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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보’ 쳤더니 AI가 그림으로 뚝딱!… ‘KT 온마루’ 140년 통신 시간여행

    ‘전보’ 쳤더니 AI가 그림으로 뚝딱!… ‘KT 온마루’ 140년 통신 시간여행

    “엄마, 저기 봐봐! 진짜 전보가 가는 것 같아!”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빌딩 웨스트 2층에 마련된 ‘KT 온마루’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천장으로 향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친구에게 가상의 전보를 보내자, 머리 위 전신주 전선을 따라 푸른 빛이 번쩍이며 이동하는 시각 연출이 펼쳐졌다. 데이터가 이동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본 아이들은 신기한 듯 탄성을 터뜨렸다. 아이들과 전시장을 찾은 이정애씨는 “설명보다 체험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화기 변천·PC통신·AI 한눈에 지난달 문을 연 ‘KT 온마루’는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체험형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 1890년대 전화기 ‘덕률풍’을 비롯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초기 전화기들, 1986년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국산 전자식 자동교환기 ‘TDX-1’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통신 기기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전보 메시지를 AI로 변환해 그림과 함께 인쇄해주는 체험 코너는 아이들에게 낯선 통신 수단을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으로 바꿔놓는다. 어른들은 추억을 소환했다. 1990년대 하이텔 PC통신 시절을 재현한 ‘과거의 방’에는 투박한 CRT 모니터와 키보드, 당시 분위기를 살린 소품들이 배치돼 있다. 한 커플은 특유의 모뎀 접속음을 배경으로 직접 자판을 두드려보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동통신 변천사 코너에서는 중년 관람객이 이른바 ‘벽돌폰’이라 불리던 초기 휴대폰 앞에서 추억을 회상하듯 한참 발길을 떼지 못했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추억 놀이터 전시의 정점은 과거 기술을 예술로 풀어낸 ‘빛의 중정’이다. 1980년대 우리 기술로 개발한 TDX를 모티브로 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에서 AI는 관람객의 얼굴을 분석해 디지털 아트로 재구성한다. 이어지는 ‘이음의 여정’에서는 KT의 AI 모델과 함께 나만의 디자인을 적용한 에코백을 제작하며 미래 기술 체험으로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상시 무료 관람이나 전문 도슨트 투어는 입소문을 타고 오는 3월까지 예약이 거의 마감됐다.
  • [세종로의 아침] AI 판독, 비디오 판독 한계 뛰어넘길

    [세종로의 아침] AI 판독, 비디오 판독 한계 뛰어넘길

    2024년 개봉한 배구 영화 ‘1승’에 나오는 장면이다. 김우진(송강호) 감독이 이끄는 핑크스톰 팀이 블로킹에 성공하자 상대편 감독이 ‘네트터치’를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구한다. 선수는 “안 닿았다”고 주장하고, 김 감독도 선수를 가리키며 “얘는 거짓말을 못 해”라고 항변한다. 그러나 상대편 감독은 두 손으로 네모를 크게 그려 보이며 판독을 재촉한다. 해설자는 “오늘 승부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판독”이라고 설명한다. 판독 결과 네트터치가 선언됐고, 선수는 고개를 떨군다. 기세가 꺾인 김 감독의 팀도 결국 패하고 말았다. 지난 11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3세트 22-20 상황에서 기업은행 빅토리아의 스파이크가 상대편 선수 카리의 손가락에 맞지 않아 ‘아웃’으로 판정됐는데, 기업은행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후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번복됐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이후 경기 분위기가 확 바뀌었고, 2대0으로 앞서던 현대건설은 결국 역전패했다. 비디오 판독을 두고 유독 이번 시즌에 뒷말이 많다. 11일 경기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한국배구연맹은 소청심사위원회를 열고 영상을 정밀 분석했다. 결국 연맹은 당시 심판진의 판정을 ‘오독’으로 결론짓고, 14일 “현대건설 구단과 선수단, 그리고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배구 비디오 판독은 2007~08시즌 도입됐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이자 세계 배구 역사상으로도 처음이다. 감독관, 심판감독관, 부심까지 3명이 화면을 보고 판독해 결과를 정한다. 2024~25시즌부터는 국제배구연맹 규정에 맞춰 비디오 판독 신청을 세트당 2회로 늘렸다. 비디오 판독을 신청할 때마다 경기 흐름이 끊기는 것은 물론이다. 심지어 전략적으로 이를 이용하는 일도 벌어진다. 누가 봐도 납득할 만한 상황인데, 상대 팀의 상승세를 중단시키려 일부러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것이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와 관련, 지난 18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 배구연맹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많은 사람이 관여하고 있다. 심판의 최초 판정을 바로잡기 위한 것인데, 판독하고 나서 말이 많아진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판독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디오 판독에 대한 논란이 일 때마다 대안으로 소니사의 ‘호크아이’ 시스템이 거론된다. 2006년 세계 남자프로테니스 경기에서부터 시작했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통해 공의 위치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자체 영상으로 자동 판독해 결과를 송출한다. 그러나 우리 배구 비디오 판독보다 정밀도가 좀더 높을 뿐 결과에 대해 여전히 말이 많다. 무엇보다 비용이 만만찮다. 시설 구축 비용을 포함해 전문 인력 파견 등까지 고려하면 초기에만 2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남녀 배구팀이 14개이니, 모두 도입하려면 280억원 이상이 든다. 배구연맹이 시스템 도입 의사를 밝히고도 진전이 없는 이유다. 배구연맹이 이번 비디오 판독의 오독을 막겠다며 발표한 대책들에 눈길이 간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금을 받아 고속 다각도 이미지 분석, 머신 비전 기반 라인 판독, 선수·볼 위치 추적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비디오 판독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르면 2026~27시즌부터 도입할 예정인데, 연맹은 “호크아이보다 더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연맹 말대로라면 AI 판독은 판정 시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관중들이 배구를 좀더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국내 업체가 개발을 맡았다는 사실이 반갑다. 호크아이를 넘어 세계적인 수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간절히 바란다. 김기중 문화체육부 기자(차장급)
  • “관광은 생활인구 늘리는 최고의 수단… 강원, 일상에 스며든 여행지로”

