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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철도 개통 이어 KTX까지 운행… 동해선 지자체들 “관광 특수 잡아라”

    올해 초 동해선 개통에 이어 고속철(KT X)까지 도입되면서 동해안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30일 동해선 KTX-이음 투입에 맞춰 최근 동대구역과 부전역(부산)에 철도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해 울진 알리기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주요 관광지, 해양·산림 힐링 코스, 축제와 체험 행사, 지역 특산품 등을 소개하는 데 공을 들였다. 동해선은 지난 1월 삼척~포항 구간의 개통으로 강릉에서 부전까지 완전히 연결됐다. 그동안 비교적 느린 ITX-마음만 운행되며 강릉에서 부전까지 평균 5시간 4분이 걸렸지만, KTX-이음을 이용하면 3시간 54분으로 70분 단축되는 등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강원 삼척시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KTX-이음 개통 기념 특별 환영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1호 예매 고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열차 이용객에게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해상 케이블카, 해신당 공원 등 주요 관광지 10곳에 대한 할인을 제공한다. KTX-이음의 기존 중앙선 정차 횟수 증가와 함께 동해선까지 추가된 울산시는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확충 ▲스마트 관광 온라인 플랫폼 활용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열차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2층 시티투어 버스 2대를 추가 도입하고, 기차여행 상품 운용 여행사에 상품 개발 및 인센티브도 지원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광객들의 울진 방문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친한계 “동지 되자”… 장동혁 “필버 절박함엔 이견 없다” 원론

    친한계 “동지 되자”… 장동혁 “필버 절박함엔 이견 없다” 원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강하게 비판해온 친한(친한동훈)계가 장 대표의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계기로 우호적 메시지를 내는 등 기류 변화를 보이고 있다. 당게(당원 게시판) 조사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자 수습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장 대표는 “(필리버스터에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만 반응했다. 장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성탄예배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 관련 질문에 “제가 필리버스터를 한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다”며 “필리버스터의 절박함에 대해선 누구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장 대표가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며 “노고 많으셨다”고 썼다. 지난 21일 자신의 토크콘서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저와 싸우려 한다”고 장 대표를 겨냥한 것과 다른 분위기다. 친한계 의원들의 메시지는 한층 더 유화적이다. 한 전 대표의 복심인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동지가 되자. 동지가 될 수 있게 용기를 내자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며 “(장 대표가 한 전 대표의) 손을 함께 잡고 같이 미래로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당무감사위원회의 당게 사태 조사와 관련해선 “적절한 시기에 한 전 대표 본인이 매듭짓지 않을까 믿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께서 정적 제거, 사심정치로 비춰지지 않을 수 있도록 현명함을 발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날 장 대표가 ‘원론적 수준’의 답만 내놓으면서 당게 조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또 장 대표는 한 전 대표 측과 화해 문제보다는 연내 ‘통일교 특검’ 추진과 내년초 공개할 ‘대전환 로드맵’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는 다음달 2일에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곧바로 내년 6월 지방선거 대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강령에서 ‘기본소득’을 삭제하는 당성 바로세우기 작업에도 착수했다.
  • 모호한 ‘공익 침해’ 규정… 미네르바 옥죈 법 ‘위헌’ 잊었나

    모호한 ‘공익 침해’ 규정… 미네르바 옥죈 법 ‘위헌’ 잊었나

    당시 헌재 “추상적·과잉 규제 위배”진보당 “비판 표현 자의적 해석 소지”개정안 ‘닮은꼴법’ 도 다툼 여지 있어 그대로 시행 땐 결국 헌재로 갈 수도 여당이 강행 처리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야권은 물론 진보 진영에서도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각계의 우려에도 숙의 없이 국회를 통과한 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어서다. 일부 조항은 위헌 결정이 난 이른바 ‘미네르바 사건’과 구조가 유사해 결국 혼란 끝에 헌법재판소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허위조작정보근절법은) 헌법상 명확성의 원칙과 과잉금지원칙을 위배한다”며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거부권을 행사해서라도 위헌적 법률안 시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범여권 진보 정당에서도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것이다. 진보당이 문제 삼은 건 허위조작정보의 유통 금지 조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 확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존치 등이다. 진보당은 특히 “공공의 이익 침해라는 모호한 개념을 근거로 허위조작정보의 유통을 금지한다”며 “무엇이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불분명해 권력에 비판적인 표현을 자의적으로 탄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허위조작정보의 유통 금지 조항을 콕 집어 언급했다. 개정안에는 ‘손해를 가할 의도 또는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타인의 인격권이나 재산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허위정보(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가 허위인 정보), 조작정보(내용을 사실로 오인하도록 변형된 정보)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앞서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도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보낸 공개 질의서에서 이 부분을 짚었다. 2008년 외환보유고 고갈 상황을 분석하는 글을 올렸다가 기소된 미네르바 사건에서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린 판단 기준에 비춰볼 때 ‘일부 허위’와 ‘공공의 이익 침해’라는 요건을 결합해 유통을 금지하는 이번 개정안 역시 동일한 위헌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2010년 헌재는 구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의 ‘공익을 해할 목적의 허위 통신’ 조항과 관련해 “공익이라는 개념은 매우 추상적이어서 어떠한 표현 행위가 과연 공익을 해하는 것인지에 관한 판단은 사람마다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명확성 원칙 위반으로 위헌이라고 봤다. “규제되지 않아야 할 표현까지 다함께 규제해 과잉금지원칙에도 어긋난다”는 보충의견도 있었다. 결국 이 조항은 2015년 삭제됐다. 김보라미(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는 “많은 국가의 법원 판결에서 일반적인 허위 표현은 허용되고 있다”면서 “법의 목적도, 방법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거부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野 “민주당 ‘침대축구’ 그만…통일교 특검법 내일까지 입장 밝혀라”

