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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 저녁 식사로 잡아 드세요”…수달 닮은 ‘이 동물’ 퇴치 나선 캘리포니아

    “제발 저녁 식사로 잡아 드세요”…수달 닮은 ‘이 동물’ 퇴치 나선 캘리포니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야생동물 당국이 주민들에게 수달과 비슷하게 생긴 외래 침입종 ‘뉴트리아’를 식용으로 활용해달라는 독특한 제안을 내놓아 화제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미국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외래 침입종 개체수 감소를 위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일상 식단에 이 설치류를 추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당국은 “뉴트리아 맛이 토끼나 칠면조 고기와 비슷하다”며 소비를 독려 중이다. 현지 당국은 지난달 초까지 캘리포니아 습지에서 약 5500마리의 뉴트리아를 제거했다. 이어 지난달 말부터는 ‘전국 침입종 인식 주간’을 맞아 뉴트리아를 식용으로 권장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남미가 원산지인 뉴트리아는 왕성한 식욕으로 서식지를 파괴해 캘리포니아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자신의 체중의 최대 4분의 1에 해당하는 식물을 먹어치워 습지 생태계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 최대 102cm까지 자라는데, 비버와 거의 맞먹는 크기다. 캘리포니아 어류 및 야생동물부에 따르면, 뉴트리아는 원래 모피 거래를 위해 미국에 도입됐다가 이후 18개 주에 정착했다. 1970년대에 캘리포니아에서 박멸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2017년부터 개체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당국이 뉴트리아 사냥과 식용화를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의 대변인 에린 허긴스는 “외래 침입종을 식용으로 활용하면 개체 수를 줄이고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해 토착 야생동물 보호에 도움이 된다”며 “다만 이것만으로는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어 다른 보전 노력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책과 함께 성장하는 종로의 맞춤형 독서 교육

    책과 함께 성장하는 종로의 맞춤형 독서 교육

    서울 종로구가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 평생을 가는 책 읽기 습관을 길러 준다고 6일 밝혔다. 영유아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춘 그림책 꾸러미를, 초등학생에게는 독서 토론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를 담은 북스타트 사업은 영유아를 위한 성장 단계별 그림책 2권에 가이드북을 더한 책 꾸러미를 전달한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대상은 종로구 거주 생후 19~35개월 영유아, 36개월~취학 전 영유아다. 임신 3개월 이상의 임신부나 18개월 이하 영유아는 서울시 ‘엄마북돋움’ 사업을 통해 1단계 책꾸러미를 신청하면 된다. 홀수달 1일부터 10일까지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고 지정 도서관에 방문해 책을 받아 가면 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토론교실 ‘북적북적’을 운영한다. ‘북적북적’은 활발한 토론과 책을 통해 지식과 사고력을 쌓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릴 때 형성된 독서 습관은 평생의 자산이 된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 독서 지원을 강화해 책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철거 결정됐던 옛 청풍교 관광 자원화 안전은 괜찮을까

    철거 결정됐던 옛 청풍교 관광 자원화 안전은 괜찮을까

    충북도가 안전성 우려 등으로 10여년 전 철거가 결정됐던 제천의 옛 청풍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옛 청풍교 업사이클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는 옛 청풍교 보수보강작업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뒤 정원조성 및 걷기길,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 브릿지가든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보수보강은 19억 6000만원이 투입돼 다음 달부터 5개월간 진행된다. 1985년 건설된 옛 청풍교(길이 315m, 폭 10m)는 상판 처짐 등 안전성 문제로 2012년 청풍대교 완공과 함께 용도 폐기된 다리다. 2007년 철거가 결정됐으나 87억원에 달하는 철거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도가 최근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종합 D등급 판정(안전성 평가 A등급, 상태평가 D등급)을 받았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교량 전반에서 내구성 및 사용성을 저해할 손상들이 다수 발생했다. 특히 바닥판과 교각 등에서 균열, 누수, 백태, 철근 노출 등이 확인됐다. 충북도 이 호 균형건설국장은 “교량 전문가 5인의 검토 결과 보수보강 이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보수보강을 실시해 등급을 상향시킨 뒤 브릿지가든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 금관교, 옥천 삼남소교, 단양 옹골교 등은 보수보강을 거쳐 D등급에서 C등급으로 상향돼 현재 이용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걱정의 시선도 적지 않다. 도청 내부에서조차 안전성이 우려되는 다리의 관광 자원화를 왜 추진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안전불감증 때문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겪었는데도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20억원을 들여 보수보강을 하느니 그 돈으로 새 사업을 하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충주, 괴산 등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충북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 또한 명심해야 한다”며 “김영환 충북지사는 치적쌓기에 혈안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김꽃임 충북도의원은 “안전진단 결과를 제천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한 뒤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방식이 일방통행 같다”고 꼬집었다. 장한성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 위원장은 “안전성은 보수보강을 통해 확보될 수 있지만 접근성도 떨어지고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청풍교 관광 자원화를 추진하는 것은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제천이 의병도시인 만큼 물 위에 독도조형물을 만들거나 수달 서식지를 꾸미는 사업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충주 호암지 길이 120m 음악분수 5월 가동

