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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전공선택 이렇게] 꿈·적성 우선…직업 고르듯 신중히

    [대학 전공선택 이렇게] 꿈·적성 우선…직업 고르듯 신중히

    수험생 가운데 상당수는 대학 전공을 수능 점수에 맞춰 단숨에 정한다.평생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전공을 결정하는데 ‘남이 가고,주위에서 가야 한다고 해서 선택했다.’고 답할 정도이다.전공 선택에서 자기 탐색이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빠져있다.이 때문에 대학에 진학한 뒤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으로 머리를 싸매는 학생들이 많다.입학 초기 자신의 적성을 새로 발견하고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활로를 찾으면 그나마 다행이다.시행착오로 인생을 허비하지 않도록 올바른 진로 선택을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진로 전문가들은 전공 선택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정한 뒤 능력·적성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라.”고 조언한다.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가 많은 학과를 선택하고 진학하려는 대학·학과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교생은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조차 모른다.상위권 학생들은 적성에 상관 없이 법학과와 의예과,경영학과 등 인기 학과를 선택한다.중·하위권 학생들도 이와 비슷하거나 취직이 잘되는 과를 정할 뿐이다.적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자신의 적성부터 살펴야 전공 선택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먼저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성격·가치관 등을 알아봐야 한다.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적성 검사에는 직업흥미검사와 진로적성검사,일반직업적성검사,진로의식 발달검사,인성검사 등이 있다.중·고생들은 자칫 적성과 흥미의 의미조차 혼동하기 쉬운 탓에 자신의 적성과 관심도를 모두 따져 봐야 한다. 인터넷을 통해 각종 검사가 가능하다.워크넷(www.work.go.kr)에서 직업흥미 검사와 직업선호도 검사가 가능하고 커리어넷(www.careernet.re.kr)에선 직업흥미검사와 직업적성검사,직업가치관 검사,진로성숙도 검사를 할 수 있다.에듀넷(www.edunet4u.net)에서는 진로성숙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www.careernet.re.kr)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16가지 직업군을 찾아 준다.하지만 인터넷 심리검사는 정확성이 떨어지므로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 적성검사를 통해 특정 분야에 대한 적성을 살펴봤다면 다양한 상담센터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세부사항을 그려야 한다.시·도 교육청에는 청소년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YMCA진로진학상담실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실도 다양하다. ●전공에 맞는 직업 체험 자신의 전공을 결정했다면 실제 어떤 직업에 연관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청소년들이 단기간에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다.시·도 청소년상담실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중앙고용정보원,YMCA 등에서 제공한다. 중앙고용정보원의 ‘잡스쿨’의 경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강의와 현장 체험을 통해 직업의 실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유전공학 분야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짜여지면 먼저 특정 직업에 대한 정보를 개괄적으로 다룬다.인터넷 사이트와 진로를 선택할 때 겪는 어려움과 중요한 점 등을 소개한다. 또 유전공학과 대학 교수가 직접 유전공학의 중요성과 관련학과 및 전망,졸업생의 진출 분야 등에 대해 설명한다.또 유전 공학 관련 기업체 종사자가 이 분야의 추세와 소속 기업에서 만들어낸 제품 등에 대해 강의한다.학생들은 과정 가운데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체의 규모와 공정과정,설비 등도 견학한다.이같은 직업 체험 과정은 학생들이 전공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전공은 전문·장래성을 고려해 선택” 직업에 대한 탐색 과정을 마쳤다면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여기에는 자신의 학업성적이 절대적으로 반영된다.하지만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때는 지명도나 인기보다는 장래성을 살펴야 한다.교과 과정과 교수진,시설,선배의 취업 등 모든 따져본 뒤 결정한다.학교에 재학하는 동문 선배를 찾아가 조언을 듣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실 수험생들은 대학 선택에서 대학 브랜드와 학과를 놓고 고민하기 마련이다.처음에는 적성을 고려해서 학과를 선택하지만 막상 원서를 넣을 때는 대학을 먼저 정한다.전문가들은 마지막까지 장래성을 고려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영대 연구위원은 “다음은 자신의 꿈에 맞춰 학과를 선택한다 해도 과연 졸업 후에 얼마나 유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전문화된 사회에서 학과는 곧 자신의 미래와 관련이 있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첩경”이라고 말했다. ■ 도움말 이영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중학생을 위한 진로선택법 중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뚜렷하게 정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학생들의 성적이 가변적이기 때문에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도 하다.하지만 중학교 3학년에는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이다.적어도 문과와 이과를 놓고 어느 쪽이 적성에 맞는지 선택해야 한다. 먼저 진로 탐색 검사를 통해 자신의 문·이과 적성을 살핀다.수리·공간지각 능력이 높으면 이과 분야에 적성이 맞을 확률이 크다.언어 능력 등이 높으면 문과계통 적성일 가능성이 높다.수학과 과학에 남다른 흥미를 느끼면 이과,국어와 영어 등을 선호하면 문과 적성으로 추측할 수 있다.그러나 학생들의 적성은 개인적인 취향과 다를 수도 있어 적성 검사를 통한 검증 작업이 필요하다. 중학교에서는 대개 5월 초쯤 진로 적성 검사를 실시한다.4월 중순에 치른 중간고사 성적표와 진로 적성 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것도 좋다.또 교육청과 전문 기관에서 만든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일부 과정에서는 다양한 직업인들을 초청해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놓고 있다. 자신에 대한 성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전공 탐색이 이뤄졌다면 담임 교사와 진로지도 교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객관적인 자료와 자신을 오랫동안 눈여겨 본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구상을 해야 할 시기이다.단기적으로 3학년 때에는 진학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진로 결정을 토대로 인문계와 실업계,특수목적 고교 가운데 어느 곳에 진학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최근에는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려고 실업계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실업고교생의 진로선택법 실업계 고교는 졸업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학 진학을 선택한다.실업고는 마지막 교육 과정이 아니라 고교 과정의 하나인 셈이다.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통상 실업계 학생들은 취업과 진로,창업 등으로 방향을 정할 수 있다.인문계에 비해 실업계 재학생들은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일찍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좋은 결과물을 거두기 어렵다.1학년 때는 적성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2학년에서 학업성적을 고려해 진학과 취업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친 선배들의 소중한 조언이 필요하다.선배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사회생활의 어려운점과 취업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특히 전공분야로 취직하려는 학생들은 일찍 현장 분위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경험이 부족한 졸업생 가운데 직장을 자주 바꾸는 사례가 허다하다.또 취업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진학을 결정한 학생들은 특별전형 등 입시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실업계 재학생은 아무래도 입시 정보에 둔감하기 마련이다.또 대학 수업에서 필요한 외국어와 수학 등에 대한 보충 학습도 필요하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지난달 개국 성동구 민원정보 호응높아

