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능 영어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23
  • “우수학생 유치”특차모집대 증가/98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 특징

    ◎독자 선발기준 활성화/모집단위군 고루 분산/복수지원 실질적 보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일 발표한 98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특차모집 대학 및 모집인원 증가와 함께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선발제도의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또 대학들의 모집단위군이 지난 입시때보다 대학 수준별,지역별로 골고루 분산돼 수험생들의 복수지원기회가 실질적으로 보장된 점도 꼽을수 있다. 그러나 기본 틀은 97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이날 발표된 98학년도 대학입시요강을 간추린다. ▷특차모집◁ 대학들이 우수학생 유치와 복수합격자의 연쇄 이탈을 막기 위해 정시모집에서 특차모집쪽으로 입시 전략을 바꿨다.특차에 합격하면 반드시 그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는 규정을 감안한 것이다.특차모집은 97학년도 87개 대학보다 20개 늘어난 107개 대학(개방대 제외)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26%인 7만9천223명으로 지난 해의 5만9천여명 보다 5% 늘었다. 모집비율은 서울교대·한림대 등 9개 대학이 50%,연세대·포항공대·이화여대 등 18개 대학이 40∼50%,성균관대·서강대 등 29개 대학이 30∼40%,한국외대·숙명여대 등 30개 대학이 20∼30%,한국교원대 등 10개 대학이 10% 미만이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고려대·서강대 등 87개 대학이 60∼100%,연세대·경북대 등 7개 대학은 50∼60%로 할 계획이다. 학생부 성적은 고려대·성균관대 등 65개 대학이 40% 미만,연세대와 충북대 둥 25개 대학은 50∼60%를 반영한다.특차전형은 지난 입시보다 12일 늦은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시행한다. ▷정시모집◁ 「가」∼「라」4군으로 나누어 입시를 치르는 대학의 비율은 33%,39%,27%,11%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수험생들의 실질적 복수지원기회가 보장된 셈이다.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73%에 해당한다.「가」군은 전체 모집인원의 19%인 5만6천779명,「나」군은 31%인 9만2천859명,「다」군은 18%인 5만5천275명,「라」군은 4%인 1만1천341명을 정시모집을 통해 모집한다. 특히 고려대·경희대 등을 비롯,15개 대학은 타대학의 경쟁학과 등을 피해 학과별,캠퍼스별로 모집군을 달리해 선발한다.97학년도 6개 대학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에 지원 기회도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수시모집◁ 서울대·고려대 등 76개 대학은 11월1일부터 12월4일까지 수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모집정원은 5천210명이다.재외국민과 외국인을 주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일반 수험생의 선발도 늘어나는 추세다.일반 수험생 선발인원은 97학년도의 경우 6개 대학 496명이었으나 98학년도에는 12개 대학 1천470명으로 대폭 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161개 4년제 대학이 모두 학생부를 전형자료로 활용한다.국·공립대는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반영해야 하나 사립대는 자율에 맡겨져 있다. 학생부의 외형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지난해와 같다.그러나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8.34%로 지난해의 8.19%보다 0.15%포인트 높아졌다.학생부의 비중이 커졌다는 의미다. 외형반영비율이 40∼50% 미만인 대학이 124개로 가장 많다.광신대·침례신대·한일신대는 각각 60%,89%.99%를 반영한다.실질반영비율은 5∼10% 미만이 123개,10∼15% 미만이 28개 ,15∼26.6%이 7개,5% 미만이 3개 대학이다. 서울대·아주대 등 39개 대학은 전과목을 반영한다.97학년도 53개 대학보다 무려 14개 대학이나 줄어든 것이다.연세대·고려대 등 52개 대학은 대학지정교과목을,서강대·중앙대 등 20개 대학은 학생선택교과목을 반영한다.또 경북대·이화여대 등 50개 대학은 대학지정과 학생선택교과목을 혼합해 반영한다.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줄이되 특성에 맞춰 수험생을 모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학생부 점수산출은 고려대·이화여대 등 89개 대학이 학업성취도인 수·우·미·양·가를 기준으로,서울대·서강대 등 70개 대학은 과목석차를 기준으로 한다. ▷면접·구술고사◁ 97학년도와 같은 수준인 59개 대학이 면접 점수를 전형자료로 반영한다.서울대·이화여대 등 36개 대학은 10% 미만을,연세대·한국교원대 등 16개 대학은 10∼20%를,천안대 등 6개 대학은 20∼30%를 반영한다.면접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면접평가서 등이 자료로 사용된다. ▷특별전형◁ 정원외 모집으로,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97학년도의 129개 대학 7천827명에서 이번에는 141개 대학 8천109명을 뽑는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은 33개 대학에서 1천366명을 모집한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은 108개 대학에서 4천382명을 선발한다.영어 일변도를 지양하고 거주했던 나라의 언어 등을 선택과목으로 하거나 학과특성에 따라 시험과목을 달리 할 수 있다.
  • 일선고교 서울대 입학 추천제 “시큰둥”

    ◎대도시 불공정시비 우려 제도활용 미온적/중·소도시 수능상위 3∼5% 없어 「그림의 떡」 서울대가 98학년도 입시부터 도입키로 한 고교장추천제가 시행도 되기 전에 빛을 잃고 있다. 서울 등 대도시 지역 고교는 자칫 불공정 시비를 일으킬 것을 걱정하며 달가와하지 않고 있다.부작용을 막으려면 전교 석차 1·2등 학생을 추천할 수 밖에 없지만 이들은 자기 실력만으로도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설명이다. 대도시 지역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력이 처지는 지방 중·소도시 고교는 서울대가 수학능력시험 성적 상위 10%선으로 검토했던 최저학력기준을 3∼5% 수준으로 강화키로 한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자연계의 경우 279∼292점을 받아야 입학자격이 주어진다.지방 중·소도시 고교에서는 이 정도의 성적을 받는 학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교장추천제는 서울대 합격생을 한 명도 내지 못한 전국 1천200여개 고교에게도 서울대 진학의 길을 터주기 위해 도입한 일종의 특별전형 제도이다.고교별로 2명 이내의 학생을 추천받아 논술 등의 지필고사로 선발한 뒤 수능성적 최저요구선을 넘은 학생에 한해 합격시킨다. 하지만 일선 고교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서울 강남구의 S고는 학기초부터 고교장추천제에 대한 학부모의 문의가 쇄도하자 「치마바람」을 우려한 나머지 지난 3월 학부모총회를 열고 학생회장이나 1·2등을 추천키로 기준을 마련했다.말썽의 소지를 없애고 안전위주로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같은 지역의 H고도 마찬가지다. 자체 실력만으로 수십명이 서울대에 진학하는 마당에 이 제도 시행으로 입학 기회가 그만큼 줄게됐다고 투덜댔다. 전북 K고의 김모 교사(45·영어)는 최저학력기준이 3∼5% 수준으로 엄격해진 것과 관련,『10%선이라면 10여명 정도가 해당돼 추천에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3∼5%라면 한 명도 나오기 어려워 결국 시험성적 1등만 추천하라는 얘기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경북 Y여고는 기준에 해당하는 학생이 지난 3년동안 한 명도 없었고 올해도 나오기 어려운 형편이다. 서울 P고의 교감은 『대학측이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고교장추천제 역시 1등 학생에게만 합격을 보장하는 수단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대·서강대 특차/학생부성적 반영/98학년도 입시

