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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권한 이양 추진 중단 및 자치분권 본질 회복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정부가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 및 마을버스 노선 조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에 대해 광역행정의 근간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무분별한 조치라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종부 대변인 논평 전문 대통령까지 가세한 섣부른 ‘권한 이양’, 명분 없는 ‘오세훈 힘 빼기’를 중단하라 최근 500가구 미만 정비사업과 마을버스 노선 조정 권한을 자치구에 넘기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자치구 권한 강화를 언급했다. 이들은 ‘신속한 행정’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사실상 서울시의 광역행정 기능을 훼손하려는 다분히 정치적인 ‘오세훈 시장 힘 빼기’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정비사업이 서울시의 권한 때문에 지연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현재 정비사업 인허가 권한 9개 중 조합설립·사업시행·관리처분 등 7개는 이미 자치구가 담당하고 있다. 전체 사업 기간 약 12년 가운데 서울시 심의가 차지하는 기간은 약 4개월, 2.7%에 불과하다. 더욱이 500가구라는 정비사업 기준이 499가구, 501가구와 비교해 도시계획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합리적인 설명조차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명확한 기준 없이 25개 자치구가 개별적으로 정비구역을 결정하게 된다면 도로와 공원, 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을 서울 전체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행정 기준의 혼선을 키우고 자치구 간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일각에서 주장 중인 ‘마을버스 권한 이양’ 역시 부작용이 크다. 마을버스는 동네 안에서만 다니는 교통수단이 아니다. 시내버스와의 노선 중복, 환승체계, 교통 사각지대 해소, 재정지원까지 서울 전체의 대중교통 체계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특히 마을버스 적자업체 재정지원금의 상당 부분을 서울시가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 부담과 광역교통 조정 책임은 서울시에 남겨둔 채 노선 조정 권한만 자치구로 넘기는 것은 권한과 책임의 심각한 불일치를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대책 없는 ‘권한 이양’의 최종 청구서는 결국 고스란히 서울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서울의 주택과 교통은 25개 자치구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는 자치구의 역할은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서울 전체를 일관성 있게 조율해야 할 광역행정의 기능까지 약화시키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행정 권한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한 전리품도, 나눠 갖기 위한 대상도 아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의 편익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운 명분 없는 ‘권한 쪼개기’를 즉각 중단하고, 주택공급과 교통편익이라는 시민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책임 있게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6. 8. 31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최종부
  • ‘나체사진 담보’ 연 4만% 초고금리 이자…불법 사금융 일당 29명 검거

    ‘나체사진 담보’ 연 4만% 초고금리 이자…불법 사금융 일당 29명 검거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연이율 최고 4만%가 넘는 초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채무자로부터 담보로 받은 나체 사진을 가족 등에게 전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심한 불법 사금융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조직, 대부업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사금융 조직의 총책 30대 A 씨와 조직원 16명, 범죄 수익 세탁업자 2명, 대포통장 공급책 10명 등 29명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A 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했으며, 나머지 1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 씨 등은 2023년 7월 대구에서 불법 사금융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4만 501건을 활용해 2025년 12월 14일까지 사회 초년생 등 558명을 상대로 불법 대출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15일 이내 단기로 총 14억 원을 대출하고 평균적으로 연 4300%의 이자를 받아 챙겼다. 한 피해자에게는 50만 원을 빌려주고 바로 다음 날 이자 55만 원을 포함한 105만 원을 돌려받아 연이율이 최고 4만 150%에 달했다. 채무자가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 이들은 지속적으로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욕설하면서 괴롭혔다. 채무자가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사정하면 “나체 사진을 보내면 오늘은 봐주겠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렇게 사진을 확보하면 새로운 협박 수단으로 사용했다. 일당은 채무자의 가족과 지인에게도 연락해 욕설하면서 괴롭혔고, 채무자의 나체 사진을 전송하기도 했다. 한 피해자는 견디다 못해 제발 그만해달라며 자해한 사진을 일당에게 보냈는데, 이들은 멈추기는커녕 다른 곳도 자해하라며 조롱하고, 이 사진마저 가족과 지인에게 보냈다. 이런 불법 추심으로 이들이 챙긴 이자 수익만 12억 원에 달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용한 대포폰, 대포계좌 등을 분석해 대구에 있는 사무실 3곳, 가명으로 활동하던 조직원을 특정하고 A 씨 등 17명을 모두 검거했다. 이후 이들이 텔레그램에서 나눈 대화 내용, 수익 분배 내역 등을 토대로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했다. 또 상품권 매매를 가장해 범죄수익을 은닉한 업자 2명과 대포통장 공급책 10명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4200만 원을 압수했으며, 이들이 사용한 자동차, 예금 등 2억 4000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급전이 필요해도 불법 사금융 대신 서민금융대출 등 제도권 금융을 이용해 달라. 불법 사금융 단속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피해자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히말라야 대참사에 ‘허위정보 홍수’…중국 11명 처벌

