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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임차인 5500만원 내년부터 최우선변제

    소액임차인 5500만원 내년부터 최우선변제

    내년부터 최우선변제 소액임차인 범위가 1500만원 오르고 최우선변제금액도 500만원 상향 조정된다.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계약 전에 선순위 임차인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체납 정보도 제시해야 한다. 또 임차인의 전입신고 다음날까지는 저당권 설정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임대차보호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1일 입법예고했다. 깡통주택 증가와 전세사기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주거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소액임차인 범위를 일괄 1500만원 상향 조정했고, 최우선변제금액도 500만원 올렸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최우선변제 대상이 되는 전세보증금은 1억 5000만원 이하에서 1억 65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최우선변제금도 5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올라간다. 또 임대차보호법을 고쳐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선순위보증금 등 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를 요구하면, 임대인은 의무적으로 동의하도록 했다. 임차인의 대항력 수단도 강화된다.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를 개정해 임대인이 입주 전에는 담보권 설정을 금지하는 특약을 신설한다.  
  • 남욱도 입 열어 “천화동인 1호, 이재명측 지분”

    남욱도 입 열어 “천화동인 1호, 이재명측 지분”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21일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1년 만에 석방된 남 변호사가 대장동 사건을 둘러싼 폭로전에 가세하면서 향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남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 이재명 (당시) 시장 측 지분이라는 걸 김만배씨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일당과 지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49% 지분 중 본인 몫은 12.5%이고 나머지는 이 시장 측 지분이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청탁 자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이름도 거론했다. 남 변호사는 자금 전달책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직접 쓸 돈이 아니라 높은 분에게 드려야 하는 돈’이라는 말을 나중에 들었다”며 “(높은 분은) 정진상, 김용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이 시장 측 사업 지분이 24.5%로 확정됐다는 대화를 나누던 중 정진상, 김용의 이름을 정확히 거론했다”고도 말했다 남 변호사는 사건 초기인 지난해 10월 언론 인터뷰에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한 이재명 (당시) 지사와 관련 없다”면서 “(이 대표는) 합법적 권한을 이용해 사업권을 뺏어간 사람”이라고 밝혔다. 당시 남 변호사는 이 대표를 언급하며 “12년 동안 내가 그 사람을 지켜보며 얼마나 많이 트라이(시도)를 해 봤겠나. 씨알도 안 먹혔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남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서는 “2015년 1월부터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 시장 측 지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입장을 180도 바꿨다. 그러면서 “선거도 있었고, 솔직히 겁도 나고 입국하자마자 체포돼 조사를 받으며 정신이 없어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했다. 지난 대선 결과와 검찰 수사가 입장 변화의 원인이라고 풀이되는 부분이다. 다만 이날 남 변호사의 증언을 고려하면 당시 이 대표의 성남시가 대장동 일당의 뜻대로만 움직이지는 않은 정황도 드러난다. 남 변호사는 2012년 성남도개공 설립을 위해 김태년 당시 민주통합당 의원을 통해 이 대표를 설득하려고 했다는 증언도 내놨다. 그는 “공영개발을 주장했던 이 시장을 설득할 방법으로 김만배씨를 통해 당내에서 힘이 있던 김 의원의 보좌관에게 2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 수사 과정에서도 제기됐지만 김씨는 이 돈을 본인이 썼다고 주장하며 ‘배달 사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남욱을 증인으로 내세워 허위 진술을 반복하게 하고, 제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검찰의 저의가 몹시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남 변호사는 또 2014년 지방선거를 즈음해 이 대표 측에 선거자금을 건넸다는 증언도 했다. 그는 “위례 사업권 대가로 민간사업자에게 22억 5000만원 정도를 빌렸다”면서 “그중 선거 기간에 이 시장 측에 전달된 건 최소 4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유 전 본부장이 설립한 유원홀딩스를 수익 이전 수단으로 활용<서울신문 11월 14일자 1면>하려 했다고도 털어놨다.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이 ‘나중에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내가 비료 사업을 대북 지원사업으로 추천해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막대한 이익이 생길 거니까 메리트 있는 사업’이라고 해서 제가 혹해서 투자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장동 일당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정 실장은 이날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 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심문은 23일 오후 2시 10분 형사항소4-1부(부장 양지정·전연숙·차은경) 심리로 진행된다. 검찰은 정 실장을 재판에 넘기는 대로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독재정권의 어떤 탄압에도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평화와 안보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BTS 정국 탔다”…4억 2천만원 된 ‘벤츠G바겐’, 경매 중지

