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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교육통신]

    ●마이맥 스터디(www.mimacstudy.com) 최근 2008년 수능 고득점을 원하는 수험생을 위한 ‘인터넷 강남 대성 서울 법대·의대반’ 서비스를 개강했다. 무제한 수강이 가능한 VIP서비스를 추가해 프리미엄급 강의 선택의 폭을 늘렸다. 성취도 평가와 첨삭관리, 개인별 입시지도 및 상담, 입시정보, 출결관리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02)5252-110.●모든학교(www.schoolall.com) 이달 19일 과학교육원과 용인 지역 천문대에서 체험 프로그램인 ‘별자리 관측과 우주이야기’를 연다. 우주과학의 발전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별자리를 관측하며 계절별 별자리에 담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참가비는 5만 4000원.(02)577-3856.●미술로 생각하기(www.misulo.com) 이달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를 주제로 ‘아트 북 패스티벌’을 연다. 놀이동산의 다양한 놀이와 볼 것을 체험하고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어 내면 심사를 거쳐 상품을 준다.(02)2057-4580.
  •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어(상)09:30 EBS 기본과 특별한 영문법 즐겨찾기10:20 EBS 내신 6감 화학12:00 EBS 포스(재) 고전문학, 수학Ⅰ13:40 EBS 기본과 특별한(재)국어(상)17:00 수능특강 고3(재) 한국지리18:00 EBS 탐스런(재) 한국지리19:00 수능특강 고3(재) 화학Ⅰ
  • [수험시장 PSAT시대 오나](상)이르면 올 하반기 공기업 시험 도입

    [수험시장 PSAT시대 오나](상)이르면 올 하반기 공기업 시험 도입

    공직적성평가(PSAT)가 수험가를 강타하고 있다. 행정·외무고시 1차 시험에만 적용해 오던 것을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100여개 공기업 입사시험에 확대 실시키로 하면서 시장이 급팽창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게다가 PSAT를 2∼3년 내에 7·9급 공무원 시험에 적용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대입 통합논술시험, 의·치학 대학원 시험에도 PSAT 유형의 문제들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대학에선 이미 PSAT 열풍이 불고 있다. 학원가의 ‘블루오션’으로 뜰 날이 얼마 남지 않은 PSAT 시장을 상·하 두 차례로 나눠 조망해본다. ●학원가 발빠른 시장선점·확장 경쟁 14일 학원계 추산에 따르면 현재 PSAT 응시 인원은 1만 2000여명 정도다. 내년 하반기 공기업 시험에 도입되면 6만∼10만명 정도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7·9급까지 확대되면, 수십만명으로 급팽창하게 된다. 현재 고시 전문학원이 밀집해 있는 신림동 학원가의 PSAT 시장 규모(매출액)는 15억여원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공기업 도입 후엔 수백억원,7·9급 도입 후엔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학원가의 전망이다. 신림동 고시 전문학원인 한국법학원의 하정필 부원장은 “공기업과 7·9급 공무원시험까지 확대되면 PSAT 시장은 현재의 수십∼수백배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원들은 이에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베리타스고시학원의 에듀PSAT연구소 이승일 소장은 “공기업 준비생들은 대부분 학원보다 온라인 강의를 활용할 것”이라며 “현재 학원 확장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PSAT 출판시장도 수능교재 시장의 20%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며 “대학 3·4학년이 되면 현재의 토익·토플처럼 누구나 PSAT 각 영역별 교재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법학원은 지난해 하반기 PSAT 전문 연구소인 ‘논리와 비판’(논비)을 설립해 문제 연구와 강사 발굴 및 교육, 교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하정필 부원장은 “3∼4년 뒤면 공무원과 기업체 수험시장이 PSAT 중심으로 급변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에서도 PSAT 열풍 대학에선 이미 PSAT 강사의 인기가 상종가다. 대학 고시반을 중심으로 PSAT 특강은 물론, 정규 수업에 편입시켜 학점까지 인정해주는 추세다. 한림법학원 신헌 강사는 “지난해 연세·성균관·한양대 등에서 PSAT 특강을 했다.”며 “올해는 전남대 등이 아예 학점을 인정하는 정규과목으로 편성, 출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에서의 수요는 많지만, 전문 강사들이 턱없이 부족한다.”며 “특히 마무리 시점인 12월쯤엔 유명 강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대학 고시반에선 유명 강사들의 수업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이용한 동영상 강의도 이루어지고 있다.PSAT가 확산되면서 30대 이상의 ‘고령’ 수험생들은 점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PSAT는 공직 수행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 봉착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3년 전 행시·외시 1차시험으로 도입됐다.‘상황판단’‘자료해석’‘언어논리’ 등 세과목이다. 도표나 그래프 해석, 다양한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과 대안 제시 등을 주로 평가하기 때문에, 순발력과 응용력이 절대 중요하다. 임창용·윤설영기자 sdragon@seoul.co.kr
  • 용인서도 ‘강남수능방송’ 본다

