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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창조경제는 새 성장엔진… 혁신센터 창업장터 되길”

    朴대통령 “창조경제는 새 성장엔진… 혁신센터 창업장터 되길”

    벤처기업 라온닉스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기 직전 온수를 가열시키는 ‘순간 온수기’를 개발했다. 기존의 물탱크에서 물을 가열해 긴 수도관을 통해 이동시키는 방식보다 열 손실을 줄이고 세균 번식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지원받고 있는 라온닉스는 27일 스타트업 최고 사업 아이템을 가리는 ‘전국 창업스타 공모전’에서 총 3103개팀이 옥석을 겨룬 가운데 대통령상과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전국의 창조경제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뽐내는 ‘2015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이 이날 대전 카이스트(KAIST)에서 막을 올렸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문화창조융합벨트 등이 육성하는 51개 벤처·스타트업 기업이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를 유치해 도약을 도모하는 자리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서 “17개 혁신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혁신센터의 크고 작은 성과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돼서 대한민국 전역에 창조경제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관을 극복하고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창조경제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 창조경제는 우리나라가 21세기형 창업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만 할 핵심 과제로 21세기 국가경제의 성장 엔진은 바로 창조경제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센터의 역할에 대해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아이디어와 기술, 자본 간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살아 움직이는 창업장터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비창업가와 벤처기업인,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는 6명의 개막 선포식에 이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 크라우드 펀딩’ 행사가 열렸다. 라온닉스의 ‘순간 온수기’ 등 3개 기업이 500여명의 크라우드펀딩 투자자 앞에서 아이템을 선보였다. 이틀간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는 정보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문화산업기술(CT), 제조업 등 각 기업의 사업아이템 발표와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이 중 24개 기업과 국내외 16개 투자기관 사이에 총 25건(10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된다. 또 기업과 투자기관들이 자유롭게 투자 상담을 할 수 있는 창업카페, 시민들이 사업 아이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성과전시회 등도 운영된다. 올해 7월 전국 17개 도시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축된 가운데 총 329개의 창업기업과 202개의 기존 중소기업들이 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 기업들은 지난 25일까지 총 397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한국수자원공사, 2024년까지 21개 도시에 ‘스마트워터’ 공급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한국수자원공사, 2024년까지 21개 도시에 ‘스마트워터’ 공급

    국가 경제와 함께 성장한 우리 수도사업은 2013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 98.5%로 선진국 수준이다. 광복을 맞던 1945년 급수 인구는 200만명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5090만명으로 늘어났다. 그 중심에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있다. 인구성장과 경제 발전 속에 1990년부터 광역상수도 건설을 주도한 수자원공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2024년까지 21개 도시로 스마트워터시티(SWC)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워터시티는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인체에 건강한 수돗물’을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시범 대상지로 선정된 3만 7000여명이 사는 파주시 교하·적성 지역에는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광역·지방 간 비상연계시설을 설치해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독제를 분산 주입해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개선했다. 공급 과정에서 이상 수질이 발생하면 수돗물을 자동 배출하는 설비도 설치했다. 실시간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질·수량은 물론 누수도 감시한다. 최대 10억원에 달하는 수돗물 안심 보험제도 운영으로 불안감을 해소한 결과 수돗물 음용률은 49%에서 81.7%로 증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K-water, 깐깐한 물관리 기술… WHO도 적용

    [일어나라 한국경제] K-water, 깐깐한 물관리 기술… WHO도 적용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미래 성장동력은 건강한 물 생산과 스마트 물관리 기술이다. 우리 수돗물의 품질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깐깐한 관리를 거쳐 생산된다. K-water의 상수도는 국내 먹는물 수질기준(85개 항목) 외에도 자체적으로 165개 항목을 추가해 수질검사를 거친 뒤 공급한다. 미국(113개 항목), 일본(124개 항목)과 비교해도 검사 항목이 훨씬 다양하고 꼼꼼하다. 수질기준도 상향 조정, 운영한다. 항목별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미국·일본·호주 등 선진국의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품질은 최고 수준인 5스타(star) 등급이다. 정수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수돗물의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공급하는 ‘건강한 물’ 공급 사업도 중점 투자 대상이다. 낡은 수도관 때문에 생기는 이물질, 염소 처리에 따른 냄새 등을 줄이기 위해 노후관로 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뭄과 홍수 등 재해를 예방하는 데도 집중 투자한다. 스마트 물관리 기법 수출도 미래 성장동력이다. K-water통합물관리시스템은 물관리 표준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우수한 기술이다. 태국, 알제리, 루마니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은 세계 물관리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널리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 물관리 기술과 함께 4대강 사업 추진 경험 수출도 기대된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송파구, 생활 속 물 절약 나섰다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서울 송파구가 물 절약 운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42년 만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을 생각하고 앞으로 물 부족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송파구는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해소를 위해 다음달부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물 절약 운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물 절약 운동의 추진 내용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치할 때 물컵 사용하기 ▲샤워시간은 짧게 하기 ▲수도꼭지·샤워기·변기는 절수기기로 교체하기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물 절약 홍보물’을 제작해 각 가정에 배포하고 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각 홍보매체를 통해 물 절약 홍보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환경부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물 관련 관계기관 및 민간 환경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캠페인을 한다. 한편, 구는 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연면적 3000㎡ 미만인 건축물에 대해 빗물이용시설 설치비(공사비의 90% 이내)를 지원하고 폐수 배출 사업장의 정화처리수를 재이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를 재활용토록 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최악 가뭄 대책] 아시죠? 담고… 모으고… 줄이고