    “BTS 정국 탔다”…4억 2천만원 된 ‘벤츠G바겐’, 경매 중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탄 것으로 알려진 차가 경매에 나왔다가 마감 직전 경매가 중단됐다. 2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 ‘블랙랏’에는 과거 정국이 탔던 차량인 벤츠 G바겐(AMG G 63)이 매물로 나왔다. 블랙랏은 이 차량에 대해 이전 소유주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정국이 탔던 차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블랙랏은 공지문에서 “응찰 고객 중 다수의 외국인 응찰 내역이 확인됐다”면서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시도했으나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블랙랏은 응찰자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매를 진행할 경우 진정성 있는 응찰자들이 피해를 보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매를 일단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차량은 시작가 1억 5000만원이었던 응찰가는 이날 경매 마감 직전 4억 2000만원까지 올랐다. 블랙랏은 추후 대응책을 마련해 해당 차량을 재경매할 계획이다.한편 앞서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0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정국은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채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를 열창했다. 정국은 K팝 아이돌을 대표하며 월드스타로 부상한 BTS 멤버로, ‘드리머스’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로 알려졌다. 정국은 올여름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롱런하는 등 솔로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 한 바 있다.
  • 尹, “노조 현장 요구에 귀 기울이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

    尹, “노조 현장 요구에 귀 기울이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노사관계 현안 대응과 관련해 “현장 요구 사항에 귀 기울이고 대화하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화물연대, 철도노조, 학교 비정규직의 파업 예고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파업 시) 국민과 기업에 피해가 없도록 대체 수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도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이태원 압사 참사’ 후속 조치에 대해 “유족과 피해자 지원에 한치의 부족함도 없어야 한다”며 “원스톱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수사를 통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유족과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유가족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드리기 위해서라도 실체적 진실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이 부동산 PF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면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근본적으로 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제 등 과도한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동남아 순방에서의 외교 성과를 공유하며 “정상 외교 성과가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수출 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 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모든 순방은 한미일 안보 협력 등 긴요한 국가안보 사항을 제외하고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 진행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하는 이유는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통해 국민 일자리 창출 등 국익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 대통령실, 김건희 조명 논란에 “장경태 고발 검토”

    대통령실, 김건희 조명 논란에 “장경태 고발 검토”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조명 사용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법적 조치 검토에 착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장 최고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거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하루 이틀 안에 어떤 방안이 적정한지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당 최고위에서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까지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장 최고위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혀 드린다”라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 고발 검토와 관련, “당시 촬영·수행 인원과 조명 개수 등을 공개하면 될 일 아니냐”고 밝혔다. 그는 강신업 변호사가 고발을 예고한 데 대해 “야당 정치인으로서 국민을 대신하여 진실을 묻고 의혹을 밝히며 권력에 강력하게 맞서는 데 주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아동을 이용해 가난과 아픔을 홍보 수단으로 삼은 점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장 최고위원의 행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나왔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빈곤 포르노 발언과 김건희 조명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장 최고위원은 함구령을 내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여권에서는 장 의원의 발언을 “스토킹”,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반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김 여사 스토킹이 거의 범죄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장 의원이 앞장서 있다. 며칠 전에는 ‘빈곤 포르노 촬영’을 운운하더니, 이제는 조명까지 사용해 화보를 촬영했다는 거짓 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장 최고위원은 김 여사를 폄하하고 전 세계적 구호활동 자체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음에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가짜뉴스까지 퍼뜨렸다”며 “매일매일 터져 나오는 민주당 발 가짜뉴스와 국민선동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 고가 웨딩카로 도로 점령한 中 부부…3차선 장악하고 ‘배째라’ 저속 운전

