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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100…영역별 학습시간 안배, 실전 리듬 만들라

    수능 D-100…영역별 학습시간 안배, 실전 리듬 만들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제 100일(8월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도 마무리 학습 전략을 준비해야 할 때다. 그저 열심히 공부하는 것보다 지난해 입시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목표하는 대학과 전형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고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다. 1. 주변 환경에 동요하지 말고 끝까지 집중하라. 6일 메가스터디교육이 수능 100일 동안 수험생이 지켜야 할 7계명에 따르면, 우선 주변 환경에 동요하지 말고 끝까지 집중하는 일이 중요하다. 수능 100여일 앞두면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부족한 성적을 올려야 하는 부담감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산 같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흔들릴 수 있다. 특히, 정시모집에 집중하려는 학생들은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다른 학생들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라. 다음으로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취약 영역은 물론, 평소 자신 있던 영역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보완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동안 풀어본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일도 큰 도움이 된다. 본인이 완벽하게 알고 맞힌 문제인지, 단지 운이 좋아 맞힌 문제인지, 실수로 틀린 문제인지 명확하게 파악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3.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학습하라. 수능 날이 가까울수록 실전 모의고사나 고난도 문항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리해서 공부하기 쉽다. 그러나 자신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정 과목에서 개념이 부족해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이라면 개념 위주로 공부해 기본을 탄탄히 한 뒤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방식으로 학습해야 한다. 특히,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보여주기 때문에 문항별로 철저히 분석하고 기본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봐야 한다. 4. 영역별 학습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라. 취약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고 나머지 영역 공부를 소홀히 하면 자칫 실전 감각을 잃을 수 있다. 부족한 영역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해 공부하더라도 다른 영역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신 있는 영역이라도 매일 꾸준히 기출문제를 풀어 실전 감각을 유지해 두는 것이 좋다. 5. 전형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부하라. 수험생은 지금 수시와 정시에 각각 얼만큼 비중을 둘지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뒀을 것이다. 수시 전형에 집중하는 학생이라면,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우선 확인해 특정 과목에서 안정적인 등급에 도달하고 유지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공부해야 한다. 인문·자연계열에 따라 과목 영역에 두는 가중치가 다르므로, 대학이 제공하는 자료를 확인해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6.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라. 실제 수능시험에서 과도한 긴장감으로 실수하는 일이 생긴다. 이제부터는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 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다면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모두 푼 다음 다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7. 수능형 생체 리듬을 만들어라. 수능 시험일인 11월 17일에 맞춰 자신의 생체 리듬을 맞춰 나가야 한다. 예컨대 오전 시간에는 국어 영역 비문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풀어보거나, 점심식사 이후 긴장이 느슨해질 시간에 영어 문제를 풀어보는 식이다. 새벽에 공부가 잘 된다 하더라도 오전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면 패턴을 미리 조절해둘 필요도 있다. 수능은 국어 영역 80분, 수학 영역 100분 등 오랜 시간 진행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남은 기간 동안 2시간 단위로 끊어서 학습하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수능에 최적화한 생체 리듬을 습득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 똑똑한 수시전략은 입결자료 확보하고 50·70%컷 확인하기

    똑똑한 수시전략은 입결자료 확보하고 50·70%컷 확인하기

    대교협 포털 ‘어디가’ 접속은 필수전년도 평가 방식·커트라인 확인50%·70% 결과 놓고 비교도 가능대학별 수능 최저기준 잘 챙겨야수시모집 원서접수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막바지 지원 전략을 짜야 할 때다. 제대로 된 전략을 세우려면 가장 먼저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입결자료)부터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과전형을 준비한다면 교과성적뿐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점을 반드시 점검하는 게 좋다. 여러 대학의 입결자료를 한눈에 확인하고 싶으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부터 방문하길 권한다. 지원하려는 대학을 검색한 뒤 ‘대학/학과/전형’ 메뉴를 선택하고서 검색하면 전년도 평가 방법과 함께 전형 결과가 나온다. 특히 ‘50% 컷’, ‘70% 컷’과 같은 ‘커트라인’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10명을 선발하는 학과를 예로 들면 ‘50% 컷’은 최종 등록자 10명 중 5등의 성적을, ‘70% 컷’은 7등의 성적을 가리킨다. 해당 대학이나 학과의 커트라인 성적과 자신의 성적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지원 가능 여부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최종 등록자·전체 합격자 확인해야 입결자료 기준은 대체로 ‘최종 등록자’나 ‘전체 합격자’로 하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두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입결자료 화면에서 ‘최종 등록자 등급 및 내 등급 위치’가 있다면 최종 등록자를 기준으로 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예컨대 국민대 한국역사학과는 지난해 9명을 모집했는데, 경쟁률이 11.4대1이다. 103명이 지원했고 예비 순위 25번까지 합격한 것으로 미뤄 볼 때 34등까지 합격했다는 의미이며, 34등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 평균 등급이 2.63이었다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최종 등록자가 아니라 최초 합격자가 포함된 ‘전체 합격자’를 기준으로 하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의 교과 등급 2.08은 최초 합격자 8명과 충원 합격자 13명의 평균 성적을 가리킨다. 2.08이라는 등급에는 실제 숙명여대에 최종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 점수도 포함돼 있다. 그러므로 전체 합격자를 기준으로 성적을 제시한 곳에서는 반드시 이를 살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입결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전형에 따라 달리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며 “정량평가가 가능한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수능위주전형은 적중도가 높지만, 그 외의 전형에서는 커트라인 성적을 절대적 기준으로 활용하기보다 전략을 수립하는 길잡이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수능 최저기준 따라 ‘입결’ 달라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율은 75.7%에서 78.0%로 소폭 늘었다. 학생부 위주 선발 가운데 교과전형은 1.4% 포인트, 종합전형은 0.4% 포인트 증가했다. 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하기 때문에 입결자료가 특히 중요하다. 다만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유의해서 봐야 한다. 특히 통합형 수능 실시 이후 수능 점수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한 대학들이 있어 입결 변동이 예상된다. 올해 수시 교과전형에서 최저기준을 완화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세종대, 아주대 등이다. 고려대 교과전형은 ‘인문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자연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기준이었다. 올해는 두 계열 모두 등급 합 기준을 1씩 낮췄다. 지난해 고려대 인문계열 최저 기준 충족률은 37.1%, 자연계열 충족률은 46.5%였다. 올해 최저기준이 완화되면서 입결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가톨릭대와 서울과학기술대는 모두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기준을 낮췄다. 변동 폭은 두 대학이 똑같지만, 서울과기대가 변화 폭이 더 크다. 등급 합 기준을 내린 데다가 추가로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를 2개에서 1개로 줄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부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서울여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를 최저기준으로 내세웠지만, 지난해 예외 기준이었던 ‘영어를 포함해 최저기준 충족 시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를 폐지했다. 일부 대학에서는 절대평가인 영어를 이런 식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최저기준 적용 시 영어를 별도로 반영했다. 숭실대는 영어를 제외한 국어, 수학, 탐구만으로 최저기준을 적용했다. 그런데 올해부터 두 대학은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포함한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성균관대는 영어 성적이 1등급인 학생들에게 최저기준 충족을 완화한다. 올해 수능 영어 난이도에 따라 1등급 비율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대학들이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는 추세여서 올해 최저기준을 강화한 대학은 많지 않다. 그러나 서강대 교과전형의 수능 최저기준은 지난해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에서 올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로 기준이 크게 뛰었다. 지난해 서강대 교과전형 입결의 70% 커트라인은 인문계열(지식융합미디어학부 포함) 1.64등급, 자연계열 1.56등급 정도였는데, 올해 최저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가 줄어들면 입결 역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교과전형에서 입결을 큰 기준으로 삼는 사례가 많았는데, 지난해 모집요강과 비교하고 수능 최저기준 등 변화까지 참고하면 효과적인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과가 사교육비 年 214만원 더 쓴다