    野 “민주당 ‘침대축구’ 그만…통일교 특검법 내일까지 입장 밝혀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5일 더불어민주당에 26일까지 특검 추천권에 대해 변화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에서 거론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추천’으로 통일교 특검법 합의가 늦어지는데 대해서는 ‘꼼수’, ‘침대축구’라며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만간 공동 투쟁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12월 30일에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며 “본회의에서 특검을 처리할 의지가 있다면 늦어도 내일(26일)까지는 변화된 입장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번 주 안에 민주당에서 전향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싸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크리스마스 지나고 장 대표와 공동 투쟁 방안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장 대표는 “민주당 인사들로 구성된 헌법재판소나 민변에서 추천한다는 것은 결국 통일교 특검을 민주당이 직접 추천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대통령에게 헌재와 민변이 추천한 특검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두는 것이라 다른 특검 후보 100명을 들러리로 세워도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민변에 특검 추천권을 주자는 주장에 반박한 것이다. 장 대표는 “결국 민주당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수용한 건 여론이 악화되자 시간 끌려는 꼼수를 부린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통일교 특검 관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대국민 호소든, 공동 행동이든 민주당이 결단할 때까지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적어도 내일까지는 민주당이 가시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줘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하면 국민의힘은 정당해산 사유가 하나 더 추가될 뿐”이라며 “이미 끝난 전재수 의원 하나 잡을려고 시작한 국힘의 단견이 결국 역공 당하는 자승자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 현대차·기아, 탄소감축 목표 국제승인…英 전기차 보조금 혜택

    현대차·기아, 탄소감축 목표 국제승인…英 전기차 보조금 혜택

    현대자동차·기아가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 기구로부터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돼 제품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서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 주요 환경 국제기구가 공동 설립한 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SBTi에 가입해 감축 계획을 제출한 뒤 약 4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지난 9월 SBTi 승인을 받은 현대모비스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현대차·기아는 사업장의 온실가스 직접 배출(스코프 1), 전력 사용 등 간접 배출(스코프 2),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스코프 3) 감축 목표를 모두 제출해 승인받았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스코프 1·2 배출량을 2024년과 비교해 42% 줄이고 스코프 3은 63% 감축하기로 했다. 기아는 2035년까지 스코프 1∼3 모두 2024년 대비 63% 줄이겠다는 목표를 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SBTi 인증을 통해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아 영국법인은 지난 18일 준중형 전기 세단 EV4 에어와 중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패신저가 ‘밴드2’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돼 1500 파운드(약 293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의 현행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서 한국 차량이 혜택을 받는 것은 처음이며,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은 추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 15일 타결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에 따라 영국에 수출하는 자동차가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완화된 점과 맞물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폴 필폿 기아 영국 법인 대표는 “이번 보조금 지원은 전기차를 더욱 접근하기 쉽고 실용적이며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 만들고자 하는 기아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더 많은 운전자가 기아 전기차의 혁신성, 신뢰성, 지속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기성용, 포항과 1년 더…“제2인생 고민있었지만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께 찾아뵙겠다”

    기성용, 포항과 1년 더…“제2인생 고민있었지만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께 찾아뵙겠다”

    시즌을 마친 뒤 은퇴문제를 고민하던 기성용이 포항과 재계약하면서 1년 더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됐다. 포항 구단은 25일 “기성용과 1년 재계약하면서 2026년 시즌에도 함께 한다”라며 “기성용은 공수 양면에서 중심축을 잡아주며 이번 시즌 막판 풀타임 경기를 여러 차례 소화해 건재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성용에 대해 “정확한 킥과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며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라며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 운영과 훈련 과정에서 후배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그의 존재는 어린 선수에게 큰 신뢰와 동기 부여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다 2020년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지난 7월 포항으로 이적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부상으로 4월 이후 출전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자 서울과 결별을 선택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을 새로운 둥지로 삼았다. 시즌 도중 유니폼을 갈아입은 기성용은 16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고, 포항은 K리그1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구단을 통해 “힘들었던 시기에 박태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셨는데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제2의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난 6개월간 팬분께서 보내주셨던 사랑과 응원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올해보다 내년에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밝혔다.
  • 믿고 먹던 유명 해산물, 중국산이었다…배신감에 ‘황당’

