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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뉴포트리스 사회 08:40 대학정보뱅크 09:30 수능특강 일본어(재) 10:20 뉴포트리스 도덕 11:10 수능초이스 물리Ⅰ 12:00 수능초이스 지구과학Ⅰ 12:50 뉴포트리스(재)사회, 도덕 15:20 논술특강 16:10 수능특강 일본어(삼) 17:50 2005대학입시가이드 18:40 고2대상 전국 수회 강좌 20:20 수능초이스(재)물리Ⅰ, 지구과학Ⅰ 22:00 논술특강(재) 22:50 2005 대학입시가이드(재) 23:40 고2 대상 전국 순회 강좌(재) 01:20 뉴포트리스(삼)사회
  • [직업교육박람회로 본 실업교육] 영어 비중 높고 수능보다 어려워

    [직업교육박람회로 본 실업교육] 영어 비중 높고 수능보다 어려워

    올해부터 공동 출제로 치러진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 면접 전형을 분석한 결과 영어의 비중이 가장 높고, 난이도도 대입 수능시험 외국어(영어) 영역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학교별로 10∼12문제씩 출제된 면접 문제는 언어논술형이 36.4%로 가장 많았으며, 영어지문 제시형이 34.8%로 뒤를 이었다. 사회교과 관련 문제와 사고력 측정 문제는각 15.2%,13.6%였다. 영어지문 제시형의 경우 꽤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됐다. 지문의 길이나 어휘력, 문법 등이 수능시험 외국어(영어) 영역보다 난이도가 높았다. 일반전형 합격자의 경우 최소 토플(TOEFL) CBT 240점(300점 만점)이상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어 특기자 전형의 경우 260점 이상이 합격 가능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실장은 “합격자의 경우 영어 문제는 다 맞혔고, 다소 어려웠다던 올 수능시험 외국어(영어) 영역을 모의로 치러본 결과 한 문제 정도 틀리거나 다 맞았다.”면서 “외고에 지원하려면 영어만큼은 탄탄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수학 대신 출제한 사고력 문제의 수는 적었다. 그러나 수학 기초실력을 바탕으로 얼마나 창의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특히 도형에 대한 공간지각 능력을 비롯해 기하와 관련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 언어논술형 문제는 대입 수능 언어영역처럼 교과서 내용 외에 다양한 내용과 형태의 지문이 제시돼 평소 폭넓은 독서를 해온 학생들이 유리했다. 한자 문제도 일부 출제됐다. 사회교과 문제는 국사와 지리, 사회 등 교과내용을 부분적으로 통합한 문제가 출제됐다. 면접은 40분 동안 10∼12문제를 푼 뒤 8분 동안 각 문제의 답을 낸 과정을 면접관 앞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수는 정답과 답을 낸 과정도 평가해 매겼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문제 유출의혹 2건 수사

    수능시험 부정행위를 수사중인 경찰은 24일 인터넷에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입수해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사례 2건에 대해 추가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이 수사, 혹은 내사에 착수한 수능 부정행위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 8건 △광주 동부경찰서 1건 △광주 남부경찰서 1건 등 모두 10건으로 늘어났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수능시험 부정행위 루머 등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인터넷 게시판 등을 정밀 검색해 관련 글의 게시 사례를 확보하고, 각종 루머의 근원지를 파악해 실제 부정행위로 실행됐는지를 확인, 철저히 수사하라.”고 전국 지방경찰청에 특별 지시했다. 광주남부경찰서는 이날 광주지역 수능 부정행위 사건의 주범급인 광주 K고교 H(18)군 등 6명을 추가로 구속, 이번 사건 관련 구속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사건에 가담했다가 양심에 가책을 느껴 지난 16일 112를 통해 전모를 경찰에 제보했던 광주 A고 B(19)군은 이날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3학년도와 2004학년도 수능에서 우리 학교 학생 10여명이 휴대전화로 부정시험을 치렀고 상당수가 좋은 점수를 받아 수도권 및 광주지역 대학에 진학했다.”며 수능부정 대물림 사실을 털어놓았다. B군은 “이번 사건의 주모자 2∼3명이 지난해 도우미로 활동했기 때문에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리시험 1명 검거 한편 광주에서 수능시험을 대신 치른 K(23)양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검거돼 광주로 압송된 뒤 “광주 S여고 출신 삼수생 J(19)양으로부터 대리응시 사례비조로 9월3일부터 7차례 걸쳐 계좌이체를 통해 620만원을 받았으며 생활비와 동생 용돈으로 모두 썼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교육청이 수능 10여일 전인 지난 6일부터 매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수능 부정행위에 대한 수험생들의 절박한 경고와 제보 내용 등 20여건을 ‘허위사실 유포’라며 모두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삭제된 글에는 이번 수능부정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진 C고교 학생의 제보, 전국 규모의 커닝조직, 대리시험 가능성 등이 포함돼 있었고 제보 내용이 경찰의 수사 결과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최치봉 남기창·서울 안동환기자 cbchoi@seoul.co.kr
  • “사회지도층 자녀 포함” 소문도