    이화여대와 서강대는 98학년도 입시 특차모집 선발에서는 수능성적만을 반영했던 기존의 모집방법을 바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특차모집에서 모집정원의 120%를 수능성적으로 1차 선발한 뒤 수능성적 80%와 학생부 성적 2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하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키로 했다.인문계는 학생부의 고교 6학기 성적중 국어·영어·사회 성적을 반영하며,자연계는 수학·영어·과학성적 등을 반영한다. 서강대는 특차모집 인원 모두를 수능성적 75%와 학생부 성적 25%를 합산해 선발한다.학생부의 고교 3학년 성적중 인문계는 국어·외국어·사회성적을,자연계는 외국어·수학·과학성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 “제2외국어 수능 필수과목으로”/독·일·불어 교사회 건의

    한국 제2외국어교사회는 14일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국가의 장래와 외국어교육」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제2외국어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수과목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외국어교사회는 이날 『최근 교육부가 수능시험에 제2외국어를 선택적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위기에 처한 제2외국어 교육을 활성화시키기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수능시험 응시자들이 모두 제2외국어를 보도록 하고 출제문항도 영어와 7대 3의 비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과외방송 “2학기부터”/위성채널 2개 확보키로/당정 추진

    정부와 신한국당은 10일 연간 20조원에 이르는 사교육비의 부담을 덜기위해 빠르면 오는 2학기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무궁화위성방송 채널 2개를 확보,과외 교육방송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이 검토중인 「방과후 아카데미」는 학부모나 학원강사를 초빙,국어·영어·수학·음악·미술·체육 등 다양한 강의를 실시하되 수강료를 매월 2만∼3만원 정도로 책정,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는 것이다. 과외교육방송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벽시간과 방과후 시간에 주로 운용하고 수능시험 출제경력이 있는 교사 등을 강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 성대/향교장 추천생 특별전형/98학년도 입시부터

    성균관대(총장 정범진)는 98학년도 입시부터 향교장의 추천을 받은 도덕성이 뛰어난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학생부 지정교과(인문계­국어·영어·사회,자연계­영어·수학·과학)의 성취도 평점평균이 4.5(만점 5.0) 이상으로 수능성적이 상위 10% 안에 드는 학생으로 향교장인 전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모집인원은 입학정원의 2%(83명) 이내다. 성대측은 『유학을 건학이념으로 하는 학교의 특성에 따라 전국 234개 향교장이 인품이 뛰어난 학생 1명씩을 추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99학년도 수능시험 개선안 특징

    ◎계열별 선택과목 늘려 수험부담 최소화/「선택」 제2외국어 점수 총점서 제외 별도 활용/수리탐구Ⅱ 분리… 문제는 공통과목중심 출제/시험과목 인문 6­자연 8­예체능 4개로 축소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안의 특징은 제2외국어 등 선택과목을 도입해 수험생에게 선택권을 주고 출제범위를 공통과목 중심으로 최소화,수험생들의 입시부담을 덜어주려는데 있다. 현재 고2부터 6차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새 교육과정에 맞게 수능시험의 골격과 출제범위를 조정한 것이다. 제2외국어를 선택과목으로 채택한 것은 고교 외국어 교육의 정상화와 세계화 추세,대학측의 현실적인 필요성 등을 충족키 위해서다.그러나 제2외국어를 가르치는 일선학교 교사 및 대학교수들의 거센 반발도 감안됐음을 부인키 어렵다.따라서 6월말쯤 개선안이 확정되고 수능시험이 내년 11월 치러지는 일정을 고려하면,수험생들은 1년5개월여동안 화급하게 제2외국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는 충분히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제」의도입과 수리·탐구Ⅱ 영역이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분리되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제2외국어 도입◁ 시험은 독일어Ⅰ,프랑스어Ⅰ,중국어Ⅰ,에스파니아어Ⅰ,러시아어Ⅰ,일본어Ⅰ 등 6개 과목중에서 택일한다.물론 안 볼수도 있다. 다시말해 수험생이 지원하려는 대학이 제2외국어를 반영하거나 수험생이 희망할 경우에만 제2외국어를 선택해 응시하면 되는 것이다.따라서 제2외국어 점수는 수능시험 총점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표시된다. ▷시험과목 축소◁ 현행 수능은 인문,자연,예·체능 등 계열별로 필수과목시험을 치른다.과목 수만도 수리·탐구영역Ⅰ,Ⅱ에서 ▲인문 11개 ▲자연 12개 ▲예·체능 9개나 된다.그러나 개선안은 공통과목 중심으로 과목수를 최소화하고 있다.인문계는 공통수학과 공통과학,공통사회,국사,윤리를 필수로 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세계사,세계지리 등 5개 선택과목 중 택일해 모두 6과목만 보면 된다.자연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수학Ⅱ,공통사회,국사,윤리,공통과학은 필수로 하고 물리Ⅱ,화학Ⅱ,생물Ⅱ,지구과학Ⅱ 등4개 선택과목중 하나를 택해 과목수가 8개로 줄어든다.예·체능계는 공통과학,공통사회,국사,윤리 등 4과목만 본다. ▷문헝·배점◁ 언어,수리탐구Ⅰ·Ⅱ,영어 등 현행 4개 영역에서 수리탐구Ⅱ가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분리되고 제2외국어가 선택으로 추가돼 외형상 영역은 6개로 확대된다.문항수는 ▲언어 60 ▲수리탐구Ⅰ 30 ▲수리탐구Ⅱ(과학탐구) 인문·예체능 32,자연 48 ▲수리탐구Ⅱ(사회탐구) 인문·예체능 48,자연 32 ▲외국어 50 등이다.선택과목인 제2외국어 30문항을 합치면 모두 250문항이 된다.배점은 400점 그대로이고 제2외국어 40점을 포함하면 440점이 되나 제2외국어는 총점에 넣지 않기 때문에 400점 만점으로 보면 된다.시험은 지금처럼 하루에 치르고 공통과학과 공통사회의 경우 모두 통합교과적 문항으로 출제된다.
  • 수능 99학년부터 제2외국어 포함/개선안 발표