    물절약 습관도 물부족 해결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274㎜로 세계 평균의 1.6배다. 그러나 인구 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총량은 연간 2660㎥로 세계 평균의 6분의1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돗물 사용량(335ℓ)은 주요 국가의 물 사용량 평균(332ℓ) 수준이다.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을 알아본다. 4인 가족이 화장실 양변기 물로 하루 255ℓ를 사용한다. 하루 생활용수의 27%에 해당한다. 기존 변기(13ℓ) 대신 절수형 변기(6ℓ급)나 대·소변 구분형 변기(9ℓ급)를 설치하면 물을 50% 이상 아낄 수 있다. 양변기 수조에 벽돌이나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어 물을 절약하는 방법도 있다. 변기 물 내리는 소리를 대신해 ‘에티켓 벨’을 설치하거나 라디오 등을 비치해도 된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5분의1은 주방에서 쓴다. 물을 틀어 놓고 흘려보내며 설거지를 하는 것보다 싱크대나 설거지통에 물을 받아 놓고 설거지를 하면 60%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를 손질할 때 수도꼭지 물 조리개를 샤워수 방향으로 조작하면 그릇이나 채소에 닿는 접촉면이 넓어져 더 빨리 씻을 수 있어 물 사용도 줄어든다. 적정 용량의 식기 세척기를 사용하면 절반 정도의 물을 아낄 수 있다. 10㎏ 세탁기보다 4인 가족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6~8㎏급 세탁기를 사용하면 20~30%를 줄일 수 있다. 빨랫감은 한번에 모아서 세탁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샤워 시간을 5분에서 3분으로 줄이면 한 번 샤워할 때마다 24ℓ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글로벌 시대] 인도네시아에서 느끼는 원조의 또 다른 얼굴/엄성용 수출입은행 자카르타 사무소장

    [글로벌 시대] 인도네시아에서 느끼는 원조의 또 다른 얼굴/엄성용 수출입은행 자카르타 사무소장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는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사실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최고급 호텔 화장실에는 객실과 별도로 생수가 놓여 있다. 이 물의 용도를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양치에 사용하라는 의미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정수가 잘 되었든 못 되었든 최종적으로 수도꼭지를 통해서 나오는 물은 모두 수돗물(Tap water)로 분류된다. 그렇게 분류된 소위 인도네시아 수돗물은 자카르타의 약 60% 정도에 보급되어 있다. 나머지 40%는 그냥 지하수를 퍼 올려 사용하고 있다. 그야말로 위생은 장담할 수 없다. 또 한 가지 자카르타에서 흔한 풍경은 교통체증이다.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은 전 세계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알려진 방글라데시 다카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실제로 자카르타에서 살면서 느끼는 교통체증은 우리나라에서 이야기하는 시속 몇 킬로 수준이 아니라 몇백 미터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비가 왔다 하면 도로 침수와 함께 차들이 모두 도로에 그냥 서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이러한 열악한 인프라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를 위한 예산 측면을 보면 아마도 상당한 자금을 해외에서 조달해야 할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가급적 저렴한 자금 조달을 위해서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원조공여국으로부터 원조자금을 받아 충당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몇 가지 원조사업을 소개하자면, 앞서 언급한 자카르타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카르타의 남과 북을 잇는 첫 지하철 공사가 2013년 12월부터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 차관(Loan) 원조를 10억 달러 남짓 받기로 했다. 물론 일본의 원조를 받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이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이 열릴 예정인 반둥에서도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프랑스로부터 약 1억 2000만 유로의 차관 원조를 받을 예정이다. 이 중 8000만 유로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직접 차관을 받아 선로와 기계장치 등을 프랑스에서 구매할 예정이며 나머지 4000만 유로는 AFD라는 프랑스 개발청으로부터 차입해 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약 1억 달러를 지원해 자카르타 남동부에 위치한 지역에 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모인 물은 앞으로 자카르타에 정수된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물론 후속사업도 우리나라에서 지원할 예정이고 우리 기업이 참여할 것이다. 우리는 흔히 원조라 하면 저개발국가에서 기초적인 의식주가 부족해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주의적인 원조를 우선 떠올린다. 아마도 방송 등을 통해서 접하는 대부분의 원조는 영양실조인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집을 지어 주고, 기초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의 모습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정작 개도국에 나와서 관련되는 업무를 하다 보면 현실은 우리가 방송에서 본 것과는 많이 다르다. 특히 아시아 개도국처럼 한창 경제개발을 추구하고 있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은 대부분 투자일 거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원조의 또 다른 얼굴인 것이다. 오히려 순수할 것 같은 원조라는 단어와 달리 그 안에는 원조공여국 간에 시장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한판 경쟁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총성 없는 전쟁’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원조에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본다.
  • 한국의 앞선 물 관리·활용법 세계에 소개

