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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대 2019학년도 대입 수시 800명 선발

    을지대 2019학년도 대입 수시 800명 선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을지대학교는 10일부터 14일까지 2019학년도 수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에는 정원내 725명, 정원외 75명 등 800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대전캠퍼스 105명, 성남캠퍼스 69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특징을 살펴보면 학생부위주(교과)인 교과적성우수자, 교과성적우수자,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지역인재 전형이 있고, 학생부위주(종합)인 을지리더십, 창의적인재 전형이 있다. 또한 2019학년도부터 의료홍보디자인학과 실기고사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교과는 특성화고교 졸업자를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특성화고교 졸업자 전형은 학생부 이수 전 교과를 반영한다. 교과적성우수자 전형으로는 총 351명을 선발하며, 해당 전형은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전형요소는 학생부 교과 60%, 적성고사 성적 40%를 반영하고, 적성고사 출제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다. 적성고사는 10월 20일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와 성남캠퍼스에서 각각 실시 할 예정이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총 20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한다. 해당 전형은 학과별로 요구하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하므로 지원 전 수시모집요강을 확인해야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을지리더십과 창의적인재 전형은 각각 49명과 33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반영한다. 전형방법으로는 1단계에서 교과/비교과 100%(3배수),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고사는 11월 17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한편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10일부터 14일 18시까지 인터넷(www.eulji.ac.kr)을 통해 실시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1월 19일(교과적성우수자,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실기전형 외)과 12월 12일(을지리더십, 창의적인재, 교과성적우수자 외)에 전형별로 발표 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안내사항은 입학관리처 홈페이지(admission.eulji.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소신과 여론 사이… 유은혜는 다를까

    소신과 여론 사이… 유은혜는 다를까

    여론 압박에 갈팡질팡땐 정책 실패 우려 교육공무직 법안 전력에 교육단체 싸늘 “후보 지명 철회” 靑국민청원 4만명 넘어새 교육부 수장 후보로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상곤 교육부 장관의 한계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김 장관은 수능 절대평가 도입, 외고·자사고 폐지 등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을 그대로 실천하려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아 교체됐다. 유 후보자 역시 대통령 공약과 비슷한 교육 철학을 갖고 있다. 만일 유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새 교육부 장관에 오른다면 김 장관이 이루지 못한 진보적 교육 정책을 힘껏 밀어붙이든가 아니면 대통령 공약을 대폭 후퇴시켜야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2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유 후보자의 교육 현안별 기존 입장은 김 장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당장 올 하반기 공론화가 예정된 ‘유치원 방과후 영어학습 금지’에서부터 김 장관과 입장이 비슷하다. 이 방안은 문 대통령의 영·유아 사교육 억제 공약의 일환이었다. 김 장관은 지난 1월 영어학습 금지를 추진했으나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도입을 1년 유예했다. 당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였던 유 후보자는 김 장관에게 당 차원의 우려를 전달하면서도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언급해 정책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교육부는 하반기 공론화 방식으로 유치원 방과후 영어학습에 대한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여론은 정부의 기조와 반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 장관은 취임 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도입이 소신임을 밝혔지만,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공론화 과정에서 여론에 밀려 수능 위주 정시를 확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며 진보와 보수 성향 교육단체 양쪽으로부터 모두 비판을 받았다. 유 후보자는 지난해 한 교육 토론회에서 수시 모집의 50% 이상을 반드시 학생부내신전형(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 또한 대학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외고·자사고 폐지에 대해서 유 후보자는 김 장관처럼 명확하게 폐지 입장을 밝히진 않았으나 최근 인터뷰에서 “외고·자사고가 교육의 기회 평등을 저해하고 있다”고 언급해 폐지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외고·자사고의 단계적 폐지는 대통령의 공약이다. 그러나 수능 위주의 정시 확대안 때문에 외고·자사고의 영향력은 오히려 강화되는 추세다. 유 후보자는 2006년 교육공무직의 정규직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가 교육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자진 폐기하기도 했다. 불과 사흘 만에 4만명이 넘어선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 청와대 국민청원의 주된 배경이 교육공무직 법안과 관련이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유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당 의원 워크숍에서 “상황이 달라져 다시 발의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지만 교육단체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中 학생식당 의자 제거 논란…“식사시간 줄여 공부 더하라”

    中 학생식당 의자 제거 논란…“식사시간 줄여 공부 더하라”