    ◎과목간 난이도반영 「표준점수제」 도입/교육부,여론수렴거쳐 6월안 최종확정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 현행 틀이 유지되는 가운데 제2외국어가 채택될 전망이다. 또 언어,수리·탐구,외국어 등 각 영역과 제2외국어 과목간의 난이도 차이를 반영한 「표준점수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리·탐구Ⅱ 영역을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분리해 출제범위를 공통과목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전체 문항수(제2외국어 제외)도 현재 230문항에서 220문항으로 줄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도록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방안연구위원회(위원장 황정규 서울대교수)는 14일 서울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능시험 개선방안(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개선안을 토대로 여론수렴 작업을 거친 뒤 오는 6월말쯤 최종안을 확정,공표할 예정이다.최종안은 2004학년도 입시까지 6년 동안 적용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세계화 추세에발맞추기 위해 독일어Ⅰ,불어Ⅰ 등 6개 제2외국어를 별도의 선택과목으로 추가,수험생들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제2외국어 점수 반영 여부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치를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30문항에 배점이 40점인 제2외국어는 총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제2외국어 도입은 99학년도 수능시험이 내년 11월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의 준비기간이 1년여 남짓밖에 안되는 문제점이 있어 시행과 관련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또 수리·탐구Ⅱ(과학탐구)에서 자연계는 물리Ⅱ 등 4개 선택과목 중 하나를,수리·탐구Ⅱ(사회탐구)에서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정치 등 5개 과목중 택일토록 했다. 한편 언어영역은 65문항에서 60문항으로,외국어(영어)영역은 55문항에서 50문항으로 각각 5문항씩 줄여 전체 문항수도 220문항으로 축소된다.그러나 총점은 현행과 같이 400점 만점이다.
  • 수능 외국어 접수로 영문과 신입생 선발/동국대 입시요강

    동국대(총장 송석구)는 6일 내년도 정시모집 전형에서 영어영문학과는 수학능력시험의 외국어영역 점수만으로 신입생을 뽑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또 특차 및 정시 모집에서 총점의 40%를 차지하는 내신성적의 실질반영 비율을 8.36%에서 10%로 높였다. 이에 따라 학생부 성적의 기본점수가 316.4점에서 300점으로 낮아져 내신성적의 변별력을 높아진다.
  • ’98수능/종합사고력 측정에 중점/국립교육평가원

    ◎출제경향·범위 기존틀 유지키로/신문칼럼 정독… 긴 지문 의미파악 훈련을 98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의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97학년도 수준에 맞춰 준비하면 된다. 광범위한 분야의 독서를 하면서 기본개념을 응용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라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교육평가원(원장 김정길)은 28일 97학년도 수능시험의 수리탐구Ⅰ 영역 주관식문제가 예상보다 어려웠고 시험시간도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97학년도의 기본틀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평가원은 이에 따라 수리탐구Ⅰ의 주관식 난이도를 다소 쉽게 조정할 방침이다.다른 과목들도 97학년도처럼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수리탐구Ⅱ의 수험시간은 110분에서 120분으로 10분 늘어난다. 난이도의 조정과 시험시간 연장으로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지난 해보다 한결 낮아질 전망이다. 평가원은 언어 및 외국어영역의 경우 계열 구분 없이 공통출제하되 수리탐구Ⅰ·Ⅱ는 계열 공통문제 75%,계열별 구분문제 25% 정도로 출제할 계획이다. 문항당 예상 정답률은 20∼80%로 잡고 상위 50%에 속하는 학생들의 영역별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50∼60점이 되도록 조정키로 했다. 영역별 문항수와 배점은 ▲언어 65문항 120점 ▲수리탐구Ⅰ 30문항 80점 ▲수리탐구Ⅱ 80문항 120점 ▲외국어 55문항 80점 등 총 230문항 400점으로 지난 해와 같다.문항당 차등배점도 ▲언어 1.6,1.8,2점 ▲수리탐구Ⅰ 2,3,4점 ▲수리탐구Ⅱ 및 외국어 1,1.5,2점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 시각장애 수험생들을 위해 점자문제지와 함께 음성으로 문제를 들려주는 음성평가도구(녹음테이프)가 1·3교시에 제공된다. 김영선 고려학력 평가연구소 실장은 『주제가 뚜렷한 신문컬럼이나 사설을 많이 읽고,영어단어 수가 많은 긴 지문을 속독하면서도 의미를 파악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것』을 권고했다. 98학년도 수능시험 원서접수·교부기간은 9월1일∼13일이며,11월19일 시험을 치른 뒤 12월20일까지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보한다.
  • 입시부담 덜게 지난해 골격 유지/「98 대입전형」무엇이 달라지나

