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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연기되면서 23일 예비소집도 재실시

    수능 연기되면서 23일 예비소집도 재실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23일로 연기되면서, 예비소집도 재실시된다.17일 각 시·도 교육청은 지역 고등학교와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된 학교 등에 공문을 보내 22일 예비소집 실시 계획을 통보했다. 예비소집 시각은 지역별로 다르다. 수험생들은 원칙적으로 이미 배정받은 고사장(학교)에서 시험을 치르지만,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정해진 것과 다른 시험장(교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지진 피해가 커 시험을 보기 어려운 포항지역 고사장은 교육당국이 18일 또는 19일까지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21일까지 변경 여부와 새 고사장을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17일 오전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22일 오후 3시에 기존 수험표에 안내된 고사장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연기’는 文대통령 아이디어…참모들 “미처 생각 못해봤다”

    ‘수능 연기’는 文대통령 아이디어…참모들 “미처 생각 못해봤다”

    文대통령 “원전·석유화학 시설은 낡은 배관까지 살피라”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소집한 포항 지진 관련 긴급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의 최대 화두는 ‘수능’이었다. 한 회의 참석자가 “이날 논의한 내용 중 90%가 수능 이야기였다”고 할 정도로 청와대 참모들은 다음날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어떻게 하면 차질없이 치를 것인지를 두고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상정해 대책을 숙의했다. 그때 참모들의 열띤 토의를 지켜보던 문 대통령이 수능 자체를 연기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것을 제안했다. 예정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수능을 치를 방법만 고민하던 참모들은 대통령이 제시한 파격적인 아이디어에 당혹스러워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끝난 수석·보좌관회의는 수능을 연기하면 더 큰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예정대로 수능을 치르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지시로 포항 현지에 내려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포항 지역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된 14개 학교를 점검한 결과 수능을 치르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 문 대통령에게 수능 연기를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현장의 판단을 수용해 수능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수능 시작 12시간 전 내려진 연기 결정이 없었다면 포항 지역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는 도중 여진이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질 뻔했다. 포항 지역에선 15일 오후 2시 29분 발생한 본진 이후 16일 오후 8시까지 총 49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특히, 수능을 연기하지 않았다면 한창 수능 국어영역 시험이 치러지고 있을 시간인 오전 9시 2분에 비교적 강한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수능 예정일이었던 16일에도 여진이 이어지자 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참모들 선에서는 수능 연기는 한 번도 상정해보지 않았는데 대통령께서 수능 연기를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진의 특성상 본진 때 충격을 받고 나면 여진에도 피해가 올 수 있다”며 “최근 지진은 여진도 강진으로 오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으니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번 경주 지진 이후 원전이나 석유류·화학제품을 다루는 시설들이 내진 보완을 했다고 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제대로 된 것인지, 특히 낡은 배관 구조까지 잘 된 것인지도 세부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안내 문자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경주 지진을 양산 집에서 경험했는데 그때는 문자가 와도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내용이 없었다”며 “이번에 문자 메시지가 잘 조처됐다고 하지만 어떻게 대처하라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보완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수능 연기를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나 지진 피해대책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것을 보면서 참모로서 약간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복구 포함한 지진 총괄 컨트롤 타워 만들어야