    “관광은 생활인구 늘리는 최고의 수단… 강원, 일상에 스며든 여행지로”

    대자연·레저 등 관광 콘텐츠 풍부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등 급물살강원 전역 연결해 여행 반경 확대 “관광객 숫자만큼 중요한 게 머무는 시간과 소비를 늘리고, 또다시 찾게 하는 것이다. 강원 관광의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성장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2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는 강원 관광의 구조와 체질을 견고하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을 한 번 방문으로 끝나는 곳이 아닌 언제든 생각나면 찾는 여행지, 일상에 스며든 여행지로 바꿔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대표이사와 일문일답. -강원 방문의 해 선포 뒤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방문객 수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지역에서 뚜렷한 증가세가 나타난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5% 넘게 늘어난 홍천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강원 방문의 해 기간 관광 수요가 월별, 지역별로 고르게 분산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관광이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토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강원 관광의 현주소를 짚는다면. “강원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자연과 레저를 바탕으로 한 사계절 관광 콘텐츠도 풍부하다. 지난해 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강원 방문 의향이 있다’라는 응답이 95%에 달했다. 양질의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면 잠재적인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교통망 개선으로 ‘스쳐 가는 관광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 삼척~영월 고속도로, 용문~홍천 철도 등 굵직한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 전역이 촘촘하게 연결되고, 또 종전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곳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여행 반경이 넓어져 체류형 관광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교통망 개선은 관광에도 분명한 호재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강조하는 점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들의 지적이나 조언은 우리가 세운 전략, 계획에 대한 피드백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없다.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과 계획을 수정하거나 새로 수립할 때 반드시 반영한다. 관계 기관과의 협력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관광산업은 어느 한 곳만의 힘으로 이끌어갈 수 없다는 게 지론이다.” -관광산업이 지역소멸을 막는 해법으로 꼽힌다.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인구 절벽 시대에 정주 인구를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생활인구를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관광이다. 관광을 통해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가장 저비용으로 생활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 관광객이 꾸준히 유지된다면 지역 상권, 일자리, 공공 인프라도 존속된다. 지역 소멸을 막는 것이다.”
  • 세계 해양모험가 250명 3월 요트 타고 통영 온다

    세계 해양모험가 250명 3월 요트 타고 통영 온다

    전 세계 해양 모험가들이 3월 경남 통영에 온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통영 기항지 유치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성공 개최 의지와 남해안 관광 시대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회는 1996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장거리 무동력 요트대회다. 약 11개월 동안 전 세계 주요 해양 도시를 돌며 4만 해리(7만 4000㎞)를 항해한다. 이번 시즌 대회는 지난해 8월 영국 포츠머스에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한국 도시가 이 대회 기항지가 된 것은 통영이 처음이다. 대회에는 250여명 10척의 요트가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3월 16~22일 통영에 들른다. 이 기간 통영에서는 환영식, 국제해양레저포럼, 문화 행사 등이 열린다. 선수단과 가족·관계자 등 50만명이 통영을 찾아 500억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회는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 중계·홍보된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해양 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과의 시너지도 바라본다. 경남도 관계자는 “세계 주요 해양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레저 네트워크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양재·개포 ICT, 성수 문화콘텐츠… 서울 ‘개발진흥지구’로 신규 지정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및 강남구 개포동, 성동구 성수동을 각각 ICT(정보통신기술)와 문화콘텐츠 개발진흥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지역별 전략산업을 지원해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양재·개포 ICT(정보통신기술) 및 성수 문화콘텐츠 개발진흥지구 신규 지정을 포함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가 2007년 도입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진흥지구) 제도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 전략산업을 지정해 해당 산업군에 해당하는 기업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권장업종 시설에 용적률과 건폐율, 높이제한 완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를 50%씩 감면한다. 자금 융자와 자치구의 보조금 지원도 이뤄진다. 양재·개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최초로 기존 2개 진흥지구를 합쳐 새롭게 지정했다. AI 미래 융합혁신 특구의 배후지역인 양재 ICT 진흥지구와 2000년대 벤처붐을 주도하던 개포 ICT 진흥지구에서 공동입안 했다. 성수 IT·문화콘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는 기존 IT(정보통신) 분야 진흥지구였던 성수 IT산업 개발진흥지구에 지역 범위를 더 넓혀 문화콘텐츠 산업을 추가했다. 김설희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양재·개포 진흥지구는 ICT 신성장을 선도하는 혁신 벤처 기업을 중심으로 인프라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성수 진흥지구는 뚝섬역 일대에 디자인·미디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달라진 산업 지형 변화를 반영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07년 진흥지구 도입 이후 ‘종로 귀금속’ ‘마포 디자인·출판’ ‘면목 패션·봉제’ ‘동대문 한방’ ‘성수 IT’ ‘여의도 금융’ 등 도시제조업 보호정책을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했다. 그러다 최근 산업 지형 변화로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핀테크 등 첨단산업으로 제도를 재편할 필요성이 커졌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6개 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상반기에 제도 개편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는 서울시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유망산업을 집중육성해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라며 “각 자치구의 특화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서울시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베네수엘라 공습’ 피한 레이예스 별도 합류…롯데 스프링캠프 떠난다

