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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카드뮴 오염’ 석포제련소… 장형진 영풍 고문 재수사, 서울경찰청 광수단 이송

    ‘낙동강 카드뮴 오염’ 석포제련소… 장형진 영풍 고문 재수사, 서울경찰청 광수단 이송

    영풍 석포제련소의 낙동강 카드뮴 오염 의혹과 관련해 장형진 영풍 고문이 고발당한 사건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광수단)의 집중수사 대상으로 전환됐다. 수사 심의 절차에서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되면서, 장 고문이 2015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회사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했는지가 향후 수사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지난 11일, 장 고문의 환경범죄단속법 및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각각 ‘재수사 지시’를 결정했다. 수심위는 특히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집중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수단으로 이송하도록 했다. 앞서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장 고문에 대한 직접 소환 조사 없이 각하 취지의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장 고문이 대표이사 사임 후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했다는 증거 부족 △재직 당시 혐의의 공소시효 완성 △관련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임직원들의 무죄 확정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석포제련소 봉화군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은 “피고발인 조사조차 없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수사심의를 신청했다. 이들은 석포제련소의 오염 문제가 과거 일회성 사건이 아닌 폐기물 매립, 토양·지하수 오염, 정화 의무 불이행 등이 지속된 ‘계속범’ 성격을 띤다고 주장했다. 이번 수심위의 재수사 지시로 경찰의 일차적 불송치 결정은 사실상 뒤집혔다. 대책위 관계자는 “고발인 측이 제기한 수사 미진 주장을 수심위가 받아들여 뒤늦게나마 수사상 허점이 바로잡힌 결과”라고 평가했다. 광수단이 착수할 재수사의 핵심은 장 고문의 공식 직함 유무가 아닌 실질적인 지배력 행사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 고문은 현재 영풍의 ‘고문’ 직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기업집단 영풍의 동일인(총수)으로 등록되어 있다. 광수단은 장 고문이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및 정화 관련 사안을 어떤 경로로 보고받았는지, 그리고 관련 투자 및 대응 방침 결정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검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석포제련소의 오염 사실 자체는 법적으로 엄중하게 다뤄진 바 있다. 2021년 환경부 조사 결과 제련소 인근 하천수에서 기준치의 최대 4,577배, 지하수에서는 최대 33만 2,650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이에 환경부는 28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영풍이 낸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카드뮴의 낙동강 유출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해당 건은 현재 영풍 측의 항소로 2심이 진행 중이다. 다만, 오염 유출 혐의로 기소됐던 영풍의 전·현직 임직원 7명이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을 받음에 따라, 광수단의 수사는 오염 사실 입증보다는 장 고문의 개입과 지배력 여부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풍을 둘러싼 환경정화비용 회계처리 기준 위반 논란도 재수사 국면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6월, 영풍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토양정화 관련 충당부채를 미계상 및 과소계상하고 조업정지에 따른 손상차손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7월에는 영풍 법인에 약 204억 원의 과징금과 함께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는 회계 위반 행위 중 가장 무거운 ‘고의’ 단계에서 내려지는 제재다. 영풍은 이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본안 소송 판결 전까지 과징금 등의 집행을 정지시켰다. 그러나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 일부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은 기각되어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 국민의힘 “종합 특검 ‘尹 체포방해’ 의원 기소, 정치적 계산”

    국민의힘 “종합 특검 ‘尹 체포방해’ 의원 기소, 정치적 계산”

    국민의힘이 2차 종합특검팀의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의원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기소에 대해 “이 기소는 법리 위에 서 있지 않고 정치적 계산 위에 서 있다”라고 14일 반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김태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형법상 공무집행방해는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할 때 성립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는 거기에 다중의 위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관저 앞에 모여 인간 벽을 만들어 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것이 혐의 요지인데,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것이 폭행이냐 협박이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 논리면 이 나라의 어떤 집회도 어떤 항의도 특수공무집행방해가 된다. 구성 요건을 정권 입맛대로 고무줄처럼 늘려 잡으면 칼끝은 결국 국민을 향한다”고 했다. 이어 “고의가 없었다는 증거는 특검이 확보한 그 현장에 그대로 있다”며 “김기현 의원처럼 충돌을 만들지 말라고 앞장서 단속한 사람을 물리력으로 공무를 방해했다는 죄목으로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하물며 그날로부터 1년 7개월이 지났다. 왜 지금이냐”며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없애고 정권을 수사한 검사를 징계대에 세우더니, 이제 야당 중진들을 법정에 세운다”고 했다. 그는 “권력을 견제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차례로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이 기소가 법리에 따른 것인지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인지 재판 과정에서 국민 앞에 그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기소된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실적 없이 국민 혈세만 축내던 ‘좀비 특검’이 저를 불구속 기소했다”며 “억지 혐의를 조작하여 없는 죄도 만들어내려는 사이비 법 기술자 좀비 특검의 정치 난동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도 “특검이 피고발 사실과 전혀 무관한 탄핵 반대 표결 이유까지 캐묻더니 기어코 별짓을 다 한다”며 “국회의원들의 정당한 항의와 정치적 의사 표현을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기소하는 건 어떻게든 야당 의원 한 명이라도 더 엮어서 법정에 세우고 반대파 입 틀어막겠다는 정치 탄압”이라고 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IBSA 쇼다운 아시아 챔피언십 개막식서 선수단 격려

    김기덕 서울시의원, IBSA 쇼다운 아시아 챔피언십 개막식서 선수단 격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기덕 의원(마포구4,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IBSA 쇼다운 아시아 챔피언십’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과 IBSA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쇼다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열린다. 특히 IBSA 공인 아시아 지역 최초의 공식 선수권대회이자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린 무대로, 한국, 중국, 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서 선수단과 임원 6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1,000만 서울시민의 마음을 담아 뜨겁게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무대인 만큼,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열정을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산하 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에 수년 동안 힘써 정상 궤도에 진입시킨 바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특히 이번 대회가 안전하고 의미 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어렵게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써 왔다”고 강조하며, 협력해 주신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장 위에서 묵묵히 흘리신 선수 여러분의 땀방울과 도전 그 자체야말로 이 대회의 가장 값진 보석”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장애인 체육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운동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각장애인 스포츠인 ‘쇼다운’은 선수 전원이 불투명 안대를 착용하고 소리 나는 공을 배트로 쳐 상대 골대에 넣는 매우 역동적인 종목이다.
  • 프로축구연맹, 화재 차량서 시민 구한 광주FC에 표창