    중국의 한 고등학교가 학생식당 내 모든 의자를 없애 학생들이 식사시간을 줄여 학업 능력을 높이려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중국 언론 봉황망에는 허난성 상추(商丘)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학생식당에서 학생 200여 명이 모두 자리에 선 채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식판에 담긴 음식을 서서 먹는 학생들은 지난달 27일 9월 학기가 개학한 직후부터 이런 상태로 식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런 초강수 정책을 편 이유로 “재학생들의 식사시간을 줄임으로써 이를 통해 수학, 과학 등의 심화 학습을 위한 시간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학교 측 설명에 따르면, 학생들을 일어선 상태로 식사하게 유도한 이후부터 평균 20분에 달했던 식사시간이 10분으로 줄어든 상태다. 학교 관계자는 “식사시간을 줄인 이후 학생들은 여분의 점심시간을 활용, 영어 문법이나 수학 공식 등을 암기하거나, 일부 학생들은 모의고사 준비 등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학업 증진’을 목적으로 한 학교 측의 초강수 전략이 공개돼 논란이다. 허베이성 헝수이(衡水)중학교에서는 재학생의 화장실 이용 시간을 줄이기 위해 1회 화장실 이용 시간을 3분으로 제한하는 교칙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오전 6시에 시작되는 아침 운동 시간에는 반드시 영어 단어장을 소지하도록 했다. 이는 아침 운동 시간 동안 영어 단어를 암기하도록 하기 위한 학교 측의 방책으로 풀이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교내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을 엄격히 금지,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가 종료될 때까지 교내 캠퍼스와 기숙사 등 모든 시설물에 연결된 인터넷 선을 끊는 초강수 정책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중국 내 각 중고교의 재학생 학업 증진 전략은 해외언론에도 실리는 등 학생을 극단적 상황으로 몰아가는 ‘기이한 현상’으로 소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이날 영국 매체 ‘더 타임스’도 교내식당에서 일어선 채 빠르게 식사를 마치는 학생들의 사진을 소개하고, “식사 시간을 지나치게 줄이려는 교칙 운영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소화불량이라는 만성 질환을 얻게 할 수 있다”면서 “건강을 해친 상태에서 단 몇 분 더 공부해서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중국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다. 식당 의자 제거 등으로 논란이 된 학교의 재학생 A 군은 “학생이라면 반드시 공부에 목적으로 두고 사는 것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학교가 우리(학생)를 위해 각종 교칙을 지정해 도움을 주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식당 식탁의 높이가 조금만 더 높다면 지금보다 편하게 서서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아들 병역면제 의혹’ 유은혜 부총리 후보, ‘현직 불패’ 이어갈까

    ‘아들 병역면제 의혹’ 유은혜 부총리 후보, ‘현직 불패’ 이어갈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유 후보자는 재선의 현직 의원이라는 점 때문에 청문회 통과를 낙관적으로 예측하는 시선이 많다. 장관으로 지명된 현직 의원이 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는 2005년 장관 인사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유 후보자의 아들의 병역 문제와 과거 추진했던 교육 관련 법과 철학 등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31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유씨의 장남 장모(21)씨가 2016년 신체검사에서 질병으로 5급 판정을 받아 병역 면제됐다. 사유는 ‘불안정성 대관절’이었다. 이 질환은 십자인대 파열 등 무릎 관절의 인대 손상을 뜻한다. 이 질환은 치료가 아주 어렵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진데다 고위 공직자 자녀의 병역 면제 사유 중 가장 흔해 “병역 면탈을 위해 악용되는 질환 아니냐”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때문에 병무청도 중점 관리 대상 질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의 아들도 불안정성 대관절 등으로 병역 면제를 받아 청문회 과정에서 집중 검증 대상이 됐다. 이 총리는 당시 “(아들이)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뒤 재신검을 받으려 했지만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제거를 위한 뇌수술로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해명했다. 유 후보자 측은 아들의 병역 면제에 대해 “학창시절 운동을 하다가 다쳐 면제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야당에서 요청한다면 해당 질병과 관련한 진료기록 등을 공개해 문제 없음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교육 수장으로서 유 후보자의 자질을 공격적으로 검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 후보자가 2016년 ‘교육공무직법’을 발의했다가 철회했던 점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은 기간제 교사 등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게 핵심인데 유 후보자가 발의했다가 교사와 임용고사 준비생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스스로 철회했다. 이 때문에 일부 교원단체 등은 아직도 유 후보자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31일 오후까지 2만명 이상 동의를 받은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 주세요”라는 청원글에도 해당법이 거론되기도 했다. 또 수능 전형 최소 30% 보장 등이 핵심인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이후 격화된 교육계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쟁점이다. 유치원 영어 교육 금지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교육 제도 개혁 등에 대한 유 후보자의 견해도 집중적으로 질문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한 유 후보자는 기자들과 만나 “당시 논란이 됐던 법안은 이미 각 시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등 당시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다시 (비슷한 법안을)발의할 이유가 없다”면서 “(교육분야 전문성 부분에 대해서는)소통과공감 능력, 정무적 판단이나 조율과 중재 경험 등이 우리 교육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홍익대학교, 미술계열 ‘비실기 전형’… 복수 지원 가능

    홍익대학교, 미술계열 ‘비실기 전형’… 복수 지원 가능

    이번 수시 모집에서 서울캠퍼스 1646명과 세종캠퍼스 856명을 포함해 전체 입학정원의 약 61.6%인 2502명을 선발한다. 크게 학생부교과(서울 478명·세종 231명), 학생부종합(서울 564명·세종 384명), 학생부적성(세종 168명), 논술(서울 399명) 전형 방식으로 선발한다. 미술 계열은 실기 전형이나 특기자 전형이 아니라 비실기 전형인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뽑는다. 2개 이상 전형으로 복수 지원(일부 제외)도 가능하다.학생부교과 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계열별 반영 교과군의 전 과목을 학년 구분 없이 합산해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인문, 자연 계열 및 예술학과, 캠퍼스자율전공의 경우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결격 사유가 아니다. 미술 계열만 다단계 전형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6배수), 2단계는 서류(학생부+미술활동보고서) 100%(3배수), 3단계는 2단계 성적 40%+면접 60%로 평가한다. 서울캠퍼스에서만 시행하는 논술 전형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로, 세종캠퍼스에만 있는 학생부적성 전형은 학생부교과 60%와 적성고사 40%로 선발한다. 적성고사 과목은 영어와 수학이며 각 25문제가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각 50분이다. 수능과 유사한 유형의 객관식 문제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원서 접수는 9월 10~14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admission.hongik.ac.kr) 참조. 문의 (02)320-1056~8.
  • 한양대학교, 서류 제출·면접 없는 학생부 위주 전형