    ‘베네수엘라 공습’ 피한 레이예스 별도 합류…롯데 스프링캠프 떠난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당시 미국에 머문 ‘천운’ 덕에 위험한 상황을 피한 빅터 레이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에 따로 합류한다. 롯데는 오는 25일 시작하는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41명의 선수단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롯데는 올해 대만 타이난에서 먼저 1차 훈련을 실시하고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2차 훈련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이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 신인 선수로는 투수 박정민이 합류한다.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는 25일 체류 중인 지역에서 출발해 대만으로 이동한다. 레이예스도 무사히 별도로 대만에 합류한다. 레이예스는 평소 비시즌에 베네수엘라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미국이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공습했을 당시에는 미국에서 여행 중이었다. 팬들의 우려가 컸지만 레이예스는 구단을 통해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시아쿼터 서수로 발탁된 쿄야마 마사야는 지난 15일 국내 입국해 개인 훈련 중으로 선수단과 함께 캠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차 훈련은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에 중점을 둔다. 이 기간에 선수단은 대만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차 훈련은 일본 프로야구팀과 경기를 치른다. 자매 구단인 지바 롯데와도 맞대결이 예정됐다. 롯데는 이날 2026시즌 재계약 대상자 73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김강현과 정현수는 나란히 4000만원에서 125% 인상된 9000만원에 계약했다. 주축 투수 나균안과 정철원은 기존 1억 2000만원에서 6000만원 오른 1억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내야수 전민재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부상 불운으로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안타와 홈런, 경기 출전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7500만원에서 46.7% 오른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 ‘대세 중의 대세’ 야구 잘하는 김주원 3억 연봉 찍었다…NC 선수단 계약 완료

    ‘대세 중의 대세’ 야구 잘하는 김주원 3억 연봉 찍었다…NC 선수단 계약 완료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처음으로 연봉 3억원을 돌파했다.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이다. NC는 22일 김주원을 포함한 연봉 재계약 대상자 70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억원을 받았던 김주원은 75% 인상된 3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2021년 데뷔해 2023년 연봉 9000만원을 받았던 그는 2024년 1억 6000만원으로 억대 연봉자가 되더니 올해는 3억원을 돌파하는 고액 연봉자가 됐다. 김주원은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44도루 9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0으로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김주원은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야구팀에 공백이 생긴 유격수 자리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은 불펜 투수 전사민(27)이 기록했다. 전사민은 지난해 3800만원에서 242%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사인하며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지난해 74경기 82와3분의1이닝 7승7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공을 인정받았다. 주요 불펜 자원의 연봉도 올랐다. 류진욱(30)은 48% 인상된 2억원, 김진호(28)는 160% 인상된 1억 3000만원, 배재환(31)은 118% 인상된 1억 2000만원, 손주환(24)은 167% 인상된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 밖에 포수 김형준(27)이 82% 오른 2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내야수 김휘집(24)도 2억 4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천재환(32)은 32%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 재계약 대상자 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NC 선수단은 24일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출국한다.
  • “재도전해서 좋았다”…김진성, 41살에 LG 첫 역사 썼다