    히말라야 대참사에 ‘허위정보 홍수’…중국 11명 처벌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일어난 대홍수 및 산사태로 최소 800명이 사망하고 3000명 이상 실종된 가운데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피해자 숫자를 부풀려서 인터넷 상에 허위 게시물을 올렸다는 이유로 최소 11명 이상에 행정처벌을 가하며 강력한 ‘입단속’에 나섰다. 중국 공안 사이버보안부는 31일 재난 관련 허위 정보를 유출한 이들에게 최소 5일에서 최대 10일의 구금과 최대 1000위안(약 2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처벌을 내렸다고 밝혔다. 처벌받은 이들 가운데 한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는 “뉴스에서는 14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3000명이 실종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는 “중국에서 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처벌받았다. 중국 당국은 지난 26일 발생한 재난으로 16명이 사망했으며 546명이 실종됐다고 30일 발표했다. 네팔 언론규제위원회도 이번 재난과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를 점검해 지난 4일 동안 부적절한 내용을 게시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 72명에게 콘텐츠 삭제를 지시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번 재해와 관련없는 허위 내용을 유포하거나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것으로 수단 구룽 네팔 내무부 장관이 수력발전소 건설 터널이 붕괴한 현장에 직접 들어간 영상이 퍼졌지만, 이는 네팔이 아니라 인도에서 벌어진 터널 구조 작전으로 드러났다. 다리가 무너지는 등 직접 피해 현장을 찍은 것처럼 호도하는 영상도 실제로는 AI를 이용해 생성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해당 영상들은 순식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재난에 대한 경보가 제대로 발령됐는지를 두고 네팔 당국은 대홍수가 네팔과 중국 국경 근처의 산사태로 인해 발생했다며 “홍수가 네팔 영토에 진입한 지 5분 만에 재난관리국(DHM)은 문자 메시지 경보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발 5000m 고도에서 붕괴한 빙하는 불과 7분 만에 20㎞ 거리를 이동하며 거대한 토석류가 건물, 도로, 차량 등 모든 것을 휩쓸어 실제 경보 조치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네팔 당국은 구조활동의 가장 큰 위협으로 이번 대홍수로 새로 생긴 또 다른 2개의 호수가 붕괴할 수 있다는 위험을 들었다. 네팔 국경에서 약 13㎞ 떨어진 곳에 초걀 강을 따라 형성된 올림픽 규격 수영장 1000개 분량의 수량을 보유한 호수의 물은 다행히도 점차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이들 호수는 위성과 드론으로 면밀하게 감시되고 있다. 이번 재난에 시시르 카날 네팔 외무장관은 “네팔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겨우 0.1%만을 차지하지만 기후변화의 주요 피해자가 됐다”며 국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 [신간] 정책 행위자가 된 AI, 정책학 교과서를 다시 쓰다…‘AI 시대의 인간 중심 정책학’ 출간

    [신간] 정책 행위자가 된 AI, 정책학 교과서를 다시 쓰다…‘AI 시대의 인간 중심 정책학’ 출간

    인공지능(AI)이 정책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새로운 정책 수단이자 행위자로 등장했다. 정부와 시민, 전문가가 상호 작용해 온 기존 정책과정의 거버넌스에 AI와 플랫폼, 빅테크 기업이 새로운 행위자로 등장하면서 기존 정책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박형준 성균관대 행정학과·국정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러한 변화를 다룬 ‘AI 시대의 인간 중심 정책학: 정책 과정·거버넌스·정책이론의 재구성’(윤성사, 416쪽)을 31일 출간했다. 지난해 한국정책학회 회장을 지낸 저자는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빠른 ‘인공지능 전환’(AX)에 따라 학술대회에서 AI 기반 정책분석, 알고리즘 행정과 책임성, 데이터 기반 정책평가 등 AI 관련 연구가 정책학의 거의 모든 영역을 뒤덮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이 배우는 정책이론을 다루는 책에서는 그 변화를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었다. ‘수십 년 전의 사례와 이론만으로 오늘의 정책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 과연 충분한가’. 이 질문에 대한 저자 나름의 대답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정책학의 기초와 정책행위자, 거버넌스, 정책 수단을 거쳐 의제 설정 등으로 이어지는 15개 장의 뼈대는 기존 교과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른 것이 있다면 각 장의 마지막에 놓인 ‘AI 시대’ 절이다. 일선 관료제에서 알고리즘 관료제로, 사후 평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각 장에서 배운 전통 이론이 AI 시대에 어떻게 재해석되고 도전받는지를 장별로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전통 이론과 AI 논의를 각종 사례와 심화학습, 토의주제를 따로 제시해 한 권에 담은 구성 덕분에 학부와 대학원, 그리고 공공정책을 다루는 실무가와 관심이 있는 일반인 모두에게 한 권의 기본서로 활용될 수 있다. ‘AI는 정책학의 패러다임 전환인가, 아니면 또 하나의 정책 수단의 진화인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물음은 마지막 장에서 다뤄진다. AI 활용에 최종적 인간의 개입 중요성을 다룬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와 AI와 인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다루고 있다. 제목에 ‘인간 중심’이라는 말을 넣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기술이 정책의 수단을 아무리 바꿔 놓더라도 정책의 지향점은 인간의 존엄과 행복이어야 한다”고 적었다. 무엇이 좋은 사회인지를 정의하고, 누구의 고통에 응답할 것인지를 결정하며, 그 결정에 책임을 지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는 것이다. 해럴드 라스웰의 ‘민주주의 정책학’에서 출발해 ‘인간 중심 지능형 정책학’으로 논의를 맺는 구성은 그 선언의 학문적 표현이다. 특히 저자는 자료 수집과 도식화, 참고문헌 정리에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았음을 머리말에 소상히 밝히면서도, “책 작업의 시작과 마지막에는 항상 사람의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인간과 AI 협력의 실험이 곧 이 책의 제작 방식이었던 셈이다. 저자는 이 책이 완성형이 아님을 고백하며,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를 거듭하듯 개정을 통해 다듬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AI 시대의 교과서 다운 마무리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수원특례시 무장애 투어버스 체험

    김현덕 경기도의원, 수원특례시 무장애 투어버스 체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8일 수원특례시가 새롭게 선보인 ‘무장애 투어버스’ 시승 행사에 참여해 차량 구석구석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장애인과 교통약자 누구나 소외됨 없이 문화관광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정책적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수원특례시는 교통약자와 장애인 모두가 편안하게 지역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무장애 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현재 수원 시내의 핵심 관광지를 연결하는 두 가지 노선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이날 투어버스의 탑승 환경과 관광코스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보며, 무장애 관광이 단순히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지 접근과 시설 이용, 관광정보 제공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원특례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지역 여건과 관광자원의 특성에 맞는 무장애 관광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정책적 지원과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에는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이동과 편의시설의 제약으로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거주 지역이나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경기도 곳곳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특례시의 무장애 투어버스가 지역의 관광자원과 교통약자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각 시·군의 우수한 운영 사례가 개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 차원의 관광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무장애 관광은 장애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고령자와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모든 도민을 위한 정책”이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이동수단과 관광시설, 편의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여행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찾아 선수단 격려

    김현덕 경기도의원,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찾아 선수단 격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8일 가평 자라섬에서 개최된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6 가평’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에 임하는 도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일상 속에서 제약 없이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각 시·군을 대표하는 엘리트 선수들이 모여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펼치며 생활체육을 매개로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김 의원은 경기를 꼼꼼히 살피며 출전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했고, 특히 수원특례시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과 직접 만나 따뜻한 격려를 건네며 사기를 북돋웠다. 김 의원은 “대회를 위해 오랜 시간 땀 흘려 준비해 온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멋진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서로 어울리고 도전하며 하나가 되는 모습에서 장애인 생활체육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에게 생활체육은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수원특례시 선수단을 비롯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무엇보다 부상 없이 즐겁게 대회를 마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 전남광주,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34개 섬으로 대폭 확대