    프로축구연맹, 화재 차량서 시민 구한 광주FC에 표창

    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선수와 관계자가 한국프로축구연맹 표창을 받았다. 축구연맹은 13일 제5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광주 미드필더 신창무와 아이슬란드 출신 공격수 프리드욘슨, 이인성 트레이너, 김종문 주임에 대한 선행 표창 수여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부천FC와의 K리그1 부천 원정경기 후 선수단 버스를 타고 광주로 복귀하던 중, 9일 오전 2시 30분쯤 선수단 버스 앞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직접 구조 활동에 나섰다. 사고로 트럭은 전복됐고 승용차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선수단 버스 정차 후 신창무가 가장 먼저 내려 사고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프리드욘슨과 이인성 트레이너가 가세해 함께 운전자를 차량에서 구출했다. 김종문 주임은 선수단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승용차의 화재를 1차 진압했다. 이후 선수단은 구조된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인계했다. 광주 선수단과 관계자의 선행은 유튜브 영상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상벌위는 “광주 선수단 및 관계자가 위험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신속하게 구조에 나서 인명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으며,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리그의 위상을 높였다”고 표창 배경을 설명했다.
  • 광복절 주말 대규모 집회·행진…서울 도심 곳곳 교통혼잡 예상

    광복절 주말 대규모 집회·행진…서울 도심 곳곳 교통혼잡 예상

    광복절이자 토요일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리면서 주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세종대로와 율곡로, 을지로 등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 운행도 통제된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15일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오후 4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거쳐 신교교차로까지 행진한다. 행진 중에는 서울경찰청교차로~구세군교차로 구간의 양방향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진보단체도 오후 1시 30분부터 율곡로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안국교차로와 종각교차로, 을지로입구교차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한다. 행진 중에는 을지로입구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 방향의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주변에서도 자유대학호국단 등 여러 보수단체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주변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18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와 교통 흐름을 관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와 율곡로 등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국회 찾은 오세훈 “실거주 여부로 국민 투기꾼 재단 안돼”

    국회 찾은 오세훈 “실거주 여부로 국민 투기꾼 재단 안돼”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국회를 찾아 “멀어지는 내 집 마련의 고통을 끝낼 근본적인 해법은 시장이 믿을 수 있는 지속적인 주택 공급”이라며 “실거주 여부만으로 국민을 투기꾼으로 재단하는 획일적인 발상부터 버려야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서울의 가장 절박한 민생은 당연 주거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8·13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서울시가 거듭 요청해온 정비 사업 규제 개선 사항이 일부 반영된 것은 다행이지만, 발표 과정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주택 공급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서울시를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오 시장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용적률, 재개발 임대 주택 비율 등 사업을 가로막는 핵심 규제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대책의 내용도 갈 길이 멀다”며 “사업성을 높이고 속도를 낼 수 있는 과감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대차 시장을 흔들고 국민 고통을 키우는 실거주 집착 정책부터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거주 만으로 투기 여부를 가려서 전세 대출까지 막겠다고 한다. 사실상 국민의 거주 이전 자유까지 침해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장기 보유 1주택자의 공제 혜택을 줄이고 사정상 내 집에 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세 부담을 높이는 건 사실상 부동산 증세”라고 했다. 오 시장은 “정책 실패의 책임까지 국민에게 떠넘기는 폭력적인 증세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며 “이제는 규제와 증세가 아니라 공급으로 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비사업은 서울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주택 공급 수단이다. 정부 여당 일각에서는 정비 사업을 투기로 보는 낡은 이념에 갇혀서 공급 효과마저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 결과는 정반대”라고 했다.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3일 발표됐던 세제개편안을 비롯해서 각종 부동산 정책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이 제기한 6·3 서울시장 선거 등의 선거 소청을 기각한 데 대해서는 “어차피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을 포함해 지방까지도 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실정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지자체와 공조를 통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정책 공조 통해서 세제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내겠다”고 했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AI·에듀테크, 교육현장 바꿀 핵심 동력”… 미래교육박람회 시찰

    황인구 서울시의원 “AI·에듀테크, 교육현장 바꿀 핵심 동력”… 미래교육박람회 시찰

    서울시의회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5)은 12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7회 2026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를 방문했다. 이날 황 의원은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 기반의 최신 교육 기술 및 콘텐츠를 꼼꼼히 살피며, 미래 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황 의원과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장에서는 AI와 에듀테크를 접목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는 물론, 서·논술형 평가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등 학교 현장의 실무를 돕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황 의원은 전시 부스를 꼼꼼히 돌아보며 해당 기술들이 실제 수업과 학생 지도, 교사들의 업무 경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면밀히 점검했다. 황 의원은 “AI와 에듀테크는 이제 교육 현장에서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넘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원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교사들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서울교육이 미래 교육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특히 이러한 AI 기술이 학생 정서·심리 지원 영역까지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단검사만으로는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AI 데이터에 기반해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서울교육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끝으로 황 의원은 “AI 시대에는 교사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학생의 성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교육의 방향을 설계하는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기술과 사람의 장점을 잘 결합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교육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李 제안 ‘군인 뱃삯 할인’ 9월부터 시행…인천시민처럼 ‘1500원’

    李 제안 ‘군인 뱃삯 할인’ 9월부터 시행…인천시민처럼 ‘1500원’