    역대 두 번째 규모의 포항 지진 여파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진에 따른 이재민이 1536명, 부상자가 62명 발생했고 주택 1208채가 전파 또는 반파되는 피해를 보았다. 42차례의 여진과 함께 갑작스러운 한파까지 닥치면서 피해가 가중되고 있고 그 피해 역시 서민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정부가 어제 국무총리 주재로 11개 관계 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포항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과 함께 40억원의 특별교부금 긴급 지원 등을 발표한 것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피해가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최대 1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발 빠른 대책에 나선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피해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이번 지진으로 대학수능시험이 오는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포항 지역 수능 응시자가 전체(약 60만명)의 1%밖에 안 되지만 공정성 측면에서 이번 지진으로 어떤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해당 지역 수능 시험장 대부분에서 건물 벽 균열 등의 문제가 드러난 상황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당장 시험 연기에 따른 시험지 보관 문제도 화급한 사안이다. 일주일 사이에 시험 문제 유출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경우 그 여파는 실로 감당하기 어렵다. 경찰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시험과 관련된 보안 문제는 만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교육 현장에서의 혼란도 큰 문제다. 16일 수능을 전제로 각 대학이 마련한 논술시험과 면접 등의 입시 스케줄도 차질이 불가피한 만큼 교육 당국과 각 대학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동요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지난해 9월 최대 규모로 기록됐던 경주에 이어 이번 포항 지진으로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거듭 확인됐다. 포항 지진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의 원전에 특이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다행이지만 수십 개 활성단층이 원전 밀집 지역에 몰려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원전 24기는 규모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신고리 3호기를 제외하고 모두 6.5로 내진설계돼 있다고 하지만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한반도에 언제든지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허투루 듣지 말고 원전 안전에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다. 당장 피해 주민들의 안전대책을 강구하면서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복구를 포함한 정부 차원의 지진 총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내진설계와 시공 강화 등 정교한 대책을 통해 국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길 당부한다.
  • 서울 자사고 24일부터 원서접수

    경북 포항을 덮친 규모 5.4의 강진 여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1월 16일에서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서울 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전형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서울 지역 외고·국제고의 출력 원서 및 제반서류 접수 기간을 애초 오는 23~27일에서 24~27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기간(11월 23~27일)은 같다. 외고·국제고 응시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학교장 직인이 찍힌 원서 출력본과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응시 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 지역 외고·국제고 등이 23일 수능 고사장으로 쓰이면서 제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 서울 지역 자사고(하나고 제외) 면접 대상자의 서류 제출 기간도 23~24일에서 24~27일로 바뀌었다. 앞서 서울 지역 자사고는 지난 14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여진 40여 차례 ‘가슴 철렁’… 수능 예정됐던 시간에도 규모 3.6

    여진 40여 차례 ‘가슴 철렁’… 수능 예정됐던 시간에도 규모 3.6

    부상자 50여명·이재민 1536명 진앙지 망천리 주민들 “심장 떨려”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큰 5.4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에서는 16일에도 규모 3.0 이상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이어져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예정됐던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지 않았더라면 큰 혼란이 빚어질 수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6의 비교적 강한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틀 동안 40여 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만일 수능이 치러졌더라면 이 시간에 수험생들이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을 시간이었다. 수능 1교시가 오전 8시 40분부터 치러질 예정이었던 만큼 시험 시작 20분 만에 여진을 느끼고 대피를 결정해야 했던 상황을 맞을 수 있었다. 포항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교실과 복도 곳곳에 금이 가 1주일 뒤에도 수험생들이 수능을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에는 14개교가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됐는데 상당수가 시험실 벽에 금이 가거나 천장이 무너지는 피해를 당했다. 이날 오전 포항고등학교에서는 출근을 한 선생님들이 여진이 발생하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중상 2명을 포함한 55명이 포항 시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 1536명이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등 27곳에 대피했으며, 민간인 시설 피해는 1197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규모 5.4 지진의 진앙인 흥해읍 망천리는 곳곳의 집 담장과 외벽이 무너지고 금이 가 있었다. 여러 가구에선 집 안 세간 살림이 떨어져 파손된 채 그대로였다. 망천리 주민 정동복(77)씨는 “갑자기 ‘쿠르렁’ 하는 굉음과 함께 마을 전체가 흔들려 혼비백산했다”면서 “지금도 여진으로 흔들릴 때마다 심장이 떨리고 무섭다”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상당수 마을 주민이 흥해실내체육관에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꼬박 지새웠다. 모두들 지진으로 집이 무너질까 무서워서 집에서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마을 이장 조준길(70)씨는 “지진으로 전봇대가 좌우로 1m 정도 크게 흔들렸다. 주민들은 깜짝 놀라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한순간에 마을 전체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을에는 181가구, 주민 300여명이 살고 있다. 이 마을에서 4㎞ 거리에 있는 한동대 캠퍼스를 들어서자 전기·통신 관련 복구 차량들이 분주히 오갔다. 이 대학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느헤미아홀(강의동)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했다. 건물 외벽의 벽돌이 왕창 무너져 내렸다. 당시 수업 중이던 학생들은 혼비백산했고 건물 주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여러 대도 부서졌다. 건물 일부 벽돌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금이 가 있다. 현장에서 만난 장순흥 총장은 “학교 측은 외벽 추가 붕괴, 여진 등을 우려해 모든 건물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대는 오는 19일까지 휴교령을 내렸다. 6개동 260가구가 사는 흥해읍 대성아파트 주민들은 5층짜리 1개동 건물이 뒤로 기울면서 집단으로 흥해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해 지내고 있다. 아내와 함께 약을 타러 온 장경원(82)씨는 “연립주택 2층 집 곳곳이 지진으로 금이 가고 집 안이 난장판이 돼 도저히 있을 수 없어 어젯밤에 부부가 여기 왔다”고 걱정했다. 장씨의 아내 박이선(68)씨는 “계속 어지럽고 속이 좋지 않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 전날 5.4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규모 2.0대를 유지하던 여진이 다시 규모 3.0 이상으로 오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또 연기된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23일까지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기상청 관계자는 “본진의 규모가 5.0 이상일 경우 여진은 수개월 동안 지속되며, 여진의 규모나 발생횟수는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주요대 논술 18→25일로 늦춰져…정시 접수 1월 6일부터