    믿고 먹던 유명 해산물, 중국산이었다…배신감에 ‘황당’

    국내산으로 믿고 먹었던 재첩을 중국산으로 판매한 일당이 적발돼 충격을 준다. 지난 24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중국산 재첩 수십t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 유통업자 등 5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산 재첩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대형마트(온·오프라인) 및 식당 등에 납품하는 수법으로 20t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이들이 취급한 물량의 시가를 17억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해경은 섬진강 재첩 채취 시기가 매년 4~6월로 연중 3개월에 불과해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과 섬진강 재첩 1말(20㎏)의 도매가격이 약 17만 5000원인 것에 비해 중국산 재첩은 8만원 수준인 점도 확인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행위를 지속해 단속할 것이며, 먹거리를 수단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려아연 손 들어준 법원… 美 제련소 건설 탄력

    법원이 고려아연의 미국 내 비철금속 제련소 건설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를 금지해달라는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미 제련 동맹’의 상징인 미 제련소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MBK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24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고려아연의 미 제련소 건립 프로젝트와 미 합작법인과의 전략적 제휴 및 자금조달이라는 경영상 필요성이 존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신주발행이 다른 자금조달 방안에 비해 현저히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신주발행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거나 특정 주주만을 위한 것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현 경영진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 영풍·MBK는 지난 16일 고려아연이 미 합작법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미 제련소 건립과는 별개로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됐다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하지만 가처분이 기각되면서 오는 26일 예정된 유상증자 대금 납입은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우군이기도 한 미 정부는 합작법인을 통해 고려아연 지분(의결권 기준) 10.84%를 확보한다. 이 경우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기존 33.12%에서 최대 40.37%까지 증가해 영풍·MBK 측(42.1%)과의 지분 격차가 대폭 줄어든다.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측 4명으로 구성된 현 이사회 구도를 내년 주총 이후까지 유지할 여력을 확보하는 셈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기업·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핵심 광물 공급망의 중추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풍·MBK는 입장문을 통해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과 투자 계약 공정성에 대한 우려, 고려아연의 재무·경영상의 중장기적 위험 요소들이 충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대주주로서 미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가 미국뿐 아니라 고려아연과 한국 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윈윈’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FC 이정규, 수원FC 박건하…K리그 사령탑 또 이동

    광주FC 이정규, 수원FC 박건하…K리그 사령탑 또 이동

    이정효(52) 감독이 나간 K리그1 광주FC 사령탑 자리에 이정규(43) 수석코치가 앉게 됐다. 광주 구단은 24일 “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제8대 감독으로 이정규 전 서울 이랜드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새 사령탑 선임에 “팀의 축구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지도자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이 감독이 팀의 축구 철학과 전술적 색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서른 살에 우석대 수석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동의대, 중국 리장FC, 부경고, 충남아산, 광주, 이랜드 등을 거쳤다. 특히 이 전 감독이 ‘광주 돌풍’을 이끌었던 2022∼2024년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이 감독은 이날 “좋은 기억이 가득한 광주에서 프로 감독으로 출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구단이 추구해 온 방향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열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광주를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5일 태국에서 진행되는 1차 동계 훈련을 지휘한다. 한편 내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는 김은중(47) 감독을 보내고 박건하(54) 감독을 영입했다. 수원FC 구단은 “지난 2년간 김은중 감독이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2월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김 전 감독은 2024시즌 팀을 K리그1 5위로 이끌며 파이널A 진출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10위에 그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K리그2 부천FC에 덜미를 잡히며 6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됐다. 박 감독은 이랜드 푸마와 수원 삼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2007년 선수 은퇴 뒤엔 수원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성인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2016년엔 K리그2 서울 이랜드FC 지휘봉을 잡았고, 2020∼2022년엔 당시 1부 구단 수원 감독으로 일했다. 최근까지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한국의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에 이바지했다. 박 감독은 “모든 선수가 유기적으로 하나가 돼 볼을 소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면서 “경기장을 찾아온 팬이 선수단과 함께 승격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브레이크가 없다!” 영화 스피드 실사판...멈추지 않는 490㎞ ‘공포의 질주’

    “브레이크가 없다!” 영화 스피드 실사판...멈추지 않는 490㎞ ‘공포의 질주’