    “재도전해서 좋았다”…김진성, 41살에 LG 첫 역사 썼다

    김진성(41)이 LG 트윈스의 구단 첫 비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22일 김진성과 2+1년 최대 16억원(연봉 13억 5000만원·인센티브 2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LG 구단 역사상 FA가 아닌 선수 중에 처음 나온 다년계약이다. 당초 홍창기(33)가 최초의 주인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김진성이 새 역사를 썼다. 김진성의 야구 인생은 재도전의 연속이다. 그는 2005년 SSG 랜더스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1군 기록 없이 2006년 방출됐다. 이후 2010년 히어로즈 구단에 신고선수로 재입단했지만 2011년 두 번째 방출을 당했다. NC 다이노스의 창단으로 김진성은 다시 기회를 잡았다. 2012년 퓨처스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NC가 1군에 합류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4시즌에는 25세이브로 NC의 뒷문을 단단히 잠그며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꽃길만 걸을 것 같았지만 방출은 또 찾아왔다. 김진성은 2021시즌이 끝나고 방출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갔고 LG에 합류했다. LG에서 그는 다시 전성기를 맞았고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며 2023년과 2025년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거듭된 방출에도 재도전했던 그의 드라마 같은 야구 인생은 구단 최초의 비FA 다년계약으로 돌아왔다. 김진성은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LG라는 팀에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하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처럼 관리를 철저히 해서 구단이 기대하는 부분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리고 팀의 승리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LG는 김진성을 포함해 2026년 재계약 대상 48명과 모두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신민재(30)는 1억 8000만원 인상된 3억 80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5선발로서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송승기(24)는 1억 3600만원으로 팀 내 최고 인상률(277.8%)을 기록했다. 비FA 다년계약 논의가 오갔던 홍창기는 1억 3000만원 삭감된 5억 2000만원에 사인했다. 계약을 모두 마친 LG 선수단은 이날 시즌 준비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났다. LG는 25일부터 2월 2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 강북구 어르신들 의료비 부담 덜어드려요…65세 이상 예방접종 지원

    강북구 어르신들 의료비 부담 덜어드려요…65세 이상 예방접종 지원

    서울 강북구는 고령층에서 중증 합병증 위험이 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대상포진·독감 등 예방접종을 전액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1회 지원된다. 65세 이후 이미 접종한 경우 추가 접종은 필요 없다. 65세 이전에 접종한 경우에는 접종 백신의 종류와 시기를 고려해 재접종을 할 수 있다. 접종은 구보건소 1층 아이맘건강센터 또는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구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도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과거 접종력이 없는 경우에만 평생 1회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수급자증명서, 주민등록초본을 가지고 관내 지정 위탁 의료기관 114곳(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확인)을 방문하면 된다. 구는 호흡기 질환 유행에 대비해 오는 4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지원한다. 접종은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지역보건과 또는 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예방접종이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핵심 수단인 만큼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경우 고령층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약 56% 이상이 지원받아 고가의 접종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 상법 개정안 직격탄 맞은 기업 ‘자기주식’… ‘LK세무회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방안 제시

    상법 개정안 직격탄 맞은 기업 ‘자기주식’… ‘LK세무회계’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방안 제시

    최근 상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이 보유한 자기주식(자사주) 처리 문제를 두고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가업 승계, 지분 구조 조정, 경영권 방어 등을 목적으로 활용되던 자기주식이 개정 상법 체계에서는 재무 리스크와 조세 부담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업 세무 전문 컨설팅 그룹 LK세무회계는 상법 리스크와 세무 부담을 동시에 고려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기주식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논의 중인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가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을 제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 배정 제한, 자사주 취득·처분 과정에서의 공시 의무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기업이 명확한 목적 없이 장기간 자기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자기주식 처분 방식에 있다. 시장 매각은 외부 지분 유입으로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고, 단순 소각(이익소각)을 선택할 경우 과세 문제가 발생한다. 과세당국은 자사주 소각 과정에서 대주주에게 귀속되는 경제적 이익을 의제배당으로 판단해 종합소득세를 부과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최고 49.5% 수준의 세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LK세무회계 김동명 대표세무사는 “자사주 소각을 단순한 회계 처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대주주 개인에게 상당한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상법 개정 환경에서는 보다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K세무회계가 제시한 대안은 자기주식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하는 방식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이 출연한 재산을 기반으로 임직원 복지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법인으로, 자사주를 기금에 출연할 경우 여러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출연한 자기주식의 장부가액은 법인 비용(손금)으로 인정될 수 있어 법인세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공익적 성격의 기금에 대한 출연으로 평가돼 증여세 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출연된 주식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기금이 보유하게 돼, 대주주 입장에서는 우호 지분 역할을 수행하며 경영권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기금이 보유한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임직원 주택자금 대출, 장학금, 복지 지원 등에 활용돼 실질적인 근로복지 확대와 ESG 경영 실천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동명 대표세무사는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보유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기존 방식대로 대응할 경우 예기치 않은 재무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자기주식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은 상법·세법·회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전략인 만큼, 반드시 경험 있는 전문가와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K세무회계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자기주식 출연 구조 설계,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며, 대기업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의 자사주 및 가업승계 관련 컨설팅을 수행해오고 있다.
  •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목표는 ‘톱10’”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목표는 ‘톱10’”

    2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의를 다졌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선수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 서로의 믿음으로 다져 온 팀워크는 이미 대한민국의 큰 자랑”이라며 “빙상 종목에서 이어온 전통과 명성,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새롭게 펼쳐질 도전의 서사가 세계에서 당당히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이제는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믿고 여러분의 경기와 시간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경 단장은 답사에서 “모든 관계자와 함께 여러분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결단식 이후 취재진을 만나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5위(금6·은6·동2), 2018년 평창 대회 7위(금5·은8·동4)를 기록했다. 나머지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 집계 ‘톱10’에 들지 못했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행사 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현장에서 컨디션 유지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대회 기간이 길어서 여유를 갖고 몸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둔 임종언(고양시청)은 “올림픽에서 어떤 플레이를 할지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며 “멘털 관리에 집중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는 선수 71명과 임원 59명이다. 선수단 본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로 떠난다. 한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간 열전을 펼친다.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 전보에서 AI까지…KT ‘온마루’에 담은 통신의 과거와 미래