    충주 호암지 길이 120m 음악분수 5월 가동

    충주시민들의 휴식처인 호암지에 음악분수가 생긴다. 충주시는 호암지 음악분수가 오는 5월 중에 가동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강유역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51억원 등 총 85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45%다. 음악분수 규모는 길이 120m, 폭 12m다. 시는 평소에는 일반분수로, 저녁에는 음악분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호암지에는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데크 형식 전망대와 식물섬도 조성된다. 식물섬은 수달을 위한 장소다. 호암지는 수달이 자주 출몰하던 곳인데 제방 공사 이후 모습을 감췄다. 수달은 족제빗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있다. 시는 지난 13일 한국수달보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음악분수에 해당된다”며 “호암지 인근에 시민의 숲과 시립미술관도 건립될 예정이라 호암지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충주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암동에 있는 호암지는 둘레 4㎞에 이르는 인공호수다. 저수량 1030t, 호수 면적 254ha다.
  • 기암괴석과 운무가 빚어낸 충북의 보물, 구병산 [두시기행문]

    기암괴석과 운무가 빚어낸 충북의 보물, 구병산 [두시기행문]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구병산은 해발 876m로 속리산국립공원의 동쪽에 위치한 명산이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홉 개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산세’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정상 부근에는 웅장한 암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원시적인 자연이 잘 보존돼 조용하고 깊이 있는 산행에 최적화한 산이기도 하다. 구병산은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전설이 얽혀 있다. 신라 시대에는 이 산에 은둔한 고승들이 불법(佛法)을 닦으며 수행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조선 시대에는 학자들이 학문을 연마하며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아홉 개 봉우리가 각각 신령스러운 존재들이 머물던 곳이라는 설화도 있다. 구병산 자락에 있는 수도암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사명대사가 수행하며 전략을 구상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수도암에는 사명대사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돌확과 범종이 남아 있어 그때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구병산은 험준한 지형이 특징이다. 주요 봉우리 중 상학봉, 중학봉, 하학봉은 마치 학이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여졌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압도적이다. 마치 정상을 지키고 있는 듯한 고사목이 신비함을 더한다. 또한 이 산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기도 하다. 숲속에는 참나무, 소나무, 박달나무 등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으며, 야생화가 사계절 내내 피어난다.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 그리고 원앙과 올빼미 같은 다양한 조류도 이곳에서 발견된다. 특히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과 운무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룬다. 속리산 국립공원과 연계된 자연 관광지로, 보은군은 구병산 일대를 활용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고 친환경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사계절 등산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보은 대추를 활용한 농촌 체험도 가능해 산행 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다소 먼 거리지만 한적하고 깊이 있는 산행을 하기에 좋다. 등산 코스가 대체로 험준하지만 곳곳에 절경이 선물처럼 펼쳐진다. 대표 등산코스로 수도암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오르는 ‘수도암 코스’가 꼽힌다. 수도암과 암릉 지대를 지나면서 웅장한 기암괴석과 속리산 국립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병리 코스’는 보은군 구병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경사가 가파르지만 중간중간 멋진 전망 포인트가 많다. 북상주 쪽에서 오르는 ‘상주시 코스’는 다른 코스보다 덜 알려져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 겨울에도 매력적인 생태의 보물창고, 창녕 우포늪 [두시기행문]