    올들어서 처음으로,25개 자치구 가운데 20번째로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한 성동구도 후발주자다. 지난달 인터넷 방송국을 공식 개국한 성동구는 ‘찾아가는 서비스’정신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 기획이 돋보인다. 일종의 민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알기쉬운 민원’은 눈여겨 볼 만하다. 이는 여권 발급에서부터 자동차 신규등록 및 말소 등 각종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민원 업무를 보러 구청을 찾았다가 필요한 서류를 미처 챙기지 못했거나 담당부서를 잘못찾는 일이 없도록 민원인들에게 세심한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성동구의 의지가 엿보인다. 성동구는 이외에도 구정 뉴스와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및 애니매이션 프로그램도 방송한다. 하루 평균 성동구 인터넷 방송국을 찾는 네티즌은 200명 안팎이지만 이달부터 인터넷 수능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접속률도 매우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는 강남구와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언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국어 등 수능 전과목 인터넷 방송을 실시한다. 강남구 인터넷 방송국에서 볼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성동구 홈페이지에서 똑같이 접할 수 있게 된다. 성동구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고 1년에 1만원만 내면 양질의 수능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아직 인터넷 방송국이 없는 자치구는 노원·서초·송파·용산구 등 4곳이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고2 특강 현대문학 07:50 고1 특강 수학10-가, 과학 09:30 수능특강 고3 컴퓨터 일반 10:20 수능특강 고3(재) 외국어영역, 수리영역 수학Ⅱ 12: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지구과학Ⅰ, 윤리 13:40 수능특강 고3(재) 중국어 14:30 고2 특강(재) 현대문학 16:1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컴퓨터일반, 국어
  • 광진구 인터넷방송 새달 개국