    한양대학교, 서류 제출·면접 없는 학생부 위주 전형

    전체 모집 정원 2814명 중 학생부·논술·특기자 중심의 수시 전형에서는 1962명(69.7%)을 뽑는다. 전년도와 비슷하지만 학생부 중심 전형이 소폭 줄었다. 전체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게 큰 특징이다. 학생부 외에는 제출서류(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기타 증빙서류 등)도 없다.학생부 위주 전형에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일반, 고른기회),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일괄사정 전형으로, 서류제출이나 면접 없이 내신 100%로 29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1075명(일반 962명·고른기회 113명)을 내신 반영 없이 학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100% 선발한다. 다른 서류는 제출할 필요가 없고 면접도 안 본다. 논술 전형은 논술 70%+학생부 30%로 378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 문제 난이도는 100%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를 통해 고교 현장의 수준을 반영한다. 특기자 위주 전형에는 글로벌인재(어학), 소프트웨어인재, 예체능(미술·음악·연기·체육·무용) 특기자가 있다. 78명을 선발하는 글로벌인재 전형은 1단계 에세이 100%·2단계 면접 100%에서 1단계 에세이 100%·2단계 면접 60%+학생부 40%로 평가로 바뀌었다. 영문, 중문, 독문학과, 영어교육, 국제학부 5개학과(부)로만 선발한다. 최종 13명을 선발하는 소프트웨어인재 전형도 1단계 서류평가 100%·2단계 면접 60%+학생부 40%로 변경됐다. 원서 접수는 9월 10~12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go.hanyang.ac.kr/) 참조. 문의 전화 (02)2220-1901~6.
  •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 전원 면접… 우수학생 기회 늘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 전원 면접… 우수학생 기회 늘려

    전체 모집 정원 3034명의 77.1%인 2340명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 중 미래인재 전형이 가장 많은 780명을 뽑는다. 논술 전형 670명, 학생부교과 전형인 고교추천 전형 400명 등이 뒤를 잇는다. 학생부 위주(교과 및 종합) 전형 인원이 일부 논술 전형으로 이동해 125명이 증원됐다.학생부교과 선발 방식이 단계별 선발에서 일괄 합산(학생부교과 80%+면접 20%)으로 간소화됐다. 미미한 내신 차이로 면접 기회를 갖지 못했던 우수학생들에게 면접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 고른기회, 사회기여자) 전형 선발 방법 또한 서류 100% 일괄 합산(면접 폐지)으로 바뀌었다. 그간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면접의 부담을 줄인 것이다. 제출서류는 기존과 동일하다. 모집 규모가 확대된 논술 전형은 학생부 30%+논술 70%로 선발한다.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에도 다소 변경이 있다. 1년간 유보했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다소 상향 조정해 반영한다. 영어영역 절대평가 1등급 비율이 10% 선에서 형성될 가능성을 고려해 이를 바탕으로 기준을 설정했다. 사범대학 각 학과와 간호학부, 국제학부, 한국음악과, 무용과,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는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이 중 간호학부는 문과 8명, 이과 22명을 별도 선발한다. 엘텍공과대학의 몇몇 학과들은 차세대 융합 시대 준비 차원에서 인문계열 학생을 별도 선발(총 50명)한다. 원서 접수는 9월 10~12일.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admission.ewha.ac.kr) 참조. 문의 (02)3277-7000.
  • 순천향대학교, 일반교과, 일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순천향대학교, 일반교과, 일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74%인 1876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교과)전형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사물인터넷학과, 스마트자동차학과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우수 2개 과목 합 8 이내에서 9 이내로 바뀌었다.전형비율도 달라졌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2018학년도까지는 1단계 서류평가 100%(3배수)와 2단계 확인면접 100%로 선발했지만 2019학년도부터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3배수),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뽑는다. 또 일반학생(실기)전형에서 스포츠과학과와 사회체육학과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30%+실기고사 70%, 정시모집에서 수능 30%+실기 70%로 선발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학생부교과와 수능 성적의 반영 비율을 높였다. 정시모집의 모집군도 바뀌었다. 나군에서 다군으로 5개 모집단위(경찰행정학과, 환경보건학과, 정보통신학과, 전자공학과, 나노화학공학과), 다군에서 나군으로 2개 모집단위(영미학과, 보건행정학과)를 변경했다. 학생부위주(종합)전형에서 제출해야 하는 자기소개서는 작년까지 ‘지원 동기와 학업계획’을 적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그 질문이 빠졌다. 이상명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활동이나 수상 실적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의 반복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활동의 동기, 구체적인 내용, 배우고 느낀 점 등 학생부에 없는 내용을 솔직하게 적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ipsi.sch.ac.kr) 또는 전화 (041)530-4945.
  • 세종대학교, 농어촌전형 수시 전환… 블라인드 면접 도입

    세종대학교, 농어촌전형 수시 전환… 블라인드 면접 도입

    올해 수시로 전체 모집인원의 61%인 1630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농어촌학생 전형이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전환됐으며 학생부 종합전형의 교사추천서가 폐지된 점이다. 또 블라인드 면접이 도입됐고 서해5도학생 전형이 신설됐다.논술우수자 전형과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을 제외한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전년보다 57명 줄어든 415명을 선발한다.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과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의 경우 올해 수시모집에서 각각 28명, 14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및 해·공군본부 주관 전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여학생을 1명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창의인재 475명, 고른기회 47명, 서해5도학생 3명, 사회기여 및 배려자 20명,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 정원 내 3명, 정원 외 63명을 뽑는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데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회탐구(2과목 평균) 중 영어를 포함한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여야 하고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영어를 포함한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에 들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ipsi.sejong.ac.kr) 또는 전화 (02) 3408-3456.
  • 성신여자대학교, 논술우수자 첫 실시, 수능최저기준 유일 적용