    “핸들을 잡은 손바닥에서 비명이 터져 나올 듯 땀이 흥건했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발끝에 전해지는 것은 허공 속 솜뭉치를 짓누르는 듯한 무력함뿐이었다. 4시간 반 동안, 고속도로 위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겠다는 공포가 온몸을 휘감았다.” 지난 17일, 중국 G75 란하이 고속도로에서 영화 ‘스피드’를 방불케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중국 환구망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 마모씨가 몰던 차량의 정속 주행 장치(크루즈 컨트롤)에 돌발 결함이 생겨 해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시속 115㎞로 490㎞를 질주한 끝에 연료가 바닥나서야 차량이 멈춰 선 이번 사건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살려주세요” 경찰 호위 속에 연료 떨어질 때까지 4시간 반 사투 사고 당일 밤 마씨는 고속도로 진입 뒤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시속 115㎞ 정속 주행을 개시했다. 하지만 전방 차량 흐름이 정체되자 감속을 위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재앙이 시작됐다. 페달은 허공을 밟는 것처럼 무력했고, 수십 번 반복해서 누른 정속 주행 해제 버튼도 말을 듣지 않았다. 마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기분이었다. 급히 자동차 수리점(4S점) 기술자에게 전화해 알려준 모든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차량 내부 역시 아수라장이었다. 동승자들은 죽음의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울음을 터뜨렸고, 마씨는 비상등과 경적을 동원해 주변 차량에 위험을 알렸다. 그는 추월이 불가능한 구간에서는 갓길을 이용해 가드레일과 한 뼘 차이의 아슬아슬한 질주를 이어가야 했다. 신고 접수 20분 뒤, 린타오 톨게이트 부근에서 대기 중이던 교통경찰이 합류해 본격적인 구조 작전이 펼쳐졌다. 경찰차 10여대가 마씨 차량의 앞길을 터주는 ‘인간 방패’ 역할을 했고, 도로관리 차량은 후방을 완전히 차단해 거대한 안전 방어선을 구축했다. 4시간 반의 사투 끝에 시속 115㎞로 달리던 차량은 연료가 완전히 소진된 뒤 멈춰 섰다. 마씨는 “연료 게이지가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매 초가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다. 시동이 꺼지고 차가 멈췄을 때, 온몸이 떨려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차량 결함’인가 ‘조작 미숙’인가… 번지는 진실 공방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사고 원인을 두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차량 외관과 엠블럼을 근거로 해당 차량이 ‘제일자동차(FAW) 베스턴(Bestune) B70’ 모델임을 밝혀냈다. 일각에서는 과거 벤츠 크루즈 컨트롤 불능 사건을 언급하며 마씨의 주장이 ‘자작극’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2018년 3월에도 쉐모씨가 자신의 벤츠 차량을 멈출 수 없어 고속도로에서 시속 120㎞로 끝없이 달려야 했다고 주장한 ‘멈출 수 없는 벤츠’ 사건이 발생했지만 정밀 조사 결과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드러났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내연기관차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자 제어보다 우선시되는 기계적 구조다. 브레이크 자체가 먹통이 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음료수를 쏟아 장치가 고장 났다’고 주장했던 사례처럼 마씨도 크루즈 컨트롤 해제 방법을 몰랐던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마씨를 옹호하는 여론도 팽팽하다. “누가 목숨을 걸고 490㎞를 질주하는 쇼를 하겠느냐”는 반박이다. 마씨 역시 “죽음의 문턱에서 모든 수단을 다 썼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씨는 직접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공개하며 “일부 매체와 네티즌의 자작극 주장은 내 목에 가시를 박는 것과 같다”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이미 제조사로부터 차량 구매가인 13만 위안(약 2500만원)을 전액 환불받았으며, 제조사에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보조 주행 장치의 역설… “안전망 확보 절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동차 보조 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술의 발전으로 전자 시스템이 차량을 통제하는 비중은 늘었지만, 시스템 오류 시 이를 강제로 차단할 ‘기계적 안전장치’는 간과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중적인 보급형 차량일수록 극한 상황에서 제어권을 되찾을 수 있는 강제 탈출 매커니즘이 필수적”이라며 “기술의 진보가 기초적인 운전 제어권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운전자들에게 정속 주행 장치 사용 전 해제 방법을 완전히 숙지할 것과, 비상 상황 시 브레이크 외에도 중립(N) 기어 변환, 핸드브레이크 단계적 사용 등 다각도의 대응법을 익힐 것을 당부했다.
  • “브레이크가 없다!” 영화 스피드 실사판...멈추지 않는 490㎞ ‘공포의 질주’ [여기는 중국]

    “브레이크가 없다!” 영화 스피드 실사판...멈추지 않는 490㎞ ‘공포의 질주’ [여기는 중국]