    광진구 인터넷방송 새달 개국

    새달 2일 방송을 시작하는 광진구 인터넷 방송국이 개국을 20여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광진구는 서울의 25개 구청 중에서 21번째로 인터넷 방송국을 갖게 됐다. 개국 시기로만 보면 거의 골찌 수준이다. 시작은 남들보다 늦었지만 장비와 방송 콘텐츠 만큼은 최고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진구 인터넷 방송국의 개국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자치구 방송서 첫 역사 프로그램 시도 광진구 인터넷 방송국이 개국을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것은 바로 ‘고구려 역사관’. 전국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공중파 방송국이나 대규모 도·시 단위 지역 방송국과는 달리 지역색을 살린 역사 다큐멘터리를 내놓겠다는 것이다. 관내에 있는 아차산은 서울에서도 고구려 유적이 가장 많은 곳. 광진구는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지를 탐사해 구민들에게 지역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광진구민으로서 역사적 자부심을 심는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현재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최종택 교수와 프로그램 합작을 최종 조율 중이다. 최 교수가 다음달부터 아차산의 유적 발굴을 시작하면 인터넷 방송국 취재팀이 동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제작 전반에도 최 교수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광진구에 전해오는 설화도 그림동화로 제작한다.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비롯한 설화를 총 3편 제작할 예정이다. 자치구 인터넷 방송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주민 토크쇼도 볼 만하다. 옛친구를 만나서 편안하게 커피 한잔 마시는 기분으로 진행되는 ‘추억한잔’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광진구는 구민들에게 사연을 공모한 뒤 이들을 직접 출연시켜 추억에 대한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고교생을 위한 수학능력시험 대비 프로그램인 ‘광진스터디’도 있다. 인터넷 수능 방송을 위탁 제작하는 강남구청과는 달리 광진구는 수능 프로그램도 직접 제작하기로 했다. 관내 광남중·고교와 대원외고·대원고 교사 10여명을 섭외해 강의를 맡도록 했다. 광진구는 현재 해당 학교에 우수 교사 추천 공문을 발송했으며 참여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고민 중이다. ●전국서 유일하게 IPTV 보급, 주민 참여 토크쇼 이 모든 방송을 광진구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각 동사무소와 보건소 등에서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로 볼 수 있다. 광진구는 42인치 IPTV를 16개 동사무소에 각 1대씩, 구청에 5대 총 21대를 설치한다. 자치구 제작 인터넷 방송을 텔레비전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 광진구가 유일하다. 수능 방송을 하는 강남구를 제외하고는 기존 자치구 인터넷 방송국 프로그램 조회수가 100회 안팎이기 때문에 IPTV를 설치해 시청률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12월1일자로 전문직 계약직 공무원으로 문정기 PD와 김소영 아나운서를 임명하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PD는 10대1, 아나운서는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EBS플러스1]

    07:50 고1 특강 수학10-가, 과학09:30 수능특강 선택 고3정보기술 기초10:20 수능특강 고3(재)외국어영역,수리영역 수학Ⅱ12:00 수능특강 선택 고3생물Ⅰ, 사회문화13:40 수능특강 고3(재)일본어14:30 고2특강(재) 수학Ⅰ, 현대문학16:1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정보기술기초, 일본어18:00 고1 특강(재)과학,수학10-가
  • 학원가 ‘재수 열풍’

    학원가 ‘재수 열풍’

    대학 입시학원들이 수험생들로 넘쳐나고 있다. 경쟁률이 20대1을 넘는 곳도 있을 정도다.2006학년도 대입결과, 재수생들이 강세를 보인 데다 2008학년도부터는 대입제도가 바뀌는 만큼 2007학년도 대입준비에 진력하려는 ‘재수 결심파’들이 많아서다. ●전화문의 2배 이상 늘어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강남대성학원에서 실시된 학원 입원 시험은 또 다른 ‘입시전쟁´ 이었다. 인문계와 자연계 정원 각 150명씩 모두 300명을 뽑지만 예비 재수생 4600여명이 몰려들었다. 지난해 3800여명에 비해 1000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자연계의 경우,2900여명이 몰려 2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6일 신입 학원생 선발시험을 치른 종로학원에도 300명 정원에 2000여명이 몰려 7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김용근 평가이사는 “올해 재수생이 조금 늘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지난해만 해도 웬만하면 그냥 합격한 대학에 들어가자는 심리가 강했지만 올해는 다시 한번 해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 중앙학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정도 지원자가 늘었다. 서초유웨이 오성학원 좌정목(46) 강사는 “지난해에 비해 재수를 문의하는 전화상담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했다. 이런 열기를 반영하듯 이날 오후 유웨이중앙교육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연 ‘2007 성공 재수를 위한 입시설명회’에도 800여개의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렸다. ●제도 바뀌기 전에 한번 더 광주에서 온 고려고 3학년 박여름(19)군은 “최상위권 성적대의 학생들이 모여 있는 심화반도 1등을 빼면 거의 재수를 결심한 것 같다. 올해에는 수험생이 100만명을 넘을 거라는 얘기까지 들리면서 벌써 기숙학원에 등록해 공부를 시작한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재수 열풍’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 연말 실시 예정인 2007학년도 대입전형이 올해와 같은 시험 형태이기 때문이다.2008학년도부터는 내신과 수능 모두 등급만 표시되기 때문에 표준점수로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는 2007학년도 입시가 마지막이다. 또 하나는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2006학년도 대입시험 결과, 재수생들의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200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현황을 보면 재수생 비율이 전년도 32%에서 35%로 늘었다. 이밖에 주요 대학 의·치의대가 2007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면서 해당 전공 신입생 수가 올해부터 400∼500명 정도 준 것도 이런 열기의 한 원인이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상위권의 경우 일반 학부를 거쳐 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데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처음부터 좀더 고생하더라도 의예과를 가겠다는 생각으로 재수를 결심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재천 이유종기자 patrick@seoul.co.kr
  • [EBS플러스1]