    겨울에도 매력적인 생태의 보물창고, 창녕 우포늪 [두시기행문]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우포늪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자연 늪지로, 약 1억 40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낙동강이 범람하면서 늪이 만들어지고 오랜 시간 인간의 간섭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했다.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1998년 람사르협약에 등록되며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았다.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따오기가 마지막으로 관찰된 곳이기도 하다. 2.5㎢ 면적에 구성된 우포와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네 개 늪은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풍부한 동식물의 생태로 많은 관광객과 연구자들을 끌어 모은다. 우포늪은 철새들의 중요한 서식지이자 중간 기착지로, 매년 수천 마리의 철새들이 찾는다. 겨울철에는 큰고니, 두루미, 가창오리 등 멸종위기 조류가 도래하고, 수달이나 삵 같은 보호종도 서식한다. 또한 부들, 줄,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늪을 가득 채우며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낸다. 당연히 우포늪은 철저한 보호를 필요로 한다. 창녕군과 환경 당국은 우포늪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정기적인 환경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 어로 행위 및 생태계를 해치는 활동을 엄격히 제한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친환경적인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우포늪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다. 도시 소음에서 벗어나 새소리와 바람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우포늪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우포늪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늪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자전거를 이용해 넓은 우포 일대를 둘러볼 수도 있다. 철새 탐조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철새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창녕군에서는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우포늪 생태해설’로, 전문가 설명을 들으며 늪의 형성 과정과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 카약 체험을 하면서 늪을 직접 탐험하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 광진 초등생 국영수 막히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온라인으로

    광진 초등생 국영수 막히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온라인으로

    서울 광진구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초등학생 온라인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진구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총 500명을 모집한다. 일반 학생 450명, 사회적배려대상자 50명이다. 프로그램은 기수당 100명씩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일반 학생 본인부담금은 2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는 무료다. 학생들은 광진구 전용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서 주 2회 30분간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교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쌍방향 대화형 수업을 받는다. 최근 개정 교육 과정을 반영한 수업이다. 학습 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 교사 한 명당 학생은 최대 15명이다. 다음달 중 첫 기수를 모집해 3월부터 시작한다. 이후 매 짝수달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12월까지 총 5기수를 운영한다. 신청은 광진구 초등학생 온라인 학습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초등학생들이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에 흥미를 갖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자원을 통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주 우치동물원,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됐다

    광주 우치동물원,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됐다

    광주시는 13일 우치동물원 동물병원을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치동물원 동물병원은 진료 수의사 2명이 기존 시설과 장비를 이용해 천연기념물을 치료한다. 우치동물원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천연기념물 보존관’이 문을 열면 사고 등으로 다친 천연기념물을 치료소에서 치료한 뒤 재활 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우치동물원은 올해 동물 응급수송차, 내시경, 혈액전해질 분석기, 혈관 봉합 기기, 유전자 분석기 등을 추가로 구입해 의료 장비를 보완할 예정이다. 우치동물원은 그동안 사육 농가에서 구조된 반달가슴곰, 야생에서 구조된 수달 등 천연기념물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7종 74마리의 천연기념물을 보호·치료했다. 성창민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동물을 전시·관람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야생동물의 구조·치료·훈련·방사를 통해 생태 순환과 종 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속도…지자체 이견·사유지 편입 난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속도…지자체 이견·사유지 편입 난제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부산시는 2025년 지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경남도와 양산시가 이견을 보이고, 지정 면적의 9.7%인 국유지 편입 등도 남아있어 험난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부산지역 공청회·주민설명회를 1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지난 2019년 6월 부산시가 건의한 후 급물살을 탔다. 환경부는 금정산과 백양산 및 낙동정맥 생태 축을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사찰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타당성 조사 결과 금정산에는 수달과 붉은배새매 등 멸종위기종 13종을 포함해 178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기암·습지 등 60곳의 자연경관 자원과 국가 지정 문화유산·지방 지정문화 유산 등 105점의 문화자원이 위치해 보전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금정산에 있는 경남권 대표 사찰인 범어사가 국립공원 지정에 동의하는 등 지역의 호응도 지정 절차를 착수하는데 고려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면적은 69.845㎢로 부산이 54.923㎢(79%), 경남이 14.922㎢(21%)를 차지한다. 소유자별로는 국유지 6.755㎢(9.7%), 공유지 7.517㎢(10.7%), 사찰지 6.393㎢(9.2%), 사유지 49.180㎢(70.4%) 등이다. 문제는 지정에 적극적인 부산과 달리 양산을 포함한 경남은 반응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자연공원과 관계자는 “경남과 양산은 일정상의 이견이지 국립공원 지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부산에 이어 경남과 양산에서도 공청회와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지정 면적의 70.4%를 차지하는 사유지와 산림청 등이 보유한 국유지 편입도 난제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개발행위가 제한으로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하기에 토지 소유자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그동안 국유지 편입을 놓고 빚어진 정부 부처 간 갈등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주요 광역도시권에 국립공원을 보유하게 된다”며 “지역이 원하는 국립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금강 첫물’ 장수군 뜬봉샘·수분마을,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