    고가 웨딩카로 도로 점령한 中 부부…3차선 장악하고 ‘배째라’ 저속 운전

    중국 랴오닝 다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의 웨딩카 10여 대가 순환도로 3개 차선을 모두 막아서는 등 횡포를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9일, 마치 백만장자의 결혼식을 연상케 한 초호화 결혼식을 마친 부부는 최고급 ‘럭셔리카’로 불리는 마이바흐 웨딩카에 몸을 싣고 인근 호텔로 길을 나섰다. 결혼식 당일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휴대폰을 들고 평생 다시는 볼 수 없을 수도 있는 장면을 촬영할 정도로 화제성이 모아졌다. 이들이 웨딩카로 이용한 마이바흐는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톤의 왕실용 웨딩카와 동일한 것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차량이었기 때문이다. 1대당 시가 10억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부부의 웨딩카로 사용된 차량만 무려 10여 대에 달했다. 문제는 부부가 탄 웨딩카를 포함한 10여 대에 달하는 웨딩카 행렬이 도로 위에서 보여준 태도였다. 총 3차선에 불과한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순환도로 위를 웨딩카 행렬이 모두 점령한 채 저속 주행 운전을 계속했던 것. 해당 웨딩카들이 순환도로 위에서 단 시속 40㎞의 저속 운전을 유지한 탓에 웨딩카 행렬 뒤를 따랐던 그들과 무관한 일반 운전자들 역시 강제로 저속 운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장시간에 걸쳐 저속 운전이 계속 이어지자, 일부 운전자들은 웨딩카 차량들을 향해 경적을 울리는 등 추월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웨딩카 운전자들은 뒤따르는 일반 운전자들의 추월을 막아서 횡포를 부렸다는 목격담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폭로되고 있는 상황이다.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익명의 목격자는 “뒷 차량 운전자들이 저속 운전에 화가 나서 앞차를 추월하려고 시도할 때마다 웨딩카를 둘러싼 차량들이 집단적으로 경적을 울리고 위협적으로 운전했다”면서 “거의 충돌이 우려될 정도로 저속 운전이 계속됐고, 뒤따르던 운전자들이 어쩔 수 없이 공안에 해당 차량들을 신고했으나 문제는 시정되지 않았다. 웨딩카들이 순환도로 옆 도로로 빠져나갈 때까지 피해가 컸다”고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100만 달러 이상의 초호화 결혼식 상품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웨딩 전문 사진작가의 촬영과 미슐랭 레스토랑 소속 요리사를 초빙해 피로연을 준비하는 등의 웨딩 상품이다. 특히 일부 초고가 웨딩 상품 중에는 비즈니스 전용 제트기와 롤스로이스 리무진 등 초호화 전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지마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화로운 결혼식 규모보다 부부가 보여주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면서 “웨딩카로 도로를 점령하고 배째라식 태도를 보인 사건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것이다. 부부는 공개 사과하라”, “무조건적으로 축복 받아 마땅한 결혼이 단순히 부를 과시할 수단이 된 것이 개탄스럽다. 돈 몇 푼을 과시하며 우쭐대는 부부의 행태는 공개 비판 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손흥민, FIFA SNS 첫 페이지에 월클들과 나란히

    손흥민, FIFA SNS 첫 페이지에 월클들과 나란히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주장 캐리커처’ 첫 장을 장식했다. FIFA는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맞아 소셜 미디어에 이번 대회 참가국 32개 나라 선수단 주장들을 표현한 캐리커처를 게시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캐리커처에서 손흥민은 맨 첫 장에 나왔다. 그는 토트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와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소파 뒤에서는 개러스 베일(웨일스)과 에덴 아자르(벨기에)가 웃는 모습으로 서 있다. 소속팀 경기 도중 얼굴 부위를 다친 손흥민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 출전을 준비 중이다.
  • 전쟁중 우크라이나 현지 중등학교 한국어교원 연수받았다

    전쟁중 우크라이나 현지 중등학교 한국어교원 연수받았다

    우크라이나에서부터 달려온 예비 한국어교원들이 계명대에서 운영하는 해외 현지 한국어교원 대상의 방한 연수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계명대학교와 한국어교원 양성 체계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립키이우외국어대학교, 오데사 우신스키사범대학교, 타라스 셰우첸코국립키이우대학교에서 선발된 예비 한국어교원 15명과 인솔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 연수단은 계명대 한국어학당의 수업 참관 및 한국어 교사와의 나눔의 시간 등을 통하여 현장 적용력을 향상하는 기회를 가지며, 한복 및 다도 체험, 사물놀이와 한국어 멋글씨 쓰기 수업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교육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익히게 된다. 또한 대구, 안동, 경주, 부산 일원에서 실시되는 현장 학습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연수를 위해 계명대를 찾은 우크라이나 연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동산장학재단에서 학생 3명에게 각각 75만 원의 장학금과 겨울 패딩점퍼를,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연수교사 12명과 인솔 교수 3명에게 75만 원의 격려금과 겨울 패딩을 전달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계명대학교는 전국에서 드물게 학부와 대학원 과정 모두에 ‘한국어교육’전공이 개설된 대학이기에 국내외의 한국어교원을 양성하는 일에 자부심과 함께 큰 사명감을 느낀다.”며, “우크라이나 한국어교원들이 어려운 시기에 힘들게 한국에 온 만큼, 짧은 기간이지만 의미 있는 연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 [속보] 정부 “독감보다 코로나 백신이 먼저”…누적 사망 3만명 언급

    [속보] 정부 “독감보다 코로나 백신이 먼저”…누적 사망 3만명 언급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코로나19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개량백신 접종과 먹는 치료제 처방을 권고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감염병 자문위원장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코로나19는 여전히 상당한 위험한 감염병”이라며 “누적 사망자 3만명은 코로나 이전 10년간 연평균 독감환자의 100배를 넘는 숫자”라고 운을 뗐다. 정 위원장은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고위험군에서 독감 백신은 77%를 맞고 있는 반면에 코로나19 백신은 아직까지 훨씬 못 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겨울에 가장 위험한 독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더 위험한 코로나가 있다”며 “그러면 코로나 백신을 먼저 맞고 그 다음에 독감 백신을 맞는 게 위험회피 수단으로서 더 합리적인 게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안정성 우려와 관련해 “코로나19 백신은 우리나라에서 1억 3000만회분, 전 세계적으로 130억회분이 접종됐다”며 “어느 국가에서도 안전성 문제로 이 백신접종 정책을 달리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독감 백신도 부작용이 없는 게 아니지만 1년에 많아도 2000만명 정도가 접종한다”며 “독감 백신을 6년 동안 맞은 숫자만큼 1년 남짓한 사이에 코로나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보고되는 부작용, 불편함도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 주호영 “민주당 의원들, 김건희 여사 스토킹…범죄 수준”