    전남광주,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34개 섬으로 대폭 확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대상이 되는 지역을 기존의 19개 섬에서 34개 섬으로 대폭 확대한다. 전남광주시는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을 기존 4개 시·군 7개 항로 19개 섬에서 6개 시·군 15개 항로 34개 섬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비 52억 원이다. 전남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국내외 관광객의 섬 방문을 유도하고, 여수와 전남광주권 주요 섬을 박람회와 연계해 섬 관광 활성화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은 전남광주권 섬을 찾는 일반 관광객에게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의 섬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춰 섬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섬 주민의 관광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섬박람회 개최지인 여수는 지원 항로를 대폭 확대, 박람회 관람과 섬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수에서는 여수~거문도, 돌산읍~금오도, 백야도~금오도, 백야도~낭도, 여수~연도 등의 항로를 지원한다. 전남광주시는 특히, 세계섬박람회 기간 박람회장 주변의 육상교통 정체에 대비해 6억 원을 들여 요트와 유람선을 대체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섬박람회 반값 요트투어’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박람회를 찾는 관광객이 여수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즐기면서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흥~거문도, 목포~가거도, 해남 우수영~장산도, 진도~관매도, 조도~진도 등 모두 15개 항로의 여객선 운임 절반을 지원한다. 다만 운임 지원은 여객선에 한정되며, 터미널 이용료와 차량 운임은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시군별 현지 여건과 예산에 따라 주말·공휴일·평일 등 적용 시기가 달라질 수 있는만큼 방문 전 해당 시군 담당부서에 확인해야 한다. 전남광주시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전남광주권의 다양한 섬 방문을 늘리고 섬 체류관광을 활성화해 숙박·음식·체험 등 지역 관광산업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운항만과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광주권의 아름다운 섬과 해양관광 자원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사업이 섬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소영 중기장관 후보자 “‘타다’ 같은 일 없게…규제개혁부 장관되겠다”

    이소영 중기장관 후보자 “‘타다’ 같은 일 없게…규제개혁부 장관되겠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중소기업과 벤처에 대한 지원 정책을 넘어서서 ‘규제개혁부 장관’이라는 마음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는 데 역량과 추진력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 출근길에서 택시 업계와 차량 공유 서비스 ‘타다’가 충돌했던 이른바 ‘타다 사태’를 언급하며 “새로운 산업과 기존 산업이 충돌하는 영역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타다’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정책에 관해선 “대기업 수출 호황의 온기가 작은 중소기업까지 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적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소상공인에 관해선 “어린 시절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어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 매일 손님을 기다리고 생계를 꾸린 경험이 있다”며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어떻게 하면 경감할지 창의적인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관이 되면 처음으로 풀고 싶은 문제’를 묻자 이 후보자는 “벤처와 스타트업 생태계 고충은 대한민국의 촘촘하고 다층적인 규제 방식이다.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어도 전면적인 규제에 가로막혀 펼치지 못한다”며 “벤처와 스타트업의 기회를 가로막는 규제 방식의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시장 전문성에 대해선 “의정 활동에서 중소기업 소관 업무와 입법 활동 충실히 해왔다”며 “예결위 간사로 활동하며 경영 회복이나 골목상권 소비 진작 등 다양한 예산을 다루며 대폭적 증액을 해왔기에 정책 수단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트럼프, ‘현대차 로봇개’로 이민자 단속?…“지옥서 나온 괴물” 우려 [핫이슈]

    트럼프, ‘현대차 로봇개’로 이민자 단속?…“지옥서 나온 괴물” 우려 [핫이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로봇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제작한 4족 보행 로봇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DHS)가 지난 27일 공개한 조달계획에는 ICE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SPOT) 로봇과 부속 장비를 구매하기 위한 신규 조달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DHS 조달계획에 따르면 예상 계약 규모는 100만~200만 달러(한화 약 14억~27억원)다. 조달 계획상 예상 공고일은 2026년 9월 4일, 예상 계약 체결 시기는 2026 회계연도 4분기이며 계약 완료 예정일은 2027년 4월 24일로 제시돼 있다. DHS는 스팟 로봇의 사용 목적을 공공안전과 법 집행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ICE 요원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환경에서 검사와 상황 인식, 위험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원격 조작 로봇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람이 접근할 경우 위험할 수 있는 장소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명시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발로 움직이는 이동형 로봇으로,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활용해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으며,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미 당국, 이민자 단속에 로봇개 투입할까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 재입성한 뒤 강압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으로 꾸준히 논란이 됐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강제 구금 사태 역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을 한창 강화하던 시기에 발생했다. DHS의 이번 조달계획에는 조달 장소로 조지아주 포트 베닝이 기재돼 있다. 포트 베닝은 한국인 구금 사태가 발생한 브라이언 카운티의 엘러벨에서 300여㎞ 떨어져 있으며, 이곳에는 미 육군 기지가 있다. 관건은 현대차가 지분을 소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이 불법 이민 단속에도 투입될지 여부다. 스팟은 이미 미국 내 다른 정부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ABC뉴스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를 맡는 미 비밀경호국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저택 주변을 스팟 로봇이 순찰하는 모습이 SNS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현재 DHS의 문서에는 스팟이 실제 이민 단속 작전에 투입될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 배치될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ICE의 실제 구매 규모나 부속 장비·특수장비 장착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BC뉴스는 “ICE가 로봇견 외에도 전기충격 기능을 가진 장갑을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당 장갑은 약 1670만 달러(한화 약 230억원) 규모로 6000개를 구매하는 계약과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DHS 측은 해당 로봇을 이민자 체포 등 물리적인 행사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고, 보스턴다이내믹스 역시 자사 로봇을 무기나 자율 표적 시스템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싸늘한 여론DHS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해당 로봇을 이민자 단속을 위한 물리적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음에도 여론은 싸늘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달 계획을 보도하며 “ICE가 체포와 추방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로봇견을 추가하려는 것”이라면서 “시민자유단체들로부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경찰 등 공공기관의 로봇견 사용과 관련해 “감독에 대한 윤리적 우려와 민간 영역에서 군사용 수준의 장비를 배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제기돼 왔다”며 “2021년 뉴욕 경찰이 로봇견을 도입했을 당시 대중의 거센 반발이 있었고 이후 사용이 중단됐다가 2023년 다시 도입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 산하 법무지원국(OJP) 역시 경찰용 사족보행 로봇과 관련한 보고서에서 “지역사회의 우려”를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언급했다. OJP는 “로봇견이 수색·구조나 고위험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다”면서도 “법집행기관이 이러한 기술을 도입할 때 기술적·운영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더욱 격렬한 반대 의견이 쏟아졌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모두가 그것을 싫어한다”고 적었고, 또 다른 이용자는 로봇견을 두고 “지옥에서 나온 악몽 같은 괴물이다 ICE는 향후 로봇견을 ‘총기 플랫폼’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송파, 화천 전국조정대회 금 2·동 1 쾌거