    07:50 고1 특강 영문법즐겨찾기08:40 고1 특강 국어(상), 사회10:20 수능특강 고3 언어영역, 수리영역-수학Ⅰ13:40 고2 특강 영어Ⅰ14:30 고2 특강(재) 고전문학16:10 구술 심층 면접(재) 자연계17:00 고1 특강 사회(재)20: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물리Ⅰ21: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한국근현대사
  • [발언대] 미국에 부는 한류 열풍/구은희 미국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장

    중국을 비롯한 일본, 동남아 등지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아시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 내의 아시아인들에게도 불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동양인들뿐 아니라 백인들도 즐겨 보는 미국의 아시아 케이블 방송에서 ‘겨울연가’와 ‘풀하우스’를 영어 자막과 함께 방영한다고 하니 그 열풍이 인종과 관계없이 미국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는 일들이 미국 내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로부터도 나타난다. 몇 년 전만 해도 성인학습자들의 한국어를 배우는 계기가 배우자가 한국인이거나 한국인 친구가 있어서, 혹은 사업상의 필요에 의해서 배우는 경우가 많았다. 요즘에는 부쩍 한국 연예인이 좋아서, 한국 드라마를 한국어로 이해하고 싶어서 등등 한류와 관계된 이유가 대부분이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에서는 매달 ‘한국영화의 밤’을 개설하여 무료로 외국인들에게 영어자막이 들어간 한국영화를 상영하고 있는데 그 반응이 아주 좋다. 또 설날을 맞아 함께 떡국을 먹고, 한복을 입어보고, 절 하는 법을 배우며, 윷놀이도 하는데 이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요즘 한국어를 배우고자 학교를 찾거나 개인교습을 원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이 늘었다. 한류는 한국사람들이 노력해서 얻어낸 성과라기보다는 어쩌면 운 좋게 우리에게 주어진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운을 그저 지나쳐가는 하나의 유행으로 버려둘 것이 아니라 이러한 경향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발전시켜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도 지원해야 한다. 미국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대부분 대학을 중심으로 학술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교재 또한 한국에서 발간된 교재나 미국 대학에서 사용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어 교재 개발이 시급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많은 공연도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어가 미국 수능시험으로 채택된 지도 어언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미국 아시안 지역 내에 불고 있는 이 한류 바람이 미국을 강타할 만한 큰 태풍이 되어 미국 내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 구은희 미국 어드로이트 칼리지 학장
  • [EBS플러스1]

    07:00 고2 특강 영어독해유형08:40 고1 특강 국어(상), 사회10:20 수능특강 고3 언어영역, 수리영역-수학Ⅰ13:40 고2 특강 영어Ⅰ14:30 고2 특강(재) 고전문학16:10 구술 심층 면접(재) 인문계17:00 고1 특강 사회(재)20: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물리Ⅰ21: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한국근현대사
  • [EBS플러스1]

    07:00 고1 특강 종합 국어(상)(1)(2), 도덕, 과학(1)(2)11:10 수능특강 선택 고3 종합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18:10 수능특강 종합 고3 외국어영역(1)(2), 수리영역 수학Ⅱ(1)(2)22:00 구술·심층면접 인문계, 자연계
  • [서울광장] 2006 大入에 남은 이야기들/이용원 논설위원