    이과가 사교육비 年 214만원 더 쓴다

    일반계 고교의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사교육비를 더 쓰고 자습도 더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정책연구에 실린 ‘일반계 고등학교 문·이과별 교육투자 비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과생의 사교육비는 문과생보다 연간 약 214만원 더 많고, 일주일간 자습 시간도 평균 6시간 정도 더 길었다. 연구진은 학생들의 진학 대학 소재지에 따라 교육 투자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2004년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학생을 2015년까지 12년 동안 추적한 한국교육고용패널 자료를 활용했다. 대상은 일반계 고교에 진학한 문·이과 학생 834명(문과 539명, 이과 295명)이다. 연구진은 연평균 사교육비 차이가 과목별 참여율에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일반계 고교 학생들의 교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은 수학이 46.4%로 가장 높았고, 영어 40.3%, 국어 21.6%, 사회·과학 14.9% 순이었다. “수학 과목의 보충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쓰는 금액 자체도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수학의 난이도 및 중요도가 높은 이과에서 이런 현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문·이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행돼 국어·수학 선택과목 간 유불리 현상과 이과 학생들의 대학 인문계열 교차지원 등이 문제가 됐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 “문·이과가 통합됐지만, 대학입시 때문에 암묵적으로는 그 구분이 존재한다”면서 “대학에서 이과 계열 학과를 전공하려면 여전히 수능에서 특정 수학 과목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문·이과에 따른 교육투자 차이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사교육비 연 214만원 더…원인은 ‘수학’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사교육비 연 214만원 더…원인은 ‘수학’

    일반계 고교의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사교육비를 더 들이고 자습 시간도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정책연구에 실린 ‘일반계 고등학교 문·이과별 교육투자 비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과생의 사교육비는 문과생보다 연간 약 214만원 더 많았다. 일주일간 자습 시간도 문과생보다 평균 6시간 정도 더 길었다. 하루 수면시간은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1.2시간, 일주일 여가는 6.7시간, 일주일 TV 시청 시간은 1.2시간, 1주일 컴퓨터 이용 시간은 7시간 정도 더 적었다. 연구진은 2004년 기준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일반계 고교에 진학한 문·이과 학생 834명(문과 539명, 이과 29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학생의 진학 대학 소재지에 따라 교육 투자가 다를 수 있음을 고려해 교육경험, 진학, 진로 등을 2015년까지 추적한 한국교육고용패널 자료를 활용했다. 연구진은 연평균 사교육비 차이가 과목별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에서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일반계 고교 학생들의 교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은 수학이 46.4%로 가장 높았고, 영어(40.3%), 국어(21.6%), 사회·과학(14.9%) 순이었다. 연구진은 “일반계 고교 문·이과의 가장 큰 차이는 수학과목에서의 차이”라면서 “수학 과목의 보충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쓰는 금액 자체도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수학의 난이도 및 중요도가 높은 이과에서 이런 현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문·이과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행돼 국어·수학 선택과목 간 유불리 현상과 이과 학생들의 대학 인문계열 교차지원 등이 문제가 됐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 “문·이과가 통합됐지만, 대학입시 때문에 암묵적으로는 그 구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과에는 더 많은 학습량이 요구되고 문과는 노동시장에서 차별을 당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학에서 공학계열이나 자연 계열, 의약 계열 등 이과 계열의 학과를 전공하려면 여전히 수능에서 특정 수학 과목을 선택해야 하고 과학 탐구를 선택해야 하므로 문·이과에 따른 교육투자 차이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수능 넉 달 앞으로… 고3 학력평가 ‘실전처럼’

    수능 넉 달 앞으로… 고3 학력평가 ‘실전처럼’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오금고 3학년 수험생들이 6일 마스크를 쓰고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전국 고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영역 순서로 시행됐다. 뉴시스
  • 6월 모평...어려운 데다가 눈치싸움까지, 올해 ‘혼돈의 수능’ 예고

    6월 모평...어려운 데다가 눈치싸움까지, 올해 ‘혼돈의 수능’ 예고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모평) 국어와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과 동일하게 형성됐다.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해 이동하는 학생 수가 급증하는 등 교육부의 문이과 통합형 수능의 부작용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어려운 데다 과목 선택에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불가피해지면서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들의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 ●졸업생 비율 역대 최대…수능서 30% 넘길 듯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9일 실시한 6월 수능 모평 채점 결과를 6일 수험생에게 통지했다. 6월 모평에 응시한 수험생은 39만 3502명으로, 재학생이 32만 8489명이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6만 5013명으로 전체의 16.5%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모평 14.3% 대비 2.2% 포인트 늘어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졸업생 등 비율이 28.9%였던 점으로 볼 때 올해 수능에서는 3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 39만 1224명, 수학 영역 38만 7575명, 영어 영역이 39만 2839명 등이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이 19만 2644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이 18만 1111명, 두 영역 모두 응시한 수험생은 1만 975명이었다. 응시자의 99.4%가 영역 중 2개 과목을 치렀다. 공통 과목과 함께 1개 과목을 선택해 치르는 국어와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49점, 147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똑같았다. 입시업계에서는 통상 145점이 넘으면 ‘불수능’, 135점 이하면 ‘물수능’이라 부른다. 평가원은 6월 모평과 9월 모평을 통해 올해 수능 난이도를 조절한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 역시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언어와매체, 미적분 응시 늘어…통합수능 부작용 선택 과목을 골라 치르는 통합형 수능 2년차인 올해에는 상위권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국어 영역에서는 이과 학생 중 8만 1332명이 ‘언어와매체’를 선택했다. 지난해 6월 모평에서 이과 학생 중 이 과목을 택한 학생이 5만 6279명임을 비교할 때 무려 2만 5053명(44.5%)이나 증가했다. 이 과목은 국어 영역의 다른 선택 과목인 ‘화법과작문’에 비해 조금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을 보인다. 수학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이과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미적분’ 선택 비율이 지난해 6월 모평 37.1%에서 42.8%로 크게 증가했다. 문과 학생 수가 지난해 6월 7031명에서 이번에 9878명으로 40.5%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평가원은 이날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과 등급을 발표하면서도 국어와 수학 영역의 과목별 표준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평가원 관계자는 쏠림 현상 심화를 우려해 “과목별 표준점수를 공개하는 일은 선택형 수능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이 ‘언어와매체’, ‘미적분’에 쏠리는 형상이 벌어지면서 문이과 학생 간 격차가 커질 우려도 나온다.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쏠리는 현상을 감안해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눈치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어서 수험생 부담도 커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 쏠림 현상과 함께 각 영역 부분의 난이도와 돌발 상황 예측이 어려워져 수험생은 결국 전 과목을 골고루 공부해야 할 처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 올 수능 11월 17일… 문·이과 통합 유지

    올 수능 11월 17일… 문·이과 통합 유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7일 시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체제로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일 공고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보면 올 수능도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공통과목과 함께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직업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제공한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를 유지할 방침이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며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의 경우 등급만 표기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2일간이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9일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 수능 11월 17일 시행… 지난해 이어 문·이과 통합체제