    ‘금강 첫물’ 장수군 뜬봉샘·수분마을,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

    전북 장수군이 국가 대표 자연 생태 우수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장수군은 지난 27일 환경부의 ‘2024년 국가생태관광지역’에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신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가 생태관광지역은 환경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로 지정되며 이번 신규 생태관광지역은 장수군을 포함한 5곳이다. 이번 지정으로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생태관광 기반 시설 관리, 지역협의체 구성 및 주민 교육, 홍보활동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환경부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장수군은 또 생태탐방로, 에코촌 등 관련 인프라 확충 사업에도 국가의 우선 지원을 받아 보다 완성도 높은 생태관광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금남호남정맥인 신무산을 중심으로 보전산지(수원함양림)로 지정된 곳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2급인 수리부엉이, 하늘다람쥐, 세뿔투구꽃, 1급 지표수종 옆새우 등 총 1348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도 불린다. 여기에 전국 최남단 자작나무 숲과 수국정원 등이 조성돼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근대문화유산인 ‘수분공소’ 등을 간직하고 있고,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설화 및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도 지정돼 우수한 인문학적 생태관광지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정 생태자원의 보고인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음으로써 그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장수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가치를 알리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여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한강,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생태·문화 중심으로”

    박성연 서울시의원 “한강,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생태·문화 중심으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림픽대교 북단 상류에서 서울시계까지 테마 산책로와 숲 정원을 조성해 생태계 복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한강은 서울의 핵심 자산으로, 생태 복원과 문화적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박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 대표적 사례로 광진교 8번가를 언급했다. 2009년 개장 이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3년 방문객 수가 3만 1620명으로 2021년 대비 약 10배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한강 활용이 시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풍요롭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은 “광진교 8번가는 노후시설 보수와 편의시설 확충, 운영시간 연장 등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한강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의원은 한강의 생태적 복원 성과에 대해 “맹꽁이, 삵, 수달 등 야생동물 서식지를 회복하며 생태계 복원에 성공했지만, 시민과 야생동물 간 갈등 예방과 접근성 강화 등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라며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박 의원은 노을길 한강 숲 정원 조성을 통해 서울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올림픽대교 북단 상류에서 서울시계까지 이르는 구간에 테마 산책로와 숲 정원을 조성하여 자연형 서식지를 확장하고 생태계 복원에 기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한강은 단순히 서울의 자랑이 아니라 세계 도시들이 주목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상징”이라며 “한강 복원과 활용을 통해 서울이 시민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지속 가능한 도시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단독] 홀수달에 나오는 ‘3대 수당’ 챙기고 공채·로스쿨 일정 맞춰 짝수달 사표 [세종 B컷]

    [단독] 홀수달에 나오는 ‘3대 수당’ 챙기고 공채·로스쿨 일정 맞춰 짝수달 사표 [세종 B컷]