    한국의 앞선 물 관리·활용법 세계에 소개

    대구·경북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세계 물포럼’에서 세계적인 물 관리 기법을 소개하는 특별 회의가 열렸다.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스마트 물관리 전략’ 특별 회의에는 베네디토 브라가 세계물위원회 회장, 이정무 세계물포럼조직위원장, 김경식 국토교통부 1차관, 최종배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을 비롯한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차세대 지능형 물 관리 체계인 ‘스마트 물 관리 이니셔티브(SWMI)의 방향과 비전’을 논의했다. SWMI는 스마트 물 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확산하기 위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물 관리 기술과 전략 브랜드로 수원지에서 수도꼭지까지 물 관리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물 이용의 효율성과 안전성,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물 관리 체계를 말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포럼에서 SWMI를 글로벌 어젠다로 부각시켜 우리 물 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최고의 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최계운 수자원공사 사장은 “미래는 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정도로 물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우리의 앞선 물 관리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최] “스마트 물관리 기술 세계시장에 홍보…기업·물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지원도”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최] “스마트 물관리 기술 세계시장에 홍보…기업·물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지원도”

    “세계 물포럼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뛰어난 물관리 기법을 세계에 홍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물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입니다.” ‘2015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개최 막바지 준비로 바쁜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을 만나 행사의 의의와 국내 물산업 과제를 들어봤다. →수자원 공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세계 물포럼 개최 의의는. -물포럼은 세계의 물 관련 이해관계자가 모여 지구촌 물 문제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동시에 개최국은 자국의 물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물축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가 두 번째 개최국이다. K-Water를 비롯한 국내 기업의 수자원관리 기술이나 물산업이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행사라는 점에서 뿌듯하다. →이번 행사에서 수자원공사가 맡은 역할도 크다. -수자원 공기업으로서 물포럼 유치 단계부터 앞장섰다. 공동 주최기관으로서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프로그램 기획 운영 및 지원, 포럼세션 전사적 참여, 엑스포 홍보관 운영, 병물 등 필요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인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글로벌 물 시장에 소개하는 일도 중요하다. 나아가 국내 기업들과 세계 물 전문가들의 네트워킹도 구축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물포럼에서 소개될 K-water의 주요 기술과 경험은 무엇인가. -기존의 물관리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마트 물관리(SWMI)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새로운 창조경제의 모델로서 물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물관리 분야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 홍보관에서는 정보통신 기반으로 수자원 데이터를 실시간 통합 관리하는 K-water 물관리센터 운영 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취수원에서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이 공급되는 모든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 생산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세계 물포럼 개최 이후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국가 및 대구·경북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간다. 물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면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국민들이 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물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국내 물값이 왜곡됐다는 지적도 많다.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물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와 시장규모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국 물값이 원가의 78% 수준에 불과해 시설개선과 과학화 등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와 시장 활성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국내 시장규모로는 기술개발 및 첨단시설 도입 등 국제적 수준의 물산업 여건 마련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 또한 어렵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물시장 육성과 해외진출을 위해서라도 물값 현실화가 절실하다.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물 공급 사업 추진계획도 궁금하다. -지난해 파주에서 시범사업을 벌였다.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1%에서 19%로 향상시키며, 건강한 수돗물에 대한 신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파주시를 스마트 워터 시티(Smart Water City)의 브랜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 중이다. 상수도 업무를 수탁운영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건강한 물 패러다임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K-Water가 개발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 부산에코델타시티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최] ④ 물관리 기술 진화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최] ④ 물관리 기술 진화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한 가뭄과 홍수가 보편화됐고,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여러 나라들이 효율적인 물관리 방안을 찾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지만 전통적인 투자만으로는 급변하는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물관리로 자연재해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있다. 세계 물포럼을 통해 물관리의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 수자원 이용을 극대화하는 우리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 진화가 세계 물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수·가뭄과 같은 재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겪는 문제다. 