    주호영 “민주당 의원들, 김건희 여사 스토킹…범죄 수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의 김 여사에 대한 스토킹이 거의 범죄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여러 의원들이 번갈아 가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스토킹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장경태 의원이 (스토킹에) 앞장서 있다”며 “며칠 전 빈곤 포르노 촬영을 운운하더니 이제는 조명까지 사용해 화보를 촬영했다는 거짓 주장까지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스스로 페미니즘 정당을 자처해왔지만 지금까지 보인 행태는 페미니즘과 거리가 멀다”며 “페미니즘에 많은 유형이 있다고 들었지만 반(反)여성적 페미니즘이 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 부끄러운 줄 알길 바란다”고 일침했다.● 김 여사 사진 두고 여야 첨예한 갈등“빈곤 포르노” vs “휴머니즘 파괴”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A(14)군의 집을 찾았다. 야권에선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 여사 사진과 관련 구도, 옷차림 등이 배우 오드리 헵번의 사진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야권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 여사의 동남아 순방 사진과 관련해 이른바 ‘헵번 따라하기’ 논란에 여야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김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된다”며 “세계적으로 의료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빈곤 포르노에 대한 비판과 규제가 강력해지고 있다.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고, 그 누구의 홍보수단으로 사용되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여성 혐오와 아동 비하로 휴머니즘 파괴에 이른 저주와 타락의 장경태는 즉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7일 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장 의원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포르노만 알고 빈곤 포르노는 모르는 국민의힘 공부하라”며 “빈곤 포르노는 거창하게 학술용어라거나, 논문까지 찾아보지 않더라도 인터넷 검색 한번이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다”고 맞받았다.● 장 의원, 조명 사용설까지 인용대통령실 “허위사실 유포, 강력한 유감” 이에 그치지 않고 장 의원은 지난 18일 최고위를 통해서도 김 여사가 당시 사진을 촬영하며 조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게 아니라 최소 2~3개의 조명을 설치해 사실상 현장 스튜디오를 차려놓고 찍은 ‘콘셉트’ 사진으로 분석한다”고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장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또한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어떻게든 김 여사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다”라고 했다.장 의원은 전날 재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올리며 “외신과 사진 전문가들은 김 여사 사진이 자연스러운 봉사 과정에서 찍힌 게 아니라 최소 2~3개 조명을 설치해 찍은 것으로 분석한다”며 “이를 인용했을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21일 장 의원이 김 여사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조치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최고위원이 명백한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공공연히 퍼뜨려 특정인 명예를 훼손하고 공공 이익을 침해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주장이다.
  • 서울 최우선변제 대상 전세 1억 5000만→1억 6500만원으로 확대

    서울 최우선변제 대상 전세 1억 5000만→1억 6500만원으로 확대

    내년부터 최우선변제 소액임차인 범위가 1500만원 오르고, 최우선변제금액도 500만원 상향 조정된다. 집주인은 임대인에게 계약 전에 선순위 임차인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체납정보도 제시해야 한다. 또 임차인이 전입신고 다음날 까지는 저당권 설정이 금지된다. 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임대차보호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1일 입법예고했다. 정부가 최우선변제 소액임차인 범위와 최우선변제금을 상향 조정한 것은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주택 증가와 전세사기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주거약자의 보호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권역별로 소액임차인 범위를 일괄 1500만원 상향 조정했고, 최우선변제금액도 일괄 500만원 올렸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최우선변제 대상이 되는 전세보증금은 1억 5000만원 이하에서 1억 65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최우선변제금도 5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올라간다. 또 임대차보호법을 고쳐 임차인이 되려는 사람이 집주인에게 선순위보증금 등 정보제공에 대한 동의를 요구하면, 임대인은 의무적으로 동의하도록 했다.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납세증명서 ‘제시’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도 신설한다. 다만, 집주인이 납세증명서 제시를 거부할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내지 않아도 된다. 그렇더라도 임대인이 납세증명서를 제시할 수 없거나 제시하지 않는 경우 임차인이 직접 체납사실을 확인하려고 하면 집주인은 이에 동의해야 한다. 임차인의 대항력 확보 수단도 강화된다. 현행 임차인의 대항력은 전입신고를 마친 다음 날부터 효력이 발생하는데, 일부 집주인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를 고쳐 임대인이 입주 전에는 담보권 설정을 금지하는 특약을 신설한다. 또 표준계약서에 관리비 항목을 신설해 입주 후 집주인의 불합리한 관리비 인상을 예방하게 했다. 국토부는 최우선변제 범위 확대로 주거약자 보호가 강화되고, 사전에 임대인 정보를 확보해 전세피해를 막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최근 그동안 집값이 많이 올라 최우선변제 범위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박수홍 친형 ‘61억 횡령’ 재판…변호사비까지 ‘동생 돈’