    [서울광장] 2006 大入에 남은 이야기들/이용원 논설위원

    서울대가 주요대학 가운데 마지막으로 엊그제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함으로써 2006학년도 대학입시는 외견상 마무리됐다. 우리사회에서 초·중·고 교육의 목표는 어느 대학에 들어가는가로 귀결되는 게 현실이기에 대학입시가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2006학년도 대학입시를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느낀 점 몇가지를 간추렸다. 각 대학의 1차 합격자 선정이 끝났지만 많은 수험생에게 최종 입시는 정작 지금부터 시작된다. 중복지원에 따른 연쇄 대이동이 발동해 진학하는 대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서울대와 연세대에 중복합격한 학생이 서울대를 택하면 연세대에 빈 자리가 생기고, 이 자리로 서강대 합격자가 옮기면 다시 타대학 합격생이 서강대에 입학하게 되는 식이다. 연쇄이동의 전체 규모를 파악한 통계는 아직 없다. 그러나 학원가와 일선학교들의 경험치를 종합하면 서울대를 제외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정원의 0.5∼1.5배가 움직인다고 한다. 따라서 1차 합격에는 들지 못했지만 ‘대기번호’(추가합격 예비번호)를 받아둔 수험생들은 입학식을 코앞에 둔 3월 초까지 전화벨 울리기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이같은 연쇄 대이동은 입시의 안정성을 해쳐 학생과 대학 양쪽에 모두 큰 피해를 준다. 그뿐이 아니다. 중복지원은 불공정 경쟁과 극심한 눈치작전의 원인이 된다. 수능시험 결과를 받아 이를 내신성적과 합산한 계산만으로 지원 대학·학과를 고른다면 이는 순진한 학생·학부모이다. 영악한 입시학원에서는 수년간의 통계치와 지원 경향을 분석해 A대학 B학과를 대기번호 몇번쯤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가르쳐 준다. 이는 일반 학부모나 일선교사가 소화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강남에서 이같은 입시 상담을 받으려면 보통 100만원이 넘게 든다고 한다. 올해는 눈치작전도 극심했다. 그 원인은 물론 재수에 대한 부담감에 있다.2008학년도 대입부터는 골간이 바뀌므로 내년 입시에서는 안전 지원을 할 수밖에 없다. 그 여파가 이번 대입에까지 미쳐 재수를 기피하는 수험생들이 대거 하향·안전지원을 했고, 그 틈새에서 눈치작전이 기승을 부린 것이다. 그래서 올해는 ‘로또 입시’라는 비아냥이 유난히 유행했다. 눈치작전이야 한세대 전에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성적과 지원 대학·학과의 합격선이 뒤엉킨 적은 없었다. 눈치작전을 배짱지원이라고도 하는데 순수하게 배짱만으로 지원대학을 고르는 수험생·학부모는 많지 않다. 이 역시 배짱 뒤에 돈으로 산 전문학원의 정교한 분석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결국 ‘명문대 입학은 아버지의 돈과 어머니의 정보력으로 결정된다.’는 속설이 다시금 위력을 떨친 것이다.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얻은 학생이 원하는 데 가질 못하고 그 자리를 성적 떨어지는 학생이 차지한다면 이는 분명히 순리에 어긋난다. 성적이 좋은 순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게끔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여학생의 교대 선호는 올해도 두드러졌다. 서울의 한 외고를 예로 들면 한반에서 연세대와 서울·경인 교대에 동시합격한 4명 가운데 3명이 교대를 택했다. 학원가에서는 이를 일반적인 현상으로 본다. 우수한 인재가 2세 교육의 장에 적극 진출하는 것은 박수 칠 일이다. 하지만 우수한 학생들이 각 학문 분야에 고루 퍼지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원인이야 청년실업을 해소 못하는 기성세대에게 있지만, 취업을 보장하는 학교·학과로만 젊은 인재가 쏠리는 현상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고2특강 수학Ⅱ07:50 고1특강 도덕08:40 겨울방학 특강 사회09:30 수능특강 선택 고3 공업입문10:2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상업경제, 정치, 경제, 국사13:40 수능특강 고3(재) 한문14:30 고2특강(재) 수학Ⅱ16:1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공업입문, 한문19:00 고1특강(재) 도덕20:00 수능특강 고3(재) 경제
  • 강남 ‘주춤’ 시·군 ‘강세’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논술성적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아 사교육이나 교육환경 등이 논술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재학생보다 재수생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대는 2일 200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2283명(일반전형 2185, 농어촌학생특별전형 94명,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4명)을 발표했다. 올해 첫 공개된 논술 성적 평균은 성별로 여학생이 23.55점, 남학생이 23.46점으로 여학생이 다소 강세를 보였다. 지역단위별로는 ▲서울 23.49점 ▲광역시 23.47점 ▲시 23.50점 ▲군 23.52점 등이었다. 이에 따라 사교육이나 교육 환경 등이 논술 성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전형에서는 수능과 내신으로 선발된 1단계 합격자 가운데 24.8%가 논술과 구술 면접이 적용된 2단계에서 당락이 뒤집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수치로 논술과 면접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능의 영향력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비율은 지난해 66.1%에서 올해 62.0%로 줄어든 반면 재수생의 비율은 32.0%에서 35.9%로 늘었다. 2년째 시행되고 있는 지역균형선발제도의 영향으로 서울과 광역시 합격자 수는 줄고 시·군 지역의 합격자 수는 늘었다. 서울과 광역시의 정시모집 합격자 수는 2005년 각각 920명과 689명에서 2006년 858명과 523명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12.2% 합격생을 낸 서울 강남권의 경우, 올해는 11.5 %로 감소했다. 하지만 시 출신 합격자는 722명에서 777명으로, 군 출신 합격자는 68명에서 82명으로 늘어났다. 합격자의 출신 고등학교 유형 가운데 일반고는 지난해 82.2%에서 79.9%로 줄었다. 하지만 외국어고는 6.6%, 과학고는 4.8%로 지난해보다 각각 0.8%와 0.6% 늘어났다.수시와 정시를 포함한 서울대 합격생 배출 고교수는 846개로 2005년의 813개교보다 조금 늘었고, 여학생 비율은 36.6%로 지난해보다 3.3% 감소했다. 학교별로 서울예고와 대원외고가 5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20명 이상이 합격한 고등학교는 12곳이었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6∼7일이며,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8일과 14일 추가 합격자를 발표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2월 가정학습 잘하면 새학년 ‘술술’