    주요대 논술 18→25일로 늦춰져…정시 접수 1월 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수능 이의신청 새달 12일 수험생에 성적통지 수시 합격등록 새달 25~28일 4년제는 2월 27일 입시 마감정부와 각 대학이 수시·정시전형 등 전체 대입 일정을 모두 1주일씩 미룬 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에 따른 학생,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학별 입시 일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짜여 있어 대학 한 곳이라도 전형 연기에 동참하지 않으면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성적표 통지와 추가 모집을 제외한 전 일정을 일주일 연기한 것으로 보면 된다.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등과 함께 대입 일정 연기를 발표한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일정 연기에 대해) 행정·재정적 어려움을 밝힌 대학이 있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했고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교협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상호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부가 행정명령 검토를 포함해 각 대학에 강력하게 협조 요청을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학별로 보는 논술·적성·면접 고사와 수시모집 합격자발표 일정 등이 변경된 수능 시행일인 23일 이후로 밀린다. 가장 먼저 논술 고사를 보는 경희대·서강대(자연)·성균관대(인문)·연세대·울산대(의예) 등은 당초 18일에서 25일로 연기했다. 이어 단국대(자연)·동국대·숙명여대(인문)·서강대(인문)·성균관대(자연) 등은 26일 논술을 치른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이후 오는 27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나서 다음달 4일 정답을 확정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 확인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 정시 계획을 세우도록 채점기간을 단축해 다음달 12일에는 성적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등 수시모집 전형을 마무리하고 나서 다음달 15일까지 학교별로 합격자 발표를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12월 22일로 미뤘다. 수시 합격자 등록기간은 다음달 18∼21일에서 25∼28일로, 수시 미등록 충원 마감은 12월 28일에서 내년 1월 4일로 연기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4년제·전문대학 모두 1월 6일에 시작해 4년제는 9일까지, 전문대학은 16일까지 진행한다. 정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은 2월 6일이다. 전문대학은 내년 2월 10일부터 28일까지로 동일하다. 정명채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일요일에서 일요일이었던 기한이 목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되는 것이라 행정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4년제 대학이 2월 27일 입시를 마감하고 전문대는 28일로 하루 정도 간격을 주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입시업체와 대교협, 각 시도교육청 등이 여는 입시 설명회 일정도 조정됐다. 종로학원은 대입 설명회 개최일을 24일로 바꿔 오후 2시에는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오후 6시에는 서울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연다. 진학사도 정시합격전략 설명회를 원래 계획보다 2주 미뤄 12월 3일 오전 10시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고, 진선여고와 부산벡스코에서 예정됐던 설명회는 각각 25일 오후 2시와 27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몰리는 대교협의 정시박람회는 원래 12월 13~1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코엑스의 예약상황을 변경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그대로 진행하거나 하루 정도 미루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7일 더 주어져” 수험생들 다시 열공모드…대치동 학원가 ‘일주일 70만원 특강’도