    ◎수능성적·학생부 반영방법 대학 자유로/국영수 위주 본고사 금지… 논술만 허용 교육부가 23일 확정한 9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해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능 시험일과 수리탐구Ⅱ영역의 시험시간 10분 연장,특차·정시모집 시기의 변경 등이 바뀌어진 것의 전부다. 이는 입시제도가 자주 변경되는데 따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부담」을 덜어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각 대학 최종합격자의 수능평균점수와 학생부 성적을 공개키로 한 것도 돋보인다. ▷전형자료◁ 이번에도 수능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논술 및 면접고사 성적 등을 기본 전형자료로 쓰게 되며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은 각 대학의 자율에 맡겨진다. 대학별로 자기소개서,봉사활동자료,전국 단위 경시대회입상 성적,교장추천서 등을 전형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부=학생부 반영비율 및 반영방법은 대학의 자율사항이나 국·공립대는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그러나 지난 해처럼 학생부 성적을 반드시 40%이상 반영할 필요는 없다.반영 방법과 관련,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 한정해 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것은 지양되고,전공별·계열별·학과별로 특성에 맞게 과목별 가중치 등을 적용,반영비율을 달리하는 방안이 적극 권장된다.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지난해보다 20일 늦춰진 12월10일로 고교는 이 때까지의 교과목 및 비교과성적을 토대로 학생부 작성을 마쳐야 한다. ▲대학별 고사=논술 등 필답고사와 면접·구술고사,실기·실험고사,신체검사,교직 적성·인성검사 등을 대학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필답고사는 97학년도처럼 국·공립대의 경우 논술만 치러야 하고,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는 금지된다.사립대도 이같은 방식이 권장된다. ▷전형유형◁ ▲일반전형=동점자는 정원 초과여부에 관계없이 합격시키고 초과 인원은 다음 학년 또는 다음 학기 모집인원을 대신 감축하는 「모집인원 유동제」가 이번에도 실시된다.또 대학이 필요한 분야와 자격기준 등을 정해 선발하는 특기자 및 취업자 전형 등의 원칙도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실업계고교 출신자와 효행자,학교장 추천 등 대학별 독자적기준에 의한 일반전형은 형태가 다양화되고 실시 대학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학교장 추천제 등 분명한 자격기준을 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 이상을 추천받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입학정원의 3% 이내에서 정원외로 모집하되 대상지역은 대학 자율에 맡겨진다.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지금까지 교육부장관이 대상자를 심사,선정한 뒤 대학에 통보한 학생들을 상대로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특수교육대상자를 심사,결정할 수 있다. 또 재외국민와 외국인전형의 경우 선발시험에서 영어 일변도를 지양하고 학생들이 거주했던 나라의 언어 등을 선택과목화하거나 학과 특성에 따라 시험과목을 달리하는 방안이 권장된다. ▷전형일정 수능◁ 시험일이 늦춰짐에 따라 전형일정이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진다. ▲수시모집=특차·정시모집 전에 대학 자율로 일정 기간을 정해 선발한다.지난해에는 대부분 대학이 재외국민과외국인 특별전형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입학 학기가 3월인 대학은 오는 11월1일∼12월4일,3월이 아닌 경우에는 98년 3월1일부터 99학년도 특차모집 전까지 실시할 수 있다.올해에는 97학년도 미달 또는 미등록 결원을 보충하는 2학기 입학 신입생선발 수시모집이 권장된다. ▲특차모집=오는 12월20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형이 실시된다.선발방법 및 모집인원은 대학 자율이나 모집단위별 정원의 100%를 특차로 선발하는 것은 가급적 억제된다.전형방법은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활용하되 학생부의 경우 학과별로 특정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시모집=올해도 4개 시험기간군으로 나뉘어 치러진다.원서접수 기간은 대학 자율인 만큼 시험기간군에 관계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추가모집 및 합격자 등록=수시·특차·정시모집에서 미달 또는 미등록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한 추가모집은 98년 2월10일부터 28일까지 대학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치러진다. ▲복수지원제=정시모집의 경우 시험기간군이 다르면 대학간 또는 같은 대학내 다른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수시·추가모집에서는 시험기간이 같아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특차모집 대학간에는 복수지원이 금지되고 특차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 학과별 수능평균 상반기 공개/98학년 대입전형