    수능 부정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지만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 대리시험 등 이미 적발된 유형 이외에도 문제지 사전 유출 등 다양한 유형으로 번지고 있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이른바 ‘카더라 통신’ 성격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진위를 확인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 ‘수능연구모임’에 올라온 ‘2005학년도 수능 시험지·정답지 입수’ 광고 글 등 수능 문제지와 정답지를 판매한다는 글 2건에 대해 추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사건들은 각각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관악경찰서가 수사해온 것으로 서울청 전담팀이 수능 부정행위 관련 사건을 모두 넘겨받아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사건들을 인계받았다. 관악서 사건의 경우 글을 올린 H(50·교사)씨가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사실조차 없는데 ID를 도용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일단 귀가시켰다. 제안 글에 나온 휴대전화는 외국인 명의로 된 속칭 ‘대포폰’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지 입수 광고의 경우 글이 올라온 카페(수능연구모임)가 동일하고 작성자 이름이 ‘가이드’와 ‘수능 가이드’로 유사한 데다 무엇보다 글의 내용이 비슷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능 부정행위 파문이 확산되면서 교육당국과 언론사, 사설 입시학원 등의 홈페이지에 관련 제보나 폭로성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지만 상당수가 수사 가치가 없는 이른바 ‘카더라 통신’ 수준이어서 수사당국의 골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소문 중에는 ‘서울 은평구와 노량진 모 학원에서 학생들이 브로커에게 과목당 80만원을 주고 부정행위를 했는데 카메라가 달린 카메라펜으로 시험지를 읽어 보내면 대기하던 대학생들이 문제를 풀어 진동장치를 통해 답을 보내줬다.’ ‘지난해에 우리 학교 한 학생이 커닝으로 원하는 대학에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서울 D대에 재학 중인 죽마고우가 지난해 수능 수리영역에서 휴대전화 부정행위로 성적을 올려 원하던 대학에 갔다.’ 등의 내용이다. 광주동부경찰서는 수능 휴대전화 부정행위와 관련, 주범 22명에 대한 재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는 학부모 소환에 앞서 이들의 진술을 통해 적극적 개입이나 묵인 또는 방조 여부 등을 가려내기 위한 증거 확보차원이다. 그러나 이번 수능 부정행위 관련자가 ‘141명+α’인 만큼 이중에는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자녀가 포함돼 있을 것이란 설이 파다하다. 광주 최치봉 남기창·서울 안동환기자 kcnam@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한국 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던 무용학도 김형희씨. 대학시절 예기치 않은 사고로 전신마비라는 장애를 겪게 되지만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고 있다.6살 연하의 남편과 함께 ‘여성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 싶다.’는 김형희씨를 만나본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3시10분) 지난해에는 시험 출제과정에 문제점이 있어서 여론이 들끓었지만 올해에는 수험생들의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드러나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예행연습까지 했다고 한다. 수능 시험관리의 문제점과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해본다. ●TV정치교실(EBS 오후 8시10분) 국가가 개인에게 벌을 줄 수 있는 권리, 국가형벌권.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형벌권과 시민의 자유와의 상관관계는 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 이번시간에는 국가의 과잉 범죄화 및 윤리적 차원에서 본 국가형벌권, 민주사회를 제한하는 국가형벌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미스터리 세계사(iTV 오후 10시50분) 구소련은 왜 히틀러의 죽음에 관한 사실을 50년이 넘도록 은폐하려 한 것일까? 히틀러 전문가들은 ‘히틀러가 비밀협정을 통해 소련으로 이송된 뒤 1971년에 병으로 사망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스탈린과 함께 소련을 한때 세계 최강국으로 만든 장본인은 히틀러였을까? ●코미디 하우스(MBC 오후 7시20분) ‘클레오파트라의 부활’ 코너에서는 클레오파트라와의 전설적인 로맨스가 펼쳐진다. 이번 주는 노벨상의 창시자인 노벨과 영웅 중의 영웅인 제우스 간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벌어진다.‘100초 토론’은 돌아온 일분 논평의 김현철이 출연해 한 주간의 국내외 사건사고를 토론해 본다. ●용서(KBS2 오전 9시) 인영은 입양을 해서라도 아이를 가지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호영은 제발 그만두라한다. 순복은 형우에게 수민의 사진을 들어 보이며 데려오라고 하고 형우는 그 아가씨와는 끝났다고 말한다. 수민은 형우에게서 온 메시지를 확인하지도 않고 지워버리고 휴대전화도 새로 장만하고 일에 푹 빠져 지낸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8시25분) 정애에게 들은 말 때문에 기분이 상한 영실은 희수에게 분가를 원하는지를 묻고, 영실이 친정어머니를 험담한다고 생각한 희수는 진국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희수에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영실은 덕배 앞에서 희수를 헐뜯고, 진국은 희수를 위해 처가를 찾아 정애에게 금괴를 선물한다.
  • 연말 개각설