    2월 가정학습 잘하면 새학년 ‘술술’

    올해부터 겨울방학이 2월 말까지 이어져 초등학생들은 두달 동안 공백기간을 갖는다.3월 새학기를 갑작스럽게 맞이하는 어린이들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방학에 적응된 생활 방식을 버리고 학교생활에 익숙하게 바꿔야 한다. 선생님과 친구들도 새로 만나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완충작용을 하려면 학년의 마지막 달인 2월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특별 가정학습이 필요하다. ●3학년부터 4과목 늘어 저학년인 1·2학년은 읽기와 셈하기, 쓰기 등을 중심으로 지도하지만 3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학습내용이 깊어진다. 가령 바른생활과 즐거운생활, 슬기로운생활, 국어, 수학 등 5과목이 3학년부터 9개로 껑충 뛴다.3학년으로 올라가는 2학년에게는 새로 추가되는 교과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곁들여야 한다. 서울양원초등학교 구자희 교사는 “특히 3학년부터는 영어가 신설되는데 미리 영어를 배운 어린이도 있지만, 아직까지 처음 접하는 친구들이 더 많다.”면서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영어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저학년에겐 요구하지 않았던 학습장 정리 방법도 일러줘야 한다.9과목을 배우는 만큼 한 공책에 모든 과목을 담는 것보다 교과목에 맞는 공책을 갖춰야 한다. 이같은 외적인 체계가 갖춰지면 교과서에서 인용된 책의 전문을 찾아 읽어보도록 한다. 미리 읽어보면 흥미를 갖게 마련이며, 어휘 사용능력도 향상된다. 특히 3학년부터는 4시간 남짓하던 수업시간이 하루 5∼6교시로 늘어난다. 지루하지 않을 인내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지역 체험학습도 중요 3·4학년은 자기 통제력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새학년의 목표와 실천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자기 계획서를 작성토록 한다. 차분하게 자리에 앉아 1년을 계획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서울양천초등학교 이화 교사는 “저학년과 달리 3·4학년은 겨울방학을 느슨하게 보냈더라도 새학년에 맞춰 건강과 시간, 공부 등을 자기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기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다수 학교에선 3∼6학년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비록 한 두차례 시험을 못쳤다고 해도 아이들이 만회하도록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초등학생 가운데에는 읽기와 쓰기 등 표현에 약한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아이와 함께 서점에서 관심 있는 책을 골라 읽은 뒤 독후감을 쓰거나 느낀 점을 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는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3∼4학년에서는 지역에 대한 과목이 추가돼 현장학습이 필요하다. 다소 한가한 2월을 이용해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동사무소를 비롯해 구청, 소방서 등을 직접 찾아가 본다.4학년들은 시·광역시의 주요 문화재를 견학한다.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 키워야” 5∼6학년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업량이 가장 많은 시기다. 학습 효과가 가장 큰 시간대를 정해 먼저 새학기 교과서나 참고서 등의 목차를 훑어 본다. 처음에는 교과서를 훑어보며 중요한 부분은 표기를 한 뒤 다시 읽는다. 국어는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의 전문을 찾아 읽는다. 수학은 선행학습 보다는 이미 배운 것을 되새기는 것이 낫다. 특히 고학년에서는 약분과 등분, 도형 등이 어렵다. 영어는 교과서의 쉬운 문장을 골라 수십차례씩 읽도록 한다. 서울대모초등학교 이정숙 교사는 “5∼6학년에서는 좋아하는 과목 중심으로 하루 1시간쯤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특히 고학년은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학습 시간표를 짠다.”고 말했다. 또 5학년까지 배웠던 내용을 다시 살펴본 뒤 새학년 교과에서 두 단원정도를 미리 공부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중학생은 보통 중학생들은 학년의 마지막 달에 새학기 과목을 미리 배운다. 초등학교와 달리 국어와 영어, 수학의 비중이 높아지며 본격적으로 학습효과를 내야 하는 시기다. 이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익혀야 한다. 공부 잘하는 형·누나를 통해 집중력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 자신에게 맞는 참고서를 선택하는 방법도 일러준다. 하지만 중학교 시기는 학업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다. 공부에만 매몰되면 학습에서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서울 대청중학교 강미이 교사는 “요새는 방학이 학업의 연장으로 전락했는데 본래 취지를 살려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중학생부터는 친구들과 어울려 영화와 각종 공연 등에 참가하는 것도 학년의 마지막 달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친구들과 함께 영화와 연극, 전시회 등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 초등학생처럼 학부모에 이끌릴 필요가 없어 다양한 교실 밖 학습이 가능하다. 각종 단체에서 단발성으로 개최하는 과학과 경제, 문화 등 단기 캠프에 한 두차례 다녀온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습관도 이 시기에 갖춘다. 국·공립 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등 다양한 도서관을 찾아 빼곡히 쌓인 책에서 풍겨나오는 분위기를 익힌다. 도서관 시설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게 마련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지나친 선행교육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중학교 시기에는 ‘끈기 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학습에 대한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고등학생은 입시 중압감에 짓눌리기 쉬운 고교생들은 2월에는 오히려 여유를 되찾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 일선 교사들은 “실제 성격이 밝고 인간관계가 좋은 학생들이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물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제 막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들은 부담스럽기 마련인 영어·수학에 대한 기초를 세워야 한다. 