    인천시가 섬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인과 경찰관, 소방관 등의 뱃삯을 지원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을 시가 수용한 것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섬 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천 섬에 주둔하는 직업군인과 군무원을 비롯해 섬에서 근무하는 경찰·소방공무원, 공중보건의 등이다. 이들 가운데 다른 시·도에 주소를 둬 ‘아이(i) 바다패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근무자도 앞으로 인천시민과 같은 편도 1500원에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횟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국가안보와 치안, 재난 대응, 공공의료를 담당하면서도 주소지 때문에 높은 여객선 운임을 부담해야 했던 섬 근무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평도 등 서해5도는 육지와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사실상 여객선뿐이어서 인천에 주소를 두지 않은 직업군인 등은 휴가나 외출 때마다 왕복 10만 원이 넘는 운임을 부담해야 했다. 반면 인천시민은 아이 바다패스를 통해 편도 1500원에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어 같은 섬에서 생활하고 근무하면서도 주소지에 따라 이용료가 크게 달라지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연평도 군부대를 방문한 뒤 섬 주둔 장병들의 여객선 운임 부담을 언급하며 인천시민에 준하는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시는 이후 지원 대상을 직업군인뿐만 아니라 군무원과 경찰·소방공무원, 공중보건의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정기·포상휴가 때 군으로부터 여객선 운임을 전액 지원받는 의무복무 병사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약 52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비 2억3000만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법제 심사, 조례·규칙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되며 이르면 9월 하순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 [지방시대] 혁신도시의 완성, 남은 것은 ‘기능’이다

    [지방시대] 혁신도시의 완성, 남은 것은 ‘기능’이다

    의정 현장에서 도민을 만나면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된다는 데 정말 괜찮은 기관이 전북에 오는 것입니까?” 자녀가 수도권으로 떠났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부모들, 고향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의 물음이다.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10곳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소멸의 시계는 빠르게 돌고 있다. 전북에서 나고 자란 이들이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하려면 양질의 일자리가 절실하다는 뜻이다.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의 의장으로서 이 물음을 무겁게 받아 정부에 되묻고자 한다. 전북혁신도시가 걸어온 10년은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다. 논밭이던 땅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일하는 도시가 들어섰다. 특히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자리 잡은 이후 세계적 금융회사들이 전주에 사무소를 냈다. 농촌진흥청과 연구기관들이 모이면서 농생명 연구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기관이 산업을 부르고 산업이 사람을 불렀다. 학교와 병원, 문화시설이 갖춰진 뒤에는 전주·완주는 물론, 익산·김제까지 생활권이 넓어졌다. 도시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는지는 주거 공간의 분양 실태로 판단할 수 있다. 현재 전북혁신도시는 새로운 주거 공간 확보가 필요할 정도이다. 수요는 이미 검증된 것이다. 정부는 2차 이전의 기본 원칙으로 ‘미완성인 혁신도시의 완성’을 말하고 있다. 집적화를 통한 이전 효과의 극대화도 꾀하고 있다. 옳은 방향이다. 다만 완성의 기준은 채워진 땅의 면적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완결성이어야 한다. 전북혁신도시는 도시로서는 완성 단계에 들어섰지만 기능은 아직 절반 수준이다. 한국투자공사가 오면 자산운용 중심지의 퍼즐이 맞춰지고 농협중앙회가 오면 연구에서 생산·유통까지 농생명 전주기가 이어진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상황에서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 기능이 더해지면 미래첨단산업의 혁신거점도 가시권에 들어온다. 늘어날 수요도 걱정할 것 없다. 전북은 국민연금공단 곁에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혁신도시 통근권에 2만 5000여 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업무·주거 공간의 단계적 확충 계획까지 세워두고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없고 지역구가 없다. 도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결집한 대정부 건의로 정부와 국회에 전북의 절실함을 전달하고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14개 시군의회와 공조해 전북이 하나임을 보여주겠다. 도의회는 혁신도시의 정주 환경 조성과 기능 특성화를 지원하는 발전위원회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혁신도시의 성과와 이익을 다른 시·군과 공유하는 성과공유기금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정주 여건을 뒷받침하는 조례 정비와 예산 심의도 의회가 책임지고 챙기겠다. 필요하다면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의회가 가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만큼은 전북이 제 몫을 찾도록 하겠다. 균형발전은 특정 지역에 대한 시혜가 아니라 헌법이 국가에 부여한 책무다. 20년 전 균형발전의 약속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이번 2차 이전은 그 절반을 채우는 일이자 고향을 떠난 청년들에게 돌아올 이유를 만들어주는 일이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20년을 기다려온 172만 도민에게 이번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어야 한다. 도민이 던진 물음에 이제 정부가 답할 차례다.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
  • 연접성이냐, 지역안배냐… 새만금신항 관할권 결정 촉각

    연접성이냐, 지역안배냐… 새만금신항 관할권 결정 촉각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새만금신항 관할권 결정을 앞두고 인접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새만금 매립지 관할과 관련한 중분위 결정에 불복한 지자체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상황이 반복된 가운데 새만금신항 문제 역시 대법원까지 가는 치열한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 13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새만금신항 관할에 대한 행안부 중분위 결정은 이르면 이번 달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인접 시군들이 관할권 사수를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노총 전북 군산시지부는 최근 “군산시 관할 해역의 두리도에 건설되고 있는 새만금신항의 관할 주체는 반드시 군산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며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은 하나의 항만이고, 이를 따로 떼어 관할권을 정하는 것은 새만금신항을 만든 본래 취지에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김제시는 종전 해상행정 관행이나 과거 해역 이용 관계만으로 지자체의 관할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새만금신항이 공유수면 매립으로 새롭게 형성된 만큼 기존 해상경계와는 별개라는 주장이다. 김제시는 그동안 대법원이 관할권 분쟁에서 인접 지자체 간 연결 형상과 접근 관계,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 등을 종합 고려해 일관된 결정을 해왔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새만금미래 김제시민연대와 어촌계 등은 김제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중분위 구성과 위원 운영 문제 등에 대해 객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항간에 떠도는 ‘지역 간 안배론’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이들은 지난 11일 청와대에 제출한 공동 탄원서에서 “‘새만금 매립지의 여러 지역이 김제 관할로 결정됐으니 새만금신항은 군산에 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중분위 위원 사이에서 제기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회의록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는 또 새만금 관할의 형평성 배분 주장과 관련해 인접 시·군 중 김제가 가장 적은 면적을 배분받았다고 항변한다. 관할이 확정된 새만금 매립지를 면적 기준으로 보면 김제 23.6%, 군산 35.5%, 부안 40.9%라는 것이다. 단체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된 기존 관할을 지역별 몫으로 환산해 신항을 다른 지역에 주면 매립지 관할 결정은 사실상 지역 나눠먹기 수단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픈런 아우성에… 이주비·잔금 대출 푼다