    전보에서 AI까지…KT ‘온마루’에 담은 통신의 과거와 미래

    “엄마, 저기 봐봐! 진짜 전보가 가는 것 같아!”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빌딩 웨스트 2층에 마련된 ‘KT 온마루’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천장으로 향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친구에게 가상의 전보를 보내자, 머리 위 전신주 전선을 따라 푸른 빛이 번쩍이며 이동하는 시각 연출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이동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본 아이들은 신기한 듯 연신 탄성을 터뜨렸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한 서대문구 주민 이정애씨는 “전보나 공중전화가 생소한 세대라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메시지가 전선을 타고 가는 모습을 직접 보니 원리를 단번에 이해하는 것 같다”면서 “설명보다 체험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KT 온마루’는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체험형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 1890년대 전화기 ‘덕률풍’을 비롯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초기 전화기들, 1986년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국산 전자식 자동교환기 ‘TDX-1’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통신 기기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 전보 메시지를 AI로 변환해 그림과 함께 인쇄해주는 체험 코너는 아이들에게 낯선 통신 수단을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으로 바꿔놓는다. 어른 관람객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1990년대 하이텔 PC통신 시절을 재현한 ‘과거의 방’에는 투박한 CRT 모니터와 키보드, 당시 분위기를 살린 소품들이 배치돼 있다. 한 커플은 특유의 모뎀 접속음을 배경으로 직접 자판을 두드려보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동통신 변천사 코너에서는 중년 관람객이 이른바 ‘벽돌폰’이라 불리던 초기 휴대폰 앞에서 추억을 회상하듯 한참 발길을 떼지 못했다. 전시의 정점은 과거 기술을 예술로 풀어낸 ‘빛의 중정’이다. 1980년대 우리 기술로 개발한 TDX를 모티브로 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에서 AI는 관람객의 얼굴을 분석해 디지털 아트로 재구성한다. 이어지는 ‘이음의 여정’에서는 KT의 AI 모델과 함께 나만의 디자인을 적용한 에코백을 제작하며 미래 기술 체험으로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전문 도슨트 투어는 입소문을 타고 3월까지 예약이 거의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예약을 하지 않더라도 상시 무료 관람이 가능해 운영 시간 내 자유로운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온마루가 광화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6년 현재, 90년대생들의 결혼관… “자산 격차를 목격한 세대의 현실주의”

    2026년 현재, 90년대생들의 결혼관… “자산 격차를 목격한 세대의 현실주의”