    용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강남구청 수능방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남구청과 ‘인터넷수능방송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인터넷방송 사이트를 만든 뒤 강남구청 수능방송 사이트와 연결할 계획이다. 인터넷 수능방송이 시작되면 거주 고교생들에게 연간 1인당 2만원의 회비만 내고 강남구청 수능방송이 제공하는 외국어, 사회탐구 등 6개 분야 183개 강좌를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일 형태의 강의교재도 제공한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어(상)09:30 EBS 기본과 특별한 과학10:20 EBS 내신 6감 물리12:00 EBS 포스(재) 고전문학, 수학Ⅰ13:40 EBS 기본과 특별한(재)국어(상)17:00 수능특강 고3(재) 한국 근·현대사18:00 EBS 탐스런(재) 한국 근·현대사19:00 수능특강 고3(재) 물리Ⅰ
  • [케이블 위성방송]

    ●앨리스TV 10:00 FBI 실종수사대 11:00 금발의 여인 1,2부 15:00 ER 19:00 전설의 해적 블랙 비어드 1,2부 23:00 아동 성장보고서 24:00 토네이도 2부 02:00 미드소머 살인사건:심판의 날 ●MBC드라마넷 09:00 거침없이 하이킥 스페셜 11:10 일요일 일요일 밤에 13:30 놀러와 14:40 황금어장 17:00 앙코르 무한도전 18:05 고맙습니다 21:40 황금어장 23:55 삼색녀 토크쇼 ●불교TV 09:35 토크 삶과 수행 10:30 사시불공 11:20 감성터치 더 시네마 12:20 달라이라마와 뇌과학의 만남 13:20 인물다큐 향기로운 삶 14:00 김종욱의 불교와 철학의 만남 15:00 사찰의 미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센터 13:00 생방송 창업정보센터 17:00 성공창업 유망프랜차이즈 20:00 웰빙 파노라마 22:00 우리 아이 똑똑한 부자 만들기 02:00 국민주식고충처리반 ●디스커버리 채널 09:00 디스커버리 지구 탐험 11:00 나는 죽음의 얼굴을 보았다 12:00 아메리칸 차퍼 13:00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14:00 그것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15:30 어떻게 그렇게 될까? ●농수산홈쇼핑 11:40 피부! 속부터 깨끗하게 12:40 그대를 위한 선택 13:40 건강한 우리아이 14:40 강력추천! 이상품 16:40 영양만점 별미식품전 17:40 특별한 맛 특별한 선택 18:40 맛있는 세상 ●MBC ESPN 08:00 K리그 서울:전북 12:00 2007 연예인 야구리그 14:00 2007 프로야구 기아:SK 20:00 2007 F-1 스페인 GP 23:00 2006-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Utd:웨스트햄 ●EBS플러스1 07:00 EBS 탐스런(종합) 한국지리, 사회·문화, 윤리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과학, 사회 11:1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12:50 수능특강 선택 종합 고3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수능특강 종합 고3 수리영역-수학Ⅰ(1)(2) 16:10 수능특강 종합 고3 언어영역(1)(2) 18:10 수능특강 종합 외국어영역(1)(2) 20:00 수능특강 종합 수리영역 수학Ⅱ(1)(2) 22:00 EBS사고와 논술(1)(2) ●EBS플러스2 09:3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 10:5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 13:30 중학 1학년 난제공략 7-가(2) 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 15:00 초등학교 3학년 사회, 과학(재) 1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20:20 천사랑
  • 서울대 올 합격자 성적 2008학년도 기준 환산땐 정시 합격선 인문148·자연133점