    오픈런 아우성에… 이주비·잔금 대출 푼다

    대출 총량제 1.5%→ 3% 늘려 ‘숨통’투기성 비거주 1주택 전세대출 금지 최근 사회 문제로 비화한 ‘대출 오픈런’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금융권이 내줄 수 있는 가계대출 한도를 늘리면서다. 약 30조원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기는 만큼 신축 아파트 중도금·잔금대출부터 재건축·재개발 이주비까지 곳곳에서 막혔던 돈줄이 풀리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0% 수준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 약 1800조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올해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가 약 30조원에서 60조원으로 두 배 커진다.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을 내걸고 1.5% 목표를 세운 지 불과 4개월 만에 방향을 틀었다. 정부가 총량 목표를 다시 늘린 것은 강도 높은 관리가 곳곳에서 ‘대출 병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한도를 맞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출을 배분하거나 하루 접수 물량을 제한했다.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잔금대출을 구하지 못하는 일이 생겼고, 일부 인터넷은행에서는 새벽부터 비대면 대출 신청자가 몰리는 ‘오픈런’까지 벌어졌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동산 대토론회에서도 이런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추가로 생긴 대출 여력은 주택 공급과 실수요에 투입된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와 신축 주택 중도금·잔금대출은 은행의 일반 가계대출과 별도로 관리한다.  당국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약 7만 가구의 대출도 늘어난 여력 안에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딤돌·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역시 총량에 막혀 공급이 줄어들지 않도록 한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높여놓은 대출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이 주담대 자체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등 은행들은 정부 규제보다 강한 자체 제한을 두고 대출을 관리해왔다. 금융위는 오는 14일 금융권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은행별 총량 목표 등을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대출 파이만 키우는 게 아니다. 공급과 실수요를 막는다는 지적을 받았던 규제도 함께 푼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신축 비아파트를 사서 임대하거나 비아파트 신축을 위해 철거할 주택을 사들이는 임대사업자는 주담대가 사실상 막혀 있었지만 앞으로 LTV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도 기존 집값이 아닌, 기존 집과 새로 지어질 집의 예상 가치 가운데 더 큰 금액을 기준으로 LTV를 계산한다. ‘결혼 페널티’도 없앤다. 결혼하면서 부부 소득이 합쳐져 미혼일 때 받을 수 있던 정책대출에서 탈락하는 문제를 고친다. 앞으로 보금자리론·디딤돌·버팀목 등에 부부 중 1명의 소득만 따지는 기준을 추가한다. 예컨대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소득 기준을 넘더라도 부부 중 1명의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집값을 다시 자극할 수 있는 대출은 계속 조인다.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주택가격별 6억·4억·2억원의 주담대 한도 등 핵심 규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처럼 특정 해에 성과급을 많이 받아 소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도 대출한도가 덩달아 크게 늘지 않도록 최근 2~3년 평균소득 등을 활용해 DSR을 계산한다. 투기 수단으로 지목된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에 집을 갖고 있으면서 다른 집에 전세로 사는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한다. 다만 당초 규제 방침이 알려진 뒤 실수요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보유 주택에 가족이 거주하거나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한 번이라도 실제 거주한 이력이 있다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투기적 자금은 더 엄격히 관리하고 주택공급과 실수요에는 금융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닌자 워리어’ 보는 재미 두 배… 한국 첫 金 따내 정상 지킨다

    ‘닌자 워리어’ 보는 재미 두 배… 한국 첫 金 따내 정상 지킨다

    펜싱·수영·레이저런·장애물 경기개회식 다음 날 금메달 4개 결정2018·2023년 출전국 중 최고 성적24초 내 기구 통과 ‘폭발적 에너지’“막내에게 성적은 양보 못 해” 의욕 “막내들한테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본때를 보여주겠습니다.” 아시안게임 근대5종 3연패에 도전하는 전웅태가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제는 주장으로서 동생들을 이끌고 가는 입장이지만 성적만큼은 아직 양보할 생각이 없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길 종목으로 꼽히는 근대5종에서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근대5종 대표팀은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아시안게임 준비 상황과 목표 등을 밝혔다. 한 명의 선수가 펜싱, 수영, 레이저런(사격+육상), 장애물 경기를 모두 하는 근대5종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금1·은2·동1),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금2·은2·동1)에 이어 정상 수성에 도전한다. 개회식 다음 날인 9월 20일에 메달 주인공이 모두 가려지는 만큼 근대5종의 호성적이 한국 선수단 전체에 좋은 기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대5종은 올림픽 퇴출 위기 속에 이번에 종목 역사상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변수가 많다. 펜싱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바뀌었고 사격은 4회에서 5회로 늘었다. 수영은 200m에서 100m로 짧아졌다. 종목을 창설할 때부터 있던 승마는 논란 속에 2024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사라졌고 ‘닌자 워리어’로 불리는 스포츠 예능에서 가져온 장애물 경기가 대신 편입됐다. 이날 오전 장애물 경기 훈련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연상케 하는 기구들 앞에 긴장된 표정으로 섰다. 훈련 중 기구를 놓쳐 떨어지는 선수도 있었다. 승마와는 전혀 다른 종목인 데다 상체 근육을 많이 쓰다 보니 선수들은 상체가 발달하는 쪽으로 신체가 바뀌었고 손에는 기구를 잡는 모양을 따라 굳은살도 생겼다. 남자 선수 기준 24초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기구들을 통과해야 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쓰는 에너지가 폭발적이다. 전웅태 역시 간단한 훈련에도 목뒤 쪽에 새긴 오륜기 문신 아래 땀이 송골송골 맺힌 모습이었다. 장애물 경기는 1초 차이가 3점 차이로 이어지고 떨어져 재도전하는 시간도 중단 없이 계산돼 실수 없이 빠르게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벌 중국과 개최국 일본의 견제 속에 내용도 대폭 바뀐 어려운 여건이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은 넘친다. 전웅태는 금메달 4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이 일을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종현은 “웅태 형과 (서)창완이 형이 저의 롤모델 같은 존재였는데 목표는 넘어서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여자 개인전 동메달의 주인공 성승민도 “한 명을 뽑자면 저도 저를 뽑겠다”고 웃었다. 이색 금메달 공약도 내걸었다. 아직 군 미필인 김영하는 “금메달을 따면 반삭하고 빠르게 훈련소를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김유리가 “시상대 올라가서 춤을 추겠다”고 하자 장하은은 “유리가 춤출 때 노래하겠다”고 호응했다.
  • [열린세상] 결과에서 과정으로