    ‘연말 개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문제를 일으킨 장관이나 인물에 대해 즉각 책임을 묻기보다는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양새를 취해 왔다. ● 왜 12월 말인가? 여당에서 나오는 12월 개각설은 열린우리당의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과 정부, 청와대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분석에서 출발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내각에 정치인을 임명한 뒤로 몹시 편안해한다.”면서 “책임정치 구현 차원에서 여당 의원들이 정부에 더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즉 누가 정부에 들어가고, 당에 남을지를 매듭짓기 위해서라도 12월 말 개각이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이는 최근 이해찬 총리가 “필요한 부처에 복수차관을 도입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계기로 ‘정무차관’ 제도가 실행될 가능성과 맞물린다. 또 노 대통령이 오명 과기부장관을 비롯해 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 등 장관급 4명을 교체한 시점이 지난해 12월28일로 국회가 새해 예산안 심의를 마친 뒤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개각 대상자는 누구인가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나 정부에서 연속 2년 이상 일한다는 것은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조직과 개인을 위해 교체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때문에 개각 대상 1호는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일해온 인물들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거쳐 행정자치부를 맡은 허성관 장관과 지은희 여성부 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청와대 외교보좌관을 역임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다. 일부 장관들은 “할 만큼 했다.”며 ‘손’을 들고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수능부정’과 관련해 안병영 교육부총리 등도 오르내리고 있다. 아울러 이헌재 경제부총리 등이 거론 대상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폰커닝 가능성 9월에 들어” 陳장관 대응소홀 논란일 듯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수학능력시험 2개월 전에 수능 부정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가 파문이 확산되자 해명에 나서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진 장관은 이날 교통방송의 노 대통령 남미순방 관련 전화대담 프로그램(25일 오전 10시25분 방송 예정)에서 “지난 9월 수능부정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면서 “이렇게까지 문제가 확대될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정통부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가 휴대전화에 의한 수능부정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사전 인지하고도 대응에 소홀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비난을 면키 어렵다. 그는 특히 “휴대전화 수능 부정을 막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진 장관은 “실무 과장이 지난 9월에 교육부로부터 기지국 폐쇄요청을 받았다는 말을 22일 전해 들었다는 것으로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서둘러 해명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씨줄날줄] 고난이도?/이용원 논설위원

    요 며칠새 수능시험 부정사건이 전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지난 17일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에는 출제 경향과 난이도,EBS강의의 반영률 등을 분석하는 기사가 넘쳐났다. 그런데 신문을 읽고 방송을 듣다 보면 ‘고난이도’니,‘난이도가 높다.’는 표현이 자주 나왔다. 고난이도? 난이도(難易度)란 ‘어렵고 쉬운 정도’이다. 그런데 ‘어렵고 쉬운 정도가 높다.’니 이 무슨 뜻인가. 난이도는 ‘조정하다’‘유지하다’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단어이지 그 자체가 높거나 낮은 성격의 것이 아니다. 앞에서 ‘고난이도’라고 한 것의 정확한 표현은 ‘고난도(高難度=어려움의 정도가 높음)’이다. 고난도란 단어는 실제로 체조 등의 경기에서 고도의 기술을 구현했을 때 사용한다. 고난이도보다 더욱 자주 쓰는 이상한 단어가 수량을 나타내는 접미사 ‘여’이다. 한자 ‘남을 餘’에서 나온 이 단어는 ‘앞에 나오는 숫자를 넘는다.’는 뜻을 갖는다. 따라서 ‘10여명’이면 10명이 넘는다는 의미이고,‘10여년 전’이면 10년도 더 지난 기간을 말한다. 그런데도 신문에는 “○○원예영농조합이 결성된 것은 10여년 전인 1995년.”(A신문 11월23일자)같은 표현이 버젓이 올라 있다. 그뿐이 아니다. 같은 날짜 신문을 몇가지 찾아 보니 “정돈된 수십여개의 강의실”“계좌 수는 1만여개가 훨씬 넘었다.”“교사 대기자가 30여명 이상 남아 있다.”라는 구절들이 있었다. ‘고난이도’가 등장하고 접미사 ‘여’를 마구잡이로 쓰는 까닭은 한자를 모르기 때문이다.高·難·易·度·餘는 게다가 기초한자에 속하는 글자들이다. 고려대가 24일 ‘한자 이해능력 인증시험’제도를 실시해 올해 입학생부터는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졸업을 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시험대상 한자는 모두 2100자라고 한다. 대학측은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해 한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이유를 들었다. 중국과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한자를 배워야 할 근본적인 이유는 정작 우리 내부에 있다. 한자를 제대로 이해해야 우리 말글을 바르고 곱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수능부정 학생 상당수 대학 진학”

    수능 휴대전화 부정행위를 경찰에 최초로 신고했다고 주장하는 B(19)군이 24일 “지지난해와 지난해에도 휴대전화 부정행위가 있었고 이들 중 상당수는 광주와 수도권의 사립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혀 ‘수능부정 대물림’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 수사도 대학 재학생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대물림 부정행위는 공소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대학 진학생도 처벌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부정행위는 ‘대박’이 아니라 ‘쪽박’이었다.B군은 수험생들이 100점 만점에 절반은커녕 10점도 못맞았다고 털어놨다. 송신용 휴대전화를 잘못 두드려 오답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일진회’ 등 배후 폭력조직이나 브로커 개입에 대해서는 실체를 전면 부정했다. 이 수험생은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도 10여명이 휴대전화로 부정행위를 했다.”면서 “올해 주범으로 활동한 수험생 2∼3명은 지난해 도우미로 활동했기 때문에 이들을 조사하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정행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부터 문자전송 방식에서 모스부호 방식을 더했다고 증언했다. 부정행위 자금을 마련하다 보니 가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도 했다. 성적우수자인 선수는 주범들이 1대1로 만나 모집했고 의리나 우정이 안 통하면 은근히 ‘위협’했으며, 취약과목에서 고득점하면 명문대에 갈 수 있다고 유혹했다고 증언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폰커닝 없었으면 대리시험 묻힐뻔