    성신여자대학교, 논술우수자 첫 실시, 수능최저기준 유일 적용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 2219명 중 71%인 158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608명, 교과우수자 257명, 논술우수자 311명, 그 외 특기자 및 실기전형으로 267명을 뽑는다.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학생 68명, 특성화고교출신자 30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40명이 선발된다.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 내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통합했다. 또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예체능실적우수자 전형은 폐지됐다. 기존에 실기전형으로만 선발해 왔던 뷰티산업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모집단위에 추가됐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이번 수시에서 처음 실시된다. 총 100분 동안의 계열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인문계열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 국어와 사회교과에 근거한 통합교과형 논술로서 4~5개의 제시문을 읽고 2개 내외의 문항에 대하여 각 800~1000자 분량을 서술하게 된다. 자연계열은 고등학교 수학교과 교육과정에 근거한 수리논술로서 각 2~3개의 세부 문제로 구성된 4개 내외의 수학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시모집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1과목)의 4개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인문계 5등급 이내, 자연계 6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 11~14일. 제출서류 마감일은 9월 17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psi.sungshin.ac.kr) 참조. (02)920-2000.
  • 서울시립대학교, 시각디자인 전공 정원 15명 전원 수시 모집

    서울시립대학교, 시각디자인 전공 정원 15명 전원 수시 모집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1810명)의 66%인 1197명을 선발한다. 올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151명으로 작년보다 17명 줄었고 학생부종합전형은 561명으로 작년보다 60명 늘었다. 고른기회전형Ⅰ·Ⅱ는 고른기회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논술전형에서는 학교장 추천제가 폐지됐다. 예년에는 고교별 지원자 수가 제한됐지만 올해부터는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동등 학력 소지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189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영역 10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가·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 중 3개 영역 등급합 7 이내,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영역 등급합 8 이내다. 예체능계열의 음악학과·성악과·피아노 전공 각 2명, 산업디자인학과 19명을 올해 처음 수시모집 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시각디자인 전공은 2019학년도 모집정원 15명 전원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해당 과에 지원할 예정인 학생은 유념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까지 1단계 서류평가(100%)에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평가(100%)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1단계 서류평가(100%)에서 학부·과에 따라 2~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50%)와 면접평가(50%)를 함께 반영해 선발한다. 자세한 문의는 입학 홈페이지(http://admission.uos.ac.kr) 또는 전화 (02)6490-6180~1.
  • [사설]공론 뒤에 숨은 김상곤 교육부, 결국 어정쩡한 대입 개편안

    현재 중 3부터 적용될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방안이 어제 발표됐다.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형을 30% 이상 늘리도록 각 대학에 권고하고, 학습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어와 수학을 공통 및 선택 과목 체계로 바꾸기로 했다. 수능 상대평가 기조는 유지하되 현재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 외에 제2외국어와 한문을 절대평가 과목에 추가한다. 폐지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입시 개편안은 이쪽 저쪽의 여론을 어정쩡하게 엮어 놓은 모양새다. 수능 정시 확대와 축소를 주장했던 여론 모두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올해 고 2들이 치르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4년제 대학들의 수능 위주 전형은 19.9%다. 80%가 수시 전형이니 정시로 대학을 가려면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는 실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달 초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던 대안은 정시 비중 45% 이상 확대였다. 적어도 40%선까지는 정시 확대를 기대했던 학부모들은 “공론화위의 의견을 무시하고 교육부가 마음대로 생색내기만 하고 말았다”고 성토한다. 절대평가를 확대해 수능의 비중을 계속 줄일 것을 주장했던 쪽에서도 불만은 적지 않다. 점수로 줄을 세우는 평가 방식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교육부는 과단성 있게 추진해야 할 핵심 정책들은 사실상 다음 정부로 넘겼다. 정부의 공약인 전과목 고교학점제는 오는 2025년부터 시행하기로 미뤘다. 사정이 이러니 진보·보수 시민단체들이 모두 이번 입시안을 엉터리라고 비난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대입제도 개편안이 ‘돌고 돌아 제자리’로 결론난 데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무책임과 무능 탓이 무엇보다 크다. 교육부는 지난해 8월 발표했어야 했던 개편안을 여론 눈치를 살피느라 ‘공론화 하청’ 논란만 거듭했다. 처음부터 교육부가 확고한 교육 비전을 갖고 일관된 논리로 정책을 입안하고 교육현장을 설득했더라면 지금 상황은 달라져 있을 것이다. 계층과 단체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입시안을 시민 공론에 떠넘기겠다는 발상 자체가 심각한 한계였다.  1993년 현행 수능제도가 도입된 이후 입시 개편은 19차례나 이어졌다. 그때마다 몸살을 앓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몫이었다. 정권에 따라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도한 교육정책의 한계는 이제 더 드러낼 바닥도 없다. 악순환을 멈추려면 점진적으로라도 대학에 자율권을 넘겨 주는 쪽으로 정부의 자세를 바꿔야 한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안에서도 재정 지원을 조건으로 대학들에 30% 이상 정시확대를 권고했다. 말이 좋아 권고이지 당장 돈줄이 막히는데 교육부의 권고를 무시할 대학은 거의 없다. 애매한 결정은 공론 뒤에 숨고, 정책 성과를 내려고 대학의 돈줄이나 죄는 이런 방식은 교육부가 뼈가 아프도록 반성할 문제다.
  • ‘폭탄 돌리기’ 대입 개편안…교육부 “2022학년도 수능으로 최소 30% 선발”

    ‘폭탄 돌리기’ 대입 개편안…교육부 “2022학년도 수능으로 최소 30% 선발”