이를 막기 위한 물관리 투자는 흔히 댐을 만들거나 하천 바닥을 파내고 제방을 쌓아 올리는 대규모 토목사업을 생각하기 쉽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13년 기준, 최근 10년간 자연재해 피해액은 8조 3000억원, 이 중 태풍·호우 피해액이 6조 5000억원으로 전체의 78%나 된다. 여기에 하천준설이나 제방을 다시 쌓는 등 자연재해 복구비로 무려 15조 1000억원을 쏟아부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투자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물관리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홍수와 같은 재해를 미리 예측하고 이를 신속하게 전파해 피해를 줄이는 비구조적 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물을 가두는 그릇을 키우는 동시에 과학적 물관리 시스템도 한발 앞서 구축하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우선 한국수자원공사(K-water)를 중심으로 전국의 댐과 보를 운영하면서 48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활용, 강우예측·홍수분석·수문자료 수집 등 정보통신 기반의 과학적 재난관리 시스템을 개발, 2010년부터 활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알제리, 루마니아 등이 도입을 추진할 정도로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스마트 물관리는 지능형 센서가 부착된 다양한 장비를 활용, 물의 흐름과 현황을 파악하고 양방향 통신장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로봇과 인공위성 등 첨단 계측장비가 동원된다. 전국 2000여곳 관측소에 계측장비를 설치, 실시간 정보를 수집한다. 강우 레이더나 인공위성을 활용하면 공간적인 제한을 받지 않고 광범위한 지역의 정보를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다. 2일 충남 금산 서대산 정상(해발 904m)에 세운 강우레이더 관측소는 24시간 금강유역 집중호우와 돌발 강우를 관측할 수 있다. 반경 100㎞ 이내의 태풍, 기상 변동 등을 실시간 관측하는 최첨단 장비로 기상레이더보다 강우 관측 성능이 뛰어나다. 3시간 이후에 내릴 비의 양과 강으로 유입될 물의 양을 정확하게 예측, 집중호우 정보를 국민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호우 피해를 줄일 수 있게 해준다. 이 같은 대형 강우레이더를 임진강(인천 강화)·비슬산(경북 청도)·소백산(충북 단양)·모후산(전남 화순) 관측소에서 운용되고 있다. 가리산(강원 홍천)·예봉산(경기 남양주) 관측소는 건설 중이다. 소형 레이더 5기도 내년까지 설치된다. 수집된 정보가 강우예측·실시간 수문정보·홍수분석·발전통합운영·수처리 시설·상수도관 진단 운영관리 시스템 등으로 연결된다. 지능형 물관리를 위한 과학적 분석 자료가 나오면 운영자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 58개의 댐과 보를 통합, 관리한다. 강우예측 분석에는 슈퍼컴퓨터가 동원된다. 주요 하천 주변의 기상정보를 5일 단위로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다. 홍수분석 시스템은 댐과 보의 수문 방류량 및 방류 시기를 정확하게 결정해 준다. 지난해의 경우 예년 대비 82%의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용수의 112%를 공급하고, 홍수 시 4대강 수계의 침수피해 면적을 거의 제로(0)로 할 수 있었던 것도 첨단 정보통신기술에 의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다. 스마트 물관리 기술은 자연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수돗물 공급 과정에도 도입됐다. ‘건강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수돗물 품질 관리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도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했기에 가능했다. 미네랄이 균형 있게 포함된 인체에 건강한 물을 생산하는 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접목 없이는 불가능하다. 경기 파주시는 K-water가 추진한 ‘스마트 워터 시티’ 시범 도시다. 수돗물 생산의 모든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수도꼭지 수질정보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이곳에도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따라 붙었다. 우선 취수장의 수량, 수질을 자동 측정하고 모니터링해 미네랄이 균형 있게 포함된 수돗물을 만든다. 수질을 자동으로 측정, 고도정수처리를 거치고 소독부산물질을 최소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를 없앤 수돗물을 생산한다. 공급과정, 수질관리도 자동화됐다. 정확한 수질, 수량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사람 대신 수질관리 시스템이 대신한다. 적정한 염소 농도를 유지하고 잔류 염소를 균등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수돗물이 한곳에 오래 머무르면 맛이 변하고 염소 농도도 달라지기 때문에 실시간 계측장비를 이용, 과다체류 구간을 해소하고 수질측정 정보를 전송하는 업무를 정보통신기술이 해준다. 상수도 공급의 모든 과정을 첨단 기술이 해준다고 보면 된다. 가정에 공급되기 전 수도꼭지 수질정보까지 소비자에게 알려줘 신뢰성을 높이고 음용률을 끌어올린다. 수질 정보를 전광판으로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의 물관리가 취수원에서 소비자에게 물이 잘 흐르도록 만드는 것이었다면 스마트 물관리는 과학적으로 판단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물관리 시스템인 것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美·日보다 생산 관리 깐깐… 물맛도 ‘세계 톱7’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美·日보다 생산 관리 깐깐… 물맛도 ‘세계 톱7’

    우리의 수돗물은 세계에서 가장 깐깐한 관리를 거쳐 생산된다. K-water는 국내 먹는 물 수질기준(85항목) 외에도 자체적으로 165개 항목을 추가해 수질검사를 거친 뒤 공급한다. 미국(113개 항목), 일본(124개 항목)보다 검사 항목이 훨씬 다양하고 꼼꼼하다. 수질기준도 상향 조정해 운영한다. 항목별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미국·일본·호주 등 선진국의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K-water는 2009년 대청댐 아래에 설치된 청주정수장을 대상으로 미국 수도협회 주관 정수장 운영관리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 최고 수준인 5스타 등급을 따냈다. 이후 운영관리 기법을 국내 35개 모든 정수장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같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세계 물맛대회 ‘톱7’에도 들었다. K-water에서 시작된 엄격한 품질기준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수돗물 생산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국내 수돗물 품질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정수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수돗물의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가정 수도꼭지까지 공급하는 과정도 깐깐하다. 낡은 수도관 때문에 생기는 이물질, 염소 처리에 따른 냄새 등을 줄이기 위해 노후관로 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독 냄새를 낮추기 위한 잔류염소 균등화 사업도 2016년까지 완료된다. 수돗물은 생산 당시에는 염소 농도가 짙지만 시간이 지나고 이송 거리가 멀어지면서 낮아져 중간 배수지에서 다시 염소를 풀어 공급하는데 이 과정에서 냄새를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취수장과 정수장은 독성물질 감시 장치 등 수질자동측정 장치로 수질을 실시간 감시한다. 이런 과정은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수돗물 불안 깨 직접 음용 1%→19.3%로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수돗물 불안 깨 직접 음용 1%→19.3%로