    박수홍 친형 ‘61억 횡령’ 재판…변호사비까지 ‘동생 돈’

    수십년간 방송인 박수홍(51)의 출연료 등 6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박수홍 친형 부부의 첫 재판이 21일 열린다. 박씨 부부는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지난해 박수홍의 출연료 입금 통장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송금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모씨(54) 부부의 재판을 진행한다. 박수홍 친형은 지난 10년간 동생의 이름으로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공인인증서를 비롯해 박수홍씨 명의 통장 4개를 건네받아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원,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 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 부부는 박수홍과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지난해 10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이 입금되는 계좌에서 2200만여원을 인출해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송금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박씨는 지난해 4월 B소속사 계좌에서 1500만원을 변호사 선임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박씨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1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던 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서로 주장이 다른 부분을 밝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대질 조사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고소인 측에서는 대질 조사를 거부한 적이 없으며 검찰에 특별한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80대인 고소인의 아버지가 검사실에서 조사 받기 직전에 아들을 돌발적으로 때릴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형감싸며 박수홍 폭행한 父‘친족상도례’ 개정 추진될까 박수홍의 사건으로 ‘친족상도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친족상도례는 형법 328조에 근거한다. 1항은 직계혈족이나 배우자나, 동거 친족·가족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처벌을 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항에선 그 외 친족의 범죄에 대해서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친족상도례는 횡령·배임, 권리행사방해, 절도, 사기·공갈 등에 한해 적용된다. 가족 내부에서 발생한 금전 문제 등에는 국가형벌권이 개입하기보단 내부적으로 해결하는 쪽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에서 생겨난 제도다. 박씨 사건에서는 아버지가 “횡령을 내가 했다”는 취지로 주장해 기소된 친형을 감싸려 든다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박씨의 아버지는 친족상도례 규정상 처벌이 면제된다. 반면 박씨의 친형은 동거 가족이 아니라서 박씨가 고소를 하면 처벌이 가능하다. 친족상도례는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고 가족 구성원들끼리도 생활 기반이 다른 현 사회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부모 자식 간에도 수십년간 연을 끊고 살기도 하며, 또 장애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면서 이러한 주장이 힘을 받았다. 국회에서도 관련 개정안 3건이 발의돼 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신장애를 이용해 발생한 친족 간 재산범죄는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같은 당 이병훈 의원은 해악성이 큰 사기·공갈·횡령·배임죄는 친족상도례를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이성만 의원은 아예 해당 제도 폐지를 제안했다.
  • ‘56년 한풀이’ 잉글랜드 vs ‘최초 16강 꿈’ 이란 [주목! 이 경기]

    ‘56년 한풀이’ 잉글랜드 vs ‘최초 16강 꿈’ 이란 [주목! 이 경기]

    케인 버티는 잉글랜드, 우승 기대‘늪 축구’ 끈끈한 이란, 이변 노려56년 만의 월드컵 탈환을 벼르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이란과의 첫 A매치를 시작으로 카타르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잉글랜드와 20위 이란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펼친다. 두 팀의 대결은 남자 성인 대표팀 간 대결인 A매치 사상 첫 ‘매치업’이다. 56년 묵은 월드컵 무관의 ‘실타래’를 이날 어떻게 풀어 나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렸던 1966년 대회에서 당시 쥘리메컵(월드컵의 전 이름)을 들어 올린 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유럽 예선을 10경기 무패(8승2무), 조 1위로 통과하며 한풀이의 희망을 부풀렸다.‘손(흥민)-케(인) 듀오’로 우리에게 익숙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골든 부트’(득점왕) 2연패와 조국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물론 필 포든(맨체스터시티), A매치 19골의 래힘 스털링(첼시) 등 동료들의 지원사격도 뒷받침돼야 한다. 아시아 예선에서 A조 1위에 올라 본선에 직행한 이란은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이란에는 카타르월드컵이 사상 첫 16강 도전이 달린 대회다.‘늪 축구’로 표현되는 끈끈한 수비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알리레자 자한바흐시(페예노르트), 메디 타레미(포르투),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 등 유럽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도 얕잡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전력에서 잉글랜드에 한 수 아래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최근 경기 외적으로 편치 않은 상황에 놓인 것도 이란으로선 첫 경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히잡 착용을 둘러싸고 의문사한 현지 여성의 사건을 계기로 이란을 월드컵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세계 축구계의 요구가 이어지는 터라 이란 선수단이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9월 세 번째로 이란 지휘봉을 잡은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과 한때 경질설에 휘말렸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기싸움도 관전 포인트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축구팬에겐 ‘주먹감자’의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 옛사람들의 ‘길상’… 지금 행복하십니까