    “7일 더 주어져” 수험생들 다시 열공모드…대치동 학원가 ‘일주일 70만원 특강’도

    “추가 시간 7일이 더 주어졌네요. 연장전(재수) 가기 전에 확실히 승기를 잡겠습니다.”●학부모들 백일기도도 일주일 더 고3 수험생들은 16일 수능 일주일 연기로 인한 혼란한 상황을 추스르는 데 여념이 없었다. 너도나도 23일을 목표로 다시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에서 만난 수험생 이모(18)군은 “극도의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다소 혼란했지만 오늘보다 23일에 몸 컨디션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면서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평소와 똑같이 아침 7시 30분에 공부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조모(18)군은 “수능 연기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떻게 시험 하루 전날 밤에 연기를 할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트렸지만, 어차피 수능 연기는 실화이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수험생 “생리까지 조절했는데…” 수험생 자녀를 위한 부모님들의 백일기도도 일주일 연장됐다. 이날 종로구 조계사에는 고3 수험생의 부모들이 평소 때와 똑같이 200~300명이 몰렸다. 수능 당일 하기로 돼 있었던 기도는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대웅전에서 수험생 딸이 수능을 잘 보게 해달라며 기도를 한 탁모(49)씨는 “딸아이가 생리까지 조절해 가며 16일에 몸 상태를 최상으로 다 맞췄는데…”라면서 “저보단 아이가 더 힘들죠”라고 안타까워했다.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는 이날 수험생과 학부모의 수강 문의 전화로 몸살을 앓았다. 대치동의 한 종합학원 상담실장은 “아침부터 전화통에 불이나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면서 “기존에 학원을 다니던 학생들에게 자습 환경을 확보했으니 학원으로 오라는 단체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버린 수능책 찾아 학원 일대 혼란 일부 학원들은 일주일 특강을 개설하고 발 빠르게 대응했다. 대치동의 한 단과학원은 하루 4시간 수업에 10만원씩 하는 특강을 열었다. 수능 전까지 매일 수업을 들으면 70만원의 수강료를 내야 한다. 5명을 1개 그룹으로 매일 2시간 30분(10만원)씩 문제풀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도 생겨났다. 재수생 박모(19)군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원도 이런 수능 연기 사태가 처음 접해 보는 상황이어서 ‘급조된 강의’가 난무하는 것 같다”면서 “남은 일주일 동안 수업을 들어야 할지, 혼자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수능 연기 소식이 전해지기 전 공부했던 책을 모두 버렸던 수험생들이 자신의 책을 다시 ‘발굴’하기 위한 소동도 벌어졌다. 서울 중구의 한 재수학원 옥상에서는 수강생들이 자신이 버린 수험 서적을 되찾으려고 몰려들어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재수생 이모(19)양은 “다 끝났다는 마음으로 책을 모두 버렸었는데 이렇게 다시 찾으러 오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다시 책을 살 수도 없고, 이미 좋은 책은 다른 학생들이 다 가져가 버려서 볼 책이 없다”고 했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학원사업본부장은 “남은 일주일 동안 얼마나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수능 결과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수시·정시 모두 1주일씩 연기