    “핸들을 잡은 손바닥에서 비명이 터져 나올 듯 땀이 흥건했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발끝에 전해지는 것은 허공 속 솜뭉치를 짓누르는 듯한 무력함뿐이었다. 4시간 반 동안, 고속도로 위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겠다는 공포가 온몸을 휘감았다.” 지난 17일, 중국 G75 란하이 고속도로에서 영화 ‘스피드’를 방불케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중국 환구망 보도에 따르면 운전자 마모씨가 몰던 차량의 정속 주행 장치(크루즈 컨트롤)에 돌발 결함이 생겨 해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시속 115㎞로 490㎞를 질주한 끝에 연료가 바닥나서야 차량이 멈춰 선 이번 사건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살려주세요” 경찰 호위 속에 연료 떨어질 때까지 4시간 반 사투 사고 당일 밤 마씨는 고속도로 진입 뒤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시속 115㎞ 정속 주행을 개시했다. 하지만 전방 차량 흐름이 정체되자 감속을 위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재앙이 시작됐다. 페달은 허공을 밟는 것처럼 무력했고, 수십 번 반복해서 누른 정속 주행 해제 버튼도 말을 듣지 않았다. 마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기분이었다. 급히 자동차 수리점(4S점) 기술자에게 전화해 알려준 모든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차는 멈추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차량 내부 역시 아수라장이었다. 동승자들은 죽음의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울음을 터뜨렸고, 마씨는 비상등과 경적을 동원해 주변 차량에 위험을 알렸다. 그는 추월이 불가능한 구간에서는 갓길을 이용해 가드레일과 한 뼘 차이의 아슬아슬한 질주를 이어가야 했다. 신고 접수 20분 뒤, 린타오 톨게이트 부근에서 대기 중이던 교통경찰이 합류해 본격적인 구조 작전이 펼쳐졌다. 경찰차 10여대가 마씨 차량의 앞길을 터주는 ‘인간 방패’ 역할을 했고, 도로관리 차량은 후방을 완전히 차단해 거대한 안전 방어선을 구축했다. 4시간 반의 사투 끝에 시속 115㎞로 달리던 차량은 연료가 완전히 소진된 뒤 멈춰 섰다. 마씨는 “연료 게이지가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매 초가 피를 말리는 시간이었다. 시동이 꺼지고 차가 멈췄을 때, 온몸이 떨려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차량 결함’인가 ‘조작 미숙’인가… 번지는 진실 공방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사고 원인을 두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차량 외관과 엠블럼을 근거로 해당 차량이 ‘제일자동차(FAW) 베스턴(Bestune) B70’ 모델임을 밝혀냈다. 일각에서는 과거 벤츠 크루즈 컨트롤 불능 사건을 언급하며 마씨의 주장이 ‘자작극’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2018년 3월에도 쉐모씨가 자신의 벤츠 차량을 멈출 수 없어 고속도로에서 시속 120㎞로 끝없이 달려야 했다고 주장한 ‘멈출 수 없는 벤츠’ 사건이 발생했지만 정밀 조사 결과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드러났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내연기관차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자 제어보다 우선시되는 기계적 구조다. 브레이크 자체가 먹통이 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음료수를 쏟아 장치가 고장 났다’고 주장했던 사례처럼 마씨도 크루즈 컨트롤 해제 방법을 몰랐던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마씨를 옹호하는 여론도 팽팽하다. “누가 목숨을 걸고 490㎞를 질주하는 쇼를 하겠느냐”는 반박이다. 마씨 역시 “죽음의 문턱에서 모든 수단을 다 썼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씨는 직접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공개하며 “일부 매체와 네티즌의 자작극 주장은 내 목에 가시를 박는 것과 같다”며 분노를 표했다. 그는 이미 제조사로부터 차량 구매가인 13만 위안(약 2500만원)을 전액 환불받았으며, 제조사에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보조 주행 장치의 역설… “안전망 확보 절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동차 보조 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술의 발전으로 전자 시스템이 차량을 통제하는 비중은 늘었지만, 시스템 오류 시 이를 강제로 차단할 ‘기계적 안전장치’는 간과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중적인 보급형 차량일수록 극한 상황에서 제어권을 되찾을 수 있는 강제 탈출 매커니즘이 필수적”이라며 “기술의 진보가 기초적인 운전 제어권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운전자들에게 정속 주행 장치 사용 전 해제 방법을 완전히 숙지할 것과, 비상 상황 시 브레이크 외에도 중립(N) 기어 변환, 핸드브레이크 단계적 사용 등 다각도의 대응법을 익힐 것을 당부했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마을버스 여성 운수종사자 목소리 직접 듣다