    2008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능 등급 점수가 인문계 148점(162점 만점), 자연계 133점(153점 만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10일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설명자료’에서 2007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 합격자의 수능 점수를 수능 등급제가 실시되는 2008학년도 기준으로 환산해 이 같이 발표했다. 2008학년도부터는 수능 성적을 등급화한 뒤 각 등급에 점수를 차등 부여해 전형 요소로 반영한다. 서울대는 지난달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언어·외국어·탐구 영역에 가중치 1(4∼36점)을 두고 수리 영역에 가중치 1.25(5∼45점)를 두는 한편 인문계 제2외국어·한문에 가중치 0.25(1∼9점)를 적용하는 입시안을 발표했다. 제2외국어·한문을 추가로 치르는 인문계가 자연계보다 만점이 9점 높아지게 된다. 자료에 따르면 인문계는 합격생의 54.2%가 160점 이상을 받았으며,156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88.5%에 달했다. 자연계는 151점 이상이 전체의 27.61%,147점 이상은 55.38%,143점 이상은 79.23%로 집계됐다. 한편 2007학년도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생들의 학생부 성적을 등급제에 따라 교과별 등급 점수로 환산할 경우 인문계와 자연계는 8점 만점에 각각 7.81점과 7.72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관리본부는 “앞으로 각 시·도 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입학설명회를 가진 뒤 추가로 요청되는 자료들을 모아 6월쯤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설득과 통합의 리더 유성룡/이덕일 지음