    재직 기간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 2만 7144명이 최근 2년간(2022~2023년) 공직을 떠났다. 저연차 공무원의 엑소더스가 몰린 달은 주로 ‘짝수달’, 특히 4월에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왜일까. ●2년간 5년차 미만 2.7만명 떠나 12일 공무원연금공단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재직 5년 미만 공무원 월별 퇴직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만 3823명(전체 퇴직자의 24%)의 퇴직자 중 4월에 퇴직한 사람이 1965명으로 가장 많았다. 4월 퇴직자(3165명)의 62%가 저연차였다. 2022년 4월은 더 심해 65%(2931명 중 1901명)였다. 4월뿐 아니라 2월(50%), 6월(58%), 8월(52%), 10월(47%) 등 주로 짝수달에 저연차가 전체 퇴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7월(9%), 1월(11%), 3월(12%), 9월(15%) 등 홀수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직사회에선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꼽는다. 주요 수당을 챙겨 나가려 하거나 상·하반기 기업 공채 입사 및 대학원(로스쿨 등) 입학 시즌과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은 1년 중 특정 달에 3대 수당을 받는다. 정근수당은 1·7월, 명절수당 1~2월·9월, 성과상여금 3월 등 대부분 ‘홀수달’이다. 근속 유도를 위해 만들어진 정근수당은 재직 1년 이상부터 월봉급액의 5% 등 해마다 5%씩 늘어난다. 5년 미만이면 20%로 매년 2회 총 40%(80만원 이상)를 받을 수 있다. 명절수당은 월봉급액의 60%(총 120%·9급 2호봉 기준 228만원)를 지급한다. ●성과금 등 ‘홀수달’에 수당 몰려 성과상여금은 가장 지급액이 많다. 상위 20%에 해당하는 S등급은 400만원(2023년 9급 지급액 232만 7000원 기준 172.5%)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5년차 미만 9급 공무원은 퇴직 시 퇴직일시금(공무원연금 기여분)과 수당을 합쳐 2000만원 남짓 받는다. 김동원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은 “4월의 높은 저연차 퇴직률은 3월 성과상여금 지급의 영향이 크다”면서 “MZ 저연차들은 급여, 조직문화 등에 대한 실망으로 5년, 10년 뒤 월급 상승을 기대하며 ‘버티기’보다 다음 단계 도전에 더 의미를 둔다”고 분석했다.
  • 노랑부리백로 등 야생동물 31종 ‘경기도 깃대종’ 첫 지정