    [열린세상] 결과에서 과정으로

    2019년 어느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양말을 판매하면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민주화 운동 시절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87’이 흥행을 하자 그 대사를 인용해 홍보문구를 작성한 것이지요. 항의가 잇따르자 회사는 황급히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역사 교육을 진행했고, 박종철 열사를 추모하는 재단에 후원금까지 냈습니다. 올해 5월 18일에는 어느 커피 브랜드에서 텀블러를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광고 문구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지요. 민주화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사건과 고문으로 숨져간 학생의 사건을 연상시켰습니다. 당연하게도 언론의 집중포화 속에 회사 대표가 해임이 되었고, 회장까지 나서 사과를 해야 했지요. 전국의 매장을 닫고 직원들에게도 역사 교육을 했습니다. 6월 29일에는 고교 야구 경기 중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인해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더그아웃에서 응원하던 선수들이 역시 민주화 운동을 조롱하는 구호를 외쳤던 것이지요. 상대팀이 광주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지역 비하와 역사 조롱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학교와 동문회에서 상대팀을 찾아 사죄를 해야 했고, 학생들은 역사 교육을 따로 받았습니다.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는 역사적인 배경 지식의 부재, 도덕 불감증, 공감능력 부족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지적하고자 합니다. 바로 ‘과정의 중요성’입니다. 우리 사회는 압축 성장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결과중심주의 혹은 결과만능주의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결과가 좋다면 수단이나 방법, 절차의 흠결은 어느 정도 눈감아주었던 것이었지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말이 대표적인 구호입니다. 앞선 사건들 역시 판매고를 올리거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잘못된 수단을 동원한 예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의 중심축은 어쩌면 결과에서 과정으로 이동하거나 적어도 과정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MZ세대의 시위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요. 6월 3일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송파구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가 부족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투표용지 부족분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정의 공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분노를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치러지는 월드컵은 유난히도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지 못했습니다. 4년마다 치러지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임에도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지요. 저는 그 이면에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명하지 못한 감독 선임 절차에 대중들이 나름대로의 의사표현을 한 것이 무관심이라는 결과로 돌아온 것이지요. 우리 법에는 이러한 정신을 표현한 조문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규정하고 있는 ‘위법수집증거의 배제’ 법칙이지요.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할 수 없다.’라는 내용입니다. 유죄를 입증하는 아무리 중요한 증거라고 하더라도 수집절차에 위법이 있으면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어느 유력 정치인의 정치자금법위반 사건에서 절차의 위법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공정은 결과의 공정에 그치지 않습니다. 결과를 넘어 과정이나 절차의 공정까지 의미합니다. 잘못된 수단이나 투명하지 않는 절차는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어도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일련의 사건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속도보다 방향이고, 결과보다 과정입니다.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전 수원지검 1차장
  • “민간·비아파트 규제 완화 시의적절… 관건은 실제 착공 속도”

    “민간·비아파트 규제 완화 시의적절… 관건은 실제 착공 속도”

    이주비·잔금 대출 등 풀려 긍정 평가조합설립 등 실무 갈등 해법도 제시“착공 앞당겨도 입주까진 시일 걸려과정 수시 공개, 체감할 수 있게해야” 정부가 13일 발표한 소위 ‘닥공(닥치고 공급) 대책’은 신규 공급 목표 확대를 넘어 속도전을 위해 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공택지 개발 기간 단축, 정비사업 병목 해소 등 그간 주택 공급을 지연시킨 핵심 요소들을 풀 대안을 단계별로 내놨다는 점에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다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관측은 엇갈렸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13일 “신규 택지를 발표보다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3기 신도시와 공공택지의 착공을 앞당기기로 한 이번 대책이 실제 공급 체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히 사업 기간 단축을 선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상, 환경·재해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 구체적인 지연 요인까지 손질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공공이 주도하는 공급을 강조해 온 정부가 현실적으로 주택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과 비아파트 부문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내놓은 것이 고무적이란 반응도 있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난달 부동산 토론회에서 제기됐던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잔금 대출 완화 등의 요청사항이 많이 반영됐고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공급할 수 있는 비아파트 규제 완화는 시의적절하다”며 “수도권에서 공급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민간 부분의 활성화도 중요하다는 것을 정부가 인식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도 “조합 설립 동의율, 시공사 재입찰, 공사비 분쟁 등 실제 현장에서 사업을 멈춰 세우는 실무적 갈등 요인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관건은 정부가 제시한 속도를 얼마나 원활하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제시한 (공급) 기간 단축은 상당히 획기적”이라면서도 “전체 사업장에 그 속도를 일반화하기보다는 일부 가능한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정부가 2029년 착공 계획을 내놓은 과천 경마장의 경우 2년 4개월 만에 이전·보상, 지구 계획 수립 등을 모두 끝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박 전문위원은 “속도감 있는 개발 진행 과정을 국민들에게 수시로 공개해 공급 확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영끌’ 공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금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려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무주택자”라며 “과거 서울 강남구 세곡동·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처럼 몇 년이 걸리더라도 좋은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주택자가 살 수 있다는 계획 등 당장 불안한 수요를 잠재울 만한 공급 방안까지는 담기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 남양주·염창 등 수도권 23만+α가구 ‘닥공’