중학교에서 다소 학업성적이 부진했더라도 고교 과정은 다른 차원에서 시작하는 만큼 과거를 떨치고 새로 준비한다. 예비 2학년들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는 특기자 전형이 중요하므로 여기에 대비한다.2월에는 입시에 반영할 자신의 장점을 정한다. 대학 마다 특기자 전형이 다르기 때문에 전형 과정을 꼼꼼하게 살핀 뒤 이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현재 2학년인 예비 수험생들은 먼저 1년동안 해야 할 장기적인 틀을 잡는다. 먼저 약점을 파악한 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특정 과목에서 뒤떨어지면 이를 보완할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또 확실한 목적의식이 뒷받침돼야 스트레스에서 견딜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도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토대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점수에 맞춰 학과를 결정하는 데 점수에 맞춘 인생 설계는 실패할 확률이 크다.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을 거쳐 다시 수능을 치는 사례도 허다하다. 명지외고 이기찬 3학년 부장은 “입시에서 성과를 내려면 강력한 학습동기가 있어야 한다.”면서 “희망 대학과 학과에 진학한 선배를 만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재수를 결심한 졸업생들도 일단 합격한 대학에 다니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2월부터 재수를 준비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등록한 대학에 다니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갖은 뒤 휴학해도 늦지 않다. 새내기로 진학한 현재 고3 학생들은 자칫 시간을 낭비하기 쉬운 2월 동안 다양한 예비 대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도 좋다. 또 내공을 키우기 위해서는 입시 여파로 소홀했던 고전 작품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시기에 책을 읽지 않으면 전공 과정과 취업 등으로 책에서 멀어지기 쉽다. 동문회 등을 통해 선배 등을 찾아 인생 상담을 받는 것도 2월을 잘 보내는 방법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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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0 고2 특강 현대문학07:50 고1 특강 수학10-가, 과학09:30 수능특강 고3 컴퓨터 일반10:20 수능특강 고3(재) 외국어영역, 수리영역 수학Ⅱ12:00 수능특강 선택고3(재) 지구과학Ⅰ, 윤리13:40 수능특강 고3(재)중국어14:30 고2 특강(재) 현대문학16:10 수능특강 선택고3(재) 컴퓨터일반,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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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강남구에는 영세민이 얼마나 될까.’‘강남구청 공무원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부자동네 서울 강남구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졌을 법한 궁금증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는 영세민도 많고,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도 많다. 30일 서울시 및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2005년 12월 말 현재 8417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6번째로 많다.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무려 2만 1350명이다. 이어 강서구(2만9591명), 은평구(1만1694명), 관악구(9088명), 강북구(9032명)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그 다음이다.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강남구 비공식 집계)에 달하는 강남구에 도봉구(4075명)의 2배에 달하는 영세민이 사는 것이다. 강남구의 공무원은 모두 1307명. 하지만 이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공무원은 전체의 31.5%인 412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다른 구에서 출퇴근한다. 아파트 가격이 평당 3000만∼4000만원을 오르내리는 동네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집을 갖거나 전세를 살기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강남구의 1년 예산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에는 41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3845억원으로 줄었다. 경기침체에다가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국가에 세금을 빼앗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다. 인구는 53만 7000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7000여명에 달한다. 유동인구는 하루 50만명에 달한다. 이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것은 관내에 무려 5만 1414개의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에는 학원은 몇 개나 있을까.2005년 말 현재 등록된 학원은 모두 4612개. 이 가운데 학원이 2144개, 교습소가 2468개다. 강남구는 ‘부자동네’‘강남특구’니 하는 호칭을 꺼려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과대 포장됐다는 것이다. 그런 때문인지 강남구는 다른 구청의 지원에도 많은 돈을 쓴다. 인터넷 수능방송이나 전자도서관 운영, 구립교육원 운영비 등으로 지난해 87억 1843만원을 썼다. 김상돈 강남구 부구청장은 “일반인들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 부자만 사는 것도 아니고, 강남구가 거둔 세금을 강남구만 쓰는 것도 아니다.”면서 “좀더 강남구의 사정을 자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Zoom in 서울] ‘부자동네’ 강남 그림자도 길다