    수능 11월 17일 시행… 지난해 이어 문·이과 통합체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7일 시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체제로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일 공고한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보면 올 수능도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공통과목과 함께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직업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제공한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를 유지할 방침이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며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의 경우 등급만 표기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4명 이내로 제한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2일간이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9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코로나19 유행 3년 차인 올해 수능에서 방역 지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교육부는 “수능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며 “세부 지침을 추가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이 아닌 별도 시험실이나 시험장에서 응시해야 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11월 21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환불을 신청하면 수능 응시 수수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 대도시·읍면 수학 학력 격차 1년 새 6.1 → 12.9%P 벌어져

    대도시·읍면 수학 학력 격차 1년 새 6.1 → 12.9%P 벌어져

    코로나19 2년차인 지난해 중3과 고2 학생들의 학력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고2 국어 과목의 학력은 2020년보다 더 떨어져 표집평가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된 수학은 대도시와 읍면 간 차이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저하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지역별 학력 격차는 더 벌어졌다는 의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국내 중3·고2 학생 78만여명 가운데 3% 수준인 2만 2297명(448개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과목 성취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성취도는 우수학력(4수준), 보통(3수준), 기초(2수준), 기초 미달(1수준)로 분류한다. 고2 국어는 3수준 이상 비율이 64.3%로 2020년보다 5.5% 포인트 더 떨어졌고, 2019년과 비교할 때 13.2% 포인트나 낮았다. 고2 모든 과목의 1수준 비율은 국어 7.1%, 수학 14.2%, 영어 9.8%로, 1년 사이 각 0.3% 포인트, 0.7% 포인트, 1.2% 포인트 늘었다. 지역규모별로 살펴보면 대도시 학생들의 3수준 이상 비율이 중·고교 모든 과목에서 읍면지역 학생들보다 높았다. 특히 고2 국어와 영어의 3수준 이상 비율이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낮아졌지만, 수학은 60.8%에서 63.1%로 오히려 올랐다. 대도시가 62.9%에서 68.3%로 크게 뛴 반면, 읍면은 56.8%에서 55.4%로 줄었다. 이에 따라 대도시와 읍면 간 격차도 1년 사이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0년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을 시행하면서 수학 과목이 대입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성이 상당히 커졌고, 대도시 학생들이 수학을 더 공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올해 9월부터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를 도입한다. 평가 결과는 학생·학부모·교사만 활용하도록 해 평가 결과를 통한 서열화를 차단할 계획이다.
  • 문이과 통합수능 탓에…고교 수학 지역 간 격차 커졌다

    문이과 통합수능 탓에…고교 수학 지역 간 격차 커졌다

    코로나19 2년차인 지난해 중3과 고2 학생들의 학력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고2 국어 과목의 학력은 2020년보다 더 떨어져 표집평가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된 수학은 대도시와 읍면 간 차이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고2 국어 역대 최저…수학 학력 올랐지만 지역 격차 커 이번 평가는 2021년 9월 국내 중3·고2 학생 78만여명 가운데 3% 수준인 2만 2297명(448개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과목의 성취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성취도는 우수학력(4수준), 보통학력(3수준), 기초학력(2수준), 기초학력 미달(1수준)로 분류한다. 평가 결과 거의 모든 교과에서 보통학력 이상(3∼4수준) 비율과 기초학력 미달(1수준) 비율이 비대면 수업 첫해였던 2020년과 비슷했다.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가 지난해까지도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셈이다. 특히 고2 국어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64.3%로 2020년보다 5.5%포인트 더 떨어졌고, 2019년과 비교할 때 무려 13.2% 포인트나 낮았다. 고2 모든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년보다 소폭 높아졌다. 국어는 7.1%, 수학은 14.2%, 영어는 9.8%의 학생이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1년 사이 각 0.3%포인트, 0.7%포인트, 1.2%포인트 늘었다. 지역규모별로 살펴보면 대도시 학생들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중·고교 모든 교과에서 읍면지역 학생들보다 높았다. 특히 고2에서 국어와 영어는 학력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는데, 유독 수학 과목은 2020년 60.8%에서 2021년 63.1%로 늘었다. 대도시가 62.9%에서 68.3%로 크게 뛴 반면, 읍면은 56.8%에서 55.4%로 줄어든 게 원인이었다. 대도시와 읍면 간 격차도 6.1% 포인트에서 12.9%로 두 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0년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을 시행하면서 수학 과목이 대입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성이 상당히 커졌다”면서 “대도시 학생들이 코로나19에도 수학을 더 공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중·고교 모두 여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남학생보다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고2 국어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여학생은 2.9%인데 반해 남학생은 두자릿수인 11.1%를 나타냈다.●올해부터 컴퓨터로 평가…2024년부터 모든 학년 가능 학교생활 행복도는 2013년 이후 계속 높아졌지만, 코로나19로 낮아지면서 2021년에도 전년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교과에 대한 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을 ‘낮음’과 ‘높음’으로 조사한 결과도 전년과 비슷했다. 다만 수학 과목은 자신감이 높다는 학생이 31.9%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학습의욕이 높다는 비율은 50.3%로 2.6%포인트 낮아지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음’ 비율이 줄었다. 교육부는 “학계 전문가와 현장 교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등교수업이 확대된 2021년에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학사 운영이 이뤄지지 못해 학습과 정서적 부분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를 줄이고자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중장기(2023∼2025) 이행방안’을 마련해 올해 10월 발표한다.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도 수립할 계획이다. 올해 9월부터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를 도입한다. 올해는 초6, 중3, 고2 대상이며, 내년에는 초5, 고1을 평가대상에 추가한다. 2024년부터 초3∼고2 모든 학년이 평가를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 학교는 평가 시행 날짜와 응시 교과 등을 학급 단위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학생·학부모·교사만 활용하도록 해 평가 결과를 통한 서열화를 차단할 계획이다. 기존 표집 평가를 전수 조사로 바꾸는 일도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게 교육부 입장이다. 2025년부터는 같은 해 개통 예정인 ‘디지털 교수·학습 통합플랫폼’과 연계한 인공지능(AI) 기반 학력진단시스템을 구축해 개별 학생의 수준과 결손 부분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류혜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컴퓨터 기반 평가를 올해 처음 해보고, 필요하다면 전수 조사를 고민하려 한다. 다만 전체 학생이 본다면 서버 용량을 고려할 때 시기를 달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통과목 변별력 높인 6월 모평… 국어·영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

    공통과목 변별력 높인 6월 모평… 국어·영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

    “작년보다 쉽고 변별력 확보”“수학 준킬러 문항 변수 될 듯”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가 될 6월 전국모의평가(모평)가 9일 전국에서 치러졌다. 입시 전문업체들은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모평 결과 ‘불수능’으로 알려졌던 전년 수능 대비 국어·영어는 쉽게 출제된 반면 수학은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쉬웠으나, 변별력을 확보하고 선택과목별 난이도 차등을 두어 선택과목 간 점수 차 극복을 위해 노력한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번 모평에는 16.1%의 졸업생(N수생)들이 응시, 2011년 평가원이 접수자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대입 정시에서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피해를 본 문과생과, 인문계 교차지원해 합격했다가 적응 못 한 이과생들이 재도전하는 사례가 많은 탓으로 해석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된 한편 선택과목은 지난해 수능처럼 평이한 수준으로 나왔다. 수학의 경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고난도 문항의 난이도는 낮추고 차순위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를 올려 출제하는 경향은 유지했다”며 “하지만 준킬러급 문항의 경우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반면 국어와 영어는 전년 대비 평이했다는 분석이 많다. 종로학원은 “공통과목에서 문학보다 독서 파트가 어렵게 출제됐고, 문학의 선택지 표현이 까다로워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어는 입시 전문업체 6곳 모두 난이도를 ‘쉽다’로 분류했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지문의 길이가 약간 짧아졌고, 대표적인 고난도 문항인 순서 배열 유형이 평이하게 출제돼 상위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수능 앞두고 치뤄진 ‘6월 모의평가’