    -결혼 시장의 새로운 주역이 된 세대 2026년 새해를 맞아 결혼정보업계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90년대생이 완전히 메인 고객층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현재 27~36세에 이르는 이들은 결혼 적령기의 중심에 있으며, 프리미엄 결혼정보회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결혼관이 바로 위 세대인 80년대생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단순히 “요즘 젊은 세대”라는 표현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들이 결혼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세대 90년대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이들은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놀라운 변화들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며 성장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자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었다.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은 연봉만으로는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고 환율은 급등했다. 주식 시장은 등락을 거듭해 코스피 4000 시대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완전히 새로운 자산 개념을 제시했다. 이 모든 변화는 한 가지 메시지를 명확히 했다. “월급을 모아서 집을 사고 안정적인 삶을 꾸린다”는 부모 세대의 공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업에 대한 가치 평가도 극적으로 변화했다. 2010년대 초중반만 해도 “공무원이 최고”라는 인식이 강했다. 노동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의사가 가장 선호되는 직업으로 꼽힌다. 안정성만으로는 급격히 벌어지는 자산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폭발적 발전은 또 다른 불안 요소가 됐다. 어떤 직업이 10년 후에도 존재할지, 어떤 기술이 어떤 일자리를 대체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90년대생들은 더욱 신중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게 됐다. -SNS가 바꾼 비교의 범위 90년대생들이 경험한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SNS의 완전한 보편화다. 이들에게 인스타그램, 유튜브는 선택이 아닌 일상이다. 이는 결혼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는 “내 주변”이라고 하면 실제로 아는 사람들, 대학 동기나 직장 동료 정도를 의미했다. 하지만 이제 “내 주변”의 범위는 무한히 확장됐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의 결혼식, 신혼집, 일상이 마치 이웃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친구의 친구, 지인의 지인, 같은 회사 다른 부서 사람의 SNS까지 비교 대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는 자연스럽게 기준의 상향으로 이어졌다. “이 정도면 괜찮다”는 기준이 계속해서 올라간다. 연예인 수준의 외모와 라이프스타일을 일상적으로 접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그것이 보편적 기준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달라진 결혼 조건, 그 이면의 논리 이런 배경 속에서 90년대생들의 결혼 조건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 지역 한 결혼정보회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상담 내용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며 “특히 의사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이고 부모의 자산 배경에 대한 질문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의사 선호 현상은 단순한 직업 선호를 넘어선다. 이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몇 안 되는 직업이며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고, 무엇보다 급격히 벌어지는 자산 격차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 상담 사례에서는 회원이 “공무원도 좋지만 의사만큼 빠르게 자산을 형성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배경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개인의 스펙만큼이나 부모의 자산 상황, 특히 부동산 보유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이는 현실적인 판단의 결과다.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서울에 집을 마련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고 부모의 지원 여부가 실질적으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이들은 잘 알고 있다. 외모 기준 역시 상향됐다.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외모를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이 정도면 괜찮다”는 기준 자체가 올라간 것이다. 과거라면 매력적이라고 여겨졌을 외모도 이제는 “보통”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실주의와 조급함 사이에서 대치동에서 10여년 동안 노블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해온 클렌베리 결혼정보회사의 한 관계자는 “90년대생 고객들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현실주의”라며 “사랑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들은 너무 많이 봐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은 결혼을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집값, 육아비, 사교육비 등을 구체적으로 계산하고 “우리 힘으로 이게 가능할까”를 따져본다. 낭만적 사랑의 이야기보다는 경제적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가 상담에서 더 자주 나온다. 하지만 이런 현실주의는 동시에 조급함과 불안을 동반한다. 시대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지금 놓치면 내년에는 더 어려워질 것 같고 조건을 낮추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불안감이 크다. 반대로 너무 신중하게 고르다가는 기회를 놓칠 것 같은 조급함도 있다. -업계가 마주한 딜레마 결혼정보회사 매니저들은 이런 90년대생 고객들 앞에서 딜레마에 빠진다. “조건을 조금 낮춰보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조언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자산 격차는 심각하고 그들의 걱정은 현실적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한 매니저는 “예전 같으면 ‘너무 조건을 따지지 마세요’라고 말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말이 무책임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며 “이들이 목격한 현실은 실제로 그만큼 가혹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1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고 의사와 일반 직장인의 평생 소득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으며 SNS를 통해 보이는 타인의 삶은 점점 더 화려해지고 있다. 이런 현실 앞에서 “조건만 보지 마세요”라는 조언은 공허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럼에도 찾아야 할 것들 클렌베리 관계자는 “90년대생 고객들의 현실적 판단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조건만으로는 행복한 결혼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적 조건이 중요한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30~40년을 함께 살아갈 수는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함께 자산을 키워갈 수 있는 파트너십”이다. 지금 당장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보다 함께 성장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는 더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이는 “삶의 방향성”의 문제다. 상대방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디로 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함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삶을 꾸려온 사람인지가 본질적인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클렌베리에서는 이런 점에 주목하여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사와 결혼하고 싶다”는 고객에게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탐구해본다. 진정으로 그 직업을 존경해서인지, 경제적 안정 때문인지, SNS에서 봐서인지, 주변의 영향인지를 구분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고객 스스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실을 인정하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2026년 현재 90년대생들의 높은 결혼 조건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이들은 실제로 자산 폭등을 목격했고 직업 가치의 급변을 경험했으며 SNS를 통해 끝없는 비교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형성된 그들의 기준을 단순히 “눈이 높다”고 평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하지만 동시에 결혼정보업계는 이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할까요” “10년 후, 20년 후에도 그 조건들이 여전히 중요할까요” “함께 성장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클렌베리가 추구하는 것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본질을 놓치지 않는 균형이다. 경제적 조건의 중요성을 인정하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다. 정답인 삶은 없지만 얼마나 자신만의 인생의 답을 찾아왔는지, 그리고 함께 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90년대생들이 마주한 현실은 분명 이전 세대보다 가혹하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조건을 넘어선 진정한 파트너십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2026년 새해 결혼 시장은 이 세대와 함께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
  • 므찐 오빠→외로운 오빠…한화에 손아섭은 없었다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므찐 오빠→외로운 오빠…한화에 손아섭은 없었다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유일하게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손아섭이 결국 원소속 구단인 한화 이글스가 발표한 전지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한화는 22일 새 시즌을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하는 6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7명, 선수 46명 등 총 63명 규모다. 선수단은 23일 출국해 24일 휴식 후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스프링캠프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인으로는 내야수 최유빈, 외야수 오재원이 1군 캠프에 이름을 올렸다. 4년 최대 총액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액 30억원·옵션 20억원)으로 한화에 합류한 강백호도 한화 입단 뒤 첫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전날 KIA 타이거즈가 조상우, 김범수, 홍건희와 계약을 발표하면서 현재 시장에는 손아섭 홀로 외롭게 남았다. 손아섭이 원소속 구단인 한화와 계약하지 못한 가운데 다른 구단들도 전력 구성을 마치고 스프링캠프로 출발했거나 출발할 예정이라 이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는 이번 호주 1차 캠프에서 수비, 주루 등 강도 높은 팀플레이 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3~15일 현지 멜버른 에이시스와 3연전으로 실전 대비에 나선다. 이어 19일 2차 훈련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일본 프로야구팀,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리는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과 경기를 치른다. 귀국은 3월 5일이다.
  • 세계 해양 모험가들 3월 경남 통영에 온다