    우리 수돗물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로 인정받았지만 직접 마시는 시민은 5%대에 불과하다. 미국의 경우 음용률이 56%에 이른다. 일본(52%), 캐나다(47%) 등과 비교해도 우리나라는 매우 낮다. 아예 요리에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극(極)불신층’도 일부 있다. 음용수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한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water가 나섰다. 수도꼭지에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건강한 물 공급’(Smart Water City) 사업이다. 지난해 경기도 파주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소독제를 분산 투입하는 시설을 설치, 균일한 염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소독약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다. 아파트 단지 앞에는 이상 수질 발생 시 수돗물을 배출하는 자동드레인 장비를 설치했다. 가정으로 이어진 수도관도 실비 수준으로 세척해 줬다. 초등학교에 음수대를 설치, 수돗물 음용 문화도 확산시켰다. 이런 정보는 24시간 인터넷으로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또 아파트 단지 앞에는 저수조에서 실시간 측정한 수질 정보를 전광판으로 알려 주고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수돗물을 직접 마시고 생기는 사고에 대해 10억원까지 보상이 가능한 수질안심보험에도 가입했다.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조치였다. 결과는 대만족으로 이어졌다. 시범사업 지역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1.0%에서 19.3%로 올랐다. 정수기 음용비율은 58%에서 46%로 낮아지고, 먹는 샘물 음용비율도 32%에서 17%로 줄어들었다. 끓여 마시더라도 수돗물을 사용하는 비율은 49.0%에서 81.7%로 올랐다. 극불신층은 23.3%에서 11.3%로 떨어졌다. 수질 민원도 월 4.5건에서 1.3건으로 줄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취수부터 6단계…14시간이면 오성급 스마트워터 찰랑찰랑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취수부터 6단계…14시간이면 오성급 스마트워터 찰랑찰랑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은 국내 수돗물의 우수한 품질을 세계 물 전문가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다. 포럼 기간 각종 회의와 전시회에서는 마시는 물로 K-water와 대구·경북상수도사업본부가 만든 수돗물이 제공된다. 안전하고 냄새를 줄인, 몸에 이로운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이른바 ‘스마트워터’(Smart Water)에 대해 세계 물 전문가들의 호평이 기대된다. 자동화된 정수시설을 갖춘 경기 성남정수장 전경. 하루 43만 5000t의 스마트워터를 생산해 수도권 남부 7개 도시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 경기도 성남정수장과 용인 수지정수장. 각각 축구장 예닐곱개는 돼 보이는 넓은 면적에 수영장 같은 대형 연못 수십개가 설치돼 있다. 이곳이 K-water가 수도권 남부 7개 도시 320만명이 사용하는 스마트워터 수돗물을 만드는 곳이다. 인간으로 치면 온몸에 맑은 피를 전달하는 심장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은 한강 팔당호와 한강 취수장에서 퍼 올린다. 팔당호는 한강 상류의 북한강(소양강댐)과 남한강(충주댐) 물이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서 만나 남양주 조안과 하남 천현동에 건설된 취수 전용 팔당댐에 갇힌 호수다. 이 중 수도권 남부도시에 공급하는 수돗물은 팔당댐 1~3취수장에서 퍼 올린다. 취수장에서는 나무토막 등 큰 이물질을 걸러 낸 뒤 곧바로 수도권광역상수도 3~6단계 도수관로를 따라 성남·수지정수장으로 보낸다. 정수장에 도달하기까지 8시간이 걸린다. 정수장에 도착한 물은 눈으로 봐도 각종 이물질이 둥둥 떠다녔다. 수질이 2~3급수에 불과, 음용수로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 물은 일단 착수정으로 들어온다. 정수 작업에 앞서 물 흐름을 일정 속도로 흐르게 안정화시키는 단계다. 다음에는 혼화·응집지로 이동한다. 물속에 있는 부유물과 작은 알갱이들을 걸러 내는 곳이다. 약품을 섞어 작은 부유물들을 덩어리로 만든 뒤 가라앉혀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 단계를 거치자 비로소 맑은 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응집지를 거친 물은 다시 침전지에 4시간 동안 머물게 한다. 아직 남아 있는 부유물을 가라앉히는 과정이다. 이 단계를 거치자 부유물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제거됐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미세한 입자는 아직 남아 있다. 이를 걸러 내기 위해서는 여과지를 거쳐야 한다. 여과지는 눈엔 보이지 않는 입자를 제거하기 위해 연못 바닥에 작은 자갈과 모래층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물이 모래층을 천천히 거치면서 작은 부유물질까지 가라앉는다. 여과지를 거친 물은 눈으로 봐서는 수돗물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깨끗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음용수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독 과정을 거쳐야 한다. 미생물을 죽이기 위해 소독제(염소)를 풀어 준다. 정수장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가는 동안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여기까지가 표준정수처리 과정이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수돗물은 한 단계 더 거친다. 바로 고도정수처리다. 표준정수처리에서 걸러지지 않은 작은 양의 유기물과 냄새까지 제거하고 물맛을 좋게 해 1등 품질 수돗물을 만드는 과정이다. 오존처리와 활성탄처리를 동원한다. 고도정수처리 전후 물맛은 확실히 달랐다. 취수에서 스마트워터 수돗물 생산까지 6단계를 거치는 데는 대개 14시간 정도 걸렸다. 생산된 수돗물은 현장에 설치된 품질 테스트 과정을 거친 뒤 광역상수도망을 타고 성남·수원·평택 등 수도권 남부 7개 도시의 배수지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각 가정에 공급한다. 평균 공급량은 하루 평균 수지 정수장이 63만 2000t, 성남 정수장이 43만 5000t이다. 생산시설능력은 이보다 40% 정도 크다. 지자체 배수지로 이동하기까지 만약의 사태에 대비, 연계운용 시스템도 갖췄다. 3~6단계 광역상수도망을 중간중간 서로 밸브로 연결, 수돗물을 우회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다. 윤휘식 K-water 성남관리단장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품질은 5스타(☆☆☆☆☆)급 수질을 확보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자동화된 정수 과정, 24시간 꼼꼼한 품질관리가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생산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반려동물 극장 단짝(KBS2 밤 8시 30분) 고양이를 상전으로 모시는 별난 가족이 있다. 집 안의 최고 어른인 할아버지부터 막내딸까지 고양이 ‘미래’에게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이고, 신상 장난감을 안겨주며 놀아준다. 왜 이렇게 가족들이 고양이를 상전 모시듯 떠받드는 것일까. 미래는 선천성 뇌성마비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버려진 상처가 있어 가족들에게 더욱 애틋한 존재가 된 사연을 소개한다. ■빛나거나 미치거나(MBC 밤 10시) 고려의 황자 왕소와 세상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의 이야기. 왕욱(임주환)은 신율(오연서)을 살리려고 일부러 거짓 증언을 해 ‘청해상단’을 위기에 빠뜨린다. 여원(이하늬)의 이야기를 들은 왕소(장혁)는 지난 세월 황실에서 벌어졌던 비극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정종(류승수)을 찾아간 왕소는 깊은 생각에 빠진다. ■최강전사 미니 특공대(애니맥스 오후 3시 30분) 동물의 세계를 지키는 동물특공대 이야기. 마을 수로에 수도꼭지 기계몬이 나타나 마을에 전염병이 돌게 한다. 미니특공대는 전염병의 원인이 너구리라고 오해했지만 사실은 파스칼의 음모임을 알고 너구리에게 미안해한다. 마침내 미니특공대는 수도꼭지 기계몬을 물리치고 전염병 문제를 해결한다. 한편 루이는 뱀파이어 흉내를 내며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 SK, T아카데미 대전 캠퍼스 개설+MWC서 SK대전 혁신센터 입주 중소벤처 전시