    옛사람들의 ‘길상’… 지금 행복하십니까

    수·부·귀·강녕·자손중다 ‘오복’간절한 기원 그림 등 한자리에지난 17일 마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시험을 잘 치르길 바라는 다양한 염원을 볼 수 있었다. 시험 결과는 수험생의 실력에 달린 것이지만 사람들은 자그마한 무엇이라도 수험생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 주길 바랐다. 일상에서 좋은 기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 16일 시작한 ‘그 겨울의 행복’ 특별전은 좋은 상징을 통해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행위인 ‘길상’을 보여 주는 전시다. 그림, 병풍, 공예품 등 200여점을 통해 좋은 일을 염원했던 옛사람들의 마음을 보게 된다.옛사람들이 행복으로 여겼던 다섯 가지를 오복이라 한다. ‘통속편’에 따르면 오복은 수(壽)·부(富)·귀(貴)·강녕(康寧)·자손중다(子孫衆多)로 오래 살고, 많은 재물과 높은 지위를 얻고, 건강하고 편안하며, 많은 자손을 두는 것이다. 동물, 식물, 글자, 기하무늬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오복을 기원했다. 고양이는 70세 노인을 의미하는 모(耄)와 중국어 발음인 ‘마오’와 같아 장수를 의미하고, 까치는 희작(喜鵲)이라 하여 기쁨을 상징한다. 조지운(1637∼1691)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유하묘도’는 고양이 5마리와 까치 1쌍을 함께 그려 부부가 해로하길 기원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되는 이한철(1812∼1893)의 ‘해도’(蟹圖)는 딱딱한 게의 ‘등갑’을 뒤집으면 1등을 의미하는 ‘갑등’(甲等)이 된다는 언어유희를 활용해 게 네 마리를 그린 그림이다. 자녀가 많길 바라는 마음은 포도, 석류, 오이 등 씨가 많은 식물들의 이미지에 담았다.과거에만 물건을 통해 행복을 기원한 게 아니다. 지금은 거의 안 쓰는 성냥은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불이 활활 타오르듯 살림이 일어나라’는 의미로 줬던 집들이 선물이다. 로또, 돼지저금통 등 지금 세대가 행복을 기원한 물건들이 전시된 공간에는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 2022’에서 발췌한 한국의 행복 순위(세계 156개국 중 59위)가 벽에 적혀 있어 관람객들에게 지금 행복한지 돌아보게 한다.이번 전시는 시각·청각 장애인도 함께 행복의 발자취를 살필 수 있게 점자 리플릿, 큰 글씨로 주요 유물을 설명하는 빅 레이블, 수어 해설 영상 등이 준비됐다. 이주홍 학예연구사는 “행복을 추구하는 건 인간으로서 당연한 본성”이라며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길상 관련 소장품을 보면서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3월 2일까지.
  • 北 “핵에는 핵”… 韓, 안보리 北비확산 회의 참여

    北 “핵에는 핵”… 韓, 안보리 北비확산 회의 참여

    “北, 美에 핵보유국 인정하고 담판 나오라는 메시지 던진 것” 북한이 ‘괴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불리는 ‘화성17형’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 사실을 공개하며 ‘핵에는 핵’이라는 강경 대응을 재천명했다. 미국 공군은 이날 전략폭격기 ‘B1B’ 2대를 14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출격시키며 확장억제 실행력 과시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개최하며, 한국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한다. 북한이 처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ICBM 발사 및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7차 핵실험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런 ‘핵보유국 인정’ 투쟁은 오는 29일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전후해 추가 ICBM 실험 등의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정상각도 발사 시 미 미사일 방어망(MD)을 우회해 본토까지 사정거리(1만 5000㎞ 이상) 안에 두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딸을 직접 데리고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적들이 핵타격 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20일 “명실상부한 핵강국,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힘과 위용이 다시금 천하를 진감했다”며 “이 말은 핵 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하는 가슴 벅찬 호칭”이라고 했다. 미 중간선거 후 조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전환이 없는 한 강대강 대치는 7차 핵실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미국에 자신들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 담판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을출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전략전술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개발, 이를 최종 검증하는 핵실험 수요와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며 “미북 간 강대강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은 대북 추가 제재와 뒷배 격인 중국과의 관계 등을 변수에 놓고 핵실험을 위한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ICBM 발사 참관한 김정은… 韓, 안보리 北비확산 회의 참여