    송파, 화천 전국조정대회 금 2·동 1 쾌거

    서울 송파구는 구 조정선수단이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21~23일 강원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송파구는 더블스컬(김한나·채세현)과 무타페어(채세현·장예진)에서 각각 7분 37초, 7분 56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블스컬은 두 선수가 한 보트에서 각자 2개씩 노를 젓는 경주, 무타페어는 두 선수가 한 보트에서 각각 1개의 노를 젓는 종목이다. 선수 혼자 보트에 타는 싱글스컬(김한나)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조정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 창단한 조정선수단은 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특히 여성 조정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조정선수단에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합숙훈련소를 제공하고 충주호·화천호 등에서 체계적인 전지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일궈 낸 값진 결과로,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34년 도시 품격·안전 지킴이… 일상 책임지는 부산시설공단

    34년 도시 품격·안전 지킴이… 일상 책임지는 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등 교량·도로·상가 관리 교통약자 위한 택시 ‘두리발’ 운영 안전관리에 AI 도입해 재난 대응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 혁신 속도 에너지 절감 정책 등 ESG 노력도 “도시의 하루가 끝난 뒤에도 누군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을 지킨다.” 최근 공개된 부산시설공단(BISCO) 미니 다큐멘터리 ‘우리가 잠든 밤, 도시를 지키는 사람들’이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광안대교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와 만덕제2터널, 태종대유원지 등 부산 곳곳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밤을 지새우는 직원들의 모습은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헌신 위에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30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1992년 부산시주차관리공단으로 출범해 올해 34년을 맞았다. 1998년 부산시설관리공단으로 개편됐고 2010년 현재 명칭으로 출범하며 부산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공단 관리 시설은 시민 일상과 가까운 곳에 있다.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영도대교 등 핵심 교통시설을 비롯해 부산시민공원, 북항친수공원 등 지역 대표 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자갈치시장, 영락공원, 공영주차장, 종합버스터미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 운영도 공단 몫이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도 운영하고 있고 스포원파크 등 체육시설, 여자핸드볼팀과 남녀사이클팀을 운영하며 체육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단 역할은 시설 유지·관리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시민 문화와 여가를 책임지는 공공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비콘그라운드, 복합문화공간 ‘새모’를 운영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개관한 새모는 어린이 대상 ‘들락날락’을 비롯해 전시와 공연,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비콘그라운드에서는 스포츠와 문화, 창업 프로그램을 연계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역시 문화예술과 청년 활동 거점 기능을 하며 도시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래 도시를 준비하는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공기업 현실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은 여전히 ‘예산이 생기면’, ‘외부 용역으로’라는 조건부 과제에 머물러 있다. 공단은 이 전제를 정면으로 뒤집었다.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노후 서버와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사내 AI 서비스 시범 구축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 ‘BISCO AI’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직원 주도형 AI 학습조직 ‘B.R.A.I.N.’(브레인)을 운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AI 기술은 현장 안전관리에도 적용되고 있다. 윤산터널에는 AI와 폐쇄회로(CC)TV, 레이더를 연계한 위험탐지 시스템을 구축해 정지 차량과 낙하물, 역주행 등 돌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즉시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다. AI·사물인터넷(IoT)·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지하차도 침수 대응체계도 구축해 재난 대응 역량도 높였다. 실시간 침수 예측과 3차원(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해 재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공디자인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디자인 경영을 선언하고 미래디자인팀을 신설한 데 이어 ‘BISCO 디자인 비전 2028+’를 수립하고 시설물 색채와 조명, 안내 체계, 공공 사인 등을 시민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도 눈에 띈다. 전사적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운영시간 조정, 유연근무제 확대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8건의 대외 수상과 인증 달성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안전 활동 수준 평가 A등급, 환경보전 유공 부산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안전과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부산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노인 인권 보호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교육 기부 메세나탑 최고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도에서도 3년 연속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은 복권기금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린이대공원과 태종대유원지는 산림청 모범 도시 숲 인증을 획득했고 친환경 경영을 통한 환경보전 유공 표창도 받았다.
  • 檢 지휘권 없는데… 지도·조언은 존중? 형소법 후속 규정 ‘위법 수사 논란’ 불씨

    檢 지휘권 없는데… 지도·조언은 존중? 형소법 후속 규정 ‘위법 수사 논란’ 불씨

    법무부가 오는 10월 2일 시행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따른 새로운 수사준칙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수사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 형소법에 따라 검사의 수사권과 특별사법경찰관에 대한 수사지휘권이 완전히 사라진 상황에서 수사준칙에는 검·경 사전협의 및 수사 통제 절차를 포함해 해석상의 충돌 여지를 남겼다는 것이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다음달 4일까지 입법 예고한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 준칙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이 송치 전 수사사항, 증거 수집 대상, 법령 적용 등에 대해 의견 제시・교환을 가능하게 했다. 검찰 내부에선 수사 단계에서부터 의견을 제시할 경우 수사 개입 의혹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자칫 재판 단계에서 수사권 없는 검사의 관여 범위를 놓고 위법 수사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직 차장검사는 “기소 전 의견 제시와 수사의 차이가 불분명하다”면서 “위법 수사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할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검사의 지도·조언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사경 협력규정도 실효성 논란이 나온다. 대통령령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검사의 지도·조언에 응하지 않은 경우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 및 시정조치 요구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했는데, 검사의 지도·조언이 우회적인 수사 지휘로 읽힐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대로 ‘조언을 존중한다’는 표현에 강제성이 없는 탓에 검사와 경찰의 협력제도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근우 가천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법에서 이미 규정한 내용이 있는데 대통령령으로 보완하려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합동수사단 운영에도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통령령에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 경우 수사기관이 합수단을 구성하고, 공소청은 이에 상응하는 전담 부서 또는 전담 검사를 지정하도록 하는 등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전담 검사가 합수단과 소통하는 것이 수사 지휘에 해당하는지도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력발전소 터널 곳곳에 500명 갇힌 듯… “구멍 뚫어 공기 주입”