    SK, T아카데미 대전 캠퍼스 개설+MWC서 SK대전 혁신센터 입주 중소벤처 전시

     사과에 빛을 쪼이면 사과의 당도와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고, 수도꼭지에 부착하면 수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SK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나노람다코리아의 초소형 분광센서(사진) 얘기다.  SK그룹이 지원하는 초소형 분광 센서를 비롯해 SK텔레콤이 지원하고 협업하는 벤처 3곳이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전시 부스를 비롯한 항공권, 숙박료, 행사 입장권 등 행사 참가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해외업체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돕는다.  휴대용 전자칠판 기술인 ‘빅노트’를 선보이는 아이에스엘코리아의 권돌 대표는 23일 “전세계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자들에게 기술력으로 평가받기 위해 MWC에서 과감히 제품 외관 케이스를 벗기고 제품를 구성하는 내부 부품 하나 하나와 기술 방식을 전부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타 업체가 기술을 모방 할 우려도 있지만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자신한다” 말했다. SK텔레콤의 도움을 받아 전시에 참여하는 또 다른 업체는 SK텔레콤과 함께 공군 무선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사이버텔브릿지’다.  한편 이날 SK그룹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T아카데미 대전캠퍼스’를 열고 ICT 전문인재 양성을 본격화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T아카데미는 2010년 시작된 ICT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SK텔레콤이 주관하고 SK플래닛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광양 일부 아파트 한 달 넘게 중금속 수돗물