    서성란 경기도의원, 마을버스 여성 운수종사자 목소리 직접 듣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23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마을버스 여성 운수종사자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서성란 의원은 “여성 운수종사자들은 지역을 잘 알고 있어 이용객 응대나 응급 상황 대응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직장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 여건과 비교적 안정적인 소득 구조 역시 여성 인력 유입의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노선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같은 날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날이어서, 현장의 이야기와 정책 변화가 자연스럽게 맞닿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서성란 의원은 “마을버스는 주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인 만큼, 현장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의 이야기가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운수종사자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와 예산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2025년 마지막 특별조정교부금 총 890억원 교부 밝혀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2025년 마지막 특별조정교부금 총 890억원 교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은 서울 전역의 안전·생활·복지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특별조정교부금을 24일 각 자치구에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부되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890억원 규모로, 재난분야 183억원, 문화체육분야 148억원, 공원녹지분야 91억원 등 모든 자치구의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들은 지역별 시급성과 시민 체감도 등이 반영됐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자치구에 교부되어 겨울철 빙판길 조기 제설을 위한 도로열선 설치, 땅 꺼짐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보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등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별조정교부금 중 ‘시·구 공동사업’으로 4개 사업에 171억 8000여만원이 포함되었다. ‘시·구 공동사업’은 25개 모든 자치구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생활, 안전, 시민편익 등)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부에는 초고령사회 대비하기 위해 어르신 여가시설 조성, 스마트 경로당, 건강도시(서울건강장수센터) 등이 포함됐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교부를 위해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자치구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행정국과 긴밀한 협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등 다각적인 논의를 이어오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서 신청된 다양한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효과가 높은 분야에 자치구별 형평성 있게 교부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장 위원장은 “특별조정교부금은 서울시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시민의 불편과 위험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예산으로, 교부의 시기와 목적이 중요하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예산이 실제 생활 현장에 이어질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숙원, 바람을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에 담기 위해 각별히 신경 써 왔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특별조정교부금이 시민 안전과 생활의 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 조례 제정… 시각장애인 정보접근권 뒷받침

    전병주 서울시의원,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 조례 제정… 시각장애인 정보접근권 뒷받침

    서울시가 점자와 점자문화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발의한 ‘서울시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됐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사소통하고 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하지만 점자 사용 환경은 충분히 보장되지 못했고, 점자 활용 기회와 문화적 기반도 미흡하다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조례는 서울시 차원에서 점자와 점자문화의 발전·보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서울시장의 책무를 비롯해 점자 정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장치가 담겼다. 시장이 점자 및 점자문화 진흥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거나 실태를 조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뒀다. 현장 체감도를 높일 지원 규정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점자출판물 제작·보급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고, 시가 주관하는 행사 참석자에게 점자 안내문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이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점자 안내 제공을 권장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점자문화 확산을 위한 조항도 마련됐다. 한글 점자 주간에 기념행사 등을 실시할 수 있고, 정기간행물·지역신문·인터넷·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와 교육을 적극 시행하도록 했다. 서울시의 점자 정책은 ‘필요성 대비 추진체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서울시에는 시각장애인이 4만명이 거주하며, 이는 서울시 등록 장애인 인구 38만 5000명 가운데 10.4%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서울시에는 점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과 인력이 부재한 상황으로 지적됐다. 전 부위원장은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권을 현실에서 작동시키는 기본 인프라다”라며 “조례 제정에 그치지 않고 시행계획과 실태조사를 통해 수요와 공백을 정확히 확인한 뒤, 예산과 사업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 큐빅, DTS로 공공ㆍ금융 AI-Ready 인프라 제시… 개인정보 영향평가 부담 줄여

    큐빅, DTS로 공공ㆍ금융 AI-Ready 인프라 제시… 개인정보 영향평가 부담 줄여

    보안 합성데이터 및 AI 프라이버시 전문 기업 큐빅(CUBIG)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안내서 개정(2025.10)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 급증에 맞춰 공공ㆍ금융기관이 합성데이터를 활용해 영향평가와 AI 도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 솔루션 DTS(Data Transform System) 기반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개인정보 유출 신고 건수는 311건으로 이미 전년도 전체 건수를 넘어섰다. 통신사ㆍ카드사 등에서 수천만 건 규모의 대형 사고가 이어지며 정보주체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안내서(2025.10 개정)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인공지능(AI) 평가 분야 및 항목 신설로, AI 시스템 학습ㆍ개발 단계와 운영ㆍ관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도를 산정하는 기준이 구체화됐다. 안내서는 대규모ㆍ민감 정보 처리 사업에서 사전에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기술적 보호 조치와 대체 수단을 마련할 것을 강조한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별도의 합성데이터 생성ㆍ활용 안내서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도 통계적 특성과 구조를 재현하는 합성데이터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 분석ㆍ인공지능 학습ㆍ정책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임을 제시하고 있다. 큐빅의 DTS는 이러한 정책 흐름에 맞춰 설계됐다. DTS는 공공ㆍ금융기관이 영향평가 과정에서 식별된 고위험 처리 영역을 합성데이터로 대체해 위험도를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본 데이터는 기관 내부망에 그대로 두고 통계적 패턴만 학습해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원본 비접근(Non-Access) 구조와 차등 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3법ㆍ개인정보보호법ㆍGDPR 수준의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분석ㆍAI 활용이 가능한 AI-Ready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DTS는 표, 텍스트, 이미지, 시계열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합성하고, 합성 후에는 통계적 유사도ㆍ머신러닝 성능ㆍ재식별 위험도를 함께 측정하는 합성데이터 검증 리포트(SynData Report)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기관은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요구하는 안전성 및 유용성 검증 근거를 수치와 지표로 제시할 수 있다. 배호 큐빅 대표는 “최근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영향평가만으로는 위험을 서류상으로 관리하는 데 그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DTS는 민감한 원본을 직접 쓰지 않고도 정책ㆍ연구ㆍ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AI-Ready 합성데이터를 만들고 검증 결과를 영향평가에 바로 첨부할 수 있게 해 공공기관이 규제 준수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돕는 인프라”라고 밝혔다. 큐빅은 앞으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영향평가 컨설팅, 공공데이터포털 AI-Ready 데이터셋 구축, 부처ㆍ지자체 간 합성데이터 결합 분석 시범 사업 등을 확대해 영향평가 제도와 연계된 합성데이터 활용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 친구에게 보내도 처벌…中, 온라인 음란물 ‘1대1 전송 금지’ 파장