    [서울포토] 수능 앞두고 치뤄진 ‘6월 모의평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9일 전국 2천9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11월 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수능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같다. 올해 6월 모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 체제가 적용됐다.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주요 영역에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6월 모평 역시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와 영어가 51.1%로 약간 높고 나머지 영역은 모두 50.0%다. 영어 영역의 연계 문항은 모두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7천148명이다. 이 중 재학생이 40만473명이고 재수생 등 졸업생이 7만6천675명이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하거나 시험이 끝난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받아 자가격리 중인 집에서 응시한 후 온라인으로 답안을 제출할 수도 있다. 평가원은 다음 달 6일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보할 계획이다. 9일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재수생 모의평가 ‘2023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실시되고 있다.
  • “수도권은 대학원·비수도권 학부 중심… 대학 획기적 개혁을”[박현갑의 뉴스아이]

    “수도권은 대학원·비수도권 학부 중심… 대학 획기적 개혁을”[박현갑의 뉴스아이]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이 교육감이다. 교육 예산결산 편성과 교육규칙 제정, 학교 신설과 폐지에다 학생들이 먹는 급식 메뉴까지 결정한다. 산하 교육청 직원들의 인사권도 갖고 있다. 의회의 감시와 견제를 받지만 실상은 형식적이다. 의회가 집행부 행정처리에 대해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데다 교육 문제에 대한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대로 된 질의가 드물다. ‘제왕적 교육감’, ‘교육 소통령’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영남대 총장에 이어 재선 대구 교육감을 지낸 대구가톨릭대 우동기(70) 총장으로부터 6월 있을 교육감 선거와 바람직한 교육정책에 대해 들어 봤다. 인터뷰는 지난 16일 오후 동대구역 구내 회의실에서 가졌다. ●깜깜이 교육감 선거 개선해야 -교육감 선거를 두고 깜깜이 선거라고 한다. 왜 그런가. “지금은 같은 지역구라 하더라도 투표지역마다 이름 표기 순서를 바꾸지만 예전에는 투표용지에 이름이 기록되는 게 똑같아 지역의 정치 성향에 따라 당락의 희비가 엇갈렸다.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데 해당 지역의 선호 정당 후보와 같은 순서에 이름이 올라가면 백발백중이다. 한나라당 후보가 1번이면 무조건 교육감도 첫 번째 후보를 택하더라. 깜깜이 선거다. 한 교육의원 후보자는 선거사무실도 내지 않고 현수막도 걸지 않았으나 이 깜깜이 선거 덕분에 자고 나니 교육의원이 됐다고 웃더라.” -듣고 보니 재선, 삼선이 훨씬 유리한 선거 같다. “난 개인적으로 3선 교육감은 뽑아선 안 된다고 본다. 8년만 해도 충분하다. 시군구 단체장도 마찬가지다. 후보로 나와 당선되는 사람들은 좋은지 몰라도 지역 주민들로서는 손해다. 나는 재선만 한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재선 2년차 때 교육청 업무가 돌아가지 않길래 3선 출마 준비를 위한 정책기획단을 구성한다고 쇼도 했으나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3선은 바람직하지 않다.” -깜깜이 선거에 대한 대안이 있나. “나는 프랑스식 교육자치를 주장한다. 프랑스는 교육 과정 편성권을 정부가 갖고 대통령 정책에 따라 교육정책이 이뤄진다. 지역 교육 책임자를 정부가 임명한다. 그런데 우리는 교육자치를 한다며 직선 교육감 제도를 도입했지만 과목 하나도 마음대로 못 바꾼다. 내가 교육감 시절 한문 과목을 개설하려 했으나 못했다. 우리도 교육감을 프랑스처럼 정부가 임명하게 하자는 것이다. 보수정권 밑에서 진보교육감이 교육정책을 편다는 게 맞는가. 일각에서 거론되는 러닝메이트제는 법을 바꿔야 한다.”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평가해 달라. “역대 대선 토론회에서 교육정책이 언급 안 된 게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모두 다루기 어려우니 비켜 간 것이다. 교육 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다. 가장 힘들고 시급한 문제가 교육 문제인데 본질을 잊어버린 것이다. 특히 지방대학 문제 등 대학 문제는 획기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학종 정상화 시점 조국사태 터져 -어떤 방안이 있나. “수도권은 대학원 중심으로, 비수도권은 학부 중심으로 운영하면 된다. 지방대 나와서 서울 소재 대학원으로 가고, 지방대는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지 말자는 것이다. 대교협에 비수도권 대학협의회가 이제 만들어졌다. 수도권 대학은 정원외 모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대학원은 등록금을 자율화해 주면 된다.” -정부는 정시모집을 확대하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정시모집을 늘려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를 절대 못 키운다. 우리 교육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전제로 마련됐다. 전교조나 보수단체 등 학종 전형으로 가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서 마련됐다. 그런데 조국 사태 망령 때문에 정시모집으로 간다는 것에 학교 현장은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 부동산 급등이 이번 정권교체의 원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대입제도 때문에 부동산이 급등했다. 정시를 확대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부동산 폭등에 불을 붙인 게 입시제도다. 정시 확대는 수능만 잘 보면 된다는 것인데 기득권층에 유리한 게 수능이다. 이 상태에서는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 학종 때는 서울대 가는 게 대구 시내 전역에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학종이 정상화될 무렵에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아이들이 수성구로 몰렸다. 수능은 정시 확대가 아닌 자격고사로 바꾸고 학종으로 가야 한다.” -학제 개편을 강조하는데 어떤 뜻인가. “예전에 9월 학기제 도입 등을 논의했으나 지금은 그런 단계를 넘어섰다. 지금은 저출산 고령화시대다. 인구가 줄어 노동력이 감소한 상태다. 노동인구를 늘리든지 생애 노동시간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직장에 들어가는 연령이 세 살 정도 늦다. 군 입대 문제가 있어 3년의 생애노동시간이 적은 것이다. 이를 줄여 주면 10%의 인구 증가 효과가 생긴다. 교육편제를 지금보다 학교급별로 1년씩 단축해 3년 정도 줄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입학 시기를 1년 당기고 중고교를 묶어서 1년 줄이고 대학 1년 줄이면 3년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대학은 3년제 대학 과정을 이미 운영 중이다. 입학 때 배운 학문이 졸업 때는 죽은 학문이 될 정도로 과학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학제편제 개편이 필요하다. 학문의 생명성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노동생산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데 사립학교 폐교 지원책이 필요한가. “그렇다. 사학들이 문을 닫을 수 있는 퇴로를 열어 줘야 한다. 지금 사학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2, 3세대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어떤 지역에 가면 학생 5명에 교사는 10명이다. 교육경비가 그냥 새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 5년 한시 특별법으로 사립학교 폐교 시 기본재산의 30%를 재단이 가져갈 수 있게 해 줬다. 이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교 부지가 보통 3000평에서 5000평인데 도심에 있는 학교를 폐교하면 아파트 단지 하나가 생긴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가치 때문에 못 하겠지만 이 정부는 할 수 있지 않나. 이 상태로는 교육경비가 더 든다. 30%를 주고 70%를 가져오면 택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탈의실도 마련 못하면서 인권타령” -자사고나 외고 폐지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가. “시도 교육청에 존폐 문제를 맡겨라. 지방에 자사고를 둔다면 수도권에서 인구유입 현상이 생긴다. 저소득층 입학보장 등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 지방자치, 교육자치 한다면서 국가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뿐이다. 학생,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 -다문화시대 외국어 선택권 다양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제1외국어가 영어이다. 우리나라도 다문화국가가 돼 가는데 이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 엄마가 베트남인이면 베트남어를 제1외국어로 하도록 하면 되지 않느냐. 제1외국어를 다양하게 하면 우리나라에 엄청난 자산이 된다.” -학생평가나 관리에 대해 진보교육감과 시각이 다르다고 들었다. “내가 교육감으로 있던 2016년에 통계청에서 만 13세 이상 학생을 상대로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우리가 전국 교육청 중에서 1위였다. 서울대와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당시 한국 아동 삶의 질을 조사했는데 역시 대구가 모두 1위였다. 대구 어린이가 왜 전북 어린이보다 행복할까라는 신문기사도 났었다. 건강체력평가의 저체력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황우여 부총리 때 기초학력미달학생이 제일 적어 상도 받았다. 그런데 이런 조사를 요즘은 하지 않는다. 진보교육감들이 학교 간, 학생 간 경쟁을 조장한다고 주장해서 없앴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관리지표가 있어야 한다. 학생들 수준을 알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 예를 들어 고학력지표는 몰라도 기초학력미달지표는 알아야 한다. 이게 교육의 기본이자 의무인데 하지 않고 있다. 정서행동검사, 행복지수 이런 지표는 관리해야 한다.” ●“교육문제에 보수·진보가 있나” -교육감 시절, 대구의 교육정책이 가장 진보적이라고 하던데 무슨 말인가. “전국에서 탈의실 만든 게 내가 처음이다. 남녀공학인데 여학생들은 교실에서 커튼을 치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남학생들은 화장실에 가서 갈아입더라. 당시 초등학교는 체육시간이 있는 날에는 학부모들이 아예 운동복을 입혀 보내더라. 이게 무슨 학생인권이냐. 이런 식으로 청소년 시절 성별에 따라 차별받아 온 아이들이니 나이 들면 다른 성에 불신을 갖게 되지 않겠는가. 진보교육감들이 학생인권 조례 만들었다고 자랑하지만 쓸모없는 것 아니냐. 앞서 말한 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 조사, 정서행동 관심군 비율 등은 진보교육감들이 더 적극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나는 복도에다 이동식 탈의실을 만들었다. 신축 학교는 무조건 탈의실을 짓게 했다. 어느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위원 시절 나보고 보수인 줄 알았는데 가장 진보적인 교육감이라고 했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보수, 진보가 따로 있느냐.” 
  • 수시 대학별고사 ‘3년 치 족보’ 필수… 내신 부족해도 ‘숨은 전형 찾기’