    조선 선조40년(1607) 음력 5월6일 최고의 재상이라는 서애 유성룡이 세상을 떠났다. 백성들은 선조가 명한 ‘3일장’을 치른 뒤 하루를 더 애도했다. 조정은 3일 동안 정사를 중단했지만 상인들은 하루 더 철시하면서 “선생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아남았겠는가.”라며 그의 서거를 애도했다. 유성룡의 삶이 도대체 어떠했기에 그토록 국민적 신망을 받았을까. ‘설득과 통합의 리더 유성룡’(이덕일 지음, 역사의아침 펴냄)은 임진왜란과 당쟁이라는 조선의 두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유성룡의 삶을 통해 조선 중기의 현실과 그의 인생철학을 재조명한 책이다. 서애는 지금까지 사실 정통적인 조명을 받지 못했다.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을 비판해 조선을 누란의 위기에 빠지게 한 인물이라거나 한없이 우유부단했던 인물이라는 등의 평가가 그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선수실록’(선조수정실록) 등 각종자료를 바탕으로 유성룡을 둘러싼 다양한 의문을 밝혀냈다. 아울러 임진왜란 내내 도망가기 바빴던 군주(선조)를 대신해 정치, 행정, 군사, 경제 등 국정 전반을 책임진 리더로서의 역량을 조명했다. 저자는 서애를 ‘부드러움과 단호함을 겸비한 조선 최고의 재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넘기면서 유성룡의 행적을 하나씩 살펴 보면 놀라운 사실들이 속속 나타난다. 땅이 없는 가난한 서민들을 공납의 부담에서 해방시킨 대동법은 그중 하나이다. 숙종34년(1708)에야 전국적으로 확대실시된 대동법은 임란 때 유성룡이 작미법(作米法)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시행한 제도다. 고종9년(1871) 대원군이 강행한 호포법도 마찬가지다. 조선의 양반들은 호포법 실시 이후에야 비로소 병역의 의무를 지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성룡은 임란중 속오군을 만들어 양반에게도 병역의무를 지게 했다. 유성룡은 자신이 속한 계급의 신분적 특권을 모두 포기하면서 전란을 수습하기 위한 여러가지 제도와 민생정책을 실시했던 것이다. 저자는 연구를 통해 유성룡의 리더십 특징 7개를 뽑아내 제시하고 있다. 바로 ▲위기돌파 능력 ▲비전제시 능력 ▲탁월한 국정수행 능력 ▲뛰어난 현안해결 능력 ▲능수능란한 외교력 ▲유연한 사고방식 ▲날카로운 인재발탁 능력 등이다. 7년의 임진왜란 동안 도체찰사와 영의정까지 겸임했던 유성룡은 전란을 치르면서 발생한 여러 위기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정치·경제·민생 등 국가발전에 필요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 각종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현안은 극단이 아닌 중용의 길을 택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했다. 일본의 전략을 한눈에 파악해 일본군을 물리치는 등 뛰어난 외교전략을 펼쳤고, 성리학과 양명학 등 모든 학문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는 열린 사고를 가졌다. 특히 하급무관이었던 권율과 이순신을 천거해 승전으로 이끈 인물도 바로 유성룡이다. 이런 리더십은 그러나 결국 유성룡에 대한 반대파의 공격 실마리가 되기도 했다. 전란의 끄트머리에서 유성룡이 실각한 것은 유성룡의 이런 정책에 큰 불만을 갖고 있던 양반 사대부들이 선조와 공모해 탄핵했기 때문이다. 그가 실각한 후 각종 개혁입법들은 무효화됐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의 인생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며 또한 우리의 미래이다.” 1만 90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EBS플러스1]

    07:50 EBS기본과 특별한 국사10:20 EBS 내신 8감 지구과학11:10 EBS사고와 논술12:00 EBS 포스(재) 영어독해유형14:30 EBS 내신 6감 국사17:00 수능특강 선택 고3(재) 국사19:00 오답노트(재) 언어영역21:00 EBS사고와 논술(재)23:00 오답노트(재) 외국어영역
  • [신연숙 대기자의 금요 초대석]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 권욱현 서울대 교수

    [신연숙 대기자의 금요 초대석]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 권욱현 서울대 교수