    수력발전소 터널 곳곳에 500명 갇힌 듯… “구멍 뚫어 공기 주입”

    네팔 대홍수로 라수와·누와코트 일대 11개 수력발전소 현장에서 900명 이상이 연락 두절된 가운데, 여러 수력발전소 터널에 노동자와 직원, 주민 등 500명 이상이 갇힌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은 토사에 파묻힌 터널에 구멍을 뚫고 파이프로 공기를 주입하는 등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AFP·EFE 통신과 현지 매체 라가니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네팔군 구조대는 피해 지역인 네팔 중부 바그마티주의 어퍼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에서 토사에 파묻힌 터널 상부에 드릴로 작은 구멍을 뚫는 데 성공했다. 수단 구룽 네팔 내무부 장관은 “우리는 작은 구멍을 통해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굴착 작업을 개시하고 구조대를 내부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내부와 연락은 닿지 않고 있다. 어퍼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는 우리나라 근로자 9명이 실종된 어퍼트리슐리-1(UT-1)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7㎞ 정도 떨어져 있다. 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현장 사업장의 여러 터널 안에 직원, 주민 등 500명 이상이 갇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라가니뉴스는 전했다. 네팔군은 트리슐리강 일대 19개 수력발전 터널을 우선 수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한국인 근로자들이 실종된 UT-1 현장 터널도 여기에 포함된다. 카트만두 포스트는 “일부 구역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구조됐지만 일부에 불과하다”며 “고립된 시설에 접근하기 매우 어렵다”고 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도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상 악화와 네팔 당국의 운항 허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9일 두 차례 헬기 수색에서도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자 가족들 역시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UT-1 수력발전소 위어댐(물막이용 취수보) 사무실에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실종자 김 모 씨의 처남 A씨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종자 가족 입장에서는 거의 100시간째 어떠한 (위어 댐 관련) 정보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색을 안 하고 있어 애가 탄다. 생존해 있다면 구조 요청을 할 수 있게 헬기를 한 번이라도 더 띄워 달라”고 호소했다. 김 씨는 현지의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21명 가운데 유일하게 계곡 상류의 위어댐 인근에서 근무 중이었다. 이곳은 다른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던 사무동에서 10㎞가량 떨어져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은 전날 네팔로 이동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 [속보] 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호우특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

    [속보] 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호우특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

    전남광주·울산·전북·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5시부터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전국 곳곳에 국지적으로 천둥·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실황을 중심으로 상황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찰·소방·지방정부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 공유 등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호우·산불 피해지역의 경우 적은 양의 비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사태·급경사지·축대·옹벽 등취약지역·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중대본은 “야간 시간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난문자·마을방송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호우·낙뢰 등 기상정보과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중대본부장은 “하천·계곡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달라”며 “당국의 재난정보 확인과 통제·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F-35만 받고 미사일은 안 사”…독일 의외의 선택, 속내는? [밀리터리+]

    “F-35만 받고 미사일은 안 사”…독일 의외의 선택, 속내는? [밀리터리+]

    독일이 F-35 전투기용 장거리 순항미사일 구매를 연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공군은 곧 첫 번째 5세대 전투기인 F-35A 라이트닝 II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앞서 독일은 2022년 해당 전투기 구매 계약 당시 최대 75기의 공대지 장거리 순항미사일(JASSM-ER, 이하 재즘-ER) 구매도 요청했었다. 그러나 전투기 인도가 임박한 현재까지 독일은 해당 순항미사일 구매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이는 적어도 운용 초기에 최첨단 신형 전투기가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채 비행할 가능성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월 독일 연방군 공식 웹사이트에는 독일이 이미 재즘-ER을 구매했다는 내용이 언급돼 있다. 그러나 이후 독일 연방군 장비청(BAAINBw)은 “재즘-ER의 구매는 다른 프로젝트의 우선순위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독일이 재즘-ER에 투입될 자금을 다른 프로그램에 전용했다는 것인데, 전투기용 장거리 무기 구매보다 무엇이 우선시될 수 있는지는 의문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대신 재즘-ER의 구매 연기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상황의 급격한 변화와 관련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독일이 구매를 연기한 재즘-ER은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전투기나 폭격기에서 발사해 적의 방공망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도 지상 깊숙한 곳의 주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대지 스탠드오프 무기다. 재즘-ER은 기존 재즘의 사거리를 크게 늘린 버전이다. 공개 자료에서는 사거리 1000㎞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텔스 설계를 적용해 적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까지 낮췄다. 종말 단계에서는 적외선 영상 탐색기를 이용해 목표물을 식별·타격하는 방식이어서 고정된 주요 시설이나 지휘 시설, 방공시설 등을 공격하는 데 적합하다. 독일, 재즘-ER 대신 다른 미사일 선택할까독일이 F-35A를 도입하면서 당초 함께 추진했던 재즘-ER 구매를 연기한 배경에는 노르웨이가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콩스버그의 JSM(Joint Strike Missile)을 F-35A용 무장으로 선정하고 약 65억 노르웨이 크로네(한화 약 957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에는 약 35억 노르웨이 크로네(약 5154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까지 체결했다. JSM은 F-35의 내부 무장창에 탑재할 수 있으며 해상과 지상 표적을 모두 공격할 수 있는 스텔스형 스탠드오프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재즘-ER에 비해 짧은 275㎞ 안팎이다. 비록 노르웨이의 JSM은 재즘-ER에 비해 사거리가 짧지만, 독일은 장거리 타격 능력을 단순히 고가의 순항미사일을 대량 비축하는 방식으로만 확보하지 않고, 다양한 사거리와 가격대의 무기를 조합하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독일 국방부는 지난 5월 장거리 타격 전력과 관련해 타우러스 및 타우러스 네오 현대화, 2,000㎞급 유럽 장거리 타격체계 개발, 시장에서 즉시 확보할 수 있는 무기체계 도입이라는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이러한 전략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과도 무관하지 않다. 우크라이나전에서 드론과 저비용 장거리 무기를 활용해 상대의 방공망을 소모시키는 전술이 중요해졌다는 점을 고려해, 독일 역시 고가의 순항미사일뿐 아니라 장거리 드론 등 다양한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의존도 낮추려는 독일독일이 비록 미국의 F-35A 라이트닝 II를 인도받기는 했지만 재즘-ER을 둘러싼 구매 연기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독일의 노력으로도 해석된다. 지난 7월 독일 국방부는 미국이 시작한 이란 전쟁으로 미군의 무기 재고 보충 문제가 발생하자, 장거리 타격 전력을 하나의 공급망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의 자체 장거리 타격체계 개발, 타우러스 네오 현대화를 병행하는 방식을 강조했다. 따라서 독일의 이번 결정의 핵심은 F-35 라이트닝Ⅱ와 재즘-ER의 결합을 포기했다기보다는, 독일이 장거리 타격 전력의 조달 방식을 재편하는 데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즘-ER처럼 긴 사거리를 가진 미국산 순항미사일을 곧바로 대량 확보하기 전 F-35 전투기에 JSM을 탑재해 운용 능력을 확보하고, 더 긴 사거리의 전략적 타격 능력은 타우러스 네오와 유럽 장거리 타격체계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결국 독일은 미국산 F-35A를 도입하면서도 핵심 장거리 타격 무기만큼은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유럽산 무기와 자체 개발 역량을 병행해 독자적인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李대통령 “구청장에게 500세대 규모 인허가권 부여…공급 못 해 미친 것처럼 늘려야”