    수시 대학별고사 ‘3년 치 족보’ 필수… 내신 부족해도 ‘숨은 전형 찾기’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반드시 챙겨야 할 자료가 있다. 지난 3월 대학들이 홈페이지에 올린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그리고 이번 달 수록하는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이다. 자료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수시 마무리 전략을 꼼꼼히 짜도록 한다. ●3년 치 보고서로 답안 작성 연습해야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에 올라온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대학이 대학별고사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자체 분석평가한 자료다. 전년도 기출 제시문 및 문항, 출제 의도, 모범답안 등을 수록했다. 문항 분석 결과 항목은 전년도 출제한 문항의 구체적인 출제 범위와 제시문 출처, 출제 의도 등을 설명한다. 보고서에는 계열별 논술고사 제시문, 문항, 출제 과정, 채점 기준, 예시 답안 등 논술고사 관련 자료도 담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3년 치 보고서를 내려받아 시험 시간에 맞춰 답안을 작성해 보고, 보고서에 있는 출제 의도, 채점 기준, 해설, 모범답안 등을 살펴보며 답안을 첨삭·보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리·과학논술 응시자라면 출제 근거를 통해 해당 문항이 교과서의 어떤 개념을 다루고 있는지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보고서를 더 유심히 봐야 한다. 예컨대 고려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 학업우수형에서는 공리주의, 국가 행복지수, 공공선 등을 주제로 한 세 개의 제시문을 주고 준비시간 12분, 면접시간 6분으로 진행했다. 어떤 제시문이 나올지 모르지만 3년 치 보고서를 수집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대비하면 효과적이다. 서류 기반 면접은 별도 제시문을 활용하지 않지만 덕성여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은 보고서에 서류 기반 면접 예시 질문을 수록한다. 보고서 기출 문제 외에 대학별 모의논술과 모의면접 프로그램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모의논술과 모의면접은 오는 6~7월 실시하지만 신청자 접수를 이달에 마감하는 사례가 많다. 대학별 고사 관련 가이드북이나 해설 강의도 입학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과 통폐합·선발 인원도 경쟁률 변수 이달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수록하는 수시모집 요강을 통해 지원하는 대학이 어떤 전형을 시행하는지, 전형 요소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수험생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우선 각 모집단위의 전형별 선발 인원부터 살펴야 한다. 경쟁률과 입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모집단위 명칭이 달라졌거나 다른 학과와 통폐합되진 않았는지, 모집 방식이 바뀌진 않았는지, 모집 인원에 증감은 없는지 등을 우선 확인한다. 지원 자격 역시 놓쳐서는 안 된다.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원 자격은 전형 요약 및 주요 사항에 전체 전형을 표로 정리해 놓거나 전형별 세부 안내 페이지 상단에 명시한다. 정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형은 대개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수시모집은 전형별로 졸업연도, 졸업 고교 유형, 전형특성에 따라 자격 제한을 둔다. 고3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도 있고, 몇 수생 이상부터는 지원을 막는 전형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졸업 고교 유형은 국내외 고교의 구별뿐 아니라 국내 고교 가운데 지원이 불가한 특성화고나 특목고 등을 명시한다. ‘관련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는 대개 검정고시 합격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렇듯 전형특성에 따른 자격 요건이 전형마다 다르니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연세대·한국항공대, 논술만으로 선발 일반적으로 수시에서는 교과 성적이 합격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내신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라면 다른 전략을 짜는 게 좋다.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 중에는 내신을 일부 반영하거나 전혀 반영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다. 올해 바뀐 수시 모집요강을 보고 논술 비율이 늘어났다면 과감하게 상향 지원하는 것도 좋다. 건국대와 연세대, 한국항공대가 논술전형에서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데 이어 덕성여대와 성균관대도 올해는 논술전형에서 논술 100%로 선발한다.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내신을 반영하지만 내신 성적이 아닌 출결, 수상 경력, 봉사활동 등을 참고한다. 이마저도 반영 비율이 기존 20%에서 올해는 10%로 감소했다. 서강대와 홍익대는 교과성적을 반영하지만 반영 비율이 10% 정도에 그친다. ●가천대·동국대, 일부 우수과목만 반영 일부 대학에서는 전 과목이 아닌 일부 과목만 반영해 성적을 산출하기도 한다. 예컨대 가천대는 학기별로 성적을 산출해 우수한 4개 학기만 반영한다. 그동안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를,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별 상위 5개 과목을 반영했던 것과는 달라진 점이다. 우수한 학기 순으로 40, 30, 20, 10의 비율로 반영한다. 동국대는 교과전형에서 전년도 40%였던 서류평가 비율을 30%로 낮추고 교과 반영 비율을 60%에서 70%로 늘렸는데, 교과성적을 상위 10과목만 반영한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일부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이 밖에 덕성여대, 명지대, 서울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과별 상위 일부 과목만 반영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다고 정시모집으로 눈을 돌리기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도전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 박현갑의 뉴스아이: “학생 탈의실 하나 마련못하면서 무슨 학생인권이냐”