    ◎수리탐구 등 난이도따라 차등배점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제 수준 및 내용,시험 방법 등에서 지난 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3교시인 수리탐구Ⅱ 영역의 시험시간이 10분 늘어난 것을 빼면 기본틀은 97학년도와 거의 같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난 해의 출제유형을 기준으로 준비해 나간다면 시험을 치르는데 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대학 학과별 최종합격자의 수능평균성적 및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올 상반기중에 공개한다. 대학별 모집요강은 오는 4월까지 예고된다. 23일 교육부가 확정한 「98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험은 언어(65문항),수리탐구Ⅰ(30문항),수리탐구Ⅱ(80문항),외국어(55문항) 등 4개 영역에 걸쳐 지난 해와 같은 230문항이 출제된다. 배점도 언어와 수리탐구Ⅱ가 각각 120점,수리탐구Ⅰ과 외국어(영어)가 80점씩 400점 만점이다.이번에도 문항별로 난이도에 따라 차등배점이 적용된다. 또 언어영역의 듣기 6문항,수리탐구Ⅰ 영역의 주관식 6문항,외국어영역의 듣기·말하기 17문항이 출제되는 것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다. 유일하게 다른 것은 지난해 수리탐구Ⅱ영역의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했다는 일선 교사들의 지적에 따라 120분으로 10분 늘린것 뿐이다. 출제 방향과 관련해서도 종합적인 사고력을 재는 통합교과적인 문제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수험생간의 변별력 확보는 물론,고교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시각장애자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언어·수리탐구Ⅱ영역 시험시간에는 점자 및 음성평가도구를 제공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 점수와 총점이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표시되고,전국 등위를 알 수 있는 계열별·영역별 백분위 점수가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함께 기재된다.응시자에게는 12월20일까지 개별 통보된다. 한편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국립교육평가원은 오는 28일 수능 세부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대입 복수지원 명암/김경운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대부분의 대학이 1차 예비합격자 등록을 마친 3일 대전 D고 3학년인 P군은 혹시나 하는 기대속에 추가 합격 통보를 기다렸으나 허사였다. 「복수지원제도」의 명암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P군은 수학능력시험 점수 301점,내신 3등급으로 상위권 수험생이다.인문계 전국 석차도 5천등 수준.복수 지원 기회도 4번이나 돼 이 정도 점수면 웬만한 대학에는 합격할 것으로 자신했다. 욕심을 부려 먼저 고려대 법대에 특차지원했으나 고득점자가 몰려 떨어졌다.「가」∼「라」군까지 정시모집에는 모두 응시했다.연세대 인문계열,서울대 역사교육학과,한국외대 영어과,한양대 법학과 등 4개 대학에 원서를 냈다.그러나 결과는 모두 낙방이었다. 서울대 사대에는 고득점 지원자가 뜻밖에 많이 몰렸고,연세대 인문계열에는 학과 선택을 중시한 고득점 소신파들이 줄을 이어 고배를 마셨다.외대 영어과는 성적이 우수한 외국어고 학생들이 「비교내신제」의 혜택을 받기 위해 몰렸고 「라」군인 한양대 법학과는 경쟁률이 46대 1로 합격자의 수능 평균이 310점대를 기록했다. P군은 『처음부터 마음 편하게 점수를 낮춰 특차를 지원했다면 합격했을 텐데…』라며 후회했다.서울대에는 특차제도가 없었지만 연세대 인문계열은 특차 합격자 평균이 304.5점,한국외대 영어과는 285점,한양대 법대가 291점 등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P군은 아직도 합격을 기대하며 초조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복수 합격자들의 「연쇄이동」이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라 순번은 낮지만 예비 합격자로 뽑힌 외대 영어과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상당수 대학들은 다른 대학으로 옮긴 합격자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앞으로도 2∼5번 이상 추가 합격자를 더 뽑아야 한다. 복수지원제도는 수험생들에게 여러차례의 기회를 제공,고득점 재수생을 줄인다는 점에서 바람직스런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P군의 경우처럼 적성보다 인기 대학·학과만을 고집하다보면 예상치도 못한 낭패를 본다는 사실을 수험생들은 되새겨야 한다.
  • 안병영 교육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2천년까지 5조 투입… 교육환경 현대화/규제 실명제 도입·백서 발간… 교육개혁 골격 확립/서울신문사 에듀넷사업 사교육비 절감 큰 도움 □대담=최홍운 사회부장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서울신문 최홍운 사회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올해는 교육개혁의 내실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교육정보화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특히 사교육비 절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강조했다.안장관과의 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진국과 비교할때 우리 교육환경은 아직도 미흡합니다.개선책을 밝혀주시죠. ○예산 GNP 5% 확보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신설학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할 재원이 부족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하지만 이제는 교육예산이 국민총생산(GNP)의 5% 수준으로 늘어나고,특히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에 의해 2000년까지 총 5조원을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투자,교육환경의 현대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교육개혁과 교육규제완화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규제완화를 위한 올해 계획을 말씀해주시죠.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교수,교사,학부모 등 민간인으로 교육규제완화위원회를 구성,정부수립 이후 지난해 2월까지 교육부가 발령한 갖가지 행정명령을 심의하고 존치 필요성이 입증되지 못한 모든 행정명령은 올해부터 자동 폐지토록 하는 이른바 「규제일몰제」를 발표했었습니다.이달 안으로 그간의 교육규제완화 결과를 종합,정리한 「교육규제완화 백서」를 발간해 국민들에게 알릴 생각입니다.특히 올해부터는 「교육규제 실명제」를 도입,새로운 규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교육비 절감방안은 있습니까. ▲과외는 무조건 막는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필요성이 없어질때 자취를 감춥니다.과외비 지출이 많은 것은 우선 대입전형제도에 기인합니다.교육과정 내용이 부실한 것도 원인입니다.학부모의 경쟁심리도 과외를 부추기고 있다고 봐야죠. 따라서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구체적으로 대입전형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꾸준히 했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본고사를 없앴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통합교과형 문제 위주로 출제돼 「과외로 수능을 잘 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은 좋은 조짐입니다.특히 내년 입시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의 특정과목에 가중치를 두는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수학만 잘 해도 대학을 갈 수 있다면 고교 교육이 정상화되지 않겠습니까.모든 과목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결국 과외를 조장했기 때문입니다. ○과외 무용론 인식 확산 교육과정 변경과 관련해서는 학업성취도별로 이동수업을 권장할 방침입니다.올해부터 한 학년에 한 반정도 시범적으로 실시할 생각입니다.지난해 공주고에서 시범실시를 해봤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방과후 교육활동도 중요합니다.영어·수학·컴퓨터 등 과외 대칭형은 물론 자질과 특기를 키우는 교육까지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입니다.그렇게 되면 밖에서 이뤄지는 과외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교육방송(EBS)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실제로 지난해말 EBS 수능특강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케이블TV의 3개 교육방송도 수강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3월부터 교육방송 시간을 3시간 늘려,상오9시∼낮12시의 방송을 일선 학교에 연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줄이기 위한 방책은 없습니까. ▲적성과 소질 계발 위주의 자녀교육관을 정립하도록 학부모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또 교원연수원 등이 주관해 주제별로 학부모교실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와의 대화에도 비중을 둘 방침입니다.이런 일들을 통해 과외가 필요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작정입니다. ­입시때만 되면 대학서열화 현상이 여지없이 나타납니다.보완책은 없습니까. ▲대학의 다양화·특성화가 해법(해겁)입니다.지금처럼 각 대학이 백화점식 종합대학으로 운영된다면 서열화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대학별로 역점분야를 정해 군살빼기 등 자기 개혁노력을 해야 합니다.물론 이를 실천하는 대학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연세대가 의예과·치의예과 신입생을 전부 특차전형으로 선발하거나 고려대 법학과가 서울대와 같은 시험기간군에 속해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포항공대,한동대,동명정보대 등도 특성화의 모범사례로 꼽힙니다. 교육부도 대학측의 이런 노력을 행·재정적 지원과 연계해 자기변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그러면 대학의 서열화 현상도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교육의 참뜻은 올바른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의 인성교육이 중요합니다.이에 대한 복안을 밝혀주시죠. ○도·농간 현장체험 중시 ▲인성교육은 우리 교육의 최대 과제입니다.그러나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역할도 자못 큽니다. 학교는 학업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명상의 시간,건전한 노래부르기,자연보호 등 구체적인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도록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에는 도시학생은 농촌 친인척 집에,농촌학생은 도시의 친인척 집에 1개월 이내 기거하며 현장 체험교육을 받을수 있게 됐습니다.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1주일 범위 안에서 가족과 동반체험을 할 수 있는 실천위주의 인성교육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교육개혁의 핵심은 학교생활기록부와 학교운영위원회입니다.그러나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도 사실입니다.어떻게 정착시켜 나가겠습니까. ▲학생부제도가 지난해 처음 도입돼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만,정해진 입시일정에 맞춰 바쁘게 기본자료를 입력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습니다.교육부는 비상대책반을 운영,고교와 대학간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들이 전형작업을 할때 철저한 대조·확인작업을 거치도록 했습니다.그 결과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에서는 아무런 차질을 빚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지역 국·공립학교 3천593개교,읍·면지역 826개교에서 본격 가동된 학교운영위는 처음 얼마동안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방과후 교육활동의 활성화,학교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및 신뢰성 회복 등 긍정적 효과가 많았습니다.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시작됩니다.그러나 교재나 인력부족 등 준비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영어 지원을 ▲지난 82년부터 이미 초등학교에서 특별활동 등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해왔기 때문에 이 방면에 상당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지금까지 초등영어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선생님이 9천400여명이며,내년 2월까지 120시간 이상 연수를 받은 교사는 약 2만5천명에 이르게 됩니다. 초등학교 교실에 TV,VTR 및 녹음기 등을 갖추고 EBS를 통한 초등학교 영어교육 지원체제도 다져가고 있습니다. 세계화·정보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습니다. ­서울신문사가 민간 IP(정보제공자)로 참여하는 에듀넷과 같은 교육정보화사업이 뿌리내리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텐데요. ▲서울신문사가 에듀넷에 참여해 최신 교육관련 정보를 매일 제공해줘 고맙게 생각합니다.특히 연재강좌나 스포츠 소식이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난해 9월 개통한 에듀넷은 학부모와 일반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현재 4만7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오는 4월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가 정식 출범하면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다양한 교육정보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서울대/논술·면접이 합격좌우/’97입시 합격자분석