    “학생부교과 전형 비율 30% 이상이어도 OK”서울대·고려대 등 일부 대학, 정시 확대될 듯기하·과학Ⅱ도 수능 과목 포함정부가 1년간 눈치만 보며 결정을 미뤄온 새 대입제도 개편 방향은 결국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때 각 대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또는 학생부교과 전형 비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 수능 전형 비율이 현재 20.7%(2019학년도 기준)인 것과 비교하면 3년 뒤 10%쯤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서울의 주요 대학 중심으로 수능 선발 비율을 이미 늘려가는 추세였기에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전형 비율이 대폭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됐던 대입 전형 간 비율에 대해서는 각 대학이 수능 전형으로 정원의 30% 이상 뽑을 것을 권고(학생부교과 전형으로 30% 이상 뽑는 대학은 예외)했다. 교육부가 ‘권고’라고 표현했지만, 이 조건을 맞추지 않은 대학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의 지원 자격을 얻지 못한다. 개별 대학이 정부 시책에 ‘반기’를 들기 어렵다는 점에 비춰보면 사실상 모든 대학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수능 전형 확대는 “재수생·만학도 등의 재도전 기회를 위해 수능 비율을 지금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결과를 반영해 결정됐다. 또, “지방 대학들은 현실적으로 수능 전형으로 전체 신입생 정원의 30%를 채우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고교 내신 성적으로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30% 이상 뽑으면 수능 전형 최소 기준은 맞추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론화 조사에 참여한 시민참여단의 68.5%가 수능 전형의 적정 비율로 ‘30% 이상’을 선택한 점 등을 고려해 수능 전형 최소선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최저 비율 ‘10% 룰’이 적용되게 되면서 서울의 일부 대학들은 대책 마련에 바빠지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고2가 치를 2020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또는 학생부교과 전형 비율이 30%가 되지 않는 학교는 모두 35곳이었다. 서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이 대표적으로 이 대학들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특히 서울대는 수능 중심 정시 전형으로 20.4%를 뽑고 교과전형으로는 전혀 선발하지 않는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는 79.6%이었다. 대입 개편 공론화 과정에 참가했던 김정현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장은 “수능 위주 전형에 대한 입시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대부분 대학에서는 수능 전형을 30%대까지 높이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수능 과목에서 제외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던 기하와 과학(물리Ⅱ·화학Ⅱ·생물Ⅱ·지구과학Ⅱ)는 수능 선택 과목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교육부가 지난 6월 공개한 2022학년도 수능 과목 시안에서는 기하와 과학Ⅱ를 필수선택과목에서 제외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공계 지망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우려한 과학계·수학계 등의 반발이 커지자 포함하는 쪽으로 돌아섰다.아울러 수능 과목 중 절대평가 과목으로 기존 영어와 한국사 외에 제2외국어/한문을 포함시키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 등은 지금처럼 상대평가로 남는다. ‘수능 최저 비율 30%’ 도입에 대해 입시업계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지금보다는 약간 줄어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2학년도에는 2019학년도보다 수능으로 뽑는 대학 신입생 수가 3만~5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본다”면서 “대학 중에는 서울대 등 수능과 학생부교과 전형이 적은 학교 일부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능 전형 비율 45% 이상을 주장했던 일부 학부모 단체와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제 도입을 주장했던 교원·교육 단체 등은 교육부의 이번 결정에 크게 반발해 향후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년 헛바퀴… 現중3 대입, 수능전형 확대

    현재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입학전형이 지금보다 확대된다. 수능 절대평가 과목도 현재 영어와 한국사 외에 제2외국어와 한문이 추가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대학입시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수능의 비중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등 진전된 내용이 없어 이달 말 교육부의 대입개편 최종안 발표 때까지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 실시된 공론화 과정에 대한 무용론과 애초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들고 나왔다가 철회하는 등 혼란을 부채질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수능의 중요성이 오히려 커지면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수능 절대평가는 사실상 실현이 어려워졌고, 절대평가를 전제로 작동하는 내신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고교학점제 등의 공약도 힘들어졌다. 국가교육회의는 권고안에서 대학들의 학생 선발 방법과 관련, “수능위주 전형의 비율은 정하지 않되, 현행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기준 수능위주 전형은 전체 입시의 20.7%다. 수능 절대평가 과목은 현행 영어·한국사에 추가로 제2외국어와 한문을 포함하라고 권고했다. 통합사회·과학 과목이 포함될 경우 이들 과목에도 절대평가를 도입하라고 덧붙였다.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도록 했다. 이날 권고안에 대해 교사단체인 좋은교사운동은 “국가교육회의의 권고안은 지난해 대입 개편을 1년 유예한 수준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시민참여단의 민의를 왜곡한 권고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교육부는 권고안을 바탕으로 이달 말쯤 최종 대입개편안을 발표한다. 김 부총리는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결과를 존중한다”면서 “권고안을 중심으로 (2022 대입개편) 최종안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지금 중3 대학갈 땐 10명 중 3~4명 수능 선발”

    “지금 중3 대학갈 땐 10명 중 3~4명 수능 선발”