    세계 해양 모험가들 3월 경남 통영에 온다

    전 세계 해양 모험가들이 3월 경남 통영에 온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통영 기항지 유치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성공 개최 의지와 남해안 관광 시대 비전을 공유했다. 클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약 11개월 동안 4만 해리(7만 4000㎞)를 항해하며 전 세계 주요 해양도시를 기항하는 글로벌 해양스포츠 행사다. 이번 시즌 대회는 지난해 8월 영국 포츠머스에서 연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대회에는 250여명, 10척의 요트가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3월 16일~22일 통영에 들른다. 이 기간 통영에서는 환영식과 출정식, 국제해양레저포럼,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선수단과 가족·관계자, 국내외 관람객 등 50만명이 통영을 찾아 500억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더군다나 대회는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 중계·홍보된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남해안의 자연경관과 해양 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리라 본다.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바라본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경남이 구상하는 남해안 관광 대개발의 핵심 동력”이라며 “세계 주요 해양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해 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레저 네트워크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항지 유치에 더해 통영시는 클리퍼사와 협력해 ‘경남통영호’를 팀 파트너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대회에서 경남 통영호는 전 세계 주요 항구를 순회 중이다. 선체에 경남(Gyeongnam)과 통영(Tongyeong)을 새긴 통영호는 70피트(길이 21.3m)의 대형 세일링 요트다. 영국 출신의 전문 선장 루 부어만과 아일랜드 출신 베테랑 항해사 브라이언 유니악이 이끈다.
  • 양도세 신고 ‘서학개미’ 50만명 돌파…1인당 평균 2800만원 벌었다

    양도세 신고 ‘서학개미’ 50만명 돌파…1인당 평균 2800만원 벌었다

    해외주식 투자로 양도차익을 실현해 세금을 신고한 개인이 사상 처음 5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증시 랠리를 타고 ‘서학개미’ 수익이 폭증한 영향이다.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인원은 52만 370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0만7231명)보다 152.7% 늘며 1년 새 2.5배 이상 급증했다. 미국 증시 강세가 결정적이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S&P500 지수는 23.3%, 나스닥 지수는 28.6%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는 9.6%, 코스닥은 21.7% 하락했다. 이번 통계는 해외주식을 팔아 250만원을 넘는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신고한 결과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은 연간 250만원까지 기본공제가 적용되며 이를 초과한 차익에 대해선 22%(지방세 포함)의 세율이 부과된다. 해외주식 투자 열풍은 코로나19 이후 보편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고 인원은 2020년 13만 9909명에서 2021년 24만 2862명으로 늘었다가, 2022년 증시 침체로 10만 374명까지 급감했다. 이후 2023년 20만 7231명으로 회복한 뒤 지난해 폭증했다. 4년 만에 3.7배로 불어난 셈이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024년 신고된 해외주식 양도차익은 14조 4212억원으로 전년(3조 5772억원)보다 303.1% 늘었다. 신고자 1인당 평균 양도차익은 약 2800만원이다. 2022년 1100만원까지 떨어졌던 평균 차익이 불과 2년 만에 두 배 넘게 뛴 것이다. 고환율에도 서학개미들의 해외 투자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주식 보관액은 2022년 442억 달러에서 2023년 680억 달러로 늘었고, 2024년에는 1121억 달러로 급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관액은 1636억 달러에 달한다. 정부는 해외 투자 자금을 국내로 돌리기 위해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해외주식을 팔아 원화로 환전한 뒤 국내 증시에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식이다. 1인당 매도 금액 한도는 5000만원으로 1분기 매도 시 100%, 2분기 80%, 하반기 50%로 공제율이 낮아진다. 박성훈 의원은 “정부가 환율 방어 차원에서 서학개미의 국내 유턴을 유도하고 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환율 급등의 책임을 개인 투자자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성장 사다리를 키우는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맨시티 주장단, 보되 참사에 “원정팬 전원 입장비용 환불”

    맨시티 주장단, 보되 참사에 “원정팬 전원 입장비용 환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노르웨이 원정에서 보되/글림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주장단이 원정 팬들의 입장권 비용을 환불하겠다고 발표했다. 맨시티의 주장단인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엘링 홀란, 로드리는 2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팬들은 우리의 전부다.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를 누비며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며 “보되까지 찾아와 강추위 속에 응원한 팬들의 입장권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다”라고 밝혔다. 맨시티 주장단은 보되 원정에 나선 팬 374명을 대상으로 입장권 비용 1만 파운드(약 1970만원)를 돌려주기로 했다. 맨시티는 전날 노르웨이 어촌 마을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6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보되/글림트는 노르웨이 리그에서는 강팀이지만 UCL 진출은 1916년 팀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 공식 서포터스 대표는 “우리는 맨시티를 응원하기 위해 지구 끝까지도 떠날 수 있다. 북극권 원정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보되는 찾아가기 어려운 곳이었고, 영하의 기온은 힘들었다. 이번 결정은 팬과 선수단의 놀라운 유대감을 보여준다”고 맨시티 주장단의 결정을 환영했다.
  • 신천지 2인자 “김무성, 청년 많으니 이것저것 하자 연락”