    남양주·염창 등 수도권 23만+α가구 ‘닥공’

    李대통령 “2022년부터 공급 절벽법·제도 고쳐서라도 택지 확보를”그린벨트·공원·학교 ‘영끌’… 연내 신규 7.3만 가구 더 뜬다 서울 강서구와 경기 남양주·광주의 역세권에 2만 7000가구가 들어선다.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7만 3000가구 공급 부지가 연내에 추가로 발표된다. 이 신규 공공택지 물량 10만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만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총 23만가구 이상이 추가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9·7 주택 공급 확대 방안(135만가구), 올해 1·29 도심 주택 공급 방안(6만가구)에 이은 이재명 정부의 3번째 공급대책이다. 정부는 경기 남양주 와부읍 덕소농장 그린벨트 228만㎡(69만평)를 해제해 2만 1700가구를 짓는다. 경기 광주시 장지동 수서~광주선 인근 48만㎡(15만평)에는 4500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역세권이다. 내년 하반기 지구 지정, 2029년 하반기 보상을 완료해 203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2006년 민간 개발이 무산된 이후 20년간 방치된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부지에는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1000가구가 들어선다. 착공 시점은 2029년이다. 추가 7만 3000가구 공공택지 후보지가 발표될 때까지 서울과 서울 인접 수도권 그린벨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공급 절벽”이라면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택지도 기존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필요하면 법과 제도를 고쳐서라도 파격적으로 확보해 공급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그린벨트를 잘 보존해야 하지만 저희가 집을 짓겠다고 하는 곳은 3·4등급”이라며 “이미 상당히 훼손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주택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7 대책 때 2030년까지 135만가구 착공 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1·29 대책과 이번 대책 물량을 더하면 전체 공급 물량이 164만가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기존 공급 대책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1·29 대책에서 발표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CC)은 2029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 과천 경마장 부지와 관련해서는 9월까지 이전 대상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서울시·용산구와 협의해 2028년 말 착공을 추진한다. 재개발·재건축 속도전도 예고했다. 신속한 착공이 이뤄지는 사업장에는 부동산 취득세를 감면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보증 한도를 총사업비의 60%까지 상향하는 특례를 내년까지 1년 연장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23만 4000가구의 정상 착공을 지원한다. 장기간 방치되거나 다른 용도로 쓰이는 학교 용지나 노후 청사도 주택 공급에 활용한다. 서울 강서구 공항고, 경기 수원시 수원고·권선2중, 용인시 홍이중 부지에 1차로 1438호를 공급한다.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250호)와 경기 수원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200호)도 대상지로 추가 발굴됐다. 정부는 일반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30%가량 줄일 수 있는 모듈러 주택 공급 확대를 본격화한다. 2027~2030년 발주 물량을 기존 1만 2000가구(연평균 3000가구)에서 2만가구(연평균 5000가구)로 늘린다. 일반 공법보다 추가로 드는 공사비의 약 50%를 2030년까지 정부 재정으로 지원한다. LH 의왕초평과 GH 하남교산에서는 20층 이상 고층 모듈러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술·품질 제고와 발주제도 개선 등을 위한 ‘모듈러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공공택지 내 장기 미분양 상가 등 비주택 용지는 주택 용지로 전환한다. 인천 검단지구, 경기 시흥 거모지구와 의왕 월암의 도시지원시설이 공동주택용지로 전환된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규제도 완화한다. 하지만 서울시는 그린벨트를 활용한 주택 공급에 반대했다. 또 서울시와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대책이 발표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는 정부 권한이지만, 녹지 훼손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서울시가 계획 중인 정비사업만 정상적으로 진행되어도 2031년까지 31만 호가 공급될 수 있는데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녹지부터 훼손하는 방식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오픈런 아우성에…이주비·잔금 대출 푼다