    박현갑의 뉴스아이: “학생 탈의실 하나 마련못하면서 무슨 학생인권이냐”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사람이 교육감이다. 교육 예산결산 편성과 교육규칙 제정, 학교신설과 폐지에다 학생들이 먹는 급식 메뉴까지 결정한다. 산하 교육청 직원들의 인사권도 갖고 있다. 의회의 감시와 견제를 받지만 실상은 형식적이다. 의회가 집행부 행정처리에 대해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데다 교육문제에 대한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제대로 된 질의가 드물다. ‘제왕적 교육감’, ‘교육 소통령’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영남대 총장에 이어 재선 대구 교육감을 지낸 대구가톨릭대 우동기(70) 총장으로부터 6월 있을 교육감 선거와 바람직한 교육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16일 오후 동대구역 구내 회의실에서 가졌다. -교육감 선거를 두고 깜깜이 선거라고 한다. 왜 그런가. “지금은 같은 지역구라 하더라도 투표지역마다 이름표기 순서를 바꾸지만 예전에는 투표용지에 이름이 기록되는 게 똑같아 지역의 정치성향에 따라 당락의 희비가 엇갈렸다.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데 해당 지역의 선호 정당 후보와 같은 순서에 이름이 올라가면 백발백중이다. 한나라당 후보가 1번이면 무조건 교육감도 첫 번째 후보를 택하더라. 깜깜이 선거다. 한 교육의원 후보자는 선거사무실도 내지 않고 현수막도 걸지 않았으나 이 깜깜이 선거 덕분에 자고나니 교육의원이 됐다고 웃더라.” -듣고보니 재선, 삼선이 훨씬 유리한 선거 같다. “난 개인적으로 3선 교육감은 뽑아선 안된다고 본다. 8년만 해도 충분하다. 시군구 단체장도 마찬가지다. 후보로 나와 당선되는 사람들은 좋은지 몰라도 지역주민들로서는 손해다. 나는 재선만 한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재선 2년차 때 교육청 업무가 돌아가지 않길래 3선 출마준비를 위한 정책기획단을 구성한다고 쇼도 했으나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3선은 바람직하지 않다.” -깜깜이 선거에 대한 대안이 있나. “나는 프랑스식 교육자치를 주장한다. 프랑스는 교육 과정편성권을 정부가 갖고 대통령 정책에 따라 교육정책이 이뤄진다. 지역 교육 책임자를 정부가 임명한다. 그런데 우리는 교육자치를 한다며 직선 교육감 제도를 도입했지만 과목 하나도 마음대로 못 바꾼다. 내가 교육감 시절 한문과목을 개설하려고 했으나 못했다. 우리도 시도교육감을 프랑스처럼 정부가 임명하게 하자는 것이다. 보수정권 밑에서 진보교육감이 교육정책을 편다는 게 맞는가. 일각에서 거론되는 러닝메이트제는 법을 바꿔야 한다.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평가해달라. “역대 대선 토론회에서 교육정책이 언급 안 된게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모두 다루기 어려우니 비켜난 것이다. 교육문제가 없어서가 아니다. 가장 힘들고 시급한 문제가 교육문제인데 본질을 잊어버린 것이다. 특히 지방대학 문제 등 대학 문제는 획기적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어떤 방안이 있나. “수도권은 대학원 중심으로, 비수도권은 학부중심으로 운영하면 된다. 지방대 나와서 서울 소재 대학원으로 가고, 지방대는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지 말자는 것이다. 대교협에 비수도권 대학협의회가 이제 만들어졌다. 수도권 대학은 정원외 모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대학원은 등록금을 자율화해주면 된다.” -정부는 정시모집을 확대하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정시모집을 늘려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인재를 절대 못 키운다. 우리 교육과정은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을 전제로 마련됐다. 전교조든 보수단체 등 학종 전형으로 가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서 마련됐다. 그런데 조국 사태 망령 때문에 정시모집으로 간다는 것에 학교현장은 굉장히 불안해 하고 있다. 부동산 급등이 이번 정권교체의 원인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대입제도 때문에 부동산이 급등했다. 정시를 확대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부동산 폭등에 불을 붙인 게 입시제도다. 정시 확대는 수능만 잘 보면 된다는 것인데 기득권층에 유리한 게 수능이다. 이 상태에서는 개천에서 용 나는 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 학종 때는 서울대 가는 게 대구 시내 전역에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학종이 정상화될 무렵에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아이들이 수성구로 몰렸다. 수능은 정시확대가 아닌 자격고사로 바꾸고 학종으로 가야 한다. -학제 개편을 강조하는데 어떤 뜻인가. “예전에 9월학기제 도입 등을 논의했으나 지금은 그런 단계를 넘어섰다. 지금은 저출산 고령화시대다. 인구가 줄어 노동력이 감소한 상태다. 노동인구를 늘리든지 생애 노동시간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직장에 들어가는 연령이 3살 정도 늦다. 군입대 문제가 있어 3년의 생애노동시간이 적은 것이다. 이를 줄여주면 10%의 인구증가 효과가 생긴다. 교육편제를 지금보다 학교급별로 1년씩 단축해 3년 정도 줄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입학시기를 1년 당기고 중고교를 묶어서 1년 줄이고 대학 1년 줄이면 3년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대학은 3년제 대학과정을 이미 운영 중이다. 입학 때 배운 학문이 졸업 때는 죽은 학문이 될 정도로 과학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학제편제 개편이 필요하다. 학문의 생명성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노동생산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데 사립학교 폐교 지원책이 필요한가. “그렇다. 사학들이 문을 닫을 수 있는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 지금 사학 운영하는 사람들은 2, 3세대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어떤 지역에 가면 학생 5명에 교사 10명이다. 교육경비가 그냥 새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때 5년 한시 특별법으로 사립학교 폐교 시 기본재산의 30%를 재단이 가져갈 수 있게 해줬다. 이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교부지가 보통 3000평에서 5000평인데 폐교하면 아파트 단지하나 는 생긴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가치 때문에 못하겠지만 이 정부는 할 수 있지 않느냐. 이 상태로는 교육경비가 더 드는데 30%를 주고 70%를 가져오면 택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느냐. -자사고나 외고 폐지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가. “시도 교육청에 존폐 문제를 맡겨라. 지방에 자사고 둔다면 수도권에서 인구유입 현상이 생긴다. 저소득층 입학보장등 안전 장치도 마련돼 있다. 지방자치, 교육자치 한다면서 국가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한국뿐이다. 학생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줘야한다.” -다문화시대 외국어 선택권 다양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제1외국어가 영어이다. 우리나라도 다문화국가가 되어가는데 이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 엄마가 베트남인이면 베트남어를 제1외국어로 하도록 하면 되지 않느냐. 제1외국어를 다양하게 하면 우리나라에 엄청난 자산이 된다.” -학생평가나 관리에 대해 진보교육감과 시각이 다르다고 들었다. “내가 교육감으로 있던 2016년에 통계청에서 만 13세 이상 학생을 상대로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우리가 전국 교육청 중에서 1위였다. 서울대와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당시 한국 아동 삶의 질을 조사했는데 역시 대구가 모두 1위였다. 대구 어린이가 왜 전북 어린이보다 행복할까라는 신문기사도 났었다. 건강체력평가의 저체력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황우려 부총리 때 기초학력미달학생이 제일 적어 상도 받았다. 그런데 이런 조사를 요즘은 하지 않는다. 진보교육감들이 학교 간, 학생 간 경쟁을 조장한다고 주장해 없앴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관리지표가 있어야 한다. 학생들 수준을 알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 예를 들어서 고학력지표는 몰라도 기초학력미달지표는 알아야 하지 않느냐. 이게 교육의 기본이자 의무인데 하지 않고 있다. 정서행동검사, 행복지수 이런 지표는 관리해야 한다.” -교육감 시절, 대구의 교육정책이 가장 진보적이라고 하던데 무슨 말인가. “전국에서 탈의실 만든 게 내가 처음이다. 남녀공학인데 여학생들은 교실에서 커튼을 치고 운동복으로 갈아 입고 남학생들은 화장실에 가서 갈아 입더라. 당시 초등학교는 체육시간이 있는 날에는 학부모들이 아예 운동복을 입혀 보내더라. 이게 무슨 학생인권이냐. 이런 식으로 청소년 시절을 성별에 따라 차별받아 온 아이들이니 나이들면 다른 성에 불신을 갖게 되지 않겠는가. 진보교육감들이 학생인권 조례 만들었다고 자랑하지만 쓸모없는 것 아니냐. 앞서 말한 학생의 학교생활만족도 조사, 정서행동 관심군 비율 등도 진보교육감들이 더 적극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 아니냐. 그래서 나는 복도에다 이동식 탈의실을 만들었다. 신축 학교는 무조건 탈의실을 짓게 했다. 어느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위원 시절 나보고 보수인줄 알았는데 가장 진보적인 교육감이라고 했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보수진보가 따로 있느냐.”
  • 전남 수능성적 지난해 전국 ‘최하위’