    ICBM 발사 참관한 김정은… 韓, 안보리 北비확산 회의 참여

    北 ‘핵에는 핵’ 강경대응 재천명북한이 ‘괴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 불리는 ‘화성17형’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 사실을 공개하며 ‘핵에는 핵’이라는 강경 대응을 재천명했다. 미국 공군은 이날 전략폭격기 ‘B1B’ 2대를 14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출격시키며 확장억제 실행력 과시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개최하며, 한국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한다. 북한이 처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ICBM 발사 및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7차 핵실험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런 ‘핵보유국 인정’ 투쟁은 오는 29일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전후해 추가 ICBM 실험 등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정상각도 발사 시 미 미사일 방어망(MD)망을 우회해 본토까지 사정거리(1만 5000㎞ 이상) 안에 두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한 김 위원장은 “적들이 핵타격 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20일 “명실상부한 핵강국,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힘과 위용이 다시금 천하를 진감했다”며 “이 말은 핵 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하는 가슴 벅찬 호칭”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전환이 없는 한 강대강 대치는 7차 핵실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ICBM 성공을 통해 미국에 자신들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 담판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을출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전략전술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개발, 이를 최종 검증하는 핵실험 수요와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며 “미북 간 강대강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은 대북 추가제재와 뒷배 격인 중국과의 관계 등을 변수에 놓고 핵실험을 위한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핵실험까지 정치적 결정만 남은 셈”이라고 했다.
  • 잉글랜드 우승 보너스 1인당 8억원…한국은 1승 때 얼마?

    잉글랜드 우승 보너스 1인당 8억원…한국은 1승 때 얼마?

    잉글랜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시 선수 1명당 50만 파운드(약 8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0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받고, 선수들은 개인당 50만 파운드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가 우승할 경우 선수단에 지급되는 포상금 총액은 1300만 파운드(약 207억 5000만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연봉 600만 파운드로 알려졌는데 우승할 경우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300만 파운드(약 48억원)을 더 받게 된다. 4년 전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선수단에 우승할 경우 보너스 21만 5000파운드씩 주기로 했다. 4년 새 그 2배 이상으로 포상금 액수를 높인 셈이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가 우승하면 선수들은 개인 후원사로부터도 막대한 금액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에 독일은 우승할 경우 선수 한 명에게 보너스 40만 유로(약 5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독일 역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우승 보너스로 선수 한 명당 35만 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5만 유로를 인상한 것이다.우리나라는 본선 출전 선수에게 기본 포상금 1인당 2000만원을 지급하고 경기마다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 1000만원을 균등하게 준다. 또 16강에 오르면 1인당 1억원, 8강 진출 시 2억원씩 추가로 준다.
  • 김정은 “핵에는 핵으로” 강경대응, ICBM ‘화성17호’ 현지 지도

    김정은 “핵에는 핵으로” 강경대응, ICBM ‘화성17호’ 현지 지도

    북한이 ‘괴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라 불리는 ‘화성17형’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 사실을 공개하며 ‘핵에는 핵’이라는 강경 대응을 재천명했다. 미국 공군은 이날 전략폭격기 ‘B1B’ 2대를 14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출격시키며 확장억제 실행력 과시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 회의를 개최하며, 한국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한다. 북한이 처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ICBM 발사 및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의 2017년 6차 핵실험 당시 행보로 미뤄볼 때 7차 핵실험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런 ‘핵보유국 인정’ 투쟁은 오는 29일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전후해 추가 ICBM 실험 등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화성17형 시험발사 사실을 확인했다. 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 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초 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6100㎞, 속도 마하 22(음속의 22배)’와 거의 일치한다. 정상각도 발사 시 미 미사일 방어망(MD)망을 우회해 본토까지 사정거리(1만 5000㎞ 이상) 안에 두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한 김 위원장은 “적들이 핵타격 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욱 공세적 군사적 대응’ 등을 운운한 대목은 북한이 한미를 향해 초강경 보복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미 본토까지 타격 가능한 ICBM을 통해 ‘한미가 확장억제 강화전략을 펴고 한미일이 안보 밀착하는 상황을 전환하라’는 압박으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ICBM 부대’를 처음으로 공개 언급한 데 이어 노동신문은 20일 “명실상부한 핵강국,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힘과 위용이 다시금 천하를 진감했다”며 “이 말은 핵 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하는 가슴벅찬 호칭”이라고 했다. 아울러 “후대를 위해 ‘핵병기’를 양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기권 재진입·다탄두 성능 기술 등 검증이 남았지만 투발수단인 화성17형 발사를 통해 필요한 경우 남한은 물론 미국까지 핵으로 선제타격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미 중간선거 후 조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극적인 전환이 없는 한 강대강 대치는 7차 핵실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ICBM 성공을 통해 미 본토도 가시적 위협권 안에 들어온 만큼 자신들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미국을 향해 핵군축 담판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을출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전략전술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개발, 이를 최종 검증하는 핵실험 수요와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며 “미북 간 강대강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은 대북 추가제재와 뒷배 격인 중국과의 관계 등을 변수에 놓고 핵실험을 위한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핵실험까지 정치적 결정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 [나우뉴스] 공공주택 곰팡이 탓…英 검시관, 2세 아이 사인에 분노