    광주시교육청의 수능 대리시험 적발사실은 휴대전화 부정사건이 아니었으면 ‘없던 일’로 묻힐 뻔했다. 시교육청은 휴대전화 수능 부정사건이 불거진 지난 22일까지만 해도 “단 한 건의 부정행위도 적발하지 못했다.”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당시는 K(23)양으로부터 재수생 J(20)양에게서 620만원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렀다는 자백을 받은 이후였다. K양은 시험 당일인 17일 3교시 외국어 시험에서 답안지에는 J양의 이름을, 문제지엔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가 감독교사에게 적발됐다. 감독교사는 파견관에게 알렸고, 시험이 끝나자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천모 장학사가 현장으로 달려왔다.K양은 주민등록번호, 주소, 생년월일은 제대로 대답했으나 “고교 담임선생님이 누구냐.”는 질문에 말문이 막혀 “모른다”,“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담임의 전공이 뭐냐.”고 꼬치꼬치 따져묻자 머뭇거리다 “대리로 시험보러 왔다.”고 자백했다. 시교육청은 다음날인 18일 보고서를 작성, 교육과정평가원에 제출한 뒤에도 기자들에겐 “아무 일 없다.”며 사실을 은폐했다. 그러나 수능부정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교육부가 이를 공개하자 기자회견을 자청,“부정시험 1건을 적발했다.”고 말을 바꿨다. 부정시험을 의뢰한 J양에 대한 고발은 곧바로 이뤄졌다.J양은 경찰에서 “언니(K양)로부터 ‘사실대로 말하면 결시처리만 하기로 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일이 이렇게 커져 억울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파문이 확산되자 23일 오후 부랴부랴 교육감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일부 간부는 언론 관계자 등을 접촉하며 진화에 급급했다. 당시 감독관의 실명과 소속에 대해선 함구로 일관하면서 언론과의 접촉도 막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가채점 공개 카페 북적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공개 카페에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처음 도입된 표준점수를 가늠하기 어려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의 가채점 점수를 공개하고 관련 정보를 나누고 있다. 수험생들은 이곳에서도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힘들지만, 불안한 마음을 서로 달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24일 한 포털사이트에서 ‘수능점수’라는 키워드로 카페를 검색하자 170여개의 목록이 올라왔다. 성균관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이 모인 카페에는 단과대별로 게시판을 따로 마련하고, 지망학과와 가채점 결과를 올려 합격가능점수를 토론하고 있었다. 다른 카페에서 2지망이나 3지망으로 해당학과를 지원한다는 수험생의 점수까지도 긁어모아 따로 자료로 활용하는 데 한창이었다. 수도권과 영·호남권 등 특정 지역별로 대학과 학과별 지원가능 점수를 예측하는 카페는 물론이고, 전국의 사범대나 교대, 한의대, 약대 등 특정 전공을 중심으로 개설된 카페도 있다. 재수생을 대상으로 만든 카페에서는 삼수생 이상의 ‘N수생’ 전용 게시판도 차려져 있다. 이 게시판에서는 나이 부담을 털어놓는 수험생이 많았으며, 주로 안정지원에 필요한 점수가 화제가 됐다. 일부 수험생은 ‘예비 재수생’게시판을 만들어 2006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학원과 인터넷 강의, 교재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주고받는 입시정보가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영역별 난이도와 다른 지원자의 점수에 따라 표준점수가 원점수와 얼마나 차이가 날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학입시 수능정보’라는 카페에서는 아예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교해 실제 수능 원점수의 증감폭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100여명이 참가한 투표에서는 20점 이상 올랐다고 답한 수험생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대다수 수험생은 “계열과 영역별로 나누지 않은 결과라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거의 모든 수능관련 카페 게시판에는 자신의 가채점 점수와 함께 “OO대 XX과에 갈 수 있을까.”라는 구체적인 질문이 올라와 있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은 거의 찾을 수 없다. 다른 수험생이나 입시 선배들도 기껏 가채점 원점수 결과나 지난해 원점수를 기준으로 할 뿐, 표준점수에 대해 정확히 조언하지 못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기고] 공교육 보완하는 수능 방송을/최원호 한국교육상담연구원장 ·명예논설위원