    ◎수능 영·수 가중치도 변수로/2천여명이 연·고대 복수합격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는 논술과 면접이 합격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논술과 면접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32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대거 탈락했다. 20일 서울대에 따르면 합격자 4천920명의 사정 결과 과학고·외국어고등 특수목적고 출신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지방학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또 농업생명과학대 등 비인기학과 합격자의 수능 평균점수가 크게 올랐다. 수능 320점 이상의 지원자 가운데 368명(인문사회계 234명,자연계 134명)이 떨어졌다.논술과 면접고사,수능의 영어·수학성적 가중치가 당락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합격생 전체 수능평균이 324점(인문·사회계 326점,자연계 321점) 내외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법대는 335점,의예과는 330점으로 추정된다. 뉴스전문 케이블방송인 YTN은 서울대 합격자의 43%인 2천1백35명이 연세대와 고려대에 복수합격한 것으로 분석했다.연세대 합격자의 43%(1천202명),고려대 합격자의 23%(933명)가 서울대에도 합격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에 복수합격한 고득점자들의 대거 이탈이 예상된다. 재학생의 합격비율은 지난해의 68.9%에서 75.7%로 높아졌다.여학생 합격률도 27%로 지난해보다 2%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한편 고려대 합격자의 평균 수능점수는 의예과 334.4점,정외과 332.4점,행정학과 332점,법학과는 325점,건축공학과 317.2점으로 추정되고 있다.법학과가 정외과와 행정학과보다 낮은 것은 이례적이다. 고려대도 외국어고 출신 합격자가 지난해 500여명에서 308명으로,과학고 출신은 112명에서 56명으로 크게 줄었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앞으로 대입 수험생들은 논술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늘어날 것에 대비,꾸준히 논술공부를 하는 한편 내신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부·농림부·과기처 올 업무계획 주요내용