    오픈런 아우성에…이주비·잔금 대출 푼다

    최근 사회 문제로 비화한 ‘대출 오픈런’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금융권이 내줄 수 있는 가계대출 한도를 늘리면서다. 약 30조원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기는 만큼 신축 아파트 중도금·잔금대출부터 재건축·재개발 이주비까지 곳곳에서 막혔던 돈줄이 풀리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0% 수준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 약 1800조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올해 늘릴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가 약 30조원에서 60조원으로 두 배 커진다.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을 내걸고 1.5% 목표를 세운 지 불과 4개월 만에 방향을 틀었다. 정부가 총량 목표를 다시 늘린 것은 강도 높은 관리가 곳곳에서 ‘대출 병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한도를 맞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출을 배분하거나 하루 접수 물량을 제한했다.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잔금대출을 구하지 못하는 일이 생겼고, 일부 인터넷은행에서는 새벽부터 비대면 대출 신청자가 몰리는 ‘오픈런’까지 벌어졌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동산 대토론회에서도 이런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추가로 생긴 대출 여력은 주택 공급과 실수요에 투입된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와 신축 주택 중도금·잔금대출은 은행의 일반 가계대출과 별도로 관리한다. 당국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약 7만 가구의 대출도 늘어난 여력 안에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딤돌·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역시 총량에 막혀 공급이 줄어들지 않도록 한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높여놓은 대출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이 주담대 자체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등 은행들은 정부 규제보다 강한 자체 제한을 두고 대출을 관리해왔다. 금융위는 오는 14일 금융권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은행별 총량 목표 등을 다시 조정할 예정이다. 대출 파이만 키우는 게 아니다. 공급과 실수요를 막는다는 지적을 받았던 규제도 함께 푼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신축 비아파트를 사서 임대하거나 비아파트 신축을 위해 철거할 주택을 사들이는 임대사업자는 주담대가 사실상 막혀 있었지만 앞으로 LTV 6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도 기존 집값이 아닌, 기존 집과 새로 지어질 집의 예상 가치 가운데 더 큰 금액을 기준으로 LTV를 계산한다. ‘결혼 페널티’도 없앤다. 결혼하면서 부부 소득이 합쳐져 미혼일 때 받을 수 있던 정책대출에서 탈락하는 문제를 고친다. 앞으로 보금자리론·디딤돌·버팀목 등에 부부 중 1명의 소득만 따지는 기준을 추가한다. 예컨대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소득 기준을 넘더라도 부부 중 1명의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집값을 다시 자극할 수 있는 대출은 계속 조인다.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주택가격별 6억·4억·2억원의 주담대 한도 등 핵심 규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처럼 특정 해에 성과급을 많이 받아 소득이 일시적으로 급증해도 대출한도가 덩달아 크게 늘지 않도록 최근 2~3년 평균소득 등을 활용해 DSR을 계산한다. 투기 수단으로 지목된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에 집을 갖고 있으면서 다른 집에 전세로 사는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 보증을 제한한다. 다만 당초 규제 방침이 알려진 뒤 실수요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보유 주택에 가족이 거주하거나 본인 또는 배우자가 한 번이라도 실제 거주한 이력이 있다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투기적 자금은 더 엄격히 관리하고 주택공급과 실수요에는 금융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빌 게이츠 1년 만에 방한…14일 정·재계 만나 SMR 협력 논의

    빌 게이츠 1년 만에 방한…14일 정·재계 만나 SMR 협력 논의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13일 밤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의 방한으로, 체류 기간 정부와 국회, 재계 주요 인사들과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전용기편으로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게이츠 이사장 측은 이튿날인 14일 한성숙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식 국회의장과의 비공개 면담도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의 회동이 추진되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날 경우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포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테라파워 주요 주주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접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방한은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전 사업이 본격적인 건설·공급망 구축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뤄졌다. 테라파워는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와이오밍주 케머러 1호기 건설 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 상업 규모 차세대 원전이 건설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핵심 설비인 원자로 인클로저 시스템(RES)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올해 1월 테라파워 지분 4000만 달러어치를 인수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4세대 원자로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쓰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이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안정적인 전력원으로서 차세대 원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해 방한 당시에도 AI와 반도체 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단으로 SMR을 강조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나 테라파워의 국내 협력과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서울은 빼고 과천은 속도전, 과천 희생 전제로 한 9,800호 계획 철회해야”

