 않고 신속하게 발표한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라면서 문민정부에 대한 신뢰감을 피력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경악과 분노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시 경남도와 창원·마산시·경북도와 대구시 및 환경청등 관계기관에는 이날 하오부터 발암물질 검출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와 문의전화가 잇따랐다.
  • 물가인상억제 행정지도/서비스료 작년 11월 수준으로

    ◎내무부,시·도에 지시 대중음식값과 이·미용등 서비스요금,유치원비를 포함한 각종 학원비등 서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갖가지 물가가 지난해 11월 수준에서 억제된다. 또 상수도및 도시가스요금등 공공요금은 다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인상시기를 분산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오는 15일까지 시·도별로 「긴급물가대책회의」를 갖고 물가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물가인상 분위기를 조기에 차단하라고 8일 전국 15개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내무부의 이같은 지시는 최근 기름값과 담배값,공공요금과 각급 학교 등록금의 인상조치와 행정규제완화계획에 편승해 개인서비스요금이 기습 인상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따른 것이다. 내무부는 이날 지시에서 물가안정의 1단계조치로 1만5천2백90여명의 공무원등 물가조사요원을 투입,10일부터 15일사이에 대중음식업,이·미용업,수박업,각종 학원등 37개 업종과 품목의 17만8천개 업소를 대상으로 품목별 가격동향과 가격표게시여부를 점검토록 시달했다. 2단계조치로는 17일부터 설날(2월10일)까지 가격및 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시키되 원가상승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지난해 인상수준인 6.2%선으로 규제토록 했다. 또 오는 3월말까지 이들 업소의 가격및 요금인상여부를 점검하되 가격을 올렸다가 다시 내린 중점 조사품목은 다시 인상하지 못하도록 주 1회이상 지도·점검을 강화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상수도요금과 하수도사용료,지방의료기관의 의료수가등 지역물가의 인상을 자극할 우려가 있는 공공요금을 2·4분기 이후에 현실화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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