    ◎교육부/초·중·고 학생부 전산화 99년 완료/저소득층 5세자녀 유아교육 무료로/대학 전과 확대… 국립재활전문대 설립 교육부의 올 업무계획 골자는 수험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한 대학입시제도 개선과 교육정보화사업의 지속적 추진,사교육비 절감 등으로 요약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려본다. ○교사용 컴퓨터 보급 ◇교육정보화=99년까지 초·중·고교 교육정보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교단 선진화,교사용 컴퓨터 보급,컴퓨터실습실 확충 등을 전개한다.학교생활기록부 전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99년 12월까지 초·중·고교생 전원의 학생부를 전산화할 계획이다.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교육행정 데이터베이스를 개발·보급하고 교원의 멀티미디어 기자재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의 컴퓨터연수와 컴퓨터관련 연구회 활동을 지원한다.오는 4월 멀티미디어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에듀넷(교육정보종합시스템)운영을 활성화해 가상교육(Cyber Education)의 본격 가동에 대비한다. ◇교육환경 개선=학생들의 희망에 따른 특별활동을 활성화해 건전한 「또래문화」를 형성하고 폐기물 재활용 등 근검절약교육을 강화한다.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올해 생활지도 중점과제로 선정,추진하고 「학부모 학교방문의 날」을 지정해 학생지도에 관해 교사와 학부모간 상담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전담 상담교사제를 시범 실시한다.성교육과 성폭력 피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에 힘쓴다.열린 교육 및 정보화 교육시설을 갖춘 현대화 시범학교(농어촌지역 9개,도시 노후학교 재개발 6개)를 건립하며 여기에 6백억원 예산을 지원한다.초등학교는 전면급식을 실시하고 중·고교는 자율적으로 외부 위탁급식을 실시한다.결식아동에게 중식지원도 하는데 올해에는 48억원을 들여 1만7천명이 혜택을 받도록 한다. ○초등교 전면급식 실시 ◇사교육비 절감=방과후 교육활동을 내실화해 학부모,외국인,학원강사 중에서 우수강사를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보충수업비의 현실화 방안도 긍정 검토한다.또 교육방송의 경우 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을 확대 편성하고 학년별 프로그램을 세분화하며 오전방송을 실시해 학교수업에 적극 활용되는 방안을 추진한다.교육방송의 난시청 해소를 위해 위성방송을 실시하고 컴퓨터를 통해 질의·응답이 가능한 쌍방향 학습체제를 도입한다.이와 함께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에듀넷에 실어 주문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유아교육의 공교육화 기반 조성을 위해 읍 이하 및 도시지역 저소득층 만 5세 자녀의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사립 유치원에 대한 특별지원책을 강구한다.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에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립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신·증설하고 유치원 취원율을 올해 47.5%까지 끌어올린다. ◇대학 자율화=교육여건과 연계한 학생정원 자율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신학·의학 등 특수분야의 대학설립준칙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대학설립준칙제도를 보완한다.사학재정의 운영과 관련,일정 규모 이하의 재산처분시 신고제로 전환하고 사립대 회계의 외부 공인회계사 감사제도를 도입한다.대학의 전과 및 편입학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위해 지방소재 대학과 수도권소재 대학간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또 교육법 시행령을 고쳐 대학이 필수과목 지정 여부를 자율 결정토록 해 전공 필수과목의 수를 크게 줄인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통합교과형 출제를 원칙으로 다양한 문제유형 개발 및 선택수능제의 도입을 연구·검토한다. ○특수교육 진흥법 개정 ◇소외계층 지원=유관기관과 협조해 「장애인 평생교육복지 지원망」을 구축하고 국립 재활전문대의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장애자의 교육기회를 늘린다.특수교육 교원의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대학원 중심의 교사양성체제로 전환하는 등 특수교육 교사의 자질 향상을 꾀하고,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특수교육진흥법의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학교 중도탈락자 예방대책과 관련,학교모델의 다양화·특성화를 통해 학습욕구를 수용하고 중퇴생 등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가출 학생의 임시보호와 상담을 위해 「가출학생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중퇴생 학교복귀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오는 2∼3월을 「중퇴생 학교복귀 특별기간」으로 정해 희망하는 학교에 전원 복교 조치토록 할방침이다. ◎농림부/전문경영인 육성 선진농업 틀 구축/우량농지 벼 재배농가에 5천억 특별지원/공동도매시장 34개 건설… 물류센터 10곳도 농림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개선 성과 및 농업인에게 확산되고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농어촌발전대책을 일관성있게 추진,농업경쟁력을 10%이상 높이는 한편 21세기 선진농업의 기틀을 조기에 구축하는데 올 농정시책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9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쌀 자급기반 확충=올해 쌀 생산목표는 3천3백80만섬으로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5천㏊가 줄어든 1백4만5천㏊,단위당 수량은 평년 대비 16㎏이 많은 466㎏으로 설정했다. ○신품종 34종 농가보급 쌀 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영산강지구 등 간척지의 벼 재배 면적을 지난해의 2만4천㏊에서 올해에는 2만8천㏊로 늘린다.농업진흥지역 등 우량농지에의 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벼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5천억원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다산벼 등 초다수성 벼를 올해에 7천㏊에서 시범재배하는 등 34종의 고품질 다수성품종을 농가에 보급한다.농촌지도소에 「양질 다수성 품종 알선창구」를 개설,농가간 종자 자율교환을 확대한다. 올해에 1만가구의 쌀 전업농을 육성하는 등 오는 2004년까지 쌀 전문경영체 6만가구를 육성한다.쌀 낭비억제시책의 일환으로 환경부·보건복지부 등과 협조,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과 연계해 추진한다.21개교의 식생활시범학교를 운영하며 좋은 식단제 운영을 위해 주부·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5억4천만원을 들여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농업경쟁력 10% 이상 높이기=기술 및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개별 경영주체별로 「경영혁신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품목별·농가발전단계별로 다양한 경영유형 및 평가지표를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전업농 등 경영체별 인적사항·경영상황·정책자금 수혜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내년까지 진흥지역 논에 대한 경지정리를 끝내기 위해 97∼98년에 각 2만9천㏊씩 경지정리작업을 편다.아울러 농업기계화 및 시설현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22만대(보조 19만대,융자 3만대)의 농기계를 보급한다.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수급안정=주산단지에 선별·포장 등을 종합처리하는 거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에 33개의 미곡종합처리장을 건설하는 등 2004년까지 4백개소를 확충한다.올해에 마산도매시장을 착공하는 등 전국적으로 34개 공영도매시장망을 형성하고,주문거래에 의한 집배송 전문 물류센터 10개소를 올해에 건설한다. 2001년 쇠고기 시장개방에 대응,소 값은 2백40만∼2백50만원선에서 안정되도록 한다.2백40만원 이하로 가격이 떨어질 경우 큰 수소에 대한 수매를 실시하고 수입육을 탄력적으로 방출한다. 오는 7월부터 개방되는 돼지고기·닭고기의 수급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1만4천600t의 의무수입물량을 조기에 도입한다. ○수출농단 시범적 운영 ◇수출농업 육성=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억달러가 많은 21억달러로 설정하는 등 수출농업 육성을 위해 품종선택에서 선별,수송,해외시장개척시까지 일관된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한다.아울러 수출품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수출농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과기처/핵심산업 기술 고도화에 3,140억 투입/10개부문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 수립/신형원자로 개발 프로젝트 3월까지 확정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을 계승할 새로운 개념의 장기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창의적 연구진흥 사업」을 발진시키고 「과학기술 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추진하는등 10대 중점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또 지진관측망 구축 등 공공복지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오는 7월 발사 예정인 2단형 과학 로켓과 99년 발사 예정인 다목적 실용위성등 우주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정연구개발사업=과학기술 능력 배양과 핵심산업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3천1백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창의적 연구 진흥사업」은 모방 위주의 연구 형태를 탈피,독자적인 과학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10년계획중 첫해인 올해 3백8억원이 투입된다.「추진기획단」을 구성,신물질,뇌기능,생체분자 인식 및 모방기술,초고진공·초고압 이용기술 등 신규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차세대 성장산업인 우주기술 개발에는 4백10억원을 투입,기존 과제 외에 3단형 중형과학 로켓 개발에 착수한다. ○3단계 과학로켓 개발 ◇과학기술정책 종합조정능력 강화=「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빠른 시일안에 완료해 종합조정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과학기술 혁신 5개년 계획」은 10대 부문별 계획을 수립해 대통령 보고후 시행하며 과학기술장관회의를 분기별로 열어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종합조정기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기초과학능력 제고=대학의 기초연구사업과 우수연구센터 등에 1천9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한국과학기술원 내에 의과학연구센터를 건립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을 확장하는 등 고급과학기술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주과학기술원 확장 ◇원자력 기술의 고도화=앞으로 10년간 신형원자로 개발 등 31개 과제에 2조3천8백55억원을 투입할 것을 내용으로 한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계획」을 3월까지 확정,시행에 들어간다.영광 5·6호기 건설허가 및 월성·울진 3호기운영 허가 등 원자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젊음은 도전… 경험을 쌓아라”/「제프리 교양강좌」 큰 인기

    ◎숙명여대 미국인 강사… 여고순회 「미래준비」 조언 『「해야한다」 「하라」는 것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좀 더 많은 경험을 스스로 찾아서 하십시오.여러분은 젊고 기회가 많습니다』 파란 눈,노란 머리의 멋쟁이 외국인 강사가 수능을 마친 여고생들에게 이렇게 말한다.숙명여대 영어강사 제프리 스티븐 케서렉씨(29·미국인). 제프리씨는 숙대 홍보팀과 함께 지난달 20일 인천 부평여고를 시작으로 울산여고,경주의 근화여고,경주여고 등 4개 여고를 방문해 「외국청소년들은 어떻게 장래를 준비하는가」라는 주제로 교양강좌를 가졌다. 제프리씨의 강의는 여느 인기가수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처음 만나면 쉬운 영어로 농담도 하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팝송도 함께 부른다.그중 「I Owe You」는 비장의 무기. 어색함이 풀리면 자신의 경험과 함께 미국의 학생들이 어떤 사고방식을 갖고 살아가는지를 재미있게 설명한다.영어로만 진행을 하는데도 학생들이 귀를 쫑긋한다.워낙 쉬운 표현을 쓰기 때문에 통역이 필요없다. 서울 대원외고와 숙대에서의 근무경험으로 한국의 고교와 대학의 사정을 잘 알고있다.제프리씨는 『우리나라의 대학이 지나치게 성적순으로 서열화돼 있는 것같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미국도 이런 것이 없는건 아니지만 한국은 한번의 시험으로 대학과 학과가 결정된다』며 『이로 인해 인간 자체가 평가되고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어 이들의 마음의 상처가 크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여학생들에게 남녀공학보다는 여대에 갈 것을 권한다.여대에서 보다 많은 활동과 도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힐러리 여사 등 미국의 여성지도자들은 대부분 여대를 나왔다』고 덧붙였다.
  • 외대/미국대 어학연수기관으로