    노랑부리백로 등 야생동물 31종 ‘경기도 깃대종’ 첫 지정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야생동물 31종을 ‘경기도 깃대종’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깃대종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생태적·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지역을 대표하고 보호할 가치가 있는 상징적인 생물종이다. 이번에 지정된 깃대종은 ▲포유류 7종(오소리, 멧토끼, 수달, 하늘다람쥐, 삵, 족제비, 담비) ▲조류 13종(흰눈썹황금새, 알락꼬리마도요, 청딱다구리, 크낙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수리부엉이, 저어새, 큰고니, 동고비, 독수리, 흰꼬리수리, 두루미) ▲양서류 4종(수원청개구리,금개구리,맹꽁이,도롱뇽) ▲무척추류 7종(말똥개, 넓적사슴벌레, 애반딧불이, 쌍꼬리부전나비, 대모잠자리, 꼬리명주나비, 장수하늘소) 등이다. 이 중 노랑부리백로는 안산시 시조,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천연기념물 및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해안생태계 대표 깃대종이다. 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및 천연기념물로, 연천군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하천생태계를 대표해 선정됐다. 도는 깃대종의 생물학적 특징을 살려 31종의 친근한 캐릭터도 개발했다. 도민이 직접 생물종을 관찰·기록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 때 이들 캐릭터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연환경보전 시설에 깃대종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경기 생물종 기록 앱을 통해 상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관련 용역 연구를 통해 시군별 출현종, 멸종위기종 등을 후보종으로 선정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군 상징물과 특이종 등을 반영해 깃대종을 지정했다. 깃대종 수는 도내 전체 31개 시군을 상징해 31종으로 선정했다.
  • 100여년 전 아프리카에서는 식인 사자 흔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100여년 전 아프리카에서는 식인 사자 흔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19세기 말부터 유럽 열강은 세계 곳곳에 식민지 확보에 열을 올렸다. 아프리카 역시 유럽의 제국주의적 침략의 대상이 됐다. 1937년 덴마크 작가 카렌 블릭센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1985년 시드니 폴락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려낸 대표적인 영화다. 그러나 19세기 말 아프리카는 아름다움도 있었지만, 여전히 맹수들의 위협이 남아 있는 공간이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일리노이대 게놈 생물학 연구소, 시카고 필즈 자연사 박물관, 루스벨트대,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생태·진화·행동학과, 동물과학과, 인류학과, 케냐 나이로비대 공중보건·약리학·독성학과, 케냐 자연사 박물관 골(骨) 연구과 공동 연구팀은 시카고 필즈 박물관 내 차바 사자 박물관 표본에서 수집된 사자들의 털 DNA를 분리해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사람을 많이 잡아먹은 식인 사자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0월 11일 자에 실렸다. 1898년 케냐 차바 강 주변에서 두 마리의 수컷 사자가 9개월 동안 케냐-우간다 철도 구간 중 차바 강 교량 건설자를 중심으로 최소 28명, 비공식적으로는 135명의 인간을 잡아먹었다. 사자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간혹 있었지만 짧은 기간에 그렇게 많이 살육한 것은 처음이라 원주민들은 사자들을 ‘고스트’와 ‘다크니스’라고 부르며 지옥에서 온 악마의 소행으로 믿었다. 당시 교량 건설 프로젝트 토목 기사인 영국의 존 패터슨 대령이 사자들을 사살하면서 죽음의 행진은 멈췄다. 이 이야기는 1952년 ‘브와나 악마’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돼 흥행했고, 1996년 나온 발 킬머와 마이클 더글러스 주연의 영화 ‘고스트 앤 다크니스’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패터슨은 1925년 사자의 유해를 시카고 필드 자연사 박물관에 팔았다. 연구팀은 19세기 말 케냐를 공포에 몰아넣은 고스트와 다크니스의 먹잇감을 알아보기 위해 표본 치아에서 발견된 털들에서 미토콘드리아 DNA를 추출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과거 살았던 동물의 식단을 복원하기 위해 치아를 분석한 것은 사실은 처음이다. 분석 결과,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부분적으로 부서진 송곳니가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냥한 먹이의 털들 일부가 쌓여 있는 구멍을 발견했다. 치아 구멍에서 털 조각들과 DNA를 추출했는데, 기린, 오릭스, 수달, 누, 얼룩말, 인간 6종을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차바 사자들은 케냐와 탄자니아 등 다른 동부 아프리카 사자의 DNA와 일치했으며, 잡아먹은 기린은 케냐 동남부에 있던 마사이 기린 하위 종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이 놀란 것은 누의 털을 발견한 것이었다. 차바 사자들이 사람을 잡아먹은 지역과 누의 방목지는 50마일(약 80㎞)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고스트와 다크니스는 차바 지역을 떠나 약 6개월 동안 활동을 중단한 뒤 다시 교량 건설자들의 캠프를 공격했다. 그 6개월 동안 누의 서식지로 이동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를 이끈 리팬 말히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 교수는 “유전체학을 바탕으로 과거 사자의 생태와 식단, 아프리카 지역에서 식민지화가 삶과 토지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라며 “이번에 활용된 방법론은 수백 년에서 수천 년 전 고대 육식동물의 부서진 치아에서 나온 털이나 피부 일부는 과거에 관한 새로운 탐구의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미래 위한 청사진,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미래 위한 청사진,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과 서울환경연합이 공동 주관한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 현황과 과제, 강서습지의 생물다양성,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 활동 등 한강 생태계의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첫 번째로 발제를 맡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최영준 과장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으로 바꾸고, 생태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를 마련했다”라며 수달, 삵, 맹꽁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귀환을 소개했으며, 생명다양성재단 성민규 연구원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 서울환경연합 최영 팀장은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생태보전시민모임 민성환 대표, 서울연구원 반정화 선임연구위원, 숲여울기후환경넷 박상인 공동대표 등이 참여해 한강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성환 대표는 “2030년까지 한강을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생태계 보호지역 확대,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강화 등을 제안했다. 반정화 연구원은 “도심 내 생태공원과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생태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이용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종합적인 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상인 대표는 한강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 시민들의 야생생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존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띤 토론 속에서 참석자들은 한강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며,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소장은 “한강을 바라볼 때 물길이 누구의 물길이 되어야 하는지, 생물다양성과 공존하기 위해 어떤 배려와 방안이 필요한지가 우리에게 놓인 과제”라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은 “한강이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귀중한 생태 자산임을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언급하며, 한강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은 바탕으로 향후 서울시의 한강 생태계 보전 관련 입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성료”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 성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과 서울환경연합이 공동 주관한 ‘한강생태계 보전방안 토론회’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강의 자연성 회복 현황과 과제, 강서습지의 생물다양성,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 활동 등 한강 생태계의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첫 번째로 발제를 맡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최영준 과장은 “한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으로 바꾸고,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를 마련했다”며, 수달, 삵, 맹꽁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귀환을 소개했다. 이어서 생명다양성재단 성민규 연구원은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서울환경연합 최영 팀장은 중랑천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생태보전시민모임 민성환 대표, 서울연구원 반정화 선임연구위원, 숲여울기후환경넷 박상인 공동대표 등이 참여하여 한강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민성환 대표는 “2030년까지 한강을 자연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생태계 보호지역 확대,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강화 등을 제안했다. 반정화 연구원은 “도심 내 생태공원과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생태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이용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종합적인 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상인 대표는 한강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야생생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존의식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띤 토론 속에서 참석자들은 한강의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소장은 “한강을 바라볼 때 물길이 누구의 물길이 되어야 하는지, 생물다양성과 공존하기 위해 어떤 배려와 방안이 필요한지가 우리에게 놓인 과제”라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토론회를 주관한 이영실 의원은 “한강이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귀중한 생태 자산임을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언급하며, 한강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영실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은 바탕으로 향후 서울시의 한강 생태계 보전 관련 입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인싸] 한강 자연성 키워 도시 생태계 살린다