    수능 전날 22일 다시 예비소집 부정행위 막기 위해 교실 바꿔 포항 수험생 21일까지 재배치 16일 예정됐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포항 강진으로 인해 23일로 연기되면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이후 추가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이 일제히 1주일씩 연기된다. 교육부는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우선 18일부터 예정됐던 대학별 논술과 면접 등 수시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이후 이의신청, 정답 확정 등 일정도 그에 따라 순연한다고 밝혔다. 정시 일정도 같은 기간만큼 밀린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긴급 상황에서 수험생이나 학부모님들께 혼란이 없도록 모든 대학들이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는 데에 의견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병무청 등 관계 부처와도 협의해 수능을 보러 휴가를 낸 장병 등 피해를 본 수험생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배정받은 고사장은 교체하지 않되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실(교실)은 바꾸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조만간 공문을 만들어 시·도 교육청에 시험실을 변경하도록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소집도 수능 전날인 22일 진행해 수험생에 변경된 시험실 등을 안내한다. 포항 지역 14개 시험장을 포함한 피해 지역 시험장이 시험 실시가 가능한 상황인지 확인한 뒤 문제가 있을 경우 21일까지 수험생 배치 및 수송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교육부는 15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경북 46곳, 대구 8곳, 대전과 울산 각 2곳 등 모두 58개 유·초·중·고교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포항 지역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조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한편 교육부는 출제 문항 보안을 위해 수능 출제위원 731명과 인쇄요원 158명의 합숙기간도 일주일 연장하고, 85개 시험지구별 문답지 보관소 상시근무 인원을 증원하는 등 경계를 강화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수능, 포항서 볼래 안볼래”…지진피해 수험생 대상 설문조사

    “수능, 포항서 볼래 안볼래”…지진피해 수험생 대상 설문조사

    지진피해 수험생 4300여명 상대 긴급 의견 수렴중…교육당국 “수험생 의사 가장 중요” “대학수학능력시험 포항 고사장에서 볼래요, 아님 다른 지역에서?”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교육당국이 고사장 파손 등 지진 피해의 직격탄을 입은 경북 포항 지역 수험생 4300명을 상대로 시험장소 이전과 관련해 긴급 설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작된 설문조사는 기존 고사장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 ‘포항에 있는 다른 초·중·고등학교를 대신 사용한다’와 ‘포항 이외 지역 고사장을 사용한다’는 2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교육당국은 지진 피해가 난 고사장 10곳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 설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에 있는 수능 고사장은 모두 12곳으로 남구에 있는 2곳을 빼고 10곳이 지진 피해를 봤다. 교육당국은 설문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조만간 고사장 지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교육당국 관계자는 “지진 발생으로 시험 장소 이전 여부가 현안으로 떠올랐다”며 “수험생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의견 수렴에 나섰으며 결과를 보고 합리적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긴급 설문조사는 이날 오전 10∼12시 포항교육지원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진행된 고사장 변경에 관한 비공개 토론에서 의견이 갈렸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포항에 있는 고등학교 교장, 고3 담임, 학교운영위원장, 교육부 및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으면 기존 고사장을 사용하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검사 결과 문제가 있으면 포항 내 다른 곳에서 시험을 치를지, 아예 다른 지역에서 치를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포항 외 지역을 택할 경우 인근 영천과 경주 2곳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운영위원장과 고3 담임 등은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자 시험을 치는 고3 학생들에게 직접 의견을 물어보자고 긴급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연기로 성형외과 예약 줄취소