    올해 과학의날 기념식에는 변대규 휴맥스 사장을 비롯한 벤처기업인들이 다수 얼굴을 드러냈다. 은사인 권욱현(64) 서울공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보통 학자라면 제자들이 주로 대학 교수지만, 권 교수는 좀 다르다. 석·박사 제자들 중 벤처기업 창업자가 12명이나 된다. 그만큼 이론에 더하여 실용을 강조한 교육과 연구를 했기 때문이다. 국제학회와 대학 등에 거액을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해온 권 교수를 서울대 관악캠퍼스 자동화연구소에서 만났다. ●과학기술인상으로 받은 상금 사회환원 ▶정년을 1년 앞둔 연세에 최고 권위의 상을 받았는데, 너무 늦은 게 아닌지요. “상에 대한 욕심이 없어요.10년 전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받은 것도 선배들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죠. 또 공학은 자연과학과 달리 응용분야입니다. 특정한 연구보다는 축적된 기술 속에서 업적이 나오니까 내 나이 때쯤 받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시상식에서 상금 3억원을 부인께 수여하던데 바로 부인께 갔습니까. “그건 증서고 상금은 다음날 온라인으로 오던데요. 사실 아내는 별 감흥이 없었을 겁니다. 모든 상금은 전액 사회에 기부하기로 약속이 돼 있거든요.” 지방 출신인 권 교수는 대학입학 이후 집에서 돈을 받은 기억이 없다. 입학금부터 어느 독지가가 신문사에 내놓은 장학금으로 해결했고, 그후 미국 유학을 마칠 때까지 각종 장학금 덕을 보았다. 기부는 이때 사회에 진 빚을 갚기 위한 것이다. 사재도 털어넣는데 명예와 함께 덤으로 받는 상금은 당연히 전액 기부다. 젊었을 때 최초로 받은 상금 300만원부터 기부했으니 돈이 많아 기부를 시작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번 상금도 서울대에 전액 기부할 작정이다. ▶상금이 엄청난 과학상이 많이 생겼지만 과학기술자 위상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사회분위기가 중요합니다. 저는 공학이 뭔지도 모르고 선택했어요. 당시 분위기가 최고 인재는 공대를 가는 것으로 돼 있었거든요. 그런데 IMF 이후 평생직업으로서 매력을 잃으면서 달라졌죠. 지금도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렸다고 말은 합니다. 사회적 합의가 그렇다면 우수인력이 많이 올 수 있어야지요. 그런데 지방 의대까지 다 채우고 난 뒤 나머지 인재가 이공계에 온다니, 이 모순을 극복 않곤 안 돼요.” 권 교수는 과학기술자들의 대우와 직업안정성 개선, 과학기술자들의 공직진출 확대, 학생선발제도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공과대는 개인 연구보다는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가르쳤다지요. “공학은 기초과학을 응용하여 인류에 유익한 것을 만드는 게 목적입니다. 이것을 수행하는 것은 산업입니다. 따라서 공과대는 산업연관 기초교육을 해야지요. 그런데 공과대 학생들 90%가 장래 희망이 대학교수예요. 교수들도 산업계 경험자가 적고, 산업계 기여를 무시합니다. 사실 뭔가를 만든다는 것은 괴롭고 귀찮은 일이죠. 그러나 공학에서 공부는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에요. 저는 학생들이 절반 정도는 공부가 아니라 벤처사업가나, 연구원이 되도록 마인드를 바꾸는 데 주력했어요.” ●제자들 벤처기업 12곳… 年매출 1조원 권 교수는 특히 연구팀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팀워크 훈련을 많이 시켰다. 제자들이 만든 벤처기업 12개는 대부분 석·박사과정 연구팀장이 사장이 되고, 팀원이 합류한 형태다. 이들 회사의 연간매출 총액 합계가 1조원쯤 된다. ▶서울 공대가 미국 대학 10위권 수준이라는 자체평가가 있었는데 과연 그렇습니까. “평가기준이 중요하지요. 기업은 돈을 얼마나 벌었냐로 분명하게 평가가 나오지만, 대학은 논문수, 입학성적, 연구비 등 잣대가 다양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 수가 10위권인가, 우수한 외국 학생 유학이 10위권인가, 세계적인 특허가 10위권인가 하면 아니거든요. 솔직히 저는 못믿어요. 또한 국내 1위면 다른 곳 1위와 비교해야지 평균적으로 10위권 수준이라는 것도 의미가 없고요.” ●인재키울 교육혁신 정부역할 막중 ▶그렇다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 방안은 무엇이겠습니까. “원칙은 기업과 같습니다. 