    신천지 2인자 “김무성, 청년 많으니 이것저것 하자 연락”

    당원 가입 통해 ‘정치권 접근’ 의혹합수단, 이만희 경호원 참고인 조사 통일교 및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청년을 매개로 신천지가 정치권에 접근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청년 조직이 필요했던 정치권에 의도적으로 교단 내 청년들을 투입시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은 21일 신천지 간부를 지낸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경호 조직인 ‘일곱사자’의 일원으로, 이 총회장을 가까이서 보좌한 측근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날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주로 요한지파장과 청년회장 등의 지시를 받았다”며 “가입자 명부가 있는데 오늘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신도들을 대거 당원으로 가입시켰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가 교단 내 ‘청년 조직’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정치권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젊은 피 수혈’이라는 과제를 해결해 주면서,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하려 했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통화 녹음 파일에는 신천지가 청년 조직을 이용해 정치권에 접근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 녹음 파일은 신천지 2인자로 알려진 전직 총무 고모씨와 청년회장을 지냈던 차모씨와 대화 내용이다. 고씨는 “저번에 김무성 씨를 만났다. 그리고 이제 이 사람이 본격적으로 일을 하자고 연락이 왔다”며 “우리 안에 청년들이 많으니까 이것저것 하자 해서 일단은 대답만 했다”고 말했다. 차씨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청년위원회 직능단장을 맡은 뒤 2010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근 부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신천지 내 청년조직을 이끄는 동시에 정치권에서도 청년조직 관련 활동을 해왔다. 합수본은 전날 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19일에는 신천지 지파장(지역 조직을 관리하는 간부)이었던 최모씨를 조사했다. 합수본은 신천지 지도부가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당원 가입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신천지는 코로나19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강제 역학조사로 적대 관계를 형성했는데, 반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대구 신천지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차례 기각했다. 이에 ‘윤석열에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 “업보 많은 마녀” 검찰 때렸다… 여당 강경파엔 추가 논의 당부

    “업보 많은 마녀” 검찰 때렸다… 여당 강경파엔 추가 논의 당부

    李, 공소청 보완수사권 언급하며“검찰 권력을 뺏는 것이 목표 아냐”정교 유착 겨냥 “나라 망하는 길”한병도 등 새 원내지도부와 만찬“민생·개혁과제 처리 앞장”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여권 강경파가 강력 반대하는 공소청 보완수사권 부여 문제에 대해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강경파 견제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검찰 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도 “개혁의 최종 목표는 인권 보호와 피해자 보호”라며 검찰에 부정적 감정만을 갖고 개혁에 접근하는 방식을 간접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하도 저지른 업보가 많아가지고 마녀가 된 것 아닌가”라며 일단 검찰의 책임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검찰에 가장 많이 당했다고 생각한다. 기소된 것만 한 20건 된 것 같다”며 2002년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 관련 검사 사칭 혐의로 재판받은 일부터 ‘대장동 의혹’까지 검찰과의 악연을 줄줄이 읊었다. 이어 “(검찰이) ‘사건을 덮어서 돈을 벌고, 사건을 만들어서 성공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걸 너무 많이 해서 결국 온 국민이 의심하고 ‘검사는 아무것도 하지 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검찰한테 권력을 뺏는 게 목표가 아니다. 수단과 과정”이라며 “진짜 최종 목표는 국민들의 권리 구제”라고 말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공소청의 보완수사가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 남용의 여지가 없게 안전장치를 만든 다음에 그런 거(보완수사권) 정도는 해 주는 게 실제로 국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개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강경파의 주장에 대해 “못 믿겠으니까, 미우니까, 의심되니까 (그러는데) 다 이해한다”며 달랬다. 그러면서도 “구조적으로 모두가 오염돼서 다 망한 건 아니다”라며 “검찰도 마찬가지, 경찰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좀 해 주시면 좋겠다”며 합리적이고 충분한 논의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교 유착’ 의혹과 관련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며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교와 신천지 뿐만 아니라 일부 개신교의 정치 개입 의혹을 언급하며 “심지어 ‘이재명 죽이라’고 반복해 설교하거나 ‘이재명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 개신교도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었다”며 “일단 경계가 불분명해 지금은 놔두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수사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를 초청해 2시간 가량 만찬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민생현안, 각종 개혁과제들을 처리하는 데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공소청 보완수사, 예외 경우엔 필요”

    “공소청 보완수사, 예외 경우엔 필요”

    안 하는 게 맞지만 추가 논의 시사“부동산 세금 규제는 마지막 수단”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문제와 관련해 “안 하는 게 맞다”면서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여권 지지층의 요구대로 검찰개혁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추가 논의의 여지를 열어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겠다”며 “검찰개혁 역시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보완수사권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보완수사가 전면 금지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예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느냐”며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 ‘9·19 군사합의’를 복원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고환율 상황에 대해선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세제 도입 가능성에는 “마지막 수단으로 하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놓고는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 등 5대 대전환 전략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자 전 세계에 보여 줄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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