    2015학년도 수준으로 수능 선발 인원 확대 가능성절대평가 과목도 조금 늘 것으로 예측현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공론화 조사 결과 ‘수능위주 전형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면서 입시 공정성을 이유로 수능 선발 확대를 바랐던 학부모들은 한숨 돌리게 됐다. 이제 관심은 수능으로 뽑는 비율이 얼마나 높아질까에 쏠린다. 올해 고3이 치를 대입에서 수능 위주 선발 비율이 20.7%이다. 전문가들은 “2022학년도에는 30%대까지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3일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공론화에 참여한 시민참여단 490명은 수능 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치러질 대입(2019학년도)에서 4년제 대학의 수능위주 전형 비율은 20.7%, 2020학년도 19.9%다. 시민참여단은 수능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을 묻는 질문에 ‘20% 미만’이라는 의견은 9.1%에 그쳤고, ‘20% 이상’이라는 의견이 8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구간별로 보면 수능위주 전형이 ‘40% 이상 50% 미만’이어야 적절하다는 의견이 27.2%로 가장 많았고, ‘30% 이상 40% 미만’이 21.2%로 뒤를 이었다. 또,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45%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제안을 담은 공론화 시나리오 1번이 평균 3.40점(5점 만점)으로 평가받아 대입 개편 4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공론화위는 다만 “1안과 2안은 오차범위 안에 있었고 통계적으로 구분이 유의미하지 않았고, 1안을 포함해 절대 다수가 지지했다고 볼 수 있는 안은 없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국가교육회의와 교육부가 정할 2022학년도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현행(20.7%)보다는 많고, 45%보다는 적은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위주 정시 확대가 그동안 교육부 방침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022학년도에는 현행보다 비율이 늘어 30~35%까지 증가할 것”이라면서 “수시 이월 인원까지 고려하면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40%까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도 “수능 위주 정시 비율이 2020학년도 19.9%에서 2022학년도는 약 30%로 10%포인트 정도 늘어나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같은 기간 24.5%에서 18% 정도로 6%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정시 위주 수능 비율이 30%대를 기록한 건 2015학년도(31.6%)가 마지막이다. 또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출제될 과목도 지금보다 다소 늘어날 수 있다. 현재 수능 절대평가 과목은 영어, 한국사 등 2개 과목뿐이지만 제2외국어 등이 절대평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전형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고교 입시에서는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가 애초 전망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수능 선발 비율이 높아지면 같은 학교 학생끼리 경쟁하는 내신 성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교육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나은 자사고 등에 학생이 몰릴 수 있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는 이날 발표된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7일 확정해 교육부에 넘길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4일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과 2022학년도 수능 과목 구조 및 출제범위, 학생부 기재 개선안 등을 종합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탐구’로 점수 딸 기회… 학원보다 ‘혼공’ 제격

    ‘탐구’로 점수 딸 기회… 학원보다 ‘혼공’ 제격

    전국 고등학교가 오는 20일 전후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을 약 120일 앞두고서다. 고3 학생들과 재수·3수생 등 수험생들에게는 여름방학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볼 기회다. 유웨이중앙교육 등 입시전문업체들의 조언을 토대로 수험생이 여름방학을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는 전략을 들어봤다.#나 자신을 알자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해야 할 건 스스로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다. 가장 최근 본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과 고교 3년간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잘 분석해 강·약점을 파악한 뒤 취약한 교과 영역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또 대학별로 어떤 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지 등을 고려해 내 성적 분포에 잘 맞는 대학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EBS 연계교재를 완벽 마무리하자 EBS 교재의 수능 연계 출제율이 70%에 달하기 때문에 상위권이든, 중하위권이든 EBS 교재를 끝까지 잘 정리해야 한다. 중요한 건 문제 유형별로 오답을 쓴 이유 등을 분석해 익혀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탐구 과목의 개념 정리를 꼼꼼히 해 점수를 끌어올릴 계획을 세워 보자. 지난해부터 수능에서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져 변별력이 떨어진 가운데 대입에서 탐구영역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에 너무 의존 말자 마음이 급하다고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에 전적으로 기대려는 전략은 효율적이지 않다.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취약 과목만 골라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집중 보완하는 게 낫다. 또 혼자 공부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학종 준비에 필요 이상으로 집중 말자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다. 특히 여름방학에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들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방학 내 고민하기보다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또 마음이 급하더라도 하루 중 7~8시간 이상 자율학습 시간을 확보하되, 쉬어야 할 시간도 적절히 배분하는 등 균형 잡힌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올 수능 11월 15일… 작년처럼 영어 절대평가·EBS 연계율 70%

    올해 11월 15일로 예정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년과 비슷한 기준의 방향과 방식으로 출제된다. 단 올해는 처음으로 각 문항의 성취기준이 사후 공개된다. 또 지난해 경북 포항 지진의 경험에 따라 천재지변에 대비한 예비문항이 함께 만들어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예년과 같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며 올해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영어영역 절대평가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 70% 수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 공개는 수능이 끝난 뒤 발표된다. 문항별로 교육과정에 명시돼 있는 성취기준 중에 어떤 개념을 요구한 것인지 추가로 설명된다.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이후 천재지변에 따른 준비 조치로 발표됐던 예비문항도 처음 만들어진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로 처리된다. 평가원은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영역은 전체 혹은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응시료는 응시 영역 개수에 따라 3만 7000~4만 7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은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시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포함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스마트워치 등)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따라서 스마트워치를 가진 수험생들은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다. 성적통지는 12월 5일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메가스터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고2 여름방학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메가스터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고2 여름방학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메가스터디교육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4개 도시를 순회하며 고2 학생 대상 여름방학 전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24일 부산, 25일 대구, 26일 광주 등을 돌며 잇따라 진행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이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수험생활이 시작되기 전, 고2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이자 마지막 역전 기회가 될 수 있는 여름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국어, 수학, 영어 각 과목별 기본기 학습 방법은 물론 지금까지의 내신을 바탕으로 수시모집 지원 여부와 전형 유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의 설명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이번 설명회 1부 강연에는 국어, 수학, 영어 각 과목별 메가스터디교육 스타강사들이 나와 2020학년도 수능 대비를 위한 성적 향상 로드맵을 제시해준다. 2부 강연에는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주요 대학별 입시 변화를 점검하고 전형 유형별 이슈 및 준비 전략을 알려준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 2020학년도 대입전략 자료집과 주간완전학습 2학기 플래너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사전 예약 시 동반인으로 등록한 친구와 함께 설명회에 참석할 경우 선착순 200명에게 카카오 노트세트를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메가스터디교육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한 후, 핸드폰으로 받은 바코드 문자를 행사 당일 진행요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개혁 리포트-대한민국 중3] 수능파 “학종, 우연성 큰 복불복”… 학종파 “수능, 과정 아닌 결과”