    친구에게 보내도 처벌…中, 온라인 음란물 ‘1대1 전송 금지’ 파장

    중국이 온라인상 음란물 유포를 친구 간 1대1 전송까지 처벌 대상으로 명시한 개정 법률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미성년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개인 채팅과 사적 대화 영역까지 규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커진다. 24일 홍콩 성도일보와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치안관리처벌법을 개정해 선정적인 음란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 수단을 통해 전송하는 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개정안은 기존의 공개 유포나 다수 대상 전송을 넘어, 친구를 포함한 2인 간 전송도 처벌 대상에 포함했다. 처벌 수위도 강화됐다.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될 경우 벌금 상한은 기존 3000위안(약 60만원)에서 5000위안(약 100만원)으로 높아졌으며, 경미한 사안도 1000~30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홍콩 매체들은 “미성년자 연루 음란물 범죄를 강력히 차단하려는 취지”라면서도, 법 적용 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 법이 시행되면 단체 채팅방뿐 아니라 개인 메신저를 통한 1대1 전송도 유포 행위로 판단될 수 있다. 전송 의도나 상업성 여부와 무관하게, 전송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안이 처벌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 파장이 예상된다. ◆ “단체 채팅” 넘어 “1대1 개인 전송”까지 이번 개정의 핵심은 적용 대상의 범위 확대다. 기존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거나 공개적으로 확산하는 행위가 주된 단속 대상이었지만, 새 법은 친구 간 개인 채팅도 규제 범위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사적인 대화 속에서 주고받은 사진이나 영상도 음란물로 판단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홍콩 매체들은 “개인 간 소통 영역까지 법 집행의 판단 대상이 될 가능성이 열렸다”고 짚었다. ◆ “부부·연인도 처벌 가능”…법조계 우려 법조계에서는 사적 영역 침해 가능성을 가장 큰 문제로 꼽는다. 산시성 헝다법률사무소의 자오량산 변호사는 명보에 “이 법은 친구는 물론 부부나 연인 사이의 사적 전송까지 불법으로 해석될 수 있는 구조”라며 “사생활의 경계가 지나치게 흐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인 채팅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 확인되고, 어떤 기준으로 ‘음란물’로 판단되는지에 대한 집행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자의적 단속 가능성도 거론된다. ◆ “이래서 출산율 오르겠나”…관변 논객도 비판 관영 성향 인사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환구시보 총편집인을 지낸 후시진은 “부부나 연인 사이의 애정 표현이나 장난스러운 대화까지 ‘음란물 유포’로 묶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출산율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중국 당국은 미성년자 보호와 온라인 질서 유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를 두고 공적 공간을 넘어 사적 대화 영역까지 규제가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홍콩 매체들은 “온라인 통제 기조가 개인 간 소통 영역으로까지 스며들고 있다”며 집행 과정에서의 사회적 논쟁을 예고했다.
  • “17만원 줄게”…15살 미성년자 성매매한 20대 대학생 결국

    “17만원 줄게”…15살 미성년자 성매매한 20대 대학생 결국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매매를 한 20대 대학생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4일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 한상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B(15)양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뒤 다음 날 17만원을 지불하고 청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만 15세의 피해자에게 대가를 지급하고 성을 매수함과 동시에 간음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각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범행 과정에 피해자에게 유형력이나 기망, 유인 등 불법적 수단을 쓴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1대1로 보내도 불법?…中, 친구 간 음란물 전송까지 규제 확대 [핫이슈]

    1대1로 보내도 불법?…中, 친구 간 음란물 전송까지 규제 확대 [핫이슈]