    [서울인싸] 한강 자연성 키워 도시 생태계 살린다

    얼마 전 반갑게도 한강 유선장에서 수달이 활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한 시민께서 제보해 주셨다. 당시 집중호우가 계속돼 한강공원은 일부 침수가 된 상태였는데 쉴 곳을 찾던 수달에게 수상시설물이 잠시 휴식공간이 돼 줬던 것 같다. 최근 몇 년 새 수달, 삵,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이 한강에서 발견되고 있다. 한강 자연성 회복 정책이 십수년간 꾸준히 지속돼 온 결과를 의미한다. 서울연구원에서 5년마다 조사하는 한강의 생물종은 2007년 1608종에서 2022년 2062종으로 약 28% 늘었고, 특히 식물종은 902종에서 1299종으로 크게 늘었다. 한강엔 일반 한강공원과 다른 5개의 생태공원이 생물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997년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인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2010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자연형 호안 조성, 생물서식처 정비 등을 다시 한 결과 천연기념물인 수달, 새매, 무당새 등 동물 총 43종과 은사시나무 등 식물 106종이 울창한 하천 숲을 이뤄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생물다양성과 서식처를 복원하고 수질 정화로 자연성 회복을 유도한 결과 한강은 자연형 하천에 다가가고 있다. 생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이용에 제약이 없는 지속 가능한 생태하천으로, 미래 세대에게 훌륭한 자연유산으로 남겨 줘야 한다. 서울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한강’을 목표로 한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 생태계의 자생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생물종 다양성을 증진하는 자연성 회복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호안에 있던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돌, 흙과 모래를 깐 뒤 물억새 등 수생식물을 심은 결과 수역에서 제방, 하천 인근 공원(녹지)에 이르기까지 단절된 동물 이동통로가 복원돼 커다란 한강 생태축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어류의 산란 공간이 확대돼 조류 유입을 유도하고 수달 등 포유동물의 이동과 은신처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기준 복원 대상 구간의 88%인 47.5㎞가 자연형 호안으로 바뀌었다. 한강 자연성 회복, 미세먼지 저감, 기후위기 대응 등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호안과 둔치에 버드나무, 명자나무, 팽나무, 참느릅나무 등 8만 그루를 심은 데 이어 앞으로 13만 그루를 추가 식재해 총 371만여 그루가 숨 쉬는 울창한 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겐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야생 생물의 서식처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5개 한강생태공원은 생태계 안정을 해치지 않게 이용자 동선을 별도로 마련하고, 잦은 침수 지역엔 식물 자생여건을 고려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맞춤형 정비를 진행한다. 예컨대 습지가 많아 맹꽁이 집단 서식처가 발견된 암사생태공원, 난지생태습지원,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오랜 기간 쌓여 온 퇴적물을 걷어내고 적정 수심을 확보해 준다. 또 종종 수달이 발견되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엔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수달 모래톱’ 공간도 늘려 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한강생태공원 재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순차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강르네상스로 자연성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론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로 한강 본연의 모습에 가까운 자연성을 회복해 자연과 사람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한강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 수달 서식지 “청정마을 아산 송악면을 지켜주세요”

    수달 서식지 “청정마을 아산 송악면을 지켜주세요”