    [교육개혁 리포트-대한민국 중3] 수능파 “학종, 우연성 큰 복불복”… 학종파 “수능, 과정 아닌 결과”

    수능과 학종 사이… 심층 그룹인터뷰로 살펴본 부모 속마음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시 제도는 ‘몸통(교육 제도)을 흔드는 꼬리’다. 철옹성 같은 대학 서열화 구조 속에서 유명대 졸업장은 인생 성공의 ‘보증수표’로 여겨진다. 입시가 교육의 전부가 된 이유다. 현재 교육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2022학년도 입시 제도 개편안 마련이다. 수능 위주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율 조정이 핵심 안건이다. 2지선다의 단순한 객관식 같지만 부모와 교사, 대학 등의 첨예한 입장 차 속에 고차방정식이 돼 버렸다. 서울신문의 ‘교육개혁리포트 대한민국 중3’ 2편에서는 수능 전형과 학종 전형을 지지하는 학부모를 4명씩 만나 심층그룹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한 결과를 정리했다. 두 집단 부모들은 각자 경험에 기대어 학종 또는 수능 전형을 옹호했지만, 각 전형이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없음은 알고 있었다. 상대가 왜 특정 전형을 선호하는지 심리적 동기를 정확히 읽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할 때 입시 난제 해법을 찾는 길이 열릴 듯하다. 참가자들이 신분 공개를 꺼려 사는 지역에 따라 수능 지지자는 강남맘(중3·대학2 자녀 부모)·성남맘(고3)·대구맘(중3·초4), 양천맘(고3·고1)으로 표기하고, 학종 지지자는 분당맘(중3), 중랑맘(고2·중1), 일산맘(중2·초6), 목동맘(고3·중3, 모두 40대)으로 지칭한다.수능파 속마음 서울신문 취재팀이 만난 수능 지지 학부모(수능파)들이 체감하는 한국은 약육강식의 ‘경쟁 사회’다. 이 땅에서 수십년 살며 몸소 체험한 바다. 통계 작성 이후 최악이라는 청년실업률이나 청년층이 ‘N포 세대’(돈이 없어 연애·결혼·출산·내집마련 등 많은 것을 포기하는 세대)로 전락했다는 등의 뉴스를 보면 확신이 더해진다.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능력’이 있어야 한다. 학벌사회인 한국에서 학력은 확실한 능력이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주요대 학벌의 힘은 여전하다. “좋은 대학에 가도 취직이 안 될 수 있지만, 선택의 폭은 넓어질 것”(성남맘)이라는 믿음이 있다. 이 때문에 입시는 그저 ‘잘되면 좋은’ 수준이 아니라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승부다. 이런 수능파 부모들에게 학종은 매우 큰 ‘부담’이다. 우선 입시는 노력한 만큼 공정한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학종은 ‘우연성’이 너무 크다. 투자한 노력·시간에 비례해 꽤 정직하게 성적이 보장되는 수능과 다르다. 우연의 개입을 막으려면 내신 교과 성적과 수상 실적 등 비교과 기록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심리적·재정 부담이 심하다. “우리 부부는 전문직인데도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아요. (학생부 관리법을) 차라리 모르면 속 편했겠죠. 고교 입학 직전 학종 컨설팅을 시작해서 3년 내내 학생부를 관리해야 해요. 물론 돈 들죠. 하지만 이걸 혼자 하는 학생이 0.5%나 될까요?”(강남맘) 수능파 학부모들에게 일부 교사는 불신의 대상이다. 학종에서는 교사가 아이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얼마나 신경 써 작성해 주느냐에 따라 입시 당락이 갈리는데 무신경해 보일 때가 많다. “교사는 내가 고를 수도 없고 복불복이 너무 심한데 그 피해는 왜 전부 고3인 내 아이가 봐야 하느냐”(양천맘)는 분노와 하소연이 쏟아진다. 아이와 함께 수험 생활을 하며 직간접적으로 확인한 학종 관련 부정행위는 불신을 더욱 깊게 한다. “우리 애 학교에서는 전교 1등한테 교내상을 수십개 몰아줬대요. 딸이 나중에 저한테 어두운 표정으로 말하더라구요. ‘(상위권 학생들이 속한) 심화반은 봉사 점수 같은 것만 좀 몰아주는 줄 알았는데 은근히 내신 문제도 찍어준다’고요.”(강남맘) 교사들이 출제하는 중간·기말고사 문제도 수능과 비교하면 여간 마뜩잖다. 아이들의 등급을 가르기 위해 문제를 말도 안 되게 꼬아 낸다. 게다가 “내신 교과 등수는 1학년 1학기 성적이 3학년 때까지 뒤집히는 경우가 거의 없다”(성남맘)는 생각이 든다. “영어는 문장의 세미콜론까지 외워 써야 해요. 수행평가에서는 삼각함수, 로그함수를 실생활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서로 써서 내래요. 이걸 아이가 어떻게 해요. 결국 많은 강남 아이들이 학원 도움을 받죠.”(강남맘) 하지만 교사를 정면 비판하기는 부담스럽다. “학교에 교사의 자질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 제보한 학부모를 색출한다”(양천맘)는 얘기까지 돈다. 수능파 부모들도 처음부터 학종을 미워한 건 아니다. 아이가 잘하는 것을 대입에 반영하려는 취지는 훌륭하다. 다만 한국처럼 입시 경쟁이 치열하고, 신뢰 수준이 낮은 사회에서는 절대 제대로 작동할 리 없는 제도다. 그래서 “현재 20% 수준인 수능 전형 비율이 40~50% 수준까지는 올라가야 한다”(대구맘)고 생각한다. “저는 극단적으로 학벌 위주, 경쟁 위주 사회가 바뀌지 않는 한 학종 아니라 학종 할아버지가 와도 똑같은 짓(부모 개입·사교육 의존 등)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봐요.”(성남맘) 수능 지지 부모들이 가진 공통점 중 하나가 자녀와의 관계다. 이들은 정서적 유대감이 무척 강하다. 부모는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다. “아이가 (학종에 불리한) 지금 학교에 온 걸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어요. 고3이 되면 ‘내 잘못이구나, 내 오판 탓에 아이 인생이 망가졌구나’ 싶은 생각이 들까 봐 걱정이에요. 