    중국이 온라인상 음란물 유포를 친구 간 1대1 전송까지 처벌 대상으로 명시한 개정 법률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미성년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개인 채팅과 사적 대화 영역까지 규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커진다. 24일 홍콩 성도일보와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치안관리처벌법을 개정해 선정적인 음란 사진이나 동영상을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 수단을 통해 전송하는 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개정안은 기존의 공개 유포나 다수 대상 전송을 넘어, 친구를 포함한 2인 간 전송도 처벌 대상에 포함했다. 처벌 수위도 강화됐다.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될 경우 벌금 상한은 기존 3000위안(약 60만원)에서 5000위안(약 100만원)으로 높아졌으며, 경미한 사안도 1000~30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홍콩 매체들은 “미성년자 연루 음란물 범죄를 강력히 차단하려는 취지”라면서도, 법 적용 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 법이 시행되면 단체 채팅방뿐 아니라 개인 메신저를 통한 1대1 전송도 유포 행위로 판단될 수 있다. 전송 의도나 상업성 여부와 무관하게, 전송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안이 처벌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 파장이 예상된다. ◆ “단체 채팅” 넘어 “1대1 개인 전송”까지 이번 개정의 핵심은 적용 대상의 범위 확대다. 기존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거나 공개적으로 확산하는 행위가 주된 단속 대상이었지만, 새 법은 친구 간 개인 채팅도 규제 범위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사적인 대화 속에서 주고받은 사진이나 영상도 음란물로 판단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홍콩 매체들은 “개인 간 소통 영역까지 법 집행의 판단 대상이 될 가능성이 열렸다”고 짚었다. ◆ “부부·연인도 처벌 가능”…법조계 우려 법조계에서는 사적 영역 침해 가능성을 가장 큰 문제로 꼽는다. 산시성 헝다법률사무소의 자오량산 변호사는 명보에 “이 법은 친구는 물론 부부나 연인 사이의 사적 전송까지 불법으로 해석될 수 있는 구조”라며 “사생활의 경계가 지나치게 흐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인 채팅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 확인되고, 어떤 기준으로 ‘음란물’로 판단되는지에 대한 집행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자의적 단속 가능성도 거론된다. ◆ “이래서 출산율 오르겠나”…관변 논객도 비판 관영 성향 인사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환구시보 총편집인을 지낸 후시진은 “부부나 연인 사이의 애정 표현이나 장난스러운 대화까지 ‘음란물 유포’로 묶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출산율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중국 당국은 미성년자 보호와 온라인 질서 유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를 두고 공적 공간을 넘어 사적 대화 영역까지 규제가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홍콩 매체들은 “온라인 통제 기조가 개인 간 소통 영역으로까지 스며들고 있다”며 집행 과정에서의 사회적 논쟁을 예고했다.
  • KTX-이음, 태화강역 정차 확대… 울산 관광 활성화 ‘총력’

    KTX-이음, 태화강역 정차 확대… 울산 관광 활성화 ‘총력’

    준고속철 KTX-이음의 울산 태화강역 정차가 대거 확대되면서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중앙선(서울 청량리∼부산 부전) KTX-이음의 태화강역 하루 정차 횟수는 기존 6회에서 18회로 늘어난다. 또 강릉에서 출발해 태화강역을 거쳐 부산 부전역으로 가는 동해선 KTX-이음 노선도 같은 날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울산시는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확충’, ‘스마트 관광 온라인 플랫폼 활용 홍보’, ‘울산 관광 집중 마케팅’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친환경 2층 시티투어 버스 2대를 하반기 추가 도입하고, 이용객 흥미를 끌 다양한 이벤트도 도입한다. 태화강역 내 관광안내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취약계층 편의를 고려한 열린 관광안내센터로 확장한다. 울산관광 누리집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광 플랫폼 ‘왔어울산’ 등을 통해 준고속열차 증편 내용을 홍보한다. 울산관광 정책설명회, 기차여행상품 운영 여행사에 상품 개발·인센티브 지원, 청량리역·강릉역 옥외 매체 활용 등을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근 도시와 협력해 철도 기반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중앙선 KTX-이음이 신규 정차하는 북울산역과 남창역을 이용하는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청량리·강릉·태화강·부전역 등 주요 정차역에 울산 관광기념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부산, 경북, 강원과 울산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수요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관광 교통 연계수단을 확충하고 다각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성준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서울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3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는 급변하는 교통·이동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시민 이동권을 함께 아우르는 정책 추진의 제도적 토대를 갖추게 됐다. 최근 자율주행,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 이동 서비스 등 새로운 교통수단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제도와 정책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기술 혁신과 공공성·안전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신기술·신서비스 실증 및 시범사업 지원 ▲민관 협력체계 구축 ▲이용자 보호 및 안전 확보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단순한 교통수단 관리 차원을 넘어, 도시 전반의 이동체계를 종합적으로 설계·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김 의원은 “모빌리티는 교통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조례는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안전과 공공성을 중심에 둔 서울형 모빌리티 정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변화와 시민의 요구를 면밀히 살피며, 서울이 미래 교통과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는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으로, 서울시의 모빌리티 정책이 제도적 논의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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