    17일 치러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예년에 비해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요행인지 예전 같은 ‘수능 한파’도 없었고, 교육부에서 약속해 온 대로 EBS 강의 내용이 수능 출제문제에 대폭 반영되었으며, 난이도 역시 예년과 다를 바 없이 평이한 수준이었다. 말하자면 수험당일 날씨와 교육방송의 수능 반영 비율, 난이도 조절의 3박자가 절묘하게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려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다. 교육방송의 수능 반영 비율을 놓고 교육방송과 기타 경쟁사들 간에 우위를 다투는 가운데, 공교육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저만치 멀리서 쭈뼛거리며 서 있는 모습에서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교육방송의 내용에서 무려 80% 이상 출제가 되어 앞으로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현격한 공적을 세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공교육의 그늘진 모습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지금 같은 추세라면 학교 교사들의 가르침은 학생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기 쉬울 것이다. 이제 학생들은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명문 입시학원으로 달려가지는 않겠지만 그 대신 방송강의에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학교 교사의 수업이나 학원 강사의 강의 내용이 수능시험에 출제된다는 보장은 없어도 교육방송 수능 강사의 강의내용은 80% 이상이 출제될 것이니 당연히 수능 방송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출제범위도 거의 정해진 것이나 다를 바가 없으니 수능방송만 시청하면 충분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학교는 사교육을 위한 정거장에 불과하다.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입시학원으로 달려간다. 심지어 학원 수업을 위해 학교 수업시간에 반 이상의 학생이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웃지 못할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교육 현실이다. 이제 앞으로는 교사가 인도하는 정규수업 시간보다 교사가 틀어주는 수능 교육방송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교육방송에 대한 신뢰도는 점점 높아지고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는 점점 떨어질 것이다. 이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학원가의 변화 역시 예사롭지 않다. 교육방송 수능 강의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 분명히 지금처럼 학교 수업을 마치고 입시학원으로 달려가는 일은 없을 것도 같다. 그러나 입시학원들이 당장이라도 문 닫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 위기 상황임에도, 논술·면접 대비 학원 등의 틈새시장은 호기를 잡은 듯 유례없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마저 논술학원에 등록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좌불안석이다. 특히 난이도가 평이하여 변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논술이나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려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경향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능시험 후 매스컴에서는 진학 지도와 관련하여 온통 입시학원 관계자들의 말잔치로 도배를 하고 있고, 입시학원에서 개최하는 입시설명회는 발 디딜 틈조차 없으며, 학부모들은 입시학원들의 상황분석에만 목을 매고 있다. 반면 학교에서는 200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표준점수제’로 바뀐 수학능력 성적표기 방법으로 인해 진학상담마저 손놓고 앉아 있을 수밖에 없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꼴을 연출하고 있다. 지금 공(公)교육은 그야말로 빈 껍질뿐인 공(空)교육으로 전락하고 만 것처럼 보인다. 결국 이번 수능 시험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인다. 교육방송제도를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이를 계기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공교육을 살리겠다고 하는 애초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교육방송은 공교육을 보완하는 역할에 만족해야지 공교육 자체를 대체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물론 국민가계경제에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현격한 공적을 세웠다지만, 두 마리의 토기 모두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최원호 한국교육상담연구원장 ·명예논설위원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뉴포트리스 과학, 수학10-나 08:40 출제유형분석 외국어영역 09:30 오답노트 탐구영역 10:20 뉴포트리스 국사 11:10 수능초이스 수학Ⅱ 12:00 수능초이스 한국근현대사 12:50 뉴포트리스(재)과학, 수학10-나 14:30 뉴포트리스(재)국사 15:20 논술특강 16:10 오답노트(재)탐구영역 17:00 대학정보뱅크(재) 17:50 단기완성강좌 소설문학, 확률과 통계, 수능어휘특강 20:20 수능초이스(재)수학Ⅱ, 한국근현대사 22:00 논술특강(재) 22:50 단기완성강좌(재)소설문학, 확률과 통계, 수능어휘특강 01:20 오답노트(삼)탐구영역 02:10 뉴포트리스(삼)과학, 수학10-나 03:50 수능초이스(삼)수학Ⅱ, 한국근현대사 05:30 논술특강(삼) 06:20 기획특강
  • [길섶에서] 부정시험/심재억 문화부 차장

    도회 중학교에 가서 ‘커닝’을 알았습니다. 시골 초등학생들이야 성적에 둔감해 고작해야 칼집 낸 연필을 굴리는 정도였지요. 그랬던 것이 중학교엘 가니 시험 때면 책상과 손바닥이 새까맣고, 더러는 ‘페이퍼’라는 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자가발전’ 수준이지 ‘집단적 모의’는 없었습니다. 시험시간 50분 중 한 40분쯤이 지나면 날건달같은 놈 안달이 나 앞에 앉은 깍쟁이의 등짝을 꾹꾹 찔러댑니다.“알았다.”고 약속은 했지만 시험지라는 게 보여주기도, 훔쳐 보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천신만고 끝에 겨드랑이 사이로 몇 개를 훔쳐 보긴 했지만 그래봐야 선생님의 매타작을 면하지 못합니다. 그랬던 것이 이제는 100여명이 손발을 맞춘 대규모 ‘수능부정’으로 발전했습니다. 과정의 중요성에 관심없는 세태를 반영한 것 같아 가슴 아프고, 지금의 교육풍토에서는 이런 일 일회성이 아닐 것 같아 답답합니다. 이러다가 사이보그가 대리시험을 치르는 일도 없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심재억 문화부 차장 jeshim@seoul.co.kr
  •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① 논술문 작성법