    수능 연기로 성형외과 예약 줄취소

    “수능일과 겹치지 않게 생리 안하게 피임약 먹었는데”…여자 수험생 분통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면서 성형수술 예약도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수험생 커뮤니티에 따르면 수능 전날인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자 예정된 성형수술을 받지 못하거나 미뤄야 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수험생들의 글이 대거 올라왔다. 한 수험생은 커뮤니티에 “수능 끝나고 쌍수(쌍꺼풀 수술)하려고 했는데 또다시 기다려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수능 다음 날인 17일에 예약을 했다 미뤘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트위터에도 “17일에 성형외과 예약 잡아놨는데 (어쩌나)” 하고 고민하는 트윗이 다수 게시됐다. 광주의 모 여고 3학년 학생은 “수능이 끝나면 바로 쌍꺼풀 수술을 하려고 병원을 예약해 뒀는데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피트니스센터를 예약했던 박모 양도 “일주일 비용을 고스란히 날리게 됐다”고 씁쓸해 했다. 성형외과 등 병원들도 바뀐 수능 일정에 맞춰 수험생 진료 스케줄 재조정에 나섰다. 일부 여자 수험생들은 생리일을 수능일과 겹치지 않게 조절하려고 피임약을 먹었는데 추가로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들은 수능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일주일 넘게 피임약을 복용했는데 계속 먹어도 될지 불안해했다. 한 여학생은 “열흘 전부터 피임약을 먹었는데 다음 주까지 피임약을 먹어야 하나”라고 질문을 던졌고, 또 다른 학생은 “생리 예정일이 23일인데 오늘부터 먹으면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 수험생들이 몰리는 온라인 카페에도 비슷한 고민이 다수 올라왔다. 한 학생은 “수능 연기 때문에 버린 책을 도로 찾아야 하고 피임약까지 먹어야 할 판”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지진 피해 심각…포항 수험생들 인근 지역으로 시험장 옮겨 수능 볼듯

    포항 지진 피해 심각…포항 수험생들 인근 지역으로 시험장 옮겨 수능 볼듯

    지난 15일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의 수험생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인근 지역으로 시험장을 옮겨 치를 전망이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6일 “(수능)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은 포항 인근 지역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수능이 23일 잘 치러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59만 수험생과 그 가족분들은 다시 한 번 총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도 이날 오후 수능연기에 대한 대책 브리핑에서 전국 고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늦어도 21일까지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구·경북지역 학교 등 교육시설 60곳에서 벽체균열이나 천장 마감재 탈락 등 피해가 발생했고, 포항지역 피해학교는 41곳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 지역 수험생들이 애초 예정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지, 대체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 할지 등 수능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18일까지 결정하고, 학생들에게는 21일 결정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이는 만에 하나 포항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시험을 보게 되는 경우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다만 포항 이외 지역은 시험장이 바뀔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추가 예비소집도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포항 지진 비상상황 인식…수능 연기 불가피”

    문 대통령 “포항 지진 비상상황 인식…수능 연기 불가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정부는 어제 종합적인 상황 판단 끝에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의 결정을 흔쾌히 수용하고 동의해주시고, 포항과 인근 지역 수험생들의 아픔을 함께 감당해 주셨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후 입시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어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피해를 당한 포항과 인근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다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정부는 집을 떠나 고생하고 계신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모든 관계부처도 힘을 모아 신속하게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원자력발전소, 공단, 철도 등 국가 기반 시설도 철저히 점검해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연재해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을 것이지만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피해와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정부는 지금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연기 불똥에 외고·국제고·자사고 입학전형 일정도 변경

    수능 연기 불똥에 외고·국제고·자사고 입학전형 일정도 변경

    경북 포항을 덮친 규모 5.4의 강진 여파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1월 16일에서 23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서울 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전형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서울교육청은 16일 서울지역 외고·국제고의 출력 원서 및 제반서류 접수기간을 애초 오는 23~27일에서 24~27일(휴일 제외)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단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기간(11월 23~27일)은 같다. 외고·국제고 응시학생들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학교장 직인이 찍힌 원서 출력본과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응시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지역 외고·국제고 등이 23일 수능 고사장으로 쓰이면서 제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또 서울지역 자사고(하나고 제외) 면접대상자의 서류 제출기간도 종전 11월23~24일에서 24~27일(휴일 제외)로 바뀌었다. 앞서 서울 지역 자사고는 지난 14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대표단 “포항 지진 피해 실효적 지원방안 마련”