    李대통령 “구청장에게 500세대 규모 인허가권 부여…공급 못 해 미친 것처럼 늘려야”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구청장에게 500세대 이하 규모 인허가권 부여 등 조기 인허가와 착공에 각종 인센티브를 최대한 부여할 것”이라며 신속한 서울 주택 공급 대책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수도권 특히 서울은 2022년부터 3년 이상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급감했다(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때문이라고 주장)”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보면 주택건설의 조기 확대가 내수 부족과 K자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최적 수단이라면서 “서울 수도권의 주택 조기 대량 공급은 양수겸장 정책이라 반드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택공급 증가를 위한 금융 확대, 청년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증액은 유효하고 해야 할 핀셋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을 늘리는 금융도 있고 주택 수요를 늘리는 금융도 있는데 대출 증가와 수요 증가, 집값 상승이 같다고 보는 것은 일부러 국민을 선동하고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부장관 표현대로 ‘공급 못 해 미친’ 것처럼 최대한 신속하게 공급을 늘려 나갈 것이며 국무총리가 매일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청와대도 함께 정기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건스탠리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상향 조정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며 “금리 향방은 쉽게 알기 어렵지만 미국 금리 수준과 한미 양국 금리 관계(역전), 금리 정상화를 가로막던 저성장이 신속하게 극복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더 유의할 점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이 많이 늘고 있다는 점”이라며 “낙찰률도 관심 가져 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조기 대량 공급, 투기 수요 억제,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가격이 폭락할 경우를 대비해 공공주택 보유용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타파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것으로 드러난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조세제도 역시 조세 정의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혼 女정치인, 유력 시장과 ‘입맞춤’ CCTV 직접 폭로했다 [월드픽]

    기혼 女정치인, 유력 시장과 ‘입맞춤’ CCTV 직접 폭로했다 [월드픽]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기혼 여성 정치인이 유력 정치인과의 입맞춤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스스로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쿡 카운티 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엘리스 호펜버그(51) 라이언스 타운십 행정관은 최근 자신이 브리지뷰 시장인 스티븐 랜덱(70)과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13일 오후 6시 45분쯤 업무가 끝난 라이언스 타운십 행정관 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직 주 상원의원이자 지역 정계 유력 인사인 랜덱 시장이 호펜버그 행정관에게 다가가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겼다. 호펜버그 행정관은 영상이 정치적 경쟁자들에 의해 협박 수단으로 악용되자 선제 대응 차원에서 “투명성을 위해 영상을 직접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경쟁자들이 후보직에서 사퇴하지 않으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이러한 구태의연한 괴롭힘 정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유권자들 역시 이를 혐오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상황에 대해 “동료 사이에 발생한 가볍고 로맨틱하지 않은 순간이었을 뿐”이라며 “입맞춤 직후 랜덱 시장에게 ‘부적절하고 비전문적인 행동’이라고 항의했고 그 즉시 사과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변호사인 남편과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인 호펜버그 행정관은 선거 운동을 중단 없이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펜버그 행정관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해당 영상을 입수한 공화당 소속 리즈 고먼 전 카운티 의원 등을 배후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고먼 측은 “호펜버그에게 접촉한 적도 없으며, 영상 유포를 빌미로 어떠한 요구도 한 적이 없다”며 협박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北핵 안 돼” 외치더니, 이젠 ‘암묵 인정’ 돌변 전망…한국엔 핵 남나 [권윤희의 월드뷰]