    충남 아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수달 서식이 확인된 송악면 일원이 봉안당 증설에 따른 주민지원 계획으로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생태환경 유지를 촉구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온양천 상류(송악면 송학골)에서 수달 서식을 확인하고 지난달 25일 마을 주변에 보호 안내 간판을 설치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은 생태계의 중요 위치를 차지하는 야생동물로 이 지역의 생태계가 안정적이며 자연환경이 보전되고 있다는 의미다. 인근 송악저수지에서는 반딧불이 관찰 사례도 나온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송악면 일대가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생태환경 유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가 송악면 봉안당 증설을 위해 주민지원 계획으로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 등을 약속하면서 공장 등의 입지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아산시민연대는 “시는 송악면에 지정된 상수도 보호구역을 2025년 말까지 해제하기로 약속했다”며 “농업진흥지역·농업보호구역 해제도 제시해 송악면 전체에 개발붐으로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정 규모의 산업·상업시설 등 생태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개발은 지역민과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수달과 반딧불이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 한 생태환경을 유지하는 대책도 함께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2026년 포화상태를 대비해 송악면에 위치한 공설 봉안당에 4만 738㎡의 용지를 확보해 봉안당과 자연장지 등을 조성하는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 멸종위기 동물 보호하고, 여가 즐기고…야놀자+세계자연기금 ‘애니스테이’ 캠페인

    멸종위기 동물 보호하고, 여가 즐기고…야놀자+세계자연기금 ‘애니스테이’ 캠페인

    야놀자가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WWF 한국본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공동 캠페인 ‘애니스테이’를 선보인다”로 27일 밝혔다. 27일~10월 24일 야놀자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애니스테이’는 멸종위기종의 보금자리를 고객이 대신 예약해주는 콘셉트다. 예컨대 ‘수달의 서울 샛강 갈대숲 하우스’ 등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가상의 숙소(서식지) 상품을 야놀자에서 예약하면, 숙소 예약금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종수(282종)를 의미하는 2820원 혹은 2만 8200원을 기부하는 것이다. 야놀자 측도 애니스테이에 후원하는 고객 1명당 2820원을 추가로 후원한다. 그러니까 예약자와 플랫폼이 함께 기부를 하는 셈이다. 기부금은 WWF의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애니스테이’ 캠페인을 위한 야생동물은 우선 반달가슴곰, 수달, 까막딱따구리, 바다거북, 꿀벌 등 5종을 선정했다. 친숙하지만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이다. 야놀자는 캠페인 독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예약 고객 전원에게 국내 숙소 5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캠페인 참여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보상을, 200명에게는 친환경 여행용품과 WWF 스페셜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 숙소 예약하면 수달·바다거북·꿀벌 서식지 보호 동참

    숙소 예약하면 수달·바다거북·꿀벌 서식지 보호 동참

    제일기획과 국제 자연보전기관 세계자연기금(WWF)이 세계 동물의 날(10월 4일)을 앞두고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한 기부 캠페인 ‘애니스테이(ANISTAY)’를 진행한다. 27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애니스테이는 여행 플랫폼에 멸종위기 동물의 숙소를 가상으로 등록, 국내 멸종위기 동물의 현황과 서식지의 위기를 알리고 이용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숙소를 예약하는 방식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공익 프로젝트다. 캠페인 기간인 10월 24일까지 여행 플랫폼에서 국내 지역 숙소를 검색하면 인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주인인 이색 숙소가 표출된다. 이번에 등록된 숙소는 까막딱따구리, 반달가슴곰, 수달, 바다거북, 꿀벌 등 멸종위기 동물 5종의 서식지다. ‘까막딱따구리의 가평 나무숲 구멍 하우스’, ‘수달의 서울 샛강 갈대숲 하우스’, ‘반달가슴곰의 지리산 겨울잠 하우스’ 등의 이름이 붙었다. 숙소 정보 페이지에서는 해당 멸종위기 동물과 이들의 서식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으로 후원하기’를 진행하면 기부에 참여된다. 숙소 당 최소 기부 금액은 2820원으로 책정했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총 282종이라는 점을 반영했다. 후원금 전액은 WWF의 국내 멸종위기종 보호 및 서식지 보전 활동에 사용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동물들의 서식지 보전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사람들이 야생동물이 주인인 숙소를 예약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면서 서식지 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박민혜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애니스테이는 국내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의 존재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보전 활동이 절실한 만큼 많은 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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