    서울시의회 더민주대표단 “포항 지진 피해 실효적 지원방안 마련”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김동욱, 도봉4·사진)은 15일 오후 2시 29분에 발생한 포항 지진 문제에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하고, 즉시적이고 실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9대 후반기 대표단(이하 대표단)은 지진 관측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인 5.4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의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서울시와 협의하여 즉시적이고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 역시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고 2016년 6월 수립한 ‘서울시의 지진방재 종합계획’의 보완과 관련 예산의 증액 편성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시의 병원, 교량, 터널 등 공공시설물은 63.7%의 비교적 높은 내진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민간 건축물의 내진률은 29.4%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학교시설의 내진률은 그보다 낮은 26.5%에 불과해 포항 지진과 같은 큰 규모의 지진이 서울시에 발생할 경우 아이들의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대표단은 서울시교육청에 학교시설의 내진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과 갑작스러운 수능 연기로 인한 학부모와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대학입시진행 전반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피해를 입은 포항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지진에도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으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공공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민간건축물의 내진률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내진성능 개선을 조건으로 한 재산세·취득세 감면 등의 대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수능 성적통지일 12월 12일(종합)

    교육부, 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수능 성적통지일 12월 12일(종합)

    정부가 지난 15일 일어난 포항 강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함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도 일제히 1주일 미루기로 했다.교육부는 오는 주말 사이 학교별 안전진단을 거쳐 수능 이틀 전인 21일까지 포항지역을 포함한 전국 수능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한다. 시험 성적은 학생들에게 12월 12일까지 통지할 계획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이날 수능 직후 진행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고,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과 정답 확정 등 일정 또한 1주일씩 순연하도록 하겠다”며 “(수능) 채점 기간도 하루 단축해 12월 12일까지 학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시 일정도 1주일 순연하되 추가모집 일정을 조정해 대학 입학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전국 고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늦어도 21일까지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할 계획이다. 다만, 포항을 비롯해 지진 피해가 큰 지역 외에 서울 등 타 지역 수험생의 경우 본래 자신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던 고사장에서 그대로 시험을 볼 가능성이 크다. 박 차관은 “예정돼 있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 혹은 대체 시험장을 정할지를 이번 토요일까지 확정하고 학생에 대한 안내는 21일까지 할 계획”이라며 “보통 하루 전날 시험장을 알려주지만 먼 곳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학생들이 생길 수 있어 (통보일을) 하루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별로 전담반을 구성해 고사장 상황을 계속 점검하는 등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험생들이 이미 발부받은 수험표를 잘 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고사도 일주일씩 늦춰져 수능 이후로 미뤄진다. 애초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등 수시모집 전형을 마무리하고 12월 15일까지 학교별로 합격자 발표를 끝낼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12월 22일로 밀리게 됐다. 수시 등록기간은 다음 달 18∼21일에서 25∼28일로, 수시 미등록 충원 마감은 12월 28일에서 1월 4일로 미뤄진다. 수시모집 일정이 조정되면서 정시모집도 일주일 늦춰진다. 당초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였던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기간중 대학별 사흘 이상씩)은 1월 6∼9일로 변경되고, 모집군(가·나·다군)별 전형기간도 모두 일주일씩 뒤로 밀린다. 1월 30일인 정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은 2월 6일로, 2월 14일인 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은 2월 21일로 변경된다. 다만 3월 대학 학사일정 시작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당초 2월 18∼25일이었던 추가모집 전형기간을 줄여 22∼26일 시행하고, 27일에 추가등록을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총리, 포항 지진 피해현장 방문…“오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 집행”