철저한 평가와 인센티브제 확대, 국제적인 활동을 통한 발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잘하는 사람은 격려해 주고 실적이 나쁘면 탈락시킬 수 있어야지요. 요즘 교수 평가가 까다로워졌다고 하지만 실제로 탈락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문제는 대학 지배구조입니다. 총장직선제로는 과감한 경영을 할 수가 없죠. 하루빨리 이를 폐지해야 합니다.” 한 곳에서 탈락하면 다른 곳에서 채용이 안 되는 사회구조도 문제다. 미국은 가령 MIT에서 탈락하더라도 우수한 교수는 다른 대학에서 채용이 된다. 권 교수는 “서울대와 KAIST가 시범적으로 30명의 교수를 탈락시켜 다른 곳으로 보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도 사석에서 있었다.”고 소개했다. ▶요즘 과학기술계는 10년후 뭘로 먹고 살아야 할지,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는 게 고민입니다. 로봇 등 자동화분야 전문가로서 아이디어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그건 우리나라 최고기업 CEO도 모르겠다더군요. 그럼 현재 먹고사는 기술을 10년 전에 알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해요. 그럼 길은 무엇인가, 우수한 인력을 키우는 거라는 거지요. 우수인재는 적응을 잘하며, 적어도 5년은 내다볼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 점에서 교육혁신 등 정부역할이 막중합니다. 그리고 연구지원은 무조건 신규 분야만 찾기보다는 기존 분야 중에서 발전 아이디어 찾기를 병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 주도보다는 기업 수요가 중요하고요.” ▶정운찬 총장시절 교수평의원회 의장으로서 통합논술고사 문제로 정부와 맞서기도 했지요. “사회를 리드하는 것은 평균적인 인재가 아니라 최고 우수한 인재입니다. 정 전 총장과 내 생각이 같은데, 수능시험은 과외로 점수 올릴 수 있지만 과학올림피아드는 과외받는다고 아무나 풀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본고사 도입하면 사교육 극심해지리라는 논리는 수긍이 안 되고, 또 그렇다 하더라도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권 교수는 내년 2월이면 은퇴하지만 지금까지 주력해 온 공학연구와 국제활동 등 계획이 많다. 특히 15년 전부터 개발해 온 과학기술소프트웨어 ‘셈툴’을 완성하여, 비 영어권국가 범용 소프트웨어는 국제무대서 성공할 수 없다는 통념을 바꾸겠다고 했다. 천진한 표정이 영낙없는 청년이었다. ■ 그는 누구 1943년 경북 포항 출생. 경기고 서울공대 대학원을 거쳐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77년 서울공대 교수로 부임, 이듬해 계측제어과를 창설했다. 로봇 기술 등에 쓰이는 자동제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2005년부터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회장 직을 맡고 있다. 최적화 문제에서 ‘이동구간제어’ 개념을 최초로 창안하여 특성을 규명하였고, 이를 체계적으로 기술한 영문교과서도 갖고 있다. 실용적인 공학교육을 강조하여 벤처기업인들을 많이 육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기업 수가 12개나 된다. 개도국 공학자 학술활동지원비로 IFAC에 5억원, 서울대 발전기금 3억원 등 활발한 기부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을 거쳐 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직도 맡고 있다. 제42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제1회 매경 신지식인상, 미국 브라운대학 최우수 동문상 등을 수상했다. yshin@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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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교육통신]