    [정인학 교육대기자 실전논술] ① 논술문 작성법

    올해는 논술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유별나다. 수능이 쉽게 출제돼 시험으로서 변별력을 잃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33개 대학이 수능과 내신 성적 이외에 논술 시험을 치른다. 결국 대입시에서 당락은 사실상 논술시험 결과에 좌우될 공산이 크다. 서울신문은 당초 예정했던 일정을 수정해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실전논술 지상강의’를 마련한다. 정통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 아니라 당장 한편의 논술을 작성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방법을 택했다. 논술은 한 두달 집중해서 터득할 수 없는 영역으로 시험이 목전에 다가온 현실을 감안해 신문사에서 사설이나 칼럼을 쓰는 방식을 원용했다. 수험생 독자들이 그동안 공부해온 실력을 가늠해 보고 혹은 논술 실력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첫회의 논술문 작성법에 이어 두번째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로 ‘글(가)를 토대로 글(나)와 (다)를 참고 삼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비판하고 우리의 대응 방안을 1500자 안팎으로 논술하라.’로 논제를 잡았다. 논술 습작용으로 활용할 글은 서울신문 기사들로 홈페이지(www.seoul.co.kr) ‘2005학년도 논술 지상 강의’에 올려 놓았다. 서울신문은 관련 기사를 제시문 삼아 한편의 논술문을 작성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독자 수험생들은 사이트의 제시문을 미리 읽어보고 논술문 작성의 얼개를 짜본다. 그리고 12월2일(목요일)자 실전논술 지상강의 기사와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된 ‘예시 논술’을 함께 공부해 본다면 논술 실력의 갈무리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독자 수험생의 많은 활용을 기대한다. 1. 서론 서론은 논술문에서 쓰고자 하는 내용, 논술하려는 주제 즉 논제(論題)를 소개하고 논제의 의미를 평가하면서 논제가 왜 논의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함으로써 본론에서 논격적인 논의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예컨대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라는 내용의 논술문을 쓴다고 가정하고 서론을 써본다. ‘논술 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이 평이해 논술이 대입시에서 당락의 중요 변수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논술은 다른 영역과 달리 짧은 기간의 공부로 쉽게 터득할 수 없다. 입시를 한달여 앞둔 상황에서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 절실한 까닭이다.’ 위의 예문에서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 논술하고자 하는 주제 즉 논제가 된다. 그리고 논술의 관심이 높아진다고 논제를 도입했고, 대입시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논술은 단기간에 정복할 수 없고 따라서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론에서 논의할 내용으로 이어주고 있다. 2. 본론 본론은 서론에서 소개된 논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다. 다시 말하면 서론에서 제시한 논제를 역시 서론에서 제시한 관점에서 따지고 평가해서 의도했던 주장이나 입장 혹은 의견을 내세워 한다. 본론의 논의는 논술문인 까닭에 논의하려는 쟁점 즉 논점(論點)마다 설득력 있는 논거(論擧)를 통해 논리적인 증명, 즉 논증(論證)하는 논리적인 틀을 갖춰야 한다. 본론의 논의에서 우선 논점을 스스로 제시해야 한다. 위의 논술 예로 다시 돌아가 간략하게 본론을 써 보자. ‘논술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논술문의 얼개를 만들어 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논술문에서 얼개는 마치 지도와 같다. 지도가 목적지를 정확히 안내해 주듯 설계도 역시 논술문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좌표가 되어 준다. 급우들과 토론도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이다. 논술쓰기의 관건은 논점을 찾는 작업이고 토론이야말로 지름길이다. 많은 습작 역시 논술 실력을 효율적으로 높여준다. 논술은 결국은 글쓰기로 표현력이 필수적인 요소다. 지난해 좋은 성적으로 입학한 선배도 많은 습작으로 논술에서 수능 뒤집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위의 예문에서 얼개 짜기, 토론하기, 습작 등이 각각 논점이 된다. 논점에 대해서 지도라거니 논점찾기의 지름길이라거니 혹은 논술은 결국 글쓰기라는 등의 이유는 논거가 되어 서로가 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임을 논증하고 있다. 논점을 찾아 논거를 제시해 논증하는 작업은 순전히 글 쓰는 사람의 몫이다. 논거를 들어 논증하는 방법으로는 위의 예문에서 보듯 비유나 사례, 때로는 권위있는 의견이 인용된다. 실제 대학 입시에서는 대개 제시문을 통해 논제를 제시하고 논점의 힌트를 준다. 그러나 논거를 찾고 그 논거를 활용해 논증을 하는 작업은 순전히 수험생의 몫이고 바로 이 과정에서 논술 실력의 대부분이 우열을 보이게 된다. 대학들은 대개 사례를 들어 논술하라고 명시해 사례를 통한 논증을 요구한다. 수험생들의 배경지식을 가늠해 보려는 의도일 것이다. 배경 지식은 독서를 통해 쌓아가는 것이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대입시 논술문이라면 교과서 정도의 지식이면 해결된다. 또 본론에서 논거를 제시해 논점을 논증하는 과정을 논술문의 길이를 조절하는 조정판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개의 경우 논점은 세개 정도면 무난하고 요구하는 글의 양에 따라 논점을 두개로 줄이거나 네개로 늘릴 수 있다. 논거로 드는 사례의 양을 조절할 수도 있다. 글이 짧으면 사례를 하나 더 들고, 많으면 줄여서 전체적인 글의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 3. 결론 결론은 본론에서 논의를 토대로 자기의 입장이나 주장 혹은 의견 즉 논지(論旨)를 밝혀 논술문을 맺는 단계다. 결론에선 본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아우르면서 한편으로 나름대로 논거를 통해 논지의 설득력을 높이는 논증하는 절차를 갖춰야 한다.‘효율적인 논술 공부 방법’의 결론을 써본다. ‘지금까지 살펴본 논술 공부 방법은 나름대로 효용성이 있다. 논술문은 설득이라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도 역할을 하는 얼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얼개 짜기는 초기단계의 과제로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할 만한 가치는 없어 보인다. 급우들과 토론 역시 논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논술문의 설계가 훌륭하고 논제에 맞는 논점을 찾았다 하더라도 이를 글로 제대로 얽어내지 못한다면 물거품이 되고 만다. 시험을 한달여 앞둔 요즘이다. 나름대로 논제를 정해 습작을 시도한다면 논술 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줄 것이다. 더구나 습작을 위해서는 얼개를 그려야 하고 논점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공부 방법도 모두 병행할 수 있어 좋다.’ 결론에서 각각 논점을 평가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거쳐 효율적인 공부 방법으로 습작을 선택했다. 습작을 많이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곧 논지가 된다. 논술문은 특정의 논제에 대해 논증 과정을 통해 논지를 도출해 내는 작업이다. 결론에서도 논지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논의가 이뤄져야 하고 결론의 논의 역시 본론에서처럼 철저하게 논증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결론의 논증 방법은 본론의 논점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비교 평가 방법이 적절하다. 본론에선 사례 제시나 비유 혹은 인용의 방법이 활용되었던 것과는 다르다. 논점을 비교해서 평가할 때에는 논지로 선택하지 않은 논점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일방 인정하면서 선택한 논지의 우월성을 강조해서 결론을 맺어야 한다. 저 꽃도 예쁘지만 이 꽃이 더 예쁘다는 구도를 동원하는 게 설득력을 강화시켜 준다. 글쓰기는 세상 살이와 비슷해서 공식이나 원칙이 없다. 물론 정답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기본적인 대강이 있다. 신문 사설이나 칼럼은 대개 한 문단을 300자 안팎으로 쓴다.300자 안팎이면 논점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길이로 실제 시험에서 300자 정도로 문단을 나누면 무난할 것이다. 만약 1200자 논술문을 쓴다면 4문단,1800자라면 6문단 그리고 2500자 논술문이라면 8문단으로 나누면 좋을 것이다. 논술시험을 치를 땐 요구하는 원고량을 300자를 기준으로 구분해 두었다가 적절히 길이를 조정해 간다면 원고량을 맞추느라 애를 먹지는 않을 것이다. 경험적으로 보면 한 문장은 35∼40자로 구성되고 ‘∼하고∼했다.’는 식의 중문으로 연결하면 70∼80자 정도가 된다. 따라서 한 문단은 단문이라면 8개 그리고 중문이라면 4개 정도가 되는 셈이다.. 더 짧은 문장이라면 17∼20자 안팎으로 조정하고 단문과 중문을 적절히 배합하면 설득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짧은 문장이라도 관형어와 부사를 활용하다 보면 대개 35∼40자까지 늘어난다. 논술문은 논제를 정해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체계적인 틀로 나누어, 논거를 통한 논점의 논증 과정을 거쳐 논지를 이끌어낸 글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주장이나 입장 혹은 의견은 논제가 되고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체계적인 틀과 논증 과정이라는 논리적 틀을 함께 이용해 자기 논지를 수용토록 설득하는 작업이다. 실제 대학 시험에선 무엇에 관한 글이라는 식으로 논제를 제시해 준다. 또 관점이라는 형식을 빌려 논점도 제한해준다. 논술은 체계적인 틀과 논리적인 틀을 완성해 가는 작업이라는 생각으로 써 나간다면 무난히 치를 수 있을 것이다. chung@seoul.co.kr ■ 논술문이란 논술문은 주장이나 입장 혹은 의견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틀을 통해 설득력 있게 쓴 글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 논술문은 다른 사람의 설득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글이라는 점에서 수필이나 소설 혹은 시와 크게 다르다. 논술문은 목적이 분명한 글로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정한 틀을 활용한다. 서론, 본론, 결론 등 세 토막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내용을 독특한 구성으로 글을 써야 한다.
  • [사설] 주목되는 대학 취업률 공개