    전남 광양시 일부 아파트의 수도에서 한 달 넘게 녹물이 나오고 있지만 원인을 몰라 입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녹물 피해 가구는 13개 아파트 240여곳에 이른다. 2008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에서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징은 온수에서만 녹물이 나온다는 점이다. 최근 시가 일부 아파트 수돗물과 온수 등에 대해 12개 항목의 중금속 검사를 한 결과 온수에서 셀레늄과 망간 등 일부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었다. 또 수도꼭지에 일정 기간 고여 있던 수돗물에서는 납과 철, 알루미늄이 추가로 검출됐고, 납은 기준치의 29배, 망간은 70배 이상 초과됐다. 김모씨는 “겨울철인데도 샤워는 물론 설거지·빨래도 제대로 못 할 지경”이라며 “연수기 필터도 금세 샛노랗게 변해 버리고 심지어 좁쌀만 한 검정 알갱이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일러 회사는 ‘보일러에는 이상이 없다’고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하고, 광양시는 ‘수돗물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보도자료를 배부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개월 넘게 사태를 방관하던 시는 지난 3일 18곳 아파트 단지와 수어댐에서 들어온 물 등의 수질 분석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는 데 10일 정도 걸린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납, 망간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는 건 수돗물 관리 시스템이 붕괴됐다는 것”이라며 “광양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아파트를 검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같은 아파트에서 수도관을 함께 사용하는 가구 가운데 녹물이 나오는 데도 있고, 안 나오는 집도 있다”면서 “아직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은행·마트 모금함 집행내역 공개 등 투명한 관리를”

    “은행·마트 모금함 집행내역 공개 등 투명한 관리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지난해 12월 의정모니터에 모니터 요원들이 73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15일 세 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7건이 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신미성씨는 “은행, 마트,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보통 저금통이 놓여 동전이나 1000원짜리 등의 기부를 권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기간별로 얼마가 모였는지, 운영 주체는 누구인지, 관리자는 누구인지, 모인 금액은 어떻게 누구에게 무엇을 위해 쓰였는지 반드시 안내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 박기원씨는 “서울시를 운행하는 지하철 전동차 안에 마련된 광고게시판에 역사별로 화장실 이동거리(소요시간 및 계단), 규모(변기 수), 대기시간(혼잡도), 위치 등을 표기하면 1000만 시민의 편리한 지하철 이용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복심씨는 “소방서에서는 아파트 단지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각 가구에 비밀번호를 알리거나 열쇠를 복사해 나눠 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시행하는 아파트 단지는 거의 없다”면서 “옥상은 화재 시 탈출에 대비해 항상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숙자씨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어린이집 등하원 도우미라는 업종이 생겼는데 일당으로 운영되다 보니 서민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면서 “해당 지역 노인 공공근로자들이나 봉사자들을 모집해 등하원 도우미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강은주씨는 “과도한 물줄기의 세기로 인해 수돗물이 버려져 낭비되고 있다. 기존의 수도꼭지에 링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물줄기의 세기를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11월 의견 이렇게 달라졌어요] 지하철 의자 칸막이·폭 2017년부터 개선하기로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지난해 11월 제시된 의견에 대해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시내를 운행하는 지하철 객실의자(7인석) 양쪽 끝단에 칸막이를 달아 상호 간 불쾌감을 없앴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서울메트로는 “의자 칸막이 및 객실의자 폭을 개선한(7인석→6인석, 450㎜→480㎜/한국인 표준체형) 전동차 620량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하철 창문에 여닫이문을 설치하거나 선팅 처리로 햇빛 투과율을 줄여 여름철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근래 도입한 전동차(674량)에 선팅 처리한 유리창이 적용돼 있다”면서 “앞으로 도입될 신형전동차의 유리창도 선팅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명인들의 죽음을 직접 체험하다

    유명인들의 죽음을 직접 체험하다

    냄새를 통해 유명 인사들의 죽음 직전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가 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고 AFP가 28일 보도했다. 이 박물관은 JK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비운의 왕비인 다이애나 왕세자비, 세계적인 팝가수인 휘트니 휴스턴,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등이 사망할 당시의 소리와 냄새 등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박물관이 준비한 거대한 ‘관’에 몸을 누이기만 하면 유명 인사들의 마지막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체험의 취지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죽음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이 특수한 관에 누우면, 숨지기 직전까지 그녀가 자주 사용했던 향수의 향이 스멀스멀 뿜어져 나온다. 내부는 매우 어둡고 좁기 때문에 실제로 죽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휘트니 휴스턴의 죽음 체험에서는 검시관들의 사후 부검결과 등을 토대로 한 정보들이 재현된다. 당시 그녀는 코카인에 취한 채 욕조에 몸을 뉘였다가 익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험자가 관에 누우면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소리와 휴스턴의 목소리 등이 들려오며, 코카인과 비슷한 매케한 화학약품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체험은 네덜란드 브레다대학교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과학자들은 역사적 기록 및 실험을 통한 냄새 재현을 통해 유명인들의 죽음의 순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연구에 참여한 프레데릭 듀에릭 박사는 “냄새는 감정과 기억을 주관하는 뇌의 한 부분과 연결돼 있다. 냄새는 특별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소비 및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다피 죽음 체험에 참가한 한 30대 남성은 “놀랍고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실제로 내가 누군가에게 끌려가 죽음을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냄새를 통해 오래 전 역사를 새로운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체험전은 유럽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명인들의 죽음을 체험해 보세요…이색 전시