    전남 수능성적 지난해 전국 ‘최하위’

    전남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지난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의 2021학년도 수능성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은 국어와 수학 가, 수학 나 과목 등 3과목의 평균성적인 표준점수는 92.5점이다.이는 서울 102점, 제주 101.7점, 광주 97점 등에 비해 적게는 4.5점에서 많게는 9.5점이 낮은 수치다. 전남은 17개 시도 중 국어 16위, 수학 가 17위, 수학 나 16위 등 사실상 최하위에 머물렀다. 표준점수 또한 지난 2018학년도 93.7점에서 2019학년도 93.5점, 2020학년도 93.0점, 2021학년도 92.5점 등 최근 4년간 매년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상위권(1~3등급) 학생 비율도 심각한 수준이다. 국어의 경우 1등급 1.3%, 2등급 3.3%, 3등급 8.2%로 서울(4.9%, 7.2%, 14.4%), 제주(2.6%, 4.9%, 12.2%), 광주(2.2%, 4.3%, 10.1%) 등에 비해 낮았다. 수학 가형의 경우는 1등급 1.2%, 3.0%, 4.5%로 서울(6.3%, 10.9%, 10.1%), 제주(2.6%, 8.8%, 10.9%), 광주(2.3%, 6.6%, 6.5%)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학 나 형 역시 전남은 1등급 2.2%, 2등급 3.7%, 3등급 8.7%로 서울(7.0%, 7.7%, 13.5%), 제주(4.1%, 6.3%, 13.7%), 광주(3.3%, 4.6%, 10.1%) 등과 큰 격차를 보인다.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영어도 1~3등급 비율은 각각 5.7%, 10.6%, 16.4% 등으로 서울(15.3%, 17.3%, 20.2%), 제주(8.5%, 14.5%, 22.1%), 광주(8.2%, 13.0%, 18.7%)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수능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와 농어촌의 교육격차가 큰 것은 현실”이라면서도 “학생들의 학력감소를 외면한 전남도교육청이 4년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자체와 함께 학생들의 교육력 회복에 집중에 노력하고 더이상 교육 때문에 전남을 떠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 수능성적 상위권 감소..광주학력 회복해야”

    “광주 수능성적 상위권 감소..광주학력 회복해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떨어진 광주학력을 올려 학부모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29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5번째 정책발표를 통해 “광주 학생들의 학력은 점진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질적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광주 학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 학력의 실태를 분석하고 하락 원인을 찾아 대책을 세우는 것이 차기 교육감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잠재능력을 키우지 않고 구호에 매달린 혁신학교는 침체한 광주교육을 살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실력 향상을 위해 ▲ 학급당 학생 수 감축 ▲ AI(인공지능) 기반의 개인별 맞춤형 교육 ▲ 미래교육원 신설을 통한 개인별 학습 이력 관리 ▲ 사립학교 자율성 방안 모색 ▲ 수요자 중심의 고교 배정 방식 등의 대책을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살펴보면 2010학년도 국어는 1~3등급 비율이 28.3%에서 2021학년도 16.6%, 수학 가는 2010학년도 28.5%에서 2021학년도 15.4%, 수학 나는 2010학년도 29.2%에서 2021학년도 18%, 영어는 2010학년도 28.2%에서 2021학년도 39.9%로 조사됐다. 영어는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전체평균이 높아져 1~3등급 비율이 54%로 늘었지만, 그 이후로 계속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위권 학생 비율은 늘어났다. 2010학년도 7~9등급 비율은 국어 2010년 13.5%에서 2021학년도 25.2%, 수학 가는 2010학년도 12.7%에서 25.6%, 수학 나는 2010학년도 13.1%에서 2021년 23.1%, 영어 2010학년도 13.1%에서 2021학년도 12.1%로 대부분 비율이 늘어났다.
  • 고3 학생부 구체적 기록… 대학별 내신 교과 전략적으로 챙기세요