    교육부가 전국 363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은 대학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객관적 자료제공으로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대학의 평가는 기존의 사회적 평판과 신입생들의 수능점수에 의해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취업률이 공개된 적도 있지만 공신력이나 규모 면에서 크게 참고자료가 되진 못했다. 따라서 이번 취업률 공개는 대학 선택을 앞둔 수험생이나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들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 평판에 안주하거나 입학후의 학생 교육을 소홀히 하는 대학들에도 경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번 자료에서는 명쾌하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다. 대학원 진학자와 군 입대자들을 제외했는데도 이른바 명문대들이 상위권에서 빠져 있거나 일부 대학은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점, 취업의 질에 대한 반영이 없는 것 등이 그것이다. 통계 해석이 잘못될 경우 자료 이용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추가설명이 있어야 한다.92%밖에 안 되는 낮은 신뢰도도 문제다. 각 대학들이 통계를 작성, 보고토록 돼 있는 과정에 오류가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 교육부는 오는 2006년부터는 전국 모든 대학과 대학원에 대해 정보공시제를 도입하리라 한다. 이때는 취업률뿐만 아니라 순수학문 분야 등의 성과자료도 함께 제공하기 바란다. 대학 본연의 기능은 학문탐구이며 따라서 정보제공도 보다 본원적인 부분에서부터 이뤄져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정보공개로 고착된 학벌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에 따라 평가를 받는 대학풍토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 수능 감독교사의 고백

    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 수능 부정사건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실시된 수능시험에 감독관으로 참여했던 일선 고교 교사가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수험생의 부정행위를 보고도 눈감는 경우가 많다.”고 고백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 모 고교 A교사는 23일 “감독소홀을 비판하더라도 수험생의 인생을 좌우할 시험에서 자신의 적발로 인해 당할 수험생의 고통을 생각하면 감독교사들에게 모든 비난을 집중해서는 안된다.”고 항변했다. 시험 감독은 어떻게 하나. 수능감독관 회의 등을 통해 교육을 받지만 실제로는 적발보다는 수험장 분위기를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감독을 하고 있다. 감독부실에 대한 비판이 높지만 현재 제도하에서 감독관에게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 부정을 적발하지 않는다는 뜻인가. 그렇지는 않다. 그러나 심증만 가지고 적발해 시험을 망쳤다는 원망을 들을 경우 뒷감당이 어렵다. 따라서 노골적인 경우가 아니면 눈감아 주는 경우가 많다. 실례를 든다면. 실제로 나의 경우에도 시험전에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은 수험생이 쉬는 시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보고 못본 척했다. 수험생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하는 것은 대부분의 감독관들이 비슷할 것이다. 그렇다면 직무유기 아닌가. 감독관의 입장에서는 수험생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발소리를 내거나 시험지를 스치기만 해도 항의가 나온다. 그런 상태에서 심증만 가지고 학생을 적발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또 어떤 어려움이 있나. 적발시 확인한 뒤 조서를 작성해 보고하는 등 절차가 복잡한 것도 적발을 꺼리는 요인이다. 또 일부 수험생의 경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우도 있어 감독관들이 학생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면 이번 시험의 경우는 아니지만 감독을 철저히 하자 한 재수생 수험생이 험상궂은 표정으로 “너무 심하잖아요.”라고 나서는 바람에 위축된 경험이 있다. 광주 연합
  • 일진회 이번엔 자해공갈