    유명인들의 죽음을 체험해 보세요…이색 전시

    냄새를 통해 유명 인사들의 죽음 직전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가 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고 AFP가 28일 보도했다. 이 박물관은 JK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비운의 왕비인 다이애나 왕세자비, 세계적인 팝가수인 휘트니 휴스턴,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등이 사망할 당시의 소리와 냄새 등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박물관이 준비한 거대한 ‘관’에 몸을 누이기만 하면 유명 인사들의 마지막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체험의 취지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죽음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이 특수한 관에 누우면, 숨지기 직전까지 그녀가 자주 사용했던 향수의 향이 스멀스멀 뿜어져 나온다. 내부는 매우 어둡고 좁기 때문에 실제로 죽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휘트니 휴스턴의 죽음 체험에서는 검시관들의 사후 부검결과 등을 토대로 한 정보들이 재현된다. 당시 그녀는 코카인에 취한 채 욕조에 몸을 뉘였다가 익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험자가 관에 누우면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소리와 휴스턴의 목소리 등이 들려오며, 코카인과 비슷한 매케한 화학약품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체험은 네덜란드 브레다대학교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과학자들은 역사적 기록 및 실험을 통한 냄새 재현을 통해 유명인들의 죽음의 순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연구에 참여한 프레데릭 듀에릭 박사는 “냄새는 감정과 기억을 주관하는 뇌의 한 부분과 연결돼 있다. 냄새는 특별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소비 및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다피 죽음 체험에 참가한 한 30대 남성은 “놀랍고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실제로 내가 누군가에게 끌려가 죽음을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냄새를 통해 오래 전 역사를 새로운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체험전은 유럽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 서울광장 앞에 아리수 상징 조형물 설치

    서울시, 서울광장 앞에 아리수 상징 조형물 설치

    서울시는 상수도관을 이용해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들어 서울광장 앞 교통섬에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내년 서울 전역에 고도 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영문으로 아리수를 표현한 조형물의 크기는 가로 10m, 높이 3m의 초대형으로 서울광장을 오가는 시민이 쉽게 볼 수 있게 설계, 제작됐다. 조형물은 수돗물을 각 가정에 공급하는 상수도관에서 영감을 얻어 실제 상수도관 파이프를 연결, 끝에는 수도꼭지를 달아 깨끗한 수도관을 따라 흐르는 아리수를 형상화했다. 디자인부터 설계, 제작, 설치는 모두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한 수돗물 관리 모델 정립… 2030년까지 음용률 30%로↑”

    “건강한 수돗물 관리 모델 정립… 2030년까지 음용률 30%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돗물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양적 공급에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2030년까지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30%로 끌어올리겠다는 수공의 장기 비전을 최계운 사장에게 들어봤다. →‘건강한 수돗물’ 공급 시범사업의 의의는. -우리나라 수돗물 음용률은 5% 미만이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연간 2조원이 넘는다. 일본·미국 등은 50% 정도가 수돗물을 직접 마신다. 낮은 음용률의 원인은 물탱크, 옥내배관, 수도꼭지 등의 관리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수량과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소비자에게 직접 알려주는 선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작은 바늘 하나로 얼음덩어리를 깨듯이 이번 성과가 수돗물 불신을 깨뜨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어려웠던 점도 많았다는데. -뭐니 뭐니 해도 수돗물을 믿지 못하는 주민들을 설득하는 일이었다. 불신이 워낙 팽배하고 정수기, 생수가 보편화돼 처음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다양한 방식으로 수돗물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이라는 것을 교육하고 홍보한 결과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K-water가 생산하는 수돗물의 품질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나라 수돗물은 맛과 품질에서 세계적으로 으뜸이다. 미국 수도협회(AWWA) 정수장 운영능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Star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 수질검사 항목이 85개인데 우리나라는 이보다 엄격한 250개 항목을 검사한다. 세계에서 가장 꼼꼼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수돗물을 마시는지. 왜 건강한 물이라고 하는가. -수공이 성남·청주 정수장에서 생산한 작은 물병에 담긴 수돗물은 국제회의나 국무회의에서도 마신다. 나도 늘 수돗물을 즐겨 마신다. 수돗물 자체에는 몸에 좋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보리나 결명자, 둥굴레 등을 넣고 끓이면 미네랄이 2배가량 많아지기 때문에 차로 마시기도 한다. →건강한 수돗물 공급 비전은. -파주지역 3만 7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한 물공급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다. 시범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수돗물 공급관리 모델’을 정립해 2030년까지 수돗물 음용률을 30%로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국민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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