    김현석 경기도의원 “서울은 빼고 과천은 속도전, 과천 희생 전제로 한 9,800호 계획 철회해야”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정부의 과천 경마공원 및 옛 국군방첩사령부 부지 내 9,800호 규모 주택 공급 추진 방침에 대해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석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시민들이 지난 1월 29일 정부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경마공원 이전과 9,800호 주택 공급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지만 정부의 대답은 철회도 재검토도 아닌 ‘신속 공급’이었다”며 “과천의 희생을 전제로 한 주택 공급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날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 공급 방안’을 발표하고 수도권 신규 택지 포함 최소 23만 호 추가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에는 신규 택지 착공 소요 기간을 68개월에서 37개월로 축소하고, 과천 경마공원 및 옛 국군방첩사령부 등 도심 부지의 인허가 절차를 병행해 2030년까지 착공을 완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발표에서 용산 어린이정원과 서울 강남권 그린벨트가 제외된 반면 과천 경마공원은 신속 추진 대상으로 재차 명시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반발이 크고 협의가 어려운 곳은 뒤로 미루고 과천은 밀어붙여도 된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과천은 정부가 주택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주택 공급용 예비 부지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과천은 이미 지식정보타운과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동시에 감당하고 있다”며 “교통과 교육, 기반 시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9,800호를 추가하고 충분한 검증보다 속도부터 앞세우는 것은 과천시민에게 또다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경기도 재정 문제…경기도 책임 물을 것”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뿐 아니라 경기도의 책임론도 강하게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5년 과천 경마공원에서 발생한 레저세는 2,171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레저세 4,238억 원의 51.2%에 달한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지방채와 기금 내부 차입 등 7조 원대의 상환 부담과 세입 부족을 이유로 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매년 2천억 원이 넘는 레저세를 발생시키는 핵심 세원의 이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세수 확보와 경기북부 균형 발전을 이유로 과천 경마공원의 경기북부 이전을 거론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시흥 등 도내 다른 지역이 유력한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북부냐 시흥이냐가 본질이 아니다. 경기도가 고민해야 할 것은 ‘과천 경마공원을 어디로 옮길 것인가’가 아니라 ‘왜 옮겨야 하는가’”라며 “어느 지역의 발전도 과천의 희생을 전제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마공원을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고 현재의 경마 매출과 레저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다”며 “후보 지역별 예상 이용객과 경마 매출, 레저세 변화와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수 공백부터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대응과도 비교했다. 그는 “서울시는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직접 나서 서울시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과천시민들이 수개월 동안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동안 경기도는 과천시민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의 첫 번째 책무는 정부 정책을 돕는 것이 아니라 1,400만 경기도민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라며 “정부와 같은 당이라는 이유로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에 ▲과천 경마공원 이전에 따른 세수 영향 분석 및 공개 ▲특정 지역 이전 논의에 앞선 이전 자체의 경기도 손익 검증 ▲재정·세수·광역교통·도시계획·환경·교육·말산업·고용 등을 포함한 종합 대응 체계 구축 ▲검증 완료 전 정부에 이전 및 9,800호 공급 후속 절차 중단 요구 등 4개 사항을 공식 요구했다. 또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레저세 감소 추계와 후보 지역별 예상 세수, 경기도의 이전 검토 자료, 중앙정부 및 한국마사회와의 협의 자료 등을 요구하고 경기도의 대응 여부를 지속적으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TF, 교통·환경 검증 넘어 법률 대응까지 준비해야” 김 의원은 과천시가 이미 경마공원 이전 및 9,800호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TF 구성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중요한 것은 TF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신속 공급’보다 먼저 과천의 대응 논리와 객관적인 자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과천시 TF에 ▲정부와 별도의 9,800호 추가 공급에 따른 교통·환경·도시 수용 능력 검증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단계별 법률 대응 체계 구축 ▲시민 및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의 법률 대응과 연계 방안 검토 ▲정부와 과천시 간 협의 과정의 시민 공개 등 4가지 방안을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천지구와 주암지구, 지식정보타운 등 이미 확정된 개발 물량을 모두 반영한 상태에서 추가 9,800호가 과천대로와 주요 교차로, 철도·대중교통, 학교와 도시 기반 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과천시가 독립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지구 지정을 강행할 경우 취소 소송과 집행 정지를 포함해 과천시가 취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을 지금부터 검토해야 한다”며 “정부가 무엇을 검토했고 무엇을 누락했는지, 과천시가 어떤 문제를 제기했고 정부가 어떻게 답했는지를 지금부터 행정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에도 여야를 떠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대정부 결의안과 국회·국토교통부 방문 등 공동 행동에 나서는 한편, 과천시가 독립적인 교통·환경 분석과 법률 대응에 필요한 예산을 요청할 경우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회·중앙당에는 이미 철회 요구 전달…이제 행동할 차례” 김 의원은 국회와 국민의힘 중앙당을 상대로 한 대응도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도 직접 “과천의 요구는 사업 연기나 공급 물량 조정이 아니라 경마공원 이전 및 9,800호 주택 공급 계획의 전면 철회”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오늘 다시 2030년까지 전체 착공이라는 시간표를 내놓은 만큼 이제 국회와 당도 실제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의 관련 자료 요구와 현안 검증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국마사회 노동조합과 협의해 경마공원 이전으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의 법적 권리 등을 검토하고, 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강행할 경우 직접적인 교통·환경 영향을 받는 시민들의 법적 권리와 원고 적격을 검토해 필요할 경우 시민 소송인단 구성 등 법률적 대응도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끝으로 “오늘 정부 대책의 이름은 ‘주택 신속 공급 방안’이지만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며 “과천의 희생을 신속하게 만드는 정책이라면 과천시민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는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경기도에는 책임을 묻고, 과천에서는 실질적인 행동을 만들어내겠다”며 “과천 경마공원을 지키는 것은 과천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경기도의 안정적인 세원과 1,400만 경기도민의 재산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전국노래자랑 중구편’ 현장서 주민과 소통… “주민 목소리 의정에 반영”

    윤수혁 서울시의원, ‘전국노래자랑 중구편’ 현장서 주민과 소통… “주민 목소리 의정에 반영”

    국민의힘 중구2선거구 윤수혁 의원이 지난 11일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 중구편’ 공개녹화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중구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윤 의원은 최수진 국회의원과 함께 객석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공개녹화는 민선 9기 출범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KBS 전국노래자랑’이 2023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중구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6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진행된 예심에는 320여 팀이 참가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실내 종합체육관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주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현장에서는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채로운 시간이 이어졌으며, 일상적인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청하는 소통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윤 의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 웃고 즐기시는 주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게 돼 뜻깊었다”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생활 속 불편과 필요한 정책을 듣는 것이 의정활동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들려주시는 목소리를 서울시 정책에 충실히 전달하고, 필요한 사항은 조례와 예산 등 의회가 가진 수단을 통해 꼼꼼히 살피며 중구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 중구편’은 오는 23일 낮 1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 서울시 “주택대책 그린벨트 활용 반대…사전협의 부족은 유감”

    서울시 “주택대책 그린벨트 활용 반대…사전협의 부족은 유감”

    서울시는 정부가 13일 발표한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그린벨트를 활용한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시민의 삶과 주택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대책이 서울시와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발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그린벨트 해제는 정부 권한이지만, 녹지 훼손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서울시가 계획 중인 정비사업만 정상적으로 진행되어도 2031년까지 31만 호가 공급될 수 있는데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녹지부터 훼손하는 방식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책에 서울시가 제안한 정비사업 규제 개선 사항 중 일부가 반영됐지만,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규제 완화,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완화 등 현장에서 요구해 온 핵심적인 사항들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정비사업 현장의 숨통이 일부 트일 수는 있겠지만, 현장의 어려움은 해소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실거주’에 집착한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의 거주이전 자유까지 제약하는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대책을 계기로 정책의 무게중심이 ‘세금과 실거주’에서 ‘충분하고 지속적인 공급 확대’로 보다 전환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명노준 시 주택실장 직무대리도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그린벨트 활용 방안과 관련해 “그린벨트 해제는 원칙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미래 세대의 자산인 녹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하며 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것이 서울의 주택 수요에 가장 직접적이고 실효적인 공급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 발표에는 강서구 염창공원 부지가 포함됐지만 용산어린이정원은 공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물량과 관련해서는 국제업무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정 주택 물량을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주택 1만 가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공급 물량이 제외됐다. 명 직무대리는 “기존에 시가 국토부와 합의한 6000가구와 정부 발표 1만 가구 사이에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임대와 금융 분야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확대와 신축주택을 매입하는 매매·임대사업자의 LTV 완화 등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민간 주택공급 여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면서도 세제와 실거주 요건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민간임대주택 공급과 전·월세 시장 안정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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