    “北핵 안 돼” 외치더니, 이젠 ‘암묵 인정’ 돌변 전망…한국엔 핵 남나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2017년 북한의 핵동결·평화조약·한미훈련 중단에 반대했던 앤서니 루지에로는 9년 뒤 북한 핵의 ‘암묵적 인정’과 핵·장거리미사일 제한을 현실적 협상안으로 전망했다.● 미국 본토를 겨냥한 ICBM만 묶고 대남 전술핵을 남기면 미국의 위험은 줄어도 한국의 핵위협은 계속되고, 북한의 ‘동맹 분리’ 압박도 커질 수 있다.● 한미연합연습·훈련과 평화체제까지 조정된다면 한국은 대남 핵전력 제한과 이행 순서를 북미합의에 반영해야 한다. 2017년 3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직후 미 의회에 출석한 앤서니 루지에로는 북한과 핵·미사일 동결을 협상하거나 평화조약을 맺는 데 반대했다. 당시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이었던 그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한미연합연습·훈련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실질적인 핵전력 감축 없이 동결이나 평화조약에서 이익을 얻은 뒤 중국과 함께 한미훈련 축소나 완전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루지에로는 이후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들어가 2018~2019년 북한 담당 국장을 맡았다. 싱가포르·하노이 북미정상회담과 판문점 회동 당시 백악관에서 북한 문제를 다뤘다. 9년 뒤 그가 제시한 북미협상의 모습은 크게 달라졌다. 루지에로는 27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협상할 경우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암묵적 인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트럼프가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조약과 정치·경제관계 개선, 한미연합훈련의 영구 중단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 대가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검증 가능한 제한을 걸고 북한군의 러시아 철수와 대러 군사지원 중단을 받아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7년에는 북한에 내줘서는 안 된다고 했던 평화조약과 한미훈련 중단을 2026년에는 북한 핵·미사일 제한과 맞바꿀 수 있는 카드로 올린 것이다. 화성-15 때도 “비핵화”…9년 뒤엔 ‘핵 제한’루지에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 본토를 위협하기 시작한 뒤에도 비핵화와 대북 압박을 고수한 강경론자였다. 2018년 1월 미 의회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미국의 목표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접근을 ‘숙명론’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한미연합연습 중단을 맞바꾸자는 중국의 ‘쌍중단’에도 반대했다. 북한은 당시 이미 6차 핵실험을 마치고 화성-15형 ICBM을 시험한 상태였다. 루지에로도 화성-15형이 미 본토 전역에 도달할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루지에로는 비핵화와 제재,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후 상황은 북한에 유리한 쪽으로 더 바뀌었다. 싱가포르·하노이 정상외교는 핵폐기로 이어지지 않았고 북한은 핵분열성 물질 생산능력과 탄도미사일 전력을 확대했다. 러시아에는 병력과 탄도미사일, 포탄까지 지원하며 군사·외교적 버팀목도 넓혔다. 트럼프의 정치적 시간표는 반대로 짧아지고 있다. 장기화한 이란전에서 뚜렷한 외교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맞게 된 상황에서 트럼프는 김정은과 연내 만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다. 북한은 2018년보다 더 많은 핵전력과 대외 지원망을 갖췄고, 트럼프에게는 외교 성과를 만들어낼 정치적 유인이 커졌다. 트럼프는 지난 19일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다. 미 국무부는 26일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공식 목표로 재확인했다. 루지에로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전 단계에서 북한의 현존 핵전력과 장거리탄도미사일부터 검증 가능한 제한에 묶는 방안을 제시했다. 美 본토 ICBM 묶어도…대남 단거리 핵은 남는다북미가 북한 ICBM의 시험과 생산·배치를 제한하면 미 본토를 향한 핵위협은 줄어든다. 한국은 북한이 전술핵 투발수단으로 운용하거나 개발해온 단거리탄도미사일과 초대형방사포의 사정권 안에 있다. 북한이 기존 핵탄두와 대남 전술핵 투발수단을 그대로 보유하면 한국의 직접적인 핵위협은 남는다. 핵분열성 물질 생산까지 계속되면 제한 이후에도 북한 핵탄두 수량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 이런 합의는 한미 확장억제에도 부담을 준다. 북한은 미 본토를 향한 ICBM 위협이 낮아진 상황에서 한국에 대한 핵위협을 높여 미국의 개입 의지를 흔드는 ‘동맹 분리’를 시도할 수 있다. 미국이 한국 방어를 위해 어느 수준까지 확전 위험을 감수할지가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한국의 위험까지 줄이려면 기존 핵탄두와 핵분열성 물질 생산, 대남 전술핵 투발수단도 제한 범위에 들어가야 한다. 루지에로는 트럼프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검증가능한 제한을 주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단거리 핵투발수단의 처리방식까지 구체화하지 않았다. 北핵 제한 대가가 한미훈련·평화조약이라면트럼프는 이미 한미연합연습을 줄였다. 그의 지시 이후 한미는 이달 전구급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당초 11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지휘소연습 2부를 생략했다.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축소했다. 루지에로가 전망한 것은 이런 일시적 조정을 넘어선 ‘한미 군사훈련의 영구적 종료’다. UFS에서 한미 지휘부는 전시 연합지휘체계와 작전계획을 숙달하고 미 증원전력 전개와 군수지원 절차를 맞춘다. 연습이 장기간 중단되면 실제 지휘부와 부대가 연합작전 수행절차를 반복 숙달·검증할 기회도 줄어든다. 북한 핵전력을 상당 부분 남기는 합의라면 한미의 핵 대응체계도 영향을 받는다. 한미는 지난 6월 핵협의그룹(NCG)에서 북한 핵사용 상황에 대비한 핵·재래식 통합(CNI)과 관련 연습·훈련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북미합의의 ‘영구 중단’ 범위가 CNI 관련 연습까지 넓어지면 북한 핵은 남아 있는데 그 핵사용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절차는 제약받을 수 있다. 루지에로는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조약도 트럼프가 제시할 카드로 꼽았다. 평화조약으로 넘어가면 1953년 정전협정을 기반으로 유지해온 정전체제의 관리 방식도 바뀐다. 북한 핵전력은 일부 남겨둔 채 한미연합연습·훈련을 장기간 줄이고 평화체제 전환까지 추진하면 한국에는 북한 핵위협의 잔존, 연합작전 수행능력의 저하, 정전체제 전환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페이스메이커” 한국…동시에 “한국 패싱 막겠다”정부는 북미대화 재개를 지원하면서 협상에 한국의 안보이익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8일 한국이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하되 한국의 안보태세가 이완되거나 북미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패싱’되는 일은 막겠다고 했다. 북미협상이 재개되면 한국 안보와 직결되는 조건은 세 갈래다. 미 본토를 겨냥한 ICBM과 함께 대남 전술핵 투발수단까지 제한하는지, 북한의 핵제한 조치와 한미연합연습·훈련 축소를 어떤 순서로 맞바꾸는지, 핵제한을 어느 단계까지 이행한 뒤 평화체제로 넘어가는지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이 세 조건의 큰 틀을 먼저 정하면 한국은 북미가 만든 합의에 맞춰 연합방위태세와 정전체제의 변화를 뒤에서 조정해야 한다. 특히 미국의 ICBM 위협은 줄어든 반면 대남 전술핵 전력은 남고 한미연합연습·훈련까지 축소되는 합의라면 한국이 부담하는 위험은 크게 줄지 않는다. 정부가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한국 패싱’과 안보태세 이완을 경계한 것도 북미협상이 한국의 핵위협과 연합방위태세를 함께 바꿀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쓰러진 노인 도와줬더니 “돈 내놔라”…논란 커지자 유족 400만원 전액 반환 [여기는 중국]