    휴대전화 수능부정 사건에 고교생 폭력조직 일진회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중학교 일진회 출신 교통사고 자해공갈단 90명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이나 보험금을 뜯어낸 민모(21·무직)씨 등 1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19)군 등 6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군 복무 중인 이모(20)씨 등 8명은 군 수사기관에 혐의 사실을 통보했다. 이들은 지난 2월말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김모(30·여)씨의 차량이 차선을 바꾸려는 순간 일부러 끼어들어 추돌 사고를 내고 병원에 입원한 뒤 합의금조로 60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60여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주택가 뒷길이나 좁은 골목길에서 운전자 혼자 타고 있는 승용차의 백미러에 부딪치거나 차선을 바꾸는 차량에 양보해 주는 척 하면서 뒤에서 들이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주로 경기 구리·남양주·수원과 서울 광진구 등에서 조를 나눠 이같은 짓을 저질렀고, 상황에 따라 인원이 모자라는 곳이 있으면 다른 지역에서 인원을 보충해 주는 등 체계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왔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이들은 경기 구리·남양주와 서울 광진구의 4개 중학교 연합 폭력조직인 ‘일진회’ 출신들로 구성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고교교사 ‘참회의 글’ 화제

    “저에게 돌을 던지십시오.” 대입 수능시험 부정행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교 교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ww w.moe.go.kr)에 참회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2일 자유게시판에 올린 ‘국민여러분 잘못했습니다. 저에게 돌을 던지십시오.’라는 글에서 “입만 열면 경쟁을 외치고, 손만 들면 점수 잘 받는 법을 칠판에 썼고,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도 ‘괜찮아.’를 반복하며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는 주절거림으로 아이들을 몰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든 것은 양심과 진실을 가르치지 못하고, 잘못을 잘못이라 가르치지 못했던 이 형편없는 선생놈의 잘못”이라면서 “아이들이나 학부모, 학교에 돌을 던지지 말고 이 못난 선생에게 돌을 던져달라. 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앞에 무릎 꿇어 사죄드린다.”며 용서를 빌었다. 자성의 목소리는 교육부와 교육 단체들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는 글로 이어졌다. 그는 “사죄하는 마음 없이 제도개선과 방지대책을 떠들고 있는 교육부가 부끄럽다.”고 질타했다. 전교조와 교총 등 교육단체들을 향해서도 “이권과 특권사수, 철밥통을 위해, 정년단축 철회와 월급 올려받고 성과급 나눠먹기 위해 똘똘 뭉쳐 붉은 띠 휘두르던 그들은 지금 뭐하고 있는가.”라며 “당장 광장으로 달려나와 무릎꿇고 사죄하지 않는 한 사이비 단체이고 사이비 교육자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교사들의 대오각성과 그들을 믿는 국민만이 이 위기를 극복해갈 수 있다.”면서 “이제 정말 우리 교육을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운 틀을 짤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따뜻한 부모님 곁을 떠나 차디찬 세상의 창 안에 갇혀 울고 있을 저 아이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저에게 돌을 던지십시오.”라는 참회로 글을 맺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폰커닝’ 중계 대학생들 정체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 부정행위에 관여한 대학생 숫자가 3명에서 8명으로 늘고 20여명이라는 또 다른 주장이 제기되면서 ‘대학생 도우미’를 둘러싼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애당초 수사초점에서 벗어나 있던 이들의 가담배경은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의 혜택자 ▲동아리 차원의 대물림 ▲둘 다 해당 등 세가지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한 수험생은 “고시원에서 정답을 보내준 도우미 가운데는 대학생들이 20명 가량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해 수능에서 ‘선배선수’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중계 도우미로 나서려면 ‘보은’ 혹은 ‘의리’라는 단단한 고리로 서로 엮여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정행위에 개입한 대학생 8명 모두 지난해 수능을 치른 대학 1년생들이고 1년을 쉬는 바람에 올 수험생이 된 J고 C모(18·3년)군의 친구라는 점도 의심을 짙게 한다. 당초 경찰은 지난 19일 부정행위에 가담한 대학생은 3명이라고 밝혔다. 역할도 단지 친구 부탁으로 휴대전화를 사도록 이름과 신분증을 빌려준 것이라고 못박았다. 수사 엿새째인 지난 21일까지도 대학생들의 역할은 그 정도로 치부됐다. 그러나 23일 경찰은 대학생 관련자가 8명이고 이 중 중계 도우미조로 나선 대학생이 7명이라고 말을 바꿨다. 이들 대학생의 역할이 정말 중계도우미로 그쳤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 대목이다. 여기다 일부 가담자들은 “선수와 도우미 중에는 싸움도 공부도 잘하는 소위 ‘힘쓰는 선배’의 협박에 못이겨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이른바 ‘일진회’의 선·후배 사이라는 개연성의 방증이다. 이번 사건에 관련된 광주시내 6개 고교(K·S고 각 4명,J고 8명, 또다른 J고 3명,D고 2명,M고 1명) 가운데 일부에서 실제로 일진회 회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모집과 동원, 자금갹출 등에서 비밀유지가 잘 이뤄졌다는 점도 궁금증을 사기에 충분하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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