    고3 학생부 구체적 기록… 대학별 내신 교과 전략적으로 챙기세요

    대학에 입학했다가 다시 입시에 도전하는 ‘반수생’이 지난해 수험생 6명 중 1명꼴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탓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쏠렸기 때문인데, 올해 역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수능에 자신이 없는 고3 수험생이라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내신에 좀더 신경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창의적 체험활동, 구체적 근거 남겨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율은 75.7%에서 78.0%로 소폭 늘었다. 학생부 위주 선발 가운데 교과전형은 1.4% 포인트, 종합전형은 0.4% 포인트 증가했다.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대학들은 정원 내 수시모집 선발 인원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44.6%로 가장 많다. 현행 대입 제도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를 대입에 활용한다. 올해 고3 학생들의 학생부 입력 사항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학생부는 ▲인적학적사항 ▲출결상황 ▲수상 경력 ▲자격증 및 인증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교과학습 발달상황 ▲독서활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으로 구성됐다. 수상 경력의 경우 남은 시간 동안 수상을 목표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진학하려는 학과와 관련이 있는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학기당 1개씩만 대입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상을 여러 개 받았다면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4가지 영역으로 나뉘는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은 대학이 학생의 관심 분야와 학교생활 충실도, 자기주도성과 인성 등 다양한 내용을 확인하는 기준이다. 그저 활동만으로 끝내지 말고 구체적인 근거를 남겨 두는 게 좋다. 활동 이유, 구체적인 활동 내용, 배우고 느낀 점, 실천한 내용 등을 기록해 두었다가 교사와 상담 시 자신이 기록한 구체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면 학생부에 기재될 가능성이 크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도 도움이 된다. 교과별 학생부에 기재된 등급만이 아니라 원점수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통해 수험생의 학업 태도와 의지, 주도성, 학업 우수성, 발전 가능성 등을 보여 줄 수 있다. 독서활동은 학생이 읽은 도서 목록을 제출하게 돼 있는데, 특히 지원 전공과 관련한 독서는 특별히 신경써서 챙겨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코로나19 탓에 다양한 활동을 하기 어려워졌다. 관심 분야 및 전공과 관련해 어떤 부분을 탄탄하게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데, 중간고사 이후부터 학생부 보완에 집중하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대학별 반영과목 달라 전략적 선택도 지난해부터 서울 소재 대학은 학교장추천전형을 늘리고 있다. 이 전형은 서울대를 제외하고 학생부교과를 중심으로 한다. 내신 획득에 유리한 일반고 학생들의 약진도 이에 따라 두드러졌다. 교과전형에서는 대학 대부분이 학년별 가중치를 두지 않고 전 학년 성적을 통합해 계산한다. 고교마다 다르지만 2~3학년 과정에서는 진로선택과목이 많고, 등급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과목은 얼마 되지 않는다. 3학년 과목 중엔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과목수가 적어서 남은 1학기 동안 내신 상승효과를 보기는 사실상 어렵다. 다만 서울과학기술대와 같은 곳은 학년별로 같은 비율을 적용한다. 학년별 평균 등급을 산출해 다시 평균을 낸다. 등급이 나오는 3학년 과목수가 적다고 해도 남은 1학기가 전체의 3분의1을 차지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효과적이다. 학년별 가중치를 두지 않더라도 지정 교과에 해당하는 모든 과목을 반영하는지, 교과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지에 따라 3학년 성적의 영향이 달라진다. 인문계열은 대체로 국어·수학·영어·사회를,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그러나 대학 일부는 해당 교과 일부 과목만 반영하기도 한다. 예컨대 동국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한국사 중 석차등급 상위 10과목만 반영하고 이수 단위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전형이지만 서류종합평가 30%를 반영하고 있어 3학년 1학기 성적과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명지대는 인문계열은 석차등급이 표시된 국어·수학·영어·사회,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별 상위등급 4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3학년 때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반영 과목에 포함될 수 있다. 또 전년도와 달리 반영 교과 내 진로선택과목 상위성취도 두 과목을 추가해 반영하기 때문에 진로선택과목 성취도가 좋으면 전체 등급이 올라간다. 이렇게 자신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면 남은 기간 어떤 과목에 집중해 공부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교과전형을 고려하면서 막연히 ‘3학년 때 열심히 해서 성적을 올려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면 지금이라도 관심 대학의 교과 반영 방법을 살피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대선주자 “수능 확대”에 또 꼬이는 대입제도[김기중 기자의 요즘 교육]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교육공약을 살펴보니 걱정부터 앞섭니다.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후보든, 단일화 협상을 했다가 결렬됐다 하는 후보든 누가 대통령이 돼도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과정 개편 시간표에 따르면 새 정부는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2024년 2월까지 발표해야 합니다. 후보들의 공약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문제를 지적하고, 공정성을 높이고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확대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25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와 충돌할 가능성이 큽니다. 문재인 정부 1호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는 고교생이 대학생처럼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취득한 뒤 졸업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고교 수업·학사운영이 ‘단위’에서 ‘학점’ 기준으로 바뀌고, 전체 수업량이 줄어듭니다. 국어, 영어, 수학은 물론 공통과목 수업량이 줄어들고 대신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학습 시간이 대폭 늘어납니다. 수능은 전국 수험생이 공통으로 한 번에 치르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공통과목 위주로 출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이 선택한 과목이 수능 과목에 들어가지 않으면, 학생들은 아무래도 소홀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교학점제는 원래 수능 자격고사화, 학종 강화와 짝을 이루는 제도로 설계됐습니다. 후보들의 공약대로라면 전체 교육과정이 뒤틀리고 파행적인 교육이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은 물론 문재인 정부에 있습니다. 수능을 자격고사로 만들겠다는 입장과 달리 ‘조국 사태’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문제가 드러나자 태도를 바꿨습니다. 학종의 문제를 따져서 고칠 생각 대신 “대입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라며 수능 확대로 돌아섰습니다. 구체적인 대입제도도 대선을 의식해 발표만 하고 다음 정부가 만들라고 미뤘습니다. 새 정부는 들어서자마자 문재인 정부의 허물부터 치워야 할 판입니다. 지금 내놓은 수능 확대 공약으로는 어렵습니다. 다시 한번 공약들을 살펴보니, 도무지 답이 안 보입니다.
  • 수능 고난도 문항 검토, 이의신청 나오면 한 번 더 회의

    수능 고난도 문항 검토, 이의신청 나오면 한 번 더 회의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생명과학Ⅱ 과목에서 불거진 출제오류 사태를 막기 위해 출제과정에서 고난도 문항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이의 심사에서 소수의견 재검증 절차를 신설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 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23일 발표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의견수렴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검토위원을 현행 8명에서 12명으로 늘린다.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과목 검토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경제·정치와 법 검토자문위원을 각 1명씩 추가한다. 전체 출제 기간도 기존 36일에서 38일로 2일 늘렸다. 인쇄 기간을 제외한 총 출제 기간이 국어·수학·영어영역은 기존 21일에서 23일로, 탐구영역 등은 기존 18일에서 20일로 늘어난다. 영역·과목별 고난도 문항의 검토단계도 신설한다. 기존에는 문항 출제 후 1차 검토, 문항 수정, 2차 검토, 문항 수정, 최종본 제출로 진행했다. 그러나 최종본 제출 전 고난도 문항 검토 절차가 새로 생겼다. 고난도 문항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검토단을 영역·과목별 기획위원, 평가위원, 검토자문위원 등으로 구성한다. 국어·수학·영어는 5명, 사회·과학탐구는 과목군별 5∼6명 정도다. 이의 심사 과정에 ‘소수의견’ 재검증 절차도 신설됐다.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서 이견 혹은 소수의견이 나오면 심의기간을 추가해 2차 실무위원회를 연다. 1차 실무위에서 찬성·반대의견을 표명했던 위원 각 1명과 신규 외부위원 3명이 이견·소수의견을 한 번 더 검토한다. 이의신청이 많은 사회·과학 영역은 영역별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하고, 외부위원도 과목군별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사전에 전문성(등재학술지 발간 등)과 대표성(회원 수·창립연도), 전국성(전국 조직) 기준을 세워 영역별 자문학회 풀을 구축하고, 이의 심사 과정에서 중대사안이 발생하면 ‘내용(전문) 학회’를 중심으로 3개 이상 학회에 자문할 계획이다. 예컨대 교과교육 학회 1곳, 내용 학회 2곳으로 구성하는 식이다. 이의심사위원회는 그동안 평가원장이 위원장을 맡았지만, 앞으로는 외부 인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한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치른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해 “오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의를 받아들이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의 심사 과정에서 평가원 자문학회 3곳 중 과학 전문학회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한국유전학회와 외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 소수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의 심사에서) 학회 3곳 중 한 곳, 16명 전문가 중 1명이 낸 소수의견이 결과적으로 맞았지만, 타당성이 존중받지 못했다”면서 “평가원이 폐쇄적으로 판단했던 부분에 대해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의견수렴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3월 중 최종안을 발표한다. 최종안은 평가원에서 3월 말 발표하는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반영돼 올해 수능부터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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