    ●이투스 최근 수능 외국어 영역에 특화된 수험생 커뮤니티 ‘마스터 플러스’(www.masterplus.co.kr)를 새로 단장하고,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 개방했다. 외국어 영역 인기 교재인 마스터 시리즈를 온라인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단어암기·영어듣기·지문듣기 파일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1588-6405.●경희대 혜정박물관 8월31일까지 수원캠퍼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고(古)지도 특별체험전’을 열고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옛 지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7∼18세기 원본 옛 지도 20여점이 전시된다. 지도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월∼금 오전 10∼오후 4시.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201-2013∼4)나 홈페이지(oldmaps.khu.ac.kr)로 하면 된다.●정철사이버(www.jc.co.kr) 최근 영어 숫자만을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숫자 청취’ 강좌를 선보였다. 평소 접하는 전화번호와 주소, 날짜, 시간 등 일상생활 단계부터 시간약속, 일기예보, 높은 단위의 숫자 구별, 곱셈·나눗셈 등을 다루는 사회생활 단계, 환전, 상품주문, 분수, 소수점 등 비즈니스 단계 등 3단계로 나눠 상황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02)563-0515.
  • 백록담이 마른다

    한라산 백록담의 담수능력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백록담이 완전히 바닥을 드러낸 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라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백록담 담수 수위를 측정한 결과 4월부터 11월까지(222일) 백록담이 완전히 바닥을 드러낸 날은 모두 5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같은 기간 37일이 고갈된 것에 비해 19일이나 늘어난 것이다. 강우량이 133.5㎜에 머물렀던 10월은 23일 동안 백록담에 담수가 전혀 없었고 평균수위도 3.1㎝에 그쳤다. 또 강우량이 150.5㎜를 기록했던 11월 역시 평균수위는 3㎝에 머물렀고 백록담이 13일 동안 바닥을 드러냈다. 한라산연구소 고정군 박사는 “백록담의 담수능력 저하는 경사면에서 유실된 토사가 바닥에 쌓이면서 물이 빨리 빠지고 기존 바닥층과 유실된 토사층 사이에 물이 채워져 담수 높이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백록담의 담수능력을 높이기 위해 퇴적된 토사를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중요한 조건인 ‘자연의 온전성’ 등에 따라 인위적인 간섭은 배제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한라산연구소는 백록담 담수의 수위 변화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한라산 생태계 변화를 예측, 사라질 우려가 있는 동식물과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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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H-1H보다 2배 적재 한국형 기동헬기 제원 공개

    UH-1H보다 2배 적재 한국형 기동헬기 제원 공개

    2012년 6월 개발을 목표로 기본설계에 들어간 한국형 기동헬기의 윤곽이 드러났다. 방위사업청 한국형헬기개발(KHP) 사업단은 3일 “오는 6월 말까지 기동헬기의 기본설계를 마치고 상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잠정확정된 헬기 외형과 기본제원을 공개했다. 기동헬기는 현재 육군이 주력으로 배치하고 있는 UH-60P 헬기에는 뒤지지만 구형인 UH-1H에 비해서는 2배에 가까운 적재중량과 첨단화된 장비를 갖췄다. 또 이중 안전설계 개념을 적용해 한쪽 엔진이나 유압시스템이 파손되도 비행이 가능하고, 충격흡수능력을 강화해 추락시 생존성을 높였다. 특히 UH-60P에는 없는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를 장착해 조종사의 작업부하를 줄이고 악천후시 생존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한편 기동헬기 개발에 이어 추진키로 한 공격형 헬기 사업은 내년 가을쯤 독자개발·해외구매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제조업 고용감소 속도 너무 빠르다

    제조업 고용감소 속도 너무 빠르다

    국내 제조업의 고용 감소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우려섞인 분석이 나왔다. 주요 선진국 가운데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빠르다. 제품 경쟁력 강화 등 고용 흡수능력 복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낸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 역량 제고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제조업 고용비중은 1989년 27.8%로 최고치를 찍은 뒤 계속 하락, 연평균 0.58% 포인트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개 회원국 가운데 영국(-0.61% 포인트)에 이어 두번째로 가파른 속도를 보였다. 주요 선진국 평균치(-0.2∼0.4% 포인트)보다도 훨씬 높다. 경제성장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는 속도를 의미하는 고용 흡수력도 서비스업에 비해 제조업의 감소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2000년대 들어 서비스업은 국내총생산(GDP)이 10억원 늘어날 때마다 44.6명을 고용한데 비해 제조업은 23.7명에 그쳤다.90년대와 비교하면 서비스업은 소폭 줄어든 반면, 제조업은 반토막났다. 에너지와 건설을 포함한 제조업의 고용 흡수력 연평균 변화율은 80년대 마이너스 4.8%에서 90년대 마이너스 9.3%로 급격히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3.6%,-2.9%)은 물론 영국(-4.5%,-3.5%)보다도 감소폭이 더 크다. 보고서는 “노동 생산성이 개선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급격한 탈산업화 현상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고용없는 성장’을 막기 위해서는 ▲부품소재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과 현장 혁신을 통합하는 총체적 경영혁신 ▲우수 인재 적기 공급 및 유입 확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 무역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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