    ◎내년부터 델라웨어대와 연계교육과정 개설/1년 2차례 60명 뽑아 20주간 교육 한국외국어대(총장 안병만)는 23일 미국 델라웨어주의 델라웨어대를 입학하려는 고졸 학생들에게 국내에서 어학교육을 실시한 뒤 입학시키는 「연계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대는 내년 1월중 국내 고교졸업자 가운데 고교성적과 수능성적,영어 필답고사 및 구두시험을 통해 45명을 첫 선정,델라웨어대 입학처에 명단을 통보하게 되고 델라웨어대는 이 가운데 30명을 최종 선발한다.1년에 두차례 모두 60명을 뽑을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델라웨어대 입학에 앞서 이수해야 하는 강의청취 준비단계로 20주동안의 영어교육과정(ELP·English Language Program)을 외대 외국어연수원에서 받아야 한다. 델라웨어대는 이들 학생들의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위해 ELP과정에 교수를 파견,직접 강의한다. 또 선발된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 2학년 또는 3학년의 학부과정중 최장 2학기동안 델라웨어대 신청과목에 상응하는 교과목의 학점을 외대에서 취득할수 있다.
  • 서울대 법학 329·의예 330점선/지원가능점수 분석

    ◎연·고대 상위과 인문­294 자연­297점 이상 97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법학과는 대학수험능력시험 성적이 329점,의예과는 330점 선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경제·영문·사회·언어 등 인문계 중·상위학과는 317점 이상,건축·약학·전기공학 등 자연계 중·상위학과는 309점 이상이다. 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원과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6일 발표된 9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수능점수와 비교,대학별 정시 및 특차지원 가능 학과 점수를 추정해 밝혔다. 특히 이번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어려워 지난해의 200점 만점을 400점으로 환산할 때 전체 평균점수가 13점이 떨어졌으며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의 점수 하락폭이 컸다.300점 이상 상위권은 인문계 5점·자연계 7∼9점,250∼290점대의 중·상위권은 인문계 6∼14점·자연계 9∼12점,250점대 이하인 중·하위권은 인문계 16∼21점·자연계 13∼17점이 하락했다. 서울대의 국사·동양사학과 등 일부 학과 및 연세대·고려대의 상위학과를 포함해 사립대 의예과 등은 인문계 294점 이상,자연계 297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특차의 경우,286점 이상의 인문계 수험생은 연세대와 고려대,서강대 사회계열학과 군,성균관대 법대,이화여대 인문과학부 등을 지원해 볼 만한 것으로 분석됐다.315점 이상의 자연계 수험생은 연세대 의대,경희대 한의대,303점 이상은 포항공대 물리·전자계산학과,한양대 의대 등 주요 대학 의대 및 약대의 지원이 가능하다. 대성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법학과 329점,정치학과 325점,언어학과 315점,고려대 법대와 연세대 상경계열 310점,고려대 행정학과 300점,성균관대 법대 290점,서강대 경제학부 286점 등이 지원 가능 점수다.또 268점이면 숙명여대 영어영문,한양대 경제학부,257점 이상이면 중위권 대학·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서울 소재 대학은 214점 이상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자연계는 서울대 의대 330점,치의예과 318점,고려대 의예과 309점,성균관대 의대 305점,경북대 의대 303점,이화여대 약대 및 충남대 의대 297점 등으로 나타났다. ◎올 수능 0점43명 올 대입수능시험에서 0점을 맞은 수험생은 43명으로 나타났다.지난해 61명보다는 줄었다.남학생이 39명,여학생은 4명이었다. 특히 평균점수가 가장 낮았던 수리탐구1영역에서 462명이 0점을 받았다.
  • 수능성적 같아도 점수차 10∼20점/당락가르는 가중치

    ◎서울대 등 33개대 4개영역 나눠/포항공대는 수리탐구Ⅰ·Ⅱ만 반영 수능성적이 똑같이 310점이지만 외국어영역 점수가 73점인 A군과 68점인 B군이 고려대 법학과를 나란히 지원했다.이때 A군은 고려대 전형 총점중 수능이 차지하는 450점 가운데 355.6점을 받지만 B군은 352.5점밖에 얻지 못한다.외국어영역의 가중치 때문에 외국어점수가 각각 118.6점과 110.5점으로 환산되기 때문이다.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점수차이다. 또 수리탐구Ⅰ영역에서 60점을 맞은 C양과 55점을 맞은 D양이 이화여대 자연과학부에 나란히 원서를 넣을 경우 전형총점으로 환산하면 수리탐구Ⅰ영역은 각각 204.8점과 187.7점이 된다.수능점수가 같아도 17점의 차이가 난다.가중치를 달리하는 성적산출 방식 때문이다. 이처럼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의 경우,영역별 성적차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번 수능 채점결과 인문계는 수리탐구Ⅰ,자연계는 수리탐구Ⅱ와 외국어영역의 수험생간 점수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모집에서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대학은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가톨릭대 등 33개 대학.4개 영역별로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의 영역별 가중치 반영방식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포항공대·이화여대(자연과학부,외국어교육과 영어교육전공) 등 20여개 대학은 수능점수의 비중이 높은 특차지원에서도 가중치를 부여한다. 서울대는 수리탐구Ⅰ과 외국어영역에서 인문사회계열은 각각 20점씩,자연계열은 28점씩 가중점수를 준다. 고려대는 인문·예체능계는 외국어영역을,자연계는 수리탐구Ⅰ 영역을 각각 130점으로 환산한다. 포항공대는 언어및 외국어영역의 성적을 아예 제외하고 수리탐구Ⅰ·Ⅱ 영역의 성적만 반영한다. 사설입시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수능시험 직후 학생들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서울대는 같은 점수간에도 인문계 최고 3.4,자연계 7.7,고려대는 인문계 6.4,자연계 5.0의 점수차가 나 가중치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 연구소 김영일 평가부장(38)은 『올해는 본고사의 영향이 없어 수능시험 영역별 가중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당락의 요소로 등장했다』면서 『영역별 점수를 면밀히 분석해 자신이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을 우대하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입시전략』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