    쓰러진 노인 도와줬더니 “돈 내놔라”…논란 커지자 유족 400만원 전액 반환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도운 가게 주인이 오히려 유족에게 1만 9000위안(약 380만원)을 지급한 사건이 논란이 된 가운데, 비난이 커지자 유족이 이를 전액 반환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7일 후난성 치둥현의 한 마작방에서 발생했다. 숨진 뤄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가게 주인 샤오씨를 찾아와 입구 쪽 의자에 앉았다가 갑자기 몸에 이상을 보였다. 당시 뤄 씨는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다툰 정황은 없었다. 당황한 주인은 주변 사람을 불러 120에 신고했다. 날씨가 더웠고 가게 안에 에어컨이 없었던 탓에 노인이 더위를 먹었다고 판단한 그는 뤄씨를 통풍이 잘되는 출입문쪽으로 옮겼다. 구급차는 신고 후 약 5분 만에 도착했지만 안타깝게도 뤄씨는 결국 숨졌다. 유족은 현장 영상 확인 후 샤오씨가 노인을 옮기는 과정에서 넘어뜨리는 등 대처가 적절하지 않았다며 사망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뤄씨는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충격에 의한 상처나 다툼은 없었으며 범죄 혐의도 배제됐다. 현장 영상에도 샤오씨가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고 곧바로 구급차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조정에 참여한 현지 종합치안센터 관계자는 “가게 주인의 과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으므로 배상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점을 양측에 분명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무과실인데 왜 1만9000위안을 줬나지난 18일 열린 첫 번째 조정에서 유족은 10만 위안(약 204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샤오씨는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이웃이 숨진 점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에서 2000위안(약 4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유족은 금액을 5만 위안(약 1000만원)까지 낮췄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조정이 일단 중단됐다. 이튿날 열린 두 번째 조정에서 유족은 요구액을 2만 위안(약 400만원)으로 낮췄다. 샤오씨 측은이웃이 숨진 점과 비슷한 사례를 고려해 1만 5000위안(약 300만원)을 제시했다. 협의 끝에 양측은 1만 9000위안에 합의했고, 샤오씨의 남편은 현장에서 돈을 송금했다. 샤오씨의 아들은 당초 2000∼3000위안(약 40만~60만원) 정도만 지급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건 이후 어머니가 불면증과 어지럼증, 식욕 부진을 겪자 건강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해 합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시신 협박설’을 두고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다. 유족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가게 측은 유족이 “배상하지 않으면 시신을 가게 앞에 두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유족은 첫 번째 조정이 끝난 뒤 시신을 화장했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가게 주인의 과실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조정기관이 금전 합의를 이끌어낸 것을 두고 ‘무조건 좋게 끝내려는 식의 조정’ 아니냐는 비판에 조정 담당자는 “누군가에게 돈을 내도록 강제할 권한은 없다”며 “처음 수천 위안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한 쪽도 가게 주인이었다”고 해명했다. 게다가 주인 쪽 과실이 없음에도 조정이 이뤄진 것에 대한 비난에 대해 현지 종합치안센터 측은 “양측 사이에 실제 분쟁이 발생했고 불법 행위도 없었던 만큼 조정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조정 절차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실관계를 분명히 한 뒤 당사자의 자발적인 의사와 공정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커지자 유족은 지난 26일 받은 돈을 모두 돌려줬다. 송금 내역에는 ‘인도적 보상금 반환’이라고 적었다. 이후 숨진 뤄씨의 아들은 “과실이 없다면 배상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이제 인정한다”며 “누리꾼들에게 혼란을 주고 공공의 관심과 자원을 소모한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사건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앞으로 누가 선뜻 쓰러진 사람을 돕겠느냐”, “유족이 사람의 선의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 한 것 아니냐”며 유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는 선의가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행한 사람이 부당한 책임을 떠안지 않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네팔 홍수’ 두산·남동발전 대응팀, 2차 홍수 우려에 사고 현장 접근도 난항

    ‘네팔 홍수’ 두산·남동발전 대응팀, 2차 홍수 우려에 사고 현장 접근도 난항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투입됐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이 홍수로 연락이 끊긴 가운데 현지에 급파된 기업 대응팀이 사태 수습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차 홍수 우려와 헬기 운행이 어려운 상황 등으로 피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동발전의 현장 대응팀은 이날 정부 신속대응팀 등 현지에 파견된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 회의를 열고 향후 일정과 활동 계획을 논의했으나 현지 사정이 열악해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홍콩을 거쳐 이날 새벽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네팔 홍수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남동발전 직원 3명이 연락이 끊긴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이, 남동발전은 신성장본부장이 각각 현지 대응팀을 이끌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대응팀은 민간 헬기 2대를 확보했고 남동발전도 헬기 1대를 확보한 뒤 추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현장 인근에는 도로와 다리가 유실돼 헬기 외에는 이동 수단이 마땅하지 않다. 다만 네팔 정부가 자연댐 호수 범람 등 추가 피해를 우려해 아직 헬기 운행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이날 2차 홍수 우려로 네팔 정부가 구조 작업을 중단하고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외신 보도를 통해 전해지는 등 현지 상황은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중국) 티베트(자치구) 측에서 또다시 댐이 붕괴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구조와 구호 활동에 투입된 모든 보안 요원과 구조대원 등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달라”고 경고했다. 실종자 가족 모임은 “오늘이 골든타임”이라며 “제발 헬기를 띄워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앞서 홍수로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 중 9명은 전날 네팔 군 헬기를 통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당초 이날 카트만두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현지 사정으로 아직 안전지역 내 숙소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인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현장소장은 현지 직원들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남겠다며 현장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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