    [나우뉴스] 공공주택 곰팡이 탓…英 검시관, 2세 아이 사인에 분노

    영국 공공주택에 사는 2세 아이가 실내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돼 숨졌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현지 공공주택의 열악한 환경 탓에 숨진 것으로 여겨져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북서부 맨체스터 인근 로치데일에 살던 아와브 이샤크(2)는 2020년 12월 실내 곰팡이에 장기간 노출된 데 따른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법원 검시관은 최근 발표했다. 검시관은 “곰팡이를 제거하고 예방하는 대책이 강구되지 않았다. 어떻게 2020년에 영국에서 2세 아이가 집에서 곰팡이에 노출돼 숨질 수 있는가”라고 분노했다. 아와브는 부모와 함께 침실 1개짜리 공공주택에 살고 있었다. 아버지 파이살 압둘라는 주택 관리 운영자에게 반복적으로 곰팡이 민원을 제기했다. 검시관은 곰팡이가 피는 가운데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사인으로 보고 있다. 아와브의 가족은 “모든 노력을 다해 항의했지만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이주민과 난민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지 말아달라”고 절규했다. 아와브의 아버지는 2016년 수단에서 영국으로 건너왔다. 2017년 곰팡이 발생을 신고했지만 그 위에 페인트칠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숨진 아와브는 2018년 31주 조산아로 태어났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 아와브의 아버지는 2020년 6월 곰팡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와브는 그해 12월 19일 숨이 차서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병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재차 상태가 악화하며 숨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북한 지도자 암시? 김정은 ‘리틀 리설주’ 공개한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북한 지도자 암시? 김정은 ‘리틀 리설주’ 공개한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녀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 지도 아래 평양국제비행장(순안공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화성-17형)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가 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왔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를 닮은 하얀색 패딩을 입은 소녀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발사장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을 리설주 여사의 옆에 나란히 서서 손을 모은 채 듣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보당국 분석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속 아이의 연령대를 고려하면 사진의 주인공이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알려진 둘째 김주애일 가능성이 있지만, 나이나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이후 “우리의 핵무력이 그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수 있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데 대하여 재삼 확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험발사에는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 리일환·전현철 당 중앙위 비서, 리충길 당 과학교육부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함께했다.‘백두혈통’ 과시… 4대 세습 예고아이를 군사현장에?…‘시기 상조’ 이번 시험발사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동행해 공개된 ‘백두혈통’이 사실상 총출동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딸을 처음 공개한 이유로 김일성 직계를 뜻하는 ‘백두혈통’으로서 권력을 과시하고 ‘핵무력’을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객원 연구원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며 “딸을 저런 방식으로 공개한 것은 김 위원장으로서는 특정 수준의 평온함이 있다는 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든 연구원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현재 12~13세이며 대학 입학이나 군 입대를 준비하려면 아직 4~5년 정도가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번 공개는 딸이 지도자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할 수도 있다”며 “중앙 지도자가 될 준비를 하거나 고모(김여정 당 부부장)처럼 고문이나 물밑 플레이어로 뛸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북한 엘리트들에게 김씨 일가의 권력 구도가 굳건함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매든은 “지난해 (김 위원장과) 다른 엘리트 집단 사이에 일종의 갈등이 있었다”라며 자녀를 공식석상에 세움으로써 김씨 일가의 4대 세습이 이뤄질 것임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백두혈통 과시의 목적은 있지만 후계 구도와 연계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 지도자의 아이들이 (아버지의) 역할을 넘겨받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 전에 공식 석상에 공개되는 경우는 거의 들어본 바 없다”며 “김 위원장의 딸은 학생인 듯하고 정치적 지위를 갖기엔 너무 어려 보인다”고 지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 역시 “미사일 성공과 ‘백두 혈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어린아이를 위험한 군사 현장에 대동했다는 측면에서 다소 납득하기 어렵고, (동반이) 즉흥적으로 결정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정은, 딸바보 아버지상 연출” 양무진 총장은 “딸과 함께하는 보통 사람 같은 지도자상을 부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성-17형이 놓여 있는 엄중한 현장에서 딸과 함께하는 사진은 평범한 딸바보 아버지상을 연출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딸을 발사장에 데려올 만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능력이 개선됐음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봤다. AP통신은 “가족들과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것은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며 “관영 매체가 김 위원장의 자식들을 언급하는 건 매우 드문 사례”라며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 북한 매체는 이번에 발사한 화성-17형의 최대정점고도는 6040.9㎞로 999.2㎞ 거리를 4135s(초·68.9분)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면서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이라는 표현을 썼다.지금까지 북한 전략군 산하 ICBM 운용 부대가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지속해서 제기됐으나 공식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었다. 북한이 2020년 10월 처음 공개한 화성-17형은 현존하는 ICBM 중 가장 크고 긴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는 22~24m, 최대 사거리는 1만 5000㎞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북한이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했다면 비행거리, 비행시간, 낙하지점 등을 고려할 때 사거리가 1만 5000㎞ 이상일 것으로 추산돼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탄두부에 다탄두를 탑재하면 워싱턴 DC와 뉴욕을 동시 공격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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