    이낙연 총리, 포항 지진 피해현장 방문…“오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 집행”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경북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하고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오늘 중에 40억원을 일단 집행하겠다. 경주보다는 훨씬 더 많은 액수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지진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잇달아 주재한 뒤 곧바로 성남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포항시를 방문했다. 이 총리는 “관계장관회의에서 (특별교부세 집행을) 행안부 장관에 지시했고 결정을 하고 왔다. 오늘을 넘기지 않고 집행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기준에 합당하느냐 이것은 거의 논의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포항시가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을 조금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었으나 이강덕 시장께서 명백하게 요청을 하셨으니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되도록, 일정한 절차는 필요하지만, 그런 방향으로 중앙정부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큰 변을 당하고 불편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포항 시민 여러분, 특히 밤에 집에 못 들어가고 불면의 밤을 지내셨을 이재민 여러분께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제 마음만의 위로라도 먼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관계장관회의에서 밝힌 대로 피해복구와 시민지원이라는 당면 대응을 하는 데 있어 중앙에서 지시를 남발하지 않고 포항시의 의견을 가장 존중하는 식으로 하고, 매뉴얼과 현장 우선원칙을 지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 총리는 “수능 연기 같은 전국적인 문제도 포항의 의견을 존중했던 것처럼 다른 문제는 더욱 그럴 것 아니겠냐.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지진으로 뒷담이 무너져내린 포항여고와 흥해읍 대성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정도를 직접 둘러봤고, 이재민이 모여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포항 주민들을 위로했다. 주택 붕괴 우려 등으로 포항 주민 1536명은 흥해실내체육관, 교회, 초등학교 강당, 면사무소 등 13개 곳으로 대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일주일 연기에 수능 참고서도 다시 인기

    수능 일주일 연기에 수능 참고서도 다시 인기

    포항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16일 서점가에 수능 관련 교재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주로 오답노트나 ‘파이널’ 등의 이름이 들어가는 모의고사 교재 등 단기용 정리 교재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서점가에 따르면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는 수능 연기가 발표된 15일 하루 동안 대표적인 수능 모의고사 교재 10종의 판매량이 전날 대비 40배 늘었다. 교재 판매량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4배 증가했으며, 일부는 갑작스레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점에서 단기용 정리 교재를 찾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교보문고는 수능일에 맞춰 해당 교재들의 재고를 더는 남겨두지 않았던 터라 이날 다시 해당 교재 확보에 나섰다. 서점에서는 일반적으로 수능을 2~3일 앞둔 시점에 관련 교재의 판매가 거의 끝난다. 일부 출판사는 이미 관련 교재를 절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스24의 김기옥 학습서 MD는 “초유의 시험 연기 사태로 그동안 모든 학습 스케줄을 시험일에 맞춰온 학생들에게 예정에 없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기면서 교재 추가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연기됐지만…“은행 영업시간 오후 5시까지 해요”

    수능 연기됐지만…“은행 영업시간 오후 5시까지 해요”

    수능 전날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은 연기됐지만 당초 발표됐던 대로 은행 영업시간과 주식시장 개장 시간 등은 한 시간 늦게까지 운영된다.15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수능은 연기됐지만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은행 영업시간을 한 시간 늦춘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도 코스피·코스닥·파생상품시장의 거래시간을 예고대로 1시간씩 늦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되는 코스피·코스닥시장은 16일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장을 마친다. 연기된 수능일인 23일에도 증시 개·폐장 시간을 1시간씩 미룰 계획이다. 16일 영어듣기평가 시간을 피하려 조정된 항공편은 시간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운항했다.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화물기, 군용기, 여객기 등 모든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허가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부, 수능 후속조치 발표…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

    교육부, 수능 후속조치 발표…수시·정시모집 일제히 1주일 연기

    수능 성적 통보일...12월 12일 교육부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대학입시 일정을 일제히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애초 16일 수능 직후에 진행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대학별 논술고사가 일주일 늦춰진다. 교육부는 12월 30일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던 정시모집 일정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수능이 23일로 연기시행됨에 따라 성적 통보일도 12월 12일로 늦춰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연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필요할 경우 예비비 지원

    김동연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필요할 경우 예비비 지원

    정부가 지난 15일 규모 5.4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양자 통화스와프 체결 브리핑 후 “포항 지진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됐는데 재정 당국과 경제팀에서도 면밀히 보고 있다”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하고, 필요할 경우 예비비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청와대에서 포항 지진 관련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가 논의됐는지를 묻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상황 집계가 완료된 후의 일이라 아직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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