경쟁 사회인데. 왜 이런 대입 제도를 엄마와 아이들한테 전가시키는지 참을 수가 없어요.”(양천맘)학종파 속마음 학종 지지 학부모(학종파)는 심층인터뷰에서 ‘과정’과 ‘맥락’을 자주 강조했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이며,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분당맘)는 얘기다. 유명대 입학은 학습 과정에서 얻을 수도, 혹은 얻지 못할 수도 있는 결과물로 보려 했다. “시험 이외의 모든 상황이 역경이고, 이를 스스로 해결하는 게 자기주도적 학습 과정이죠. 요즘은 복합 문제 해결 능력이나 시련이 교육적으로 오히려 필요해요.”(일산맘) 학종은 ‘과정’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수능보다 나은 입시 도구라고 생각했다. “학종도 모순에 차 있지만, 과정 평가(학종)와 결과 평가(수능)는 차이가 있죠. 수능 애들은 스토리가 없어요.”(중랑맘)라는 말에는 학종파 부모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교사는 내 아이의 ‘과정(맥락) 있는 배움’을 돕는 파트너다. 신뢰해야 한다. 중학생인 아이가 성적 잘 받는 법을 묻는다면 “네 주변에서 교육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학교 선생님이니까 선생님께 물어보라”(중랑맘)고 조언한다. 교사들의 무관심 탓에 일반고 학생 등이 학종 전형에서 피해를 본다는 주장도 동의하지 않는다. “한 학교의 교사 전체가 모두 무관심하기는 어려워요. 1~2명이 먼저 시작하고, 학교만의 데이터가 만들어지면 선순환으로 향하기 시작해요.”(중랑맘) 학종을 ‘금수저 전형’(사교육에 의존할 수 있는 고소득층에 유리하다는 뜻), ‘깜깜이 전형’(당락의 이유가 불명확한 부정한 전형)이라고 비판하는 건 예외적인 사례를 너무 부풀려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교 1등에게 수상 실적 몰아주기, 교사가 엄마에게 학생부 작성 맡기기 등은 흔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학종파 부모도 입시 결과를 두고 완전히 초연하지는 못하다. “학종은 교과 성적과 스토리(비교과 기록)를 함께 챙겨야 한다”(일산맘)는 점에서 부담이 큰 전형이다. “부모로서 너무 이상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 수긍할 때도 있다. 하지만 시대 흐름을 볼 때 결국 학종에 담긴 철학이 맞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예전의 룰(수능 잘 봐서 좋은 대학 가면 안정적인 삶을 누린다는 암묵적 규칙)이 통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엘리트 교육의 한계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줌아웃해 보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다 서울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줌인해서 우리 주변을 보면 결국 정성적 부분이 훌륭한 사람이 존경받고, 행복하죠.”(중랑맘) 학종파 부모들은 공동체에 대해서도 자주 언급했다. 주변 아이들의 행복도가 곧 내 아이의 삶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예컨대 핵전쟁이 나고 환경이 다 파괴됐는데 우리 애만 방탄복 입고 살아남는다면 그건 사는 게 아니죠. 이웃 아이들은 내 아이에게 환경 같은 존재죠.”(중랑맘) 학종파 부모가 수능파 부모와 다른 또 하나의 지점은 자녀와의 관계 설정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딸이지만, “아이 인생의 80~90%까지 책임지고 싶지 않다”(일산맘)고 생각한다. 피아노 학원 등을 보낼 때도 체험해 볼 기회를 주고, 레슨을 받을지는 본인이 정하도록 한다. “‘저걸 안 해도 행복하다’고 하면 시키지 않는다”(목동맘)는 것이다. 누군가는 “부모로서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물을 수 있겠다. 이에 대해 “아이에게 어려운 선택권을 주되 그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오로 옆에서 지켜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이가) 선택을 후회해도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후회 없는 인생이 있겠어요?”(일산맘)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6월 모의평가 어려웠다

    올해 수능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난 7일 전국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처음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영어는 예상보다 더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1등급 커트라인(표준점수 132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4점 올랐고,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학생의 비율도 0.25%로 지난해 수능(0.61%)보다 줄었다. 영어 영역은 1등급 학생이 4.19%로 지난해 수능 1등급(10.03%)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 받으면 무조건 1등급으로, 1등급 학생 비율이 낮을수록 시험이 어려웠다고 보면 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쉬웠다고 평가받았던 영어가 올해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어와 수학도 1등급 커트라인이 전년 수능 대비 높아져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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