    ‘강남구에는 영세민이 얼마나 될까.’‘강남구청 공무원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부자동네 서울 강남구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졌을 법한 궁금증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는 영세민도 많고,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도 많다. 30일 서울시 및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의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2005년 12월 말 현재 8417명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6번째로 많다.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무려 2만 1350명이다. 이어 강서구(2만9591명), 은평구(1만1694명), 관악구(9088명), 강북구(9032명)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그 다음이다.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강남구 비공식 집계)에 달하는 강남구에 도봉구(4075명)의 2배에 달하는 영세민이 사는 것이다. 강남구의 공무원은 모두 1307명. 하지만 이 가운데 강남구에 사는 공무원은 전체의 31.5%인 412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다른 구에서 출퇴근한다. 아파트 가격이 평당 3000만∼4000만원을 오르내리는 동네에서 구청 공무원들이 집을 갖거나 전세를 살기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강남구의 1년 예산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에는 41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3845억원으로 줄었다. 경기침체에다가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국가에 세금을 빼앗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다. 인구는 53만 7000명이며, 유동인구는 하루 50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700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것은 관내에 무려 5만 1414개의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에는 학원은 몇 개나 있을까.2005년 말 현재 등록된 학원은 모두 4612개. 이 가운데 학원이 2144개, 교습소가 2468개다. 강남구는 ‘부자동네’‘강남특구’니 하는 호칭을 꺼려한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과대 포장됐다는 것이다. 그런 때문인지 강남구는 다른 구청의 지원에도 많은 돈을 쓴다. 인터넷 수능방송이나 전자도서관 운영, 구립교육원 운영비 등으로 지난해 87억 1843만원을 썼다. 김상돈 강남구 부구청장은 “일반인들이 아는 것과 달리 강남구에 부자만 사는 것도 아니고, 강남구가 거둔 세금을 강남구만 쓰는 것도 아니다.”면서 “좀더 강남구의 사정을 자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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